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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공무원 승진심사때 청렴도 반영

    서울시 공무원의 승진심사에 청렴도가 처음으로 반영된다. 서울시는 2월 말이나 3월 초로 예정된 하위직의 대규모 승진심사 때 직원들의 청렴도를 반영하기로 하고 승진심사에 해당된 직원들의 청렴도를 자체평가해 제출해줄 것을 18일 각 부서에 통보했다. 시는 근무성적,훈련성적,경력,자격증 소지여부 등을 종합평가해 서열별로승진을 시키되 청렴도에서 결격사유가 생기면 승진을 시키지 않을 방침이다. 이번 승진대상자는 7급 이하 일반직 및 기능직 공무원 2,500여명이다. 시의 청렴도 평가방침에 따라 시 본청과 사업소,각 구청은 현재 청렴도 평가작업을 벌이고 있다. 평가기준은 ▒금품수수 및 향응 등으로 조사를 받았거나 투서·진정 등을받은 일이 있는지 여부 ▒수사기관의 내사 또는 수사를 받았거나 받고 있는지 여부 ▒고급승용차 보유 및 호화향락업소 출입 등으로 지탄받은 일이 있는지 여부 ▒여자관계 등 복잡한 사생활 여부 ▒업자 등으로부터 식사대접을 받아 물의를 빚은 일이 있는지 여부 ▒지나친 유기행위(고스톱 등) 등이다. 시는 그러나 이들 기준 가운데 일부는 평가준거로서의 객관적 타당성이 약하고 악용될 소지도 없지 않은 점을 감안,실·국 차원에서 엄격한 검증을 거치도록 할 방침이다.국·실장 책임경영제에 따라 각 국실에서 책임지고 사실관계에 바탕을 둔 청렴도를 1차 평가하도록 한 뒤 평가결과와 자료를 그대로 인사위원회에 넘겨 2차 심사자료로 삼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직자 비리가 계속 사회문제가 되고 있어 올해 처음으로 청렴도를 승진심사에 반영하게 됐다”면서 “이미 종결된 사안이라도 모든 기록을 인사위원회에 넘겨 최종결정은 인사위원들이 하도록 할 방침”이라고말했다. 曺德鉉 hyoun@
  • 외화 밀반출기업 정밀내사

    국세청이 외화밀반출 기업에 대해 내사에 나섰다. 국세청 관계자는 17일 “외국환은행으로부터 기업의 외환거래내역을 넘겨받아 이를 수출입통관 자료와 교차분석하거나 결제규모와 정상거래가격과의 차이를 대조하는 방식으로 외화밀반출 혐의가 짙은 기업을 내사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해외에서 호화주택을 사들이는 등 기업주의 해외지출자금 출처에 대한 정보수집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미국 유럽 동남아 등 13개 지역에 조사요원을 파견,교포사회를 중심으로 폭넓은 정보를 캐내고 있어 오는 4월 외환자유화에 앞서 1차 조사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업의 대외 이미지를 감안,외국의 세무당국에 자료를 협조요청하기보다는 주로 교포사회를 중심으로 별장구입이나 카지노 도박자금 등의 밀반출의혹이 있는 비정상적인 자금에 대한 출처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엄격한 세무관리대상에서 다소 비켜나있는 중소기업 중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해외로 재산을 도피시킨 경우가 주대상이다.
  • 한글자막방송 내일부터 본격시행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방송(캡션방송)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지난 2개월간 일부 프로그램에 시험방송을 내보냈던 MBC는 12일부터 주 평균 18.6시간씩 한글자막방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해당 프로는 ‘뉴스데스크’‘보고 또 보고’‘MBC뉴스’‘뽀뽀뽀’‘만화영화’등 일일 프로 5개와 ‘칭찬합시다’‘21세기 위원회’‘자연은 살아있다’‘출발 비디오여행’‘테마게임’등 주간 프로 5개이다. MBC는 당일 하오 4시부터 1시간동안 장애인 400여명과 각계인사를 초청,청각장애인에게 캡션TV를 보내기 위한 ARS성금모금 생방송을 마련한다. KBS는 15일부터 ‘9시뉴스’와 ‘스포츠 뉴스’,‘내사랑 내곁에’‘왕과비’등에서 시험방송을 내보낸 뒤 공사창립일인 3월3일이후 7개 프로를 추가할 계획이다.SBS도 오는 18일 ‘8시뉴스’부터 시험방송을 내보내고 ,21일‘김대중대통령 국민과의 대화’방송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전국적으로 35만명에 이르는 청각장애인외에 난청환자,외국인 등이 주시청층으로 캡션방송을 보려면 기존 TV에 전용수신기를 연결하거나 캡션기능이내장된 TV를 구입해야 한다.현재 시판중인 캡션TV는 29인치 보급형이 105만원선.한편 방송위원회에서는캡션방송을 의무화하는 관련법 제정을 추진중이다.李順女 coral@
  • 검찰, 鄭씨 발언 법률검토 착수

    鄭泰守전한보그룹총회장이 4일 경제청문회에서 金泳三전대통령에게 150억원을 전달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검찰은 나름대로 진술의 진위를 확인하느라 바삐 움직였다. 검찰의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청문회에서 나온 내용인 만큼국회에서 고발하거나 수사를 의뢰하면 수사 착수를 검토하겠다”는 원칙론을피력했다. 검찰파동 이후 또다시 정치적으로 민감한 대선자금을 건드린다는 게 현실적으로 적절치 않다는 판단을 내린 것 같다. 청문회가 열리는 과정에서 검찰이 ‘내사 또는 수사 착수’라는 공식적인방침을 밝히는 것도 적절치 않다고 여기는 분위기이다. 하지만 검찰은 鄭전총회장의 발언에 대해 나름대로 법률적 검토에 들어간것으로 전해졌다.金전대통령이 鄭전총회장에게서 거액을 받은 것이 포괄적뇌물죄나 사전수뢰죄에 해당하는지 여부와 정치자금법에 저촉되는지 여부를 따졌다는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사실관계에 대한 검토가 끝나지 않았다”고 전제,“金전대통령이 돈을 받은 시점이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인 92년 12월12일쯤으로 공직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포괄적뇌물죄의 적용이 어렵다”고 말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적용 여부도 마찬가지다.97년 11월14일 발효된 개정 정치자금법 이전의 구법에는 정당이 아닌 개인에게 ‘공식적인’ 루트를 거치지않고 대선자금을 주었을 경우 개인을 처벌토록 하는 규정이 없어 처벌이 어렵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文正秀전부산시장에게 적용한 사전수뢰죄도 97년 12월 서울지법이 “구체적이고 특정된 청탁과 승낙이 있었다고 볼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던 전례가 있기 때문에 좀더 검토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검찰 관계자는 “고발이나 수사 의뢰가 없는 상황에서 뭐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자의든 타의든 진상규명에 나서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조사에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 北, 對南라인 대폭 물갈이

