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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선물 30만원·기프티콘도 허용…당정, 김영란법 손질

    추석 선물 30만원·기프티콘도 허용…당정, 김영란법 손질

    부정청탁금지법 시행령 손질농·축·수산물 상한 10만->15만원명절 선물은 20만원->30만원 상향모바일 상품권도 공직자에 선물 가능‘식사비 3만원’은 추후 논의 국민의힘과 정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령을 손보기로 했다. 공직자들이 받을 수 있는 농·축·수산물 명절 선물 가액 상한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18일 국회에서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 방향을 논의했다. 청탁금지법은 부정 청탁과 금품 수수를 막고자 공직자 등 특정 직업군에게 허용되는 식사비·경조사비·선물 가액 등의 범위를 규정하고 있다. 구체적인 금액은 정부 시행령으로 정한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브리핑에서 “집중호우, 태풍, 자연재해,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내수 경제 위축으로 고통받는 농수산업계 피해 회복을 위해 평상시 10만원, 명절 기간 20만원인 농수산물과 농수산물 가공품 선물 가액을 인상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당은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 조정폭과 관련해선 50% 정도의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고 이를 토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전원위원회에서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 확정 발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은 현행 10만원에서 15만원, 명절 선물은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리는 방안이 거론된다. 문화관람권과 모바일 상품권을 선물 범위에 포함하는 데도 민당정이 의견을 모았다. 박 정책위의장은 “2022년 기준으로 온라인 E-쿠폰이 7조 3257억원 규모로 유통되는 상황을 고려하면 이 같은 개선을 통해 실소비 패턴을 반영하고 선물 구매와 전달 편의성을 증대시킴으로써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코로나19 이후 큰 어려움을 겪었던 문화예술·스포츠 관련 업계에도 도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초 거론되던 ‘식사비 3만원’ 상한 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 박 정책위의장은 “식사비 조정과 관련해서는 좀 더 신중하고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 정부, 정유업계에 ‘유류세 인하 연장’ 정책 동참 요청···“국제유가 상승분 초과한 가격 인상 자제하라”

    정부, 정유업계에 ‘유류세 인하 연장’ 정책 동참 요청···“국제유가 상승분 초과한 가격 인상 자제하라”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추가로 연장한 데 이어 정유업계에 유가 안정을 당부하며 시장 점검에 나섰다. 하반기 물가 안정에 가장 큰 변수로 손꼽히는 국제 유가 인상 여파를 최소하하기 위해 전방위 조치에 들어간 셈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대한석유협회에서 유법민 자원산업정책국장 주재로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정부가 현행 유류세 인하 조치를 10월까지 두달 간 연장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점검회의에는 정유 4사(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와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한국석유공사, 농협경제지주, 한국도로공사 등 관련 업계가 참여해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의 가격 현황과 유류세 인하분 반영 사항을 논의했다. 현재 휘발유에 25%, 경유에 37% 인하 조치가 적용되고 있는 유류세 인하 제도는 오는 31일이면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국제 유가가 다시 반등하면서 10월 말까지 추가로 두 달 연장됐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까지 8월 3주차 전국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727.72원 경유는 리터당 1588.30원을 기록했다. 전날인 17일 기준 경유 가격은 1601.41원으로 경유 가격이 16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월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한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되던 국제 유가가 다시 반등세에 오른 것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들이 감산 조치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하반기에 물가 안정과 감세 기조를 유지해 내수 활성화를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재정 전략에 국제 유가 상승은 주요한 변수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6일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을 발표하면서 “최근 국제 유가가 오르며 국민 부담도 조금씩 커지고 있어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연장해 유가 상승에 대한 국민 부담을 완충하겠다”며 “10월 중 국제 유가 동향을 살펴보고 유류세 인하와 관련된 추가 방침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열린 이날 점검 회의는 정부가 관련 업계에 최근 유류세 인하 연장 조치에 발 맞춰 유가 안정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하기 위한 점검 차원에서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회의에서 정유 및 석유유통 업계에 국제 유가의 상승분을 초과해 가격을 인상하는 행위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알뜰주유소 운영사에는 가격 안정화를 위해 알뜰주유소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유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정부는 유가가 안정세에 접어들 때까지 가격 모니터링을 면밀히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추석 물가’·‘중국인 관광객’ 잡아라···정부, 민생 안정·경기 활성화 논의

    ‘추석 물가’·‘중국인 관광객’ 잡아라···정부, 민생 안정·경기 활성화 논의

    국제 유가 상승으로 하반기 소비자 물가가 다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정부가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 물가 ‘고삐 당기기’에 나섰다. 기획재정부는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기재부 1차관의 주재로 관계부처들과 함께 제29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회의 안건에는 추석 민생안정 대책 추진계획과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 수소버스 보급 확대 추진계획 등이 담겼다. 우선 민생 물가 안정 대책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지난 16일 발표한 바 있는 유류세 2개월 연장 방침과 닭고기 신규 할당관세 도입 계획이 논의됐다. 방차관은 “폭염과 호우로 가격이 올랐던 배추·무·상추 등 채소류는 비축 물량 방출과 조기 출하 지원 등을 통한 공급 확대로 최근 도매가격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며 “가격 강세가 지속 중인 닭고기에 대해 9월 1일부터 신규 할당관세 3만톤을 실시해 신속히 국내에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석 성수품 수급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고 유통업계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할인행사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동행세일을 개최하고 명절자금을 지원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한편 지난 10일 중국이 6년 5개월만에 자국 단체 관광객의 한국행을 공식적으로 허용한 데 이은 중국인 관광객 활성화 대책도 논의됐다. 코로나19 이전 중국은 방한객의 30% 이상을 차지했던 세계 최대의 방한 관광 국가로, 정부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경우 여행 수지가 큰 폭으로 개선되고 내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2월 중국인 관광객이 100만 명 증가할 경우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이 0.08% 포인트 개선되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추산하기도 했다. 방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한·중 항공편을 증편하고 중국 내에 비자신청센터를 베이징·선양에 추가 개소하는 등 입국 편의를 제고하겠다”며 “중국 국경절 연휴인 9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기간에 맞춰 국내 관광 로드쇼를 개최하는 등 현지 관광 홍보를 확대하고 국내 소비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석 명절 기간 특별교통대책 등이 포함된 추석 민생안정 방안과 중국인 관광객 방한 관광 활성화 세부 방안 등은 이날 논의를 거쳐 9월 초 발표된다. 방 차관은 “최근 수출 감소세가 둔화되는 등 우리 경제의 회복 조짐이 보이고 있지만 중국 부동산 불안 등 불확실성이 여전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며 “민생안정과 함께 경기 반등을 위한 내수·수출·투자 활성화 정책 대응 노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BC카드, 상권 분석한 ‘상권지수’ 운영… 개인사업자 생존율 높여줄까

