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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학닷컴 부산센터, 매주 토요일 어학연수 설명회 개최

    유학닷컴 부산센터, 매주 토요일 어학연수 설명회 개최

    32년 전통 유학전문기업 유학닷컴 부산센터에서는 8월 24일부터 매주 토요일 각 국가별 어학연수를 개최, 어학연수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학연수를 계획하는 학생들은 인터넷이나 지인들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고 있지만,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자신에 맞는 정보를 찾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어학연수는 자신의 목표, 기간, 희망국가 등에 따라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개인별 맞춤 상담이 필요하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가 정보, 각 국가별 어학연수의 장단점, 비자 준비, 생활정보 그리고 추천학교 등 어학연수 준비에 꼭 필요한 정보를 들을 수 있으며 설명회가 끝난 후 심층 상담도 가능하다. 설명회는 매주 토요일인 8월 31일 캐나다, 9월 14일 호주, 9월 28일 캐나다 어학연수 순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어학연수 설명회 외에도 내신성적이 낮거나 공인영어 성적이 없이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명문대학교로 진학할 수 있는 ‘대학진학예비과정’에 대해 알려주는 대학진학 설명회도 8~9월 중에 함께 진행된다. 설명회 참가 신청은 유학닷컴 홈페이지 또는 유학닷컴 부산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유학닷컴은 미국, 캐나다,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 영국, 아일랜드, 몰타, 일본 등지의 어학연수, 학위과정, 조기유학, 영어캠프에 관한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유학전문기업으로, 국내 외 주요도시에 20개의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유학업계 최초로 4년 연속 소비자가 선정한 신뢰기업 대상 및 3년 연속 국가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유학닷컴은 유학 수속 시 일정 금액을 적립하여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후원을 통해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얘들아, 대학가자-입시전문가 어드바이스] Q : 내신 2.7등급 한양대 기계공학과 합격할지

    [얘들아, 대학가자-입시전문가 어드바이스] Q : 내신 2.7등급 한양대 기계공학과 합격할지

    Q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싶은 서울 일반계고 자연계 A학생입니다. 3학년 1학기까지의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은 국·수·영·과 평균 2.7등급입니다. 학교생활기록부 비교과는 특별히 내세울 게 없는 평범한 학생입니다. 학생부 교과 성적에 비해 수능 성적이 우수해 수시 지원은 포기하고 정시로만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주위에서는 수시도 반드시 지원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시 지원을 앞두고 보니 수시는 어떤 기준으로 어디를 써야 할지, 6월 모의평가 기준으로 국어 2등급-수학 1등급-영어 3등급-탐구 2과목 모두 1등급 정도 성적이면 정시모집에서 어느 정도 수준의 학교를 갈 수 있는지 매우 궁금합니다. 어떤 전공을 선택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최근에 기계공학으로 진로를 정했습니다. 이과생이긴 하지만 수능 국어와 영어 성적이 너무 낮아 걱정입니다. 그리고 이과 논술은 대부분 고난도 수학 문제 풀이라고 얘기하는데 논술은 전혀 준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갈 수 있을까요. 안 된다면 서울시내 어느 대학을 갈 수 있을까요. 수시는 원서를 어디에 넣어야 할까요. 논술 준비는 해야 하나요. 모르는 게 너무 많습니다. A 수시 모집은 정시와 다르게 전형 유형이 다양하고 복잡합니다. 대부분 수시 모집에서는 금년 해당 대학 전체 모집인원의 60~70%를 선발하지만, 전형 유형별로 선발하는 인원을 나누다 보면 정시모집 선발인원보다 훨씬 더 적은 인원을 뽑는 유형도 있습니다. 또한 전형 유형별로 지원 자격이 있어 해당 자격 조건에 충족되어야 지원이 가능합니다. A군은 특별한 지원 자격이 없는 일반전형(일반학생) 지원 자격 기준에 해당하기 때문에 한양대의 경우 미래인재전형, 브레인한양전형, 일반우수자전형, 학업우수자전형 등의 전형 유형에 지원 가능합니다.<2014 한양대 수시모집 요강 참조> 한양대 수시전형 중에서 학업우수자 전형을 제외한다면 학생부 교과 성적 2.7등급은 기계공학과 지원에 크게 불리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일반우수자 전형 이외의 다른 전형 유형은 입학사정관 전형으로서 교과성적뿐만 아니라 비교과 성적과 자기소개서(서류)까지 대비해야 하므로 적지 않은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한양대 수시의 많은 전형 유형 가운데서도 정작 합격을 고려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유형은 일반우수자전형 하나밖에 없는 셈입니다. 그런데 한양대 일반우수자 전형의 우선선발에서는 ‘수학B 1등급 or 국어A, 수학B, 영어B, 과탐(2과목) 중 3개 영역 등급합 5등급 이내’, 일반선발은 ‘국어A, 수학B, 영어B, 과탐(2과목) 중 2개 등급합 4등급 이내(수학B 또는 과탐 반드시 포함)’의 최저학력 기준 조건이 있습니다. 다행히 6월 모의평가의 수능 등급 기준으로 봤을 때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채울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따라서 수시 모집 지원은 목표 대학인 한양대와 함께 정시 모집 지원 가능성 기준으로 고려대, 연세대 등의 상향 지원과 성균관대와 중앙대 등의 하향 지원도 고려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대학들도 학생부 교과 성적이 높은 학생부우수자 전형(국·수·영·과 석차등급 평균 1.3~1.7등급 합격 가능함)을 제외한다면 논술 전형 중심으로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수능 시험 이후에 논술 전형이 시행되는 대학들 중에서 중앙대와 성균관대는 수능 시험 결과에 따라 전략적인 논술 응시 선택이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인문계열 논술과 달리 자연계열 논술은 수학과 과학의 개념과 공식을 이해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며 이를 활용한 문제가 출제됩니다. 따라서 정확한 개념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고 교과서에서 강조한 공식은 반드시 알고 있어야만 문제 해결이 가능합니다. 한 주에 몇 시간 또는 한 달에 몇 회 정도의 시간을 할애해 논술 공부를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수능 수학과 과학 공부의 심화문제와 관련지어 심층적인 공부를 하는 것도 논술 공부의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A군은 자신의 진로(학과 또는 전공)를 결정했다는 것만으로 대학 지원의 큰 산 하나를 넘었습니다. 논술 시험 고득점에 대한 확신이 쉽지 않지만 우선 선발의 최저 기준에 든다면 논술 전형의 전체 경쟁률은 40~50대1에서 10대1 이내로 크게 줄어들게 되므로 수시에서 합격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한편 6월 모의평가 성적 백분위 총점 기준(실제로는 표준점수와 영역별 반영비율을 고려해야 함)으로 대략적인 진학 가능성을 보면 정시 모집에서 성균관대, 중앙대 기계공은 진학 가능하고, 서강대, 한양대, 고려대, 연세대는 부족한 국어와 영어에서 1~2문제 더 맞힌다면 정시모집에서도 합격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
  • 유학닷컴, 호주유학준비생을 위한 대학진학 설명회개최