    북한당국이 올해초 남북경협 담당 고위 관료 등 대남 라인을 대폭 물갈이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정부당국과 남북경협사업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북측은 대남 담당 경제관료들의 뇌물수수와 관련,대규모 숙청을 단행한데 이어 올해초 金正日 직계의 인물들로 대남 라인을 대거 교체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대남 경제담당자중 지난 하반기까지 건재했던 林泰德 대외경제협력추진위 부위원장(위원장 대행격)과 장광호국장도 공식석상에서 자취를 감췄다”고 귀띔했다. 다른 한 소식통은 이와 관련,“북한이 나진·선봉 자유경제무역지대 외자유치 부진과 뇌물수수 혐의로 지난해부터 金正宇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장을 제거한데 이어 대외 접촉라인에 대한 전면적 내사와 대규모 인원 교체작업을벌여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 때문에 지난 9월말 이후 북한의 남북경협과 관련한 행정체계가 거의 마비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북측의 남북경협 담당자들의 뇌물수수 사건은 대남 접촉선의 단순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金容淳 조평통 위원장이 관장하는 아태평화위원회가 대남 창구로서의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내다봤다. 그는 이어 “핵심 대남 관련사항은 기본적으로 金容淳에게 모아져 金正日에 직보되는 핵심라인이 북한의 지배적 대남 정책 결정구조로 정착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 공직탐험-지자체 부단체장(3회)

    ‘보좌역이냐 호랑이 새끼냐’ 부단체장이 단체장의 화려한 위상에 가려있다고는 하지만 ‘가방이나 들어주는 부관’이거나 ‘퇴직 대기자’로 인식되는 ‘부’자 직함에 머물기를단호히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다.대개 차기 단체장 선거를 노리는 부단체장들이다. 이들은 부단체장에게 주어진 역할을 충분히 활용,조직을 관리하고 직원들의 ‘맏형’ 노릇을 하면서 기회를 노려 단체장과 오월동주의 관계에 놓인다.물밑으로 왕성한 대외활동을 펴면서 내사람심기 등을 통해 은밀히 조직을 장악해 나간다. 야심은 쉽게 드러나지 않지만 단체장의 안테나에 포착되는 순간부터 양측은 알력을 빚게 된다. 초대 민선 때 제주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金泰煥씨(현 제주시장)는 합리적인 일처리로 평판이 괜찮은데다 차기를 의식하는 듯한 행보를 보여 愼久範지사의 견제를 받았다.집단민원 등 골치아픈 일이 주로 金씨에게 맡겨졌다.결국金씨는 지난 97년 초 ‘언젠가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갖겠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퇴직했다가 지난해 6·4지방선거에서 제주시장에당선됐다.이 선거에서 愼지사는 고배를 마셔 명암이 엇갈리기도 했다. 金奉傑 전 옹진군 부군수는 6·4지방선거 직전까지 한솥밥을 먹던 趙健鎬군수에게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셨다.재임 시절 趙군수와 金부군수는 비교적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온 터라 군직원들조차 金씨의 출마를 예상치 못했다.金씨는 “차기에 밀어주겠다는 약속을 趙군수가 지키지 않아 출마했다”고 주장했고 재선에 성공한 趙군수는 “부덕의 소치”라고 입을 다문다. 崔千植 인천시 부평구 부구청장은 구청장과 알력을 빚어오다 지난해 말 명예퇴직했다.崔씨는 대상지역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신중히 차기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로는 기초단체장들이 차기선거를 의식,출신지역 공직자를 부단체장으로받기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 이로 인해 공직생활을 고향에서 마감하고 싶어하거나 단체장을 노리는 광역단체 국장들이 타지로 발령나기도 한다.경북의 모 부군수는 지난해 정기인사에서 고향지역의 부군수를 희망했으나 차기선거를 의식한 군수의 반대로 무산됐다. 단체장이부단체장의 의도를 알아채고 노골적으로 견제하는 경우도 있다.경북의 모 군수는 직원인사에서 부군수 의견을 묵살하는가 하면 직원들의 부군수 결재를 생략케 하는 등 부군수를 업무라인에서 완전히 제외시켰다. 단체장과 부단체장의 신뢰 관계가 깨지는 순간 견원지간의 관계로 변하는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않는다.
  • 한나라 총무경선서 정체성 갈등 노출

    재야출신의 李富榮의원(재선)이 거대야당인 한나라당의 원내사령탑을 맡았다.李富榮의원의 총무 선출 과정은 정체성의 갈등을 빚고 있는 한나라당의현 주소를 그대로 드러냈다.특히 강성(强性)총무를 선호한 李會昌총재 의향대로 李의원이 당선되긴 했지만 ‘반발표’가 주류쪽의 예상치를 웃돌아 진통을 예고했다. 李총재의 지지를 등에 업은 李富榮의원은 총 투표수 115표 가운데 60%를 가까스로 넘은 70표를 얻는데 그쳤다.‘李富榮총무’를 적극 지지한 의원이 전체 소속 의원 136명의 절반쯤에 불과하다는 얘기다.병상·외유 등으로 이날투표에 불참한 의원을 빼더라도 李총재쪽으로서는 만족스런 결과가 아니다. 반면 李富榮의원과 맞대결을 벌인 李在五의원은 20%에 머물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득표율이 32%를 상회했다.李在五의원의 선전(善戰)은 비주류가 표를 몰아준데다 진보색채가 강한 李富榮의원을 李총재가 내정한데 대해 일부보수세력이 반발한 결과로 보인다.특히 李총재는 ‘주변에 전사(戰士)가 없다’는 비판에 따라 재야출신의 총무를 선택,강경 일변도의 지도노선을 고수함으로써 민정계 출신 다선 의원들의 불만을 자초했다는 지적이다. 李총재는 이같은 기류를 의식한 듯 경선 직전 “보수쪽을 대변하는 색깔이약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보수쪽 의원들이 이를 잘 보완한다면 진보든 보수든 같은 가족으로서 일체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양해를 구했다.경선 직후 李신임총무가 “여당이 국정운영 기조를 바꾼다면 얼마든지 협력할 것”이라고 유연성을 보인 것도 당내 다양한 ‘색깔’을 감안한 발언으로해석된다.
  • ■전·현검사 소환 이모저모(I)

