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내신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대국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수주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부정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UNIST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312
  • 대학들 “교육부 돈도 간섭도 싫다”

    정부가 20억원을 지원하기로 한 ‘입학사정관제도’를 대다수의 대학들이 도입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각 대학들이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도 정부가 일방적으로 도입을 추진한데다 지원을 빌미로 간섭받는 게 싫다는 이유에서다. 22일 교육인적자원부의 위임을 받아 입학사정관제 지원대학 선정을 맡은 한국전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전국 대학을 상대로 응모 신청을 마감한 결과 전국 200여개 대학 가운데 응모한 대학이 불과 20여개에 불과했다.교육부가 대학들과 사전 협의 없이 추진한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대학들의 무관심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대교협 관계자는 “평가단 구성 규모를 결정짓기 위해 전국 대학에 공문을 보내 1차로 응모 신청을 받았지만 예상보다 적었다.”고 말했다.●교육부와 갈등 서울대는 신청교육부와 내신 갈등을 빚고 있는 대학 가운데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등은 신청했다. 그러나 고려대, 서강대는 신청하지 않았고 성균관대는 신청은 했지만 사업계획 제출 등 최종 신청 여부는 확정짓지 않았다. 대학측이 교육부의 입학사정관제 지원을 외면한 것은 정부안이 시기상조라고 판단하거나 지원을 이유로 간섭받기 싫다는 뜻으로 파악된다. 고려대와 서강대는 정부지원을 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입학사정관제 도입 의사를 밝혔다.박유성 고려대 입학처장은 “자체 예산으로 입학사정관제를 추진해 안(案)을 구상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 정시에 시범 도입할 계획”이라면서 “입학사정관제도 자체는 공감하지만 정의도 없이 이름만 있는 채로 신청부터 받고보는 교육부의 지원을 받을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서강대도 외부 지원을 받지 않겠다는 입장이다.김영수 입학처장은 “자체 예산으로 도입은 하겠지만 교육부 안대로 2008학년도에 맞춰 사람(입학사정관)을 구하는 것은 너무 조급한 것”이라면서 “관련 사항을 보고하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내신 갈등을 겪고 있는 대학들이 정부의 지원이 자율성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거부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감시 빌미 줄라” 신청 포기한 사립대 입학처장은 “내신 반영을 둘러싼 일련의 사태를 보았을 때 2억원 정도를 지원받아 정부가 대학을 감시할 빌미를 줄 이유가 없다.”면서 “입시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는 게 원칙에 맞다.”고 말했다. 내신 갈등의 중심에 서 있는 서울대는 내신 갈등 사태가 지원에 영향을 미칠까봐 우려하고 있다.서울대 관계자는 “정부가 1·2등급 만점을 분리하지 않으면 지원에 불이익을 주겠다고 했지만 자체적으로 수년에 걸쳐 준비한 입학사정관제는 별개의 문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심사는 대교협에 맡겼고 교육부는 선정된 대학에 지원을 할 뿐”이라면서 “내신 갈등과 입학사정관제를 연관시킬 수 없고 지원 대학이 적은 것도 대학 자체 사정일 것”이라고 말했다.대교협은 다음달 10일까지 1차 신청을 한 대학으로부터 사업계획서를 받아 ▲입학제도의 다양성 ▲운영 여건 ▲정착 발전 계획 등을 심사해 7월 말에 지원할 대학 6∼9곳을 발표할 계획이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내신 50% 확대 못한다” 6개 사립대 집단 반발

    서울 지역 6개 사립대가 2008학년도 대입 내신 반영 방법과 관련, 정부 방침을 따를 수 없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번 사태 이후 대학들이 정부 방침에 집단 반발한 것은 처음이다. 고려대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등 6개 대학 입학처장은 21일 오후 긴급 모임을 갖고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2008학년도 입학전형(안) 논란에 관련해 드리는 말씀’을 발표했다. 이들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2008학년도 정시 전형에서 학생부의 반영 비율을 실질적으로 확대하고, 등급간 차등화도 긍정적으로 고려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학생부 반영 비율의 증가가 수험생의 합리적 기대치를 벗어나서는 아니 되며, 교육 현장의 안정성 및 예견 가능성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결정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등급의 일부를 묶어 만점 처리하는 방안은 철회할 수 있지만, 내신 반영 비율을 대학 스스로 이미 발표한 대로 적용하라는 교육인적자원부의 방침을 받아들이기 어렵고, 전년도에 비해 조금 올리는 수준에서 조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서강대 김영수 입학처장은 “‘학생부 반영 비율 확대’라는 2008년 대입 원칙은 최대한 따르겠지만 당장 올해 실질반영률을 50%로 끌어올리는 것은 힘들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학마다 입장이 달라 ‘합리적 수준’이라는 것이 어느 정도인지 말할 수는 없지만 대학별로 안(案)이 마련되면 공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교육부의 방침과는 거리가 있다. 방침을 어기는 대학에 재정 제재를 하겠다는 원칙에는 달라질 것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김신일 교육부총리도 이날 오전 비공개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원칙대로 간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열린세상] 문화국가를 위하여/김형태 변호사

