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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업씨 허위주장 고소”김인종前기획관 기자회견

    김인종(金仁鐘·57·대장예편)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은 23일 서울 용산구육군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터무니없는 주장을 편 김대업씨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업씨는 기무·헌병 등 기관비리에 대한 98∼99년 군검찰 내사중단 의혹의 핵심인물로 김인종씨를 지목해 왔다.김인종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들의 병역면제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아들의 병역비리를 숨기기 위해 수사팀을 해체했다는 것은 근거없는 얘기”라고 주장했다. 조태성 오석영기자
  • ‘병무비리 수사 중단’ 외압 공방

    98∼99년 군·검 병무비리 합수부의 수사진행 과정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정연씨 등 사회지도층 인사에 대한 군검찰의 내사가 수사팀 내부 이견으로 중지됐다는 주장에 이어 99년 병무비리 수사 당시 육군 중장으로 국방부 정책보좌관이었던 김인종(金仁鐘·57·대장예편)씨가 기무·헌병 등 기관비리에 대한 수사를 중단시켰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대업씨는 22일 “기무·헌병 기관비리 수십건을 적발,관련자 22명에 대한 리스트까지 작성했지만 김인종씨의 방해로 수사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주장했다.또 “2000년 초 수사팀에 복귀했을 때 관련 자료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수사중단 압력 의혹은 물론,관련자료 고의은폐 의혹까지 제기한 것이다. 98년 12월 발족한 군·검 병무비리합수부는 광범위한 수사 끝에 기무사와 헌병 등이 연루된 비리를 발견했다.합수부는 이들이 ‘손대기 어려운’ 군내 ‘파워’기관임을 감안,기관 비리에 대한 별도 수사팀 구성을 요구했다.이에 따라 별도 수사팀이 99년 7∼8월 운영됐으나 곧 해체됐다.이 과정에서 비리가 드러날 것을 두려워한 기무사와 헌병 쪽의 조직적인 수사방해가 있었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실제 합수부 수석군검찰관이었던 이명현 소령은 99년 7월 국방부장관에게 “외압을 막아 달라.”는 내용의 글을 보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인종씨는 “기무·헌병쪽에 ‘오해를 살 수 있는 행동은 하지말라.’도 경고한 사람은 오히려 나였다.”면서 강력히 반박했다.기관비리수사팀 해체에 대해서도 “당시 뚜렷한 수사 성과가 없는데다 수사팀내 알력이 심각하다고 판단,새 수사팀을 구성하는 것이 낫겠다고 보고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씨는 “수사진행 상황에 대해 수사팀에 문의하자 ‘왜 그런 것까지 알려고 하느냐.’는 수사팀의 반발이 있어 더 이상 수사내용에 대해서는 물어보지 않았다.”고 말해 수사팀내 알력은 물론 자신과 수사팀 사이에서도 갈등이 있었다는 점을 사실상 시인했다. 이처럼 군검찰의 수사 중단을 둘러싼 의혹은 증폭되고 있지만 검찰은 군검찰이 다뤄야 할 문제인 만큼 사실 규명에 소극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그러나 김인종씨가 김대업씨를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할 뜻을 밝히고 있어 경우에 따라서는 검찰이 수사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문화광장/ 연극

    * 우리나라 우투리= 24일∼9월1일 평일 오후7시30분,토·일 오후 3시·7시30분(월 쉼)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958-2556.김광림 작·연출.전통무예의동작과 경기소리를 바탕으로 한 우리만의 공연양식 실험.연극원 극단 돌곶이 창단 작품. * 체크 메이트= 23일∼9월22일 평일 오후7시30분,토·일 오후 4시30분·7시30분(월 쉼)대학로 정보소극장(02)762-0810.김재엽 작·연출.체크무늬 왕의죽음을 소재로 신작을 집필하는 극작가에게 극의 비극이 현실로 나타나면서현실과 가상이 뒤섞임.극단 파크. * 꽃을 든 남자= 27일∼9월8일 화∼목 오후7시30분,금·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3시·6시 학전블루 소극장(02)764-8760.김태웅 작·연출.금불상을 찾으려는 두 남자의 진실 찾기.극단 우인. * 한 여름 밤의 꿈= 9월1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4시30분(월 쉼)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02)762-0810.셰익스피어 작,양정웅 연출.농악대들의 흥겨운 장단과 도깨비들의 출연 등 한국적 양식으로 변형.밀양공연예술축제 대상 수상작.극단 여행자. * 혜화동 파출소2-죽은자를 위한 기도= 9월1일까지 화∼목 오후7시30분,금∼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리듬공간 소극장(02)744-8617.김은숙 작,윤영선연출.죽은 자를 재판하는 파출소의 풍경을 통해 산다는 것의 의미를 되돌아봄.극단 얼·아리. * 사랑을 주세요= 9월15일까지 화∼목 오후7시30분,금∼일 오후 4시·7시30분(월 쉼)창조콘서트홀(02)747-7001.닐 사이먼 작,김순영 연출.아내를 잃은데다 빚까지 져 돈을 벌러 떠난 동생의 아이들을 키우는 지체장애인의 사랑.극단 미연. * 반쪽 날개로 날아온 새= 31일까지 화∼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4시30분(월 쉼)소극장 오늘한강마녀(032)349-6784.공동창작.유창수 연출.타국에서 광복을 맞이한 종군위안부 세 여인의 귀향기.극단 한강. * 내사랑 DMZ= 22·23일 오후7시30분,24일 오후 4시30분·7시30분,25일 오후 3시·6시 극장 아룽구지(02)745-3967.오태석 작·연출.DMZ를 지키고자 하는 동물을 통해 분단의 비극을 돌아보는 가족극.극단 목화. * 내 안에 누군가 있다= 9월8일까지평일 오후7시30분,토·일 오후 4시·7시(월 쉼)대학로 인간소극장(02)742-9966.유록식 작,남궁연 연출.오토바이를 타고 드럼을 즐기는 ‘괴짜’스님의 색다른 포교.극단 예군. * 주식회사 무통대변= 9월8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3시·6시 소극장 아우내(02)747-0656.신철진 연출.대변을 대신 눠주는 회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폭력성 풍자.마르시아스 심 소설 각색.극단 나.
  • 테이프 김도술씨 음성, 검찰 잠정결론…김대업씨 “”의원4명 시효 안지나””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21일 의무부사관 출신 김대업(金大業)씨가 검찰에 제출한 녹음테이프와 녹취록에 대한 성문(聲紋)분석 및 필적감정 결과 테이프에 나오는 목소리가 김도술씨의 것과 같다고 잠정 결론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 관계자는 “이르면 이번 주말쯤 성문분석과 필적감정 등에 대한 최종 결과를 넘겨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아들 정연(正淵)씨가 유학도중 징병검사 연기를 적법하게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병무청 관계자 최모,김모씨 등 2명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병적기록표의 직인이 제대로 찍혔는지 확인하는 한편 정연씨와 비슷한 병적기록표와 대조작업도 벌이고 있다. 또 병적기록표의 징병처분 사항에 찍힌 83년 병역연기 고무인이 정연씨와 같은 서울 종로구 출신 63년생들의 병적기록표에 찍힌 유학연기 확인 고무인과 다르고 97년도 유학연기 고무인과 같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중이다. 검찰은 정연씨 병적기록표의 경우 세 사람 이상의 서로 다른 필체로 작성된 단서를 포착,기록표를 작성한 구청직원 등을 상대로도 작성 경위 등을 캐고 있다. 이와 함께 군검찰이 지난 99년 병역면제 의혹을 내사했던 유력인사 55명의 명단을 넘겨받아 검토중이다. 한편 김대업씨는 이날 저녁 모 방송사 시사프로그램에 출연,“대구지역에 지역구를 둔 한나라당 강모 의원 등 4명 의원의 병역비리는 공소시효가 아직 지나지 않았다.”면서 “공소시효는 지났지만 조선일보 방모씨를 비롯,다른 족벌언론사 사주 아들의 병역비리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98년 병역비리 합동수사 당시 국방부 정책보좌인 김모 중장이 자신의 아들 병역비리를 숨기기 위해 고위 공직자의 병역비리 수사를 덮으라고 지시,20일 만에 수사팀이 해체됐다.”고 폭로했다. 강충식 조태성기자 chungsik@
  • 한국법률 문화상 받은 정성진 국민대총장