    14일로 이틀째 전·현직 검사들을 소환해 조사한 대검 청사는 이번 사태로인한 ‘인사태풍’이 몰아칠 것이라는 소문이 자자한 가운데 검찰 수뇌부의책임론까지 제기되는 등 하루 종일 어수선한 분위기였다.●검사장급부터 일선 평검사까지 줄줄이 대검에 소환되는 볼썽 사나운 사태를 지켜보는 검사들의 불만 섞인 목소리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검사들은 “범의(犯意)가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앞서 나가는 보도로 검사의 소환 사태를 불렀다”면서 언론에 화살을 돌렸다.‘마녀사냥’이라는 소리까지 나왔다.●대전지검은 지난해 6∼7월쯤 전담수사반까지 구성해 李宗基변호사의 수임비리를 샅샅이 뒤졌으나 특별한 혐의를 캐내지 못하고 내사종결 처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검찰 주변에서는 대전지검의 내사가 형식에 그쳐 李변호사가로비 내역 등이 담긴 컴퓨터 파일을 없앨 수 있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변혁으로서의 문학과 역사(9회)

    정음사에서 ‘한하운 시초’ 재판을 발행하자 관계당국은 예기치 않게 판매금지와 압수조치를 취했는데 그 사연인즉 이랬다.“세간에 커다란 물의와 비난을 자아낸 가운데 전국 각 서점에서 팔리고 있던 문제의 ‘한하운 시초’는 정부수립 이전 이미 좌익 선동서적이란 낙인을 찍었던 것으로서 동 서적의 재판발행에 즈음하여 당국의 태도가 자못 주목되어 오던 바 경남경찰국에서는 치안국의 명에 의하여 지난 8월 초순 이래예의 내사를 거듭해 오던 바 드디어 일제히 압수하였다고 하는데 앞으로도수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한다”(‘태양신문’ 53.8.24). 한하운이 시인으로 등단한 시기나 시집을 낸 것이 정부수립 이후인 1949년이란 점으로 볼 때 이 기사는 터무니없다.더구나 주간지 ‘신문의 신문’은 8월 1일자에서 그를 ‘문화 빨치산’으로낙인 찍어버려 악성 루머는 그가 유령인물로 문둥이로 위장해 좌익활동을 하고있다는 단계에 이르게 되었다.‘하운’이란 호마저 국가 멸망의 저주를 상징하는 것으로 시 전체가 적기가를 닮았다는 비난이 돌출된 바로이런 시점에서 문제의 ‘서울신문’ 특종이 나가자 금새 ‘태양신문’이 조목조목 따져가며 한하운과 그 주변 인물들(이리 농림학교 동창생 K씨,옛 연인 M양 등)은 물론이고 시인 박거영(朴巨影),조영암(趙靈巖),작가 최태응(崔泰應)과 시집을 내준 정음사 최영해(崔暎海)사장까지 모두에게 좌익과 연관된 비밀을 밝히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민족적인 미움을 주자 -- 적기가 ‘한하운 시초’와 그 배후자]란 제목으로 1953년 11월 5∼8일까지 4회에 걸쳐 연재된 이 글의 필자는 이정선(李貞善) 평화신문 문화부장이었다.한하운같은 문둥이 서정시인을 투철한 빨치산 운동가로 분장시켜 현대 한국언론사에서 매카시즘의 한 표본이 된 이 글은 열정적인 반공의식으로 충만하여 시집 ‘한하운 시초’를 도저히 묵과할 수 없도록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정선에 의하면 “간 밤에 얼어서/ 손가락이 한마디/머리를 긁다가 땅위에 떨어진다”(‘손가락 한마디’)고 쓴 이유 조차도 “당국에 대하여 문둥이와 빨갱이를 판별 못하도록 하자는 농간이 있는 것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그는 한하운의 시 ‘데모’‘명동거리 1’ 등과 이병철의 ‘한하운 시초를 엮으면서’란 선자의 말 중 한 두 구절씩을 인용하여 “공산주의 프로파간디스트”로 짜맞춰 부각시켰다.물론 한하운을 발굴한 시인 이병철을 거론하여 이제 그가 월북하여 사라진자리에다 조영암을 동원하여 이병철이 했던 말을 고스란히 반복하고 있다고꼬집으면서 한하운과 그 배후세력의 가차없는 수사를 촉구했다.이 글은 한걸음 더 나아가 정음사 최영해 사장이 서울신문 취체역(이사)이며,한하운의 시를 한국 대표시의 하나라고 소개한 ‘현대시 감상’의 저자 장만영은 서울신문 출판국장이란 사실까지 거론하여 은근히 서울신문 전체의좌경화 이미지를 덧칠해냈다. 한하운을 좌경분자로 보게 된 배경 설명에서 이정선은 “그 당시 필자와 ‘신문의 신문’ 발행인 최흥조(崔興朝)씨와 그리고 아동문학가 김영일(金英一)등 세사람”이 모여 “‘한하운 시초’의 발간은 문화빨치산의 남침”이며,더구나 이병철의 글 내용을 살짝 고쳐 조영암의 이름으로 쓴 ‘후기’가 “민족적인 것으로 캄푸라쥬하여 전국 서점에 배본하고 있음은 틀림없는 신각도의 북한괴뢰들의 대남공작으로 간파하여야 한다”는 견해에 일치했었다고역설했다. 여기까지의 사건 개요를 요약하면 이렇다.한하운 시집 재판이 나온 게 6월,반공투사 셋은 잽싸게 각기 자신이 소속되어 있던 ‘신문의 신문’(최흥조),‘태양신문’(김영일은 당시 태양신문 발행 주간지 ‘소년태양’에 근무),‘평화신문’을 통해 여론화 했는데 중과부적인 ‘서울신문’은 특종을 한지 3일만에 두 간부의 목만 억울하게 자르고 말았다.바로 그날 관계당국은 한하운을 본격 수사한다고 발표(11.20.실은 이미 11월 초부터 내사)했고,몇몇 언론의 고발에 국가기관이 본격적으로 개입하자 관망하던 언론들도 일제히 수사착수 기사를 쓰게 돼 이제 거지 한하운의 운명은 수사권에 당그라니 매달리게 되었다.
  • 올 1단계 공공근로사업 오늘 시작

