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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사편의 등 대가 수억대 수뢰·향응 다반사

    공사편의 등 대가 수억대 수뢰·향응 다반사

    공기업 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경찰·검찰, 감사원이 수시로 강도높은 사정의 칼날을 들이대고 있지만 똑같은 일이 되풀이되고 있다. 비리 유형이나 수법을 보면 ‘신도 놀랄’정도다. 공기업들도 나름대로 자정 노력을 펼치고 있지만 구호에 그치고 만다는 지적이 많다. 3일 감사원, 검찰 등에 따르면 공기업 비리는 주로 공사계약·물품조달 과정에서 발생한다. 최근 드러난 주택공사 사례는 ‘비리 백화점’을 연상케 한다. 전 주공 간부 김모씨는 공사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건설사로부터 2억 7000만원을 챙겼다. 건설 브로커로부터는 740만원 상당의 향응을 받았다. 주공 전 서울본부장 권모씨는 인사청탁 대가로 3700만원을 받은 혐의가 드러났다. 권씨는 퇴직한 뒤 토목설계회사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기고는 뇌물 공여자로 바뀌었다. 주공 임직원들에게 7000만원 상당의 향응을 베풀고 대가로 255억원 상당의 용역을 수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사 발주 대가 성매매 접대도 광교 신도시 감정평가 비리도 같은 유형이다. 경기도시공사 간부 신모씨는 토지보상 감정평가를 맡은 업체들로부터 9500만원, 사무용품 납품업체로부터 7200만원을 받기도 했다. 경찰은 택지개발 과정에서 감정평가 비리가 만연됐다는 첩보를 갖고 주공·토공 등을 내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돈을 받은 간부 이름이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어 곧 전모가 드러날 전망이다. 도로공사 직원은 공사 발주 대가로 태국에서 성매매 접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최대 공기업이자 우수 공기업으로 뽑혔던 한전도 예외는 아니다. 한 간부는 전산 장비 납품 편의를 봐주고 2억원을 받았다가 검찰에 덜미가 잡혔다. 계약 조건을 느슨하게 풀어 주거나 변경해 주는 수법도 동원된다. 철도청 직원 4명은 2005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철도화물수송 계약을 부당 변경해 줬다가 감사원에 적발되기도 했다. 예산을 사금고로 이용한 비리도 흔하다. 증권예탁원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마다 섭외성 경비 10억원을 엉뚱한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직원들 유흥비로 3800만원을 썼는가 하면 임직원끼리 골프를 친 비용 7500만원을 법인카드로 결제하는 등 회계 부정을 저질렀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억대 연봉으로도 양이 차지 않아 상품권 28억 6000만원어치를 구입해 직원들에게 나눠 주기도 했다. 참여정부는 여러 차례 공기업 사정을 단행했다. 불합리한 제도를 바꾸고 비리 직원에 일벌백계 징계를 내리면서 비리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뿌리는 뽑지 못했다. 공기업 사정을 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가 비리를 근절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말뿐인 사정… 고질적 비리 반복 최근 자리를 내놓은 한 공기업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이 ‘한탕’하고 그만 둔다는 생각을 버리지 않는 한 비리는 계속된다.”며 “자체 감사 시스템을 강화하고 일회성 단속이나 공기업 길들이기 차원의 사정이 아닌 상시 감시 체제가 구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대적인 공기업 개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다. 공기업들은 비리 방지 캠페인을 연례행사처럼 치르고 있다.‘클린 컴퍼니’ ‘자정결의대회’ ‘안주고 안받기’등 이름만 다를 뿐 그게 그거다. 비리가 터지거나 신임 사장이 부임하면 으레 치르는 행사다. 주공은 지난달 31일 ‘100%클린 주공 선포식’을 열고 청렴 결의문을 채택했다. 도공도 지난달 11일 ‘윤리헌장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청렴사직서약제’를 운영하고 반부패 청렴 태스크포스(TF)도 가동하고 있다. 박희봉 중앙대 교수는 “정부가 방만한 경영을 방치하고 독점 경영을 제어하지 못한 탓”이라면서 “요란한 구호보다는 구조적으로 비리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 낙하산 인사,CEO와 노조 결탁과 같은 시스템을 개혁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김옥희씨 공천사기 정치쟁점화

    김옥희씨 공천사기 정치쟁점화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의 사촌언니 김옥희씨가 공천 청탁 명목으로 30억원을 받은 의혹 사건이 정치권에서도 공방거리로 확산되고 있다. 민주당은 공천과 관련한 대통령의 친인척 비리로 규정하고 특별검사제를 실시해야 한다며 정치 이슈화를 시도하고 있다. 반면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주장은 정치공세라며 일축하는 등 개인 비리로 국한하며 경계선을 그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3일 당산동 당사에서 취임 한달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사건을 개인 비리가 아닌 정당 공천과 관련된 ‘복합 비리’라고 규정한 뒤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대표 “靑·檢서 상당기간 주물러…” 정 대표는 “상당기간 청와대와 검찰이 (사건 수사를)주물렀다고 보이는 만큼 검찰이 발표한들 믿겠느냐.”며 “사실을 명명백백히 밝히는 프로세스가 필요하다.”며 특검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공직비리수사처(공수처) 등 대통령 친인척 비리를 제대로 수사하는 기구가 필요하다.”며 “18대 국회에서 조속히 공수처 설치법 입법을 성공시켜 국민이 불신하는 풍토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野 “오늘 친인척비리 대책위 구성” 민주당은 4일 최고위원회에서 가칭 ‘대통령친인척비리 대책위’를 구성해 특검제 준비에 착수한다. 위원장은 박주선 최고위원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한나라당은 김옥희씨 사건이 단순 사기사건임을 강조, 의혹 확산을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與 “개인비리” 의혹 확산 차단 주력 차명진 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김옥희 사건을 권력형 비리라고 하는데 그것과 다르다.”고 일축하며 “권력형 비리는 김대중 정권 시절 ‘홍삼 트리오’나 노무현 정부 때의 노건평 사건과 같이 권력과 깊이 연관된 사건에나 적용된다.”며 “이번 사건은 단순 사기사건”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차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 정 대표가 청와대와 검찰의 수사 지연 가능성을 제기한 것에 대해 “청와대가 수사권이 없음에도 단기간에 내사를 하다가 혐의가 파악되자 검찰로 넘긴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이종락 김지훈기자 jrlee@seoul.co.kr ▶관련기사 8면
  • [2일 TV 하이라이트]

