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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기업순익 4% 줄었다/대우경제연,4백여 상장사 주총결산

    ◎제조업 매출증가율 11%로 둔화/석유정제·고무·은행 “짭짤한 재미” 지난해 기업들은 수출과 내수부진으로 실적이 91년보다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순이익은 91년보다도 줄어드는 뒷걸음을 했으며,제조업과 중소기업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대우경제연구소가 13일 5백34개 12월결산 상장사중 주총을 끝내거나 실적이 확인된 4백7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것을 발표한 것에 따르면 지난해의 매출액은 91년보다 15.2%가 늘어난 1백63조4천2백17억원이었다.91년의 매출액증가율은 22·6%였다.제조업의 매출액증가율은 11.5%로 91년의 16.9%보다 5.4%포인트,비제조업은 지난해의 매출액증가율이 19.2%로 91년의 29.1%보다 9.9%포인트나 낮아졌다. 제조업중 대기업의 매출액증가율은 12%로 91년보다 5.4%포인트가 낮아졌으며,중소기업은 9.1%로 91년보다 5.7%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기업의 순이익은 91년보다도 4.4%가 줄어든 3조1천7백20억원이었다.제조업은 순이익이 17%나 줄어드는 부진을 보였으며 비제조업은 2.7%가 늘었으나 91년의 순이익증가율인 28.7%보다는 무려 26%포인트나 줄었다.지난해 제조업중 대기업의 순이익증가율은 18.2%에 이르렀으나 중소기업은 오히려 13.8%가 줄어 중소기업들이 지난해 수출과 내수부진 금융비용부담등으로 특히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된 것은 국내외의 경기부진이 계속되어 수출과 내수가 위축된데다 정부의 총수요관리를 통한 경제안정화대책,건설경기의 진정책때문으로 풀이됐다.또 금융기관을 제외한 기업들의 금융비용부담률이 지난해 5.4%로 91년보다 0.5%포인트가 높아진 것도 기업들의 수지가 악화된 중요한 원인이었다.지난해 하반기부터 금리의 하향안정세가 이루어졌지만 기업들에게는 효과가 아직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밖에 공인회계사들이 부실감사에 대한 책임에 따라 예년보다 감사를 다소 까다롭게 한 것도 기업들의 실적이 좋지 않게 나오게 된 요인이라는 분석도 있다. 업종별로는 석유정제업이 유가인상에 따라 매출액이 25.8%가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조립금속 고무 플라스틱도 20%가넘는 매출액증가율을 올렸다.순이익증가율은 사무기기 의복 고무 플라스틱이 좋은 편이었다. 지난해 기업들의 매출액순위는 삼성물산이 12조5백57억원으로 8년째 1위를 지켰으며 현대종합상사와 대우도 각각 91년과 같은 2,3위였다.한국전력과 포항종합제철은 서로 자리가 바뀌어 각각 4,5위였으며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도 각각 순위가 뒤바뀌었다. 순이익은 한국전력이 7천6백36억원으로 지난 89년 상장된후 4년째 1위를 독주했으며 포항종합제철은 91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일반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것과는 달리 은행들은 여젼히 가장 짭짤한 돈장사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제일은행이 순이익 3위를 한 것을 비롯,6개 은행이 순이익 10대 기업에 들어갔다. 계열사로부터 석회석사업부문을 인수한 대성탄좌개발이 매출액증가율이 2백69%로 매출액증가율 부문 1위였으며 동방아그로는 대전에 있던 공장을 처분하고 부여로 옮기면서 부동산매각에 따른 이익이 생겨 순이익증가율이 1천58%에 이르러 순이익증가율 1위에 올랐다.
  • 자동차생산 감소추세(해외정보)

    ■일본의 자동차생산이 경기침체의 장기화에 따른 내수부진으로 계속 줄어들고 있다. 일본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1월에 생산된 자동차는 지난해 1월보다 14%나 줄어든 89만3천9백9대였다.이같은 생산 감소폭은 지난 74년8월 이후 최대였다.승용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가 줄었고 버스는 18%가 줄었다.
  • 중기 당기순익 7년만에 감소

    ◎91년 총 1조6천억… 90년비 17% 줄어/부채는 30% 늘어 15조 수출부진등 판매난으로 중소기업들의 총 당기순이익은 7년만에 줄어든 반면 부채는 큰 폭으로 늘어났다. 18일 중소기협중앙회가 최근 발간한 「중소기업실태 종합통계」에 따르면 지난 91년 6만7천6백50개 중소제조업체의 총 당기순이익은 1조6천6백98억6천만원으로 90년의 2조82억9천만원에 비해 16.9%가 줄었다. 중소제조업체들의 총 당기순이익은 지난 84년 5천5백86억2천만원으로 83년에 비해 7·4%가 줄어든 이후 7년만에 다시 감소한 것이다. 이에 반해 회사채,장기사채 등으로 이뤄진 고정부채는 91년말에 모두 15조1천53억원으로 90년의 11조8천39억원에 비해 30%가 늘었다. 또 외상매입금,어음 등을 포함하는 유동부채도 90년말의 27조9천8백97억원에서 91년말에는 33조9천9백81억원으로 21.5%가 늘어나는 등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이 당기순이익이 감소하고 부채가 늘어난 것은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내수부진을 겪고 있는데다 후발개발도상국들의 저가 공세로 해외시장에서도경쟁력을 잃는 등 판매부진 때문이다.
  • “일 전자산업 내년 후반 불황극복” 전망(해외정보)

