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내수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신념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해리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지이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우려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697
  • [사설] 고유가·원자재난 총력대응해야

    한국 경제가 지금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대통령 탄핵정국으로 초래된 금융시장 충격은 가까스로 수습됐으나 스페인 열차 테러의 여파로 세계 경제가 요동치고 있다.여기에 연초부터 계속된 고유가·원자재난의 후폭풍이 가시화되면서 서울지역의 휘발유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ℓ당 1400원을 넘어서는가 하면,철강재를 구하지 못해 조업을 단축하거나 문을 닫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탄핵정국 직후부터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과 이헌재 경제팀이 경제 심리 안정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으나 아직 안심하기에는 시기상조인 것 같다.금융시장 안정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던 외국자본들이 주식시장을 이탈하는 등 대외적인 변수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우리는 대내외적인 악재가 가져올 충격파를 면밀히 분석한 뒤 총력대응체제를 갖추는 것이 시급하다고 본다.단기적으로는 금융시장 안정심리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는 것이 급선무다.그러기 위해선 내수를 진작하기 위한 신용불량자 대책 외에 고유가시대에 대비한 3단계 비상대책을 작동하는 등 한국 경제가 정상적인 프로그램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는 모습을 가시적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중장기적으로는 내수회복과 기업 경쟁력 유지의 최대 관건인 투자 활성화를 위해 기업의 의욕을 고취시키는 과감한 조치들을 내놓아야 한다.노사 불안감을 덜기 위해 참여정부가 제시한 노사관계 로드맵을 일관성있게 이행한다든가,이르면 하반기부터 본격화하기로 했던 개성공단의 입주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본다.이번 기회에 정치 상황과는 상관없이 시장논리에 따라 작동하는 경제시스템을 구축하면 도리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 대내외적인 악재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세가 우리 경제를 떠받치고 있다.여기에서 주저앉느냐,일어서느냐는 전적으로 우리들의 몫이다.˝
  • 자동차세 부과기준 조정 내년 7월부터 1600cc로

    행정자치부는 16일 배기량에 따른 자동차세 부과기준을 현행 1500㏄에서 1600㏄로 조정,내년 7월부터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1500㏄를 기준으로 그 이하는 ㏄당 140원,그 이상은 200원씩 부과하던 기준을 1600㏄로 상향 조정하는 것이다. 이는 유럽식 소형차 기준 1600㏄에 맞춘 것으로 수출용 차량과 내수용 차량의 기준이 달라 각 모델에 맞는 엔진을 개발해야 하는 등 비용이 이중으로 든다는 자동차 생산업체들의 주장을 반영한 것이다. 2002년 유럽시장에 수출된 소형차는 1600㏄가 141만대로 1500㏄ 37만대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경제플러스] “한·일 FTA서 자동차 유예를 ”

    국내 완성차 5개사 사장단은 16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이희범 산자부장관과의 긴급간담회에서 내수부진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건의하는 한편 자동차 품목을 한·일 FTA 대상에서 일정기간 유예해 줄 것을 요구했다.또한 원자재 파동과 관련해 “포스코 등 철강업체들이 고통분담에 나선다면 차업계도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탄핵 파장 성장률 저하 우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경기회복을 지연시킬 우려가 있다고 16일 경고했다. 외국의 신용평가회사와 투자은행들도 탄핵정국이 금융시장과 경제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기는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성장능력을 떨어뜨릴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다.일부 신용평가기관은 한국의 경제성장률 하락과 국가신용등급 조정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증시에서는 거래소시장에서 이날 외국인들이 이틀 연속 ‘팔자’에 나섰다.금통위는 이날 임시회의를 열고 불확실성의 지속은 소비 및 투자심리의 위축과 경제주체의 불안심리 가중으로 이어져 경기회복과 고용개선을 지연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금통위는 은행들의 대출태도를 조사한 결과,은행들은 이번 사태에 따른 내수회복 지연을 우려해 기존의 비우량 기업에 대한 여신심사 강화책을 견지하겠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우량기업을 중심으로 대출확대 노력을 지속한다는 것이 은행들의 전략이라고 지적했다.가계대출에 대해서는 은행들이 축소보다는 확대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은도 이날 내놓은 ‘해외 기관들의 탄핵사태 반응’이라는 보고서에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는 탄액소추안 가결이 경제와 기업 및 정부투자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피치는 탄핵소추안 가결 자체만으로는 즉각적으로 국가신용등급을 재검토할 만한 사안이 아니지만 이로 인해 기업의 투자지출이 늦어질 경우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2∼3%대로 떨어질 수 있으며 국가신용등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무디스는 한국이 정치적 혼란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으나 단기적으로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도 탄핵소추안 의결이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 직접적인 충격을 주지는 않지만 경제심리 위축이 걱정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노무라증권은 탄핵사태로 인해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이 곧바로 하향조정되는 일은 없겠지만 정치적 불확실성 고조에 따른 신용위험은 한국물의 가산금리에 지속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모건 스탠리는 주가하락 및 외환매도 등 시장의 부정적 반응은 4월 총선과 헌법재판소의 판결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 여파로 838선까지 후퇴했다가 개인·기관의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이 줄어 전날보다 2.13포인트(0.24%) 내린 850.13으로 장을 마쳤다.탄핵사태 여파로 시장이 불안한 가운데 미국증시 급락과 국제유가 급등의 영향으로 외국인이 이달 들어 최대 규모인 1421억원어치나 순매도해 이틀째 ‘팔자’를 이어갔다.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7억원과 1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등 해외증시의 조정과 탄핵정국이 맞물려 외국인들의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미경 김유영기자 carilips@˝
  • 車업계 숨가쁜 ‘신차 레이스’

