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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입 개편 설명회서 쏟아진 불만…시민단체는 “사교육 폭증 우려”

    대입 개편 설명회서 쏟아진 불만…시민단체는 “사교육 폭증 우려”

    “논·서술형 시험은 교사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점수를 깎지 않나요. 공정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30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설명회에서 학부모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교육부는 이날 사전 신청을 한 수도권 학부모 250여명을 대상으로 시안에 대한 ‘찾아가는 학부모 정책설명회’를 열었다. 교육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에 따르면 현재 중학교 2학년이 치르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부터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2025학년도부터 내신평가 체계가 기존 9등급에서 5등급 절대평가에 상대평가를 병기하게 된다. 내신평가에 논·서술형 평가도 확대된다. 이날 설명회에서 정성훈 교육부 인재선발제도과장은 내신 5등급제 로 특목고·자사고 학생이 유리하다는 우려에 대해 “5등급제로 인해 특목고·자사고가 더 유리하지 않을 것”이라며 “5등급제로 과도한 경쟁이 완화될 수 있어 내신 사교육은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다. 올해 중2 학생부터 적용받기 때문에 현재 중3은 재수 때 불이익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내신 9등급제를 적용받은 학생들도 대학들이 정확히 점수를 환산해 평가할 수 있다. 국어·영어·수학도 현재 수능에서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불이익이 없다”고 말했다. 대입 개편 시안이 처음 적용되는 중2 학부모들은 우려를 표했다. “아이를 태풍 속으로 밀어 넣는 것 같다”, “아이가 실험 대상으로 첫 스타트를 끊게 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논·서술형 시험이 공정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는 우려에 교육부 관계자는 “국가수준 성취기준이 있고 교사들은 사전에 평가계획을 세워 성취기준에 부합하는 내용을 (채점) 근거로 제시하게 돼 있다”며 “국가 수준의 성취 수준을 세분화해 보급하고 교원 연수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고교학점제를 도입하면서 수능과 내신의 상대평가를 유지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질문에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의 입장에서 해본 적 없는 (고교학점제와 절대평가) 자료를 가지고 평가 기준을 만들어야 하며 이는 추상적일 수 있다”며 “아직 학교 현장의 준비가 덜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시민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전국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는 이날 글래드호텔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입 개편 시안이 사교육을 폭증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단체들은 “내신 5등급 상대평가를 도입하면 오히려 1등급 쟁탈을 위한 경쟁은 더 극심해질 것”이라며 “상대평가를 유지하는 한 9등급이든 5등급이든 경쟁의 압박은 줄어들지 않는다”고 했다.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인 국민희망교육연대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에 대해 찬성하면서도, 고교학점제 도입은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다. 교육부는 2028 대입개편 시안과 관련해 다음달 9일 광주, 10일 부산에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 [데스크 시각] 자유와 참여를 초월하는 민주주의는 가능할까/홍희경 세종취재본부 부장

    [데스크 시각] 자유와 참여를 초월하는 민주주의는 가능할까/홍희경 세종취재본부 부장

    ‘서른여섯 살 대표에게 시행착오를 권한다. 그가 막히는 지점이 한국정치 과제의 지도가 될 테니까….’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1년 전당대회 승리를 이룬 뒤 급하게 기획된 책의 저자로 참여해 썼던 글에 이런 내용을 담았었다. 30대 대표에 대한 기대는 탁월한 전략이나 유려한 발언을 향해 있지 않았다. 그저 기성정치 문법과는 다른 어투, 기존 정치적 사고흐름에서 벗어난 논리가 한국 정치의 뉴노멀을 열 수 있기를 바랐다. ‘따르릉따르릉 비켜나세요, 이준석이 나갑니다. 따르르르릉’이라는 경쾌한 제목의 이 책은 ‘이준석 전후사의 인식’이라는 꽤 둔탁한 부제를 단 채로 출간됐다. 책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매스컴을 탔다. 아직 국민의힘 입당 전이던 윤석열 대통령이 어느 주말 이 전 대표와의 ‘치맥 회동’에서 이 책을 꺼냈다. 윤 대통령은 “책에 배울 점이 많다”고 추천했고, 이 전 대표는 속표지에 ‘승리의 그 날까지’라고 쓴 뒤 사인했다. 공저자 12명이 모인 단톡방은 환호했다.경쾌한 이야기는 딱 여기까지다. 윤석열 정권이 출범했고, 이 전 대표는 시행착오를 실천할 기회 없이 축출됐다. ‘이준석 현상’의 요소 중 하나였던 무당층 또는 제3지대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실천적 정치의 움직임은 사라졌다. 한국정치는 ‘3김 정치’가 끝난 이후 늘 그랬던 것처럼, 양당의 적대적 공생 체계로 재편됐다. 적대적인 두 당의 관계를 왜 공생이라고 부를까. 이십여년이 넘게 두 당이 중원에서의 대결을 피하고, 자기 진영 후방관리에만 몰두하는 모습을 보여서다. 이를테면 집권한 보수정당은 ‘민주주의’와 ‘자유민주주의’를 구분하기 위한 ‘이념 전쟁’에 몰두했다. 국사 교과서가 올바르게 서술됐는지가 이 진영의 단골 화두가 됐다. 경제개발 주역의 ‘승계자’로서 정통성을 인정받기 위한 사투의 결과다. 집권한 민주당 계열은 ‘민주주의’와 ‘참여민주주의’의 가치를 비교하며 ‘쪽수 전쟁’을 불사했다. 누가 더 많이 열렬한 지지자를 확보할 수 있는지로 리더를 결정했다. 지지자를 많이 모으지도 못했으면서 리더의 견해에 반기를 들면 지지자들로부터 쏟아지는 모멸을 견뎌야 했다. 역으로 보편적인 국민정서에 어긋날지라도 열성적인 지지자들이 원하는 정책이 채택되기도 했다. 이런 정치가 오랫동안 이어진 끝에 중장기 정책 과제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미뤄지고, 지연됐다. 지난 주만 해도 국민연금 개혁 시간표가 늦춰지는 일이 생겼다. ‘58년 개띠’가 은퇴한 데 이어 2차 베이비붐 세대(1968~1974년생) 687만명의 은퇴가 임박해 오는 중이지만 국회는 물론 정부도 ‘수치’가 빠진 연금개혁안을 제시했다. 또 다른 예로 최근 고령화와 지역의료 위기가 임박한 다음에야 의대 정원 논의가 본격화됐다. 2025학년도 대입안에 반영하려면 내년 4월까지는 논의를 끝내야 하는데 역시나 얼마나 늘릴지 수치는 각자의 예상에 맡겨 둔 상태다. 관련 논의가 무르익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나아가 의대 정원 논의의 대전제 중 하나인 의료수가 개편 관련 논의도 지지부진할 뿐이다. 이런 정치 속에서 정책은 매우 우연히 또는 긴박하게 타결돼 왔다. 예컨대 주 52시간 근로제도와 같은 정책은 사법부 판결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내신 9등급제 대신 5등급제를 채택한 ‘2028 교육과정’ 정책이 도입되면 학교 현장에서 교사의 재량이 보다 강화될 텐데, 교권을 강화하자는 호소가 엉뚱하게 이 정책에 반영된 것인지 궁금하다. 중원 대결을 피하는 정치가 무엇을 놓치는지는 모호할 수도 있다. 때를 놓친 정책으로 치환하면 좀더 명확하다. 연금개혁의 적기를 놓침으로써 노후는 불안해지고 노동정책의 기준이 급작스럽게 이뤄질수록 산업 현장이 겪어 내야 할 비용은 커진다. 보수는 자유를, 민주당계는 참여를 잠시 내려놓고 중원에서 만날 길이 있을까.
  • ‘현직 대통령 최초’ 박정희 추도식 참석한 尹… 박근혜에 “위로와 감사”

