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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원님들의 방탄국회 ‘1분 꼼수’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19일 야밤에 기습작전 하듯이 8월 임시국회 소집안을 낸 것은 명백한 ‘방탄국회’ 조성용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새정치연합 내부에서조차 자성론이 나왔다. 새정치연합은 19일 밤 11시 44분 8월 국회 소집안을 국회 의사과에 제출했고, 정의화 국회의장은 11시 59분 수용했다. 자정까지 1분은 하루로 계산돼 소집 의무공고 기간인 사흘에 편입됐다. 즉 19일을 첫째날, 20일을 둘째날, 21일을 셋째날로 계산해 8월 국회가 22일부터 시작된다. 덕분에 2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예정된 여당 2명과 야당 3명의 의원들은 하루만 버티면 ‘회기 중 불체포 특권’의 덕을 볼 수 있게 됐다. 만약 평소 일과 중 제출 관례에 따라 20일 소집안을 냈다면 8월 국회는 사흘이 더 미뤄져 시작됐을 것이다. 주말이 끼어 있기 때문이다. 즉 20~22일 사흘간과 주말인 23~24일을 넘겨 25일 회기 시작이 가능했다.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구속영장 청구 뒤 자정 직전 소집 요구는 누가 봐도 방탄국회”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새누리당이 야당의 ‘기습작전’을 알면서도 방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새정치연합은 방탄국회 의도를 부인하면서 “검찰의 야당 탄압”이라고 역공을 폈다. 조정식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의원 9명 규모의 ‘야당탄압저지위원회’도 출범시켰다. 그러나 우원식 새정치연합 의원은 “명백한 야당 탄압 국면을 싸워 보지도 못하고 방탄국회의 오명을 뒤집어썼다. 우리의 창피하고 부끄러운 모습, 어찌해야 하나”라고 비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無言의 ‘공직사회 다잡기’

    박근혜 대통령의 공직사회 다잡기가 소리 없이 진행되는 분위기다. 하반기 국정 운영에 박차를 가하기에 앞서 무언의 압박이 전개되는 중이다. 20일 텅 빈 대통령의 일정이 대표적인 사례다. ‘제2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겸 민관 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가 예정됐다가 취소됐다. 세월호 사고 이후 국정 정상화를 위해 동분서주해 온 것을 감안하면 ‘일정 없음’은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당시 연기 사유는 TV 생중계, ‘끝장토론’ 준비 등과 같은 기술적인 문제였지만, “실질이 준비되지 않은 회의에 대한 대통령의 강한 질책이 담긴 결정”으로 청와대는 해석하고 있다. 박 대통령이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규제 개혁 추진 공무원에 대한 감사 면책 조항이 감사원의 반대로 행정규제기본법 개정안에서 빠진 것을 지적하며 수정을 지시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된다. 앞서 지난 8일 ‘정부 규제정보포털’ 개편 방안 관련 회의에서는 박 대통령이 화이트보드에 판서까지 해가며 ‘규제 철폐’에 대한 의지를 내보였다. 규제 현황을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들의 동참을 유도할 수 있도록 포털을 개편하라는 요지였다. 청와대는 이 장면이 공무원 사회에 대한 강한 메시지가 될 것으로 생각했으나, 당일 다른 이슈에 묻혀 제대로 전달되지 않자 상당히 아쉬워했다는 후문이다. 이때 메시지가 전달되지 못한 것이 결국 규제개혁장관회의의 연기로까지 이어진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박 대통령은 규제개혁을 경제 활성화 대책의 중요한 한 축으로 여기고 있다. 내수경기활성화, 공공기관 개혁 등 박근혜 정부의 올 하반기 핵심 국정기조의 하나이기도 하다. 올해 말까지 현 규제수의 10%를 반드시 제거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박 대통령은 각 부처 장관이나 규제 개혁 관련 담당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거나 보고를 받으면서 구체적인 규제 개혁 진척 상황을 직접 챙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공직사회 군기 잡기’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영향력 있는 도시’ 서울 16위...도쿄 5 ·베이징 8위 [포브스]

    ‘영향력 있는 도시’ 서울 16위...도쿄 5 ·베이징 8위 [포브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평가해 최근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도시’ 순위에서 서울이 16위에 올랐다. 인디펜던트의 1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서울은 또한 미래에 10위 안에 오를 수 있는 ‘떠오르는 스타’(Rising stars)로도 선정됐다. 서울과 공동 16위인 상하이와 20위인 아부다비도 ‘떠오르는 스타’에 포함됐다. 포브스는 “과거에는 단순히 가장 큰 도시가 가장 중요한 도시였지만 오늘날 도시의 크기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며 “일자리 수보다 자본과 정보의 능률성과 접근성이 더 중요하고, 내수인지 국제경제활동인지 반영하지 못하는 국내총생산(GDP)은 잘못된 측정 수단”이라고 지적했다.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10개 도시 중 이번에 포브스가 꼽은 영향력 있는 도시 10위 안에 든 것은 도쿄, 뉴욕, 베이징뿐이다.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압도적으로 많은 런던이 가장 영향력 있는 도시로 평가됐으며 뉴욕은 총점에서 1위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파리, 싱가포르, 도쿄, 홍콩, 두바이에 이어 베이징과 시드니가 공동 8위, 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토론토가 공동 10위다. 포브스가 이번 도시 평가에 적용한 기준은 ▲외국인 직접 투자 ▲기업 본사 집중도 ▲지배적인 사업 유형의 수 ▲다른 주요 도시로 이동하기 쉬운 항공 연결성 ▲생산자 서비스의 강점 ▲투자 서비스 ▲기술과 미디어의 영향력 ▲인종 다양성 등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세월호법 치킨게임… 19일 불발 땐 ‘파국’

    세월호법 치킨게임… 19일 불발 땐 ‘파국’

