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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규섭의원 횡령혐의 수사중단 논란

    검찰이 민주당 심규섭(沈奎燮·경기 안성)의원의 구 평택공과대학(현 경문대학) 이사장 재직시 등록금 횡령 의혹에 대한 단서를 잡고도 입건하지 않고 내사를 중지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검찰은 99년 7월 경문대 교수협의회 등의 진정에 따라 재단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전 이사장인 심 의원이 등록금 일부를 개인 빚 등을 갚는데 사용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심 의원은 99년 11월 검찰 조사에서 “98년 1·2학기 등록금 58억여원을 학교건물 신축비용으로 사용했다”면서 “이중 12억원을 개인적인 대출금 상환에 썼으나 이는 사전에 공사 대금으로 빌린 것이어서 개인적으로 횡령한 것은 아니다”고 진술했다. 심 의원은 “98년 6월 교육부 실험실습기자재 구입비 12억원을 빨리 지원받기 위해 당시 아버지를 통해 교육부 김모전 국장에게 1,000만원을 건넸다”고 뇌물공여 혐의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은 이에 대해 “당시 심 의원의 횡령 부분은 수사의 본류가 아니었다”면서 “뇌물 공여 부분도 심 의원이추후 진술을 일부번복한 데다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김전 국장이 해외로 도피,보강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수사를더 진척시키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씨줄날줄] 영어면 다 되는가

    영어면 다 되는가.마치 그런 것 같다.우리말을 배우기 시작한 두어살 꼬마까지 영어학원 다니느라 바쁘다.세상에 이렇게 영어에 목을 매는 나라가 또 있는지 모르겠다. 영어면 다 되는가.그렇다면 미국에는 왜 거지가 있나.하기는 그 거지들이 여기 와서 영어 선생 하면 잘 살지도 모르겠다.영어 하나라도 배우게 자녀를 유학보낸다는 사람들이 많은데,아마 그 자녀 돌아올 때쯤이면 영어 잘 하는 사람 넘쳐나서 영어 하나로 할 만한 일 찾기 어려울 것이다.게다가 국내사정 어두워 손해 볼 수 있다. 사람 모두가 어학에 소질 있는 것은 아니다.두어살 어린 아이에게 강제로 영어 공부하게 하니 정신질환 증세 보이는 아이가 나올 것은 분명하다.소아정신과 환자 셋 가운데 하나가과중한 학습부담 때문이라 한다. 부모의 과도한 열성은 아이에게 고문이다. 교육부는 교사도 확보하지 않고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라고 한다.학부모가 아이를 학원에 보내지 않을 수 없게교육부가 밀어대는 꼴이다.자식을 위한 희생정신이라면 세계에서 으뜸인 우리 부모들이 어찌가만히 있겠는가.영어 열풍을 교육부가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문법과 어휘 암기에 치중하는 종래의 영어 학습법이 성토돼왔다. 그러나 이 학습법의 장점도 많다.우리 학생들이 유학가서 처음에는 듣고 말하는 데 고생하지만 얼마 안 가 극복하고 어려운 석사 또는 박사 공부를 성공적으로 하고 왔다. 문법과 어휘 실력이 탄탄했기 때문이다. 영어가 유창해도 머리 속에 든 것이 없으면 날씨 이야기나간단한 안부 묻기가 끝나면 할 말이 없게 된다.말 잘하면 관광 다닐 때 좋기는 하겠지만 관광할 때는 말을 잘하지 못해도 그리 불편하지 않다.영어를 유창하게 해야 할 직업이 도대체 얼마나 된다고 온 국민이 머리를 싸매야 하는가.세계인이 되기 위해서? 그러면 미국인과 영국인은 모두 세계인인가.세계인보다 중요한 것은 제대로 된 한국인이다. 오늘날 영어 바람도 제 것 낮추고 남의 것 높이기에 이골난 백성들 버릇 아닌지 생각해 보자.남의 것은 ‘진서’(眞書)라 하고 우리 것을 ‘언문’(諺文)이라 하던 것과 무엇이 다른가.오늘날도 ‘꺼삐딴 리’가 되어야 출세할 수 있단 말인가. △박강문 논설위원 pensanto@
  • 사면스캔들 클린턴 증언대 서나

    물러난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퇴임 직전에 단행한 ‘부적절한 사면’으로 또다시 스캔들의 늪에 빠져 허덕이고 있다. 마크 리치라는 재력가를 퇴임 직전 석연치 않은 사유로 사면한 것이 문제가 돼 법정 증언을 할 위기에 처한 것이다.클린턴의 소속당인 민주당까지 비난에 가세한 가운데 14일 미검찰은 리치를 사면한 경위에 대해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면 스캔들’로 불리는 이번 사건은 지난 1월 19일 저녁,클린턴 임기 종료 11시간 전에 세금포탈 등 50여개 죄목으로 수배중인 마크 리치를 사면한데서 비롯됐다.황망히 바쁜퇴임 직전,그것도 18년 동안 수배돼온 인물에 대한 느닷없는조치였다. 여기에 마크 리치의 전 부인 데니스가 지난 93년민주당에 100만달러 이상의 정치자금을 헌금했고 아칸소주에건립할 클린턴 도서관에 45만달러를 기부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대가성 사면’이었다는 쪽으로 의혹이 모아졌다. 마크 리치는 지난 83년 맨해튼 검찰에 의해 4,800만 달러의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기소되자 스위스로 도주,범죄인인도를 피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마저 포기했다.데니스는 힐러리여사의 선거운동에도 거액의 정치자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턴 대통령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사면 스캔들’은 의회 및 검찰의 철저한 조사 쪽으로 전개되고 있다.14일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맨해튼 지방검찰청의 메리 조 화이트 검사가 사면의 대가로 클린턴 전 대통령측에 정치자금이나 금품이 제공됐는지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조사를 시작했다”고전했다. 화이트 검사는 클린턴 전 대통령의 은행 거래내역과통화기록 등 관련서류들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하원 정부개혁위원회도 데니스 리치의 2개 은행계좌 거래 내역서와민주당 전국위원회 기부금 관련자료 등의 제출을 요구하는서류제출 명령서를 발부했다. 이날 열린 상원 법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오린 해치 위원장은“클린턴은 구체적인 사면경위와 배경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야 한다”고 요구했으며 앨런 스펙터 의원은 “클린턴 전대통령이 상황을 설명해줄 유일한 증인이라면 그에게 증언을요청할 수도 있다” 고 강조,증언대에 세울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민주당의 찰스 슈머 의원은 “수배자에 대한 사면이미국 형사사법제도를 송두리째 흔들어 놓고 있다”고 비난했다. 클린턴은 이날 성명을 발표,“사면은 적법한 조치였으며 기금 및 다른 요소와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어떤 적법한 조사에도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자치단체장 선심행정‘사전선거운동’규제

    행정자치부는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내년 6월의 자치단체장선거를 의식해 사전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이들에 대해 강력 대처하기로 했다. 행자부는 12일 선심행정·업적홍보 등 사전선거운동의 오해 소지가 있는 행위 등을 사례별로 적시한 ‘사전선거운동 금지지시’ 공문을 각 자치단체에게 내려보내고 이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행자부가 꼽은 대표적인 사전선거운동은 책자·비디오 제작 등을 통한 단체장 치적홍보,자치단체 홈페이지를 통한 단체장 업적 홍보 및 과시,각종 모임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거나 선전하는 행위 등이다. 실제로 지난 7일 인천시의 한 구청장은 구정홍보지를 이용해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고,부산시 일부구청장들은 구청소식지에 자신의 활동을 과시해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경고 또는 주의조치를 받기도 했다. 행자부는 또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명분으로 실시하는 대규모 공무원 관광 ▲대학입시 합격자들에게 보낸 단체장 명의의 축하카드 ▲지역축제에서의 음식 접대 ▲사회복지시설위문 등에 과다한 예산집행 등 환심을 사기 위한 선심 행정등도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차기 선거를 대비한 학연·지연 등 정실인사와 측근인사 요직발령 등 ‘내사람 심기’,전문성 및 전보 제한기간을 배제한 파격 인사,상대후보 지원을 이유로 한 대기발령등 선거를 의식한 갖가지 불합리한 인사 운용도 포함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사전선거운동 행위에 대한 감독활동을강화할 계획”이라면서 “그럼에도 이같은 행위가 계속될 때는 중앙부처 차원에서 감찰 활동을 벌여 사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방선거 조기실시 움직임과 관련,“지방선거가 앞당겨질 경우 단체장들의 사전선거운동이 더욱 불붙게될 것으로 예상돼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현재 논의 단계에 있는 사안이라 이에 대한 대응방안은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북측 이산가족 상봉후보자 200명 명단(1)