    내수판매 침체에 빠진 자동차업계가 신차출시를 통한 ‘봄 대첩’을 치른다. 차 업계는 지난 1,2월의 내수 판매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20% 이상 감소해 3월에 만회를 위한 신차출시에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특히 예년의 3월은 자동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게 되는 시점이어서 이번달에도 실적이 부진할 경우 각 업체는 올해 판매목표를 수정해야 하는 운명에 처하게 된다. 현대차와 GM대우차는 오는 23일 같은 날 신차출시를 강행한다.두 회사는 신차발표가 같은 날로 겹쳤지만 서로 발표 날짜를 연기하지 않는 등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5인승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을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공개한다. 기존 SUV인 싼타페보다 차 길이가 약 18㎝ 짧아 ‘베이비 싼타페’로 불린다.수출명과 국내 명칭을 투싼으로 통일하기로 결정했다. GM대우도 신차인 라세티 해치백을 내놓는다.1500㏄급인 라세티 해치백은 디자인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이탈리아의 ‘이탈디자인’이 디자인해 투박하다는 평을 들은 GM대우차의 이미지를 불식시킨다는 야심에 차 있다. 쌍용자동차는 고급 미니밴인 ‘로디우스’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9∼11인승이면서도 승차감이 뛰어난 신차를 통해 중국 란싱그룹으로의 매각협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는다는 계획이다. 로디우스는 체어맨의 플랫폼을 공유해 대형 세단의 편안한 승차감을 갖추고 있으며 렉스턴의 4륜 구동 시스템을 장착해 힘과 안정감을 갖췄다는 게 쌍용차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3개의 차종은 일반 승용차가 아닌 레저용 차량(RV) 스타일이라는 점에서 최근의 소비자 취향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3차종의 판매실적이 올해의 실적을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 [사설] 경제 악영향 최소화해야

    낙후된 정치판이 몰고온 탄핵정국은 급기야 경제에 충격을 주기 시작했다.당장 탄핵이 가결된 12일 주가가 폭락하고 환율이 급등했다.앞으로 대외신인도 하락과 외국인투자 감소 등으로 번지지 않도록 악영향을 최소화하는 일이 시급하다. 우리가 특히 우려하는 것은 최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런 탄핵사태가 돌발한 데 있다.미국은 가계부채가 급증해 경제거품론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며칠전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다.일본,독일과 중국 등은 올해 성장률을 내려잡았다.우리나라는 수출로 버텨왔는데 불확실한 외국 여건은 수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더욱이 총선에다 탄핵 정국까지 겹쳐 내수가 살아나지 않을 경우 경제 회복 전망은 어둡다. 이헌재 경제부총리는 어제 성명을 통해 “정부는 경제정책을 일관성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고 “경제주체들은 확신을 갖고 경제활동에 전념해달라.”고 당부했다.이런 비상시일수록 정부는 대외적으로 공표한 정책을 흔들리지 않고 추진해야 나라의 대외신인도 하락을 막을 수 있다.정부는 이를 위해 무엇보다 금융시장 안정에 힘을 쏟아야 한다.외국환 평형기금 채권 금리가 올라가는 등 당분간 탄핵 충격으로 시장이 흔들릴 것으로 보여 자금의 신속한 공급과 일정 범위내의 환율 지지 등이 필요할 것이다.특히 비상시를 노린 원자재의 매점매석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 재계는 계획된 생산과 투자활동을 바꾸지 말고 그대로 추진하길 바란다.노동계는 어려운 때인 만큼 내 몫만 주장하지 말고 파업 등 극단적인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국민들도 불안심리에 휩쓸리지 말고 평상시대로 경제활동을 하길 당부한다.경제주체들이 자제하고 협력해야 난국을 극복할 수 있다.˝
  • “투자심리 안정 급선무”