    “법보다는 인륜이나 예를 중시하는 한국 사회에서 법치주의가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법률가의 책임이 가장 무겁습니다.” 법률학 연구를 통한 인권 옹호와 법률문화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19일 대한변호사협회가 선정한 제33회 한국법률문화상을 수상한 정성진(鄭城鎭) 국민대 총장은 “법조계와 법학계의 상호 비판만이 무성한 풍토에서 재조 법률계와 학계를 이어주는 디딤돌의 역할을 충실히 맡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민대 법학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2000년 총장에 선임된 뒤 성공한 CEO총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정 총장은 사시 2회로 24년 동안 검사로 일하다 교수로 전직했다. “사건을 한건도 수임해보지 못한 휴업 변호사로 상을 받아 부끄럽기만 합니다.” 서울지검 특수부장,대검 중수부장을 끝으로 학자의 길로 들어선 정 총장은 자신의 경험을 접목시킨 형사법 분야에서 탁월한 이론가로 알려져있다. 지난 97년 ‘검찰 내사’를 이론적으로 체계화한 ‘내사론’을 처음으로 발표하는 등 형사정책 및 형사법의 세계화에 공언한 업적을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정 총장은 “한국 사회에서 법치주의가 갈 길은 여전히 멀기만 하다.”고 일갈한다.정 총장은 “법조계는 정권의 부침(浮沈)이나 교체에 상관없이 법치주의 정신에 입각해 국민만을 두려워해야 한다.”면서 “사법부뿐만 아니라 특히 검찰에 있어 인사 원칙은 검찰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확보하는데 우선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법원의 관료화,검찰의 세속화,변호사의 상업화,법학자의 경향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면서 “비판보다는 각 분야 법률 종사자들이 마음을 비우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전통적인 고시제도와 미국식 로스쿨을 통한 실용적인 전문교육 강화라는 추세 속에서 한국의 법학교육은 딜레마에 빠져있다.”면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법률가의 모습과 법학교육의 변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대한매일 명예논설위원이기도 한 정 총장은 “상금 1000만원은 법학도를 위한 장학금이나 고령 변호사들의 공적부조를 위한 기금 등 공익적 목적에 맞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병풍수사 새변수/ ‘군검찰 내사자료’ 있나 없나

    군검찰이 수집한 것으로 알려진 이정연씨 관련 내사자료가 정연씨 병역비리 의혹사건에 대한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군검찰의 당초 부인과는 달리 정연씨 내사기록에 대한 관련 정황이 속속 확인되고 있는 것이다. 검찰은 정연씨가 서울대병원에서 두차례나 발급받은 병사용진단서의 발급목적과 경위를 캐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새 변수로 떠오른 군검찰 내사자료= 김대업씨가 공개한 녹취록에는 “여기적혀 있는 이정연 건에 대해서 금액이 18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적혀 있는데….”라며 김대업씨가 김도술씨를 조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녹음테이프가 만들어진 시점이 지난 99년 3∼4월임을 감안하면 김대업씨는 그 이전에 면제청탁자와 알선자 등에 대한 광범위한 수사자료를 근거로 김도술씨를 추궁했을 것으로 보인다.정연씨에 대한 내사자료가 있었음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특히 검찰은 최근 확보한 90년 6월 서울대병원이 발급한 정연씨 진단서 사본을 군검찰쪽에서 넘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검찰의 내사자료 확보 여부는 김대업씨 진술및 녹음테이프의 신빙성과 직결돼 검찰도 이에 대한 확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석연치 않은 병사용 진단서 발급= 정연씨는 지난 90년 6월은 물론 91년 1월에도 서울대병원에서 병사용진단서를 발급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이중 91년 1월의 병사용진단서에 관심이 가는 이유는 정연씨가 한달뒤인 2월12일 춘천병원에서 병역면제처분을 받았기 때문이다.91년 2월11일 102보충대에 입대한뒤 다음달 춘천병원에서 정밀신체 검사를 받기 위한 목적으로 병사용진단서를 발급받지 않았겠느냐는 것이다. 물론 90년 6월 발급받은 병사용진단서도 석연치 않는 구석이 많다.당시 진단서 발급에 관여한 의료진은 “이상체중감소라는 소견을 냈으며 진단서 발급에 조작은 없었다.”고 밝혔다.하지만 이들 의료진의 해명과는 달리 보통병사용진단서는 특정 질병을 앓는 사람에게 발급될 뿐 체중이나 신장을 이유로 발급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유관석소령 오늘 소환, 김대업씨 녹취록전문 공개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장남 정연(正淵)씨의 병역면제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18일 정연씨 병역면제비리에 대한 군·검합동수사부의 수사가 중단됐다고 주장한 유관석 소령을 이르면 19일 소환조사키로 했다. 유 소령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99년 병무비리 수사 당시 전 의무부사관 김대업(金大業)씨로부터 ‘정연씨 병역면제비리에 대한 전 국군수도통합병원 부사관 김도술씨의 진술을 확보했다.’는 얘기를 듣고 내사에 착수했으나 내부 반발 등으로 중단했다.”고 주장했었다.검찰은 유 소령을 상대로 정연씨 병역면제비리에 대한 내사 착수과정과 내사를 중단하게 된 경위를 확인하는 한편 김도술씨 진술 등 관련 자료를 따로 보관했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5면 검찰은 김대업씨가 “당시 일부 군검찰 관계자들에게 정연씨 병역비리 의혹을 보고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미 군검찰에 정연씨에 대한 관련 자료나 김도술씨의 자술서 등을 검찰에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유 소령의 전임자로 98∼99년 병무비리 수사팀장을 맡았던 이명현 소령을 지난 주말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또 90∼91년에 작성된 정연씨에 대한 신검 자료를 입수,분석하고 있다.정연씨에게 병사용진단서를 발급해준 서울대병원 관계자들을 조사한 데 이어 서울대병원측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당시 정연씨에게 병역면제관련 상담을 해줬다고 주장한 전 병무청 직원 이재왕씨 등 2∼3명도 불러 조사했다. 한편 김대업씨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 전문이 공개됐다.전문에서 전 국군수도통합병원 부사관 김도술씨는 이 후보의 부인 한인옥(韓仁玉) 여사로부터 정연씨의 병역면제 청탁과 함께 2000여만원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문화광장/ 연극

