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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 캡슐형 내시경 연말 상용화

    올 연말쯤 국산 캡슐형 내시경이 상용화될 전망이다. 캡슐형 내시경은 비타민 알약 크기의 캡슐을 삼키기만 하면 활동을 하거나 잠을 자는 동안 캡슐이 소화기관내 사진을 촬영해 인체 밖의 수신장치로 보내 주기 때문에 구토 등의 고통이 없다. 산자부는 ‘지능형 마이크로시스템 사업단’이 지난 1999년 말부터 6년간의 기술개발 끝에 국내 처음으로 캡슐형 내시경 ‘미로(MIRO)’ 개발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캡슐은 알약과 비슷한 지름 11㎜, 길이 23㎜ 크기의 타원형 비디오 캡슐로 인체내 소화기관에서 8∼11시간 동안 작동해 10만화소 영상을 초당 1.4∼2.8장을 촬영해 전송해 준다. 산자부는 이달 말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아 2∼3개월간의 임상시험을 거쳐 올 연말 인트로메딕사를 제조회사로 제품을 상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캡슐형 내시경 1회당 비용은 약 25만원 정도로 예상된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암 건보 보장 강화뒤 서비스 후퇴?

    암 건보 보장 강화뒤 서비스 후퇴?

    6월부터 국민건강보험의 보장성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암 환자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늘어난다. 암 등 큰 병에 대한 보장이 취약해 지금까지 반쪽짜리 보험이라는 지적을 받았으나 지난해부터 추진한 보장성 강화로 암 환자들의 부담이 낮아지게 된 것이다. 하지만 벌써부터 건강보험의 한계와 보장성 확대로 인한 부작용이 문제로 불거지고 있다. 보장성 강화와 함께 보완책이 마련되지 않은 탓에 과잉진료와 대형병원 집중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건강보험의 재정적 부담도 우려된다는 지적이 높다. 반면 혜택이 늘었음에도 여전히 사각지대에 있는 환자들은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대형병원 환자 몰리자 약 2개월치 처방 최근 대한 암 협회가 ‘암 보장성 강화, 그 후 우리의 과제’라는 주제로 개최한 심포지엄에서는 다각적인 보완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의료계에서는 보장성이 강화된 이후 의료서비스의 질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열홍 고려대 의대 교수는 “보장성이 강화되면서 대형병원 집중현상이 더 심각해졌다.”고 했다. 환자가 지나치게 많이 몰리는 의사들은 한 번 진료할 때 2개월치 약을 한꺼번에 처방할 정도로 상황이 열악해졌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또 “외래 진료를 받아도 되는 환자들이 입원치료를 선호하고, 장기간 입원하려는 문제에 대해서도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방영주 서울대 의대 교수도 “진료비 부담이 적어지면서 말기 암환자들이 퇴원하지 않는 문제점도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환자측에서도 불만을 토로했다. 유방암 환우회의 이준희 회장은 “보험적용을 받던 치료제가 갑자기 비급여로 바뀌는 등 일관성이 없어 환자가 치료를 중단하는 상황도 벌어진다.”고 지적했다. 한 유방암 환자의 경우, 항암치료를 받고 있던 중 효과가 좋았던 약이 중간에 보험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는 바람에 결국 약값 부담으로 치료를 포기했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암 치료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후속 치료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방암 환자는 특히 항 호르몬제 때문에 골다공증이나 자궁암 등의 후유증을 앓게 되는데, 이들 검사는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해 부담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제도상의 허점으로 인한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소아암과 조혈모세포이식 분야가 대표적이다. 구홍회 성균관대 의대 교수는 “6세 미만 소아가 입원 치료를 받게 되면 본인 부담금을 면제해 주는데 입원에만 국한되다 보니 보호자들이 입원을 고집하고, 입원기간을 늘리려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또 백혈병 환자들을 위한 조혈모세포이식술은 합병증이 있을 경우에만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다보니, 오전에 수술을 받고 퇴원해, 오후에 합병증이 생겼다며 재입원하는 편법까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뿐만 아니라 보장성 확대로 인한 건강보험의 재정부담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암 보장성을 대폭 확대한 지난해 9월 이후 금여비 지출규모가 50%나 늘었다. 보건복지부 박인석 보험급여팀장은 “1분기 건강보험 적자가 3300억원인데, 주된 요인은 보장성 강화 때문”이라며 “약제비 조정 등 건강보험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건보 보장률 새달부터 70%대로 확대 각종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암 환자에 대한 보장성 강화는 병만큼이나 경제적 부담이 걱정거리인 환자들에겐 희소식이다. 당장 6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항목은 PET(양전자단층활영) 검사와 내시경 수술에 사용되는 재료재, 식대 등이다.PET는 주로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사용되는 검사로 1회 검사 비용이 100만원 정도의 고가였지만, 앞으로는 PET검사에도 보험이 적용돼 환자부담은 20만원 이내로 줄어든다. 복강경이나 관절경 등 내시경 수술에 사용되는 치료재들도 마찬가지다. 보험이 적용되기 전에는 치료재 비용이 100만원이나 됐지만 10만∼20만원 정도로 대폭 낮아진다. 이와 함께 입원환자의 식대도 건강보험에서 지원돼 기본식의 경우 20%만 환자가 내면 된다. 또 지난해 9월부터는 암 등 중증질환자의 본인부담률이 진료비의 20%에서 10%로 낮아졌다. 때문에 2004년에 47%에 불과했던 암환자 급여율은 올해 70.1%로 급증했다.2년 전까지만 해도 진료비용의 50% 이상을 환자가 직접 부담해야 했지만 이제는 30%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는 얘기다. 정부는 이같은 암환자 급여율을 오는 2008년까지 8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내년엔 상급병실료와 초음파 검사비용도 보험이 적용돼 암환자의 보험 보장률이 75%로 오를 전망이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위암환자 대장암 의심을 발병률 정상인의 2.5배

    위암 환자들이 정상인에 비해 대장암 발병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임상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위암 환자들은 위암 재발 여부는 물론 내시경을 통한 대장암 검사를 정례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 장연구학회 산하 용종연구회 박동일 교수팀은 2004년 11월부터 1년 동안 강북삼성병원을 비롯한 서울지역의 13개 병원을 찾은 환자 중 위암 환자 723명과 정상인 1601명을 대상으로 대장내시경을 실시한 결과에서 위암이 없는 정상인군에서는 19명(0.97%)만이 대장암을 가진 반면 위암환자군에서는 21명(2.42%)이 대장암을 가진 것으로 나타나 2.5배나 높은 발병률을 보였다고 최근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하의 위암환자군에서 대장암이 발견된 경우는 3.52%로, 정상인군의 0.33%보다 무려 11배나 높게 나타난 반면 50대 이상에서는 위암환자 중 대장암이 발견된 경우가 2.75%로 정상인군의 1.70%보다 1.6배나 높았다. 따라서 50세 미만의 위암 환자는 정기적으로 대장 내시경검사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PET·내시경 수술재료 새달부터 건보 혜택