    BC카드, 상권 분석한 ‘상권지수’ 운영… 개인사업자 생존율 높여줄까

    BC카드는 개인사업자 및 상권 활성화를 추진 중인 지자체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상권지수’를 출시, 운영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상권지수는 BC카드 매출 데이터와 서울시 공공 데이터 등을 접목해 특정 시군구 내 행정동에 형성된 상권에 대해 다각도로 분석한 현황 자료다. 분석은 현재 상권에서 영업 중인 업종을 ▲집객력 ▲포화도 ▲안정성 ▲구매력 ▲성장성 등 5가지 항목에 대해 점수를 부여한 후 5개 등급으로 상권을 분류한다. 1등급에 가까운 상권일수록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권지수는 특정 지역에서 영업 중인 업종 분석 자료를 예비 창업자에게 제공해 창업 성공 확률 및 매출 증대 가능성을 높여준다. 또한, 내수경기 및 상권 활성화 등 정부기관에서 추진 중인 정책 지원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BC카드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발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3597개 상권을 분석한 결과 부산 해운대 상권과 서울 광장시장 상권이 창업 성공 확률(폐업률 감소) 및 매출 증가 요인이 높은 1등급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상권은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 디저트(도넛·커피 등) 브랜드가 최근 1년 내 해당 상권에 진출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BC카드는 향후 부동산 공실률, 분기별 소비자 물가지수 등의 변수를 추가 반영해 고도화된 상권지수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오성수 BC카드 상무는 “개인사업자에게 난제였던 업종 선택 및 상권 선정을 돕기 위한 자료로의 활용은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에 노력 중인 지자체를 돕기 위해 상권지수를 기획했다”면서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관과 업무 제휴를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 中 지갑 닫히는 소리… ‘상저하고’ 수출 비상

    中 지갑 닫히는 소리… ‘상저하고’ 수출 비상

    한국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디플레이션(D) 공포가 확산되면서 수출에 또다시 비상이 걸렸다. 기대했던 중국의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효과를 보기는커녕 중국발 호재 기대감이 빠르게 식고 있다. 미국의 견제 속에 중국의 지난달 소비·투자·수출 등 주요 지표가 일제히 둔화되며 경기 침체에 이어 저물가 현상이 나타나서다. 중국의 지갑이 닫힌다는 소리다. 중국 경기 재개로 이르면 9월부터 월별 수출 증가율 플러스 전환을 전망했던 정부는 심상치 않은 조짐에 바짝 긴장한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수출 부진 장기화에 대비한 ‘가용카드’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1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무역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발표된 중국의 내수 경기 바로미터인 7월 소매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리오프닝 이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던 중국이었지만 6월 3%대로 급락하더니 지난달엔 더 떨어졌다. 중국 경제 성장의 30%를 차지했던 부동산 투자는 대형 부동산업체인 비구이위안의 채무불이행으로 전년보다 8.5% 하락했고 산업생산 증가율도 3.7%로 전월(4.5%)보다 나빠지는 등 좋은 지표를 찾기 어려운 상태다. 한국이 수출하는 중간재의 75%가 중국 내수에 쓰인다.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8%를 차지하는 중국의 수출입 부진이 한국 수출과 바로 연동되는 체계인 셈이다. 특히 한국의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의 경우 40%를 중국에 수출하는 상황이다. 실제 한국의 대중국 수출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14개월째 마이너스 행보다. 1~7월 대중국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9% 감소한 데 이어 이달 초순(1~10일) 수출도 -25.9%를 기록했다. 중국이 1~7월 한국 전체 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3%(총수출액의 19.6%)에 이른다. 중국 경기 회복에 힘입어 지난 6월 겨우 장기 적자를 끝내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는데 이달 초순 무역적자는 두 달 만에 다시 30억 달러로 돌아섰다. 중국의 경기 회복이 늦어지면 반도체, 화장품 등 중간재에서 소비재에 이르까지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은 ‘상저하고’가 아닌 연말까지 계속 안 좋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다. 지난 9일 중국 리오프닝 지연 가능성을 언급하며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고 밝힌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본격 반등을 위해 무역금융·해외인증 지원을 확대하고 품목·지역 다변화 등 구조적 수출 대책을 보완하겠다”고 거듭 지원 의사를 밝혔다. 조상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미국의 대중국 견제와 압박이 강화되면서 그동안 외국자본 확충으로 성장을 뒷받침해 온 중국은 투자 유입 감속에 따른 선순환 고리가 약화돼 인접 국가 한국의 대중 교역도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조 원장은 “9월까지 3개월간 추이를 지켜보며 중국 경제가 실제로 우하향하는지 지켜보되 수출 부진에 대비한 가용카드는 손에 쥐고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눈시울 붉어진 김남국…국회 윤리특위서 ‘코인 투자’ 소명

    눈시울 붉어진 김남국…국회 윤리특위서 ‘코인 투자’ 소명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17일 제1소위원회를 열고 거액의 가상자산 거래·보유 논란을 빚은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심의했다. 김 의원은 이날 직접 소위에 출석해 소명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윤리위는 이날 지난 10일에 이어 두 번째로 소위 심사를 진행했다. 지난 소위 때 불참했던 김 의원은 직접 모습을 드러내 소명에 나섰다. 소위 위원들은 이날 2시간 동안 이뤄진 회의에서 김 의원이 제출한 소명 자료를 30분 가량 살펴본 뒤 1시간 반 동안 문답 형식으로 김 의원의 입장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소명 후 눈과 코가 붉어진 상태로 기자들과 만나 “자문위에서 질의한 내용을 중심으로 해서 성실하게 답변을 드렸다”며 “윤리특위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서 합당한 판단을 해 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1소위 위원장을 맡은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에게 “소위 의원들이 질의응답을 통해서 많은 부분을 확인했다”며 “다음 회의 때 김 의원에 대한 소위 의견을 모아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리특위 민주당 간사인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도 “각 의원들이 궁금한 것을 자세히 잘 물었고, 제출 자료를 보고 판단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 김 의원의 설명을 잘 들었다”고 했다. 다만 해명이 충분히 됐는지 여부와 관련해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아직 답변이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어서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김 의원이 눈시울을 붉힌 데 대해서는 “동료 의원들은 애정을 갖고 진심 어린 충고를 전해가며 해 김 의원이 감정적으로 흐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윤리특위는 이르면 다음주 소위에서 결론을 내리고, 이달 내 전체회의를 열어 최종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윤리특위가 결정한 징계안이 본회의로 넘어가면 재적의원 3분의2(200명) 이상이 동의해야 가결된다. 앞서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김 의원에 대해 최고 징계 수위인 의원직 제명을 윤리특위에 권고한 바 있다. 국회의원에 대한 징계는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 공개회의에서의 사과 ▲30일 이내의 출석정지 ▲제명 등이다. 한 윤리특위 위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변이 없다면 김 의원의 제명이 그대로 통과되지 않겠나”며 “김 의원 건을 먼저 처리한 다음 정찬민·박덕흠·윤미향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남국 의원의 국회 제명을 반대하는 안산시민모임(안시모)’은 안산시의회 의원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명까지 간다면 너무나도 가혹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 추경호 “中단체관광 비자·교통 편의성 높이고 관광 프로그램 개발할 것”

