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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격의 中 BYD…“올해 전 세계 판매량 포드·혼다 추월”

    진격의 中 BYD…“올해 전 세계 판매량 포드·혼다 추월”

    미국 테슬라와 함께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 싸움 중인 중국 비야디(BYD)가 올해 전 세계 판매량 400만대를 넘겨 미국 포드와 일본 혼다를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BYD는 지난달 50만 6804대를 팔아 올해 1~11월까지 총 376만대를 판매했다. 3분기 매출에서도 테슬라를 제쳤다. BYD가 분기 전기차 판매량에서 테슬라를 앞선 적은 있지만 분기 매출 추월은 처음이다. 다만 테슬라와 달리 BYD는 매출 대부분은 중국 내수 시장에서 나온다. 현 추세가 이어지면 BYD는 향후 12개월 동안 600만대 이상 판매해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로이터는 예상했다.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BYD 경영진과 회동한 뒤 BYD가 내년에 600만대 안팎 인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 70만 3500명이던 BYD 직원 수는 올해 9월 기준 1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공세적 규모 확장에 힘입어 경쟁사들을 따돌리고 치열한 가격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에는 BYD가 공급업체 수십 곳에 납품 단가를 인하해달라고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 자료에 따르면 BYD의 중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0월 12.5%에서 올해 10월에는 16.2%로 올랐다. 반면 독일 폭스바겐이 상하이자동차(SAIC)·중국 FAW 그룹과 각각 손잡고 만든 2개 합작사의 1~10월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14.2%에서 올해 12.5%로 떨어졌다. GM은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고 중국 사업 부문 구조조정과 관련 자산 상각 처리로 50억 달러(약 7조원) 이상 회계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 4일 공시했다. 현대차·기아 등 한국 브랜드도 중국 시장에서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 中 CATL·BYD 치고나가자…K 배터리 점유율, 3년만에 10% 넘게 하락

    中 CATL·BYD 치고나가자…K 배터리 점유율, 3년만에 10% 넘게 하락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점유율이 3년 만에 10% 넘게 하락하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배터리 3사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극복을 위해 중국산이 주도해온 각형·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 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0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에서 배터리 3사 합산 점유율은 2021년 같은 기간 31.7%에서 3년 만에 20.2%로 11.5% 포인트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중국 CATL과 BYD 합산 점유율은 39.7%에서 53.6%로 13.9%포인트 상승했다. 이들은 자국 지원책을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 시장에서 안전 문제가 드러나면서 완성차업체의 관심이 중국 기업이 주력하는 각형 배터리로 쏠렸다. 각형 배터리는 외부 충격에 강하고 내구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 기업들도 대응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각형 배터리를 공급하던 삼성SDI에 이어 각형 배터리 개발을 공식화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각형 배터리를 개발하고 향후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SK온도 각형 배터리 개발을 마치고 양산 시기 등에 대해 논의 중이다. 아울러 배터리 3사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LFP 배터리는 그간 주력해온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보다 30%가량 저렴하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배터리가 자국 내수 시장을 등에 업고 성장했다”며 “아직 덜 성장한 북미에서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한국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전기차 수요 감소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인센티브 축소를 우려해 미국에 공장을 짓는 투자를 재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예의주시 중이나 트럼프 행정부의 구체적 조치가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것은 아직 없다”고 했다.
  • 정국 혼란에 박완수 경남지사 “민생 안정 특별 기간 돌입”

