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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성 경찰청장 “‘돈봉투 만찬’, 위법 있으면 수사한다”

    이철성 경찰청장 “‘돈봉투 만찬’, 위법 있으면 수사한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시민단체가 ‘돈봉투 만찬’에 연루된 검사 10명을 경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해 실정법 위반 여부를 확인해 위반 혐의가 있으면 수사하겠다고 22일 밝혔다.이 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법무부에서 감찰하고 있으니 그쪽도 보고, 법무부 감찰과 어떻게 진행 속도를 맞출지 등을 협의할 필요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실정법 위반 부분은 정확히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투기자본감시센터는 돈봉투 만찬에 참석한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 등 검사 10명을 이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뇌물, 횡령,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했다. 경찰청은 서울지방경찰청에 사건을 배당했다. 서울청 지능범죄수사대 등에서 고발장을 검토한 뒤 본격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검찰청도 이번 사건 언론보도를 근거로 한 개인의 고발장이 접수돼 서울중앙지검에 사건을 배당했다고 밝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경찰은 자치경찰제,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 대통령 경호실의 경찰청 이관 등 새 정부의 경찰 관련 공약에 대해 본격 논의를 준비하고 있다. 이 청장은 수사권 조정에 대해서는 “수사-기소 분리는 우리나라 사법체계에 굉장한 변혁”이라며 “내부적으로는 경찰 수사역량 강화, 외부적으로는 경찰 수사 신뢰도 제고 방안을 계속 심도있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경호실 문제는 “‘광화문 시대’를 준비하면서 오는 시기에 논의가 집중될 것으로 본다”며 “시기상으로 다른 과제들보다 여유가 있고, 실무협의회가 구성돼 중기 과제 정도로 일정을 잡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윤회 문건’ 유출 당사자로 지목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故) 최경락 경위 유족의 진상규명 요청에 대해서는 “수사기록이 검찰에 있어 검찰에 기록 사본을 요청했고, 아직 기록이 오지 않았다”며 “현재 내사 단계”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장훈, 노무현 추모제서 욕설…“경찰이랑 한 따까리” (영상)

    김장훈, 노무현 추모제서 욕설…“경찰이랑 한 따까리” (영상)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8주기 추모 시민문화제 무대에서 가수 김장훈이 욕설을 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김장훈은 20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시민문화제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잡자마자 이날 경찰과 주차문제로 시비가 붙었던 일을 소개하며 욕설을 내뱉었다. 그는 “안녕하세요, 김장훈입니다. 제가 지금 얼굴이 맛이 갔죠. 밑에서 한 따까리 했습니다. 경찰이랑”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서로 잘못이 있겠으나 제 입장에서는 좀 부당하다고 생각해서 ‘XX’이라고 했거든요. 경찰은 공인이 욕을 하느냐고 하더라”고 말했다.그는 “(시비) 동영상이 트위터에 돌아다닐 건데, 욕을 한 것에 대해 잘못한 것을 모르겠다. 저는 너무 솔직해서 이런 상황에서는 노래를 못한다. 시시비비는 여러분이 판단해달라”라며 “일단은 노래를 한 곡 할 텐데, XX 진짜” 라고 했다. 그는 “아, X새끼들 진짜. 오늘 좋은 날인데 왜 그러지. ‘기부천사’가 욕을 하니깐 싸~하죠”라고도 말하기도 했다. 또 “일단 첫 곡을 ‘사노라면’ 할 텐데 역사상 가장 한 맺힌 ‘사노라면’이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차를 했고, 이상한 데 댔다고 빼라고 했다”면서 “저는 숨는 성격이 아니라 경찰이 소리 질러서 알았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사랑 내곁에’를 부르던 중간에 “나 이런 사람이야, X”라고도 했다. 그는 공연 말미에 “노무현 (전) 대통령께 죄송합니다. 이렇게 좋은 날인데 문앞에서 깽판을 쳐서 죄송하고”라고 사과하기도 했다. 이날 시민문화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자 친구인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가운데 새 정부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담아 마련됐다. 오후 9시 기준 1만 5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김장훈이 욕설을 뱉어내자 분위기는 일순간 어색해졌다. 곳곳에서 야유가 나오기도 했다. 온라인에는 해당 영상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가족과 함께 있던 어린아이들도 있던데, 아무리 상황이 그랬다 해도 욕설은 아닌 것 같다” 등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김장훈은 다음날인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욕설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경찰들과 마찰이 있었고 그 상황이 부당하다고 생각했다”며 “그걸 무대 위에 끌고 올라간 내 판단이 잘못됐다”고 말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 공연무대에서 제가 했던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참석한 모든 분들께 사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원식호, 당·정·청 협력… 野와 협치의 묘 발휘해야