    여야의 세월호특별법 협상이 18일 끝내 결렬되면서 7월 임시국회 내 처리가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고조됐다. 7월 국회의 마지막 본회의가 예정됐던 이날 새누리당 이완구·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모처에서 따로 만나 세월호 특검 추천, 청문회 증인 등 쟁점 현안에서 타협안을 주고받는 듯했지만 협상 타결에는 실패했다.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19일 여야가 막판 극적 타결을 이룰 가능성에 한 가닥 희망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여야가 19일에도 본회의를 열지 못한다면 경기 안산 단원고 3학년생 특례입학법, 국정감사 분리법안은 물론 정부가 처리를 촉구했던 19개 경제활성화 법안, 유병언법·김영란법 등 세월호 후속 법안들 역시 줄줄이 표류하게 된다. 유기홍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오후 합의 불발 직후 열린 브리핑에서 “원내대표 간 수차례 접촉이 있었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내일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일단 내일 더 논의를 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했다”면서 “내일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파국”이라고 밝혔다. 양당 원내대표는 이날도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비밀접촉을 이어 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8시 30분 예정된 최고위원회의에 불참을 통보한 이후 낮 동안 외부와 연락을 끊었다.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박 원내대표 역시 협상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이었다. 이 원내대표는 오후 늦게 기자간담회에서 핵심 쟁점인 특검 추천권과 관련해 “실정법을 변형해 가면서까지는 할 수 없다”며 “사회의 근간인 원칙과 상식의 선에서 그런 것을 협상(의 대상)으로 삼는다면 국민 누가 국회를 믿겠느냐”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7월 회기 내 특별법 협상에 실패할 경우 19일 본회의를 소집해 특례입학 관련 법, 분리국감법, 세월호 국정조사 기간 연장 등 3가지 안건만이라도 선처리하자는 입장이다. 일각에선 특검 추천권과 민생법안 빅딜 가능성도 거론됐으나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투트랙이 원칙”이라며 선을 그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특별법은 특별법대로, 민생법안은 민생법안대로 분리처리할 수 있도록 대승적 결단을 부탁한다”고 압박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은 “특별법 타결 없이 2개 법안(특례입학·분리국감법) 처리는 없다”고 못 박았다. 국회에서 이날 당직자들과 대책 회의를 가진 박 원내대표는 “야당은 국정 정상화와 국회 운영 정상화를 위해 할 만큼 했다”며 “국회 운영은 궁극적으로 과반의석을 갖고 있는 집권여당이 책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공무원 연금개혁 방안 “더 내고 덜 받는 방식” 본격 추진

    공무원 연금개혁 방안 “더 내고 덜 받는 방식” 본격 추진

    공무원 연금개혁 방안 “더 내고 덜 받는 방식” 본격 추진 정부와 청와대,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 제도 손질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정책위 관계자는 18일 “공무원 연금이 매년 2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내는 상황에서 국민연금과의 형평성과 재정안정 필요성 등을 고려해 다양한 개편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다른 관계자는 “아직 대안 검토 단계인 만큼 확정된 것은 없다”며 ”내부반발을 최소화하면서 재정적자를 타개할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당은 기본적으로 ‘더 내고 덜 받는’ 개편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기여율과 소득대체율을 각각 인상, 인하하거나 또는 기여율과 소득대체율을 동시 소폭 손질하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누적적자가 9조 8000억원에 달하는 공무원연금과 이미 1973년부터 기금이 고갈된 군인연금 등 공적연금의 개혁 필요성은 이미 여러 차례 지적됐지만, 이해당사자들의 반발 등을 고려해 본격적인 논의가 미뤄져 왔다. 앞서서도 보험료율을 인상하거나 소득대체율을 낮추는 등 다양한 재정안정화 조치가 논의돼 왔지만 공무원 사회의 반발로 좀처럼 힘을 받지 못했다. 이번 당정청 개혁안이 윤곽을 드러내면 상당한 논란이 예상되는 이유다. 당정청은 19일 낮 청와대에서 회의를 열어 관련 논의를 시작한다. 회의에는 청와대에서 조윤선 정무수석과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안종범 경제수석이, 당에서 주호영 정책위의장, 강석훈 정책위부의장,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추경호 국무조정실장과 관련 부처 차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당정청은 이밖에 안전행정부가 마련한 ‘주민세 2배 인상안’도 논의할 예정이나 당에서는 반대 여론이 상당한 것으로 파악돼 추진 여부는 미지수다. 현재 시·군별 조례에서 ‘1만원이 넘지 않는 선’으로 정하고 있는 주민세를 ‘1만원 이상’으로 올리는 내용이다. 올해 기준 평균 주민세는 4600원꼴이다. 이외 담뱃세와 레저세 등 다양한 세제개편안이 논의된다. 담뱃세는 현재 니코틴 함량에 따라 부과하는 ‘종량제’ 방식에서, 가격에 연동되는 ‘종가제’ 로 전환을 논의한다. 지방세원 발굴 목적으로 카지노 등 사행산업을 레저세 부과 대상에 추가하는 방안도 협의한다. 아울러 소방공무원에 대한 근무여건 및 근로조건을 개선하는 내용 등의 처우개선안도 논의한다. 다만, 국가직 전환 요구는 관철 가능성이 매우 낮을 것으로 여권 관계자는 내다봤다. 또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창출 방안을 골자로 한 정기국회 중점법안 처리방안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 연금개혁 방안 “매년 2조원 적자” 더 내고 덜 받는 방식 어떻게?

    공무원 연금개혁 방안 “매년 2조원 적자” 더 내고 덜 받는 방식 어떻게?

    공무원 연금개혁 방안 “매년 2조원 적자” 더 내고 덜 받는 방식 어떻게? 정부와 청와대,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 제도 손질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정책위 관계자는 18일 “공무원 연금이 매년 2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내는 상황에서 국민연금과의 형평성과 재정안정 필요성 등을 고려해 다양한 개편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다른 관계자는 “아직 대안 검토 단계인 만큼 확정된 것은 없다”며 ”내부반발을 최소화하면서 재정적자를 타개할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당은 기본적으로 ‘더 내고 덜 받는’ 개편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기여율과 소득대체율을 각각 인상, 인하하거나 또는 기여율과 소득대체율을 동시 소폭 손질하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누적적자가 9조 8000억원에 달하는 공무원연금과 이미 1973년부터 기금이 고갈된 군인연금 등 공적연금의 개혁 필요성은 이미 여러 차례 지적됐지만, 이해당사자들의 반발 등을 고려해 본격적인 논의가 미뤄져 왔다. 앞서서도 보험료율을 인상하거나 소득대체율을 낮추는 등 다양한 재정안정화 조치가 논의돼 왔지만 공무원 사회의 반발로 좀처럼 힘을 받지 못했다. 이번 당정청 개혁안이 윤곽을 드러내면 상당한 논란이 예상되는 이유다. 당정청은 19일 낮 청와대에서 회의를 열어 관련 논의를 시작한다. 회의에는 청와대에서 조윤선 정무수석과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안종범 경제수석이, 당에서 주호영 정책위의장, 강석훈 정책위부의장,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추경호 국무조정실장과 관련 부처 차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당정청은 이밖에 안전행정부가 마련한 ‘주민세 2배 인상안’도 논의할 예정이나 당에서는 반대 여론이 상당한 것으로 파악돼 추진 여부는 미지수다. 현재 시·군별 조례에서 ‘1만원이 넘지 않는 선’으로 정하고 있는 주민세를 ‘1만원 이상’으로 올리는 내용이다. 올해 기준 평균 주민세는 4600원꼴이다. 이외 담뱃세와 레저세 등 다양한 세제개편안이 논의된다. 담뱃세는 현재 니코틴 함량에 따라 부과하는 ‘종량제’ 방식에서, 가격에 연동되는 ‘종가제’ 로 전환을 논의한다. 지방세원 발굴 목적으로 카지노 등 사행산업을 레저세 부과 대상에 추가하는 방안도 협의한다. 아울러 소방공무원에 대한 근무여건 및 근로조건을 개선하는 내용 등의 처우개선안도 논의한다. 다만, 국가직 전환 요구는 관철 가능성이 매우 낮을 것으로 여권 관계자는 내다봤다. 또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창출 방안을 골자로 한 정기국회 중점법안 처리방안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특별법’ 교착 국회 돌파구 안간힘

