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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혁사정 문제점」 중점 지적(초점)

    ◎“공직 맑아졌지만 사회비리 여전”/야선 “보복·편파적수사” 시정촉구 「새정부의 개혁사정은 어떤 방향으로 계속될 것인가」 「그동안의 사정활동에 문제점은 없었는가」. 3일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보인 의원들의 관심이었다. 황인성국무총리와 관계국무위원들의 답변은 깨끗한 정치풍토및 공직사회구현 차원에서 현재의 개혁기조는 유지 확산해 나간다는 원론적인 수준이었다. 황총리 내각의 답변이 원칙에 머무를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데 이해가 간다.또 의원들도 답변에 기대를 갖고 질문한 것처럼 보이지도 않았다. 그러나 정도는 달랐지만 여야의원들은 내각의 답변에서 앞으로의 사정활동과 관련한 김영삼대통령의 의지, 정부의 추진상황에 대한 단초를 감지하려는 분위기였다. 황윤▦·김찬우·이순재의원등 민자당의원들은 주로 개혁의 성공에 초점을 맞춰 사회전반에 치유되지 않고 있는 부정부패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다만 공교롭게도 경북지역 출신인 황의원만 지금까지의 사정을 「알찬 사정」으로 평가하고 「과거에 대한 관용과용서」를 촉구하는 선이었다. 황의원은 먼저 『그간의 엄정한 사정으로 공직사회비리는 놀라울 정도로 시정되었다』면서 『그러나 기업간 거래에 따른 비리등 여타 사회비리는 어떻게 시정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황의원은 『지금까지의 알찬사정으로 모든 국민이 법을 어기고는 살수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과거에 대해서는 관용과 용서를,앞으로는 엄격한 사정의지를 밝힘으로써 사회불안심리를 깨끗이 없애야 한다』며 「특단의 조치」를 요구했다. 결국 황의원은 『변화와 개혁은 김영삼대통령이 강조한바와 같이 모든 국민이 예측할수 있는 테두리안에서 점진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황의원의 이같은 견해는 민자당의원 전체의 의사를 대변하는 것은 아닐지라도 일각에서 정치권·공직사회만 부패의 온상인양하는데 대한 반발의 일단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민주당의 박석무·신계륜의원은 형평성을 잃은 「보복 편파사정」에 초점을 맞춰 새정부를 맹타했다. 박의원은 『박철언·김종인의원에 대한 석방결의안 표결 때 민자당에서도 많은 찬성표가 나온 것은 사정의 편파성과 보복성에 대한 불만이 표출된 것』이라며 『이원조씨 사건처리는 수사의 공정성을 잃은 것은 물론 해외도피를 방조하고 내사를 중단하여 면죄부까지 주었다』고 공격했다. 신의원도 『검찰은 안영모전동화은행장이 이전의원에게 2억원을 주었다는 진술과 수표추적을 통해 상당한 물증을 확보했음에도 증거가 드러나지 않아 수사를 종결했다고 발표했다』면서 『이는 지난 대선 당시 김영삼후보의 자금줄이라고 알려진 이원조씨에 대해 정권차원의 면죄부를 준 것으로 밖에 이해되지 않는다』고 편파 보복차원의 사정을 지적했다. 이날 질문에서 여당의원들은 총체적인 개혁과정에서 사정이 차지하는 역할에 대한 원론적인 접근을,야당의원들은 사정과정에서 드러난 각론적인 문제점을 들고 나왔으나 어느쪽도 본질에 대한 시원한 결론을 얻어내지 못했다.
  • 내사종결 이원조씨/강제귀국 “사법처리”/민주당 촉구

    민주당은 2일 이원조전의원에 대한 검찰의 수사종결을 형평에 벗어난 처사라고 비난하며 이전의원의 강제귀국및 법적조치를 취할것을 촉구했다.
  • 내사종결의 뒷맛/손성진 사회부기자(오늘의 눈)