    ◎작년 총생산액 10% 감소 ■일본 전자산업이 올해에도 불황에 따른 내수부진으로 침체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일본전자공업회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일본 전자산업의 총생산은 일본 경제의 불황이 장기화된데다 일부 전자제품 시장이 포화상태를 보여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1천8백67억달러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보고서는 빨라도 내년 후반이나 돼야 전자산업의 완전한 회복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일본의 전자산업 총생산은 91년보다 10.6%가 줄어든 1천8백39억달러였다.
  • 새해들어 노사분규 늘어/파업 5곳/경기침체 따른 감원·체임 주요인

    새해들어 체불임금과 정리해고를 둘러싼 노사분규가 속출하고 있다. 12일 노동부에 따르면 경남 창원의 삼미금속노조가 이날 체불임금 3억여원의 지급을 요구하며 전면파업에 들어간 것을 비롯,현재 파업이 진행중인 5곳의 사업장중 3곳이 체불임금 또는 고용보장을 둘러싼 노사간 갈등으로 벌어지고 있다. 삼미금속노조(근로자 5백20명)는 회사측이 자금난으로 지난9일 지급해야할 임금 3억여원을 오는 15일 지급키로 하자 작업거부 등을 벌여오다 이날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또 컨테이너제조업체인 구미 흥명공업(주)노조(근로자 6백1명)도 체불된 상여금 1억6천만원의 지급을 요구하며 지난 4일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다. 부천 동양엘리베이터(주)노조(근로자 1천32명)는 체불임금 6억6천만원 지급과 정리해고자 32명의 원직복직을 요구하며 지난해 11월17일부터 작업거부와 파업을 반복하고 있다. 또 치과의료용품생산업체인 서울 구로구 한국슈어프로덕츠(주)노조(근로자 86명)도 6천만원의 체불청산을 요구하며 11일부터 작업거부에 들어갔다. 경기침체에따른 내수부진등으로 이달말 폐업키로 결정한 경기도 화성의 전자제품조립업체 오운개발(주)노조(근로자 1백73명)도 ▲취업보장 ▲ 퇴직위로금지급 ▲1·4분기 상여금 50%지급 등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들어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창원 세일중공업이 근로자 5백명중 1백50명을 감원키로 결정,노조와 갈등을 빚고 있다.
  • 올해 유통업체 최대화제/대형의류업체 연쇄부도

    ◎「신세계」부설 유통산업연,10대뉴스 선정/내수부진·수출침체 후유증/새 백화점 증가·편의점 급증도 포함 올해의 유통업계 최대 뉴스는 「폴로」「베네통」등으로 유명한 신한 인터내셔널과 논노,김창숙부티크등 대형의류업체들의 연쇄부도사태가 꼽혔다. 신세계백화점 부설 유통산업연구소는 그밖에 백화점 신규출점 및 사업다각화 활기,CVS의 급속한 양적 팽창등 92년도 국내유통업계 10대뉴스를 최근 다음과 같이 선정 발표했다. ▲대형의류업계 잇단 부도=지난 1월 신한인터내셔널의 부도를 시작으로 대표적인 국내패션의류업체들이 내수부진·수출침체에 따른 자금압박·무리한 사업확장의 후유증으로 잇따라 부도. ▲외국유통업체의 대한투자증가=유통시장2단계 개방후 외국유통업체들은 기조 제휴관계에서 합작투자등 자본참여,로열티사업,가맹점사업,전문점개설등 직·간접 진출이 급속한 증가세(1년간 40건 5천7백만달러). ▲백화점 신규출점 및 사업다각화활기=올한해 10개업체가 13개점포개점 유통업계사상 최고의 출점러시기록.또 현대백화점의 호텔업진출,미도파의 외식업·슈퍼사업등 다각화도 활발. ▲CVS(편의점)급속한 양적팽창=90년말 48개,91년말 3백10개에서 92년말 8백여개로 점포수 비약적으로 확산. ▲재래시장신장률저조=경기침체,현대적 시설을 갖춘 편의점 대중화,소비자들의 구매패턴 변화등으로 재래시장 침체. ▲소비자지향 마케팅의 확산=소비자 중역제·청년임원회의·남성모니터제도등 첨단서비스 경쟁과 상품개발측면에서 고객만족경영 본격화. ▲유통업계규제법안 지속 및 추가. ▲환경보호운동 및 그린마케팅. ▲유통전문서적 발간 활성화. ▲활발한 국제교류.
  • 젊은층 실업 여전히 높다/20세미만 실업률 8.7%… 평균의 4배