    여야는 17일 세월호특별법이 교착상태에 빠지며 멈춰 버린 국회 일정을 재가동시키려는 노력을 이어 갔다.  새누리당 이완구·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전화 통화를 포함해 수차례 접촉을 갖고 의견접근을 시도했다.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과 우윤근 새정치연합 정책위의장도 이날 국회에서 회동했다.  막판 쟁점인 특검 추천위원 구성을 놓고 새누리당이 여야몫 2명씩인 인원을 여야 합의 추천 방식으로 할 것을 제안하면서 새정치연합도 야당몫 1명 증가 요구에서 물러나는 등 타결의 실마리도 엿보였다. 여야가 상설특검법 테두리를 지키되 세월호 유가족 입장도 반영하는 선에서 합의안을 모색함에 따라 7월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19일 전까지 극적 합의 가능성도 생겨났다.  이날 양당 정책위의장 회동은 주 정책위의장의 선제안으로 마련됐다. 새누리당은 경기 안산 단원고 3학년 학생들의 특례입학, 분리국정감사 1차 시행, 경제활성화를 위한 민생법안 처리 등을 위해 국회 정상화가 시급하다며 야당을 압박했다. 이미 이완구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18일 본회의 예정’을 알리며 소집령을 내린 상태다. 주 정책위의장뿐 아니라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등 협상 실무진이 국회에 머물며 해법 마련에 골몰하는 모습도 보였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세월호특별법과 다른 민생법안은 분리해서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숙제하는 학생이 한 가지 숙제가 어렵다고 다른 숙제까지 하지 않는 것은 옳은 태도가 아니다”라고 야당을 공격했다. 김현숙 원내대변인도 “새누리당은 세월호특별법, 이미 상임위를 통과한 93개의 민생법안 등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새정치연합은 민생법안의 조속한 논의와 통과를 위해서도 국회 정상화에 동참하기 바란다”고 야당을 압박했다.  새정치연합은 세월호 가족들을 연일 만나 위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행보에 기대 세월호법 조속 처리를 촉구했다.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는 “새누리당이 회피하는 자세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참사를 국가적 과제로 생각해 해결하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햇살론 대출자격 서류나 방문없이 확인가능해 승인률 높은곳 찾아 문의급증

    햇살론 대출자격 서류나 방문없이 확인가능해 승인률 높은곳 찾아 문의급증

    내수시장의 장기 침체로 인해 서민들의 생활도 좀처럼 나아지지 못하면서 개인부채 또한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장사가 되지 않는 자영업자나 낮은 월급으로 부양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직장인들 중 상당수가 캐피탈 카드사 등 대부업체의 고금리 신용대출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런 고금리 대출이자에 허덕이고 있는 서민들을 위해 저금리 신용대출로 채무통합이 가능한 정부정책자금 햇살론이 해결방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햇살론은 새희망홀씨나 바꿔드림론에 비해 조금 더 수월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정부정책 서민지원자금 중 하나로 캐피탈 카드사 등 대부업체에서 연20%~40%대의 고금리 신용대출을 부담해야 하는 서민들에게 정부가 보증을 서주고 저금리로 신용대출이 가능하게 농협, 신용협동조합, 수협,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과다조회, 과다대출, 저신용, 저소득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대출상품이다. 햇살론으로 대부업체의 고금리 신용대출을 이용하던 고객이 전환대출을 받게 되면 금리 수준이 연20%~40%대에서 연9~10%대로 낮아져 이자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기존 고금리 신용대출을 저금리대출로 대환대출 및 추가 생계자금까지 한번에 실행되며 기존 고금리 신용대출을 보유 중이 아닌 경우 생계자금만 따로 신청도 가능하다. 그리고 이곳 햇살론 승인율 높은곳의 장점은 무방문 무서류 대출한도조회가 가능하다. 햇살론대출자격은 월70만원이상 급여를 3회 이상 수령하고, 최근3개월 이내 30일 이상 연체경력이 없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환대출 2,000만원과 생계자금대출 1,000만원을 합해 최대 3,000만원까지 신용대출이 가능하며 금리 연8.4%~10.8%까지다.(2014년8월기준) 예를 들어 1,000만원을 36개월 대출 시 월평균이자는 4만8500원이면 되고 취급 및 중도상환수수료는 없으나 보증보험료 연1%는 공제된다. 상환기간은 3년 또는 5년 이내며, 상환방식은 원금균등분할방식이다. 이곳 햇살론 승인률 높은곳을 이용하면 직장인의 경우 1~2일 만에도 입금까지 가능하며, 최종 승인 시 방문을 한번 해야 하지만, 본점이 아니라 전국 각 지서센터 서울, 부산, 대구, 울산, 광주, 대전, 제주, 인천 등 이외 수십 여 곳을 통하여 가까운 곳에서 계약서 작성이 가능하다. 일과 중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등을 위한 전국 무료출장 대출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햇살론 생계자금 및 대환대출에 대한 문의사항은 햇살론 승인률 높은곳 정식위탁법인 홈페이지 (http://www.haetsallo.co.kr) (클릭시 바로연결)에서 자세한 안내가 가능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여야 세월호法 물밑협상… 주말 출구찾나