    우원식호, 당·정·청 협력… 野와 협치의 묘 발휘해야

    16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우원식 의원은 10년 만에 되찾은 정권의 첫 원내사령탑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떠안게 됐다.무엇보다 우 원내대표는 집권 초기 정부의 국정 운영 동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협력적인 당·정·청 관계 구축에 나서야 한다. 정권 초반부터 당·청 간 삐걱거리는 모습을 연출한다면 ‘개혁 드라이브’에 동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반면 지나치게 수직적인 당청 관계가 설정된다면 ‘청와대 거수기’로 전락했다는 비판 여론에 직면하게 된다. 이 때문에 이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잡는 게 우 원내대표를 필두로 한 원내지도부의 역할이다. 우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에서 “질서 있는 개혁을 위해 당·정·청 간 대화와 신뢰, 소통이 중요하다”며 “당정 협의를 활성화시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여소야대 국면 속에서 ‘협치의 묘’를 발휘해야 한다는 점도 우 원내대표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입법 및 각종 정책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야당들의 협조가 불가피하다. 첫 시험대는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 원내대표는 개혁 성향으로 분류되지만, 대야 관계에서는 3년 동안 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며 쌓은 협상력과 포용력을 발휘할 것으로 평가된다. 우 원내대표는 “야당과 협조하면서 국민의 삶과 변화에 도움이 된다면 야당의 어떤 정책도 과감하게 수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당은 기본적으로 저희들과 뿌리를 같이하고 있는 당”이라면서 “(대선 공약을 살펴봐도) 우리당과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이 굉장히 넓다”고 말했다. 특히 친문(친문재인) 핵심으로 꼽히는 홍영표 의원을 누르고 우 원내대표가 당선되면서 여당의 권력 지형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우 원내대표는 친문 직계는 아니지만 범주류로 분류된다. 고 김근태(GT)계 인사들의 모임인 ‘민평련’(민주평화국민연대)에 몸담고 있으며, 손학규 전 상임고문과도 가까운 편이다. 우 원내대표가 선출된 데에는 친문계가 요직을 독차지하는 데 대한 비주류의 ‘견제 심리’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 원내대표가 원내대표단 인선에서 ‘계파 안배’를 고려했다는 점도 돋보인다. 우 원내대표는 원내수석부대표에 박원순계 재선인 박홍근 의원을 임명했다. 원내대변인으로는 경선 과정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을 도왔던 강훈식·제윤경 의원을 임명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새 원내대표 민주당 우원식·국민의당 김동철

    5·9 대선 승리로 집권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로 개혁 성향의 3선인 우원식(59) 의원이 16일 선출됐다. 이날 민주당 의원 총 120명 중 1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우 의원은 61표를 획득해 54표를 얻은 홍영표 의원을 앞섰다. 우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첫 집권 여당 원내사령탑으로서 원활한 당·청 관계를 정립하는 한편 여야 협치의 틀을 구축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안게 됐다. 우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에서 “우리 모두가 문재인이고 우리 모두가 민주당”이라며 “손을 잡고 우리의 성공,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해서 나아가라는 여러분의 명령으로 알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당·정·청은 일체가 돼야 한다”면서 “당의 역할은 민심을 잘 수용해 청와대와 정부에 전달하는 것”이라고 했다. 학생운동권 출신인 우 원내대표는 서울 노원을에서 3선(17대·19~20대)을 지내며 당 원내대변인·원내수석부대표, 최고위원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아 3년간 활동하면서 ‘민생 해결사’로 활약했다. 같은 날 열린 국민의당 원내대표 경선 결선투표에서는 호남 4선인 김동철(62) 의원이 39표 가운데 과반을 득표해 당선됐다. 정책위의장에는 러닝메이트로 나선 초선 이용호(57) 의원이 선출됐다.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유성엽 의원과 김관영 의원은 각각 1차 투표와 결선투표에서 고배를 마셨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협조할 것은 협조하겠지만 해서는 안 될 일을 할 때는 국민의당이 앞장서서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민주당 새 원내대표 선출…우원식 vs 홍영표 ‘2파전’