    각종 암 진단 등에 폭넓게 활용되는 PET(양전자 단층촬영)와 내시경 수술 재료가 6월부터 새로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된다. 또 병원에서 간호인력을 추가 고용해 간호서비스를 확충할 수 있도록 간호등급별 가산금액이 상향 조정된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내달부터 암과 심장 및 뇌질환에 대한 PET검사와 내시경 수술에 사용되는 치료재료에 대해 6월1일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PET는 암 진단과 심장 및 뇌질환 진료에 활용하는 첨단 진단기기로, 회당 촬영비용이 100만원을 넘어 고액 중증완자의 경우 적잖은 의료비 부담요인으로 작용해 왔으나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경우 환자 부담이 최대 80% 이상 줄게 된다. 복지부는 PET의 적용 질환에 따른 보험적용률을 차등화해 간암 환자가 암 치료후 치료 경과를 확인하기 위해 촬영을 하는 경우와 심근경색 환자의 스텐트시술 용도에는 중증질환 산정특례를 적용,100만원인 촬영 비용 중 환자부담액을 각각 15만원과 13만원으로 정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헬리코박터 감염률 선진국의 2배

    우리나라 성인들의 헬리코박터 감염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아직도 선진국의 2배 이상 높은 감염률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선영 교수는 지난 97년부터 이 병원 내시경실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16세 이상 성인 8646명(남자 4099명, 여자 4547명)의 감염률을 분석한 결과 97년 50.0%였던 헬리코박터 감염률이 지난해에는 40.6%로 크게 감소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서구 선진국의 20%에 비해 2배가량 높은 감염률이다. 성별 및 연령대별 분석 결과,50세 이후 연령층에서는 남녀간의 감염률 차이가 없으나,50세 이전에서는 남자의 감염률이 49%로 여자의 41.6%보다 훨씬 높았다. 이 연구 결과는 오는 5월 미국소화기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헬리코박터는 위에 기생하는 세균으로 위·십이지장궤양과 위암 등 주요 질환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는 60% 이상의 성인이 감염된 것으로 보고됐다. 이 교수는 “성별 및 연령대별 분석 결과 헬리코박터 감염과 여성호르몬의 상관성은 물론 젊은 여성에게 미만성 위암이, 남성과 고령자에게 장형 위암이 많은 것은 향후 관련 연구의 방향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말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성대질환 레이저 수술법 완치율 높아

    발성기관인 성대에서 탁하거나 쉰 목소리가 나는 등의 질환에 수술 대신 후두내시경을 이용한 레이저수술법이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음성 전문병원인 예송음성센터(원장 김형태)가 지난해 9월부터 올 1월까지 새로운 치료법인 PDL(Pulse Dye Laser)을 이용해 18명의 환자를 상대로 성대 수술을 한 결과 83%인 15명이 완치됐으며 나머지 17%(3명)도 50∼70% 정도의 병변이 제거되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임상 결과는 최근 열린 대한이비인후과 춘계학회에서 발표됐다. 의료진이 PDL 성대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음성 분석검사 결과 모든 환자의 목소리가 개선돼 환자의 주관적인 음성만족도 검사에서도 78%인 14명이 호전됐다고 응답했다.의료진은 이 치료법이 성대 점막하출혈이나 출혈로 인한 모세혈관 확장, 성대 폴립과 부종 등에 효과적이며, 기존의 미세 후두수술과 달리 전신마취 등 수술이나 목소리 변화 등의 부담이 없고, 회복기간이 짧아 어린이나 만성질환자도 부담없이 치료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수술 후 변성을 피할 수 없었던 성대이형성증(후두암 직전단계)도 음성을 보존하며 수술이 가능하다고 의료진은 덧붙였다. 김형태 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성대 수술 후 목소리가 나빠진다는 오해 때문에 수술을 꺼렸으나 PDL시술법이 도입돼 각종 성대질환 및 쉰 목소리 등의 문제를 훨씬 쉽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군사·의료 카메라 기술 대진전

    곤충의 눈을 본뜬 ‘인공 눈’이 재미 한인 과학자들에 의해 개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UC버클리) 이평세 교수와 김재연·정기훈 박사팀은 수천 개의 인공 홑눈이 돔 모양으로 배열돼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물체의 빠른 움직임도 쉽게 감지할 수 있도록 생체모방기술을 적용한 ‘인공 눈’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작년 11월 과학저널 사이언스지에 표지 이미지로 채택되면서 간략히 소개됐다. 정기훈 박사를 제1저자로 한 논문 전문이 사이언스 온라인판에 이날 게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인공 곤충 눈은 바늘귀만한 수천 개의 인공 홑눈을 입체적인 돔 형태로 배열하는 기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6각형의 벌집 모양으로 생긴 각각의 홑눈은 돔 모양의 바늘꽂이에 꽂힌 바늘처럼 배열돼 있다. 곤충의 시각은 흑백이지만 이번 인공 곤충 눈은 색채 시각도 가능하다. 따라서 감시 카메라 등의 군사 장비, 내시경용 카메라나 수술용 카메라 등에 널리 활용될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인공 곤충 눈을 가능하게 한 핵심 기술은 바로 감광 폴리머를 이용한 렌즈 제작기술로 제작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PDMS’라는 탄력 있는 고분자 물질을 이용해 틀을 만든다. 수천 개의 렌즈 모양을 벌집처럼 평면에 배열한 다음 이 위에 PDMS를 막처럼 깔면 올록볼록한 ‘PDMS 막’이 만들어진다.여기에 진공 원통을 대고 적당한 음압으로 빨아들이면 바닥이 올록볼록한 그릇 모양의 틀이 완성된다. 그 다음 여기에 실제 렌즈와 빛의 통로 역할을 하게 될 감광 폴리머를 부어 2.5㎜ 크기의 돔을 만든다. 감광 폴리머 돔 앞에 볼록렌즈를 대고 자외선을 투과하면 자외선이 돔을 지나면서 수레바퀴의 살처럼 한 점으로 모이게 되고 자외선이 지나간 길에는 빛의 통로가 형성돼 비로소 곤충 눈이 완성된다.처음 자외선이 지나간 방향으로 빛의 통로를 형성하는 것이 감광 폴리머의 특성이기 때문이다. 연구 책임자인 이평세 교수는 “인공 곤충 눈이 수년내에 상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연합뉴스
  • 우측 폐암인데 좌측 폐 수술

    인천의 한 종합병원에서 의료진 실수로 우측폐에 암이 있던 환자가 좌측폐 수술을 받은 사실이 7일 뒤늦게 밝혀졌다. 이 병원은 지난 2004년 1월 우측폐에 암 종양이 있는 최모(73)씨에 대해 좌측폐에 암이 있다고 오진, 좌측폐에 있던 작은 종양을 제거했다. 의료진은 떼어낸 종양이 암 조직이 없는 양성 종양인 것을 확인하고, 다시 검사한 결과 우측폐에 암 조직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의료진은 최씨와 가족에게 재수술을 권유했다. 그러나 최씨는 수술을 받은 지 한달 만에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다시 우측폐에서 악성 종양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다.70대 고령에 한달 만에 두차례나 큰 수술을 받은 최씨는 재수술 뒤 6일 동안 의식을 잃는 등 17일간 중환자실에 입원해야 했다. 당시 수술을 맡았던 윤모(41) 의사는 “좌측폐에 암 종양이 있는 것으로 알고 수술에 들어갔다.”며 “내시경 소견만으로 수술했던 게 화근”이라고 실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Zoom in 서울] 청계천 옹벽 왜 물새나