    올해 제1단계 공공근로사업이 11일부터 오는 3월까지 실시된다. 행정자치부는 10일 이번 사업은 실업자 생활보호를 위해 모두 5,119억원을들여 중앙부처사업 19개 기관 52개 사업,자치단체사업 4개 분야 78개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매달 25만∼27만여명이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하며,임금단가는전문 기술직종은 하루 3만2,000원 이하,일정기술·자격이 요구되거나 노동강도가 높은 사업은 2만7,000원 이하,단순 실내사무 보조 및 옥외근로는 2만2,000원 이하이다. 행자부는 1단계 공공근로사업을 예정대로 시행하되 1분기 중 실업률이 8.4%까지 예상됨에 따라 향후 추이를 지켜보면서 당초 정한 1단계 투입 비용 5,119억원을 초과해서 예산을 집행,공공근로사업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朴賢甲eagleduo@
  • 판소리 춘향·심청가 인터넷 통해 배우자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사랑사랑사랑 내사랑이야/… … 춘향가를 듣거나 춘향전을 보면 꼭 나오는 대목이다.배워볼 욕심에 한껏 멋내 따라 불러 보기도 하지만 부끄러워 금방 어물거리기 일쑤다.시간을 내 판소리 교실을 찾는 것도 쉽지 않다. 그러나 최근 인터넷에 개설된 판소리사이트로 들어가며 집에서도 판소리를배울수 있다.명창 성우향선생이 만든 판소리 홈페이지(http://www.pansori.co.kr)가 그것.여기로 들어가면 우리에게 익숙한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 등을 한소절 한소절 따라 부르며 배울 수 있다. 성우향선생이 직접 녹음한 것으로 춘향가 중 ‘사랑가’,심청가 중 ‘뺑덕어미 심술부리는 대목’ 흥보가 중 ‘놀보 심술부리는 대목’ 수궁가의 ‘토끼화상 그리는 대목’ 등을 들을 수 있다.매달 내용이 바뀐다.염두에 둬야할 점은 판소리 연주에서 고수의 역할은 명창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점.특히초보자의 경우 장단이 들어가야 제대로 박자를 맞출 수 있으므로 먼저 고법교실 코너로 들어가 장단을 몸에 익히는 것이 좋다.다음 허벅지를 두드려가며 따라한다면 빨리 판소리 가락에 익숙해 질수 있을 것이다. 이밖에도 판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이트들은 많이 있으나 친절하게 따라 부르는 코너를 마련해 둔 곳은 흔치 않다. 70,80년대는 팝송 몇곡을 알면 인기절정이었지만 요즈음은 사정이 다르다.판소리 한대목을 신명나게 부를수 있다면 부러움을 한몸에 받을 수 있다.아직 새해목표를 세우지 않았다며 춘향가 완창은 어떨까.姜宣任 sunnyk@
  • 휴대폰 114안내요금 250% 인상 추진

    ‘새해 벽두부터 요금인상이라니.그것도 250%나274’ 연초부터 114 전화번호 안내요금이 현행 80원(유·무선 동일요금)에서 최대 202원(이동전화요금)으로 무려 250%나 오를 전망이다.그러나 원가검증을 거치지 않은 이같은 ‘기습 대폭인상’이 서비스 제공자인 한국통신의 방만한운영에 따른 적자 떠넘기기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4일 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에 따르면 한국통신은 “114 전화번호 안내요금이 통화당 80원으로 원가에 크게 못미친다”며 이를 현실화해 줄 것을 정통부에 요청했다.지금까지는 유·무선에 관계없이 통화당 80원씩 받아왔으나앞으로는 무선전화에 대해서는 안내요금을 대폭 올려 유선 안내요금과 차별화시킨다는 게 한국통신의 방침이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114 안내사업은 97년 2,5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데이어 지난해에도 약 2,000억원의 적자를 냈다”면서 “전화번호 안내서비스는 일반 유선 전화가입자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안내서비스이지,이동전화 가입자를 고려한 서비스는 아니므로 이동전화 사업자가 적자요인의 상당부분을 분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114 안내서비스의 적자요인은 지나친 인건비 부담 때문인데 한국통신이 이를 해결하지 않고 이동전화 업체에 부담시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현행 이동전화 이용약관에도 114번호안내 서비스 이용료가 통화당 80원으로 돼있어 마음대로 올리기는 어렵게 돼있다.
  • 국회 본회의 상정 법안요지

