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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 장원준, 두산 베어스와 4년간 84억원 계약…투수 FA 역대 최고

    FA 장원준, 두산 베어스와 4년간 84억원 계약…투수 FA 역대 최고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장원준(29)의 행선지가 결정됐다. 두산 베어스는 장원준과 4년간 84억원에 계약했다고 29일 발표했다. SK 와이번스 잔류를 택한 내야수 최정의 86억원보다 적고 원 소속구단인 롯데 자이언츠가 제시한 88억원보다도 낮은 금액이지만 투수 FA 계약금으로는 역대 최고 액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정체’ 드러내는 마법사

    [프로야구] ‘정체’ 드러내는 마법사

    ‘막내’ KT가 1군 무대에서 당당히 맞설 발판을 구축했다. 내년 1군에 진입하는 프로야구 제10구단 KT는 9개 구단이 제출한 보호선수 20명 외 지명선수와 함께 창단 첫 자유계약선수(FA) 3명의 영입을 28일 발표했다. 롯데와 계약이 불발된 FA 투수 김사율(34)은 4년(3+1년)간 계약금 5억원, 연봉 2억원, 옵션 3년간 연 5000만원 등 총액 14억 5000만원에 사인했다. 롯데 내야수 박기혁(33)도 4년(3+1년)간 계약금 4억 5000만원, 연봉 1억 5000만원, 옵션 3년간 연 5000만원 등 총액 11억 4000만원에 계약했다. LG에서 시장에 나온 내야수 박경수(30)는 4년간 계약금 7억원, 연봉 2억 3000만원, 옵션 4년간 연 5000만원 등 총 18억 2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KT는 “김사율은 체력과 구위 모두 3년 이상 통할 수 있는 선수이고 박기혁과 박경수는 유격수와 2루수로 내야 센터라인이 보강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KT는 KIA 이대형(31)과 SK 김상현(34) 등 보호선수 20명에서 제외된 9명을 낙점했다. 투수가 4명으로 가장 많고 외야수 3명, 포수와 내야수 각 1명이다. KT는 보상 차원에서 선수당 10억원을 소속 구단에 지불한다. 이들 중 즉시 전력감으로 꼽히는 이대형이 가장 눈에 띈다. 올 시즌 타율 .323에 22도루를 기록, ‘호타준족’임을 뽐냈다. 그럼에도 KIA는 투수 보호를 위해 그를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대형은 지난해 FA 자격을 얻어 LG를 떠나 KIA와 4년 최대 24억원에 계약했으나 1년 만에 KT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09년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인 SK 장거리포 김상현도 기대를 부풀린다. 조범현 KT 감독이 KIA 사령탑으로 우승을 이끌 때 당당한 주역이었다. SK에서 기대에 못 미쳤지만 KT는 그가 중심타자 몫을 충분히 해낼 것으로 판단한다. 롯데 마스크 용덕한(33)은 ‘복덩이’나 다름없다. KT는 경험이 부족한 젊은 마운드를 훌륭히 리드할 적임자를 낚았다고 자평했다. 조 감독은 “FA는 보호선수 20인 외 지명에 따라 각 포지션을 보완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영입했다. 고참과 신인의 조화로 전력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과 원소속구단 우선 협상에 실패한 권혁은 한화와 4년간 32억원(계약금 10억원, 연봉 4억 5000만원, 옵션 4억원)에 계약했다. 2002년 데뷔한 권혁은 통산 512경기에서 24승11패113홀드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한 국내 정상급 좌완 불펜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KT 위즈 특별지명, 이대형 ‘기아팬 분노’

    KT 위즈 특별지명, 이대형 ‘기아팬 분노’

    프로야구 제 10구단 KT 위즈 야구단은 28일 각 구단 보호선수 20인외 지명 결과를 발표했다. KT는 투수는 넥센 장시환, 두산 정대현, 한화 윤근영, NC 이성민, 야수는 포수 롯데 용덕한, 외야수 기아 이대형, LG 배병옥, SK 김상현, 내야수 삼성 정현 등을 선택해 투수 4명, 내야수 1명, 외야수 3명, 포수 1명 등 총 9명을 지목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기아 이대형이다. 이대형은 지난 시즌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어 LG에서 기아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 126경기에 나서 타율 0.323를 기록하는 등 비교적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며 주전 중견수로 자리 잡았지만 20인 보호명단에서 제외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KT 위즈 특별지명, 기아타이거즈 이대형 ‘기아팬 분노 폭발’ 지목된 선수 9명 누구?

    KT 위즈 특별지명, 기아타이거즈 이대형 ‘기아팬 분노 폭발’ 지목된 선수 9명 누구?