    여야 세월호法 물밑협상… 주말 출구찾나

    세월호특별법 재협상을 둘러싼 여야의 교착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이 국회 정상화 여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해결책을 고심하며 여야 간 물밑 협상을 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일각에서는 오는 18일 본회의에서 법안이 극적으로 처리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여야는 15일 겉으로는 세월호특별법 처리와 관련한 일체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소강상태를 이어 갔다. 이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마주쳤으나 의례적인 악수만 나누고 돌아섰다. 야당으로부터 ‘결단’을 요구받고 있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행사 후 기자들에게 “협상은 이 원내대표에게 일임했다”고 재차 강조한 뒤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한 뮤지컬 ‘꽃신’을 관람하러 떠났다. 최근 영화 ‘명량’ 관람에 이어 세월호특별법 협상과 거리를 두려는 의도적인 행보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국회 정상화의 실마리는 이 원내대표가 전적으로 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의원총회에서 세월호특별법 협상과 관련한 전권을 위임받고 힘이 실린 상태다. 반면 박 원내대표는 이미 당내 강경파와 세월호 유가족들의 반발에 따른 합의 번복으로 리더십에 타격을 입어 무기력한 상태다. 새정치연합도 이 원내대표의 입만 바라보는 형국이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 기자들에게 “야당보다 두배 세배 고민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들에게 18일 본회의 개최를 대비해 소집 대기령을 걸어 둔 상태다. 세월호특별법 협상과 별개로 경기 안산 단원고 3학년생들에 대한 특례 입학, 25일부터 예정된 국정감사 분리 실시 등의 관련법 개정을 위해 18일 본회의 개최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여기다 교황 방한으로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여론이 환기되면서 특별법 처리에 대한 압박도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계기로 이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를 위한 모종의 결단을 내놓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공식 협상라인 대신 새누리당에서는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가 새정치연합 박지원 의원을 비롯한 중진 의원들을 만나 대화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 원내대표도 법과 원칙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여야 간 이견을 좁힐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기소권을 주는 대신 조사위의 조사 권한을 대폭 강화하거나 특검 추천권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화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광복절 경축사] “적폐 바로잡아 국가 재도약” 거듭 약속

    “어느 나라나 과거의 잘못을 묻어 두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간 곳은 없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8·15 경축사에서 ‘국가 혁신’으로 국내 문제에 대한 언급을 시작했다. 박 대통령은 “그것은 깨진 항아리를 손으로 막는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오랜 기간 쌓이고 방치되어 왔던 잘못된 관행과 적폐를 바로잡는 대혁신을 반드시 이루어내서, 국가 재도약의 단단한 토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거듭 약속했다. 경제에 대해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 경제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진단하고 “정부는 무엇보다 경제활성화에 국정역량을 집중해 그간 지속돼 온 침체와 저성장의 고리를 끊어낼 것”이라며 “경제활성화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국민 한 분 한 분의 살림살이가 나아지도록 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내수경기가 살아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 활동의 성과가 가계의 소득을 높이고 투자로 이어지도록 정부는 재정, 세제, 금융 등 모든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내수경기를 살려낼 것”이라며 “이미 발표한 41조원 규모의 경제활성화 패키지에 더해 내년 예산도 최대한 확대 기조로 편성해 경기회복의 불씨를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미래 성장동력이라고 해서 항상 새로울 필요는 없다”면서 “기존 산업도 창조적 발상의 전환을 통해 신산업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 조선과 철강 등 주력산업을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과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배가하고 농업도 6차 산업화, 수출 산업화를 통해 젊은이들이 찾는 미래 성장산업으로 적극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인식의 전환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노사정 위원회의 가동에도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노총의 복귀에 따라 노사정위원회가 정상화된 것은 그분들이 많은 고심을 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근로시간 단축과 임금체계 개편, 비정규직 문제 등 산적한 노사현안에 대해 노사정 간 대타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거듭 정치권에도 협조를 촉구했다. “진정한 국가혁신은 행정부와 입법부 그리고 여와 야가 따로 없으며 오로지 국민만을 바라보고 국민이 원하는 법과 정책을 제때 만들고 실천할 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금 경제 법안들이 발이 묶여서 어렵게 일궈낸 경기활성화의 불씨가 언제 꺼져 버릴지 모르는 위기감에 싸여 있다. 정치권이 민의를 따르는 정치로 경제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與 호남 챙기기에 野 경계심 ‘부쩍’

    與 호남 챙기기에 野 경계심 ‘부쩍’

    새누리당이 14일 호남에서 1년 반 만에 최고위원회의를 열며 ‘정치적 불모지 공략’에 나섰다. 반면 호남을 텃밭으로 하는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세월호특별법 협상 번복 책임론 등으로 뒤숭숭한 분위기 탓인지 서울에 발이 묶인 채 두문불출했다. 7·30 재·보선 때 전남 순천·곡성에서 승리하며 역사를 새로 쓴 새누리당은 이날 전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며 호남 민심을 저돌적으로 파고들었다. 김무성 대표는 “그동안 새누리당과 새누리당의 전신인 정당들이 호남인들을 섭섭하게 하고 소홀하게 대하는 것처럼 느끼게 한 적이 있었음을 솔직하게 인정한다”고 민심을 달랬다. 이어 “선거 기간 중 약속한 예산폭탄이 불발탄이 되지 않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가뜩이나 호남에서 정당 지지율이 폭락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텃밭에서 새누리당이 활개를 치는 모습을 보는 새정치연합의 속은 편치 않은 눈치다.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는 “일회성 겉치레 이벤트로는 민심을 잡을 수 없을 것”이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세월호특별법 합의 번복으로 리더십에 심각한 타격을 입은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호남 관리는커녕 당장 세월호특별법 협상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눈앞에 놓인 과제를 해결하기에도 벅찬 모습이다. 호남을 사과 방문해야 한다는 건의도 당내 일각에서 제기됐지만 지도부는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박 위원장이 최근 자신과 출신이 같은 최명길 전 MBC 부국장을 공보특보로 임명하자 “지금이 자기 사람 챙기기나 할 때냐”는 비판이 당내에서 제기되고 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로 출근하지 않고 외부에서 비대위 인사들과 접촉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연합은 야당의 자중지란에 실망한 호남 민심을 당장 되돌릴 수 있을지는 불투명해 보인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오승호의 시시콜콜] 금리 인하, 가계부채 방심 말아야