    민주당 새 원내대표 선출…우원식 vs 홍영표 ‘2파전’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신임 원내사령탑 선거는 우원식 의원과 홍영표 의원(기호순) 등 3선 중진의원간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이들 의원이 각각 10분씩 정견발표를 하고 나면 곧바로 투표가 진행된다. 민주당 원내 의석 수인 120명이 모두 투표에 참여할 경우 만큼 61표 이상을 얻으면 당선이 결정된다. 특히 이번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의 국정안정에 협력하고 개혁작업에 호흡을 맞춰야 한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청와대와의 소통능력이 중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작년 20대 국회 첫 원내대표 경선에 이어 재도전에 나선 우 의원은 당내 민생대책기구인 ‘을지로위원회’를 꾸준히 이끌면서 탄탄한 인맥을 쌓아온 만큼, 의원들 힘을 집결해 원내 현안을 주도적으로 끌고 갈 수 있다는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친문(친문재인)’ 핵심 인물인 홍 의원은 집권 초기 국정운영의 동력을 확보하려면 원내 사령탑은 청와대와의 소통 능력이 우선이라고 강조한다. 당·정·청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집권 초기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것이다. 이날 선거를 끝으로 전임 우상호 원내대표는 1년간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퇴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오늘 원내대표 선출…유성엽·김관영·김동철 후보 3파전

    국민의당, 오늘 원내대표 선출…유성엽·김관영·김동철 후보 3파전

    국민의당이 16일 새 원내대표와 정책위 의장을 선출한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관 246호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대표와 정책위 의장을 동반 선출할 예정이다.1차 투표에서 과반수인 21표 이상을 획득한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1, 2위 후보 간 결선투표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원내대표 후보로는 유성엽(3선·전북 정읍고창) 의원과 김관영(재선·전북 군산) 의원, 김동철(4선·광주 광산갑) 의원(이하 기호순) 등 3명이다.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은 각각 박주현(초선·비례대표) 의원과 이언주(재선·경기 광명을) 의원, 이용호(초선·전북 남원임실순창) 의원이다. 전임 주승용 원내대표와 조배숙 정책위 의장은 임기 만료로 퇴임한다. 이날 선출되는 새 원내사령탑은 5·9 대선 참패의 충격을 추스르고 리더십 공백 상태의 당을 재건해야 하는 중책을 맡는다. 일단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을 조속히 마무리하는 것이 당면 과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영렬 중앙지검장·안태근 검찰국장 만찬 “안, 당시 수사 대상 아니야” 해명에도 논란

    이영렬 중앙지검장·안태근 검찰국장 만찬 “안, 당시 수사 대상 아니야” 해명에도 논란

    안 국장, 수사팀에 수십만원씩 건네 “수사비 지원 차원… 종종 있던 일”안태근(51·사법연수원 20기) 법무부 검찰국장과 해당 수사 책임자인 이영렬(59·18기) 서울중앙지검장이 우병우(50·10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수사를 끝낸 직후 만찬을 하고 금일봉을 주고받았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검찰이 “부적절한 의도는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안 국장은 앞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 때 수사 대상이던 우 전 수석과도 자주 통화했던 것으로 드러나 적절성 논란이 일었던 인물이다. 15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 지검장이 검찰 후배 격려 차원에서 법무부 각 실·국 모임을 해오면서 그 일환으로 검찰국 관계자들과 저녁 모임을 했다”면서도 “식사 당시 안 국장은 내사 또는 조사 대상도 아니었고, 이 지검장은 법무부 과장의 상급자로서 이 모임에 부적절한 의도가 개입할 이유가 없다”고 해명했다. 법무부 측도 “주요 수사가 끝난 뒤 수사비 지원 차원에서 금일봉을 집행했고, 그런 일은 종종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이 지검장과 특수본에 참여한 핵심 간부 검사 등 7명은 안 국장 등 검찰국 간부 3명과 지난달 21일 서울 서초구의 한 음식점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특수본은 박 전 대통령과 우 전 수석 등을 이보다 나흘 앞선 같은 달 17일 기소했다. 이 자리에서 안 국장은 특수본 간부들에게 50만~100만원 정도 든 돈 봉투를 건넸다. 이 지검장도 검찰국 과장급 간부들에게 역시 돈 봉투를 건넸으나 검찰국 측이 다음날 반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우 전 수석에 대한 ‘부실 수사’ 여론이 여전한 상태에서 검찰이 그와의 관계가 불거진 안 국장 측과 굳이 저녁을 함께하며 돈 봉투를 주고받은 것은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안 국장은 지난해 7∼10월 우 전 수석과 1000차례 이상 통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정윤회 문건 유출 의혹’ 故최경락 사건 재조사