    여야가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상정한 136개 민생 규제개혁관련 법률안 요지 는 다음과 같다. ●원자력법 원자력위원회 위원장을 국무총리로 격상하고 기획예산위원회 위 원장을 위원으로 추가,정책조정기능 강화.방사성동위원소의 안전관리제도를 신설하고 방사선기기의 설계 승인및 검사제도 신설.전국 환경 방사능 감시 및 평가기능과 방사능 측정소의 설치·운영에 관한 근거 마련. ●기업활동 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 산업단지 밖에서 개별법률에 의하여 3만㎡ 미만의 대지에 공장을 설립하는 경우 건축법상 조경의무를 완화하고, 대통령이 정하는 물류시설도 개별공장 수준으로 조경의무 완화. ●산업구조 고도화 촉진법 시·도지사가 관할지역의 산업진흥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고,산업자원부장관은 그 시행을 지원.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품의 표준화·공용화사업 기술.상표의 공동개발사업 등에 대한 기업간 협 력촉진.유휴설비처리를 위한 사업,재취업훈련 등 고용안전사업 지원.기업구 조조정 전문회사 설립촉진 등 제도마련. ●공업배치 및공장설립에 관한 법 시·도 및 외국인 투자 종합지원실 등 각 종 기관에 공장설립 대행센터 설치.공장 기준면적 초과시 지방세 중과세.공 장설립 신청시 인허가 관련서류를 일괄 제출하던 것을 건축허가 신청시 또는 착공신고 전까지 서류준비로 완화. ●은행법 금융기관의 최대주주가 되고자 하는 자 또는 최대주주로서 최대주 주가 아닌 자가 되고자 하는 자는 그 변경내용에 대해 금융감독위원회의 승 인을 얻도록 한 제도를 폐지.금융기관의 임원의 임기 및 이사의 수에 관한 규정을 삭제,이를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함.종전에는 금융기관이 동일 한 개인 또는 법인에 대해 행할 수 있는 대출제한 및 지급보증의 한도를 별 개로 관리했으나 ,앞으로는 대출 지급보증 유가증권의 매입 등 위험을 수반 하는 금융거래를 통합해 신용공여라는 개념을 설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한도 관리하도록 함. ●종합금융회사에 관한 법 자기자본의 범위를 국제결제은행의 권고에 따라 기본자본과 보완자본의 합계액으로 정의.신용공여의 범위를 금융거래상의 위 험을 수반하는 종합금융회사의 직·간접 거래를 포괄해 정의함.인가·보고사 항중 합병 또는 영업 전부의 양수도,대주주·임원의 변동 등 경미한 사항을 폐지하거나 보고사항을 완화.자금중개회사를 설립할 수 있는 자의 자격을 대 통령령이 정하는 금융기관으로 제한하던 조항 삭제.금융기관간 자금거래의 종류를 자금중개회사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함.개별영업한도 이내 무 부담한도와 수익증권 발행한도를 폐지,영업의 자율성을 제고. ●도시가스사업법 도시가스사업에 관한 양도·양수 또는 합병의 경우 인가 제를 폐지.굴착공사를 하고자 하는 경우 현재는 도로의 지하에 한해 가스배 관의 매설여부를 확인하도록 하고 있는 것을 앞으로는 도시가스배관이 매설 되어 있는 공동주택단지 등 도로의 인접지역으로 확대.천연가스를 수입해 자 기가 사용할 목적으로 가스 공급시설을 설치하고자 하는 경우 도시가스사업 자에 준해 산업자원부장관의 승인을 얻어 그 시설을 설치하도록 함. ●보험업법 보험업자에 대한 재정경제부장관의 자본금증액명령권,외국보험사 업자의 국내사무소설치 허가와 보험관계단체의 설립인가제도를 폐지하고,보 험중개인의 허가제를 등록제로 전환함.보험사업의 양수도를 허용하되,재정경 제부장관의 인가사항인 영업 전부의 양수도에는 중요사항의 양도 등으로 사 실상 전부 양도에 해당하는 경우가 포함됨을 명백히 규정함. ●공기업의 경영구조개선 및 민영화에 관한 법 동일인의 주식 소유한도를 7% 에서 15%내로 확대하되,한국중공업회사에 대해 동일인의 주식 소유한도를 적 용하지 아니하도록 함.정부 등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또는 지분의 비율이 동 일인의 주식 소유한도 미만이고 민간주주 1인이 보유하는 비율보다 작게 된 때에는 이 법을 적용하지 아니하도록 함.한국가스공사 및 한국중공업주식회 사의 주식을 2003년 1월 1일 이후에 매각할 수 있도록 한 제한규정을 폐지하 여 이들 공기업을 조기에 매각할 수 있도록 함. ●병역법 만 17세가 되는 사람의 제 1국민역편입대상자 신고제도 폐지.종전 에는 병역의무자가 19세가 되는 해에 병역검사를 받아야 했으나 병역자원의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앞으로는 매년 징역검사 대상자원을 조정하여 19세가 되는 사람의 일부를 20세가 되는 해에 징역검사를 받게 할 수 있도록 함.종 전에는 상근예비역으로 소집되면 현역병으로 1년간 복무한후 상근대상역으로 1년6월 이내의 기간을 복무했으나,앞으로는 6주간의 기본군훈련을 받은 후 바로 상근예비역으로 2년 6월이내의 기간을 복무하도록 함.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및 육성에 관한 법 이 법에 의하지 아니 하고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설립하지 못하도록 함.이 법에 의해 설립하는 정부출연 연구기관 및 연구회는 법인으로 함. ●신용협동조합법 불법·부실대출의 범위에 가지급금을 포함.조합의 사업과 경쟁관계에 있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그 사업하는 자의 조합 임·직원 취임 제한 등을 폐지. ●통일교육지원법 통일교육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통일교 육의 기본정책 등이 포함된 통일교육기본계획을 통일원장관이 관계행정기관 과의 사전협의를 거쳐 수립하도록 함.통일교육에 관한 기본정책 등을 심의하 기 위해 통일원에 통일교육심의위원회를 둠. ●박물관 및 미술관진흥법 박물관 및 미술관진흥법 적용대상으로 박물관 및 미술관 이외에 교육관,향토관,민속촌,기념관,문화의 집 등을 구체적으로 명 시.박물관 및 미술관 전문직원 자격제를 일정 경력과 자격요건을 갖출 경우, 소정의 절차에 따라 박물관 학예사 자격증을 교부함. ●산업표준화법 수입업자가 한국산업규격 표시인증을 받지 않고 규격표시를 하거나 이와 유사한 표시를 한 제품에 대해 판매정지를 명령하는 제도를 폐 지.단체표준인증단체의자율성 제고를 위해 단체표준의 제정·개정 또는 폐지 에 따른 단체표준 인증단체의 신고의무제도를 폐지. ●품질경영촉진법 소비자가 품질을 식별하기 어려운 공산품의 품질표시 의무 를 폐지해 제조업자 등의 자율적인 품질표시제도로 전환.공산품의 안전을 검 정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안전전문기관의 자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검정사업의 승인제도를 폐지.실효성이 적은 위원회 등의 정비계획에 따라 품질경영 심 의위원회를 폐지. ●산업디자인진흥법 실효성이 적은 위원회 등을 정비하기 위해 산업디자인의 개발촉진 및 진흥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설치된 산업디자인 진흥위 원회를 폐지.우수산업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된 상품의 등록제도를 폐지. ●해외자원 개발사업법 민간의 해외자원개발사업의 자율성을 제고하고,국제 규범에 부응하기 위해 합작권고,개발 해외자원의 국내반입권고 및 개발해외 자원의 우선 구매권고 제도를 폐지. ●중소기업진흥 및 제품구매촉진에 관한 법 중소기업이 협동화사업으로 단지 조성사업을 하는 경우 종전에는 협동화실천계획에 대해 중소기업청장의 승인 을 얻도록 하고 단지조성사업의 실시계획에 대해 시·도지사의 승인을 얻도 록 했으나,앞으로는 시·도지사의 승인을 얻도록 일원화.지도사의 자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경영 및 기술 지도사에 대한 중소기업청장의 자료제출 요구권 을 폐지.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중소기업자가 아닌 자를 조합원으로 할 경우 주무관청 의 승인제도를 폐지하고 ,조합원이 조합을 탈퇴하려고 할 때에는 사업연도 말에 한해 탈퇴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을완화해 예고기간을 경과하면 자유롭 게 탈퇴할 수 있도록 함.조합과 사업조합간 가입에 관한 분쟁시 주무관청의 조합가입 명령제도는 폐지.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 방문판매자 및 다단계판매자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거래관행으로 정착되어 있는 계약서 작성·교부의무를 폐지.실제 거래가격을 반영하지 못하고 오히려 소비자를 오인시킬 수 있는 다단계판매업자의 권장 소비자가격 표시제도를 폐지.다단계판매자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는 광고표시 의무를 폐지.사업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방문판매자 등의 자료제출의무를 폐 지. ●한강수계 상수원수질개선및 주민지원등에 관한 법 수질보전을 위해 팔당호 ,남한강,북한강 및 경안천의 양안중 일정거리를 수변구역으로 지정해 오염물 의 신규입지를 제한.한강수계 관리위원회가 상수원보호구역 및 수변구역 안 에서의 토지를 매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시장·군수가 오염총량 관리계획 을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이 경우 지역개발 허용 등 인센티브를 부여 하도로 함. ●항공우주산업개발촉진법 항공산업의경쟁촉진을 위해 항공기·우주비행체 등을 생산하는 사업의 사업신고제도를 폐지함.자율성 제고를 위해 신고사업 자 및 특정사업자의 휴·폐지 신고제도 및 보고제도를 폐지함.특정사업자 지 정취소시 청문제도를 신설함. ●발명진흥법 매년 5월19일을 발명의 날로 지정하여 국민에 대한 발명의 중 요성을 인식시킴.특정정보의 원활한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특허기술정보센터 의 설립을 허가 또는 지정하던 것을 등록제로 변경함. ●수출자유지역 설치법 수출자유지역내 제품의 국내반입을 자유롭게하여 생 산의 활성화 및 기업의 자유로운 구조조정을 유도함.수출자유지역내 출입 허 가제를 폐지하고 각종 보고의무 사항을 폐지함.기업의 자율성을 제고하기 위 하여 수출자유지역내 토지나 공장의 양도·임대·사용의 경우 허가제도를 폐 지함. ●해외무역법 무역 균형을 위해 지정하는 물품의 수출입승인제도를 폐지.수 출입승인을 얻은 자가 수출입 이행사실 승인을 위하여 수출입 승인기관에 수 출입신고필증 제출 제도를 폐지.대외무역법에 의한 수출입 관련조합의 설립 및 활동의 자율성제고를 위하여 설립허가제를 폐지. ●출입국관리법 1년 이상 체류 외국인의 지문채취 대상연령을 17세에서 20세 로 상향조정.국내 활동 외국단체의 주무관청 등록제를 폐지하고 등록증 교부 ·변경등록 등의 관련조항을 정비함. ●석유사업법 석유비축대행업 등록제도 및 석유정제시설의 신·증설 신고제 도를 폐지.석유의 생산·수출입 및 판매계획 제출제도를 폐지.석유정제업자 등이 제조·판매하는 석유제품의 품질규격 공시제도를 폐지. ●기타법안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과학기술개혁을 위한 특별법○한국종 합기술금융주식회사폐지법○대덕연구단지관리법○농업기반공사 및 농지관리 기금법○농어촌 발전특별조치법○농어촌정비법○초지법○식물방역법○축산물 가공처리법○사방공사법○임업진흥촉진법○수상레저안전법○공유수면매립법 ○해상교통안전법○해양오염방지법○개항질서법○도선법○어항법○항만운송 사업법○내수면어업촉진법○어선법○신항만촉진건설법○선박직원법○전자거 래기본법○국가표준기본법○석탄산업법○고압가스안전관리법○액화석유가스 의 안전및 사업관리법도시가스사업법○전기사업법○무역업무자동화촉진에 관 한 법○환경친화적산업구조로의 전환촉진에 관한법○오존층보호를 위한 특정 물질의 제조규제에 관한 법○염관리법○승강기제조 및 관리에 관한법○해저 광물 자원개발법○전력기술관리법○중소기업사업영역보호 및 기업간 협력증 진에 관한법○전기용품안전관리법○국민의료보험법○근로기준법○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에 관한 법○주택건설촉진법○교통체계효율화법○자동차 손해배 상보장법○항공법○건설기계관리법○고속도로법○공공용지의 취득 및 손실보 상에 관한 특별법○도시계획법○도시공원법○수도권신공항건설촉진법○유료 도로법○유통단지 개발촉진법○제주도개발특별법○주차장법○지역균형개발 및 지방중소기업육성에 관한 법○화물유통촉진법○교통안전법○국토이용관리 법○토지수용법○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남녀차별 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독점규제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의 적용이 제외되는 부당한 공동행위 등의 정비에 관한 법○종합유선방송법○문화산업진흥기본법○남녀고용평등법○교원의 노 동조합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법○영화진흥법○공연법○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의료 기사 등에 관한 법○위생사 등에 관한 법○공중보건장학을 위한 특례법○응 급의료에 관한 법○영유아보육법○전시근로동원법○윤락행위방지법○검역법 ○전염병예방법○결핵예방법○노인복지법○지역보건법○의료보호법○생활보 호법○혈액관리법○의료법○국민건강증진법○인천국제공항공사법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朴寬用·金重緯의원 사전영장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魯相均)는 29일 건설업자로부터 2억원을 받은 한나라당 朴寬用의원(60·부산 동래갑)에 대해 뇌물수수혐의로 사전구속영장 을 청구키로 했다. 청구그룹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특수부(曺大煥 부장검사)는 이날 동서울상고 재단인 광숭학원으로부터 토지 용도 변경 청탁과 함께 5,000만원 을 받은 한나라당 金重緯의원(59·서울 강동을)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의 뇌물수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3,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같은 당 李富榮의원(56·강동갑)은 불구속 기소하기로 했다. 朴의원은 지난해 9월 (주)동성종합건설 대표 許眞碩씨(50)로부터 2억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아왔다. 金의원 등은 지난 95년 청구가 아파트단지 조성을 위해 동서울상고 부지를 매입,이 학교를 강동구 상일동 명일공원으로 이전시키는 과정에서 학교법인 광숭학원으로부터 공원용지를 학교용지로 용도변경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혐의다.?객諭?l韓燦奎 수원l金丙哲 cghan@daehanmaeil.co **끝** (대 한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국회 막판까지 파행… 개혁법안 ‘낮잠’/정략만 있고 민생은 없다

