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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에코플랜트, ‘알짜 자회사’ 에센코어 품는다

    SK에코플랜트, ‘알짜 자회사’ 에센코어 품는다

    SK에코플랜트가 그룹 내 자회사 ‘에센코어’(Essencore)와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를 자사 소속으로 편입시키면서 포트폴리오 강화를 꾀한다. 우량자산을 내재화해 회사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는 것이다. SK에코플랜트는 19일 반도체 모듈 기업 에센코어, 산업용 가스 기업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의 자회사 편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량자산 내재화에 따른 매출 증대, 수익성 향상 등 내실을 다지기 위한 포석이란 설명이다. 공시에 따르면 SK㈜는 에센코어를 보유한 투자목적법인 에스이아시아(S.E.Asia) 지분 100%를 SK에코플랜트에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또 SK㈜는 자회사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지분 100%를 SK에코플랜트가 발행하는 신주와 교환한다. 자회사 편입은 임시주주총회, 신주 발행, 주식 교환 등의 과정을 거쳐 완료될 예정이다. 에센코어는 홍콩에 본사를 둔 반도체 모듈 기업으로, DRAM 메모리 모듈, SSD, SD카드, USB 등 메모리 제품을 전 세계에 제조·판매한다. 우수한 재무구조를 갖춘데다 최근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향후 전망도 밝다.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반도체 산업 등에 활용되는 질소·산소·아르곤 등 산업용 가스를 제조·공급하는 기업이다. 산업용 가스와 액화탄산을 장기 공급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안정적 이익 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친환경 및 EPC(설계·조달·시공) 솔루션 등 기존 SK에코플랜트 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 요소다. 에센코어는 반도체 리사이클링 분야에서,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반도체 관련 EPC 및 탄소 포집·활용 등 친환경 기술 분야에서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에센코어는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SK테스(SK tes)와 협력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SK테스가 수거한 메모리 부품 등을 에센코어가 재가공해 판매하거나, 에센코어에서 나오는 전자·전기폐기물 등을 SK테스가 수거한 뒤 IT자산처분서비스(ITAD)를 거쳐 재활용하는 식의 선순환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각 사의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과 물류 채널의 결합도 영업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SK에코플랜트의 EPC 솔루션 역량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수요처가 집중돼 있는 산업단지나 고객사 인근에 설비를 구축하고 산업용 가스를 생산·공급하는 사업 특성상 SK에코플랜트의 플랜트 설계·시공 역량을 활용할 수 있다.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의 반도체용 산업용 가스 설비 시공을 SK에코플랜트가 맡는 식이다.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을 통해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도 있다. SK에코플랜트가 추진해 온 ‘탄소 포집·활용 및 액화 사업’에서도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와의 협력 가능성이 점쳐진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부터 연료전지 발전 과정에서 나오는 배기가스에서 탄소를 포집해 액화탄산으로 활용하는 실증사업을 진행 중인데,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의 고순도 액화탄산 제조·판매 사업과 연계해봄직하다. 고순도 액화탄산은 반도체 세정 등에 쓰인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번 자회사 편입으로 환경사업은 물론 반도체 인프라 및 관련 서비스 부문에서도 복합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두 회사 모두 안정적인 수익 창출력 및 미래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재무 안정성 제고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 ‘완도 해양치유관리공단’ 본격 운영

    ‘완도 해양치유관리공단’ 본격 운영

    전국 최초 해양 치유 관련 공기업인 완도 해양치유관리공단이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17일 출범한 해양치유관리공단은 완도해양치유센터와 기후치유센터, 문화치유센터, 완도타워 등 4개 해양 치유시설의 전문적인 운영과 관리를 대행한다. 공단 조직은 경영지원 등 4개 팀에 일반직 12명과 공무직 25명으로 구성됐다. 완도군은 지난해 12월 완도 해양치유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초 설립 등기를 완료했다. 이채빈 이사장은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국내 최초로 해양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 시설”이라며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치유 분야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효율적 운영으로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치유산업은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신산업”이라며 “앞으로 공단이 해양치유산업을 내실 있게 이끄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치유관리공단은 출범 기념으로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방문해 ‘찾아가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도봉구 경원선 지상철도 구간 국토부 1차 선도사업에 선정 요구

    이경숙 서울시의원, 도봉구 경원선 지상철도 구간 국토부 1차 선도사업에 선정 요구

    이경숙 서울시의원(국민의힘·도봉1)은 지난달 28일 열린 ‘서울시의회 지상철도 지하화 실현을 위한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도봉구 경원선 지상철도 구간이 1차 선도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서울시에 철저한 준비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현재 물망에 오른 대상 노선만 전국 20개 552km에 달하는 등 16개 광역 지방자치단체가 선도사업 선정을 위한 경쟁에 막 올랐다”며 “각 지자체가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도 내실있는 구상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서울시는 국토교통부에 1차 선도사업 선정구간을 제출할 예정이다. 선도사업에 선정되면 내년 초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 사업 일정을 크게 앞당길 수 있다. 서울시가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선제적 기본구상 수립과정에서 기술 검토 및 의견수렴을 통해 대상 노선을 선정할 방침이다. 서울 지상구간에 해당되는 6개 노선을 전부 제출할 계획이냐고 묻는 이 의원의 질의에 조남준 도시공간본부장은 미정이라 답변했다. 이 의원은 “현재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기본구상 수립 용역은 내년 10일 7일에서야 결과가 나오는 만큼 선도사업 선정 과정은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결국 관건은 사업성에 있어 서울시가 상부 개발 계획을 어떻게 구상하느냐에 따라 달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도봉 주민들은 지상철도로 인해 생할권이 동서로 양분되고 옆 동네를 가려면 굴다리로 건너야 할 뿐 아니라 시설물도 매우 노후됐다”라며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복합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도봉구 경원선 지상철도 구간이 국토부 1차 선도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도봉구에는 1호선 녹천역~도봉산역 구간과 4호선 수유-노원역 구간이 지상철도로 운행되고 있다. 해당 구간은 창동민자역사, 창동복합환승센터, 서울아레나 등 굵직한 정비 사업들이 연계되어 있어 서울 동북권 지역의 새로운 산업 거점으로 떠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큰 지역이다. 이 의원은 “많은 이해관계 조정이 필요한 만큼 서울시의원으로서 마중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울시는 선제적으로 지상부 활용계획을 마련하고 도봉구 경원선 지상철도 구간을 1차 선도사업에 포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민원은 빠르게” 성북구 응답소 현장민원

