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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98학년도 입시/내신반영 높인다/「교장추천 전형」등 검토

    서울대생 가운데 본고사와 내신성적이 좋은 학생이 대학에서도 공부를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이에따라 98학년도이후 학생부의 반영비율을 높이고 내신에 근거한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활용하는 방안을 도입키로 했다. 서울대가 94학년 신입생 3개 학기성적과 95학년 신입생 1개 학기성적을 분석해 21일 발표한 「입시전형방법의 타당성 평가연구」 결과에서 이같이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94학년도 인문,자연계열은 대학 본고사성적이 대학성적과 가장 큰 상관도를 보였고 내신성적,대입수능성적순으로 상관관계를 보였다.그러나 수능영역별가중치가 달라진 95년도는 수능,내신,본고사간의 상관관계는 비슷했다.
  • 교사·학생,통합교과형·시사문제 출제에 “당혹”

    ◎“수능 못따라 가겠다”/교사­“현수업장식으론 적응 못한다” 지도 고심/학생­“많은 친구 유명학원 재수 고려” 학교 불신 「우리의 학교교육이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따라갈 수 있을까」 이번 수능시험에서 통합교과형 문제,시사성 문제,지능검사형 문제 등이 대폭 출제된 것을 계기로 현재의 학교 교육이 이에 적합한가에 대한 의문이 일선 교사들과 학생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수업편성이나 수업방식,보충수업,자율학습 등 모든 것이 과거 과목별로 시험을 치르던 학력고사 때와 똑같아 여러 과목의 개념과 원리를 연결시켜 가르치는 통합 교과수업은 거의 불가능하다. 또 보충수업·자율학습 등으로 학교에 밤 늦게까지 남아있어 다양한 책을 읽거나 매일 신문을 보는 일도 쉽지 않다. 하지만 수능시험은 그런 것들을 분명히 요구하고 있다. 내신 반영률이 극히 미미해진데다 대학별 본고사가 폐지돼 당락을 결정하는 요소가 사실상 수능시험밖에 없다는 것도 당혹감을 더욱 부추긴다. 교사들은 자신의 과목밖에 잘 몰라 통합교과적인 수업을 받고 싶어하는 학생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고심하고있다.이 때문에 학생들은 학교수업에 대한 불만과 불신이 팽배해 있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오히려 학교교육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많다고 걱정한다. 서울 중대부고 박래창 진학주임교사(58)는 『보충수업,자율학습 등 모든 것이 과거 학력고사 때와 똑같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학생들이 어떻게 많은 책을 읽고 시사문제에도 관심을 가질 시간이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내년에 수능시험을 보게될 2학년을 맡고 있는 서울 용문고 남일현 교사(33)는 『학생들이 내신보다는 수능에 훨씬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며 『학생들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한 통합적인 교과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수험생 양성경군(18·서울고 3년)은 『통합교과 문제에 대한 질문을 하면 선생님들은 자신의 분야만 말해주고 다른 분야는 명쾌한 설명을 못한다』며 『벌써부터 통합교과 문제를 잘 설명해주는 유명학원에서 재수를 할 생각을 갖고 있는 친구들도 있다』고 털어놨다. 서울대 사회교육과 손봉호 교수는 『아직 통합교과적 교육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지 않아 학생 스스로 알아서 대처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며 『대학 시험제도가 바뀌어야 고교교육이 바뀌는 만큼 지금부터라도 바람직스런 통합교과적 교육으로 전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교수는 또 『이를 위해서는 학과통합 등 대학 사범교육 제도의 개선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 입시기관 수능 가채점결과 분석

    ◎전박전 점수 하락… 하향지원보다 소신지원을/서울대 인기과 327점·연·고대 상위과 310점 넘어야/서울 중상위대·지방국립대 상위권은 265점 이상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끝낸 수험생들의 최대 관심은 어느 대학 어느 대학을 지원,합격할 수 있는지 여부다. 대성학원과 중앙교육진흥연구소는 15일 수험생 4만여명씩을 대상으로 자기채점 결과를 분석한 자료를 발표하면서 『전체적으로 점수가 하락한 만큼 하향지원 보다는 소신지원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올해 입시에서는 본고사가 폐지됐고 지난해의 내신성적에 비해 생활부의 실질 반영 비율이 크게 줄어들었다.수능성적도 200점 만점에서 400점 만점으로 바뀌었다.입시 환경이 대거 바뀐 만큼 지원 가능 점수를 추산하는데도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따라서 입시기관의 분석자료와 고교교사들의 조언 등을 종합해 지원 대학·학과를 선택해야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실제로 서울대 법대의 지원 가능 점수를 대성학원은 329점,중앙교육진흥연구소는 336점으로 추정,7점이나 차이가 났다.점수별 분포에서도 두 입시전문기관의 분석은 큰 차이를 보였다. 대성학원과 중앙교육진흥연구소는 가채점 결과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서울대 등 27개대에서 실시하는 논술고사와 32개대에서 적용하는 영역별 가중치에 따라 합격 여부를 가리는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앙교육진흥연구소는 인문계의 경우,서울대 외교·영문·언론정보·경제학부 등 인기학과의 경우 327점 이상 ▲고려대 법대 및 연세대 신문방송학과 등 상위권 학과는 310점 이상 ▲고려대 행정학과·연세대 상경계열·정치외교·법학 등은 303점 정도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과 지방 국립대의 상위권은 265점 정도면 지원할 만하다고 밝혔다.수도권 대학의 지원 가능 점수는 230점으로 분석했다. 자연계의 경우,서울대의 의예·건축·기계설계 등 상위권은 328점 이상은 얻어야 하며,치의예·약학과 등 중상위권과 고려대 의예과·연세대 건축공학·경희대 한의예과 등은 318점 정도로 예상됐다. 대성학원은 중앙교육진흥연구소보다 지원 가능 점수를 낮게 잡아 인문계의 경우,서울대 인기학과는 318점을 제시했으며 연·고대 상위권 학과는 305점,연·고대 중위학과는 298점 정도면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 소재 중상위권과 지방 국립대의 상위권은 257점,나머지 서울 소재 대학의 지원 가능 점수는 215점으로 잡았다.
  • 87개대 특차 6만3,543명 선발/올보다 72% 늘어

