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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최대 155개 기업 경제사절단 동행 의미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중국 방문에서 경제 분야 최대 관심사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중국 내수 시장 개척이다. 사절단에는 중소기업이 전체 155개 기업 가운데 82.2%인 105개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4일 상하이에서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주관하는 ‘비즈니스 포럼’에 이어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석한다. 일대일 상담회는 중국 경제인들과 실질적인 사업 연계망 구축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순방에서 사절단 구성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프로그램이 바로 일대일 상담회”라며 “조만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절차가 마무리되고 발효되는 만큼 상담회는 이들 중소업체가 중국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담회에 한국에서는 52개, 중국에선 120개 기업이 나온다. 사절단에는 바이오, 의료, 정보기술(IT) 등 신산업 분야뿐 아니라 연예, 패션, 뷰티 등 한류 관련 업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중국의 고령화사회 진입 및 소득수준 증가에 따라 이들 분야가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업체들은 사절단에 선정된 것이 중국 활동에 있어 정부로부터 일종의 보증을 받은 격이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고 있다. 패션 전문 기업인 데코앤이 관계자는 “이번 중국 경제사절단 선정은 중국에서 데코앤이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중국 진출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동강 다슬기 씨가 마른다

    강원 영월지역 청정 하천들이 외지에서 몰려 오는 기업형 불법 다슬기 채취꾼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2일 영월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동강, 서강, 남한강 등 다슬기가 대량으로 서식하는 하천에 인근 충청도와 경기도 등에서 원정 채취꾼들이 몰려 싹쓸이 채취를 하고 있다. 전문 채취꾼들은 주로 밤을 이용해 하루 20~30대의 고무보트와 그물로 강바닥을 긁으며 다슬기를 잡고 있다. 채취꾼들은 2~3명씩 팀을 이뤄 하루 80~100㎏씩 잡아 150만원 상당씩 수입을 올리고 있다. 불법 다슬기 채취꾼이 영월로 몰리는 것은 동강, 서강, 남한강 등 깨끗하고 풍부한 청정 하천이 곳곳에 있고 다슬기 씨알이 굵기 때문이다. 채취꾼들은 아예 보트에 무거운 납추를 단 특수 제작 그물을 이용, 강바닥을 훑고 지나가며 길이 1㎝ 내외의 새끼 다슬기까지 싹쓸이 채취하며 씨를 말리고 있다. 일부 보트는 배에 모터 소리가 새 나가지 않게 방음 처리를 하고 단속반을 피해 망을 보는 조직원까지 두는 치밀함까지 보이고 있다. 강과 하천의 면적이 워낙 넓어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보니 일부 주민들은 “다슬기 채취를 일정 자격을 갖춘 지역 주민들에게 합법화해 어족자원을 보호하며 불법 채취꾼을 감시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군은 내수면 환경보호를 위해 손으로 잡는 다슬기 채취 외에는 모두 불법으로 인정, 환경감시단 등을 동원해 지속적인 합동단속을 벌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불법 다슬기 채취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에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하는 등 처벌 수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월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슈퍼레이스 흥행, 국산차 업체가 시동 걸어라

    우리나라에서 모터스포츠는 아직까지 비인기 종목이다.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의 스폰서 CJ가 국내에서 모터스포츠를 시작한 지 올해로 꼭 10년이다. CJ는 2006년 슈퍼레이스의 전신인 코리아GT로 모터스포츠에 뛰어들었고 2007년 슈퍼레이스로 명칭을 바꿨다. 짧지 않은 세월 동안 슈퍼레이스는 모터스포츠의 뿌리를 내리기 위해 노력했다. 2008년에는 배기량 6200㏄짜리 괴물차 스톡카 레이스인 ‘슈퍼6000’을 시작했다. 슈퍼6000은 아시아에서 유일한 스톡카 레이스 대회다. 팀 베르그마이스터(독일·아틀라스BX)와 이데 유지(일본·엑스타) 등 해외 유명 레이서를 영입해 대회 수준도 높였다. 일본과 중국 팀을 끌어들여 국가대항전으로 끌고 갈 계획도 세우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팬은 늘지 않고 있다. 무엇이 문제일까. 일본과 중국에서 모터스포츠의 열기는 대단하다. 일본의 ‘슈퍼GT’, 중국의 ‘차이나투어링카챔피언십’(CTCC), 양국 최고의 대회에는 공통점이 있다. 자동차 제조사가 레이스에 직접 뛰어든다는 점이다. 슈퍼GT에는 혼다, 도요타, 닛산 등이, CTCC에는 현대, 기아, 폭스바겐 등이 출전해 자사 차량의 우수성을 보여 주기 위해 분투한다. 그러나 한국이 개최하는 모터스포츠 대회에 정작 한국 자동차 업체는 무관심하기만 하다. 슈퍼레이스에는 배기량 1400㏄ 이상 5000㏄ 이하의 양산차가 경합하는 GT클래스가 있다. 현재 국내 자동차 업체가 운영하는 팀은 한국GM의 쉐보레뿐이다. 왜 국내 대회를 외면하는 것일까. 애써 출전하지 않아도 내수 시장에서는 차가 잘 팔리니 문제없다는 것일까, 아니면 괜히 나섰다가 경쟁사에 뒤질까 봐 두려워하는 것일까. 대회 참가로 인해 얻을 수 있는 것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수입 차량의 시장점유율이 무서운 기세로 오르고 있다. 여기엔 국산차 품질에 대한 불신도 한몫하고 있다. 만일 국내 업체가 모터스포츠에 뛰어들어 일정 수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 준다면 국산차에 대한 이미지가 반전될 수도 있다. 또 국내 업체가 국내 대회에 참가한다면 모터스포츠 흥행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 거대 자본의 참여로 홍보, 마케팅 등 운신의 폭이 넓어지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쏘나타 VS K5’ 혹은 ‘그랜저 VS K7’ 등 다양한 이벤트도 벌일 수 있을 테니 말이다. ‘겁쟁이가 되든가, 후회 없이 달려 보든가’는 최근 현대가 출시한 자동차 ‘올뉴투싼’의 광고 문구다. 겁쟁이로 남을 것인지, 아니면 후회 없이 도전할 것인지, 현대자동차에 되묻고 싶다. 시즈오카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위기의 중국 경제] ‘완다’ 폐점해도 e거래로 돈 펑펑… 中 서비스업으로 진화중