    「성역없는 수사」라는 말은 귀에 익은 말이다.그러나 검찰이 이 약효떨어진 말을 문민정부시대를 맞아 새로이 강조함으로써 국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진실로 검찰이 거듭나기 위한 자성으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비록 낡은 말이지만 신선감을 느꼈다. 그러나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에 연루된 이원조전의원을 최근 검찰이 내사종결한 사실을 보노라면 이 말은 한낱 공염불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물론 안영모 전동화은행장으로부터 2억1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이미 5년형을 선고받은 김종인 전의원과는 달리 이씨의 혐의는 밝혀진 바가 없다. 검찰은 지금까지 수사결과 혐의를 입증할만한 혐의나 증거가 없고 본인이 해외도피 중이어서 수사를 더 이상 진행시킬 수 없어 일단 수사를 종결하고 새로운 혐의사실이 드러나면 언제라도 수사를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금 시중에 떠도는 소문은 이씨가 5공화국시절부터 「금융가의 황태자」로 군림하며 여러 갈래의 돈줄을 쥐고 있었고 정치·선거자금의 공급책임자 같은 역할을 하고 있었다는것이다. 서슬 퍼렇던 5공비리수사 때도 이씨만 유독 수사의 칼날을 비켜갔다는 사실도 이 소문에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그런 이씨가 새정부 들어서도 정치생명을 연장시켜 또 금융가의 비리에 휘말렸는데도 수사망을 비켜간다면 그에 대한 의구심은 검찰이 뒤집어 쓸 수 밖에 없다. 안전동화은행장의 비리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될 때인 지난 5월 이씨가 일본으로 허겁지겁 달아난 사실은 「도둑이 제발 저린 격」으로 비리에 연루된 사실을 시인한 것 아닌가. 검찰도 당시에는 이씨의 혐의를 어느정도 찾아낸듯 했고 그런 말을 흘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검찰의 갑작스런 태도변화는 사람들을 납득시키기는 커녕 의혹을 더해준다. 외부의 압력으로 수사에서 손뗀 것은 아닌가하는 의문을 떨칠 수가 없는 것이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검찰이 최근 표명한 「정치적중립」은 허언에 지나지 않는다고 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검찰이 의혹을 벗는 길은 재수사 착수와 가능한 방법을 모두 동원해 이씨를 귀국시켜 조사하는 길 뿐이다. 지금 검찰이 해야할 일은 시대정신에 투철하면서 「성역없는 수사」를 실천하는 개혁이념을 확산시키는 일이다.
  • 이원조씨 전의원 내사 종결/대검/동화은 비자금 관련…수뢰증거 없이

    동화은행의 불법비자금 조성사건을 수사해온 대검 중앙수사부는 1일 이 사건 관련자중 거액의 수뢰혐의를 받고 있는 이원조 전민자당의원(60)에 대한 내사를 종결하고 사건을 마무리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고위관계자는 이날 『그동안 이씨의 혐의사실을 캐기 위해 내사를 벌여왔으나 증거가 드러나지 않아 내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찰은 이에 앞서 동화은행 전행장 안영모씨와 김종인 전청와대경제수석비서관의 뇌물수수 등 사건을 수사하면서 이씨의 혐의사실도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축소수사의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씨는 검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지난 5월 일본으로 돌연 출국,의원직을 사퇴한뒤 현재까지 귀국을 미루고 있다.
  • 정부투자기관·산하단체·협회/임원 80명선 새달 경질

    ◎경영쇄신·사정차원서 단행/청렴도등 5개항 지침시달/재산물의 시장·군수 등은 15일까지 정리 정부는 새해부터는 경제활성화와 일하는 분위기 조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아래 공무원 및 87개 정부 투자기관·산하단체·협회의 임원에 대한 사정및 물갈이 차원의 인사를 11월말까지 완료키로 했다. 청와대는 이에따라 ▲청렴도 ▲경영능력 ▲무사안일 ▲전문성 결여 ▲예산방만운영등 5개사항을 경질기준으로 한 인사지침을 최근 각부처에 시달했다. 이같은 정부의 인사방침으로 새 정부 들어서도 바뀌지 않은 6∼7개 정부투자기관장 모두가 경질될 것으로 알려지는등 대통령 또는 장관 임명사항이거나 취임시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되어있는 임원 1백67명중 80명 이상이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그러나 내년 1월말까지 임기가 만료되는 임원에 대해서는 임기를 채울 수 있도록 이번 일괄인사에서 제외키로 했다. 또 새정부 출범이후 새로 부임한 인사중에는 경질대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고위관계자는 30일 『이번주에 정부기관 보유 사정자료와 이에따른 인사지침이 각부처에 통보됐다』고 확인하고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인물들이 물러날 것인지는 각부처 장관들이 결정할 것이며 따라서 물러나는 임원의 숫자가 몇명인지도 현재로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그동안 벌여온 86개 기관·단체·협회등의 기관장·감사등 1백67명에 대한 내사작업을 최근 종결한바 있다. 정부는 또 공직자 재산등록과 관련한 시장·군수,경찰서장,세무서장에 대한 인사처리도 11월15일까지 완료키로 했다. 다만 지방자치단체중 시장·지사는 문제가 드러나더라도 이번 인사에 반영하지 않고 존안자료에 명기,다음 개각때 반영할 계획이다. 청와대의 또 다른 관계자는 『새로 임명되는 사람은 청렴성에 문제가 없고 전문성있는 인사를 기용키로 함에따라 가능한 내부 승진으로 채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 고대 한·일 관계:중(온가족이 함께 읽는 우리역사:20)