    정국 혼란에 박완수 경남지사 “민생 안정 특별 기간 돌입”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해제 등으로 정국 혼란이 심화한 가운데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민생 안정 특별 기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9일 입장문을 내고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민생 챙기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2년 넘게 지속되는 국가적인 내수 침체 상황이 미국 대선 결과와 작금의 정국 혼란 등에 따라 보다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로 말미암아 영세 소상공인들과 우리 서민들이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겨울을 맞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현 상황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박 지사는 이러한 상황을 이른 시일 안에 극복하고자 민생 안전 특별 기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민생과 지역 산업경제의 안정을 위해 예비비, 예산 조기 집행, 추경 등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며 “정부와 함께 ‘지역 민생 안정 대책반’을 신속하게 구성해 내실 있게 운영하고 이와 함께 최근 경남도 차원에서 구성한 ‘민생경제 안정 대책본부’도 적극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구체적인 시행 방향도 설명했다. ▲예비비 적극 집행 ▲내년도 예산 상반기 중 65% 이상 조기 집행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정책금융 적극 시행 ▲내년 1분기 추경 편성 검토다. 박 지사는 “올해 예산의 일반 예비비 잔액을 가급적 연내에 집행하고 필요하다면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된 예비비도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며 “내년 상반기 사회간접자본(SOC), 산업 활성화 예산 등을 조기 집행해 지역 경기를 부양하고 민생 안정을 지원하는 예산도 조기에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용보증재단의 소상공인 지원 대출을 확대하고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건 상환기간 연장 조치를 시행하는 등 관련 금융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며 “재정 상황과 수요를 고려하여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면 재정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국회에 예산안 증액 통과도 요구했다. 그는 “국비 예산이 정쟁의 볼모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재정이 경기를 부양할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안은 반드시 각 지방자치단체와 국민의 요구가 반영된 증액안으로 통과시켜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남도는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조선업 위기, 탈원전 위기,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도 가장 먼저 극복하며 재도약 기회로 만들었다”며 “저를 비롯한 경남도 공직자는 도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저희를 믿고 평소와 같은 마음으로 따뜻한 연말연시 맞이하시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령 선포 직후 이렇다 할 입장을 직접 밝히지 않아 비판받았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성명을 내고“윤 대통령의 불법·위헌적 계엄 선포에 맞서 김동연 경기지사,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관영 전북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오영훈 제주지사 등 민주당 출신의 광역단체장들은 일제히 계엄 반대를 선언하며 계엄령 해제를 촉구했다”며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등 국민의힘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도 잇달아 비상계엄 철회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박완수 경남지사는 침묵했다”며 “불법적이고 위헌적인 계엄이 성공해 박완수 지사와 홍남표 시장의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한 수많은 의혹이 덮일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지금이라도 망상에서 벗어나길 경고한다”고 말했다. 경남도청 중앙기자단도 성명에서 “비상 계엄령 해제 후 5시간이 지나서야 지사님은 ‘다행’이라고 했다. 정말 다행인 게 맞느냐”며 박 지사가 경남도민 앞에 지금이라도 직접, 당당히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 中 11월 소비자물가 전년比 0.2%↑…부양책 효과 미비

    中 11월 소비자물가 전년比 0.2%↑…부양책 효과 미비

    중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 상승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9일 밝혔다. 9월부터 시작된 중국 부양책이 아직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책에도 내수 부진이 이어져 소비자물가는 둔화세를 이어갔다. CPI 상승률은 지난 8월 0.6%를 기록한 뒤로 9월 0.4%, 10월 0.3%, 11월 0.2% 등 상승 폭을 줄이고 있다. 11월 상승률은 전문가들이 제시한 전망치 평균인 0.5%에 못 미쳤다고 로이터통신이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0.6% 하락해 10월(-0.3%)보다 하락 폭을 키웠다. 전문가 전망치(-0.4%)보다 부진했다. 다만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작년 동월 대비 0.3% 상승했다.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작년 동월 대비 2.5% 하락해 2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10월(-2.9%)보다는 하락 폭이 둔화했으며 로이터통신이 조사한 전망치 평균(-2.8%)보다는 하락 폭이 작았다. CNBC방송은 투자은행 분석가들을 인용해 중국의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이 내년에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격화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이날 중국의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9월에 제시한 4.5%에서 4.3%로 낮추고 2026년 전망치 역시 4.3%에서 4.0%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피치는 성장률 하향에 대해 “2025년과 2026년에 미국의 대(對)중국 무역정책이 날카로운 보호주의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동산 시장이 중국 경제의 주요 위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 탄핵 정국인데…추경호 ‘재신임’ 놓고 친윤·친한 충돌

    탄핵 정국인데…추경호 ‘재신임’ 놓고 친윤·친한 충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의 표결이 정족수 미달로 무산된 직후 사의를 표명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재신임 여부를 놓고 8일 여당 내 내홍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친윤(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추 원내대표 재신임 의견이 쏟아졌으나 친한(친한동훈)계에서는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친한계를 제외한 의원들 사이에서는 추 원내대표 재신임 의견이 지배적이다. “전쟁 중에는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는 취지에서다. 다만 당 안팎에서는 책임론에 휩싸인 추 원내대표가 재신임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한동훈 대표도 추 원내대표 재신임에 대해 “잘 대응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한 대표가 새 원내사령탑 선출을 강행할 경우, 친한계에서는 3선의 송석준·김성원 의원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친한계 중진으로 꼽히는 송 의원은 지난 7·23 전당대회 초창기부터 한동훈 캠프를 도왔던 대표적인 ‘탈윤’(탈윤석열) 인사다. 지난 21대 국회 전반기에는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를 맡았다. 김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원내 사무를 경험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김 의원은 한 대표가 주도해 발족시킨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는 등 친한계와도 소통해온 인사로, 지난 4일 계엄 해제 결의안 표결에도 참석했다. 다만 추 원내대표 재신임을 위한 거수 표결에서 재석의원 79명 중 무려 75명이 찬성하는 등 당내 여론은 녹록치 않다. 추 원내대표가 재신임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친윤계에서는 4선 박대출 의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박 의원은 ‘김기현 1기 지도부’ 당시 정책위의장을 역임했고, 지난 4월에도 새 원내사령탑 물망에 오른 바 있다. 앞서 추 원내대표가 전날 의원총회에서 사의를 표명한 뒤 의총장을 나가자 친윤계 권성동 의원은 추 원내대표 재신임 안건을 올리며 박수로 추인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친한계 한지아 수석대변인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하며 친윤·친한간 갈등으로 불거졌다.
  • [포토] 본회의장 밖 여야 대치