    ◆ 표 보는 법=이름,성별,나이,출생지.헤어질 당시 직장 직위,남쪽 가족 이름 및 관계 순으로 정리[서울]■김건태 남,72,서울 종로구 사간정 10번지,노동,김원봉(부),이봉순(모),인태 규태 병태 덕순 영자(형제),이태우(외삼촌)■김광보 남,65,서울 마포구 중림동,중학교 학생,김명표(부),이수천(모),광훈 광유 광선 경자(형제)■김수조 남,69,서울 종로구 당주동,연극인동맹 중앙위원회 무용반조직지도원,김응준(부),진야금(모),수익 수재(형제),김영희(형수),복겸 정숙(조카),이규철(처남)■김영환 남,71,서울 종로 5가,서울대 의대 학생,김동찬(부),정연숙(모),장환 도환 은환 인환 문환 명환(형제)■김용휘 여,73,서울 종로구 안국동 3번지,이화여대 음악부 학생,김봉두(부),현숙경(모),용훈 용순(형제)■김정례 여,68,서울 황금정 7정목 94번지,청주우편국 사무원,정인정신 정렬 정길 정애 (형제)■김정순 여,65,서울 중구 태평동1가,중학교 학생,김한준(부),한영희(모),정숙 익환 영환 서환 종환(형제)■리덕임 여,68,서울 성북구 돈암동,가정보육사범학교 학생,리상환(부),권기해(모),병희 준희 성임 명자(형제)■리봉태 남,71,서울 마포구 마포동 68번지,서울문리과대학 학생,리경순(부),김성춘(모),용태 근옥 근숙 근태 은태(형제)■리영재 남,71,서울시 종로구 종로4가동,성균관대 전문부 학생,리강한(부),정경진(모),경재 정재 운재 화재(형제)■리홍구(만구) 남,70,서울 영등포구 흑석동,상해관식당 접대원,리병규(부),리순자(모),각구 정구 완구 순구 경구 연구(형제)■박숙영(숙자) 여,67,황남 신천군,숙명여자중학교 학생,박성률(부),이선옥(모),성호(경식) 수자 영웅(형제),박성간(백부),박용식(사촌)■박상설 남,70,서울 종로 경운동,경기공립공업중학교 학생,박형훈(부),김성림(모),상조 상기 성은 정은(형제)■박태윤 남,68,서울 종로 태평로2가,중앙중학교 학생,박용신(부),김윤경(모),태원 태희 태임 태한 태순 태종(형제)■박충원 남,69,서울 종로구 재동 72번지,서울문리대 1학년생,박용군(부),서필선(모),해원 정원 창원(형제)■오명순 여,65,서울 성동 신당동,장충국민학교 학생,순덕 영석(형제),최성술(아저씨),최선자 최선숙 최선철(조카)■오학배 남,68,서울 동대문 숭인동,경동중학교 학생,오상형(부),이명옥(모),은배 현배 선희(형제)■안혜승 여,68,서울 종로 사직동,농업,이 정(계부),이임희(모),욱(형제),이해영 이송자(의붓동생),일승 옥승(사촌),소진방(시형)■최기영 남,74,서울 중구 을지로5가,전동양화점 노동,최병철(부),홍점동(모),기숙 기동 기삼(형제),최씨(고모),이인영(고종사촌)■최정심 여,67,서울 마포 현석동,공립여자중학교 학생,최성식(부),서순이(모),영확 치자 영자(형제)■황경순 여,63,서울 마포 아현동,농업,황귀복(부),리봉래(모),기용덕영(형제),황귀남(숙부)[경기·인천]■강원구 남,65,경기 가평군 상명 항사리,조선중학교 학생,강인경(부),최봉순(모),의구 영희 영애(형제)■고유상 남,69,경기 파주군 교하면 동패리,청석공립국민학교 학생,고제연(부),이씨(모),장홍 련홍 우상 간란 은란 은숙(형제)■김근익 남,68,경기 포천군 소흘면2가 8리,서울중앙학교 학생,김형태(부),윤봉산(모),영배 영철 춘자 순자 정자(형제),김정태(숙부)■김광연 남,68,경기 고양군 벽제면 내유리,농업,김상진(부),이정희(모),대연 시연 락연 명연(형제)■김성한 남,69,경기 강화군 강화면 월곶리,농업,김국진(부),황창순(모),상한 병한 양순(형제),황창주 황명주(외삼촌)■김용준 남,76,경기 김포군 하성면 원산리,농업,김덕봉(부),이보금(모),정정숙(처),영섭(아들),용철 용기 용선(형제),덕수(숙부)■김풍룡 남,66,경기 여주군 백사면 상호리,머슴살이,양순옥(모),위룡 마룡 학실(형제)■김필두 남,70,경기 양주 진건면 신월리,농업,김올봉(부),박덕이(모),영준 영성 영운 섭술(형제),김철봉(숙부)■리강록 남,73,경기 부천군 영종면 운북리,철도노동,리춘기(부),김씨(모),강희 금매 옥순 옥려(형제),정재 필재(조카)■리경택 남,68,경기 김포군 김포면 사우리,김포농업학교 학생,리용철(부),한남순(모),월택 일택 연택(형제)■리근춘 남,67,경기 여주 홍천면 하다리,리경승(부),장순희(모),근하 근추 근분 근동(형제)■리근호 남,70,경기 광주군 동부면 풍산리,임업노동,리문영(부),구원윤(모),복희 근순(형제),구자종(외사촌)■리규염 남,81,경기 여주 강천면 걸은리,농업,리은영(부),원임희(모),김임희(처),진봉(아들),진옥 진금(딸),규낙 규복(형제)■리덕성 남,74,경기 수원시 수원읍 세류동,경성영양사조합 식당접대,리범진(부),서정숙(모),장갑순(처),인재(아들),경자(딸),서창학(외삼촌)■리무세 남,72,경기 강화군 하점면 신봉리,농업,리붕로(부),유무옥(모),명세 화세 영세 옥님 영님(형제),홍세(사촌)■리병진 여,68,경기 안성군 삼죽면 진촌리,안성공립여자중학교 학생,리영수(부),정인희(모),병창 병조 병남 병기 귀자 병옥(형제)■리영식 남,67,경기 강화군 양사면 철산리,어업노동,리점선(부),김량은(모),영문 금순 금분(형제),최근호 최현옥(조카)■리영학 남,68,경기 용인군 고삼면 가류리,농업,리만업(부),송수남(모),영식 명국 영근 영주 영자 영화(형제)■리인용 남,67,경기 장단군 작남면 자작리,경성전기공업중학교 학생,리규홍(부),성송자(모),의용 예용(형제),이규진(오촌),성무경 성두경(외삼촌)■리의필(리상록) 남,79,경기 용인군 내사면 평창리,서울극단동방예술단 배우,리승억(부),한원이(모),김원순(처),선교 준교(아들),의승의형 의재(형제)■리제인 여,67,경기 광주군 언주면 신사리,농업,리창근(부),리이분(모),제일 현숙 순숙 현인 현철(형제),리창현(숙부)■리태경 남,70,경기 안성군 이죽면 두현리,농업,리춘근(부),전연분(모),두경 선경 경순(형제)■리혜란 여,71,경기 경성부 원동,부양,리우경(부),유세진(모),헌기효기 혜순 혜자 필순 돌이(형제)■박영희 남,74,경기 이천군 마장면 이평리,농업,박승렬(부),김송은(모),창희 명희 민희 영순 대희 경희(형제)■심수영(심수자) 여,69,경기 수원시 고등동,농업시험장 사무원,심종훈(부),윤원준(모),기섭 소영 민자(형제),영구(사촌)■안종원 남,68,경기 시흥군 군자면 죽율리,조선전매국 소래지국 군자염전 제2구 염업수 노동,안의재(부),정일순(모),종관 종란(형제),안형재 안성재(숙부),정씨(외삼촌)정용채(외사촌)■윤희상 남,69,경기 안성군 공도면 진사리,대한중공업공사 노동,윤태규(부),박해순(모),숙자 희자 영자 경자(형제)■윤학진 남,67,경기 안성군 이죽면장능리,농업,윤순용(부),최정희(모),봉달 덕진 옥산(형제),조윤성 윤재분(조카)■전찬대 남,68,경기 양평군 양동면 삼산리 금곡,농업,전인표(부),강봉금(모),찬규 찬두 찬욱 찬숙(형제),전동현 전동식(숙부)■정성진 남,75,경기 평택군 오성면 대반리,동아화학공업소 로동,정시봉(부),이순옥(모),완진 택진 경진 도진(형제),정영순(조카)■조경주 남,69,경기 평택군 서탄면 금암리,농업,조창현(부),안순영(모),필수 기주 득주 문주 점주(형제),조묵현(숙부)■주영린 남,69,경기 강화군 화도면 장화리,불은국민학교 삼성분교교원,주호종(부),강학금(모),영기 영환 영서 영균 강순(형제),주원종(숙부)■진춘만 남,67,경기 안성군 안성면 석종동,농업,진신축(부),도간난(모),춘산 춘기 춘길 춘녀 춘봉(형제)■최병재 남,71,경기 화성군 정남면 고지리,정림국민학교 교원,최은순(부),윤이분(모),이창숙(처),최씨(딸),병길(형제)■최수억 남,72,경기 고양군 뚝도면 동뚝도리,협성건축사 노동,최한석(부),김순녀(모),수천 수만 순애 수영 순자(형제)■최영득 남,70,경기 고양군 송포면 덕이리,농업,최봉식(부),김애기(모),귀녀 귀남 귀복 영복(형제)■허동욱 남,66,경기 용인군 외사면 석천리,농업,허 욱(부),한정우(모),태욱 광욱 태숙 찬욱 정숙(형제)■황두섭 남,68,경기 평택군 오성면 금곡리,안중공립고등학교 학생,황상복(부),김아연(모),광섭 동섭 평섭 의섭(형제),황기수(숙부),황만섭(사촌)■황영수 남,71,경기 강화군 강화면 갑곳리,농업,소희 창희 연희 복녀(형제),함성식(매부),금주 명주 영순(사촌)■리창민 남,75,인천 부평구 갈산동,노동,이성훈(부),문일년(모),허순덕(처),복자(딸),창화 창배 창호 창자(형제)■리철수 남,72,인천 화수동 32번지,단국대 학생,리성만(부),한씨(모),철환 옥님 옥자(형제),리채분(고모),최승덕 최승현(사촌)■신용철 남,69,인천 동구 화수동,화수조합 어업노동,신현성(부),황옥(모),이순애(처),신동복(아들),용옥 용분(형제),신귀택(숙부),덕준(사촌)[강원]■김경남 남,70,강원 홍천군 내촌면 답풍리,농업,김정원(부),서명화(모),영남 원남 기남 복남(형제)■김순경 남,68,강원 강릉군 강릉읍 초당리,광산 노동,김영묵(부),최씨(모),창경 희경 일경 기화(형제)■김옥림 남,72,강원 춘성군 동면 만천리,자유노동,김영호(부),안씨(모),수림 재림 창림(형제),김영식(숙부)■김진옥 남,71,강원 강릉군 구정면 구정리,강릉군경강출판사 인쇄노동,김갑규(부),박씨(모),김인순(처),은자(딸),진익 용녀(형제),윤용환(매부)■김흥만 남,78,강원 삼척군 근덕면 덕산리,어업노동,김춘대(부),염새별(모),박옥단(처),광성(아들),흥수 순남 순자(형제),재렬(사촌)■리상설 남,74,강원 화천군 간동면 간척리,농업,리홍우(부),박씨(모),임매월(처),덕희(아들),영옥(딸),봉현 상복(형제),임양섭(처남)■리종화 남,70,강원 평창군 대화면 신리,한일공업사 자동차수리공,리명규(부),김씨(모),종렬 종협 종순 종수(형제)■조동원 남,68,강원 강릉군 현남면 인구리 신진부락,농업,조두경(부),양씨(모),동학 동천 학간 봉춘 동일 동순(형제)■조석숭 남,75,강원 영월군 북면 마차리,영월탄광 자동차운전수,조학준(부),박옥철(모),김옥실(처),상녀 상옥(딸),순녀 순옥(형제),김홍룡(처남)■최순옥 여,70,강원 강릉군 강릉읍 초당동,강릉여자중학교 학생,최동산(부),김승규(모),탁규(형제),문규(사촌),김진순(이모)■함원식 남,65,강원 강릉군 경포면 유천리,강릉공립농업중학교 학생,함영철(부),김동희(모),인식 광식 대식 춘식 정식(형제)[대구·경북]■김국성 남,70,경북 예천군 예천읍 동본동,농업,김육복(부),장소근분(모),미화 국명 국영 상배 미자 미숙(형제)■김두환 남,70,경북 안동군 풍천면 구담동,농업,김동순(부),유원순(모),주환 천환 윤환 무희 연희 윤희(형제)■김성하 남,74,경북 상주군 청리면 청하리,고려대학생,김원출(부),박명란(모),민하 옥애 옥려 옥화(형제)■김원섭(원복) 남,73,경북 안동군 예안면 선양동,안동유리공장 노동,김석의(부),박중선(모),김봉선(처),춘희 김씨(딸),수복(형제),룡웅(조카)■김종현 남,67,경북 예천군 감천면 덕률리,국립서울도서관 노동,김명동(부),권경환(모),보현 도현 문현 남순(형제)■김재한 남,69,경북 예천군 개포면 동송동,서울 대한무진주식회사수금원,김호진(부),권주인(모),두한 익한 봉한기한 영순(형제),김대진(숙부)■김태환 남,68,경북 청송군 청송면 월막동,중학교 학생,김진식(부),이 호(모),영순 정순(형제)■김해일 남,68,경북 영덕군 병곡면 원황2구,병곡고등국민학교 학생,김갑윤(부),오근자(모),도일(형제)■권오양 남,71,경북 안동군 남선면 신석동,노동,권영복(부),김재희(모),오봉 계화(형제),혁상(혁도·사촌),돌봉 오창(오축·오촌)■남택진 남,68,경북 영덕군 방곡면 각리동,농업,남은정(부),권병삼(모),정순 갑이(형제),권응달 김창환(매부)■리건섭 남,67,경북 봉화군 내성면 도촌리,제과공장 노동자,리내춘(부),김덕봉(모),정렬 명섭 갑섭(형제),점섭 희섭(사촌),리춘식(외삼촌)■리기탁 남,73,경북 성주군 월항면 어산동,농업,리금희(부),박기선(모),기석 기형 정옥(형제),리준희(백부),기백(사촌)■리만수 남,70,경북 영일군 청하면 월포리,노동,리무학(부),박춘렬(모),영수 만복 명난 만난(형제),정일식(사촌)■리명옥 여,66,경북 의성군 의성면 중리동,부양,리규희(리윤돌·부),유순기(모), 예석 형석 우홍 홍석 귀옥 순옥(형제)■리병탁 남,68,경북 청송군 진보면 리촌동,농업,리원규(부),이분이(모),재용 중탁 시탁 방자 기미 풍자(형제)■리원석 남,68,경북 성주군 선남면 관하동 정와리,코룡방제과소 노동자,리지목(부),리방순(모),점석 화자(형제),이히도(외사촌)■리진우 남,76,경북 영일군 곡강면 룡곡동,농업,리종훈(부),황씨(모),김 기(처),상철 상곤(아들),응우 룡우 필녀(형제)■박노욱 남,73,경북 예천군 예천면 서본동,삼광국민학교 교원,박진동(부),윤씨(모),노익 노석 노두 노숙 영숙(형제)■박동수 남,67,경북 예천군 지보면 마산리,농업,박신출(부),김말순(모),동식 동수 동연 동준(형제),김복만 김복수(외사촌)■박정수 남,77,경북 안동군 안동읍 송현동,안동천일제면회사 노동,박경운(부),김씨(모),남수 소수 분화(형제),경태(오촌),덕수 순남(육촌)■박정원 여,66,경북 대구시 남산정,배화여자중학교 학생,정월 성상(형제),경상 옥지(사촌),이영식(아저씨),이서현(조카)■박재홍 남,67,경북 의성군 사곡면 오상동1구,농업,박용환(부),김경귀(모),신기운(처),박씨(딸),덤불 재옥(형제),박문환(백부),김종구(외삼촌)■박헌규 남,72,경북 대구시 남산동,사무원,신용규(모),윤규 창규 경팔 대팔 란규 혜규 선규(형제)■배재인 남,65,경북 안동군 월곡면 도목동,경기상업중 학생,재후(형제),이도진(매부),배덕환(숙부),재봉(사촌),권숙평(외삼촌)■서석재 남,70,경북 영주군 단산면 사천리,서울 영등포방직공장 노동,서정학(부),전규식(모),석범 석준 석순 석교(형제),서정효 서정문(숙부)■송수식 남,79,경북 안동군 남선면 이천동,안동군 안동대동림업사부기,송순종(부),배필주(모),황윤도(처),정일 병채 정희(자),만식 인식(사촌)■송재명 남,66,경북 상주군 내서면 능암리,서울국립교통학교 학생,송태현(부),김초련(모),재경 재찬 재륜 숙희(형제),송기현(숙부)■정규춘 여,67,경북 상주군 화북면 중벌리,서울적십자고등간호학교학생,정영섭(부),황씨(모),규호 규선 규희 규임 인자 규화(형제)■조소순 여,73,경북 고령군 고령면,봉명중 학생,조광순(부),김정(모),정근 중근 철근 홍근 말순(형제)■천도임 여,66,경북 선산군 선산면 동부동,선산여중 학생,천일봉(부),이도만(모),도희 명술 영수 전식 동수(형제)■최성구 남,65,경북 안동군 남선면 구미동,경북 안동사범중 학생,최명순(부),전점옥(모),영수 용태 순행 갑락 오락(형제),전이목(외삼촌)■최성범 남,70,경북 영덕군 남정면 남정동,농업,최갑이(부),정순이(모),성중 성남 성률 소율 병용 성복(형제)■채종식 남,70,경북 상주군 이안면 중촌리,노동,채홍욱(부),최필순(모),우식(형제),중식 희목 석태(육촌)[경남]■류철권 남,68,경남 사천군 삼천포읍 사등리,농업,류학봉(부),최소연(모),철종 철조 철구 덕순 덕입(형제)■리동춘(리찬섭) 남,80,경남 사천군 서포면 무고리,농업,리도준(부),여운순(처),명섭 달섭 윤섭 기섭(형제),여운태 여운표(처남)■리명분 여,67,경남 의령군 부림면 단원리,서울여자외과대학 학생,리상돈(부),서순(모),대희 계희 재희 윤자(형제)■방재용 남,71,경남 사천군 삼천포읍,어업,방천형(부),김상엽(모),금용 시용 순집 도순(형제),강만건(매부),김동인(외삼촌)■손윤모 남,67,경남 통영군 일운면 지세포리,농업,손영수(부),이 씨(모),성모 갑순 상모 재모(형제)■신동식 남,66,경남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삼성요업공장,신관남(부),이갑용(모),영식 기식(형제),옥순 수운 중순 원식(사촌)■조영호 여,68,경남 통영군 통영읍,숙명여중 학생,조히우(부),이홍련(모),애호 정호 세호 옥호 문호 순호(형제)■원종훈 남,67,경남 사천군 사남면 초전리,농업,원재식(부),최학기(모),복점 원종 순점 쌍점 끌순(형제)■최수림 남,66,경남 밀양군 밀양읍 용평리,서울배재중 학생,최상석(부),원림 삼림 봉선(형제),최씨(고모),경욱 영희 숙희(사촌)
  • 외교가 사람들/ 그로하 주한유럽연합 상공회의소장