    ◇한 여름 밤의 꿈 = 9월1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4시30분(월 쉼)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02)762-0810.셰익스피어 작,양정웅 연출.농악대들의 흥겨운 장단과 도깨비들의 출연 등 한국적 양식으로 변형.밀양공연예술축제 대상 수상작.극단 여행자. ◇개그 콘서트 = 31일까지 평일 오후 3시·4시30분·6시·7시30분,토·일 오후 1시·2시30분·4시·5시30분·7시·8시30분 코미디아트홀(02)745-6646.KBS ‘개그콘서트’출연 개그맨들이 무대에서 벌이는 한바탕 폭소.극단 연극세상. ◇ 파스 페스티벌= 18일까지 오후 3시·7시30분 국립극장 하늘극장 1588-1555.과장된 표현,엉터리 소동,노골적 농담,황당무계함을 특징으로 하는 중세의 서민 풍자극 5편을 야외무대에 올림.극단 수레무대. ◇혜화동 파출소2-죽은자를 위한 기도= 9월1일까지 화∼목 오후7시30분,금∼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리듬공간 소극장(02)744-8617.김은숙 작,윤영선연출.죽은 자를 재판하는 파출소의 풍경을 통해 산다는 것의 의미를 되돌아봄.극단 얼·아리. ◇사랑을 주세요 = 9월15일까지 화∼목 오후7시30분,금∼일 오후 4시·7시30분(월 쉼)창조콘서트홀(02)747-7001.닐 사이먼 작,김순영 연출.아내를 잃은데다 빚까지 져 돈을 벌러 떠난 동생의 아이들을 키우는 지체장애인의 사랑.극단 미연. ◇반쪽 날개로 날아온 새 = 31일까지 화∼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4시30분(월 쉼)소극장 오늘한강마녀(032)349-6784.공동창작.유창수 연출.타국에서 해방을 맞이한 종군위안부 세 여인의 귀향기.극단 한강. ◇내사랑 DMZ= 25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3시·6시(월 쉼)극장 아룽구지(02)745-3967.오태석 작·연출.DMZ를 지키고자 하는 동물을 통해 분단의 비극을 돌아보는 가족극.극단 목화. ◇내 안에 누군가 있다= 9월8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일 오후 4시·7시(월 쉼)대학로 인간소극장(02)742-9966.유록식 작,남궁연 연출.오토바이를 타고 드럼을 즐기는 ‘괴짜’스님의 색다른 포교.극단 예군.
  • 양당 ‘兵風공방’ 가열/ 한””권력실세 개입 의혹”” 민””이회성씨등 6명 고발””

    병역비리 의혹을 둘러싼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공방이 극한 대결로 치닫고있다.한나라당은 13일 국회 법사위에서 김대업 녹취록·테이프의 조작의혹을 강력 제기했으며,민주당은 관련자를 고발하는 등 한나라당을 압박했다. ◇한나라당- 김대업씨가 검찰에 제출한 녹음테이프 및 녹취록과 관련,이번 사건을 “권력실세와 정치검찰에 의한 조작극”이라고 ‘조작’공세를 강화했다. 김정길(金正吉) 법무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법사위에는 정형근(鄭亨根) 이재오(李在五) 홍준표(洪準杓) 의원 등 이른바 ‘저격수’ 의원들이 긴급 투입됐다. 의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권력실세 개입설’을 집중 제기했다.특히 김대업씨가 제출한 녹음테이프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성문 분석과 검찰의 압수수색을 촉구했다. 홍준표 의원은 “현재 이 사건을 수사중인 박영관 특수1부장 등에 대한 검찰의 감찰조사가 이뤄지지 않는 이유가 뭐냐.”며 김 장관을 압박했다. ◇민주당- 민주당은 이날 오후 병역비리 은폐의혹과 관련,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의 동생회성(會晟)씨와 정형근·고흥길(高興吉) 의원,김길부(金吉夫) 전 병무청장,여춘욱(余春旭) 전 병무청 징모국장,전태준(全泰俊) 전국군의무사령관 등 5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김대업씨와 한나라당 간에 벌어진 명예훼손 고발로 시작된 이번수사로는 검찰이 병역비리 은폐의혹을 제대로 규명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천용택(千容宅) 의원은 “정연씨의 병적기록부상 제2국민역 판정일은 91년2월11일인데 백일서씨의 5급 판정일은 2월12일로 시간순서가 맞지 않다.”면서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국정원 병역특별팀 있었나-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13일 “민주당 천용택의원이 국정원장으로 부임한 1999년 5월부터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비리를 캐기 위해 광주의 특정고교 출신 수사관 6명으로 구성된 내사팀을 비선 조직으로 운영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 “같은 시기에 병무청장으로 부임한 오모씨로부터도 많은 자료를 지원받아 왔다.”면서 이는 국정원 직원의 정치 관여 금지 규정을 어긴 것 아니냐고 물었다.이에 대해 김정길 법무장관은 “처음 들은 얘기로 이 자리에서 답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천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본인은 국정원장 취임 이후 이 후보 아들의 병역문제에 관심이 없었다.허무맹랑한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조승진 김재천기자 redtrain@
  • 공무원 직무범죄 해마다 증가/대검, 범죄분석 발표…직권남용 매년 급증

