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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해·냉해에 강한 찰벼 개발

    병해·냉해에 강한 찰벼 개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능성작물부는 기존 찰벼보다 각종 병해에 훨씬 강하고 품질과 수확량이 우수한 차세대 찰벼 품종 ‘백옥찰’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백옥찰은 벼 재배할 때 가장 자주 발생하는 3대 병해인 줄무늬잎마름병과 도열병, 흰잎마름병에 모두 강한 내성을 지닌 신품종이다.기존의 국내 찰벼 품종은 각종 병해에 약하고 수확량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번에 개발된 백옥찰은 기존 품종인 신선찰벼의 쓰러짐과 낮은 수확량을 극복하고, 병에 약한 동진찰벼의 약점을 해결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연재해인 냉해에도 강한 편이다. 기능성작물부는 영·호남 및 중부평야에서 재배한 결과,평균 수확량이 일반벼 품종과 비슷한 10a당 532㎏(신선찰벼 473㎏)으로 높은 편이었다고 밝혔다. 밀양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김현중 “가수 출신 연기자 꼬리표 떼고 진정한 연기 꽃 피울래요”

    김현중 “가수 출신 연기자 꼬리표 떼고 진정한 연기 꽃 피울래요”

    새해 벽두 안방극장에 ‘꽃미남’ 스타가 브라운관을 노크한다.아이돌그룹 SS501 출신 가수 김현중(23)이 5일 첫방송하는 KBS 새 월화 미니시리즈 ‘꽃보다 남자’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하는 것.방송가에서는 윤은혜,비,세븐에 이어 또 한 사람의 가수 출신 슈퍼루키가 탄생할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달 31일 ‘꽃보다 아름다운 남자´ 김현중을 만났다. ●“‘우,결’에서의 모습은 99.9% 진짜 나” 김현중의 얼굴은 무척 해쓱해 보였다.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결혼했어요’에 출연한 이후 인기가 급상승한 그는 방송촬영은 물론 CF에 화보까지 체중이 두달새 5Kg이나 빠졌다. “얼마 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황보씨와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을 때 머리가 멍했어요.시청자들이 주는 상이라 정말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신다는 것을 깨달았죠.호의적인 눈으로 기대를 갖고 바라봐 주시니까 연습량도 세배로 늘리고,무대 하나하나 신경을 더 쓰게 돼요.” 그가 지금 얻고 있는 대중적 인기의 배경에는 ‘우,결’의 성공을 빼놓을 수 없다.아이돌 그룹의 리더로 10대 팬에게 익숙했던 그는 이 프로그램에서 웬만한 여성 뺨치는 외모에 엉뚱한 ‘4차원’의 매력으로 전국의 ‘누나’로까지 팬층을 넓혔다. “처음엔 ‘예쁘다’,‘엉뚱하다’는 평가가 싫었는데,이젠 그런 모든 말들이 감사해요.‘우, 결’에서 보여진 제 모습이 거의 99.9% 실제 저와 똑같아요.프로그램에서 ‘아이돌 가수’임을 감추지 않고 솔직하게 행동한 것을 재밌게 봐주시고,저에 대한 편견을 깬 것 같아요.” ‘가상결혼’ 상대역이었던 황보와는 방송이 끝나니 다시 어색해졌다는 김현중.하지만 그는 이제 또하나의 편견의 벽을 뛰어 넘어야 한다. 일본의 인기 순정만화를 원작으로 일본·타이완 등 아시아 각국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지거나,영화화된 ‘꽃보다 남자’에서 윤지후 역을 맡아 ‘가수 출신 연기자’라는 꼬리표를 떼어 내야 하는 것. “원작만화의 하나자와 루이 역으로 주조연급이에요.출연시간이 가장 많은 역할은 아니지만,처음부터 비중이 높은 캐릭터보다는 차라리 이 편이 낫겠다고 생각했죠.연기 첫 도전이라 드라마에 피해를 주지 않을까하는 부담감도 있지만,일단 제 연기력을 시험해 보고 싶어요.” ●엉뚱 4차원 매력… 실제론 완벽주의자 드라마 속 윤지후는 전직 대통령의 손자로 귀족 고등학교의 미소년 재벌군단 F4를 대표하는 꽃미남이다.5세 때 부모를 잃고 자폐증을 앓은 내성적인 지후는 엉뚱하지만 주관이 뚜렷한 캐릭터로 언뜻 김현중의 실제 성격과 비슷해 보인다. “낯을 많이 가리고 말이 없는 제 성격과 닮은 구석이 많아요.단 실생활에서 잘 쓰지 않는 느끼한 어투나 어딜 가나 우울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은 다르죠.하지만 저도 윤지후로 변하다 보니 성격이 좀 차분해졌어요.” 처음 도전하는 드라마속 여주인공(구혜선)과의 키스신도 부담스러웠다.그는 “몇달 전에 촬영했는데 연기라고 생각하지 않고 ‘뽀뽀’라고 생각하니까 너무 어려웠다.”면서 “지금은 눈 한번 딱감고 연기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땐 무척 어색했다.”고 신인 연기자다운 고충을 털어 놓았다. 올해로 가수 데뷔 5년째를 맞은 그는 요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여전히 아버지가 의류 도매업을 하시는 동대문시장 근처의 떡볶이 집을 즐겨 찾을만큼 소탈하다.하지만 자신의 직업인 가수로서 무대에서 춤을 출 때만큼은 완벽주의자로 변신한다. “새 앨범,콘서트 걱정에 밤늦게까지 잠을 못 이룰 정도로 성격이 예민한 편이에요.지난해 수면제를 먹고 탈이 났던 것도 그래서 벌어진 일이구요.최근 가요계에 후배 아이돌 그룹들이 많이 나오니까 선배로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어요.” 하지만 그는 ‘꽃보다 남자’가 성공해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도 받았으면 좋겠고,SS501의 아시아투어를 잘 마치고 솔로 앨범에 도전해 보고 싶은 욕심도 있다. “며칠 전 꿈을 꿨는데 드라마 첫방송 시청률이 19%가 나왔어요.경쟁작이 만만치 않지만,잘되면 좋겠어요.제 좌우명처럼 이왕 태어났으니 열심히 해서 이름도 날리고 불우이웃도 도우면서 사람들에게 존경 받으면서 살고 싶어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한 그의 좌우명은 ‘인생은 한방이다.’였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김현중 “가수 출신 연기자 꼬리표 떼고 진정한 연기 꽃 피울래요”

    김현중 “가수 출신 연기자 꼬리표 떼고 진정한 연기 꽃 피울래요”

