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내수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신발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발트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충분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판단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694
  • “사과만으론 안돼” 힘준 野

    한나라당은 국회 파행 엿새째인 2일에도 강경 기조를 그대로 유지했다. 장외투쟁까지도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잇단 확대원내대책회의와 의원총회에서다. 이번 주까지는 이런 기조를 이어가겠지만, 해임건의안 처리 등을 이유로 다음주에는 등원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당 안팎에서 고개를 들고 있다. 전여옥 대변인은 의총이 끝난 뒤 “다급한 문제가 많지만 민주주의와 언론 자유를 위해 투쟁하는 게 급선무라고 결론 내렸다.”면서 “원내대표단 청와대 항의 방문에 이어 3일에는 당 소속 전 의원이 지역구로 내려가 이해찬 총리 파면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4일에는 의원회관에서 ‘이 총리 파면 촉구 및 도발 규탄대회’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덕룡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이 총리가 사과 발언 운운하고 있지만 지금 상황은 사과 차원을 넘어섰다.”면서 “총리 임면권자인 노 대통령이 파면 요구에 며칠째 묵묵부답하고 있어 청와대를 찾아가 총리 파면과 국정쇄신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경필 원내수석부대표는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 총리가 한나라당과 국민 앞에 진정 사과하고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빈다면 대화할 수 있으나, 입장 표명을 할 수 있다는 등 애매하게 대응할 경우 만날 필요가 없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강경 대응이라는 총론에는 공감했지만 구체적 방법론에서는 의견이 갈렸다. 확대원내대책회의와 의총에서 크게 ‘선(先)사과 후(後)등원’ 입장과 ‘해임건의안을 내면서 등원하자.’는 방안이 맞서면서 치열한 설전이 벌어졌다. 중도성향 의원들의 모임인 ‘국민생각’ 의원들은 “유감 표명이나 사과 수준으로는 안 된다.”면서 “기본이 안 된 이 총리는 그만두게 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국가발전연구회 소속 김문수 의원은 “말로만 ‘유감’이라고 장난할 때가 아니다.”며 강경 대응을 주문했고, 홍준표 의원도 “당지도부가 여기서 멈칫하면 당내에서 곤란한 입장에 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대기업 체감경기 6개월째 ‘꽁꽁’

    대기업 체감경기 6개월째 ‘꽁꽁’

    대기업 체감경기가 6개월 연속 꽁꽁 얼어 붙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매출액 상위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11월 BSI전망치는 90.3으로 6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밑돌았다고 2일 밝혔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BSI전망치가 6개월 이상 100을 밑돈 것은 외환위기 때인 98년 7월∼99년 1월을 빼고는 처음이다. BSI가 100을 웃돌면 전월보다 경기를 밝게 보는 기업이 많은 반면,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지난달 실적 BSI도 92.2로 지난 5월 이후 6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아 대기업 실적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경련은 “소비심리 위축과 고유가에 따른 물가압박, 실질소득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면서 “대내외 악재로 당분간 경기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경공업(BSI 87.7)뿐 아니라 중화학공업(93.8)까지 부진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내수(102.1)는 지난달보다 소폭 호전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전반적인 소비심리 악화로 획기적인 증대는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전경련 경제조사실 이승철 상무는 “시장경제에 부합하는 정책을 확대해야 할 시점”이라며 “경제 파급효과가 큰 건설업종의 경기활성화를 위해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민간 투자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한나라 “李총리 파면하라” 3일 장외투쟁

    한나라 “李총리 파면하라” 3일 장외투쟁

    국회가 2일로 엿새째 파행된 가운데 한나라당이 3일 이해찬 총리를 규탄하고 파면을 요구하는 장외투쟁을 벌이기로 함에 따라 여야 대치정국이 고조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이 총리를 파면하지 않는 한 국회 의사일정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정리하고 남경필 원내수석부대표를 단장으로 한 항의방문단을 청와대로 보내 이 총리 파면을 촉구했다. 항의방문단이 문재인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달한 서한에서 한나라당은 “총리가 언론과 야당을 탄압한 것은 한나라당을 제1야당으로 만든 국민을 능멸한 것으로, 공직자 품위 차원에서라도 반드시 이 총리를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3일 소속 의원 전원이 지역구로 내려가 각 의원 사무실별로 이 총리 파면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내거는 한편 지역구민들을 상대로 이 총리 파면 촉구 홍보전을 벌일 방침이다. 이어 4일에는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소속의원과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총리 규탄 및 파면 촉구대회’를 갖기로 했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이 총리가 한나라당과 국민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히는 선에서 국회를 정상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한나라당 의사를 타진했으나, 한나라당이 강경대응 기조를 세움에 따라 국회 파행이 당분간 계속되면서 4일부터 시작될 상임위별 새해 예산안 및 법안심의 역시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열린우리당 이종걸 원내수석부대표는 “대정부 질문이 다시 열리면 이 총리의 의견 표명이 있을 것이라는 뜻을 한나라당에 전하고 등원을 촉구했으나 긍정적 답변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여당이 총리의 사과발언 운운하고 있으나 이제는 사과의 차원을 넘어섰으며, 위헌과 위법행위로 자격을 상실한 총리와는 국정을 논의할 수 없다.”고 거듭 강경 대응을 다짐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지도부의 강경 투쟁에 대해 ‘수요모임’ 등 소장파를 중심으로 국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정치권에서는 한나라당의 강경 대응이 사실상 이 총리 해임안 제출을 위한 정지작업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한나라당도 4일 이후의 투쟁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아 이번 주말이 대치 정국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원기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민주노동당·민주당·자민련 등 야3당 원내대표들과 회동한 데 이어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를 만나 국회 정상화 방안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천 대표는 정부·여당의 유감 표명과 한나라당의 색깔론 중단 등 야3당의 요구 사항을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김기만 의장공보수석이 전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싸구려 아냐” 中, 대표브랜드 세계화 시동

