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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옷로비 수사’사실상 특검勝

    법원이 옷로비 의혹사건에 대한 1심 선고에서 정일순(鄭日順)씨의주장을 대부분 받아들여 ‘이형자(李馨子)씨의 자작극’으로 규정한대검의 수사결과를 뒤집고 이씨와 동생 영기(英基)씨의 진술을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 특검수사를 인용함에 따라 검찰은 다시 이사건을 축소·은폐하려 했다는 비난에 휩싸이게 됐다. 지난해 1월 사직동팀 내사로 시작된 이 사건에 대한 수사는 서울지검(5월)과 국회 청문회(8월),특별검사(10∼12월)를 거쳐 대검의 종합수사 결과 발표까지 5차례에 걸쳐 이뤄졌지만 의혹은 풀리지 않은 채 사건 관련자들은 ‘국회 위증’이라는 사건 실체와는 다른 이유로기소됐었다. 법원은 정씨와 연정희(延貞姬)씨가 호피 무늬 코트의 배달·반환시기 등과 관련해 위증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또 배정숙(裵貞淑)씨의 전면 부인에도 불구하고 배씨가 정씨에게 연씨의 옷값 2,200만원의 대납을 요구한 점도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하지만 배씨가 연씨의 옷값 대납 요구로 자신의 이익을 취하려한 것은 아닌 만큼 변호사법 위반 부분은 무죄라고 설명했다. 정씨가 이씨 자매에게 전화를 걸어 옷값 대납을 요구했는지에 대해서도 법원은 이씨 자매의 진술은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이씨 자매에 대해 전화한 사실과 내용 ▲호피 무늬 반코트배달 및 반환일시 ▲라스포사 직원 이모씨의 소재에 대한 정씨의 진술이 계속 번복되는 등 일관성이 없어 믿기 어렵고 이를 뒷받침하는라스포사 직원들의 진술도 정씨 주도하에 입맞춰진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반면 전화받은 날짜에 대해 이씨 자매의 진술이 다소엇갈리는 것은 정확한 기억이 없어 생긴 착오에 불과할 뿐 일관성이있어 허위진술의 의도는 없다고 했다. 사직동팀 조사 착수시점과 관련해서도 법원은 ‘내사는 지난해 1월14일 시작됐다’는 대검의 수사발표와는 달리 ‘지난해 1월8일쯤이었을 개연성이 크다’고 밝혔다. 법원은 이를 토대로 사직동팀 수사관들이 지난해 1월7∼8일쯤 찾아와 조사했다는 이씨 자매의 국회 증언은 위증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법원은 ▲연씨가 이씨의 옷값 대납의 대가성을 알고 있었는지 ▲검찰이 연씨를 위해 의도적으로 사건을 축소·왜곡했는지 등 의혹의 실체에 대해서는 “재판의 본질이 아니다”라며 판단하지 않음으로써 여전히 논란으로 남게 됐다. 이상록기자 myzodan@
  • 국세청 압류재산 신속 공매

    국세청은 외환위기 이후 증가하고 있는 체납세금을 줄이기 위해 압류한 재산을 자체공매를 통해 신속히 처분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국세청은 이를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www.nts.go.kr)에 압류물건 공매안내사이트를 개설하고 신문에 공고하는 등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또 응찰자가 공매물건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공매물건의 위치도 및 사진 등을 상시 게시할 수 있는 상설공매장을 설치하고 공매실시 주기를 단축하는 등 응찰자 편의를 제고하기로 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종로구 효제동 20-3 옛 효제세무서 건물에 30평규모의 상설공매센터를 열고 매주 화요일 정기적으로 공매를 실시한다.지방청별 공매장과 공매일자는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지방청에문의하면 된다. 국세청은 지난 4월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와는 별도로 지방국세청에공매전담팀을 신설,운영하고 있으며 9월말까지 749건을 공매,이 중 145건을 매각해 48억원을 징수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한나라 폭로전 브레이크가 없다

    한나라당의 무차별 ‘폭로전’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정형근(鄭亨根)·엄호성(嚴虎聲)의원과 이부영(李富榮)부총재에 이어 31일에는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최측근인 하순봉(河舜鳳)부총재까지 가세했다.확인되지 않은 설(說)과 ‘아니면 그만’이라는 식의 풍문을 퍼뜨리고 있어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이회창 총재주변 인사들과 과거 정보기관 출신 인사들이 종반 국감의 주도권 확보 차원에서 ‘충성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하순봉 부총재 폭로전 가세 행정자치위 소속인 하 부총재는 이날서울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정현준 게이트는 현 정권의 정계-벤처-관계간 유착관계를 드러낸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면서 “제2의 정현준스캔들로는 리타워텍을 비롯,코스닥 기업인 H·Y·Y·G·B·P 등 7개가 더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하 부총재는 상당히 구체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듯한 뉘앙스를풍겼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업체가 어떤 식으로 유착관계를 맺었다는것인지에 대해서는 앞서 폭로전에 뛰어든 다른 의원들과 마찬가지로더 이상의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그는 특히 “서울경찰청 정보 1분실이 지난 10월 정현준씨를 조사하다가 내사를 종료했는데 이는 최근 드러난 두 K씨 이외에 청와대 실세인 P씨,그리고 ‘정권실세’때문이라고 한다”고 ‘이니셜 폭로전’을 이어갔다. ◆민주당 대응 하순봉 부총재까지 정치공세 성격을 띤 폭로전에 뛰어들자 한마디로 어이가 없다는 표정이다.그러면서 “한나라당은 당당하게 근거와 실명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서영훈(徐英勳)대표는 “최근 한나라당을 보고 있으면 정책 감사를통한 생산적인 정치 실현을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와는 너무나 거리가먼 것 같다”고 개탄했다. 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도 “한나라당이 진실을 규명할 의지가 있다면 증거를 내놓아야 한다”면서 “근거도 없는 권력 실세 연루설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미(金賢美) 부대변인은 “한나라당을 보고 있으면 갑자기 세상의 이름은 사라지고,이니셜만 살아남은 것 같다”면서 “이름조차 밝히지 못하면서 이니셜이나 집적거리는 것은 유언비어 유포이자,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강동형 박찬구기자 yunbin@
  • 北측 2차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200명 명단(I)