    유학닷컴, 호주유학준비생을 위한 대학진학 설명회개최

    32년 전통 유학전문기업 유학닷컴은 호주대학진학 설명회를 8월 27일부터 8월 29일까지 3일간에 걸쳐 유학닷컴 서울 종로, 강남과 부산 상담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낮은 내신성적과 영어점수 없이도 가능한 호주 대학진학 방법 노하우를 공개하며 회계, 간호, 호텔경영학과에 대한 심층 설명 및 학과별 유명 대학 정보를 들을 수 있다. 8월 29일에는 호텔경영학과로 유명한 그리피스 대학 입학 담당자가 방문하여 직접 입학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호주의 교육 체계는 국내와 다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은 파운데이션(Foundation) 혹은 디플로마(Diploma) 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지난 해에 이슈가 되었던 국내 대학에서 1학년을 마치고 호주의 2학년으로 편입하는 과정, 즉 교육부를 통해 불법임이 확인된 1+3국제 전형과 같은 방법이 아니라 합법적으로 해외 현지에서 어학공부부터 시작해서 대학과정까지 차근차근 밟아가는 방식이다. 호주 대학 자체에서 운영을 인증한 파운데이션 및 패스웨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간 및 비용을 고려하여 효율적인 방법을 선택해 대학진학을 계획해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다. 패스웨이의 가장 큰 장점은 고등학교 내신 성적이 대학 입학의 결정 사항이 아니라는 점이다. 우리나라나 북미권 대학은 대부분 내신 성적에 의해 최종 대학이 좌지우지 될 수 있지만, 패스웨이를 통한다면 그간 쌓였던 성적은 잊어도 된다. 또한 영어점수가 고민이 된다면 어학연수를 통해 패스웨이에 입학하여 패스웨이 과정의 성적으로 대학을 지원하면 된다. 패스웨이는 학생의 상황에 따라 파운데이션 또는 디플로마 과정을 지원하여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기에 상세한 진로 계획은 유학전문회사의 전문 컨설턴트에게 상담 받는 것이 정확하다. 이번 설명회는 해외 대학 진학에 관심이 있는 고교 졸업생, 대학생, 학부모 등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설명회가 끝난 후에는 호주뿐 아니라 해외대학진학에 대해 모두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일정 및 참가 신청은 유학닷컴 홈페이지 및 가까운 유학닷컴 상담센터에서 하면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올해도 수시 6회 지원제한… 경쟁률 하락할 듯

    올해도 수시 6회 지원제한… 경쟁률 하락할 듯

    대입 수시지원 횟수를 6차례로 처음 제한했던 지난해 학생당 평균 수시 지원 횟수는 4.02회로 전년도 5.11회보다 하락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주요 36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18.77대1로 전년도 26.25대1보다 하락했다. 서울대(7.03대1→7.82대1), 가천대(21.16대1→23.09대1), 상명대(12.46대1→15.93대1)를 제외한 주요 대학의 경쟁률이 모두 하락했다.<표 참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수시 6차례 지원 제한이 시행되면서 경쟁률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입시업체 진학사는 이달 초 841명을 대상으로 ‘수시 지원 여부’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수험생들이 6차례의 기회 중 평균 4.8회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19일 밝혔다. 응답자의 55%가 ‘6회 모두 사용’ 의사를 밝혔다. 이어 ‘1~2회 지원’이 15%, ‘4회 지원’이 11%, ‘5회 지원’이 10%, ‘3회 지원’이 9% 순이다. 응답자의 68%는 수시에서 자신의 성적에 비해 ‘상향+적정 지원’을 하겠다고 답했다. 수시전형 중 입학사정관제 지원은 상위권에서 호응이 높았다. 입학사정관 지원 의사를 밝힌 평균 응답률은 60%였지만, 모의평가 1등급 학생의 경우 77%가 입학사정관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수험생들은 수시 지원에서 ‘소신 지원’ 경향을 보였다. 수시 지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61%가 ‘자신의 소신’을 꼽았다. 이어 17%가 ‘전년도 경쟁률’, 10%가 ‘학교 선생님 추천’ 순이다. 또 ‘학원 선생님 및 전문가 추천’ ‘선배 등 지인의 경험담’ 등이 4%를 차지했다. 황성환 진학사 기획조정실장은 “수험생 대부분이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소신 있게 지원하지만, 등록할 때가 되면 대학 서열을 신경 쓴다”면서 “전공 선택은 진학 후 진로까지 고려해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쟁률이 낮다고 합격선이 반드시 내려간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비중이 높은 내신 중심 전형에서는 이런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이종서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내신 성적이 높지만 모의평가 성적이 상대적으로 낮은 학생들은 내신 중심전형에 집중 지원해 수시에서 승부를 보려고 했다”면서 “따라서 6회 제한으로 인해 지원 대학 수를 가장 많이 줄인 층이 바로 내신 중심전형을 집중적으로 노렸던 학생들”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수시지원 제한이 없었던 2012학년도와 지난해(2013학년도)를 비교하면, 학생부 성적 평균등급이 하락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이 소장은 지적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사설] 일반고 살려야지만 부작용 최소화해야

    엊그제 교육부가 밝힌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방안’은 제한적인 일반고 정상화 방안이다. 일반고 입장에서 보면 고교 서열화 현상을 완화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지만 학생선발권을 유지하게 된 전국 단위 모집의 자립형 사립고와 설립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특수목적고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지 않는 한 고교교육의 수평적 다양화는 실현하기 힘들 것이다. 교육부 방안에 따르면 2015학년도부터 평준화 지역에서는 중학교 내신성적에 상관없이 자율형 사립고에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자율형 공립고는 지정기간 5년이 지나면 일반고로 전환된다. 대신 일반고에는 내년부터 4년간 교육과정 개선 지원비로 학교당 5000만원씩 지원한다. 이번 대책은 이명박 정부에서 추진해온 고교 다양화 정책의 핵심 축인 자사고 정책이 사실상 실패했음을 선언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특목고로 최상위권 학생들이 빠져나간 데 이어 2010년부터 문을 연 자사고로 중상위권 학생들이 쏠리면서 전체 고교생 기준으로 71.5%의 학생들이 있는 일반고의 교실 붕괴 현상이 가속화됐다는 점에서다.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방안을 제대로 실현하려면 전국단위 모집 자사고에 대한 선발방식 변경뿐만 아니라 특목고에 대한 관리감독도 강화해야 한다. 자사고를 둘러 싼 폐해는 특목고에도 고스란히 남아 있다. 전국 외국어고·국제고 4곳 중 1곳이 정규 교육과정에 자연계 과목을 개설하는 등 이른바 ‘이과반’을 편법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가 밝힌 대로 5년이라는 성과평가 기한이 도래하기 전이라도 설립 목적에 맞지 않게 이과반, 의대준비반 운영 등과 같은 비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지정 취소를 해야 한다. 이번 조치로 등록금만 비싼 학교로 전락하게 된 자사고의 반발을 최소화하려는 노력도 기울여야 한다. 비평준화 지역에 있는 5개 자사고와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는 과거 자립형 사립고에 대해 학생선발권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은 그러한 반발의 흔적으로 보인다. 교육의 수월성은 자사고 등 특수학교 신설 위주로 해결하려 할 게 아니라 교육과정을 다양화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개별 학생의 능력과 흥미에 맞는 수준의 과정을 밟을 수 있는 무학년제 도입 등 현행 학교 체제 내에서도 수월성 교육을 뒷받침할 수 있는 방안은 많다.
  • “등록금 3배 ‘비싼 일반고’ 되는 셈… 특목·자사고 더 몰릴 것”

    “등록금 3배 ‘비싼 일반고’ 되는 셈… 특목·자사고 더 몰릴 것”