    [포토] 본회의장 밖 여야 대치

    국민의힘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와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이 7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표결이 진행중인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지도부 면담을 요청하러 의총장을 방문한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쳐다보고 있다.
  • “국민의힘 의원들 전화기 꺼놨다”…尹탄핵안 표결 진행중

    “국민의힘 의원들 전화기 꺼놨다”…尹탄핵안 표결 진행중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투표 직전 본회의장을 떠났던 국민의힘 의원들 상당수가 전화기를 꺼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7시 20분 현재 국회 본회의에서는 윤 대통령의 탄핵안 표결이 진행 중이다.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탄핵안 표결에 앞서 진행됐던 ‘김건희 여사 특검법’ 투표 후 대부분 본회의장을 떠났다. 윤 대통령 탄핵안이 상정되고 투표가 진행될 때까지 본회의장에 남은 국민의힘 의원은 안철수(성남 분당갑) 의원 한명뿐이었다. 투표가 진행되던 중 김예지(비례) 국민의힘 의원이 돌아와 투표한 뒤 다시 본회의장을 떠났고, 김상욱(울산 남구갑) 국민의힘도 돌아와 투표를 한 뒤 자리에 앉았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의원총회를 열어 본회의장을 떠난 의원들이 자신의 의지로 돌아와 투표를 할 수 없도록 묶어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이 의원총회를 열어 개별 국민의힘 의원들의 투표 참여를 방해하고 있다며 국회선진화법 위반 가능성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 측은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을 감금하고 물리력을 행사 중이라는 소셜미디어(SNS)상의 글은 모두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면서 “민주당 한준호 의원을 포함, 허위사실 유포 행위자들에 대해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반박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양당 원내대표 소집을 요청하며 국회사무처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호출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전화기를 꺼놨다”고 전했다.
  • 안철수·김예지·김상욱 투표했다…5명 더 돌아와야 투표 성립

    안철수·김예지·김상욱 투표했다…5명 더 돌아와야 투표 성립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이 진행중인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김예지 의원, 김상욱 의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상정될 당시 국민의힘 의원 중 유일하게 남아있었다. 이어 표결이 시작되자 참여한 뒤 본회의장에 남았다. 이어 표결에 앞서 퇴장했던 김예지 의원과 김상욱 의원도 연이어 본회의장에 돌아와 투표에 참여했다. 겜예지 의원과 김상욱 의원은 지난 5일 당내 소장파인 김재섭·우재준·김소희 의원과 함께 “대통령의 임기단축 개헌을 제안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상욱 의원은 본회의장에 돌아와 물을 마시며 가쁜 호흡을 내쉬었고, 투표를 마친 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로부터 격려를 받았다. 윤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려면 재적의원 300명 전원 출석을 기준으로 200명이 찬성해야 한다. 무기명 투표를 실시한 뒤 의원들의 명패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명패가 200개에 미치지 못하면 표결 자체가 불성립하게 된다. 이 경우 개표도 하지 않은 채 탄핵안은 자동 폐기된다. 그러나 6시 55분 현재까지 국민의힘 의원 3명만 투표에 참여한 상태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더 이상 본회의장에 돌아와 투표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투표에 195명만 참여하게 돼 의결정족수인 200명에 미치지 못하게 된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정파를 막론하고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투표에 참여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6시 55분 현재 야당 의원들은 투표를 모두 마친 뒤 여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의 의원총회가 끝나는 대로 국민의힘 당사에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 안철수·김예지 투표…與 6명 더 돌아오지 않으면 탄핵안 ‘자동 폐기’

    안철수·김예지 투표…與 6명 더 돌아오지 않으면 탄핵안 ‘자동 폐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민의힘의 반대로 사실상 부결될 가능성이 커졌다. 7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쳤다. 표결에 앞서 안철수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퇴장했다. 이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필두로 민주당 의원들이 국민의힘 의원들을 한명씩 호명하며 본회의장에 돌아올 것을 촉구했다. 이어 표결이 시작되자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본회의장에 돌아와 투표에 참여한 뒤 퇴장했다. 시각장애인인 김 의원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의결에 참여하기 위해 국회 담장을 넘으려 했으나 “위험하니 하지 말라”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전화를 받고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5일 당내 소장파인 김재섭·김상욱·우재준·김소희 의원과 함께 “대통령의 임기단축 개헌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려면 재적의원 300명 전원 출석을 기준으로 200명이 찬성해야 한다. 무기명 투표를 실시한 뒤 의원들의 명패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명패가 200개에 미치지 못하면 표결 자체가 불성립하게 된다. 이 경우 개표도 하지 않은 채 탄핵안은 자동 폐기된다. 그러나 6시 30분 현재까지 안 의원과 김 의원만 투표에 참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더 이상 본회의장에 돌아와 투표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투표에 194명만 참여하게 돼 의결정족수인 200명에 미치지 못하게 된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정파를 막론하고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투표에 참여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안 의원은 투표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의 퇴진 계획에 대해 밝히지 못했다”면서 “당론이 있더라도 소신에 따른 투표권 행사가 우선”이라고 밝혔다. 6시 40분 현재 야당 의원들은 투표를 모두 마친 뒤 여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의 의원총회가 끝나는 대로 국민의힘 당사에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 김용민 “탄핵 부결되면 한동훈과 18명, 가장 먼저 보복당할 것”