    ‘현직 대통령 최초’ 박정희 추도식 참석한 尹… 박근혜에 “위로와 감사”

    尹 “박정희, 자랑스런 지도자…정신·위업 새겨야”박근혜 “아버지가 이루고자 한 잘사는 나라 느껴”취임식 17개월만 尹·朴 만남…‘보수 대통합’ 주목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제44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1980년부터 매년 민족중흥회 주관으로 열려온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녀인 박근혜 전 대통령도 추도식에 11년 만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지금 우리는 박정희 대통령께서 일구어 놓으신 철강산업, 발전산업, 조선산업, 석유화학산업, 자동차산업, 반도체산업, 방위산업으로 그간 번영을 누려왔다”며 “취임 후 전 세계 92개국 국가의 정상을 만나 경제협력을 논의했지만, 박정희 대통령께서 이루어 내신 이 압축성장을 모두 부러워하고 위대한 지도자의 결단에 경의를 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정희 대통령의 ‘하면 된다’는 정신은 우리 국민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줬고, 우리 국민에게 조국에 대한 자부심을 불어넣었다. 웅크리고 있는 우리 국민의 잠재력을 끄집어내서 우리 국민을 위대한 국민으로 단합시켰다”며 “지금 세계적인 복합위기 상황에서 우리는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과 위업을 다시 새기고 이를 발판으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자랑스러운 지도자를 추모하는 이 뜻깊은 자리에서 영애이신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유가족분들께 자녀로서 그동안 겪으신 슬픔에 대하여 심심한 위로의 말씀드린다”며 “이렇게 함께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유족을 대표해 추도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오늘 해외순방에서 돌아오시자마자 곧바로 추도식에 참석해 주신 윤석열 대통령님께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저는 아직도 아버지께서 곁에 계신 것만 같다”며 “아버지께서 일생을 바쳐 이루고자 하셨던 잘사는 나라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또 “지금 우리 앞에는 여러 어려움이 놓여있다고 한다. 하지만 저는 우리 정부와 국민께서 잘 극복해 나갈 것이라 생각한다”며 “돌이켜보면 대한민국은 건국 이래 위기가 아니었던 때가 없었다. 하지만 우리 위대한 국민은 이 모든 어려움을 이겨냈고, 호국영령들의 보살핌으로 오늘의 번영을 누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추도식이 끝난 뒤 박근혜 전 대통령 함께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윤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만난 것은 지난해 5월 대통령 취임식 이후 약 17개월 만이다. 이날 두 전·현직 대통령의 만남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여권 일각에서 ‘보수 대통합’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통령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선친 추도식에 참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윤 대통령의 참석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 “중학 생활 목표 남기면 선물” 천재교과서 밀크티 이벤트

    “중학 생활 목표 남기면 선물” 천재교과서 밀크티 이벤트

    천재교육 관계사 천재교과서가 만든 중등인강 ‘밀크T중학’이 예비 중학생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19일 오픈한 천재교과서 밀크티 중학 이벤트는 예비 중학생(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중학교 목표 및 기대평을 중학생활 준비를 위한 푸짐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천재교육 밀크T 중학의 예비중등인강 이벤트에만 참여해도 CU 모바일 상품권을 전원에게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올리브영 3만원 금액권(20명), 잔스포츠 백팩(5명), 신세계상품권 10만원(3명), 삼성 갤럭시 워치6 골드(1명)를 증정할 예정이다. 이처럼 초등학교 고학년이자 예비중학생을 대상으로 중학교 입학 준비 이벤트를 진행하는 천재교과서 밀크티 중학은 이벤트 외에도 중학교 생활을 완벽하게 적응할 수 있는 예비중 강좌를 제공한다. 중학교 신입생으로 치르는 첫 시험인 반 편성 배치고사와 기초학력 진단평가 대비가 가능하며, 중학교 공부가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한 재미있는 액티비티 강좌도 선보인다. 천재교과서 밀크T중학의 모든 강의는 전과목 제공되며, 과목별 학습법 강좌로 효율적인 1학년 내신성적관리가 가능하다. 천재교육 관계사 천재교과서가 만든 중등인강 ‘밀크T 중학’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 및 이벤트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팬데믹 때 학습 격차 커졌다… 불평등 없앨 열쇠는 공교육

    팬데믹 때 학습 격차 커졌다… 불평등 없앨 열쇠는 공교육

    우리는 학교와 학교 간 격차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보여 주는 결과들도 있다. 학교 간 학업 성취도 평가 비교가 이런 사례다. 이른바 ‘서울 주요 대학’에 학생 몇 명을 진학시켰는지도 잣대로 쓰곤 한다. 좋은 대학에 보내기 위해 학부모들은 자녀를 특수목적고나 국제고 등에 보내려 기를 쓴다. 이렇게 놓고 보면 학교는 불평등을 길러내는 곳처럼 여겨진다. 저자는 이런 편견에 맞선다. 학교는 불평등을 조성하는 게 아니라 반영할 뿐이라고 주장한다. 학교 밖 불평등이 학교 안 불평등보다 크다는 점에 착안했다. 여러 실험을 통해 이를 입증한다. 학교 간 비교가 아닌, 학교가 열리지 않는 여름방학과 열리는 학기 중 학습 발달을 비교했다. 교육을 받는 것 자체로도 불평등을 완화하는 효과를 보였다. 우리도 이미 절실하게 경험한 적이 있다. 코로나19 당시 학교가 닫혔을 때 그 격차가 더 크게 벌어졌던 점을 떠올려 보라. 학교가 불평등을 완화하는 곳이라는 주장은 학교 개혁 시발점이 공교육 강화라는 결론으로 모인다. 불평등을 줄이고 싶으면, 학교가 아니라 학교 밖 불평등 유발 요소에 주목해야 한다는 말에 공감할 수밖에 없을 터다. 다만 책을 읽는 내내 어딘가 맞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책은 미국 교육제도를 중심으로 서술한다. 우린 이에 반해 훨씬 더 극성스럽다는 점을 인정하고 읽는 게 좋겠다. 국가가 교육과정을 만들고, 학생들은 여기에 맞춰 내신과 국가가 만든 대입 시험인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한다. 중학생 때부터 본격적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나라라는 점에서 책은 다소 안이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한국불평등연구회에서 일하는 저자들이 책을 번역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했다. 미국에 비해 국가 교육과정이 표준화된 점, 교육열이 더 높은 점 등을 고려하면 공교육 혁신은 우리나라 불평등 완화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옮긴이들의 주장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 ‘교육특구’ 양천이 짚는 고교 선택 전략