    ◎수능반영 평균 47.3%… 당락 좌우/145개대 97학년도 입시요강 발표 내년도 대학입시에서 87개 대학이 특차모집으로 6만3천543명을 선발한다.69개대에서 3만6천763명을 뽑은 올해보다 18개대 2만6천780명(72.8%) 더 늘어난 것이다. 정시모집에서는 27개대가 논술고사를 치르고 전체적으로 수학능력시험의 반영비율이 높아져 수능 성적이 당락을 좌우할 전망이다.그러나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한 곳도 없다. 한국 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민하 중앙대총장)는 4일 이같은 내용의 전국 145개 4년제 대학(교육대 포함) 입시요강을 확정,발표했다.총 모집인원은 올해의 27만6천47명보다 8.1% 늘어난 29만8천328명이다. 요강에 따르면 특차모집과 네차례로 나눠진 정시모집,수시모집 등 최소한 6회 이상의 복수지원 기회가 보장돼 수험생의 선택 폭이 넓어진다. 정시모집의 경우 「가」군 49개대 6만8천317명,「나」군 44개대 8만3천830명,「다」군 47개대 6만2천350명,「라」군 11개대 1만5천812명이며 수시모집에서는 77개대가 4천476명을 뽑는다.정시모집은 모두 23만4천785명으로 올해의 전·후기모집 23만9천284명보다 1.9% 줄었다. 이에 따라 정시 모집의 평균 경쟁률은 수능지원자 82만4천여명의 62.5%인 51만여명이 지원한다고 추정할 때 올해(1.9대 1)보다 다소 낮은 1.7대 1 수준이나 복수지원을 감안하면 시험기간군별 실질 경쟁률은 4∼6대 1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차에서는 고려대 등 29개대가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고 서강대 등 58개대는 수능과 학교생활기록부,면접 성적 등을 합산해 뽑는다. 정시모집의 수능 반영비율은 평균 47.3%로 올해보다 7.7% 포인트 높아졌으며 모든 대학이 수능을 40% 이상 반영한다.처음 적용되는 학생부의 외형 반영비율은 평균 41%로 올해 내신성적의 반영비율에 비해 0.5% 포인트 줄었고 실질 반영비율도 1.3% 포인트 낮은 평균 8.9%로 입시에 미치는 영향이 높지 않을 것으로 풀이된다. 학생부 반영방법의 경우 서울대 등 65개대는 전 교과성적을,동국대 등 97개대는 대학지정 또는 수험생 선택과목 성적을 반영하고 충남대 등 86개대는 학업성취도를,부산대 등 73개대는 석차를기준해 반영한다. 또 129개대가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으로 7천827명을 뽑고 60개대가 선·효행자,소년·소녀가장,독립유공자 손자녀 등 대학 별로 독자적인 특별전형을 통해 1천837명을 처음으로 모집한다.
  • 대학 학생부 불신여전/1등∼꼴찌 점수차 겨우 8.9점