    경제전문가들은 대통령 탄핵이라는 헌정 초유의 사태가 국가 경제 위기로 비화하는 것을 막으려면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이 리더십을 확보해 국정의 중심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동요로 금융시장의 불안이 장기화하지 않도록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일부 전문가는 이번 일을 계기로 참여정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경제의 충격이 단기에 그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재하 금융연구원 거시금융팀장 불안정이 지속되면 경제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정치적으로는 탄핵 이후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정부가 중심을 잡고 그동안 제시한 정책 방향대로 경제정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가는 것이 급선무다.국민도 당장은 충격에 휩싸이겠지만 빨리 평상심을 회복해 정치 불안이 경제까지 멍들게 하는 일을 막아야 한다. ●배상근 한국경제연구원 박사 대통령이 탄핵됨으로써 투자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불확실성이 가중되게 됐다.또 정부의 주요 정책 사업 추진이 동력을 잃고 지체될 우려도 있다.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외국인을 포함한 투자자들의 동요를 진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수출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해외 바이어들의 불안감도 해소해야 한다.정부는 국가 정책의 흔들림없는 추진과 함께 재정을 제때 집행해 경기가 가라앉는 것을 막아야 한다. ●오문석 LG경제연구원 상무 세계경제 여건은 좋지만 우리 경제는 회복 국면에 들어서지 못해 내수 회복이 관건인 상황이나 탄핵안 가결로 내수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소비심리도 위축될 것이다.기업도 불확실성의 증가로 인해 급한 부문 이외의 투자를 꺼릴 가능성이 있다.금융시장도 연쇄적으로 불안해질 우려가 있다.대외적으로는 국가신인도가 당장 악화하지는 않겠지만 정치적 불안 요인이 추가되면서 신인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외국인 투자자들의 동향에도 악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종우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 테러 우려와 대통령 탄핵이라는 ‘외우내환’에 증시가 쇼크를 먹었다.대통령 탄핵이 불안요소로 작용하겠지만 시장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며,해외 증시의 향방이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김휘석 산업연구원 국가균형발전연구센터 소장 산업정책은 금융정책이나 외국인투자유치 정책 등과 달리 장기적 발전과제이기 때문에 충격이 크지 않을 것이다.현안인 산업정책 가운데 차세대성장산업 등은 정부와 업계가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는 만큼 정권이 바뀌어도 흔들릴 일이 없지만 국가균형발전계획이나 행정수도 이전계획 등은 정치적 요소도 담겨있는 국가정책인 만큼 차질 또는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경제·산업부˝
  • 현대차 지난해 최대실적…노사협의회 핵심 쟁점화

    현대·기아차 노조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데 따른 추가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나섰다.협상 결과에 따라 다른 사업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11일 시작한 1·4분기 노사협의회에서 특별격려금 형식의 추가성과급 지급 요구를 핵심 쟁점화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통상임금 기준으로 100∼200% 수준의 성과급을 요구하고 있다.정확한 지급폭은 추후 회사측과의 논의한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이에 앞서 추가성과급을 포함해 ▲산업보건센터 증설 ▲지난해 11월 6,12일 부분파업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취하 ▲퇴직자에 대한 97년 목표달성 성과급 사후 지급 등 총 32건을 노사협의회 안건으로 확정했다. 노조는 “지난해 실적은 조합원의 노고로 이뤄낸 성과”라며 “회사측이 거액의 정치자금을 정치권에 제공하면서 정작 성과의 주체인 조합원에게는 아무 것도 되돌려주지 않는 것은 납득하기 힘든 처사”라며 회사측을 압박하고 있다. 기아차 노조 역시 지난해말 특별격려금 100% 지급을 사측에 요구해 놓은 상태이다. 특별격려금은 실적이 호조를 보이거나 임단협이 타결됐을 때 조합원에게 지급되는 것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추가성과급 부분은 노조와 협의할 사안이지만 안팎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할 때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재계 관계자도 “원자재가 인상과 내수 부진으로 심각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노조도 고통분담에 나서야 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종락기자˝
  • 車업계 대변혁 예고

    GM대우차가 11일 1조 7350억원의 대규모 투자방침을 발표,자동차 업계의 대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업계가 토종(현대·기아차),외국업체(GM대우,르노삼성,란싱그룹) 등으로 재편되는 상황에서 2006부터 본격적인 세력다툼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말 업체별 내수시장 점유율은 현대차 47.8%,기아차 23.8%,쌍용차 9.8%,GM대우 9.7%,르노삼성차 8.4% 등이다.그러나 GM대우차가 이날 발표한 것처럼 2006년까지 라인업을 보강해 새 차를 생산하고 디젤 시장에 적극 가세할 경우 시장판도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전망들은 GM대우가 이날 발표한 중·장기 투자계획을 얼마나 차질없이 추진하느냐에 달려 있다.라인업 부족과 내수부진,과거의 대우차 이미지를 극복해야 계획을 실현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강성 노조 문제도 해결해야 할 숙제다.지난해 대우차 노조(GM대우차+대우인천차)는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을 이끌어 냈지만 과연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있는 게 사실이다. 닉 라일리 사장은 “GM대우차는 노조와 활발한 대화를 통해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그러나 GM대우차는 지난해 해고자 416명을 복직시키는 등 ‘한국적 노사문화’ 정착을 통해 노조와 우호관계를 정립한다는 복안이다.GM대우차 8646명과 대우인천차 4055명의 직원도 그대로 승계할 방침이다. 이종락기자˝
  • 이헌재號 “물가부터”…전기·전화등 공공요금 상반기 동결