    [Zoom in 서울] 청계천 옹벽 왜 물새나

    이틀동안의 긴급 보수공사에도 불구하고 청계천에서 여전히 물이 새 서울시가 고민에 빠졌다. 서울시는 8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원인조사에 나섰지만 아직 누수의 원인은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시점부 외에도 하류쪽 2∼3곳에서도 물이 새 서울시를 더욱 난처하게 만들고 있다. ●삼일교·마전교 밑에도 물 고여 일각에서는 구조안전 문제와 함께 졸속공사 때문이라는 성급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 8일 낮 12시 청계천 시점부. 봄볕에 청계천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제법 붐볐지만 강북쪽 옹벽에는 여전히 물이 흘러내렸다.6∼7일 밤낮없이 보수공사를 벌였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마치 가랑비가 내리는 것처럼 물이 튀었고, 바닥은 젖어 색이 바랬다. 한 시민은 “사진기에 물이 튄다.”면서 손수건을 꺼내 물기를 닦았다. 문제는 다른 곳도 물이 샌다는 점. 삼일교 밑엔 30㎝가량 물에 젖은 자국이 뚜렷했고 바닥도 일부 젖어 있었다. 또한 마전교 밑바닥에도 물이 흘러 고여 있었다. 시민 김모(43)씨는 “오늘은 햇볕이 들어 물기가 말랐지만 어젯밤에는 마전교 근처에 물이 흥건히 흘렀다.”면서 “구조에는 문제가 없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최악의 경우 옹벽 헐고 조사 서울시는 아직도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가능성은 3가지이다. 겨울철 얼었던 물이 녹아서 스며나온 현상이거나 ▲지하수의 유입 ▲청계천 900㎜ 원수(청계천에 흘려 보내기 위해 한강에서 끌어오는 물)관과 4개 지선(300㎜)의 누수 등이다. 시가 조사한 결과 일단 해동에 따른 것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8일 밤부터 청계천 원수관과 지선을 조사할 계획이다. 첨단 내시경까지 동원해 조사를 벌인다. 만약 이 작업에서도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면 지하수의 유입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최악의 경우 옹벽을 헐 수도 있다. 장석효 행정2부시장은 “순차적으로 조사를 확대해 근본적인 처방을 하겠다.”고 말했다. ●구조에는 문제 없을 듯 청계천은 콘크리트 옹벽을 쌓고 그 바깥 쪽에 석축을 쌓은 이중구조다. 옹벽에서 배출되는 물은 지하에 모아져 청계천으로 흘러 들어간다. 대부분의 옹벽이 벽의 구멍을 통해 물을 빼내는 것과는 다른 시스템이다. 청계천의 구조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염려도 커지고 있다. 누수가 옹벽의 약화를 초래할수 있는것 아닌가에 대한 우려이다. 서울시는 구조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변한다. 박호영 청계천관리센터 운영관리부장은 “청계천은 콘크리트로 된 옹벽 바깥에 2중으로 석축을 쌓은 만큼 구조상의 위험은 없다.”고 말했다. 조원철 연세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는 “구조안전문제라기보다는 방수공사가 부실해 땅속의 물이 흘러나오는 것”이라면서 “기온이 올라갈수록 지하수의 수압이 더 높아져 누수현상은 더 심해지고 많은 곳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리하게 공기를 맞추느라 마감공사를 부실하게 했다는 지적도 있다. 한 건설업체 토목담당 임원은 “시점부는 개천이 아니라 콘크리트로 이뤄진 구조물로 봐야 하는데 이곳에서 물이 흐른다는 것은 공사가 잘못된 것이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자동차업계 봄맞이 마케팅 풍성