    김용민 “탄핵 부결되면 한동훈과 18명, 가장 먼저 보복당할 것”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7일 국회 표결을 앞두고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을 향해 탄핵 찬성을 촉구했다. 김용민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계엄해제 가결한 18명과 한동훈 대표는 오늘 탄핵 부결되면 가장 먼저 윤 대통령에 의해 보복당할 것”이라며 “분명한 현실을 직시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 3일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한동훈 대표와 친한계 의원 18명은 국회 본회의장으로 이동해 4일 밤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진 바 있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오전까지 탄핵 찬성 입장을 유지하다가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이후 모호한 태도로 돌아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담화에서 “저의 임기 문제를 포함하여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고 발표했다. 한동훈 대표는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윤 대통령의 조기 퇴진이 불가피하다”면서도 당장 국회의 탄핵안에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즉 탄핵을 통한 직무 정지가 아닌 윤 대통령의 2선 후퇴 등 ‘질서 있는 퇴진’을 통해 임기를 단축하는 등의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모양새다. 한동훈 대표가 윤 대통령의 담화 직후 한덕수 국무총리와 만난 뒤 “총리와 당이 민생 상황이라든가 중요 상황들을 긴밀히 논의하겠다”고 말한 만큼, 윤 대통령이 2선으로 물러나고 책임 총리가 여당과 함께 국정을 운영하는 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관측된다.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등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들은 전날 “윤 대통령은 책임총리가 이끄는 비상 거국 내각을 구성하고 2선으로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꾸는 임기 단축 개헌을 통한 윤 대통령의 자연스러운 퇴진 논의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는 2026년 6월 지방선거 때 대선을 함께 치르는 방안이 거론된 바 있다. 현직 대통령에게 개헌 사항이 적용되지 않더라도 윤 대통령의 퇴진을 통해 조기 대선을 치를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한동훈 대표와 친한계의 기류가 다소 변화하면서 민주당 등 야당이 발의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한 대표가 이날 ‘조기 퇴진’을 거론한 것은 당장의 탄핵에 반대한다는 뜻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탄핵안이 가결되려면 재적의원 300명 전원 출석을 기준으로 200명이 찬성해야 한다. 범야권 192명이 전원 찬성표를 던지더라도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8표 이상의 이탈표가 나오지 않으면 탄핵안은 부결된다.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대국민 담화 뒤 의원총회 논의 내용과 관련해 “저희 당 입장은 탄핵 부결”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의 ‘직무집행정지’ 발언은 윤 대통령의 입장 변화를 끌어내기 위한 압박용이었다는 게 친한(친한동훈)계의 설명이다. 친한계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정국 안정 방안을 당에 일임했기 때문에 탄핵을 반대할 것”이라며 “친한계 의원들도 탄핵에 따른 후폭풍을 알고 있기 때문에 찬성할 수 없다는 기류”라고 전했다. 전날 탄핵 찬성 공개 입장을 밝힌 친한계 조경태 의원도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는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속보] 국힘, 尹 담화에 ‘탄핵 반대’ 당론 유지…친한계도 입장 선회