    ◎제조업종사자 21만명 감소/3분기 고용동향/서비스업취업자 5% 늘어 산업활동부진에 따라 실업률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고학력자계층과 저연령층에서 높은 실업률이 나타나고 있다. 또 광주 부산 대구지역의 업계가 심한 불황몸살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3·4분기 고용동향」과 「3·4분기 광공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7∼9월중 취업자는 1천9백27만9천명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21만1천명(1.1%)이 증가한반면 실업자는 43만5천명(8.5%)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만4천명이 늘어나 성장감속으로 인해 고용흡수력이 저하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실업률은 지난해 동기보다 0.1% 포인트증가한 2.2%를 기록,2·4분기에 이어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로는 ▲15∼19세 8.7%▲20∼24세 6.3%로 저연령층 실업률이 높았으며 학력별로는 중졸이하와 고졸이하가 각각 1.1%,3.1%인데 비해 대졸이상은 3.2%로 나타나 고학력일수록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운것으로 조사됐다. 실업률증가와 관련,통계청관계자는 『최근들어 실업률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그동안 국내노동시장이 거의 완전고용에 가까운 고용상태를 보여왔기때문에 아직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업종별 취업자수는 농림어업이 3백34만8천명으로 지난해동기보다 12만7천명(3.7%),제조업이 4백70만명으로 21만1천명(4.3%)이 각각 감소한 반면 건설·음식숙박등 서비스부문은 1천1백17만3천명으로 55만8천명(5.3%)이 늘어나 서비스부문의 고용비중이 계속해 높아지고 있다. 3·4분기중 광공업생산과 출하는 지난해 동기대비 2.7%와 4.7%가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재고는 13·5%나 늘어났다. 1∼9월중 누계로는 지난해 동기대비 생산이 6.4%,출하는 8.2%,재고는 13.5%씩이 늘어난 상태다. 이같은 생산증가율은 분기별로는 81년이후 최저치이고 1∼9월누계로는 82년 4.6%,85년 3.7%,89년의 2.9%에 이어 낮은 수치다. 부문별로는 중화학공업이 수출증가등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대비 6.0%의 비교적 높은 생산증가를 보인데비해 경공업은 내수부진으로 4.4%가 감소했다.
  • 경제체질 개선 홍역속 진행중/3분기 3%선 저성장의 의미

    ◎「거품」 걷히며 내실위주 성장 자리잡아/투자 급랭… 성장잠재력 훼손이 큰 문제 3·4분기 경제성장률이 뚝 떨어진 것은 우리경제가 체질개선을 하는 과정에서 홍역을 치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2년동안 건설과 서비스업등 내수과열에 따른 기형성장패턴에서 지난해 하반기이후 실시된 안정화정책으로 거품이 빠지면서 수출및 제조업위주의 내실성장단계로 탈바꿈하는 과정의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산업구조 조정과정에서 중소기업의 잇단 부도와 재고누적,자금난으로 제조업의 생산및 투자가 급랭,향후 재도약을 위한 성장잠재력의 훼손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반면 3.1%의 낮은 성장률에도 불구,우리경제는 올들어 소비자물가가 15일 현재 전년동기대비 4.3%상승에 그치고 국제수지도 전년동기보다 크게 축소된 48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는등 거시경제적지표면에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틀을 잡아가고 있어 총수요관리정책이 지속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3·4분기 성장률이 예상외로 낮아진 것은 내수둔화는 물론 제조업의 급격한 생산위축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들어 7∼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던 제조업은 투자부진및 가동률하락에 따른 생산감소로 전년동기의 절반수준인 3.2%의 증가율에 머물렀다. 음식료품및 목재가구의 내수둔화와 의류·신발의 수출부진으로 경공업 성장률이 3.6%의 감소세로 돌아섰고 중화학공업도 기계·철강·시멘트등 건축자재의 내수부진이 겹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3·4분기 국내총생산(GDP)에서 제조업생산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높은 16.4%를 차지,이번 제조업성장률 둔화가 크게 우려할 수준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올들어 수출의 견실한 증가세와 소비의 감소가 향후 경제전망을 밝게해주고 있다. 3·4분기중 수입은 전년동기의 19.7% 증가에서 4.5의 감소세를 보여 내수진정국면을 반영했으며 수출이 10.8%의 증가율을 기록,경상수지 적자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한은은 3·4분기중 성장률의 둔화가 상품경쟁력약화등 구조적 요인과 함께 총수요관리정책에 따른 내수진정의 경기순환적 요인이 겹쳐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한뒤 향후제조업의 설비투자를 부추기는 정책과 함께 안정화정책을 지속,내실위주의 경제체질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건설중장비 업체/내수부진 시달려