    [위기의 중국 경제] ‘완다’ 폐점해도 e거래로 돈 펑펑… 中 서비스업으로 진화중

    중국 최대 백화점그룹인 완다는 최근 중국에서 운영하는 90여개 백화점 가운데 40여개의 문을 닫았다. 세계 최대 소매기업 월마트도 중국의 400여개 매장 가운데 30%를 정리할 계획이다. 대형 매장의 폐점과 이에 따른 ‘눈물의 땡처리’. 실물 경제의 붕괴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레토릭이다. 그러나 중국에선 이런 레토릭이 통하지 않는다. 완다 백화점과 월마트의 폐점에도 중국 소비자는 여전히 왕성하게 돈을 쓰고 있다. 대체 어디서? 바로 인터넷이다. 고전적인 상품 주문부터 음식배달, 네일아트, 세차 서비스까지 전자상거래로 해결하지 못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구매는 없다. 베이징 아파트 단지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사람은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엄마들이 아니라 배달원들이다. 완다와 월마트는 경기침체 때문이 아니라 인터넷 쇼핑몰 때문에 문을 닫았다고 보는 게 더 정확한 분석일 것이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규모는 지난해 1조 1546억 위안(약 210조 7654억원)으로 10년 사이 236배나 늘었다. 이처럼 한쪽 면만 봐서는 중국 시장을 이해하기 어렵다. 최근 중국의 주식시장이 폭락하자 서방 언론을 중심으로 “중국식 성장 모델은 수명이 다했다”며 사망선고를 내렸다. 그러나 중국 특유의 주식시장과 실물경제의 괴리를 고려하면 너무 성급한 결론이었다. 1주일 새 주가가 38%나 빠진 것은 분명히 비정상적이지만, 실물경제를 뒤흔들 엄청난 악재가 드러난 것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주가 하락과 실물경제의 몰락을 연결한 기사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지표는 지난 21일 중국 경제매체인 차이신이 발표한 8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 잠정치 47.1이었다. 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 이하면 경기 수축을 의미한다. 이 지수가 50 이하로 떨어진 건 올 3월부터다. 주가지수가 최고점을 찍은 6월에도 지수는 49.4였다. 7월(47.8)엔 하락 폭이 컸지만, 주가가 이처럼 대폭락할 정도로 제조업이 무너진 것은 아니었다. 더욱이 중국 기업은 대부분 국유 은행에서 사업 자금을 빌린다. 일반 법인의 주식 거래 비중은 2.5%에 불과하다. 제조업 지수만 들이대며 실물경제의 붕괴를 예단하는 것도 단견이다. 중국 경제의 무게중심은 현재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3차산업 성장률은 8.4%로 작년 동기 대비 0.4% 포인트 확대됐고 서비스업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9.5%로 GDP 기여도가 81.2%에 달한다. 서방 언론의 비관론에 대해 중국 언론은 “중국 경제가 망하길 바라는 패권주의적 시각”이라고 항변하고 있다. 그러나 이 역시 감정적인 대응이다. 중국의 경제성장이 예전 같지 않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GDP 성장률이나 수출입 지표 외에 소매 판매, 자동차 판매, 스마트폰 판매, 전기 생산, 철도 수송, 철광석 수입 등 소비와 생산을 가늠할 수 있는 세부 지표들이 모두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자동차만 보더라도 4월 200만대에 달했던 판매대수가 지난달 150만대까지 떨어졌다. 중국 경제를 짓눌러 온 과잉생산과 과잉부채 문제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08년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4조 위안(약 737조원)의 대규모 부양책을 폈다. 이는 국영 은행들로부터 돈을 빌린 지방정부와 기업들의 채무 증가로 이어졌고, 산업 구조조정을 지체시켰다. 매킨지에 따르면 중국 경제주체들의 부채는 2007년 7조 달러에서 2014년 중반 28조 달러로 급증했다. GDP 대비 부채 비율은 282%로 미국(269%)보다 높다.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교수는 “모든 위기는 빚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한다. 중국이 진짜 위기에 빠질지는 경제구조 개혁의 성패에 달렸다. 시진핑(習近平) 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시장이 더 많은 기능을 하도록 하겠다”고 선언한 뒤 자본시장 개방 확대, 금리 자유화, 국유기업 개혁 등을 동시에 진행했다. 하지만 시장의 힘을 빌려 수출이 아닌 내수가 성장을 이끄는 경제구조를 만들려던 개혁 작업은 역설적이게도 ‘시장의 역습’으로 후퇴할 위기에 놓였다. 성장과 개혁에서 외줄을 타는 중국은 앞으로도 계속 크고 작은 충격파를 세계 경제에 던질 것이다. 글 사진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세금 내려간 현대·기아차 더 깎아준다

    정부의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라 차값을 최대 200만원 이상 내린 현대·기아자동차가 추가 할인 행사를 한다. 30일 국내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9월부터 차종별로 최대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추가로 깎아 주는 대규모 판촉에 나선다. 2500만원짜리 차량이 개소세 인하로 50만원 저렴해졌다면 현대·기아차가 자체 행사를 통해 50만원가량을 더 할인해 주는 것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모델별로 할인폭은 다르겠지만 이번 행사는 평소 실시하던 월별 프로모션보다 할인 혜택이 크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인 할인 조건은 다음달 초 발표한다. 자동차 업계는 대규모 할인 행사와 함께 신차도 대거 출시해 상반기 부진했던 내수시장 성적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준중형 모델인 신형 아반떼를 다음달 출시한다. 기아차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신형 스포티지를 내놓는다. 한국GM은 경차 ‘더 넥스트 스파크’에 이어 대형 세단인 임팔라와 소형 SUV인 트랙스 디젤을 출시해 올해 목표인 내수시장 점유율 10%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계획이다. 더 넥스트 스파크는 이달에만 6000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팔라는 사전 계약 물량만 3000대가 넘었다. 올해 소형 SUV인 티볼리로 10년 만에 사상 최대 상반기 판매 실적을 거둔 쌍용차는 강화된 배기가스 배출 기준인 유로6를 적용한 렉스턴 W와 코란도 투리스모를 출시한다. 르노삼성차는 대형 세단 SM7의 LPG 모델인 SM7 LPe를 기존 모델보다 300만원가량 낮은 가격에 내놨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19대 마지막 정기국회 내일 개막… 3대 관전 포인트

    여야가 다음달 1일부터 19대 마지막 정기국회 10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정기국회는 박근혜 정부가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 개혁 등 국정과제를 추진할 마지막 기회이자 20대 총선을 앞둔 마지막 국회라는 점에서 여야 간 사활을 건 일전이 예상된다. 여야 간 충돌이 가장 첨예한 대목은 ‘쟁점 법안’ 처리 여부다. 새누리당은 노동개혁을 위한 근로기준법, 비정규직 보호 관련 법안 등과 서비스산업발전법,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등 ‘경제활성화 3법’ 처리에서 확실한 성과를 얻겠다는 각오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재벌 개혁을 위한 공정거래법과 상법, 조세정의 실현 방안을 담은 소득세법 등을 쟁점 법안으로 선정했다. 여야 모두 상임위별 조율을 거친 뒤 협상하겠다는 전략이다.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3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여야 간 상임위별로 주고받을 법안들이 있는지 조율한 뒤에 여야 간사 간 일괄 타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도 “원내대표가 각 상임위 간사들과 지속적으로 회의를 하면서 쟁점 법안을 추리고 역할 분담을 통해 꼭 통과시켜야 할 법안 처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정기국회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는 재벌총수들의 국감 출석 여부다. 야당은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 사태 등으로 인해 재벌개혁이 부상한 만큼 재벌총수들의 국회 출석을 벼르고 있다. 하지만 실제 재벌총수들이 얼마나 출석할지는 미지수다. 여당은 ‘호통·면박주기용’ 증인 출석은 안 된다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재벌들의 문제점을 다룰 수 있는 부분은 다루되, 연관성이 적은 상임위에서 증인들을 생색내기용으로 불러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야당은 산업통상자원위와 정무위 야당 의원들이 롯데 경영권 분쟁을 일으킨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증인으로 요청했다. 산자위 야당 간사인 홍영표 새정치연합 의원은 “거부하지 못하도록 여당과 최대한 협상할 것”이라고 했다. 내년 총선을 목전에 둔 만큼 예산 처리 과정에서 지역구 의원들의 ‘쪽지 예산’ 민원도 극렬하게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소속 김재경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아무런 근거 없이 예산 조정 테이블에 올라오는 민원은 안 받겠다”고 못박았다. 새정치연합 박 원내대변인은 “상임위 수정 과정과 예결위 증액 변동 과정에 포함되지 않는 쪽지 예산은 받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위기의 중국 경제] 정부 강력한 개입, 시장 통제에 한계… 내수 위주 ‘뉴노멀’ 승부수도 안 먹혀