    현 정부들어 공무원의 부정·부패 척결에 대한 다양한 정책이 실시되고 있지만 직무 관련 범죄로 입건된 공무원의 수는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검찰청이 발간한 ‘2002 범죄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직무 관련 범죄로 입건된 공무원의 수는 모두 1076명으로 2000년 956명보다 12.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체 범죄가 186만 7882건에서 198만 5980건으로 6.3% 늘어난 것에 비해 증가율이 훨씬 높다. 또 김영삼 정부 말기인 지난 97년과 비교해 보면 전체 공무원 숫자는 93만5759명에서 지난해 86만 8120명으로 7.2% 줄었지만,직무 관련 범죄 공무원사범은 97년 530명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검찰은 직무유기·직권남용·수뢰·증뢰 등 4가지 범죄를 공무원의 직무와 직결된 범죄로 규정하고 있으며,지난해 범죄별로 입건된 공무원의 숫자는 직무유기 446명,직권남용 328명,수뢰 283명,증뢰 19명 순이다. 직무 관련 범죄 공무원 사범의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97년 530명에서 98년 690명,99년 1298명으로 증가하다 2000년에 956명으로 잠시 줄어들었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반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권남용의 경우 지난 97년과 98년 입건자가 88명에 불과했지만 99년 202명,2000년 284명,지난해 328명으로 매년 큰 폭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직권남용으로 사법처리된 대표적인 사례는 국정원의 부탁을 받고 수지김 살해 사건에 대한 경찰의 내사를 중지시킨 이무영(李茂永) 전 경찰청장,개인휴대통신(PCS)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특정업체에 유리하게 방식을 바꾼 이석채(李錫采)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용호 게이트’와 관련해 고소인과의 합의를 유도한 이덕선(李德善) 전 군산지청장 등이다. 행정개혁시민연합 반부패분과위원장 권해수(權海秀·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는 “여전히 공무원 사회에 병폐현상이 남아 있고 이에 대한 사정당국의 단속이 강화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본다.”면서 “정책 결정과정 등에 대한 투명성을 높여야 공무원의 직무와 관련된 범죄를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문화광장/ 연극

    ◆ 전국 민족극 한마당 - 11일까지 경북 성주군 금수문화예술마을 일대(054)931-5342.‘진주오광대’‘꼬대각시’‘치악산 꿩이야기’등 민족극협회 소속단체의 12가지 작품 공연과 워크숍,토론회 등 행사. ◆ 태평천하 - 10∼12일 오후 3시·6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3672-0022.채만식 작,손현미 연출.교사와 연극반 학생들이 배우로 출연해 꾸미는 교육연극.극단 교극. ◆ 사랑을 주세요 - 9월15일까지 화~목 오후7시30분,금~일 오후 4시·7시30분(월 쉼)창조콘서트홀(02)747-7001.닐 사이먼 작,김순영 연출.아내를 잃은데다 빚까지 져 돈을 벌러 떠난 동생의 아이들을 키우는 지체장애인의 사랑.극단미연. ◆ 삽 아니면 도끼 - 9∼18일 평일 오후7시30분,토·일 오후 4시30분·7시30분(월 쉼)대학로 열린극장(02)764-6052.박근형 작·연출.출소한 두 남자가 희망을 가꾸는 이야기.극단 대학로극장. ◆ 반쪽 날개로 날아온 새 - 13∼31일 화∼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4시30분(월 쉼)소극장 오늘한강마녀(032)349-6784.공동창작,유창수 연출.타국에서해방을 맞이한 종군위안부 세 여인의 귀향기.극단 한강. ◆ 내사랑 - DMZ 25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3시·6시(월 쉼)극장 아룽구지(02)745-3967.오태석 작·연출.DMZ를 지키고자 하는 동물을 통해 분단의 비극을 돌아보는 가족극.극단 목화. ◆ 내 안에 누군가 있다 - 9월8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일 오후 4시·7시(월 쉼)대학로 인간소극장(02)742-9966.유록식 작,남궁연 연출.오토바이를타고 드럼을 즐기는 ‘괴짜’스님의 색다른 포교.극단 예군. ◆ 주식회사 무통대변 - 9월8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3시·6시 소극장 아우내(02)747-0656.신철진 연출.대변을 대신 눠주는 회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폭력성 풍자.마르시아스 심 소설 각색.극단 나. ◆ 하얀 자화상 - 25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금·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4시(월 쉼)마로니에극장(02)744-0686.손현미 작,정현 연출.시골 작은 마을에서 바보라고 놀림받지만 순수를 간직하고 살아온 여성의 눈으로 본 세상.극단 민예.
  • 노래로 가르치는 통일교육/ “노래부르다 보면 민족의식 절로”

    “평소 교단에서 통일교육의 한계를 느껴서 머리로 배우는 게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는 통일교육을 위해 노래를 도입했습니다.” 황보근영(고양시 주엽고) 교사의 ‘노래로 배우는 통일교실(http:///schoo.lkerinet.re.kr/union)’은 일반인은 물론 중·고교 교사들에게 통일교육에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한 유용한 사이트로 꼽힌다. “처음에는 교실에서 노래를 부르면 학생들이 웃지요.그러나 거부감없이 통일교육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론적으로 배우는 통일교육만으로는 통일의식을 고양할 수 없다는 판단에 감성적인 노래를 도입했다고 한다.2000년부터 9개월 동안 김성진교사(경기평택시 안일여종고)와 함께 ‘우리의 소원’‘그리운 금강산’을 비롯해 대학교 통일운동 동아리에서 불려지는 ‘고려산천 내사랑’등 25곡을 수집해 녹음하고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해냈다.노래의 교육 효과에 대한 확신에 차있는 황보교사는 이념이나 체제 비교,통일방안의 이해 등과 같은 추상적이고 포괄적인 과거의 통일교육에서 탈피해 학생들이 북한을 바로 이해하고 통일에 대해 관심과 흥미를 갖도록 노래로써 유도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그밖에 ‘가상의 체험학습 보고서 작성’이라는 학습법도 효과적이라고 귀띔했다.가상의 체험학습(simulation teaming)이란 직접 체험하기 어려운 북한체험이나 통일이후의 상황 등에 대한 가상의 상황을 설정,보고서나 수필형식으로 글을 작성케 하는 것으로 아이들은 상상의 세계에서 통일을 깊이 이해하게 된다. “처음에는 ‘왜 통일을 해야 하나?’라고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치던 아이들이 노래를 통해 정서적인 교육을 시키면 어느새 통일교육의 핵심에 도달합니다.” ‘너와 나 달려가자 저 백두산으로/바위언덕 산모퉁이 돌아 벌판을 지나/너와 나 달려가자 저 한라산으로/세찬 돌개바람 헤치고 거친 파도넘어…남으로북으로 마침내 하나이듯 이 한몸 겨레의 산맥이 되리라’ 황보교사는 ‘이 작은 물방울 모이고 모여’라는 노래를 함께 부르면서 단일민족으로 하나가 되어야 함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집에서 아빠 엄마가 아이들과 함께 불러볼것을 권했다.“반공교육을 받았던 부모세대도 아이들과 함께 통일을 생각하고,배워간다면 세대간 이해의 폭도 넓어질 겁니다.” 허남주기자
  • 상반기 산림내 불법행위 893건