    ◎577개 법안·국회제도 개선안 등 처리 불투명/본회의 불출석·법안연계 투쟁에 비난 목소리/“국민 이익 외면한채 이익집단 대변” 지적도 회기가 4일 남은 정기국회가 비틀거리고 있다. 정치권이 현안을 지나치게 정략적으로 접근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권은 14일 ‘金勳 중위 사건’등을 구정권때 사건으로 규정,야당의 국방장관 해임결의안 처리를 무력화하기 위해 본회의에 ‘불참’했다. 야당인 한나라당은 여권의 정치해결 방식에 “정치적 의도…”라며 건건이 제동,규제개혁법안등 각종 민생·개혁법안 처리를 지연시키고 있다. 여야의 대치로 190여건의 규제개혁 일괄처리 법안을 비롯,계류중인 577개 법안의 회기내 처리가 어렵게 됐고 국회 정치구조개혁특위가 추진중인 국회제도 개선안의 회기내 처리도 불투명해졌다. ▷여권◁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국방장관해임결의안’ 본회의 처리에 불참했다. 안건발의 72시간을 넘겨 이 안건을 폐기시키기 위해서 였다. 朴浚圭 국회의장은 본회의에서 “등원거부,불출석등은 의회민주주의가 아니다”라며 이를 비판했다. 상당수 정치학자들은 이에 대해 “여당이 입법부를 무시하는 듯한 인상을 줘서는 안된다”며 우려하는 분위기다. 여권이 새해 예산안이 처리된 직후 경제청문회 개최를 위한 국정조사계획서를 단독으로 제출한 일도 매끄럽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야당의 반발만을 샀고 경제청문회 개최를 위한 협상을 더욱 꼬이게하지 않았느냐는 것이다. 한나라당 李會昌 총재의 동생 會晟씨의 체포·구속시기에 대해서도 말이 많다. 여권내 지도부조차도 “국회일이 잘 돼가고 있었는데…”라며 갸우뚱거릴 정도다. 야당 반발을 일으켜 국회파행의 빌미를 준 일이 또 있다. 국방부 특별합동조사단이 이날 군내의문사,96년 4·11총선 당시 판문점 북한군 무력시위사건등을 조사하겠다고 방침을 밝힌 대목이다. ‘판문점 북한군 무력시위사건’은 이미 안기부등이 조사방침을 밝힌 터여서 야당을 새삼 자극할 필요가 필요했느냐는 지적이다. ▷한나라당◁ “국회 문을 닫을 때가 멀지 않다”. 한나라당 安澤秀 대변인의 14일 국회 본회의 발언이다. 국방장관 해임건의안의 자동 폐기에 따른 대여(對與)경고성 메시지다. 원내사령탑인 朴熺太 총무도 “이제 국회와 본회의는 끝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나라당이 국회를 대여(對與)투쟁의 장(場)으로 삼고 있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 대목이다. 한나라당은 특히 李會昌 총재 동생 會晟씨의 구속을 빌미로 국회 투쟁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千容宅 국방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고리로 내걸었지만 會晟씨 구속에 따른 반발심리가 깔려 있다. 당 지도부는 심지어 세풍(稅風)수사나 千장관의 해임 건의안을 법안 처리와 연계하려는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 이날 총재단회의에서는 “여당이 국방장관 해임 결의안에 불참하면 국회가 순항할 수 없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러면서 “법안처리는 임시국회 소집을 통해 다룰 수도 있다”며 ‘선(先)정치투쟁,후(後)법안처리’의 당론을 분명히 했다. ‘당론 관철’을 위해 고유의 입법 활동을 얼마든지 유보할 수 있다는 발상이다. “여당의 국방장관 해임 건의안 처리 거부는 반(反)의회주의”라는 朴총무의 비난이 무색해지는 대목이다. 국회를 경시하는 풍조에는 야당도 예외가 아니다. ▷경제·시민단체◁ 시민단체들과 경제단체들은 각종 규제개혁법안과 관련,“국제신인도 제고와 경제회생을 위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朴元淳 참여연대사무처장은 “개혁법안은 우리사회 전체를 재조직하는 구조조정 법안”이라면서 “이 법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개혁에 대한 허무주의가 확산돼 총체적 파국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朴사무처장은 이어 “개혁법안의 처리는 정부 여당의 의지에 달려있다”며 “반개혁적인 기득권 세력의 저항,이익집단의 로비에 굴복, 각종 규제법안의 처리가 차질을 빚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金榮培 경총상무는 “산업구조조정안을 국회에서 뒷받침하지 않는다면 호전되고 있는 국가신인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金상무는 특히 “기업에 부담을 주는 법안들은 통과시키고 규제완화특별법등 기업활동에 필요한 법은 계류중이여서 기업활동을 심각히 위협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河承彰 경실련정책실장은 “국회는 이익집단의 이익을 대변할 것인가 국민의 이익을 대변할 것인가”기로에 서 있다면서 “약사법,공인회계사법,부패방지법 등은 이번 회기내 반드시 통과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 金勳 중위 사망의혹 파문­楊寅穆 합조단장 문답