    경찰이 2014년 정윤회 문건 유출 당사자로 지목된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최경락 경위 사건을 재조사한다.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달 14일 (최 경위 형 최낙기씨가 낸) 진정서를 접수해 같은 달 20일 사건을 (서울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며 “판결문과 징계의결서 등 자료를 수집한 뒤 내사할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경찰은 진정서에서 주장하는 내용이 최 경위가 문건을 유출하지 않았다는 데 국한돼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한 내사 착수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진정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사실이 추가로 나오면 정윤회 문건의 진위 여부도 들여다볼 수 있어 내사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진정인의 사정으로 아직 그를 만나지 못했고 기초자료를 검토 중이라 범죄 혐의나 당시 수사 검사를 소환할지 여부 등은 말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정윤회 문건 파문은 2014년 11월 세계일보의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조사 보고서’ 보도로 불거졌다. 정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중에 이른바 문고리 3인방과 같은 청와대 인사들과 수시로 만나 청와대 및 정부 동향을 파악했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당시 검찰은 문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결론 냈고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문건 작성자인 박관천 전 경정을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이후 문건 유출 혐의를 받은 최 경위는 검찰 조사 도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민주당 새 원내대표, GT 우원식·친문 홍영표 2파전

    민주당 새 원내대표, GT 우원식·친문 홍영표 2파전

    우, 소속 의원들과 친분 탄탄 홍, 당청 간 원활한 소통 강점 주요 당직 인사 조만간 실시집권 여당으로 지위가 바뀐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 경선이 우원식 의원과 홍영표(오른쪽) 의원 간 ‘2파전’으로 치러진다. 민주당은 오는 16일 새 원내 사령탑을 선출한다.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정권 초기 당·정·청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막중한 자리다. 또 5당 체제의 여소야대 국회 구도 속에서 야당과의 협상을 주도해야 하며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개혁입법 과제를 이끌어야 한다. 두 의원은 이날 각각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운동권 출신 3선인 우 의원은 김근태(GT)계이면서도 범주류로 분류된다. 당 민생대책기구인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을 3년간 맡으며 당 소속 의원들과 친분을 다졌다. 지난해 1기 원내사령탑에 도전했으나 우상호 원내대표에게 결선투표에서 7표 차이로 석패했다. 우 의원은 “질서 있는 개혁을 위해 당·정·청 간의 협력, 야당과의 협치, 국민과의 소통의 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3선의 홍 의원은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진영으로 분류된다. 노동운동 활동가 출신이자 20대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장을 맡아 노동·환경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때문에 내각 인선 때 노동부 장관 후보자 하마평에 오르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어 당청 간 원활한 소통을 펼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홍 의원은 “당청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정 운영 시스템을 서둘러 구축할 책임자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 대표 비서실 및 주요 당직에 대한 인사를 조만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집권 초반 당·청 간 협력적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한 당내 분위기 쇄신과 당의 위상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도부의 갑작스러운 인사 방침을 놓고 “사무총장 등 특정 자리 교체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뒷말도 나오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경찰, 홍준표 유세에 지적장애인 동원한 장애인시설 내사 착수