    최근 수년간 호황을 누려온 건설중장비업체들이 올들어서는 건축규제조치의 여파로 내수부진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이들 업체의 수출은 상대적으로 크게 늘고 있다. 16일 상공부에 따르면 연초이후 지난 9월말까지 건설중장비의 내수는 7천5백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가 줄었으나 수출은 1억3천만달러로 같은기간 45.2%가 늘었다. 그러나 내수부진에 따른 생산조절과 수출증가로 지난 3월말 1천2백99대,7백62억원에 달했던 건설중장비의 재고는 지난 10월말 9백65대,6백4억원으로 줄었다. 건설중장비업계는 올해 생산액은 지난해보다 7%가 감소한 8천억원,수출은 40%가 증가한 1억7천만달러에 각각 이를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중소제조업 생산증가율 3분기중 5.7%에 그쳐

    ◎고용은 전년비 2.8% 감소/투자위축·내수부진 겹쳐/기은 생산동향 조사 3·4분기중 중소제조업 생산은 전년동기 대비 5.7% 증가에 그쳐 생산증가율이 둔화세를 나타냈다. 고용은 전년동기 대비 2.8% 줄어들어 감소세가 지속됐다. 10일 중소기업은행이 전국 2천7백56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중소제조업 생산동향」에 따르면 3·4분기중 중소제조업 생산은 전년동기에 비해 5.7% 증가한데 그쳐 1·4분기의 8.4%,2·4분기의 7.8%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생산증가율이 둔화된 것은 수출부문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민간소비의 둔화와 건설경기의 진정추세,설비증자의 위축등으로 관련업종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국내수요가 부진한데 따른 것이다. 중화학부문의 경우 화학제품·플라스틱·화합물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기계·전기·전자·1차금속업종의 부진으로 전년동기대비 6.8% 증가에 그쳤으며 경공업 부문도 의복·신발·피혁·완구등의 경쟁력 약화와 나무제품·종이제품의 생산둔화등으로 4.5% 증가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화학제품 (20.2%),플라스틱 (19.2%),산업용화합물 (17.2%),의료·광학기기(17.1%)등이 호조를 보인 반면 고무제품 (­4.9%),철강(­4.2%),신발(­4%),기타비금속광물(­2.7%),종이(­2.1%)등이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 기업 수익성 크게 악화/인건비상승·수출부진 등 겹쳐

    ◎상의,전국 4백70개사 조사 올해 국내기업들은 내수및 수출 부진으로 매출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 반면 인건비와 금융및 물류비용등의 상승으로 수익성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의는 22일 전국 4백70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익성에 관한 업계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 기업의 53.8%가 올해 경상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응답했다.지난해보다 경상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전체의 32.6%에 불과했으며,나머지 13.6%는 지난해와 같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수익성이 악화된 업체의 경우 수익성악화의 가장 큰 요인으로 응답자의 20.3%가 인건비 상승을 들었으며,그다음은 자금난(19.3%),내수부진(18.9%),수출부진(15.4%),고금리(12.3%) 등의 순으로 지적됐다. 올해 수출및 내수전망에 대해서는 지난해보다 수출·내수 모두 감소할 것으로 응답한 업체가 30.2%로 가장 많고,수출은 줄고 내수는 늘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20.6%,수출은 늘고 내수는 줄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10%인 반면 수출·내수 모두늘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18.9%에 그쳤다.
  • 제조업가동률·설비투자 부진/산업생산 작년보다 1.3% 증가

    ◎통계청,「8월산업동향」 발표 경제안정화시책에 따른 산업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국내경기가 내수부문을 중심으로 계속 둔화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8월중 산업생산은 지난해 8월에 비해 1.3%가 증가하는데 그쳤고 제조업가동률과 설비 및 건설투자,소비 등도 매우 부진한 양상을 나타냈다.수출용 출하는 작년 8월보다 8.4%가 증가,견실한 신장세를 보였다. 정부는 이와 관련,내주중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외화대출 및 국산기계구입자금의 융자조건을 개선하는 등 최근들어 부진한 설비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8월중 산업생산은 자동차등 운수장비와 섬유 의복 고무제품 음식료품 등의 부진으로 작년8월에 비해 1.3%가 늘어나는데 그쳤고 출하도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2% 증가하는데 머물렀다. 그러나 출하를 내·외수별로 보면 내수용 출하는 작년8월에 비해 1.9% 증가에 그친 반면 수출용 출하는 8.4%가 늘어나 최근의 경기둔화가 주로 내수부진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제조업의 가동률은 74.4%를 기록,지난 89년4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설비투자도 국내기계수주가 작년8월에 비해 31.7%가 감소한 것을 비롯,기계류수입허가와 내수출하도 각각 59%와 3.6%가 줄어드는 등 최근들어 부진한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경제기획원은 『산업활동이 부진하지만 이는 올들어 물가, 국제수지가 개선되고 내수진정 등 산업구조조정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일시적 현상』이라면서 『앞으로 정부는 경제안정기조를 견지하면서 성장잠재력과 직결된 설비투자가 위축되지 않도록 기업의 투자의욕 회복에 역점을 두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추석 체불임금 작년의 12배(경제초점)

