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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모텔서 내연남 살해’ 40대 여성 구속...“뚜렷한 이유 없이 살해”

    ‘관악구 모텔서 내연남 살해’ 40대 여성 구속...“뚜렷한 이유 없이 살해”

    내연관계에 있던 60대 남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 김모씨가 구속됐다. 김동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7일 “피의자가 뚜렷한 이유 없이 내연의 피해자를 살해한 사건으로 사안이 엄중하여 도주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이날 오후 3시쯤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나온 김씨는 ‘살해 혐의를 인정하나’, ‘범행 동기가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하며 눈물을 흘렸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5일 오후 6시 30분쯤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한 모텔에서 내연관계인 피해자에게 수면제가 든 커피를 먹여 잠들게 한 뒤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같은 날 밤 10시쯤 경찰에 전화를 걸어 범행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장소에서 피해자 시신을 발견하고, 위치 추적 등을 통해 관악구 봉림교 인근에서 김씨를 긴급체포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포토] 모텔서 내연남 살해한 40대 여성 영장심사

    [포토] 모텔서 내연남 살해한 40대 여성 영장심사

    내연 관계에 있던 60대 남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 A씨가 27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서울 관악구의 한 모텔에서 수면제가 든 커피를 먹여 피해자를 잠들게 한 뒤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0.8.27 연합뉴스
  • 중국판 ‘살인의 추억’…30년 만에 찾은 시신 옆에는 아내 시계가

    중국판 ‘살인의 추억’…30년 만에 찾은 시신 옆에는 아내 시계가

    남편을 살해한 뒤 도주했던 아내가 30년 도주 끝에 공안에 붙잡혔다. 무참히 살해 당한 뒤 야산에 암매장됐던 시신 옆에는 사건 당시 살인자의 시계가 발견되면서 수사가 급물살을 탔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산시성(山西省) 가오핑시(高平市) 공안국은 지난 1990년 4월 발생한 미제 살인 사건 용의자로 피해자의 아내 진 모씨(66)와 내연남 장 모씨(68) 등 두 사람을 체포했다고 8일 밝혔다. 무려 30년 동안 도주 중이었던 용의자 두 사람은 이 기간 동안 줄곧 내연 관계를 유지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같은 마을에 거주했던 피해자 시 모 씨(사망 당시 33세)는 아내 진 씨의 불륜 사실확인 후 내연남 장 씨와 다툼을 벌이던 중 살해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당일 피해자 시 씨는 아내의 내연남 장 씨와 몸싸움 중 아내 진 씨가 휘두른 흉기에 맞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건 직후 아내 진 씨와 내연남 장 씨는 도주, 시신은 인근 야산에 암매장했다. 당시 피해 유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파출소 측은 인근 지역을 이틀 동안 수색했으나 사라진 시 씨의 단서를 찾지 못하고 해당 사건은 30년 동안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었다. 하지만 당시 사건을 최초로 보고받았던 관할 공안국 수사팀의 추격 끝에 30년 만에 용의자 진 씨와 장 씨 두 사람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사건 수사를 위해 관할 공안국은 용의자의 도주로를 추격, 허난성, 산시성, 쓰촨성, 산둥성 등을 지속적으로 수사했으나 검거하는데 번번히 실패했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하지만 최근 생전 피해자가 거주했던 가옥 인근 야산에서 다수의 핏자국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국은 무려 30년 만에 이 일대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 끝에 시 씨의 시신 일부를 찾았다.이미 백골로 변한 피해자 시 씨의 시신을 찾는 과정 중 시신 옆에서 용의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시계를 발견했다. 또, 수사 경과 지난 30년 전에는 불가능했던 과학수사 기법을 동원, 용의자의 것으로 보이는 발자국 등도 발견했다. 조사 결과 해당 발자국과 시계는 피해자의 아내 진 씨의 것으로 확인됐다. 공안국은 피해자 사망과 아내 진 씨의 연관성을 의심하고 지속적으로 추격한 끝에 산시성 가욍시 동부의 베이스전(北诗镇) 소재의 은신처에 숨어 있던 용의자 진 씨와 장 씨 두 사람을 검거했다. 공안에 붙잡힌 용의자 두 사람은 공안 심문 중 사건 일체를 자백했다. 아내 진 씨는 남편 살해 경위에 대해 “평소 폭력적인 성향을 가졌던 시 씨와는 사이가 좋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사건 이후 마음이 줄곧 편하지 않았다. 이렇게 붙잡혀서 오히려 다행이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관할 공안국은 지난달 22일 용의자 진 씨와 장 씨 두 사람을 사건 현장에 동원, 피해자 시 씨의 시신 중 발굴하지 못했던 추가 시신 일부를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용의자 진 씨는 “(시신을 향해)그만 숨고 빨리 나와 달라”면서 “그 동안 많이 후회했다. 많이 미안하다”고 울부짖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한편, 사망한 시 씨의 유가족들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난 30년 동안 시신도, 사람도 찾지못해서 아들이 가족들을 피해서 외지로 도망갔다는 오해도 많이 받았다”면서 “공안의 끈질긴 추격 끝에 이제야 가족들 모두 억울한 누명을 벗게 됐다”고 했다. 현재 사건 용의자 진 씨와 장 씨 두 사람은 살인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동거녀 내연남에 흉기 휘두른 50대 징역형