    학교생활기록부는 모든 대학이 반영하지만 종전의 내신보다 실질적인 비중은 낮아졌다.학생부에 대한 각 대학의 불신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학생부의 외형 반영비율은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 등 125개대가 40∼49%이고 고려대 등 20개대는 40% 미만이다.광운대 등 16개대는 50∼59%나 되며 상지대 등 5개대는 60% 이상 반영한다.이에 따라 평균 외형반영비율은 41%에 달한다. 그러나 등급간 점수차가 적어 실질 반영비율은 국·공립대 7.93%,사립대 8.41%,교육대 10.33%,개방대 12.13% 등으로 평균 8.9%에 불과하다.다시 말해 100점 만점으로 환산할 경우 91.1점을 기본점수로 주는 까닭에 1등과 꼴찌의 점수차는 8.9점밖에 나지 않는다. 학생부 반영방법과 관련,연세대·강원대 등 134개대가 등급을 정해 반영하고 서울대 등 28개대는 석차백분율을 활용한다.충남대 등 86개대는 학업성취도(수·우·미·양·가)를,부산대 등 73개대는 석차를,경북대 등 3개대는 학업성취도와 석차를 혼합해 기준으로 하는 등 다양하다. 또 학년별 반영비율은 서울대·연세대등 128개대가 1학년 20%,2학년 30%,3학년 50%씩을 반영한다.동국대 등 12개대는 1·2학년 30%,3학년 40%고 경기대 등 9개대는 3학년 성적만 반영한다. 학생부의 교과성적 반영비율도 대학마다 다양하다.동국대 등 31개대가 100% 교과 성적만을 반영한다.건국대 등 114개대는 교과성적을 80∼99%,서울대 등 15개대는 60∼79%,경희대 등 2개대는 40∼59% 반영하고 나머지는 봉사 및 특별활동 등 비교과영역을 점수로 계산한다.
  • 96 이화여대 수능평균/인문 143.37 자연 145.34

    이화여대는 8일 96학년도 입시에서 인문·자연계열 합격자의 수학능력시험성적 평균이 200점 만점에 각각 143.37점,145.34점이라고 밝혔다. 자연계는 의예과가 162.76점(내신평균 2등급)으로 가장 높고 인문계는 외국어교육과 영어교육전공이 152.76(내신평균 1.54등급)으로 가장 높았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합격자의 62.2%와 43.6%가 내신 2등급이상이었다.〈강충식 기자〉
  • 올 서울대 합격자 수능평균 158.9점/성적 첫 공개

    ◎79%가 내신 3등급 이상 96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 합격자의 수학능력시험성적평균이 200점 만점에 158.9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교육부가 국감자료를 통해 공개한 일부대학 신입생의 입학성적에 따르면 96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 합격자 전체의 수능성적평균은 158.9점이었으며 내신 3등급이상을 받은 학생은 전체의 79.6%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일부사립대가 학교홍보를 위해 합격자의 평균점수를 공개한 적은 있지만 서울대 합격자의 성적이 공식적으로 밝혀지기는 처음이다.〈한종태 기자〉
  • 폭넓은 조사·깊이있는 연구/국감서 떠오른 ‘스타의원’

    ◎소관부처 대안 제시/박종웅­재벌들 위성방송 참여 반대 큰 호응/김문수­「여당속 야당」으로 관계공무원 긴장/김영진­수입쌀 농약오염 실태 파헤쳐 파란/설훈­예측불허의 화약고… ‘경계대상 1호’/김칠환­철저한 현장조사 송곳질문 정평나 국정감사장에는 「스타」가 있다.폭넓은 조사와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소관부처 정책의 문제점을 파헤치고 대안까지 제시,국정감사를 빛내는 의원들이다.5일까지 엿새째 진행된 15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도 이들 스타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문화체육공보위의 박종웅(신한국당·부산 사하을)의원은 언론계에 대한 해박한 이해를 바탕으로 소신질의를 전개,14대에 이어 스타대열에 올랐다.공보처 국감에서 재벌들의 위성방송 참여를 완강히 반대,재벌들의 눈엣가시로 떠올랐다.재벌언론과 언론재벌을 견제할 정기간행물법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 환경노동위의 김문수 의원(신한국당·경기 부천소사)은 「여당속의 야당」으로 자리했다.노동운동가 출신답게 근로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대안을 내놓는 것은 물론발로 뛴 조사활동으로 관계공무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법사위 안상수 의원(신한국당·경기 과천·의왕)은 검찰옹호에 앞장섰던 법사위 여당의원의 「전통」을 파괴했다.카지노업자 전낙원씨 수사방식을 예로 들어 「친정」인 검찰의 중립성을 강도 높게 촉구,눈길을 모았다. 건설교통위 김용갑 의원(신한국당·경남 밀양)은 연일 방대한 분량의 질의자료를 내 「공부하는 의원」으로 자리매김했다.김의원은 특히 위천공단 설립문제와 관련,대구와 경남지역의 지역감정에 편승한 대응자세를 신랄히 비판해 호응을 얻었다. 국방위 최병렬 의원(신한국당·서울 서초갑)은 정·관계를 두루 거친 중진답게 무게있고 균형있는 질의가 돋보였다.무장공비 수색에 나선 장병들에게 방탄조끼를 입힌 주인공이기도 하다. 농림해양수산위의 김영진 의원(국민회의 전남 강진·완도)은 13대부터 한번도 농업분야 상임위를 떠나지 않은 「터주대감」.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시 MMA(최소시장 접근) 수입쌀을 둘러싼 한·미 이면계약 의혹을 비롯,중국 수입쌀의 농약오염 실태을 파헤쳐 파란을 일으켰다. 같은당 소속인 재경위의 정세균 의원(전북 무주·진안·장수)은 초선에도 불구,쌍용그룹 상무를 지낸 실물경제통으로 연일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낸다.증권감독원 국감에서 역대선거를 전후로 기관투자가들의 매매가 급증한 점을 포착,감독원의 증시개입 의혹을 따졌다.국세청감사에서는 전직대통령 일가의 비자금은닉 가능성을 제기,특별세무 조사를 촉구했다. 교육위 설훈 의원(국민회의·도봉을)은 예측불허의 「화약고」로 경계대상 1호.교육부 국감에서는 수능시험 결과의 유출의혹을 제기했다.서울교육청 국감에서는 내신성적 산출과 답안지처리 등의 허술한 관리를 폭로,관계자들을 궁지로 몰았다. 이밖에 자민련 김칠환 의원(통상산업위)은 철저한 현장조사를 토대로 국감질의를 준비하기로 정평이 나있다.국내 다단계 판매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과정에서도 암웨이 등 외국판매업체를 모두 만나 구체적인 자료를 얻었으며 송유관공사 현장도 직접 다녀오는 등 부지런한 근성을 보여줬다.〈백문일 기자〉
  • 내신성적관리는 철저히(사설)