    “싸구려 아냐” 中, 대표브랜드 세계화 시동

    거대 내수시장에 안주해왔던 중국 기업들이 세계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내수시장만으로는 성장의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독자 브랜드의 구축없이 가격 경쟁력만으로는 ‘영원한 3류’에 그칠 수밖에 없다는 현실을 직시했기 때문이다. 중국의 대표 기업들은 뒤늦게 신제품·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비와 광고비를 대폭 늘려 ‘중국산=싸구려’라는 인식 바꾸기에 나섰다. ●중국 대표 브랜드 후보군 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는 최신호(11월8일자)에서 세계시장에서 가능성이 있는 중국의 대표 브랜드 후보군으로 전자제품업체인 하이얼과 TCL,SVA 등을 꼽았다.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 테크놀로지스, 컴퓨터 제조업체 레노보도 거론됐다. 중국 대표 기업들의 세계화 전략은 10∼20년전 한국 기업들을 연상시킨다. 중국 기업들은 자사 브랜드를 외국에 심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과 현지 시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때늦은 감은 있지만 연구·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TCL은 향후 수년간 현재 매출의 3% 수준인 R&D 비용을 5%로 늘릴 계획이다.SVA는 현재 매출의 6%를 R&D에 쏟아붓고 있다. 마케팅 비용도 대폭 늘렸다. 중국의 지난해 광고비용은 240억달러로 세계 3위였다.2008년 베이징올림픽 공식 스폰서 자리를 놓고 경쟁이 치열하다.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을 파악하기 위해 유럽과 미국 현지에 연구소를 잇따라 설립하고 있다. 일부는 한국 기업들이 했던 것처럼 중동 등 개발도상국을 해외시장의 전초기지로 삼고 있다. 외국 유수 기업들과의 제휴는 물론 합작사의 브랜드를 내세운 마케팅전략을 펴고 있다. 지난해 프랑스 전자그룹 톰슨을 인수한 TCL은 미국시장에서는 톰슨의 대표 브랜드인 RCA로, 유럽시장에서는 톰슨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아직 갈 길은 멀어” 중국 기업들의 세계 브랜드로의 길은 아직 멀고도 험하다. 혁신이나 연구개발을 등한시하는 기업 풍토와 외국 명품 브랜드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과도한 선호도, 위조품 범람 등도 중국 기업들에 장애가 되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국영 전자제품회사인 SVA의 해외시장 담당 부사장 첸 홍은 “(중국 제품들은) 가격 경쟁력만 갖고는 세계 시장에서 미래가 없다.”고 R&D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냉장고와 에어컨을 주력으로 하는 광둥 커론 전자 지주회사 구추쥔 회장도 “중국산은 싸구려라는 인식과 중국은 위조품의 천국이라는 생각을 바꾸기 위해 중국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최광 예산처장 면직안 경색정국 새 불씨?

    최광 예산처장 면직안 경색정국 새 불씨?

    이해찬 국무총리의 ‘차떼기당’ 발언으로 얼어붙은 정국에 최광 국회예산정책처장의 면직문제가 새로운 불씨로 추가됐다. 여야간 논란은 국회 운영위 소위에서 수도이전 비용 추산과 관련해 예산처 직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재연됐다. 한나라당과 최 처장은 열린우리당측에 불법적인 월권 조사 시비를 제기했고, 열린우리당측은 발끈했다. 최 처장은 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나서면서 파문은 법적 공방으로 확대될 조짐이다. 한나라당 남경필 원내수석부대표는 2일 “이해찬 총리의 망언으로 의정 활동이 모두 중단됐는데도 열린우리당이 지난 1일 단독으로 국회 운영위의 ‘국회예산정책처 행정수도이전비용추계 조사소위원회’를 강행했다.”면서 “특히 이 과정에서 조사 권한도 없는 민간인이 공무원을 불러내 조사하는 등 불법적 월권행위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최 처장도 기자회견에서 “저에 대한 면직동의안 처리와 관련해 운영위의 이종걸 조사소위원장이 불법·탈법 활동을 했다.”면서 “김 의장이 적법 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27일부터 3일에 걸쳐 ‘천정배 원내대표 특별보좌관’이라는 명함을 가진 민간인 김모씨가 예산처의 최모 팀장을 근무시간과 한밤중에 세차례나 불러냈다.”면서 “이는 명백한 불법·탈법 행위이며, 특히 이 가운데 한번은 조사소위원장인 열린우리당 이종걸 원내수석부대표도 참석,I호텔에서 3시간 넘게 조사에 동행했다.”고 주장했다. 최 처장은 또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예산정책처가 수도이전 비용을 추계할 때 부풀리기를 했다는 허위 사실까지 유포했는데, 저는 정책처에 그런 것을 지시한 적이 없다.”면서 “필요하다면 이 수석에 대해서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문제의 근원은 김 의장이 저에 대한 면직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기 때문”이라면서 “김 의장이 면직동의안을 철회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기만 국회의장 공보수석은 “최 처장의 행태에 대해서는 더 이상 코멘트할 필요조차 느끼지 못한다.”면서 “면직동의안 처리결과를 조용히 기다려야 할 최 처장은 누가 조사를 하건 말건 신경쓸 일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열린우리당의 한 당직자는 “한나라당과 최 처장이 주장하는 민간인 김씨는 엄연히 국회 정책연구위원이자, 이종걸 수석부대표실에서 일하는 원내 간부”라면서 “무슨 민간인이며 무슨 월권, 불법행위냐.”고 반박했다. 운영위 조사소위 소속인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의 손낙구 보좌관은 “여야가 국회 예산정책처의 행정수도 이전비용 추계와 관련해 진상 조사소위를 꾸리기로 합의한 사안”이라면서 “오히려 조사 과정에 세번이나 불참한 한나라당에 문제가 있다. 무슨 불법적 월권행위나 민간인 운운이냐.”고 꼬집었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유감표명 가능” 힘뺀 與