    “한국 경제가 유럽연합(EU) 국가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보다다양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올해로 7년째 주한 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 소장을 맡고 있는 ‘Mr봉쥬르’ 장 쟈크 그로하(41)씨.그만큼 한국을 잘 아는 외국인도없을 것이다.한국에 산지 7년,평양에 살았던 기간까지 합치면 14년이된다.외국인으로서는 그야말로 ‘1등 남·북한 전문가’인 셈이다. 그로하 소장이 한국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홍콩의 한 컨설팅 회사에 근무하던 88년,기업의 북한 진출을 담당하는 컨설턴트로 평양에파견되면서부터.이런 인연으로 주한 유럽상의내 북한위원회 위원장도겸하고 있다. 현재 주한 유럽상의에 가입되어 있는 500여개의 유럽 기업들과 150여개의 한국 기업들의 비지니스를 총괄하고 있는 그는 “하루가 너무짧다”며 매일 새벽 4시30분이면 일어나 경제관련 뉴스를 꼼꼼히 체크한다. 고국 프랑스에서 국제경제학을 전공한 뒤 줄곧 덴마크,중국,홍콩 등의 비지니스계를 누비며 살아온 덕분에 그로하 소장은 영어,불어,중국어,스페인어 등 7개 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한국어도 한국 사람들과 농담을 주고받을 정도의 수준급. “오랜 외국 생활을 통해 다른 문화를 혼합하는 퓨전식 노하우를 터득해 한국 생활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하는 그는 현재강화도의 퓨전식 한옥에서 살고 있다.서울의 복잡한 고층건물이 싫어 6년 전 강화도에 본인이 직접 설계한 한옥을 지었다.겉에서 보면넓은 마당을 가진 전통 한옥이지만 내부는 190㎝의 큰 키를 자랑하는그의 체구에 맞춰 개조한 서양식.음식도 한국음식과 서양음식이 조화된 퓨전식 음식을 즐긴다. 그로하 소장은 “한국인들의 정서는 오히려 유럽인들의 정서와 비슷한데도 한국은 전반적으로 지나치게 미국화되어 있다고 느낀다”며“유럽시장이 미국에 맞먹는 거대한 단일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지금 한국기업들은 하루빨리 유럽을 겨냥해야 할 것”이라는 충고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이동미기자 eyes@. *주한유럽연합 상공회의소. 유럽이 거대한 단일시장으로 부각되면서 유럽기업들의 국내 진출 뿐아니라 한국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이 확대되는 요즘 ‘한국·유럽기업들에 비지니스 정보의 산실’로서 왕성한 활동을 펴는 곳이 있다.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5층에 위치한 주한 유럽상공회의소가 바로 그 곳. 유럽연합(EU) 15개국 대사관과 볼보,필립스,구찌 등 500여 주한 유럽 기업체,한국증권협회,현대건설,외환은행 등 150여개의 국내사들을회원으로 확보하고 있는 주한 유럽상의는 매년 무역장벽보고서 작성등을 통해 한·유럽 통상사안을 조정·해결하고 경제협력사안을 담당하는 곳이다.세미나,소식지 발간 등 유럽 기업인들의 비지니스 환경을 조성하는 일도 한다. 지난해 10월에는 외국민간경제단체로는 처음으로 한국 정부기관과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로렉스,구찌,베르사체등 유럽지역 유명 브랜드의 모조품이 국내에 수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86년 EU 집행위원회의 산하기관으로 설립된 이후 현재 자동차·주류등 21개의 분과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세계적 브랜드 제품을 거느린 회원사들이 적지 않아 ‘명품위원회’와 같은 특이한 분과도 있다.최근 특히 유럽 기업들의 대북 투자가 늘어나면서 상의내 ‘북한위원회’의 활동이 활발하다.주한 유럽상의는 한국 진출기업 또는 유럽현지기업 등으로 구성된 대북 투자사절단을 해마다 한두차례 파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상당수준의 대북 투자 자료를 확보,외국기업들에게는 정보의 산실로통하는 이곳은 정보수요층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최근 ‘북한투자비지니스 가이드’를 준비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북한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동미기자
  • 한빛銀 불법대출 청문회 중계