    ‘KT 위즈 특별지명, 기아타이거즈 이대형’ KT 위즈가 특별지명으로 기아타이거즈 이대형을 택해 기아팬들의 분노가 거세다. 프로야구 제 10구단 KT 위즈 야구단은 28일 각 구단 보호선수 20인외 지명 결과를 발표했다. KT는 투수는 넥센 장시환, 두산 정대현, 한화 윤근영, NC 이성민, 야수는 포수 롯데 용덕한, 외야수 기아 이대형, LG 배병옥, SK 김상현, 내야수 삼성 정현 등을 선택해 투수 4명, 내야수 1명, 외야수 3명, 포수 1명 등 총 9명을 지목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기아타이거즈 이대형이다. 기아타이거즈 이대형은 지난 시즌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어 LG에서 기아타이거즈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 126경기에 나서 타율 0.323를 기록하는 등 비교적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며 기아타이거즈의 주전 중견수로 자리 잡았지만 20인 보호명단에서 제외됐다. KT 위즈 측은 기아타이거즈 이대형 특별지명 이유에 대해 “2007~2010년 4년 연속 도루왕 출신인 이대형은 수비도 뛰어나 즉시 전력감이다”고 밝혔다. KT 위즈 기아타이거즈 이대형 특별지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KT 위즈 특별지명, 기아타이거즈 이대형 제발 아니길 바랐건만”, “KT 위즈 특별지명, 기아타이거즈 이대형 할말 없다. 왜 보호명단에서 제외했나”, “KT 위즈 특별지명 기아타이거즈 이대형, 다음 시즌은 무슨 재미로 보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바이러스(KT 위즈 특별지명, 기아타이거즈 이대형) 연예팀 seoulen@seoul.co.kr
  • KT 위즈 특별지명, 기아팬들 뿔난 이유보니..

    KT 위즈 특별지명, 기아팬들 뿔난 이유보니..

    KT 위즈 특별지명이 화제다. 28일 발표된 명단에 따르면, KT의 특별 지명 대상으로는 투수로는 넥센 장시환, 두산 정대현, 한화 윤근영, NC 이성민 선수를, 야수로는 포수 롯데 용덕한, 외야수 기아 이대형, LG 배병옥, SK 김상현, 내야수 삼성 정현을 선택했다. 특히 이번 KT 위즈 특별 명단에 기아 외야수 이대형이 이름을 올리고 있어 기아 팬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기아 측 관계자는 “팀이 투수진이 약하기 때문에 투수를 보호했다”라며 “자연스레 야수에서 선수가 빠져나가게 됐다”고 이대형을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바이러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정 4년 86억원, 청순미모의 신부보니..최정이 찍어줬나? ‘다가진 최정’

    최정 4년 86억원, 청순미모의 신부보니..최정이 찍어줬나? ‘다가진 최정’

    ‘최정 4년 86억원’ 오는 12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SK 와이번스의 내야수 최정이 초대형 FA 잭팟을 터뜨렸다. 26일 SK는 “최정과 4년 총액 86억 원(계약금 42억 원, 연봉 11억 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롯데와 4년 75억 원(계약금 35억 원, 연봉 10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강민호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 대우다. SK는 “최정이 팀의 간판선수로 모범적인 선수 활동을 했고, 향후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또한 팬들의 사랑을 받는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점을 반영했다”고 최정에게 고액을 안긴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오는 12월 나윤희 기상캐스터와 백년가약을 맺는다는 소식을 전했던 최정은 초대형 FA 잭팟을 터뜨리며 두 배의 기쁨을 안게 됐다. 최정의 예비 신부 나윤희 기상캐스터는 지난 2010년 티브로드 부산 방송에서 방송계에 입문해 2011년부터 울산 MBC 기상캐스터로 활약하고 있다. 울산 지역에서는 특유의 매력적인 눈웃음과 단아한 매력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미모의 기상캐스터다. 최정 4년 86억원에 네티즌들은 “최정 4년 86억원, 부러워”, “최정 4년 86억원, 내년 시즌 부담될 듯”, “최정 4년 86억원, 화이팅!”, “최정 4년 86억원, 남아줘서 고마워요”, “최정 4년 86억원, 최정 없는 SK는 상상조차 못하지”, “최정 4년 86억원, 예쁜 아내까지..세상을 가진 최정”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최정 4년 86억원) 뉴스팀 chkim@seoul.co.kr
  • [프로야구] FA 장원준 88억원(4년)… 책정 기준 무엇이었나