    “민원은 빠르게” 성북구 응답소 현장민원

    서울 성북구가 응답소 ‘현장민원’을 통해 접수한 구민의 다양한 생활 속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해소해 구민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응답소 현장민원은 생활 현장에서 발생하는 불편 사항들을 신고하는 창구로 교통·도로·청소·가로정비 등 총 12개 분야 65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장민원 항목으로는 ▲불법주정차 ▲도로 불편사항 ▲쓰레기 무단투기 ▲공사장 안전·불편신고 ▲불법광고물 ▲노상적치물정비 ▲노점상단속 ▲유기동물 ▲소음 ▲건의·제안사항 등이 있다.지난해에는 5만 4800건의 현장민원이 처리됐다. 기한 내 처리율이 97.92%로 서울시·자치구 평균 93.23% 대비 우수한 수준이다. 매월 자체 현장점검을 통해 부실하거나 미흡한 사항을 재정비하고 현장민원 담당부서와의 내실있는 협조체계를 구축해 대응한 결과다. 구 관계자는 “현장민원 담당부서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민원 처리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응답소 현장민원에 대해 “구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생활의 편의성을 향상하기 위한 중요한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소함으로써 구민께 행정에 대한 효능감을 드리고, 구정 발전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현장민원은 120다산콜센터(시내의 경우 국번 없이 120, 시외 및 휴대전화로 전화, 문자 전송 시 02-120)를 이용하거나 ‘서울 스마트 불편신고’ 어플, 또는 챗봇 ‘서울톡’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해 신고할 수 있다. 민원이 접수되면 신속하게 담당 공무원에게 전달되고, 해당 민원 처리 시 관련 내용이 신고자에게 문자로 안내되기 때문에 별다른 복잡한 절차 없이 자신이 신고한 민원이 어떻게 처리되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 부산역 일원 ‘도시 비우기’ 시범사업…도시 미관·보행환경 개선

    부산역 일원 ‘도시 비우기’ 시범사업…도시 미관·보행환경 개선

    부산시는 올해 처음 추진하는 ‘도시 비우기’ 시범사업 첫 대상지로 동구 부산역 일원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미관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한다. 보·차도 위 각종 공공시설물을 제거·통합·정비해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내용이다. 시는 지난해 9월 발표한‘2030 부산 건축·도시디자인 혁신 방안’에 이 사업을 포함하고, 관련 사업비 15억원을 확보했다. 동구 부산역 일원, 사하구 구평동·괴정4동, 남구 유엔로·수영로·유엔평화로, 북구 덕천교차로 등이 시범사업 후보지에 올랐는데, 시는 도시 비우기 사업 선정협의회 심의를 통해 부산역 일원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부산역은 대표적 관문지역으로, 국내외 유동 인구가 많고 북항 재개 사업과의 연계 등이 가능하다는 점이 고려됐다. 시는 올해 중으로 부산역 일원 보·차도 1㎞와 교차로 주변 300m의 표지판, 지주, 분전함 등 도시 미관을 해치고 보행자를 불편하게 하는 공공시설물을 제거하거나 통합하고 재정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동구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협업체계를 갖추고 기본계획, 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해 사업 추진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시 미래디자인본부가 출범 이후에 처음 직접 시행하는 사업이다. 내실 있게 추진해 시 전역으로 뻗어나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 윤 대통령 “한미 핵기반 동맹 확고히 격상”