    국회 한빛은행 불법대출사건 국정조사특위(위원장 朴光泰)는 15일박지원(朴智元)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운영(李運永) 전 신용보증기금영동지점장 등 24명의 증인 및 참고인을 대상으로 청문회를 속개했다.청문회는 박 전 장관과 이 전 지점장의 대질신문이 벌어져 TV로 생중계되는 등 관심을 끌었지만,증인들의 주장이 엇갈리고 여야 공방만지루하게 이어지는 등 맥 빠진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신용보증기금 보증 외압 박 전 장관이 친척인 박혜룡(朴惠龍) 아크월드 대표에 대한 대출보증을 늘려 달라고 이씨에게 압력을 넣었느냐여부가 청문회의 핵심이었다. 이씨는 “박 전 장관으로부터 대출보증 압력 전화를 세차례에 걸쳐받았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박 전 장관은 “전화를 건 사실이 없다”고 강력히 부인했다.“만일 압력을 넣으려 했다면 최수병(崔洙秉)당시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에게 하지 왜 이씨에게 했겠느냐”고 덧붙였다. 이씨가 뇌물수수혐의로 경찰청 사직동팀의 내사를 받는 과정에서 돌연 사직한 데 대해서도 공방이 벌어졌다.이씨는 “박 전 장관의 보증요청을 거절하자 최수병 이사장이 직접 전화로 사표를 종용했다”며박 전 장관의 사주설을 주장했다.그러나 최 전 이사장은 “수뢰혐의로 며칠째 잠적 중이라는 보고를 받고 사표를 받든지,즉각 출근시키든지 하라고 인사팀에 지시했다”며 “이씨에게 직접 사표를 종용한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한빛은행 불법대출 신창섭(申昌燮) 전 한빛은행 관악지점장은 “이수길(李洙吉) 부행장의 전화를 받았으며,전화가 아크월드에 대출을해주라는 윗선의 압력으로 느꼈다”고 말했다.그러나 이 부행장은 신씨에게 전화를 건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아크월드 박 대표가 박 전 장관 자택을 방문해 1억원이 든 돈가방을 전달했다고 주장했으나,박 전 장관과 박 대표는부인했다.박 전 장관은 박 대표와 문화관광부 장관 대기실에서 만난사실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이 대기실에 있었기 때문에 박씨가 왔었는지 기억이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박지원 전 장관 표정 박 전 장관은 야당 의원들의 질문을 정면 반박하는 ‘공세적 증언’으로 야당의원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한나라당 원희룡(元喜龍) 의원 등이 이수길 부행장에 대한 인사관련 전화를 문제삼자 “언론과 정부의 가교 역할을 한 사람으로 많은 언론인이 민원전화를 해 왔고,이를 알아봐 주는 것이 세상을 사는 한 방법이라 생각한다”며 “여기 있는 많은 의원들도 편의를 봐달라고 부탁을 했지만 일일이 거론할 수는 없다”고 맞받았다. 한나라당 윤경식(尹景湜) 의원에게는 “왜 느낌을 갖고 얘기하느냐. 느낌을 갖고 말하자면 나도 할 말이 많다.의원이 일방적으로 질의하고 기정사실화 한다면 정치연설과 뭐가 다르냐”고 항변하기도 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한미銀·대우통신 대주주 ‘칼라일 그룹’