    올해 초 중국 경제의 화두는 오랜만에 찾아온 주식시장의 ‘대세 상승장’이 얼마나 지속될 것인가였다. 지난해 상하이와 홍콩 증권시장의 교차거래를 허용한 후강퉁(?港通)을 앞두고 상승세의 시동을 건 중국 증시는 6개월간 60% 이상 치솟으며 연말 3000선에 안착했다. 이에 힘입어 올 들어 증시 주변에는 6000선 고지 등정도 머지않았다는 ‘장밋빛 전망’이 나돌면서 지난 6월 5100선을 가뿐히 돌파했다. 이것이 최고점이었다. 견고할 것 같았던 경제성장에 둔화 조짐이 뚜렷해져 증시는 속절없이 무너졌다. ‘백약이 무효’인 중국 증시의 널뛰기 장세로 ‘중국식 자본주의’의 민낯과 한계를 여지없이 드러냈다. 강력한 통제와 일사불란한 정책집행으로 요약되는 철저한 관제를 통해 역동적인 성장을 거듭하던 중국식 발전 모델이 힘을 잃었다. 곤두박질치는 주식시장을 떠받치기 위한 중국 정부의 개입이 제대로 먹히지 않는 바람에 정책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 바닥으로 떨어졌다. 중국 정부가 7주간 무려 4000억 달러(약 470조원)를 쏟아붓는 것도 모자라 기준금리·지급준비율 인하 등 갖가지 부양책을 내놔도 패닉 상태에 빠진 중국 증시를 안정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에인절 유바이드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중국 당국에 시장 변동을 관리할 능력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결국 중국 경제가 더이상 정부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줌으로써 정부와 시장 간의 힘겨루기에서 정부가 시장에 백기를 든 형국이다. 강력한 정부 리더십을 바탕으로 성장가도를 내달리며 중국을 주요 2개국(G2) 반열에 올려놓은 ‘중국식 자본주의’가 시험대에 오른 것이다. 1978년 개혁·개방을 선언한 중국은 사회주의와 시장경제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결합시키는 새로운 경제 모델을 채택해 30여년간 연평균 10%에 가까운 고도성장을 구가하며 승승장구했다. 덕분에 경제에 대한 국가의 통제에 반대하고 시장의 기능과 민간의 자유로운 활동을 중시하는 ‘신자유주의’의 부작용을 보완하는 대안으로 떠올랐다는 평가도 받았다. 자신감을 얻은 시진핑(習近平) 정권은 집권 초부터 수출 위주의 양적 성장을 포기하는 대신 내수 위주의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신창타이’(뉴노멀) 노선을 도입하며 과감히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믿었던 내수가 살아나지 않아 성장률 둔화가 확연해졌다. 2년 전만 해도 8%를 넘보던 경제성장률은 올해 6%대 추락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단독] 베이징 한국車 협력업체 ‘줄도산’ 위기

    [단독] 베이징 한국車 협력업체 ‘줄도산’ 위기

    중국 베이징 시내에서 동북쪽으로 1시간가량 차로 달리면 순이(順義)라는 지역이 나온다. 이곳에는 현대차 1, 2, 3공장과 1000여 협력업체 공장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10여년 동안 화수분처럼 이윤이 솟아난 한국의 ‘자동차 클러스터’다. 중국의 실물경제에 이상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던 지난 28일 낮에 찾은 클러스터는 고요했다. 공장 기계는 멈춰 있었고 중국인 노동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한가롭게 담배를 피웠다. 자동차 부품 사출 업체인 A사 사장 임모(54)씨는 “지난달 중국인 직원 70명이 그만둬 이젠 150명 남았다”고 말했다. 평일 낮에도 2~3시간만 기계를 돌리니 월급의 절반을 차지했던 특근비를 받지 못하게 된 직원들이 알아서 떠난다는 것이다. 이 회사 매출은 지난달 50%나 줄었다. 일부 협력업체는 요즘 사상 처음으로 납품 대금을 어음으로 받고 있다. 평소 월 8만대 이상이던 현대차 생산량이 지난달 4만 7000여대로 뚝 떨어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2차 협력업체인 B사 부사장 이모(45)씨는 “어음을 받은 1차 협력업체들이 언제 우리에게 그 어음을 뿌릴지 몰라 불안하다”면서 “규모가 큰 1차 협력사는 괜찮겠지만 우리 같은 중소업체는 버티기 힘들다”고 밝혔다. 현금으로 받을 때도 납품 후 2개월 뒤에야 돈이 들어왔는데, 2~3개월짜리 어음을 받으면 4~5개월 동안 자금을 융통할 방법이 없다. 금형 업체인 C사는 2002년 톈진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톈진에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중국 업체와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C사는 부도 위기에 몰렸다. C사는 2011년 자동차 부품 금형으로 업종을 전환한 뒤 순이로 왔다. 사장 최모(50)씨는 “톈진에서 느꼈던 공포가 다시 엄습한다”면서 “이제 자동차 호시절도 끝났다”고 토로했다. 경기가 예전 같지 않자 중국 소비자들은 값싼 자국 승용차를 사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가격 경쟁을 벌인다. 이는 납품단가 후려치기로 이어질 게 뻔하다. 3차 협력업체의 한 간부는 “생존의 위기는 아래로 갈수록 커진다”고 말했다. 더 큰 문제는 전자와 자동차를 대신할 ‘다음’이 없다는 것이다. 일부 화장품과 식품이 선전하고 있지만 전자와 자동차를 메울 정도는 아니다. 이문형 산업연구원 베이징 사무소장은 “중국 경제는 성장률을 따지기가 무의미할 정도로 안정화 단계에 이르렀다”면서 “중국이 3차산업과 내수로 시장을 재편하면서 약간의 침체를 겪고 있는데, 한국과 한국 기업은 이마저도 극복할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했고, 지난 10년 동안 의료, 전기자동차, 로봇, 신소재 등 중국의 차세대 시장을 선도할 준비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중국의 실물경제 위기가 수도 베이징의 눈앞에서 아른거렸지만 한국 경제는 여전히 답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window2@seoul.co.kr
  • 野, 정종섭 탄핵소추안 추진…정, 공식 사과 “사퇴 안 해”