    교육부가 12일 발표한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으로 가장 큰 변화를 겪을 학교는 서울 등 평준화지역에 위치한 자율형사립고(자율고) 39곳이다. 중학교 내신 성적 상위 50% 학생을 대상으로 추첨 선발하던 자율고는 2015학년도부터 성적에 상관없이 추첨제로 학생을 뽑아야 한다. 결국 자율고는 ‘성적이 좋은 학생이 모인 학교’에서 ‘성적 우위는 없이 등록금만 최대 3배 비싼 학교’가 된다. 교육 전문가들은 대규모 자율고 지정 반납 사태를 예측하기도 했다. 이미 2011년 서울 지역 자율고에서 대규모 미달 사태가 생겼고, 이후 동양고(강서구 가양동)와 용문고(성북구 안암동)가 자율고에서 일반고로 전환하는 등 강남·서초·양천구 등을 제외한 지역 자율고들은 비싼 등록금과 과열된 내신 경쟁으로 인해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나마 학생을 유인할 요인인 ‘우수학생 선발권’마저 박탈당한 상황이다. 자율고교장협의회장인 김병민 중동고 교장은 “생긴 지 4년 된 자율고 정책을 또 바꾸면 교사, 학부모, 학생들의 혼란은 어떻게 하느냐”면서 “자율고 학생 선발에서 성적 제한을 없애면 일반고와 달라지는 게 없다”고 지적했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우수한 학생이 갈 학교가 특수목적고나 전국 단위 선발을 하는 자사고(자립형사립고)로 한정되기 때문에 고입 대비 사교육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대부분 자율고는 지원자가 줄겠지만, 경쟁률이 높았던 강남권 학교는 부유한 중간권 학생이 지원해 ‘귀족학교’ 성격이 강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강남 지역 자율고가 고사하는 가운데 과거 서울 강남 8학군 지역이 ‘자율고 권역’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교육과정 자율운영(학교자율과정) 권한이 확대되고 관련 예산(매년 5000만원)이 보장된 일반고의 경우 입시 의존증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이현 전국교직원노조 정책실장은 “자율권이 보장되면 학교는 입시 위주 과목을 가르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반고보다 앞서 더 많은 학교자율과정 시수를 보장받았던 자율고 등은 국어·영어·수학 시간표가 늘어났다. 지난해 고등학교 1학년 대상 조사에서 일반고의 국·영·수 학습시간이 88.1시간이었던 데 비해 자율고는 91.5시간, 자율형공립고는 95.4시간, 자사고는 102.7시간으로 격차가 컸다. 반면 입시와 거리가 먼 생활·교양 교과의 경우 일반고가 20.5시간으로 자율고(19.9시간), 자율형공립고(17.5시간), 자사고(17.3시간)를 압도했다. 한편 교육부가 발표한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에는 일반고에 진로집중과정을 개설하고, 일반고생의 특성화고 전학 기회를 높이는 등 진로직업교육을 확대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특성화고 진학에 탈락한 학생과 졸업 후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일반고 수업 및 생활지도 여건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면서 “다양한 직업교육을 통해 일반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일반고의 당초 교육 목표를 구현시키겠다”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자율 뺏긴 자율高, 자율 늘린 일반高

    현재 중학교 2학년생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15학년도부터 서울 등 평준화 지역의 자율형사립고(자율고) 39개교가 내신 성적 제한 없이 추첨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반면 일반고는 매년 평균 5000만원씩 총 4년간 교육과정 개선 지원비를 지급받고 교육과정 편성의 자율권을 갖는다. 이는 이명박 정부가 5년간 추진한 고교다양화 정책의 결과물인 자율고, 자율형공립고(자공고) 등이 우수 학생을 선점해 일반고의 경쟁력을 떨어지게 했다는 문제의식에서 나온 조치다. 이명박 정부 당시의 수월성 교육 기조와 이에 따른 고교 다양화 정책의 폐기를 의미한다. 이 밖에도 외국어고가 이과반을 운영하는 등 특수목적고가 지정 목적을 위반하면 지정이 취소되고 자공고는 지원 기간 5년이 종료되면 일반고로 모두 전환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을 13일 발표했다. 같은 자율고라도 평준화 여부에 따라 적용되는 방안은 다르다. 평준화 지역은 성적 제한 없는 ‘선(先) 지원 후(後) 추첨’ 방식으로 변경되고 사회통합전형이 폐지되지만, 비평준화 지역의 하늘고, 용인외고, 북일고, 김천고, 은성고(가칭·2014년 개교) 등은 종전대로 학생을 선발하고 사회통합전형도 유지한다. 현재 서울 자율고들은 중학교 내신성적 50% 이내인 학생에게만 지원 자격을 주고 있다. 전국 116개 자공고가 갖고 있던 우선선발권도 2015학년도부터 폐지된다. 반면 2318개 고교 중 65.7%(1524개교)를 차지하는 일반고에 대한 배려는 늘어난다. 4년간 매년 5000만원씩 교육과정 개선 지원비가 지원되고, 교육과정 필수 이수 단위가 현행 116단위(1단위는 주당 1시간)에서 86단위로 축소돼 교육과정 편성의 자율권을 얻게 됐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국어·영어·수학 등 입시 위주 교육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MB정권 다양화 정책에 일반고 슬럼화” 5000만원 지원 이외 획기적 대안 못 내놔

    “자율형사립고(자율고) 정책 이후 일반고 위기가 가속화됐습니다.” 교육부가 전임 장관 시절 실책을 인정했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이 13일 이명박 정부 시절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추진했던 ‘고교 다양화 정책’으로 인해 일반고가 슬럼화됐다고 자인한 것. 서 장관은 “학교 간 수직 서열화를 막고 학생 진로와 연계해 고교 교육을 수평적으로 다양화시키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하지만 ‘고교 다양화 정책’을 해체시키는 데만 몇 년이 걸릴 전망이다. 자율형공립고의 일반고 완전 전환은 2018년에 마무리되고, 중학교 내신 50% 안에서 신입생을 받는 자율고 전형 역시 올해까지 유지된다. 2009년 도입된 자율고 폐지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도 불가피해졌다. ‘자율고 무력화’에 집중하다 보니 내년부터 4년 동안 매년 5000만원씩을 교육과정 자율화에 쓰도록 지원하는 방안 외 일반고의 교육역량을 높이기 위한 적절한 대책이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다. 일반고가 획기적으로 바뀌지 않는 한 서울 내 자율고가 폐지되면서 ‘풍선효과’가 나타나 전국 단위 선발을 하는 자사고와 외고·과학고 등 특수목적고 경쟁률만 높아질 것이란 지적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당정協 힘 빌려 겨우 대입 연계 거론

    당정協 힘 빌려 겨우 대입 연계 거론

    지난 6월 초 고교생의 69%가 ‘남침’인 한국전쟁을 ‘북침’으로 오인하고 있다는 서울신문 조사 결과 보도 이후 3개월이 채 안 돼 당정이 12일 한국사 대입 연계 방침을 확정했다. 당초 고교 교육과정과의 연계, 대입 반영 여부 등을 논의하려면 중·장기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던 사안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두 차례에 걸쳐 ‘개입’한 것은 당정이 대책 마련을 서두른 동력이 됐다. 박 대통령은 지난 6월 17일 서울신문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교육현장 역사왜곡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했고, 지난달 10일에는 “수능으로 (한국사가) 딱 들어가면 끝나는 일”이라고 했다. 앞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박근혜 정부 취임 100일 평가 토론회’에서 지적한 “청와대와 정부 간 수직적 리더십”이 작동했던 셈이다. 한국사를 기존 사회과목에서 분리, 대입과 연계시키겠다는 내용의 빠른 정책결정은 새 정부 리더십의 그늘과 상통한다는 분석이다. 역사교육의 주무부처인 교육부의 정책결정 입지가 위축되고, 역사교육 강화라는 목표를 향해 진격하느라 그보다 더 큰 사안인 대학수학능력시험 체계의 변형이 불가피해진 점이 그렇다. 결국 새 정부의 ‘수직적 리더십’으로 인해 당정이 가장 유력하게 검토했던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화 결정이 유보됐는데, 현장과의 소통 없이 상명하달식 정책을 추진하던 당정이 뒤늦게 반대 여론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한국사 대입 연계라는 확정안을 내놓기까지 정부가 노출한 무기력 증세는 심각한 상황으로 진단됐다. 이날 오후 5시 당정협의회가 시작될 때까지 교육부는 한국사를 대입에 연계할지를 결정하지 못했다. 대신 한국사 표준화시험을 개발해 내신에 반영하거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결과를 대입에 활용하는 등의 여러 가지 방안을 들고 협의회에 참석한 뒤 새누리당의 ‘간택’에 의존했다. 한국사를 수능 필수화 과목으로 지정하자는 6개 법안이 국회에서 각각 제출되면서 선택형 수능 체계가 위협받은 점 역시 ‘꼬리(한국사)가 몸통(수능 체계)을 흔든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모습으로 지적됐다. 전국교직원노조 관계자는 “역사교육 강화가 사교육을 부추기고 교육현장을 왜곡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박 대통령 발언 이후 역사교육 반대 주장의 모든 논거가 무력해졌다”고 설명했다. 또 관련 법안이 제출되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한국사 사교육을 시켜야 할지 술렁거림도 감지됐다. 정치권의 ‘역사 사랑’이 사회과목 관련자들의 소외감을 부추긴 점 역시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의 부작용으로 분석됐다. 역사교육 강화 논쟁이 무르익던 지난달 15일 사회과교육학회 등 25개 단체는 “한국사는 그동안 고교 교육과정의 유일한 필수과목으로 대우받았다”며 역차별론을 내세웠다. 당정은 이날 한국사를 사회과목군에서 분리시키기로 결정했는데, 이는 사회과목 관계자들의 반발을 무마시키기 위한 ‘땜질식 처방’이란 지적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새달 4일부터 대입 수시전형 원서접수