    [프로야구] FA 장원준 88억원(4년)… 책정 기준 무엇이었나

    자유계약선수(FA)의 원소속구단 우선 협상 마감일인 지난 26일. 4년간 86억원에 SK 와이번스 잔류를 선언한 내야수 최정(27)을 밀어내고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한 선수는 좌완 투수 장원준(29)이었다. 장원준이 FA 자격으로 롯데 자이언츠로부터 제시받은 조건은 4년간 88억원. 역대 FA 최고 대우였지만 장원준은 이를 거부하고 FA 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야구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장원준이 희소가치가 있는 좌완 선발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 정도의 값어치가 있는 선수인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 88억원 책정 기준이 궁금했다. 롯데 측은 일본프로야구의 대표 좌완 투수인 나루세 요시히사(29)의 FA 계약을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5년 연속 개막전 선발을 맡을 정도로 지바 롯데 마린스의 주축 선발이었던 나루세는 올 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어 최근 야쿠르트 스왈로스로 이적했다. 나루세의 FA 계약금액이 3년간 총액 6억엔(약 56억원)이었다. 올 시즌 9승 11패에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한 나루세는 나이도 장원준과 동갑이다. 이를 4년간으로 환산하고 여기에 일본프로야구보다 과열된 한국프로야구의 FA 시장 상황을 반영한 금액이 88억원이었다고 롯데 측은 전했다. 간단히 말해 일본프로야구 대표 좌완인 나루세를 뛰어넘는 대우를 장원준에게 적용했다고 보면 된다. 롯데 관계자는 “우리가 협상 결렬 이후 금액을 밝힌 것은 장원준을 놓쳤다는 비난을 무마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이 금액으로 장원준을 설득한 것처럼 팬들 역시 설득할 필요가 있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원준은 90억원에 가까운 돈을 포기하고 시장으로 걸어 나왔다. 어떻게 보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일부에서는 장원준이 사상 최초의 FA 100억원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는 의견도 있다. 한국 프로야구에선 FA 선수를 데려간 팀이 전 소속팀에 보상선수 1명과 FA 선수의 전년도 연봉의 200%를 내줘야 한다. 보상선수를 원하지 않는다면 보상선수 없이 전년도 연봉의 300%를 지불해야 한다. 이런 엄청난 몸값을 부담하면서까지 장원준을 데려가는 팀은 어느 곳이 될까.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SK 최정 FA 역대 최고액 ‘잭팟’

    [프로야구] SK 최정 FA 역대 최고액 ‘잭팟’

    최정(27·SK)이 역대 자유계약선수(FA) 최고액인 86억원의 잭팟을 터뜨렸다. SK는 FA 원소속구단과의 협상 마감일인 26일 4년 계약금 42억원에 연봉 11억원 등 총액 86억원에 최정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롯데와 재계약한 강민호의 75억원(계약금 35억원, 4년간 연봉 10억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액이다. 최정은 일각에서 전망한 100억원을 넘지는 못했지만 프로야구 역사를 새로 썼다. 2005년 데뷔해 10시즌 동안 1040경기에서 타율 .292 168홈런 634타점 119도루를 기록한 최정은 2012~13시즌 2년 연속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올해는 부상으로 82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지만 타율 .305 14홈런 76타점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최정은 “다른 팀으로 간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에 감사드리며 그라운드에서 더 나은 플레이를 보여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는 이어 외야수 김강민(32)을 4년 총액 56억원(계약금 28억원, 연봉 24억원, 옵션 4억원)에 주저앉혔다. 삼성은 투수 최대어로 꼽히는 윤성환(33)과 안지만(31)을 잔류시켰다. 선발 윤성환은 투수 역대 최고액인 4년 총액 80억원, 최고 불펜 안지만은 4년 총액 65억원에 사인했다. 윤성환은 지난해 장원삼(삼성)이 4년 60억원으로 투수 FA 최고액을 작성한 지 1년 만에 기록을 새로 썼다. 삼성은 내야수 조동찬(31)도 4년 28억원(계약금 12억원, 연봉 4억원)에 붙잡았다. 하지만 불펜 권혁과의 협상은 결렬됐다. 박용택(35)도 4년 50억원(계약금 18억원, 연봉 8억원)의 계약을 체결하며 LG에 남았다. 2002년 데뷔해 13년간 LG 유니폼만 입은 프랜차이즈 박용택은 이로써 만 39세까지 ‘LG맨’으로 남게 됐다. 그러나 투수 최대어로 꼽힌 장원준(29·롯데)은 팀이 4년 88억원(보장금액 80억원, 옵션 8억원)을 제시했으나 거절하고 시장에 나왔다. 통산 85승 77패 2홀드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한 장원준은 매년 150이닝과 10승 이상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아 여러 팀의 러브콜을 받을 전망이다. 롯데는 또 다른 내부 FA 김사율에게 3년 13억원(보장금액 10억, 옵션 3억원), 박기혁에게 10억원(보장금액 6억, 옵션 4억원)을 제시했으나 결렬돼 ‘집안 단속’에 완전히 실패했다. 송은범(31·KIA)은 팀과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한 채 시장에서 가치를 평가받게 됐다. 한편 넥센은 “2015시즌까지 임기가 보장된 염경엽(46) 감독의 잔여기간 1년을 말소하고, 계약금 3억 5000만원에 3년간 연봉 3억 5000만원 등 총액 14억원의 계약을 새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부임한 염 감독은 2017년까지 넥센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최정 4년 86억원, 여친 보니..