    추경호 “中단체관광 비자·교통 편의성 높이고 관광 프로그램 개발할 것”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중국의 단체관광 재개 조치에 대응해 방한 중국인에 대한 비자·교통 등 입국 편의성을 높이며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통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 추진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자국민의 해외 단체관광 허용 대상 국가에 한국·미국·일본 등 78개국을 추가했다. 우리나라에 대한 단체관광 길이 열린 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이 시작됐던 2017년 3월 이후 6년 5개월 만이다. 정부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과 배편을 늘리고 지방 공항을 활성화해 관광객 유치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국 단체관광객이 국내 7개 공항을 통해 입국해 제주공항으로 환승할 때 최대 5일간 각 공항 권역과 수도권에 체류하는 것도 허용한다. 여행사들은 중국발 한국행 항공권 할인 이벤트도 추진한다. 한국은행은 중국인 관광객 100만명 증가 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08% 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인의 단체 방한이 내수 활성화에서 더 나아가 경기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 中, 7월 소비·제조 지표 ‘와르르’… 단기 정책금리 내려 긴급 처방

    中, 7월 소비·제조 지표 ‘와르르’… 단기 정책금리 내려 긴급 처방

    중국 3대 부동산 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의 부도 위기가 ‘제2의 리먼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7월 각종 경제지표도 기대치보다 낮았다. 급기야 중국 통계당국은 ‘불편한 진실’을 숨기려는 듯 치솟는 청년 실업률 발표를 중단했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단기 정책금리를 인하하며 긴급 처방에 나섰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7월 중국 소매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산업생산이 3.7%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소매판매는 백화점과 편의점 등 다양한 유형의 판매를 더한 것으로 내수 경기의 가늠자로 평가된다. 산업생산은 제조업 경기 동향을 반영한다. 올해 중국 당국이 ‘위드 코로나’ 전환을 선언하고 경제 회복에 주력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좀체 지갑을 열지 않고 있다. 이날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7월 부동산 개발투자는 전년 동기보다 8.5% 떨어졌고 누적 분양 주택 판매 면적과 판매액은 각각 6.5%와 1.5% 감소했다. 특히 7월 부동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7.8% 하락해 1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디폴트(채무 불이행) 위기에 빠진 비구이위안 외에도 국영 부동산 개발업체 위안양집단(시노오션)이 2024년 만기 예정인 금리 6% 어음 2094만 달러(약 279억원)를 상환하지 못해 거래가 중단됐다”고 전했다. 중국의 대표적 부동산 신탁사인 중룽(中融)국제신탁이 만기 금융 상품의 원리금 지급을 연기하는 등 부동산 위기가 금융권으로 번지고 있다. 중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 지표가 쏟아지자 푸링후이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통계를 최적화할 필요가 있다며 “16~24세 청년 실업률 공개를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올해 6월 중국의 청년 실업률은 21.3%를 기록해 2018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대졸자들이 대거 취업시장에 쏟아진 7월에는 이 수치가 더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경제의 하락세가 뚜렷해지자 중앙은행은 단기 정책금리를 전격 인하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단기 정책금리인 7일물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1.8%로, 1년 만기 중기 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2.5%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인하폭은 각각 0.1% 포인트와 0.15% 포인트다. 이번 조치로 시장에 6050억 위안(111조원)의 유동성이 추가 공급된다. 중국 인민은행이 단기 정책금리를 내린 것은 최근 석 달 새 두 번째다. 중국 재정부도 침체한 주식시장을 살리고자 현행 0.1%인 주식거래 인지세를 낮추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타전했다. 실제로 시행되면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중국의 경제 사정이 그만큼 좋지 않음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 ‘금징어’ 된 몸값에… 울릉 ‘오징어 축제’ 준비 발동동

    ‘금징어’ 된 몸값에… 울릉 ‘오징어 축제’ 준비 발동동

    경북 울릉군이 지역 최대 축제인 오징어 축제를 앞두고 ‘오징어 확보’ 비상을 걸고 나섰다. 동해안 대표 어종인 오징어가 어획량 급감으로 ‘금징어’로 불릴 정도로 찾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울릉군은 16~18일 3일간 저동항을 비롯한 천부항, 내수전 마을 등에서 ‘제21회 울릉도 오징어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오징어 맨손 잡기 체험을 비롯해 오징어게임, 오징어가면만들기, 오징어콘서트 등 오징어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뵌다. 하지만 문제는 오징어 어획량이 크게 줄면서 오징어 확보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울릉수협에 따르면 지난 14일 현재 올해 오징어 위판량은 11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9t에 비해 70% 이상 급감했다. 이에 따라 산오징어 위판 가격도 지난해 20마리 1급(대·중·소)에 2만∼6만원 하던 게 요즘은 부르는 게 값이라는 것. 이처럼 오징어가 잡히지 않으면서 수협의 위판 업무가 사실상 마비된 상태라고 수협 관계자는 설명했다. 울릉 수협 소속 한 오징어 중매인도 “50년간 오징어 산업에 종사했지만 올해 같은 오징어 흉년은 없었다”고 했다. 인근 강원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 강원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오징어 어획량은 836t으로 전년 같은 기간 1360t의 61%, 최근 3년 평균 2917t의 29%에 불과하다. 오징어 어획량이 감소한 것은 예년에 비해 수온이 높아진 데다 유가 상승 등 비용 부담으로 출어를 포기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중국 어선들이 북한 수역에 들어가 치어까지 싹쓸이하는 영향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오징어 맨손잡이 체험행사를 다른 활어를 섞어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축제의 주인공인 오징어가 너무 귀해져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오징어를 최대한 확보해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2023년 경북도 지정 축제’ 심사에서 울릉 오징어 축제를 우수축제로 선정했다.
  • 中, 7월 경제 지표 예상치 하회…16~24세 청년실업률 발표 중단