    동거녀의 내연남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제12형사부(김유랑 부장판사)는 동거녀의 내연남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 미수)로 기소된 A(55)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형 집행 종료일로부터 3년간의 보호관찰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5일 오후 4시쯤 전북 전주시 자신의 집에서 동거녀의 내연남 B(42)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집에서 동거녀와 B씨의 애정행각을 목격하고 이에 격분해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흉기에 찔린 채 도망가는 B씨를 따라가 범행을 이어갔다. B씨는 베란다로 달아난 뒤 문을 잠가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이날 A씨는 동거녀와 헤어지기로 한 뒤 둘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체포된 A씨는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죽이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신체 여러 곳, 같은 곳을 흉기로 찔렀으며 이런 경우 피해자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은 누구나 예견할 수 있다”며 살인의 고의를 인정했다. 이어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려 했다는 점에서 이번 범행은 비난 가능성이 높다”며 “피해자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아내 살해’ 유승현 前의장 2심서 감형받아 징역 7년

    ‘아내 살해’ 유승현 前의장 2심서 감형받아 징역 7년

    술에 취한 채 아내에게 골프채를 휘둘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던 유승현(56) 전 김포시의회 의장이 항소심에서 징역 7년으로 감형받았다. 재판부는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정준영)는 3일 유 전 의장의 선고 공판에서 “고의를 넘어 미필적으로나마 피해자를 살해할 범죄 의사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살인 혐의를 인정했던 원심을 파기하고 상해치사 혐의로 징역 7년에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 유 전 의장은 지난해 5월 아내와 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외도를 추궁하는 과정에서 아내를 밀치고 골프채로 수차례 폭행해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사인은 외상으로 많은 출혈이 발생해 피가 돌지 못해 생기는 속발성 쇼크와 심장눌림증이었다. 1심은 아내의 차량에 둔 소형 녹음기를 통해 아내와 내연남의 대화 내용을 듣고 격분한 유 전 의장이 골프채로 아내를 때리고 목을 조르는 등 살해 의도가 있었다고 봤다. 2심은 유 전 의장 측 주장을 일부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두 차례에 걸친 아내의 외도를 용서했다는 점에서 새로 알게 된 불륜으로 살해하겠다는 의도를 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가족들이 피고인에 대해 선처를 구한 점도 양형에 참작됐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그 남자 보고 싶다” 말에 격분한 50대…동거녀 살해

    “그 남자 보고 싶다” 말에 격분한 50대…동거녀 살해

    동겨녀 살해 후 자살로 은폐 시도…징역 13년 동거녀를 살해한 뒤 자살로 위장하려 한 50대에게 징역 13년이 선고됐다. 7일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조형우)는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52)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26일 오후 9시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자신의 아파트 5~6층 사이 옥외 비상계단에서 동거녀 B(41)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가 한때 동거하던 내연남을 그리워하자 홧김에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A씨와 교제 중이던 2019년 5월부터 6월까지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난 C씨와 동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C씨를 만나지 않는 조건으로 재결합한 A씨는 범행 당일 함께 술을 마신 B씨가 “C씨가 보고싶다”는 말을 반복하자 난간에서 동거녀를 떨어트려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살인죄는 인간의 생명이라는 대체 불가능한 존귀한 가치를 침해하는 것으로 어떠한 방법으로도 피해를 회복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다. 그에 상응하는 엄중한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며 “피고인은 범행 직후 피해자가 자살한 것처럼 범행을 은폐하려 했고, 수사기관부터 법정에 이르기까지 단순한 우발적 사고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견지하는 등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피해자의 어린 자녀가 받은 충격과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엄중한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겁을 주려고 난간 위로 몸을 끌어올렸는데, 몸이 바깥으로 쏠려 추락했다”고 살인의 고의를 부인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A씨와 검찰은 이 판결에 불복해 쌍방 항소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내연남 아내에 성관계 영상 전송한 40대女 “나만 이혼 억울”

    내연남 아내에 성관계 영상 전송한 40대女 “나만 이혼 억울”