    [오승호의 시시콜콜] 금리 인하, 가계부채 방심 말아야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 좀 색다른 진단을 한다. 가계부채의 총량보다는 질(質)을 중시한다.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0년 전인 2004년 103%였으나 지금은 160%를 웃돈다. 최 부총리는 이에 대해 ‘분모’ 즉 가처분소득이 늘어나면 된다는 시각이다. 가계 소득이 증가하면 부채비율은 낮아지기에 부채 총량이 늘어나는 것 자체만 놓고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고 판단하는 듯하다. 부동산 폭등 시기인 2002년과 2005년에 각각 도입한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완화한 것에 대해서도 저축은행 등의 2금융권에서 이자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은행으로 대출 갈아타기를 하면 부채의 질은 좋아진다고 밝힌 바 있다. 최 부총리는 그의 색깔을 확실히 입힌 정책으로 주택시장의 낡은 규제를 혁파해야 한다면서 LTV·DTI에 손댄 것을 꼽는다. 한국은행은 어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25%로 낮췄다. 14개월 동안 꿈쩍 않던 한은이 최경환 경제팀의 경기 부양에 금리 인하로 화답한 셈이다. 일단 정부와 한은의 정책 공조는 찰떡궁합이라는 평가가 나올 만하다. 가계부채에 대한 이주열 한은 총재의 시각은 최 부총리와 닮은꼴이다. 이 총재는 금통위 이후 기자설명회에서 “금리 인하로 가계부채는 분명히 늘어나겠지만 소득 증가 규모와 함께 봐야 한다”면서 “가계부채가 소득 증가 규모 이내로만 늘어나면 크게 우려할 상황이 아니다”고 밝혔다. LTV·DTI 규제 완화 영향으로 주택경기가 살아나 소득이 늘어나면 소득 증대 이내로 가계부채를 관리하면 된다는 진단이다. 기준금리를 동결한 지난 7월 금통위에선 한명만 인하를 주장한 반면 어제 금통위에서는 거꾸로 한명만 동결을 주장한 것은 이채롭다. 소비심리 회복을 겨냥한 금리 인하는 최 부총리가 밝힌 ‘지도에도 없는 길’과 같은 공격적 조치는 아니지만 가계부채 문제를 과소평가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의도대로 주택경기가 살아나고 가계소득이 늘어날지는 지켜봐야 한다. 3월 말 1024조 8000억원인 가계부채는 우리 경제의 최대 뇌관인 건 분명하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4월 ‘2013연례보고서’에서 한국 경제의 내부 악재로 가계부채를 꼽으면서 가계부채 부담이 크다 보니 내수가 약하다고 진단한 바 있다. 소득이 늘어나면 가계부채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시각은 위험성을 동반한다. 가계소득 증대책과 함께 가계부채 구조조정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 논설위원 osh@seoul.co.kr
  • “경제 살아난다” 기대심리 높여… 서민 체감온도 올리기 과제로

    “경제 살아난다” 기대심리 높여… 서민 체감온도 올리기 과제로

    최경환 경제팀이 16일 출항 한 달을 맞는다. 최경환 호가 출항 직후부터 확장적 재정정책과 각종 규제 완화 방안을 내놓으면서 ‘경제가 되살아난다’는 기대심리는 확실히 높여 놓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경기 회복의 과실이 서민·중산층에게 되돌려지는 성과가 가시화되지 않으면 ‘최경환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기업이 투자를 단행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 제시도 과제로 손꼽힌다. 14일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에 따르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6월 13일 내정된 뒤 한 달여 만인 지난달 16일 취임하자마자 기존의 균형재정 기조 대신 확장적 재정정책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부양책을 쏟아냈다. 지난달 24일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 방향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종전 4.1%(신기준)에서 3.7%로 하향 조정하고, 내수 진작을 위해 기금 등 재정보강과 정책금융을 통해 40조원가량을 투입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각각 70%와 60%로 단일화는 방안도 밝혔다. 지난 6일에는 세법개정안을 통해 가계소득 증대를 위한 근로소득 증대세제, 배당소득 증대세제, 기업소득 환류세제 등 이른바 ‘3대 패키지’를 발표했다. 이어 지난 12일에는 ‘유망서비스업 육성방안’을 통해 관광, 의료, 금융 등 서비스업을 키워 내수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최 부총리는 한은과의 ‘교감’을 통해 재정뿐 아니라 통화의 확장적인 정책도 유도했다. 그 결과 한은은 이날 기준금리를 종전 연 2.50%에서 2.25%로 인하하면서 최 부총리에게 ‘날개’를 달아줬다. 최 부총리 취임 이후 시장도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14일 1993.88을 기록하던 코스피는 한 달 사이에 박스권 상단으로 여겨지던 2060선을 넘어서며 이날 2063.22까지 올라섰다. 최 부총리 내정 직전인 올해 6월 1주차 시세 기준으로 627조 3488억원이던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은 이번달 1주차 기준 631조 3389억원으로 두 달 만에 4조원 가까이 치솟았다. 전문가들 역시 최 부총리가 세월호 참사 등으로 위축됐던 경제 주체들의 심리를 긍정적으로 바꿔놓은 데 대해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다.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경환 경제팀은 규제 완화 등 수요 진작책으로 경제 주체들의 기대 심리를 높이고, 내수 부진이 성장과 고용을 다시 위축시키는 악순환을 끊는 데 일단 성공했다”고 말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도 “LTV 등 대출규제 완화로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을 살렸고, 실제로 부동산 거래가 늘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앞으로는 최경환 경제팀이 서민·중산층의 주머니가 두둑해지는 데 주력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온다. 이한영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고소득층의 소득 증대가 중산층 이하 계층까지 퍼진다는 ‘낙수효과’가 사라진 상태인 만큼, 실제로 서민·중산층의 주머니를 두툼하게 만들어 주지 않으면 내수 등 경제가 되살아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기업이 활발하게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미래성장 비전을 제시하는 게 앞으로의 과제”라고 덧붙였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경제 살아난다” 기대심리 높여… 서민 체감온도 올리기 과제로