    ●과학카페(KBS1 오후 7시10분) 일반인과 달리 낮은 심박수와 산소 운반능력을 가능하게 하는 ‘스포츠 심장’이란 무엇인지 마라톤 선수와 일반인의 비교 실험을 통해 그 비밀을 알아본다. 초고속 카메라를 이용해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의 근육 사용 모습을 분석하고 그를 지도하고 있는 노민상 감독을 통해 그의 신체 비밀을 밝힌다.●다큐멘터리 3일(KBS1 오후 10시10분) 검사, 변호사, 판사는 각각 어떤 일을 할까. 형사재판과 민사재판은 어떻게 다를까. 피고와 피고인은 어떻게 구분할까. 우리가 모르고 저지르는 죄목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문턱 높은 법원, 드라마에서만 본 재판. 서울남부지방법원의 재판과정을 통해 재판에 관한 모든 것을 알아본다.●엄마가 뿔났다(KBS2 오후 7시55분) 영숙이 떠난 후 충복의 상심은 점점 깊어지고 기력마저 떨어져 가족들은 걱정이고, 한자의 빈자리에 일석도 맥이 빠져 있다. 은아는 진규에게 지나쳤다며 사과를 하지만 진규가 이혼과 사과는 별개라고 하자 은아는 이혼서류를 찢어버린다. 한편, 소라는 엄마에게서 전화가 없자 영수에게 화풀이를 한다.●TV속의 TV(MBC 오전 11시) 일요일 아침 우리 사회 노인들의 삶과 문화를 전달하고 있는 프로그램 ‘늘 푸른 인생’.‘뽀빠이가 간다’,‘찾아라, 시니어 스타’,‘내가 좋아하는 우리 소리’ 등 다양한 코너로 구성돼 있는 노년층 프로그램을 집중 분석해본다. 또 ‘TV 시간여행’에서는 정겨운 옛 시골 장터를 찾아가본다.●잘먹고 잘사는 법(SBS 오전 9시50분) 대한민국 국민 애창곡 ‘남행열차’의 주인공 가수 김수희가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보금자리를 최초로 공개한다. 오랫동안 살던 낡은 집을 그만의 감각으로 새롭게 꾸몄다. 집안 인테리어와 그가 즐겨마시는 건강음료, 다양한 차를 소개한다. 딸과 함께하는 요리시간도 공개한다.●내사랑 아프리카(EBS 오후 5시) 듀 플레시의 60세 생일을 맞아 레오파드 덴의 가족들은 깜짝 생일파티를 열어준다. 플레시는 도시의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고 ‘협심증’이란 진단을 받는다. 스스로가 늙고 병들었다고 생각하는 플레시는 만사에 의욕을 잃고 일을 그만두려 한다. 그리고 도시에 나가 아들과 함께 지내려고 생각을 한다.●미래포럼 2050(EBS 오후 10시30분) 20대 때의 학벌이 평생의 운명을 좌우하는 우리 사회. 평생학습을 하게 된다면 졸업장의 영향이 줄어들게 될까. 한 국가의 경쟁력을 판가름하는 지표역할을 하는 평생교육은 무엇이며, 현재 우리나라 실정은 어떠한지에 대해 알아본다. 또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전문가들과 함께 살펴본다.●토마토(YTN 오전 8시25분) 제2의 심장이라 불리는 발. 관리가 제대로 안 될 경우 인체의 다른 장기에 영향을 줄 만큼 발은 중요한 신체기관이다. 잘못된 걸음걸이나 체중증가, 여성들이 즐겨 신는 하이힐과 통굽 등은 발의 통증을 유발시킨다. 발 건강의 중요성과 올바른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 [검찰 PD수첩 중간수사 발표] PD수첩측 “해명자료 제출 거부”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MBC ‘PD수첩’ 측은 해명자료 요구는 물론 제작진 소환 요청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MBC ‘PD수첩’ 제작 관계자는 “검찰이 해명자료 제출을 요구한 사항들은 이미 후속편이나 해명방송,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수차례 해명한 것”이라며 “수사를 통해 새롭게 밝혀낸 내용이 없으며, 언론플레이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PD수첩’ 법률대리인 김형태 변호사는 검찰 발표 후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배포,“검찰은 명예훼손죄에 해당하는지를 수사해야 하는데,PD수첩이 어떤 논리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건지 언급이나 조사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김 변호사는 또 “입건도 되지 않은 내사 상태에서 검찰이 자료제출이나 해명, 출석을 요구할 형사소송법적 권한은 없다.”면서 “해명요구는 아무런 법적 근거가 없는 것으로 대응할 필요성을 못 느끼며, 해명 내용은 이미 법원과 농수산식품부에 제공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검찰의 발표에 대해 언론단체와 학계의 반응도 엇갈렸다. 검찰이 ‘PD수첩’ 편집에 ‘의도성’이 있다고 결론내린 데 대해 최상재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은 “검찰 말처럼 모든 방송프로그램에는 분명 의도가 있다.PD수첩의 제작의도는 미국 도축시스템의 위험성을 경고하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검찰은 차라리 PD수첩의 의도가 정권전복이나 대중선동이라고 말하든지 정치검찰임을 자인하든지 결정하라.”고 주장했다. 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는 “PD수첩 측에서 프로그램 제작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진술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비평자가 전지적 작가시점으로 인상비평하듯 의도성을 추정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면서 “취재윤리의 문제에 검찰이 부당하게 개입해 내린 근거 없는 결론”이라고 비판했다. 이민웅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PD수첩의 번역 실수는 결론 도출과 직결되는 부분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분명 의도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면서도 “문제는 검찰이 얼마나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의도성을 증명했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이문영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규제 못참아” 네티즌 사이버 망명