    자신과의 성관계 장면이 담긴 영상을 내연남의 아내에게 전송하고, 자녀들에게 위해를 가할 것처럼 협박한 40대 여성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 28일 춘천지법 형사1단독 정문식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3·여)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A씨와 함께 내연남을 협박한 지인 B(49)씨에게는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피해자인 C(42)씨와 한때 내연관계에 있었다가 헤어진 사이다. A씨는 2017년 8월 28일 강원지역 자신의 집에서 C씨와 교제할 당시 휴대전화로 촬영해 둔 성관계 영상을 C씨의 아내 D(40·여)씨에게 카카오톡으로 전송하는 등 C씨 의사에 반해 제3자인 D씨에게 제공했다. 자신의 이혼이 C씨 때문이라고 생각한 A씨는 자신만 피해를 보았다는 것에 화가 나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A씨는 2017년 9월 자신의 집에서 C씨가 상반신을 벗고 있는 장면을 촬영해 둔 사진 역시 카카오톡으로 D씨에게 전송했다. 2018년 6월에는 자신의 휴대전화로 D씨에게 전화를 걸어 그의 자녀 이름을 말하면서 “나 그대로 못 둬. 내가 어떤 일을 당했는데. 이제부터 시작합시다”라고 말하는 등 피해자 자녀에게 위해를 가할 것처럼 협박하기도 했다. 또한 A씨의 지인인 B씨는 2018년 6월 A씨 집에서 휴대전화로 C씨에게 전화를 걸어 직·간접적으로 신분상 불이익을 입힐 것처럼 협박했다. 정 부장판사는 “범행 횟수가 많고 피해자들과 그 자녀들을 향한 공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피고인의 책임이 무겁다”며 “범행을 인정하고 진지하게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수면유도제 먹여 남편 살해한 60대 내연남도 구속

    수면유도제 먹여 남편 살해한 60대 내연남도 구속

    최근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한 아내의 공범으로 범행 도구를 없앤 내연남도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3일 증거은닉 혐의로 A(6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 50분쯤 내연녀 B(61)씨의 부탁으로 살인사건 증거물이 담긴 비닐봉지 여러 개를 전달받아 이튿날 오후 9시 15분쯤 광주 광산구 도로변에 버린 혐의다. B씨는 4일 오후 8시에서 9시 20분 사이 광주 서구 주거지에서 남편(55)을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내연남 보다 먼저 경찰에 구속됐다. B씨는 사건 당일 저녁 식사를 마치고 잠든 남편을 살해한 뒤 범행 흔적을 치웠다고 진술했다. 이후 경찰에 긴급 체포된 A씨는 내연녀의 부탁으로 범행 증거물이 든 비닐봉지를 사건 현장에서 수 킬로미터 떨어진 도로변에 버렸다고 시인했다. B씨는 남편을 살해한 이유로 가정폭력을 견디지 못해서라고 진술했으나 평소 관련 피해를 신고하거나 상담받은 이력은 나오지 않았다. 살해당한 남편은 광주 도심에 건물을 소유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확인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피해자 몸에서 수면유도제 성분이 검출됐다는 감정 결과를 경찰에 긴급 통보했다. 경찰은 B씨가 약 4년간 유지해온 내연 관계가 남편에게 들통나자 범행을 계획적으로 준비했다고 추정한다. B씨는 지난달 30일 한 달 동안 먹을 양의 수면유도제를 처방받아 구매했는데 남은 약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사건 당일 폐쇄회로(CC)TV 영상으로 범행 흐름을 재구성하면 B씨는 귀가한 딸을 외출시킨 뒤 남편을 살해하고 증거를 없앴다. 늦은 밤까지 딸과 노래방에서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B씨는 남편이 화장실 바닥에 넘어져 숨진 것 같다고 119구급대원과 경찰관에게 거짓말했다. 경찰은 수면유도제 성분 검출과 내연남 구속 뒤 B씨가 돌연 진술을 거부하자 확보한 증거물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남편 살해’ 60대 여성 내연남이 범행 도구 증거인멸 도와

    ‘남편 살해’ 60대 여성 내연남이 범행 도구 증거인멸 도와

    최근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60대 여성이 내연남의 도움으로 증거를 인멸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내연남을 긴급체포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남편을 살해한 A(61·여·구속)씨를 도와 범행에 쓰인 증거를 인멸한 혐의(증거인멸)로 전날 내연남 B(61)씨를 전날 긴급체포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B씨를 긴급체포한 후 구속영장을 즉시 발부받아 구속했다. 조사 결과 A씨가 남편을 살해한 뒤 B씨에게 범행 도구로 사용한 끈과 흉기 등의 처리를 부탁했고, B씨는 범행 증거를 인멸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B씨가 내연 관계인 A씨의 부탁으로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B씨의 범행 가담 시점과 증거인멸 방법 등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7시 30분쯤 자택에서 남편 C(55)씨와 다툼을 벌이던 중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7일 구속됐다. A씨는 범행 직후 집을 나서 노래방을 다녀왔고, 이튿날 오전 1시쯤 딸과 함께 귀가한 뒤 “외출하고 돌아와보니 남편이 숨져 있었다. 남편이 머리를 다친 것 같다”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과정에서 남편 C씨의 몸에서 둔기로 맞은 듯한 상처가 발견됐고, A씨는 남편과 다투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A씨는 “흉기를 들었을 때 남편이 저항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C씨의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이 질식사로 드러났고 C씨의 몸에 방어흔이 없었던 점 등으로 범행에 약물이 사용됐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방어흔은 흉기로 공격을 받을 때 피해자가 이를 방어하면서 손바닥과 팔뚝 등에 생기는 상처를 말한다. 경찰은 약물 사용 여부와 관련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이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아내 골프채 살해’ 전 김포시의회 의장 1심 불복 “상해치사일 뿐”