    자동차업계 봄맞이 마케팅 풍성

    1,2월 혹한을 뚫고 내수시장 확대에 공을 들여온 자동차업체들이 3월들어 파격적인 할인정책으로 ‘춘심(春心)’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새 학기를 맞은 교사·교직원에 대한 특별 할인혜택이 눈에 띈다. ●토스카 교환·환불 한달 더 GM대우차는 지난 1월 토스카 출시를 기념해 실시한 신차 교환 및 환불 제도인 ‘토스카 프라미스 프로그램’을 이달 말까지 1개월 연장한다. 이달 말까지 토스카를 계약한 고객들은 차량 출고 기준 30일 이내 또는 1500㎞이내 주행시 어떠한 이유에서건 제품이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새 차로 교환받거나 환불 받을 수 있다. GM대우에 따르면 토스카는 출시 이후 2월28일까지 총 3493대가 고객에게 인도됐는데 그 중 1.34%인 47대가 프라미스 프로그램을 통해 교환 또는 환불됐다. 닉 라일리 사장은 “토스카 프라미스 프로그램은 제품의 품질과 성능에 대한 신뢰 없이는 불가능하다.”면서 “토스카의 교환·환불이 매우 적었다는 점은 토스카의 품질과 성능에 대해 구매 고객 대부분이 크게 만족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GM대우는 또 토스카 자가용 차량에 한해 6만㎞ 이내 주행시 엔진 오일을 비롯, 각종 소모품을 4회 무상으로 점검 및 교환해 준다. ●기아차 사고, 월드컵 응원하고 기아차는 풍성한 독일월드컵 승리기원 이벤트를 마련했다.3∼4월 기아차 구입고객 45명을 추첨해 토고전 경기 티켓 및 항공권, 호텔 등 패키지 여행권을 제공하고 3∼5월 기아차 개인 고객에게는 한국이 8강 진출시 30만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한다. 또 3∼6월 구입 고객(트럭, 버스 제외)에게는 엔진·파워트레인의 무상보증 수리기간을 기존 3년 6만㎞에서 5년 10만㎞로 연장한다. 전략적으로 밀고 있는 중형세단 로체의 판촉조건도 강화됐다. 지난달에는 없던 현금 할인 20만원을 도입(장애우 30만원 추가)했고 이달 구입 고객에게 소화기 내시경 검진권을 준다. 카렌스의 현금할인은 60만원으로 지난달보다 20만원 늘었고 스포티지도 10만원 할인해준다. 반면 모닝의 할인은 40만원으로 10만원 줄었고 쏘렌토도 50만원으로 30만원 줄었다. 다만 교직원이 쏘렌토를 사면 20만원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과 큰 차이가 없지만 신형 싼타페에 20만원 할인을 추가했고 지난해 7월 이후 신규 운전면허 취득자, 신입사원, 신규 사업자, 신혼부부, 입학, 출산 고객이 클릭, 베르나, 아반떼, 투싼, 트라제, 포터, 스타렉스를 구입하면 10만원 추가 할인해준다. ●선생님들, 차 바꾸세요 르노삼성차는 삼성카드 고객이 SM7과 SM3 뉴제너레이션을 사면 30만원을 먼저 할인해 준다. 또 3월 출고분 SM3에 한해 케녹스 MP3 디지털카메라를 선물한다. 교사, 교직원과 2004년 이후 입사한 새 직장인이 SM3를 구입하면 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2004년 이후에 새로 운전면허를 취득한 고객이 SM3를 사면 20만원을 지원한다. 이전에 SM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이 SM시리즈를 재구매하는 경우 SM7은 30만원,SM5 20만원,SM3는 10만원을 지원한다. 모든 할인 조건은 별도이기 때문에 이전에 SM3를 타던 교사가 2004년 이후 면허를 땄다면 10만원,20만원,20만원을 차례로 할인받아 할인폭은 50만원으로 늘어난다. 지난달부터 ‘정도영업’을 선언한 쌍용차는 현금할인을 없애는 대신 뉴렉스턴 156만원 상당의 EBD ABS 및 동반석 에어백 무상장착, 카이런·액티언 46만∼50만원 상당의 커튼에어백 무상장착 등 편의장치 혜택을 늘렸다. 또 뉴체어맨 출고 고객 중 125명(1인 2장)을 추첨,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 오페라 ‘돈조반니’ 공연에 초청한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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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정경제부 ◇과장급 파견 △국무조정실 파견 金會正■ 행정자치부 ◇국장급 전보 △정책기획위원회 朴聖權◇팀장급 전보△공개행정팀장 吳秉權△기능분석〃 林萬奎△정보자원관리〃 崔載鏞△분권지원〃 金鎭興△강원도 전출 李賢鍾■ 교육인적자원부 △제주도 부교육감 柳春根△경기도 제2부교육감 李榮浩△교육인적자원부 李相鎭△전남대 행정관리단장 李宗南◇서기관△디지털지방교육재정팀장 朴東善△운영지원〃 李志漢△국제교육진흥원 宣鍾根△강원대 印鍾德△〃 삼척캠퍼스 행정본부장 金翼秀△순천대 趙昌熙△전남대 高亨錫△목포대 崔鍾律△충북대 金學均△감사관실 廉基成△혁신인사기관실 金炳五△정책홍보관리실 崔銀姬 李鍾根△학교정책국 韓相信 李晩鎬△지방교육지원국 鄭鳳文△인적자원정책국 張桓榮△평생학습국 申英淑△대학지원국 宋址廣△교육인적자원부 金益魯 △안동대 朴喆守◇교장·교감 및 전문직△학교정책실장(장학관) 黃南澤△학교정책국장(〃) 金弘燮△학교정책추진단장(〃) 沈恩錫△교육과정정책과장(〃) 金良玉△서울시강남〃 교육장(〃) 柳永國△서울시〃(창덕여중 교장) 朴三緖△충남〃(천안용소초 〃) 權赫運△서울시〃(종암중 〃) 朴倉培△〃(광희중 〃) 金榮祚△서울시중부〃 중등교육과장(장학관)孫七鎬△교육인적자원연수원 〃(〃) 文重根△국제교육진흥원(〃) 安光浩△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관) 金敏均△학교정책국(〃) 李烋成△학교정책국(〃) 金松美△감사관실(〃) 李熙權△학교정책국(〃) 金大元 宋達庸 南富鎬△교육인적자원연수원(〃 ) 李玉仙△강원도교육청(교감) 魚成勳△경기도〃(〃) 金學一 朴銀英△인천광역시〃(〃) 權寧民△서울시〃(〃) 金承翼△경남〃(〃) 柳文華△학교정책국(교육연구관) 李承杓 李見浩 琴鏞翰△교육인적자원연수원(교육연구사) 김대관 김성미 정금현 기광로 우원재△학교정책국(〃) 윤유숙 김영순△평생학습국(〃) 한경문△한국방송통신대(〃) 윤석주△감사관실(〃) 장인영△한국우진학교(교감) 이갑용△학교정책국(교육연구사) 오기열 조병래△국제교육정보화국(〃) 배동윤△대한민국학술원(〃) 김한주△교육인적자원부(〃) 정회택△지방교육지원국(〃) 정상익△기획총괄담당관실(〃) 박덕호△학교정책국(〃) 안동선■ 노동부 ◇전보 (과장급) △장관 비서관 文起燮△총무과장 朴華珍△정책홍보관리본부 법무행정팀장 金世坤△고용정책본부 자격제도〃 尹楊培△〃 청년고용〃 李仁圭△〃 고용보험정책〃 李在潤△〃 능력개발정책〃 任書正△〃 장애인고용〃 沈京愚△노사정책국 노사정책기획〃 田雲培△〃 노사관계법제〃 安庚德△〃 노사관계조정〃 申基昌△〃 노사협력복지〃 李秀英△근로기준국 근로기준〃 河美容△〃 비정규직대책〃 金仁坤△〃 퇴직급여보장〃 金良炫△국제협력국 국제노동정책〃 鄭熒又△종합상담센터소장 朴正求△서울지방노동청 관리과장 朴俊澤△서울남부지방노동사무소장 朴鍾善△서울북부〃 黃三南△춘천〃 宋榮基△강릉〃 申周烈△양산〃 이동우△진주〃 姜炫權△통영〃 河甲文△구미〃 裵浩得△경인지방노동청 관리과장 鄭龍澤△부천지방노동사무소장 林仁周△광주지방노동청 관리과장 朴領鎬△익산지방노동사무소장 柳秉翰△군산〃 金城九△목포〃 朴德會△여수〃 徐碩柱△대전지방노동청 관리과장 朴鍾泌△충주지방노동사무소장 郭魯燁△보령〃 鄭洪南△중앙노동위원회사무국 심판과장 張華益△노동부 朴章煥 李德姬 朴柱貞■ 건설교통부 ◇국장급 전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金相均△항공안전본부 공항시설국장 金敦洙 ◇4급 승진△혁신정책조정관실 정책조정팀 吳龍濟△기반시설본부 하천환경팀 朴鍾哲△국토균형발전본부 도시정책팀 安錫煥△주거복지본부 신도시기획팀 李明燮△정책홍보관리실 기획총괄팀 金泰炳△건설선진화본부 건설환경팀 裵永秀■ 금융감독위원회 ◇서기관 승진 △혁신행정과 金泓式△증권감독과 金鍵■ 문화재청 ◇부이사관 승진 △혁신인사기획관 朴英根△재정기획관 金鍾陳■ 대한법률구조공단 ◇변호사 신규 △서울동부지부 구조부장 具寬熙△서울북부지부 〃 任杉彬△인천지부 〃 安泰潤△대전지부 〃 安賢眞△청주지부 〃 李壽天△대구지부 〃 朴判根△창원지부 〃 李宗益△광주지부 〃 黃皓性△전주지부 〃 鄭惠眞◇지부장 직무대리 및 출장소장 임명△춘천지부장 직무대리 孫政鎬△청주지부장 〃 韓勝喆△창원지부장 