    다음 달 4일부터 2014학년도 대입 수시 전형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셈인데 서류 등의 준비 기간을 생각했을 때 빠듯한 시간이다. 최대 6차례의 수시 기회를 놓고 고민할 때 반드시 관심을 둬야 할 부분 가운데 하나는 신설되는 수시 전형을 비롯해 올해 수시 전형의 변화상을 숙지하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새 정부의 대입 전형 간소화, 선택형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인한 대학별 수능 최저학력기준 변경 등 다양한 변수가 있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12일 “신설 전형의 경우 의외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어 지원 자격만 충족한다면 적극 지원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만약 지원하고자 하는 전형의 방법이 달라졌다면 본인에게 어떻게 유리하게 적용되는지를 파악해 지원 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신설되는 전형 중 경희대 글로벌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지 않는다. 외국어 관련 우수자와 과학 인재를 대상으로 뽑는다.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활동 자료 및 실적 내용을 제출해야 한다. 단국대 학생부 우수자 전형에서는 교과 우수자 238명을 뽑는다. 인문계는 1개 영역 2등급, 자연계는 1개 영역 3등급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내신 성적은 우수한데 수능 전 영역에 자신이 없는 학생이나 논술 등 별도 대학별 고사를 준비하지 못한 수험생이 지원하기에 좋다. 동덕여대는 올해 처음으로 적성검사 전형을 실시한다. 동덕여대처럼 적성고사 신설 대학이 늘어나면서 지원자 분산 효과로 인해 전반적인 적성고사 전형 지원율 하락이 예상된다. 서울과학기술대는 통합사고력고사 전형으로 558명을 선발한다. 통합사고력고사는 600점 만점으로 다른 대학 논술고사 전형에 비해 제시문이 짧고 주어진 문항에 대해 간략하게 답하는 형식으로 출제된다고 이 대학은 소개했다. 성균관대는 과학고, 영재학교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과학인재 전형을 새로 만들었다. 서류(60%)와 사고력 평가(40%)를 반영한다. 서류에서는 수학·과학 분야 영재성 입증 자료를 내야 한다. 사고력 평가는 특기자 전형의 자연계 문제와 동일하게 출제된다. 숙명여대 수시 2차에 신설된 학업 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교과 100%를 반영해 총 120명을 뽑는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경우 2개 백분위 합이 인문계 180%, 자연계 170%다. 수능 이후 원서 접수를 하기 때문에 수능 결과에 따라 많은 수험생이 지원할 전망이다. 아주대 학교생활 우수자 전형은 학생부(70%)와 비교과(30%)를 일괄 합산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해 209명을 선발한다. 교과 성적 비중이 큰 입학사정관제 전형이란 게 특징이다. 이화여대 입학사정관 전형의 지역우수인재 전형은 올해 신설된 전형은 아니고 2012학년도에 한 차례 실시됐다가 올해 부활한 전형이다. 단계별 전형으로 270명을 뽑는데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 한다. 고등학교 한 곳당 최대 6명까지 추천할 수 있다. 중앙대 수학능력 우수자 전형은 수능 성적 우수 학생을 선발한다. 서류 평가(비교과, 자기소개서) 100% 전형이지만 실질적으로 당락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지에 따라 갈린다. 대학별 고사의 부담이 없어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얘들아, 대학가자-입시전문가 어드바이스] Q:내신 2등급 중반… 수능·논술·적성 약한데

    [얘들아, 대학가자-입시전문가 어드바이스] Q:내신 2등급 중반… 수능·논술·적성 약한데

    Q 수도권 일반고 이과 여고생 A입니다. 6월 모의평가가 평균 4등급 정도로 별로 좋지 않습니다. 논술은 학교에서 방과 후 수업으로 조금씩 하고 있지만 수리 논술이 약해서 걱정입니다. 모의평가 성적을 검토해 보신 담임 선생님은 적성 전형을 한번 해 보라고 권하시는데 적성고사에 나온 수학 문제조차 어려워 보여서 고민입니다. 친구들은 어떤 수시 전형에 지원할지 다 결정한 것 같은데 저만 갈피를 못 잡고 있는 것 같아 불안해요. 비교과는 전혀 없지만 그나마 교과 성적은 2등급 중반으로 유지하고 있는데 활용 가능할까요. 어떤 대학의 어떤 전형에 지원해야 할지 답답하네요. A 학생은 대표적인 ‘애매한 성적’의 학생입니다. 내신이 아주 나쁘지는 않지만 아주 우수하다고 평가하기에는 힘든 수준이고, 논술과 적성 전형 모두에 자신감이 떨어지는 이중적인 문제를 안고 있네요. 대입에서는 물론 기본기 즉, 학습 능력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이 학생의 경우 무엇보다 ‘자신감 부족’이 가장 큰 걸림돌인 것 같습니다. 특히 수학 과목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보니 수학의 영향력이 큰 정시보다는 수시에서 어떻게든 끝맺음을 내려고 해 불안감은 더 증대될 테고요. ‘모의평가 성적을 보면 수능은 불안하다. 더 이상 올라가지 않을 것 같은 불안감이 든다’, ‘논술이나 적성도 자신 없다. 그렇다고 교과 성적이 매우 뛰어난 것도 아니다’는 식의 이런 애매한 상황에서 두려워하는 자연계 학생들의 경우 수시 안정 지원을 통해 심리적인 안정감을 꾀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학습으로 수능 성적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쪽으로 학습 방향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자연계 학생인데도 주요 교과 내신 등급이 2등급 중반이라면 그리 나쁜 성적은 아니므로 내신 성적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현재 성적 패턴을 살펴보면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국·영·수·탐 4과목 중에서 ‘3등급 2과목’이나 ‘2등급 2과목’ 정도 수준으로 맞출 수 있도록 지원 전략을 짤 수 있겠네요. 이와 동시에 논술은 조금씩이라도 지속하면서 올해 도입된 서술형 평가(사고력 고사)나 비교적 난도가 낮은 논술 전형에 지원하는 전략을 고민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올해는 수리 가형과 나형 교차 지원이 허용되던 학교 중 ‘국어A, 수학B, 영어B 필수’로 변경된 학교들이 몇몇 있어서 전년도와는 다른 학생부 중심 전형의 결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즉,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기 어려워져 내신 등급 컷이 떨어지는 것이지요. 따라서 자연계 중위권 학생이라면 이러한 전형들을 관심 있게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여학생이니 여대를 먼저 살펴볼까요. 서울여대 ‘학교생활 우수자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수시 1차 모집이 2차 모집보다 경쟁률이 비교적 낮고 학생부 등급 컷도 낮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지원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국대 ‘학생부 우수자 전형’은 폐지됐다가 올해 다시 생겼습니다. A 학생은 학생부 반영 시 전 학년을 동일하게 반영할 때의 등급이 더 좋은데 단국대가 전 학년 동일 반영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니 긍정적으로 검토해 볼 수 있겠습니다. 학생부 중심 전형 중 수능 결과를 확인하고(가채점) 지원할 수 있게 2장 이상의 수시 지원 카드는 ‘수능 이후’ 모집하는 전형에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전형 중 덕성여대 ‘학생부 우수자 전형’은 A, B형 둘 다 허용하지만 충분히 지원해 볼 만한 내신 성적이라고 판단되며, 한성대 ‘학생부 우수자 전형’도 국어A, 수학B, 영어B 필수인 학교라서 수능 이후에 지원하면 예상보다 좋은 결과가 생길 수도 있다고 판단됩니다. 마지막으로 국민대 ‘교과성적 우수자 전형’은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나뉘어 있는데 올해 국어A, 수학B, 영어B를 필수로 하고 있습니다. A 학생의 모의평가 성적을 평가해 보면 국어와 과탐 성적이 2~3등급 내외로 비교적 안정적이기 때문에 우선선발 수능 최저학력기준인 ‘국·영·수·탐 2개 영역 백분위 178’을 맞춘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그러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기 다소 어려운 전형에 지원하는 것도 학습 의지나 자신감 고취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해 볼 수 있겠습니다. 먼저 A 학생은 지금까지 논술을 꾸준히 하고 있지만 수리 논술에 취약하기 때문에 세종대 ‘일반 전형’(적성)처럼 문제 난도가 다른 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려운 대신 내신 반영률이 높은 학교나 한양대 에리카 ‘일반 전형Ⅱ’처럼 서술형(약술평) 평가를 하는 곳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일반 적성고사보다는 어렵지만 논술보다는 다소 쉬운 형태의 전형에 도전해 보는 것이지요. 한양대 에리카 ‘일반 전형Ⅱ’는 고사 일시가 수능 이후이므로 수능 결과가 좋으면 응시를 포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동덕여대 ‘일반 전형’의 경우 2단계에 심층면접이 있는데 1단계 발표 후 진행되는 면접이 수능 이후라서 수능 성적에 따라 면접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장재웅 평촌청솔학원 진학지도실장
  • “한국사, 사탐서 분리해 수능 필수로” “시험 강화보다 바른 역사교육 우선”