    中, 7월 경제 지표 예상치 하회…16~24세 청년실업률 발표 중단

    중국 3대 부동산 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의 부도 위기가 ‘제2의 리먼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7월 각종 경제지표도 기대치보다 낮았다. 급기야 중국 통계당국은 ‘불편한 진실’을 숨기려는 듯 치솟는 청년 실업률 발표를 중단했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단기 정책금리를 인하하며 긴급 처방에 나섰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7월 중국 소매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산업생산이 3.7% 늘었다고 밝혔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소매판매는 백화점과 편의점 등 다양한 유형의 판매를 더한 것으로 내수 경기의 가늠자로 평가된다. 산업생산은 제조업 경기 동향을 반영한다. 올해 중국 당국이 ‘위드 코로나’ 전환을 선언하고 경제 회복에 주력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좀체 지갑을 열지 않고 있다. 3년간 이어진 ‘제로 코로나’ 기조에 질려 현금 보유 심리가 광범위하게 퍼진 탓이다. 부진한 소비 심리는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이날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7월 부동산 개발투자는 전년 동기보다 8.5% 떨어졌고 누적 분양 주택 판매 면적과 판매액은 각각 6.5%와 1.5% 감소했다. 특히 7월 부동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7.8% 하락해 1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디폴트(채무 불이행) 위기에 빠진 비구이위안 외에도 국영 부동산 개발업체 위안양집단(시노오션)이 2024년 만기 예정인 금리 6% 어음 2094만 달러(약 279억원)를 상환하지 못해 거래가 중단됐다”고 전했다. 중국의 대표적 부동산 신탁사인 중룽(中融)국제신탁이 만기 금융 상품의 원리금 지급을 연기하는 등 부동산 위기가 금융권으로 번지고 있다. 중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 지표가 쏟아지자 푸링후이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통계를 최적화할 필요가 있다며 “16~24세 청년실업률 공개를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올해 6월 중국의 청년실업률은 21.3%를 기록해 2018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대졸자들이 대거 취업시장에 쏟아진 7월에는 이 수치가 더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경제의 하락세가 뚜렷해지자 중앙은행은 단기 정책금리를 전격 인하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단기 정책금리인 7일물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1.8%로, 1년 만기 중기 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2.5%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인하폭은 각각 0.1% 포인트와 0.15% 포인트다. 이번 조치로 시장에 6050억 위안(111조원)의 유동성이 추가 공급된다. 중국 인민은행이 단기 정책금리를 내린 것은 최근 석 달 새 두 번째다. 시장에서는 오는 20일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도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재정부도 침체한 주식시장을 살리고자 현행 0.1%인 주식거래 인지세를 낮추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타전했다. 실제로 시행되면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중국의 경제 사정이 그만큼 좋지 않음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 전경련, 광복절 경축사에 “킬러 규제 신속한 혁파 의지 밝혀 적극 환영”

    전경련, 광복절 경축사에 “킬러 규제 신속한 혁파 의지 밝혀 적극 환영”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경제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중요성을 강조한 것과 관련 “킬러 규제의 신속한 혁파와 과학기술 육성의지를 밝힌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논평을 통해 “우리 경제는 중국 경제의 부진, 자국 우선주의 확산 등 대외 여건의 불안과 고물가, 고금리 지속 등에 따른 내수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규제 개혁을 통한 기업·민간 중심의 시장경제 기반 마련과 미래 성장 동력인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 확대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에 적극 공감한다”고 강조했다. 전경련은 “경제계도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며 대한민국이 세계시민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국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오징어 없는 울릉도 오징어축제 될라

    오징어 없는 울릉도 오징어축제 될라

    경북 울릉군이 지역 최대 축제인 오징어 축제를 앞두고 ‘오징어 확보’ 비상을 걸고 나섰다. 동해안 대표 어종인 오징어 어획량 급감으로 ‘금징어’로 불릴 정도로 오징어 찾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울릉군은 16~18일까지 3일간 저동항을 비롯한 천부항, 내수전 마을 등에서 ‘제21회 울릉도 오징어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오징어 맨손 잡기 체험을 비롯해 오징어게임, 오징어가면만들기, 오징어콘서트 등 오징어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뵌다. 하지만 문제는 오징어 어획량이 크게 줄면서 오징어 확보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울릉수협에 따르면 지난 14일 현재까지 올해 오징어 위판량은 11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9t에 비해 70% 이상 급감했다. 이에 따라 산오징어 위판 가격도 지난해 20마리 1급(대·중·소)에 2만∼6만원 하던 것이 요즘은 부르는게 값이라는 것. 이처럼 오징어가 잡히지 않으면서 수협의 위판 업무가 사실상 마비된 상태라고 수협 관계자는 설명했다. 울릉 수협 소속 한 오징어 중매인도 “50년간 오징어 산업에 종사했지만 올해 같은 오징어 흉년은 없었다”고 했다. 인근 강원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오징어 어획량은 836t으로 전년 같은 기간 1360t의 61%, 최근 3년 평균 2917t의 29%에 불과하다. 오징어 어획이 감소한 것은 예년에 비해 수온이 높아진 데다 유가 상승 등 비용 부담으로 출어를 포기했기 때문으로분석되고 있다. 또 최근 중국 어선들이 북한 수역에 들어가 치어까지 싹쓸이하는 영향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오징어 맨손잡이 체험행사를 오징어 외에 다른 활어를 섞어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축제의 주인공인 오징어가 너무 귀해져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오징어를 최대한 확보해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2023년 경북도 지정 축제’ 심사에서 울릉 오징어 축제를 우수축제로 선정했다.
  • 고개 숙인 김관영 전북지사… “잼버리 허위사실 강경 대처”

    고개 숙인 김관영 전북지사… “잼버리 허위사실 강경 대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사태와 관련해 여야 간 책임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잼버리 집행위원장인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14일 “진실은 정부와 조직위, 지자체의 업무분장과 구체적인 업무 수행 내용을 살펴보면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껏 전북은 개최지로서 짊어져야 할 짐을 마다하지 않았다”면서 “세부적인 내용은 조직위, 전북도, 각 부처에 모두 공식 문서로 남아 있다. 전북이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당연히 그에 따른 책임도 지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잼버리를 통해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을 구축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북이 잼버리 대회를 이용해 수십조원의 예산을 끌어왔다는 등 허위 사실을 주장해 전북인의 자존심에 심한 상처를 주는 행위에 대해서는 더이상 묵과하지 않겠다”며 “새만금 사업은 잼버리가 유치되기 훨씬 이전부터 이미 국가사업으로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여야 간 잼버리 파행 책임 공방과 관련해 “전북도민을 집단적으로 명예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묵과하지 않고 단호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며 “전북에서부터 제기된 의혹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작업에 나서겠다. 당장 자체 감사부터 시작해 철저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집행위원장이 모든 예산을 집행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큰 권한이 없는 직함일 뿐”이라며 일방 책임론에 선을 그었다. 여당은 김 지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자체 감사뿐만 아니라 외부 감사도 수용해서 전북도가 어떻게 준비했는지 잘잘못을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도 김 지사를 겨냥해 “잼버리 조직위원회에서 진행하던 여러 사업, 특히 예산과 각종 사업 승인권은 집행위원장인 전북도지사에게 있기 때문에 전북이 잼버리 운영 부실에 책임이 있다고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새만금 잼버리 시설 ‘사후 운용계획’ 차질… 장기간 방치 우려