〃 李康賢△제주지부장 〃 安哉勳△부천출장소장 車美京△성남〃 李東烈△부산동부〃 孫正賢■ 증권예탁결제원 (부서장) △예탁업무부 부장 芮秉滿△결제업무부 〃 閔寬來△대전지원 지원장 崔 一△광주지원 〃 朴容奎△일반사무관리실 실장 張海日△정보운영실 〃 康保善(팀 장)△예탁업무부 증권관리팀 陳敎鎬 △권리관리부 채권등록팀 柳相耀△증권대행부 증권대행1팀 金基一△〃 증권대행2팀 李尙潤△부산지원 선임조사역 李浚權△일반사무관리실 〃 張世潤 △전략기획부 법무팀 鄭昇和△결제업무부 결제업무팀 朴龍遺△펀드업무부 펀드결제팀 金貞美△국제업무부 국제사업팀 李殷漢△〃 국제협력팀 趙賢哲△〃 해외증권팀 崔京烈△〃 CSD9준비팀 劉孝相△조사개발부 조사2팀 許恒鎭△파생업무부 장외파생상품팀 張致鍾△〃 증권대차팀 李종炯△정보시스템부 IT표준화팀 金亨柱△고객지원부 고객지원팀 朴鏞祚△고객지원부 SAFE팀 吳在煥△재무회계실 업무자금팀 林裕昶△홍보실 선임조사역 林 虎△감사실 선임검사역 咸泳大■ 오마이뉴스 △인터내셔널 일본담당 부국장 이병선■ 우리투자증권 ◇전보 (부사장)△경영지원본부 崔澤相(상 무)△부산지역본부 河榮東△전략기획부문 黃俊皓△영업전략〃 成健雄(상무보)△해외사업본부 朴昞頀△강남지역〃 金元圭 ◇신규 선임(전무)△리테일사업본부 朱鎭亨(상무보)△강북지역본부 鄭周燮△중부〃 金南德△정보시스템부문 李柄官△운용사업〃 鄭自然 ◇승진 (상무)△인사총무부문 朴鍾國■ 메리츠증권 (임원 전보) △기업금융센터담당 朴容伯△IB전략센터담당 韓宇濟(지점장 전보)△플라자지점장 南基卨△메트로금융센터〃 朴柱昌△일산〃 安城君△인천〃 趙亨萬△부산중앙〃 金性東△광화문〃 文弼福■ 인제대·백병원 (인제대) △교무처장 孫炳根△인적자원개발〃 朴奭根△사무〃 李石山△교육대학원장 徐民源△공과대학장 金明鶴△자연과학대학 부학장 朴棟虎△신문사편집인 겸 주간 羅樂均△인현재고시원장 吳世熙△체육부장 金鎭鴻(백병원)△서울백병원 내시경실장 文玎燮△부산백병원 응급실장 全炳玟△상계백병원 QI실장 鄭載溶△일산백병원 수련부장 겸 수술실장 金政元△〃 응급실장 金敬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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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부 ◇국장급 전보 △노사정책국장 宋鳳根△산업안전보건〃 金東男△근로기준〃 河甲來△고용정책본부 고용정책심의관 金憲洙△〃 노동보험〃 趙廷鎬△〃 직업능력개발〃 申英澈△서울지방노동청장 嚴賢澤△대구지방〃 崔俊燮△경인지방〃 朴鍾哲 ◇신규 채용△장관정책보좌관(2급상당) 金性宇■ 공정거래위원회 ◇3급 승진 △경쟁정책본부 경쟁정책팀장 김치걸■ 국세청 ◇국장급 전보△중부지방국세청 세원관리국장 姜成泰■ 경찰청 ◇총경 승진△서울 정보1 정보3계 이용표△인천 청문감사 감찰계 김국희△경기 경비 경비계 박춘배△본청 총무 총무계 김상운△충북 경무 인사계 이찬규△충남 정보 정보2계 이병환△경기 홍보 홍보계 신상석△전북 경비교통 안전계 방춘원△서울 경비2 경호 김양제△본청 정보4 정보2계 채수창△부산 기동대 변항종△경남 경무 인사계 김성우△본청 경비 경비2계 박노현△서울 교통안전 순찰대 백운용△전남 경비교통 경비계 안병갑△대구 경비교통 경비경호계 유욱종△전북 수사 강력계 이평오△부산 생활안전 생활안전계 하진태△전남 청문감사 감찰계 안동준△제주 홍보 홍보계 강호준△울산 생활안전 생활안전계 박승현△전남 경무 경무계 박동남△부산 홍보 홍보계 조성환△서울 202경비대 강현신△충남 생활안전 생활안전계 조영수△인천 경비교통 경비경호 정승용△서울 강남 형사 정성기△본청 형사 강력계 박진우△서울 생활안전 생활안전계 하상구△서울 동대문 경비 김병구△본청 감찰 조사2계 이기옥△본청 재정 재정계 김교태△경기 외사 외사3계 전태수△경북 경산 경무 이석봉△대구 정보 정보2계 배봉길△경기 형사 광역수사대 김춘섭△면허 면허관리 양정식△서울 정보1과 김창용△서울 종로 정보 전기완△강원 정보 정보2계 이원정△충남 청문감사 감찰계 홍덕기△경남 정보 정보2계 김항규△경북 생활안전 생활안전 조헌배△경남 수사 강력계 곽예환△본청 교육 고시계 김진표△부산 형사 광역수사대 박흥석△본청 생활안전 생활안전계 이창무△전북 정보 정부3계 백순상△서울 북부 청문감사 김성근△서울 수사 수사1계 백준태△서울 강남 생활안전 송갑수△본청 정보3 정보3계 박기호△본청 정보2과 서범규△부산 외사 외사3계 이일우△서울 경무과 김규현△서울 보안1 보안1계 홍순광△서울 수서형사 조종완△서울 형사 광역수사대 유현철△본청 보안1 보안1계 이자하△본청 특수수사 특수2팀 김수환△서울 101단 경비 강신후△서울 홍보 홍보계 유충호△서울 청문감사 감사계 정성채△본청 외사1 외사기획계 홍동표△본청 외사1과 이영조△전남 생활안전 생활안전계 한재숙■ 서울시교육청 ◇초등교장 승진△군자초 최후식△전농초 곽성영△중화초 진충호△홍릉초 홍완숙△녹번초 장정윤△대신초 박귀호△응암초 정준영△가산초 홍완표△개명초 이종구△개봉초 류재권△당산초 송승현△대길초 이인희△문래초 박정애△시흥초 이성재△신미림초 김관수△신영초 이범석△신흥초 양기춘△안천초 이형범△오류남초 이무련△온수초 김종구△윤중초 김상희△탑동초 김만용△흥일초 채홍욱△공연초 이금섭△당현초 오순영△불암초 김대수△신상계초 박진순△월천초 유원일△창원초 김규환△청계초 신정언△남산초 최태숙△매동초 신문철△세검정초 오영호△이태원초 김헌수△후암초 최화순△혜화초 이문연△흥인초 임지수△고명초 박종주△남천초 이성희△명덕초 이정자△묘곡초 조건형△삼전초 신성숙△아주초 강경욱△목동초 성명제△방화초 임용원△신강초 안영림△신목초 박만석△신정초 형성기△봉은초 이경희△삼릉초 조순자△신구초 최인기△양전초 홍석영△우암초 최승주△난곡초 홍기선△남사초 정진홍△노량진초 설창훈△대림초 김선규△청룡초 고창국△금호초 곽완길△화양초 서정남△삼선초 백영구△석관초 김영철◇교장 전보△용두초 선성갑△홍제초 손성룡△당중초 조순구△영동초 김명희△용원초 김진의△방이초 박대한△월촌초 전중만△장수초 윤광수△도성초 박종우△서원초 백순애△당곡초 조숙자△동자초 문경숙△삼각산초 김성제△길원초 문재창■ 한국특허정보원 ◇보직 △사업본부 조사분석2팀장 양대순△〃 조사분석3팀장 우승일◇전보△관리본부 경영지원팀장 노성열△〃 정보가공팀장 지광태△〃 특허문서전자화팀장 이민혜△〃 대전사무소장 강치운△사업본부 특허정보전략팀장 조경철△〃 조사조정팀장 조대훈△〃 조사분석1팀장 조성재△〃 조사분석4팀장 양희돈△〃 상표사업팀장 이제욱■ 포스코 ◇부사장 △포스코인디아법인장 趙成植△경영지원부문장 崔鍾泰◇전무이사△기획재무부문장 李東熙◇전무△포항제철소장 吳昌寬△원료구매 담당 權寧泰△에너지사업추진반장 張賢植△수요개발·수주공정·제품기술 담당 金鎭逸◇상무△감사·기업윤리 담당 金秀寬◇상무대우△경영기획실장 朴基洪△EU사무소장 周雄龍△장가항포항불수강 부총경리 金聖寬△포스코재팬법인장 張炳孝△포스코인디아 파견 鄭泰鉉△투자사업실장 金俊植△스테인리스 원료구매 담당 張永翼△서울사무소장 金紋石△마케팅전략·판매생산계획 담당 尹泰漢△FINEX연구개발추진반장 趙奉來△냉연 및 자동차강판 판매 담당 張仁煥◇전보△광양제철소장 전무 許南釋■ 홍익대학교 ◇보직 △학사담당부총장 공과대학 교수 임해철△조치원캠퍼스 부총장 과학기술대학 〃 백현덕△교육대학원장 교육경영관리대학원장 사범대학 〃 박영목△산업미술대학원장 미술대학 〃 조벽호△영상대학원장 미술대학 〃 김종덕△건축대학장 직무대리 건축대학 〃 김 억△과학기술대학장 과학기술대학 〃 조규남△문과대학장 문과대학 〃 장사선△사범대학장 사범대학 〃 박상옥△상경대학장 상경대학 〃 주상용△기획연구처장 공과대학 〃 김홍택△교무부처장(교육과정담당) 종합서비스센터 소장 경영대학 부교수 신성환△대학원 교학부장 공과대학 〃 조성산△홍대신문사주간 사범대학 〃 이승복△기숙사감 미술대학 전임강사 김찬일△기숙사감(새로암) 과학기술대학 부교수 지인호△기숙사감(두루암) 과학기술대학 〃 조성현△조치원캠퍼스교육공학센터 부장 과학기술대학 〃 이정기△홍보위원회 전문위원 산업미술대학원 〃 이길형■ 인제대학교 ◇전보 △교무처장 손병근△인적자원개발처장 박석근△사무처장 이석산△교육대학원정 서민원△공과대학장 김명학△자연과학대학 부학장 박동호△신문사편집인 경 주간 나낙균△인현재고시원장 오세희△체육부장 김진홍(서울백병원)△내시경실장 문정섭(부산백병원)△응급실장 전병민(상계백병원)△QI실장 정재용(일산백병원)△수련부장 겸 수술실장 김정원△응급실장 김경환■ KT링커스 (상무보 전보)△마케팅본부장 林圭學△강남〃 鄭慶培 (경영직 전보) △강북본부장 韓壽鐘△강원〃 洪鍾旭△법인영업〃 직무대리 張世旼△기획조정팀장 金斗衡△마케팅전략팀장 朴利根△공중전화본부 기획팀장 李富鐘△마케팅지원팀장 鄭悳仁
  • 복강경 이용 직장암 수술 국소 재발률 2.9% 불과