    윤 대통령 “한미 핵기반 동맹 확고히 격상”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한미동맹은 명실상부한 핵 기반 동맹으로 확고하게 격상됐다”고 했다. 최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이 문서로 만든 것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전시와 평시를 막론하고 미국의 핵 자산에 한반도 임무를 특별 배정한다”며 “이제 우리는 어떤 종류의 북핵 위협에도 기민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구축하게 됐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방미 기간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12개국 정상 및 나토 사무총장과 양자 회담을 한 결과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는 독일의 유엔사령부 회원국 가입 결정을 축하하고 환영했고,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는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사용되는 북한 무기에 대해 정보 공유를 체계화하기로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가 인증한 국산 항공기의 비행 안전성을 나토가 공식 인정하는 ‘감항인증 인정서’를 체결했다”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와 나토의 항공 분야 방산 협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의 딕 스코프 총리와는 지난해 국빈 방문 시 맺었던 ‘한·네덜란드 반도체 동맹’을 내실 있게 이행하기로 했으며, 체코·스웨덴·핀란드·폴란드·노르웨이·캐나다·룩셈부르크와는 원전과 고속철을 포함한 인프라와 국방역량 강화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했다. 이어 “미국, 일본을 비롯한 주요국과 러·북 협력 및 역내 안보 현안 대처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각 부처는 이번 13차례 양자 회담의 후속 조치들을 세심하게 챙겨주기 바란다”고 했다.
  • “실패해도 좋다” 뚝심의 정지선… 재계서 소문난 ‘우애 경영’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실패해도 좋다” 뚝심의 정지선… 재계서 소문난 ‘우애 경영’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공식 행사 이외엔 외부 활동 자제과감한 도전 따른 실패 적극 격려“시작 전엔 신중, 몰입하면 추진력”한 동네 사는 동생 정교선이 우군 정지선(52)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공식 행사 이외 외부에 나서는 건 자제하는 ‘은둔의 경영자’로 분류된다. 언론 인터뷰를 하지 않은 건 물론 몇 년 전까지는 프로필 사진조차 따로 없었을 정도로 눈에 띄는 행보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인수합병(M&A)과 사업 진출 등 경영에서만큼은 적극적이다. 신중하게 검토를 하다가도 확신이 들면 뚝심 있게 밀어붙인다. 타 유통업체들이 오프라인 규모를 줄이고 온라인몰 통합에 나설 때 현대백화점그룹은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고 온라인몰을 전문화하며 반대 행보를 보인 것도 정 회장의 확신이 바탕에 깔린 행보다. ●정주영의 ‘이봐, 해봤어?’가 삶의 모토 정 회장은 1972년 10월 20일 정몽근(82) 현대백화점그룹 명예회장과 우경숙(73) 고문의 2남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서울 경복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사회학과를 다니다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하버드대 스페셜스튜던트 과정을 이수했다. 이후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아시아경제학을 공부했다. 1997년 현대백화점 경영관리팀에 입사한 그는 입사 4년 만인 2001년 이사로 승진했다. 그 뒤 2002년 기획관리담당 부사장, 2003년 부회장으로 초고속 승진을 한 데 이어 2006년 12월 부친이 회장에서 명예회장으로 물러나면서 만 34세 나이에 사실상 현대백화점그룹 총수 자리에 올랐다. 범현대가의 다른 후계자와 비교하면 이른 나이에 승계가 이뤄졌으며 절차도 순조로웠다. 정 회장은 할아버지인 정주영 창업주와 부친 정 명예회장으로부터 ‘겸손하고 성실하라’는 조언을 수시로 들어왔다고 한다. 이 때문에 외부에 나서기보다는 조용히 경영에 몰두하는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평소에도 할아버지의 명언인 ‘이봐, 해봤어?’를 삶의 모토로 꼽는다. 정 회장은 부회장에 오르자마자 경기침체와 카드대란이란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 ‘선(先)안정 후(後)성장’ 전략을 구사했다. 비효율 점포 3곳은 물론 호텔현대를 매각하고 희망퇴직을 하는 등 고강도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2005년 11월 전담 조직을 신설하며 뛰어든 할인점 사업도 과감히 접었다. 오히려 신중한 행보로 공격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2010년 6월 ‘비전 2020’을 발표하면서 정 회장은 성장과 내실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며 토끼 인형 두 마리를 들어 보였다. 이때부터 정 회장의 공격 경영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신규 점포를 연이어 열고 아울렛 사업, 렌털 사업, 면세점 사업권 획득 등이 정 회장 리더십하에 진행됐다. 김민덕 한섬 대표이사는 그룹 50년사에서 “일을 시작하기 전에는 신중하게 따지지만 필요하고 또 해야 하는 일이라면 실패하더라도 추진하는 힘에서 회장님의 강점이 발휘된다”고 했다. 그는 과감하게 도전했다가 실패한 직원에게 격려를 보내는 ‘퍼스트 펭귄’ 포상을 시행했다. 도전에 실패할 때보다 실패가 두려워 현실에 안주할 때 위기가 찾아온다는 정 회장의 평소 지론이 반영됐다.●‘현대가 가풍’ 따라 형제 모두 연애결혼 정략결혼이 없는 현대가 가풍에 따라 정 회장도 연애결혼을 했다. 경복고 동창의 소개로 만난 황서림(52)씨와 2001년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황씨는 황산덕 전 법무부 장관의 손녀로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미술대학과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1997년 삼성문화재단이 선정한 문화예술인재로 뽑혀 장학금을 받으며 미국 뉴욕대에서 미술관 경영을 전공했다. 이후 황씨는 1999~2000년 뉴욕근대미술관 뉴미디어부서에서 부지배인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일본 멀티미디어 작가인 마리코 모리의 스튜디오에서 어시스트로도 활동했다. 정 명예회장의 차남이자 정 회장의 동생인 정교선(50)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은 형과 마찬가지로 경복고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 무역학과를 나왔다. 이후 미국 뉴욕 아델파이대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거쳤다. 대학 시절 청바지와 면티를 입고 다니는 등 소탈한 편이어서 주변에서도 그가 현대가의 3세란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 정 부회장은 2004년 현대백화점 경영관리팀 부장으로 입사했다. 이듬해 현대백화점 경영관리팀 이사로 승진한 후 그룹 경영의 중심인 기획조정본부 부사장·사장을 거쳤다. 2009년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사장 겸 그룹 전략총괄본부장에 임명됐고 2012년엔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형과 함께 그룹을 이끌고 있다. 자동차부품 업체인 대원강업의 허재철 전 회장의 장녀인 허승원(49)씨와 2004년 결혼했다. 허씨는 이화여대를 나와 미국 컬럼비아대 치과대를 졸업한 인재로, 미국 국적자다. 두 사람 모두 뉴욕에 있는 학교를 다닌 덕에 유학 시절 자연스럽게 교제를 한 것으로 알려진다. 둘 사이엔 3남이 있다. 사돈 기업인 대원강업은 현대차와 기아뿐 아니라 완성차 회사들에 스프링을 납품하고 있는 전통 있는 기업이다. 1946년 설립 이래로 허씨 일가의 오너 기업이었으나 2022년 허 회장이 맏사위 정 부회장이 최대 주주로 있던 옛 현대그린푸드(현 현대지에프홀딩스)에 자신과 형제들 지분을 매각하면서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현재 현대지에프홀딩스(22.7%)뿐 아니라 현대홈쇼핑(7.67%), 현대쇼핑(2.4%)이 대원강업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허씨와 그의 동생 허수원씨도 2023년부터 꾸준히 지분을 매입하면서 각각 2.21%, 2.60%를 갖고 있다.● 인적 분할 무산 이후 단일 지주사 추진 정지선·교선 형제 사이는 매우 돈독해 재계에서도 ‘우애 경영’의 모범 사례로 본다. 각자 다른 승용차를 이용해 현대백화점 주요 점포와 계열사를 방문하다가도 떠날 때면 정 부회장이 형의 차에 같이 타면서 경영 이야기를 나눈다고 한다. 두 사람은 모두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살고 있는데 걸어서 10분이 채 안 될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있다. 형제 모두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특히 그룹이 지주사 체제를 전환하면서 형제 경영을 강화할 전망이다. 2022년 9월 그룹이 지배구조 개편 계획을 발표할 때만 해도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를 각각 인적 분할해 두 개의 지주사를 두겠다는 구상이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형제간 계열 분리 수순에 돌입하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현대백화점 주주들의 반대로 인적 분할이 무산되면서 단일 지주사 체제로 계획을 수정했다. 현대그린푸드의 인적 분할 신설 법인인 현대지에프홀딩스 아래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를 두는 방식이다.현재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지분은 정 회장 39.7%, 정 부회장 29.1%, 정 명예회장 8.3%으로, 오너 일가가 보유한 합산 비율은 77.15%에 이른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정지선·교선 형제→현대지에프홀딩스→현대백화점·현대그린푸드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완성했다. 정 회장은 현대지에프홀딩스와 현대백화점에서, 정 부회장은 현대홈쇼핑에서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 5일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현대그린푸드 지분 12.67% (429만 3097주) 전부를 부인과 자녀, 조카들에게 증여했다. 황서림씨, 아들 정창덕(20)군, 딸 정다나(17)양에게 2.92%씩을 증여했고, 정 부회장의 세 아들인 정창욱(17)·창준(15)·창윤(12)군에게도 지분 1.3%씩을 동일하게 증여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증여가 경영권 승계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이미 현대지에프홀딩스 단일지주사 체제를 구축한 상황에서 증여가 이뤄진 데다 지주사 지분이 아니라 계열사 지분의 증여란 점에서 경영권 승계와 관련이 없다는 설명이다.● 사촌형 정의선·라이벌 정용진과 친분 정 회장은 현대가 안에서 사촌 형인 정의선(54)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친분이 두텁다. 사업상 조언도 받고 이외 문제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누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두 사람 사이 친분에는 양궁이 연결고리이기도 하다. 2005년 대한양궁협회장이 된 정의선 회장은 2011년 “현대백화점도 양궁단을 만들어 보는 게 어떻겠느냐”고 정지선 회장에게 제안했다. 이때 정지선 회장이 사촌 형의 제안을 받아들여 양궁단을 창단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현대백화점 여자 양궁단 소속 정다소미 선수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정지선 회장은 정교선 부회장 등 가족과 함께 양궁 결승전을 찾아 응원에 나서기도 했다. 경복고 인맥도 막강하다. 경복고 선배로는 부친뿐 아니라 삼촌인 정몽구(86) 현대차그룹 명예회장과 구본준(73) LX홀딩스 회장, 이재현(64) CJ그룹 회장, 이재용(56) 삼성전자 회장 등이 있다. 정용진(56) 신세계그룹 회장은 경복고 4년 선배로 업계 라이벌임에도 친분이 두터운 편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용진 회장의 동생 정유경(52) 신세계 총괄사장의 남편인 문성욱(52) 신세계인터내셔날 부사장과 절친한 사이다. 정 회장과 문 부사장은 고교 동기 사이다. 또 다른 고교 동기로는 남궁훈(52) 전 카카오 대표, 윤인구(52) 아나운서 등이 있다. 고교 1년 선배인 조현상(53) 효성그룹 부회장과도 친분이 깊다. 지난 3월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은 정 회장은 기자들에게 “고인의 막내아들이 선배다. 유족을 위로해 드렸다”고 했다.
  • 금천구, 초·중·고 학부모와 금천 교육 발전 소통 간담회