    [속보] 국힘, 尹 담화에 ‘탄핵 반대’ 당론 유지…친한계도 입장 선회

    국민의힘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지켜본 이후 탄핵 반대 당론을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공개적으로 탄핵 찬성 입장을 밝혔던 일부 의원들도 윤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함께 지켜봤다.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담화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다행히 대통령 담화가 비교적 진솔한 사과와 내용을 담았다”며 “앞으로 어떻게 국민의 질책을 받아내면서 신뢰를 되찾아가야 하느냐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탄핵에 찬성하는 의견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지금부터가 걱정이라고 표현을 한 분들은 있다”며 “숫자를 일일이 말할 건 아니다”고 했다. 또 앞서 탄핵 찬성 의사를 밝힌 조경태 의원을 거론하면서 “조 의원은 공개적으로 반대하겠다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한동훈 대표의 조기 퇴진 불가피 발언을 탄핵 부결로 해석하면 되는가’라는 취지로 묻자 “당의 입장은 탄핵 부결”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도 부결에 동조하는 것인가’라고 재차 물으니 “당대표가 구체적으로 표현한 것은 아니고, 당대표대로 나름의 메시지를 내는 것”이라며 “표결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다”고 답했다. 조 의원은 의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일단 한 대표의 뜻을 따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정상적인 직무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이고, 조기 퇴진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 의견에 조 의원도 동의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조 의원은 “1년은 너무 길다”며 “조기 퇴진 로드맵을 빨리 짜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책임총리제 또는 거국내각이 도입해야 한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모든 방향성에 대해 대표가 일임을 받았다”며 “즉각적으로 조치를 취하는 게 올바르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나경원 의원도 의총 직후 취재진에게 “앞으로 당이 더 책임 있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리는 데 뜻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상현 의원은 “책임지지 않겠다는 게 아니다. 우리도 같이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라며 “임기 단축 개헌 등 국정 쇄신 방향에 관한 여러가지 국민의 뜻을 헤아려서 제시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국회는 오후 5시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먼저 재표결에 부친 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한다.
  • 與 ‘탄핵 반대’ 당론 변화 없다지만… 8표만 이탈해도 가결

    與 ‘탄핵 반대’ 당론 변화 없다지만… 8표만 이탈해도 가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6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 집행정지가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여당 내 기류 변화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된다. 하루 종일 마라톤 회의를 이어 간 국민의힘은 탄핵안 반대 당론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여당 내 이탈표가 얼마나 나올지는 7일 본회의 때 뚜껑을 열어 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7시쯤 의총 정회 직후 ‘오늘 결론이 안 날 수도 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표결에 대한 당론은 이미 결정됐다. 그 당론을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의총은 2시간 뒤인 오후 9시 재개됐다. 의총에서는 탄핵 반대 당론을 번복할지에 대한 논의보다는 한 대표가 ‘윤 대통령이 자신을 체포하라고 지시했다’는 주장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탄핵소추안 표결 이후 정국 타개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주로 이뤄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의총에 참석한 한 재선 의원은 통화에서 “한 대표 발언 이후에도 의총의 중론은 ‘탄핵을 일단 막자’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친한(친한동훈)계 핵심 관계자도 아주 진지하게 한 대표를 바라보면서 지금 탄핵은 안 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고도 덧붙였다. 한 초선 의원은 “의총에서 친한이고, 친윤(친윤석열)이고 무조건 탄핵은 반대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겪었던 분들은 본인이 당시 어떻게 힘들었는지 다른 의원들에게 공유했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탄핵안 가결 요건은 재적의원 3분의2 이상 찬성이어서 재적의원 300명을 기준으로 200명이 찬성해야 한다. 범야권 의석수가 192석이라 여당에서 최소 8표의 이탈표가 나오면 탄핵안은 의결된다. 이날 공개적으로 탄핵 찬성 목소리를 낸 안철수·조경태 의원이 표결 때까지 입장을 유지할 경우 이탈표가 추가로 6표 나오면 윤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된다. 안 의원은 “(탄핵소추안) 표결 전까지 윤 대통령은 퇴진 계획을 밝히길 바란다. 그러지 않을 경우 저는 탄핵안에 찬성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대통령의 직무정지를 빨리해야 한다”고 국민의힘 의원 중에서 가장 먼저 탄핵 찬성 의견을 밝혔다. 또 전날 윤 대통령의 임기 단축 개헌을 제안하며 “지켜보겠다”고 밝힌 ‘초·재선 소장파’ 김예지·김상욱·우재준·김재섭·김소희 의원 등 5명의 선택에도 관심이 쏠린다. 아울러 20명 안팎의 친한계 의원 등이 무기명 투표에서 당론에 역행하는 표를 던져 탄핵안이 가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與 ‘탄핵 부결’ 당론 유지…당 의견 들은 尹 대통령 “고민하겠다”

    與 ‘탄핵 부결’ 당론 유지…당 의견 들은 尹 대통령 “고민하겠다”

    추경호, 친한 박정하 尹면담“다양한 의견 가감 없이 전달”尹 “與 의견 충분히 잘 들었다”‘탄핵 부결’ 당론은 일단 유지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6일 국민의힘에 “의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잘 들었다”며 “고민하겠다”고 답변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7일 탄핵안 표결에 대한 기존의 ‘부결 당론’을 변경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의원총회는 윤 대통령을 만나고 돌아온 한동훈 대표가 참석한 오후 3시부터 본격적으로 토론이 시작됐다. 기존 탄핵 부결 당론을 뒤집는 결과는 나오지 않았고, 오후 7시 정회 후 추경호 원내대표와 한 대표 측 박정하 비서실장과 주진우 의원이 대통령실을 찾았다. 윤 대통령을 만나고 돌아온 이들은 의원들에게 “당의 의견을 가감 없이 전달했다”며 “윤 대통령께서 충분히 잘 들으셨다”고 전했다고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이 설명했다. 추 원내대표 등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나온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고 한다. 신 원내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에게 고민할 시간을 드리겠다는 의원들의 생각도 잘 전달이 됐다”고 전했다. 지난 4일 의원총회에서 확정한 ‘탄핵 부결’ 당론과 관련해선 신 원내수석대변인은 “오늘 당론 부문에 관한 이야기는 없었다”며 “유지된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가 계엄령 선포 후 윤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선 의총에서 다소 언쟁이 있었다고 한다. 신 원내수석대변인은 “통화한 것은 사실”이라며 “통화 내용은 그야말로 (윤 대통령이) 미리 이야기를 못 해줘서 미안하다고 말씀하셨다고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7일 오전 9시 다시 의원총회를 소집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 탄핵안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의결 표결 방식도 논의할 예정이다.
  • 탄핵 정국에 소비 심리 위축… 반도체 ‘대미 협상력’ 저하 우려