    ‘아내 골프채 살해’ 전 김포시의회 의장 1심 불복 “상해치사일 뿐”

    1심 “건장한 체격 피고인, 피해자 온몸 골프채로 가격…사망 가능은 일반인도 예상”아내를 골프채와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유승현(55) 전 김포시의회 의장이 1심 판결의 양형이 부당하다며 불복해 항소했다. 유 전 의장은 1심에서 “이번 사건은 상해치사에 해당할 뿐”이라며 살인의 고의성을 전면 부인했었다. 16일 인천지법 부천지원에 따르면 살인 및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돼 최근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유 전 의장은 지난 13일 변호인을 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유 전 의장은 항소장에서 “1심 재판부가 법리를 오인했고 사실관계도 오해했다”면서 “양형도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도 곧바로 다음 날인 지난 14일 항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키 179㎝에 몸무게 85㎏으로 건장한 체격인 피고인이 키 157㎝에 몸무게 60㎏으로 체격이 훨씬 작은 피해자의 온몸을 골프채 등으로 강하게 가격했다”면서 “사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일반인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유 전 의장은 지난 5월 15일 오후 4시 57분쯤 김포시 자택에서 술에 취해 아내 A(52)씨를 골프채와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범행 뒤 “아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하고 경찰에 자수했다. 유 전 의장은 아내 차량에 몰래 설치한 녹음기에서 아내와 내연남이 자신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내용의 대화를 듣게 되자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제5대 김포시의회 의장을 지냈다. 2017년부터는 김포복지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골프채로 아내 살해한 유승현 전 김포복지재단 이사장 징역 15년

    골프채로 아내 살해한 유승현 전 김포복지재단 이사장 징역 15년

    유승현 전 경기 김포복지재단 이사장이 아내 폭행살해 혐의로 징역15년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부장 임해지)는 살인 및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유 전 이사장에게 징역 15년과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6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유 전 이사장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유 전 이사장 측은 법정에서 이번 사건은 상해치사로 살인에 고의성은 없었다고 전면 부인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무차별적으로 가격하는 등 범행 수법이 잔인했고 생명을 앗아간 피고인의 행위는 어떤 경우도 용납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수차례 피해자 외도를 용서하고 살다가 피해자와 내연남이 피고인을 성적으로 비하한 사실을 알게 돼 범행하게 된 점 등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고 범죄 전력이 없어 가족들이 선처를 탄원한 점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재판 과정에서 유 전 이사장이 예전 두 차례나 아내의 불륜을 알고도 용서하고 같이 살던 중 재차 불륜 사실을 알게 되자 소형 녹음기를 아내 차량의 운전석에 몰래 넣어 다른 남성과의 대화를 녹음하기도 했다고 공소사실을 추가로 밝혔다. 유 전 이사장은 지난 5월 15일 김포시 자택에서 술에 취해 아내 A씨를 골프채와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골프채로 아내 살해’ 전 김포시의회 의장 징역 15년

    ‘골프채로 아내 살해’ 전 김포시의회 의장 징역 15년

    아내를 골프채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유승현(55) 전 김포시의회 의장이 1심에서 징역 15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임해지 부장판사)는 8일 선고 공판에서 살인 및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유 전 의장에게 징역 15년과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무차별적으로 가격하는 등 범행 수법이 잔인했다”며 “생명을 앗아간 피고인의 행위는 어떤 경우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피해자를 살해한 행위는 가족 간 애정과 윤리를 근본적으로 파괴해 비난 가능성도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그러나 “수차례 피해자의 외도를 용서하고 살다가 피해자와 내연남이 피고인을 성적으로 비하한 사실을 알게 돼 범행에 이른 점 등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다”며 “범죄 전력이 없고 가족들이 선처를 탄원한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6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유 전 의장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재판 과정에서 유 전 의장이 과거 2차례 아내의 불륜을 알고도 용서하고 같이 살던 중 재차 불륜 사실을 알게 되자 소형 녹음기를 아내 차량의 운전석에 몰래 넣어 다른 남성과의 대화를 녹음하기도 했다고 공소사실을 추가로 밝혔다. 반면 유 전 의장 측은 법정에서 “이번 사건은 상해치사에 해당할 뿐”이라며 살인의 고의성을 전면 부인했다. 유 전 의장은 지난 5월 15일 오후 4시 57분쯤 김포시 자택에서 술에 취해 아내 A씨를 골프채와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범행 뒤 119구조대에 전화해 “아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하고 경찰에 자수했다. 그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제5대 김포시의회 의장을 지냈다. 2002년 김포시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고 2017년부터는 김포복지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불륜 의심남’ 집 찾아가 초인종 누른 60대 벌금형