    금천구, 초·중·고 학부모와 금천 교육 발전 소통 간담회

    서울 금천구는 지난 8일부터 4일간 지역 내 32개 초·중·고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금천 미래교육 발전을 위한 학부모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2021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학부모 소통 간담회에서는 교육 정책 실수요자인 학부모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앞으로 금천 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난해 공교육 교육환경 만족도 조사 결과 금천구가 25개 자치구 중 9위에 오른 소식을 전하며, ‘금빛 학교’, ‘클린스쿨’ 등 구만의 특화된 교육정책들의 결실로 이루어 낸 값진 성과를 학부모들과 함께 나누었다.학부모회는 금천구 교육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교육사업을 내실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공군부대 부지 개발 관련 국토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지’, ‘GTX-D라인 가산디지털역 포함 발표’ 등 구 주요 현안사업을 소개했다. 참석한 학부모들은 “이번 자리를 통해 학교 밖에서 구청과 함께 다양한 교육 현안들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졌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난 4월 학교장 소통 간담회에 이어 진행하는 이번 학부모 소통 간담회는 다양한 교육 주체들과의 만남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라며 “앞으로 금천 교육 발전을 위해 구 특성에 맞는 교육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현장 소통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 “푸바오~ 할부지야” 강바오 목소리 들리자 ‘빙빙’…감동 재회 순간

    “푸바오~ 할부지야” 강바오 목소리 들리자 ‘빙빙’…감동 재회 순간

    ‘푸바오 할아버지’ ‘강바오’ 등의 별명으로 유명한 강철원 에버랜드 사육사가 중국으로 돌아간 푸바오와 3개월에 만나는 영상이 공개됐다. 푸바오는 오랜만에 만난 ‘할부지’를 알아봤을까.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에는 ‘푸바오! 할부지가 널 보러 왔다! 중국에서 다시 만난 푸바오와 강바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강 사육사가 3개월 만에 푸바오를 만나러 가는 과정과 재회 모습이 담겼다. 강 사육사는 “중국에 나흘 동안 다녀왔다. 2번 푸바오를 길게 만났다”며 “우리 푸바오는 현재 적응을 잘하는 과정 중에 있다. 3개월이 지났으니 아주 안정된 상태여야 하지 않나 싶겠지만 아직은 긴장이 연속되는 상황에 있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푸바오를 놓고 떠나오기가 쉽지 않았다. 그렇지만 주변 환경이 너무 좋아서 적응하고 나면 푸바오도 행복하지 않을까 싶었다. 앞으로 한 두 달 정도 더 적응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중국에 도착한 뒤 쓰촨성 워룽 선수핑 판다 센터를 향하던 강 사육사는 재회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가진 팬들을 의식한 듯 “‘푸바오가 누군가를 찾고 있는 것 같다’라는 표현을 많은 분들이 하는데 예전에 그럴 수 있겠단 생각은 들었다”며 “근데 다 적응하고 나면 푸바오 마음속엔 (내가) 남아 있겠지만, 그런 (찾는 듯한) 행동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강 사육사와 푸바오의 재회는 센터 측의 배려로 관람객이 모두 퇴장한 오후 5시에 이뤄졌다. 아쉽게도 첫날 강 사육사는 푸바오와 긴 만남을 가지지 못했다. 잠을 자던 푸바오는 강 사육사가 부르는 목소리에 눈을 떴지만 비가 오면서 안으로 들어갔다.다음 날 강 사육사는 관람객 입장 전인 이른 아침에 다시 센터를 찾았다. 이날 내실에서 야외 방사장으로 갓 출근한 푸바오는 눈앞에 있는 대나무를 탐색하기 바빴다. 한참을 대나무 잎에 빠졌던 푸바오는 강 사육사의 기다림 끝에 뒤늦게 알아챈 듯 그의 주변을 빙빙 돌았다. 강 사육사는 푸바오에게 “아유 이뻐”, “푸바오 너무 잘하고 있어”라는 말을 건네며 자신의 곁으로 다가온 푸바오에 감격한 듯 애정의 말을 쏟아냈다. 푸바오와 만남에 다소 의연해 보였지만, 해당 영상 말미엔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 강 사육사의 모습도 보였다. 강 사육사는 “푸바오와 조용히 만날 수 있게 기지에서 배려해줬다”며 “푸바오를 두고 가는 마음이 조금 짠하긴 하다. 아직 적응 단계지만 잘 적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적응하고 나면 행복한 판생(판다 인생)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 대통령실 달려간 野, 헌재 심판 청구 與…대통령 탄핵 청문회 장외 신경전