    새해 벽두 안방극장에 ‘꽃미남’ 스타가 브라운관을 노크한다.아이돌그룹 SS501 출신 가수 김현중(23)이 5일 첫방송하는 KBS 새 월화 미니시리즈 ‘꽃보다 남자’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하는 것.방송가에서는 윤은혜,비,세븐에 이어 또 한 사람의 가수 출신 슈퍼루키가 탄생할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달 31일 ‘꽃보다 아름다운 남자´ 김현중을 만났다. ●“‘우,결’에서의 모습은 99.9% 진짜 나” 김현중의 얼굴은 무척 해쓱해 보였다.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결혼했어요’에 출연한 이후 인기가 급상승한 그는 방송촬영은 물론 CF에 화보까지 체중이 두달새 5Kg이나 빠졌다. “얼마 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황보씨와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을 때 머리가 멍했어요.시청자들이 주는 상이라 정말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신다는 것을 깨달았죠.호의적인 눈으로 기대를 갖고 바라봐 주시니까 연습량도 세배로 늘리고,무대 하나하나 신경을 더 쓰게 돼요.” 그가 지금 얻고 있는 대중적 인기의 배경에는 ‘우,결’의 성공을 빼놓을 수 없다.아이돌 그룹의 리더로 10대 팬에게 익숙했던 그는 이 프로그램에서 웬만한 여성 뺨치는 외모에 엉뚱한 ‘4차원’의 매력으로 전국의 ‘누나’로까지 팬층을 넓혔다. “처음엔 ‘예쁘다’,‘엉뚱하다’는 평가가 싫었는데,이젠 그런 모든 말들이 감사해요.‘우, 결’에서 보여진 제 모습이 거의 99.9% 실제 저와 똑같아요.프로그램에서 ‘아이돌 가수’임을 감추지 않고 솔직하게 행동한 것을 재밌게 봐주시고,저에 대한 편견을 깬 것 같아요.” ‘가상결혼’ 상대역이었던 황보와는 방송이 끝나니 다시 어색해졌다는 김현중.하지만 그는 이제 또하나의 편견의 벽을 뛰어 넘어야 한다. 일본의 인기 순정만화를 원작으로 일본·타이완 등 아시아 각국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지거나,영화화된 ‘꽃보다 남자’에서 윤지후 역을 맡아 ‘가수 출신 연기자’라는 꼬리표를 떼어 내야 하는 것. “원작만화의 하나자와 루이 역으로 주조연급이에요.출연시간이 가장 많은 역할은 아니지만,처음부터 비중이 높은 캐릭터보다는 차라리 이 편이 낫겠다고 생각했죠.연기 첫 도전이라 드라마에 피해를 주지 않을까하는 부담감도 있지만,일단 제 연기력을 시험해 보고 싶어요.” ●엉뚱 4차원 매력… 실제론 완벽주의자 드라마 속 윤지후는 전직 대통령의 손자로 귀족 고등학교의 미소년 재벌군단 F4를 대표하는 꽃미남이다.5세 때 부모를 잃고 자폐증을 앓은 내성적인 지후는 엉뚱하지만 주관이 뚜렷한 캐릭터로 언뜻 김현중의 실제 성격과 비슷해 보인다. “낯을 많이 가리고 말이 없는 제 성격과 닮은 구석이 많아요.단 실생활에서 잘 쓰지 않는 느끼한 어투나 어딜 가나 우울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은 다르죠.하지만 저도 윤지후로 변하다 보니 성격이 좀 차분해졌어요.” 처음 도전하는 드라마속 여주인공(구혜선)과의 키스신도 부담스러웠다.그는 “몇달 전에 촬영했는데 연기라고 생각하지 않고 ‘뽀뽀’라고 생각하니까 너무 어려웠다.”면서 “지금은 눈 한번 딱감고 연기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땐 무척 어색했다.”고 신인 연기자다운 고충을 털어 놓았다. 올해로 가수 데뷔 5년째를 맞은 그는 요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여전히 아버지가 의류 도매업을 하시는 동대문시장 근처의 떡볶이 집을 즐겨 찾을만큼 소탈하다.하지만 자신의 직업인 가수로서 무대에서 춤을 출 때만큼은 완벽주의자로 변신한다. “새 앨범,콘서트 걱정에 밤늦게까지 잠을 못 이룰 정도로 성격이 예민한 편이에요.지난해 수면제를 먹고 탈이 났던 것도 그래서 벌어진 일이구요.최근 가요계에 후배 아이돌 그룹들이 많이 나오니까 선배로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어요.” 하지만 그는 ‘꽃보다 남자’가 성공해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도 받았으면 좋겠고,SS501의 아시아투어를 잘 마치고 솔로 앨범에 도전해 보고 싶은 욕심도 있다. “며칠 전 꿈을 꿨는데 드라마 첫방송 시청률이 19%가 나왔어요.경쟁작이 만만치 않지만,잘되면 좋겠어요.제 좌우명처럼 이왕 태어났으니 열심히 해서 이름도 날리고 불우이웃도 도우면서 사람들에게 존경 받으면서 살고 싶어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한 그의 좌우명은 ‘인생은 한방이다.’였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Local] 부산진구,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부산 부산진구는 내년 1월부터 주민들이 복용하고 남은 약을 수거해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지금처럼 약을 생활쓰레기와 섞어 버리면 생태계 교란과 항생제로 인한 생태계 내성균 증가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이를 위해 부산진구 약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지역의 모든 약국과 구청 민원실,25개 주민자치센터,보건소에 폐의약품수거함을 설치하기로 했다.구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도시 하수처리장에서 검출되는 콜레스테롤 저하제와 해열제,진통제 등의 농도가 선진국의 3~8배나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김현중 “구혜선 키스신·한채영 포옹신… 설렜다”

    김현중 “구혜선 키스신·한채영 포옹신… 설렜다”

    가수에서 연기자로 전격 데뷔한 김현중이 벌써 키스 및 포옹신을 촬영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22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연출 전기상)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현중은 “최근 여주인공인 구혜선과 키스신을, 한채영과 키스신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김현중은 ‘꽃 보다 남자’에서 구혜선(금잔디 역)과 한채영(민서현 역)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윤지후 역을 맡게 된 소감에 대해 “대한민국 대표 미녀 두 분의 상대역으로 발탁돼 기쁘다.”며 “최근 키스신과 포옹신을 찍었다.”고 전했다. 촬영 소감을 묻자 “무척 가슴이 설레었고 기분이 좋았다.”고 미소 띤 김현중은 “바비인형이라고 불리는 한채영씨, 귀여운 구혜선씨와의 연기 호흡에 기분이 좋았다. 오늘 보니 구혜선씨는 섹시하기도 하다.”는 발언으로 구혜선의 볼을 붉게 만들었다. 정식 드라마 입문작이기도 한 이번 작품에 대해 김현중은 “가수가 연기자로 데뷔한다는 점에 대해 주변에서 많이 우려하셨다.”며 “걱정하시지 않도록 많은 연기 연습을 병행하며 촬영에 임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현중은 ‘꽃보다 남자’에서 전직 대통령의 손자이자 수암문화재단의 후계자인 F4 최고의 꽃미남 윤지후 역에 캐스팅 됐다. 탄탄한 집안의 후광을 업고 있지만 5세 때 부모를 잃고 자폐증을 앓아 내성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극중 구혜선(금잔디 분)의 첫사랑이기도 한 김현중은 그녀가 곤경에 처할 때마다 구해주는 ‘백마탄 왕자’ 같은 존재로 등장한다. 1996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했던 순정 만화의 고전으로 알려진 ’꽃보다 남자’를 드라마화한 이번 작품은 내년 1월 5일 첫방송된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설희석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항생제,감기치료엔 효과 없다

    항생제,감기치료엔 효과 없다

    감기란 용어는 의료 용어라기보다 생활용어에 가깝다.의학적으로는 ‘상기도(기도의 윗부분) 바이러스감염’이라고 해야 옳은 표현이다.이런 감기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질환이다. 따라서 세균을 죽이는 항생제로는 당연히 치료가 되지 않는다.항생제에는 항바이러스 효과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감기 하면 항생제부터 생각하는 이유는 간단하다.2차적인 세균 감염(인후염 등)이 있거나 근거도 없이 무턱대고 주문하는 것이다. 이처럼 생각없이 항생제를 복용하다 보면 ‘항생제 내성’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부를 수 있다.세균은 유전자 변형에 의해 내성 유전자를 쉽게 얻는다. 근처에 있는 세균으로부터 내성 유전자를 얻는가 하면 항생제 자체가 내성을 부추기기도 한다.바이러스는 그만큼 기민하게 환경에 적응한다.문제는 세균의 번식이 빨라 내성균이 매우 빠르게 증가한다는 점.신약 연구가들은 “항생제 내성은 이미 인간의 효과적인 항생제 생산 능력을 넘어서고 있다.”고 경고한다. 이처럼 항생제가 남용되면서 감기나 독감은 물론 결핵이나 폐렴,방광염·기관지염·중이염 등 일반적인 병의 치료마저 어려워졌다.연쇄폐렴구균의 페니실린 내성이 1980년대에 5% 정도이던 것이 최근에는 30%까지 높아졌다는 보고도 있다.이런 만큼 항생제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유행성 독감이나 감기 등 바이러스감염 질환을 가졌다고 무작정 의사에게 항생제 처방을 요구하거나 의사가 처방한 항생제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지 않아야 한다.병은 낫지 않고 세균의 내성만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장 교수는 “이런 이유 때문에 원칙적으로 감기 자체에 항생제를 처방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그러나 감기에 의해 상기도에 2차적인 감염이 발현됐다면 의사의 판단에 따라 적절한 항생제를 처방하게 된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여성 & 남성] 잊을 수 없는 크리스마스 선물