    ◎“일 응신왕은 비류백제의 마지막 왕”/나라 망하자 일 기내지방 건너가 위왕에 올라/김성호씨등 주장… 고분서 백제마제유물 출토 「백제인이 일본을 세웠다」는 학설이 80년대에 처음 나온 것은 아니다.그러나 이를 정립한 공은 80년대에 이 분야를 집중 연구한 재야사학자 김성호씨와 최재석 고려대명예교수에게로 돌아가야 할 듯하다. 먼저 김씨가 82년에 발표한 책「비류백제와 일본의 국가기원」에서 주장한 일본왕조의 설립과정을 알아본다. 『고구려 광개토대왕이 396년 비류백제를 기습공격하자 왕은 왕족·신하들과 함께 위열도의 구주로 달아난다.그곳은 서기 1백년 무렵 비류백제의 혈주에 의해 개척된「담로」,즉 구주위가 있었던 곳이다. 그러나 구주왜는 원주민들의 반발로 이미 유명무실해져 비류백제의 왕은 기내(나양지방)로 가 다시 위왕으로 즉위했다.그가 일본의 15대째 왕인「응신」이다.이후 비류백제의 유신·유민들이 대거 망명해와 응신의 기내위 왕조는 국가의 기틀을 세운다. 660년(온조)백제가 신라·당의 연합군에게 멸망하고 668년 신라가 한반도를 통일하자 기내위는 670년 국호를 「일본」으로 바꾸고 「일본서기」등의 사서를 편찬했다.비로소 비류백제땅의 회복을 포기하고 독립국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김씨는 이같은 학설을 입증하기 위해 일본측 사서인 「일본서기」 「고사기」등을 정밀해부,드문드문 남아 있는 역사적 사실들을 추려내 한국의 「삼국사기」,중국의「삼국지 위지 동이전」등과 비교·분석했다. 그는 우선 응신의 즉위 직후 「일본서기」에 여러차례 등장하는 백제인의 집단망명 기사를 주목했다.응신 14년(403년)과 20년(409년)의 기록에는 백제의 1백20현,17현의 주민들이 대거 왜로 건너왔다는 기사가 나온다.김씨는 이처럼 대규모의 주민이동 사실을 하나의 국가가 자리를 옮긴 것으로 보았다. 이와 함께 응신이후 일본 국왕의 성씨가 비류백제의 왕성인 「진」씨를 이었음도 일본 상류측의 족보인 「신찬성씨록」을 통해 밝혀냈다. 이같은 김씨의 학설은 고고학 측면에서도 뒷받침되고 있다.지난 50년대 후반 기내지방의 우예야시에서는 응신왕의 고분이 발견됐다.일본의 고고학계는 응신의 묘를 발굴하는 대신 배총,즉 부속되는 묘를 발굴했는데 백제의 전형적인 마제유물들이 대량 출토됐다. 그러나 결정적인 증거는 「일본서기」속에 숨어 있다.(온조)백제가 망한뒤 주유성에서 벌인 부흥운동이 실패로 끝났을때 기내사람들이 보인 반응이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백제 주유성이 함락되었구나.이 일을 어찌해야 좋단 말인가.백제의 이름이 오늘로 끊겼으니 선조의 묘소를 어찌 왕복할 수 있단 말인가』 (온조)백제가 망하자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통곡한 당시의 일본인들.그들을 백제인이 아니라고 강변할 사람이 있을까.
  • APEC정상중 유일한 워싱턴 대좌/한·미정상회담 일정확정 뒷얘기들

    ◎“시애들 회의이후로 확정” 22일 미서 통보/힐러리,방한때 환대 감명 “국빈만찬” 지시 ○…김영삼대통령의 워싱턴 방문일정이 최종 확정된 것은 21일 밤(한국시간 22일 상오).백악관의 앤소니 레이크 안보보좌관이 한승수 주미대사에게 전화를 걸어 『한대사,포스트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경제지도자회의)입니다.나머지는 만사 OK』라고 통보해온것. 백악관측과 주미한국대사관 사이에서 최종순간까지 관계자들의 마음을 졸이게한 것은 김대통령의 위싱턴방문 자체가 아니라 오는 11월 19,20일 미국 서부 시애틀에서 열리는 APEC정상회담 직전에 워싱턴을 방문하느냐,아니면 그 직후에 방문하느냐는 것이었다. ○명박 학위받을 계획 한대사는 이날 하오 3시 레이크안보보좌관과 만나 워싱턴방문일정의 APEC 전후여부를 확인했으나 레이크보좌관 자신도 클린턴대통령의 일정담당 등 의전쪽으로부터 통보를 못받고 있었다.결국 레이크보좌관은 『클린턴대통령과 힐러리여사가 김대통령내외의 워싱턴방문을 학수고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한 뒤 자신이 직접 확인,이날중으로 연락해주겠다고 다짐했던 것. 레이크 안보보좌관은 APEC회의전 정상회담을 밀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정부는 모양새를 고려,APEC지도자 경제회의에 앞서 워싱턴 정상회담을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진다.김영삼대통령도 워싱턴에서의 정상회담을 추진토록 실무진에게 지시했던 것으로 전해진다.실무진은 9월말 이같은 우리의 입장을 미국무부에 전달했고,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은 이에 『좋다』라는 의사를 우리측에 통보했다.그러나 미 국내사정이 여의치않아 일자를 잡지못하고 계속 미뤄왔다.클린턴행정부의 향후 입지를 가늠할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대한 투표가 17일로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이 협정의 의회비준 여부가 클린턴 대통령의 재선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그런데 5명의 전직대통령의 지지까지 끌어내며 뛰고있으나 다수당의 원내총무조차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고 현재 찬성의원수도 통과정족수인 과반수에 무려 50∼60표가 부족한 실정.앞으로 남은 3주남짓동안에 클린턴 대통령이 직접 나서 반대의원들을 설득해야하고 특히 투표직전 2∼3일은 올코트 프레싱을 해야할 판.때문에 김대통령의 APEC지도자경제회의 직전 워싱턴 방문은 자칫 손님을 모셔놓고 홀대하는 우를 범할 가능성이 크다고 결론을 내렸다는 것.그래서 정부내에서는 한때 「내년에 정식으로 방미하는 것이 어떻느냐」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기도. ○…APEC정상회담을 전후,아태지역내 많은 국가의 원수들이 클린턴대통령과 단독정상회담을 갖기를 희망했으나 적어도 현재까지는 워싱턴에서 회담을 갖는 원수는 김대통령이 유일한 케이스.필리핀,태국 등 동남아국가 수반들이 워싱턴정상회담을 강력히 희망했으나 클린턴대통령의 일정이 너무 빡빡하고 국내 이슈에 밀려 결국 무산됐다는 것.다만 APEC기간중 중국의 강택민주석과 일본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와의 회담은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 모델되도록 최선” ○…청와대와 외무부는 이번이 김대통령의 첫 해외나들이인 만큼 경비·성과·의전면에서 새로운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공식수행원도 한승주 외무,김철수 상공,박관용 비서실장,박상범 경호실장,정종욱 외교안보수석등 12명으로 대폭 줄였다.또 재계인사는 일체 수행하지 못하도록 할 계획.눈길을 끄는 것은 처음 계획됐던 하와이방문 계획이 김대통령의 지시로 빠지게 된 점이다. ○클린턴정부 “첫 예외” ○…클린턴대통령이 취임후 많은 외국원수나 행정수반을 만났으나 거의 전부가 실무방문이었기 때문에 국빈만찬(State Dinner)행사는 없었다.그러나 이번에 김대통령을 위한 클린턴대통령의 국빈만찬이 예외적으로 이뤄진 것은 퍼스트 레이디 힐러리여사가 각별히 의전에 지시하여 이뤄진 것이라고. 이와관련,관계자들은 지난 7월 클린턴대통령내외 방한시 한국측에서 베푼 각별한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워싱턴에 김대통령내외가 오시면 꼭 보답을 하겠다는 뜻을 표했던 힐러리여사의 약속이 실천에 옮겨진 것으로 풀이.
  • 피고·변호인 퇴정… 궐석구형/박철언의원 공판 스케치