    열린우리당은 정기국회 파행 엿새째인 2일 공전 장기화에 따른 비난 여론을 의식, 이해찬 총리의 유감표시 가능성을 한나라당에 타진하는 등 물밑 대화를 적극적으로 시도했다. 한편으론 단독 등원으로 한나라당을 압박하는가 하면, 야3당과의 공조 강화 의지를 밝히는 등 양면 전술을 이어갔다. 열린우리당은 ‘단독 등원’ 이틀째인 이날도 오전, 오후로 나눠 두 차례 본회의장에 들어가 한나라당의 등원을 촉구하는 등 압박했다. 아울러 파행사태의 원인 제공자인 이해찬 총리가 유감을 표명토록 하는 방안 등 수습책을 제시했다. 이는 전날 이 총리가 국회 파행으로 인한 ‘총리책임론’ 등 여론이 악화돼 혼자서 이 문제를 끝까지 책임지고 가기 어렵다고 판단,‘사과’와 관련해 당측에 해결 방안을 일임하면서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이 총리의 이같은 심경 변화를 전달받은 열린우리당 이종걸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저녁 한나라당 남경필 원내수석부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이 총리의 ‘유감 표명’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지난달 31일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가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를 만나 ‘여야 협의를 통한 4대 개혁입법 처리’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유화 제스처를 내보인 것이다. 이틀 전 기자 간담회를 자청해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맹비난했던 이부영 의장은 “어제 이후부터 한나라당이 절제하는 모습들이 눈에 보여 대단히 다행”이라고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유연한 자세로 대화하고 타협할 용의가 있다.”며 ‘야당 존중’ 입장을 거듭 밝혔다. 열린우리당 지도부의 이같은 입장 정리에 따라 이날 열린우리당에선 “3일 정상화되지 않겠느냐.”면서 “대정부 질의자들은 이제 준비해야 한다.”는 등의 기류가 나돌기 시작했다. 이종걸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내 부대표회의에 앞서 “내일이면 문제가 풀릴 것”이라고 밝혔다. 재야파이면서 ‘사과 불가’ 등 강경 노선을 견지해 온 이인영 의원도 이날은 별다른 이견을 내지 않고 “한나라당이 국회 정상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겠다.”며 당론에 따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내린 특소세 환원…내년 자동차가격 오른다

    내린 특소세 환원…내년 자동차가격 오른다

    내년 1월부터 자동차 값이 크게 오른다. 올해 한시적으로 내렸던 특별소비세 인하분이 환원되고, 자동차세·등록세 등 자동차 관련 세제가 바뀐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침체된 내수 경기를 살리기 위해 지난 3월24일부터 연말까지 인하했던 자동차 특소세를 내년 1월1일부터 원래 세율로 환원한다.2000㏄ 이하는 4%→5% ,2000㏄ 초과는 8%→10%로 각각 특소세가 올라가는 셈이 된다. 특소세가 오르면 교육세, 부과세도 함께 연동돼 오른다. 이에 따라 1000㏄급 모닝 기본형은 726만원에서 735만원, 칼로스 1.5 LK는 801만원에서 811만원으로 9만원,10만원씩 오른다. 특소세가 면제되는 경차 마티즈는 가격 변동이 없다. 준중형급에서는 아반떼 1.6 딜럭스 모델이 1298만원에서 1314만원으로, 라세티 1.6은 1049만원에서 1062만원으로,SM3는 1288만원에서 1304만원으로, 쎄라토 1.5 고급형은 1199만원에서 1214만원으로 모델별로 13만∼16만원 가격 인상 요인이 생긴다. NF쏘나타 기본형은 2060만원에서 2085만원으로 25만원,SM5는 1896만원에서 1919만원으로 23만원, 매그너스 2.5는 2283만원에서 2337만원으로 54만원 오른다. 그랜저 기본형은 2582만원에서 2643만원으로 61만원, 오피러스는 4608만원에서 4717만원으로 109만원, 에쿠스는 5852만원에서 5990만원으로 138만원, 뉴 체어맨은 5370만원에서 5496만원으로 126만원 각각 오른다. RV(레저용 차량) 부문에서는 투싼 기본형이 1838만원에서 1961만원으로 23만원, 스포티지 고급형은 1859만원에서 1882만원으로 23만원, 싼타페 기본형은 2121만원에서 2147만원으로 26만원 오른다. 이와 함께 그동안 승합차 기준으로 적용됐던 7∼10인승은 자동차세·등록세가 내년 1월부터 2007년까지 승용차 수준으로 점차 인상된다. 매년 납부하는 자동차세(승용차는 ㏄당 부과, 승합차는 연 6만 5000원)의 경우 내년 1월부터 ‘승합차 세율+(승용차-승합차 세율)×33%’,2006년에는 ‘승합차 세율+(승용차-승합차 세율)×66%’가 각각 적용된다.2007년에는 승용차 세율로 조정된다. 차량 등록시 한번만 내면 되는 등록세(승용차 5%, 승합차 3%)는 올해까지 승합차 기준으로 3%였으나 2005년 3.66%,2006년 4.32%,2007년 5%로 점진적으로 상향 조정된다. 이에 따라 기아차 카니발(2902㏄)을 기준으로 자동차세·등록세 합계는 올해는 67만 9182원 수준에서 2005년 100만 3537원,2006년 132만 7892만원,2007년 146만 8412원으로 오른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내년부터 특소세 환원 등 세제가 바뀌는 점을 감안할 때 차 구입 시기를 앞당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개혁입법 처리 삐걱