    ‘교육특구’ 양천이 짚는 고교 선택 전략

    서울 양천구가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와 고등학교 진학에 관심 있는 구민 150여명을 초청해 ‘2024 고교 선택 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25일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일반고, 자율형사립고, 특수목적고 등 고교 유형에 따른 진학 전략과 변화하는 대입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 대학입학사정관제 정책위원 출신으로 안양예고, 서울세종고, 영훈고 등의 교장을 역임한 진로·진학 전문가인 황영남 강사가 고교 내신 관리와 대입 준비 전략 등 핵심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가 가장 관심이 있는 자사고, 특목고, 일반고 관련 고교 정보를 유형별로 짚어 주고 지역 고등학교의 특징과 강점 분석을 토대로 입시 정보를 제공해 고교 입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유용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구는 기대한다. 구는 지난 5월 고교학점제 설명회와 9월 고교 학교별 설명회 등을 개최해 3000명이 넘는 학부모와 구민에게 맞춤형 교육 정보를 안내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맞춤형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설명회를 통해 고교 입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의 성공적인 진학전략 수립과 진로 지도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수능출제’ 교사, 일타강사와 수십 차례 통화… 사전유출 정황도 포착

    ‘수능출제’ 교사, 일타강사와 수십 차례 통화… 사전유출 정황도 포착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나 모의평가 출제 경험이 있는 전·현직 교사들이 학원가에 문항을 판매했다는 사교육 카르텔 의혹이 점차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학원 관계자들이 수능·모의평가와 유사한 문항을 제공받은 정황이 포착된 가운데 문항 유출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18일 ‘수능·모의평가 문항 사전 유출 의혹’과 관련해 학원 관계자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수능 문제의 유출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출제 기간에 문항을 계속 수정·보완하는 점을 고려하면 특정인이 출제하려고 의도한 문제가 실제로 수능과 모의평가에 똑같이 나오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학원 관계자들이 수능·모의평가 문항과 유사한 문항을 제공받은 정황이 나온 만큼 향후 수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현직 교사들이 수능·모의평가와 유사한 문항을 유출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수능 신뢰도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경찰이 신고센터나 수사를 통해 파악한 부분도 있을 것”이라며 “수능이나 모의평가 문항이 사전에 유출됐는지는 수사로 더 확인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일타강사로 불리는 대형 입시학원 강사들이 교사들에게 수억원을 건넨 부분도 확인됐다. 경찰은 일타강사로부터 수억원을 받고 수능 출제 전후 빈번하게 연락한 현직 교사 2명과 학원 관계자·강사 4명 등 모두 6명을 청탁금지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이들의 계좌와 통신 내역을 분석해 수능 출제위원 경력이 있는 현직 교사가 일타강사에게 수년간 수억원을 받고 수능 출제위원단으로 선정된 때부터 출제본부를 퇴소한 이후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연락한 사실을 파악했다. 문항 판매 사실을 은폐하고 수능이나 모의평가 출제에 참여한 현직 교사 22명도 입건됐다. 수능이나 모의평가 출제위원은 최근 3년간 판매된 상업용 수험서 집필에 관여한 적이 없다는 서약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이들은 문항 판매 사실을 숨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허위·과장 광고와 병역·학원법 위반을 포함한 ‘사교육 부조리’ 수사와 관련해서도 76명(73건)이 적발됐다. 수능 출제 경력이 있다고 속여 출판사와 계약한 뒤 기출문제집을 출판한 교육콘텐츠 업체 대표 1명도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병역지정업체인 한 연구소는 산업기능요원에게 입시·내신 문제 출제와 검토를 하게 해 병역법 위반으로 수사받고 있다. 앞서 교육부는 대형 입시업체나 일타강사에게 문제를 판 것으로 드러난 수능·모의평가 출제 참여 교사 24명을 경찰에 고소하거나 수사 의뢰했다. 이들은 학원가에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등을 판매한 뒤 그 이력을 숨기고 수능과 모의평가 출제에 참여하거나 출제 후 학원가에 문항을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교육 업체들은 이 교사들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많게는 5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교육특구’ 양천이 짚어주는 고교 진학 전략

    ‘교육특구’ 양천이 짚어주는 고교 진학 전략

    서울 양천구가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와 고등학교 진학에 관심 있는 구민 150여명을 초청해 ‘2024 고교 선택 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25일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일반고, 자율형사립고, 특수목적고 등 고교 유형에 따른 진학 전략과 변화하는 대입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 대학입학사정관제 정책위원 출신으로 안양예고, 서울세종고, 영훈고 등의 교장을 역임한 진로·진학 전문가인 황영남 강사가 고교 내신 관리와 대입 준비 전략 등 핵심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가 가장 관심이 있는 자사고, 특목고, 일반고 관련 고교 정보를 유형별로 짚어 주고 지역 고등학교의 특징과 강점 분석을 토대로 입시 정보를 제공해 고교 입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유용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구는 기대한다. 구는 지난 5월 고교학점제 설명회와 9월 고교 학교별 설명회 등을 개최해 3000명이 넘는 학부모와 구민에게 맞춤형 교육 정보를 안내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맞춤형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설명회를 통해 고교 입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의 성공적인 진학전략 수립과 진로 지도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2022 개정 교육과정 반영 고등수학 기본서, 천재교육 ‘개념.ZIP’ 출간