    ◎휴정·속개 소란속 재판부 결심강행/“각본수사 주장에 연민느낀다” 논고 슬롯머신업계비리와 관련 구속·기소된 국민당의원 박철언피고인(53)에 대한 결심공판은 변호인단의 재판부기피신청과 퇴정에 이은 방청객들의 욕설·고함등 문민정부 들어 최대의 법정소란과 휴정의 파행끝에 종결. ○…19일 하오 서울형사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 이날 공판은 변호인단이 재판시작 직전부터 변호인석 의자가 부족하다며 법원직원들에게 호통을 치는등 긴장된 분위기 속에 시작. 김양일변호사는 『정씨 형제의 불명확한 진술과 박피고인의 부인이 대립되고 있으므로 유일한 목격자인 홍성애씨의 법정증언 없이는 유무죄의 판단을 내려서는 안된다』면서 홍여인의 법정증언이 성사될때까지 결심이 연기돼야 한다고 주장했고 홍준표검사는 이에대해 『홍여인의 출석이 그토록 중요하다면 변호인측은 그동안 소재파악등의 노력을 하지않은 이유는 뭐냐』고 반박. 이어 유수호변호사는 『사법부의 독립을 지켜야할 판사가 그동안 무책임하게 재판을 진행해 왔다』며 13가지의 이유를 나열한뒤 재판부기피신청을 선언하고 일어서 마치 사전에 약속이라도 한 듯 다른 변호인들과 함께 퇴정. 이어 웅성웅성대며 재판을 지켜보던 방청객들도 『정치판사 자폭하라』는 등 고함과 욕설을 퍼붓기 시작,소란이 10여분간 계속됐고 재판장은 『나갈 사람은 나가시오』라고 한뒤에도 소란이 그치질 않자 휴정을 선포. ○…40여분만인 하오 4시45분쯤 재판장이 속행을 선언하자 침통한 표정으로 입정한 박피고인은 발언 기회를 요청한뒤 결심을 늦춰줄 것을 거듭 호소. 그러나 재판장인 김희태판사는 『이번 재판이 마지막이 아니니 승부를 길게잡고 생각하라』며 충고한뒤 『앞으로 재판에 시간적 여유도 없고 변호인측이 뒤늦게 홍씨의 계좌추적등을 요청한 것은 재판을 지연시키려는 의도로밖에 볼수 없다』며 결심재판 진행의사를 재확인. 재판진행 의사를 확인한 박피고인이 『더이상 법정에 머무를 이유가 없다』며 퇴정하자 재판부는 피고인과 변호인측이 모두 불참한 가운데 결심재판을 강행,2시간 10여분만에 재판을 종료. ○…이날홍검사가 준비한 논고문은 58페이지에 달하는 검찰사상 최장문에다 「서언」「사건 내사및 수사과정」「증거관계론」등 9개 항목으로 이루어져 마치 학위논문을 방불케 하기도. 홍검사는 이 논고문에서 이번 사건의 성격을 「조직폭력 배후세력」「권력형 부정부패 사건」「추악한 부패 스캔들」등 3가지로 요약한뒤 『밀랍으로 만든 날개로 태양에 너무 가까이 오르려다 밀랍이 녹아 에게해에 추락한 그리스 신화의 이카로스의 최후를 보는 심정』이라고 그동안의 감회를 피력해 눈길.
  • 박철언·이건개 피고/오늘 결심·선고 공판