    최정 4년 86억원, 여친 보니..

    ‘최정 4년 86억원’ 오는 12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SK 와이번스의 내야수 최정이 초대형 FA 잭팟을 터뜨렸다. 26일 SK는 “최정과 4년 총액 86억 원(계약금 42억 원, 연봉 11억 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롯데와 4년 75억 원(계약금 35억 원, 연봉 10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강민호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 대우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최정 4년 86억원, 부러워

    최정 4년 86억원, 부러워

    ‘최정 4년 86억원’ 오는 12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SK 와이번스의 내야수 최정이 초대형 FA 잭팟을 터뜨렸다. 26일 SK는 “최정과 4년 총액 86억 원(계약금 42억 원, 연봉 11억 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롯데와 4년 75억 원(계약금 35억 원, 연봉 10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강민호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 대우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최정 4년 86억원, 역대 최고 대우

    최정 4년 86억원, 역대 최고 대우

    ‘최정 4년 86억원’ 오는 12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SK 와이번스의 내야수 최정이 초대형 FA 잭팟을 터뜨렸다. 26일 SK는 “최정과 4년 총액 86억 원(계약금 42억 원, 연봉 11억 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롯데와 4년 75억 원(계약금 35억 원, 연봉 10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강민호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 대우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기대 이하 몸값에도 ML행?

    기대 이하 몸값에도 ML행?

    프로야구 스타들의 해외 도전이 잇따르면서 내년에는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한국인의 수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역대 최다인 2005년 8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최근 MLB 포스팅(비공개 입찰경쟁) 시스템에 나선 양현종은 지난 22일 최고 응찰액 구단을 통보받았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미네소타라고 보도한 가운데 금액은 김광현(SK·200만 달러)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기대한 300만~5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KIA는 23일 오후까지도 입장 표명을 자제한 채 고심하고 있지만 양현종의 의지가 워낙 강해 수용할 가능성이 높다. 김광현의 선례가 있는 데다 이미 마음 떠난 선수를 억지로 붙잡아 봤자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 김광현과 양현종 영입을 희망하는 구단이 나타난 만큼, 둘보다 높은 평가를 받은 강정호(넥센)도 다수의 응찰 구단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양인 내야수가 MLB에서 성공한 적이 없다는 게 걸림돌이지만, 파워를 갖춘 유격수는 많은 구단의 관심 대상이다. 셋 모두 MLB 진출에 성공할 경우 내년 빅리그에는 류현진(LA 다저스)과 추신수(텍사스)까지 합쳐 다섯으로 크게 늘어난다. 또 윤석민(볼티모어)이 내년부터 2년간 MLB 계약이 보장돼 있어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여기에 마이너리그 트리플A까지 올라온 이학주(탬파베이)와 최지만(시애틀), 하재훈(시카고 컵스) 등도 내년 9월 로스터 확대 때 빅리그 승격 가능성이 있다. 한국인 빅리거가 최대 9명까지 늘어날 수 있는 것이다. 한국인이 MLB에서 가장 많이 뛴 시즌은 박찬호·김병현·서재응·최희섭·김선우·백차승·구대성·추신수 등 8명이 활약한 2005년이다. 2006~07년에는 각각 6명으로 줄었고, 2008년에는 4명으로 떨어지더니 2011~12년에는 추신수 한 명만 남을 정도로 기근 현상이 펼쳐졌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역대 최대 FA, 얼마면 되겠니…