    “규제 못참아” 네티즌 사이버 망명

    “사이버 공안정국에 맞서 해외로 집단망명을 합시다.”,“공연히 시범케이스로 걸려 피해보지 말고 각자 조심들 하세요.” 정부가 인터넷 여론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하고 나서자 네티즌들이 자구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사이버 활동의 공간을 해외로 옮긴다든지 준법의 테두리 안에서 표현의 자유를 극대화하자든지 하는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정부가 각종 규제책을 연내에 법제화하기로 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법부 역시 최근 들어 네티즌과 포털 사이트에 명예훼손 관련 제재를 강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22일 네티즌 실명제가 의무화되는 사이트를 대폭 늘리고 명예훼손의 소지가 있는 게시물에 대한 사법처리를 강화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 인터넷 정보보호 대책을 발표했다.‘사이버 모욕죄’ 신설도 추진키로 했다. 네티즌들 사이에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대응책은 ‘구글’,‘야후’ 등 해외에 서버를 둔 외국 사이트로 활동무대를 옮기는 ‘사이버 망명’이다.23일 인터넷 포털 ‘다음 아고라’에서는 ‘나바보’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이 올린 글 ‘아고라에서 구글 게시판으로 이사가는 방법’이 ‘베스트글’로 선정됐다. 이 네티즌은 “정부의 공안 검열에서 자유로운 구글을 미리 알아보는 것이 불확실한 아고라의 미래에 대한 우리들의 대비”라면서 가입방법과 이용방법을 그림까지 곁들여 설명했다.400여명이 찬성표를 던졌고 ‘구글에서 보자.’는 댓글이 이어지기도 했다. 네티즌들이 해외 사이트로 옮겨가면 국내 사이트들과 달리 회원가입 때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아 신원을 확인하기 힘들다. 수사대상이 되거나 삭제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아진다. 실제로 다음에서는 지난 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삭제 결정 이후 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의 광고주 불매운동을 벌이자는 글이 사라졌지만 구글에서는 광고주 리스트가 지금도 계속 수정보완되고 있다. 구글의 방문자수(UV)와 페이지뷰(PV)가 최근 급격히 늘어난 것은 이런 움직임이 시작된 결과로 보기도 한다. 인터넷 조사기관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해 6월 536만명이었던 구글 방문자는 올 6월 650만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페이지뷰도 1억 9080만건에서 2억 8000만건으로 60% 가까이 늘었다. 한 포털업체 관계자는 “정보기술 강국이라는 우리나라 정부가 오히려 국내 사업자를 역차별하는 바람에 공연히 구글만 앉아서 이익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처럼 국내사이트에서 활동하면서 법으로 처벌하기 애매한 방법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자는 이들도 있다. 광고주 불매운동을 ‘칭찬’이라고 바꿔 표현하는 네티즌이 대표적인 예다. 일부에서는 “정부에 처벌의 빌미를 주지 않으면서 최대한 우리의 목소리를 내는 방법을 법률적인 검토를 통해 알아보아야 한다.”는 논의도 나오고 있다. 한 포털업체 관계자는 “인터넷 소통은 자유로운 의견교환을 통해 새로운 의견을 만들어가는 것인데 정부가 규제에 나서면 네티즌들이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위축될 수밖에 없다.”면서 “해외 사이트 이동의 경우만 해도 이용자가 적기 때문에 여론을 일으키는 효과는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부산시의회 의장단선거도 금품살포 의혹

    서울시의회에 이어 부산시의회에서도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거와 관련해 금품제공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부산경찰청 수사과는 지난 2일 치러진 부산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 등에서 금품이 살포된 정황을 일부 포착해 내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찰은 K의원이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 출마했다가 탈락한 J의원으로부터 외국 출장을 앞두고 100달러짜리 30장(300여만원)이 든 봉투를 받았다가 돌려준 정황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의장단 선거가 임박한 시점에 K의원이 후반기 의장단에 포함된 H의원으로부터 100달러짜리 지폐가 든 봉투를 받으려다 거절했는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경찰은 이와 함께 후반기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된 B의원이 다수의 동료 의원에게 고가의 선물을 돌렸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선물을 준 대상과 구체적인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 J의원은 “당시 돈을 준 적이 없다.”며 “자신을 음해하는 세력의 술책”이라고 해명했다. 또 B의원은 “동료의원 2∼3명에게 건강음료를 선물한 정도이지, 노골적으로 선물을 돌린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PD수첩 제작진 검찰 소환 거부

    MBC PD수첩의 광우병 관련 보도로 인한 명예훼손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임수빈 형사2부장)은 11일 PD수첩 제작진 4명에게 다음주 중 출석해달라고 통보했다. 하지만 MBC 쪽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부했다. 수사팀은 PD수첩의 후속방송 예정일이 15일인 점을 감안,17일 오후 2시에 출석해달라고 통보했다. 수사팀 관계자는 “본인의 소명을 위해 인터뷰 테이프 원본 등의 자료도 지참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MBC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김형태 변호사는 “검찰이 피내사자와 피내사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을 요구했는데 피내사자에 대해서는 형사소송법상 출석을 요구할 근거가 없다.”며 출석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출석을 요구한 대상자는 4월29일 방영된 ‘미국산 쇠고기편’을 취재한 김보슬ㆍ이춘근 PD와 작가 2명 등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PD들은 피내사자로, 작가들은 PD수첩 총괄 책임자인 조능희 CP의 피내사자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문영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5일 TV 하이라이트]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10시) 아시아 대륙 서쪽 끝, 척박한 중동 땅에 자리한 이스라엘은 역사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다윗왕이 살았던 유서 깊은 땅이자 현대에 와서는 여러 차례 전쟁을 치르면서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곳이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삶을 개척할 줄 아는 강한 민족, 이스라엘. 그 곳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다큐멘터리 3일(KBS1 오후 10시10분) 아름다운 항구도시 경남 통영. 통영에서도 강구안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동피랑’은 요즘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새로운 명소가 됐다. 통영의 대표적인 달동네, 그래서 그 이름도 ‘동쪽의 벼랑’이라는 뜻의 ‘동피랑’으로 불리는 작고 오래된 마을. 이 마을이 궁금해진다. ●엄마가 뿔났다(KBS2 오후 7시55분) 어쩔 수 없이 소라를 봐주러 가게 된 한자는 어차피 갈 거면서 깽깽거린다는 이석의 말에 화가 치밀어 올라 말다툼을 한다. 친정 오빠에게서 미역국 먹었냐는 전화를 받고서야 비로소 오늘이 생일인 줄 알게 된 한자는 자신의 처지가 한심하기 짝이 없다. 한편 경화가 떠나자 소라는 더욱 우울해진다. ●TV속의 TV(MBC 오전 11시) 불의의 사고로 응급실에 실려온 사람, 스스로의 힘으로는 이겨내기 힘든 희귀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 생사의 기로에 선 사람들과 이들을 지키려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리얼다큐 프로그램 ‘닥터스’를 살펴본다. 이번주 ‘TV 시간여행’에서는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지난날의 여름풍경은 어땠는지도 되돌아본다. ●있다!없다?(SBS 오후 5시15분)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정체불명의 물체. 오밀조밀 사람들이 매달려 있는 모양새가 얼핏 튜브 같다.50명이 동시에 탈 수 있는 초대형 튜브가 있을까, 없을까. 절체절명의 순간에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생존자들. 그런데 그들의 생존은 의문의 신호 덕분이었다는데…. 생사를 오가던 순간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조강지처클럽(SBS 오후 10시) 길억은 나미 얘기는 진작에 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울부짖는 복수를 끌어안는다. 나미는 마지막으로 진심을 얘기하려고 찾아 왔을 뿐이라며 결혼을 방해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라고 사과한다. 식당에 나타난 복수는 의아해하는 가족들에게 길억이 공사현장에서 사고를 당해 결혼식을 미뤄야 할 것 같다고 둘러댄다. ●내사랑, 아프리카(EBS 오후 5시) 먹잇감이 부족한 사자들이 집 주변을 어슬렁거리기 시작하자 결혼식을 준비중인 가족들은 걱정이 태산이다. 대니는 어쩔 수 없이 테이트에게 먹잇감을 사러 가지만, 동물을 사냥감으로 여기는 테이트의 행동에 치를 떨며 빈손으로 돌아온다. 또한 동물경매장에 가서도 테이트의 심기를 건드리는 바람에 허탕만 친다. ●토마토(YTN 오전 8시25분)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폐경. 여성 호르몬 분비저하에 따른 갱년기 증후군은 여성들의 대표적인 질환이기도 한데, 가슴이 떨리는 신체적 변화에서부터 우울증이나 불면증 등 심리적 변화까지 증상도 다양하다. 폐경 이후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다양한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 [케이블·위성방송]