    “한국사, 사탐서 분리해 수능 필수로” “시험 강화보다 바른 역사교육 우선”

    교육부 주최 토론회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필수과목으로 한국사를 지정하는 게 가장 현실적이고 강력한 역사교육 강화 방안이란 주장이 나왔다. 하지만 다른 사회과목 전공자 중심으로 강도 높은 비판이 제기됐다. 교육부는 8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역사교육 강화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한국사 수능 필수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교육부는 오는 12일 오후 당정협의회에서 최종 의견을 조율한 뒤 역사교육 강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발표자인 최상훈 서원대 역사교육과 교수는 “한국사만 강조하는 것이 역사교육 파행이나 국수주의로 빠질 위험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면서도 “현재 교육과정에서 유일한 필수과목인 한국사를 사회탐구 영역에서 독립시켜 대입에 반영하는 게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한국사 수능 반영 외에 다른 대안들은 실시하는 데 무리가 따를 것이라는 게 최 교수 생각이다. 앞서 당정이 여러 가지 방안 중 하나로 한국사표준화시험(가칭)을 개발해 내신에 반영하거나 대입과 연계하자는 구상을 내놓았지만, 새로운 시험을 개발하려면 몇 년이 걸릴지 모른다는 것이다. 또 이미 시행 중인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전 수험생이 치르도록 확대하기에는 시험 주관 기관인 국사편찬위원회의 운영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데다 학생들이 일정 등급을 따낸 뒤 한국사를 도외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당초 한국사 수능 필수 방안 이외의 대안을 주장하는 측을 토론자로 지정하지 않았지만, 이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자 토론회 시작 2시간 전에 반대 측 입장을 지닌 토론자를 섭외했다. 곡절 끝에 섭외된 송호열 서원대 지리교육과 교수는 “한국사 수능 필수를 비롯해 제기된 역사교육 강화방안을 적용하려면 교육과정을 완전히 뜯어고쳐야 가능한 얘기”라면서 “입시위주 교육이 우리 교육을 망친다면서 어떻게 역사교육을 입시에 기대 강화하겠다고 할 수 있느냐”라고 지적했다. 송 교수는 “학생들이 ‘6·25 남침’을 몰라 역사교육을 강화한다고 하는데, 이런 논리라면 최근 경기도 학생 10명 중 1명꼴로 독도가 남해에 있는지 동해에 있는지 모르니 지리교육도 강화해야 할 것”이라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역사교육 강화가 아니라 재미있으면서 바른 역사교육 그 자체”라고 주장했다. 방청석에 있던 박찬석 한국도덕윤리과학회 사무국장은 “건전한 시민사회가 되려면 윤리의식도 필요하고 법도 필요한데 박근혜 대통령이 수능 필수화를 얘기하며 역사학만 대통령의 비호를 받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 사무국장은 “민주적 의사결정을 위해서라면 다양한 방법을 숙고해 대안을 찾아야지 하나만 정해 놓고 가는 것은 비겁하다”며 교육부 지정 토론자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측이 지명된 반면 전국교직원노조 측이 배제됐음을 지적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2017학년 고입부터 중1 내신 반영 안 해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17학년도부터 외국어고와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를 제외한 고입 전형에 중1 교과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5일 밝혔다. 다만 현재 중학교 1~2학년이 치르는 2015~2016학년도 고입 전형에는 1학년 교과 성적을 내야 한다. 시교육청은 2015학년도 고입 전형부터 중학교 모든 학년의 교과 성적을 반영하기로 결정하고, 지난해 2월 관내 중학교에 이를 통보한 바 있다. 과목에 따라 한 학기에 집중적으로 진도를 마치는 집중이수제가 도입되면서 1학년에만 편성된 특정 교과 성적이 고입 전형에 누락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지난해 7월 교육부가 학기당 8과목 이내 편성을 여건이 허용되는 학교의 경우 2012년 2학기부터 체육, 예술(음악·미술) 과목을 제외해 운영할 수 있도록 집중이수제를 완화한 데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자유학기제’와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가 상충하면서 고입 전형에 중학교 1학년 성적을 반영해야 하는지가 논란이 돼 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얘들아, 대학가자 - 입시전문가 어드바이스] Q:2.94등급… 논술로 상위大 노리는데

    Q 논술 전형을 통해 수시에 합격하기를 희망하는 서울 소재 일반계고 인문계열에 재학 중인 여학생 K입니다. 학생부 성적은 주요 교과 2.94등급이고, 수학 내신이 좋지 않습니다. 입학사정관 전형을 위한 서류 준비에 있어서 교내 수상 실적이나 활동이 매우 부족한 편입니다. 제가 희망하는 대학에 학생부 전형이 없기도 하고 제 학생부 성적도 좋지 않습니다. 논술 준비는 2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꾸준히 하고 있으나 실력은 잘 모르겠습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성적은 그나마 잘 나오는 편입니다.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 중 상위 5개 대학에 지원하면 합격할 수 있을까요. A K양은 인문계열 학생으로 학생부는 주요 교과(국어, 영어, 수학, 사회) 2.94등급이고 서류 준비는 안 돼 있는 상황입니다. K양은 모의평가 성적이 상당히 잘 나오고 있는 편으로, 6월 평가원 시험 결과를 보면 단순 백분위 합으로 94.37 정도의 성적을 얻고 있습니다. 수시는 일반적으로 자신의 예상 수능 성적을 기준으로 정시 지원이 가능한 대학을 알아보고 그 대학보다 약간 상향 지원하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백분위 94.37 정도면 학과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정시에서 상위권 10개 대학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그럼 수시에서도 일단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정도에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죠. 그렇다면 6개의 카드를 어떻게 사용해야 올바른 지원이 가능할까요. K양과 같은 성적대의 많은 학생들이 범하고 있는 실수 중 하나는 대학별 전형 방법이나 논술 출제 경향,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무시한 채 무턱대고 해당 대학 중 상위 대학부터 순서대로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즉,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까지를 본인이 지원해야 할 대학이라고 생각하고 이 대학들의 논술 전형에 지원을 하게 되죠. 하지만 실제 수능 점수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위 대학에만 지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상위 10개 대학 논술 전형의 전형 요소별 반영 방법을 살펴보면 일부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우선선발(정원의 70%)을 실시하고 논술(70%)과 학생부(20%), 대학별 고사(10%)를 반영하는 식입니다. 일반선발의 경우 논술(50%)과 학생부(50%)를 반영합니다. K양의 6월 모의평가 성적을 보면 일부 대학의 우선선발 기준은 충족하지만 모든 우선선발 기준을 완벽하게 충족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K양은 수능을 좀 더 준비해 우선선발 기준을 맞추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논술 실시일을 살펴봐야 하는데 올해는 ▲11월 9일에 경희대와 성균관대 논술시험이 있고 ▲11월 10일에는 중앙대와 서강대 ▲11월 16일에 한양대와 이화여대, 한국외대 일부모집단위 ▲11월 17일에 고려대와 한국외대 일부 모집단위가 겹칩니다. 대학별 논술 출제 경향도 찾아봐야 합니다. K양의 학생부 교과 성적이나 모의평가 성적을 보면 전반적으로 문과 특성이 그대로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수학 성적이 다른 영역보다 좋지 않습니다. 이 경우 일부 대학에서 실시되는 수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물론 대학에 따라 수리 문제에서 표나 그래프를 활용하는 문제가 출제되니 난도가 아주 높지는 않으나 수학이 약점인 K양에게는 불리하게 적용됩니다. 매년 약간씩의 변화가 있긴 하지만 수리논리 문제가 출제되는 대학으로는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상경) 등이 있고 표나 도표가 활용되는 대학으로는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이 있습니다. K양의 경우 수능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연세대보다는 수능 후 논술이 실시되는 고려대가 약간이나마 유리할 것으로 판단되며 나머지 대학은 논술 날짜와 출제 경향을 따져 4개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시 말해, 논술로 5개 대학에 지원하고 남은 하나는 이화여대 수시2차 학업능력우수자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K양은 학생부 성적은 좋은 편이 아니지만 이화여대 학업능력우수자 전형의 경우 우선선발 학생부 10단위는 만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능만 잘 본다면 불리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硏 수석연구원
  • Q:3과목 1등급… 서울內 경영학과 목표인데