    슬롯머신업자 정덕진씨의 동생 덕일씨(44)로부터 세무조사 무마비조로 6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국민당의원 박철언피고인(53)에 대한 7차 공판이 19일 하오2시 서울형사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김희태판사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이날 공판에서는 박피고인에 대한 검찰의 구형이 있을 예정이나 변호인측이 검찰측에서 증인으로 내세우려던 홍성애씨(43·여·미국 체류중)의 법정증언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등의 이유로 결심연기및 보석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돼 재판부의 판단이 주목된다. 한편 정덕일씨로부터 형 덕진씨에 대한 내사를 막아달라는 청탁과 함께 5억4천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7년이 구형된 전대전고검장 이건개피고인(52)에 대한 선고공판은 19일 상오 10시 서울형사지법 319호 법정에서 합의23부(재판장 김황식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 사망자 1백57명 확인/서해훼리호 참사

    ◎선내사체 22구 어제 추가인양/격랑속 철야 뻘 제거작업/생존자 70명/선장 생사 확인 수색 답보 【부안=특별취재반】 전북 부안 앞바다에 침몰한 서해 훼리호의 선체 및 사체인양작업을 벌이고 있는 군·경합동구조단(단장 이지두해군제2함대사령관·소장)은 14일 33구의 사체를 추가 인양했으나 기상여건 악화로 작업 진전이 늦어져 15일까지 인양작업을 계속하기로 했다. 이로써 이날 현재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1백57명이 됐다. 또 생존자 2명이 이날 추가로 신고해 생존자는 70명으로 늘어났다. 이날까지 사고대책본부와 부안군,경찰에 신고된 실종자 수는 모두 2백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대책본부의 추정대로 탑승객 수를 3백여명으로 감안할 경우 20∼30구 가량의 사체는 유실됐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합동구조단은 함정 32척·특수요원 1백21명을 집중 투입,이날중으로 사체를 모두 인양할 계획이었으나 사고 해역에 초속 10∼12m의 강풍이 불고 물흐름이 빨라져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인양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해난구조대장 김교신대령은 『탐색결과 전날과 달리 1층객실뿐만 아니라 곳곳에 사체가 흩어져 있어 예정보다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밝혔다. 구조단은 사체인양이 마무리되는대로 선체인양작업에 주력하기로 하고 선체가 박힌 개펄 밑으로 터널을 뚫는 등 준비작업을 병행했다. 구조단 관계자는 『개펄굴착에 2일,선체를 묶는데 3일,크레인 연결에 2일이 걸릴 것으로 판단돼 본격적인 선체인양 작업은 6∼7일 뒤에나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조단은 이와함께 사체가 없어지는 것을 방지해 달라는 유족들의 요청에 따라 대형그물을 침몰 지점 물밑에 설치하고 헬기 6대·어선 66척을 동원,인근 해역에 대한 수색작업도 펼쳤다.
  • 김승연한화회장 오늘 출두 재통보/검찰

    대검 중앙수사부(김태정검사장)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지역에 호화별장을 매입한 혐의로 내사를 받아온 김승연한화그룹회장이 이날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13일 상오10시에 출두토록 재통보했다.
  • 김승연회장 오늘 소환

    대검 중앙수사부(김태정검사장)는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호화별장을 구입한 혐의로 내사를 받아온 한국화약그룹의 김승연회장(44)을 12일 상오 소환,별장구입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김회장측은 이 별장의 구입경위에 대해 『그리스 정유회사 관계자에게 명의만 빌려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건개 전고검장의 눈물/박성원 사회부기자(현장)