    ●드라맥스08:40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09:50 돌아온 몰래카메라 12:10 넌 어느별에서 왔니 14:45 전설의 고향 17:00 헤이헤이헤이 21:50 스펀지●애니원08:30 도라에몽 11:00 신나는 과학 어드벤쳐 아하 그렇구나 14:00 포켓몬스터AG 18:00 포켓몬스터AG 21:00 파워레인저 매직포스 22:00 윙스 프렌즈   ●WOW 한국경제TV07:00 와우 메디컬 센터 1∼4부11:00 이시각 뉴스 13:00 창업정보센터 16:00 부동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8:30 대박타임 22:30 한밤의 증시카페●히스토리채널08:00 아시아, 디자인을 입다 09:00 아시아 장인문화 기획 13:00 세상을 바꾼 사람들 15:00 아프리카 원시부족 23:00 밀리터리 01:00 내사랑 히틀러   ●중화TV09:00 환환애 11:00 오락폭풍 12:00 대기영웅전 18:00 나비지애 23:00 중화TV 중국경제진단 24:10 오락폭풍 01:00 양귀비 03:00 모델들의 수다한방건강TV10:00 좋은사람 좋은만남 11:00 브라보 웰빙 라이프 13:00 한방주치의 365일 15:00 생긴대로 건강법 19:20 세계 대체의학을 찾아서   ●시네마TV07:00 투 크라임 09:00 마이 러브 리키 11:00 복수의 게임 15:00 유닛 시즌2 17:00 디에프원 20:00 리젼에어 03:00 원 플러스 원   ●EBS플러스107:00 EBS 탐스런(종합) 한국지리, 사회·문화, 윤리09:30 EBS기본과 특별한(종합)과학, 사회11:10 EBS수능특강 선택(종합) 고3 물리Ⅰ, 화학Ⅰ, 생물Ⅰ, 지구과학Ⅰ14:30 EBS수능특강(종합) 고3 수리영역 수학Ⅰ(1)(2), 언어영역(1)(2)18:10 EBS수능특강 외국어영역(1)(2)19:50 잊혀져 가는 것들Ⅱ(재)●EBS플러스209:20 어린이 역사드라마 점프(1)(2)10:40 춤추는 소녀 와와11:10 청소년 드라마 비밀의 교정12:30 클래식 명곡 감상(재)15:00 EBS 초등 친절한 선생님(재) 사회 3-1, 과학 3-116:00 EBS 초등 친절한 선생님(재) 사회 4-1, 과학 4-119:00 모여라 딩동댕21:00 매직 중학 영문법(재)23:00 중학영단어 30일 완성
  • [28일 TV 하이라이트]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10시) 아직까지는 많은 이들에게 낯선 이름, 에스토니아 탈린. 그동안 북유럽 여행자들이 인근 도시인 헬싱키를 방문했다가 잠시 들르는 정도가 고작이었다. 하지만 동화 속 세상을 재현한 듯 황홀한 풍경이 펼쳐지는 탈린은 잠시 들르기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지다.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 속으로 들어가 본다.●특파원 현장보고(KBS1 오후 11시) 인도 사회에서는 아들이 있어야만 부모의 장례를 정상적으로 치르고 가문을 이을 수 있다는 전통때문에 남아 선호사상이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다.‘다우리’라고 불리는 막대한 결혼지참금의 관습으로 딸 낳기를 꺼려 한다.21세기 글로벌 파워로 도약하고 있는 인도 사회에 도사린 여아 낙태 문제를 살펴본다.●엄마가 뿔났다(KBS2 오후 7시55분) 한자는 영수에게 전화를 했다가 잠을 깨웠다는 볼멘소리에 잔소리까지 듣게 되자 속이 상한다. 이민을 갈 거라는 소라의 말에 놀란 종원은 경화를 찾지만 대화가 되지 않고, 영수가 경화에게 소라를 잘 키우겠다고 말하지만 무시만 당한다. 영화를 보러갔던 영미와 정현은 김기자와 함께 있는 은실을 발견한다.●TV속의 TV(MBC 오전 11시) ‘주부의 힘으로 세상을 바꾼다’는 컨셉트의 생활상식 퀴즈 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퀴즈’. 신참 주부부터 고참 주부까지 다양한 주부스타들이 벌이는 수다와 논쟁을 유쾌하게 담은 예능 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퀴즈’에 대해 살펴본다. 이번주 ‘TV시간여행’에서는 과거의 절약정신을 추억해 본다.●잘먹고 잘사는 법(SBS 오전 9시) 새 출발을 꿈꾸는 예비신랑 개그맨 염경환. 알콩달콩 소중한 보금자리를 공개한다. 우리 어촌 살리기 프로젝트 ‘부자대탐험’.‘푸른하늘’과 ‘화이트’를 통해 감성적인 노래로 많은 여심을 녹였던 가수 유영석이 아들 동현이와 함께 전국 방방곡곡의 아름다운 어촌 마을 체험에 나선다.●있다!없다?(SBS 오후 5시15분) 파란 하늘 아래 조용하고 드넓은 푸른 바다. 그런데 배 한 척 보이지 않는 망망대해 위에 집이 있다. 게다가 사진 속의 선명한 네 글자 ‘식사제공’. 여기에 집 앞마당을 버젓이 차지하고 있는 대여섯개의 식탁들. 바다 한 가운데에 둥둥 떠있는 식당의 실체는? 삼겹살로 만든 삼겹살빙수가 있는지 없는지도 살펴본다.●내사랑, 아프리카(EBS 오후 5시) 로지의 예약 실수로 여관 수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챔프먼 가족을 받게 된 레오파드 덴. 챔프먼 가족의 가장인 리처드는 불평불만을 계속 늘어놓는다. 한편, 테이트의 리조트에서 마사지를 받다 테이트가 사라 몰래 사라를 마사지하는 장면을 본 로지는 사라가 테이트와 바람이 난 걸로 오해하고 대니에게 말한다.●토마토(YTN 오전 8시25분) 여성만이 가질 수 있는 신체 공간 자궁. 이 작은 공간에서 인류의 생명이 시작된다.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난소암 등의 자궁관련 질환으로 한 해 7만명이 넘는 여성들이 자궁을 들어내고 있다. 여성의 상징을 잃고 있는 것이다. 자궁 관련 질환의 원인과 예방법을 알아본다.
  • ‘바오로 해’ 28일 시작