    2022 개정 교육과정 반영 고등수학 기본서, 천재교육 ‘개념.ZIP’ 출간

    교육 출판 전문 기업인 천재교육이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고등 수학 개념 기본서인 ‘개념.ZIP’ 시리즈를 새롭게 출간한다고 18일 밝혔다. 개념.ZIP 시리즈는 순차적으로 출간될 시리즈까지 합해 총 7권으로 구성된 문제집으로, 예비 고등학생이 수학의 개념을 손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본책과 워크북으로 분권 구성됐으며, 워크북으로 내신 시험 또한 대비할 수 있다. 필수 예제와 단계별 접근 방법을 제시해 문제 풀이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게 하였으며, 이전 학습 리뷰부터 난이도가 높은 특강까지 단계별 학습을 지원해 준다.개념.ZIP 문제집의 경우,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고등 수학을 접하기 전에 이전에 배웠던 중학 과정의 수학도 전체적으로 점검할 수 있게 해준다. 개념.ZIP 문제집 안의 ‘특강.ZIP Review’에서는 개념 정리와 개념 플러스, 특강 예제 및 확인 문제를 통해 이전에 배웠던 수학 학습 내용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본 단원을 학습하는 것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선수 학습을 자세히 설명했으며, 이전 개념에 대한 적용 예시와 공식 유도 과정 등을 자세하게 풀어냈다. 수학의 경우 학기와 학년이 높아질수록 눈에 띄게 어려워지는 과목으로, 단원 간 학년 간의 연관성이 높아 개념을 한 번 놓치게 되면 다음 학습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다. 천재교육의 ‘개념.ZIP’ 시리즈는 학생들이 수학을 공부할 때 이러한 부분에서 부담을 느끼고 어려워할 것을 대비해, 특강ZIP. Review를 구성한 것이다. 고등학교 수학의 개념을 모두 학습할 수 있는 천재교육의 개념.ZIP은 출간 이후 천재교육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한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 “학종 선발과정 공정성 높이고 수능은 공교육 틀 안에서 이뤄져야”[K이슈 플랫폼]

    “학종 선발과정 공정성 높이고 수능은 공교육 틀 안에서 이뤄져야”[K이슈 플랫폼]

    K이슈플랫폼은 사단법인 싱크탱크인 K정책플랫폼(이사장 전광우, 공동원장 정태용·박진)과 세종로라운드테이블(대표 정구현)이 공동개최하는 월례 토론회이다. 다툼만 있고 해결이 없는 우리 사회에 합리적 토론을 통한 합의가 가능함을 보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합의가 어려울 경우에는 이견의 배경을 밝혀 합의를 위한 과제를 제시한다.의제:대학입시 정시 확대 필요한가 찬성:안선회(중부대 중등특수교육과 교수) 반대:김학한(은평고등학교 교사) 사회 및 원고 작성:이영(K정책플랫폼 교육위원장,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1. 정책 목표 및 쟁점 분석 지난 10일 교육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선택과목을 통합하고 내신 등급을 9등급에서 5등급으로 줄이는 내용의 2028학년도 대학입시 개편안을 발표했다. 선택과목의 난이도 차이에 따른 불공정성을 해소하고 내신 경쟁 부담을 줄이겠다는 정책 목표를 담고 있다. 개편안은 다만 지난 문재인 정부가 설정한 수도권 16개 대학의 정시 모집 전형 비율 40%에 대해서는 별다른 개편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각 대학이 정시 모집 비율을 확대하는 추세 속에서 정시 모집 비율과 수시 모집 비율을 둘러싼 논란도 거세지고 있다. 정시는 수능 중심이며 수시는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내신+비교과활동), 논술전형 등으로 구성된다. 과연 정시 모집 확대가 필요한 것인지, 제4차 K이슈플랫폼의 주제로 짚어 본다. 여기서는 학종과 정시수능을 주요 비교 대상으로 삼았다. [사회자] 대학입시를 통해 우리는 어떤 목표를 달성해야 할까요. [반대] 대학입시는 고교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학입시는 공교육 정상화를 목표로 해야 합니다. [찬성] 대학입시는 대학생 선발을 위해 만들어진 제도이죠. 공교육 정상화도 중요하지만 선발의 공정성이 가장 중요한 목표여야 합니다. [사회자] 공교육 정상화에 정시보다는 학종이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은 대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봅니다. 반면 선발의 공정성에는 어느 방식이 유리할까요? [반대] 학종보다 수능이 학부모의 사회경제적 배경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수능은 사교육을 부릅니다. 그래서 서울 강남권 학교와 특목고에 가장 유리한 방식입니다. 2018년 정시 비중이 확대된 이후 사교육비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찬성] 그러나 국민은 정시 확대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모든 계층에서 정시 확대 주장이 앞서고 있습니다. 특히 소득 중하위권에서 정시전형 지지가 많습니다. 학종에는 교사들의 주관성이 많이 개입됩니다. 내신도 학교 내 평가라는 점에서 학교 밖 평가인 수능에 비해 객관성이 떨어지죠. 공정성을 위해선 정시를 확대해야 합니다. [반대] 그 여론조사는 2019년 부정입학 논란 등 학종의 문제가 제기된 직후 시행된 것입니다. 요즘은 학종에 자기소개서를 쓰지 못하는 등 공정성 문제를 많이 해소했습니다. 수능 비율이 높아지면 재수생과 검정고시를 위한 자퇴생이 증가합니다. 이미 그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찬성] 재수와 검정고시가 큰 문제인가요? 학교 중심의 전통적 교육시스템은 이미 약화되고 있습니다. 학생의 성장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2. 대안 논의 [사회자] 먼저 토론자가 생각하는 최선의 안을 제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반대] 최근 고2, 고3의 주요 과목들이 절대평가로 전환돼 학생들의 고통이 완화되고 학생들 간 협력 약화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9등급으로 나뉜 내신등급도 5등급으로 줄이겠다고 교육부가 밝혔습니다. 그러면 수험생의 불필요한 고통을 완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프랑스나 독일, 스위스, 덴마크는 수능을 ‘통과’, ‘탈락’의 2등급으로 나눠 대입 자격고사로만 활용하고 있지요. 수능을 절대평가로 하면 과목 수를 늘릴 수 있고 논술형, 서술형 문제의 도입도 가능할 것입니다. [찬성] 논술형 문항 도입에는 찬성합니다. 그러나 수능의 절대평가 전환에는 반대입니다. 그렇게 되면 수능의 평가가 무력화되고 결국 학종의 중요성이 강화됩니다. 그러면 입시가 학생 본인의 노력과 성취가 아닌 교사와 교수의 주관적 평가에 의존하게 돼 불공정성이 커지게 됩니다. 나아가 학종은 폐지하고 교과전형에 수능 최저점수 기준을 반영하고 서류의 정성평가를 배제해야 합니다. [사회자] 두 분의 입장 차이가 매우 크군요. 합의는 크게 두 가지 방향이 있겠습니다. 하나는 정시를 확대하면서 수능을 5단계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방안이고 다른 하나는 정시를 확대하지 않되 수능의 9단계 상대평가도 유지하면서 학종의 객관성을 강화하는 방안입니다. [찬성/반대] (긴 논의 끝에) 두 방향 모두 수용하기 어렵겠습니다.3. 합의 도출을 위한 정책 제언 이번 4차 K이슈플랫폼 토론은 처음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교육문제의 민감성을 보여 주는 결과이다. 토론자가 자신이 소속돼 있다고 생각하는 진영의 선명성을 보이려는 경우에는 합의에 이르기 위한 양보와 타협이 어렵게 된다. 일반적으로 토론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는 이유는 목표 혹은 인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먼저 두 토론자가 중시하는 목표가 크게 달랐다. 정시 확대론자가 중시하는 정책목표는 선발의 공정성이었으며 반대론자는 공교육 강화를 중시했다. 그리고 수능과 학종 중 어느 쪽이 더 공정한지에 대한 인식에도 큰 차이가 있었다. 찬성론자는 학종의 공정성을 신뢰하지 못하므로 교사 등 평가자의 주관을 최대한 배제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자연히 수능의 높은 객관성을 지지하게 된다. 반면 반대론자는 지금도 학종은 공정하며 향후 더욱 공정해질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 수능은 사교육을 불러 학종에 비해 더 불공정하다고 생각한다. 향후 대학입시 개선 방안에 대한 국민적 합의의 도출과 시행을 위해서 아래의 다섯 가지 선행과제를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입시전형별로 공정성과 전공 적합도가 어떻게 다른지 엄밀한 분석이 이루어지고 향후 정책 토론에서 주요한 근거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주요 대학을 포함, 대표성을 가진 표본에 대해 입학 전형별로 학생의 사회경제적 배경에 따른 학업 적응도와 대학교육의 성과를 평가해 정시와 수시의 특성이 엄밀히 분석되기를 기대한다. 둘째, 수능에 대한 준비가 사교육이 아닌 공교육의 틀 안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학교와 교사들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능이 공교육 정상화에 반한다는 주장을 넘어서야 한다. 주변의 여러 학교와 교사들이 협력하고 온라인 매체까지도 활용해 공교육 틀 안에서 수능 대비가 가능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학생부 기록과 학종 선발과정에서의 공정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고 시행되기를 바란다. 불공정성을 이유로 학생의 전공 적합도, 잠재력에 대해 교사와 입학사정관의 주관적인 평가를 완전히 배제한다는 주장은 과도한 것으로 보인다. 학생부의 기록과 평가에 있어서 공정성, 객관성 및 투명성 제고 노력이 필요하다. 넷째, 어떤 전형 요소의 실질적 반영 비율을 낮추기 위해 변별력을 낮추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학생부에 포함될 수 있는 요소들을 삭제하고 수능 과목 수를 줄이고 절대평가화하는 방식의 해결책보다 여러 입시전형의 비율을 유지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끝으로 소수의 전문가와 정책 입안자들이 입시 개편안을 만들기보다는 초기 단계부터 여러 가지 대안이 공개돼 대안들의 효과들이 분석되고 공론화 과정을 충분히 거치면서 대학입시 개편안이 마련돼야 한다.
  • 체력점수가 수능만큼 중요했던...60년~80년대 입시풍경[사진창고]