    표 보는 법=이름,성별,나이,출생지,헤어질 당시 주소(출생지와 같을경우 생략),헤어질 당시 직장 직위,남쪽 가족 이름 및 관계 순으로정리[충북]●강인구 남,72,충북 제천군 금성면 명지리,충북 제천군 금성면 명지리,농업,강성진(부),이남순(모),명구 정옥 명옥 순옥 진옥(형제)●강희중 남,72,충북 청원군 남일면 장암리 심복동,농업,강순범(부),이공연(모),안희연(처),성진(딸),종원 철원(형제)●김관수 남,74,충북 괴산군 장연면 추점리,서울 종로구 사직동 200의 4호,서울 조선운수회사 육운과 과원,김백인(부),최가난(모),진수정수 성수 난수 학수(형제)●김두식 남,70,충북 충주군 이류면 두정리,경기 수원 인계동,농업,김태민(부),허계(모),완식 난식(형제),태득(삼촌),천시(사촌)●김종식 남,71,충북 진천군 초평면 금곡리,서울 중구 충무로,서울중앙우편국 소포과 서기,박오록(모),종호 종근 종갑(형제)●김흥섭 남,68,충북 충주군 엄정면 용산리,충주중학교 학생,김병삼(부),최삼연(모),순섭 응섭 해섭 향섭(형제)●권창직 남,69,충북 괴산군 증평면 율리,충북 괴산군 도안면 송정리,농업,권명희(부),김재선(모),희택 정순(형제),의성(삼촌),창부 희동 희봉(사촌)●리승용 남,69,충북 괴산군 소수면 입암리,농업,이동환(부),어문례(모),주용 홍용 난용 수차 수자 영자(형제)●리정훈 남,68,충북 제천군 백운면 평동리,서울 종로구 원서동,서울 휘문중학교 학생,이형재(부),안분남(모),정현 정태 정하 우정 정숙정희(형제)●리운호 여,65,충북 충주군 이린면 하검단리,개인병원 간호원,리교목(부),리상애(모),영호 순호 춘호(형제),한욱 한주 한향(조카)●리원영 남,70,충북 충주군 임정면 괴동리,산판로농,리룡만(부),박순희(모),용철 용순 완명 영순 영문(형제),용식(외삼촌)●류흥구 남,70,충북 제천군 금성면 월굴리,농업,류하기(부),리억만(모),흥학 정자(흥림) 경자(형제),김종근(매부),흥선(사촌)●배문현 남,76,충북 영동군 심천면 심천리,농업,배규안(부),최사중(모),상현 리현 지현 옥현(형제)●송인호 남,73,충북 진천군 리월면 가산리,경기 수원시 교동,경기도 수원시 수일보타스공장 부속품 판매원,송재문(부),리순남(모),의호혜호 지호 신호 정애 순자(형제)[경기 인천]●강원기(강범기) 남,68,경기 화성군 정남면 덕절리,서울 용산구 청파동 3가,선린공업상업중학교 학생,강로환(부),정수길(모),승기 준기 승렬(형제),수기(삼촌),홍기 을기(사촌)●김동욱 남,71,경기 이천군 신둔면 장동리,서울 중구 을지로 1가,고려물산상회 제조부 직공,김히연(부),송연임(모),용숙 인희 인숙 동혁 인옥 동규(형제)●김성옥(김성자) 여,57,경기 고양군 은평면 수색리,없음,김정길(부),한영금(이모)●김종실 남,69,경기 부천군 북도면 장봉리,경기 인천시 주안동,인천공업학교 학생,김의배(부),배송엽(모),종윤 종훈 종숙 인숙(형제)●김진옥 남,72,경기 수원군 향남면 구문천리,서울 중구 묵정동,광명호염색소 노동,김익성(부),홍씨(모),판옥 승옥 채옥 연옥(형제),정식(삼촌)●김병춘 남,74,경기 여주군 북내면 덕산리,경기 양평군 양동면 계정리,대성임업사 채벌노동자,김팔봉(부),리하이(모),리계순(처),선분(딸),희춘 화춘(형제)●김원중(김열중) 남,67,경기 양평군 강상면 화양리,서울영등포구신길정,서울 맥주공장 포장공,김용직(부),이상녀(모),기중 효중 윤중 태중(형제),용화 용무(삼촌),용순(고모)●권태성 남,77,경기 양평군 용문면 삼성리,사무원,김영희(처),태협태분 태근 태운(형제),신영우(매부),김영찬(처남)●리대우 남,67,인천 송림동,인천시 해안동,운수주식회사 인천지점노동,이종수(부),최씨(모),령우 준우 윤우 능우 천우 간난 춘자(형제)●리만옥 여,64,경기 인천시 송림동,인천고등여학교 학생,이두천(부),박오문(모),만일 만월 만순(형제),영길 영자 영순(조카)●리범중 남,71,경기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경기 양평군 양서면 룡담리,양수국민학교 교원,이병하(부),유태희(모),범성 범남(형제),양금숙(형수),권녕하(매부),리매오 권오증(조카)●리병옥 남,68,경기 김포군 고촌면 전호리,경기도 김포군 양서면 송정리,학생,이상호(부),박귀녀(모),원산 원순 복순 병환(형제),은렬성렬(조카)●리수천 남,75,경기 양주군 구리면 교문리,서울 서대문구 2가,서울서대문구 천상회 점원,이경옥(부),김애기(모),노막순(처),명철(아들),명희(딸),수백 수환(형제)●리정길 남,70,경기 평택군 오성면 신리(삼궁원),서울 서대문구 현저동,서울사범대학 부속중학교 학생,이태영(부),조수남(모),명규 정희 정순 광희(형제),기영 준영(삼촌)●리종림 남,81,경기 경성부 평동 23번지,서울 중구 을지로 5가,서울사범대학 수학 교원,박규병(모),한묘희(처),정우(아들),현우 영우(딸),종찬 종옥 종진(형제)●리용재 남,66,경기 안성군 석정리,서울 중구역 초동 95번지,용산중학교 5학년 학생,리장균(부),목소아지(모),용세 영은(형제),대균(백부),욱상 봉상 돈상(외삼촌),영시(외사촌)●리은주 남,74,경기 광주군 중부면 수진리,서울 동대문구 용두남동,자유노동,김수남(처),영숙(딸),룡주(아들),은이 은례(형제),천봉 원길 만석(사촌)●리인구 남,69,경기 평택군 송탄면 신장리,서울 을지로 6가,덕수상업학교 학생,리동훈(부),리봉구(모),문구 영순 옥순 옥분(형제),구충서 김룡대(매부)●리의구 남,71,경기 수원시 매송면 숙곡리,경기 수원시 매송면 숙곡리,농업,리칠록(부),유문녀(모),흥구 의순 희순 수길(형제),민정규(형수),필순(조카)●리히배 남,67,경기 용인군 내산면 추개리,서울 남대문구 을지로,서울금수양행 소사,리찬희(부),김영자(모),주배 준배 정배(형제)●류남수 남,74,경기 용인군 용인면 남리,경기 용인군 용인면 김량장리,용인공립여자중학교 교원,류숙(부),심이룡(모),리봉희(처),철희(아들),영희(딸),량수 완수 한수 인수 정수(형제)●류우형 남,69,경기 용인군 외사면 장평리,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서울 한성중학교 졸업생,류해조(부),윤무경(모),기형 지형 기봉 기학(형제)●류해천 남,68,경기 안성군 보개면 신장리,농업,류영수(부),홍(모),해문 해찬 해흥(형제),만형(조카)●박계선 여,66,경기 여주군 금사면 리포리,사무원,박상룡(부),안순동(모),월선 태식 일선(형제),석만(백부),태호 태진(사촌)●박삼서 여,73,경기 수원군 일황면 의이리,경기 수원군 평동,수원견직공장 노동,박승만(부),권영희(모),김인중(남편),김정희(딸),상서성서 순서 정서(형제)●박상운 남,72,경기 수원군 안룡면 황계리,농업,박석봉(부),리상례(모),상현 상철 상호 안시 광시광자(형제)●박수양 남,69,인천시 옥련동,농업,박순복(부),박초남(모),기양 점순 원순 부양 (형제)●박창서 남,78,경기 고양군 송포면 범곤리,인천시 신성동,채소농장노동,박승룡(부),리규히(모),리인규(처),찬호 찬복(아들),재서 월서(형제),승남(삼촌)●박창록 남,70,경기 파주군 주내면 파주리,농업,박순웅(부),조씨(모),창호 창희(형제),창환(사촌)●서룡석 남,78,경기 여주군 가남면 정단리,농업,지정분(처),광수 등 2명(아들),광분(딸),승룡 운석(형제)●정규홍 남,67,경기 수원시 화서동,서울 종로구 계동,대동상업중학교 학생,정일환(부),김종매(모),규순 규열 정자 추자 규영(형제),신환(삼촌)●정재갑 남,66,경기 연천군 적성면 장파리,서울 종로구 청운동,경복공립중학교 학생,정윤희(부),안준옥(모),재봉 재임 재국 재순 재영(형제)●조남룡 남,68,경기 양주군 와부면 월문리,농업,조성구(부),남석 남철 남종 남례(형제),윤승학(매부),인구 항구(삼촌)●조준기 남,75,경기 연천군 백학면 두현리,경기 연천군 연천면 차탄리,강원도 연천군 사무,조성호(부),류이쁜(모),경구(아들),윤기 용기 중기 용순 옥순 옥분 명희(형제)●조창순 여,70,경기 시흥군 안양읍 네살리 541번지,경기 시흥읍 안양읍,안양읍병원 간호원,조백룡(부),함봉녀(모),창희 창선(형제),영희(조카)●안필원 남,70,경기 용인군 내사면 대대리,서울 종로구 1가,아세아다방제과부 노동,안효덕(부),김사선(모),돈원 형원 이분(형제),종철영자(조카)●오상렬 남,80,경기 평택군 서한면 화화리,경기 수원군 궁정,자유노동,오성욱(부),김라레(모),오귀레(처),창성 창억(아들),광지(딸),상춘(형제),창식(사촌)●우호형 남,71,경기 개성시 남본정,서울 중구 을지로 5가,서울사범대학 중등교원 양성소,우상서(부),오순옥(모),철령 미자 경자(형제)●양희지(양좡새) 남,72,경기 안성군 서운면 북산리,양만직(부),지창녀(모),희환 희순 좡녀 좡윤(형제),김동기 김정기(처남)●윤창중 남,66,경기 파주군 조리면 장곡리,농업,귀중 현중(형제),이기원(형수),석분(조카),이충무 중무 병무 광무(외사촌)●한동완 남,71,경기 파주군 광탄면 마장리,서울 서대문구 청량리,평안양화점 고용 노동,한영택(부),김복순(모),동식 동구(형제),사복(사촌),석환 인환(조카)●한상설 남,69,경기 양주군 전진면 팔현리,서울 성동구 신당정,양말공장 노동,한종수(부),홍지순(모),상님 상옥 상진 상기(형제)●원만규 남,70,경기 안성군 삼죽면 미장리,농업,원현세(부),곽귀남(모),인규 봉규 룡순(형제),이병욱 병준 병일(처남)●황두환 남,75,경기 강화군 교두면 량갑리,인천시 화평동,조선차량주식회사 노동,황순만(부),유금선(모),전봉님(처),금원(아들),수환옥희(형제),인호(삼촌)●황영규 남,76,경기 김포군 양촌면 마송리,농업,황학진(부·사망),남궁순(모),성금분(처),주환(아들)성애(딸),영례 영희 영철 영금(형제)●홍현표 남,69,경기 양주군 주내면 고읍리 중동,서울 종로구 명륜동,서울 안전택시회사 운전수,홍순택(부),김보배(모),양순 장표 두표양숙 양복 양자(형제)●홍순종 남,70,경기 안성군 서운면 양촌리,서울,서울 덕수상업학교학생,홍종만(부),강일희(모),순민 순각 순찬 순금 순진(형제)●홍세완 남,69,경기 고양군 송포면 대화리,농업,홍점순(부),박간례(모),언련 세화 세용 세관 세원(형제),간세 천세(외삼촌)[강원]●김석기 남,68,강원 강릉군 주문진읍 향호리,농업,김진원(부),김씨(모),흥기 복기 명기 용기 숙희(형제)●김성진 남,68,강원 홍천군 박방면 중화계리,농업,김학순(부),김옥분(모),학성(백부),성자 성호(형제),성근 성복 성윤(사촌)●김학래 남,73,강원 강릉군 연곡면 령진리,농업,김남필(부),전중국(모),서복순(처),동호(아들),준래 순덕(형제),수인 수선(외삼촌)●곽유신 남,69,강원 원주군 문막면 취병리,서울 마포구 아현동,경기공업중학교 학생,곽로숙(부),김일선(모),대신 정신 호신(형제),로선(고모)●박문근 남,75,강원 홍천군 홍천읍 신장대리,서울 종로구 연지동,서울의대 부속병원 의사,박한표(부),김남성(모),이덕숙(처),용원(아들),호근(형제),용호(오촌)●박상희 남,70,강원 인제군 내면 창촌리,서울,서울대 물리과 학생,박기원(부),김인순(모),상일 상호 상춘 정숙 정애(형제)●송정숙(송순녀) 여,67,강원 강릉군 구정면 어단리,농업,송중호(부),함춘옥(모),영석 연기연수 평자(형제),광호(삼촌)●심달윤 남,71,강원 영월군 북면 마차리,영월탄광 전공,심정옥(부),최영자(모),김옥자(처),달규 달화 달옥(형제),달성 달수(사촌)●차만준 남,71,강원 횡성군 둔내면 영낭리,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전남방직공장 노동,차인식(부),엄광명(모),용석 영준 기준 봉준 순애(형제),덕준(사촌)●최철화 남,67,강원 춘성군 서면 서상리,강원 춘성군 서면 신대리,노동자,최석승(부),이애지(모),영화 선화 욱화 동화 춘녀 추자 화자(형제)[서울]●강대진 남,68,서울 종로구 원서동,인천시 율동,인천상업중학교 학생,강익수(부),박순이(모),대숙 대성 대표 대선(형제),대휘(사촌)●김구범 남,73,서울 용산구 보광동,서울 종로구 종로4정목,서울모타상점 노동자,귀남 귀연 옥순 복순(형제),신현옥 김완식(매부)●김기만 남,71,서울 종로구 운니동,서울 중구 예장동,서울 시립미술연구소 연구생,김승환(부),기창 기학(형제),백재현(형수),백현 완(조카),기중(사촌)●김영환 남,70,서울 서대문구 향촌동 170번지,연희대학교 학생,김봉산(부),로득진(모),순환 영옥 영순 영자(형제)●김응용 남,73,서울 종로구 청진동 68번지,서울 종로구 삼청동,서울국립방역연구소 사무원,김명근(부),김순동(계모),응준 응종 응익 응원(형제)●리규환 남,69,서울 종로구 효재동 72번지,서울 성북구 돈암동,대창택시 협조원,리영균(부),김은주(모),창환 재환 용환 성환 명환 인환(형제)●리준 남,67,서울 서대문구 청운동,서울 용산구 삼판동,용산중학교학생,리화중(모),기수 기원 곤 선 은지(형제),박철(조카)●박재식 남,72,서울 성동구 신당동 389번지,서울 동대문구 신설동,금강고무공장 노동자,박봉윤(부),김대인(모),재홍 재원 기순 명순 명옥 명숙(형제)●백학실(백학자) 여,65,서울 마포구 도화동,동약병원 간호원 견습생,백정식(부),김정숙(모),설자(형제),남용(삼촌),은학(사촌),인배(외삼촌),덕순 덕강(이모)●서희석 여,65,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서울 종로구,서울 동명여중학생,서정님(부),리월남(모),영석 홍석 혜석 정석(형제),정만(삼촌),조남희(시동생)●신명균 남,69,서울 서대문구 향촌동,서울 중구 태평동,서울 교향악단 단원,한성덕(모),명자 성균 승자 문자 공자 문균 정자(형제)●손희봉 남,68,서울 종로구 청진동,서울 종로구 청운동,경기상업중학교 학생,손정모(부),리동수(모),희용 희열 희옥(형제)●장임순 여,69,서울 용산구 동빙고동,서울 종로구 청진동,서울시 버스회사 차장,장희영(부),기성 기준 기환 임숙(형제),기원 기석 기현(사촌)●정구인 남,67,서울 종로구 낙원동 22번지,경기도 고양군 은평면 녹번리,농업,정지용(부),미상(모),구관 구익 구원(형제),의영(조카)●정두명 남,66,서울 마포구 아현동,서울 종로구 화동,경기중학교 학생,정호건(부),김인순(모),두원 두환 두호 숙희 명숙(형제),왕건(삼촌)●정민영 남,69,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서울 용산구 청파동,선린상업학교 학생,정문선(부),리영심(모),영호 진영 준영 창수(형제),형구 항구(조카)●조병숙 여,68,서울 종로구 적선동 209번지,서울 용산구,서울상호협동주식회사 출납원,조남규(부),김영희(모),봉산 병일(형제),남수(삼촌),문자 병희(사촌),순자(고모)●지종원 남,69,서울 성동구 하왕십리 213번지,서울 성동구 하왕십리,삼공풍로공장 노동,지재덕(부),송정숙(모),경순 경자(형제),재현 재신(삼촌),종길 종인(사촌)●최경석 남,66,서울 종로구 익선정,서울 종로구 수성동,서울 중동중학교 학생,최영식(부),모기술(모),흥식 경순 정순 영순 흥순 흥숙(형제)●오정문 남,64,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2가,서울 배재중학교 학생,오한성(부),유의척(모),인애 정애 영애(형제),구문수 박히국(조카),박광식(매부)●안영문 남,69,서울 영등포구 동작동,서울 마포구 도화동,동양도량형기주식회사 노동자,영준 영만 영관(형제),영순 광순(사촌),지숙자(형수),인수(조카)●홍사옥 여,74,서울 종로구 명륜동4가,서울 종로구 혜화동,서울여자의과대학 생화학교실 교원,홍철유(부),김철희(모),사은(형제),기선혜선 자선 중선 명자(조카)●홍성표 남,67,서울 종로구 명륜동,서울 성북구 돈암동,노동자,홍순영(부),양응렬(모),선표 덕표 연자 정자 학자 기자(형제)●하시현 남,67,서울 성북구 안암동,서울 동대문구 동숭동 18번지,서울시 용산구 체신학교 학생,하기준(부),이용자(모),시오 금여 정애(형제),시천(사촌)●하태근 남,68,서울 성동구 신당동,노동,하학선(부),이간란(모),재근 금순 태산 태순(형제)
  • 코스닥 사설펀드 ‘검은 커넥션’