    野, 정종섭 탄핵소추안 추진…정, 공식 사과 “사퇴 안 해”

    새정치민주연합은 28일 새누리당 의원연찬회에서 ‘총선! 필승!’ 건배사로 논란을 빚은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에 대해 탄핵소추안을 발의키로 했다. 정 장관은 공식 사과했지만, 사퇴 의사 표명 없이 총선 불출마만 선언했다.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당 워크숍에서 “선거 주무장관인 정 장관의 탄핵소추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문희상 의원은 “2004년 노무현 대통령은 ‘(17대 총선 때) 열린우리당이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말 한마디로 탄핵까지 당했다”며 당위성을 강조했다. 헌법 65조에 따르면 국무위원이나 행정 각 부 장이 직무집행에 있어서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때에 국회 재적의원(현재 298명) 3분의1 이상 동의로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수 있다. 새정치연합은 129석이기 때문에 언제든 발의할 수 있다. 정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이런 일이 없도록 깊이 유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장관으로서 맡은 소임을 다하겠다”며 일축했고, 내년 총선 출마설에 대해서도 “총선에 대한 생각이 없다”며 부인했다. 정 장관은 “25일 연찬회가 끝난 후 갑작스러운 건배사 제의를 받고, 건배사가 익숙지 않아 마침 연찬회 브로슈어에 있는 표현을 그대로 하게 됐다”면서 “정치적 의도나 특별한 의미가 없는 단순한 덕담”이라고 덧붙였다. 이장우 새누리당 대변인도 “정 장관이 신중치 못한 발언을 한 데 대해 사과했는데도 정치 공세화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새정치연 ‘4生 국회’

    새정치민주연합은 28일 다가오는 정기국회에서 ‘4생(生) 국회’를 슬로건으로 사용하고 민생 살리기 등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9월 정기국회 및 국정감사를 대비하기 위해 개최된 ‘의원 워크숍’에서다. 안정민‘생’·경제회‘생’·노사상‘생’·민족공‘생’ 등을 이루겠다는 의지가 담긴 4생 국회 슬로건은 손혜원 홍보위원장이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워크숍에서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새정치연합의 상황이 죽기 살기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려고 (사즉생과 비슷한 어감의) ‘4생’을 사용했다”면서 “앞으로의 문제는 안정민생, 경제회생 등의 의제를 어떻게 단순화해 국민의 피부에 와 닿게 할지가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천 혁신안 경선방법 등 설문조사 이 밖에도 김상곤 당 혁신위원장은 다음주쯤 발표할 예정인 공천 혁신안을 두고 설문조사를 벌였다. 질문은 크게 선거인단 구성비율(당원+일반국민), 경선 방법(숙의선거인단, 시민공천배심원제 등) 두 가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 직후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이) ‘설문결과를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고, 전략공천 이야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일각 “비례 줄여 지역구 늘려야” 한편 이날 당내 농어촌지역 도당 위원장들(제주 강창일, 전북 유성엽, 전남 황주홍 의원)은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 비율에 대해 “비례대표를 줄여 지역구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비례대표를 한 석도 줄일 수 없다’는 기존 당 방침과 배치되는 것이라 논란이 예상된다. 다만 워크숍에서 관련 발언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국회의원 300명 정수 유지’에는 합의했지만 지역구와 비례대표 수를 어떻게 나눌지는 정하지 못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광복 70년-한국경제를 이끈 기업들] CJ, 식품·바이오·연예·미디어 산업 선도

    [광복 70년-한국경제를 이끈 기업들] CJ, 식품·바이오·연예·미디어 산업 선도

    설탕 회사로 출발한 CJ그룹은 생활문화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최근에는 중국과 베트남 등 거대 소비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창조기업으로 제3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CJ의 모태인 제일제당은 1953년 설립됐다. 전쟁으로 모든 물자가 부족한 시절, 생필품인 설탕의 국산 제조를 이끌었다. 국내 첫 설탕 생산에 성공한 11월 5일이 CJ의 창립기념일이다. CJ는 삼성그룹에서 분리돼 독립경영을 시작한 뒤 생활문화기업으로 변화를 선포했다. 1996년 제일제당그룹 출범 당시 매출액 1조 7000억원의 식품기업은 26조 8000억원(지난해 말 기준)의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섰다. 국내 부동의 1위인 식품 및 바이오사업과 더불어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 2011년 대한통운을 인수해 물류 및 신유통에서도 1위를 달린다. CJ는 중국과 동남아의 내수시장을 직접 개척하는 방식으로 국제 사업을 키우고 있다. 제2의 CJ를 건설 중인 중국에서는 CJ오쇼핑(홈쇼핑)과 뚜레쥬르 등 식품사업 진출이 활발하다. 제3의 CJ 건설을 목표로 하는 베트남에서는 CGV 멀티플렉스 극장 사업과 영화제작이 눈에 띈다. CJ는 중장기적으로 북미와 유럽, 남미 등 기타 지역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
  • “역시 한류”… 패션·게임 등 中바이어 북적

    “역시 한류”… 패션·게임 등 中바이어 북적

    “해외 직구 등이 보편화되면서 더이상 내수 시장에만 기댈 수 없게 됐습니다. 해외 진출만이 살길입니다. 중국 시장에서 가능성을 봤고 자신감도 얻었습니다.”(여성의류 전문 쇼핑몰 ‘리얼코코’ 강래경 대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5 코리아브랜드·한류상품박람회’가 27일 중국 상하이 인텍스에서 3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박람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꽉 막힌 대중 수출 적체의 물꼬를 트고 중국 바이어들과 합작해 새로운 기회를 잡으려는 중견·중소 기업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중견·중소기업의 대중 비즈니스 기회를 열어 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패션·캐릭터·게임·엔터테인먼트 등 107개 한국 기업과 500개 중국 기업 등 한·중 600개 기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시가총액 178조원에 달하는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텐센트,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56.3%를 점유하고 있는 제이디닷컴 등 거물급 바이어들도 대거 참여했다. 첫날부터 ‘대박’ 소리가 터졌다. 리얼코코는 이날 중국 패션 유통업체 킹 니코와 13억원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국내 최초 도미빵 브랜드 카페 아자부는 중국 부동산 개발 종합투자그룹인 청두 자하오 그룹과 3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한국 3D 애니메이션 제작업체 애니작도 자사 애니메이션 ‘좀비덤’의 중국 내 방송 라이선스 독점 대행 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전시장은 이날 중국 바이어 외에도 1만여명이 넘는 일반 관람객들이 찾아 개장 전인 오전 9시 30분부터 북새통을 이뤘다. 9000㎡(2730여평) 규모의 박람회장은 한류유망상품관, 한류패션관, 프랜차이즈관, 한류스타-중소기업 융합관 등 6개 테마관으로 꾸며졌다. 상하이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광복 70년-한국경제를 이끈 기업들] 롯데, 일자리 창출·미래성장 동력 발굴 박차