    역대 최대 FA, 얼마면 되겠니…

    역대 최대 규모의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열리면서 2015시즌 프로야구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 FA 승인 선수를 공시했다. 역대 최다인 총 19명이 FA 신청을 해 KBO의 승인을 받았다. 2012년 17명을 뛰어넘는 최다 신청자다. 19명이라는 숫자는 단순한 기록 경신 이상의 의미가 있다. 야구규약 제166조 ‘구단당 획득 선수 수’에 따르면 ‘FA 신청자가 1~9명일 경우 구단별로 외부 FA 영입 1명, 10~18명이면 2명, 19~27명이면 3명, 28명이 이상이면 4명을 영입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각 구단은 사상 최초로 소속 구단 FA를 제외하고 외부 FA 3명을 데려올 수 있게 된 것이다. 야구계 안팎에서는 FA 영입 결과에 따라 프로야구 판세가 요동칠 것으로 전망한다. 전문가들은 “뜨거운 FA 시장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SK 와이번스 내야수 최정(27)은 ‘FA 최대어’로 손꼽힌다. 기존에 강민호(롯데)가 갖고 있는 FA 최고 금액(4년 75억원)을 뛰어넘는 것은 물론 1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삼성 라이온스 우완 에이스 윤성환(33)과 삼성 불펜의 핵 안지만(31)은 각각 FA 투수 최고액(장원삼 4년 60억원)과 불펜 투수 최고액(정대현 4년 36억원)을 새로 쓸 준비를 마쳤다. 롯데의 좌완 선발 장원준(29) 역시 주목받는 투수다. 공수를 겸비한 SK 외야수 김강민(32)과 한때 국내 최고 오른손 투수라는 평가를 받은 KIA 송은범(30)도 FA 시장을 달군다. 한편 입대를 앞둔 두산 내야수 이원석(28)과 FA ‘재자격 선수’로 공시됐던 SK 내야수 박진만(38)은 권리 행사를 포기했다. 박진만은 “SK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 가고 싶다”고 구단에 잔류 의사를 전하고 FA 신청을 포기했다. FA는 20일부터 26일까지 원소속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계약이 체결되지 않으면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원소속 구단을 제외한 다른 구단과 계약할 수 있다. 이 기간까지 계약을 맺지 못할 경우 12월 4일부터 2015년 1월 15일까지 원소속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내년 1월 15일까지도 마무리하지 못한 선수는 다시 FA로 공시된다. 외부 FA를 데려올 경우 구단은 해당 선수의 전년 연봉 200%와 구단이 정한 20명의 보호선수 이외의 선수 1명으로 보상해야 한다. 원소속 구단이 선수 보상을 원치 않으면 전년 연봉의 300%로 선수 보상을 대신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야구] 신인왕 NC 내야수 박민우 “내년에도 주전으로 살아남겠다”

    [프로야구] 신인왕 NC 내야수 박민우 “내년에도 주전으로 살아남겠다”

    “내년에도 1군 경쟁에서 살아남겠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왕’의 영예를 안은 박민우(21·NC)는 이같이 새 각오를 다졌다. 박민우는 혼전이 예상됐던 최우수 신인선수 투표에서 기자단 99표 중 71표(72%)를 획득, 넥센 불펜 투수 조상우(15표)와 삼성 외야수 박해민(13표)을 압도했다. NC는 지난해 투수 이재학에 이어 2년 연속 신인왕을 배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박민우는 “패기밖에 없었던 내가 그라운드에 설 수 있게 꾸준히 기회를 준 김경문 감독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실수가 많았는데 자신감을 잃지 않게 도와준 선배들에게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목표는 1군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이라며 “내 스타일은 홈런을 치는 것이 아니고 출루와 도루를 많이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년 차 박민우는 정규시즌 118경기에 나서 타율 .298에 87득점 40타점 50도루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호타준족’을 뽐내며 NC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첨병 노릇을 했다. 리틀야구단 출신인 박민우는 휘문고 시절인 2011년 타율 .477의 불방망이로 고교 최고 타자에게 수여하는 이영민 타격상을 받았다. 이듬해 1라운드 9순위로 NC에 지명받은 그는 지난해 대주자, 대수비로 뛰다가 올해 김종호와 이종욱을 제치고 톱타자, 2루수로 자리매김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신고선수, MVP 신고