    [열린세상] 문화국가를 위하여/김형태 변호사

    한나라당 경선이 뜨겁다. 한쪽에서 ‘위장전입’이라고 몰아대면 다른 편에서는 ‘명박삼천지교’라고 받아친다. 이긴 사람이 모든 것을 가져가니 저처럼 사생결단의 싸움을 하는 것도 이해가 간다. 웬 ‘대선’은 이리도 자주 돌아오는지. 대통령선거 몇 번 치르다 보니 청춘이 다 지나갔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온 나라가 편이 갈려 한바탕 홍역 치르기를 20년.1987년에 비하면 선거풍토는 많이 점잖아졌다. 산업화·민주화가 그간 대선의 화두였다면 오는 12월 선거의 시대정신은 무엇일까. 사회 전체가 점잖아지고 성숙해지는 ‘문화국가’를 상정해 본다. 자기 자신의 이익이나 권리 주장을 넘어서 이웃과 더 나아가 지구생태계까지 생각하는 넉넉함과 품격. 그러나 현실은 그리 녹록해 보이지 않는다. 동네에서 간장공장 사장님이 제일 부자이던 60년대에 비하면 너무 많이 바뀌었다. 삼성, 현대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국가 전체 생산의 절반을 훨씬 넘는 고도자본주의에 접어든 우리 사회에서 경쟁과 효율은 최고의 가치가 되었다. 여기에 더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 세계 최강의 미국 자본이 이 땅에서 자유롭게 경쟁을 하게 되니 문화국가를 향한 꿈은 멀어만 보인다. 최근 문제가 된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들의 입시요강만 해도 그렇다. 내신 1등급과 2등급, 심지어 4등급까지 모두 같은 점수를 주게 되면 학교성적은 사실상 의미가 없다. 서울 강남 학군이나 특목고 출신들에게 유리한 제도다. 서울 변두리나 지방학생들이 상류계급에 편입될 기회를 줄이는 일이다. 사회적 강자들이 자신들이 가진 것을 나누지 않고 천년 만년 자기들만 독식하려 하는 한 문화국가의 꿈은 멀 수밖에 없다. 세계에서 제일 힘이 센 나라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형을 집행하는 나라 가운데 하나다.2002년 국제사면위 자료에 따르면 중국이 최소 1060명, 이란 113명, 미국 71명 순이다. 미국은 1930년부터 1967년까지 3829명을 사형시켰다.2005년까지는 미성년자도 사형을 집행했다. 철저한 경쟁논리의 미국식 자본주의에 맞서 분배와 평등을 강조하는 유럽 사회민주주의 전통 아래서 사형제도는 없어진 지 오래다.‘유럽을 사형 없는 대륙으로’, 유럽연합(EU)의 목표다. 그래서 가입의 전제조건으로 사형폐지를 내걸었다. 터키가 EU에 가입하려고 사형제를 폐지했다. 하지만 미국은 전 이라크 대통령 후세인의 목에 밧줄을 거는 사진을 새해 벽두부터 전 세계에 돌렸다. 그 사진을 보는 세계인들은 무섭고 마음에 상처를 받았을 터다.EU 국가들이나 로마 교황청은 후세인이 수십만 쿠르드족을 죽였다 해도 사형집행은 안된다고 반대했다.2007년 대선을 앞둔 우리의 수준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통해 명확히 드러났다.‘후세인의 잘못이 크다. 사형제도는 각 나라의 입장에 맡길 일이다.’라고 했다가 유럽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사회로부터 호된 곤욕을 치렀다. 사형제도를 유지하는 한국출신 반 총장이 지닌 한계라는 비판까지 들었다. 반 총장이 한국민 전체를 대표하여 받은 문화국가 성적표다. 이번 대선에 나오는 후보들은 우리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는 비전을 보여 주기를 기대한다. 각 시대는 그 시대가 감당해야 할 소명이 있기 마련이다. 먹고 사는 문제에 온 힘을 쏟던 시절이 있었는가 하면, 모든 이의 의견이 존중되는 민주주의를 외치던 시절도 있었다. 이긴 자, 강한 사람이 모든 것을 가져가지 않고 이익과 권력이 사회 구석구석 골고루 퍼져 나가는 사회. 수십만 명을 학살한 전범이라도 사형은 안 된다고 못 박은 유엔 인권위의 정신이 널리 받아들여지는 나라. 문화국가의 꿈을 꾸는 후보들을 보고 싶다. 김형태 변호사
  • [EBS플러스1]

    07:50 EBS기본과 특별한 국사10:20 EBS 내신 8감 지구과학11:10 EBS사고와 논술12:00 EBS 포스(재) 영어독해유형,Vocabulary14:30 EBS 내신 6감 국사17:00 수능특강 선택 고3(재) 국사19:00 오답노트(재) 언어영역21:00 EBS사고와 논술(재)
  • [EBS플러스1]

    07:50 EBS기본과 특별한 수학10-가08:40 EBS 내신 6감 수학10-가09:30 EBS기본과 특별한 사회10:20 EBS 내신 8감 사회11:10 EBS사고와 논술12:00 EBS포스(재) 현대문학, 수학Ⅱ15:20 EBS기본과 특별한(재) 사회18:00 EBS 탐스런(재) 윤리
  • [사설] 교수 동결로 서울대 손보겠다는 발상