    [여성 & 남성] 잊을 수 없는 크리스마스 선물

    가난한 젊은 부부에게 돌아온 크리스마스.남편은 아내의 긴 머리에 어울릴 머리핀을 사려고 가보(家寶)인 시계를 팔았다.아내는 시곗줄이 없는 남편을 위해 아끼던 머리카락을 기꺼이 잘랐다.오 헨리의 단편 ‘크리스마스 선물’의 감동은 우리 곁에도 존재한다.내용물보다도 마음 씀씀이가 빛나는 때가 바로 크리스마스 아닐까.팍팍한 경기로 더 움츠러든 연말을 포근히 녹여주거나 웃음짓게 할 크리스마스 선물의 기억들을 들춰본다. 직장인 이모(37)씨는 아직도 15년전 군대시절의 크리스마스를 잊지 못한다.전경이었던 이씨를 크리스마스 이브에 여자친구가 두 손을 호호 불며 찾아왔다.그녀가 코트 속에 품고 온 크리스마스 선물은 바로 초코파이.둘은 경찰서 마당 한 편에서 초코파이에 초 하나를 켜놓고 둘만의 크리스마스를 자축했다.이씨는 100m 바깥도 움직일 수 없는 ‘붙박이’ 신세여서 그녀를 바래다 주지도 못했다.하지만 15년이 흐른 지금 당시의 여자친구는 매일 아침 차로 이씨의 출근을 책임진다.크리스마스 소원이 이뤄져 결국 결혼에 골인한 것이다.이씨는 “올 크리스마스엔 7살난 딸에게 무슨 선물을 줄까 아내와 둘이서 고민 중”이라며 감회에 젖었다. 최모(29)씨는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받은 선물을 평생 가슴에 묻어둘 것”이라고 했다.초등학교 4학년이던 1989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최씨 가족은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었다.아버지가 최씨와 6살난 남동생에게 물었다.“얘들아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무슨 선물을 주실까?”이미 산타클로스가 없다는 걸 알고 있는 최씨는 큰 소리로 외쳤다.“에이~ 그거 다 지어낸 얘기잖아요.”그러나 아직 어렸던 남동생은 울음보를 터뜨리고 말았다.당황한 아버지는 최씨를 방 안으로 데리고 가 혼을 내며 벌을 세웠다.손들고 벌을 서던 그는 그날 밤 울며 잠들었다.다음날 아침 눈을 뜬 최씨의 머리맡에는 그토록 갖고 싶어 하던 모형 자동차 세트가 놓여 있었다.미안한 맘에 아버지를 똑바로 쳐다볼 수 없었다.그랬던 아버지는 최씨가 중학교를 졸업하던 해 사고로 세상을 떴다.“아버지는 제 선물을 받을 수 없는 곳에 계시지만 당신은 제게 그 누구보다 큰 선물을 주셨습니다.” ●그들만의 사랑 고백 커플들에게 크리스마스 때의 프러포즈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연례행사다.대학생인 하모(24)씨는 1만여명 앞에서 공개 프러포즈를 받았다.2005년 친구인 이모(26)씨와 함께 간 피아니스트 이루마의 콘서트 현장에서다.피아노 선율에 젖은 1부 공연이 끝난 뒤 이씨는 잠깐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떴다.15분 뒤 2부가 시잘될 즈음 피아니스트가 하씨의 이름을 크게 불렀다.“하OO씨 어디 계세요?”어리둥절한 하씨는 손을 높게 들었다.“어떤 분이 읽어달라고 편지를 한 장 주셨어요.”다름 아닌 사랑을 고백하는 내용이었다.“편지를 주신 분은 바로 옆에 앉아 계신 분입니다.고백 받아주실 거죠? 두 분 예쁘게 사랑하세요.” 순간 1만여명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가슴이 벅차 오른 하씨는 그의 마음을 흔쾌히 받아들였다.“창피한 마음은 순간이고 하늘을 날아오를 것 같았어요.그는 이탈리아 유학 중이지만 그 감동 아직도 간직하며 잘 사귀고 있답니다.” 회사원 오모(29)씨는 몇해 전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을 보다가 깜짝 놀랐다.마지막회 장면을 장식한 ‘포스트잇 프러포즈’가 자신이 당시 여자친구에게 해줬던 크리스마스 선물과 똑같았던 것.대학 3학년 당시 캠퍼스 커플이었던 오씨 커플은 첫 크리스마스를 맞이했다.주머니 사정이 얇은 대학생 용돈으로 사줄 수 있는 선물은 뻔했다.하지만 오씨는 여자친구에게 자신만의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었다.고민 끝에 하숙방에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포스트잇을 가득 붙이기로 했다.분홍색 포스트잇을 사서 한장 한장 메시지를 적어 넣었다.‘사랑한다,고맙다.’는 문구부터 그들의 미래를 위한 말까지.모두 다른 메시지를 적기도 쉽지 않았지만 붙이는 일은 더 고됐다.벽면은 물론이고 천장까지 붙이는 데 꼬박 하루가 걸렸다.드디어 크리스마스 이브,오씨의 하숙방에 들어선 여자친구는 놀라 말을 잇지 못했다.돈은 2만원이 채 들지 않았지만 감동의 값어치는 200만원 이상이었다.“지금 하라고 하면 누가 시켜도 못 하죠.학생 때만 공유할 수 있는 저와 그녀만의 추억이랄까요.” ●깜짝 고백,오히려 부담 회사원 이모(26)씨에게 생애 최고로 황당한 크리스마스 선물은 이브에 받은 전화 한 통에서 시작됐다.5년 전 연락이 끊겼던 여자 동창 양모(26)씨였다.갑자기 만나자고 했다.특별한 약속도 없던 터라 반가운 마음에 약속 장소로 달려 나갔다.양씨는 이씨에게 일일 데이트를 제안했고 둘은 점심을 먹은 뒤 창경궁,경복궁,인사동까지 돌았다.저녁이 되자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겠다는 양씨가 이씨에게 던진 말은 “나 7급공무원 시험에 합격했어.”이씨는 어리둥절했다.곧이어 양씨는 “사귀자.”고 고백했다.그녀는 “너를 위해 5년간 공부했어.너만 생각하면서 힘든 거 참아가며 노력했다고.”라고 은근히 압박했다.뜬금없는 고백에 이씨는 승낙을 하기도 거절하기도 난감했다.결국 고민하던 그는 “미안하지만 넌 내 스타일이 아냐.”라며 거절했다. ●향수병 녹여준 깜짝파티 박모(26·호텔리어)씨에게 지난해 크리스마스는 인생의 전환점이었다.코스모스 졸업을 하고 아르바이트로 번 돈 500만원을 들고 무작정 미국 유학길에 올랐던 박씨.남들처럼 뭔가 되고픈 꿈이 없었던 박씨는 막연히 큰 세상을 보고 싶어 외국행을 고집했다.하지만 장소가 바뀐다고 고민이 사라지는 건 아니었다.말도 설고 사람도 설고 하루하루 울면서 보냈다.부모님과 친구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떠나온 터라 바로 한국행 비행기를 탈 수도 없었다.3달째가 지나면서 박씨는 우울증세로 학교 수업도 빠졌다.크리스마스날 아침에도 전날 혼자 마신 술에 취해 침대에 쓰러져 있었다.그때 그녀의 기숙사 방문을 누군가 똑똑 두드렸다.게슴츠레한 눈으로 방문을 연 박씨,순간 “서프라이즈” 를 외치며 외국인 10여명이 방안으로 쏟아져 들어왔다.너무 놀란 박씨는 말문이 막혀 한동안 멍했다.바로 같은 반에서 공부하던 친구들이었다.일본인 친구 사토가 “너랑 친해지고 싶었는데 말도 못 걸어봤어.갑자기 수업도 안 나오고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다같이 널 위한 파티를 마련했어.”라며 깜짝 파티를 소개했다.다른 친구들 역시 박씨가 평소 너무 내성적이어서 다가가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이날 그녀는 친구들과 속을 터놓고 대화를 나눴다. ●오히려 받는 기분, 자원봉사 대학원생인 정모(27)씨는 올해도 ‘몰래산타’를 할 생각에 벌써 가슴이 설렌다.대학생 때인 2006년 친구를 따라 청년봉사연합회란 단체에 지원해서 어려운 이웃에게 깜짝 선물을 전달한 게 계기였다.지난해엔 집 근처 서울 봉천동의 저소득 가정 아이들을 방문했다.즉석에서 풍선으로 푸들,꽃 등을 만들어 주고 카드마술을 보여주는 동안 아이들의 굳은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산타옷을 입은 정씨가 인형과 책을 선물하자 아이들은 품에 안겨 볼에 뽀뽀를 했다.정씨는 “오히려 제가 선물받는 기분이었다.”면서 “올해도 다시 몰래산타가 돼 그 아이들을 찾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대학생 정선혜(24)씨는 매년 이맘때면 크리스마스의 악몽이 새록새록 떠오른다.대학 입학 후 생애 처음으로 사귄 남자친구와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생각에 들떠 12월 초부터 부산을 떨었다.직접 만든 십자수 쿠션은 물론,아르바이트까지 해서 평소 남자친구가 갖고 싶다던 시계도 샀다.그런데 남자친구는 이브에만 시간이 난다고 했다.크리스마스 당일은 가족 모임이 있다고 했다.속상했지만 꾹 참고 “그래도 하루는 같이 보낼 수 있으니까 괜찮아.”라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남자친구와 이브를 보낸 다음날,정씨는 심심하던 차에 친구 연락을 받고 명동에 나갔다.인파에 밀린 끝에 을지로의 한 카페에 들어섰을 때 그녀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 다정히 앉아 있었던 것.순간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날아가 뺨이라도 갈기고 싶었지만 몸이 움직이질 않았다.바로 다음날 제대로 따져보지도 못한 채 이별을 고했다.정씨는 “남자친구가 얼씨구나 하고 이별을 받아들이더라.”면서 “그때 되갚아주지 못한 게 아직까지 화가 난다.”고 말했다.“그날 받은 크리스마스 ‘최악의 선물’ 때문인지 이맘때만 되면 남자친구가 없는 신세”라는 정씨,올해는 남자친구 선물을 받고 싶다고 했다. 교사 이모(25)씨는 2004년 크리스마스를 떠올리면 지금도 씁쓸하다.애인의 옹졸함을 확인했기 때문이다.성탄을 앞두고 애인 최모(27)씨와 함께 최씨 부모님 선물을 사러 등산용품 매장에 들렀다.등산화를 고르고 계산을 하려는 찰나 크리스마스 기념 선물 응모권이 나왔다.하지만 남자친구는 “어차피 당첨도 안될 거 무슨 소용있냐.”며 무시했고 이씨는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에 자신의 이름으로 응모권을 작성했다.그리고 크리스마스날 데이트를 하던 중 들어온 휴대전화 문자메시지.1등 당첨을 알리는 내용이었다.선물은 70만원 상당의 고급 등산 점퍼였다.뛸 듯이 기뻐하는 이씨에게 찬물을 끼얹은 건 남자친구였다.잔뜩 일그러진 표정으로 “그거 지난번에 우리 아버지 신발 살 때 받은 거 아냐?”라며 정색을 한 것이다.순간 두 사람 사이엔 냉기가 돌았다.결국 기분이 나빠진 이씨는 경품으로 받은 점퍼를 줘버렸다.아직도 그와 만나고 있지만 이씨는 “한 입으로 두 말하는 남자친구의 옹졸함에 실망했다.”고 입을 삐죽댔다. 이재연 김민희 장형우기자 oscal@seoul.co.kr    
  • ‘어색한 유빈ㆍ소희’ 친해질 수 있을까?