    [칼라일 그룹] 미국의 인수합병 전문 투자펀드회사로서 세계적으로군수,통신분야에 대한 투자를 주로 하고있다.총 운용자금 규모는 140억달러.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당선자의 부친인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아시아담당 선임고문,딕 체니 부통령 당선자가 고문으로 재직했었다.우리나라 본부인 칼라일코리아는 박태준(朴泰俊) 전 국무총리의막내사위(네째)인 김병주(金秉奏)회장이 맡고 있다.한미은행의 대주주로서 하나은행과의 합병추진으로 눈길을 끌었으며,대우통신의 대주주이기도 하다.
  • 사설학원 3년만에 증가세

    IMF체제 이후 내리막길을 걷던 사설학원 수가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 국민들의 사교육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교육부가 학원,직업훈련기관,각종 평생교육기관 등의 현황을파악해 내놓은 ‘2000년판 평생교육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사설학원 수는 6만1,786개로 99년의 6만45개보다 1,741개가 늘었다. 사설학원은 지난 97년 6만2,488개를 정점으로 IMF체제가 본격화된 98년에는 6만222개,99년에 6만45개로 2년 연속 줄었다. 학원 종류별로는 어학이나 입시·보습학원 등 문리계 학원이 지난해1만4,043개로 99년보다 839개가 늘었고,예능계가 2만6,160개로 1,209개 증가했다.또 기술계가 6,703개로 475개 늘어나는 등 주로 초·중·고교생을 상대로 하는 학원들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속셈·타자 등 경영실무계는 1만1,029개로 708개,독서실은 3,851개로 74개가 각각 줄었다. 한군데라도 학원을 다닌 학원 수강생(연인원) 수도 99년의 740만8,000명보다 크게 늘어난 885만9,000명이었으며,특히 문리계 학원 수강생 수는 422만2,000명으로 전체의 47.7%,예능계가 15.1%인 133만2,000명으로 대다수였다. 학원 증가세는 지난 99년부터 시행된 초·중·고교의 보충·자율학습 폐지와 지난해 경기 회복의 영향때문인 것으로 분석되며,올해도이런 증가세가 계속되면 과외 완전 자율화 실시와 함께 사교육비 증가의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순녀기자 coral@
  • 北, 식량차관 中옥수수 2만t “품질 불량”수령 거부

    북한에 식량차관으로 보내졌던 중국산 옥수수 20만t 가운데 2만 2,000여t이 품질 불량을 이유로 수령을 거부당해 반송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12일 “지난해 12월 식량차관으로 북한에 보내졌던옥수수 일부가 품질이 변질돼 불량하다는 판정을 받고 남포항으로부터 반송됐다”고 확인했다. 중간거래상은 30억원 상당의 반송 옥수수를 인천항 도착이후 국내사료업체에 시세보다 싼 가격으로 팔아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하기자 lark3@
  • ‘대치정국’여야 원내사령탑 맞대결

