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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대 88년에도 74명 부정입학 의혹

    ◎내신 하위등급학생간 학력고사 70점 차이/같은과 합격자도 동점자 많아 조작 징후 지난 8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사회지도층자녀 21명을 부정입학시킨 경기대가 88학년도 입시에서도 성적변조방식으로 70여명을 부정입학시켰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1일 입수된 88학년도 경기대 신입생전형사정부에 따르면 내신성적 8∼10등급인 같은 고교출신 수험생들이 학력고사점수에서는 무려 70여점 차이가 나고 같은 학과에 여러명이 소수점이하 점수까지 동점인 성적으로 합격하는 등 몇군데에서 점수조작의 징후가 발견됐다. 실제로 서울 모고교 졸업생 가운데 일문과에 합격한 박모군은 내신8등급에 학력고사 2백7점,국문과에 합격한 이모군은 내신7등급에 학력고사 2백10점을 얻은 반면 회화과 합격생 박모군은 내신10등급에 1백40점을 얻는등 내신성적이 비슷하면서도 학력고사에서는 70점안팎의 차이가 났다. 또 일문과 합격자 가운데는 10명이 3백58.7점의 동점을 얻었고 중문과에서는 3명이 3백75.7점,도서관학과에서도 3명이 3백67점의 같은 점수로 합격해 점수조작의 의혹을 더해주고 있다. 한편 경기대총학생회는 이날 부정입학의 의혹을 사고있는 학생 74명의 명단과 성적등을 공개했다.
  • 본고사 실시 9개대 확정

    ◎서울·연세·고려·성대/가톨릭·포항공·서강/수원가톨릭·한성대 오는 9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대학별 본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서울대등 9개 대학으로 최종 확정했다. 대학별 본고사를 실시하는 대학들은 고교 내신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성적이외에 대학별 본고사 성적을 20∼50%씩을 반영,합격자를 사정하게 된다.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서울대,연세대(원주캠퍼스 제외)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포항공대,가톨릭대,한성대,수원 가톨릭대 등이다.
  • 동성연애자들이 당당해지면(박갑천칼럼)

    사방지는 남자이면서 여자이고 여자이면서 남자였다.어숙권의 「패관잡기」(패관잡기:권1)에 그얘기가 있다.그의 어미는 어려서부터 그에게 계집의 옷을 입히고 연지·분을 발라주며 바느질을 시켰다.성숙해지면서는 사대부집에 드나들며 여시들과 함께 자는 일도 많았다.「여자」였던 셈이다. 한데,문제가 생긴다.판중추원사 이순지의 과부된 딸과 가까워진데서이다.이씨는 남편 김구석을 잃고 홀어미로 있으면서 사방지를 데려다 바느질을 시켰다.그렇게 10년이나 함께 지낸다.평소 사방지와 사통해온 여승이 사방지는 「남성」을 지녔다 하여 데려다 조사했더니 『과연!』이었다.임금은 이순지를 생각하여 이순지로 하여금 처리케 했는데 가벼이 다스리고서 놓아주었다.이순지가 죽자 이 「여성부부」는 다시 놀아난다. 사방지의 경우는 어숙권도 언급했듯이 양성을 함께 지녔던 듯하다.다만 그어미가 잘 몰라서 여성으로 기른 「여성 아닌 여성」이었다.그러니까 이순지의 딸 이씨와 사방지가 동성애를 즐겼다 할 수는 없겠다.오히려 마님과 침모의 관계를 위장한 사통이었다고 할 것이다.「필원잡기」에도 그 비슷한 얘기는 보인다. 동성애는 이상성욕의 표출이다.결코 「정상」이라 할수 없는 심리·생리현상이다.하건만 남성의 경우 3∼16%,여성의 경우 1∼3%가량이 이증세라 한다.사춘기 전후해서 그런 심리상태를 대체로 거쳐간다는 말도 있다.하여간 동성끼리 어울려 성욕에 탐닉한다는 건 섭리의 뜻일수가 없다.성서에 쓰여있듯이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하는 까닭도 성적도착에 대한 하늘의 징벌이었다. 기원전 6세기 전반 소아시아 연안 레스보스 섬에서 소녀들을 데리고 산 여류시인 사포는 적어도 동성애를 내세우며 과시했던 것은 아니다.그런데 오늘의 동성연애자들은 어째서 그리 당당하게 된 것인지 모르겠다.그것은 「정상한」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한다.『동성연애의 권리를 법으로 보장하라』 『클린턴은 동성연애자들의 군복무허용 약속을 지키라』.이는­지난 일요일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 모여든 1백만 동성연애자들이 시위를 벌이며 외쳐댄 구호들이다.유방을 드러낸채 입을 맞추는 「여자부부」사진을 국내신문이 왜 실었는지 알수가 없다. 이렇게나 염치를 잃은 세상으로 된 것인가.표를 생각한 정치는 이 대처에도 약해지는 것인가.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킨 신의 징벌을 불러들이는 양한 기관이다.만에 하나 우리에게 전염돼올까 겁부터 난다.
  • 예술학교의 대학승격 논쟁/황진선 문화부기자(오늘의 눈)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종합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특별법제정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올초 음악원을 개원한 예술학교측이 「학교」보다는 「대학교」라는 명칭이 더 걸맞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더욱이 앞으로 연극원 미술원 무용원 영상원 전통예술원이 개원되면 그 내용상으로도 종합대학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학교」라는 이름으로는 우리사회에서 그 위상을 인정받기가 어렵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학부모들과 학생은 물론 학교관계자들까지 「학교」라는 이름은 무슨 직업학교처럼 들릴수 있고,예술학교의 대표도 「총장」이 아닌 「교장」이라는 점을 불만스러워하고 있다. 반면 한국음악회측은 최근 이에대해 예술학교가 종합대학으로 바뀌는 것은 전문 예술인과 영재를 양성한다는 본래의 설립취지를 포기하고 예술대학 하나를 더 증설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성명을 냈다.대학으로의 명칭변경은 예컨대 올초에 설립된 음악원을 기존의 음악대학과 동일한 교육기관으로 만들게 될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 문제는 예술학교의 설립취지가 어디에 있었는가를 되새기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아무리 학부모등의 의견이 그렇다 하더라도 예술학교의 설립취지가 일반예술대학과 차별성을 유지하는데 있었다고 본다면 역시 「대학」보다는 「학교」가 더 온당할듯 싶다.이 학교는 현재 전문 음악인을 양성한다는 취지아래 내신성적 10%,실기 90%로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이는 「이론가」가 아닌 「장인」을 양성한다는 설립취지에 따른 것이다. 더욱이 4년의 과정을 거친 졸업생에게는 학사,석사학위와 같은 대우를 받는 예술사와 예술전문사 자격증을 주기때문에 대학이나 대학원졸업생에 비해 차별대우를 받지 않을수 있다. 물론 예술학교가 일반 대학과 같이 취급되고 있는 점은 개선되어야 한다.예컨대 예술학교는 강의실이 아니라 레슨실이나 실험실습실이 시설기준이 되어야 한다.교수채용에 있어서도 교육경력이 아닌 연주경력이 우선시되는 것이 당연하다.예술학교측은 이같은 점을 들어 교육법상의 학교나 대학이 아닌 특별법상의 대학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명칭을바꾸는 것은 신중을 요한다.또 설혹 명칭을 바꾸더라도 최소한 공청회등을 열어 의견수렴을 통한 검증을 거쳐야 하는 것이 순리일 것이다.예술학교측은 대학이라 해도 그이름만 바꾸는 것이지 설립취지까지 바꾸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하지만 형식이 그 내용까지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 주장도 크게 설득력은 갖지 못한다는 생각이다.
  • 한양·건국·홍익·숭실·기술교대/본고사 포기 결정