    [광복 70년-한국경제를 이끈 기업들] 롯데, 일자리 창출·미래성장 동력 발굴 박차

    롯데그룹은 내수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투자와 채용을 늘리면서 미래 사업 준비에 나서고 있다. 올해 롯데그룹은 사상 최대 규모인 7조 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투자액 5조 7000억원보다 30% 이상 늘어난 규모다. 또 채용 인원도 지난해보다 늘어난 1만 5800명으로 정했다. 오는 2018년까지 신입사원, 인턴사원 등으로 2만 4000여명의 청년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롯데가 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 고용절벽 해소에 적극 동참하고, 그룹의 지속적인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런 대규모 투자와 고용 확대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느낀 위기의식에서 비롯된 일이다. 신 회장은 지난달 사장단 회의에서 “요즘처럼 모든 것이 급속히 변하는 세상에서는 무엇이 리스크(위험)인지 모르는 ‘무지의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변화 포착 능력과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 및 트렌드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롯데그룹은 늘어난 투자와 고용을 바탕으로 유통부문에서는 아웃렛과 마트 등 신규점 개점과 함께 옴니채널(온·오프라인 통합 서비스)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관광·식품·화학·건설 부문에서는 해외진출에 주력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아반떼 37만원·제네시스 111만원 내린다는데… 車 뽑을까

    아반떼 37만원·제네시스 111만원 내린다는데… 車 뽑을까

    정부가 26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등으로 침체된 내수를 살리기 위해 ‘소비 활성화 대책’을 내놨다. 승용차에 붙는 개별소비세(개소세)를 깎아 주는 방안이 가장 눈에 띈다. 차값이 얼마나 싸지는지 문답으로 짚어 봤다. →무슨 세금을 얼마나 깎아 준다는 것인가. -모든 승용차에는 출고 가격에 5%의 개소세가 붙는다. 이 세율을 3.5%로 낮추겠다는 것이다. 30% 인하인 셈이다. 개소세에 따라붙는 교육세(개소세의 30%)도 싸진다. 차량 최종 판매가격에는 10%의 부가가치세가 붙는데 최종 판매가는 출고가, 개소세, 교육세, 마진 등이 합쳐지는 만큼 결과적으로 부가세도 내려가게 된다. →비싼 대형차나 수입차도 해당되나. -그렇다. 승용차 개소세율은 배기량이나 가격 등에 관계없이 똑같다. 국산차는 출고 가격, 수입차는 수입 가격에 세금을 매긴다. →그럼 차값이 얼마나 싸지게 되나. -소형차 아반떼(1.6 스마트)는 세금이 34만 1000원 줄어든다. 중형차 쏘나타(2.0 스마트)는 49만 6000원, 대형차 그랜저(2.4 모던)는 58만 2000원, SUV차량인 싼타페(2.2 프리미엄)는 60만 7000원, 카니발(2.0 럭셔리)은 58만 8000원 싸진다. →언제부터 적용되나. -당장 27일 출고되는 차부터 세금이 깎인다. 단, 연말까지만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12월에 계약해 내년에 차를 받으면 어떻게 되나. -혜택을 못 받을 수도 있다. 개소세는 출고와 수입 신고 시점에 매기기 때문이다. 올해 출고된 차를 내년에 받는 것은 문제없지만 내년 1월 1일에 출고된 차라면 개소세가 5% 붙는다. 다만 자동차 회사가 소비자들의 불만을 감안해 계약 시점에 차값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줄 가능성은 있다. →작년에 출고된 차를 이번에 사면.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부가 이미 출고됐거나 수입한 차라도 아직 안 팔린 재고에 대해서는 개소세를 깎아 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다만 자동차 제조사, 영업소, 수입업자 등이 관할 세무서나 세관에 재고 차량을 신고해야 한다. →실제로 차값을 안 내리면 자동차 업계만 돈 버는 것 아닌가. -정부가 2000년 이후 승용차 개소세를 깎아 준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가장 최근인 2012년 9~12월 개소세율을 5%에서 3.5%(2000㏄ 초과 8→6.5%)로 내렸을 때도 월평균 차량 판매량은 11만 8000대로 종전보다 14.4%나 증가했다. 업계가 추가 할인 및 판촉행사를 구상 중에 있어 차값은 깎이는 세금보다 더 싸질 전망이다. →가뜩이나 세수가 부족한데 문제는 없나. -정부는 이번 승용차 개소세 인하로 1300억원가량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자동차 판매량이 늘어나 부품업체와 영업점 등 연관 산업 매출이 늘고 소비가 활성화되면 세수 확보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서울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정종섭 총선 필승 논란, 새정치 “盧 전 대통령은 덕담하고도 탄핵당했다” 중앙선관위에 고발

    정종섭 총선 필승 논란, 새정치 “盧 전 대통령은 덕담하고도 탄핵당했다” 중앙선관위에 고발

    정종섭 총선 필승 논란 정종섭 총선 필승 논란, 새정치 “盧 전 대통령은 덕담하고도 탄핵당했다” 중앙선관위에 고발 새정치민주연합이 27일 새누리당 의원 연찬회에서 ‘총선 필승’이라는 건배사를 한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새정치연합은 고발장에서 “정 장관이 ‘총선을 외치면 참석자들은 필승을 외쳐달라’고 한 것은 당연히 새누리당이 총선에서 승리하기를 기원한 것으로 공직선거법 제9조의 선거중립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행정자치부 장관은 공직자의 선거개입행위를 신고하는 ‘공직비리익명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선거사범 수사를 진행하는 경찰청을 산하기관으로 두고 있다”면서 “선거의 주무부서장관이 총선 승리를 기원하는 건배사를 한 것은 공무원의 선거중립의무 위배로 인정되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공정선거에 심각한 의문을 갖는다”면서 “해임건의안과 탄핵, 검찰고발 등 다각적인 법적 절차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도 “노무현 전 대통령은 ‘총선때 열린우리당이 잘됐으면 좋겠다’는 그야말로 덕담을 했는데 탄핵당했다”면서 “(정 장관이) 총선 필승을 이야기한 것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용납할 수 없다. 당장 해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은 최경환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서도 새누리당 연찬회에서 “내년에는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 수준인 3% 중반 정도를 복귀할 수 있도록 해 여러 가지 당의 총선 일정 등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을 문제삼아 고발 대상에 포함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의 ‘연찬회 만찬 건배사 논란’과 관련, 부적절한 표현이었다면서도 정치적 의도는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조기 진화에 나섰다. 김무성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 장관 건배사 논란에 대한 질문에 “좀 잘못된 일이다. 본인도 잘못했다고 생각했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장관이 연찬회에서 건배사로 ‘총선 필승’을 외친 데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이 공직자의 선거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며 사퇴를 요구한 것과 관련, “(대신) 변명하자면 (건배사에서) 새누리당이라는 말은 안했다”고 덧붙였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KBS라디오에 출연, “선거(관리)의 주무장관으로서 여러가지로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라고 본다”면서도 “직접 정 장관에게 확인한 결과 아무 생각 없이 덕담 수준에서 얘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원 원내대표는 당시 연찬회 행사장에 ‘4대 개혁으로 총선 승리’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고 소개한 뒤 “갑자기 건배 제안을 하라고 하니 (정 장관이) 플래카드를 보고 특별히 새누리당 입장에서 한 게 아니라 덕담하는 수준으로 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원 원내대표는 최고위원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새정치연합의 정 장관 사퇴 요구에 대해 “당 차원에서 특별히 조취를 취할 계획은 없다”면서 “앞으로 상황을 봐야겠지만 본인은 그런 취지로 해명했다”고 말했다. 서청원 최고위원도 “덕담으로 한 것 같은데, 그런 것도 좀 신중했으면 좋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정치하는 양반이 아니니까 (그런 것 같은데) 바람직한 얘기는 아니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논란이 일자 “돌잔치에서 ‘아기 잘 키우세요’, 개업식에서 ‘대박 나세요’라고 한 것처럼 아무 생각이나 의도 없이 덕담 차원에서 한 말”이라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종섭 총선 필승 논란, 새정치 “盧 전 대통령은 덕담하고도 탄핵당했다” 논란 발언 대체 무엇?