    [프로야구] 신고선수, MVP 신고

    “힘겨웠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스쳐 지나갑니다. 포기하지 않고 달려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2007년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호리호리한 체격의 광주일고 3학년 내야수는 프로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했다. 이 선수는 이듬해 LG에 연습생으로 불리는 ‘신고선수’(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해 계약금 없이 프로팀에 입단한 선수)로 입단했으나 1년 만에 방출의 아픔을 겪었다. 경찰 야구단에 지원했으나 탈락해 육군 현역으로 병역을 마친 뒤 넥센에 다시 한 번 신고선수로 입단해 기회를 잡았고 신인왕에 이어 프로야구 선수 최고 영예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우뚝 섰다. 신고선수 출신인 서건창(25·넥센)이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4시즌 프로야구 MVP, 최우수 신인선수 및 각 부문별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99표 중 77표(77.8%)를 얻어 MVP(부상 K7 승용차)로 선정됐다. 2012년 혜성같이 등장해 신인왕을 수상한 지 2년 만에 ‘최고’가 됐다. 장종훈(1991,1992년) 한화 코치와 박경완(2000년) SK 육성총괄에 이은 세 번째로 신고선수 출신 MVP가 됐다. 2012년과 지난해 수상자 박병호는 13표(13.1%)에 그쳐 이승엽에 이어 역대 두 번째 3년 연속 수상이 무산됐다. 유격수 사상 첫 40홈런을 달성한 강정호도 7표(이상 넥센·7.1%)에 머물러 다음으로 기회를 넘겼다. 평균자책점왕과 탈삼진왕을 거머쥔 밴덴헐크(삼성)는 2표를 얻었고 7년 만에 20승 투수의 주인공이 된 밴헤켄(넥센)은 득표에 실패했다. 투표는 포스트시즌 활약을 배제하기 위해 지난달 19일 마산구장에서 NC와 LG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리기 직전 진행됐으며 이날 개표됐다. 타율(.370)·득점(135점)·최다안타(201개) 3관왕도 달성한 서건창은 수상의 기쁨을 만끽하기보다 내년 시즌 구상에 더 몰두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進一步·백 자나 되는 높은 장대 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의 마음으로 더욱 발전하겠다. 지금의 내게 딱 맞는 말이다. (앞으로도 계속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을 떨쳐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또 “사상 첫 200안타 돌파 기록에 가장 애착이 가지만 득점왕에도 큰 의미를 두고 싶다. 내 역할은 출루하고 도루한 뒤 적시타 때 홈으로 들어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수십 명의 넥센 팬이 찾아와 서건창의 소감 발표 때 응원가를 부르는 등 축하를 보냈다. 한편 3년 연속 MVP를 배출한 넥센은 서건창(타격·득점·안타), 박병호(홈런·타점), 강정호(장타율), 밴헤켄(다승), 헨리 소사(승률), 손승락(세이브), 한현희(홀드) 등이 부문별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평균자책점과 탈삼진은 밴덴헐크(삼성), 도루는 김상수(삼성), 출루율은 김태균(한화)이 각각 차지했다. 신인왕은 박민우(NC)가 받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패장 염경엽 “행운의 안타 내준 건 내 탓”

    의외로 투수전 양상이 됐다. 1-0으로 끝내고 싶었으나 지키는 야구가 안 돼 흐름을 넘겨줬다. 야구는 역시 생각대로 안 되는 것이다. 8회 동점을 준 상황은 벤치의 잘못이다. 2사 1루에서는 외야수가 깊은 수비를 하기 때문에 벤치가 내야수에게 정확한 수비 지시를 내렸어야 했다. 9회 한현희를 투입한 것은 손승락의 투구 수 때문이다. 손승락을 4차전에도 써야 해 35개 정도로 투구 수를 생각했다.
  • 정근우 “김성근 감독 오셔서 훈련 강도 높아질 것” 한화 코치진 보강에 이종범 거취는?

    정근우 “김성근 감독 오셔서 훈련 강도 높아질 것” 한화 코치진 보강에 이종범 거취는?

    ‘김성근 정근우’ ‘한화 코치진’ ‘한화 이글스’ ‘이종범 거취’ 한화 이글스 김성근(72) 신임 감독 복귀 소식에 한화 내야수 정근우(31)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정근우는 25일 스포츠서울과의 전화통화에서 “김성근 감독님이 오시게 됐다는 소식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 김 감독님의 복귀로 팀이 좋은 쪽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근우는 SK 소속 시절 김성근 사단의 핵심멤버였다. 센스있는 플레이와 수준 높은 작전 수행 능력, 빠른 판단력으로 김성근 감독의 작전 야구를 진두지휘했다. 작은 키와 왜소한 체구로 큰 기대를 받지 못했던 정근우는 김성근 감독 밑에서 국내 최고의 내야수로 성장했다. 김 감독과 정근우의 인연은 김 감독이 SK로부터 경질 통보를 받은 2010년에 멈췄다. 그리고 4년 만에 한화에서 감독과 핵심 선수로 다시 만나게 됐다. 정근우는 “김성근 감독님이 오셔서 참 좋다. 김성근 감독님 밑에서 야구를 해봤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한화가 좋은 팀으로 거듭 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분명히 바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성근 감독의 부임으로 다시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분명히 훈련 강도는 높아질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 훈련에 익숙해져있다. 수 년동안 그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내 입장에서는 크게 나쁘지 않다”며 웃었다. 한편 한화 이글스는 계형철 투수코치를 비롯해 한국·일본 출신의 코치 6명을 영입했다고 3일 발표했다. 계 코치와 함께 니시모토 다카시 투수코치가 합류했고, 쇼다 고조 타격코치, 후루쿠보 겐지 배터리코치, 다테이시 미쓰오 수비코치, 이홍범 트레이닝 코치 등이 이날 한화 코치진으로 발탁됐다. 이날 합류한 코치진은 ‘김성근 사단’으로 분류할 수 있는 이들이다. 앞서 정민철 코치의 사퇴로 공석인 투수코치에 정민태(44) 전 투수코치를 영입했다. 한편 김성근 감독 취임 뒤 한화에서 경질됐던 이종범 코치의 거취도 거의 정해졌다. 야구 중계방송 해설자로 나서는 것. 이종범 전 코치는 한 스포츠매체와의 통화에서 “방송 해설자로 방향을 잡았다. 관계자들을 만나 본격적인 대화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종범 전 코치는 김기태 신임 KIA 감독으로부터 코치진 합류를 요청받았으나 스스로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200 + 1 打… 서건창, 한 시즌 ‘꿈의 200안타’ 첫 돌파