    ◎휴­폐업에 업주 잠적 늘어 청산 난망 추석을 앞두고 체불임금이 계속 늘고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체불임금이 발생하는 것은 해마다 되풀이되는 현상이긴 하지만 올해의 경우엔 그 양상이 여러 측면에서 예년과 달리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는 것이다. 올들어 발생한 체불임금 내역이 예년과 다른 점은 임금을 제때 지불하지 못하는 사업장수와 체불임금 액수가 예년에 비해 엄청나게 늘었다는 사실을 차치하고서라도 몇가지 더 짚고 넘어가야할 대목들이 있다. 우선 체불임금이 발생되는 사업장 업종이 예년에는 신발·섬유·의류등 노동집약적인 제조업과 사양산업인 광업에 치중됐던 것과는 달리 올해엔 이들 분야에선 더욱 악화되는 것과 함께 건설업과 운수업·전자부품제조업 등으로까지 업종에 관계없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다음으로 기업 규모측면이다. 예년엔 주로 체불임금이 재무구조가 취약한 3백인미만 영세중소업체에서 많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꽤나 이름있는 대기업에서도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3백인이상 절반 물론 기업규모별 체불임금현황이 집계되지않아 정확한 수치를 알 수는 없지만 관계당국은 체불임금액의 50%와 사업장수의 30%정도가 3백인이상 대기업이 차지하는 몫으로 보고있을 정도다. 19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금까지 3백75개 사업장에서 1천7백여억원의 체불임금이 발생,이 가운데 1백80개 사업장에서 7백78억3천5백만원의 임금이 아직까지 청산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근로자는 8.4배 이같은 수치는 전체 체불임금 발생사업장수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배,금액으론 2.6배가 증가한데 그친 것이나 미청산 기준으로 보면 사업장수는 3.8배,체불임금액은 무려 12.3배가 늘어난 것이어서 체불이 발생한뒤 청산되지않는 비율이 계속 늘고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 체불로 인해 임금을 받지못하고 있는 근로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배가 늘어난 5만5천1백56명에 이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1백80개 사업장 가운데 제조업이 지난해보다 4.5배 증가한 1백44곳으로 80%를 차지하고 있고 광업 14곳,건설업은 지난해 3곳에서 6곳,지난해 1곳에 불과했던 운수업은 6곳,기타 9곳 등이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체불업체 가운데는 근로자수가 3만6천여명에 이르는 유명 건설회사가 포함돼 있는가하면 국내 굴지의 신발제조업체등 내로라하는 유명업체들이 끼어 있다는 사실이다. ○휴·폐업 많아 골치 여기에다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는 것은 1백80개 미청산 체불업체 가운데 현재 가동중인 39개 사업장을 제외한 1백41곳이 휴·폐업해버린데다 올들어 발생한 3백75개 체불사업장중 1백33명의 사업주가 도주,근로기준법등 위반으로 지명수배를 받고 있는 상태여서 해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처럼 체불임금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수출과 내수부진에 따른 제조업체의 과당경쟁 ▲건설경기진정에 의한 아파트·상가 미분양 ▲석탄산업 사양화등 전반적인 경기침체여파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당국 묘안없어 고심 이같은 현상에 대해 노동부등 관계당국에서도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으나 관급공사대금 일괄청산과 부동산등을 채권용으로 확보하는등의 궁여지책밖에는 이렇다할 묘안이 없는 실정이어서 적지않은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제조업 순이익 6.4% 줄었다/상장사 상반기 분석