    경제팀이 물가 등 거시경제 지표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정부는 전기·전화료·휴대전화 요금 등 공공요금을 오는 6월 말까지 동결하거나 내리기로 했다.원자재 가격 등 물가오름세가 심상치 않아 올해 물가목표인 연 3% 안팎을 지키기 위해 택한 조치다. 그러나 한국은행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를 넘을 수 있다고 11일 경고했다. 마침 이날은 이헌재(李憲宰)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취임 한달을 맞는 날.국내외 각종 악재와 시장의 과잉기대,총선바람까지 얽히고 설켜 ‘이헌재호’의 앞날이 밝지만은 않다. ●물가 4% 빨간불-금리인상 가능성 대두 김광림(金光琳) 재경부 차관은 이날 물가관련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어 정부가 결정권을 갖고 있는 건강보험 약가를 올 상반기중 인하하기로 했다.휴대전화 요금도 시장상황을 보아가며 인하를 검토키로 했다.때아닌 폭설 등으로 들먹이고 있는 물가를 어떻게든 잡아보겠다는 의지이지만 버거워 보인다. 동결 가능한 공공요금도 별로 없다. 박승(朴昇) 한은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콜금리를 연 3.75%에서 8개월째 동결시킨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철근·고철 등 국제원자재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면 올해 소비자물가가 4%까지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다. 이 부총리는 취임 후 줄곧 “경기회복의 기미가 아주 미미하기 때문에 거시정책은 이를 떠받치는 쪽으로 최대한 맞추겠다.”며 상당기간 금리를 동결하는 쪽에 무게를 둬왔다.정부와 중앙은행의 정책조율이 쉽지 않아 보인다. ●CSFB,“한국 더블딥 가능성” 일자리는 줄어드는데 물가마저 치솟다 보니 내수가 좀체 살아나지 않고 있다.대표적인 내수 지표인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은 2월에 반짝 증가세를 찍은 뒤 3월 들어 다시 꺾이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3월 백화점 매출은 1년 전과 비교해 1.7%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산업연구원 김도훈 동향분석실장은 “유통업체 매출이 2월에 많이 증가한 것은 졸업 및 입학철 등을 맞아 불요불급한 구매를 한 때문이지 소비 자체가 되살아난 것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이어 “올 하반기중 소비심리가 살아날 것이라는 관측도 있지만 이는 낙관적 견해”라고 덧붙였다.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전망 조사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6개월 후의 경기사정 등에 대한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96.3으로 지난해 9월(90.4) 이후 5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100을 밑돌면 ‘6개월후 경기가 지금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보는 소비자’가 ‘좋아질 것이라고 보는 사람’보다 많다는 뜻이다.‘탄핵정국’이 길어질 경우 기업·소비자 등 경제주체들의 심리는 더욱 얼어붙을 것으로 보인다.CSFB증권은 “원자재가격 급등세가 한국의 중소기업에 타격을 가하면서 내수회복을 무산시킬 가능성이 있다.”면서 “여름 후반께부터 더블딥(침체→회복→침체) 위험이 고조될 것”이라며 비관론을 폈다. ●이헌재호,총선바람·시장 과잉기대 극복도 과제 이 부총리는 취임 기자회견에서 “총선 등을 의식해 단기 인기요법은 쓰지 않겠다.”고 못박았다.그러나 “시간을 두고 충분히 검토해 한방(원샷)의 해결책을 내놓겠다.”고 선언한 지 한달도 안돼 몇달짜리 한시적 신용불량자 대책을 발표했다.“이대로는 연간 5% 성장도 어렵다.”던 취임 직후 경고도 2주만에 슬쩍 “6% 성장 가능”으로 바꿨다. 이 부총리는 “충분히 검토했고,치열하게 고민한 화법의 변화”라고 해명했지만 총선바람을 탔다는 게 지배적 관측이다.한양대 나성린(羅城麟) 교수는 “이 부총리가 취임한 지 한달밖에 안돼 평가를 내리기에는 이른 시점이지만 첫 작품인 신용불량자 대책은 너무 성급했다.”면서 “정치바람 등 우려했던 요인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참여연대 김상조 경제개혁센터 소장은 “이 부총리에 대한 재계와 정치권,시장참여자들의 과잉 기대와 과잉의존이 더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 부총리는 “외환위기 때에는 물살이 험한 해협을 벗어나야 한다는 목표가 확실하게 있어 전략만 잘 짜면 됐는데,지금은 망망대해와 같아서 방향을 정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각자 의견이 많아 훨씬 힘들다.”고 취임 한달을 맞는 소회를 밝혔다. 만능 구원투수로 각인돼 있어 오히려 운신의 폭을 제약하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있어 보인다. 안미현기자 hyun@˝
  • 글렌 허버드 前 美대통령 경제자문協 의장