    9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한양대·건국대·한국외대·숭실대·한국기술교육대등 5개대학이 대학별본고사를 실시하지 않겠다고 28일 교육부에 보고해왔다. 또 중앙대와 홍익대학도 30일 교무회의를 열고 당초 실시키로 했던 대학별본고사를 취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전국 1백38개 4년제대학 가운데 1백29개대학이 고교 내신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만으로 94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하고 9개 대학만이 본고사를 별도로 치르게 됐다.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서울대,연세대(원주캠퍼스 제외),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카톨릭대,포항공대,한성대,수원카톨릭대 등이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94학년도 입시 수험생들이 대학에 제출토록 되어있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입학원서에 기재하지 않고 면접고사때 제출토록 하기로 했다. 교육부의 이같은 방침은 본고사 취소대학 급증으로 새 입시제도가 사실상 「선시험 후지원」시스템으로 운용돼 입시창구에서 지원자들의 수학능력시험성적을 보고 지원학과를 즉석 변경하는 사례를 막기위한 것이다.
  • 정원외 특례입학자/수학시험 없이 선발

    94학년도 대입시에서 외교관 자녀등 정원외 특례입학 대상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지 않고 종전처럼 각 대학별로 자체 고사성적에 따라 선발된다. 28일 교육부에 따르면 서울대는 고교 내신성적및 수학능력시험 성적과는 상관없이 국어·영어·수학·국사등 4과목을 1백점 만점 총 4백점으로 산정,모두 20명쯤을 선발키로 했다. 연세대와 고려대도 종전처럼 국어·영어·수학 3과목을 대상으로 각 1백점씩 총 3백점 만점으로 합격자를 뽑기로 했다. 연세대는 94학년도 입시부터 특례입학 정원이 총 모집정원의 2%로 크게 축소됨에 따라 지금까지 3백명 내외로 선발했던 합격생을 1백5명선으로 줄이기로 했다. 반면 고려대 70∼80명선이었던 특례입학대상자를 1백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국어와 수학 성적만으로 합격자를 뽑았던 서강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아닌 자체고사로 신입생을 선발하면서 시험과목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화여대는 예전과 같이 국어·영어·수학등 3과목으로 합격자를 사정할지 여부는 확정짓지 못했으나 모집인원은 지금까지 1백여명 내외에서 75명선으로 줄이기로 했다.
  • 고교생 이과반 기피현상/수학시험 수학Ⅱ 제외되자 “내신 불리”