    교육부가 내신 갈등을 빚고 있는 서울대에 교수 정원을 동결하겠다는 극약 처방을 내놓았다. 교수를 늘리고 싶으면 내신 1,2등급을 만점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접으라고 으름장을 놓은 것이다. 희한한 내신 제재를 위해 교육부는 국립대 교수증원 관련 내부 규정을 고치겠다고까지 했다. 현행 입시안대로 학생을 뽑고 교육부 제재를 받으면 서울대에는 큰 타격이다. 로스쿨 인가에 필요한 교수 정원을 맞추지 못한다.2009학년도부터 교육에 들어가는 융합기술대학원의 교수진 확보도 어렵다.10여명에 불과한 외국인 교수를 내년에 100명 충원하겠다는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교수충원계획은 서울대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장기발전구상의 일환이다. 말을 고분고분 따르지 않는다고 해서 서울대의 장기적인 발전을 가로막겠다는 것이 교육부가 할 일인가. 관치교육의 폐해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서울대 입시안은 지난 4월에 발표됐다. 그때는 아무말 않던 교육부가 뒤늦게 초강수를 두는 것은 지난주 나온 청와대의 내신강화 지시 한마디에서 비롯됐다. 서울대의 교수 1인당 학생수는 23명으로 초등학교보다 조금 낫다. 내년에 교수를 늘려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내신 반영과 얽어 발목을 잡겠다는 교육부다. 이런 교육부에 나라의 백년대계인 교육정책을 계속 맡겨 두어도 되는 것일까. 거듭 강조하지만 학생 선발은 그 주체인 대학에 맡겨야 한다. 고교교육 정상화는 내신에 기대지 말고 공교육의 질을 높여 해결할 문제다.
  • ‘내신 갈등’ 불똥 학원가로

    2008학년도 대입 내신 반영 방법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면서 대입 학원가가 꽁꽁 얼어붙고 있다. 평소 같으면 지금쯤 대학에 다니다가 재수를 하는 이른바 ‘반수’(半修)생들의 학원 등록이 한창이어야 할 때다. 그러나 내신 반영 방법 등 전형 방법이 불투명해지면서 반수생의 발길이 뚝 끊겼다. 대신 예비 반수생과 일선 학교 교사들의 문의 전화만 폭주하고 있다. 재학생반과 재수생반을 함께 운영하는 서울 K학원은 반수를 알아보는 전화 자체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었다. 지난해의 경우 대학 기말고사가 끝나는 이 때쯤이면 반수생들의 문의 전화만 하루 100여통에 등록 인원도 20∼30명에 달했다. 그러나 올해는 문의 전화만 열서너 통씩만 오고 등록 인원은 전무해 반수생 마케팅이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다. 이 학원 관계자는 “반수를 하려는 학생들은 대부분 최상위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데 내신 강화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섣불리 선택을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학원가의 분위기가 얼어붙었다.”고 말했다. 이 학원은 대신 재학생반의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수능에서 내신 위주로 바꿨다. 평소 같았으면 여름방학 때 수능 탐구 영역을 중심으로 한 특강을 원했지만 올해는 내신 강좌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의 60%를 개편, 전체의 60%를 내신 위주 강의로 운영하기로 하고 학생 모집에 나섰다. D학원도 반수생들의 문의가 크게 줄었다. 지난해에 비해 재수생 자체가 줄어든데다 내신 파문으로 재수 자체를 꺼리는 분위기 때문이다. 반수를 문의하는 전화 자체도 지난해에 비해 20% 정도 줄었다.J학원 관계자는 “반수생들의 문의 전화가 있기는 하지만 이미 반수를 결심한 아이들은 이미 학원에 등록해 다니고 있고, 새로 반수를 고민하려는 학생은 별로 없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와는 별도로 대입 학원들은 요즘 재수생들의 동요를 막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주요 대학들이 재수생 비교내신제를 도입하더라도 그 비율이 높지 않을 것이라는 걱정 때문이다.D학원 관계자는 “내신이 강화되는 상황에서는 재수생들에게 수능의 중요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재수생들에게 ‘지금으로선 수능과 논술을 잘 하면 된다.’고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J학원 관계자도 “재수생들이 교육부의 내신 강화 방침에 상당히 격앙돼 있어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유명 대입학원의 도움을 받으려는 일선 학교의 ‘SOS 요청’도 잇따르고 있다. 서울의 O고등학교는 지난 18일 저녁 7시에 긴급 설명회를 마련했다. 학부모들이 최근의 내신 강화 관련 대비 요령을 소개해달라는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 이 학원 관계자는 “기말고사를 앞두고 입시설명회를 요청한 것은 이례적”이라면서 “갑자기 마련한 저녁 설명회에 전체 학부모의 절반인 250명이 참석할 정도로 학부모들의 관심을 반영했다.”고 말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내신약화땐 교수증원 불이익”