    체력점수가 수능만큼 중요했던...60년~80년대 입시풍경[사진창고]

    ‘사진창고’는 119년 역사의 서울신문 DB사진들을 꺼내어 현재의 시대상과 견주어보는 멀티미디어부 데스크의 연재물입니다.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이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12일 고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연합학력평가(학평)가 시행됐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주관하는 6·9월 모의평가와 달리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해 수험생들의 관심이 덜한 편인 학력평가임에도 올해는 그렇지 않았다. 바로 이번 10월 학평이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이 지시한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원칙이 적용된 시험이기 때문이다. 수능 난이도를 가늠할 수 없어 혼란스러웠던 수험생들에게는 실전감각을 쌓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혼란 속에 치러질 수능을 한달여 앞두고 서울신문 사진창고에서 60년부터 80년대까지의 대학입시 풍경들을 찾아봤다. 지금과는 많이 다른 당시의 입시풍경사진에서도 급변했던 입시제도를 알아 볼 수 있다. 대학 입학에 체력은 필수였던 모습 합격자 확인을 위해 마음 졸이며 직접 해당학교 게시판을 찾았던 모습 등 지금은 상상하지 못할 모습이 많았다.해방 직후에는 대학입시 선발은 중학교장의 관리하에 필답시험성적과 초등학교 (지금의 초등학교)의 내신서에 의해 선발됐지만 공정성 문제로 곧 폐지됐다. 전쟁발발 이후 피난으로 학생 거주지의 유동, 수업진도의 어려움 뿐만 아니라 종래의 학교관리제의 폐단이었던 정실입학 · 부정입학 및 관리상의 불공정성 등 제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국가적 규모의 고사방법으로 구상해 93년까지 시행된 ‘대입학력고사’의 시초가 된 ‘국가연합고시제도’를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고 94년부터 지금까지 대입을 위한 시험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란 이름으로 치러지고 있다.
  • 조희연 “수능 심화수학 폐지하고 사회·과학탐구도 절대평가 도입해야”

    조희연 “수능 심화수학 폐지하고 사회·과학탐구도 절대평가 도입해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028년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에 대해 “미래가 보이지 않는 시안”이라고 질타했다. 고교학점에의 안착을 위해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심화수학 도입 검토를 철회하고 사회·과학 탐구영역에도 절대평가를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조 교육감은 13일 입장문을 내고 “교육부가 발표한 시안은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고교 교육 정상화를 도외시하고 수험생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개편안”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교육부는 고교 내신을 기존 9등급제에서 5등급 상대평가로 바꾸고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모든 영역에 공통과목을 도입하는 대입 개편 시안을 공개했다. 조 교육감은 “국어와 수학의 공통 시험 범위를 확대해 고2·3에서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기 어렵고, 내신에서는 상대평가가 남아 있어 진로나 적성과 무관하게 성적에 유리한 과목을 선택하게 해 고교학점제의 취지를 훼손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시안은) 입시의 공정성 기능에만 치우친 나머지 고교학점제 시행 취지와 맞지 않는 내용을 담고 있다”면서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고교교육 정상화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 교육감은 수능 모든 영역에서 절대평가를 도입하되 특히 사회와 과학 탐구 영역은 절대평가를 실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심화수학에 대해선 “주요 대학과 인기 학과의 변별 도구로 활용돼 수험생 부담 증가와 사교육 열풍의 우려가 크다”면서 폐지를 주장했다. 또한 조 교육감은 “고교 3년 교육 활동이 대입에 반영되도록 수시와 정시를 통합하는 안을 검토해야 한다”면서 “고교 내신에서도 상대평가를 병기하지 않는 절대평가를 도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수능·내신 다 바뀌는 2028학년도 대입…사교육 유발 뇌관은[에듀톡]