    ◎본고사포기대 늘자 더해/고3까지 “문과로 옮겨달라” 상담 9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본고사를 폐지하고 수학능력시험과 내신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이 늘어나면서 일부 고등학교의 이과반이 흔들리고 있다. 문과·이과를 나눈지 2개월밖에 안된 고2 교실에서는 물론,입시를 불과 9개월 앞둔 고3들조차 내신과 수학능력성적만으로 대학에 진학할수 있게되자 문과로 옮겨줄 것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어 학교측이 지도에 애로를 겪고있다. 이것은 현재 이과를 선택한 일부 학생들중 장래 진로나 적성등을 고려해서 보다는 이공계의 문호가 점차 늘고 있어 안정적인 대학입학 수단으로 선택했던 층에서 두드러지고 있다.고2의 13개 학급들중 3개반만이 이과인 서울 강남 한 여고의 경우 최근들어 약 30%정도가 문과반을 희망,학교에서는 골치를 앓고 있다. 즉 본고사가 없고 수학능력시험에서 문과·이과 수학의 구별이 없어져 구태여 어려운 수학Ⅱ를 하며 시간을 뺏기지 않아도 될뿐 아니라 뛰어난 학생들이 많은 이과반에서 경쟁하기 보다는 문과반쪽에서경쟁하는 편이 쉽다는 계산등에서 이런 움직임이 있는것. 서울 Y고교의 수학과 연구주임을 맡고 있는한 교사는 『본고사 폐지학교가 늘어나 어려운 미적분등을 풀지 않아도 자연계나 이공계등에 입학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현실적인 계산때문에 학생들의 태도가 바뀌어 지도에 어려움이 많다』고 털어놓는다. 서울 종로학원 정하일 상담실장은 『수학능력시험에 이과수학이 포함되지 않은 탓에 문과에서 좋은 성적을 받은 학생들이 본고사가 폐지된 대학의 의예과나 공과대학으로 진학해도 막을 방법이 없다』며 국가 인력수급정책상 고급 산업인력을 양성하는 정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이런 문제점을 보완할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 「평가원」 내부공모 수사 확대/정답유출사건

    ◎출제장 안보요원 9명 곧 소환/자녀입시 직원 6명도 환문/김 장학사 「또 다른 정답장사」 추적 대학입시정답 유출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형사3부(송광수부장검사)는 22일 국립교육평가원 김종억장학관(58)이 이미 구속된 김광옥장학사(50)이외에도 평가원관계자들과의 공모 또는 묵인이 있었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한 보강수사를 펴고 있다. 검찰은 이를위해 김장학사가 정답을 메모한 쪽지를 캐피탈호텔 로비에서 부인에게 떨어뜨려줄 당시 김장학사와 동행했던 2명의 보안요원을 포함한 9명의 보안요원을 소환해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또 91∼93년 사이에 출제본부에 파견된 평가원직원중 당해연도에 자녀가 대학에 입학한 6명의 명단과 이들 자녀의 내신성적및 학력고사성적비교분석등 교육부 자체감사자료를 넘겨받아 정답유출과 관련된 혐의가 있는 사람도 모두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와는 별도로 유출된 정답이 여러 학생들에게 거액을 받고 팔렸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김장학사의 여관을 임대운영하면서 김장학사의 도피를 돕는등 김장학사와 깊은 관계를 맺어온 이규환(40)를 불러 개입여부를 추궁키로 했다. 검찰은 유출된 정답지를 이용,부정합격한 김장학관의 아들의 경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인정되나 부정입학사건에서 학부모가 아닌 수험생이 형사처벌된 전례가 없는 점등을 고려,입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92년 전후기대 정답도 빼내/검찰/김종억장학관­아들 철야조사

    ◎3수아들 고대낙방후 성대합격/김광옥장학사와 “공모” 시인 국립교육평가원 출제본부 총책임자인 김종억장학관(58)은 지난 92년 전후기 대학입시때 이미 구속된 김광옥장학사(50)와 짜고 학력고사 정답을 유출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대입학력고사 정답유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형사3부(송광수 부장검사)는 21일 김장학관과 김장학사,김장학관의 부인 이옥규씨(54·M국교교사),아들(22)을 불러 대질신문을 벌인 끝에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날밤 서울 성북구 정릉동 김장학관의 집과 김장학사가 지난90년 정답을 빼준 대가로 받은 3억원을 가지고 구입한 서울 도봉구 수유동 영빈장여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예금통장 등 관련자료를 수거했다. 검찰수사 결과 지난해 전·후기 입시때 정답을 빼돌릴때도 김장학사는 한승혜씨에게 전달했던 것과 같은 방법으로 부인 김영숙씨가 정답이 적힌 메모지를 김장학관의 부인 이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장학관과 김장학사 집안은 평소 가깝게 지내왔다는 것이다.이씨는 지난 20일 다니던 학교에 사표를 냈다. 이날 조사에서 김장학관은 『지난92학년도 후기대 입시때 출제본부에서 같이 근무했던 김장학사가 준 답안으로 아들을 성균관대 영문과에 합격시켰다』고 자백했다. 김장학관의 아들(22)은 내신성적 7등급을 받고서도 지난해 3수끝에 성균관대 영문과에 응시,학력고사 3백16점으로 합격했다.김장학관의 아들은 90학년도 전기대입시때는 학력고사 1백96점,후기에서는 1백82점을 받았고 91학년에는 전기 2백29점,후기 2백1점을 얻어 낙방했었고 92학년도 전기입시때는 고려대 국문과에 응시해 2백78점을 얻고도 낙방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김장학사가 91학년도 학력고사 정답을 빼내준 대가로 구입한 서울 도봉구 수유동의 영빈장여관을 빌려 영업해온 이모씨(41)도 이 사건에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김장학사는 검찰에서 이씨에 대해 7∼8년쯤부터 아는 사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이씨의 행적에 미심쩍은 부분이 많아 이씨도 소환·수사키로 했다.
  • 지방국립대 모두 본고사 취소/내년 대입/부산·전북·경북대 결정