    대통령실 달려간 野, 헌재 심판 청구 與…대통령 탄핵 청문회 장외 신경전

    여야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관련 청문회를 일주일 앞두고 장외 신경전을 벌였다. 야당 의원들은 윤 대통령 탄핵 청원 관련 청문 증인 요구서를 제출하기 위해 대통령실을 항의 방문했고, 국민의힘은 청문회 개최 의결의 무효를 확인하기 위한 권한쟁의 심판 청구 및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법사위 소속 김승원·전현희·장경태·이건태·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 등은 이날 윤 대통령 탄핵 청원 관련 청문 증인 요구서를 제출하기 위해 대통령실을 항의 방문했다. 해당 요구서에는 김용현 경호처장 등 대통령실 관계자 7명에게 오는 19일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김승원 의원은 대통령실 앞에서 한 회견에서 “대통령실이 (출석 요구서 수령을 놓고) 오락가락 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오늘 법사위원들이 직접 나설 수밖에 없다”면서 “서류를 증인 출석해야 하는 대통령실 관계자에게 꼭 전달하겠다”고 했다. 그 순간 경찰은 바리케이드를 치고 위원들과 기자들의 진입을 막았고, 위원들은 “열어달라. 왜 언론을 통제하냐”며 항의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김명연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이 나와 “적법하지 않은 절차”라며 소통을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발길을 돌렸다.30분쯤 후 일부 취재진만 동행하는 조건으로 야당 의원들의 바리케이드 통과가 허용됐다. 의원들은 ‘청문회 방해 윤 정권 규탄’ ‘민심거부 규탄한다’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대통령실 안내실로 들어가 출석요구서를 놓고 왔다. 야당 의원들은 경찰들과 대치하던 장소로 돌아와 다시 한번 회견을 열었다. 그러나 회견이 시작되던 순간 대통령실 관계자가 출석요구서를 가지고 나와 민주당 의원들이 서 있는 도로 위에 내려놓고 떠났고, 의원들은 재차 강하게 항의했다. 야당 의원들은 “대통령실이 접수한 서류를 바닥에 내팽겨쳤다. 명백히 범죄행위다”(이건태 의원) “명백하게 현행범이고 송달방해죄이고 공용서류무효죄도 성립 가능하다. 대통령실은 이런 만행을 즉각 중지하라”(전현희 의원) “무법천지다. 대통령은 수령거부를 지시했나”(박은정 의원)이라며 반발했다. 야당 법사위원들이 직접 나선 것은 지난 10일 국회 법사위 행정실 직원들이 문서 송달을 시도했으나 대통령실이 문서 접수를 거부해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출석일 7일 전’이라는 송달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도 요구서는 이날까지 송달이 돼야한다.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헌법재판소를 찾아 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을 피청구인으로 한 청문회 개최 의결의 무효를 확인하기 위한 권한쟁의 심판 청구 및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서를 제출했다. 여당 의원들은 “헌법 및 국회법에 부여된 국민대표권, 국회 법사위 구성 참여권, 청구인들의 청원안·청문회 실시 관련 안건 심의·표결권 및 탄핵소추안 관련 심의·표결권 등이 심각히 침해됐다”며 “헌재가 피청구인의 행위가 무효임을 확인하는 결정을 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법사위 회의에서 해당 청원을 상정하고 가결·선포한 행위가 법사위 내에서 실체적으로 심사 대상이 되지 않으며, 절차적으로도 법사위원이자 교섭단체인 국민의힘 소속 청구인들이 국회의원으로서 본 청원을 심의하고 표결할 수 있는 권한을 박탈하는 등 중대한 위헌·위법한 하자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추경호 원내대표도 민주당 법사위원들의 대통령실 항의 방문 계획에 대해 “진상도 이런 진상이 없다”며 “탄핵 청문회는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청문회이며 따라서 대통령실과 행정부가 일절 협조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고 전했다. 또한 “그걸 받아주지 않는다고 대통령실까지 우르르 찾아가서 증인 출석 요구서를 들이밀겠다는 것은 스토킹에 가까운 갑질”이라며 “헌법을 유린하고 법치주의를 파괴하는 막가파식 정치를 중단하라”고 했다.
  • 4·3 다크투어 외국인들 “아름다운 관광지에 아픈 역사 있어 놀랐다”

    4·3 다크투어 외국인들 “아름다운 관광지에 아픈 역사 있어 놀랐다”