    수능·내신 다 바뀌는 2028학년도 대입…사교육 유발 뇌관은[에듀톡]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부터 적용되는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이 발표됐습니다. 시안에 따르면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국어, 수학, 탐구영역은 선택과목 없이 공통과목으로 치릅니다. 2025년부터 고교 내신은 현재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뀝니다. 교육부는 이번 개편에서 ‘공정’과 ‘안정’을 주요 가치로 내세우며 공교육 정상화를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사교육 유발의 뇌관이 적지 않다는 게 교육계 반응입니다. 우선 내신 변별력 하락 가능성입니다. 교육부는 변별력의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현장에서는 변별력이 약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내신의 변별력이 현재보다 떨어지면, 9등급 상대평가를 유지하는 수능의 영향력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또 대학들이 대학별 고사로 변별력을 확보하거나, 상위권 대학들은 수시 모집에서 수능 최저등급을 높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능 영향력 강해져 자사고·특목고 쏠림”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특목고 선호가 심화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옵니다. 자사고나 특목고가 수능 위주 정시 준비에 유리하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능과 관련된 사교육뿐 아니라, 고교 입시를 위한 사교육 수요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의대 쏠림이 심해지는 가운데 수능의 영향력이 커지면 ‘N수생’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상위권 대학은 내신 상위 등급이 늘어나 수시 학생부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상향할 가능성이 크다”며 “학생 선발권을 보유한 특목·자사고에 유리하게 작용할 여지가 있다”고 했습니다. “고교 3년 상대평가에 내신 사교육 증가” 예상도 수능 탐구영역도 변수입니다. 사회·과학 탐구가 고교 1학년 학습 범위인 공통사회와 공통과학에서 주로 출제되는 만큼, 상대적으로 국어·수학영역의 중요성이 커진다는 예상이 나옵니다. 교육부가 시안에 담은 ‘심화수학’(미적분Ⅱ+기하)이 선택과목으로 도입되면, 이를 겨냥한 사교육이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상위권 대학 위주로 입시에 반영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학교 성적을 위한 사교육이 늘어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고교 3년간 내신을 상대평가 하기 때문입니다. 5등급으로 등급 구분이 줄어들어 경쟁 완화 효과도 있지만, 단 한과목이라도 2등급을 받으면 대입에 실패한다는 압박에 사교육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좋은교사운동은 “내신 상대평가 5등급제 병기 변화는 학생들에게 여전한 내신 부담을 안겨줄 것”이라며 “절대평가로 받은 등급보다 상대평가 등급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기 때문에 과도한 경쟁은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 중등 인강 엠베스트, 2023년 1학기 내신 최상위권 역대 최다 기록

    중등 인강 엠베스트, 2023년 1학기 내신 최상위권 역대 최다 기록

    메가스터디교육의 중학 인강 엠베스트가 2022년에 이어 2023년 1학기에도 내신 최상위 회원 최다 배출(엠베스트 자체 실적 기준) 기록을 또 한번 경신했다고 밝혔다. 엠베스트는 2023년 1학기에만 내신 최상위권 회원을 1만 6541명(2023년 1학기 중간·기말고사 주요과목 평균 95점 이상 회원 수·지필고사 기준) 배출했다. 이는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기록한 2만 6902명(2022년 1학기~2학기 중간·기말고사 주요과목 평균 95점 이상 회원 수·지필고사 기준)의 절반 수를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다.엠베스트를 이용 중인 한 중학생 회원은 “엠베스트를 제대로 활용하기 시작한 후 과학 점수 100점을 달성했고 나와는 영원히 상관없을 것 같던 전교 1등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회원은 “중등 수학 민정범 선생님의 에이급 수학 강의를 듣고 수학 점수가 74점에서 100점으로 올랐다”며 “개념 설명은 기본이고 난이도 있는 문제를 하나하나 세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라고 만족스러운 학습 후기를 전했다. 한편 중학생 인강 엠베스트는 예비 중부터 중3까지 전 과목 내신 강좌, 수행평가, 학습 어플리케이션, 독서·교양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무료체험 시 7일간 중등 엠베스트와 초등 엘리하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중등 입시자료집도 증정한다.
  • [사설] 공교육 정상화 초점 둔 대입안, 정교한 보완을

    [사설] 공교육 정상화 초점 둔 대입안, 정교한 보완을

    정부가 어제 현재 중2 학생들부터 적용되는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 시안을 발표했다. 수학능력시험에서 선택과목을 없애고 현행 9등급제인 고교 내신성적 체제를 5등급제로 바꾸는 게 핵심이다. 선택과목이 야기한 불공정 논란을 해소하는 한편 공교육 강화를 통한 입시 안정성과 융합형 인재 양성을 도모하는 윤석열 정부의 교육 이념이 투영된 대수술이다. 서울대 등 주요 대학이 어제 개선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데서 알 수 있듯 이번 개편안은 교육 현장의 목소리가 상당 부분 반영된 것이라는 점에서 일단 큰 방향은 잘 잡은 것으로 여겨진다. 시안에 따르면 수능의 국어·수학·탐구 모든 영역에서 선택과목이 폐지된다. 문과든 이과든 같은 공통 과목을 치르고 평가받는 것이다. 지금은 어떤 선택과목을 고르냐에 따라 유불리한 측면이 커 적성이나 흥미보다는 점수받기 좋은 과목을 택하는 부작용이 있다. 또 현 교육 과정이 ‘문이과 융합형’이라면서도 문과 계열 진학 학생은 사회탐구를, 이공계열 희망 학생은 과학탐구를 쳐야 해 진정한 문이과 융합이 아니란 지적이 많았다. 시안이 시행되면 문이과 구분 없이 사회와 과학 과목을 치르게 돼 공정성 논란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내신등급제를 현행 ‘9등급 상대평가’에서 ‘5등급 상대평가’로 간소화하는 것도 내신경쟁 과열을 해소한다는 점에서 반가운 일이다. 상위 4%가 1등급, 5~11%가 2등급을 받는 지금의 9등급제와 달리 5등급제가 되면 상위 10%가 1등급, 11~24%가 2등급을 받는다. 치열한 내신경쟁으로 인해 학교를 중도에 포기하고 학원에서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 적지 않은 현실을 감안할 때 학교 정상화 차원에서 바람직한 조치라 하겠다. 다만 정부가 미적분Ⅱ와 기하를 ‘심화수학’이란 선택과목으로 개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한 것은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 대학 진학 후 정상적인 이공계열 학업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상위권 대학들이 대입 전형에서 심화수학을 대거 필수과목에 포함시킬 경우 선택과목 폐지 취지가 형해화될 수 있어서다. 수능 선택과목을 없애고 내신등급제를 완화할 경우 대입에서 변별력이 저하될 것이란 우려에도 귀 기울여야 한다. 시안을 다듬는 과정에서 정교하게 보완하고, 수능 문제 출제도 변별력 유지에 초점을 맞춰 이번 대입제 개편의 취지를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
  • 서울대 “입시 큰 틀 변화 없다”… 본고사 부활엔 선그어 [대입제도 개편]