    ◎서울시립대·연대 원주캠퍼스 등도 9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서울대를 포함한 극히 일부대학에 국한될 전망이다. 최근 이화여대,숙명여대가 대학별 본고사일정을 취소한데이어 20일에는 연세대 원주캠퍼스,경북대,부산대,전북대,서울시립대,동아대,영남대등 7개대학이 또 본고사를 치르지 않고 고교 내신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키로 했다. 이로써 전국 25개 국립대학중 본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서울대 한곳만 남게됐다. 이에따라 전국 1백38개 4년제대학가운데 본고사를 치르지 않는 대학은 당초 98개에서 1백17개대학으로 크게 늘었다. 또 경북대,부산대,전북대등도 당초 계획과는 달리 대학별 본고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교육부에 보고해왔다. 이같이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기로 했던 대학들의 본고사 취소추세는 본고사문제를 출제하는데 1억원이 소요되는 경제적 부담뿐만아니라 출제 및 채점에 따른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특히 대입정원 규모가 적은 대학의 경우 ▲출제위원의 사전노출 ▲입시관리 및채점상의 오류등으로 입시부정의 논란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최근 대입부정파문이 대학별 본고사실시에 따른 어려움이 크다는 사실을 대학들에 확인시켜주었다』면서 『입시요강 변경시한인 오는 4월말까지 수학능력시험이외에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포항공대는 이날 고교 내신성적 50%와 대학별 본고사 50%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94학년도 입시요강을 확정,발표했다. 포항공대는 우선 고교 내신성적이 전체에서 10%안에 드는 3등급까지만 응시자격을 주고 그 학생들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으로 학과별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해 대학별 본고사로 신입생을 선발하겠다고 밝혀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자격시험으로 합격자 사정에 반영하도록 했다.
  • 답안쪽지 호텔로비에 꽁초버리듯“슬쩍”/김 장학사 정답유출 시나리오