    고등학교 내신관리에 구멍이 뚫린 것으로 밝혀졌다.서울시내 162개 고교 가운데 60%가 넘는 102개 고교에서 내신성적을 잘못 산출했거나 시험답안지 채점을 잘못했으며 특별활동·봉사활동 또는 출결성적 채점 등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다.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1학기부터 올해 1학기까지 3학기동안 자체감사를 실시한 결과인것으로 국정감사에서 드러났다. 내신성적 산출에 오류가 있다는 것은 학교 교육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크게 해친다는 점에서 우려되는 일이다.특히 고교 내신성적은 대학입시에서 사정자료로 활용하는만큼 한치의 오차라도 결정적 영향을 미치고 학생과 학부모들은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과거 치맛바람이 문제된 것이나 최근 교육개혁의 핵심인 종합생활기록부가 두번에 걸쳐 수정되고 학생생활기록부로 이름을 바꾸게 된것도 내신의 중요성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다행히 이번에 문제된 내신관리의 허점은 고의에 의한 성적 조작이 아니라 숫자 처리 과정의 실수나 기재 오류여서 서울시교육청이 대부분 주의처리하고 시정조치를 끝마쳤다고 한다.그러나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에도 놀란다」는 속담도 있는만큼 앞으로 내신관리가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할것이다. 우선 일선 교사들이 성적 산출과 기재 작업을 치밀하게 하여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도록 하고 교육청은 각 학교의 내신관리에 대해 지도·감독을 강화해야 한다.학생부 도입으로 올해 2학기말 성적산출 작업은 예년보다 더욱 복잡해졌다.교사들의 부담이 늘어난만큼 관계당국은 효율적인 생활기록부 기록방안을 제시하고 성적처리의 전산화작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아직도 전산화에 필요한 컴퓨터를 갖추지 못했거나 프로그램 미비로 교사들이 수작업으로 성적을 산출하는 학교가 서울에도 상당수 있다.
  • 고교 내신관리 부실/서울시교육청 국감자료

    ◎61%가 성적 잘못 산출·채점 오류 고교 내신성적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서울시교육청이 설훈 의원(국민회의)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부터 올 9월까지 169개 고교에 대한 내신관리 감사 결과,102개교(60.9%)가 내신성적을 잘못 산출하거나 시험답안지 채점등에 오류가 있었다. 항목별로는 ▲내신성적 산출 잘못 11개교 17명 ▲답안지 채점오류 19개교 457건 ▲출결성적 오류 38개교 400명 ▲특별활동 및 봉사활동성적 산출오류 22개교 ▲생활기록부 관리부실 12개교 등 모두 102개교 847명으로 집계됐다.
  • 학생부 홀대 문제있다(사설)

    97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고등학교의 학생생활기록부 성적이 합격여부에 거의 영향을 못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각 대학이 입학전형에서 학생부의 실질반영률을 줄여 최상위학생과 최하위학생의 점수차이가 16∼58.8점으로 지난해 내신의 70점 차이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이다.특히 모집정원이 크게 늘어난 특차모집에서는 아예 수학능력시험성적으로만 학생을 선발하거나 수능반영비율을 높이는 쪽으로 많은 대학이 입시요강을 바꾸는 바람에 내년 대학입시에서는 학생부가 유명무실하게 됐다. 이같은 현상은 학생부의 전신인 종합생활기록부 파동의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절대평가를 근간으로 하는 종생부가 일선교육현장에서 점수 올려주기의 파행을 빚고 그로 인해 나온 개선안이 교육개혁의 기본정신과 고교평준화라는 교육정책의 근간을 뒤흔들고 다시 절대평가의 학생부로 되돌아가는 과정에서 대학이 학생부에 불신감을 갖게 된 것이다. 그러나 대학입시가 고교교육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우리는 이같은 현상을 우려한다.학생부가 유명무실해지면 고교교육이 파행을 빚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앞으로 이런 현상이 고착하면 수능시험에 포함되지 않은 제2외국어나 실업과목 등의 수업은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워질 것이다. 물론 대학입시에서 학생부 반영비율을 일률적으로 높이는 것이 꼭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뛰어난 수능성적에도 불구하고 내신에 발목이 잡혀 5년만에야 서울대에 합격할 수 있었던 올해 서울대 인문계 수석합격자의 경우가 이를 잘 설명해준다.학생부 활용방법을 비롯,대학입시를 대학자율에 맡긴 이상 국·공립대의 학생부 의무반영비율(40%이상)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기도 하다. 그렇다 하더라도 학생선발방법을 수능시험성적에만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수능과 함께 학생부·논술·특정과목·봉사와 특별활동 등 다양한 요소를 적극 활용해야 대학정원보다 지원학생수가 줄어드는 2000년대에도 우수학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다.
  • 서울대/학생부 상대평가제 도입