    서울대 “입시 큰 틀 변화 없다”… 본고사 부활엔 선그어 [대입제도 개편]

    “선택과목 유불리 해소” 개편 긍정정시 내신 확대엔 “지금 수준 적절”주요大 변별력 확보 마련 나설 듯 수능 선택과목을 없애고 고등학교 내신을 5등급제로 바꾼다는 내용을 담은 2028학년도 입시개편안이 발표된 10일 주요 대학들은 “기존 입시제도보다 개선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입시 개편안으로 거론되는 본고사가 부활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서울대가 먼저 ‘가능성이 낮다’고 선을 그었다. 천명선 서울대 입학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존 수능은 선택과목 유불리 때문에 표준점수 차이가 너무 크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그동안 수능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는 시초를 닦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서울대는 원래 학생부종합전형을 운영하고 있어 큰 변화는 없다”며 “본고사를 부활시키지 않고 기존 원칙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서울대는 교육부의 개편안이 적용돼도 입시안의 큰 틀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채택하고 있는 서울대는 서류를 정성평가하고 있어 기존의 평가 방식을 바꿀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천 본부장은 “구체적인 입시안을 어떻게 보완할지는 살펴보겠다”면서도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학생이 어떤 과목을 선택해서 어느 정도의 깊이로 공부했는지 제대로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정시 전형의 내신 교과 평가 반영률을 확대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파격적으로 확대할 생각은 없고, 현재 반영하는 정도가 적절하다고 본다”며 “수능이 어떻게 출제될지 보면서 교육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지난해부터 정시 전형에서 수능 성적 외에 교과 평가도 반영하고 있다. 다른 주요 대학들도 신입생 선발에서 변별력을 확보할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정시에서도 교과 성적이나 학생부를 꼼꼼하게 반영하거나 수능 성적이나 면접 전형 요소를 추가하는 방안이 주로 거론된다.
  • “수능·내신 최상위권 변별력 떨어져…대학별 고사 강화 우려” [대입제도 개편]

    “수능·내신 최상위권 변별력 떨어져…대학별 고사 강화 우려” [대입제도 개편]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시안과 관련해 교육계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최상위권 변별력이 약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내신에서도 등급 간소화로 변별력이 하락하면 대학별 고사가 강화되고 자율형사립고와 특목고 쏠림이 심화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수능은 2028학년도부터 수학에서 기하와 미적분Ⅱ가 빠지고 킬러 문항도 배제되면서 최상위권 변별력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국어와 수학, 탐구 영역 모두 공통과목으로 치르는 만큼 ‘심화수학’ 신설이 최종 확정된다면 최상위권 대학 입장에서는 자연계 학과 지원에 반영할 가능성도 있다. 대학들이 ‘심화과학’ 도입을 요구하거나 학생들의 과학 학습 수준을 평가하기 위한 대학별 고사를 강화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김동춘 대전이문고 교장은 “쉬운 통합과학을 보완하기 위해 대학별 고사가 나온다면 학생들이 내신, 수능, 대학별 고사를 모두 치르는 ‘죽음의 트라이앵글’이 부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내신 변별력 약화로 상위권대학에서 현행 수시로는 학생 선발에 어려움이 예상된다”수능 최저기준 강화, 심층 면접, 대학별 고사 같은 다양한 시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정시 모집에서 고교 내신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수능 출제 범위가 줄었기 때문에 고교에서 이수한 과목을 정시에서도 본다는 얘기다. 현재 서울대 등 일부 대학은 정시에서 교과 정성평가를 반영한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들이 정시에서 내신을 일부 반영하면 3년간의 성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교육부가 내신 반영 가이드라인을 줄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현직 교사들 사이에서는 내신등급 구분이 줄면 자사고·특목고 쏠림이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현행 9등급제 상대평가보다 학교 내신 경쟁이 덜 치열해지고, 자사고·특목고에 가더라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가 커져서다. 반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상대평가 5등급제는 내신 부풀리기 문제를 완화하는 과도기적 조치로 절대평가로의 연착륙을 위해 긍정적”이라며 “특목고, 자사고 쏠림 현상도 일부 완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 2025년 고교내신 전 학년 5등급 상대평가… 1등급 4%→10% 확대 [대입제도 개편]

    2025년 고교내신 전 학년 5등급 상대평가… 1등급 4%→10% 확대 [대입제도 개편]