    ‘불륜 의심남’ 집 찾아가 초인종 누른 60대 벌금형

    부인의 내연남으로 의심되는 남성의 집 복도에 서성거리고 초인종을 누른 60대에게 1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됐다. 만나자는 요구를 상대 남성이 거부했는데도 집으로 찾아간 것은 주거의 평온을 깨뜨렸다는 이유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김용찬 판사는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60)씨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자신의 부인이 고등학교 동창인 B씨와 불륜 관계에 있다고 의심했다. 지난해 12월 12일 오후 1시쯤 A씨는 B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부인과 만나지 말라고 경고하기 위해 만나자고 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B씨는 A씨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 화가 난 A씨는 같은 날 오후 4시쯤 B씨가 사는 서울 종로구의 모 빌라를 찾아갔다. 택배기사가 공용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고 통과하는 것을 보고 뒤따라간 A씨는 B씨의 집 초인종을 누르고, 계속 공용 복도에서 서성거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연락을 받지 않아 불륜 관계를 그만두라고 직접 말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B씨의 집을 찾아간 것”이라면서 “B씨를 만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빌라 복도에서 만난 B씨 부인이 돌아가라고 해서 바로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A씨의 항변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판사는 “피고인의 행위는 동기, 목적을 살펴봤을 때 긴급하고 불가피한 것으로 볼 수 없다”면서 “피해자가 만나기를 거부했음에도 집에 찾아간 것은 피해자의 의사에 반하는 것으로 주거 침입의 고의성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하고, 오히려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를 보여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 “다만 피고인에게 범죄 전력이 없다는 점을 참작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형법 제319조에 따르면 다른 사람의 주거 등에 침입한 자는 ‘주거침입죄’에 해당한다. 이를 위반할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여기는 인도] 기차역서 3세 여아 납치 후 강간·참수한 남성들

    [여기는 인도] 기차역서 3세 여아 납치 후 강간·참수한 남성들

    ‘강간공화국’이라는 오명을 가진 인도의 3세 여아가 기차역에서 납치된 뒤 성폭행당하고 끔찍하게 살해된 사건이 발생했다.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언론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북동부 자르칸드주에 있는 한 기차역을 찾은 3세 아이는 기차를 기다리면서 어머니 곁에서 잠든 사이, 한 남성에게 납치당했다. 아이의 어머니는 잠에서 깬 뒤 아이가 사라진 사실을 알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이 여성은 아이의 생부이자 자신의 남편이 아닌 내연 관계의 다른 남성과 여행을 떠나기 위해 기차역에 와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아이를 발견했을 때, 아이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범인이 3세 아이를 성폭행한 것도 모자라 참수한 채 시신을 버려뒀다는 사실이다. 훼손된 시신 일부는 발견되지 않은 가운데, 현지 경찰은 곧바로 용의자 3명을 검거했다. 용의자 가운데에는 아이의 어머니가 여행을 떠나기로 했던 내연남도 포함돼 있다. 이 남성이 아이와 자신의 애인이 잠든 사이, 다른 용의자 2명이 아이를 납치할 수 있도록 돕는 모습은 기차역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 경찰은 용의자 3명 중 2명이 피해 아이의 성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용의자 중 한명은 2015년 당시 아이를 납치하고 살해하려 한 혐의로 체포돼 교도소에 있다가 최근 출소했으며, 또 다른 한 명은 위 남성과 친구관계로 알려졌다. 용의자 중 일부는 자신들이 기차역에서 아이를 납치해 성폭행했으며, 아이가 울음을 멈추지 않아 살인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훼손된 시신 일부를 찾는 한편, 정확한 범행 동기와 수법을 찾기 위해 수사 중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김동성♥ 방해물 없애고 싶어..” 모친 청부 살해 여교사, 2심도 실형