    ◎대기한 부인이 주워서 한씨에게 전달/함씨 세딸,시험날 휴식시간에도 외워 대학입시 학력고사정답 유출사건 주역들의 「악연」은 90년 9월초 어느날 북한산의 한 암자에서 시작됐다. 이 절의 독실한 신도인 한승혜씨는 재수생인 맏딸과 고3인 둘째딸의 시험일이 불과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탓에 부쩍 절 출입이 잦을 때였다.그날도 두딸의 합격을 기원키 위해 절을 찾았던 한씨는 같은 신도인 김광옥장학사의 부인 김영숙씨를 예불시간에 처음 알게됐다. 목례정도만 건네던 두사람 사이는 남편의 직업이 학원재단이사장과 교육부간부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금세 가까워졌다.자연스레 집안얘기들을 주고받게 됐고 한씨는 특히 낙방이 뻔한 두딸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으면서 도움을 호소했다. 마침 김장학사부부도 노후대책용으로 경영할 여관을 물색하고도 돈이 모자라던 터라 선뜻 한씨의 청을 받아들였다. 처음 만난지 한달쯤뒤인 10월중순 마침내 세사람은 한자리에 모여 전대미문의 「입시부정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며칠뒤 한씨는 1억원짜리수표 3장을 김영숙씨에게 선불로 지급했다. 김장학사부부는 만의 하나 뒤탈을 생각해 이 수표를 추적이 불가능하도록 양도성예금증서(CD)로 세탁한뒤 곧바로 전세보증금 1억원과 은행대출금 1억원을 보태 도봉구 수유동의 4층짜리 영빈장여관을 구입했다. 11월 22일 김장학사는 대학입학 학력고사 출제본부 기획위원으로 용산구 이태원동 K호텔에서 25일동안의 「연금생활」에 들어갔다.이에앞서 부인과 한씨에게 답안을 빼내 전해주는 수법을 여러차례 반복해 알려주었음은 물론이다. 입시일 사흘전에 최종확정된 문제지와 답안지를 인쇄를 맡고 있는 대한교과서측에 넘기는 날 호텔로비에서 미리 베껴적은 답안지를 부인에게 건네주는 수법이었다. 91학년도 전기대 입시일 나흘전인 12월16일 밤,작업실에서 다음날 맡길 문제지와 답안지 원안을 정리하던 김장학사는 출제를 마친 위원들과 다른 동료들이 그동안의 피로탓에 일찌감치 잠자리로 돌아갔음을 확인한뒤 별도로 복사해둔 답안지를 펼쳐놓고 9과목의 주·객관식 정답을 16절지3분의1크기로 베껴적었다.불안속에 임무를 끝낸 김장학사는 집에 전화를 걸었다.보안위원에게 통화내용을 보고하면 가족통화는 허용됐다.이미 짜둔대로 부인에게 『몸이 아프냐…』는 등의 안부말로 「1단계 작전」이 성공했음을 알렸다. 재인자 거의 뜬눈으로 밤을 지내다시피한 김장학사는 이튿날 다른 직원 3명과 함께 인쇄원안을 전달키위해 호텔로비로 내려갔다 한쪽 구석에 앉아있던 부인이 자신을 보고 다가오자 슬쩍 뒤처져 담배꽁초를 버리는 척하면서 몇겹으로 꼬기꼬기 접은 답안지를 떨어뜨렸다.간첩들이 암호문 전달을 위한 접선장면 그대로 였다. 정답을 받은 부인 김씨는 급히 호텔을 빠져나와 한씨집으로 달려가 전해주었다.보안유지를 신신당부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한씨는 불안과 반신반의속에 답안지를 이틀동안 지니고 있다가 입시전날인 17일 아침 원본은 「내려간 다음에 보라」고 쓴 봉투에 넣어 둘째에게 준뒤 대전모호텔에 있는 맏딸을 찾아가 복사본을 넘겨 주었다.『잘 아는 선생이 준 거니 시험 잘봐라』는 말과 함께. 큰딸은 답을 암기하면서 교재여백에 기재,쉬는 시간마다 다시 외우는 방법으로 시험을 쳤다.내신 10등급인데 3백6점을 맞아 충남대의대 3등을 했다. 둘째는 전화번호를 외우는 방법으로 정답을 외워 시험을 봤다.답안지를 가방에 넣어갔지만 겁이 나서 꺼내 보지는 못했다.내신 7등급 학력고사 3백9점으로 단국대의대 천안분교에서 수석. 셋째딸도 무사히 대학을 다닐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같은 방법으로 올 전기대에 충북대 의대에 응시,3백8점을 얻었지만 유난히 3백점이상 고득점자가 많아 내신10등급으로는 부족했다.그래서 후기 순천향대 응시에서는 하나하나 철저히 암기,화학 1문제만 틀려 역대 학력고사 최고점수와 같은 3백39점을 얻었다.그러나 점수가 너무 높았던게 화근이었다.대학에서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영문을 모르는 아버지 함기선씨가 학교로 불려갔고 끝내 합격을 포기했다. 때마침 불어닥친 광운대 입시부정등으로 각 대학에 대한 교육부 감사가 시작됐고 지난달 15일의 순천향대 감사에서 이같은 사실이 적발됐다. 김장학사와 함씨부부는 교육부에 불려가 자술서를 썼고 김장학사의 사표제출로 묵혀지는 걸로 알았다.그러나 지난 17일 교육부에서 이를 발표,검찰에 수사의뢰를 하자 김장학사 부부와 함씨부부는 잠적했다. 하지만 3일만인 19일 함씨부부는 자수했고 김장학사부부는 속초로 피신해있다 검찰수사관에 의해 검거되고 말았다. 셋째딸의 부정만을 주장하던 김장학사부부와 한씨는 끝내 모든 것을 자백하고 20일 구속됨으로써 「악연」의 끝을 맺고 말았다.
  • “91·92년 정답도 빼냈다”/답안유출사건/검거 김광옥장학사

    ◎“함씨 두딸에도 제공” 자백 올해 후기대 입시때 답안지를 빼돌린 국립교육평가원 김광옥장학사(50)는 91∼92년 입시때도 부인 김영숙씨(47)를 통해 정답을 빼돌린 것으로 밝혀졌다. 대입학력고사 정답 유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형사3부(송광수부장검사)는 19일 하오 속초에서 검거한 김장학사부부와 한서대 이사장 함기선(52)·한승혜씨(51)부부·함씨의 맏딸(22)·둘째딸(21)을 철야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날 하오11시5분쯤 속초에서 압송된 김장학사는 올 후기대 입시때 함씨의 셋째딸에게 정답을 알려준 사실을 시인했으며 맏딸과 둘째딸에게도 정답을 알려줬다고 자백했다.김장학사는 『공모자가 있느냐』는 보도진의 질문에 고개를 저었다. 검찰은 이날 국립교육평가원 과학·실업교과실장인 김종억장학관의 아들(22·서울H고졸)도 내신등급이 5등급인데 3수 끝에 지난해 후기대 입시에서 학력고사 성적 3백16점을 받고 성균관대 영문과에 합격한 사실로 미루어 정답유출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김장학관은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이날 하오 부인과 함께 행방을 감췄다. 검찰은 이에 따라 김장학사의 직속상관인 김장학관도 이번 사건에 개입했거나 미리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날 새벽 검찰에 자진출두한 한씨는 『절에서 우연히 만나 알게된 김장학사에게 정답을 알려주도록 부탁,후기대 학력고사일을 앞두고 김장학사가 밤에 3차례에 걸쳐 전화로 정답을 셋째딸에게 불러주었고 딸이 이를 받아적은뒤 시험에 응했다』고 털어놓고 『딸이 입학을 포기해 금품을 건네주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또 함씨는 『셋째딸의 부정입학사실은 물론 김장학사가 이 사건에 개입한 것을 전혀 몰랐다』면서 『순천향대측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갔다가 딸의 수석합격소식을 전해듣고 문제가 될 것 같아 입학을 포기시켰다』고 말했다. 함씨부부는 맏딸(22·충남대 의예과)과 둘째딸(21·단국대 천안캠퍼스의예과)의 부정입학혐의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완강히 부인했다. 검찰은 이날 함씨의 두딸등 부정입학혐의가 짙은 3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다. 한편 함씨는 이날 검찰에 연행되기 전 그동안 부인 한씨·두딸과 함께 은신해 있던 충남 온양에서 왼쪽팔 동맥을 끊고 자살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 교육평가원 감사