    복강경을 이용한 직장암 수술이 개복수술보다 재발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동국대 일산병원 직장암 수술팀 김선한 교수는 2000년부터 2004년까지 복강경으로 직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 312명을 추적 분석한 결과 직장암 환자에게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국소 재발률이 2.9%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국소 재발률이란 수술 후 원래 암이 생겼던 부위에서 암이 재발하는 것으로, 통상 10%를 넘어선다. 이에 따라 최근 들어 국소재발률을 줄이기 위해 암 수술을 전후해 방사선치료를 실시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도 국소재발률이 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복강경 시술 환자들의 예후를 추적, 관찰한 결과 재발률이 낮을 뿐 아니라 수술사망률도 0.3%에 불과했으며, 항문보존율 85.9%, 전신재발률을 뜻하는 전이율 11.7%, 수술 후 평균 30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재발없이 완치된 환자 비율 85.4%로 각각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소화기내시경외과학회와 유럽내시경외과학회가 공동 발간하는 학술지 ‘서지컬 엔도스카피’(Surgical Endoscopy)에 게재될 예정이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뇌혈관·심장질환자 건보료 지원 확대는?

    Q:뇌혈관·심장 질환자에 대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원이 확대된다고 들었다.A:지금까지는 뇌 또는 심장을 절개하는 수술을 받는 경우에만 환자부담금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혈관을 이용해 치료를 하거나 스탠드를 삽입하는 등 절개를 하지 않고 내시경으로 시술을 받는 경우에도 적용된다. 환자는 시술을 받는 입원기간 30일 이내의 총 진료비용 중 10%만 내면 된다.Q:장기이식 수술을 받는 환자의 진료비 부담도 줄어든다고 하던데.A:지난해까지 장기이식 수술의 적출 및 이식 항목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본인이 전액을 부담해야 했다. 예를 들어, 간경화로 간이식을 받을 경우 총 진료비 7789만원 중 환자부담이 4708만원이었다. 올해부터는 간·심장·폐·췌장 등 4개 장기 이식수술에 보험이 적용돼 간이식의 경우 부담금이 3056만원으로 종전보다 1652만원이 줄어들게 된다.
  • [Doctor & Disease]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 김형태 박사