    “김동성♥ 방해물 없애고 싶어..” 모친 청부 살해 여교사, 2심도 실형

    어머니 청부 살해 혐의를 받는 중학교 여교사에 대해 2심 재판부 또한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3부(김범준 부장판사)는 11일 존속살해예비 혐의를 받는 임모(32)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검찰과 임씨 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1심 재판부의 판결을 유지해 징역 2년에 선고했다. 살해 청부를 받은 심부름 업체 운영자 정모(61)씨에 대해서도 1심과 동일한 징역 10개월을 그대로 유지했다. 재판부는 “내연남(김동성)과의 관계 등에 있어 어머니가 없어야 자신의 뜻대로 살 수 있다는 그릇된 생각에 살해를 마음먹었다”면서 “피해자(어머니)의 집, 비밀번호, 사진 등을 적극 제공하고 대가 명목으로 6500만 원의 거액을 교부해 범행 동기와 방법, 내용에 비춰 사안이 중하다”고 판단했다. 또 “이 사건 범행으로 인해 의지할 가족이 사실상 피고인(딸 임씨) 뿐인 피해자(어머니)가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은 범행을 자백하고 깊이 뉘우치며 진정으로 사죄하고 있고, 피해자는 자신의 잘못으로 피고인이 범행에 이르게 됐다며 선처를 탄원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이런 정상 등을 종합해 보면 원심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 합리적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임씨는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일해왔다. 지난해 11월 심부름업체에 6500만원을 건네고 모친 살해 청탁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임씨는 이메일로 ‘자살로 보이도록 해달라’며 살해를 의뢰했지만 부인의 외도를 의심한 임씨 남편이 이메일을 확인하다 정황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임씨는 지난달 항소심 공판에서 “김동성을 향한 사랑에 빠져 있었고 진짜 사랑이라고 생각했다”며 “사랑을 방해하는 방해물은 없애야겠다는 비정상적인 생각을 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이 1심과 항소심을 통해 징역 6년을 구형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수사과정에서 드러난 임씨의 내연남은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39)인 것으로 밝혀졌다. 임씨는 김동성에게 김동성에게 2억5000만원 상당의 애스턴마틴 자동차, 10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손목시계 4개, 오피스텔, 해외여행 비용, 김동성의 이혼소송 비용 등 5억 5000만원 가량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씨 측은 김동성과의 내연관계가 이번 사건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해왔으나 1심 재판부는 임씨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했을 때 성장 과정의 모녀 갈등 외에도 재산을 상속받으려는 의도가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김동성은 임씨와 내연관계가 아니었고 범행 사실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선을 그었다. 김동성은 지난해 12월 아내 오모씨와 결혼 14년 만에 이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동성 사랑해서” 친모살해 청부 여성 2심도 실형 선고

    “김동성 사랑해서” 친모살해 청부 여성 2심도 실형 선고

    “범행 동기·내용 무거워…잘못 인정, 선처 호소”‘사기 혐의’ 심부름센터 운영자도 징역 10월 유지심부름센터에 친어머니를 살해해달라고 청부한 혐의를 받는 중학교 교사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항소3부(부장 김범준)는 11일 존속살해예비 혐의로 기소된 임모(31)씨의 항소심 선고공판을 열어 검찰과 임씨 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징역 2년을 내린 1심 재판부의 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어머니가 없어야 내연남과의 관계를 자기 뜻대로 할 수 있다는 그릇된 생각에 청부살인을 의뢰했다”면서 “피해자인 어머니의 주소, 출입문 비밀번호 등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청부살인 대가 명목으로 6500만원을 송금하는 등 사안이 중하다”고 밝혔다. 또 “범행이 예비단계에 그쳤지만, 이는 심부름센터 업자 정모(60)씨가 청부살인 대가만 속여 뺏을 의도였기 때문일 뿐 임씨의 의도와는 무관하다”면서 “이 사건 범행으로 피해자가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이어 “어머니를 살해하고자 한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으며 비난 가능성이 높다”며 “인간의 생명을 침해하는 중요한 범죄이므로 죄책이 무겁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을 자백하고 잘못을 깊이 뉘우치며 피해자에 진정으로 사죄했다. 피해자는 자신의 잘못으로 피고인이 범행에 이르게 됐다며 선처를 탄원하고 있다”면서 “이런 정상 등을 종합해 보면 원심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 합리적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 한 중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일해온 임씨는 지난해 11월 심부름업체에 6500만원을 건네고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해 달라고 청탁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임씨는 인터넷에서 심부름업체의 이메일 주소를 찾고 나서 ‘자살로 보이도록 해달라’며 어머니 살해를 의뢰했다. 범행은 부인의 외도를 의심한 임씨의 남편이 몰래 이메일을 보다가 청탁 정황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또 수사 과정에서 임씨의 내연남이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인 김동성(39)씨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이 쏠렸다. 임씨는 김씨에게 2억 5000만원 상당의 외제차를 제공하고 외국여행에 필요한 비용, 김씨의 이혼 소송 변호사 비용까지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1심과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임씨는 “(내연남에게) 푹 빠져서 진짜 사랑이라고 생각했다”며 “사랑을 방해하는 방해물은 없어져야 한다는 비정상적인 생각을 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한편, 임씨의 모친을 살해할 계획이 없으면서도 거액의 의뢰비를 받아 챙겨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업자 정씨는 2심에서도 1심과 같이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열린세상] 사법입원제를 설계하려면/양중진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장