    사도 성(聖) 바오로의 탄생 2000주년을 기념하는 ‘바오로 해’가 28일 시작된다. ‘바오로 해’는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2008년 6월28일부터 2009년 6월29일까지 1년간을 성 바오로에게 바치는 특별 성년으로 선포한 데 따른 것 (사진은 로마 ‘성 바오로 대성당’에서 제작한 ‘바오로 해’ 로고). 베네딕토 16세는 지난해 6월 “바오로 사도 탄생 2000주년을 기념해 그리스도인들이 바오로 사도의 신앙과 영성을 본받고, 교회의 일치와 화합을 위해 노력할 것”을 권고했었다. 이와 관련, 교황청은 ‘성바오로 대성당’을 비롯해 바오로와 관련된 로마 일대의 9개 순례지를 지정 발표했다. 교황청 내사원도 바오로 사도 탄생 2000주년 기념 특별 전대사(全大赦) 수여에 대한 교령을 반포했다. 전대사란 잠벌(暫罰)에서 전부 풀리는 ‘전면대사’를 뜻한다. 이 교령에 따르면 모든 신자는 고해성사, 영성체, 교황의 뜻에 따른 기도를 올바로 이행하고, 로마의 ‘성바오로 성당’이나 각 교구 직권자(교구장)가 지정한 성당을 순례하면 ‘바오로 해’ 특별 전대사를 받을 수 있다. 한국천주교회도 각 교구·수도회별로 바오로 사도의 삶을 본받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서울대교구는 28일 교구 내 각 성당에서 개막 미사를 봉헌한다. 이날 오후 7시 명동성당 개막 미사는 정진석 추기경이 집전할 예정이다. 서울대교구는 이에 앞서 절두산 순교성지성당, 중림동 약현성당, 새남터성당, 삼성산성당 등 5개 성지·사적지와 성 바오로 사도를 주보(主保)로 한 대림동·목동·연희동·청파동성당 등 서울대교구 내 9개 성당을 ‘바오로 해 순례성당’으로 지정했다. 신자들이 1년 동안 순례와 기도를 통해 바오로 사도의 신앙과 영성을 본받고 전대사 은총을 얻을 수 있도록 한 조치이다. 이에따라 한국의 신자들도 ▲고해성사와 ▲영성체 ▲교황의 뜻에 따른 기도 조건을 채우고 명동대성당 등 ‘바오로 해 순례성당’ 9곳을 순례하면 특별 전대사를 받을 수 있다.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2008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NH생명·화재 ‘장기종합… ’

    [2008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NH생명·화재 ‘장기종합… ’

    지난 1월 선보인 ‘장기종합프로젝트보험´은 5개월 동안 7만건 가까이 판매됐다. 이 보험은 화재나 일상생활 중에 발생하는 배상 책임과 상해의료비를 보장하는 상품으로 일반주택, 상가건물, 공장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두 가지 상품으로 구분된다. 우선 ‘내가정장기종합프로젝트보험´은 주택 및 아파트에서 가입하는 상품. 화재, 도난, 강도로 말미암은 손해위로금뿐만 아니라 본인 또는 배우자가 일상생활 중에 발생하는 배상책임과 상해의료 및 상해사망을 보장한다. ‘내사업장기종합프로젝트보험´은 사업주에게 꼭 필요한 위험보장만 엄선해 보험료 거품을 없앤 상품이다. 재물손해와 배상책임은 물론 종업원의 상해의료비까지 다양한 위험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세입자는 화재로 인한 건물주 손해배상 책임에 대비할 수 있다.
  • 메이퀸 유(柳)양을 과연 그가 어떻게…