    탄핵 정국에 소비 심리 위축… 반도체 ‘대미 협상력’ 저하 우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후폭풍이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을 고조시키고 있다. 가뜩이나 내수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소비 심리가 위축될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사실상 정국이 ‘올 스톱’되면서 경제가 국내 정치에 발이 묶였다. 기업들은 탄핵 정국까지 겹치면서 국내 정치 상황이 경제에 미칠 파장을 주시하고 있다. 한 대기업 임원은 6일 “여러 안팎의 현안이 많은 상황에서 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불확실성이 너무 커졌다”면서 “정책 공백이며 환율 등 거시 경제 문제들도 우려된다”고 전했다. 재계가 반대해 오던 야당 주도의 상법개정안도 견제하기 어렵게 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상법개정안이 통과될 우려뿐 아니라 노동 개혁이나 규제 개혁의 동력이 상실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당장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윤석열 정부가 국정 동력을 상실하면서 정부의 대미 협상력 저하도 변수로 떠올랐다. 반도체·배터리·자동차 등 국가 핵심 산업에서 민관 협동이 절실하지만 탄핵 정국에서 정부 주도의 통상 협상력은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오는 10~11일 미국 워싱턴DC에서는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을 비롯해 한미 주요 기업들이 참석하는 ‘제35차 한미재계회의’가 열리는데 일각에선 네트워킹 행사가 축소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환율 변동성으로 항공업계와 철강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당장 수출품 선적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겠지만 정치적 혼란이 지속되면 기업들이 연구개발이나 수출에 집중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연말을 맞아 소비 활성화를 위해 갖가지 행사를 준비하던 유통·레저업계는 이번 사태가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계엄 선포·해제 직후 벌써 해외 국빈급 인사 방문이 취소됐다는 소식에 장기적으로 한국 방문을 꺼리는 분위기가 퍼지지는 않을지 걱정이 많다”고 했다. 롯데·신라 등 면세점업계도 환율 상승으로 내국인 면세 쇼핑마저 이점이 사라지면서 울상을 짓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업계는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트래픽 급증과 사이버 공격 시도 등에 대한 대비를 강화하고 있다. 계엄 선포가 있었던 지난 3일 밤 네이버는 뉴스 페이지 접속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계엄 선포 당일처럼 갑작스러운 트래픽 급증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보면서도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 [속보] 與 “尹 ‘탄핵 반대’ 당론 유지…변경 얘기 없어”

    [속보] 與 “尹 ‘탄핵 반대’ 당론 유지…변경 얘기 없어”

    국민의힘이 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에 반대하는 당론을 유지하기로 정했다.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이 “탄핵 반대 당론에 변화가 없었느냐”고 묻자 “당론 변경 얘기는 없었다. 유지되는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답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부터 늦은 밤까지 ‘마라톤 의원총회’를 열어 7일로 예정된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 등에 대한 당내 의견을 수렴했다. 추경호 원내대표와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 주진우 의원 등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의총에서 제기된 의견을 가감 없이 전달했다고 신 원내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잘 알겠다. 의원들의 뜻이 무엇인지 잘 경청하고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신 원내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에게 당의 2선 후퇴 요구를 전달했느냐’는 질문에 “전혀 (없었다). 구체적 요구 목록을 가져가서 말씀드린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계엄 사태와 관련한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 말씀은 지금 드리기 어렵다”며 즉답을 피했다.
  • 1∼10월 전세계 전기차 등록 1356만대…지난해 보다 23.7% 증가