    제주도가 4·3의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공유하고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다크투어를 진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가 주관한 제주 4·3 외국인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다크 투어는 일반적인 관광과는 차별화된 여행 행태로, 역사의 아픈 현장을 방문하고 체험하는 것을 말한다. 과거의 비극적 사건이나 재난의 흔적이 남아있는 장소를 찾아 역사적 교훈과 인류애를 되새기는 여정이다. 팸투어에는 세계 각국의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했다. 캐나다의 아주즈 샤네즈, 튀르키예의 손메즈 베이자누르, 핀란드의 율리아 안나 나탈리아등 8명의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해 4·3평화공원, 북촌 너븐숭이 4·3 기념관과 북촌4·3길 등 제주 곳곳의 4·3유적지를 방문했다. 팸투어에 참여한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은 “평화롭고 아름다운 관광지로만 알고 있던 제주에 이런 아픈 역사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이번 다크투어를 통해 800여곳의 4·3 유적지 중 일부만 방문했지만 꼭 기억해야 할 세계인 모두의 역사임을 되새기며 제주4·3을 세계에 알리는데 동참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조상범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번 팸투어가 제주 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적 홍보의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제주4·3의 전국화·세계화를 위한 내실화와 기반을 다지는데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중랑구는 약속을 꼭 지킨다

    중랑구는 약속을 꼭 지킨다

    서울 중랑구가 지난 11일 ‘2024년 민선8기 공약사업보고회’를 개최해 구민과의 약속 이행을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을 비롯해 70여 명의 부서장이 참석했다. 류 구청장 등은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후반기 구정 운영 방향과 함께 공약사업 추진 보완책을 논의했다. 총 124개 공약 가운데 60개의 사업이 완료돼 48.4%의 이행률을 보였다. 순조로운 편이라고 중랑구는 자평했다. 주요 완료 사업은 중앙선 고속열차 상봉역 정차, 중랑양원미디어센터 건립, 봉우 골목형 상점가 지정 사업 등이다. 남은 64건의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고 중랑구는 밝혔다. 중랑구는 올해 말까지 화랑마을시니어센터 건립, 청소년 문화예술 창작센터 건립, 면목7동 및 중화2동 복합청사 건립 사업 등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지난달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를 착공했고, 지역 숙원 사업이었던 면목선 경전철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서울시 자치구 중 최다개소·최대면적인 26개 1.59㎢의 국토부·서울시 주택개발 후보지가 선정되기도 했다. 류 구청장은 “민선8기의 전환점을 맞이한 시점인 만큼 구민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자랑스러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공약사업을 더욱 꼼꼼히 챙겨달라. 약속드린 사업들이 내실있게 추진되어 ‘나의 자랑 우리 중랑’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랑구는 지난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한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SA)등급을 받았다.
  • 금천구, 모든 중학교에 뮤지컬 교육…“창의력·협동심 길러”

    금천구, 모든 중학교에 뮤지컬 교육…“창의력·협동심 길러”

    서울 금천구는 지역 내 중학교 1학년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인문 예술적 소양을 계발하고 진로진학 탐색기회를 제공하는 협력종합예술활동 ‘뮤즈 온 금천’ 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뮤즈 온 금천은 지난 10년간 구의 청소년 뮤지컬 교육을 선도했던 몸의 학교 사업을 개편한 교육프로그램이다. 올해 지역 내 중학교 1학년 학생 누구나 몸으로 배우는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사업 대상 학교가 지난해 7개에서 올해 지역 내 전체 중학교(9개, 특성화 중 제외)로 확대됐다. 특히 교육과정을 기존 기본과정 이외에 단기과정, 심화과정을 신설해 학교 및 학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기본과정은 7개 학교를 대상으로 이론 수업, 역할 분담 및 연습 등 실기 수업, 학교별 공연 등이 총 16차시에 걸쳐 진행된다.단기과정은 기본과정을 학사일정에 반영하기 어려운 2개 학교를 위해 2~4차시로 뮤지컬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심화과정은 뮤지컬을 보다 깊이있게 배우고 싶어하는 학생을 위해 도입됐다. 뮤지컬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학생을 별도 선발해 공연준비, 진로수업 등 25차시로 구성된 전문적인 교육이 이뤄진다. 또 진로진학 탐색과정으로 대학 학과 탐방, 공연장 투어, 대학생 멘토링, 대학교수 특강 등을 실시하며 향후 관내 구민행사에 축하공연자로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올해 연말에는 교육을 이수한 모든 학교가 참여하는 통합발표회가 열린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난 10년간 뮤지컬 교육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 뮤지컬센터 건립과 레미제라블 공연 등 우리 구만의 문화예술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앞으로 4대 체험학교의 한 축인 뮤지컬 교육을 보다 내실있게 추진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부산시, ‘아동이 가장 행복한 도시’ 비전…2030년까지 1조 3782억 투입

    부산시, ‘아동이 가장 행복한 도시’ 비전…2030년까지 1조 3782억 투입

    부산시가 ‘아동이 가장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30년까지 1조 3782억원을 투입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부산시는 11일 제16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열고 아동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구체적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윤태한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 김선숙 한국교통대학 교수, 김시아 아동권리보장원 부연구위원, 이현주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역본부장 등 아동복지 전문가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부산시는 국제 아동권리 NGO인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가 공동 연구한 ‘2024 한국 아동 삶의 질’ 연구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 연구는 8개 영역, 43개 지표를 종합해 시도별 순위를 정했는데 부산시는 건강, 아동과의 관계, 주거환경 영역에서 전국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2030년까지 1조 3782억원을 투입해 점수가 높았던 3개 분야의 사업은 더욱 확장하고, 다른 5개 분야는 보완·개선해 8개 전 영역에서 종합 1위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건강, 아동과 관계, 주거환경 등 3가지 분야에서는 아동급식 품질 향상, 맞춤형 심리치료와 발달검사 지원, 아동 주거빈곤가구 지원 확대, 초등 365일 24시간 긴급돌봄, 통학로 안전 종합대책, 아동 양육시설 환경개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관적 행복감, 교육, 바람직한 인성, 위험과 안전, 물질적 상황 등 나머지 5개 분야에서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확대, 공공형 키즈카페 운영, 기초학력 신장, 다자녀 가정 교육지원 포인트 확대, 어린이 대중교통 요금 무료화, 저소득 한부모 가정 입학준비금 현실화 등을 추진한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광역 단위 아동복지 전달체계 구축, 아동 권리 인식 개선을 위한 지자체 공무원 교육 제도화, 아동 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 학부모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개발 등을 제안했다. 시는 이 의견들을 향후 정책 추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전문가들이 제시한 의견을 바탕으로 더욱 내실 있는 아동복지 정책을 마련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 “관행·형식 탈피, 독립성 강화”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 “관행·형식 탈피, 독립성 강화”