    교육부는 19일 국립교육평가원 김광옥장학사의 답안유출사건의 공모여부를 가리기위해 평가원에 대한 종합감사에 착수 하는한편 김종억과학·실업교과실장,관리부대표 홍순철교육연구관 및 부대표,기획위원,진행위원,자료위원,보안위원등의 행적에 대한 정밀조사에 나섰다. 교육부는 또 지난 91학년도입시부터 최근 3년동안 근무한 출제관리본부 관리요원들가운데 최근 자녀가 대학에 진학한 경우 대입학력고사성적을 고교 성적과 내신성적등급과 비교,정밀 분석하기로 했다.
  • 함씨 다른 두딸도 부정의혹/대입정답유출 수사

    ◎내신 10­8등급 모두 의대합격/91∼92년 정답표도 빼돌린듯/김 장학사집 수색/문제 답안뭉치·통장 압수/검찰,관게자 7명 소환 조사 대학학력고사 답안지유출사건을 수사중인서울지검 형사3부(송광수부장검사)는 18일 국립교육평가원 김광옥장학사(50)가 올해입시뿐 아니라 지난 91∼92년 입시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부정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이에따라 한서대 이사장인 함기선씨의 세딸중 올해 순천향대에 응시했다가 전체수석을 차지하고도 입학을 포기한 셋째딸(19)이외에 맏딸(22)과 둘째딸(21)도 역시 같은 방법으로 입학한 것으로 추정,교육부에 관련자료를 요청했다. 함씨의 둘째딸은 서울 Y여고 졸업당시 전체 1백76명중 1백35등,내신등급 8등급으로 성적이 하위권인데도 지난 91년 단국대 천안캠퍼스 의예과에 응시,학력고사 성적 3백16점으로 전체수석을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맏딸도 지난 90년 서울 H여고를 졸업할때 1백6명중 1백4등,내신성적 10등급을 받은뒤 1년 재수끝에 91년 충남대 의대에 거뜬히 합격한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날 새벽 서울 노원구 상계동 주공아파트 1611동 602호 김장학사의 집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안방장롱과 문갑속에서 찾아낸 93학년도 후기 및 92학년도 전기,91학년도 후기등 최근 3년간 대입학력고사 문제지와 객관식 정답표·주관식 채점기준표가 부정입학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유출경위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또 이날 압수한 김장학사 명의의 조흥은행 상계지점 예금통장에서 지난해 전기대입시일(12월22일) 이전인 11월26일∼12월19일 사이 4차례에 걸쳐 1백만∼1천만원씩 모두 2천2백여만원이 입금된 사실을 밝혀내고 이 돈이 정답지 유출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검찰은 이날 교육부 전감사관 허종갑·감사관실 김화진씨등 교육부 직원 3명과 국립교육평가원 사회교과실장 이해영·장학사 김성범·연구관 이호상씨등 3명,순천향대 박을수 교무처장등 모두 7명을 상대로 답안지 유출경위 및 감사착수경위·합격취소경위등을 조사했다. 박순천향대교무처장은 『내신성적에 비해 학력고사성적이 너무 높아 출신고교에 내신성적을 재확인한뒤 함양의 부모를 불러 합격을 포기시켰으며 교육부에는 말썽이 날것같아 보고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허전감사관은 『객관식 답안은 물론 주관식 답안도 간단해서 야간을 이용해 전화했을 것』이라면서 『확신할 수는 없으나 김장학사가 핸드폰을 이용해 정답을 유출시켰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출제위원들이 묵었던 서울 P호텔 종업원 가운데 최근 김모씨(33)가 그만둔 점을 중시,그의 퇴사경위와 다른 호텔 관계자들도 현장검증과 함께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 93대입시 정답 사전유출/전·후기/교육평가원 장학사