    1∼10월 전세계 전기차 등록 1356만대…지난해 보다 23.7% 증가

    올해 1∼10월 전 세계에서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7% 증가한 1355만 6000대로 집계됐다. 중국 BYD 등의 선전으로 세계 전기차의 64.3%가 중국 시장에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차는 1356만대로 전년 대비 23.7% 증가했다. 집계 전기차에는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가 포함된다.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중국 비야디(BYD)는 씰, 아토3, 돌핀 등 다양한 모델을 내세워 36.5% 늘어난 310만 7000대를 팔아 1위를 차지했다. BYD에 이어 2위에 오른 테슬라는 1.1% 감소한 142만 5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체 판매량의 95%를 차지하는 모델3, 모델Y의 판매량이 감소한 여파다. 중국 지리그룹은 내수와 유럽 시장의 고성장세에 힘입어 56.6% 증가한 105만 4000여대를 팔아 3위에 올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동기 대비 3.4% 감소한 45만 5000여대의 판매량으로 7위에 올랐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5와 EV6 등이 부진했지만 EV9의 글로벌 판매가 확대되고 있고, 북미 시장에서는 스텔란티스, 포드 등의 전기차 인도량을 앞서고 있다고 SNE리서치는 전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에서 BYD 등 현지 브랜드 선전으로 총 872만 1000대의 전기차가 팔려 글로벌 판매량의 64.3%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250만 2000대·18.5%), 북미(147만 1000대·10.9%),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63만 7000대·4.7%) 등의 순이었다. SNE리서치는 “대부분의 미국 현지 업체들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을 받고 있어 IRA 정책이 폐지된다면 미국 현지 업체들이 오히려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이런 이유로 IRA는 폐지보다는 축소되거나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전북의 미래 성장동력 국책사업 30건 발굴

    전북의 미래 성장동력 국책사업 30건 발굴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국책사업 30건을 발굴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6개월 동안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성장에 기여할 다양한 핵심사업 발굴을 추진, 10개 분과 30개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약 2조 5203억원이다. 기업유치분과에서는 국립 경제·금융교육연수원 건립(650억), 미래첨단산업분과에서는 수소상용산업기계 실증 플랫폼 구축(500억)과 스마트센서 클러스터 구축(1000억) 등이 발굴됐다. 농생명분과에서는 인수공통 연구자원보존센터 구축(300억)과 첨단 영장류 생명연구자원 보존·연구 인프라 구축(300억), 문화체육관광분과에서는 중부권 K-치유관광벨트 구축(5000억)과 유네스코 세계해양유산센터(ICMCH) 설립(335억)이 주요 사업으로 제안됐다. 건설교통분과에서는 OSC(Off-Site Construction) 건설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5000억), 새만금해양수산분과에서는 갯벌식물 아쿠아팜 조성(1000억) 등이 제시됐다. 도민안전분과에서는 레이저 센서 기반 내수침수 예측 통합관제시스템 구축(300억), 환경산림분과에서는 군산분지 CCS 허브 구축(1000억) 등을 선정했다. 복지분과는 국가보훈정책개발원 설립(500억), 교육·외국인분과에서는 서부권 해양환경교육원 설립(300억)이 발굴됐다. 해당 사업들은 중앙부처와의 협의 및 구체화 과정을 거쳐 2026년부터 국가 예산 확보를 목표로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김관영 지사는 “이번 국책사업 발굴은 전북의 강점과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해 지역 발전은 물론, 국가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사업들을 제안한 것”이라며 “발굴된 사업들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민주당 “尹 탄핵 표결, 2시간 앞당겨 내일 오후 5시 가능성”

    민주당 “尹 탄핵 표결, 2시간 앞당겨 내일 오후 5시 가능성”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당초 예정보다 2시간 앞당겨 오는 7일 오후 5시에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박성준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당초 오후 7시 정도 표결을 예상했는데 5시 정도는 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원내수석은 ”국민의힘에서 탄핵소추안 투표 관련 상당한 지연 전략을 펼쳐서 시간을 늦출 수 있는 상황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사설] ‘탄핵시계’ 앞… 국민과 크게 동떨어진 尹 대통령 현실인식