    산림의 불법 형질변경과 무허가 벌채 등의 불법 행위가 근절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은 올 상반기 산림에서 발생한 불법행위 893건을 적발,887건을 입건하고 6건은 내사 처리했다고 5일 밝혔다. 불법 행위별로는 묘지조성과 농경지,택지조성 등 불법산림 형질변경이 전체 72%인 646건으로 가장 많았고 무허가 벌채(149건),도벌(27건)등의 순이었다. 불법 산림형질변경 행위는 묘지조성이 156건,농로 및 도로개설 111건,농경지 조성 99건,택지 조성 94건 등이었다. 특히 국유림(72건)보다는 공·사유림(821건)에서의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과거에는 도·남벌 등 무허가 벌채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형질변경 등 산림훼손 행위가 극심하다.”면서 “해당 지자체 등과의 합동현장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한나라·민주 ‘병역의혹’ 극한대치

    지난 3월 이후 청와대와 민주당을 압박하던 권력형 비리 공방이 한풀 꺾인 대신 한나라당을 위협하는 ‘병역비리은폐 논란’이 불거지면서 정국에 일대 난기류가 형성되기 시작했다.한나라당은 2일 ‘정권퇴진운동 불사’를 외치며 민주당의 ‘공작정치’를 비난하고 나섰고,민주당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선후보의 병역비리의혹 해명을 촉구하며 압박공세를 이어갔다. ***권력형 비리 감추려 김대업씨 사주 “공작 정치”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병역비리은폐’주장을 공작정치로 규정하고,이를 즉각 중단할 것과 함께 정권퇴진운동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천명했다. 강재섭(姜在涉) 정치공작진상조사특위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 정권이 권력형 비리와 국정실패를 은폐하려고 음모와 공작에 혈안이 돼 있다.”면서 “전과 6범의 사기 전문가인 김대업(金大業)씨에게 기자회견을 사주한 배후세력이 이 정권내에 분명히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은 오전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최근 민주당은 모든 사안을 ‘이회창 죽이기’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여권이 모종의 불순한 음모를 지속적으로 꾸미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김대업씨 고소사건이 이날 서울지검 특수1부에 배정된 데 대해서도 강력 반발했다.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병역비리를 수사했던 특수1부의 박영관(朴榮琯) 부장검사는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김대업씨를 수사에 참여시킨 장본인이며,특히 이회창 후보의 장남 정연(正淵)씨가 근화제약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민주당 음해를 내사중이라고 언론에 밝혔던 인물”이라며 사건을 다른 수사팀에 배당할 것을 촉구했다. 후임 총리인선에 대해서도 압박공세를 폈다. 남 대변인은 “총리대행을 임명해 국정공백을 막을 수 있는데도 이를 방치해 정치권에 국정마비의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면서 “이는 후임 총리지명자를 쉽게 인준받으려는 의도”라고 비난했다. 배용수(裵庸壽) 부대인도 “우리당은 민주당의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해 당장 형사고소를 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진경호기자 jade@ ***검찰총장에 사건배당 변경 압력 “국기 문란” 민주당은 아침 열린 확대간부회의는 시종일관 격앙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한나라당이 장상(張裳) 총리서리 인준안 부결에 대해 음모설을 제기한 데 이어 검찰을 집단 항의방문한 사실이 알려지자 ‘공권력을 무력화하는 기도이자 폭거’라며 한나라당을 강하게 비난했다.검찰총장에게 “수사를 대검 중수부에서 맡아야 한다.”고 요구한 부분을 ‘국기문란 행위’로 규정,한나라당에 총공세를 펼쳤다. 한화갑(韓和甲) 대표는 “검찰 수장을 찾아가 사건 배당을 옮기라고 한 것은 국회를 점령한 뒤 행정부도 점령하려는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다.특히 이날 당무위원 등 긴급 연석회의에서는 “김대업씨 외에도 (병역비리에 대해) 생생한 증언을 할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밝힌다.”면서 “병역비리 은폐의혹의 진상을 밝히는 것이 국가기강을 바로잡는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방북 의혹을 제기한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 의원에 대해서는 “한화갑이 방북하고 안 하고는 한화갑이가 결정할 문제이며 한나라당을 위해 방북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임채정(林采正) 정책위의장은 “이런 당이 정권을 잡으면 못할 짓이 없고,국가와 국민은 비극을 맛볼 것”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유선호(柳宣浩) 시민사회위원장도 “3권분립 원칙을 무시한 것으로 황당무계하고 상상할 수 없는 폭거”라며 가세했다. 정균환(鄭均桓) 총무는 이날 오후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을 항의방문,이번 사태에 대해 함석재(咸錫宰) 법사위원장의 사퇴와 국회의장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박 의장이 주재하는 모든 회의에 불참한다는 입장도 전달했다.민주당은 함 위원장과 검찰 방문에 동행한 법사위원 전원을 국회윤리위원회에 제소키로 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문화광장/ 연극