    ◎내신 10등급이 3백39점/한서대 이사장부인과 결탁… 검찰,수사 착수/대입시험 정답 유출 교육부는 17일 대입출제관리본부 기획위원이었던 국립교육평가원 출제관리부 사회교과실 김광옥장학사(50)가 학부모와 결탁,올해 후기입시에서 입시전에 정답을 유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이에따라 이날 김씨를 파면조치하고 서울지검에 고발했다.또 김씨에 대한 관리및 지휘감독책임을 물어 국립교육평가원 이해영사회교과실장,성기훈출제관리부장,김종억장학관,홍순철교육연구관등을 중징계키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 3월15일부터 18일까지 후기대 입시를 치른 순천향대학에대해 입시업무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 대학 의예과에 지원한 함모양(19·93년 서울 진선여고졸)이 고교 내신등급 10등급으로 94명가운데 92등 성적이었는데도 대입학력고사 3백40점만점(체력검사 점수 20점포함)에 3백39점 득점한 사실을 밝혀냈다. 교육부는 함양이 지나치게 높은 점수를 얻은 점을 중시,대입시 출제본부 관리요원 4명을 대상으로 대입문제와 정답의 사전 유출여부를 내사한 결과 김장학사가 3일간에 걸쳐 정답을 함양의 어머니 한승혜씨(51·서울 강남구 삼성동 100의14)에게 미리 알려준 사실을 밝혀냈다. 교육부는 또 함양이 지난해 12월22일 전기대 입시에서는 충북대 의예과에 지원 3백8점을 얻었으나 커트라인에 미달돼 불합격한 사실도 밝혀냈다.교육부는 이에 따라 김장학사가 전기대 입시에서도 함양에게 정답을 알려준 것으로 보고 진상조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 3월초 「순천향대 올 입시에서 내신등급 10등 수험생이 학력고사 3백40점만점에 3백39점을 얻었으나 대학자체조사에서 부정혐의가 드러나 낙방처리됐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고 순천향대에 대한 입시업무감사를 실시했다. 김장학사는 교육부 조사에서 함양의 어머니 한씨와는 서울 북한산 산성암에 다니는 친밀한 불교신자로 『한씨로부터 대입시에서 합격할 수있도록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출제본부에서 알게된 정답을 다른 출제위원들이 잠든 틈을 이용해 휴대폰으로 3일밤에 걸쳐 한씨에게알려주었으나 함양이 불합격되어 사례비는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김장학사가 지난해 입시에서도 답안을 유출했는지 여부와 함양의 어머니 한씨외에 다른 학부모에게도 정답을 유출했는지를 캤으나 추가 사실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함양의 아버지 함기선씨(52)는 충남 서산의 한서대학의 법인인 함주학원의 이사장으로 밝혀졌다.
  • 교육부·함양주변 표정/성씨부부 모두 의사… 상당한 재력가

    ◎모교 담임교사 “의예과 졸라 써줬다” 93학년도 대입학력고사 답안 유출사건이 알려진 17일 정답을 부탁한 함모양의 집안등 주변에 관심이 집중됐다. 교육부와 국립교육평가원 직원들은 망연자실한 분위기에 싸여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답안을 빼내줄 것을 부탁한 함양의 어머니 한승혜씨(50)는 카톨릭의대를 졸업한뒤 지난 74년 산부인과 전문의 자격을 획득했으며 남편 함기선씨(52)도 우석대학을 졸업한 성형외과 전문의로 크게 성공,충남 서산에 한서대학을 설립하여 이사장으로 있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14개학과 5백60명의 학생을 선발.이 대학의 법인이름인 「함주학원」은 함이사장의 세딸중 이번에 물의를 일으킨 막내딸 이름에서 두글자를 따온 것으로 밝혀져 화제. ○…함씨 가족이 살고있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100의 14 강변현대빌라 13동 302호는 철제문이 굳게 닫힌채 아무도 없었으며 집앞에는 1m20㎝ 크기의 황금색 목탁과 돌부처가 세워져 있기도. ○…함양의 모교인 서울 J여고 관계자들은 이날 취재진들이 들이닥치자 몹시 당황해 하는 표정들.한 관계자는 『93학년도 대학입시가 「선 지원 후 시험」방식으로 치러져 합격여부는 수험생 본인이 학교측에 통보하지 않으면 알 수 없다』면서 『함양의 내신등급을 기재해 원서만 써 줬을 뿐 함양이 후기대 입시에서 합격했는지 여부도 알지 못했다』고 설명. 함양의 고3 담임교사였던 윤모씨(40)는 『지난 1월 중순쯤 함양이 어머니와 함께 학교로 찾아와 지원대학을 순천향대 의예과로 해달라고 졸라 무리라고 생각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원서를 써줬다』면서 『그뒤 함양이 졸업식에도 참석하지 않고 합격했다는 연락도 없어 떨어진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언급. ○…함양은 학교에서 최하위권 성적을 맴돌면서도 부모가 모두 의사인 영향을 받아서인지 생활기록부에 장래 희망을「의사」로 기재.함양의 3학년 1·2학기 성적표에는 「전교과 성적이 매우 부진함」이라고 기록돼있으나 지능지수(IQ)란에는 1백29로 기재돼 대조. 또 생활기록부 행동발달란에는 「예의 바르고 활동적」 또는 「협조적이고 착하며 봉사정신이 강함」 등으로 기재돼 있어 평범하면서도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해온 것으로 평가. ○…교육부는 이 사건을 지난 3월말 최종 확인하고도 뒤늦게 발표해 은폐하려 했었다는 의혹이 쏟아지자 곤혹스럽다는 분위기.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답안 유출자를 찾아내는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걸려 발표가 늦었을 뿐』이라며 은폐의혹을 극구 부인. ○…김장학사는 교육부가 본격 조사에 나선 이달 초순쯤 이미 평가원측에 사표를 낸듯.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해온 동료 이모 장학관은 『지난 2일쯤 출장갔다 와보니 김장학사의 책상이 치워져있어 사표를 낸줄 알았다』고 설명.또 다른 동료들은 『독실한 불교신자로 매사에 성실했던 사람이 어떻게 그런 엄청난 일을 저질렀는지 믿어지지 않는다』며 안타까워하기도.
  • 졸업정원제 도입/이 민주대표 주장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17일 『경원대학 입시부정사건과 같은 구조적 비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엄격한 대학졸업정원제를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대표는 이날 상오 북아현동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교육부가 95년부터 대학입시 본고사를 폐지하고 내신과 수학능력시험만으로 입학토록 하는등 입시제도가 수시로 바뀌는 바람에 수험생과 학부모가 혼돈상태』라고 지적했다.
  • 이대·숙대도 본고사 안본다/모두 1백11개대로 늘어