    ■鄭均桓 민주당 총무. 민주당 정균환(鄭均桓)총무는 8일 “10일부터 임시국회를 소집하자는 한나라당의 요구는 강삼재(姜三載)의원 등을 보호하기 위한 방탄국회를 열자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정 총무는 몇가지 근거를 들었다.우선 “지난 정기국회 100일,임시국회 30일간 충분히 현안을 논의했기 때문에 따로 임시국회가 필요없다”고 강조했다.그는 “지난번 국회법 개정을 통해 2·4·6월 1일상시국회 개회를 정례화해 오는 2월1일 국회를 열면 되는데,느닷없이임시국회를 소집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국회법 개정의 취지에어긋난다는 설명이다.그는 “운영위에서 합의한 2001년 국회운영일정에 따르더라도 2월 소집이 당연하다”며 합의 준수를 촉구했다. 한나라당이 요구한 긴급현안질의에 대해서도 불필요함을 지적했다. 정 총무는 “당적 이적문제는 대정부질문 성격이 아닌 데다,국무총리를 불러 답변을 들어야 할 사안은 더욱 못된다”고 말했다.“절차상으로도 임시국회 소집은 국회 운영위를 통해 여야가 합의해야 하는데,정치공세를 펴려는 한나라당의 속셈이 드러난 이상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 총무는 한나라당이 임시국회 소집 명분으로 내건 재정건전화법등 예산관련 법안 심의와 관련,“이 법안들은 현재 물리적으로 이틀만에 처리하기도 쉽지 않고,졸속 처리될 가능성도 있어 다음 회기에서 충분히 논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해명했다.“약사법 등 계류법안 역시 조율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지운기자 jj@. ■鄭昌和 한나라당 총무. 한나라당 원내사령탑인 정창화(鄭昌和)총무의 발걸음이 부쩍 빨라졌다. 그는 8일 의원총회에서 “외유를 자제해 달라”며 비상체제를 ‘선포’했다.의원 이적과 안기부자금 수사 등으로 인한 대치정국의 불똥이 국회로 옮겨 붙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빛은행 불법대출 사건과 공적자금 운용실태 관련 국회 청문회가 각각 오는 12일과 16일 시작될 예정이어서 정 총무의 어깨가어느 때보다 무거워 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이날 정 총무는 대여 원내투쟁의 기선을 제압하려는듯 목소리를 높였다.민주당의 방탄국회 공세부터 도마에 올렸다.그는“8·9일 본회의에서 의원 이적과 인위적 정계개편, 안기부자금 사용논란, 경제현안 등을 둘러싸고 긴급현안질문을 요구했으나 여당이 받아들이지 않았다”면서 “10일 217회 임시국회 소집은 당연한 수순이며 강삼재의원 수사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여당은 8일 긴급현안질문의 타당성을 논의하기 위한 운영위 소집도 거부했다”고 덧붙였다.오히려 여당이 의원 이적 등을 겨냥한 야당의 공세를 의식,고의로 국회를 피하고 있다는 논리다. 정 총무는 또 “여야가 이번 회기 내 처리키로 합의한 재정건전화관련 법안,기금관리기본법 등을 여당의 소극적 자세로 심사조차 못했다”며 10일 소집되는 임시국회에 적극 참여할 것을 민주당에 촉구했다.그러면서 “부정부패방지법,소비자보호법 등 민생·개혁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서라도 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인터넷 영어 편리해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살다 남편의 근무처 변경으로 강원도 속초로이사간 김경미씨(34)는 인터넷 덕분에 고민 하나를 덜었다. 김씨는 초등학교 1학년인 딸과 만 3살인 아들의 영어교육 환경이 아무래도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러나 막연한 초조함과 걱정은 인터넷을 통한 영어교육덕분에 쉽게해결됐다. 영어 인터넷 사이트에서 서울 강남 ‘극성’ 엄마들의 ‘따끈따끈’한 영어교육정보가 실시간으로 파악됐다. 새로나온 영어동화책·CD롬은 물론,게시판에 올라온 엄마들의 수다를 통해 고민거리를 공유하기도 했다. 또 원어민 발음의 ‘오디오 동화책’이나 그림책,교육용 CD롬 등을공짜나 저렴한 연회비를 내고 다운받을 수 있었다.프리잉글리쉬(www. freeenglish.co.kr),와삭(www.wasac.com),갤럭시키즈(www.galaxykids.co.kr),포닉스랜드(www.phonicsland.com) 등에서다. 그러나 김씨가 즐겨찾는 사이트는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자녀를 둔엄마들이 직접 노하우를 전수하는 곳이다. 아들을 위한 유아영어교육은 ‘쑥쑥’이나 ‘세린이 세상’을,초등학교 딸을 위한 영어교육은 ‘잠수네 커가는 아이들’을,가족이 함께하는 영어 온라인 게임은 ‘민키드’를 찾는다. ‘쑥쑥’사이트에서 히플러의 유아영어(www.hippler.pe.kr)를 운영하고 있는 서현주씨는 “최근 전국 각지에서 하루 100통이 넘는 편지들이 날라온다”고 밝혔다.방학을 맞아 엄마들의 영어교육 관심이 커진 것을 실감한다는 것이다. 서씨는 ‘편하고 공짜’인 영어 인터넷만 잘 활용해도 자녀들의 영어실력을 부쩍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영국 국영방송사인 BBC나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디즈니 등 어린이 프로 제작사 등에서 무료로개방한 사이트 등에 값진 영어 정보가 많기 때문이다. 1년째 ‘잠수네 커가는 아이들’이란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는 이신애씨는 “국내사이트의 경우 한글을 영어로 번역할 때 오역이 많다.가능하면 외국사이트를 이용할 것”을 권했다. 컴퓨터를 활용한 CD롬 교육도 추천할만하다.반복학습을 통해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미국 유아용 CD롬인 ‘리더 래빗(Reader Rabbit)’은 교보문고 집계 어린이 영어CD롬 판매 1위이다. 정부통신부가 선정한 ‘참 좋은 소프트웨어’에는 교육용 영어 CD롬도 있다.‘리빙북 초등영어교실(아리수미디어)’‘똘똘이 버지의 신나는 비행교실(마이크로소프트)’ ‘풋풋 시간여행(휴멍거스 엔터테인먼트)’ ‘엄마와 둘이서(경수미디어)’‘써니팡(온빛)’ 등이다. 문소영기자 symun@
  • 공직사회 2000/ (상)本紙선정 10대뉴스

    화려하게 막을 열었던 21세기 원년이 저물고 있다.한해 동안 공직사회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대한매일 행정뉴스팀은 2000년을 보내며▲공직사회 10대 뉴스 ▲뜬별 진별 ▲관가 새 풍속도 등 3회에 걸쳐공직사회의 달라진 단면을 시리즈로 마련했다. 2000년은 국가사회 전체와 마찬가지로 공직사회에서도 기분 좋은 소식보다는 우울한 뉴스가 많은 한 해였다. ■90만 공무원의 올해 가장 큰 관심사는 노후문제가 걸린 공무원연금법의 개정.당초 정부는 공무원의 연금부담률을 월 급여의 7.9%에서 9%로 올리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공무원들은 직장협의회 등을 통해 조직적으로 반발했다.결국 지난 23일 국회에서 공무원의 부담률이 8.5%로 조정된 개정안이 통과됐다.이에 대해 국민의 추가부담을 초래했다는 비판도 있지만,연금 수혜시기를 50세 이후로 제한하는 연금지급개시연령제와 연금액의 소비자물가연동제 등으로 실제 혜택이 줄어드는공무원들의 불만도 적지 않다. 공무원들이 연금 다음으로 관심을 보인 내년도 봉급 인상률은 6.7%로 결정됐다.그러나 경제난과 실업 사태를 의식,행정부의 장·차관급공무원과 1급 독립기관장 254명은 내년도 보수 인상분을 자진 반납하기로 했으며 선출직 단체장과 20여개 정부 투자 및 출자기관의 사장과 감사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올해 공직사회에 처음으로 성과급 제도가 도입돼 공무원간 본격적인경쟁시대에 돌입했다. 지난 2월 1급 공직자에게 성과급이 차별지급되기 시작했다.내년부터는 3급이하 공무원의 70%가 성과급을 받는다. ■129개의 실·국장급 고위공직을 민간에게 개방하는 개방형 임용제의 시행도 공직사회의 주요 변화 가운데 하나다.그러나 환경부가 4곳의 개방임용직 가운데 3곳을 환경부 출신 공무원을 임용하는 등 현직공무원의 내부 충원이 많았다.개방형 직위에 민간인이 임용된 비율은 20% 정도이며,이 가운데서도 공직경험이 없는 순수 민간인은 10%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공무원 계급제도 폐지도 공직사회의 기존 구조를 흔든 사건이다.연공서열로 승진과 보수를 결정하는 계급제가 폐지되고 직무수행 능력과 성과를 중심으로 하는 직위분류제와 보수등급제가채택된 것.외교통상부가 가장 먼저 3급이상의 계급과 호봉을 폐지하는 직위분류제를채택,인사에 반영중이다. 이같은 변화에도 불구하고 공무원의 복지부동(伏地不動)과 이에 따른 사정(司正)논란이 계속됐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1월13일 한방송사와의 대담에서 “이번이 마지막 결전이라는 생각으로 검찰·경찰·감사원 등을 총동원,공직비리를 사정하겠다”고 선언했다.그러나 사정 얘기가 나오면 납작 엎드리던 공무원들이 이번에는 반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하는 등 반발하는 양상이 나타나기도 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공직자 임명 때 인성검사를 확대하기로 하는 등 제도적 개선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한편,고위공직자 내사활동을 해오던 경찰청 조사과(일명 사직통팀)는 잇따른 구설수로 해체됐다. ■이처럼 공직이 개혁과 지탄의 대상이 돼버리자 실력있는 공직자들의 탈 관료 선언이 잇달았다.재경부와 산자부·정통부·금감위의 과장급 공무원들이 줄줄이 전자·증권·벤처회사,대학 등을 향해 떠났다.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6급이하 공무원들도 산하기관으로의 탈출을모색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정부가 연초부터 개정을 추진했던 재정경제·교육부장관의 부총리승격,여성부 신설을 주요 내용을 한 정부조직개정안은 연말이 다 돼서야 국회 통과를 대기하고 있다. 부총리로 승격할 교육부 장관은 올 한해동안 무려 4차례나 바뀌었다. 김덕중(金德中)장관에 이어 지난 1월에 입각한 문용린(文龍鱗)장관은 잇따른 말 실수에 따른 구설수로 7개월만에 교체됐다.8월7일 임명된 송자(宋梓) 장관은 삼성증권 사외이사 재직 및 저서 표절 시비 등으로 사회단체의 집중포격을 받고 23일만에 물러났다.교육부 관계자들은 “검증 안된 정치적 인선이 교육의 일관성을 훼손하는 부작용만낳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사법시험 등 국가고시의 문제를 잘못 출제한 것도 공직사회의 오점으로 기록될 것 같다.법원은 지난 10월 지난해 8월 실시된 40회 사시문제 출제 오류로 탈락한 수험생의 불합격을 취소하고 민사상 피해보상도 해야 한다고 판결했다.정부는 지난 97년 39회 시험부터 99년41회까지 3년 연속 사시 문제를 잘못출제하는 등 허술한 시험관리시스템을 노출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사설] 韓赤, 바뀌어야