    서울대가 200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내신 1·2등급에 같은 점수를 주는 방안을 강행하기로 한 가운데 교육인적자원부가 재정 제재는 물론 교수 증원을 제한하고, 감사를 실시하는 등 행정 제재 방침까지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 서명범 기획홍보관리관은 19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다음달까지 최대한 대학들을 설득한 뒤 안 되면 행·재정 지원과 연계하겠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립대에 한해 매년 교수 정원을 늘릴 때 증원 기준에 ‘공교육 정상화에 역행할 경우에 한해 증원 비율을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긴급 업무보고에서 이런 내용을 보고했다. 서울대는 이에 대해 매우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이장무 총장이 취임하면서 약속한 외국인 교수 증원 문제가 큰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서울대는 지난 3월 ‘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하면서 국제화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외국인 교수를 900명까지 늘리겠다고 공언했다. 이를 위해 내년에 일반 교수 121명과 외국인 교수 100명 등 교수 정원을 221명 늘려줄 것을 지난 4월 교육부에 요청했다. 교육부는 곧 전국 국·공립대의 교수 정원 증원 신청을 모아 행정자치부와 협의를 거쳐 내년 증원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대의 경우 2002년 교수 정원을 146명 늘린 데 이어 2003년 79명,2005년 18명 늘렸다. 지난해와 올해에는 교수 정원을 늘리지 못했다. 현재 서울대 전임 교수는 1750명이며 이 가운데 외국인은 10여명에 불과하다. 김완진 교무처장은 “그렇지 않아도 외국에 비해 학생 대 교수 비율이 형편없는데 특히 외국인 교수 증원이 되지 않는다면 국제화시대에 발전의 길을 막는 꼴”이라면서 “정부에서 외국인 교수 증원 문제가 어느 정도 잘 (협의)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하필 이때 입시 문제가 터져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어 “설마 그렇게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잘 될 것”이라면서 “향후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재천 서재희기자 patrick@seoul.co.kr
  • [EBS플러스1]

    07:00 EBS포스 수학Ⅱ08:40 EBS 내신 6감 수학10-가09:30 EBS기본과 특별한 영어테마독해10:20 EBS 내신 6감 생물11:10 수능특강 선택 고3 한문12:00 EBS포스(재) 현대문학, 수학Ⅱ15:20 EBS기본과 특별한(재) 영어테마독해
  • 논술·수능 우선 대학 노려라

    교육인적자원부가 내신 반영 비율을 실제로 지키라는 지침을 발표하면서 내신이 약한 수험생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대학들이 어떻게든 내신 실질 반영 비율을 높일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대입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방황하지 말고 차분하게 공부하되, 내신에 자신이 없다면 수능과 대학별고사에 치중해 공부하라.”고 조언했다. 내신 반영 방법에 변화가 있을 수 있는 만큼 부화뇌동하기보다 평소 하던 대로 공부하라는 충고다. 전문가들은 불투명한 내신에 비교적 영향을 받지 않는 수시모집의 논술 우선전형이나 정시모집의 수능 우선전형을 중심으로 대비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한다.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이사는 “내신이 나쁜 학생이라면 논술이나 수능 우선 전형을 노리고, 내신 비율이 올라가더라도 수능만 반영하는 전형과 논술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논술 우선전형은 고려대와 연세대, 한양대 등이 실시하며 논술 80%와 내신 20%를 반영한다. 정시모집에서는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등이 정시모집 정원의 30∼50%를 수능 성적으로 우선 선발한다. 종로학원 김용근 평가이사는 “고려대의 경우 2학기 수시모집에서 재수생 이상에게 논술 성적에 따른 비교내신제를 적용하기로 했기 때문에 내신 성적이 낮은 재수생들은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청솔학원 오종운 평가연구소장은 “현재로선 수능과 내신 가운데 자신의 강점 분야에 우선 순위를 둬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고3이라면 수능에 대비하되 학교 시험 기간에는 교과 공부에 집중하고, 방학에는 대학별 논술고사에 집중하는 방식을 권한다.”고 말했다.고려학원 유병화 평가이사는 “현재로선 교육부와 대학간 입장이 어느 정도씩 반영된 절충안이 제시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동안 내신 관리를 잘했다면 이번 1학기 기말고사까지 신경을 써 수시 2학기에 지원하면 되고, 모의수능 성적이 잘 나왔다면 정시모집에 대비하는 것이 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교육부 올 대입 한시허용 시사