    “성역없이 원점서 철저조사” 金勳 중위 사망사건을 전면 재수사하고 있는 국방부 합동조사단 楊寅穆 단장(중장·육사 22기)은 10일 “국립묘지에 참배하는 심정으로,군의 명예를 걸고 한 점 의혹없이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합동조사단의 구성은 기존의 군 기무사 외에 법무,정보,민간 검찰,안기부는 물론 국내외 전문가까지 포함시키겠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국회 진상규명 소위원회와 유족측 추천인사도 포함시킬 계획이다. ●활동 범위는. 성역없이 모든 것을 원점에서 조사한다. 경비병들의 이적행위와 金勳 중위 사망사건이 주요 수사대상이다. ●조사단의 역할 분담은 전역 병사들에 대한 조사는 안기부와 검찰이 맡고 JSA 내의 정보에 대해서는 귀순한 변용관상위의 증언을 참고하겠다. 사인 규명은 학계 전문가 등에게 맡길 생각이다. ●金榮勳 중사에 대한 조사는 북한 경비병을 접촉한 것은 호기심 때문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金중위 사망사건에 대한 진술은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 ●金중사의 북한초소 방문 목적은 북측경비병이 큰 보따리를 들고 초소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반입이 금지된 화기를 숨겨놓았을 것으로 판단,확인하기 위해 월북했다고 진술했다. ●경비병 가운데 범법자는 더 없나 변상위가 7명을 지목했지만 4명을 제외한 3명의 이름은 가명이어서 확인할 수 없었다. 실제 인물인 4명도 대공 용의점이 없어 수사를 종결했다. ●소환 및 내사 인원은 金중사의 범죄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참고인 10명을 소환했다. 이적행위 의혹이 있는 200여명도 내사했지만 별다른 혐의점은 없었다.
  • ‘북한군 접촉’ 은폐의혹 수사