    열린우리당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4대 개혁입법’ 처리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개혁입법 처리의 시발점이 될 상임위 활동이 4일부터 예정돼 있지만 여야의 극한 정쟁으로 시작부터 삐걱거릴 가능성이 크다. 열린우리당은 국회 파행에도 불구하고 국회정상화 후 한나라당과 대화를 통해 개혁입법안을 순조롭게 처리한다는 기본방침을 재확인하고 있지만 한나라당의 태도가 요지부동이라 진통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열린우리당은 1일 상임중앙위원회를 열어 3일부터 전국적으로 실시하려던 ‘4대 개혁입법 결의대회’ 개최를 국회 파행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잠정 보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걸 원내수석부대표는 “한나라당과 물밑 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시기에 결의대회를 할 경우 상대를 자극해 협상을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지적이 원내에서 제기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이해찬 총리의 사과’가 아니면 모든 것을 거부한다는 태도여서 이같은 유화론이 끼어들 여지가 없어 보인다.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는 이날 상임운영위에서 10·30 재·보선 결과를 “4대 국론분열법을 밀어붙이려는 정략적인 정부·여당에 대해 심판을 한 것”이라고 말해 4대 입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더욱이 여야간 극한 대치가 해소되지 않는 한 4일부터 예정된 상임위 활동도 일정부터 여야 간사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1일 공식 출범한 열린우리당내 ‘안정적 개혁을 위한 의원모임(안개모)’의 유재건 대표는 “4대 개혁입법에 대해서는 당내는 물론 당외에서도 대화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완급을 조절해야 한다.”고 밝혀 여야간 조정 역할을 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中企 불황탈출 ‘아직도 먼길’

    中企 불황탈출 ‘아직도 먼길’

    중소기업들은 20개월째 최악의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공장이나 설비가 10개 가운데 4개가 가동을 멈춘 상태다. 대기업들이 최근 수출호조 등에 힘입어 공장가동률이 90%에 육박하는 것과 사뭇 대조적이다. 1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전국 중소제조업체 1500곳을 대상으로 9월의 생산설비 가동률을 조사한 결과, 평균 68.5%로 집계됐다. 8월에 비하면 0.7%포인트 상승했으나 의미가 없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2월(69.9%)에 60%대로 떨어진 뒤 1년 8개월째 같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데 심각성이 있다.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점은 자금난으로 조사됐다. 자금난은 최근 고유가와 원자재난 때문에 자재구입 비용이 추가로 들고 있으나 내수 부진에다 대기업들마저 납품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의 중기자금 대출 부진도 자금난을 가중시킨다. 올 들어 8월말까지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은 12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분의1 수준에 그쳤다. 은행들은 중소기업의 매출감소와 연체율 증가 등을 이유로 대출을 꺼리고 기존 대출금의 상환을 요구하고 있는 있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가중시키고 생산력을 더욱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중소기업들은 11월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업황전망지수도 지난달(87.6)보다 하락한 83.5로 조사돼 경기부진을 계속 겪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전국 30개 산업단지공단에 입주한 기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종업원 300명 이상인 대기업의 가동률은 8월 83.7%에서 9월엔 88.9%까지 치솟았다.80% 이상을 정상 가동으로 간주하는 공장가동률에서 대기업은 지난해 2월에도 82.2%를 유지했다. 대기업의 가동률 상승은 얼마간의 시차를 두고 중소기업의 가동률 회복으로 이어지는 게 정상이나 실제는 그렇지 않다. 중소기업연구원 송장준 박사는 “대기업의 최근 가동률 상승이 중소기업의 동반 회복으로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 “현재는 내수 회복이 중소기업의 정상 가동에 절실히 필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국회 5일째 공전…“즉각 등원” “파면” 대치

    국회 5일째 공전…“즉각 등원” “파면” 대치

    이해찬 총리의 한나라당 폄하 발언파문을 둘러싸고 여야가 한치 양보 없는 공방을 계속하면서 국회 파행사태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1일 상임중앙위 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달아 연 뒤 본회의장에 입장해 한나라당의 등원을 거듭 촉구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이해찬 총리 국정농단 대국민 보고회’를 갖고 이 총리의 발언과 행적을 집중 성토한 뒤 노무현 대통령에게 이 총리의 파면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총리실 관계자는 이날 “총리 혼자서 이 상황을 짊어지고 갈 수는 없다. 총리가 사과와 관련해 곧 ‘당에 모든 것을 일임하겠다.’고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해 주목된다.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는 전날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와 만나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한 데 이어 이날은 아예 접촉마저 성사되지 못했다. 또 한나라당 남경필 원내수석부총무는 해외 출장 후 이날 오후 귀국하는 등 원내수석부총무간의 대화 채널도 여의치 않는 등 정상화가 쉽지 않은 상태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 총회에서 “국회 파행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한나라당이 이념 공세와 색깔론을 자제하고 합리적으로 나온다면 얼마든지 밤을 새워서라도 토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부영 의장은 앞서 열린 상임중앙위에서 “좌파타령·색깔 공세를 그만두고 경제를 살리는 데 함께 나서야 한다.”. 고 등원을 촉구했다. 김부겸 의원은 “총리가 사과를 하더라도 야당의 색깔론 공격과 관련해서 더 이상 논란이 없도록 매듭지어야 한다.”고 이 총리의 사과를 통한 정국 정상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근혜 대표는 앞서 열린 상임중앙위에서 “경제가 어려워 이렇게 가고 싶지 않지만 대의민주정치가 이뤄질 수 없는 상황이기에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 총리가 무슨 의도로 국회를 파행으로 몰고 가는지 알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덕룡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이 총리의 발언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명시한 헌법 7조를 위반한 것이고 발언 시기가 재보선 기간 중이어서 선거법 9조와 60조를 위반한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이 총리의 정치적·법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사설] 民資 유인책부터 마련하라