    [사설] ‘탄핵시계’ 앞… 국민과 크게 동떨어진 尹 대통령 현실인식

    윤석열 대통령의 위헌적인 비상계엄 선포로 국민은 충격에 빠졌는데 정작 윤 대통령은 침묵이다. 세계를 경악시키고 남세스러운 후진국으로 국격을 떨어뜨렸는데도 입장 표명 한마디 나오지 않고 있다. 어제 대국민 담화를 할 수 있다는 얘기가 대통령실에서 흘러나왔으나 결국 접었다. 계엄령 사태 이후 그제 나온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는 여론이 70%를 넘었다. 윤 대통령은 지금 무슨 생각으로 침묵하고 있는지 대통령의 상황 인식이 심각해 보인다. 그제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여당 지도부와의 회동에서 윤 대통령은 “야당의 폭거를 알리려는 것으로 잘못한 게 없다”는 취지로 강변했다고 한다. 이 사태를 빚어 놓고 국민에게는 한마디 해명도 없으면서 계엄 선포를 건의했다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면직만은 신속히 처리했다. 여권이 내각 총사퇴를 요구했고 대통령실 수석 이상 참모진이 일괄 사의를 밝혔으나 그에 대해서도 가타부타 입장 표명이 없다. 잘못이 없다는 윤 대통령의 현실 인식에 시시각각 국민 불만은 커지고 있다. 그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는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는 여론이 73.6%였다. 윤 대통령의 무책임한 대응이 이어진다면 이 수치는 점점 더 높아질 것이 분명하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8년 만에 다시 등장한 촛불시위가 전국으로 확산할 조짐이다. 미국 뉴욕 등 해외 교민들도 탄핵을 촉구하고 있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높아진 국격을 대통령이 한 방에 고꾸라뜨렸다는 한숨이 곳곳에서 터진다. 경제적 충격파도 심각하다. 비상계엄으로 환율변동성이 커져 수출기업들은 직격탄을 맞고 있다. 미국, 영국 등 해외 주요국들이 급기야 한국을 여행위험 국가로 지정했다. 내수가 얼어붙어 발을 굴렀던 관광·유통업계는 외국인 관광객마저 줄어들까 전전긍긍한다. 대통령이라면 책임을 통감하고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수습하려는 자세를 보여야 마땅하다. 국정의 발목을 잡는 야당의 폭거를 알리려 이 사태를 빚었다면서 정작 대통령이 국정을 벼랑 끝 혼돈으로 밀어넣고 있다. 국민 공감과는 점점 더 거리가 멀어진다. 국회는 내일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하고 윤 대통령이 거부했던 김건희여사특검법 재표결도 진행한다. 여당이 대통령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정했으니 이탈표가 나오지 않는다면 탄핵안이 당장 가결되지 않을 수는 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의 인식이 변하지 않고서는 탄핵안의 가결 여부는 사실상 의미가 없다. 윤 대통령에게 국정을 맡기겠다는 기대를 국민이 접고 있다.
  • 한국 저성장 경고 잇따르는데… 계엄이 삼켜 버린 ‘경제 로드맵’

    한국 저성장 경고 잇따르는데… 계엄이 삼켜 버린 ‘경제 로드맵’

    가뜩이나 ‘저성장 경고등’이 켜진 상황에서 느닷없는 비상계엄 후폭풍이 일면서 한국 경제 하방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보호무역주의를 앞세운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출범과 맞물려 내년과 내후년 경제성장률이 1%대에 그친다는 전망이 잇따르던 상황이다. ‘컨틴전시 플랜’(비상대응 계획)과 경제산업 전반에 걸친 중장기 구조개혁을 서둘러도 모자랄 판에 예산안 협의와 거시경제정책의 기조가 될 새해 경제정책방향(경방) 수립 모두 길을 잃었다. 예산안이 내년 1월 1일 0시 전 의결되지 못하면 올해 예산을 토대로 ‘준예산’이 편성된다. 1960년 제도 도입 이후 실제 활용된 사례는 없다. 야당 단독 감액 예산안이 의결돼도 정부의 정책 방향과 맞지 않아 혼선이 불가피하다. 예산안과 경방은 맞물려 있다. 탄핵 정국에 돌입하면서 예산안 또한 시계 제로에 놓인 터라 제대로 된 경방을 완성하기 어렵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전향적인 내수·소비 진작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하면서 그동안 재정건전성에 과몰입했던 기획재정부가 재정에 의한 유효수효 창출로 거시경제 기조를 전환할 수 있다는 기대도 일각에서 제기됐지만 비상계엄 이후 예측 불가다. 윤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 정책 기조로 내세운 ‘양극화 타개’ 동력도 떨어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5일 “경방은 예정대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통령의 리더십과 용산의 컨트롤타워 기능이 실추된 상황에서 제대로 힘이 실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경제 로드맵의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우지 못하면 내년 수출·내수 대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자영업자·저소득층·청년 지원책 등이 부실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주요 민생·경제 법안도 뒷전이 돼 버렸다. 예금자 보호 한도를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리는 예금자보호법 개정안, 반도체 특별법,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특별법, 상속세제 개편안의 국회 처리도 기약할 수 없다. 내년 시행을 앞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안도 계류 기간이 길어지면서 투자자 원성이 쏟아진다.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국정이 마비돼 의사결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관련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경제 악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내년 경제 전망은 점점 더 어둡다. 해외 투자은행(IB) 씨티는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의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6%로 제시했다. 1%대 전망치를 내놓은 IB는 JP모건·노무라(1.7%), 골드만삭스·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바클레이즈(1.8%), HSBC·UBS(1.9%) 등 8곳으로 늘었다. 국내에선 한국은행이 1.9%를 제시했다. 경제학자들은 계엄·탄핵 정국이 악재가 될 것을 확신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은이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한 건 규모가 ‘작다’는 의미지 ‘없다’는 건 아니다”라며 “트럼프 재집권으로 대외 여건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재정·통화정책이 표류하면 GDP에 대한 영향이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경제연구원은 ‘탄핵 이후, 정책의 경기대응력 약화로 불황 고착 우려(2016)’ 보고서에서 “정치 불확실성이 경제 심리 위축, 투자 침체 고착, 소비 절벽 지속을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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