    Q:3과목 1등급… 서울內 경영학과 목표인데

    Q 수도권 일반계 고등학교를 다니는 인문계 남학생 A입니다. 특수목적고는 아니지만 그래도 인기가 많은 고등학교인지라 내신 등급 받기가 무척 어려웠습니다. 나름대로 노력해서 현재 국어·수학·영어·사회 석차 등급은 평균 2.3등급입니다. 3년 동안 주로 내신(교과)과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집중해 공부하다 보니 학생부 비교과 활동이 거의 없고, 학력평가 이외의 교내 상도 없습니다. 그래도 수능 위주로 공부한 결과 6월 모의평가에서는 국어와 사회문화에서 각각 2등급을 받고 수학, 영어, 윤리와 사상은 모두 1등급을 받았습니다. 서울 소재 주요 대학의 경영학과 진학이 목표인데, 학생부 비교과가 없는 평범한 학생은 수시모집에서 논술 외에 어떤 전형을 더 준비할 수 있나요. 그리고 논술 공부에 얼마나 투자해야 하는지, 수능 성적이 더 올라갈 수 있다고 믿지만 현재 성적으로 주요 대학 경영학과 정시 진학이 가능할지 알고 싶습니다. A A군이 사회탐구에서 한국사를 선택하지 않으면서 주요 대학을 가고 싶다고 한 것을 보면, 서울대를 제외한 연·고대 경영학과부터 진학 목표가 있어 보입니다. 먼저 6월 모의평가 성적으로 올해 정시 모집에서 어느 정도의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실제 정시모집에서 주요 대학 대부분은 수능 우선선발, 수능 100% 선발로 국어B-수학A-영어B는 표준점수를 반영하고 탐구는 백분위를 활용한 조정(표준) 점수를 적용합니다. 하지만 편의상 6월 모의평가 국-수-영-탐구 백분위 점수 합(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 계산되지 않은 점수)을 기준으로 경영학과 진학 가능성을 보면 경희대와 한국외대는 2~3점 정도 점수가 남지만 서울시립대, 중앙대, 한양대는 3~5점 부족합니다. 성균관대와 서강대는 7~8점, 고려대와 연세대는 13점 정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연·고대 경영학과를 최대 목표로 한다면 영역별로 지금보다 1~2문항 정도 더 맞춰서 수능 성적을 향상시켜야 진학이 가능합니다. 수능 또는 학생부 교과 위주로 공부해온 수험생들은 수능 성적이 안정적이라면 정시 모집에서 진학 가능한 수준이 수시 지원의 최저 기준선이 됩니다. 따라서 객관적인 수능 기준으로 진단하면 경희대, 한국외대 정도가 수시에 지원하는 최저 수준이 됩니다. 물론 수능까지 남은 100일 동안의 학습을 고려한다면 중앙대나 한양대 정도로 더 높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안정, 적정, 도전 지원을 고려한다면 수시 모집은 경희대, 중앙대, 한양대, 성균관대, 고려대, 연세대 등 6개 대학 정도로 압축해 볼 수 있습니다. 올해 수시모집 6개 대학의 경영학과 논술 전형 계획을 살펴보면 경희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이 우선 선발로 60~70%를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3개 영역 등급 합이 4~5등급으로 매우 높게 설정돼 있습니다. 이 때 우선 선발의 논술 반영 비율은 70%, 학생부 반영 비율은 30%입니다. 반면 수능 최저 기준이 낮은 일반 선발은 논술 반영 50~60%, 학생부 반영 40~50%로 논술의 반영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집니다. 지난해 주요 대학 경영학과의 논술 전형 경쟁률을 살펴보면 고려대 40.88대1, 연세대 28.17대1, 성균관대 69.87대1, 서강대 36.09대1, 중앙대 41.75대1, 한양대 61.81대1 등 수능 이전인 10월에 논술을 치렀던 연세대를 제외하고는 40대1~70대1로 매우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때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높은 수능 우선 선발 대상이 될 경우 경쟁률은 10대1 전후로 크게 낮아지게 되고,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낮은 일반 선발 대상이 될 경우 경쟁률은 50대1~80대1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A군의 경우 논술 전형 중심에서 반드시 우선 선발 자격 대상의 수능 자격 기준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논술 학습은 먼저 목표 대학의 지난 3년간 논술고사 기출문제와 금년도 모의평가 문제의 출제 경향을 반드시 확인하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중앙대와 한양대 경영학과처럼 인문계 다른 모집단위와 유형이 다른 논술 문제를 출제하는 경우 기출 문제 분석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논술의 제시문 속에는 논술 문제를 풀어내는 데 필요한 단서가 담겨 있으므로, 논제의 핵심이 되는 요소들을 제시문 속에서 찾아내는 것이 논술의 출발점입니다. 그런 다음 그 요소들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종합을 통해 객관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논리적, 창의적으로 서술해 나가면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논술에 대비한 공부 시간은 학생의 성적 수준과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7~8월 방학 기간 중에는 내신을 제외한 수능 70~80%, 논술 20~30%의 시간 안배가 적정합니다. 물론 논술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도 있겠지만 이 때는 물리적인 시간의 양보다는 논술 공부 방식을 점검해 보는 것이 더 필요합니다. 참고로 주요 대학 논술 전형에서 학생부 교과 국·수·영·사의 합격 가능한 석차 등급은 대략 2.0~3.5등급입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
  • [서울광장] 대입 간소화에 담아야 할 가치와 개선안/박현갑 논설위원