    동방금고 불법대출 사건을 계기로 벤처붐을 타고 공공연히 자행돼온 벤처기업,전주(錢主),정·관계의 ‘검은 거래’의 단면이 백일하에드러나고 있다. 벤처붐에 편승,일부 벤처기업과 전주들은 ‘대박’을 터뜨리는데 ‘안전판’ 역할을 해 줄 정·관계 인사들의 사설펀드 가입을 유도,검은 커넥션을 만들어갔다.벤처기업 지정,코스닥시장 등록,시세조종 조사 면제 등을 위해 정·관계 요로에 ‘주식 상납’등의 형식으로 ‘보험’을 들어두는 것은 업계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다. ◆사설펀드 모집·운영=지난해 코스닥시장이 불붙으면서 사채업자에서 일반투자자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들이 사설펀드를 설립했다.이 돈을 ‘부티크’를 운영하는 자금운영역(업계에서는 펀드매니저로 부름)들에게 맡겨 대행하게 했다.펀드규모는 대부분 수십억원이며 일부는 수백억원에 이른다.실제 지난해 이후 투자대행으로 수십억∼수백억원을 벌어 ‘준재벌’이 된 사람도 있다. 부티크는 코스닥 활황으로 우후죽순으로 생겨났으나 시장 침체로 수익률을 맞추기 어려워지고 자금흐름이 막히면서 디지탈라인처럼 문제가 발생하게 됐다. ◆실태=벤처기업을 설립할 때 대주주들은 자기지분외에 다른 사람 명의로 미리 지분을 확보해놓고 펀딩이나 등록 과정에 관련된 사람들에게 상납용으로 제공한다.회사가 커나가는데 도움을 줄 만한 사람들을 주주로 펀드에 가입시켜 이들로부터 유·무형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놓은 셈이다. 모 종금사 직원은 “코스닥에서 거래되는 종목을 관계기관 상납용으로 제공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금감원 ‘작전내사’ 종목중 검찰에 통보되지 않고 무마된 것중 많은것들이 뒷거래가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시장에 나돌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사설펀드를 운영했던 모씨는 코스닥 등록심사 규정중 자의적인 해석이 가능한 부분이 많아 기업공개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처음부터 관련기관에 인사정도는 하고 시작한다고 말했다.등록한 뒤 거래중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증권업협회에서 금감원으로 이첩돼 검사를 받게되고 또 검찰로 넘겨지게 돼 관련기관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것은 사업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벤처업계 반응=벤처기업들은 이번 사건은 코스닥 등록을 둘러싼 코스닥위원회와 재경부,금감원의 연결고리가 드러난 것이라는 반응이다.벤처기업 한 관계자는 “이번 사건의 근본 원인은 코스닥위원회가독자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재경부와 금감원의 지시를 받아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상황에 따라 바뀌는 ‘고무줄’정책을 믿을 수 없어 결국 코스닥 등록을 위해서는 정책을 결정하는 재경부나 금감원에 로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강선임 김재천기자 sunnyk@
  • 국감 말 말 말