    대한적십자사(韓赤)의 내부 파열음과 이로 인한 후유증이 걱정스럽다.한적은 월간지 인터뷰로 파문을 일으킨 장충식(張忠植)총재가 남북 이산가족 상봉기간 중 도피성 외유에 나서는 등 최근 갖가지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했다.이제는 사무총장 경질 문제로 생긴 불협화음까지 새나오고 있으니 딱한 노릇이다.한적은 하루 속히 내분을 수습하고 중추적인 사회봉사 단체로서 위상을 되찾기 바란다. 이번 마찰음은 장 총재와 박기륜(朴基崙)사무총장간 인사문제 논란에서 비롯된 것처럼 보인다.남북 적십자회담 수석대표이기도 한 박총장이 “후진을 위해 용퇴해 달라”는 장 총재의 권고에 강하게 반발했다는 것이다.그러나 장 총재와 박 총장간 인사 갈등이 내홍의 전부는 아닌 것같다.21일 한적측이 박 총장을 해임한다고 발표한 뒤 한적 내부의 노조간 찬반 대립이 이어지고 있는 데서도 감지되는 사실이다.갈등의 밑바닥에는 장 총재의 월간지 회견 이후 야기된 북한의반발에 대한 정부와 한적측의 대응 과정에서 쌓인 두 사람간의 감정적 앙금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유야 어디에 있든 이같은 내홍은 한적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는 일이다.시정의 어느 사회단체든 조직 내에서 제몫 찾기를 위해 아귀 다툼이 벌어진다면 국민들 눈에 곱게 비칠 리가 없다.하물며 한적은 인도주의 정신의 구현이라는 숭고한 사명을 표방하는 봉사단체가 아닌가.한적 노조마저 민주노총계와한국노총계로 갈려 내분사태의 원인과 수습 방향을 놓고 대립을하고 있다니 말문이 막힌다. 이러한 꼴사나운 분란은 하루 속히 수습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혈액관리사업 등 일상적인 일 이외에 늘 연말이면 각종 구호사업 등으로 한적의 업무가 폭주할 때다.더욱이 내년에도 3차 이산가족 방문단교환과 대북 면회소 설치 협상 등 한적이 떠맡아야 할 남북 교류사업이 산적해 있다. 따라서 한적은 이번 기회에 대북사업과 국내 구호사업의 분리를 검토하는 등 내부 기구 정비에 나서야 할 것이다.이왕이면 남북관계 등 변화하는 시대상에 걸맞게 조직을 환골탈태했으면 한다.그 첫 단추는 평지풍파를 일으킨 두 인물이 스스로 거취를 분명히하는 데서채워져야 한다고 본다. 우리는 장 총재의 월간지 인터뷰는내용의 적실성을 떠나 남북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신중치 못한일이었음을 지적한 바 있다. 사회단체인 한적의 내분에 정부가 섣불리 개입해 상처를 덧나게 하는 일도 없어야 하겠다.앞으로 한적의 새 지도부가 구성된다면 국내사업뿐만 아니라 남북관계나 내부 조직 사정에 밝은 인사가 기용돼야바람직하다고 본다.
  • “크리스마스 시즌백화점에 가면산타가 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백화점들이 고객들을 위한 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 [롯데] 18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내 본점과 잠실점 등 각 점에서 번갈아 ‘디즈니와 함께하는 즐거운 크리스마스축제’가 열린다.미키·미니와 함께하는 캐릭터공연·레크레이션·캐롤송 따라부르기,마술공연 등 볼거리가 많다.오후2시,5시. [신세계] 서울 강남점은 19일 1층 아트리움에서 ‘아드린느를 위한발라드’로 유명한 리차드 클레이더만 연주회를 갖는다.25일까지 강남점 1층 매장에 ‘산타마을’을 설치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북돋운다.특히 23∼25일 갖가지 모양의 풍선을 나눠주며 기념 촬영도 가능하다. 서울 미아·강남,인천점에서는 23∼25일 러시아 산타클로스 부부의캐롤 공연이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서울 신촌점은 19∼25일 산타복장을 한 안내사원이 어린이고객(매일 선착순 500명)에게 산타양초를 증정한다.22∼25일 신촌점 9층 스튜디오에서는 고객이 캐롤송을 부르면 그 모습을 동영상CD로 제작해 증정한다.(선착순 100명.오후 1∼6시)[행복한세상] 21∼25일목동 백화점 5층 새천년홀에서 ‘산타와 호빵맨’ 어린이 뮤지컬 공연을 연다.무료.오후 3·5시,23∼25일 오후 2,4,6시강선임기자
  • 새한 신용장조작 수백억 유용혐의 李재관씨 출금직전 출국

    서울지검 외사부(부장 金成準)는 13일 ㈜새한이 지난 6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가기전 위장 해외법인과 수출입 거래를 한 것처럼 수출신용장(L/C)을 조작해 은행권으로부터 수백억원을 조달,부채상환에 사용한 혐의를 잡고 내사중이다. 검찰은 새한의 대주주인 이재관(李在寬) 전 부회장 등 이 회사 전·현 임직원 5∼6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 전 부회장은 지난 9일 검찰이 출금 조치를 내리기 전 미국으로 출국했다. 새한은 지난해 홍콩에 SPC라는 위장법인을 설립,이 회사와 수입계약을 체결한 것처럼 속여 올 1월까지 한빛,조흥,한미 등 국내 5개 은행의 신용장을 개설받아 홍콩 모 은행으로부터 1억달러를 조달해 7,000만달러를 국내로 송금했으며,새한은 이 돈으로 제2금융권의 부채를갚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대통령 비난 글 상습 유포한 30代 명예훼손혐의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5일 한 일간지 홈페이지에 상습적으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비난하는 글을 올린 이모씨(33·무직·부산시 북구 구포3동)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29일 일간지 홈페이지 게시판 등에 ‘김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기 위해 77억원을 썼다’‘집안 무덤을 만드는 데 500억원을 사용했다’‘아들이 금융 사기꾼과 놀아났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모두 11차례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이버범죄수사대 관계자는 “이씨의 혐의 사실은 뚜렷하지만 명예훼손은 피해자에게 피의자에 대한 처벌 의사를 물어야 하는 반의사불벌죄인 만큼 현실적으로 김 대통령의 처벌의사를 확인하기 어려워 조만간 내사 종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홈페이지에 올린 글의 내용들은 주식투자를하면서 증권가에서 주워들은 것들로 YS정권때에는 이보다 더한 정부비난도 간섭받지 않았다”고 반발했으며 조사후 귀가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이기철 조현석기자 chuli@
  • [사설] 노벨상 시상식 참석 시비