    “경제 살아난다” 기대심리 높여… 서민 체감온도 올리기 과제로

    최경환 경제팀이 16일 출항 한 달을 맞는다. 최경환 호가 출항 직후부터 확장적 재정정책과 각종 규제 완화 방안을 내놓으면서 ‘경제가 되살아난다’는 기대심리는 확실히 높여 놓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경기 회복의 과실이 서민·중산층에게 되돌려지는 성과가 가시화되지 않으면 ‘최경환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기업이 투자를 단행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 제시도 과제로 손꼽힌다. 14일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에 따르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6월 13일 내정된 뒤 한 달여 만인 지난달 16일 취임하자마자 기존의 균형재정 기조 대신 확장적 재정정책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부양책을 쏟아냈다. 지난달 24일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 방향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종전 4.1%(신기준)에서 3.7%로 하향 조정하고, 내수 진작을 위해 기금 등 재정보강과 정책금융을 통해 40조원가량을 투입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각각 70%와 60%로 단일화는 방안도 밝혔다. 지난 6일에는 세법개정안을 통해 가계소득 증대를 위한 근로소득 증대세제, 배당소득 증대세제, 기업소득 환류세제 등 이른바 ‘3대 패키지’를 발표했다. 이어 지난 12일에는 ‘유망서비스업 육성방안’을 통해 관광, 의료, 금융 등 서비스업을 키워 내수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최 부총리는 한은과의 ‘교감’을 통해 재정뿐 아니라 통화의 확장적인 정책도 유도했다. 그 결과 한은은 이날 기준금리를 종전 연 2.50%에서 2.25%로 인하하면서 최 부총리에게 ‘날개’를 달아줬다. 최 부총리 취임 이후 시장도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14일 1993.88을 기록하던 코스피는 한 달 사이에 박스권 상단으로 여겨지던 2060선을 넘어서며 이날 2063.22까지 올라섰다. 최 부총리 내정 직전인 올해 6월 1주차 시세 기준으로 627조 3488억원이던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은 이번달 1주차 기준 631조 3389억원으로 두 달 만에 4조원 가까이 치솟았다. 전문가들 역시 최 부총리가 세월호 참사 등으로 위축됐던 경제 주체들의 심리를 긍정적으로 바꿔놓은 데 대해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다.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경환 경제팀은 규제 완화 등 수요 진작책으로 경제 주체들의 기대 심리를 높이고, 내수 부진이 성장과 고용을 다시 위축시키는 악순환을 끊는 데 일단 성공했다”고 말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도 “LTV 등 대출규제 완화로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을 살렸고, 실제로 부동산 거래가 늘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앞으로는 최경환 경제팀이 서민·중산층의 주머니가 두둑해지는 데 주력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온다. 이한영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고소득층의 소득 증대가 중산층 이하 계층까지 퍼진다는 ‘낙수효과’가 사라진 상태인 만큼, 실제로 서민·중산층의 주머니를 두툼하게 만들어 주지 않으면 내수 등 경제가 되살아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기업이 활발하게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미래성장 비전을 제시하는 게 앞으로의 과제”라고 덧붙였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속보] 한은, 기준금리 2.50%→2.25%로 인하…46개월만에 최저

    [속보] 한은, 기준금리 2.50%→2.25%로 인하…46개월만에 최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종전 연 2.50%에서 2.25%로 인하됐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2010년 11월 이후 3년10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14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다. 정부가 추경을 편성한 직후인 작년 5월 2.75%에서 2.50%로 기준금리를 내리고서 15개월만의 기준금리 조정이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21개월을 빼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은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하던 2009년 2월 기준금리를 2.50%에서 2.00%로 내리고서 17개월간 이 수준을 유지하다가 2010년 7월 2.25%,2010년 11월 2.50%,2011년 1월 2.75%,2011년 3월 3.00%,2011년 6월 3.25%로 연이어 인상했다.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내수 부진이 세월호 참사 이후 좀처럼 회복되지 않으면서 경기의 하방 리스크가 커진 점을 고려한 것이다. 특히 지난달 취임한 최경환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중심으로 새 경제팀이 41조원 규모의 거시정책 패키지를 내놓는 등 확장적인 재정정책을 취하기로 한 데 대해 통화정책 공조를 통해 정책 효과의 극대화를 뒷받침하려는 취지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케이엘티, 브루스 카바와 함께 사물인터넷 보안솔루션 시장 개척한다

    ㈜케이엘티, 브루스 카바와 함께 사물인터넷 보안솔루션 시장 개척한다

    LCD, OLED 검사장비 전문기업 ㈜케이엘티(대표 김민)은 산업용 자바(Java) 창시자인 브루스카바(Bruce Khavar)와 손잡고 미래인터넷이라 불리는 ‘CCN(Contents Centric Network, 콘텐츠 중심 네트워크)’ 이론을 바탕으로 구현된 초고속 보안 네트워크 기술 OT-OCN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8월 5일 ㈜케이엘티 본사를 방문한 브루스카바와 투자합의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투자합의서에는 브루스카바가 CEO로 있는 CAT 소유의 OT-OCN (차세대인터넷) 관련된 기술과 개발, 제작 및 판매를 ㈜케이엘티와 함께 수행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브루스카바를 ㈜케이엘티의 사내이사로 등재하고, ㈜케이엘티가 지정한 1인을 CAT의 사내이사로 등재하는 내용도 함께 포함됐다. ㈜케이엘티는 남들보다 한 발 앞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의 확장에 주목하며, 사물인터넷 보안솔루션 개발을 위한 글로벌 역량과 기술, 내수시장 확대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번 투자합의서 체결 역시 이 같은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사물인터넷은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서 인터넷을 통해 연결된 네트워크상의 신호와 데이터를 활용하여 사물과 연결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에는 그 적용 영역이 급속히 확대되면서 각종 정보 침해에 따른 대응과 물리적 보안 장비 및 각종 재난, 재해 상황에 대한 관제를 포함하는 보안솔루션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했다. 2016년에는 4조 1000억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엘티는 이번 브루스카바와의 전략적 제휴를 시작으로 2014년 OT-OCN 기술을 시제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IT사업부를 구성하고, 직접 보안솔루션 제품을 제작, 납품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브루스카바는 국내 모 대기업과의 계약 체결을 통해 사업 시행을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엘티는 사물인터넷 보안솔루션 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해 아시아 시장의 영업권을 취득할 예정이다. ㈜케이엘티 관계자는 “본사가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보안솔루션 시제품을 생산할 경우, 새로운 수익기반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연간 매출액이 300%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획기적인 경영실적 개선을 통해 주식시장에서의 ㈜케이엘티 평가가치 역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케이엘티의 새로운 도전은 본사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일 뿐 아니라, 그동안 보안에 취약점을 보였던 금융을 포함한 우리 삶 전체를 변화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비스산업 활성화 대책] 제조업 성장 한계 서비스로 활로… ‘그때 그 대책’ 그림자