    ■선거사범은 간첩,마약사범,강력범을 잡듯이 대처해야 한다. 민주당천정배(千正培)의원이 법사위 서울고검 및 지검 국정 감사에서 검찰의 철저한 선거사범 수사 및 기소를 촉구하며. ■고양이가 맡은 생선가게…. 한나라당 심재철(沈在哲)의원이 보건복지위 건강보험평가원 국감에서 서재희 평가원원장이 원장을 맡기전운영하던 병원이 보험수가 과잉청구 혐의로 정밀 실사 대상에 올라원장으로서 부적격자라며. ■정치인 내사는 확증이 없으면 보안을 유지하는 것이 원칙. 민주당함승희(咸承熙)의원이 법사위의 서울지검에 대한 국감에서 정치인 수사는 오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며. ■우리 나라에서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이 있다. 정무위소속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의원이 국가보훈처 국감에서 독립운동유공자 후손에 대한 정부지원이 부족한 것을 탓하며. ■지금 청소년들에게 ‘독립운동’이라고 하면 시험문제에 나오는 어려운 암기 문제처럼 비쳐지고 있다. 한나라당 김부겸(金富謙) 의원이국가보훈처 국정감사에서 사이버 공간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요구된다며.
  • ASEM SEOUL 2000 D-1/ 이모저모