    ‘어색한 유빈ㆍ소희’ 친해질 수 있을까?

    샵의 이지혜, 서지영, ‘Ref’의 성대현, 이성욱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SBS ‘절친노트’에 여성 5인조 그룹 원더걸스의 멤버 유빈과 소희가 출연한다. 예전 한 케이블 방송을 통해 원더걸스는 ‘팀내에 서로 어색한 멤버가 있나?’라는 질문에 ‘유빈과 소희가 서로 대화가 없다’고 깜짝 고백한 적이 있다. 이처럼 유빈과 소희가 아직도 단둘이 있으면 어색하다고 밝혀지면서 둘은 더 친해지기 위해 프로그램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 원더걸스 매니저는 인터뷰를 통해 “(어색한 사이라고 말했던) 케이블 방송과 기사를 봤다.”라고 운을 뗀 후 “소희는 막내고 낯을 가리는 성격이고 유빈이는 나중에 늦게 들어와서, 아마도 그런 부분 때문에 소원하다는 말이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절친노트’ 촬영에 참여했던 또 다른 멤버 예은은 “유빈과 소희는 나이 차이도 나고 둘 다 워낙 내성적이라서 녹화 날 당일 아침밥도 같이 먹고 왔는데 그 자리에서도 말을 별로 안 하더라”라며 장난섞인 말을 건네기도 했다. 이날 유빈과 소희는 친해지기 위해 놀이공원과 휴게소 등을 다니며 주어진 미션을 함께 수행하면서 점차 친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후문. 한편 원더걸스가 출연한 ‘절친노트’는 12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로이 킨, 잉글랜드 프리미어 선덜랜드 감독 사임 外

    로이 킨(3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 감독을 사임했다고 AP와 AFP 등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선덜랜드 구단주 니얼 퀸 회장은 “사흘간의 설득에도 킨이 사직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안타깝지만 우리는 그의 뜻을 존중한다. 우리는 여전히 우호적인 관계에 있다”고 밝히며 킨 감독의 퇴임을 확인했다. 또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최근 킨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면서 내성적으로 변해 퀸 회장과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만 연락을 주고 받았다’면서 ‘사임의 뜻도 문자 메시지로 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선수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3년간 활약하며 축구팬의 큰 사랑을 받았던 킨은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현역 생활을 마친 뒤 지난 2006년 챔피언십(2부리그)에 있던 선덜랜드와 3년 계약을 하고 팀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키는 등 감독으로서도 촉망을 받았지만. 계약기간 6개월여를 남겨두고 성적 부진을 책임지고 물러나게 됐다. 이집트 대표 출신 미도(미들즈브러)에게 인종차별적인 모욕을 한 뉴캐슬의 두 서포터스가 체포됐다고 5일 ESPN사커넷이 밝혔다. 미도는 지난달 30일 있었던 뉴캐슬전 직전 몸을 풀다 일부 팬에게서 이슬람을 비하하는 발언을 들었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 적절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항의했다. 미도는 “지난해 뉴캐슬 원정전에서도 인종차별을 당했는데. 당시 FA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아 똑같은 일이 벌어졌다. 그들이 모욕하는 것은 나 한 사람이 아닌. 이슬람 전체를 향한 것”이라고 말했다. FA는 경찰과 함께 두 구단의 협조를 받아 각각 49살과 23살의 남성 둘을 체포했다. FA는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했다. 체포된 두 남성은 오는 9일 법원에 출두하게 된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발언대] 폐의약품,환경에 독 안 되려면/고재영 환경자원공사 사장