    ◎재학생 불익없게 「계열별 석차백분율」로/봉사활동 평가대상서 제외/동일석차 2% 넘으면 중간등위 채택/수능 50·57%·학생부 40%·논술 2∼4% 반영/내년 입시요강 서울대는 6일 97년도 입시에서 기존 방침대로 수학능력시험 성적 50∼57%,학생부 성적 40%,논술 2∼4%,면접 성적 1%를 각각 반영하는 내용의 입시요강을 확정,발표했다. 기존 방침대로 학생부도 석차백분율(1백명 가운데 X등) 방식에 따라 성적에 반영키로 했다.총점 8백점 가운데 학생부 성적의 실질 반영률은 8.43%이다. 하지만 이번 입시에서 처음 적용하는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다보면 재학생이 자칫 재수생에 비해 불리하다는 지적을 수용,학생부에 나타난 과목별 석차를 기초로 출신고교의 계열별(문과·이과 등) 전체 석차를 추출,성적에 반영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재학생이 석차백분율 1%안에 들려면 모든 과목에서 1% 안에 들어야 하는 등 불이익을 당할 소지가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재수생은 옛 내신성적에 전체 석차가 명기돼 있다. 이를 위해 우선 학생부의 각 과목 석차를 수강인원으로 나눠 석차백분율로 환산하고 이에 가중치인 이수단위를 곱해 평균 석차백분율을 산출한다. 이를 기초로 해당 학생이 출신학교 계열에서 몇등을 차지했는지를 산출,백분율로 환산하겠다는 것이다. 즉 절대평가 방식인 과목별 석차백분율을 근거로 계열별 등위를 산출하는 상대평가 방식을 일부 절충함으로써 재수생과 재학생간의 형평성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수·우·미·양·가 등 성취도만 기재하는 과목이나,예술고 또는 체육고의 전공 및 부전공은 학생부 평가대상에서 제외하는 대신 실기시험에서 반영키로 했다. 64점이 배정된 비교과영역인 특별활동,행동발달 및 봉사활동 성적 가운데 봉사활동 성적은 고3학생들이 실질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이번 입시에서는 빼기로 했다.
  • 대입 수험생 지도 또 혼란/대학마다 학생부 반영률 낮춰

    ◎일부 고교 「수능중심」 수업 전환 일부 상위권 대학들이 내년도 입시에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의 실질반영률을 당초보다 크게 낮추고 있어 수험생과 지도교사들이 입시준비에 큰 혼선을 빚고 있다. 대다수의 중위권 대학들도 상위권 대학처럼 학생부의 반영률을 낮출 것이라는 관측만 제기될 뿐 구체적인 입시요강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학생부 반영비율 하향조정 방침이 모든 대학으로 확산될 경우 학생들이 입시에서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수능시험에만 매달릴 것으로 예상돼 고교 교육이 파행으로 치달을 것으로 우려된다. 일부 고교에서는 상위권 대학에 지망하려는 고3 수험생들이 정상수업보다는 개인자습시간을 더 주거나 수능시험 위주로 수업을 진행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으나 마땅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사들 사이에서도 모든 대학의 입시요강이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능에만 매달리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라는 입장과,당장 내년 입시를 위해서는 수능에만 치중해야 한다는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실정이다. 개포고 김모 교사(39)는 『학생들이 「오전수업만 하자」「예·체능시간을 자율학습으로 대체하자」는 등의 건의를 해오고 있다』며 『1학기만 해도 내신 때문에 학생들이 모든 수업에 열중했으나 최근에는 혼자서 공부하겠다며 결석조차 불사하려는 학생도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 강남 H고의 한 교사도 『예년에도 고3 중간·기말고사는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았지만 올해는 그같은 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 같다』며 『수업시간에 다른 과목 수능공부를 해도 말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학생부의 실질반영률은 학생부가 입시전형 총점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학생부 최고 점수와 최저 점수의 점수격차를 총점으로 나눠 계산한다. 고려대의 경우 만점 7백50점 가운데 학생부가 차지하는 점수는 2백점이지만,꼴등도 1백78점의 기본 점수를 얻게돼 1등과의 점수차가 22점 밖에 되지 않는다.따라서 총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3%에 불과하다.당초 고려대가 밝힌 실질 반영률 9.1%에 비해 6.17%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 남녀공학고교 내신 내년부터 통합산출