    ◎국방부 “장관에 보고 안해 직무유기 혐의”/千 국방 “金勳 중위 사망사건도 전면 재수사” 국방부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내 경비병들의 북한군 접촉 사건과 관련,군 수사기관들의 조직적인 직무유기 의혹 등에 대해 전면적인 내사에 착수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9일 “전 북한군 상위 변용관이 지난 2월 3일 귀순,북한 대남심리전 특수요원인 ‘적공조’가 JSA내 한국군 경비병들을 대상으로 포섭공작을 하고 있다고 진술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3일 국회 국방위 진상조사 소위원회에서 한 전역병사가 증언할 때까지 이같은 사실을 수사해 상부에 보고하지 않은 경위에 대해 내사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3일 국회에서 문제가 제기될 때까지 千容宅 국방장관에게 수사기관의 보고가 없었다”면서 “정권 교체기에 발생한 변용관 귀순 사건에 대해 수사관련자들이 사건 은폐 등 조직적으로 직무유기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양인목 중장을 단장으로 기무부대장,법무관리관,일반 검찰 등 관련부서 요원들로 국방부 특별 합동수사팀을 구성,모든 의혹을 수사할 방침이다. 군 당국은 또 金勳 중위가 숨진 JSA내 경비병들의 북한군 접촉 등 군기 문란행위가 새롭게 확인됨에 따라 ‘자살’로 수사종결했던 金중위 사망사건에 대한 전면 재수사에 나섰다. 千국방장관은 이날 “金중위 유족 등으로부터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한점 의혹도 없이 원점에서 다시 조사해 이른 시일내에 수사결과를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金중위가 지난 1월 신임 소대장으로 부임했다가 군기문란 실상을 확인하고 제재하려다 이번에 구속된 金모 중사 등 부하들과 마찰을 빚으면서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에 따라 자살과 타살 두가지 가능성을 놓고 원점에서부터 재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金중사 외에 상당수 경비병들이 북한군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JSA내 4개 소대 160여명의 경비병 전원을 차례로 소환해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 ◎朴智元 청와대 대변인/前 정권때의 사건이지만 의혹없게 진상 철저조사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은 9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내 북한군 접촉 및 金勳 중위 사망사건과 관련,“이들 사건이 비록 과거 정권 때 이뤄진 것이지만 정부는 연속성이 있기 때문에 철저히 조사한다는 방침”이라면서 “조사가 끝나면 모든 것을 국민에게 정확히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朴대변인은 또 “金중위의 사망이 공동경비구역내 군인들이 북한군과 접촉한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진상을 철저히 조사,국민의 의혹을 불식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 ‘YS 부자 증인 채택’ 3당3색/국민회의,예우차원 부정론 우세

    ◎자민련,“절대 양보 不可” 강경입장/한나라,청문회 무산 불사 배수진 이번 경제청문회의 최대 관심사는 金泳三 전 대통령과 차남 賢哲씨의 증인채택여부다.여야는 현재 국정조사특위의 위원 배분과 위원장문제로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하지만 속내사정을 들여다보면 ‘협상교착’의 원인은 바로 YS부자의 증언를 둘러싼 여야간 현격한 입장차이에 있다. 국민회의는 25일 총재단회의를 열어 ‘성역없는 증인채택’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그러나 金元吉 정책위의장은 “金전대통령 부자의 청문회 증인 채택에 대해서는 결론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당내에서는 YS를 직접 증언대에 세우기는 어렵다는 분위기가 우세하다.한 고위당직자는 사석에서 “국정최고책임자였던 사람인데 예우를 해야하지 않느냐”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민주대연합’구도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지적이다.그러나 ‘5공청문회를 경험한’ 국민여론이 부담이다.鄭東泳 대변인은 25일 “국민들의 71.9%가 YS의 조사에 찬성하고 있다”며 모 여론조사결과를 소개했다. ‘YS부자 증인채택’을 주장하는 기류도 만만찮다.金榮煥 정세분석위원장은 “YS가 빠진 청문회는 무의미하다”고 말했다.한 당직자는 “金전대통령은 야당시절 백담사에 가 있던 全斗煥 전 대통령의 청문회 증인에 합의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자민련은 ‘YS부자의 증인채택’이라는 당론에서 한치의 양보도 없는 상태다.민주대연합의 고리를 끊겠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하지만 朴泰俊 총재가 최근 “국가체면을 생각해야 한다”며 다소 융통성을 보여 金전대통령의 ‘간접조사’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나라당은 강경하다.어떤 경우이든 ‘YS부자의 증인 채택’은 안된다는 입장이다.민주계의 ‘심상치 않은’움직임이 이미 당지도부에 전달된 상태이다.상도동과의 창구역할을 하는 辛相佑 국회부의장은 이날 “YS는 올봄 검찰에 서면증언서를 제출한 뒤 위증이라는 얘기 나오자 상당히 후회했다.이번에는 비디오든 서면이든 안된다는 생각이다”라고 상도동 기류를 전했다.한나라당은 YS의 증인채택이 불가피할 경우 ‘청문회 무산’이라는 배수진을치고 협상에 임하고 있다.
  • 감청 피의자·內査 대상자만/서울지법 오늘부터 적용

    ◎영장 요건 강화… 금융계좌 번호 명시해야 추적 허용 앞으로 피의자나 피내사자 이외에는 감청영장 발부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수사기관의 금융계좌 추적과 관련,영장에 적힌 계좌의 번호가 명확하지 않거나 특정인 또는 특정계좌와 연결된 포괄적인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은 기각된다. 수사기관이 구속대상자 및 가족에게 영장실질심사를 받겠느냐는 의사를 묻지 않으면 영장은 발부되지 않는다. 서울지법은 최근 영장전담판사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압수수색영장 및 영장실질심문 강화방안’을 마련,시행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헌법에서 보장된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가 침해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피의자나 피내사자 이외의 대상자에 대한 감청영장(통신제한조치)은 원칙적으로 불허하기로 했다.48시간 안에 법원의 허가를 받지 않은 긴급감청 결과는 증거능력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또 금융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에서 ‘특정계좌와 관련된 연결계좌 일체’ 또는 계좌번호 없이 ‘피의자 등이 금융기관에 개설한 예금계좌 일체’식의 청구는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다만 범죄가 중하거나 ‘돈세탁’ 등의 의심이 가면 극히 제한적으로 광범위한 계좌추적을 허용키로 했다.
  • 은행권 예대마진 내사/공정위 “위법땐 처벌”

    공정거래위원회가 은행권의 과도한 예대마진과 관련,내사에 들어갔다. 공정위 고위관계자는 16일 “은행들이 수신금리는 크게 내려놓고 대출금리는 별로 내리지 않는 등 지나친 예대마진을 챙기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한달전부터 증거수집 등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은행들이 현재 3∼4%의 예대마진을 챙기고 있다”며 “담합한 증거가 드러날 경우 공정거래법상의 우월적 지위남용으로 처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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