    정부가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잠재성장률 수준인 5%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상반기에 재정을 조기 집행하고 하반기에는 민간자본을 동원한 ‘한국판 뉴딜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한다. 올해는 수출이 성장을 주도했다면 내년에는 적극적인 공급확대 정책으로 내수를 부추기겠다는 뜻으로 이해된다. 정치권이나 관련 연구기관에서는 ‘재정 확대냐, 감세냐’하는 정책 선택문제로 논란이 분분하지만 재정 확대를 통한 유효수요 창출이 이 시점에 보다 효과적인 정책수단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우리는 정부가 기획하고 있는 ‘한국판 뉴딜정책’의 성패는 연기금 외에 민간자본을 얼마나 동원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본다. 얼어붙은 기업의 투자 심리를 되살리는 것과도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부는 민간자본을 동원하겠다고만 했지 민자 유치에 따른 ‘당근’을 전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얼마 전 ‘기업도시법’ 제정안에서도 수익금 분담 방안이나 노동의 유연성 등 투자하는 기업으로서는 가장 중요한 사안이 모두 ‘추후 협의’식으로 빠져 있었다. 이런 식의 메뉴를 펼쳐놓고 민자를 유치하겠다는 것은 한마디로 기업더러 ‘묻지마 투자’를 강권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 기업이 수십조원에 이르는 여유자금을 쌓아두고도 투자를 꺼리는 것은 미래의 수익성이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수익만 보장된다면 말려도 투자하는 게 기업의 생리다. 그렇다면 기업이 내년도 사업계획을 세우면서 민자 유치에 적극 호응할 수 있게 정부가 하루빨리 유인책을 제시해야 한다. 특히 민자 유치에 따른 시민단체 등의 특혜 시비에 대해서는 정부가 책임지고 설득작업에 나서야 한다.
  • [사설] 이제 은행권이 앞장설 때다

    우리 경제는 지금 내수 침체에 수출 둔화, 고유가 등 대외여건 악화 등으로 깊은 불황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 경기동행 및 선행지수가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우려하던 ‘더블 딥’(이중침체)의 수렁으로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비관론마저 고개를 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얼어붙은 기업의 투자 마인드를 되살리고 시중에 넘쳐나는 부동자금을 생산과 투자,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로 바꾸려면 은행권이 제몫을 다해야 한다고 본다. 지난 2002년 하반기 이후 우리 경제가 카드 빚의 덫에 걸려 활기를 잃기 시작하자 은행권은 앞다퉈 안정성 위주로 자금을 운용해왔다. 그 결과, 가계와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이 경색되면서 투자와 소비도 함께 위축되는 악순환을 되풀이했다. 시중자금이 원활하게 흐를 수 있도록 중계해야 할 은행권이 도리어 동맥경화증을 일으키도록 장애 구실을 한 것이다.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공공성 실종을 나무라고 나선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따라서 1일 강정원 신임 국민은행장의 취임, 한미은행과 씨티은행 서울지점의 통합법인인 한국씨티은행의 출범이 움츠러들기만 했던 은행권의 영업형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는 새로운 경영 환경을 맞는 통합은행들의 영업전략 강화에 발맞춰 은행권이 대출 수요처를 적극 개발하는 등 경제 활성화에 불씨를 지펴주기를 당부한다. 그것이 국가경제도 살리면서 금융권도 사는 길이다. 금융권의 공익성과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번 기회에 국가적인 프로젝트를 선도할 수 있을 정도로 금융기법의 선진화에도 전력을 쏟아야 할 것이다.
  • 동대문·남대문 상인들 전자상거래 배우기 열기

    ‘대한민국 쇼핑 1번지’ 동대문·남대문시장 상인들 사이에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배우려는 열기가 가득하다. 31일 서울 중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표적 재래시장인 이곳 상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구청 전산교육장에서 컴퓨터 교육을 실시한 결과 호응이 좋아 11월말까지 한달 연장하기로 했다. 그동안 이들은 소문을 들은 외국인이나 소매인, 지방 상인들의 직접방문 또는 전화주문으로 판매하거나, 기껏해야 이메일을 통한 접수 뒤 항공편으로 배달하는 데 그쳤다. 따라서 자판마저 낯설어할 정도로 컴퓨터에 익숙잖은 실정이다. 그러나 최근 상권이 위축되자 활기를 되찾으려는 분위기가 뚜렷해졌고, 컴퓨터를 통한 정보화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데 눈을 돌리게 됐다. 특히 지난달 9일 남대문시장 전자상거래 포털사이트 ‘e남대문’(www.enamdaemun.com)’이 개통돼 주문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관심이 더 높아졌다. 현재 33명의 상인들은 구청 휴무일을 빼고는 오후 6∼8시 PC 사용법과 인터넷 활용법 등 아주 기초적인 내용부터 전문가 수준의 내용까지 자세하게 배우게 된다. 외부 전문강사를 초청했으며 물론 무료다. 당초 이달까지 기초적인 강의만 해주기로 했으나 출석률이 거의 100%일 만큼 열성을 보여 연장키로 했다.12월에는 관내 20여개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2개월짜리 패키지 코스를 만들 계획이다. 남대문시장에서 남성복 가게를 운영하는 이금자(47·여)씨는 “컴퓨터는 젊은이들만 할 수 있다고 여겨진 데다, 잘못 건드렸다가는 문제가 생길까 걱정돼 접근도 못해왔다.”면서 “이번 교육으로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고 매장 물건을 파는 데도 도움된다니 기쁘다.”고 활짝 웃었다. 중구 송대식 전산정보과장은 “남대문시장에 이어 내년 전자상거래시스템을 도입하는 동대문시장 등 상인들이 보다 원활하게 컴퓨터를 이용하도록 함으로써 상권 활성화는 물론, 수출과 내수증진을 통해 국가경제 회복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불황여파 경차·소주 잘팔린다