    교육부 올 대입 한시허용 시사

    대입 내신 반영 방법과 관련해 정부와 대학들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교육인적자원부가 수능이나 대학별고사 성적 수준에 맞춰 내신 성적을 산출하는 ‘비교내신제’를 허용하기로 했다. ●서울대·이대는 도입 않기로 이에 맞춰 연세대, 고려대 등 상당수 대학이 전년도와는 달리 올해 입시에서 재수생에게도 비교내신제를 적용하기로 결정했거나 검토하고 있어 이들 대학을 지원하는 재수생의 경우 내신 반영비율이 높아지는데 따른 불이익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서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은 비교내신제를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18일 서울신문이 서울 지역 주요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동국대 등 4개 대학이 올 정시모집에서 재수생에게 비교내신제를 도입하기로 확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대 논술기준·연대 수시에만 적용 고려대는 수시 2학기 모집에 한해 대학별고사인 논술을 기준으로 비교내신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연세대는 수시모집에 한해 이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성균관대와 한국외국어대는 도입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반면 서울대는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대 입학관리본부는 “서울대는 석차를 수치 그대로 등급으로 전환하기 때문에 학생부 기록 방식이 바뀌었지만 전환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여러 대학들이 재수생에 대한 비교내신제를 적용키로 했거나 검토하는 이유는 2008학년도 대입 전형에 따라 내신 성적이 올해부터 9등급제로 바뀌면서 재수생들이 실력과는 상관없이 불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중앙대 관계자는 “올해부터 학생부 성적(내신)이 상대평가 등급제로 바뀌면서 기존 졸업생들은 학생부 기록을 등급제로 전환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 내신 등급제 중심으로 크게 바뀌는 2008학년도 전형 특성상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말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 전형에 한해 재수생 비교내신제를 허용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며 한시적으로 허용할 뜻을 밝혔다. ●교육부 “빠른 시일 내에 전형안 마련” 한편 교육부는 주무부처인 대학학무과를 중심으로 내신을 둘러싸고 마찰을 빚고 있는 주요 사립대 입학처장과 잇따라 만나 정부 방침을 설명하기로 했다. 또 구체적인 내신 반영 방법 기준을 묻는 대학들을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관계자들과 기준을 마련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김규태 대학학무과장은 “수험생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만큼 대학들이 빨리 전형을 발표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천 이경주 서재희기자 patrick@seoul.co.kr ●비교내신제 검정고시 출신 등 내신 성적이 없는 수험생들의 내신 성적을 반영하기 위해 내신 대신 수능이나 대학별고사 성적 수준을 기준으로 내신 성적을 산출해 반영하는 제도. 당초 삼수생 이상 고령이나 검정고시 출신 수험생들을 위해 마련됐다.2008학년도 대입 전형을 예로 들면 수능을 1등급 받은 학생의 내신을 1등급으로 인정해 주는 방식이다.
  • 수능 승부 ‘반수생’ 크게 늘듯

    2008학년도 대입 내신반영 방법을 둘러싼 정부와 대학간의 갈등이 장기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요 대학들은 이번 사태에 대한 공식 입장 발표를 다음달 초로 미뤘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수험생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추가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지만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대학들은 재수생들의 내신 불이익을 없애기 위해 비교내신제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 18일 대학들에 따르면 각 대학은 비교내신제를 삼수생 이상에서 재수생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 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내신 논란이 불거지면서 공식적으로 말도 꺼내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 또 다른 불똥이 튈까 걱정하는 분위기에 따른 것이다. 고려학원 유병화 평가이사는 “재수생 비교내신제 도입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대학들에 문의하고 있지만 방침은 마련해 놓고도 얘기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교육부가 올해 입시에 한해 재수생 비교내신제를 허용할 뜻을 밝히면서 내신에 따른 재수생들의 불이익을 막기 위해 대학들이 비교내신제를 앞다퉈 도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렇게 되면 대학에 다니다가 재수를 하는 이른바 ‘반수’(半修)생들의 움직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일 것으로 보인다. 내신 때문에 재수를 걱정하던 예비 반수생들이 다시 수능에 도전할 자신감을 얻기 때문이다. 중앙학원 김영일 원장은 “재수생이 13만∼15만여명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재수생 비교내신제 도입 여부에 따라 수험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려학원 유 이사는 “재수생 비교내신제는 수능으로 내신을 만회할 수 있는 상위권 대학 지망자에게만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내신 반영 방법을 둘러싼 교육부와 대학간의 갈등은 ‘탐색기’로 접어들었다. 서울·경인지역 입학처장협의회 회장단은 이날 오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조찬 모임을 갖고 교육부의 방침에 대한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장인 정완용 경희대 입학처장은 “대학마다 입장이 달라 당장 뭐라고 얘기하기는 힘들다. 다만 내신 반영 문제가 공교육 정상화와 큰 관련이 있는 만큼 되도록 빨리 교육부와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도 이날 오후부터 연락이 닿는 입학처장들과 잇따라 약속을 잡고 내신 반영 방법에 대한 설득 작업에 나섰다. 이와 함께 내신 실질반영비율을 명목 반영비율과 같도록 하라는 지침의 후속 대책으로 다양하고 구체적인 내신 계산 방법도 곧 제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관계자와 만나 대책을 협의했다. 김재천 서재희 이경주기자 patrick@seoul.co.kr
  • [EBS플러스1]

    08:40 EBS 내신 6감 국어(상)09:30 EBS 기본과 특별한 영문법 즐겨찾기10:20 EBS 내신 6감 화학12:00 EBS 포스(재) 고전문학, 수학Ⅰ13:40 EBS 기본과 특별한(재) 국어(상)17:00 수능특강 고3(재) 한국지리18:00 EBS 탐스런(재) 한국지리
  • 연세대·숙대 ‘내신 뭉개기’?