    메이퀸 유(柳)양을 과연 그가 어떻게…

    자살이냐? 타살이냐? 덕성여대「메이·퀸」유신숙(柳信淑)양(21)의 변사사건이 심판대에 오른날 살해범으로 구속 기소된 피고인(26)이 경찰에서의 자백을 번복, 또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기 시작했다. 이피고인은 9월 1일 열린 첫공판에서 자백은 중부경찰서 구(具)경감의 강요에 못이겨 시키는대로 진술한 것이며 죽도록 사랑한 유양을 죽였을리 있느냐며『칼로 찌른일도 목을 조른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뚜렷한 물증없이 기소된 이 사건에 대해 D대학 법정학과 출신인 이피고인이 자백을 번복하리라는 것은 미리 예상한 일로 공소유지에 자신이 있다는 관여 서동권(徐東權) 검사의 말이고 보니, 공소장에 기재된 살인 및 강간치상죄가 어떻게 판가름 날지는 두고 볼일. 재판장은 서울지법 정기승(鄭起勝)부장판사. 만나자마자 첫눈에 반해 10여차례의「데이트」즐겨 흰 모시 한복에 검은 고무신을 신고 오랏줄에 묶여나온 이피고인의 법정에서의 태도는 어느 살인피고인보다 태연했다. 그는『요즘 여대생들은 처음만난 남자라도「나이트·클럽」에 따라 가는 것을 좋아하여 꾀기가 쉽더라』면서『순간을 즐기기 위해 다른 여대생들과「나이트·클럽」에 다닌적이 종종 있었다』고 진술, 「플레이·보이」행각을 털어 놓기도. 다음은 재판부의 인정신문이 있은후 서(徐)검사의 신문에 대한 진술. 검-유양을 처음 만났을때의 느낌을? 피-한눈에 반해 버렸다. 평소 머리에 그리던 이상형의 여자라고 생각했다. 검-만나서 무얼 했는가? 피-점심먹고 헤어졌다. 검-전에 연애 경험이 있는가? 피-순간을 즐기기위해 여대생들과「나이트·클럽」등을 놀러 다닌 일은 있지만 연애 감정을 느낀적은 없다. 검-유양을 몇 번 만나고 단 둘이서는 몇번 만났는가? 피-30회정도 만났고 단둘이서는 10여회 만났다. 검-단둘이 만나 무얼 했는가? 피-대연각「나이트·클럽」등 술집에서 술을 마시며 결혼해줄 것을 요구했다. “결혼하자” 조르면 항상「노」 “교수나 외교관이 좋다”고 검-단둘이 만날때는 어떻게 연락했으며 만난후 유양의 태도는? 피-유양집에 전화로 만나자고 연락했고 만나면「나이트·클럽」등 어디든지 가자는대로 따라왔다. 검-유양은 술을 얼마나 먹었는가? 피-내가 2잔마실 동안 1잔정도 마셨다. 검-유양과 단둘이 만나서 무얼 이야기 했으며 유양의 반응은? 피-결혼해달라고 졸랐다. 그러나 그녀는 결혼을 생각해보지 않았고 단지 오빠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만날때마다 대학생이라는「프라이드」를 앞세우며 나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기에 나도 대학시절에「쇼펜하우에로」의 허무주의에 빠져보기도 했고 책도 많이 읽었다고 말한적이 있다. 검-유양이 결혼상대로 생각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라고 하던가? 피-외교관이나 대학교수라고 말했다. 유양은 순진하기 때문에 꾐에 빠져들기 쉽다고 충고도 많이했다. 검-만나면 몇시쯤에 헤어졌나? 피-대개 11시까지 같이 있다가 집앞까지 바래다 주었다. 검-유양의 순천 본가에도 가보았는가? 피-70년 겨울방학때 순천집에 찾아가 부모들에게도 인사드렸다. 검-겨울방학이 끝난후 유양을 만나적은? 생일축하 거절 당했지만 꾸준히 접근전 피-지난 2월초 겨울방학을 끝내고 상경한 그녀를 만나 명보극장에 갔었고「나이트·클럽」에 들러 술을 마신뒤 밤10시께 헤어졌다. 그후 음력 2월12일 유양 생일날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만나자고 했으나 거절당했다. 검-그때 느낌은? 피-오랜 시간을 두고 마음을 끌겠다고 결심했다. 검-유양이 덕성여대「메이·퀸」이 된 것을 어떻게 알았나? 피-신문에서 알았다. 검-유양과의 애정이 이루어 질수 있다고 생각했나? 피-꾸준히 노력하면 된다고 생각했으며, 유양의 오빠 유동명군도 70%는 성공했다고 말했다. 검-유양이 다른남자와 교제한다는 것을 안 것은? 피-지난6월초 어떤 남자와 지나가는 것을 양화점 점원 김경현이 미행하여 금방에 들른뒤 술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고 말해줘 알았다. 검-그후 언제 어떻게 만났나? 피-사건당일인 6월30일 하오 6시 대연각「나이트·클럽」에서 만났다. 2일전 대구에 내려가며 점원 김경현에게 만날 것을 주선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날 6시께 대연각「호텔」「나이트·클럽」에 앉아있으니까 친구 이태현 이동일 점원 김경현이 유양을 데리고 들어왔다. 검-무얼했나. 피-나와 유양이 마주앉고 다른 3사람은 다른 자리에 앉았다. 「5월의 여왕」당선축하가 늦어 미안하다고 말한후 애인이 있다는데 어떤사람이냐고 물었다. 유양은 친척의 소개로 안 사람이며 약혼할 사이라고 말했다. 검-약혼한다는 말 들은후 느낌은? 피-그날 밤 같이 지내 이 사실을 그 사람에게 알려 내사람으로 만들기로 마음먹었다. 검-「호텔」713호실에 데리고 갈 때 반항하던가? 피-반항하지 않았다. 검-무얼하러 방으로 데려갔나? 피-좋아하는 듯 하다가 살짝 도망가려는 유양의 콧대를 꺾기 위해서였다. 강간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검-방에 들어간후 유양은 어떻게 행동했는가? 피-처음에는 오빠 무슨 짓이냐고 했으나 그뒤 체념한 듯 아무말 없었다. 검-유양이 집에 가겠다고 방에서 나가려 하지 않았나? 피-가려하지 않았다. “이 밤안에 내사람 만들자 약혼했다는 말듣고 결심” 검-그후 어떻게 했는가? 피-물이 먹고싶다기에 목욕탕에서 물을 떠오니 창 위에 올라가 떨어지려는 찰나였다. 검-(경찰및 검찰에서 자백한 부분을 읽어주며) 하지도 않은 범행을 자백한 것은? 피-중부서 구자춘(具滋春)경감이 시키는대로 했을뿐이다. 죽도록 사랑한 유양을 죽였을리 있느냐, 칼로 찌르지도, 목을 조른적도 없다. 이와같은 이피고인의 범행 부인에 대해 관여 서검사는『유양의 시체목에 나있는 멍은 살아있을 때 생긴 것이고 허벅다리의 상처는 가사상태에서 생긴것』이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감정결과에 따라 『목을 졸라 실신시킨뒤 죽은 것으로 잘못 알고 창밖으로 던진 것』이라면서 이가 경찰에서 자백한 범행경위와는 다른 추리를 내세우며 공소유지에 자신을 보였다. 그러나 앞방에 대기하고 있었던 이의 친구 3명이 잡히지 않는한 공소유지에는 많은 문젯점이 남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 <김건(金建) 기자> [선데이서울 71년 9월 12일호 제4권 36호 통권 제 153호]
  • 행복을 담보로 청부했던 계약득남(契約得男)

    행복을 담보로 청부했던 계약득남(契約得男)