    ◎동국·국민대도 검토/27개교만 실시계획 이화여대와 숙명녀대는 17일 94학년도 대입시에서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지 않고 고교 내신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만으로 합격자 사정을 거쳐 신입생을 선발키로 했다고 교육부에 보고했다. 그러나 예·체능계 실기고사와 사범계 교직적성및 인성검사는 당초 계획대로 실시키로 했다. 이화여대등은 다음주중으로 고교내신성적과 수학능력시험성적 반영비율,영역별 가중치부여,고득점자의 특별전형등에관한 입시전형요강을 최종 확정,발표하기로 했다. 이로써 전국 1백38개 4년제 대학 가운데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당초 40개대학에서 27개로 크게 줄어들게 됐다.또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는 여자대학은 없게됐다. 이에앞서 지난 1월에는 울산대와 강원대,2월에는 단국대,조선대,부산수산대,3월에 전남대 그리고 지난 15일에는 충남대,충북대,경상대,계명대,성심여대등 11개 대학이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지 않기로 방침을 변경했었다.또 교육부에 따르면 동국대,국민대,한양대 안산캠퍼스등도 본고사 취소를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 성균관대,경희대,한국외대등도 다음주에 각각 교무회의를 열고 대학별본고사를 치르기로 했던 당초 방침을 고수할 것인지를 최종 결론짓기로 했다.
  • 본고사취소 대학 늘어/성심여대 등 5곳도 안치르기로

    오는 9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대학별본고사를 치르기로 했던 방침을 바꿔 본고사 실시를 취소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 교육부는 15일 지난 1월의 울산대·강원대,2월의 단국대·조선대·부산수산대,3월의 전남대에 이어 15일 경상대·충남대·충북대·계명대·성심여대등 5개대학이 또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94학년도 입시에서 고교 내신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이외에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당초 40개대학에 29개로 줄어들게 됐다.교육부에 따르면 이밖에 중앙대·아주대·동국대·국민대등도 당초 치르기로 했던 대학별본고사를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학들이 이같이 대학별 본고사 실시 계획을 취소하고 있는 것은 본고사 실시에 따른 인적·경제적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 고려대/국어·수학 모두 주관식 출제/94학년도 본고사

    ◎나머지 과목은 객관식 50% 혼합/특별전형은 정원의 25%내서 선발 고려대는 13일 국어와 수학과목 출제는 모두 주관식으로 하고 나머지 과목은 주관식과 객관식을 배점기준 50대50으로 혼합해 내는 것등을 골자로 하는 94학년도 대학별고사 출제지침을 확정 발표하고 아울러 본고 사모의시험문제(발췌 19면)를 공개했다. 고려대는 또 특별 전형은 정원의 25%범위내에서 일반계는 내신성적 50%·대학수학능력시험성적 50%로,사범계는 내신·대학수학능력시험·적성·인성및 면접성적을 각각 50%·40%·10%씩 반영해 실시키로 했다. 고려대는 그러나 ▲과목별 배점과 총점 ▲자연계열 수학능력시험 영어과목의 가중치비율 ▲선택과목간 점수차별기준등은 앞으로 두차례의 모의고사를 실시,오는 8월말까지 확정할 방침이다. 학교측이 밝힌 출제지침에 따르면 인문 자연계 필수과목인 국어는 문학작품이해·읽기(요약)·논술등 3개 영역으로 나눠 모두 주관식으로 출제된다. 인문계 필수과목인 영어는 고교과정 범위와 수준에 맞춰 주관식과 객관식이 50대50으로 출제돼 독해력과 표현능력평가에 중점을 둔다. 특히 지문은 모두 교과서밖에서 출제된다. 인문계 선택·자연계 필수과목인 수학은 고교과정 전범위에서 골고루 모두 주관식으로 출제,종합적인 이해력과 응용·사고능력을 평가하며 특히 요령이나 공식만을 이용해 풀수있는 문제는 배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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