    ◎유인종 교육감,“여학생 불이익 해소” 서울시내 남녀공학고교의 성적산출이 97학년도부터 통합산출 방식으로 바뀔 전망이다. 유인종 서울시교육감은 30일 『남녀공학고교에서 남녀학생들의 성적을 분리산출함으로써 이과반 여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다』면서 『오는 98학년도에 대학에 진학하는 현 2학년생부터는 남녀학생 성적을 통합산출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내 38개 남녀공학고교 가운데 현재 남녀학생 성적을 통합산출하거나 하기로 한 현대고,이대부고,영훈고,구정고는 물론 나머지 34개교도 내년부터 남녀학생의 성적을 통합산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서울신문 「깨끗한 한강지키기」봉사활동의 모범/홍현수(발언대)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정말 바쁜 곳이다.관내 학교 수가 유치원까지 더하면 2천6백여교에 이르고 학생수는 2백만에 가까우며 교원,교수만도 7만이 넘는다.지난 연말에는 일손이 달려서 아르바이트 학생들의 도움을 받았다.이 학생들은 장학사들이 새벽부터 한밤까지 바쁘게 일하는 것을 보고 장학사에 대한 그때까지의 편견을 떨쳐버리게 됐다고 말했다. 장학사란 학교에 가서 꼬장꼬장하게 간섭이나 하는 등 한가하게 지내는 자리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인 듯하다. 아르바이트를 통해 장학사에 대한 편견을 떨쳐버린 학생을 보고 되도록이면 학생들에게 모든 직업인들의 세계를 보여주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입시공부에 쫓기는 학생들에게 봉사활동은 또 하나의 짐을 지워주는 것이라며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다.그러나 봉사활동이 학생들에게 체험의 세계를 넓혀 준다는 점에서 이를 적극 권장하고 싶다.실제로 각종 봉사활동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직업관을 갖게 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한 학생들은 우리 주위에 외롭고 불쌍한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지를 몰랐다고 한다.처음에는 서먹서먹했으나 며칠을 함께 지나고 나니 정이 가더라는 학생도 있었다.봉사활동은 학생들에게 이처럼 심성을 곱게 가꿔주고 잃어버린 이웃을 되찾아주기도 한다. 외국을 여행하면서 가장 부러웠던 것은 그들이 이룩한 물질문명이 아니라 마을회관에서 들려오는 합창소리나 협동작업 모습이었다.울창한 산속에 자리잡은 청소년수련원에 학생들이 모여 지역사회를 위해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토론하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기도 했다. 올해부터 자원 봉사활동이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확대되었다.그리고 서울에서는 98학년도부터 고등학교 무시험 입학을 위한 내신 성적에 봉사활동 실적을 반영토록 했다.봉사활동이 개인의 삶을 보다 값지게 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면에서 꼭 필요하다고 판단,점수화 단안을 내렸던 것이다.다행히 사회가 학생 봉사활동의 올바른 뜻을 이해하여 협조분위기가 무르익어가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한국 자원봉사 포럼의 자원봉사에 대한 연구나한국청소년개발원 부설 청소년 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정보망 구축,그리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YMCA,중앙일보 자원봉사사무국 등의 자원봉사 담당교사 연수협조 등이 그것이다.특히 서울신문사의 깨끗한 한강지키기 현장캠페인을 비롯,서울시·국방부·서울지방경찰청 등 각종 기관에서 학생 단체 봉사활동을 위한 갖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해 봉사활동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봉사활동을 통해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고 잃어버린 이웃을 되찾아 이기심으로 가득찬 우리의 가슴을 「사랑」으로 가득채워야 하겠다.
  • 97대입 학생부성적 반영/재학생·재수생 형평 유지

    ◎대학 교무처장 회의 9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고3 재학생이 재수생에 비해 불리한 평가를 받지 않도록 각 대학이 학교생활기록부 성적반영 보완책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는 12일 연세대에서 전국 대학 교무처장·입학관리처장 회의를 열어 올 입시에서 재수생과 재학생 간의 형평성을 꾀하고 소규모 학교(계열)출신 학생들이 불리하지 않게 각 대학이 학생부 성적반영방법 보완책을 자율적으로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교육부는 이날 「학생부 대학별 반영방법 개선 및 보완지침」을 통해 전 과목의 계열별 석차백분율을 활용하는 서울대 등 51개 대학의 경우 재학생과 재수생 모두 종전의 내신성적 산출방식(환산 총점석차) 또는 성취도(수·우·미·양·가)로 성적을 반영해 이들간의 형평성을 유지토록 했다. 현재의 석차백분율 성적반영 방법에 따르면 성취도를 점수로 환산한 뒤 교과목별 이수단위를 곱해 총점석차를 내는 재수생에 비해,과목별 석차백분율을 합산해 평균점수를 산출하는 재학생의 경우 전 과목에서 1등을 하지 않는 한 총점으로 1%의 석차백분율을 받을 수 없는 등 불리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각 대학이 수험생들의 학생부 성적을 총점석차 등으로 자유롭게 환산할 수 있도록 수험생의 출신고교 3학년 전체의 학생부 성적을 컴퓨터 디스켓으로 각 대학에 제공키로 했다.
  • 절대평가는 2천년부터 실시/「학생부」 개선안 특징