    [프로야구] 200 + 1 打… 서건창, 한 시즌 ‘꿈의 200안타’ 첫 돌파

    2007년 8월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호리호리한 체격의 광주일고 3학년 내야수를 주목하는 구단은 없었다. 센스는 있었으나 176㎝의 비쩍 마른 몸매가 연약하다는 느낌을 줬다. 지역 연고팀 KIA는 물론 모든 구단이 그를 거들떠보지 않았다. 그러나 이듬해 신고선수로 프로에 입문한 이 선수는 6년 만에 아무도 밟지 않은 고지를 정복했다. 서건창(25·넥센)이 사상 최초로 한 시즌 200안타를 달성했다. 서건창은 1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선두 타자로 나온 1회 투볼 원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채병용의 4구 138㎞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터뜨렸다. 서건창이 상기된 얼굴로 심재학 코치와 포옹을 나누는 순간 전광판에는 ‘축하합니다. 역대 프로야구 최초 단일 시즌 200안타 달성’이란 큼지막한 문구가 떴다. 프로야구는 2000년부터 정규리그를 133경기로 늘렸으나 200안타는 신의 영역으로 불렸다. 경기당 평균 1.5개의 안타를 치는 것은 제아무리 정교한 타격의 선수라도 불가능에 가까웠다. 보통 170안타면 최다안타상을 수상했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해태) 한화 코치가 126경기로 치러진 1994년 196안타를 쳤을 뿐이었다. 그러나 서건창은 홀수 구단인 탓에 128경기로 치러진 올해 대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정규리그 마지막날 극적인 효과를 배가했다. 8회에 또 하나의 2루타를 날린 서건창은 201안타로 시즌을 마감했고, .370의 타율로 타격왕까지 거머쥐었다. 4~6월 꾸준히 30안타 이상씩 생산했고, 올스타전 브레이크가 낀 7월에도 25안타를 추가했다. 무더위로 체력이 떨어지는 8월에도 38안타를 몰아치더니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자 한층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144경기로 진행되는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200안타는 스즈키 이치로(뉴욕 양키스) 등 5명이 6차례만 달성한 쉽지 않은 기록이다. 162경기 체제인 미국프로야구(MLB) 역시 한 시즌 200안타 타자는 손에 꼽을 정도이며, 지난해에는 아드리안 벨트레(텍사스)와 맷 카펜터(세인트루이스)의 199안타가 최다 기록이었다. ●강정호 유격수 첫 시즌 40홈런 유한준의 적시타로 서건창을 홈으로 불러들인 넥센은 강정호가 2사 1루에서 채병용의 4구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기자 또 한번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유격수 사상 최초로 한 시즌 40홈런 기록이 탄생했기 때문이다. 지난 8월 2일 잠실 LG전에서 이종범이 갖고 있던 역대 기록(1997년 30홈런)과 어깨를 나란히 한 강정호는 2개월여 만에 10개나 더 담장 뒤로 공을 보냈다. MLB에서도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컵스의 레전드 어니 뱅크스 등 3명만이 달성했다. 박병호가 50홈런을 돌파한 넥센은 1999년 삼성(이승엽-스미스)에 이어 두 번째로 40홈런 타자 둘을 보유한 팀이 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데릭 지터, 홈구장 고별전서 끝내기 안타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캡틴’ 데릭 지터(40)가 홈구장 고별 경기에서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날려 홈팬에게 길이 남을 작별 인사를 건넸다. 지터는 25일(현지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5-5로 맞선 9회 1사 2루에서 우전 안타를 날렸다. 2루 주자 안토안 리처드슨이 번개처럼 홈을 파고들면서 양키스의 6-5로 승리로 끝났다. 끝내기 안타를 터뜨린 지터는 양손을 하늘로 쭉 뻗어 동료와 기쁨을 만끽했다. 5타수 2안타를 치고 타점 3개를 올린 지터는 양키스의 ‘해결사’답게 양키스타디움에서 마지막 ‘마법’을 부렸다. 오로지 자신을 위해 마련된 무대에서 지터는 추격의 불을 댕기는 적시타, 상대 실책을 유도해 전세를 뒤집는 행운의 타구, 경기를 끝내는 굿바이 안타를 잇달아 날려 양키스 전성시대를 이끈 영웅답게 홈 최종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마치 지터를 위해 쓰여진 한 편의 각본 없는 드라마였다. 올해를 끝으로 은퇴하는 지터가 5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일군 양키스타디움에서 마지막으로 출전한 이날, 팬들은 경기 전부터 지터의 이름을 연호하며 퇴장하는 특급 스타를 배웅했다. 양키스 선수단은 모자 왼쪽과 유니폼 상의 왼쪽에 지터의 등번호 2번이 박힌 패치를 붙이고 팀의 기둥이자 메이저리그 전설의 반열에 오른 지터를 예우했다. 지터는 1회 첫 타석부터 화끈한 안타로 핀 스트라이프를 입은 자신의 마지막 모습을 보려고 구장을 가득 메운 팬들을 열광케 했다. 0-2로 뒤진 1회 무사 1루에서 지터는 좌중간 펜스 상단을 직접 때리는 2루타를 터뜨려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조금만 높게 날았다면 펜스를 넘어갈 뻔한 홈런성 타구였다. 지터는 상대 내야수의 실책 때 홈을 밟아 2-2로 승부를 원점에 돌렸다. 2회 유격수 땅볼, 5회 삼진으로 물러난 지터에게 7회 다시 한 번 찬스가 찾아왔다. 1사 만루 절호의 기회에서 팬들의 기립박수 속에 타석에 들어선 지터는 그러나 힘없는 유격수 땅볼로 찬스를 날리는 듯했다. 하지만 느리게 구르던 타구를 잡은 볼티모어 유격수가 2루에 악송구했고, 볼이 외야로 빠진 사이 두 명의 주자가 홈을 밟아 양키스는 4-2로 역전했다. 양키스가 5-2로 앞서 더는 지터에게 타격 기회가 돌아가지 않을 듯했지만 경기는 예상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렀다. 볼티모어가 9회 홈런 2방으로 단숨에 5-5 동점을 이루자 양키스타디움이 고요해졌다. 9회말, 양키스의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 타자 호세 피렐라가 좌전 안타로 끝내기의 포문을 열었다. 브렛 가드너가 보내기 번트로 징검다리를 놓자 지터는 다시 팬들의 열화와 같은 박수를 받고 5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지터는 에번 미크의 바깥쪽 초구를 특유의 밀어치기로 공략해 안타를 날렸고 주자의 득점을 확인한 뒤 1,2루 사이에서 기쁨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버니 윌리엄스, 조 토레 전 양키스 감독, 앤디 페티트 등 양키스 영광을 재현한 ‘역전의 용사’들이 지터의 마지막 홈경기를 함께 했다. 지터는 26일부터 매사추세츠주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맞수’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3연전을 끝으로 20년 프로 여정을 마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94세 SK 열성팬의 역대 최고령 시구, “야구는 내 삶의 낙”