    ◇ 내안에 누군가 있다 =8월1일∼9월8일 평일 오후7시30분,토·일 오후 4시·7시(월 쉼)대학로 인간소극장(02)742-9966.유록식 작,남궁연 연출.오토바이를 타고 드럼을 즐기는 ‘괴짜’퇴마사인 성안스님의 색다른 포교.극단 예군. ◇ 주식회사 무통대변 =8월1일∼9월8일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3시·6시 소극장 아우내(02)747-0656.신철진 연출.‘대변’을 대신 눠주는 회사를 통해 우리사회의 폭력성 풍자.마르시아스 심 소설 각색.극단 나. ◇ 강변 블루스 =8월10일까지 화·수·목 오후7시30분,금·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3시·6시(월 쉼) 바탕골 소극장(02)744-8025.김영무 작.이데올로기에 희생된 연인들의 상처를 그림.극단 대하 대표인 연출가 김완수의 연극인생 40년 기념공연. ◇ 가시고기= 8월 2∼18일 평일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3시(월 쉼) 산울림 소극장(02)334-5915.조창인 작,임영웅 연출.백혈병을 앓는 아들에게 모든 것을 바치는 아버지를 그려 베스트셀러가 된 소설을 각색.극단 산울림. ◇ 정인= 8월4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토·일 오후 4시30분·7시30분대학로극장(02)2248-2256.김은숙 작,윤영선 연출.사랑과 이별을 다룬 2인극.극단얼·아리. ◇ 내사랑 DMZ= 8월25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오후 3시·6시(월 쉼) 극장 아룽구지(02)745-3967.오태석 작·연출.DMZ를지키고자 하는 동물을 통해 분단의 비극을 돌아보는 가족극.극단 목화. ◇ 개그맨과 수상= 8월11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4시30분(월 쉼) 정보소극장(02)762-0810.김재엽 작,박광정 연출.상관없는 듯 보이면서도 공인이라는 공통된 분모로 연결돼 있는 정치계와 연예계의 모습을 밝고 경쾌하게 풍자.극단 파크. ◇ 피아노와 플루트로 만든 그림연극= 8월4일까지 오후 1시·3시(월 쉼) 정동극장(02)7511-500.김성제 연출.음률 위에 펼쳐지는 마술,종이접기,그림자극.상상력을 자극하는 어린이연극.극단 성 시어터라인. ◇ 어!머니?= 8월11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토·일 오후 4시·7시(월 쉼)씨어터 제로(02)3143-3500.장정일 원작,차명욱 연출.2명의 수감자가 어머니에게 품는 그리움.극단 고리. ◇ 마당을 나온 암탉 =27일∼8월15일 오후 2시·4시 문화일보홀 (02)7665-210.송인현·한명희 연출.베스트셀러 동화를 각색.암탉 ‘잎싹’과 오리 ‘초록머리’가 소망을 찾는 과정을 그린 어린이극.극단 민들레. ◇ 고딩만의 세상= 8월11일까지 평일 오후3시,토·일 오후 3시·6시 학전블루소극장(02)923-2131.김영수 작·연출.입시,학원폭력,성범죄에 시달리는 청소년의 삶을 옴니버스 형식에 담음.극단 신화. ◇ 백두거인 =8월4일까지 평일 오후 2시30분·4시30분,토·일 낮 12시·오후2시 대학로극장(02)2248-2256.정지은 작·연출.‘백두산’‘바보온달과 평강공주’설화를 바탕으로 전통무예,춤,전래놀이 등이 어우러진 가족마당극.극단 현장.
  • [사설] 검찰, 부방위 인식 바꿔라

    부패방지위원회가 최근 러시아 특정 대학의 박사학위를 받도록 알선해주고 돈을 챙긴 혐의로 현직 국립대 총장을 수사의뢰했으나 검찰의 반응은 시큰둥하다고 한다.검찰은 이달 초에도 부방위가 고발했던 전·현직 검찰 간부 등고위 공직자 3명에 대해 무혐의 처분하는 등 부방위 출범 후 고발 또는 수사의뢰된 12건에 대해 그다지 무게를 두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대부분 검찰의 내사가 이미 진행 중이거나 부방위가 고발자의 일방적인 진술에만 의존함으로써 신빙성을 부여하기 어렵다는 게 검찰측 주장이다. 기소를 전제로 수사해야 하는 검찰로서는 예단을 갖지 않겠다는 의미에서 본다면 이해하지 못할 바도 아니다.게다가 부방위는 ‘무죄추정원칙’을 무시한 채 성급하게 피의사실을 공표하는 등 검찰을 불편하게 했던 것도 사실이다.특히 부방위의 고위 공직자 고발-검찰의 무혐의 처분-부방위의 재정신청으로 이어지면서 ‘제 식구 봐주기’ 논란이 불거지는 등 두 기관 사이에 감정의 앙금도 있으리라 판단된다.그럼에도 부방위를 폄하하듯 내뱉은 검찰의 속 좁은 대응방식에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본다.부방위 신설에 이어 정치권에서 상설특검제가 논의되는 것도 검찰이 제역할을 다하지 못한 데서 비롯됐기 때문이다.검찰은 그동안 스스로를 제어하기에는 권력이 너무 비대해진 결과,지금의 위기를 맞았다고 할 수 있다. 사정의 중추기관인 검찰은 부방위를 성가신 존재나 고유권한을 침해하는 경쟁 상대로 보아 대립의 칼날을 세워서는 안될 것이다.오히려 검찰을 불신의 늪으로 빠뜨렸던 특정 영역에서 검찰을 돕는 지원자로 간주해 부방위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도와야 한다고 본다.검찰은 검찰대로,부방위는 부방위대로 역할을 해달라는 것이 국민의 바람이다.검찰이 ‘무소불위’라는 그릇된 환상에서 깨어나길 기대한다.
  • 교육부 ‘총장 학위알선’ 알았다