    [서비스산업 활성화 대책] 제조업 성장 한계 서비스로 활로… ‘그때 그 대책’ 그림자

    정부가 12일 내놓은 유망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활성화 대책은 가처분소득 확대를 통한 내수 시장 활성화라는 ‘최경환 노믹스’의 ‘팥소’에 해당한다. 한계에 봉착한 제조업 대신 관광, 의료 등 유망 서비스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 일자리를 만들고 이를 통해 성장의 과실을 서민 중산층에 돌리겠다는 정부의 복안이 담겨 있다. 하지만 이번 대책의 결과물은 ‘쉬어 버린 팥소’라는 우려도 나온다. 재탕 대책이 수두룩한 데다 증권사나 대형 병원에 유리한 규제 완화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 이번 서비스산업 대책의 배경은 지지부진한 국내 투자의 물꼬를 서비스업으로 돌려놓는다는 것이다. 올해 2분기 설비투자는 직전 분기 대비 1.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4분기 수치(5.6%)의 4분의1에 불과하다. 건설투자 증가율도 0.6%로 경기회복을 감지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이는 자동차·반도체, 조선·화학 등 우리 경제를 이끌어 가던 제조업 분야의 성장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뜻이다. 결국 서비스산업을 대안으로 삼아야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도소매·운수 등 유통 서비스나 음식·숙박 등 소비자 서비스는 과당 경쟁에 따른 구조조정 작업이 진행 중이다. 교육이나 의료 등은 규제의 벽이 높아 경쟁이 제한돼 있다. 서비스산업의 성장 기여도가 1990년대 수준만 유지했다면 경제성장률이 0.6% 포인트 추가 상승했을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오는 까닭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의료·보건 분야의 해외 진출 등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전략을 내놨다.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규제 완화를 통해 기존에 국내에만 머물렀던 서비스업 분야의 ‘파이’를 해외까지 키우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나 대책을 뜯어보면 재탕 정책이 상당수 발견된다. ▲제주도 등 투자개방형 외국 병원 유치 ▲영종도 등의 복합리조트 설립 지원 ▲해외 우수 대학 유치 등은 정부가 지난 3월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세부과제에서 이미 나왔던 내용이다. 서비스업종 발전의 효과는 떨어지지만 서민·중산층 대신 기업의 이익만 키우는 규제 완화도 종종 발견된다. 대표적인 사안은 현재 ±15%인 증시 가격제한폭을 ±30%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정부는 “도입된 지 15년이 넘은 데다 시장의 역동성을 키우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지만 가격 변동 폭이 커지면서 주가조작 세력이 활개를 칠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 미국 등이 양적 완화 조치를 거둬들이며 시장의 불안이 커질 수 있는 상태에서 쓸 정책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박덕배 현대경제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은 “우리 증시가 가격 변동 확대를 감내할 만큼 튼튼한지는 미지수지만 거래량 증가로 증권사들의 수익이 늘어날 가능성은 높아졌다”고 말했다. 병원이 환자의 의료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한 것도 문제로 꼽힌다. 환자 개인의 동의가 전제돼야 하지만 병원들이 금융사처럼 고객 정보를 자의적으로 활용할 여지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수술을 받을 때 정보 제공 여부에 동의하지 않을 환자는 많지 않을 것”이라면서 “환자들의 질병 정보가 보험사 등으로 유출될 여지도 크다”고 우려했다. 대책에 따른 효과도 부풀려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화역사공원(2조 6000억원) 등 8조 7000억원의 복합리조트 투자는 올해 초 이미 투자 규모가 확정된 사안이다. 경기 화성시 송산 그린시티에 국제테마파크를 유치하겠다는 방안은 ‘희망 사항’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많다. IPv6 인터넷 주소 체제 확산 역시 민간기업이 적극 호응해야 현실화될 수 있다. 18조원의 투자 확대분 중 80%에 가까운 13조 5000억원이 ‘허수’인 셈이다. 15만개의 일자리 창출 역시 투자금액을 기초로 산출돼 근거가 허약하다. 박 위원은 “정부가 직종 간 칸막이 해소 등 민감한 문제는 회피한 채 갈등을 유발하지 않는 규제만 손댄 셈”이라며 “장기적으로 서비스업과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할 수 있는 대안 마련에 주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서비스산업 활성화 대책] 朴 “유망 산업이 낡은 규제로 되레 아킬레스건”

    [서비스산업 활성화 대책] 朴 “유망 산업이 낡은 규제로 되레 아킬레스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는 크게 3가지 주제 아래 진행됐다. 내수기업의 수출 촉진 대책, 농산수산품 수출 확대 대책, 핵심적인 투자활성화 대책으로 유망 서비스산업 대책 등이다. 6차 회의는 세월호 사건으로 연기된 것이며, 이날 결정은 관계부처가 7개월간 협업해 나온 결과물이다. 모두 7개 분야에 135개 과제가 선정됐다. 과제 수행에는 16개 법 개정이 필요하며 “이것이 이뤄진다면 향후 15조원의 투자 유발 효과와 18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생긴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경제 5단체장과 기업단체 50명, 코트라 등 유관기관에서 모두 190여명이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더 이상 사양산업은 없다”고 강조했다. “과거 분야별로 사양산업으로 인식했던 시점도 있었지만 이제 정보기술(IT)과 창조경제를 덧붙이면 모두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다는 취지의 언급이었다”고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전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를 통해 농업이 미래에 선두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창조경제의 성공을 위해 각 부처가 기존의 정부 지원 방식에서 탈피해 창조적 아이디어로 지원하는 ‘창조지원’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국내외 모든 전문가들과 국제기구들이 앞으로 한국 경제의 혁신과 성장,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갈 분야는 서비스산업이라고 입을 모아 말하고 있지만 낡은 규제와 폐쇄적 시장구조, 복잡한 이해관계와 사회적 논쟁으로 인해 한국 경제의 총아가 될 수 있는 유망 산업이 오히려 아킬레스건이 되고 있는 형국”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IT와 의료기술, 뜨거운 교육열과 우수한 인재, 한류의 세계적 확산 등 서비스산업 강국이 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의료와 관광, 금융, 소프트웨어 등 유망 서비스 분야부터 개방과 경쟁을 통해 혁신하고 이것을 서비스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로 이어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의료산업의 발전 방안과 관련, “의료 자법인 설립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게 된다면 원격의료와 같이 좀 더 논란이 큰 과제를 추진하는데도 모멘텀이 될 수 있다”며 “일본이 지난해 10월 과감한 규제 완화와 해외 진출 지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방안을 내놓은 것처럼 우리도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규제 완화를 통해 해외 진출의 걸림돌을 제거하고 분야별, 국가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진출 전략을 추진해 서비스산업을 제조업에 이은 수출 주력 산업으로 육성해야겠다”고 주문했다. 회의에서는 케이블카 설치 문제도 논의됐다. 서비스산업협회는 국가별로 총 케이블 길이가 중국 1560㎞, 일본 2350㎞, 프랑스 2900㎞, 스위스 1750㎞ 등이지만 한국은 133㎞인 점을 거론하며 각국이 케이블카를 환경 보존의 한 방편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과 환경 친화적 케이블카 도입 근거 등을 설명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사설] 경제 활성화 골든 타임 놓쳐선 안 된다