    94세 SK 열성팬의 역대 최고령 시구, “야구는 내 삶의 낙”

    ”할아버지, 오늘 시구 자신 있으세요” “잘 안되겠지.” (웃음)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시즌 15차전이 열리는 28일 인천 문학구장에는 중절모를 쓴 노년의 신사가 가족 3대와 함께 경기장을 찾았다. 이날 경기 시구를 맡은 백근주(94) 옹이다. SK가 이날 ‘야구의 날’을 기념해 선정한 구단 역대 최고령 시구자다. 프로야구 원년부터 야구를 사랑했고, 그중에서도 SK 와이번스를 가장 좋아했다는 그는 SK의 내야수 최정(27)의 열혈팬이다. 중절모 대신 쓴 야구 모자가 어색하고 글러브는 손에 잘 끼지 않았지만 최정의 시구 지도를 받는 그의 모습은 내내 행복해 보였다. 공이 잘 날아오지 않자 최정이 “왼발을 든 뒤에 던져 보시라”고 주문하자 “이렇게, 이렇게”라며 확인받는 모습이 초등학생처럼 들떠 있었다. 백근주 옹은 “꿈을 이루게 돼 기쁘다”면서 “야구는 나에게 삶의 낙이었는데, 야구의 날에 시구를 담당하게 돼 더욱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의 아들인 백동철(60) 씨는 “올해 SK 성적이 좋지 않아 속상하다고 하시면서도 계속 SK 경기를 빼놓지 않고 보신다”면서 “주차장에 들어올 때부터 떨린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요즘 프로야구에는 가족 단위의 팬들, 특히 여성팬들이 증가하고 있다. 프로야구 관중 수 증가 요인으로 이러한 요인들이 부각 받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야구를 사랑하는 노년 야구팬들도 적지 않다는 사실을 백근주 옹은 일깨워줬다. SK 유니폼에 자신의 나이만큼의 등번호인 ‘94’를 단 백근주 옹은 이날 시구에서 힘차게 공을 던졌다. 공은 홈플레이트에 닿지 않았지만, 노익장을 과시한 그에게 많은 박수가 쏟아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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