    [발언대] 폐의약품,환경에 독 안 되려면/고재영 환경자원공사 사장

    어느 가정에나 구급약품함 하나쯤은 있을 게다.처음엔 소화제,해열제,진통제 정도의 필수 약품과 붕대,소독약 정도가 있던 구급약품함은 누군가가 아플 때마다 산 각종 내복약과 연고제들로 가득 차 어느 순간 언제 샀는지,어디에 쓰는지 알 수 없게 된다. 이때는 과감히 상자를 뒤집어 약을 쏟아 정리하자.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약의 유효기간은 약의 효능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기간이다.유효기간이 지났다고 효능이 바로 없어지지는 않지만 제조회사가 법률적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구급약품함의 약은 6개월에 한 번,적어도 1년에 한번쯤은 유효기간을 점검해 버리는 것이 좋다.병원서 처방해 약국서 조제한 약은 복용기간이 끝나면 버려야 한다.처방·조제된 물약은 원래와 다른 용기에 담겨졌기 때문에 1∼2주가 지나면,조제된 연고는 6개월이 지나면 버리도록 하자.다만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하수구에 흘려버리면 환경오염을 초래할 수가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항생제 남용의 위험성에 대해선 이미 언론에 수차례 보도돼 많은 분들이 그 심각성에 대해 알고 있다.항생제의 지나친 사용은 박테리아의 내성을 키우게 되고 결국은 간단한 질병에도 항생제가 듣지 않아 치명적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어떤 항생제에도 듣지 않는 치명적 슈퍼 박테리아의 출현이 끊임없이 경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환경자원공사는 지난 1월부터 가정 내 폐의약품 회수·처리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렇게 지난 6개월 간 시범사업으로 수거 및 처리된 폐의약품이 1t이 넘는다.앞으로도 폐의약품 수거 사업은 계속된다.일반인들이 참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버릴 의약품들을 모아 가까운 약국 및 보건소에 가져다주면 된다.폐의약품을 아무렇게나 버리지 않는 것.그것은 나뿐 아니라 앞으로 자라날 우리 자녀와 후손들을 위한 작은 실천이 될 것이다. 고재영 환경자원공사 사장
  • “근무 소홀·병사폭행 등 GP기강 해이”

     강원도 철원 최전방 GP(전방초소) 수류탄 폭발사건을 계기로 경계근무 소홀과 병사 폭행 등 GP 근무기강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비무장지대(DMZ) 내 GP의 경계근무가 엄격히 이뤄져야 하지만 수류탄 관리와 수급절차 등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고,병영문화 개선 움직임에도 언어폭력·폭행 등이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육군 수사본부는 28일 조사결과 브리핑에서 “GP장이 병사들의 피로 과중을 이유로 1개 초소만을 운용하는 등 경계근무 규정위반 행위가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상급부대에서 GP에 하달하는 근무명령서에는 3개 초소에 교대조 등 8명이 근무하게 돼있으나 부GP장 김모 중사의 건의로 GP장 김모 소위는 1개 초소만 운용했다.  경계용 탄약 관리 규정도 준수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GP의 경계용 탄약은 근무에 투입되고 철수할 때 GP장과 부GP장의 입회 하에 주고 받아야 하고 열쇠도 GP장과 부GP장이 따로 관리해야 한다. 그러나 사고 GP는 분대장(병사)에 의해 탄약 수급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선임병들의 언어폭력과 폭행,경계근무 외 작업 등도 문제를 노출했다.수사본부 관계자는 “GP 전 인원을 대상으로 면담한 결과 일부 선임병들이 후임병들에게 언어폭력·폭행을 했었다는 진술이 나왔다.”며 “현재까지 구타한 병사는 1명”이라고 밝혔다.  육군은 2005년 경기도 연천군 530GP에 이어 수류탄 사고가 난 것과 관련,작전기강과 작전대비태세 확립 차원에서 담당 사단장 등을 보직해임하고 GP장 등을 구속했다. 이상희 국방장관은 29일 육·해·공군총장과 해병대사령관,기무사령관,연합사부사령관,합참 작전본부장 등이 참석하는 군 고위급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작전·근무기강 확립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에서 범행을 저지른 황모(20) 이병은 선임병들로부터 잦은 질책과 동기생에 대한 열등감 등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육군 수사본부는 “황 이병이 내성적 성향과 반항적 기질로 선임병들과 마찰이 잦았고 동기생보다 인정을 받지 못한 데 대한 질투심과 열등감이 있었다.”며 “추운 날씨에도 휴식이 보장되지 않은 GP 밖 환경정리를 하면서 스트레스가 쌓이자 이를 외부에 알려 현실에서 도피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수사본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입대한 황 이병은 평소 동기생은 선임병의 인정을 받고 있는데 자신은 “동작이 느리고 근무수칙 등을 제대로 암기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인정을 받지 못해 질투심과 열등감을 느꼈다고 한다. 황 이병은 수사과정에서 학력과 가족상황,생활 정도 등 자신의 신상 관련 사항을 기억할 수 없었다고 육군은 밝혔다. 이에 따라 육군은 황 이병에 대한 정신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황이병, 열등감·선임병 질책 때문에 범행”

    지난 23일 강원도 철원군 최전방 GP(전방초소)내무반에서 수류탄을 던져 동료 부대원 5명에게 부상을 입힌 황모(20)이병은 선임병들로부터의 잦은 질책과 동기에 대한 열등감 등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육군 수사본부는 28일 GP 수류탄 사고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황 이병의 내성적인 성격과 반항적인 기질 때문에 잦은 마찰을 빚었고 동작이 느린데다 근무수칙을 암기하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동기생보다 인정을 받지 못한 데에 대한 열등감과 질투심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GP에 투입된 이후 경계근무와 휴식이 보장되지 않은 채 환경정리를 하면서 스트레스가 쌓이자 이를 외부에 알려 현실에서 도피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건에 대해 육군본부 한민구 참모차장은 “GP 수류탄 폭발사고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5명의 부상자 가족 여러분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피해 병사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육군은 이번 사고의 책임을 물어 GP장 김모 소위와 부GP장 김모 중사를 명령위반죄로 구속할 예정이며 대대장과 연대장, 사단장은 지휘책임을 물어 보직 해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9일 TV 하이라이트]