    정부가 어제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확정해 발표한 의료·보건 등 7대 유망 서비스업 육성 대책은 영종도와 제주도에 카지노가 포함된 4개 복합리조트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경제자유구역에 적용할 투자 개방형 외국병원 설립과 관련한 규제를 제주도 수준으로 완화하는 게 골자다. 정부는 대책이 원활히 시행될 경우 15조원의 투자와 18만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중요한 건 실행이다. ‘서비스산업 육성’처럼 실질적인 진전을 보지 못하는 정책도 드물 것 같다. 정부는 지난 10년 이상 서비스업 육성을 외쳐왔다. 부디 이번에는 복안대로 정책이 입법으로 뒷받침돼 경제 활성화에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 서비스업은 내수 부흥의 열쇠로 꼽힌다. 최근 5년간 서비스업은 제조업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일자리 순증가율을 보일 정도로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다. 그런데도 서비스업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외려 줄어들고 있어 문제다. GDP 대비 서비스업 비중은 2008년 60.3%에서 지난해 57.3%로 떨어졌다. 음식·숙박, 도소매 등 경쟁력이 취약한 영세 자영업 위주의 서비스업 생태계는 재편돼야 한다. ‘고용없는 성장’을 극복하기 위해 서비스업 비중이 우리보다 월등히 높은 미국(78.6%), 일본(72.7%), 프랑스(79.2%) 등 선진국들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서비스업 규제완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절실하다. 이념의 잣대는 경계해야 한다. 관건은 법제화다. 정부는 법안의 국회 통과율이 낮은 점을 의식해 제·개정 작업을 하지 않고 대책을 추진하려고 최대한 노력했다고 설명하지만 역부족이다. 7개 서비스업 육성안을 시행하려면 16개의 법이 제정 또는 개정돼야 한다. 의료법, 국제의료특별법(제정), 관광진흥법,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 외국교육기관특별법 등이 예다.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크루즈법 등 19개의 경제활성화 법안이 국회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 상황이어서 정부의 고민은 커질 수밖에 없다. 박근혜 대통령은 그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정치가 국민을 위해서 있는 것이지 정치인들 잘살라고 있는 게 아니다”면서 19개 법안의 국회 처리를 촉구했다. 그러나 세월호특별법 제정과 관련한 여야 합의가 원점으로 돌아가는 형국이어서 경제활성화 법안이나 민생법안의 국회 처리 여부는 ‘시계 제로’ 상황이다. 여야는 지난 5월 2일 기초연금법 등을 매듭짓고 후반기 국회가 시작된 이후 단 한 건의 법안도 본회의에서 처리하지 못했다.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제정안은 무려 2년 이상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최경환 효과’로 서울지역 아파트 시가 총액은 2개월 동안 4조원 가까이 증가했다고 한다.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내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 여부도 부동산 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러나 정작 주택법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폐지법 등 부동산 정상화 관련 5개 핵심 법안은 여전히 국회에 묶여 있다. 기업들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는 등 경제 주체들은 경제 도약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 국회도 적기(適期)에 민생법안을 처리해 경제 회복에 도움을 줘야 한다. 파장이 크다는 이유로 먼지가 켜켜이 쌓이도록 방치하지 말고 민감한 법안일수록 열띤 논쟁을 벌여 타협안을 찾는 자세를 보여주기 바란다.
  • “지금 정치가 국민 위해 존재하는가”

    “지금 정치가 국민 위해 존재하는가”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휴가 이후 첫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정치권에 ‘쓴소리’를 내놓았다. “정치가 국민을 위해 있는 것이지 정치인들이 잘살라고 있는 게 아닌데 지금 과연 정치가 국민을 위해 존재하고 있는 것인가 자문해 봐야 할 때”라고 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국회에 계류 중인 각종 경제활성화법안 등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면서 “(국회에서 법안 처리가 지연되는) 이것을 전부 정부 탓으로 돌릴 것인가. 정치권 전체가 책임을 질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여권의 7·30 재·보궐선거 승리를 통해 확인된 민심의 소재가 경제 살리기와 민생 안정에 있는 만큼 여론의 지지를 토대로 강력한 입법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박 대통령은 이날 “말로만 민생, 민생 하면 안 된다”, “우리 스스로가 손발을 꽁꽁 묶어 놓고 경제가 안 된다고 한탄만 하고 있다”, “정치가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인가 자문해 봐야 할 때”, “우물 안 개구리식 사고방식으로 판단을 잘못해 옛날 쇄국정책으로 기회를 잃었다고 역사책에서 배웠는데 지금 우리가 똑같은 우를 범하고 있다”는 등 정치권을 향해 수위높은 표현을 쏟아냈다. 여권 인사들은 박 대통령의 이러한 공세적 어조가 청와대의 위기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후 최근 2기 내각을 출범한 박 대통령이 이제는 경제와 민생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야 한다는 절박감을 느낀 가운데 정쟁 등에 매몰돼 주요 경제활성화법안을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여의도를 강하게 압박했다는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들도 “가계소득을 늘려 내수를 활성화해야 경기를 살릴 수 있는데 이를 뒷받침할 법안들이 국회에서 계속 잠자고 있다”며 “여야를 떠나 정치권의 초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박 대통령이 호소한 배경을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국회에 계류 중인 19개의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을 일일이 열거하고 그 내용과 통과의 당위성 등을 강조했고 정부조직법과 ‘김영란법’ ‘유병언법’ 등도 8월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각종 법안의 처리가 일자리 창출로 직접 연결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자리 창출의 효자 노릇”(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1만 7000개 일자리 창출”(관광진흥법), “창업자들이 애타게 통과를 기다리는 법”(자본시장법), “크루즈 한 척 취항 시 연간 9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크루즈법),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법”(마리나 항만법)이라고 언급하며 개별 법안마다 의미를 부여해 법안 처리의 불가피성을 주장한 것이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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