    “신용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글렌 허버드 전 미국 대통령 경제자문협의회 의장은 11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주최한 ‘국제신용정보시스템 콘퍼런스’에서 ‘신용정보 시스템이 경제성장 및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이 최근 내수를 기반으로 경기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국민총생산(GDP)의 75%나 차지하는 가계대출과 효율적인 리스크관리의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이어 “특히 가계대출 증가는 금융기관들이 불량·연체정보(Negative)뿐 아니라 상환실적과 같은 우량정보(Positive)까지 공유하면서 대출수준을 적정하게 늘릴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허버드 전 의장은 “미국은 우량정보까지 공유한 결과 신용평가 항목이 정교해져 저소득층의 95%에도 대출을 해줄 수 있었고 소비자의 행동성향에 대한 예측률을 70%까지 높여 부실대출에 대한 리스크도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 금융기관들은 ‘30만원 이상을 3개월 이상 연체한’ 고객들을 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자로 등록하고 있다.각 금융기관들은 은행연합회에 집중되는 불량정보를 바탕으로 고객에 대한 신용평가를 실시하고 있다.반면 우량 정보는 금융기관끼리 제대로 공유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허버드 전 의장은 “미국의 일부 금융기관들 역시 신용정보 공유 초기에는 경쟁은행에 고객을 뺏길까봐 전전긍긍했다.”고 소개했다.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신용정보 공유가 전체 대출시장의 규모를 키우고 부실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용정보 공유는 ‘수요창출→공급 증가→고용 창출’의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게 되므로 거시정책 차원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한국과 인도,중국 등과 같은 신흥시장은 포괄적인 신용정보 공유가 잠재성장률에 줄 혜택이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섬유업계 ‘최악 경영난’

    국내 섬유업체들이 사상 최악의 시련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수출이 줄고,원료값이 급등했는데도 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탓이 크다.경기 침체와 원사 자체의 공급과잉,저가전략을 앞세운 중국의 공세도 대형 악재다.게다가 내년부터는 40년간 유지됐던 쿼터제마저 폐지된다. 대표적 섬유기업인 코오롱은 지난해 창사이래 처음으로 683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냈다.더이상 원사사업이 승산이 없다고 보고 올해 관련 사업을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지난해 이미 구미공장의 노후화된 원사 설비는 폐쇄했다.코오롱은 원사 대신 전자·자동차 재료 등 고부가가치 소재로 사업다각화를 꾀할 계획이다. ●섬유 공장 폐쇄에 줄도산 예상 태광산업의 계열사로 중견 폴리에스터 전문 생산업체인 대한화섬은 최근 하루 생산량 180t규모의 폴리에스터 단(短)섬유 생산라인의 가동을 중단했다.대한화섬측은 “원료인 고순도 텔레프탈산(TPA)과 에틸렌그리콜(EG)의 가격 상승과 경기 침체에 따른 내수 부진,중국의 저가물량 공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하루 생산량 360t규모의 장섬유 생산량도 절반 수준까지 줄이고 감산에 따른 인력구조조정도 추진키로 했다.이미 태광산업은 지난달 말 올해 임금동결과 주5일,주40시간 근무제 실시에 합의했다.중단된 생산라인은 시장상황을 봐서 재가동할 예정이지만 현재로선 불투명하다. 섬유업계의 임금동결과 인원감축은 확산 일로에 있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진행 중인 새한도 올해 임금을 동결키로 합의했다.2000년 워크아웃에 들어간 새한은 그동안 전체 직원의 40%를 감축했다. ●쿼터제 폐지,보호막 사라져 섬유산업의 위기는 특히 40년간 유지됐던 쿼터제가 내년부터 폐지돼 섬유무역이 완전 자유화되면서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섬유산업연합회는 “우리나라 섬유업체는 1만 6000∼1만 8000개로 이 중 99%가 중소기업이라서 쿼터가 폐지돼 수출물량을 받지 못하면 도산하는 업체가 줄을 이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쿼터제가 사라지면 그동안 보호막 아래 있던 모든 나라가 무한경쟁체제 아래에서 미국·유럽연합(EU) 등에 자유롭게 수출할 수 있게 된다.우리나라는 쿼터량을 높게 지정받아 유리한 위치에 있었으며,지난해 섬유제품 대미 수출액의 78.8%는 쿼터품목이었다.미국섬유제조업협회(ATMI)는 중국의 섬유쿼터 해제품목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6월 전체의 53%에서 올해는 75%로 상승,2006년 말까지 한국은 16억달러(한화 1조 9000억원)의 손실을 볼 것으로 추정했다.중국은 쿼터 철폐시 섬유·의류 수출이 150% 성장하면서 전세계 시장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최대 화학섬유업체인 효성측은 “현재 화섬업체 13개 중 6개가 부실기업”이라며 “부실업체가 계속 가격덤핑으로 치고 나와 이대로 가면 5년안에 모든 업체가 공멸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효성도 지난해 3·4분기에 섬유부문에서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윤창수기자 geo@˝
  • 박건치 철강협회 상근부회장 “철강재 수급불안 하반기 해소”