    ●흔들리지마(MBC 오전 7시50분) 강필은 동혁에게 두환과 수현이 연결되어 있다는 소리를 듣고 수현에게 자초지종을 묻는다. 수현은 모든 것이 강필을 위한 것이었다며 마지막으로 한번 자신에게 기회를 줄 수 없느냐고 말한다. 정희는 보국에게 수현이 곧 이혼을 할 거라고 말하고, 보국은 수현의 상처가 아물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한다. ●산너머 남촌에는(KBS1 오후 7시30분) 명희는 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을 받고 갑상선에 종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침 승주는 과수원 가지치기를 하다 떨어져 그만 다리를 다치게 되고, 종갓집 식구들은 승주 걱정만 한다. 순호는 승주가 아파도 하이엔에게 일을 시킬 수 없다며 명희에게 며칠 올라와 집안 일을 봐달라고 하는데…. ●위기의 자동차 산업 3부(YTN 오전 10시25분) 지난달 파리 모터쇼에서 선보인 세계 자동차 시장의 미래를 예측해 본다. 세계 유수의 메이커에서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모델은 소형차. 우수한 연비와 가격 경쟁력을 갖춘 소형차가 위기 속 자동차 시장의 미래다. 또 수소연료전지차와 100%전기자동차 등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시도들을 살펴본다. ●CEO특강-김진수 CJ 제일제당 대표이사(EBS 밤 12시10분) 제일제당 김진수 사장은 일본 고승 도겐(道元禪師)의 시를 인용하며 근본의 중요성을 말한다. 그는 지름길로 다니다 보면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 볼 수 없다며, 근본에 대한 탐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식품업계 최고의 기업을 이끄는 CEO 김진수의 생존전략을 공개한다. ●바람의 화원(SBS 오후 9시55분) 홍도와 윤복은 김명륜 대감의 요청에 따라 김 대감의 아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한 그림을 그린다. 윤복의 귓속말을 듣던 홍도는 ‘무동’그림을 그려내고, 이를 바라보던 아이는 어느덧 얼굴에 웃음기가 번진다. 김명륜 대감은 약속대로 초상화를 내준다. 초상화를 열어본 홍도와 윤복은 깜짝 놀란다. ●바람의 나라(KBS2 오후 9시55분) 국내성으로 돌아오던 무휼은 자객을 만난다. 무휼의 귀환을 막고자 했던 도진의 술수. 그러나 도진이 오히려 상처를 입고, 무휼은 무사히 국내성으로 돌아와 유리왕에게 첩보를 전한다. 도진은 상가의 집에서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던 연이에게 부여행을 권하지만, 연이는 무휼의 곁에 남겠다고 한다.
  • [책꽂이]

    ●중국 부동산 대전망(중국사회과학원 도시개발환경연구센터 지음, 이기영·이진 옮김, 디지털미디어리서치 펴냄) 중국의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에서 펴낸 연차 보고서로 2007~2008년 중국의 부동산을 전망한 책. 총 9부로 구성돼 부동산 시장의 개황, 토지시장, 부동산 금융 현황 및 전망, 각종 정책 이슈 등이 각종 통계자료와 함께 상세히 수록돼 있다.2만 4000원●엄마가 지켜줄게(포셔 아이버슨 지음, 이원경 옮김, 김영사 펴냄) 자폐아 엄마가 아들과 자폐를 극복해 나가고, 아이의 꼭꼭 닫아두었던 마음 속에 천재적인 감수성과 IQ185의 두뇌를 숨겨두었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가슴 뜨거운 실화다. 미국에서 발간됐을 당시 뉴욕타임스와 USA투데이에서 집중 조명을 받았다. 자폐아가 늘고 있는 현대에 자폐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한다.1만 1000원.●사람을 끌어들이는 대화 사람을 밀어내는 대화(마이크 벡틀 지음, 에리카 정 옮김, 티즈맵 펴냄) 대화를 어떻게 해야 효과적일까. 여기저기서 좀 더 강력하게 직접적으로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는 메시지들이 들려온다. 말하는 법을 모르는 사람들은 내성적인 사람들이고, 말 듣는 법을 모르는 사람들은 외향적인 사람들이다. 각각 다른 처방으로 타인을 배려하는 대화법을 제시한다.1만 1000원.●건국 60년 한국의 역사학과 역사의식(박석흥 지음, 한국학술정보 펴냄)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학술 전문기자로 33년 동안 활동한 지은이가 학계의 연구와 논쟁, 정부의 국학 지원, 국사교과서를 둘러싼 역사 논쟁, 김일성 주체사상 추종 세력의 현대사 왜곡 등을 보도했던 기사와 취재노트를 검증해 한국역사학의 진면목과 이면을 재조명했다.2만 8000원●잉글리시 아이스 브레이크(래미로 가르시아·제임스 아서 지음, 워터멜론잉글리시 펴냄) ‘비영어권 국가에서 반벙어리 외국인들에게 즉각적이고 유쾌한 효과를 거둔 영어 교재’로 입소문이 나있는 책이다. 호떡만 한 얼굴에 철사 팔다리를 가진 ‘졸라맨’이 두 단어, 세 단어로 이뤄진 문장을 알려준다. 이 책은 공부하지 말고, 반복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대신 상상하고 들으란다.1만원●자금성의 황혼(레지널드 존스턴 지음, 김성배 옮김, 돌베개 펴냄) 1934년 런던에서 발간되어 영국독서계를 강타한 책으로 열강의 각축장이 된 중국 청나라의 몰락과 근대화 과정을 담았다. 지은이는 영국에서 청나라에 파견된 고위 관리로, 청나라 마지막 황제인 푸이의 가정교사도 했다.40건 남짓한 사료가 덧붙여져 전공 역사책을 읽는 느낌.2만 5000원
  • “런던올림픽 도전” 이원희 깜짝발표

    “런던올림픽 도전” 이원희 깜짝발표

    현역 은퇴를 굳혀 가던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27·한국마사회)가 2012년 런던올림픽 도전을 전격 선언했다. 이원희는 1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프로골퍼 김미현(31·KTF)과의 결혼발표 기자회견에서 “많은 고민을 했다. 기도원에도 가면서 고심을 했는데 2012년 올림픽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새달 12일 결혼 예정인 예비신부 김미현과 커플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회견장에 들어선 이원희는 “베이징올림픽 선발전이 끝나고 많은 방황을 했다. 올림픽 3연패의 목표를 갖고 있다가 나가지 못하면서 많이 흔들렸다.”면서 “이달 초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 나가지 않을 때만 해도 (마사회 이경근) 감독님이나 회사에 운동을 안 하는 쪽으로 얘기했는데 결국 런던까지 도전하기로 마음을 정했다.”고 확인했다. 당초 이원희는 김미현과 결혼을 결정한 뒤 은퇴를 마음먹었다.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모교 용인대에서 교수가 되겠다는 ‘인생 2막’을 설계한 것. 하지만 한번 더 올림픽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본인의 욕심과 가족, 지인들의 권유가 더하면서 은퇴의 기로에서 고민했다. 가족회의 결과 찬반이 맞섰지만, 기도원에 들어가 사흘 동안 장고 끝에 진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희의 결정으로 한국 유도의 간판체급인 73㎏급에선 신·구 간의 혈전이 불가피하게 됐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에 이어 베이징올림픽에서 부상 투혼을 불사르며 은메달을 따낸 왕기춘(20·용인대)은 물론 김원중(19·용인대)과 최근 체급을 올린 방귀만(25·마사회)이 있기 때문. 김원중은 10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6경기 모두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이달 초 2009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우승했다. 이원희의 결정에 유도계의 반응은 미묘하게 엇갈렸다. 한 관계자는 “여전히 명품 기술을 가진 이원희의 복귀로 유도회는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됐다. 하지만 다시 한번 태극마크를 달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워낙 빡빡한 체급이 아니냐.”고 말했다. 이경근 마사회 감독은 “어제 원희에게 얘기 들었다. 금메달 딸 때의 기억을 재현하고 싶다더라.”면서 “지도자 생활이 낫지 싶지만, 결정을 존중한다. 하지만 쉽지 않을 거다.(왕)기춘이나 (김)원중이뿐 아니라 좋은 애들이 많아 선발전에서 승리한다는 보장이 없다. 체력이 받쳐줘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갈수록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희는 내년 3월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복귀전을 가질 예정이다. 이원희는 기자회견에서 김미현에 대한 애틋한 마음도 털어놓았다.“미국에서 골프하는 모습을 지켜봤는데 너무 안타까웠다. 작년 12월 무릎 수술을 받고 완전히 낫지 않은 무릎으로 좋은 성적을 내는 데 감동했다. 이번 겨울 같이 훈련하면서 무릎 상태를 보완하면 시즌 5승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현은 “요즘 LPGA 코스가 길어져 나 같은 선수들이 어려워졌는데 이 사람을 만나고 골프에 흥미와 자신감을 다시 얻었다.”고 덧붙였다. 둘의 첫 만남도 공개됐다. 이원희는 “작년 방송사의 추석특집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났다. 무릎이 아프다기에 병원을 소개해 줬다. 같은 병원을 다니면서 가까워졌고 이 사람이 키가 작아 더 챙겨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미현은 “난 내성적인데 (이원희가) 말을 잘하고 잘 어울리는 편이라 가까워졌다. 병원에서 치료도 함께 받았는데 난생 처음 배에 ‘왕(王)’자가 있는 몸을 보고 놀랐다. 거기에 반한 것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슈퍼결핵보다 내성 강한 결핵 ‘비상’