    정부와 사립대가 2008학년도 입시 ‘내신 반영률’를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연세대와 숙명여대가 내신 축소 움직임을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연세대 입학처 관계자는 1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한성과학고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입시설명회에서 “여러분은 교과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시모집 ‘수능우선선발전형(정시모집의 50%)’을 소개하며 “교과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논술이 당락을 결정하는 것도 10%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수능이 좌우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또 2학년생을 상대로 수시 2-1차 조기졸업자 전형을 설명하면서 “교과는 고만고만하니까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며 “심층면접만 잘 보면 된다.”고 말했다. 연세대 관계자는 그러나 “교육부 방침을 따르지 않겠다는 말은 아니다.”면서 “입시설명회가 끝난 뒤 개별적으로 찾아와 묻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는 내신 부분은 아직 검토 중이라고 모두 설명했다.”고 말했다. 숙명여대도 2008학년도 입시에서 1∼4등급간 점수 격차는 줄이는 대신 4∼9등급은 점수 차이를 크게 두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숙명여대는 1∼2등급은 2점,2∼3등급은 1.5점,3∼4등급은 3점이지만 4∼9등급은 등급간 4∼5점 차이를 둬 4등급 이하 학생들 사이의 등급간 점수차를 크게 둘 계획이다.숙명여대 입학생이 대부분 1∼4등급 사이의 수험생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학생들의 내신 변별력을 대폭 줄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적극적인 이슈메이킹이 필요하다/민영 고려대 언론학부 교수

    구독률과 열독률 저하 등 주요 지표들을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될 만큼, 신문의 위기론은 상당히 오래 전부터 우리 주위를 맴돌고 있다. 언론계와 학계를 중심으로 위기의 원인을 진단하려는 다양한 시도들이 있었고, 위기를 돌파할 블루오션전략을 찾으려는 노력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이 모든 시도와 노력이 신문 저널리즘의 의미있는 변화로 하나둘 열매 맺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회의를 품게 된다. 새로운 기술에 기반한 다양한 매체의 등장에 힘입어 시민들은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거의 무제한적으로 뉴스 소스들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독자의 입장에서는 이제 어떤 매체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내용을 얼마나 빨리, 정확하게, 풍부하게 접할 수 있느냐가 중요해졌다. 매체 환경의 변화는 신문을 기능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많은 경쟁 상대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20,30대 젊은 세대의 새로운 취향과 감수성, 사회의식은 새로운 질의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기에는 신문사의 조직과 관행이 지나치게 틀에 박혀 있다. 나아가 창의적이고 심층적인 취재에 투입할 인력과 자원은 턱없이 부족해 종이신문의 미래에 대한 비관론이 사그라지지 않는 듯하다. 신문이 의제 설정과 여론 형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게 오래된 믿음이었지만, 새로운 저널리즘 환경은 의제 설정과 여론 형성의 경로를 다각화시키고 있다. 인터넷상의 개인블로그나 커뮤니티사이트를 통해 제기된 이슈가 사회적 의제로 성장하는 것은 이미 놀라운 일이 아니다. 방송저널리즘은 이러한 역동적인 의제설정 환경에 보다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듯하다. 한 방송사의 주말 시사 프로그램의 보도를 계기로, 지난주 내내 대부업 관련 이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다시금 고조되었다. 대부광고 출연에 대한 연예인 개인의 도덕적 책임문제에서 벗어나, 현실의 심각성을 체계적으로 고발하고 근본적인 법·정책의 문제를 설득력 있게 제기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지난 주말에 방송된 밀양 성폭행 사건 관련 보도 역시 이미 인터넷을 중심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지난주 서울신문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새로운 것이 없다.’는 인상을 받는다. 상당수의 기사들이 이미 인터넷 등을 통해 접했던 것들이었고 1면과 종합면, 정치면은 한나라당 경선 후보들 사이에, 혹은 여당과 야당 사이에 오고 갔던 검증 공방을 그대로 중계하는 데에 할애되었기 때문이다. 13일자 1면 기사 “석면의 공포”는 환경 문제에 대한 의미있는 고발이라고 여겨지지만, 그 외엔 뚜렷한 이슈메이킹 노력이 엿보이지 않는다. 물론 새로운 것을 발굴하는 것만이 의미있는 일은 아니다. 지난주 큰 논란이 되었던 내신 반영 비율을 둘러싼 교육 주체들의 충돌 역시, 다른 매체들과 차별되는 심층적인 취재를 통해 여론형성을 주도할 수 있었던 좋은 이슈이다.12일자 사설에서처럼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에 대해 “왜 자신이어야 하는지 보여라.”라고 주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울신문이 적극적으로 적절한 대통령후보 검증기준을 제안함으로써 스스로 이슈메이커로 등장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정치적 민주화의 최대 수혜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한국 언론이 자기 권력화에 쏟아온 열정과 노력만큼 시민들의 삶 속을, 우리 사회 기저를 천착해 이슈를 발굴해 왔는지 되묻고 싶다. 독자들의 무관심을 상수로 둔 채, 소비자 취향의 뉴스를 늘리고 형식적인 변화만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 적극적인 이슈메이킹을 통해 잠재되어 있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이 다른 매체들을 압도할 수 있는 지름길이 아닐까. 민영 고려대 언론학부 교수
  • 서울대 입학관리본부장 일문일답