    ◎“선친의 명예 지켜온…” 변론에 끝내 눈시울 『피고인이 검찰고위직에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가혹하게 단죄돼서는 안될 것입니다』 슬롯머신업계비리와 관련,구속·기소된 전대전고검장 이건개피고인(52)에 대한 결심공판이 열린 7일 상오 서울형사지법 319호법정. 변호인인 서정우변호사는 이 사건이 사정태풍속에서 검찰간부도 예외일 수 없다는 「본때보이기」식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공직자로서 도덕적 비난의 소지는 있는지 몰라도 형사처벌의 대상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변호인의 최후변론이 계속되는 동안 검찰의 대선배에게 징역7년의 중형을 구형한 대검중수부 2과의 황성진부장검사가 손을 이마에 얹으며 곤혹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변호인은 이어 『이피고인이 돈을 받은 88년 10월에는 정씨형제에 대한 검찰의 내사가 진행되지도 않았고 조직폭력수사를 책임지는 대검 형사2부장직에도 있지 않았다』면서 『검찰이 정씨형제를 유도신문해 차용금을 뇌물로 몰아붙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일영전대법관도 변호인으로 나와 정상참작을 호소했다. 『만인의 존경을 받고있는 고 이용문장군의 장남으로 평생을 검찰에 몸담아 오로지 국가를 위해 헌신하면서 부친의 명예를 지켜온…』 정상을 호소하는 윤변호사의 변론이 시작되자 그동안 법정에서 단한번도 눈물을 보인적 없던 이피고인은 더이상 참기 어려운듯 안경을 벗고 손수건을 꺼내 눈시울을 훔쳤다. 『30세에 서울시경국장을 지내는등 빠른 승진과 처신이 어려운 공안검사직을 줄곧 맡았다는 점때문에 주위의 질시까지 받으면서도 원칙을 생명처럼 여긴 피고인이 어머니에 이어 사랑하는 아내마저 잃고 불구인 여동생을 보살피기 위해…』 한참동안 계속된 변론은 『공직자로서 투기라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동산에 투자한 죄는 미워도 검찰에 구속돼 법정에서 선 첫 검사라는 이유 하나로 피고인을 부패검사의 전형인양 미워해서는 안된다』는 말로 끝을 맺었다. 이어 최후 진술에 나선 이피고인은 『재판의 실체성립 여부와 관계없이 겸허하게 반성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짤막하게 말했다. 방청석에 나와 있던 동생 이건종검사가 구치소로 향하는 형의 뒷모습에서 검찰의 명예를 단숨에 할퀴고간 슬롯머신사건의 끝을 되새기는 듯 멍한 시선으로 한동안 움직일줄 몰랐다.
  • 이건개피고 7년 구형/검찰/“5억 4천만원 이자도 뇌물”

    대검 중수부2과 황성진부장검사는 7일 「슬롯머신업계의 대부」 정덕진씨형제로부터 5억4천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대전고검장 이건개피고인(52)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죄를 적용,징역 7년에 추징금 5억4천2백40만원을 구형했다. 서울형사지법합의23부(재판장 김황식부장판사)심리로 열린 이날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와함께 이같은 특가법위반혐의를 적용한 주청구가 재판부에서 배척될 것에 대비,이피고인이 차용증을 써주고 받은 5억4천여만원의 이자만을 뇌물로 보아 형법상의 뇌물수수죄를 적용,징역 2년6월에 추징금 5억4천2백40만원을 예비적 청구로 구형했다. 변호인측은 이날 최후변론을 통해 『이피고인은 차용증을 써주고 돈을 빌린 것일 뿐』이라면서 『돈을 받을 당시인 88년 10월 당시 정씨에 대한 검찰의 내사가 있지도 않았으므로 검찰의 내사를 막아달라는 업무상청탁을 대가로 돈이 건네졌다는 공소사실은 근거가 없다』고 무죄를 주장했다. 이피고인은 지난88년 10월부터 같은해 12월까지 3차례에 걸쳐 정덕진씨의 동생 덕일씨(44)로부터 『형을 잘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모두 5억4천2백4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 5월 검찰에 의해 구속·기소됐었다.
  • 여야 원내사령탑의 국감대책