    검찰은 29일 지방 K국립대 C총장이 러시아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알선해주는 명목으로 7억여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에 대해 부패방지위원회가 수사를 의뢰해옴에 따라 이 사건을 대전지검에 배당,수사에 착수했다.C총장은 이와 관련,“지난 5월 총장선거 당시 투서된 내용으로 이미 검사의내사를 받고 종결된 사건”이라면서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문제의 러시아 대학은 93년 본교와 교류협정을 맺었으며 우리 대학교수 4명을 포함,현직 교수 11명 등 국내 인사 26명이 논문박사 학위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심사위원회 등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학위를 취득했다.”고 주장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날 C총장을 임명제정하기 전에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비슷한 내용이 전달돼 C총장으로부터 관련 내용에 대한 소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출범한 부방위는 이번 사건을 포함,모두 10건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이 가운데 전직 검찰총수 K씨와 현직 검찰 간부 L씨,헌법기관의 장관급 공직자 I씨의 금품수수 등 의혹에 대한 고발 사건의 경우 검찰이 무혐의 결정을 내림에 따라 부방위가 지난 15일 서울고법에 재정신청을 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이용호 게이트 재판 참여 차정일 특검/””권력 줄대기·청탁 풍토가 문제””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이른바 ‘이용호 게이트’ 수사가 끝나가고 있다.대통령의 아들들이 이 사건에 연루돼 수감됐고 전직 검찰총장과 고검장이 기소됐다.대검 중앙수사부가 수사하긴 했지만 토대는 차정일(車正一) 특별검사팀이 만들어준 것이었다.지난 3월 115일간의 수사를 마치고 원고로서 피고인들의 재판에 참여하고 있는 차 특검을 만나 수사에 대한 소회를 들어봤다.수사기간은 끝났지만 기소한 피고인들이 대법원의 확정 판결을 받을 때까지 공소유지를 위해 특검의 신분은 유지된다.25일 인터뷰를 약속한 시간에 맞춰 서울 서초동 신한국빌딩 9층 사무실에 들어서자 차 특검이 “오랜만입니다.”라며 반갑게 손을 내밀었다.수사할 때보다 훨씬 밝은 모습이었다.그러나 고집이 묻어나는 느릿느릿한 말투는 여전했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수사할 때보다 편하지만 재판과정이 남아 있어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합니다. ◇재판이 끝나면 다시 변호사로 돌아갑니까. 그렇지요.법으로 평생을 살았는데요.그런데 이용호씨 재판이 빨리 끝날 것같지 않습니다. (한때 풍문으로 나돌던 정계입문설을 물었다.차 특검은 전혀 관심 없다며 손사래를 쳤다.‘안한다,안한다’하다가 하게 되는 것이 정치 아니냐고 넘겨짚자 “어떤 분은 저를 ‘법조계의 히딩크’라고 하던데 히딩크하고 닮은 점이라고는 노래 ‘18번’이 ‘마이 웨이(My Way)’라는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검이 홍업씨와 신승남 전 검찰총장을 사법처리하면서 특검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을 마무리했는데 특검 수사를 총평해주신다면. 어떤 틀을 짜놓는다고 해서 그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그렇다고 방향성 없이 진행하면 아무런 성과가 없는 것이 수사입니다.예단 없이 모든 가능성을 두고 거듭 확인한다는 생각만 가졌습니다.운도 따랐는지 일이 술술 풀려 기뻤습니다. ◇국민들 성원도 대단했습니다만. 수사하면서 그만한 국민적 성원과 격려를 받은 부분은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저 자신도 최선을 다해 일했고 또 가장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말을 마치며 차 특검은 기자 어깨 너머 벽에 걸린 액자를 가리켰다.이름모를 시민이보냈다는 액자였다.액자에는 반듯한 붓글씨로 특검팀의 성공을 기원하는,장문의 글귀가 담겨 있었다.차 특검은 “내용도 좋고 글씨도 좋아 액자에 넣어 걸어뒀다.”며 웃었다.) ◇홍업씨 구속은 예상했습니까. 이수동씨와 김성환씨의 관계를 수사하면서 감은 있었습니다.김성환씨가 변변한 직업도 없으면서 90억원의 자금을 관리하고 있었으니 그 돈은 아태재단 관련 돈일 것으로 봤습니다.당연히 재단 부이사장인 김홍업씨에 대해 의문을 가졌습니다.그러나 김성환씨가 잠적하고 수사 종료시점이 얼마 남지 않아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친인척비리와 정치검찰이라는 두가지 고질적 병폐가 섞여 있었습니다. 전근대적인 풍토가 문제입니다.왜 덕이나 보려고 이리저리 우루루 몰려다닙니까.부탁 들어주고 줄 서고 하는 그런 풍토 자체가 없어져야 합니다.국민의식 문제겠지요.또 인사시스템과 친인척 관리시스템도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검사 출신으로서 정치검찰 논란이 가슴 아팠을 것 같은데요. 이유야 어쨌든 검사가 뼈를 깎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검사직을 택할 때 그마음을 잊으면 안됩니다. ◇제도적으로 검찰권이 너무 강해서 그런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영·미권의 경우 검찰과 경찰이 수사권을 공유하고 검찰은 순수한 공소제기 기능만 맡고 있습니다.이에 비하면 우리 검찰권은 상대적으로 강합니다.원칙적으로 수사기관의 힘이 강력하면 오해와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습니다.길게 보자면 검찰권을 어느 정도 제한하는 조치도 필요합니다.그러나 모든 것은 사회 전체 발전속도에 맞춰야 합니다.현재로서는 검찰권 제한보다 검찰권 행사의 원칙을 세우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현 정권에서 검찰의 문제를 놓고 보면 결국 대전법조비리 사건이 원죄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개인적으로 그 사건 수사는 실패였다고 생각합니다.당시 검사라면 누구나 전별금을 주고 또 받았습니다.아무도 자유로울 수 없었습니다.이제부터라도 그것을 없애자라는 생각 자체는 좋습니다.그렇다면 총수가 책임을 졌어야 했습니다.스스로 사표를 냈어야 하는데 오히려 부하검사들로부터 사표를받았습니다. (이 부분에서 차 특검은 인터뷰 내내 차분하던 모습과 달리 잠시 격렬한 표현을 썼다.그러나 곧 “그 말은 잊어달라.”며 냉정을 되찾았다.대전법조비리 사건 당시 유명한 ‘항명 파동’을 일으켰던 심재륜 당시 대전고검장은 차 특검의 고교·대학 1년 후배이자 사시 1년 선배다.) ◇특검 수사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계좌추적과 압수수색이 이뤄졌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었습니다.이미 대검 중수부에서 한차례 꼼꼼히 수사한데다 관련자들은 철저하게 입을 다물었습니다.그런 상황에서 물증 확보가 관건이었고 계좌추적과 압수수색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 방식의 수사가 지나치게 가혹하다는 회의적인 반응도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지 않습니다.저에게 부여된 임무는 이용호란 인물이 단시간 내에 무일푼에서 거액을 만지는 사업가로 변신한 과정을 규명하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이용호씨의 성장 배경을 알아내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습니다.결국 대검도 우리처럼 철저한 계좌추적 등을 통해 수사를 마무리하지 않았습니까. ◇옷로비특검팀은 팀내 내분이 심했었습니다. 가장 중점을 둔 것도 수사팀 구성과 화합입니다.이러저리 알아본 뒤 구체적인 사람을 지명해 파견을 요청했습니다.그럼에도 처음에는 일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지 않아 애태우기도 했습니다.파견 검사들의 불만도 좀 있었습니다.그런데 역시 사명감이 있으니까 태도가 달랐습니다.나중에는 야전침대까지 들여놓고 열성적으로 수사했습니다. ◇특검 맡은 것을 후회한 적은 없습니까. 없습니다.처음에는 좀 얼떨떨하기도 하고 부담도 있었지만 역사에 남을 수사인 만큼 결론이 어떤 식으로 나든지 투명하게 하자고 생각했습니다. (알려진 대로 차 특검은 자신의 월급을 수사관들에게 수사비로 지급했다.변호사 업무도 못보는데 월급까지 집에 안 가져다 주면 야단맞지 않느냐고 하자 “국가에 대한 마지막 봉사인데다 돈은 잃어도 명예는 얻었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어떻게 검사가 되셨는지요. 사회 비리를 캐고 싶었습니다.그래서 원래 꿈도 사회부 기자였습니다.대학때 학교 신문사에서 일하기도 했습니다.사시 공부는 대학 3학년 때부터 시작했습니다.그래도 법대에 왔으니 한번 공부해봐야 겠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차 특검은 잠깐 집안 얘기를 했다.아버지는 제과점 배달원이었고 자신은 4남매 중 셋째라고 했다.집안 형편이 어려워 공부를 하면서도 학비 마련에 언제나 노심초사했다고 한다.) ◇부장검사를 끝으로 변호사 개업을 하셨는데. 그 시절에 드물기는 했습니다만 저로서는 그걸로 족했습니다.부장검사 이상으로 가게 되면 실무자가 아닌 관리자인데 그렇게 되면 내 뜻과는 상관없이 방침에 의해 해야 할 일들이 생길 것 같았습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차 특검은 “분에 넘치는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사실 차 특검은 인터뷰를 꺼린다.나서기를 싫어하기 때문이다.특검 수사가 끝난 뒤 밀려드는 토론회나 간담회는 물론방송 출연 요청도 모두 거절했다.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곳저곳 얼굴 비칠 이유가 없다는 이유에서였다.그래도 차 특검은 일만큼은 소처럼 우직하게 한다고 해서 ‘우보(牛步)’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 ■수사성과 어떻게/ 450명 조사 3000계좌 추적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씨 비호세력의 수사를 위한 차정일(車正一) 특별검사팀은 지난해 12월 출범해 수사에 착수했다. 의혹은 크게 두 부분이었다.하나는 이씨가 사업가로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정관계 로비를 벌였다는 것이고,다른 하나는 검찰 내에도 비호세력이 있다는 것이었다. 차 특검은 사시 8회로 서울고·서울법대를 거친 검사 출신이었으나 그보다는 ‘성공한 변호사’로 더 잘 알려진 인물이었다.이 때문에 처음에는 특수수사의 본산인 대검 중앙수사부보다 나은 수사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됐다. 차 특검은 그러나 115일간의 수사 기간 동안 굵직굵직한 성과를 잇따라 내놓았다.이용호씨와 관련해 5건을 추가 기소하고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씨,대통령 처조카 이형택(李亨澤)씨,신승남(愼承男) 검찰총장의 동생 승환(承煥)씨 등 9명을 구속기소했다. 또 김홍업(金弘業)씨 측근 김성환(金盛煥)씨에 대한 내사자료를 대검에 통보,결국 홍업씨 구속을 이끌어냈다. 특별수사관 16명과 파견공무원 19명 등 54명으로 구성된 특검팀은 450여명을 조사하고 3000여개의 계좌를 추적한 끝에 이뤄낸 성과였다.대검에 이첩한 수사기록만도 3만 5000여쪽에 이르렀다.
  • 주택보증 ‘내사람 앉히기’ 눈살