    한국철강협회는 철강재 수급 불안이 올 하반기부터 다소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 철강협회 박건치 상근부회장은 9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철강업체들이 증산과 수출물량 축소에 나서고 있는 데다 사재기 단속이 진행 중인 만큼 하반기부터 수급 불균형이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특히 “INI스틸과 동국제강,한보철강,환영철강 등 국내 철강업체들이 이달 안에 철근 생산량을 지난달보다 11만t 늘리기로 했고 수출물량 8만 5000t을 내수로 돌려 공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 업체는 유통과정의 사재기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실수요자에 대한 공급 비중을 기존 25%에서 40% 수준까지 확대하고 있다.”면서 “국제 고철가격도 지난달 340달러를 정점으로 최근 330달러 선으로 떨어지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철강협회는 정부와 철강업계 관계자들로 이뤄진 대표단을 구성,오는 14일 중국을 방문해 고철 수급안정대책을 협의할 예정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서비스생산 8개월만에 ‘뒷걸음’

    자동차는 지독히 안 팔리고,영화티켓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내수부진 속에 서비스업도 양극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소비가 살아나고 있다는 정부의 낙관적 해석과 달리,드러나는 지표는 여전히 부정적인데다 정치불안까지 겹쳐 본격적인 내수회복까지는 좀 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1월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소비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곳은 자동차 대리점·식당·여관·병원 등이었다.1년전과 비교해 자동차(-29.4%)와 차량연료 및 부품(-10.2%)판매가 반년 넘게 극도의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약값마저 줄이려는 알뜰심리와 조류독감 등의 여파로 의료업(-37.7%)과 음식·숙박업(-11.3%)의 매출도 곤두박질쳤다. 반면 영화·방송·공연산업은 1년전에 비해 15.3%나 신장해 지난해 1월(16.2%)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특히 영화산업은 41.8%나 성장했다.‘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 등 대작영화의 연이은 흥행성공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영화계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서비스업 생산은 8개월만에 감소세(-1.7%)로 돌아섰다.통계청측은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탓이 크다.”면서 “일시적 요인이 많이 작용한 만큼 감소세 반전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영업일수가 늘어난 2월에는 서비스업 생산이 다시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도·소매 판매(-0.9%)가 여전히 11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이지만 감소폭이 계속 좁혀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그러나 삼성경제연구소 정문건(丁文健) 전무는 “2월에 도·소매 판매지표가 다소 호전될 것이 확실시되지만 이는 지난해 2월부터 도·소매 판매 증가율이 꺾이기 시작한 데 따른 통계적 반등효과도 있다.”면서 “소비 회복을 기대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수입차시장 ‘2세들의 전쟁’

    수입차 판매시장에서 대기업들이 혈투를 벌이고 있다.수입차 판매가 올해 2만대를 넘어서 연간 1조 50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초고속 성장을 이어가자 대기업들이 속속 판매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대기업들은 수입차 판매의 딜러 마진율이 20∼40%에 달하고 있어 안정적인 현금창출원이라는 데 매력을 느끼고 있다. 이런 점에서 재벌 2∼4세 경영인들이 사업을 진두지휘하거나 간접적으로 관여하는 등 ‘가문의 전쟁’으로까지 비화되고 있다. 현재 수입차 판매시장에 뛰어든 대기업들은 효성(메르세데츠 벤츠),두산(볼보·혼다),코오롱(BMW),LG 오너일가와 동양고속건설(렉서스),SK(다임러클라이슬러),극동유화의 고진모터스(아우디,폴크스바겐,포드) 등이다. 효성그룹은 조석래 회장의 셋째아들인 조현상 전략본부 상무가 수입차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수입차 전문 법인인 ‘더클래스 효성’을 출범시키고 메르세데스 벤츠 판매의 사업기획 단계부터 주도했다.현재 CEO는 전문 경영인인 유승엽 사장이 맡고 있다. 박용곤 두산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4세 경영자인 ㈜두산 박정원 상사BG(비즈니스그룹)부문 사장은 볼보에 이어 일본 혼다 자동차의 판매 및 애프터서비스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박 사장은 두산그룹 산하 수입차 판매사업을 통해 경영능력을 입증받았다는 평이다. 코오롱도 88년부터 이웅렬 회장이 BMW 판매에 직·간접적으로 간여하며 업계 정상으로 올려놓았다.현재는 이 회장이 손을 떼고 그룹 계열사인 HBC코오롱의 임영호 사장이 딜러를 맡아 롤스로이스 판매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자동차엔진 부품 제조·판매업 자회사를 가진 일진그룹 허진규 회장의 장남인 허정석 그룹 경영기획실 상무도 혼다 자동차의 수도권 판매에 뛰어들었다가 최근 전문경영인 김윤동 사장에게 물려줬다. 최근 BMW를 제치고 수입차 판매 1위로 올라선 도요타의 렉서스는 치솟는 인기만큼이나 두 개의 대기업이 딜러로 참여하고 있다.동양고속건설 상무이사를 지낸 이재영 사장이 2000년부터 딜러로 활약하고 있는데 이어 LG그룹오너 일가인 허용수 ㈜승산 사장이 6월부터 렉서스 분당지역 판매에 동참한다. 이밖에 SK 네트웍스도 프레스티지 사업부를 통해 다임러크라이슬러를 판매하고 있다.극동유화의 고진모터스는 아우디,폴크스바겐 등의 딜러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수입차 업계에 참여하고 있는 대기업들은 한결같이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수입차 판매에 참여하고 있다고 해명하고 있다.하지만 국내자동차 내수판매가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대기업들이 기술개발이나 투자 없이도 손쉽게 돈벌이를 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국내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판매는 전통적인 경영수업과는 거리가 먼 대신 손쉽게 돈벌이를 하는 방법부터 배우는 셈”이라며 곱지 않은 시각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주간 증시전망] 트리플 위칭 영향 숨고르기 장세