    『자식만 낳아주면 일생을 함께 살겠다』는 철석같은 약속으로 청부임신, 자식을 낳자 그 사내는 본부인과 함께 핏줄을 훔쳐 줄행랑. 여자팔자는 뒤웅박팔자라지만 아무리 떼굴 떼굴 굴러봐야 진수렁길을 벗어나지 못한 전순희(全順姬)여인(36·가명·춘천시 조양동 237)의 씨받이 인생전말. 때늦은 후회에 가슴을 쳐 가난해도 행복했던 초혼 『차라리 자식을 데리고 가난한 대로 행상이나하며 살것을 공연히 가슴에 커다란 상처만 남겼다』면서도 달아난 임을 원망할 수 만도 없다고 그리움에 사무친 정을 주체못하는 전(全)여인은 오늘도 『내사랑 어디에』를 되뇌이며 방황하고 있다. 첫 남편은 가난과 2남1녀를 큰 재산이나 되는것처럼 유산으로 남겼고, 비록 첩살이지만 큰마누라의 공인과 협조아래 함께살던 두번째 남편은 깊은 상처를 가슴에 새겨주고 사랑의 씨앗인 자식마저 훔쳐 달아나 버려 이제는 솜처럼 나른한 심정만이 낙엽처럼 뒹굴고 있다. 첩살이란 대부분이 본처의 증오의 대상. 그러나 청부임신을 맡고 들어간 전여인의 첩살이는 떳떳했다. 전여인은 지난 67년 까지만해도 춘천 명동거리에서 「라이터」「배터리」등 행상을 하던 남편 성(成)태민씨의 아내로 가난한 셋방살이를 보금자리삼아 2남1녀를 키워오던 알뜰한 주부였다. 그러던 지난 67년 초겨울, 하늘같이 믿던 남편이 연탄「개스」중독으로 어처구니 없이 죽었다. 이때부터 전여인의 기구한 인생이 시작됐다. 남편의 죽음이 이렇게 커다란 비극을 안겨 줄 줄은 꿈에도 몰랐단다. 하루 1~2천원 벌이로 집마련 3개년계획등 오붓하게 키워오던 꿈이 덧없이 부서지고 말았다. 행상 한달만에 몽땅 거덜 끈질긴 통사정에 넘어가 남편을 잃자 눈앞이 캄캄했으나 현실은 비정한 것-전여인은 식구들의 생활을 위해서 뛰기 시작했다. 남편의 행상「라이카」를 떠맡아 4식구의 여가장이 됐다. 그러나 삶이란 노력과 성실만으로 되는것이 아니었다. 기술이 없어 「라이터」기름조차 제대로 넣을줄 모르는 전여인의 「라이터」행상은 찾는 손님이 줄어들었다. 『제가 맹초 였어요. 얼른 처분하고 다른짓을 해야하는건데』 1개월만에 거덜이 났다. 명실공히 빈주먹이 되었다. 채소행상을 했다. 춘성군 신북면 고탄리등 40~50리나 되는 깊은 산중에 찾아가 산나물을 뜯어다 삶아 팔고하여 겨우 연명했다. 전여인의 부지런함은 시장바닥에 다 알려졌다. 이웃에서 제법 큰 어물상을 하던 오명식(吳明植)씨(42·가명)가 눈독을 들였다. 69년 1월 전여인의 딱한 사연을 동정이나 하듯 단골손님이었던 춘천시 효자동2구 강(康)정례여인(53)이 재가를 하라고 권유했다. 『새파란 청상과부가 어린자식들을 데리고 살아봤자 자식덕 볼 수 있느냐. 그래도 남편하나 잘 얻어 호강하고 자식들을 가르쳐야 할것 아니냐』- 좋은 혼처가 있다고 재혼을 끈질기게 권유했다. 전여인은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아비없는 자식 기르는 것도 안타깝지만 의붓아비밑에서 자식들을 키우는 일은 더욱 못할짓 같았다.강여인은 찰거머리 처럼 끈질겼다. 할수없이 만나나 보기로 했다. 막상 만나보니 얘기는 더 엉뚱했다. 상대는 바로 이웃상점 주인인 오씨였다. 건장한 체구에 호남으로 인상이 괜찮던 남자다. 거기다 술담배도 못하는 성실한 가장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본처의 양해아래 함께 살며 자식만 낳아달라는 것. 『처음에는 어처구니 없어 말도 안나오더군요. 아무리 팔자가 세기로서니 남의 철삽이를 하라고 하는데는 너무 얕잡아 보는것 같아 눈물조차 안나왔어요』 딱잘라 거절했으나 상대편도 꽤나 질겼다. “짐승 짓” 같았으나 욕심도 핏줄 앗기자 괘씸해 고발 나중에는 본부인과 함께 찾아와 애원을 하다시피 했다. 『자식만 낳아주면 평생을 함께 살겠으니 제발 적선하는 셈치고 함께 삽시다』 전남편의 자식들도 책임지겠다고 했다. 『씨받이라는 소리가 꼭 짐승들 하는짓 같아 어처구니 없었지만 사실이 그런걸 어쩌겠어요. 보통 첩이라면 본처를 두고 눈이 맞아 사는 것이지만 제 경우는 좀 떳떳하다고 생각했지요』 『어차피 행복하고는 담쌓은 인생』자식들이나 배곯리지 않고 키우기 위해 첩살이를 결심했다. 지난 69년2월 오씨와, 본부인 박애자(朴愛子)여인(37·가명) 그리고 전여인이 모여 3자회담을 했다. 박여인은 『내가 애를 못낳는 죄로 남편보기도 떳떳하지 못하고 혹시 남편이 변심할지도 모르니 꼭 자식을 낳아달라』고 매달렸다. 평생을 동서지간의 정을 변치 않고 보살펴 주마고도 했다. 청부임신을 결심했다. 이웃보기가 쑥스러워 그때까지 살아오던 효자동을 버리고 조양동으로 이사했다. 오씨는 1주일에 3일은 큰집에 4일은 작은집에서 머무르기로 협정도 맺었다. 오씨는 귀가때 마다 데리고 들어온 자식들을 친자식 보살피듯 했다. 하늘이 도왔는지 전여인은 동거 2개월만에 태기가 있었다. 오씨부부는 전여인을 보물단지나 되는것 처럼 정성스럽게 보살폈다. 10년보다도 더 긴 10개월이 흘렀고, 전여인은 70년 2월 달같이 훤한 옥동자를 분만했다. 정말 경사가 아닐 수 없었다. 『그후 생활은 꿈같았어요』 그이는 물론 하루도 거르지않고 찾아왔고 본부인 박여인은 남편이 이쪽만 편애해도 조금도 언짢은 기색없이 흐뭇해했다. 아기도 무럭무럭 자랐다. 박여인은 젖을 빨리 떼어 양쪽집에서 왔다 갔다 하며 기르자고 했다. 『그때만 해도 무척 자랑스러웠어요. 남의 대를 이어주고 또 그렇게 좋아 하는것을 볼때마다 보람을 느꼈어요』 그러면서도 행여 아주 뺏기지나 않을까 걱정이 안되는 것도 아니었단다. 오씨는 어린애를 입적시켰다. 그저 입적시킨다니 그런가보다 했단다. 그런데 오씨부부는 지난 8월20일께 아이를 빼내 어디론가 행방을 감춰버렸다. 통사정에 못이겨 첩살이를 했고 아이까지 낳아준 전여인은 끝내 씨받이로 끝나고 말았다. 오씨부부는 어느새 가산을 정리하고 이사를 해버린 것이다. 『이왕 버린 몸이니 나야 별문제지만 내 핏줄을 그렇게 어처구니없이 뺏겼으니 보고싶은 마음이야 금할수 있겠느냐』는 것이 전여인의 자식 뺏긴 슬픈 독백. 전여인은 지난 28일 춘천경찰서를 찾아 자식뺏긴 모정을 호소한후 매일 경찰을 찾아오느라 남은 자식들과의 살길조차 막연한 실정이다. <춘천(春川)=김선중(金瑄中)기자> [선데이서울 71년 9월 12일호 제4권 36호 통권 제 153호]
  • ‘대우 구명로비’ 주가조작 의혹 LG 3세 구본호씨 체포

    대우 구명 로비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박용석 검사장)는 19일 LG가(家) 3세인 구본호(35)씨를 증권거래법 등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차명으로 숨겨 놓은 수백억원대 재산을 찾아 내는 과정에서 구씨가 시세 조종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올린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씨는 구본무 LG회장의 6촌 동생으로 지난해 주식시장에서 손대는 종목마다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주가조작 의혹을 받아 검찰의 내사를 받아왔다. 검찰은 구씨가 대주주인 여행사 레드캡투어의 2006년 유상증자 때, 조풍언(구속기소)씨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글로리 초이스 차이나가 제3자 배정방식으로 참여해 주식 20만주를 주당 7000원에 매입, 수십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김우중 전 회장의 수백억원대 차명재산과 관련, 베스트리드리미티드사(옛 대우개발)의 지분 가운데 상당부분이 김 전 회장의 차명 지분이며 은닉재산인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2005년 수사에서 김 전 회장이 페이퍼컴퍼니 퍼시픽인터내셔널에 1983년 9월부터 2000년 1월까지 4771만 달러를 송금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4589만 달러가 부인 정희자씨가 대표이사로 있던 필코리아의 지분 90%를 사는 데 쓰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서울시의회의장 내정자 계좌 압수수색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19일 제7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사실상 내정된 김귀환(59·한나라당·광진2선거구) 의원의 금융계좌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내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6일에 이어 오늘 모 은행에서 영장을 집행했다.”면서 “서울시의장 선거와 관련해 제보가 들어와서 확인 차원에서 금전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 의원의 계좌에서 2개월여 전 인출된 자금 일부의 수표 실물과 번호를 확보해 자금 경로를 조사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자금이 동료 의원에게 전달됐을 가능성 등은 구체적으로 확인된 것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부적절한 금전 관계는 전혀 없었다.”면서 “이런 식의 소문이 돈다는 얘기조차 들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18일 전체 106석 가운데 100석을 차지하고 있는 한나라당 의원 총회에서 차기 의장 후보로 선출돼 후반기 의장에 사실상 내정된 상태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이날 긴급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회의를 갖고 20일로 예정된 의장 선거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박주웅 의장은 “내정자의 신상에 문제가 발생해 연기하기로 했다.”면서 “후반기 의장 선거는 경찰 수사의 추이를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독종女’ 홍은희 “악역에 100% 몰입”