    ◎매출액은 작년비 11.8% 증가/경기진정·금융비용 증가로 다소 부진/매출은 삼성물산,순이익은 한전 1위 상장사들은 상반기중 매출액증가율이 지난해보다 낮았고 한전을 제외하면 순이익도 지난해보다 감소했다.특히 제조업체는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럭키증권이 15일 12월결산 4백99개 상장사의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것에 따르면 상반기의 매출액은 84조1천6백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9%늘어나 지난해의 증가율 25.7%를 밑돌았다. 순이익은 1조8천3백2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4%가 늘어 지난해의 순이익 증가율 8%를 웃돌았으나 한전을 제외하면 지난해보다 47억원이 줄었다.한전을 제외한 상장사들의 순이익이 줄어든 것은 수출환경악화와 높은 수준의 금융부담,내수시장의 경쟁심화,설비투자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증가때문으로 분석됐다. 제조업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1.8% 늘어난 41조1천1백64억원이었으나 순이익은 오히려 지나해보다 6.4%가 줄어든 7천41억원에 불과했다.제조업의 매출부진과 순이익감소는 매출액 대비 금융비용인 금융비용부담률이 1%포인트나 높아진데다 수출과 내수부진 때문으로 지적됐다. 이에반해 한전과 한국이동통신의 매출및 순이익증가에 따라 은행과 제조업을 제외한 비제조업체의 매출액은 37조8천5백3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7.7%가 늘었으며 순이익도 7천9백28억원으로 37.1%나 증가했다.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줄었다. 한편 한전은 전기수요가 늘어난데다 전기료인상 등으로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54.6%가 늘어난 5천4백24억원으로 상장된 후 3년연속 순이익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순위는 삼성물산이 현대종합상사를 제치고 8년연속 1위를 차지했다.포철주를 처분한 대한중석과 시멘트공장 설비를 확장한 한나시멘트가 각각 순이익과 매출액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 수출경기 회복/8월에도 계속

    8월중 산업경기는 수출경기가 다소 살아나는 반면 내수부진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3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8월중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7월들어 다소 호전됐던 수출경기가 8월에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나 내수위축이 계속되는 가운데 기업부도율은 줄지 않고 있어 산업경기의 전반적인 부진 현상은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 제조업체 설비투자 저조/상반기

    ◎연초계획 9조6천억… 집행 38%뿐/자금난 심화 반영/전경련조사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제조업체의 92년 상반기 설비투자실적이 자금난 심화와 투자비용상승 등으로 예년에 비해 크게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백59개 주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92년 상반기 설비투자 집행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투자집행액은 3조6천7백99억원으로 이들 업체가 연초에 계획했던 설비투자 목표액 9조6천19억원에 비해 38.3%의 진도율을 보였다. 이러한 설비투자집행실적은 지난 90년 및 91년 상반기의 연간목표액대비 진도율이 각각 42.5%와 39.2%를 보인것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올해 제조업 투자가 침체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제품과 1차금속 등 일부업종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으며 특히 조립·금속 및 기계(29.4%),전기 및 전자(32%),운수장비(35.2%),섬유 및 의복(35.3%) 부문의 설비투자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무 및 나무제품(37.6%),비금속광물(39.3%)등에 대한 투자집행도 지난해에 비해 활발치 못했으나 종이제품(72.0%),1차금속(44%) 등은 상반기중에 신증설투자가 끝나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집행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체의 설비투자가 이처럼 부진한 것은 기업의 자금사정 악화로 인한 자금조달난(37.3%)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으며 그 다음으로 수익성악화(27.7),내수부진(20.5%),수출수요부진(7.2%) 등이 각각 지적됐다. 전경련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기업들은 연간 전체 투자계획액을 연초에 세웠던 설비투자목표액의 94.5%로 축소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대로 가면 올해 제조업투자는 크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 대기업(경제 거품 걷히는 현장:6)