    이른바 ‘슈퍼결핵’으로 불리는 ‘다제내성 결핵’(MDR-TB)보다 치료제 내성이 훨씬 강한 ‘광범위 내성 결핵’(XDR-TB) 문제가 심각해 국가 차원의 환자 관리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심태선 교수팀은 9일 국내 MDR-TB 환자 1047명을 추적·조사한 결과 75명(5.3%)이 XDR-TB 환자였고, 이들 중 절반은 3~7년의 추적조사 기간에 숨졌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흉부학회(ATS)의 ‘호흡기·중환자의학저널’(JRCCM) 최신호에 게재됐다. MDR-TB는 결핵 치료용 항생제 중 효과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는 ‘이소니아지트’와 ‘리팜피신’ 등 2종류의 약제에 모두 내성이 있는 결핵이다.XDR-TB는 두 약제에 대한 내성과 함께 퀴놀론계 항생제에도 내성을 가진 결핵을 말한다.XDR-TB 환자의 치료 성공률은 29.3%로,MDR-TB 환자의 46.2%보다 훨씬 낮았다. 심 교수는 “가장 큰 문제는 환자 자신도 모르게 주위 사람들을 전염시킬 수 있음에도 MDR-TB 환자 중 30% 이상이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프로농구] ‘하승진 울렁증’

    ‘거물 루키’ 하승진(23·KCC·222㎝)의 코트 장악능력이 경기를 거듭할수록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당초 외국인 선수와의 몸싸움 능력과 체력이 미심쩍었지만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다. 5경기에서 평균 11.4점에 10.6리바운드. 평균 22분가량만을 뛰면서도 매경기 더블더블을 올린 셈이다. 국내선수 가운데 평균 더블더블을 거둔 것은 김승현(오리온스·12.0점 11.0어시스트)과 하승진뿐. 하승진의 존재감은 기록에 나타난 것 이상이다. 하승진이 버틴 골밑을 정면돌파하려던 상대 팀은 쓴 맛을 봤다. 패턴에 의해 하승진을 골밑에서 끌어내거나 순간적인 움직임으로 따돌려야만 림을 노릴 수 있다. 수비에서도 1대1로 하승진을 막기란 고역이다.KCC와 일전을 치렀던 서동철 삼성 코치는 “테렌스 레더 같은 검증받은 정통센터들도 하승진과의 1대1은 꺼려하더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선수가 1명만 뛸 수 있는 2,3쿼터에서 하승진의 존재감은 더욱 빛난다. 상대팀 외국인 선수가 하승진을 막는 통에 KCC의 마이카 브랜드나 브라이언 하퍼는 토종 빅맨들을 상대로 한결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기 때문. 하승진이 풀어야 할 숙제도 많다. 가장 시급한 것은 자유투 성공률을 끌어올리는 것. 연습 때는 70%정도의 성공률을 보이다가도 실전에선 조준이 안 된다. 지금까지 12개의 자유투를 던져 딱 한 개만을 성공(8.3%)시켰다. 물론 하승진의 자유투 성공률은 곧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미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시절 자유투 성공률은 평균 50%였다. 내성적인 성격 탓에 심리적 중압감을 극복하지 못했을 뿐,9일 전자랜드전에서 마수걸이 자유투를 성공한 만큼 앞으로 반타작은 할 것으로 보인다. 명센터 출신인 김유택 국가대표팀 코치는 “하승진은 기록으로만 평가할 선수는 아니며 뛴다는 것 자체로 위압감을 주는 존재˝라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상당히 잘 하고 있고,KCC도 그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코치는 이어 “대표팀에서 지켜봤을 때 자유투가 그렇게 나쁜 선수는 아니었는데 부담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면서 “상대가 반칙으로 잘라도 자유투를 못 넣는다면 박빙의 승부에서 투입하기 힘들게 된다. 시급히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한국인의 질병] (57) 척추결핵