    새만금 잼버리 시설 ‘사후 운용계획’ 차질… 장기간 방치 우려

    부실 준비와 파행 논란 속에 막을 내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시설의 사후 운용계획 수립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잼버리 대회가 파행으로 끝난 데다 여야가 이를 두고 본격적인 책임 소재 가리기에 나서면서 대집회장, 직소천과정활동장 등 수십억원의 세비가 투입된 시설이 방치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4일 전북도, 부안군 등에 따르면 잼버리 대회를 위해 조성된 대집회장과 직소천과정활동장의 사후 활용 예산은 지금까지 미배정된 상태다. 전북도 관계자는 “대회 이후 시설물 철거부터 진행해야 해서 당장 해당 시설을 활용하는 데 무리가 있다”며 “도비로 짓는 리더센터(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가 완공되는 내년 3월 말 이후 예산 반영을 통해 시설 활용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두 시설은 대회를 위해 각각 세비 30억원, 36억원이 투입된 곳이다. 여성가족부 고시에 따르면 대회 종료 후엔 각각 전북도, 부안군 예산으로 활용·운영하게 돼 있지만 양측 모두 새만금 잼버리 파행으로 구체적인 사후 운영 방안을 마련하지 못했고 이에 예산 배정 작업도 시작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도는 애초 잼버리 대집회장을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K팝 축제, 전시, 공연 등 청소년용 체험시설로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내년도에 시설 활용에 예산이 배정될지도 미지수다. 특히 대집회장에 세운 ‘미완공’ 상태의 리더센터(잼버리 메인센터)는 저지대에 건립돼 침수 피해 우려도 나온다. 리더센터는 잼버리 대회를 1년 앞둔 지난해 4월에야 사업 공고가 났고, 대회 8일 전 미완성 상태로 ‘준공 전 사용 허가’만 받은 채 병원과 운영본부로 쓰였다. 전북도는 리더센터에는 잼버리 예산이 아닌 도비가 투입된 점을 거듭 강조했으나 대회 유치 지자체가 임시 사용 허가를 받은 건물에서 4만 3000명이 오가는 국제행사를 치렀다는 비판도 있다. 전북도는 리더센터의 완공이 늦어진 데 대해서는 “건물은 전북도 소관이나 간척지 부지 조성사업은 농어촌공사 소관인데 부지 매립이 늦어져 시설 공고가 늦어졌다”고 밝혔다.전문가들은 잼버리 대회가 파행을 빚은 만큼 향후 활용 방안에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봤다.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사후 부지 활용과 관련해 전문가들이 비용 편익을 제대로 따져 결정해야 한다”며 기존 시설을 아무도 사용하지 않게 될 경우까지 상정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경아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도 “객관적이면서 과학적, 지질학적, 생태학적인 분석을 하고 건축 건설 등도 점검해 부지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국회에선 이날도 ‘네 탓’ 공방이 이어졌다. 국민의힘은 전북도 책임론을 강조했다. 김기현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총체적 무능과 실패로 끝난 잼버리라고 우기면서 책임 전가에만 매달리고 있다”며 “조사에 들어가면 들킬 수밖에 없는 구린 구석이 많은 것 아닌가 하고 짐작하게 된다”고 비판했다.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와 잼버리 대회 관련 상임위원회 간사들이 모여 진행한 대책회의에서는 대회 유치 단계부터 부지 선정, 인프라 구축, 대회 진행 등 전 과정의 ‘예산’을 복기해 파행 원인을 찾고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여당은 11조원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유치한 전북도가 정작 대회 자체에는 소홀했다는 지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6년간 총 1171억원에 달한 대회 예산 중 화장실, 샤워장, 급수대 등 참가자들을 위한 기반시설 설치에는 전체 예산의 약 10%인 119억원만 쓰였다. 반면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촉구하며 정부, 여당을 압박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조사의 필요성이 충분하다. 민주당이 무한 책임을 갖고 잼버리 부실 사태에 대해 제대로 된 백서를 기록하며 교훈을 남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가장 큰 책임은 여가부에 있다고 주장했다.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라디오에서 “전체적인 예산 중에 조직위원회가 870억원, 전북도가 260억원을 사용했는데 이번 행사에서 가장 문제였던 게 샤워장, 화장실, 야영장 조성, 음식, 이런 것들”이라며 “(잼버리 조직위는) 실질적으로 여가부 출신이 사무총장을 맡고 있고 여가부가 실질적으로 관장하기 때문에 일차적인 책임을 분명히 여가부가 가진 건 맞다”고 밝혔다.
  • ‘친윤 거점’ 강원부터 세 불리기… 609명 국민의힘 입당

    ‘친윤 거점’ 강원부터 세 불리기… 609명 국민의힘 입당

    국민의힘이 14일 강원도에서 609명의 대규모 입당식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강원에 걸린 8석 석권을 위한 세 확장에 돌입했다. 접경지역 속성상 보수 성향이 짙은 강원은 지역구 8석 중 국민의힘이 6석을 가진 강세 지역이자 원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이 다수 포진한 곳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원주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강원지역 주요 인사 입당식’을 열었다. 김기현 대표 등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재선을 지낸 박주현 전 동해시의원을 포함해 지역 정가에서 민주당에 힘을 보탰던 인사들이 대거 입당했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전통적으로 우리 당에 몸담았던 분들이 아니라 중도 영역에서 또한 민주당에서 의정활동을 하면서 시민들과 애환을 함께 해 온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오후에는 강원도당에서 허인구 전 G1방송 사장의 입당식이 열렸다. 허 전 사장도 지도부가 마련한 입당식에 함께하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자칫 공천 가능성과 연결돼 해석될 것으로 우려돼 별도로 입당식을 치렀다. 허 전 사장은 한기호 의원 지역구인 춘천·철원·화천·양구을이나 비례대표 노용호 의원이 당협위원장인 춘천·철원·화천·양구갑을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진다. 같은 날 두 번 입당식이 치러질 정도로 당내 신경전도 치열하다. 강원은 원조 윤핵관인 권성동(강릉), 원내수석부대표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수석대변인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강원도당위원장인 박정하(원주갑) 의원 등이 현역이다. 또 2선으로 물러난 다른 윤핵관들과 달리 실세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도 있다. 모두 탄탄한 지역기반이 강점이지만 내년 총선 공천과 생환 여부는 장담할 수 없다.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리얼미터, 지난 7~11일, 유권자 2516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여론조사위 참조)에 따르면 강원 지역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54.0%(전국 38.3%)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42.4%(전국 37.2%), 민주당 34.8%(전국 45.7%)다.
  • 잼버리는 끝났지만 사후 운용 계획 수립 차질...수십억 세비 시설 방치 우려↑