    ◎동순위 표기로 동점자 대량 양산 방지 교육부의 학교생활기록부 개선안은 일선 고교가 성적을 산출하는 과정에서 겪어야 했던 어려움을 해결해주고 학생부의 성적 평가와 활용방법을 대학의 자율적인 판단에 맡긴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다만 기본적인 틀만 제시해 주고 구체적인 대목은 각 대학이 다양하게 정하도록 함으로써 실질적으로 대학의 자율화를 확대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우선 일선 고교에서 석차백분율 대신 석차만을 명기토록 함으로써 소규모 학생들이 받던 불이익의 가능성을 차단했다.동석차도 인정해 특수목적고 등 우수고교의 학생들이 당할 수도 있던 억울함도 없앴다. 특이한 것은 동석차에 동순위를 표기하도록 해 일선 학교에서 무더기로 최고점이나 동점자를 양산할 수 없도록 했다는 점이다 또 학기말과 학년말에 각각 1회씩 산출하던 석차도 학년말에만 매기도록 했고 예·체능계와 실업계 고교에서 일부 과목에 대해서는 성적을 점수화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석차 없이 성취도만을 적도록 한 점도 평가받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대학이 학생부의 성적 평가와 활용방법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해 각 대학은 다양한 전형방법으로 우수 학생을 선발할 수 있게 됐다.우수한 학생을 뽑기 위해 대학 스스로 가장 적절한 평가방법과 기준을 개발할 것이기 때문이다.예를 들어 일선 고교로부터 넘겨받은 석차를 자체적으로 등급화할 수도 있고 석차백분율로 적용할 수도 있게 됐다.등급화의 경우 기존의 내신등급처럼 몇단계로 세분화해 상위권과 중위권 하위권 등으로 차별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개선안으로 각 대학은 입시요강을 다시 발표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서울대 연세대 등 1백17개교는 석차백분율을 사용키로 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수정이 불가피하다.하지만 서울대 등 대부분 대학은 입시일을 1백일 가량 앞둔 시점에서 개정안의 전면적인 수용은 곤란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절대평가가 본격 실시되는 2003년까지 절대평가와 상대평가의 병행에 따른 문제 발생의 소지도 크다. 하지만 대학자율화라는 큰 틀 속에서 학생부의 활용방법을 대학의 자율에 전적으로맡긴 만큼 대학 스스로 개선안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학생부를 활용토록 해야 할 것이라는 게 교육계 전반의 지적이다.
  • 서울대/고교학력차 인정않기로

    ◎학생부개선안 대책/특수고출신 가산점 부여안해/동점자 중간등급 석차 인정/연·고대도 기존요강 골격 유지 교육부가 6일 「학교생활기록부」(종전 종합생활기록부) 개선안을 발표함에 따라 각 대학들은 구체적인 반영방법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 대학은 특수목적고와 비평준화지역 고교 출신 학생에게 대학이 가산점을 주는 방안 등은 입시가 1백여일밖에 남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이미 발표한 입시요강의 기본틀 안에서 신입생을 뽑겠다는 것이다. 서울대는 6일 『현재 객관적 근거가 없는 상태에서 고교간 학력 격차를 인정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올 입시에서는 특수고나 비평준화 지역 명문고 출신학생에게 가산점을 부여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점자는 동점자수의 중간등급으로 석차를 인정키로 했다.하지만 동 석차가 많으면 불이익을 준다는 방침이다.예컨대 1등이 10명이라면 중간등수인 5등으로 성적을 매기는 방법 등이 검토되고 있다. 홍두승 교무부처장은 『외국어고와 과학고등 특수목적고 출신 학생에 대해서는 오는 98년 입학생까지 내신비교평가제를 적용하게 돼 있어 어느 정도 혜택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하지만 『99학년도 입시부터 내신비교평가제를 폐지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연세대는 다음 주 중 입학관리위원회를 소집해 공식 방침을 정할 예정이다.하지만 올 입시에서는 고교간 학력격차는 인정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달 하순쯤 학생부의 석차 산출방법과 등급 환산방법을 최종 결정키로 했다. 고려대도 고교간 학력 격차를 객관적으로 입증할 자료가 없기 때문에 현재로선 특정학교 출신학생에게 특혜를 주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황대현 입학관리과장은 『석차 백분율을 석차로 변경하는 것은 기존 방법을 적용하면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서강대는 교육부에서 구체적인 지침이 내려오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화여대의 김난숙 입학과장은 『입시요강에 수정할 부분이 있는 지는 회의를 통해 차차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 석차는 학년말에 1회만 산출/학생부 개선안 문답풀이