    자민련은 27일 성명을 내고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시급한 내치(內治)의 안정을 위해 노벨상 시상식(12월10일,노르웨이 오슬로)에 참석하지 않는 방안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사실상불참을 권유한 것이다.자민련의 이같은 주장에 한나라당은 ‘내치가우선이다’며 즉각 화답하고 나왔다. 우리는 자민련이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시상식 참석에 대해 이런저런 주장을 함으로써 정치적 논란거리로 만드는 의도를 이해할 수 없다.그동안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김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을 애써 폄하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또 야당과 일부 언론은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아세안+3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등 정상외교를 적극적으로 펼치는 것을 ‘외유’로 깎아내려 국민들의 반감을 부추겨왔다.자민련은 이번 성명에서 이 두가지 부정적인 움직임을 하나로 묶어 냈다.이같은 자민련의 의도에 대해,일부에서는 자민련이 이 문제를 거론함으로써 한나라당에 유화적 제스처를 보인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자민련은 대통령이 ‘외국출장’을 자주하는 것은 내치에 대한 감각을 둔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그러나 대통령이 외국에 다녀 온다고 해서 국정을 챙기지 못 하는 일은 없다.그동안 일부에서는 대통령이 오히려 국정 전반에 걸쳐 너무 꼼꼼히 챙긴다고 비판해 오지 않았던가.좀더 생산적인 논의를 하기로 하자.국가원수가 해외 방문일정을준수하는 것은 국제사회에서 국가의 신인도와 관련되는 중대한 문제다. 김대통령은 노벨 평화상 수상 결정을 통고 받고 노벨평화상위원회에이미 시상식 참석을 약속해 둔 마당이다.이제 와서 참석을 취소할 경우, 한국의 대외신인도가 하락해서 우리 경제에 어려움을 더하게 될것이다. 그럼에도 “참석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노벨상을 빛나게 할것이다”는 주장은 무슨 소리인가. 김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이 지닌 의미를 새삼 거론할 생각은 없다.그가 개인적인 명예욕으로 오슬로에 가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시상식은 남북 화해시대의 개막을 전세계에 알리고 그에 대한 지지를 확보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무대다.시상식은 CNN 등 세계 유수 방송매체를 통해 생중계된다.그에 따른 ‘한국 세일즈’효과는 접어두자.김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은 개인적인 영예만 아니라 전체 대한민국 국민의 영예이기도 하다. 정치권은 이 문제를 더이상 시빗거리로 만들지 말기 바란다. 다만, 국내사정을 고려해서 시상식 참석은 검소하면서도 내실 있는 행사가 됐으면 한다.
  • 李瀅魯 임실군수 전격 사퇴

    이형로(李瀅魯) 전북 임실군수가 27일 전격 사직원을 제출했다. 이 군수는 전주시 서신동에 야적돼 있던 80여만t의 야적쓰레기를 임실군 관촌면에 유치하려는 사업계획과 관련,주민들의 집단시위가 잇따르자 군의회에 사임통지서를 냈다. 이에 따라 이씨의 군수직은 이날자로 상실됐으며 부군수가 직무를대행하게 됐다. 이 군수는 지난 18일 C실업이 제출한 전주시 야적쓰레기 매립장 유치신청서에 대해 “허가·운반·처리과정에서 발생되는 모든 민원을해결하고 환경부령이 정하는 기준 시설·장비·기술능력을 갖춘 허가이행의 절차를 준수하되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군수 임의로 무효또는 취소할 수 있다”며 ‘조건부 사업적합 통보’를 해줬다. 이에 앞서 임실군은 같은 건에 대해 여러 차례에 걸쳐 군 민원조정위원회를 열어 “농지법 및 산림법에 저촉된다”는 이유를 들어 부적정 통보를 했었다. 이에 대해 관촌면 쓰레기매립장 설치 반대투쟁위원회는 이 군수가지역주민 동의나 내부결제 절차도 없이 일방적으로 쓰레기매립장 유치를 승인해 준 것은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한편 전주시는 서신동 고사평쓰레기장에 매립된 생활쓰레기 80만t을시 외곽 이전을 추진하면서 대상 후보지와 사업체를 물색해왔다. 문제가 된 관촌면 신전리 일대는 편입농지가 4만1,800㎡로 농지전용허가 제한시설에 해당되며 인근에 준농림지역이 7만여㎡나 돼 형질변경이 어려운데다 상수원보호구역 상류에 위치해 있어 폐기물시설이들어서기 어려운 지역이다. 한편 전주지검은 사직원을 낸 이 군수가 쓰레기매립장 조건부 허가과정에서 업체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았다는 일부의 주장과 관련,내사에 착수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김현식 추모 10주년 헌정음반’

    서른 두살의 청무같은 젊음에 세상을 등졌지만,가수 김현식은 참 행복한 사람이다.그가 세상을 떠난지 올해로 꼭 10년.사람은 간 지 오랜데,그의 관록은 세월이 갈수록 도타워만 진다.팬들은 그가 떠났다는 사실조차 깜빡깜빡 잊을 정도이고. 이 겨울은 곳곳에서 김현식 다시 부르기가 유행할 조짐이다.최근 발매된 ‘김현식 추모 10주년 헌정음반’.김현식만으로도 귀가 솔깃할팬들이 레코드가게를 찾지 않고는 못배길 결정적인 이유가 있다. 조성모 유승준 신승훈 임재범 김종서 김경호 윤종신 이은미 조동익전인권 권인하 강인원….장르와 세대를 막론한 인기 높은 현역가수 26명이 2장의 음반에서 그의 노래를 나눠불렀다. 최고 인기를 누리는 신세대 가수들과 예전에 김현식과 술잔을 기울였던 음악동지들이 함께 뭉친 앨범에는 ‘메뉴’가 풍성하다.원곡을 재해석해서 소화하는 데까지 들인 공력이 한곡한곡마다 확인된다. 조성모의 ‘한여름밤의 꿈’으로 시작되는 음반은 신승훈의 ‘가리워진 길’,김민종의 ‘언제나 그대 내곁에’,유승준의 ‘골목길’ 등으로 이어진다.‘조용한 밤하늘에 아름다운 별빛이 멀리있는 창가에도소리없이 비추고…’(한여름밤의 꿈)를 읊조리는 조성모는 여전히 달콤하다. 김민종의 끌어올려 내뱉는 듯한 예의 그 창법을 감상하다보면 어느결에 재주많은 유승준이 랩까지 곁들인 ‘골목길’을 부르고 있다.유승준은 댄스가수로는 유일하게 작업에 참여했다. 김현식 최고의 인기곡 ‘내사랑 내곁에’는 김조한과 전인권이 함께맡았다.로커 김경호는 ‘사랑 사랑 사랑’을 강렬한 록사운드에 버무렸고,이은미는 레게풍의 랩을 섞어 ‘아무말도 하지 말아요’를 불렀다.임재범의 ‘비처럼 음악처럼’은 김현식의 느낌을 고스란히 재현했다. 다음달에는 이들이 한무대에 서는 대규모 추모공연(31일·코엑스)도마련된다.앨범과 공연의 수익금은 ‘김현식 추모사업회’를 만드는데 쓰인다. 황수정기자 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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