    [열린세상] 사법입원제를 설계하려면/양중진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장

    검사는 죄를 지은 사람은 처벌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의 억울함은 풀어 주는 직업이다. 그래서 검사들이 주로 다루는 법률은 형법과 형사소송법이다. 여기에 형사처벌 조항을 가진 각종 특별법이 검사들의 주된 활동 분야다. 그런데 검사의 역할이 꼭 여기에만 그치지는 않는다. 2017년 7월 한 지방도시에서 다섯 살 소년이 실명해 안구를 적출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다. 엄마의 내연남이 3개월 동안이나 아이를 학대해 벌어진 일이었다. 엄마는 내연남과 함께 학대에 가담했다. 가족관계등록부에 아버지로 등록됐던 사람은 사실 아이의 친아빠가 아니었다. 사건을 수사한 검사는 엄마와 공부상의 아빠가 친권을 행사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엄마와 내연남을 기소하면서 엄마와 공부상 아빠의 친권을 상실시켜 달라고 법원에 청구했다. 아울러 아동보호시설장을 아이에 대한 후견인으로 선임해 달라는 청구도 함께 했다. 2015년 10월 또 다른 지방의 어느 검사실에 아동 매매 사건이 송치됐다. 없던 아이가 갑자기 생긴 것을 이상하게 여긴 요양보호사가 신고한 사건이다. 경찰은 혐의가 없다는 의견으로 수사를 마쳤지만, 검사는 미혼인 피의자의 주민등록에 아이가 등재돼 있음을 발견하고 재수사를 지휘했다. 그 결과 피의자가 인터넷을 통해 네 명의 아이를 사들인 사실이 밝혀졌다. 검사는 고민에 빠졌다. 아이를 건네준 친엄마도 건네받은 피의자도 아이를 키울 의사와 능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검사는 법원에 엄마들의 친권을 상실시켜 달라고 청구했다. 가정법원은 부모가 친권을 남용해 자녀의 복리를 현저히 해치거나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친권을 상실시키거나 일시적으로 정지시킬 수 있다(민법 제924조 제1항). 부모가 아이에 대한 보호 의무를 다하지 않고 오히려 해가 되는 경우 부모로서의 역할을 박탈하는 제도다. 부모가 친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청구할 수 있는 사람은 친권의 대상이 된 자녀나 자녀의 친족 또는 지방자치단체장이다. 그리고 여기에 또 한 사람이 추가된다. 바로 검사다. 가족의 일에 검사가 끼어든 이유는 뭘까. 검사가 공익의 대표자라는 점 때문이다. 자녀 본인이나 친족이 친권 상실이나 정지를 청구할 능력이 없는 경우 검사로 하여금 대신하도록 한 것이다. 이처럼 검사가 공익의 대표자로서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규정은 이 외에도 민법의 여러 규정에서 발견할 수 있다. 학대받는 양자를 대신해 파양을 청구하는 경우(제908조의 5), 미성년자나 성년자에 대해 후견인을 선임할 필요가 있는 경우(제909조의 2, 제936조)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던 정신질환자들이 잇달아 강력 사건을 저질렀다. 치료에 불만을 품고 의사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이웃 주민들과 다툼 끝에 아파트에 불을 지른 다음 대피하는 주민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 이런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입원 체계가 너무 성글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 정신질환자들을 본인이나 가족의 동의 없이 강제로 입원시킬 방법은 행정입원이 유일하다. 행정입원은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칠 위험이 높은 정신질환자를 지방자치단체장이 강제로 입원시키는 제도다. 그런데 자치단체장이 행정입원을 시키기란 쉽지 않다. 요건에 해당하는지 판단하기도, 당사자나 가족들의 항의나 소송 세례를 감당해 내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법입원제가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4촌 이내 친족이나 동거인 등의 청구에 의해 법원에서 입원 여부를 결정하자는 것이다. 지금도 검사가 정신질환자의 입원에 개입할 수는 있다. 하지만 범죄를 저지른 경우로 한정된다. 범죄자에 대해 치료감호나 치료명령을 청구하고, 치료조건부 기소유예를 하는 것이 그것이다. 이 중 강제적인 입원이 가능한 것은 범죄가 매우 중한 경우로 한정되는 치료감호뿐이다. 그런데 사건을 수사하다 보면 범죄는 경미하지만, 입원치료가 필요한 경우를 종종 발견하게 된다. 이왕 사법입원제를 도입한다면 공익의 대표자인 검사를 청구권자 중 한 명으로 넣으면 어떨까. 제도를 촘촘하게 설계하는 것이 정신질환자의 치료에도, 국민의 안전에도 더 유익하지 않을까.
  • 김동성 내연녀, 모친 살해 청부 “방해물 없애야..” 충격