    [한국인의 질병] (57) 척추결핵

    보통 ‘결핵’이라고 하면 과거 못먹고 못살던 시대에나 만연하던 전염병 정도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맞은 오늘날에도 결핵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는 특히 결핵 발병률이 높아 전염병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우리나라 인구 10만명 당 결핵 환자는 89명으로, 미국(4명), 독일(6명), 일본(22명) 등의 국가에 비해 훨씬 높은 편이다. 척추결핵은 결핵 중에서도 가장 치명적인 종류다. 말 그대로 척추뼈에 결핵균이 침투한 상태로, 초기에는 대부분의 환자가 자신이 척추결핵에 걸렸는지 알지 못한다. 척추결핵 극복법을 취재하기 위해 이 분야 권위자인 연세대 영동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김근수(46) 교수를 만났다. “일반인들의 70~80%가 결핵균을 보유하고 있어요. 결핵균 검사에 쓰이는 ‘투베르쿨린 반응검사’를 해보면 쉽게 알 수 있죠. 보균자의 체력이 약해지면 결핵균이 활동을 시작합니다. 척추결핵도 다른 결핵과 마찬가지로 면역력 저하, 영양결핍 등의 원인으로 결핵균이 활성화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감염되면 일반결핵과 달리 통증 심해 일반 결핵은 감염되어도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체중감소나 피로감, 전신 무력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외관상 특별하게 눈에 띄는 증상은 없다. 반면 척추결핵은 척추에 감염되기 때문에 통증이 수반되는 사례가 많다. 너무 아파 누울 수 없고 심지어 허리가 굽어지기도 한다. 척추 속에 고름이 차기 때문이다. 전체 결핵 환자 가운데 10%는 결핵균이 척추뼈와 관절 등에 침투한다. 이들 환자 중 척추결핵에 걸린 환자는 50% 수준으로, 다른 뼈에 감염된 환자수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폐결핵 환자수와 비교하면 7분의1 수준이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치명적인 결과를 낳는다. 척추결핵이 진행되면 침투한 곳의 균이 뼈를 녹인다. 또 고름이 생겨 신경을 누르면 다리 아래쪽이 마비될 가능성도 높다. 척추뼈에 이상이 생겨 변형이 일어나면 ‘곱사등이’가 될 가능성도 있다. 요즘에는 조금만 고통이 생겨도 환자들이 곧바로 병원을 찾지만 과거에는 곱사등이가 되는 환자가 많았다. “요즘에는 하지마비가 일어나기 전에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아요. 조기에 병원을 찾는 것이 관건이죠. 만약 시기를 놓치면 통증을 참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심하면 등이 굽어져 평생 고통받을 수 있습니다.” ●의료장비 성능 좋아져 70~80% 이상 판별 어느 날 갑자기 등에 통증이 느껴지면 척추결핵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때는 병원을 찾아 자기공명영상촬영(MRI)이나 컴퓨터단층촬영(CT), 엑스레이 검사 등을 받아야 한다. 최근에는 의료장비의 성능이 좋아져 70~80% 이상 병을 판별해 낸다. 다만 척추염증이나 종양도 비슷한 양상을 보일 수 있어 확진을 위해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병원도 있다. 척추결핵은 완치가 가능한 병이다. 리팜피신, 피라지나마이드 등 치료효과가 좋은 약들이 많이 개발돼 정기적으로 복용하면 치료가 가능하다. 다만 약을 먹다가 끊으면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의사가 약을 6개월 정도 복용하라고 조언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는 환자도 많다. “환자들이 가장 많이 오해하는 것이 약만 먹으면 당장 낫는다는 생각이에요.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9개월까지 약을 장복(長服)하지 않으면 절대로 결핵을 퇴치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방치하면 하지 마비·곱사등이 위험 건강식품은 척추결핵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결핵약의 효과가 좋기 때문에 굳이 돈을 들여 다른 식품을 복용하는 것은 경제적인 손실만 초래할 뿐이다. 척추결핵을 방치하면 신경마비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뼈가 심하게 녹아서 신경을 누르는 것이다. 하지가 마비되면 환자 스스로 대소변을 보는 것이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뼈가 심하게 녹으면 척추가 좌우앞뒤로 심하게 꺾여 생활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척추결핵은 영양결핍 상태에서 생기기 쉽다. 따라서 골고루 영양을 섭취하고 체력을 충분히 보충해야 한다. 불규칙한 생활도 척추결핵을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결핵균은 우리 몸의 여러 곳에 퍼져 있을 가능성이 높아 안심해서는 안 된다. ●영양 골고루 섭취… 음주·흡연·과로 피해야 음주와 흡연, 과로는 척추결핵 환자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모두 면역력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약을 정기적으로 먹지 않으면 더 큰 부작용이 생긴다. 약을 꾸준히 먹지 않고 끊었다가 먹으면 내성균이 생길 위험이 높다. 내성균은 약을 복용해도 낫지 않는 세균으로, 치료에 심각한 지장을 준다. 나이가 많거나 면역결핍 환자, 영양결핍 환자도 병원을 정기적으로 다니면서 건강상태를 면밀하게 관찰해야 한다. “무조건 겁부터 내지 말고 병원을 찾아 의사하고 상담을 해야 합니다. 정확한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는 공포감이 더 커질 수밖에 없죠. 병원을 찾아 전문가와 상담하다 보면 마음이 안정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뼈가 회복되지 않을 정도로 손상되면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 척추 내부의 고름을 빼내고 인공뼈로 고정시키는 수술이다. 수술에 성공하면 1년 정도 약을 복용한 뒤에 병을 완치할 수 있다. 초기 척추결핵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다. 열이 나고 몸이 피로하다고 느껴지면 등에 통증이 없어도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병을 방치하면 주변 사람에게 세균을 옮길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결핵을 우리나라에서 완전히 몰아내려면 30~40년이 더 지나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직 보균자가 많고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죠. 스스로 관심을 갖고 자신의 몸을 지킬 수밖에 없습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무역회사 30대 세일즈맨의 극복기 9개월간 꾸준히 복약→직장 복귀 영동세브란스병원에서 만난 최영민(가명·32)씨는 “척추결핵이라는 병이 아직도 낯설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병원에서 처음 진단받았을 때의 공포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는 엉뚱하게도 ‘결핵’이 고치기 어려운 치명적인 병이라고 생각한 나머지 치료를 포기하려는 마음도 먹었다고 했다. 최씨가 척추결핵을 처음 알게 된 것은 1년여 전. 체중이 갑자기 줄어들고 푹 쉬어도 피곤함이 가시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 무역회사 세일즈맨의 특성상 업무량이 많아 과로한 탓이라고만 생각했지 병에 걸린 줄은 꿈에도 몰랐다. “너무 피곤하고 등쪽에 통증이 있어서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촬영(MRI) 검사를 받아봤더니 척추에 문제가 있다는 의사의 소견이 나왔죠. 그때까지만 해도 큰 문제는 아닌 줄 알았는데 ‘흉추 10번과 11번이 녹아내리고 고름집이 생겼다.’는 의사의 말을 듣는 순간 쓰러질 뻔했습니다.” 다행히 의사는 “척추가 녹아내려도 마비가 오지 않아 중증은 아닌 것 같다.”고 그를 안심시켰다. 그는 의사가 수술을 권할까봐 1주일 동안 병원을 찾지 않고 버텼다. 너무나 무모한 행동이었다.“1주일 후에 병원을 가 보니 의사가 호통을 치더라고요. 치료를 미루면 등이 굽을 수도 있다고요. 수술 얘기를 하니까 ‘완치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약물부터 해보자.’고 하기에 치료를 시작했죠.” 약물을 복용한 지 약 8개월이 지나자 등의 통증이 마법처럼 사라졌다. 고름이 사라지고 뼈도 일부분 회복의 기미를 보인다고 의사는 말했다.‘처방하는 약을 꾸준히 복용하라.’는 의사의 말을 새긴 덕택이었다. 한달 뒤에는 직장에도 복귀했다. “요즘은 혹시 재발하지 않을까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어요. 그래도 완치할 수 있는 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상 이제 더이상 두려움은 없어요.”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발병 연령 하향… 청년층 대폭 늘어 불규칙한 생활·영양결핍이 대표적 원인 척추결핵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든 연령대에서 생길 수 있지만 발병 위험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면역력이 낮은 60대 이상 노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런 공식도 점차 바뀌고 있다. 영동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김근수 교수팀이 1996~2000년 척추결핵 때문에 수술했던 환자 17명(A그룹)과 2003~2007년 수술했던 환자 28명(B그룹)을 조사한 결과 A그룹의 평균 연령은 59세였지만 B그룹은 평균 연령이 43세로 낮아졌다. 특히 A그룹에서는 30세 이하 청년층 환자가 14%에 불과했지만 B그룹은 36%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발병 연령층이 낮아진 것이다. 척추결핵은 영양결핍, 불규칙한 생활 등으로 면역력이 낮아질 때 주로 생긴다. 따라서 청년층 환자의 대부분은 불규칙한 생활로 면역력이 급격히 낮아진 환자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 김 교수팀이 조사한 청년층 환자의 56%가 무직 또는 휴학 상태로, 소속 집단이 없거나 자취 생활 등으로 불규칙한 생활 패턴에 많이 노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불규칙한 식생활, 영양 부족, 과도한 음주와 흡연 등에 노출된 청년층이 많아 척추결핵이 발병할 위험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또 학창시절에 너무 공부에만 매달리다가 몸이 허약해져 결핵균에 감염되는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관련 학계에 따르면 척추결핵은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 않거나 기상 및 취침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사람에게 생길 위험이 높다. 또 인터넷 게임을 즐기거나 영양 균형이 잡힌 조리음식보다 간단한 인스턴트 음식을 주식으로 섭취하는 학생도 발병 위험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페루 소시엔살루·英 미치슨 교수 ‘고촌상’ 수상자로

    페루 소시엔살루·英 미치슨 교수 ‘고촌상’ 수상자로

    종근당 창업주 고(故) 고촌 이종근 회장이 설립한 고촌재단과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 제정한 ‘고촌상’ 제3회 수상자로 페루의 비정부 의료지원단체인 소시엔살루(SES)와 영국의 데니스 A 미치슨 세인트 조지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이들은 결핵퇴치 활동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9차 국제 항결핵 및 폐질환 연맹 세계총회에서 이뤄졌다. 수상자들은 이종근 회장의 얼굴이 새겨진 메달과 상금 10만달러의 지원금을 받았다. 지난 1994년 하이메 바요나 박사가 설립한 소시엔살루는 페루 빈곤지역 주민의 결핵 치료와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여러 가지 항생제가 잘 듣지 않는 ‘다제내성 결핵’ 치료를 위한 전략 개발과 치료 프로그램의 개발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미치슨 명예교수는 1950년부터 1985년까지 왕립의과대학원에 재직하면서 효과적인 폐결핵 치료약품의 개발과 약제 내성의 예방 등 결핵 화학치료요법의 연구에 평생을 바친 점을 인정받았다. 고촌상은 결핵퇴치를 위해 노력한 고 이종근 회장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6년에 제정됐다. 이 상은 결핵퇴치에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1회 시상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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