    절대평가와 혼용, 등급 간소화로성적 부풀리기 등 내신 폐해 보완서·논술형 확대… 교원 역량 강화과목 쏠림 등 학점제 훼손될 수도1등급 늘며 되레 자퇴 자극 우려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년부터 고교 내신이 기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뀐다. 당초 정부는 고등학생 1학년 학생의 경우 9등급 상대평가를 유지하고 고2·고3의 경우 절대평가를 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번 개편안에서는 전 학년 5등급 절대평가로 바꾸고 상대평가 등급도 함께 기재하기로 했다. ‘내신 성적 부풀리기’가 만연해지면 대학에서 학생을 선발하기가 어려워진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자 내신등급 수를 줄이는 절충안으로 선회한 것이다. 교육부가 10일 공개한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보면 2025년부터 고교 1~3학년 내신에서 예체능 등을 제외한 모든 과목에 동일하게 절대평가(성취도 A~E등급)와 상대평가(5등급 석차등급)를 함께 표기하게 된다. 내신 서술·논술형 평가를 확대하기 위해 교원 역량을 강화하고 서술·논술형 평가만으로 내신을 평가할 수 있다는 훈령을 넣기로 했다. 그동안 정부는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고2·고3에게 다양한 선택과목 수강을 장려하기 위해 절대평가만 실시한다는 입장이었다. 2021년 2월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 계획’에서 발표된 이 방안은 지난 6월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이 발표될 때도 유지됐지만, 이번 개편안에서는 전 학년 5등급 상대평가를 병기하기로 했다. 절대평가도 도입되지만 일선 현장에서는 사실상 상대평가 유지로 받아들인다. 대신 평가 등급은 현행 9등급에서 5등급제로 구간이 줄어든다. 그동안 상위 4%에만 부여하던 1등급은 상위 10%면 받을 수 있게 된다. 2등급은 24%(누적 34%), 3등급 32%(누적 66%), 4등급 24%(누적 90%), 5등급은 10%(누적 100%)로 등급이 나뉜다.교육부는 고1~3학년 내신을 일관성 있게 평가하면서 변별력을 갖추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고1만 상대평가를 할 경우 성적을 부풀리기 쉬운 고2·고3 내신의 중요도는 떨어지고, 고1 내신의 중요도가 과도하게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반고 기준 고1 학업 중단율이 2020년 1.5%에서 2022년 2.3%로 커졌는데 고1 때 만족스러운 내신을 받지 못한 학생들이 자퇴하면 이 비율이 가파르게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다. 학령 인구 감소 등도 고려됐다. 그러나 5등급제라도 상대평가를 함께 적는다면 학생들이 내신에 유리한 과목에 쏠리는 등 고교학점제의 취지가 훼손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학은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학생부종합전형 같은 수시 전형에서 상대평가 등급을 보고 학생을 선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승민 동북고 교사는 “기하 같은 진로 선택과목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과거보다 학생들이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상대평가가 병기되면) 수업 참여도가 올라갈 것”이라면서도 “상대평가가 병기되면 등급을 나누기 힘든 다양한 융합 과목이나 진로 과목을 교사가 개설하기 부담스러워진다”고 말했다. 1등급 비율이 4%에서 10%로 늘면 오히려 학생들이 내신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자퇴를 부추길 가능성도 있다. 기존 9등급제와 달리 한 번이라도 2등급을 받으면 수시로는 상위권 대학 진학이 사실상 불가능할 수 있어서다. 수능 출제 범위가 사실상 고1 과정으로 축소되는 점도 변수다. 고2·고3의 사교육 쏠림을 막기 위해 학교들이 우회적으로 수능 범위를 가르치는 과목을 개설하는 꼼수도 나올 수 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시는 상대평가한 내신 등급을 반영하고 정시는 일부 대학들이 절대평가한 성취도를 반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승겸 반포고 교장은 “수능 범위가 아닌 고2, 3학년 과목의 내신을 지금보다 더 많은 대학이 정시에서 반영한다면 학생들도 학교생활에 충실하게 따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 現 중2부터 수능 선택과목 없앤다

    現 중2부터 수능 선택과목 없앤다

    6년 만에 다시 공통과목으로 유턴2025년부터 고교 내신 9→5등급연내 공청회 등 거쳐 개편안 확정 올해 중학교 2학년생들이 치르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선 국어와 수학, 사회·과학 탐구 영역의 선택과목이 없어지고 모든 수험생이 공통과목에 응시하게 된다. 이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25년부터 고교 내신 평가체계는 기존 9등급에서 5등급제로 바뀐다. 교육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발표했다.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맞춘 수능과 내신 개편안이 담겼다. 수능은 2028학년도부터 국어, 수학, 사회·과학 탐구, 직업 탐구 영역에서 선택과목 없이 공통과목으로 바뀐다. 문·이과 구분 없이 모든 수험생이 같은 시험을 치른다. 2022학년도부터 문·이과 통합형 수능이 도입된 이후 국어와 수학은 ‘공통+선택과목’ 체제인데, 특정 과목으로의 쏠림 현상과 선택과목 간 난이도 차이에 따른 유불리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높은 표준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특정 과목을 선택하는 것은 교육적으로 올바르지 않다”며 “선택과목의 유불리 문제를 끊어내 수능의 공정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재 2개 과목을 선택하는 사회·과학 탐구의 경우 모든 수험생이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시험에 응시한다. 과목 간 벽을 허물고 융합 학습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다만 교육부는 첨단 분야 인재 양성에 수학 심화 학습이 필요하다는 학계 주장을 고려해 ‘미적분Ⅱ+기하’를 선택과목(심화수학)으로 만드는 안을 열어 두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내신 평가는 고교학점제가 시작되는 2025년부터 고교 1·2·3학년 전 과목에 5등급 절대평가를 실시하되 상대평가도 함께 기재하기로 했다. 2021년 문재인 정부는 1학년 공통과목에선 9등급 상대평가를, 2·3학년 선택과목에선 5등급 절대평가를 적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고1 내신 경쟁과 사교육 과열 우려가 나오면서 전 학년 5등급 절대·상대평가 병기로 변경했다. 1등급은 현재 4%에서 2025년부터 10%로 늘린다. 고교 내신에서 논술·서술형 평가도 확대한다. 교육부는 이번 개편 시안에 대해 국가교육위원회 논의와 다음달 20일 대국민 공청회를 거친 뒤 연내에 개편안을 확정한다.
  • 現 중2부터 수능 선택과목 없앤다

    現 중2부터 수능 선택과목 없앤다

    올해 중학교 2학년생들이 치르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선 국어와 수학, 사회·과학 탐구 영역의 선택과목이 없어지고 모든 수험생이 공통과목에 응시하게 된다. 이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25년부터 고교 내신 평가체계는 기존 9등급에서 5등급제로 바뀐다. 교육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발표했다.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맞춘 수능과 내신 개편안이 담겼다. 수능은 2028학년도부터 국어, 수학, 사회·과학 탐구, 직업 탐구 영역에서 선택과목 없이 공통과목으로 바뀐다. 문·이과 구분 없이 모든 수험생이 같은 시험을 치른다. 2022학년도부터 문·이과 통합형 수능이 도입된 이후 국어와 수학은 ‘공통+선택과목’ 체제인데, 특정 과목으로의 쏠림 현상과 선택과목 간 난이도 차이에 따른 유불리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높은 표준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특정 과목을 선택하는 것은 교육적으로 올바르지 않다”며 “선택과목의 유불리 문제를 끊어내 수능의 공정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재 2개 과목을 선택하는 사회·과학 탐구의 경우 모든 수험생이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시험에 응시한다. 과목 간 벽을 허물고 융합 학습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다만 교육부는 첨단 분야 인재 양성에 수학 심화 학습이 필요하다는 학계 주장을 고려해 ‘미적분Ⅱ+기하’를 선택과목(심화수학)으로 만드는 안을 열어 두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내신 평가는 고교학점제가 시작되는 2025년부터 고교 1·2·3학년 전 과목에 5등급 절대평가를 실시하되 상대평가도 함께 기재하기로 했다. 2021년 문재인 정부는 1학년 공통과목에선 9등급 상대평가를, 2·3학년 선택과목에선 5등급 절대평가를 적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고1 내신 경쟁과 사교육 과열 우려가 나오면서 전 학년 5등급 절대평가로 변경했다. 1등급은 현재 4%에서 2025년부터 10%로 늘린다. 고교 내신에서 논술·서술형 평가도 확대한다. 교육부는 이번 개편 시안에 대해 국가교육위원회 논의와 다음달 20일 대국민 공청회를 거친 뒤 연내에 개편안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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