    잼버리는 끝났지만 사후 운용 계획 수립 차질...수십억 세비 시설 방치 우려↑

    부실 준비와 파행 논란 속에 막을 내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시설의 사후 운용 계획 수립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잼버리 대회가 파행으로 끝난 데다 여야가 이를 두고 본격적인 책임 소재 가리기에 나서면서 대집회장, 직소천과정활동장 등 수십억원의 세비가 투입된 시설이 방치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4일 전북도, 부안군 등에 따르면 잼버리 대회를 위해 조성된 대집회장과 직소천과정활동장의 사후 활용 예산은 지금까지 미배정된 상태다. 전북도 관계자는 “대회 이후 시설물 철거부터 진행해야 해서 당장 해당 시설을 활용하는 데 무리가 있다”며 “도비로 짓는 리더센터(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가 완공되는 내년 3월 말 이후 예산 반영을 통해 시설 활용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두 시설은 대회를 위해 각각 세비 30억원, 36억원이 투입된 곳이다. 여성가족부 고시에 따르면 대회 종료 후엔 각각 전북도, 부안군 예산으로 활용·운영하게 돼 있지만 양측 모두 새만금 잼버리 파행으로 구체적인 사후 운영 방안을 마련하지 못했고 이에 예산 배정 작업도 시작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도는 애초 잼버리 대집회장을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K팝 축제, 전시, 공연 등 청소년용 체험시설로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내년도에 시설 활용에 예산이 배정될지도 미지수다. 특히 대집회장에 세운 ‘미완공’ 상태의 리더센터(잼버리 메인센터)는 저지대에 건립돼 침수 피해 우려도 나온다. 리더센터는 잼버리 대회를 1년 앞둔 지난해 4월에야 사업 공고가 났고, 대회 8일 전 미완성 상태로 ‘준공 전 사용 허가’만 받은 채 병원과 운영본부로 쓰였다. 전북도는 리더센터에는 잼버리 예산이 아닌 도비가 투입된 점을 거듭 강조했으나 대회 유치 지자체가 임시 사용 허가를 받은 건물에서 4만 3000명이 오가는 국제행사를 치렀다는 비판도 있다. 전북도는 리더센터의 완공이 늦어진 데 대해서는 “건물은 전북도 소관이나 간척지 부지 조성 사업은 농어촌공사 소관인데 부지 매립이 늦어져 시설 공고가 늦어졌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잼버리 대회가 파행을 빚은 만큼 향후 활용 방안에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봤다.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사후 부지 활용과 관련해 전문가들이 비용 편익을 제대로 따져 결정해야 한다”며 기존 시설을 아무도 사용하지 않게 될 경우까지 상정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경아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도 “객관적이고 과학적, 지질학적, 생태학적인 분석을 하고 건축 건설 등도 점검해 부지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국회에선 이날도 ‘네 탓’ 공방이 이어졌다. 국민의힘은 전북도 책임론을 강조했다. 김기현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총체적 무능과 실패로 끝난 잼버리라고 우기면서 책임 전가에만 매달리고 있다”며 “조사에 들어가면 들킬 수밖에 없는 구린 구석이 많은 것 아닌가 하고 짐작하게 된다”고 비판했다.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와 잼버리 대회 관련 상임위원회 간사들이 모여 진행한 대책회의에서는 대회 유치 단계부터 부지 선정, 인프라 구축, 대회 진행 등 전 과정의 ‘예산’을 복기해 파행 원인을 찾고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여당은 11조원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유치한 전북도가 정작 대회 자체에는 소홀했다는 지적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6년간 총 1171억원에 달한 대회 예산 중 화장실, 샤워장, 급수대 등 참가자들을 위한 기반시설 설치에는 전체 예산의 약 10%인 119억원만 쓰였다. 반면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촉구하며 정부, 여당을 압박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조사의 필요성이 충분하다. 민주당이 무한 책임을 갖고 잼버리 부실 사태에 대해 제대로 된 백서를 기록하고 교훈을 남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가장 큰 책임은 여가부에 있다고 주장했다.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라디오에서 “예산 측면에서 보면 전체적인 예산 중에 조직위원회가 870억원, 전북도가 260억원을 사용했는데 이번 행사에서 가장 문제였던 게 샤워장, 화장실, 야영장 조성, 음식 이런 것들”이라며 “(잼버리 조직위는) 실질적으로 여가부 출신이 사무총장을 맡고 있고 여가부가 실질적으로 관장하기 때문에 일차적인 책임을 분명히 여가부가 가진 건 맞다”고 밝혔다.
  • ‘친윤 거점’ 강원, 與 609명 입당식…‘세 확장’ 총선 앞으로