    아셈(ASEM) 서울 회의 개막을 이틀 앞둔 18일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을 비롯,7개국 정상 및 정상대행들이 속속 입국하고 준비기획단이 개회식 공개 리허설을 갖는 등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이날 외국 기자들의 미디어센터(프레스센터) 입주도 본격화돼 내외신 기자들의 취재경쟁에도 불이 붙었다. ◇7개국 정상 입국=서울공항으로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이날 오후 6시30분쯤 입국한 것을 비롯,정상들의 입국은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일부 국가의 경우 전용기 등의 도착시간을 수시로 변경하는 등 정상 일정의 보안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정상대행 참석=서울 ASEM 회의에는 4개국이 정상대행을 참석시키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ASEM 준비기획단에 따르면 벨기에,그리스,베트남,필리핀 등 양 대륙에서 2개국씩 모두 4개국이 정상급 대표를 회의에 파견하기로 했다. 벨기에는 부총리,그리스는 교체외무장관,필리핀은 외무장관,베트남은 부총리를 각각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각각 회의에 참석시킬 예정이다.이들 국가 정상은 외교경로를통해 부득이한 국내사정으로 정상회담에 불참한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기획단측은 설명했다.필리핀의 경우 조지프 에스트라다 대통령이 뇌물 추문으로 사임압력을 받고 있는 등 정치적 위기에 몰려 있는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ASEM 회원국 대표와 NGO의 ‘악수’=아시아·유럽 25개국 220여개시민·사회단체(NGO)로 구성된 ‘아셈 2000 민간포럼 국제조직위원회’ 대표 7명은 이날 오후 아셈 회원국 대표들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 호텔 비바체룸에서 공식 면담을 가졌다.96년 1차 방콕회의 이후 회원국 고위관리가 NGO 대표들과 무릎을 맞대고 논의하기는 처음이다. 각국 정부 대표와 면담한 정강자(鄭康子) 여성민우회 대표는 “ASEM은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심화되고 있는 부익부 빈익빈,남녀차별 등의 문제도 다뤄야 한다”면서 “ASEM 안에 NGO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있는 포럼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별 고위관리회의=ASEM 26개 회원국은 이날 컨벤션센터에서 비공개로 양 대륙별 고위관리회의(SOM)와 조정국 회의를 잇따라 열어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유럽측은 민주주의·인권·법치주의 등 정치분야의 논의를 강화하고,시민단체의 ASEM 참여를 장려하며,‘서울 선언’에 대량파괴무기(WMD) 문제가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그룹은 중국 등 일부 국가들이 유럽측의 지나친 인권문제 거론에 제동을 걸어야 하며,‘서울선언’에 북한을 겨냥해 WMD 문제를개진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강조했다는 후문이다.WMD는 대규모 인명살상을 초래할 수 있는 핵 및 생화학무기를 뜻하는 것으로,넓은 의미로는 핵 및 생화학 탄두를 운반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등을 포함한다.WMD와 관련한 국제적인 억지장치로는 핵확산금지조약(NPT)과 화학무기금지조약(CWC) 등이 있고,장거리 미사일 확산방지를 위한 장치로는 32개 회원국의 다자간 협의체인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가 있어 WMD 개발 및 유통에 관한 엄격한 국제감시체제가 확립되어 있다. 우리측 대표로 참석한 최영진(崔英鎭) 외교통상부 외교정책실장은“회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정상회담에서의 선언문 및 의제 채택에 별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 센터 본격가동=코엑스내 국제미디어센터(IMC)의 프레스 브리핑룸이 가동됐다. 장철균(張哲均) ASEM 준비기획단 특보는 이날 오후 5시30분 메인 프레스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디어센터의 운영 및 시설과 향후 브리핑 일정에 대해 소개했다.200개의 좌석과 대형 멀티비전 등이 설치된 메인 프레스 브리핑룸은 국제미디어센터 내에서 보도자료가배포되고 회의 진행 및 결과사항이 전달된다. 오일만 주현진 장택동기자 oilman@
  • 金대통령, 사직동팀 해체 지시 배경과 전망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지시로 그동안 고위공직자와 대통령 친·인척 관리를 담당해온 이른바 ‘사직동팀’(경찰청 조사과)이 해체된 것은 시대변화의 반영인 동시에 민주주의를 위해 진일보한 조치로평가할 수 있다. ◆폐지 배경=옷로비 의혹 사건과 한빛은행 사건 등에서 권한 남용과일부 직원의 비리가 드러나는 등 엄정한 법집행에 문제가 발생한 데따른 측면이 없지 않다.최근 시민단체와 시민들의 감시가 강화됐고,‘사이버 소사이어티’가 형성되면서 숱한 비리 제보가 인터넷을 통해 속속 전달,사직동팀의 활동영역이 축소된 점도 있다. 무엇보다 이번 해체는 노벨평화상 수상을 계기로 크건,작건 인권침해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없애겠다는 김대통령의 강한 의지의 산물로 볼 수 있다.민정수석실은 지난달 김대통령에게 사직동팀 해체안을 보고했다.사직동팀을 현재 그대로 유지하면서 경찰청장의 지시를 받는 조직으로 재편하는 방안도 있었다.그러나 사직동팀에 대한 통제력 문제 등을 우려한 김대통령이 해체로 최종 정리했다. ◆사직동팀 역할은 어디서=앞으로 대통령 친·인척과 고위공직자 비리 등에 대한 내사와 첩보 수집 등은 검찰과 경찰의 수사정보기관에서 담당하고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이들에 대한 관리업무만 맡게 될전망이다. 두 기능 중 내사기능은 경찰청 수사국 특수수사과와 대검 중수부,지검 특수부 등으로 각각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경찰의 경우 특수수사과의 확대·개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사직동팀’이 담당하던 각종 첩보 수집 기능은 경찰청으로 흡수되나 어느 부서가 맡게 될지는 미지수이며,정보국 이양이 점쳐진다.‘사직동팀’이 경찰청 지휘조직으로 흡수될 경우 고위층 친·인척 비리 등 각종 고급 첩보에 대한 내사 결과가 단순 업무와 마찬가지로‘과장-국장-청장’으로 이어지는 보고라인을 정식으로 밟을 것인가는 좀더 지켜봐야 할 문제다. 양승현 전영우기자 yangbak@
  • 사직동팀 28년만에 해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6일 고위공직자와 대통령 친인척에 대한첩보수집과 내사활동을 담당해온 ‘사직동팀’(경찰청 조사과)을 폐지하도록 지시했다고 박준영(朴晙瑩)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박대변인은 “경찰청 조사과가 그동안 고위공직자 비리와 관련된 적극적인 첩보수집 활동을 벌여왔으나 일부에서 조사과의 권한남용 가능성을 우려해 왔고,최근 한빛은행 대출압력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결과 일부 직원의 권한 남용과 같은 불미스런 사건이 드러나 김대통령이 근거 직제 개정을 통해 폐지하도록 지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대통령은 취임 당시부터 사직동팀 폐지를 검토한 바 있었으나 고위공직자와 친인척의 음해사건을 다룰 마땅한 기관이 없다는 건의에 따라 존치시켜 왔지만 이번에 폐지를 결심하게 됐다”고 강조했다.이로써 고위공직자와 대통령의 친인척 비리관련 첩보수집 및 내사를 맡아온 사직동팀은 지난 72년 내무부 훈령에 의해 설치된 뒤 28년만에 없어지게 됐다. 신광옥(申光玉)민정수석은 “앞으로 민정수석실은 공직기강확립과대통령 친인척에 대한 관리업무를 하게 될 것”이라며 “그러나 반부패특별법 등이 제정돼 수사기관에 반부패수사본부 등을 두게 되면 사직동팀의 기능을 수행할 공개조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사직동팀이 담당해온 대통령 친인척 및 고위공직자 관련 비리 사건은 검찰·경찰의 수사정보 기능에 맡기게 되고,민정수석실 산하 사정비서관실과 공직기강비서관실은 단순 관리 업무를계속하게 된다. 정부는 조만간 경찰청 조사과 설치 근거 규정인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등 직제 시행규칙’ 제9조 및 ‘경찰청 사무분장 규칙’ 제23조,경찰청 훈령 제269호,대통령 비서실 회보민원 처리지침 등을 개정할방침이다. 사직동팀은 정원 26명으로 서울 종로구 사직동에 사무실을 두고 특수수사 업무를 맡아왔으며,옷로비 의혹 사건과 한빛은행 대출의혹 사건 등을 내사하는 과정에서 권한남용 등의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양승현기자
  • 辛光玉 청와대 민정수석 일문일답