    ◎「과소비」 줄자 매장마다 “재고더미”/가전사들,내수둔화로 경영난 심화/기업들 기구축소·경영합리화등 자구책 몸부림/군살빼고 전문화해야 경쟁력 회복 「에어컨을 세일합니다」 서울시내 주요 백화점과 대리점의 가전제품 매장에는 요즘이 연중 에어컨 최대성수기임에도 창고마다 재고가 쌓여 10%에서 최고 30%까지의 가격인하판매를 알리는 선전문구들이 요란하다.전반적인 수출부진 속에서도 연 20∼30%의 견실한 내수신장으로 재미를 보았던 국내가전3사가 이제는 극심한 내수부진에 시달리고 있다는 증거다. 내수둔화 현상은 가전부문에 국한되지 않고 대기업이 손대고 있는 거의 모든 업종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국제수지가 적자로 돌아선 지난 90년이래 고도첨단기술을 응용한 고가품은 일본산에 밀리고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저가품은 동남아산에 쫓겨 한국산제품이 해외시장에서 설땅을 잃어가고 있는 판에 내수시장마저 예전같지 못하다는 것이 대기업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국내대기업들은 수출부진에다 내수둔화까지 겹쳐 고통스런 불황국면을 맞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30대그룹의 제조업부문 평균 매출액신장률은 18%에 달했다.그러나 올 상반기 중에는 업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0%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관련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재계의 올상반기중 경영실적전망을 그룹별로 보면 삼성이 해외건설·반도체 분야에서 20∼30%의 매출액신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될뿐 섬유·가전·컴퓨터·중공업분야는 지난해보다 신장률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그룹도 해외부문은 비교적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자동차 내수부진,철강재고누적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럭키나 대우등도 뚜렸한 호황업종이 없는데다 가전및 자동차의 극심한 내수부진으로 매출액신장률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재계는 수출이 되살아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내수마저 위축되고 있어 이같은 추세가 하반기에도 계속될 경우 국내 경제는 심각한 불황국면에 빠질 것으로 걱정하고 있다.임동승삼성경제연구소 소장은 『기업의 설비투자가 급격히 냉각되고 있으며 경기선행지표인 기계류의 국내수주및 수입이 대폭 둔화되는 등 불황을 예고하는 신호들이 도처에서 나타나고 있다』면서 『각종 거시경제지표들이 더이상 악화되기 전에 신속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기악화로 고전은 하고 있지만 대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악화되는 조짐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지난해까지만 해도 변칙금융인 하루짜리 타입대를 수백억원씩 끌어다 썼던 일부대기업의 경우 올들어서는 타입대이용이 자취를 감췄다.대우그룹 계열사의 한 자금담당임원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올해의 경우 최소한 돈걱정은 별로 안하고 있다.자금이 잘 돌아서가 아니라 기업의 투자의욕 자체가 꽁꽁 얼어붙어 투자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0대그룹가운데 연초에 세웠던 설비투자계획을 예정대로 추진하고 있는 그룹은 10여곳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특히 10대그룹의 경우는 금년도 설비투자목표를 10∼35%까지 축소 조정했다.그 결과 대형신규프로젝트는 대부분 경기전망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추진을유보하고 있는 실정이다. 삼성·현대·대우등 주요그룹의 올상반기 계획대비 설비투자 실적은 70%선에 그치고 있다.롯데·기아등은 올해 시설투자계획의 30%를 이미 내년으로 연기한 상태다. 재계는 불황국면의 진입이 점차 가시화됨에 따라 각그룹별로 불황을 이겨내기 위한 몸부림을 본격화 하고있다.불황타개를 위해 각그룹들이 펼치고 있는 경영합리화 노력의 골자는 각종경비의 절감,호황기에 필요이상으로 비대해진 기구와 인원의 축소등 고통을 수반하는 감양경영으로 나타나고 있다.수출부진과 긴축정책의 지속에 따른 수입수요의 감퇴로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각그룹에는 감원바람까지 불고있다. 이같은 재계의 아우성에도 불구하고 당국의 진단과 처방은 다르다.매년 20∼30%의 매출신장률이 줄어들고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현재수준이 결코 낮거나 불황은 아니라는 것이다.오히려 일시적인 고충이 따르더라도 그동안 방만하게 벌여놓은 사업들을 정리,군살을 빼고 전문화를 이루어야만 경쟁력이 회복되고 착실한 성장을 지속할수 있다는 진단이다.
  • 부도사태/“매출부진·투자잘못 91%”

    ◎한국은행,1∼4월현황 분석 보고서 발표/올들어 총1조8천억/자금난 요인은 5.9% 불과 지난해 10월이후 증가하고 있는 최근의 기업부도는 자금난보다 매출부진,과잉및 불건전투자등에 근본원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의 부도증가에 대하여」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거액부도를 낸 70개업체의 부도사유는 매출부진이 41.2%로 가장 많았고 과잉투자나 무리한 사업확장등 투자실패가 27.1%,관련기업의 부도에 따른 연쇄부도가 22.3%로 이들 3개요인의 전체 부도사유의 90.6%를 차지했다. 이에비해 자금수급의 차질로 인한 부도는 5.9%에 불과했다. 한은의 조사결과는 금융결제원 시중은행 중소기업은행 등이 올 3월까지의 부도업체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와도 비슷하다.매출부진은 높은 임금상승과 기술개발투자의 미흡 등으로 경쟁력을 잃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11월이후 인성기연·영태전자·중원전자 등 상장 카스테레오업체가 도산한 것은 기술개발미흡에 따른 것이며 경일화학·기온물산·금하방직·우생 등의 섬유의복업체와 삼진화학·동해케미칼 등 신발업체,삼양광학 등 조립금속업체는 중국등 동남아국가등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도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논노·신한인터내셔널·김창숙부띠끄등은 수입자유화및 유통시장개방에 따른 내수부진으로 쓰러졌으며 후지카대원전기는 겨울철 이상난동으로 재고가 쌓여 도산한 경우이다. 논노는 서울명동·서초동사옥·방배동사옥부지와 뉴설악호텔·경기도광주 물류센터 등 부동산에 대한 과도한 투자로 1천2백74억원의 부도를 냈으며 삼호물산은 수산물의 매출부진외에 외식산업진출과 오피스텔 건설분양이 제대로 안돼 1백80억원의 부도를 내고 도산한 경우이다. 또 보루네오가구는 홍콩·도쿄·LA등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자금난을 견뎌내지 못했고 서린호텔·신정제지등도 부동산에 돈이 잠겨 운전자금부족으로 쓰러졌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이후 부도사태가 증가하기 시작,지난 한햇동안 하루 20여개 꼴인 6천1백59건이 부도를 냈으며 부도금액도 3조7천4백5억원에 이르렀다. 이는 87년이후 최고수준이며90년에 비해 부도금액이 2.4배나 증가한 것이다. 올들어서도 이같은 추세가 계속돼 3월까지 부도업체수는 전년보다 61%가 증가한 1천7백64개사에 달했다. 특히 올4월까지의 부도금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배가 늘어난 1조8천6백89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도업체를 업종별로 보면 지난해에 이어 도소매업종이35.1%로 가장 많고 제조업 30%,건설 9.2%,금속기계업종 5.2%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신발·섬유등 사양업종이 몰려 있는 부산지역이 4월현재 0.48%로 어음부도율이 가장 높고 대구 0.44%,광주 0.24%,인천 0.19% 순이다. 심훈 한은자금부장은 『이처럼 최근의 기업부도사태는 대내외 경영환경의 악화로 사양업종이 구조조정과정에서 겪는 불가피한 현상』이라며 최근 일본에서도 거품경기가 가라앉으면서 90년 9월이후 17개월째 기업도산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업도산보다는 기업신설이 더욱 많아 일부의 우려와는 달리 전산업이 침체하는 부작용은 없을 것이며 산업구조가 한단계 발전하는구조조정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등 7대도시의 지난해 도산기업은 4천6백34개였으나 신설기업수는 1만2천2백59개에 달했으며 올 3월까지도 신설업체가 3천4백3개로 부도업체수 1천4백90개의 2배를 웃돌았다. 한은의 이같은 분석은 그동안 학계일부및 재계에서 최근의 부도사태가 지나친 통화긴축에 따른 자금경색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주장한 것을 공식반박하는 것으로 앞으로 정부와 한은이 부도를 줄이기 위해 현재의 긴축정책을 완화,통화량을 늘리는 등의 정책전환을 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따라서 기업자체의 체질강화만이 최선의 해결책이 될 수밖에 없을 것같다.
  • 자동차업계 가동률 50%선/1분기중 54.2%