    ‘친윤 거점’ 강원, 與 609명 입당식…‘세 확장’ 총선 앞으로

    김기현 지도부 강원으로 총출동민주당 출신 전직 시의원 등 대거 입당내년 총선 공천 ‘내부 경쟁’ 신경전도원조 윤핵관·친윤 핵심 당직자 포진현역 의원 생환 비율도 초미의 관심 국민의힘이 14일 강원도에서 609명의 대규모 입당식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강원에 걸린 8석 석권을 위한 세 확장에 돌입했다. 접경지역 속성상 보수 성향이 짙은 강원은 지역구 8석 중 국민의힘이 6석을 가진 강세 지역이자 원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이 다수 포진한 곳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원주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강원지역 주요 인사 입당식’을 열었다. 김기현 대표 등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재선을 지낸 박주현 전 동해시의원을 포함해 지역 정가에서 민주당에 힘을 보탰던 인사들이 대거 입당했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전통적으로 우리 당에 몸담았던 분들이 아니라 중도 영역에서 또한 민주당에서 의정활동을 하면서 시민들과 애환을 함께 해 온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오후에는 강원도당에서 허인구 전 G1방송 사장의 입당식이 열렸다. 허 전 사장도 지도부가 마련한 입당식에 함께하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자칫 공천 가능성과 연결돼 해석될 것으로 우려돼 별도로 입당식을 치렀다. 허 전 사장은 한기호 의원 지역구인 춘천·철원·화천·양구을이나 비례대표 노용호 의원이 당협위원장인 춘천·철원·화천·양구갑을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진다. 같은 날 두 번 입당식이 치러질 정도로 당내 신경전도 치열하다. 강원은 원조 윤핵관인 권성동(강릉), 원내수석부대표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수석대변인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강원도당위원장인 박정하(원주갑) 의원 등이 현역이다. 또 2선으로 물러난 다른 윤핵관들과 달리 실세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도 있다. 모두 탄탄한 지역기반이 강점이지만 내년 총선 공천과 생환 여부는 장담할 수 없다.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리얼미터, 지난 7~11일, 유권자 2516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여론조사위 참조)에 따르면 강원 지역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54.0%(전국 38.3%)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42.4%(전국 37.2%), 민주당 34.8%(전국 45.7%)다.
  • 이마트 2분기 영업손실 530억원…적자폭 확대

    이마트 2분기 영업손실 530억원…적자폭 확대

    이마트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조 2711억원, 영업손실 53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으나, 적자폭은 확대됐다. 회사 측은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시장 전반이 침체된 가운데 스타벅스(SCK컴퍼니)의 환율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및 신세계 건설의 원가 상승으로 인한 매출 이익률 하락이 영업손실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마트의 별도기준 2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3조 9390억, 영업손실은 258억원이다.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대규모 리뉴얼 투자와 지난해 9월 가양점, 올해 4월 성수점 영업종료 및 전기료 상승 등에 따른 에너지 비용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이마트는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미래형 이마트’로 전환을 위한 대대적인 리뉴얼 투자를 진행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뚜렷한 매출 증대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에 리뉴얼 효과가 본격 나타나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실제 이마트가 올해 상반기에 더 타운몰 전환 등 대규모로 투자한 8개 점포의 경우 리뉴얼 후 매출이 약 10% 증가했으며, 하반기에도 지난 7월 리뉴얼 오픈한 킨텍스점을 비롯해 점포 리뉴얼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노브랜드 등 전문점은 수익성 위주 사업구조 재편에 따라매출액은 전년보다 5.6%늘어난 2761억원, 영업이익은 70억 증가한 108억을 기록했다. 노브랜드의 지속적인 호조로 앞으로도 전문점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적자를 보던 이커머스 계열사 SSG닷컴과 G마켓은 지난 1분기에 이어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 SSG닷컴과 G마켓의 영업손실은 각각 183억원(222억 개선), 113억원(69억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1억원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이는 물류비 효율화와 수익성 중심의 상품 구성을 통한 매출총이익률 향상 등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조선호텔 앤 리조트 역시 엔데믹에 따른 투숙률 개선에 힘입어 작년보다 71억 개선된 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신세계 건설은 원가상승에 따른 매출이익율 하락으로 영업손실 309억원을 냈다. 이마트는 다만 7월 기준 할인점 기존점 매출이 1.6% 증가하는 등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고객에 대한 집중으로 성장모멘텀을 더욱 강화하고, 비용구조 혁신 및 투자효율 제고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핵심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한 매출 턴어라운드와 지속적인 효율화 작업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통해 뚜렷한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중국 경제 ‘시한폭탄’ 터지나…“전문가들도 충격” [월드뷰]

    중국 경제 ‘시한폭탄’ 터지나…“전문가들도 충격” [월드뷰]