    [서울광장] 대입 간소화에 담아야 할 가치와 개선안/박현갑 논설위원

    교육부가 대학입시 간소화 방안을 8월에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복잡한 입시유형 때문에 대입 준비 부담이 크다는 학생·학부모의 호소를 뒤늦게 수용한 셈이다. 이번 방안은 2015학년도 대입전형부터 적용한다. 2014학년도 입시에서는 전형 명칭을 단순화하는 것으로 끝낸다. 이 방안에는 정책을 입안하는 교육부, 선발권을 가진 대학의 행정편의주의적·공급자 중심의 사고가 아니라 학생·학부모 등 수요자 중심의 시각이 담겨야 한다. 그런데 아직 공청회 일정조차 나오지 않고 있어 우려스럽다. 우선, 영어 A·B형은 하나로 통합할 필요가 있다. 계열별로 선택해 큰 문제가 없는 국어·수학과 달리 영어는 지난 6월 평가원 모의평가 결과, 쉬운 A형 응시비율은 17.7%에 그쳤다. 대부분의 중·상위권 대학에서 어려운 B형만을 요구하는 게 요인이다. 영어를 B형에서 A형으로 바꾸면 등급·백분위상 유리해질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 B형을 지정한 대학에는 지원할 수 없다. 수험생들로서는 시험도 보기 전에 눈치작전을 펴야 하는 셈이다. 과거 눈치작전은 성적표를 받아든 이후 시작됐지만 올해에는 응시 전부터 펴야 하는 꼴이다. 영어 A·B형을 통합해 선택에 따른 유불리 요인을 없애거나 중·상위권 대학에서도 A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 ‘수준별 시험’이라는 용어도 바꿔야 한다. 수준이라는 용어가 객관적 표현이면서도 자존심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는 뉘앙스 때문에 A형 대신 B형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청소부를 환경미화원으로, 미혼모를 한부모로 바꾼 취지가 편견과 성 왜곡을 불식시키기 위해서였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폐지 내지 대폭 줄여야 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2008년 도입 이래 이른바 ‘스펙’ 경쟁을 유발, 사교육을 부추긴 측면이 강하다. 올해는 경시대회 성적이나 공인어학점수 등 스펙 반영을 금지한다지만 그렇다고 해서 문제가 해소되는 게 아니다. 평가요소가 내신, 자기소개서, 추천서로 국한돼 자사고 출신 수험생이 상대적으로 유리해질 가능성만 농후해졌다. 전형 비중과 실시 대학을 대폭 축소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이 전형을 유지한다면, 합격생 정보가 공개돼야 한다. 어느 지역의 어느 학교, 어떤 학생들이 입학했는지 가늠할 수 있어야 예비수험생의 부담을 덜 수 있다. 26개 대학에서 실시하는 논술시험도 수험생을 불안하게 하기는 마찬가지다. 문제만 공개될 뿐 합격생 성적은 알 길이 없다. 불안감에 따른 사교육이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다. 대학들이 전형별 합격자 분석결과를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공개 시 학교 서열화 논란을 우려한다는 말도 있으나 과거와 달리 대학별 전형요소가 다양해진 마당에 설득력이 떨어지는 변명이다. ‘수시’와 ‘정시’라는 용어도 현실에 맞게 바꿀 필요가 있다. 올해 수시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6.4%를 뽑는다. 정시는 33.7%에 불과하다. 수시를 정시로, 정시를 추가모집 또는 학생부 전형·수능 전형으로 바꾸는 게 바람직하다.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등급제 적용을 폐지하는 문제는 가장 공정한 전형자료인 수능을 도외시하는 것으로 시기상조라고 본다. 없앤다면 대학이 일반고와 외고 등 특목고 수험생 간 내신 차이를 반영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수능 복수시행 도입도 논의할 필요가 있다. 복수시행은 1994학년도에 시행한 바 있다. 1993년 8월, 11월 두 차례 시험성적 중 좋은 성적을 입시에 반영한다고 했으나 난이도 조절에 실패하면서 1년 만에 제도가 폐지됐다. 두 차례 성적을 합산하거나 시험주기를 2~3주 간격으로 줄이면 사교육 성행도, 수능날 실수로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 1년을 기다리는 재수현상도 최소화할 수 있다. 전체 수험생 63만여명 가운데 재수생은 해마다 10만~15만명을 차지한다. eagleduo@seoul.co.kr
  • 내신 최하위 학생도 특성화고 기회 준다는데…

    특성화고 대학 진학률이 2000년 42.0%에서 급격하게 상승, 2009년 73.5%를 기록했다. 이후 이명박 정부의 고졸 취업 우대 정책에 따라 진학률이 하락세로 돌아서 지난해 54.9%까지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가 25일 ‘소질과 적성, 취업의지를 갖춘 학생의 직업교육기회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중학교 내신성적이 특성화고 입학 기준에 못 미치더라도 취업 의욕이 강한 학생을 선발하는 ‘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을 도입하는 방안이다. 올해 중학교 3학년생이 치르는 내년도 입시에서 정원의 10%를 특별전형으로 선발하고, 2017년 20%가 될 때까지 점차 비중을 높일 방침이다. 서울의 경우 성적 상위 70% 안팎이 특성화고 입시 커트라인에 걸렸던 점을 감안하면, 성적 하위 20~30%에 드는 학생도 특성화고에 진학해 진로교육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그 동안 중학교 성적 최하위권은 일반계고로 진학해 대입 공부를 하거나 학교에서 겉돌았다. 교육부는 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이 특성화고 취업률의 상승세를 부추기는 자극제가 되고, 나아가 박근혜정부의 국정과제 중 ‘고교 직업교육 활성화’와 ‘고용률 70% 달성’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반면 특성화고 측에서는 정부의 강한 정책 드라이브로 인해 현장 교육이 왜곡될 수 있다는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서울 시내 한 특성화고 교장은 “손기술이 뛰어나거나 가업승계를 위해 진로교육을 원하는 학생에게 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이 도움이 된다. 재작년부터 이미 중학교 학교장 추천을 받아 이런 학생을 선발해왔다”면서 “학교별 특성을 막론하고 무조건 10%, 또는 20%씩 특별전형을 도입하는 방식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특성화고 교장은 “취업은 사회생활이기 때문에 전문기술과 소질뿐 아니라 일정 수준의 지식을 갖추는 것도 중요한 자질로 평가받고, 기업 역시 상식을 갖춘 지원자를 원한다”고 털어놨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얘들아, 대학가자-입시전문가 어드바이스] Q:학생부 3.34등급 재수생 수시 공략법이 궁금해요

    [얘들아, 대학가자-입시전문가 어드바이스] Q:학생부 3.34등급 재수생 수시 공략법이 궁금해요

    Q 재수 생활 중인 인문계 여학생 A입니다. 외국어고를 나온 탓에 내신은 별로 좋지 않고, 특별한 비교과 활동이나 공인 외국어 성적은 없습니다. 지난해 6월 모의평가(모평)에서는 언어-수리-외국어에서 1-3-2등급을 받았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2-3-4등급이었습니다. 올해 6월 모평에서도 국어-수리-영어에서 1-1-2등급이었지만, 수능을 또 망칠까 걱정됩니다. 올해는 꼭 대학에 가야 하는데 수시 원서를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또 실패하는 것은 아닐지 지난해보다 원서 쓰기가 훨씬 더 겁이 납니다. 최대 이화여대까지 수시 지원을 고려하고 있는데, 어떻게 지원하는 것이 가장 좋은 전략이 될지 궁금합니다. A 일반적으로 재수생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보다 수시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재수생에게도 수시는 잘 활용하면 정시 지원보다 더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더구나 정시보다 2배 더 많은 6차례 기회가 수시에서 주어지기 때문에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 입시제도 아래에서는 재수생 역시 수시에 대해 좀 더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고민과 판단을 먼저 해봐야 합니다. A양의 내신 전 교과 평균등급은 3.34로 특목고(외고)를 졸업한 학생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성적은 아닙니다. 특히 국어·영어·수학·사회 기준 등 주요 교과 기준으로는 3.25등급이기 때문에 학교생활기록부 중심 전형에 지원하기는 어렵겠지만, 논술 중심 전형에 지원했을 때 학생부 성적에서 문제가 생길 정도의 성적이라고도 할 수 없습니다. 수시 전형 중에서는 일반 전형(논술 전형)을 검토하는 게 좋겠습니다. 학생부 교과 점수와 비교과 활동, 혹은 공인 외국어성적이나 봉사활동 등에서 특이한 사항이 없을 경우에는 논술 전형이 가장 무난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의 성적 추이를 고려해 올해 수능 점수를 예측하는 것입니다. 예측한 수능 점수를 바탕으로 정시에 지원할 수 있는 학교군을 설정한 뒤 그것을 중심으로 수시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재수생은 지난해 수능을 치른 경험이 있지만, 교육청이 주관한 올해 3월과 4월 모평 점수를 알 수 없다는 제약도 있습니다. 재학생이 3월부터 치러진 모평 성적 추이로 수능 점수를 예상한다면, 재수생은 지난해 6월 모평과 수능, 올해 6월 모평 추이를 살펴 수능 점수를 예측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A양 모평 성적을 보면, 수학과 영어 성적이 지난해보다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모평 때보다 수능 점수가 다소 떨어졌기 때문에 올해도 실전 수능에서 성적이 떨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그럼에도 수학이 1등급 바로 다음이고, 영어도 1등급 컷에 가깝지만 지난해보다 훨씬 더 안정적인 성적을 거둔 점을 폄하하면 안 됩니다. 설사 올해 수능에서 점수가 하락하더라도 지난해만큼은 아닐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남은 기간 동안 충실하게 준비해 국어-수학-영어에서 2등급 초반, 백분위 94~95를 받을 수 있다면 사탐 성적이 크게 변하지 않는 한 이화여대 이상을 검토해 볼 수 있습니다. 수시를 지원할 때 수능 성적이 잘 나올 경우와 함께 나쁠 경우의 대안을 반드시 마련해 두는 게 좋다는 점에서 A양은 꼭 이화여대 수시 일반전형에 지원해야만 합니다. 연세대, 고려대처럼 일반전형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국·수·영 등급합 4’인 학교도 지원해야겠죠. 그러나 최악의 컨디션으로 수능을 치렀을 때를 고려한 대책 마련도 필요합니다. 이대 일반전형 우선선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국·수·영·탐(2) 상위 3과목 등급합 4 또는 백분위합 284점입니다. A양이 지난해처럼 수능에서 수학을 망치더라도 국어와 사탐을 잘하기 때문에 국·영·탐(2)에서 284점 이상을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지난해처럼 수능에서 수학 점수가 떨어진 경우에는 이대 정시 지원이 어렵지만, 수능 전 미리 수시 지원을 해둔 상태라면 논술을 잘 봐 이대에 진학할 기회가 생깁니다. 만일 수능을 잘 봐서 6월 모평과 비슷하거나 더 좋은 성적이 나오면 논술을 안 봐도 됩니다. 김병진 강남청솔학원 진학지도실장
  • 교원 절반 “한국사 수능 필수 지정해야”