    정종섭 총선 필승 논란, 새정치 “盧 전 대통령은 덕담하고도 탄핵당했다” 논란 발언 대체 무엇?

    정종섭 총선 필승 논란 정종섭 총선 필승 논란, 새정치 “盧 전 대통령은 덕담하고도 탄핵당했다” 논란 발언 대체 무엇? 새정치민주연합이 27일 새누리당 의원 연찬회에서 ‘총선 필승’이라는 건배사를 한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새정치연합은 고발장에서 “정 장관이 ‘총선을 외치면 참석자들은 필승을 외쳐달라’고 한 것은 당연히 새누리당이 총선에서 승리하기를 기원한 것으로 공직선거법 제9조의 선거중립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행정자치부 장관은 공직자의 선거개입행위를 신고하는 ‘공직비리익명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선거사범 수사를 진행하는 경찰청을 산하기관으로 두고 있다”면서 “선거의 주무부서장관이 총선 승리를 기원하는 건배사를 한 것은 공무원의 선거중립의무 위배로 인정되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공정선거에 심각한 의문을 갖는다”면서 “해임건의안과 탄핵, 검찰고발 등 다각적인 법적 절차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도 “노무현 전 대통령은 ‘총선때 열린우리당이 잘됐으면 좋겠다’는 그야말로 덕담을 했는데 탄핵당했다”면서 “(정 장관이) 총선 필승을 이야기한 것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용납할 수 없다. 당장 해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은 최경환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서도 새누리당 연찬회에서 “내년에는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 수준인 3% 중반 정도를 복귀할 수 있도록 해 여러 가지 당의 총선 일정 등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을 문제삼아 고발 대상에 포함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의 ‘연찬회 만찬 건배사 논란’과 관련, 부적절한 표현이었다면서도 정치적 의도는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조기 진화에 나섰다. 김무성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 장관 건배사 논란에 대한 질문에 “좀 잘못된 일이다. 본인도 잘못했다고 생각했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장관이 연찬회에서 건배사로 ‘총선 필승’을 외친 데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이 공직자의 선거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며 사퇴를 요구한 것과 관련, “(대신) 변명하자면 (건배사에서) 새누리당이라는 말은 안했다”고 덧붙였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KBS라디오에 출연, “선거(관리)의 주무장관으로서 여러가지로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라고 본다”면서도 “직접 정 장관에게 확인한 결과 아무 생각 없이 덕담 수준에서 얘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원 원내대표는 당시 연찬회 행사장에 ‘4대 개혁으로 총선 승리’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고 소개한 뒤 “갑자기 건배 제안을 하라고 하니 (정 장관이) 플래카드를 보고 특별히 새누리당 입장에서 한 게 아니라 덕담하는 수준으로 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원 원내대표는 최고위원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새정치연합의 정 장관 사퇴 요구에 대해 “당 차원에서 특별히 조취를 취할 계획은 없다”면서 “앞으로 상황을 봐야겠지만 본인은 그런 취지로 해명했다”고 말했다. 서청원 최고위원도 “덕담으로 한 것 같은데, 그런 것도 좀 신중했으면 좋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정치하는 양반이 아니니까 (그런 것 같은데) 바람직한 얘기는 아니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논란이 일자 “돌잔치에서 ‘아기 잘 키우세요’, 개업식에서 ‘대박 나세요’라고 한 것처럼 아무 생각이나 의도 없이 덕담 차원에서 한 말”이라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별소비세 인하 “아반떼 34만원 싸진다” 다른 제품은 얼마나 인하되나