    후반기 도의회 “모범적 의회 구현”“‘법고창신’ 자세로 일 잘하는 의회로 변모”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11일 제12대 후반기 의회 출범과 관련해 “조례·정책 제안 실효성을 높이고 민주적 거버넌스 구축과 지방의회 독립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후반기 의회는 관행과 형식을 탈피한 민주적인 의회 운영으로 모범적 의회를 구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충남도의회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자세로 그동안의 관행과 형식을 넘어, 일 잘하는 ‘새로운 의회’가 되겠다고 약속한다”며 “도민과 현장 소통과 현안 해결에 주력하고, 충남 미래 준비를 위한 정책제언과 입법 활동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조례 운용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유사·중복조례 제정 방지를 위한 제도 내실화와 의원 간 공감대 형성에 노력할 계획”이라며 “사무처 핵심 기능인 의정활동 지원 기능 강화를 위한 조직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급 직제 신설, 정책지원관 제도 확대 등을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과 자치입법권 강화를 위한 법령 개선 등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했다.
  • 최상목 “집값 상승세 확대… 추가 공급안 검토”

    최상목 “집값 상승세 확대… 추가 공급안 검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다”며 필요시 공급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최근 집값이 다시 들썩이는 상황에서 추가 ‘부동산 대책’ 발표를 시사한 것이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라면서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3기 신도시 등 계획된 물량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필요시 추가 공급확대 방안도 적극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가 회의 안건과 무관한 부동산시장 동향과 추가 공급대책 검토를 언급한 건 집값·전셋값 오름세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다.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7월 첫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2% 올랐다.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59주 연속 오름세다. 평균 전세 가격은 지난 5월 말 기준 6억 477만원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5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 1만 8830건 가운데 9억원 이상 아파트 매매는 9870건으로 집계됐다. 최 부총리는 “가계부채 하향 안정화 관리 기조도 확고하게 유지하겠다”면서 “9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등 DSR 규제를 점진적으로 내실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최상목 “집값 상승세 확대… 추가 공급대책 강구”

    최상목 “집값 상승세 확대… 추가 공급대책 강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추가 공급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뚜렷해지자 공급 대책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대책 검토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부총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인 지표 안정에도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라면서 “관계부처가 함께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3기 신도시 등 계획된 물량을 신속히 공급하고 필요시 추가 공급 확대 방안도 적극 강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를 위해 9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범위 확대 등 DSR 규제를 점진적으로 내실화하고 확대해 나가겠다”며 “가계부채 하향 안정화 관리 기조도 확고히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서 취업자 증가폭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9만 6000명 늘어나는 데 그친 것에 대해 최 부총리는 “폭염 등 일시적 요인이 취업자 증가를 일부 제약했다”며 “건설업 고용 감소폭 확대, 자영업자 감소 지속 등 부분적으로 어려움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6월 취업자 수는 2890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폭이 2개월 연속 10만명을 밑돌았다. 최 부총리는 “정부가 경각심을 가지고 관계부처와 함께 고용상황을 보다 면밀히 점검해 대응하겠다”며 “수출 중심 경기 회복 흐름이 고용과 민생 개선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내수 활성화 노력을 배가하고 건설업 근로자 전직 지원, 생계 안정 등 고용감소 분야에 대한 맞춤형 일자리 대책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주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과 관련해 소상공인의 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역신용보증재단 전환 보증을 이달 내 신설하기로 했다. 8월 중에는 정책자금 상환 연장과 저금리 대환대출 요건 완화를 추진한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정책 정보를 한 번에 안내 받을 수 있는 원스톱 플랫폼은 이달부터 가동한다. 최 부총리는 “신생기업의 조달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건설경기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가계약제도를 개선할 것”이라며 “조달기업이 계약보증금을 납부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부담을 기존 대비 20% 이상 경감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기업이 실적 부족으로 계약심사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평가 기준을 업력 3년 미만 기업에서 5년 미만 기업으로 완화할 예정이다.
  • 학생 삶에 스며드는 수학 교육… 경남 학교에 ‘수포자’ 없어진다

    학생 삶에 스며드는 수학 교육… 경남 학교에 ‘수포자’ 없어진다

    경남도교육청이 수학교육 변화를 이끌고 있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으로 함께 성장하며 미래를 주도하는 수학교육’을 목표로 한 경남 수학교육은 지난 10년 경남수학문화관 개관, 경남수학교육체험벨트 구축 등의 성과를 냈다. 수학에 체험·탐구를 곁들이면서 ‘수포자’ 없는 학교를 만들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경남 수학교육 변화가 2014년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취임과 함께 시작됐다고 9일 설명했다. 2012년 교육부의 1차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박 교육감은 수학교육과정 운영 내실화, 학생 중심 수학교육 활성화, 수학교육 교원 역량 강화, 수학문화 대중화 의지를 밝혔다. 수학나눔학교·수학교육지원단 운영 등을 담아 추진계획을 마련한 경남교육청은 2015년 경남 수학교육 종합계획까지 발표하며 고삐를 당겼다. 그해 8월 경남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공교육 기반 체험수학 기관인 양산수학체험센터 문을 열었다. 밀양, 김해 등으로 수학체험센터를 넓혀나간 경남교육청은 2018년 3월 ‘경남수학문화관’을 개소했다. 수학교육으로 미래를 밝히려는 노력은 이어졌다. 경남교육청은 진주, 거제, 거창에서 수학체험센터를 선보이고 나서 2019년 ‘경남수학교육체험벨트’를 완성했다. 2020년에는 경남수학문화관을 도교육청 직속기관으로 승격시키고 6개 수학체험센터를 수학문화관 분원 형태로 개편했다. 수요자 밀착형 수학교육 기반을 다진 셈이다. 최근 3년에도 수학학습콘텐츠 개발, 경남수학문화관 학교 연계 체험수학 운영 등 노력은 이어졌다. 덕분에 수학은 학생 삶에 스며들었다. 2022년 2만 9000여명이던 수학문화관 방문 인원은 지난해 5만 7000여명으로 늘었다. 올해 역시 경남교육청은 지역사회 마을과 함께하는 ‘수학품다’ 운영 등 갖가지 전략을 추진 중이다. 박 교육감은 “지능정보사회 소양을 갖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수학교육, 실생활 문제 해결력을 향상할 수 있는 배움 중심 수학교육에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제12대 후반기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새로운 출발 알려