    전국 초·중·고교 및 대학 교원의 절반이 한국사를 대학수학능력시험 필수과목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지난 8일부터 5일간 전국 초·중·고교와 대학의 교원 16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사 교육 강화 교원 인식조사’에서 응답자의 51%가 한국사 인식 강화 방안으로 수능 필수화를 꼽았다고 15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363명은 전 학년 한국사 수업 실시 및 내신 반영 강화(22.3%)를 주장했고 교과 내용·분량 적정화 및 참여형, 탐구형 등으로의 수업 방법 개선(16.6%)을 선택한 교원도 적지 않았다. 일부 정치권에서 검토되고 있는 한국사 검정능력시험 도입, 수능 자격화는 5.8%만 선택해 부정적이었다. 또 교원의 57.1%가 학생들의 한국사 인식 수준이 매우 심각하다고 응답했고 약간 심각하다(30.9%)는 답까지 포함하면 심각하다는 응답이 88.0%에 달했다. 한국사 인식 저하 원인에 대해서는 수능 선택과목이고 대부분의 대학이 필수과목으로 지정하지 않아서(62.9%)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시수 부족과 겉핥기식 수업(15.8%), 내용이 광범위해 어렵고 암기 위주의 과목으로 인식돼서(14.6%)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고교 한국사 이수 단위를 더 늘리는 방안에는 79.8%의 교원이 찬성했다. 한편 한국사회과교육학회는 이날 한국사 수능 필수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한국사를 수능 필수과목으로 하거나 수업 시수를 늘리는 등 최근 거론되는 역사교육 강화 방안은 공교육 와해와 사교육시장 팽창, 시민교육 황폐화를 초래할 것”이라면서 “2009 개정교육과정에서 고교 전 과정이 선택교육과정이 됐는데도 한국사는 역사교육 강화라는 명분 아래 유일무이의 필수과목이 돼 엄청난 특혜를 누리고 있는 반면 사회·도덕 교과군의 다른 과목은 명맥만 유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얘들아, 대학가자 - 입시전문가 어드바이스] Q: 학생부 등급 1.35… 교대 가고 싶은데 A: 서울교대·경인교대 수시 노려보세요

    [얘들아, 대학가자 - 입시전문가 어드바이스] Q: 학생부 등급 1.35… 교대 가고 싶은데 A: 서울교대·경인교대 수시 노려보세요

    Q: 수도권 일반계고(인문계)에 재학 중인 여학생입니다. 교육대학 진학을 희망합니다. 3학년 1학기까지 학교생활기록부 석차 등급 평균은 국어·수학·영어·사회가 1.30, 전 과목이 1.35입니다. 2학년 1학기 학급회장이었습니다. 전국연합학력평가(모의고사) 우수상과 내신 교과 과목 우수상, 교내 논술대회 장려상, 교내 토론대회 금상(공동 수상)을 받았습니다. 방과 후 자기주도학습으로 수학 140시간과 논술 90시간을 수강했습니다. 청소년회관 라디오 기자단 활동을 했고 독서 토론 동아리 창단에 참여했습니다. 교육대는 논술 전형이 없지만 혹시 일반 대학으로 바뀔 수도 있으니 논술 준비를 따로 해야 할까요. 수능 성적이 향상되고 있지만 A, B형 선택에 따른 유불리는 어떨까요. 수도권 교육대가 가능할까요. 지방 교육대도 지원해야 할까요. A: 서울교대 2014학년도 수시에서 학생이 지원 가능한 전형은 특정영역집중이수자 전형(60명)과 학교장추천 전형(60명)인데 모두 입학사정관 전형입니다. 학생의 6월 모의평가 결과로 보아 두 전형 모두 수능최저기준 통과가 가능하지만 특정영역집중이수자는 자기소개서에 포함되는 우수성 입증 항목에 대한 부담이 큰 반면 학교장추천은 교과 성적이 포함되므로 학교장추천으로 지원하는 것이 더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경쟁률의 경우 학교장 추천은 5.58대1이었지만 특정영역집중이수자는 10.33대1로 2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서울교대 정시 모집은 학생부 20%+수능 50%+심층면접 20%+서류 10%를 반영합니다. 학생의 수능 성적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기 때문에 4개 영역 평균 백분위가 96(모두 1등급) 정도로 유지되면 정시 합격에 대한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지난해 정시모집 일반 전형 경쟁률은 1.78대1이었습니다. 경인교대는 수시 입학사정관 전형인 교직 적성 잠재능력우수자 전형(200명), 정시 일반 전형(263명)이 지원 가능한 유형입니다. 지난해 경쟁률은 수시 6.07대1, 정시 2.07대1이었습니다. 교직 적성 잠재능력우수자는 종합평가로 1단계에서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30%+면접 70%를 반영합니다. 종합평가에는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자기소개서가 포함됩니다. 경인교대 정시 모집은 1단계 학생부 13.79%+수능 86.21%로 150%를 선발하고 최종은 학생부 6.67%+수능 83.33%+면접 10%를 반영합니다. 그런데 현재 학생의 수능 성적 변화와 지난해 대학 합격자 결과 발표로 보아 정시모집에서 경인교대에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서울교대와 경인교대의 자기소개서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공통 양식으로, 학생이 충실히 생활해 온 고교 3년 동안의 비교과 활동 내용을 정리하면 부족함이 없을 듯합니다. 6월 모의평가 정도의 성적이라면 지방 교육대는 정시에서 충분히 합격 가능하므로 수시에서는 서울교대와 경인교대만 지원하도록 합니다. 교내 논술 경시대회 수상 실적이 있으므로 금년에 처음 수능 이후로 논술을 실시하는 이화여대 초등교육과를 비롯해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사범계 등 논술 중심 전형의 일반대 사범계 지원을 포함하는 6회 지원 포트폴리오도 고려해 볼 만합니다. 참고로 금년도 정시모집에서 경인교대와 같이 수능 B형 가산점 비율이 낮거나 아예 가산점이 없는 대학이 있어 국어와 수학에서 B형 대신 A형에 응시하고자 하는 수험생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질문한 학생은 대부분의 학생과 마찬가지로 수학은 이미 A형에 응시하고 있고, 국어를 B형 대신 A형에 응시할지가 핵심인데 국어는 B형에 비해 A형의 난이도가 대폭 쉽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국어 A형에서 자연계 상위권에 대한 변별력과 이과 중심으로 출제되는 과학과 기술 제시문에 대한 출제는 인문계 학생들에게 오히려 불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교대뿐만 아니라 일반 대학에 지원해야 하는 상황을 가정한다면 국어 B, 수학 A, 영어 B를 유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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