    사직동팀의 총사령탑을 맡아온 신광옥(辛光玉) 청와대 민정수석은 16일 사직동팀 해체에 대해 “권력이 쓸 수 있는 무기를 스스로 버리는 것은 큰 용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신수석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사직동팀 폐지 지시는 높아진 시민의식과 대통령의 확고한신념이 어우러져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직통팀(경찰청 조사과)이 결국 해체됐는데. 경찰청 조사과는 지금까지 그 임무를 다하고 해체됐다고 봐야 한다. ◆대통령에게 해체를 건의했었나. 검토 끝에 해체를 거침없이 건의했으며,김대통령이 최종 결심했다. 외근 중심의 유동적인 체계이기 때문에 통제력 등이 문제가 있었다. ◆사직통팀 해체로 민정수석실의 친·인척 관리팀을 늘리게 되나. 필요하다면 그럴 수도 있지만,공직기강과 사정팀의 기능이 정착됐기 때문에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검찰이나 경찰에 내사기구가 별도로 설치되나. 그건 아니다.우리가 통보하면 어느 부서에 배정할지는 그 조직의 장이 결정하게 된다. ◆청와대와 조율은. 청와대는 이첩만 하게 된다.필요하다면 담당기관에서 보고는 할 수있을 것이다. ◆검·경에 내사 기능이 상대적으로 많아질 텐데. 검·경이 알아서 운용할 것이다.경찰청 조사과는 소수 정예인원만갖고 내사를 해왔으나 이제는 민원접수 형태 등이 다양화된 만큼 본연의 기관에 모든 기능을 돌려줘야 한다. ◆기능을 경찰청장 소관으로 이관하는 방안도 있는데. 그렇게 되면 경찰청 특수수사과 등과 일이 겹친다.조사과는 (청와대) 직보의 필요성 때문에 있었던 것 아니겠나. ◆공직기강이나 대통령 친·인척 문제 처리의 효율이 떨어질 수도 있을텐데. 조금은 그럴 것이다.그러나 오픈된(공개된) 조직을 어떻게 밀어주느냐가 중요하다. ◆상급자인 법무부장관이나 행자부장관의 비리가 있을 경우 검·경에서 내사할 수 있겠나. 그런 것은 민정수석실에서 조정해나갈 것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디지털 사진’ 예술측면 검증 시도

    외국의 한 예술품 경매시장에서는 최근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사진시리즈가 20만 달러에 팔려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하지만 우리의 경우 아직 많은 작가들은 예술에 접목되는 첨단 디지털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고 있다.이런 ‘문화지체’현상을 타파하기 위한 색다른 전시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서울 소격동 예맥 갤러리(02-720-4108)에마련된 ‘디지털 챌린지’전.중앙대학교 첨단영상 전문대학원의 디지털 사진팀이 주최한 이 전시는 디지털 사진의 가능성을 예술사진의영역에서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본창 권순평 김영수 박흥천 배병우 오형근 정주하 최명준 등 국내사진계를 대표하는 작가들이 참여,기존 작품을 디지털 기술로 재생해보여준다.전시는 21일까지.
  • [오늘의 눈] 信保 대출외압사건의 교훈

    온갖 의혹과 추측을 불러 일으켰던 신용보증기금 대출 외압 의혹 사건이 마무리됐다. 검찰의 수사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결국 대출 보증을 둘러싼 신용보증기금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씨와 아크월드 박혜룡씨의 갈등에서 촉발된 것이다.단순한 대출 비리가 권력형 비리로 포장된 것은 아크월드 박씨가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의 조카라고 사칭했고 사직동팀이 연줄을 통해 내사했기 때문이다. 검찰의 수사결과가 얼마나 진실을 규명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사건의 실체는 재판과정에서 드러날 것이다.그러나 이번 사건은 역설적으로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그대로 내포하고 있다. 우선 권력과 민원에 취약한 사회구조를 들 수 있다.이씨가 일기에서‘윗사람 부탁을 잘 들어주지 않아 도피생활을 하는게 아니냐’고 적었듯이 아직도 대출은 신용도 등 합리적인 기준보다는 권력과 정실에의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까지 청와대 등 고위층을빙자한 사기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도 이를 말해준다. 학연과 지연도 복잡하게 얽혔다.아크월드 박씨와 영동지점 팀장 김주경씨는 고교동창으로 김씨는 친구를 통해 사직동팀 이기남 경정에게 이씨의 비리를 제보했다.이씨도 대학 동창회,학과 선후배,민주당권노갑 고문,안기부 퇴직 직원들의 모임인 ‘국사모’까지 동원해 구명운동을 벌였다. 엄정해야 할 공권력의 자의적인 행사도 드러났다.사직동팀이 사적인경로를 통해 내사에 나섰고 백주 대낮에 영장없이 이운영씨를 호텔로 끌고 다니며 10시간 남짓 조사를 벌였다.대출을 해주고 사례비를챙기는 금융기관 종사자들의 ‘관행’도 여전했다. 이렇게 보면 정상적인 절차보다는 비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문제를해결하려는 사회구조가 신용보증기금 사건의 단초가 됐다고 할 수 있다.되풀이되는 얘기이지만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투명한 사회구조를만드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는 것을 이번 사건은 보여주고 있다. 임태순 사회팀 차장 stslim@
  • [사설] 검찰수사도 믿지 못해서야