    [Doctor & Disease]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 김형태 박사

    목소리의 변화로 병증이 나타나는 질병이 있다. 후두암, 식도암, 갑상선암, 폐암이 있으며, 성대구증이나 급성 후두염 등이 그것이다. 그런가 하면 목소리가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 목소리가 좋아 가수나 연기자, 방송인 등으로 입신하는가 하면 이런 꿈을 가졌으면서도 목소리 때문에 좌절한 사례도 흔하다. “목소리는 신체 이상의 증상일 뿐 아니라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목소리를 가볍게 여긴다는 점이지요.” 국내 최초로 ‘목소리병원’인 음성성형클리닉을 개설했으며, 성대마비나 성대구증 같은 난치성 성대질환의 획기적 치료법으로 평가받는 경피적 성대성형술을 개발해 세계의 관심을 모은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 김형태(42) 박사. 그가 말하는 음성성형의 세계로 들어가 본다. ▶음성 성형이란? -쉬거나 떨리는 목소리, 너무 높고 낮거나 거칠고 갈라진 목소리의 원인을 파악해 성대의 구조를 바꾸거나 기능을 회복시켜 정상적인 목소리를 되찾게 하는 치료를 말한다. ▶어떤 경우에 성형치료가 필요한가. -성대마비가 대표적이다. 소리는 양쪽 성대가 서로 접촉, 진동을 하면서 나는데, 성대마비 환자는 한쪽 또는 양쪽 성대가 움직이지 않아 쉰 소리나 바람 빠지는 소리를 낸다. 또 이승만 대통령처럼 목소리가 떨리거나 말이 끊어지는 연축성 발성장애, 부신성기 증후군처럼 여성이 남성 목소리를 내거나, 트랜스젠더처럼 남성이 여성 목소리를 원하는 경우도 성대성형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성대 질환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양성 성대질환인 결절과 폴립은 비교적 흔하다. 성대 점막에 홈이 파인 성대구증이나 성대에 상처가 난 반흔성성대, 그리고 상대방이 알아들기 어려울 정도로 쉰 목소리가 나며 성대가 잘 닫히지 않아 음식물을 삼킬 때 사래가 자주 일어나는 성대마비도 자주 볼 수 있다. 또 목소리가 떨리고 끊어지는 연축성 발성장애, 부신성기 증후군이나 부신 발성장애, 호르몬치료로 여성이 남성 목소리를 내거나, 심하면 아예 소리를 못내는 근긴장성 발성장애도 있다. ▶최근의 발병 추세는 어떤가.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사회활동과 대인관계에서 목소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인식되는 데다 평균연령의 증가 등으로 환자가 느는 추세다. 과거에는 치료가 어려웠던 목소리 성형이 간단한 수술로 가능해지는 등 장비와 치료기술의 발달도 적극적인 치료 의지로 이어지고 있다고 본다. ▶성별 혹은 연령대별로 성대질환의 다른 특이성이 있는가. -연령별로는 학령기 아동의 경우 성대결절과 폴립이 흔하며, 청장년층에게는 변성발성장애나 근긴장성 발성장애가 많다. 노인들은 목소리를 조금만 과하게 사용해도 출혈이나 굳은살, 물혹 등이 생기기 쉽고, 성대노화와 성대마비도 흔하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역류성 인후두염이 흔하며, 후두암도 여성보다 10배 정도 많다. 이에 비해 여성은 연축성 발성장애 환자가 많아 환자의 90% 이상이 여성이며, 환자는 주로 20∼30대들이다. ▶진단은 어떻게 하나. -문진과 환자의 병력을 들은 뒤 직접 목소리를 들어보는 청각심리적검사와 성대와 인·후두의 이상을 살피기 위해 후두 내시경 검사를 하게 된다. 또 발성 패턴과 이상을 살피는 공기역학적검사, 컴퓨터를 이용한 다차원 음성분석과 후두근전도검사, 성대의 진동 상태를 살피는 후두 스트로보스피검사, 초고속 성대촬영 등을 종합해 진단한다. ▶증상이나 징후를 통해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별 까닭없이 거친 목소리가 2주 이상 계속되면 성대결절, 성대폴립이나 후두암,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헛기침이 많으면 역류성 인후두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또 숨 찬 듯한 목소리와 잦은 사래가 계속되면 성대마비, 목소리가 서서히 변해 힘이 없고 사래가 잦다면 성대노화, 거친 소리가 힘겹게 나오면 성대에 홈이 파인 성대구증, 무의식중에 목소리가 심하게 떨린다면 연축성 발성장애일 가능성이 크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 -급성후두염이나 역류성 인후두염 등 염증은 약물치료가 가능하고, 성대마비나 노인성후두, 성대구증은 ‘경피적 성대성형술’로 깨끗한 목소리를 되찾을 수 있다. 수술도 30분이면 끝나 전신마취나 후두절개, 입원 부담이 없다. 연축성 발성장애는 성대에 보톡스를 주입해 치료한다. 음성성형술로는 성대의 길이와 굵기를 조절해 목소리 톤을 바꿔 준다. 폴립이나 결절은 미세후두술이나 최근 도입된 후두내시경 레이저수술로 간단히 치료된다.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있는가. -예전에는 치료가 어려웠던 성대구증과 반흔성성대의 경우 최근에는 경피적성대성형술을 이용해 70∼80%까지 목소리를 회복할 수 있다. 김 박사는 “흔히 목소리는 소모되지 않는 것이라고 여기기 쉬우나 목소리도 분명히 고갈되므로 목을 아끼는 게 최선의 예방법”이라며 “목소리에 문제가 있다고 여겨지면 미루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상담할 것”을 권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사진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낭종·인후두염등 목소리로 성대질환 체크 김 박사는 증상에 따른 성대 질환을 상세히 소개했다.“다른 질환임에도 드러나는 증상이 유사하거나, 목소리 이상의 유형도 제각각이어서 환자들이 증상만으로 섣불리 단정하는 건 위험하지만 드러난 증상을 통해 자신의 성대에 문제가 있다는 점은 알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성대조직이 굳어지는 결절이나 혹이 생긴 폴립과 낭종이 있는 경우에는 쉬고 거친 목소리가 난다. 위산의 역류로 발생하는 역류성 인후두염과 라인케시부종, 성대부종인 경우에는 거칠고 굵은 저음의 목소리가 나며, 성대마비와 노인성 후두는 쉬고 바람이 새는 듯 약한 목소리가 특징이다. 과거에 난치성 성대질환으로 분류됐으나 이제는 치료가 가능한 성대구증과 반흔성 성대, 유착성 성대인 경우에는 높고 거칠며, 힘이 들어간 목소리가 난다. 또 연축성 발성장애는 떨리고 끊기며 막히는 듯한 목소리가 나는데, 긴장된 상황이나 전화 통화때 증상이 한층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근긴장성 발성장애도 있다. 이 경우에는 마치 쥐어짜는 듯한 거친 목소리가 난다. 김 박사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성대질환의 심각성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목소리로 인한 불편을 감수하는 상황”이라며 “이제는 목소리도 건강한 삶의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김형태 박사 ▲가톨릭대의대 및 대학원(박사)▲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교수▲미국 컬럼비아대 뉴욕음성연수센터 연수▲미국 국립보건국장 표창▲미국연축성 발성장애협회 국제진료의뢰 전문의▲미국국립보건국 신경장애연구소 전임의▲미국 이비인후과학회 정회▲미국음성학회 정회원▲미국신경과학회 회원▲대한음성언어의학회 총무▲대한기관식도학회 간사▲대한이비인후과학회 편집위원 및 정회원▲대한두경부외과연구회 교과서 편찬위원▲대한음성언어의학회 평생회원▲대한기관식도학회 정회원▲현, 대한이비인후과개원의협의회 의무이사.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 대표원장
  • 환자진료비 전액부담 축소