    서울대 김영정 입학관리본부장은 17일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내신 1·2등급에 만점을 주기로 한 기존의 2008학년도 입시안을 바꿔야 할 합리적 이유가 없다.”면서 “(교육부가)여기에 불이익을 주겠다는 게 불합리한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교육부 내신 강화 방침에 반발하는 것인가. -서울대는 학생부 중심의 전형을 해왔다. 일부 사립대가 내신 1∼4등급에 만점을 주겠다는 것을 두고 제재 방침을 밝히는 자리에서 서울대가 거론되면서 오해를 샀다. 교육부 역시 1·2등급 만점 처리는 논외라고 밝혔다. ▶기존 학생부 중심 전형이 유지되나. -2007학년도 정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2008학년도 선발 방식에 맞춰 정시 모의선발을 해본 결과 1단계 합격자들의 교과성적 분포가 더 확대됐다.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보면 인문계열은 0.952점에서 4.35점으로, 자연계열은 1.424점에서 4.58점으로 점수폭이 확대돼 학생부 영향력이 대폭 늘어났다. ▶1·2등급을 묶는 이유는. -2005년도부터 2007년도까지 석차 백분율을 5개 등급으로 나눠 교과목별로 10%까지 만점을 줘 오던 것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이 비율에 맞추려다 보니 1등급(4%)과 2등급(7%)을 합해 11%로 가져가게 됐다. ▶재정 지원 불이익도 감수하겠다는 것인가. -합리적인 전형 방침에 불이익을 주겠다는 것이 불합리한 정책이다. 이번 입시안은 2005년 6월에 기본 방향을 발표하고 지난해 9월 공지했으며 올 4월에 확정 발표한 것이다.9월부터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되는데 이미 확정된 선발 방식을 변경하는 것은 대입 안정성 등을 크게 훼손할 뿐만 아니라 현장에 혼란만 가중시킨다고 판단했다. ▶일부 사립대가 1∼4등급에 만점 주는 것과 어떻게 다른가. -서울대는 내신 석차백분율을 상대평가 형식으로 적용해 상위 10%에 만점을 줬다. 이를 등급제에 맞춰 1·2등급(11%)에 만점을 주는 것으로 학생부 중심 전형이다. 반면 일부 사립대들이 1∼4등급(전체의 40%)에 만점을 주겠다는 것은 평어점수로 만점을 받던 학생 규모를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EBS플러스1]

    09:30 EBS 기본과 특별한 과학10:20 EBS 내신 6감 물리12:00 EBS 포스(재) 고전문학, 수학Ⅰ13:40 EBS 기본과 특별한(재) 국어(상)17:00 수능특강 고3(재) 한국 근·현대사18:00 EBS 탐스런(재) 한국 근·현대사19:00 수능특강 고3(재) 물리Ⅰ
  • ‘내신 갈등’ 속 터지는 대입교실

    서울대가 내신 1·2등급을 묶어 만점을 주기로 한 기존 입시안을 강행하겠다고 밝힌 것은 교육부에 서울대 입시안에 대한 ‘합리적 해석’을 촉구함과 동시에 ‘내신 무력화’ 논란에서 사립대와는 차별적인 입장에 서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그럼에도 불구하고 2008학년도 입시를 앞두고 학부모와 학생들은 교육부와 대학들의 결론없는 ‘핑퐁게임’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선택의 기로에 선 재수·반수생들은 입시 준비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서울대,“사립대 내신 무력화와는 다르다.” 서울대는 17일 ‘교육부의 내신 강화 방안에 대한 서울대 입장’을 밝히면서 “내신 1ㆍ2등급에 만점을 주는 것은 기존 학생부 중심 전형 기조를 한층 강화하는 것으로 매우 합리적인 방식”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일부 사립대가 ‘서울대가 1ㆍ2등급에 만점을 줘 10% 만점 비율을 11%로 늘린 것과 마찬가지로 40%에 만점을 주던 기존 방식을 등급제 체제로 맞추려다 보니 1∼4등급에 만점을 주게 됐다.’며 서울대의 입시 방침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려는 데 대해 선을 그으려는 것이다. 서울대는 학생부 교과, 비교과, 논술, 면접의 실질반영률을 명목반영률인 4:1:3:2와 일치시킴으로써 학생부가 갖는 실질적인 비중이 커졌다고 설명한다. 여기에 더해 수능 성적을 1단계 통과를 위한 자격고사화함으로써 학생부의 상대적인 영향력이 더욱 확대됐다고 강조한다. 입시를 목전에 두고 지난 4월 확정지은 입시안을 바꿈으로써 생길 혼란을 잠재우고 내신 경쟁 과열 현상을 막아 공교육 현장의 숨통을 터주기 위한 ‘완충 장치’라는 설명도 덧붙인다.●재수·반수생 “포기해야 하나” 문의 잇따라 입시 학원가에 따르면 교육부의 ‘내신강화’ 가이드라인 발표에 “재수 또는 반수를 포기해야 하느냐.”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올초 사립대를 중심으로 수능 위주의 정시모집안이 발표되자 ‘역전’을 노렸던 재수·반수생들은 포기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김용근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내신 성적이 떨어지는 재수·반수생들은 교육부의 내신 강화 발표에 불안감을 넘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면서 “목표치를 수정해야 하거나 재수 자체를 포기해야 하느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혼란을 반영하듯 입시철이 아닌 여름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학원가의 입시설명회는 성황을 이루고 있다. 메가스터디 손은진 본부장은 “16일 입시설명회에 예년보다 많은 5000여명이 몰렸다.”면서 “어떤 결론도 나지 않은 상황이어서 ‘냉정하게 실력 향상에 집중하라.’는 조언을 하고 있다.”며 난감해했다. 각 대학들은 ‘실질반영률 확대’,‘등급점수 차등 부여’라는 교육부 방침에 대해 진의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뚜렷한 입장을 세우지 못해 갈등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교육부·서울대 충돌… 내신논란 장기화 가능성한 사립대 입학처장은 “언론을 통해 교육부의 가이드라인을 접했을 뿐 공식적으로 어떻게 하라는 지시는 없었다.”면서 “교육부가 확실히 지침을 내린 것인지 알 수 없어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입장 표명을 미뤘다. 이어 “정시 전형요강 발표는 입시가 시작되기 한달 전인 11월까지 하면 되기 때문에 시간이 있다.”고 말해 내신반영률 논란이 장기전이 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른 사립대 입학처장은 “교육부 지침을 따르든지, 아니면 우리 마음대로 하든지 둘 중 하나”라면서 “교육부 지침을 따른다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다. 선발학생 풀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긴데 이건 완전히 혁명 수준”이라고 말해 입시안의 대폭 수정도 가능하다는 뜻을 밝혔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은 대학들이 하루빨리 명확한 입장을 정해 이를 공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서울 건대부속고등학교 서진수 교감은 “대학들은 최대한 빨리 각종 확정 전형안을 발표해야 한다.”면서 “고교 평준화제도에 대한 논의 없이 당장 2008학년도 입시에 내신 반영 원칙을 바꾸는 것은 혼란만 초래하는 일”이라고 말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서울대 ‘내신 1·2등급 만점’ 강행