    한빛은행 불법대출 및 신용보증기금 대출보증 외압 의혹사건을 수사해 온 검찰은 10일 ‘외압은 없었다’는 내용의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했다.관심의 초점인 박지원(朴智元)전 문화관광부장관은 사건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는 결론이다.불법대출 외압 의혹사건은 아크월드대표 박혜룡(朴惠龍)씨 형제와 은행 지점장이 저지른 사기극이고,대출보증 외압 의혹사건은 신용보증기금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씨의 자작극이라는 것이다. 검찰은 이씨가 공개한 외압 관련 문건들이 일부 조작됐다는 단서를자작극의 근거로 제시했다.이씨를 도와준 전 국정원 간부 집을 압수수색한 결과 ‘박 장관 전화 후 손 전무에게 전화 보고’라는 대목이 ‘손 전무 직접 방문 보고’로 고쳐진 메모를 발견했다는 것이다.손전무는 이씨의 상사인 신용보증기금 손용문(孫鎔文)전무를 일컫는다. 검찰은 이씨가 아크월드 전 사업본부장이 케이크 상자에 담아 보낸300만원 등 업자 15명에게서 2,700만원 가량을 수수한 사실도 적발했다고 밝혔다.경찰청 조사과(사직동팀)가 이씨를 내사한 것은 이씨와앙숙 관계인 부하 직원의 친구가 조사과 직원을 매수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종합하면 이씨는 사직동팀이 들이닥친 데다 아크월드 박 사장과 부하 직원이 동창관계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권력형 외압’사건으로 포장한 듯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검찰의 수사 발표가 모든 사람들의 의혹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수사의 결론은 외압을 입증할 물증이 없다는 것이지,외압이 없었다는 증거를 찾아낸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야당은 “모든 정황 증거로 미루어 이번 수사는 짜맞추기의 결정판으로 특검제로 밝힐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여기에는 박 전 장관 등 권력 실세가 어떤 형태로든 개입했을 것이라는 전제가 바탕에 깔려 있다.반면여권에서는 이씨의 배후에 대한 수사 미진을 문제점으로 꼽고 있다. 이씨의 도피를 도우면서 특정 목적을 위해 의혹을 ‘확대 재생산’한 흔적이 있다는 것이다.검찰은 이번 사건 수사에 자존심을 걸고 최선을 다했을 것으로 여겨진다.국정조사에다 특검제 도입 가능성까지 예고돼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하지만 결정적인 물증이나 당사자들의자백이 없는 상황에서 의혹의 근본적 해소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이번 사건 수사가 지닌 한계다. 앞으로 국정조사가 실시되겠지만 전례로 미루어 정치 공방 수준에그칠 개연성이 크다.특검제 역시 지난해 ‘옷 로비사건’때 경험했듯 ‘만능’은 아니다.결국 의혹 해소의 최종 책임은 검찰 몫일 수밖에 없다.검찰 수사도 믿지 못하는 풍조 자체가 어찌 보면 우리 사회의 ‘불행’이다.검찰이 마무리 수사를 통해 누구나 납득할 만한 결론을 내리기를 기대한다.
  • 상주선 노조위장 분신 자살

    9일 오후 7시10분쯤 경북 상주시 은척면 하흘리 흥진태맥탄광 노조사무실에서 불이나 노조위원장 김길동씨(57·경북 문경시 흥덕동)가불에 타 숨졌다. 숨진 김씨는 승용차에 남긴 유서에서 “다른 광업소와는 달리 많은흑자를 내는 이 광업소의 임금이 전국 광업소중 하위권인데다 국고보조금도 자기네(회사 간부)들이 챙기고 있다”면서 “정밀조사를 통해국고보조금 부당 이득분을 회수해 근로자들에게 돌려 달라”고 적었다. 한편 사건을 수사중인 상주경찰서는 10일 김씨가 회사 간부 등에게불만을 품고 분신자살한 것으로 보고 탄광측의 연간 40여억원 규모의생산안정지원금 횡령 여부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상주 한찬규기자 cghan@
  • ‘李運永씨와 信保사건’ 재구성

    검찰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아크월드 대출보증,사직동팀 내사 등과관련된 지난해 초 신용보증기금 영동지점 주변 상황을 재구성해본다. ■아크월드에 대한 대출보증 지난해 2월23일 아크월드 육상조 사업본부장이 이씨를 찾아와 5억원 추가신용보증 상담을 한 뒤 돌아갔다.이씨는 ‘실사 결과 요건이 안된다’고 아크월드측에 통보했다. 그러나 3월10일 손용문 이사의 추가 신용보증 요청에 이어 12일 육씨가 집에 현금 300만원과 편지가 든 케이크 상자를 보내오자 이씨는15일 아크월드 대표 박혜룡씨가 연체한 2억7,000만원을 사후에 상환하는 조건으로 신용보증서를 발급해줬다. ■경찰청 조사과(사직동팀) 내사 이씨 비리가 사직동팀에 제보된 것은 지난해 3월 말.당시 이씨 부하직원이었던 김주경 차장은 이씨가수시로 사례비를 챙기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던 차에 고교 후배 김모씨에게 이같은 내용을 털어놓았다. 김씨는 이 사실을 사직동팀 이기남 경정과 잘 알고 지내던 친구 문모씨에게 전했고,문씨는 상부로부터 비리공직자 첩보수집을 독촉받던이경정에게 이씨에 대한 내사를 부탁했다. 문씨로부터 이씨에 대한 내사를 재촉받으며 645만원 상당의 향응을제공받은 이경정은 지난해 4월22일 상부에 보고도 하지 않고 부하직원들과 함께 이씨를 사무실에서 불러내 강남경찰서와 R호텔 등에 10여시간 동안 감금하는 등 불법적으로 제보 사항을 직접 조사했다. ■사표제출 전후 같은해 4월26일 오전 최수병 이사장은 인사담당 정영식 이사로부터 이씨 내사사실을 처음으로 보고받은 뒤 박주선 당시청와대 법무비서관에게 전화를 걸어 이씨 선처를 부탁했으나 “이사장이 직원비리에 개입하면 좋지 않다”는 말을 들었다.최이사장은 이날 오후 손이사를 불러 “이운영건을 아느냐”고 물었으나 이미 23일과 24일 영동지점 직원들과 이씨로부터 보고받은 뒤 사직동팀 등과접촉했던 손이사로부터도 “사직동팀에 알아보니 반응이 냉랭하다”는 답변을 들었다.조직 보호와 이씨 개인을 위해서도 사표를 받는 게낫겠다고 생각한 최이사장은 4월29일 정이사에게 이씨의 사표를 받도록 지시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검찰 중간수사결과 “대출보증 외압 없었다”