    ○김영구 민자원내총무/상황실 설치… 정책감사 독려/“업무파악 못한 각료 진땀 좀 뺄것” 『이번에는 여당의원들도 정부에 대해 당당하게 따지고 비판할 것입니다』 민자당의 원내지휘봉을 잡은 김영구총무는 『집권여당이 더 이상 정부의 방패막이 역할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개혁시대에 맞는 입법부의 역할을 다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기국회의 운영기조 및 방안은. ▲「개혁에너지의 결집」으로 요약할 수 있다.김영삼대통령의 개혁을 뒷받침하고 정부가 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 충분히 비판,보완함으로써 전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따라서 여야의 대립보다는 보다 밝은 미래를 위한 경쟁이 볼만할 것이다. ­개혁입법의 처리계획은. ▲정부가 내놓은 1백80개 법안을 포함,2백30여개의 법안 가운데 1백80개만 처리한다 하더라도 각 상임위에서 평균 15개 법안을 다루게 된다.10월 하순부터 한달동안은 의사당의 불이 밤늦도록 켜져 있을 것이다. ­국정감사에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가. ▲더욱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일하는 정부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우리 당의 기본 입장이다.이를 위해 정부의 잘못된 관행과 정책판단에 대해 분명히 짚고 넘어갈 생각이다.특히 구시대에서 비판의 대상이던 인기위주의 일과성·폭로성 정치감사가 아니라 정책위주의 실질감사를 해나갈 것이다. 당 차원에서는 「국감상황실」을 운영,수시로 파악하고 점검해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소속 의원들도 개인적으로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국무위원들이 업무파악을 제대로 못한 경우에는 아마 톡톡히 망신당할 것이다.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국감을 둘러싸고 지방의회와 마찰이 예상되는데. ▲이번에는 지방의회에서 협조적이길 바라며 또 잘 처리될 것으로 본다.국회 정치특위에서 다루고 있는 지방자치법 개정작업에도 지방의회의 입장을 되도록 많이 반영할 계획이다.95년 단체장선거 때까지는 많은 업무가 이양될 것이고 처우개선과 기능상의 문제점 등 지방의회의 어려움을 하나하나 해결해 갈 것이다. ­이전의 예산국회에서는 의원들이지역사업을 위해 계수조정과정에서 공공연히 로비를 벌이곤 했는데. ▲그것이 용납될 수 없는 분위기고 또한 이미 없어졌다.당 총재인 김대통령도 선심성 예산편성을 못하도록 지시했다. ­이기택민주당대표의 과거청산 유예 발표가 이번 국회에 미칠 영향은. ▲만시지탄이나 환영할 일이다.여야의 개혁에너지를 하나로 결집해 개혁과 변화를 추구하는 국회의 몫을 다해야 한다.상임위마다 민주당측의 증인채택요구로 마찰을 빚기도 했지만 이제는 완결됐다고 본다. ○김대식 민주원내총무/야당부재론 씻어낼 기회로/“과거청산 유보는 포기와 다르다” 『야당불재론을 불식시키고 국회를 공전시키지 않으면서 생산적인 국정감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민주당의 김대식총무는 국감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면서 『특히 정책대안을 가지고 민생·경제문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김총무는 민주당이 최근 과거청산문제를 유보한데 대해서는 『국민의 국회를 만들기 위해 연기하는 것이지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역사의 부채는시효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번 국감의 의미는. ▲무엇보다 문민시대의 첫국감인 만큼 생산적인 토론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여당이 청와대 중심의 정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자율적 의사결정이 어려운 입장에 있는 것 같다.여당은 감시와 견제라는 국회 본연의 임무가 되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야당도 정책대안을 가지고 논리싸움을 적극 벌여 나가겠다. ­국감의 세부적인 전략은. ▲국감은 정책감사와 부정비리감사의 2가지 기능이 있다.민주당은 부패구조 척결,민주질서 회복,경제정의 실현,서민 생존권확보등 개혁의 4대원칙을 제시한바 있다.이 4대원칙을 바탕으로 정책감사와 부정비리규명 감사를 벌여 나가겠다.여당은 정책감사만 강조하고 부정비리규명은 소홀히 하려는 인상을 주고 있다.정책감사와 비리감사는 동전의 앞뒤와 같아서 어느 한쪽도 소홀히 할수 없다. ­과거비리 감사문제로 여야가 격돌할 가능성은 없는가. ▲여당이 진실규명에 비협조적으로 나올 경우라도 국회를 공전시키지는 않겠다.이는 민생·경제문제등 시급한 문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지 포기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국감의 주요쟁점은 무엇인가. ▲율곡사업·평화의댐,12·12사태등 3대의혹 사건이 국정조사에서 완결되지 않은 만큼 역사청산차원에서 규명작업을 계속하겠다.또 대형국책사업의 문제점과 정경유착·특혜비리부문을 집중적으로 파고 들겠다. ­민주당이 너무 많은 증인채택을 요구해 논란을 빚고 있는데. ▲진실규명에 최선을 다한다는 차원에서 불가피한 선택이다.일례로 김대중씨 납치사건과 관련해 이후락·이철희씨 증인채택을 여당이 반대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안될 경우 현안으로 미루어 놓긴 하겠지만 그렇게 할 경우 여당에 유리할 것이 없다. ­기업인 증인채택이 많아 경제활동에 지장을 준다는 우려도 있는데. ▲정경유착비리를 파헤친다는 차원에서 기업인의 증인채택은 당연하다.그러나 그것이 국민정서상 무리가 있고 경제에 부담을 준다면 축소·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국감대상기관이 너무 많다는 지적도 있는데. ▲줄이는 것이 쉽지 않고 자칫 형평성의 문제가 제기될 우려도 있다.효율적인 운영이 더 중요하다.
  • 브라운 미상무 내사/법무부서 계속 지시/로비자금 수수관련

    【워싱턴 AP 연합】 미법무부는 연방수사국(FBI)에 베트남의 불법 로비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물의를 빚고 있는 론 브라운 상무장관의 혐의사실에 대한 내사를 계속하도록 지시했다고 ABC방송이 26일 보도했다. 한편 브라운 장관의 측근 소식통들은 그가 미국의 대베트남 금수조치를 해제하는데 노력하는 대가로 70만달러를 지불할 것을 제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문제의 베트남계 미국인 사업가를 3차례 만났던 사실이 있음을 확인했다. 브라운 장관은 이날 저녁 발표한 해명서를 통해 자신의 혐의 사실을 완강히 부인했다.
  • 여탤런트 윤락알선/아파트에 비밀요정/의사·기업간부 등 상대로

    ◎7명 구속·2명 수배 서울지검 강력과는 22일 아파트내에 비밀요정을 차려놓고 인기탤런트 정모양등 연예인과 접대부등을 고용,윤락행위를 알선해온 문의경씨(47·여·서울 성동구 옥수동 428 극동아파트)등 7명을 윤락행위 방지법위반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장희대씨(32)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문씨는 지난 91년 1월부터 지난 7월까지 아파트에 비밀요정을 차려놓고 연예인등을 고용,이들에게 월평균 10여차례에 걸쳐 윤락행위를 알선해 준 대가로 1인당 30만∼1백50만원씩 받아 2천3백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문씨의 알선으로 윤락행위를 한 사람 가운데는 국회사무처 직원·기업체 간부·의사 등 사회 지도층인사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유명 탤런트인 H·K양등과 K씨에 대해서도 첩보를 입수,조사를 벌였으나 모두 공소시효가 지나 내사종결했다고 밝혔다.
  • 청주대 김준철총장/학내사태 책임 사퇴