    경북도의회, 제12대 후반기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새로운 출발 알려

    지난 5일 경북도의회는 본회의를 개최해 제12대 후반기 원 구성을 완료하고,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안동 출신 권광택 의원, 부위원장으로는 구미 출신 김일수 의원을 선출했다. 권광택 위원장은 안동시의회에서 3선 의원을 역임했으며, 제8대 전반기에는 안동시의회 부의장으로 활동했다. 지난 2018년 제11대 경북도의회 의원으로 선출된 이후에는 문화환경위원회, 교육위원회 등 상임위원회와 독수수호특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지방분권특별위원회 등 특별위원회에서 도민을 위한 폭넓은 의정활동을 펼쳤다.김일수 부위원장은 구미 지역에서 오랜 기간 기업을 운영해 온 경제인 출신으로 지난해 보궐선거를 통해 제12대 경북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후,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활약했다. 권 위원장은 취임 인사에서 “경북도가 직면하고 있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각종 규제 해소와 인센티브 제공 등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라며 “응급의료, 소아과, 산부인과 등 도내 필수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 등 도민들의 실질적인 삶은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8명의 위원님을 함께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 부위원장은 취임 인사에서 “앞으로 권 위원장님을 잘 보필해 우리 행정보건복지위원회가 의원님들 간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내실 있게 운영되고,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제12대 후반기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권광택 위원장과 김일수 부위원장을 비롯해 도기욱 의원(예천), 박영서 의원(문경), 배진석 의원(경주), 백순창 의원(구미), 윤승오 의원(영천), 임기진 의원(비례), 황재철 의원(영덕) 등 9명으로 구성됐다.
  • ‘체험·탐구 중심’ 수학교육 패러다임 변화 이끈 경남교육청

    ‘체험·탐구 중심’ 수학교육 패러다임 변화 이끈 경남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이 수학교육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고 있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으로 함께 성장하며 미래를 주도하는 수학교육’을 목표로 한 경남 수학교육은 지난 10년 경남수학문화관 개관, 경남수학교육체험벨트 구축, 체험·탐구 중심 수학 보조교과서 개발 보급 등 굵직굵직한 성과를 냈다. 무엇보다 자칫 딱딱하게만 느껴질 수 있는 수학에 체험·탐구를 곁들이면서 ‘수포자’ 없는 학교 실현을 이루고 있다.9일 경남교육청은 경남 수학교육 변화가 2014년 박종훈 교육감 취임과 함께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2012년 교육부의 제1차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박 교육감은 수학교육과정 운영 내실화, 학생 중심 수학교육 활성화, 수학교육 교원 역량 강화, 수학문화 대중화 의지를 밝혔다. 수학나눔학교 운영, 학생 수학 동아리 운영, 체험수학축전 운영, 수학교육지원단 운영 등을 담아 추진계획까지 꼼꼼히 마련한 경남교육청은 2015년 경남 수학교육 종합계획까지 발표하며 수학교육 패러다임 변화 고삐를 당겼다. 그해 8월 경남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공교육 기반 체험수학 기관인 ‘양산수학체험센터’ 문도 열었다. 밀양, 김해 등으로 수학체험센터를 넓혀나간 경남교육청은 2018년 3월 대한민국 최초 수학문화관인 ‘경남수학문화관’을 개소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교육 기반을 조성한 셈이다.수학교육으로 경남 미래를 밝히려는 경남교육청 노력은 이어졌다. 진주, 거제, 거창에서 수학체험센터를 선보인 경남교육청은 2019년 ‘경남수학교육체험벨트’를 완성했다. 경남수학문화관을 중심으로 지역별 수학체험센터 실무운영자들의 협력적 실무 운영 네트워크라 볼 수 있는 경남수학교육체험벨트는 오늘날 체험·탐구 과정 중심 수학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2020년 경남교육청은 경남수학문화관을 도교육청 직속기관으로 승격시키고 6개 수학체험센터를 수학문화관 분원 형태로 개편하며 경남수학체험벨트 운영 효율성과 질을 높였다. 교사·학생 동아리, 전문적 수학학습공동체, 교사연구회 등 연구 교류 플랫폼 구축과 현장 중심 수학수업 프로그램 발굴·안착화로 경남 수학교육 수요자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들었다. 최근 3년에도 경남교육청은 수학교육 변화·발전 노력을 지속했다. 수학학습콘텐츠 개발, 수학교육 학교지원사업 점진적 확대, 경남수학문화관 학교 연계 체험수학 운영이 예다. 전국 최초로 산업수학 인정교과서를 개발 보급하거나, 인공지능과 연계해 수학기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기도 했다.경남교육청 노력 덕분에 수학은 학생 삶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2022년 2만 9000여명이던 수학문화관 방문 인원은 2023년 5만 7000여명으로 늘었다. 체험수학축전, 수학대중강연 참여 인원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역시 경남교육청은 ‘배움이 즐거운 행복한 수학교육’을 목표로 수학학습콘텐츠 개발 지원, 수학문화아카데미·주말 가족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와 연계한 마을과 함께하는 ‘수학품다’ 운영, 경남수학교육체험벨트 활용 교원 연수 등 갖가지 전략을 추진 중이다.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지난 10년 학생과 체험·탐구 중심 수학교육을 실현하고 수학문화 대중화를 이루고자 바삐 움직였다. 그 결과 경남은 수학교육 연구 메카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지능정보사회 소양을 갖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수학교육, 실생활 문제 해결력을 향상할 수 있는 배움 중심 수학교육, 수학 기반 미래사회 핵심역량 함양에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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