    ◎동점자 석차에 동순위인원 표시/봉사활동 등 보조장부 학교 일임 학교생활기록부 2차 개선안 내용을 문답으로 풀어본다. ­동점자 석차에 동순위 인원을 어떻게 명시하나. ▲예를 들어 학생 5백명 가운데 1백점이 5명이고 96점이 10명이라고 가정하자.1백점을 받은 5명은 동일하게 5백분의 1(5)로 학생부에 기록된다.5백은 총원이고 1은 석차다.괄호안의 숫자가 같은 순위 인원이다.96점이 10명인 경우는 5백분의 6(10)으로 표시한다.6은 전체 석차다. ­동순위 인원을 표시하는 의미가 있나. ▲백분율 석차의 대안으로 나온 것이긴 하지만 최고점과 동점자의 양산을 방지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동순위 인원을 기록하게 하면 함부로 「성적올리기」를 할 수가 없다.그래도 성적부풀리기를 하게 된다면 대학측이 이 기록을 면밀히 분석해 다음 해 해당 학교는 그만큼의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이번 개선안으로 각 대학의 입시요강이 바뀌는 등 어려움이 예상되는데. ▲97학년도에는 내신 40% 반영의 골격이 유지되므로 큰 문제는 없다.다만 백분율 석차를 적용하는 1백17개 대학과 석차를 기재하지 않아도 되는 예체능계는 입시요강을 다시 만들어야 할 것이다.대학마다 빠른 시일안에 입시요강을 발표할 것이다. ­각 대학에 보내지는 수험생들의 학생부 내용은. ▲일선고교에서 전산으로 작성한 학생부는 관할 교육청을 거쳐 국립교육평가원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지원 대학에 보내진다.여기에는 인적사항 교과성적 봉사활동 출석상황 수능성적 등 5가지가 기록돼 있다. ­석차를 학년말에 한번만 내면 시험도 한번만 보는가. ▲학기마다 중간·기말 고사를 치르므로 시험은 4번 치르되 석차는 학년말에 합산하여 1회만 산출한다.그러나 시험을 치를 때 점수는 본인이 원할 경우 알 수 있도록 했다. ­완전한 절대평가제를 2000년부터 시행하는 이유는. ▲재학생들 때문이다.지금 국민학교 6학년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는 2000년부터 절대평가제를 실시하기로 했다.따라서 절대평가제의 적용시기는 고3생들이 대학에 들어가는 2003년이 될 것이다. ­예·체능계와 실업계 고교의 과목별 성취도가 기재되지 않은 예는. ▲개인별 평가가 곤란한 집단활동의 합창이나 합주·연주·창작무용 등이다.그러나 평가가 가능한 부분은 세분화해 평가한다.예술계 고교의 미술과의 경우 조소·서양화·전공 등으로,체육고의 육상과목은 투포환 투창전공 등으로 나눈다. ­학생부의 기록을 간소화한다는데. ▲「교과학습 발달상황」란의 「세부능력 및 특기상항」이다.추상적이고 형식적인 기록은 배제하겠다는 것이다.또 봉사활동의 보조장부 등 대부분의 보조장부는 학교단위로 자율적으로 하도록 했으며 최소화하도록 했다. ­고교간 학력격차가 인정되면 특수목적고와 비평준화고교가 유리한데. ▲물론 그럴 수 있다.학력격차를 인정하게 된 배경은 현실적인 격차를 무시할 수만은 없다는데서 출발됐다.그러나 자율권을 넘겨받은 대학이 이를 잘 활용하면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본다.대학도 지원자들을 평가하는 방법이 다양해 편중된 시각을 갖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교간 학력격차 인정으로 평준화 고교에 진학한 우수한 학생은 상대적으로 특목고나 비평준화 고교 출신 학생에 비해 선의의 피해를 볼 수 있지 않는가. ▲그것은 교육철학의 문제다.특목고나 비평준화 고교에 진학했다고 해서 대학이 엄청난 가중치를 부여하거나 무제한으로 선발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 서울 5개 예술계 고교입시/고입 선발고사로 대체

    서울시교육청은 1일 국악고·덕원예고·서울국악예고·서울예고·선화예고 등 시내 5개 예술계 특수목적고의 97학년도 신입생모집요강을 확정,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선발의 객관성과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이들 학교가 공동으로 문제를 내던 종전의 출제방식을 없애고 앞으로는 고입선발고사로 대체하기로 했다. 전형방법 역시 필기고사 2백점과 실기고사 2백점 등 4백점 만점이던 것을 선발고사 1백40점,내신성적 50점,출석성적 10점,실기고사 3백점 등 모두 5백점으로 높였다. 원서접수기간은 11월15∼21일,합격자발표는 12월26일로 통일하기로 했다.〈주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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