    【청주=김동진기자】 청주대학교 김준철총장(71)이 10일 총장직을 사퇴했다. 김총장은 이날 이 대학법인 청석학원(이사장 박문규)측에 보낸 사퇴서에서 『건강의 악화로 더 이상 소임을 다 할 수 없는데다 장기간의 학내사태에 대한 책임을 느껴 총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 검찰,「축재의혹」 내사 착수/위장전입 땅매입 공직자 대상

    ◎개발정보 이용 투기 엄단/그린벨트 불법건물신축 사법처리 검찰은 9일 일부 고위공직자의 부동산투기나 재산축소신고 사실이 언론을 통해 속속 드러남에 따라 관련자료 수집 등 집중내사에 나섰다. 검찰이 각급 부처별로 구성된 윤리위원회가 법무부장관에게 형사고발을 의뢰하기에 앞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들을 집중 내사키로 한 것은 증거를 철저히 확보,사법처리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검찰은 앞으로 이들 공직자가 위장전입이나 명의신탁 등의 방법으로 부동산투기를 했거나 지위를 이용,개발정보 등을 미리 빼내 부동산을 매입한 사실이 드러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직권을 남용해 개발제한 구역안에 불법건물을 신축하거나 증·개축하고 농지를 불법전용한 사실을 적발하는 대로 국토이용관리법과 농지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검찰은 또 이들의 부동산취득경위를 정밀조사하는 한편 재산상속 과정에서 증여세를 제대로 납부하지 않았을 경우 국세청의 협조를 받아 탈세사실을 철저히 추적,의법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검찰관계자는 『언론의 집중추적을 받고 있는 공직자들은 개발붐이 한창 일기 시작한 70년대 중반부터 80년대까지 부동산을 대량으로 사들인 사례가 대부분인 것으로 안다』고 밝히고 『공소시효가 지났더라도 투기사실이 확인되면 해당부처 통보등을 통해 책임을 묻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공직자 은닉 금융재산 내사/투금 등 가·차명계좌 정밀추적 착수

    ◎포기해도 실소유자 규명키로/사실상 사채놀이… 소득세등 탈세 정부는 공직자재산공개와 관련,상당수 고위 공직자가 신고하지 않은 가·차명 예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확증아래 이들 예금계좌에 대한 본격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정부는 특히 단자회사인 투자금융기관이 공직자 금융재산 은닉및 불법운용 증식의 일반적 수단이 되고 있으며 일부 단자사 직원이 이러한 재산은닉을 방조하고 있다고 보고 투자금융사의 가·차명 계좌의 실소유자를 철저히 가려내기로 했다. 투자금융사의 가·차명 예금은 공금리에 더해 사채금리 수준으로 기업에 편법 대출되기 때문에 예금주는 사실상 사채거래의 전주역할을 하는 셈이며 법정 사채이자 소득세(25%)와 종합소득세를 탈세하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여권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날 『부동산의 경우 전산망을 통해 소유관계와 취득경위가 대체로 자세하게 드러난다』면서 『따라서 공직을 이용한 불법 부동산구입이나 투기의혹을 받는 공직자는 비교적 쉽게 가려낼 수 있으며 이들에 대해서는 자진 사퇴나 해임등의 조치가 곧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금융자산은 가·차명으로 감춰진 경우가 엄청나며 부동산투기보다 불법축재 의혹이 더욱 많은 부분』이라고 말하고 『상당수 공직자들이 가·차명 예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은행보다는 투자금융쪽이 심각한 상태』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특히 투자금융의 경우 관련 직원들이 가·차명 예금계좌의 실소유주를 알고 있으며 사실상 재산은닉의 공모관계를 이루고 있다』면서 『이러한 투자금융에 예입되어 있는 가·차명 또는 무기명 자금의 실소유주를 밝혀내는데 사정활동의 주안점이 두어질 것』이라고 밝혔다.관계자는 『실명제 실시도 그같은 사정방향을 고려해서 조기 단행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이어 『모 투자금융은 1천여억원의 자금이 40∼50명의 가명계좌로 예치되어 있는데 그중 상당수가 공직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의 이같은 언급은 가·차명 예금계좌를 가진 공직자가 자신의 금융자산을 포기하더라도 사정당국이 추적을 통해 실소유자를 밝혀내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져 상당한 파문이 예상된다. 국회의원등 정치인의 경우 정치자금을 가·차명예금으로 관리해온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사정당국이 가·차명 계좌에 대한 본격 조사에 나선다면 정치권이 보다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 국회의원들중 52명은 예금자산이 1천만원미만이라며 재산등록시 예금을 신고하지 않았으며 신고한 의원 대부분도 액수가 평소의 씀씀이에 비해 형편없이 적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편 전국 24개 투자금융사에 예치되어있는 가명예금은 3천4백여억원에 이르고 있고 차명까지 합할 경우 엄청난 규모일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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