    ◎전년동기비 10.5%P 하락/수출·내수부진 탓… 일부사선 조업단축 수출과 내수가 줄어들면서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가동률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10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 및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1·4분기중 국내 자동차 업체의 가동률은 54.2%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4.7%에 비해 10.5%포인트나 떨어졌다. 자동차업체들의 가동률이 이처럼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생산시설을 대폭 증설했으나 수출이 계속 부진한데다 그동안 꾸준히 증가해 왔던 내수마저 최근들어 주춤해졌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자동차 업체들의 재고는 크게 늘어나고 있다. 자동차 3사중 대우자동차는 이같은 현상이 더욱 심해 지난 2월초부터 하루 8시간 2교대에서 1교대로 조업을 단축하고 있는 실정이다. 1·4분기중 국내 자동차업계의 생산능력은 68만7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3만5천대보다 28.4%가 늘어났으나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4만6천대에서 37만2천대로 7.6%가 증가하는데 그쳤다. 올 1·4분기중 자동차업계의 판매량은 내수 26만8천대,수출 6만9천대 등 모두 33만7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가 증가,판매증가율이 생산증가율을 밑돌았다. 지난 2월말까지의 수출증가율은 전년보다 오히려 16.7%가 감소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업계의 재고량은 지난해말 2만6천9백대에서 지난 3월말에는 5만3천대 수준으로 1백% 가까이 늘어났다. 국내 자동차업계의 내수판매에 대한 수출비율은 83년의 12.59%에서 87년엔 1백28.6%까지 치솟았다가 88년엔 1백10.1%,89년 46.7%,90년 36.4%,91년 34.27%로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올들어서는 지난 2월말현재 21.1%로 더욱 떨어졌다. 자동차의 내수증가율은 88년 24.5%,89년 45.7%,90년 25%,지난해에는 15.8%였다.
  • 기업 과열투자로 자금난/한은분석/재고도 누적… 부족액 31조

    ◎증시 침체로 간접금융의존도 심화 국내 기업들이 지난해 심한 자금난을 겪은것은 3년째 계속된 높은 투자율과 증시침체에 따라 자금조달이 원활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기업들이 은행등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는 의존도가 커졌으며 수출과 내수부진으로 4조여원의 재고가 쌓인것도 자금난을 부채질했다. 한국은행은 1일 「91년자금순환동향(잠정)」을 발표,기업의 설비및 건설투자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재고가 쌓여 지난해 기업의 자금부족규모가 전년보다 8.2% 증가한 31조7천4백65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기업들은 이러한 부족자금을 증시가 계속적인 침체에 빠짐에 따라 은행·신탁등 간접금융에 의존,그 비중이 전년의 38.4%에서 43.7%로 크게 늘었다. 개인부문은 소득증가에 비해 소비감소세가 두드러져 잉여가 전년보다 2조8천억원이나 늘어난 22조5천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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