    서울대는 17일 내신 1·2등급을 묶어 만점을 주기로 한 당초 입시안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강행하면 패널티를 주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해 교육부와 대학간 ‘내신갈등’이 커지고 있다. 교육부의 제재 고수 방침에 대해 ‘뒷북’ 행정이라는 비난도 강하게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서울대가 지난 4월 내신 1·2등급을 만점 처리한다는 내용의 입시안을 발표했을 땐 묵인했었다. 서울대는 교육부가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내신 1·2등급에 만점을 주는 2008학년도 입시안에 대해 지난주 제재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입시안을 바꿔야 할 합리적인 이유가 없다.”면서 “정시모집에서 내신 1ㆍ2등급에 만점을 주는 기존 방침을 계속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는 “2008학년도 전형은 교육부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된 내신 중심의 전형”이라면서 “여기에 대해 불이익을 주는 것은 불합리한 것”이라며 서울대 제재론을 반박했다. 서울대는 그 근거로 2008학년도 정시 입시안이 ▲내신 등급을 5등급에서 8등급(1·2등급 동일 취급)으로 더 세분화했고 ▲기본점수를 없애고 명목반영률과 실질반영률을 일치시켜 충분히 학생부 중심의 입시 경향을 강화했다고 주장했다. 서울대는 특히 내신 1·2등급을 나누지 않는 이유에 대해 “교과목별 만점 비율이 10%에서 11%로 늘어나는 것으로 달라지는 게 없다.”면서 “굳이 1·2등급을 나누는 것은 입시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무너뜨릴 뿐만 아니라 내신을 지나치게 강화해 공교육 현장의 숨통을 죌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교육부 황인철 대학지원국장은 “사립대 일부가 1∼4등급에 만점을 주겠다고 한 것이나 서울대가 1·2등급에 만점을 주겠다는 것 모두 제재 대상이 된다.”면서 “등급마다 점수를 차별화하고 내신 기본 점수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기본 방침에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정부 “서울대 내신 1·2등급 만점처리 제재”

    국·공립 및 사립 등 모든 대학들은 올해 정시모집에서 수험생들에게 공개한 전형요소별 반영 비율을 그대로 지켜야 한다. 지금까지 주요 대학들은 학생부 성적이 변별력이 없다는 이유로 기본 점수를 많이 주는 방식으로 실제 반영되는 비율을 낮췄다. 이 결과 겉으로는 반영 비율이 높지만 실제로는 내신이 당락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또 내신의 일부 등급을 하나로 묶어 같은 점수로 처리해 내신의 변별력을 없애는 것도 금지된다. 이를 어기면 교육부는 물론 정부 차원에서 시행하는 모든 대학 재정지원 사업에서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정부는 15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한덕수 총리 주재로 ‘긴급 대학입시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고 이렇게 결정했다. 한 총리는 “최근 일부 대학이 그동안 발표해온 것과는 맞지 않는 방식으로 입시를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는데 이는 대단히 중대한 문제”라면서 “정부는 대학들이 당초 발표한 입시 방향과 실질적으로 다른 입시전형을 실시해 진학 희망자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일이 없도록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영배 홍보처 차장은 이와 관련,“2008학년도 대입 제도의 취지에 반하는 전형 계획을 확정, 시행하는 대학에 대해 범정부 차원에서 대학재정 지원사업 조정 등 불이익을 주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올해 부처별 주요 대학재정 지원사업 예산은 모두 1조 5875억원에 이른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갖고 200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 적용될 전형요소별 반영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김규태 대학학무과장은 “공식 발표한 전형요소별 반영 비율과 실제 반영비율을 일치시키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내신 등급을 하나로 묶어 내신 등급간 격차를 무시하는 반영 방법도 일절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김 과장은 특히 내신 1∼2등급에 같은 점수를 주겠다고 밝힌 서울대의 2008학년도 입시안에 대해 “이를 유지할 경우 재정 지원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대도 이미 발표한 입시안을 일부 수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창용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