    신용보증기금 대출보증 외압의혹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10일 신용보증기금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박지원(朴智元) 전 장관의 압력은 없었다’는 내용의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이씨가 영동지점장 재직시절 대출보증과 관련해 업자로부터사례비조로 2,770만원을 챙긴 사실을 확인,이씨에게 금품을 제공한업체대표 차모씨 등 15명도 뇌물공여죄로 약식기소했다. 검찰은 경찰청 조사과(사직동팀) 이기남 경정도 뇌물수수 및 직권남용(감금)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부하 경찰관 3명은 기소유예,이경정에게 금품을 제공한 문만택(文萬澤)씨는 기소중지했다. 검찰은 이날 “대출보증 및 사직동팀 내사과정에 박전장관과 박주선(朴柱宣) 전 법무비서관이 개입한 흔적은 드러나지 않았고 이씨의 사표제출도 강요된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아크월드 대표박혜룡(朴惠龍)씨가 이씨에게 부탁한 추가대출보증 액수는 15억원이아닌 5억원이며,이씨는 아크월드가 제공한 300만원을 챙기고 추가보증을 해줬다”고 밝혔다. 검찰은 특수부 검사 3명으로 전담수사팀을 구성,박전장관이 구두로고소한 명예훼손 혐의와 이씨측의 문건조작 의혹,이씨의 도피를 지원한 배후세력 등에 대한 보강조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이종락 박홍환기자 jrlee@
  • 李씨 문서조작 흔적 포착

    신용보증기금 대출보증 외압 의혹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9일 신보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씨가 언론에 공개한 문서가 일부 조작된 단서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씨의 도피를 도운 전 국정원 간부 송영인(宋永仁)씨 집에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이씨가 박 전 장관의 전화를 받은 뒤 손용문(孫容文)전무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메모가 ‘직접 찾아갔다’로수정된 점을 발견,송씨가 문서 변조에 참여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있다. 검찰은 송씨에 대한 보강 수사를 벌인 뒤 범인은닉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 이씨의 개인 비리를 내사했던 경찰청 조사과(사직동팀) 이기남 경정(구속)과 이 경정의 부하 직원 1∼2명을 재소환,내사 착수 경위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부하 직원들이 이운영씨를 불법 감금한 혐의가 드러날 경우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영동지점 김주경(金周慶)전 팀장의 부탁으로 이 경정에게 이씨의 개인 비리를 제보한 문모씨 등 2명이 이 경정에게 내사를 청탁하면서 한달여간 11차례에 걸쳐 645만원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경위가 석연치 않다고 보고 문씨 등을 상대로 자금 출처 등을 조사한뒤 불구속 기소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 이운영씨를 상대로 대출보증과 관련해 3,000만원 안팎의 금품을 수수하게 된 경위 등에 대한 막바지 보강 조사를 벌인 뒤이씨를 특경가법상 수재 혐의로 10일 구속 기소하고 ‘박지원 전 장관의 압력은 없었다’는 내용의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종락 박홍환기자 jrlee@
  • 이운영씨 ‘배후’ 의혹 증폭

    검찰이 신용보증기금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구속)씨를 10일기소키로 하는 등 수사가 사실상 완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씨의 ‘배후’에 강한 의문을 표시해 주목된다. 이번 사건에서 도드라진 각종 의혹과 문건 등을 종합해볼 때 도피중이던 이씨 혼자 힘으로 이번 사건을 제기한 것이 아니라 제3자가‘지원’한 흔적이 강하게 엿보인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씨를 10일 개인 비리 등의 혐의로 기소한 후에도 배후 세력에 대한 수사를 계속해 제2,제3의 ‘이운영 사건’이 발생할 여지를 없애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수사팀의 한 관계자는 “이씨측에서 제시한 문건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내용이 구체화되는 등 어떤 ‘목적’을 위해 가공된흔적이 짙다”면서 “수사결과 발표 후에도 이 부분은 끝까지 규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검찰이 이씨 배후에 의심을 갖는 것은 이씨측이 제시한 탄원서 등의내용 때문이다. 특히 박지원(朴智元)전 문화관광부장관의 전화 압력부분이 일부 문서에서는 언급조차 되지 않다가 기자회견에서 점차 구체화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누군가 사직동팀 내사 등 이씨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적 목적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제 상황과는 다르게변조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검찰은 범인은닉 혐의로 영장이 청구됐던 전 국정원 간부송영인(宋永仁)씨 집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중요한 ‘단서’가 될 만한 메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메모에는 박지원 전 장관의 전화 압력 부분에 대해 이씨 진술과 다른 내용이 적혀 있어 검찰은 이부분을 ‘변조의 흔적’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번 사건 초기부터 송씨 개인이든 아니면 국사모(국가사랑모임)나 구농동우회,또는 정치 단체든 이씨의 도피를 비호하면서 의혹을 ‘확대재생산’해낸 배후 세력의 존재 가능성에 주목해 왔다. 따라서 이씨 개인 비리와 외압 의혹에 대한 중간 수사결과 발표 후상당 기간 동안 검찰 수사의 초점은 이 부분에 모아질 전망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이숙자 前성신여대총장 이사회 상대 면직무효訴

    전 성신여대 총장 이숙자씨는 8일 “학내분규를 이유로 이사회에서면직조치를 내린 것은 부당하다”며 학교법인 성신학원을 상대로 면직처분 무효확인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이씨는 소장에서 “학내 분규는 일부 교수들이 주동해 일어난 것으로 현재 교수·학생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가져 학내 분규가 안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내사태 수습능력 부족을 이유로 임기 4년인 총장직을 그만두게 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지난해 6월 교수총회에서 총장후보 투표결과 2위를 했으나재단 이사회에 의해 총장으로 선임됐다.이에 1위 득표를 한 정관모교수 등 일부 교수들과 학생들이 반발,학내 분규가 발생하자 이사회는 지난달 8일 이씨를 면직했고,이씨는 소송을 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사직동팀 이기남경정 구속

    신용보증기금 대출보증 외압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8일 신보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씨의 개인비리를 내사했던 경찰청 사직동팀 이기남 경정(49)을 뇌물 수수 및 직권 남용(감금)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이날 영장을 발부한 서울지법 민사41단독 유상재(兪相在) 판사는 “직권남용 등 혐의사실이 대부분 인정되는데도 이씨가 혐의사실을 완강히 부인해 구속하지 않을 경우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이씨는 지난해 3월 말 서울 강남구 역삼동 H회관에서 문모씨 등을 만나 “이운영 비리첩보를 빨리 내사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50만원을 받는 등 같은 해 5월까지 11차례에 걸쳐 645만원의 금품 및 향응을 받고 같은 해 4월22일 이씨를 강남 R호텔에 불법 감금한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이 경정 외에 이씨의 내사에 참여했던 나머지 요원에 대해서도 사법처리를 검토 중이다. 한편 검찰은 박지원(朴智元)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지난 7일 새벽이운영씨와 대질조사를 마친 뒤 ‘이씨를 처벌해 달라’며 구두고소를 해 이씨를 허위사실 공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입건,조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종락기자 j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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