    김동성 내연녀, 모친 살해 청부 “방해물 없애야..” 충격

    “김동성 사랑을 방해하는 방해물을 없애고 싶었다” 친모를 청부 살해하려한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중학교 교사 임모(31)씨가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김동성에 대한 애정 때문에 잘못된 생각을 했다고 증언해 충격을 더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3부(김범준 부장판사) 심리로 14일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임씨는 “당시 김동성을 향한 사랑에 빠져 있었고, 진짜 사랑이라고 생각했다”며 “사랑을 방해하는 방해물을 없애야겠다고 비정상적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임씨 변호인은 “임씨는 ‘내연남’으로 불리는 인물에게 푹 빠져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변호했다. 이어 “피고인의 어머니는 현재 죄책감과 우울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며 “피해자인 어머니를 봐서라도 하루빨리 피고인이 제대로 된 정신과 치료받을 수 있도록 선처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임씨는 피고인석에 앉아 재판 내내 눈물을 흘렸다. 이날 검사 측은 원심과 마찬가지로 임씨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다. 항소심 선고는 오는 6월 11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임씨는 자신의 친모를 살해해달라며 심부름센터 업자에게 총 6500만원을 건넨 혐의로 지난해 말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1심에서 “어머니를 살해하려고 한 사안이 중대하고 계획적 범행으로 수법 또한 잔혹하다”며 임씨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다. 1심 재판부는 “청부살인 의뢰가 피고인 주장처럼 단순한 호기심 차원이라고 보기 어렵고, 의뢰가 진지하고 확고하다”며 임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임씨 사건은 그녀가 김동성과의 내연관계를 주장해 세간의 이목이 더욱 집중된 바 있다. 임씨는 김동성에게 2억5000만원 상당의 자동차, 1000만원 상당의 손목시계 4개 등 총 5억50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줬다고 알려졌다. 1심 당시 임씨는 이 사실을 시인했다. 임씨 측은 김동성과의 내연관계가 이번 사건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해왔으나 1심 재판부는 임씨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했을 때 성장 과정의 모녀 갈등 외에도 재산을 상속받으려는 의도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김동성은 지난해 12월 아내 오모씨와 결혼 14년 만에 이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친모 청부살해 시도 교사 “김동성 사랑해서 제정신 아니었다”

    친모 청부살해 시도 교사 “김동성 사랑해서 제정신 아니었다”

    친어머니 청부 살해를 시도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중학교 교사가 내연 관계에 있던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씨에 대한 애정으로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법정에서 진술했다. 14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3부(부장 김범준) 심리로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A(31)씨는 “당시 김동성을 향한 사랑에 빠져 있었고, 진짜 사랑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사랑을 방해하는 방해물을 없애야겠다고 비정상적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A씨의 변호인은 “정상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어머니 사망 후 2~3일 만에 상속을 마치고, 상속금으로 아파트 임대차 잔금을 지불할 생각은 하지 못한다”면서 “A씨는 ‘내연남’으로 불리는 인물에게 푹 빠져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A씨는 해당 인물에게 스포츠카, 고급시계 등 거액의 선물을 사줬고, 심지어는 이혼 소송 변호사 비용까지 대줄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의 어머니는 현재 죄책감과 우울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피해자인 어머니를 봐서라도 하루빨리 피고인이 제대로 된 정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선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피고인석에 앉은 A씨는 재판 내내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사 측은 1심 때와 마찬가지로 징역 6년을 구형했다. A씨는 자신의 친모를 살해해달라며 심부름센터 업자 B(60)씨에게 총 6500만원을 건넨 혐의로 지난해 말 기소됐다. 이 사건은 그 자체로도 충격적이지만 A씨가 김동성씨와 내연 관계였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세간의 관심이 더욱 컸다. A씨는 김동성씨에게 2억 5000만원 상당의 애스턴마틴 자동차, 10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손목시계 4개 등 총 5억 50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줬다고 인정했다. A씨 측은 김동성씨와의 내연 관계가 이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으며, 또 단순한 호기심 차원에서 청부 살해 의뢰를 한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A씨가 어머니의 집 주소, 비밀번호, 사진을 제공한 것을 봤을 때 살해 의사가 확고했고, A씨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했을 때 성장 과정에서 겪은 모녀 갈등 외에도 어머니의 재산을 상속받으려는 의도도 상당했다고 판단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내연남 살해한 60대 여성 징역 13년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 박주영)는 26일 내연남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3·여)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8일 새벽 자신의 집에서 내연남 B(48)씨와 몸싸움을 하며 다투던 중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유부녀인 A씨는 B씨와 사귀면서 2015년부터 약 3년 동안 동거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동거를 끝낸 뒤에도 B씨를 계속 만나면서 B씨의 여성 문제에 집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재판에서 “제삼자가 살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다가, 마지막 공판기일에 “술에 취해 기억은 안 나지만, 증거로 볼 때 범행을 인정하겠다”고 자백했다. 재판부는 “흉기, 피고인의 손바닥과 손톱에서 피고인과 피해자 DNA가 검출됐다”는 등의 근거를 들며 제삼자에 의한 범행이나 피해자 자해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의 가정을 저버리면서까지 피해자와 관계를 이어가고자 노력했으나 다른 여성과 관계를 지속하는 피해자에 대한 원망과 집착이 지나쳐 불안정한 심리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면이 있다”며 “피고인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며 수사에서 법정까지 반성하지 않았고, 피해자 유족도 엄벌을 탄원했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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