    내년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환자가 진료비를 전액 부담하는 이른바 ‘100/100’ 항목이 대폭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21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100/100 항목 1060개 가운데 659개를 건강보험 급여지급 항목으로 전환, 진료비 지원을 해주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보장성 강화에 1400억원의 재원이 투입된다. 이번에 포함되는 항목은 전기 자극에 의한 충격파를 통해 담도결석을 부수는 담도경하 전기수력충격쇄석술과 턱뼈 골절 고정용 합판 및 나사, 요실금 치료용 인공테이프 등이다. 이에 앞서 복지부는 지난 8월 483개의 100/100 항목을 보험급여 지급항목으로 전환했었다. 복지부는 또 뇌혈관·심장질환 환자가 관상동맥을 확장하기 위해 스탠트나 풍선 등이 사용되는 중재적 시술이나 내시경 치료를 받을 경우 입원기간 30일 이내의 총 진료비 가운데 10%만 내도록 했다. 이 같은 조치로 연간 4만 3000여명에 이르는 환자의 진료비 부담액이 30∼50% 정도 줄어드는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복지부는 내년부터 장기이식 환자의 부담 경감과 장기이식 수술 활성화를 위해 간과 심장·폐·췌장 등 4개 장기 이식수술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본인부담금 산정 특례 희귀난치질환을 확대,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과 에번스 증후군, 비타민D 저항성 구루병, 진행성 핵상성 안근마비 등 9종의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해서도 외래 진료시 본인 부담률이 20%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반영구 ‘코골이 임플란트’ 시술

    코골이 문제의 또다른 해법으로 ‘코골이 임플란트’가 최근 국내에 선보였다. 임플란트란 기능을 잃은 신체 조직을 회복시켜 주는 인공 대치물을 뜻하는데, 코골이 임플란트는 폴리에스테르로 만든 길이 18㎜의 얇은 막대 모양의 실을 이용해 코골이 문제를 구조적으로 개선하는 것. 독일 로젠버그대학과 맨하임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이 수술법은 최근 예송이비인후과 박동선·이종우 원장팀에 의해 국내 최초로 시술됐으며, 그 결과 환자의 수면무호흡지수와 코골이지수가 크게 완화되는 효과를 거뒀다고 의료팀이 밝혔다. 임플란트 치료법은 연구개나 목젖, 편도선 등 상기도조직을 제거하는 기존 수술치료법과 달리 다른 조직을 연구개 근육층에 삽입하는 임플란트 방식이다. 폴리에스테르 천으로 짜인 3개의 실을 연구개 시작점에 삽입(그림), 우산살처럼 늘어진 연구개를 팽팽하게 당겨 코골이는 물론 가벼운 수면무호흡증까지 치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간이 지나면 삽입한 임플란트의 섬유조직과 구강내 표피조직이 어울려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수술 시간이 20여분으로 기존 수술의 10%에 불과하며 국소마취로 시술하기 때문에 통증이 거의 없고 회복이 빠르다는 것도 장점이다. 시술 후 코골이 빈도와 소리가 주는 효과가 바로 나타나기 시작해 10주쯤 후 임플란트가 완전히 자리를 잡으면 가장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타난다. 노화로 연구개가 다시 늘어질 경우에는 기존 임플란트를 제거하고 다시 시술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러나 이 시술법은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의 원인이 연구개가 아닌 턱이나 혀, 편도선에 있을 때는 효과가 없으며, 수면무호흡 지수가 10∼15 이상인 중증 환자는 별도의 수면무호흡 치료가 필요하다. 박동선 원장은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수면무호흡의 중증도와 다른 부위의 문제를 파악해야 하므로 임플란트 시술 전에 반드시 수면다원검사와 후두내시경 검사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백제의 미소’ 41년만에 햇빛

    보호각에 참모습이 가려져 있던 ‘백제의 미소’ 충남 서산 마애삼존불(국보 제84호)이 41년 만에 그 자태를 드러낸다. 22일 서산시에 따르면 최근 문화재청이 마애삼존불 보호각 개방 등을 골자로 한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신청을 승인함에 따라 오는 29일 철거업체를 선정해 올해 말까지 보호각의 전면 창과 벽과 창문으로 구성된 벽면, 불상앞 마루 등을 철거할 계획이다.239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나머지 지붕, 기둥, 뒤쪽 벽면 일부는 불상에 미치는 영향을 정밀 분석한 후 철거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높이 2.8m의 본존입상과 1.7m의 보살입상,1.66m의 반가상이 새겨진 마애삼존불은 햇빛의 각도에 따라서 시시각각으로 모습이 달라져 ‘백제의 미소’로 불리고 있으나 보호각 때문에 이를 볼 수 없었다. 보호각은 풍화와 인위적 훼손을 막기위해 1965년 설치됐다. 시 관계자는 “벽과 창문이 헐리면 햇빛이 들어와 이런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창문과 벽이 없어지면서 발생하기 쉬운 불상도난 등을 예방하기 위해 첨단 감시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서산시는 마애삼존불에 대한 한국건설안전기술원의 진동측정, 내시경 검사, 지질검사, 낙반안전도 평가 등 정밀 구조진단이 내년 6월까지 끝나면 보존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서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4대암 검진비용 대폭 낮춘다

    4대암 검진비용 대폭 낮춘다

    내년부터 위암과 유방암, 대장암, 간암 등의 검진비용이 대폭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21일 4대 암의 검진비 가운데 본인 부담금을 현행 50%에서 20%로 대폭 낮추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건강검진기준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대장암 내시경 검사 때 3만 285원을 내야 했으나 30%가 줄어든 1만 2115원만 내면 된다. 또한 유방암 조직검사는 기존 1만 8000원에서 7200원, 위내시경은 2만 420원에서 8170원, 위장조영촬영은 2만 165원에서 8165원만 내면 검사받을 수 있다. 암은 전체 사망원인의 26.3%를 차지, 지난해 사망자가 6만 5000명에 이르는 등 20년 넘게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암 검진 활성화를 통해 발병률을 낮추고 암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취해진 조치다. 현재는 건강보험 가입자 중 하위 소득자 절반 가까이 검진비용 전액을 국고와 건강보험에서 지급하고 있는 반면, 나머지 상위 소득자 절반에 대해선 암 검진비의 50%를 본인이 내도록 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내년부터 국내에 체류중인 외국인이 직장 가입자 적용 사업장에 채용됐을 경우,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에 반드시 포함시키는 쪽으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나머지 외국인에 대해서도 본인이 신청할 경우 지역 가입자가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제2 노충국’ 김웅민씨 숨져

    만기 전역 6주 만에 위암4기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하던 김웅민(23)씨가 21일 입원 중이던 서울 세브란스병원에서 숨졌다. 김씨는 입대 이후 소화불량 증세를 호소해 군병원은 물론 민간병원에서도 두 차례나 내시경 검사를 받았으나 양성 위궤양 등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진단받았으나 전역 직후 종합병원에서 위암 말기로 통보받아 3개월 가량 투병생활을 해왔다. 국방부는 고(故) 노충국씨 사망사건 이후 김씨 사건을 비롯한 유사사례 3건을 적발해 감사한 결과 군 의료체계 미흡 등의 문제점을 시인한 바 있다. 국가유공자 등록신청을 한 김 씨는 현재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적용대상 여부 심의를 위해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 심의를 기다리고 있으며, 향후 서면을 통한 상이등급구분 신체검사를 거쳐 유공자 여부가 확정된다. 한편 전역 2개월 만에 췌장암으로 진단받고 투병하고 있는 오주현 씨의 경우 상이군경 2급 등록을 마친 상태이며, 역시 전역 뒤 위암으로 투병중인 박상연 씨는 육군본부에서 아직 국가유공자 요건을 통보하지 않은 상태라고 보훈처는 밝혔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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