    이번주 증시는 ‘숨고르기’양상을 보일 것 같다.종합주가지수가 900선을 돌파하면서 조정압력이 커진 데다 선물·옵션·개별주식옵션의 동시 만기일인 ‘트리플 위칭데이’를 앞두고 프로그램 매물부담까지 겹쳤다. 지난주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의 대규모 ‘바이 코리아’에 힘입어 전주말보다 2.48% 오른 905.38로 마감했다. 이번주 증시는 조기 금리인상 논쟁과 ‘2월 소매매출’ 등 각종 지표 발표에 따른 미국 증시의 향방과,국내적으로 11일 트리플 위칭데이를 앞두고 1조 2000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매수차익 거래잔고의 매물부담 영향으로 쉬어가는 장세가 예상된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지수가 900선 초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나 트리플 위칭데이로 인해 변동성이 다소 커질 수 있다.”면서 “금융주와 내수주 위주로 단기매매를 하다가 900선 아래로 떨어질 경우 대형 우량주에 대한 분할 매수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대우증권 한요섭 연구원은 “프로그램 매수차익 거래잔고가 부담이나 외국인이 3월 첫주에만 2조원 넘게 순매수하는 등 투자비중을 늘리고 있어 큰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주 반등한 코스닥은 이번주에도 상승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트리플 위칭데이를 앞두고 거래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프로그램 매물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車내수 봄바람 불어라

    극심한 내수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는 자동차업계가 봄을 맞아 공격적인 판촉전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수시상환할부,현금할인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쏟아내고 있다. 현대차는 이달초 ‘수신상환 할부’와 ‘새로운 CS(고객만족) 할부’를 도입했다.수시상환 할부는 고객이 18개월동안 원하는 만큼 할부금(금리 8.5%)을 나눠 수시로 낼 수 있는 제도다.새로운 고객만족할부는 차량가격의 70% 이내에서 6개월 동안 무이자로 나눠 낸 뒤 이후에 나머지 할부금(금리 8.25%)을 수시로 원하는 만큼 낼 수 있도록 했다.또한 클릭·베르나·아반떼 구입고객에게 20만원을 할인해 주는 것을 비롯해 테라칸·트라제·라비타·EF쏘나타,리베로(30만원),다이너스티(100만원),스타렉스 구입고객에게 120만원 상당의 오토기어를 무료로 장착해 준다.기아차는 선수금으로 10만원가량만 내고 추후에 다향한 방식으로 상환할 수 있는 ‘세븐펀치 할부’ 프로그램을 지난달에 이어 연장 실시한다.오는 18일까지 경차 ‘모닝’을 구입하는 여성고객 선착순 300명에게 10만원 상당의 기념품 또는 운전교습비를 지원한다. GM대우차도 올 1월 처음 실시한 ‘마이너스 할부’를 이달에도 계속 실시한다.마이너스할부를 선택하지 않은 고객에게는 차종에 따라 50만∼130만원까지 할인해 준다. 쌍용차는 ‘굿뉴스! RV March 페스티벌’ 프로그램을 신설해 이달내 RV(레저용 차량) 출고 고객에 한해 중고차 보상비 40만원(렉스턴),유류비 30만원(코란도),창업 성공기원금 30만원(무쏘) 등을 지원한다.르노삼성차는 30만원씩 차량 가격을 할인해 주며,SM5 개인택시 구입자에게는 ABS(53만원 상당)를 무료로 장착해 준다.특히 2003년형의 경우 SM5는 40만원,SM3는 30만원,SM5 택시 차량은 70만원씩 추가로 깎아 준다. 이종락기자 jrlee@˝
  • 경차판매 53%급증… 수입차도 호조

    자동차 내수 시장이 양극화를 보이고 있다.1000㏄ 이하 경차와 수입차 판매는 호조를 보이는 반면 중대형 및 대형차 판매는 점차 뒷걸음질치고 있다. GM대우차 마티즈는 2월 한달간 총 3855대가 판매돼 전월 대비 53.8%,지난해 같은 달 대비 32.3% 늘었다.이는 2002년 4월 4723대 이후 최대치다.기아차 ‘모닝’은 출고 지연으로 판매량이 216대에 그쳤지만 현재 2200대 가량의 주문이 밀려 있다. 수입차도 지난달 판매 대수가 1672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6%,지난달보다 3.7% 증가했다. 렉서스가 398대로 BMW(383대)를 앞질러 1위를 되찾았다.다음으로는 메르세데스-벤츠 253대,포드 146대,크라이슬러 145대,볼보 90대,GM(사브·캐딜락) 78대 순이다.경차의 약진과 달리 중대형 및 대형차는 2월 한달간 7428대가 팔려 전월보다 6.7% 감소,전차종 가운데 유일하게 전월 대비 감소세를 보이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경차 구매가 늘고,일부 부유층의 고급 수입차 구매가 줄지 않아 양극화 현상이 더욱 짙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동국제강 “모든제품 수출중단”