    ‘독종女’ 홍은희 “악역에 100% 몰입”

    더이상 브라운관에서 비련의 여주인공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KBS 2TV ‘태양의 여자’의 김지수, SBS 아침드라마 ‘물병자리’의 하주은 등 자신의 미래를 위해 때로는 비열한 행동도 서슴치 않는다. 그러나 이들은 더 이상 과거 미움을 받았던 악역이 아닌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는 악역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돌아온 배우 홍은희 역시 마찬가지다. 배우 유준상과의 결혼으로 한동안 연예계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홍은희는 작년 SBS 주말 드라마 ‘황금신부’로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푼수 캐릭터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홍은희가 이제는 MBC 아침드라마 ‘흔들리지마’의 악역으로 변신해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오후 2시 여의도에 위치한 MBC 경영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난 홍은희는 “빠듯한 스케줄 때문에 3일에 한 번씩 아들 얼굴을 보고 있지만, 극중 수현 역할에 매료되어 힘든지도 모른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극중에서 홍은희는 재벌 2세 애인 ‘관필’(김남진 분)을 두고 동생과 대립하며 비열한 행동을 일삼는 ‘수현’으로 등장한다. “‘수현’이 악역이지만 이해가 되는 부분이 많다. ‘광필’의 조건만을 보고 좋아하는 것이 아닌 진심으로 좋아한다. 그렇기에 자신의 사랑을 위해 때론 거짓말로 남을 속이기도 한다.” 그동안 현모양처 캐릭터로 연기자 홍은희가 아닌 배우 유준상의 아내로 많이 기억되어 왔던 홍은희는 이번 악역 도전을 통해 진정한 연기자로 거듭난 것에 만족한다. 그러나 전작 ‘황금신부’의 영향 때문이었을까 홍은희의 악역을 의아하게 생각하는 이들도 많다. 그러나 그는 결혼 전 출연했던 장나라, 김래원 주연의 MBC ‘내사랑 팥쥐’와 전도연, 조인성 주연의 SBS ‘별을 쏘다’를 통해 이미 악역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그 당시에는 캐릭터를 이해하지 못한 채 연기를 했던 것 같다. 악역을 연기하면서도 왜 이래야만 하는지 전혀 이해가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내 스스로가 캐릭터를 이해하면서 연기를 한다.” 홍은희는 올해로 데뷔 10년 차를 맞았다. 그러나 그는 오랜 경력에 비해 필모그라피가 많지 않다. 그렇기에 앞으로의 모습에 홍은희를 기대해봐도 좋을 듯 하다. 한편 홍은희가 주연을 맡은 MBC 아침드라마 ‘흔들리자마’는 평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 사진 = MBC@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삼성, 김용철씨 고소 취소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 봉욱)는 16일 제진훈 제일모직 사장과 이우희 전 에스원 사장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김용철 변호사에 대해 ‘공소권 없음’ 처분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제 사장 등이 고소를 취소해 명예훼손 수사를 종결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김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제 사장 등을 전·현직 검찰 고위 인사들에 대한 삼성그룹의 로비 담당자로 지목하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며,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김 변호사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며 로비 의혹을 내사 종결했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김현미 불구속기소… 대선 수사 마무리

    지난해 대선 관련 고소고발 사건을 수사해온 검찰이 김현미 통합민주당 전 의원만 기소하는 선에서 ‘대선 수사’를 마무리했다.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기소유예했고,BBK 투자자문 전 대표 김경준씨의 기획입국 의혹은 내사종결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공상훈)는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외제 시계를 차고 있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한 김 전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TV연설 등에서 “이 후보와 지지도가 1∼6%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불교방송 간부들이 교체된 것은 이 후보가 시켰기 때문”이라는 등의 발언을 해 고소ㆍ고발당한 정 전 장관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정 전 장관의 범죄혐의는 인정되지만 대선 후보로서 바쁜 일정상 허위사실인지를 일일이 확인할 수 없었던 점, 본인이 사과해 불교방송이 고소를 취소한 점 등을 참작해 유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 대통령의 BBK 연루 의혹을 제기한 박영선·김종률 통합민주당 의원과 이해찬·서혜석·김교흥 전 의원에 대해서는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이미 불구속 기소돼 1심 재판 중인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해서는 “김씨의 주장이 허위일 가능성을 인지했고, 의견이 아니라 사실로 적시했다.”고 밝혔다. 기획입국 의혹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문무일)는 이날 “정치인들이 김씨 쪽에 접촉한 사실은 확인됐지만, 김씨의 주장이 허위인 것을 알면서도 입국이나 거짓 폭로에 관여했다는 정황이 입증되지 않아 내사종결했다.”고 발표했다. 홍성규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제주, 송객수수료 낮춰 관광비용↓

    제주도가 제주관광의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돼 온 송객수수료 인하 등 개선 방안을 마련키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협회는 최근 ‘제주관광산업 진흥 보고회’를 갖고 제주관광 비용 거품 빼기의 하나로 송객수수료 인하 등을 추진키로 했다. 송객수수료는 사설 관광지나 식당, 특산품 판매장 등이 관광객들의 입장료나 식비, 상품 구입액의 일부를 여행사와 안내사, 운전기사 등에게 홍보비 명목으로 지불,‘바가지 제주관광’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와 관광협회는 7월까지 여행업, 관광가이드, 관광버스 운전기사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송객수수료 등 관광유통 구조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호객행위와 바가지 시비 등이 잦은 성읍민속마을의 상품판매방식과 송객수수료를 개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조만간 관광협회·여행업·관광가이드, 전세버스업·관광지·기념품판매업 등이 참여하는 상설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송객수수료를 적정한 수준으로 낮추는 일은 장기적 관점에서의 접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광 종사자들의 공감대를 통해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부터 전국 평균 요금보다 비싼 954개 관광업소를 대상으로 가격 인하 운동을 추진한 결과 지난 5월말 현재 73.8%인 704개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숙박업소가 특급관광호텔 17곳, 휴양펜션 36곳, 농어촌민박 171곳 등 모두 252개 업체(68.4%)가 요금을 내렸고, 레저·스포츠 체험장 중에는 골프장 12곳, 승마장 20개소, 잠수함·유람선 8곳 등 50개 업체(67.6%)가 동참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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