    NYT “세계 성장 40% 담당…부채 문제로 당국 부양 카드도 제한적”가디언 “코로나 보복 소비 없고 경기 회복이 더뎌 전문가들도 충격”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국면에 진입한 중국 경제가 침체의 늪에 빠져 세계 경제에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최근 중국 수출이 3개월 연속, 수입은 5개월 연속 감소한 데 이어 물가 하락 소식까지 겹치며 전 세계가 중국의 정체된 경제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지표는 중국의 경기 침체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지난 25년간 세계 경제를 이끌어온 성장엔진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된다는 의미로 중국은 물론 세계 경제에 우려스러운 위험요인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신문은 짚었다. 중국 경제의 약화는 브라질산 대두부터 미국산 쇠고기, 이탈리아제 사치품은 물론 석유, 광물 등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수요가 줄게 됨을 뜻한다. 캐나다 금융 리서치업체 BCA 리서치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중국은 전 세계 경제 성장의 약 40%를 담당했다. 미국의 비중은 22%이고 유로존 20개국은 9%에 그친다. 맥쿼리의 중국경제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 래리 후는 “중국의 경기 후퇴는 글로벌 경제 전망에 분명히 영향을 줄 것이다. 중국은 세계 1위 상품 소비국이기 때문에 그 영향은 아주 클 것”이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중국의 경제 문제를 언급하면서 ‘시한폭탄(time bomb)’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실제로 세계 경제에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는 경고로 해석된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도 최근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마이너스로 돌아서며 디플레이션에 대한 경종이 울렸다고 진단했다. 가디언은 중국 당국이 올해 초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풀었음에도 기대했던 ‘보복 소비’로 이어지지 못하고 내수 부진으로 경기 회복이 더딘 데에 전문가들이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애덤 포센 소장은 “중국 경제 회복이 얼마나 미약한지 목격하는 것은 매우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포센 소장은 중국 소비자들이 지출을 꺼리는 데에는 당국의 무리한 봉쇄 등 ‘제로 코로나’ 정책이 이유가 됐다고 분석했다. 이전까지 중국 지도자들은 정치적인 부분이 아니라면 사람들을 어느 정도 풀어주는 정책을 펼쳤는데 제로 코로나는 이전과 너무나 동떨어진 방식이어서 중국 소비자와 소기업들이 겁에 질리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중국에서 가계 저축률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사람들이 더 유동적인 자산에 쏠리고 있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두려움을 나타내며 스스로 보험을 들어놓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소비자들이 허리띠를 졸라매는 데에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불확실성도 한몫했다. 중국에서는 당국이 부동산 시장을 살리려 일부 제한을 풀고 있지만 최근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고조되며 부동산업계의 도미노 디폴트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비구이위안 디폴트 우려 고조…채권 최소 10종 거래 중단 채무불이행 위기에 놓인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의 채권 최소 10종의 거래가 중단된다고 1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선전증권거래소와 상하이증권거래소의 공시에 따르면 2021∼2022년 발행된 위안화 표시 회사채 6종 등 비구이위안 회사채 9종이 14일부터 거래가 정지된다. 현지 언론은 비구이위안의 계열사 광둥텅웨건설공사의 회사채 1종과 비구이위안 사모채권 1종도 거래할 수 없게 된다고 전했다. 이번 거래 정지 처분은 비구이위안의 디폴트 위기가 본격적으로 제기된 지 수 일 만에 나왔다. 비구이위안은 지난 7일 만기된 액면가 10억 달러(약 1조 3300억원) 회사채 2종의 이자 2250만 달러(약 300억원)를 갚지 못하면서 10일부터 주가가 급락하기 시작했다. 비구이위안의 모회사 비구이위안 홀딩스는 10일 공시를 통해 상반기 순손실이 450억∼550억 위안(약 8조 2000억∼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SCMP는 해당 사안에 정통한 한 소식통을 인용해 비구이위안이 만기가 다가오는 채권에 대한 만기 연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비구이위안은 성명에서 채권자와 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상환 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투자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우려를 키우는 부분은 막대한 부채 때문에 중국 당국이 쓸 수 있는 경기부양책이 제한적이라는 점이라고 NYT는 지적했다. 중국의 GDP 대비 총부채 비율은 282%에 달한다. NYT는 중국 정부가 부동산 손실 규모를 억제하면서 보다 느린 성장으로 점진적인 전환을 이루는 것이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이지만, 부채 문제로 정부 대응의 효과가 제한된다면 주택자금 폭락과 통제 불능의 자금 이탈 등 최악의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中, ‘외국인 투자유치 대책’ 발표…“국내기업과 차별 없앨 것” 이처럼 중국은 코로나19 대유행의 터널을 벗어난 뒤로도 경기 침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성장률은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6.3%를 기록했다. 청년실업률 역시 올해 6월 기준 사상 최고치인 21.30%로 나타났다. 이는 16세~24세 사이 청년 5명 중 1명 이상이 실업 상태임을 의미한다. 미래를 어둡게 하는 경제 성적표가 이어지면서 중국은 내수 확대와 민간·외자기업 투자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경제 부문 고위 인사들은 지난달부터 잇따라 기업 대표들을 만나며 ‘기업 친화적’ 제스처를 취하는 모양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10일 천춘장 부장 조리는 톈진에서 SEW유로드라이브, 에어버스, NXP반도체, 에어리퀴드, PPG, 폭스바겐(폴크스바겐) 등 외자기업 대표들을 불러 원탁회의를 열고 의견을 교환했다. 중국 국무원은 외국인 투자유치 대책을 발표했다. 국무원은 “중점 영역에서 외자 유치를 강화해야 한다”며 서비스업 확대 개방 종합 시범지역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조달 사업에 외자기업도 중국 국내기업과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외자기업의 국민 대우를 보장해야 한다”는 지침도 내렸다. 국무원은 지식재산(IP)의 행정적 보호 수준을 높여 외자기업의 투자 권익을 지켜주고, 외자기업 내 외국인 종업원의 중국 거주 정책을 간소화해 편의를 봐줘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또 금융·세제 지원을 강화해 외자기업의 중국 내 재투자를 장려하고, 투자 유치 메커니즘도 손보라고 덧붙였다.
  • 중국 단체관광 재개, 한중 상호 신뢰 기반 만들까[외통(外統) 비하인드]

    중국 단체관광 재개, 한중 상호 신뢰 기반 만들까[외통(外統) 비하인드]

    서울신문이 외교 안보 분야에서 한 주간 가장 중요한 뉴스의 포인트를 짚는 [외통(外統) 비하인드]를 격주 금요일 선보입니다. 국익과 국익의 각축전이 벌어지는 국제 정세 속에서 외교·통일·안보 정책이 가야 할 길에 대한 고민을 담겠습니다. 중국 당국이 지난 10일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 관광을 허용한다고 발표하면서 관심이 뜨겁습니다. 당장 ‘큰손’인 유커(중국인 관광객)의 귀환에 국내 여행 업계의 기대가 높아졌습니다. 또 한중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된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사태 이후 중단된 단체 관광이 재개됐다는 상징적 의미도 있습니다. 다만 한국뿐만 아니라 78개국이 함께 단체관광 허용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한중 관계에 돌파구가 마련됐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앞으로 돌아올 유커들이 상호 신뢰의 기반이 되기 위해선 더 많은 과제를 풀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한중 상호 신뢰 토대됐던 관광객...‘사드 사태’ 직격 한국과 중국이 1992년 수교한 이후 관광은 양국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토대가 되어왔습니다.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숫자는 2007년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고 2016년엔 800만명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전체 방한 관광객 가운데 중국발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3년에 들어서 방한 일본 관광객을 앞지르기도 했습니다. 또 당시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중국 방문 한국인 관광객 규모의 2배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2017년 ‘사드 사태’를 기점으로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숫자는 크게 줄어듭니다. 중국 정부는 사드 관련 불만을 드러내기 위해 한국행 단체관광객의 20% 감축을 지시하고, 중국 방한 관광상품의 판매를 금지했습니다. 11일 한국 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까지 중국의 방한 외래 관광객은 2018년 478만명, 2019년 602만명으로 한한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엔 2020년 68만명, 2021년 17만명, 2022년 22만명으로 많이 감소했습니다.단체관광 재개, 반중·반한 정서 극복할까.. “품질관리 필요” 이번 중국 정부의 단체관광 금지 해제는 한국에 국한한 조치는 아닙니다. 중국은 지난 2월 20개국에 대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금지했던 단체 여행을 허용하고, 3월에 40개국에 허용했습니다. 이번엔 미국, 일본을 포함해 78개국에 문을 열었는데 한국까지 포함된 것입니다. 이 때문에 중국의 전면적 단체 관광 허용은 중국 내부의 정책적 필요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내수 파급 효과가 큰 관광산업을 통해 경기 부양에 나섰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최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이른바 ‘베팅’ 발언 등으로 한중 관계 기류가 심상치 않았던 상황에서 이번 단체관광 금지 해제는 최악의 국면은 피하겠다는 관리 의지로도 읽힙니다. 한국의 대중 정책이 미중 간 전략 경쟁 구도 속에서 상호존중의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인적 교류 증대가 양국 간 안정적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모이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단체 여행객이 늘어난다 하더라도 코로나19를 전후로 양국에서 고조된 반중, 반한 정서가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문흥호 한양대 명예교수는 “대표적인 민간 교류인 한중 관광 재개가 최근 악화된 한중 간 상호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과거 중국인의 관광 상품이 낮은 단가에 양적 교류에만 치우친 측면이 있었다면 이번엔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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