    내수경기 침체의 여파로 경차와 소주 출하량이 크게 늘었다. 31일 통계청이 작성한 ‘품목별 내수출하량’에 따르면 지난 9월 경승용차의 내수출하량은 3895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6.1% 증가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된데다 고유가 현상까지 겹치면서 유지비가 저렴하고 세제 등의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경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이다. 이에 비해 고급차인 대형승용차는 5968대로 전년 동월 대비 9.5% 줄었고 경차로 수요가 대체된 소형차는 작년 대비 28.2% 감소했다. 경기침체 여파로 ‘서민의 술’인 소주는 올 상반기 출하량이 크게 증가한데 이어 9월에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7.2% 증가한 8만 9832㎘가 출하됐다. 올 상반기 소주 출하량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6.6% 증가한 54만 9049㎘로 반기 기준으로 99년 하반기의 55만 2000㎘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많았다. 청주와 위스키는 각각 113.5%와 23.1%의 증가율을 나타냈으나 이는 추석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는 게 통계청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2004 서울광고대상 본상]최우수상 소감문-르노삼성자동차 임수빈 팀장

    ‘반대합니다’ 광고캠페인은 자동차 내수 시장의 불황, 중형차로 분류된 1600cc 차량의 높은 세금, 기존 1500cc와 비교해 달라진 게 없는 차 외형 등 여러 가지 장애 요소 속에서 탄생됐다. 엔진은 바뀌었지만 겉모습은 같은 신차가 소비자들의 눈을 빼앗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기존 자동차 광고와는 구분되는 캠페인을 개발해야 했다. 캠페인 전개 후 실시한 자체 조사에 따르면 경쟁 차종 1.6ℓ 모델 광고에 비해 주목률이 4.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SM3의 개선된 힘과 연비 등의 부분에 대한 이해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당초 의도대로 광고가 소비자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아파트 분양가 다시 상승곡선

    아파트 분양가 다시 상승곡선

    진정됐던 아파트 분양가 고공행진이 다시 시작됐다. 31일 닥터아파트가 서울 10차 동시분양 아파트 분양가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평당 분양가는 1203만원으로 9차(1084만원)에 비해 119만원 올랐다. 지난 5차(1236만원)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안정세를 띠던 분양가가 다시 상승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종로구 주상복합 ‘광화문 스페이스본’ 58평형으로 평당 1861만원으로 책정됐다. 다른 평형도 1559만∼1842만원으로 강남 아파트 못지않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주변 내수동 주상복합 아파트 경희궁의 아침 55평형 평당 분양가 1400만원대보다 비싸다. 일반 아파트는 강동구 암사동 강동시영2단지 재건축 아파트 분양가가 가장 비싸다.44평형은 평당 1750만원이며,34평형은 1600만원대,24평형도 1569만원에 나왔다. 지난 1월 인근 지역에서 분양된 암사e편한세상 평당 분양가(1218만원)에 비해 30% 이상 비싸다. 주변 부동산중개업소들은 “조합원 분양권 시세가 일반 분양분보다 낮게 형성돼있고 24평형을 제외하고는 로열층 당첨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분양가가 높게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송파구 풍납동 한진로즈힐은 평당 1270만∼1370만원대로 풍납동 평균시세(1050만원)에 비해 비싼 것으로 분석됐다. 돈암동 현대홈타운도 평당 953만∼1025만원으로 돈암동 평균시세(727만원)에 비해 훨씬 높게 책정됐다. 인천동시분양 아파트 분양가도 심상치 않다. 인천 5차 동시분양에 나온 논현지구 신영 지웰 분양가는 평당 평균 710만원대다. 택지지구 아파트라는 이점이 있지만 주변 아파트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남상오 주거복지연대 사무국장은 “미분양이 점점 늘면서 갖가지 파격적인 분양 조건이 등장하고 있지만 건설사들이 마감재 고급화 등을 내세워 인근 시세보다 높은 수준에서 분양가를 책정하는 관행은 고쳐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월요테마기획-마케팅 산실] 쌍용건설 분양관리팀