    동국제강은 국내 철강재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수출을 중단하고 모든 제품을 내수로 전환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동국제강그룹 장세주 회장은 지난 3일 경영진 비상회의를 열어 “최근 철강제품의 품귀현상은 수요산업의 위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국내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일체의 제품 수출을 중단하고 내수 공급에 전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특히 “조선용 후판의 수급 차질로 인해 국내 조선산업의 경쟁력이 저하돼서는 안 된다.”면서 “후판 제품 전량을 국내 조선업체에 최대한 공급하라.”고 강조했다. 동국제강에 이어 다른 제강업체들도 수출중단 등의 조치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동국제강은 3개월 전에 수출 계약을 한 철근 2만 5000t을 제외하고 올해 예정됐던 후판 등의 수출 물량 35만t을 내수로 공급하기로 했다. 동국제강은 또 기획실 내에 태스크포스팀을 구성,다각적인 내수산업 지원 대책과 원자재 수급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특히 공장의 보수 일정을 단축하거나 연기해 철근과 형강,후판 등의 생산라인을 풀 가동하고,계열사인 연합철강의 중국 현지법인을 통해 냉연제품을 수입·공급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동국제강은 연간 후판 244만t과 철근 205만t,형강(H빔 포함) 113만t 등 총 562만t의 철강 제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동국제강은 전직원이 참여하는 고철 모으기 행사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현대차 성병호·기아차 김용환 해외영업본부장 승부수

    ‘그래도 수출뿐.’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원화 강세라는 악재에 아랑곳없이 국내 자동차업체들이 해외시장을 향해 더욱 무서운 집념을 드러내고 있다.내수부진 여파로 이미 재고물량이 12만대에 육박하면서 ‘모 아니면 도’를 선택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맞고 있다. 이런 점에서 국내 자동차 수출의 80%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현대차 성병호(58),기아차 김용환(48) 해외영업본부장의 책임이 막중하다.1년 365일 중 150일 이상을 해외에서 보내며 수출독려에 나서는 두 본부장에 거는 업계의 기대는 어느 때보다 크다.실제로 두 수출역군으로 인해 지난달 수출실적이 현대차 12만 1541대,기아차 6만 1101대로 전년대비 각각 38.6%와 50.5%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두 사람은 같은 그룹내 해외판매 총책임자로서 수출실적이 곧바로 비교된다는 점에서 ‘양보없는 경쟁’을 벌이지 않을 수 없다. ●230만대 수출 목표 현대차는 올해 수출목표를 완성차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약 20% 증가한 164만여대,기아차는 67만 9000여대로 잡았다.두 부사장의 어깨에 45조원의 외화획득 여부가 걸려 있는 셈이다. 성 부사장은 세계 190여개국의 바이어들을 일일이 방문하거나 현지 딜러들과의 판매상담으로 24시간을 쪼개 쓴다. 어느 업종보다 소비성향이 다양한 자동차 시장상황을 수시로 보고받고 이에 따른 적절한 대응전략을 수립하는 일도 그의 몫이다. 성 부사장은 지난 77년 현대정공에 입사해 기아차 아시아중동지역본부장(99년),현대차 수출지원사업부장(2000년)을 거치는 등 자동차 수출에만 진력해 왔다. 성 부사장은 “올해 중국,인도,터키의 판매목표를 지난해의 3배 가까이 잡는 등 주력 지역으로 삼고 있다.”며 수출독려에 여념이 없다. ●해외마케팅 귀재의 대결 기아차 김용환 본부장은 지난달 내내 동유럽 공장부지로 슬로바키아의 질리나 지역을 선정하는 협상에 매달렸다.슬로바키아 정부로부터 보다 좋은 조건을 따내기 위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인 끝에 총 투자비의 15%를 인세티브로 받는 등 파격적인 계약을 성사시켰다. 김 본부장은 지난 83년 현대차에 입사해 현대차 유럽법인장(2002년)을 거치는 등 기아차의 대표적인 수출통이다.탁월한 기획력을 발휘해 카니발이 지난해 말레이시아 MPV부문 국민차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중국에서 프라이드와 천리마의 돌풍을 일으켰다. 오는 6월에는 중국 합작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를 통해 카니발을 생산,시장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을 세워 놓고 있다. 김 본부장은 “해외시장 판매력 강화를 위해 3008개의 해외 딜러점을 올해 말까지 13% 정도 증가한 3400개까지 늘리는 등 해외 판매망 확충에 승부수를 띄우겠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