    개별소비세 인하 “아반떼 34만원 싸진다” 다른 제품은 얼마나 인하되나

    개별소비세 인하 개별소비세 인하 “아반떼 34만원 싸진다” 다른 제품은 얼마나 인하되나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자동차와 고가 가전제품에 붙는 세금이 1.5%포인트 낮아진다. 아반떼는 34만원, 쏘나타는 50만원가량 가격이 싸지는 효과가 있다.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TV 등 대형 가전제품 판매 가격은 1만 2000∼9만원 내려간다. 정부는 26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자동차와 대형 가전제품에 붙는 개별소비세율을 5%에서 3.5%로 인하하는 내용 등을 담은 소비 활성화 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소비자들은 27일부터 바로 세금 인하율만큼 내려간 가격으로 제품을 살 수 있게 된다. 세제 혜택은 올해 연말까지만 적용된다. 자동차는 공장도가격에 붙는 개별소비세가 떨어지면 교육세(개별소비세의 30%), 부가가치세(개별소비세와 교육세 합계액의 10%) 인하 효과도 볼 수 있다. 차종별로 보면 기아차 K3 1.6 디럭스의 경우 총 100만 8000원의 세금 가운데 30만 2000원이 깎인다. 현대차 그랜저 2.4 모던은 194만원 중 58만 2000원이 인하된다. 싼타페 2.2 프리미엄에 붙는 세금(200만 2000원)은 60만 7000원 떨어진다. 에쿠스처럼 1억원이 넘는 고가 차량은 세금 인하 효과가 최대 200만원대로 커진다. 전력 소비량이 많은 대용량 가전제품의 출고 또는 수입가격에 붙는 개별소비세도 5%에서 3.5%로 낮아진다. 자동차와 비교해선 인하액이 그리 크지 않다. 에어컨(월 소비전력 370㎾h 이상)은 2만9천원, 세탁기(1회 세탁 소비전력 720Wh 이상)는 2만 1000원 세금 부담을 덜 수 있다. 냉장고(월 소비전력 40㎾h 이상)에 붙는 세금은 6만 7000원 줄어든다. 정격 소비전력 300W 이상 TV는 세금이 29만 9000원에서 20만 9000원으로 9만원 줄어 세금 인하 효과가 가장 크다. 내년부터 개별소비세 대상 품목에서 제외되는 향수·녹용·로열젤리 개별소비세도 연말까지 7%에서 4.9%로 인하된다. 내년으로 소비를 미루는 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정부가 소비 진작을 위해 자동차, 가전제품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하 카드’를 내놓은 것은 2012년 9월 이후 3년 만이다. 자동차는 이번을 포함해 최근 10년간 2001년, 2004년, 2008년, 2012년 등 5차례에 걸쳐 세금을 낮춰줬다. 전체 소비의 10.1%를 차지해 내수와 고용에 미치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번 개별소비세 인하로 세수가 1200억∼13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자동차 판매가 늘어난다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이후를 기준으로 추가 세수 결손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은보 기재부 차관보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분기에 0.1%포인트 상승하고, 연간 경제성장률은 0.025%포인트 올라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소비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골프 대중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공공 골프장을 중심으로 캐디·카트 선택제를 확대 시행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캐디와 카트를 이용하지 않으면 1인당 4만∼5만원의 이용료를 아낄 수 있다. 이와 함께 10월에는 2주 동안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를 연다. 이 기간에 백화점·슈퍼마켓·대형마트 등 전국 유통업체가 대규모 합동 세일 행사를 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 행사에선 내국인 대상 할인 혜택과 전통시장·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참여 기관이 확대된다. 고령층이 소비 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주택연금 가입 요건은 완화된다. 지금은 주택 소유자가 60세 이상이어야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부부 중 한 사람만 60세 이상이면 된다. 주택연금 가입 대상 요건에서 주택가격 한도 폐지가 추진되고 주거용 오피스텔도 대상에 포함된다. 지금은 9억원 이하의 주택 보유자만 주택연금 가입이 허용된다. 이밖에 정부는 20만원이 넘는 물건을 해외에서 ‘직구(직접구매)’할 때 내는 세금을 줄여주고, 병행수입한 제품의 사후 서비스(AS)를 강화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종섭 총선 필승 논란, 새정치 “盧 전 대통령은 덕담하고도 탄핵당했다”

    정종섭 총선 필승 논란, 새정치 “盧 전 대통령은 덕담하고도 탄핵당했다”

    정종섭 총선 필승 논란 정종섭 총선 필승 논란, 새정치 “盧 전 대통령은 덕담하고도 탄핵당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27일 새누리당 의원 연찬회에서 ‘총선 필승’이라는 건배사를 한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새정치연합은 고발장에서 “정 장관이 ‘총선을 외치면 참석자들은 필승을 외쳐달라’고 한 것은 당연히 새누리당이 총선에서 승리하기를 기원한 것으로 공직선거법 제9조의 선거중립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행정자치부 장관은 공직자의 선거개입행위를 신고하는 ‘공직비리익명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선거사범 수사를 진행하는 경찰청을 산하기관으로 두고 있다”면서 “선거의 주무부서장관이 총선 승리를 기원하는 건배사를 한 것은 공무원의 선거중립의무 위배로 인정되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공정선거에 심각한 의문을 갖는다”면서 “해임건의안과 탄핵, 검찰고발 등 다각적인 법적 절차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도 “노무현 전 대통령은 ‘총선때 열린우리당이 잘됐으면 좋겠다’는 그야말로 덕담을 했는데 탄핵당했다”면서 “(정 장관이) 총선 필승을 이야기한 것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용납할 수 없다. 당장 해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은 최경환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서도 새누리당 연찬회에서 “내년에는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 수준인 3% 중반 정도를 복귀할 수 있도록 해 여러 가지 당의 총선 일정 등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을 문제삼아 고발 대상에 포함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의 ‘연찬회 만찬 건배사 논란’과 관련, 부적절한 표현이었다면서도 정치적 의도는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조기 진화에 나섰다. 김무성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 장관 건배사 논란에 대한 질문에 “좀 잘못된 일이다. 본인도 잘못했다고 생각했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장관이 연찬회에서 건배사로 ‘총선 필승’을 외친 데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이 공직자의 선거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며 사퇴를 요구한 것과 관련, “(대신) 변명하자면 (건배사에서) 새누리당이라는 말은 안했다”고 덧붙였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KBS라디오에 출연, “선거(관리)의 주무장관으로서 여러가지로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라고 본다”면서도 “직접 정 장관에게 확인한 결과 아무 생각 없이 덕담 수준에서 얘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원 원내대표는 당시 연찬회 행사장에 ‘4대 개혁으로 총선 승리’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고 소개한 뒤 “갑자기 건배 제안을 하라고 하니 (정 장관이) 플래카드를 보고 특별히 새누리당 입장에서 한 게 아니라 덕담하는 수준으로 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원 원내대표는 최고위원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새정치연합의 정 장관 사퇴 요구에 대해 “당 차원에서 특별히 조취를 취할 계획은 없다”면서 “앞으로 상황을 봐야겠지만 본인은 그런 취지로 해명했다”고 말했다. 서청원 최고위원도 “덕담으로 한 것 같은데, 그런 것도 좀 신중했으면 좋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정치하는 양반이 아니니까 (그런 것 같은데) 바람직한 얘기는 아니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논란이 일자 “돌잔치에서 ‘아기 잘 키우세요’, 개업식에서 ‘대박 나세요’라고 한 것처럼 아무 생각이나 의도 없이 덕담 차원에서 한 말”이라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별소비세 인하 “아반떼 34만원 싸진다” 전자제품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 “아반떼 34만원 싸진다” 전자제품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 개별소비세 인하 “아반떼 34만원 싸진다” 전자제품 가격은?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자동차와 고가 가전제품에 붙는 세금이 1.5%포인트 낮아진다. 아반떼는 34만원, 쏘나타는 50만원가량 가격이 싸지는 효과가 있다.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TV 등 대형 가전제품 판매 가격은 1만 2000∼9만원 내려간다. 정부는 26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자동차와 대형 가전제품에 붙는 개별소비세율을 5%에서 3.5%로 인하하는 내용 등을 담은 소비 활성화 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소비자들은 27일부터 바로 세금 인하율만큼 내려간 가격으로 제품을 살 수 있게 된다. 세제 혜택은 올해 연말까지만 적용된다. 자동차는 공장도가격에 붙는 개별소비세가 떨어지면 교육세(개별소비세의 30%), 부가가치세(개별소비세와 교육세 합계액의 10%) 인하 효과도 볼 수 있다. 차종별로 보면 기아차 K3 1.6 디럭스의 경우 총 100만 8000원의 세금 가운데 30만 2000원이 깎인다. 현대차 그랜저 2.4 모던은 194만원 중 58만 2000원이 인하된다. 싼타페 2.2 프리미엄에 붙는 세금(200만 2000원)은 60만 7000원 떨어진다. 에쿠스처럼 1억원이 넘는 고가 차량은 세금 인하 효과가 최대 200만원대로 커진다. 전력 소비량이 많은 대용량 가전제품의 출고 또는 수입가격에 붙는 개별소비세도 5%에서 3.5%로 낮아진다. 자동차와 비교해선 인하액이 그리 크지 않다. 에어컨(월 소비전력 370㎾h 이상)은 2만9천원, 세탁기(1회 세탁 소비전력 720Wh 이상)는 2만 1000원 세금 부담을 덜 수 있다. 냉장고(월 소비전력 40㎾h 이상)에 붙는 세금은 6만 7000원 줄어든다. 정격 소비전력 300W 이상 TV는 세금이 29만 9000원에서 20만 9000원으로 9만원 줄어 세금 인하 효과가 가장 크다. 내년부터 개별소비세 대상 품목에서 제외되는 향수·녹용·로열젤리 개별소비세도 연말까지 7%에서 4.9%로 인하된다. 내년으로 소비를 미루는 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정부가 소비 진작을 위해 자동차, 가전제품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하 카드’를 내놓은 것은 2012년 9월 이후 3년 만이다. 자동차는 이번을 포함해 최근 10년간 2001년, 2004년, 2008년, 2012년 등 5차례에 걸쳐 세금을 낮춰줬다. 전체 소비의 10.1%를 차지해 내수와 고용에 미치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번 개별소비세 인하로 세수가 1200억∼13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자동차 판매가 늘어난다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이후를 기준으로 추가 세수 결손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은보 기재부 차관보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분기에 0.1%포인트 상승하고, 연간 경제성장률은 0.025%포인트 올라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소비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골프 대중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공공 골프장을 중심으로 캐디·카트 선택제를 확대 시행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캐디와 카트를 이용하지 않으면 1인당 4만∼5만원의 이용료를 아낄 수 있다. 이와 함께 10월에는 2주 동안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를 연다. 이 기간에 백화점·슈퍼마켓·대형마트 등 전국 유통업체가 대규모 합동 세일 행사를 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 행사에선 내국인 대상 할인 혜택과 전통시장·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참여 기관이 확대된다. 고령층이 소비 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주택연금 가입 요건은 완화된다. 지금은 주택 소유자가 60세 이상이어야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부부 중 한 사람만 60세 이상이면 된다. 주택연금 가입 대상 요건에서 주택가격 한도 폐지가 추진되고 주거용 오피스텔도 대상에 포함된다. 지금은 9억원 이하의 주택 보유자만 주택연금 가입이 허용된다. 이밖에 정부는 20만원이 넘는 물건을 해외에서 ‘직구(직접구매)’할 때 내는 세금을 줄여주고, 병행수입한 제품의 사후 서비스(AS)를 강화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별소비세 인하 “아반떼 34만원 싸진다” 다른 제품은? ‘대박’