    대한주택보증이 지난해 구조조정때 한직으로 물러났던 건설교통부 출신 인사들을 주요 보직에 앉히는 등 ‘내사람 챙기기’로 비난을 사고 있다. 주택보증은 지난 23일 부장 및 지점장 인사를 단행했다.그러나 구조조정에서 한직에 밀려 났던 건교부 출신 1급 직원들을 핵심 부서에 다시 기용하고,신상품개발부를 신설해 구조조정에도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택보증은 현재 건교부 출신들이 기획·관리·심사 등 핵심 보직을 장악하고 있을 정도로 건교부 라인의 파워가 상당하다.이번 인사도 이런 맥락에서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건교부 출신인 이승재(李承在) 영업1부장은 지난해 7월 구조조정때 채권회수팀 단장으로 물러났으나 이번에 영업팀장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한직으로 치는 채권회수팀의 이명수(李明洙),염용득(廉龍得) 부장도 각각 대구,광주지점장으로 자리를 옮겨 앉았고,전 광주지점장 윤석장(尹錫章) 부장은 신설된 신상품개발 2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특히 이들 중 일부는 정리해고가 진행 중임에도 불구,‘명예로운 은퇴’를 이유로주요 보직에 앉힌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문화공장/ 연극

    ◆ 情人(정인) - 8월4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 토·일 오후4시30분·7시30분 대학로극장(02)2248-2256.김은숙 작·윤영선 연출.사랑과 이별을 다룬 2인극.극단 얼·아리. ◆ 토끼와 자라의 용궁 여행 - 31∼8월8일 오후2시·5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02)2274-3507.류기형 작·연출.판소리 사설을 유아원생도 이해할 수 있게끔 쉬운 말로 푼 어린이 창극.물고기,산호,해초가 있는 환상 여행.국립창극단. ◆ 고딩만의 세상 - 31∼8월11일 평일 오후3시 토·일 오후3시·6시 학전블루 소극장(02)923-2131.김영수 작·연출.입시,학원폭력,성범죄에 시달리는 청소년의 삶을 담은 옴니버스.극단 신화. ◆ 마당을 나온 암탉 - 27∼8월15일 오후2시·4시 문화일보홀(02)7665-210.송 인현·한명희 연출.베스트셀러 동화를 각색.암탉 ‘잎싹’과 오리 ‘초록머리’가 소망을 찾는 과정을 그린 어린이극.극단 민들레. ◆ 백두거인 - 8월4일까지 평일 오후2시30분·4시30분 토·일 오후12시·2시 대학로극장(02)2248-2256.정지은 작·연출.‘백두산’‘바보온달과 평강공주’설화를 바탕으로 전통무예,춤,전래놀이,국악 등이 어우러진 가족마당극.극단 현장. ◆ 모자와 신발 - 28∼8월11일 오후2시·4시(8월5일 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 장(02)580-1300.김민정 작·연출.신발을 찾아 떠나는 모자의 여행기 그린 어린이극.극단 사다리. ◆ 피아노와 플룻으로 만든 그림연극 - 8월4일까지 오후1시·3시(월 쉼) 정동 극장(02)7511-500.김성제 연출.피아노와 플룻의 선율 위에 펼치는 마술,종이접기,그림자극.상상력을 자극하는 어린이연극.극단 성 시어터라인. ◆ 어!머니? - 8월11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 토·일 오후4시·7시(월 쉼)씨어 터 제로(02)3143-3500.장정일 원작,차명욱 연출.2명의 수감자가 어머니에게 품는 그리움.극단 고리. ◆ 내사랑 DMZ - 8월25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 토 오후4시30분·7시30분 일 오후3시·6시(월 쉼)아룽구지극장(02)745-3967.오태석 작·연출.DMZ를 지키고자하는 동물을 통해 분단의 비극을 돌아보는 가족극.극단 목화. ◆ 개그맨과 수상 - 8월11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 토 오후4시30분·7시30분일 오후4시30분(월 쉼) 정보소극장(02)762-0810.김재엽 작,박광정 연출.상관없는 듯 보이면서도 공인이라는 공통된 분모로 연결돼 있는 정치계와 연예계의 모습을 밝고 경쾌하게 풍자.극단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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