    [월요테마기획-마케팅 산실] 쌍용건설 분양관리팀

    지난달 19일 쌍용건설은 창립27돌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일은 쌍용건설 직원들에게는 감회가 남다른 날이었다. 특히 쌍용건설의 아파트 마케팅을 책임지고 있는 분양관리팀에는 더더욱 뜻이 깊었다. 바로 전날 채권금융기관으로부터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졸업을 통보받았기 때문이다. 쌍용건설의 워크아웃 졸업은 마케팅의 결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회사가 워크아웃에 들어간 것은 1999년 3월. 외환위기를 맞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던 그룹의 자동차 부문이 흔들리면서 쌍용건설도 직격탄을 맞았다. 그 때까지만 해도 쌍용건설은 국내외에서 건축에 관한 한 손꼽히는 건설업체였다. 특히 해외 건축시장에서의 명성은 대단했다. 싱가포르의 래플즈시티나 선택시티 등이 대표적인 작품이다. 그러나 명성이나 실적도 워크아웃 상태에서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쌍용건설이라는 이름과 직원만의 힘으로 스스로 일어서야 했다. 여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 다름아닌 아파트 분양마케팅이었다. ●아파트에 업계 첫 브랜드 도입 막막한 상태에서 쌍용건설에 돌파구를 열어준 것은 아파트 분양이었다. 그동안 OO아파트 등으로 불리던 아파트 시장에 건설사 이름대신 브랜드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스위트홈(SWEET HOME)에 첨단 시스템을 뜻하는 닷(DOT)을 접목한 ‘스윗닷홈’이 바로 그것이다. 이 브랜드를 2000년 경기도 부천 상동지구에 적용했다. 당시 외환위기 직후여서 분양시장이 얼어붙어 있었지만 561가구 모두 조기에 분양되는 성과를 거뒀다. 쌍용건설은 분양시장에 해외마케팅을 처음 도입한 회사이기도 하다.2001년 5월 서울 종로구 내수동 주상복합아파트 및 오피스텔 ‘경희궁의 아침’을 분양하면서 미국 LA 등의 해외교포를 상대로 한 마케팅으로 재미를 봤다. 경제난으로 국내 투자자가 줄자 투자여력이 풍부한 해외교포를 공략 대상으로 삼은 것이다. 해외마케팅과 고급화전략에 힘입어 1391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단 하루만에 분양했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업계 처음으로 분양문의 전화를 수신자 부담으로 바꿨다. 분양관리팀 김용훈 부장은 “홈쇼핑에서 몇십만원짜리 상품을 살 때도 통화료를 판매회사가 내는데 수억원짜리 아파트를 팔면서 전화비를 소비자에게 부담시키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호텔 노하우 아파트에 접목 쌍용건설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호텔·아파트 등 해외 고급건축물 시공 실적을 가장 많이 보유한 회사이다. 이처럼 고급 호텔의 시공 노하우를 국내의 아파트 현장에도 반영, 업계 최초로 샘플룸 시스템을 도입했다. 샘플룸 시스템은 외국에서 고급 호텔 건설시 적용하는 목업 룸(Mock-Up Room)시스템을 아파트 건설에 적용한 품질관리 기법이다. 골조가 일부 완성되면 평형별로 가스와 상·하수도시설, 바닥재 등을 실제 사용될 자재로 담당 협력업체들이 직접 시공케 해서 시공상 혹은 설계상의 문제점을 수정, 전체 아파트로 확대하는 시스템이다. 분양관리팀은 건축기업이나 품질관리기업임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쌍용하면 호텔같은 아파트를 짓는다는 이미지를 심는데 주력한 것이다. 이후 쌍용건설의 아파트는 고급이미지와 결부돼 분양에 큰 보탬이 됐다는 게 분양관리팀 관계자의 얘기이다. ●워크아웃 졸업은 마케팅의 개가 쌍용건설은 워크아웃에 처했던 5년동안 3만 8000여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했다. 이 과정에서 분양관리팀은 분양에 모두 성공하는 ‘분양 불패신화’를 만들어냈다. 쌍용건설의 워크아웃 졸업에는 이같은 신화가 숨어있었다. 특히 쌍용건설은 부산지역에서 분양에 성공, 기반을 닦았다. 워크아웃에 빠지자 발빠르게 부산 분양시장을 공략한 게 적중했다는 평가다. 쌍용건설은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1만가구 가량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침체기인데도 비교적 많은 물량의 분양계획을 잡은 것은 다른 기업보다 한발 앞선 마케팅 기법에 대한 자신감이 바탕에 깔려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암울한 ‘경제성적표’

    암울한 ‘경제성적표’