    개별소비세 인하 “아반떼 34만원 싸진다” 다른 제품은? ‘대박’

    개별소비세 인하 개별소비세 인하 “아반떼 34만원 싸진다” 다른 제품은? ‘대박’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자동차와 고가 가전제품에 붙는 세금이 1.5%포인트 낮아진다. 아반떼는 34만원, 쏘나타는 50만원가량 가격이 싸지는 효과가 있다.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TV 등 대형 가전제품 판매 가격은 1만 2000∼9만원 내려간다. 정부는 26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자동차와 대형 가전제품에 붙는 개별소비세율을 5%에서 3.5%로 인하하는 내용 등을 담은 소비 활성화 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소비자들은 27일부터 바로 세금 인하율만큼 내려간 가격으로 제품을 살 수 있게 된다. 세제 혜택은 올해 연말까지만 적용된다. 자동차는 공장도가격에 붙는 개별소비세가 떨어지면 교육세(개별소비세의 30%), 부가가치세(개별소비세와 교육세 합계액의 10%) 인하 효과도 볼 수 있다. 차종별로 보면 기아차 K3 1.6 디럭스의 경우 총 100만 8000원의 세금 가운데 30만 2000원이 깎인다. 현대차 그랜저 2.4 모던은 194만원 중 58만 2000원이 인하된다. 싼타페 2.2 프리미엄에 붙는 세금(200만 2000원)은 60만 7000원 떨어진다. 에쿠스처럼 1억원이 넘는 고가 차량은 세금 인하 효과가 최대 200만원대로 커진다. 전력 소비량이 많은 대용량 가전제품의 출고 또는 수입가격에 붙는 개별소비세도 5%에서 3.5%로 낮아진다. 자동차와 비교해선 인하액이 그리 크지 않다. 에어컨(월 소비전력 370㎾h 이상)은 2만9천원, 세탁기(1회 세탁 소비전력 720Wh 이상)는 2만 1000원 세금 부담을 덜 수 있다. 냉장고(월 소비전력 40㎾h 이상)에 붙는 세금은 6만 7000원 줄어든다. 정격 소비전력 300W 이상 TV는 세금이 29만 9000원에서 20만 9000원으로 9만원 줄어 세금 인하 효과가 가장 크다. 내년부터 개별소비세 대상 품목에서 제외되는 향수·녹용·로열젤리 개별소비세도 연말까지 7%에서 4.9%로 인하된다. 내년으로 소비를 미루는 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정부가 소비 진작을 위해 자동차, 가전제품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하 카드’를 내놓은 것은 2012년 9월 이후 3년 만이다. 자동차는 이번을 포함해 최근 10년간 2001년, 2004년, 2008년, 2012년 등 5차례에 걸쳐 세금을 낮춰줬다. 전체 소비의 10.1%를 차지해 내수와 고용에 미치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번 개별소비세 인하로 세수가 1200억∼13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자동차 판매가 늘어난다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이후를 기준으로 추가 세수 결손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은보 기재부 차관보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분기에 0.1%포인트 상승하고, 연간 경제성장률은 0.025%포인트 올라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소비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골프 대중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공공 골프장을 중심으로 캐디·카트 선택제를 확대 시행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캐디와 카트를 이용하지 않으면 1인당 4만∼5만원의 이용료를 아낄 수 있다. 이와 함께 10월에는 2주 동안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를 연다. 이 기간에 백화점·슈퍼마켓·대형마트 등 전국 유통업체가 대규모 합동 세일 행사를 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 행사에선 내국인 대상 할인 혜택과 전통시장·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참여 기관이 확대된다. 고령층이 소비 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주택연금 가입 요건은 완화된다. 지금은 주택 소유자가 60세 이상이어야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부부 중 한 사람만 60세 이상이면 된다. 주택연금 가입 대상 요건에서 주택가격 한도 폐지가 추진되고 주거용 오피스텔도 대상에 포함된다. 지금은 9억원 이하의 주택 보유자만 주택연금 가입이 허용된다. 이밖에 정부는 20만원이 넘는 물건을 해외에서 ‘직구(직접구매)’할 때 내는 세금을 줄여주고, 병행수입한 제품의 사후 서비스(AS)를 강화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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