    수출 증가세 둔화가 심상찮더니 그 사이에 산업생산 증가율이 한자릿수로 주저앉았다. 추석 특수에도 불구하고 도·소매 판매는 마이너스 탈출에 실패했다. 건설수주는 30% 가까이 급감해 경착륙을 뛰어넘어 ‘동체 착륙’ 얘기마저 나오고 있다. 우리 경제의 미래와 현재를 말해주는 경기 선행·동행지수는 6개월 연속 동반 감소세다. 29일 받아든 우울한 ‘9월 경제성적표’다. 여기에 ‘세계의 공장’ 중국이 금리를 올렸고, 달러당 1100원대 돌파를 시도하는 원화환율 하락세가 위협적이다. 정부는 이날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한국판 뉴딜사업’을 일으키겠다며 맞불을 놨지만,2조원대로 쪼그라든 민간 건설발주액은 정부의 장담을 공허하게 만든다. 정치권의 대치로 행정수도 이전 대안도 헛돌고 있어 돌파구가 쉽게 보이지 않는 형국이다. 내로라하는 국책 연구기관(KDI)이 “경제전망을 못하겠다.”며 손을 들만도 하다. ●‘민자 뉴딜’ 빨간불 건설수주액은 3조 9900억원으로 2002년 7월(3조 7658억원) 이후 2년여만에 처음 3조원대로 떨어졌다.1년전 같은 달에 비해 29.2%나 줄었다. 그나마 민간이 발주한 금액은 2조 4060억원(-36.3%)에 불과하다.6월(5조 850억원) 이후 한달에 약 1조원씩 줄어드는 추세다. 이미 공사에 착수한 건설 기성액(6조 3000억원)을 합쳐도 간신히 10조원을 넘는다.‘민자 고속도로’ 건설 등 민간자본을 유치해 뉴딜사업을 벌이겠다는 정부의 구상이 차질을 빚을 수 있는 대목이다. ●내수용 출하마저 마이너스 반도체(34.2%)·자동차(11.1%)·영상음향통신(11.6%) 등 수출 3총사는 1년전 같은 달과 비교해 두자릿수 생산 증가율을 이어가며 나름대로 선전했다. 그러나 자동차 생산이 한달새 반토막나는 등 전달과 비교하면 둔화세가 역력하다. 이 여파로 산업생산 증가율이 8개월만에 한자릿수(9.3%)로 내려앉았다. 제품 출하도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오롯이 수출의 힘이다. 내수용 출하는 올 1월(-3.1%) 이후 8개월만에 마이너스(0.6%)로 주저앉았다. 내수 침체의 깊은 골을 말해준다. 도매업(-0.4%)과 소매업(-2.0%) 매출도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했다.“추석이 낀 9월에는 나아질 것”이라던 통계청의 한달전 분석이 머쓱해졌다. 미세하나마 회복세를 보이던 설비투자도 5개월만에 다시 감소세(0.7%)로 돌아섰다. ●정부·통계청 “할말 없다” 무엇보다 걱정스러운 것은 지난 4월 이후 6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는 경기종합지수의 동반 마이너스 행진이다. 지금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에 비해 0.2포인트 감소했다. 경기전환 시점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줄곧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하강국면 진입’ 가능성을 애써 부인하던 정부와 통계 전문가들도 입을 닫았다. 통계청 신승우 산업동향과장은 “경기가 현재 하강하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짤막하게 진단했다. 하강국면이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비관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재정경제부 강호인 종합정책과장은 “산이 높으면 골이 깊은 법”이라며 “정부의 건설경기 연착륙 방안 등이 효력을 내기 시작하면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애써 강조했다. ●“제대로된 뉴딜을” LG투자증권은 “수출 호조세가 내수로 이어질 것이라고 정부가 오판하는 바람에 경기부양의 타이밍을 놓쳤다.”면서 “성장동력 훼손 등 구조적인 문제를 고려하지 않은 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만 불러일으킨 꼴”이라고 꼬집었다. 중국 금리인상·미국 달러화 약세 등 대외 변수가 산적한 만큼 정부와 정치권이 머리를 맞대 ‘수도이전 위헌파장’을 최소화하는 등 내부 불안요인을 줄여나가는 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국경제연구원 배상근 박사는 “정부가 만사를 제쳐놓고 경기부양에 그야말로 올인할 때”라면서 “재래시장 지원 등 복지 위주의 뉴딜보다는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사업으로 내용물을 짜야 한다.”고 주문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中 금리인상 여파 환율 1110원대로 폭락

    중국의 갑작스러운 금리인상으로 29일 국내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환율도 8영업일 연속 하락하면서 1110원대로 내려 앉았다. 그러나 주식시장에는 별다른 충격이 없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40원 내린 1119.60원에 마감됐다. 종가기준으로 2000년 10월10일(1119.00원)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미국 달러화의 약세 속에 월말 자금유입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런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일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연 3.45%를 기록했다. 지표금리는 콜 금리 목표(3.50%)를 밑돌다가 전일과 같은 수준으로 올랐으나 다시 역전됐다.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의 금리인상이 국내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감이 작용하며 금리가 떨어졌다고 시장전문가들은 설명했다. 그러나 증시에는 중국 금리인상의 충격이 별로 나타나지 않았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30포인트 오른 834.84로 마감됐다. 중국 금리 인상의 여파로 전일보다 6.65포인트 떨어진 826.89로 출발했으나 장 막판 오름세로 돌아섰다.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철강주와 기계주는 떨어졌으나 유통, 은행, 건설 등 내수주는 올랐다. 현대증권 류용석 연구위원은 “중국의 금리인상이 국제유가를 낮추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中 금리인상 파장] 단기 수출악재…장기적으론 호재

    ‘단기적으로는 악재, 중·장기적으로는 호재.’ 중국발 금리인상이 우리나라 거시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한 정부와 전문가들의 주된 분석이다. 재정경제부는 수출에 주는 당장의 부담보다 중국경기 경착륙 가능성 둔화에 애써 더 주목하는 양상이다. 재경부 정인보 경제분석과장은 “중국 내수시장이 다소 위축돼 국내 수출기업들과 현지에서 금융을 일으킨(자금조달) 기업들은 수익성에 다소 타격을 받겠지만 그렇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면서 “오히려 과열된 중국경기를 식히고 연착륙 유도에 대한 중국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는 우리 경제에 플러스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경기분석팀장은 “수출 증가세 둔화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면서 “이렇게 되면 내년 4∼5% 성장은 버거워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나 국제원자재값 안정으로 수출 충격이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도 적지 않다. 한국경제연구원 배상근 연구위원은 “중국의 금리인상이 내수경기 과열을 막기 위해 취해진 조치인 만큼 철강·석유화학·정보통신기기 등 주력 수출품목의 타격이 예상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크게 봐서는 국제원자재값 하락으로 수출에도 호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증권 전종우 애널리스트도 “금리 인상으로 국제유가가 더 진정될 경우를 감안하면 고유가 충격이 컸던 아시아 국가들은 오히려 내수 진작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생산원가에 원자재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비용절감 호재라고 관측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