    경찰, 홍준표 유세에 지적장애인 동원한 장애인시설 내사 착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 지적장애인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경북 안동의 한 장애인 보호시설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할 경찰서인 경북 안동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 시설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고 8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앞서 이 시설은 지난 4일 홍 후보의 유세 현장에 지적장애인 원생 14명을 동원한 데 이어 사전투표 전에 홍 후보의 기표란에 도장을 찍게끔 연습을 시킨 의혹을 받고 있다(관련기사 홍준표 유세 동원된 지적장애인, 사전투표 전 기표연습에도 동원). 경찰은 이 시설의 운영 책임자와 직원, 장애인 등을 상대로 의혹과 관련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동원된 이들 가운데 중증장애인이 많아 조사에 어려움이 많아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모의 투표용지를 이용한 투표연습은 특정 후보 이름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후보자 이름이 있고 기표도 다양하게 한 것으로 미뤄 사표 방지를 위해 연습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묵인’ 우병우 첫 재판…검찰·변호인 치열한 법리공방

    ‘최순실 국정농단 묵인’ 우병우 첫 재판…검찰·변호인 치열한 법리공방

    ‘비선 실세’ 최순실(61)씨의 존재를 알고도 사안을 축소·은폐하려 시도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재판이 1일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영훈)는 이날 우 전 수석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우 전 수석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 직무유기, 특별감찰관법 위반, 국회 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에 앞서 혐의를 둘러싼 검찰과 피고인 측 의견을 확인하고 쟁점을 정리하는 절차다. 앞서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이 2차례나 기각된 만큼 검찰과 변호인 간 치열한 법리 다툼이 예상된다. 법원은 지난달 12일 두 번째 구속영장을 기각하며 “혐의 내용에 관하여 범죄 성립을 다툴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우 전 수석은 수사 단계부터 무죄를 주장해온 것과 마찬가지로 혐의를 부인할 것으로 보인다. 영장 기각으로 ‘부실수사’ 논란에 직면한 검찰은 혐의 입증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이날 우 전 수석이 직접 법정에 나올지는 미지수다. 정식 공판과 달리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없다. 우 전 수석은 지난해 최씨의 존재가 알려지고 미르·K스포츠재단 강제 모금 정황이 드러났음에도 직무 감찰 등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고 진상을 은폐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또 이석수 당시 특별감찰관이 재단 강제 모금 의혹 내사와 우 전 수석의 가족회사 ‘정강’과 관련된 개인 비리 의혹 조사를 벌이자 ‘감찰을 그만두지 않으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위협해 특별감찰관의 직무수행을 방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우 전 수석은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과장 6명과 감사담당관 백모씨를 좌천시키도록 외압을 행사한 혐의, 세월호 참사 당시 해경 대응이 적절했는지 검찰이 수사에 나섰을 때 압수수색에 개입하고도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도 받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신연희 수억원대 횡령 혐의 포착”…신연희 “터무니 없다”

    “경찰, 신연희 수억원대 횡령 혐의 포착”…신연희 “터무니 없다”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에 대한 배임·횡령 혐의를 내사 중인 경찰이 횡령액수가 수억원대에 이른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구청장은 해당 보도에 “터무니 없다”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26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신 구청장이 포상금 등의 명목으로 구청의 각 부서에 지급되는 돈 중 일부를 횡령한 혐의를 수사 중이다. 경찰은 신 구청장이 매월 약 500만원씩 최근까지 모두 3억원가량을 횡령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강남구청이 A재단에 업무를 위탁하는 과정에서 신 구청장이 19억원대의 배임을 저지른 혐의를 잡고 내사 중이다. 경찰은 이밖에 신 구청장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를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비방한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에 신 구청장은 “터무니 없는 언론보도에 대해 즉각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고소할 것”이라며 “잘못된 내용에 대해 진실을 바로잡아 공직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허위보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바른정당 원내대표에 진두생의원 선출

    서울시의회 바른정당 원내대표에 진두생의원 선출

    서울시의회 바른정당은 의원총회를 개최하여 원내교섭단체로서 향후 운영방안을 논의하고, 교섭단체를 이끌어갈 대표의원선거를 실시하여, 바른정당 첫 원내사령탑으로 진두생 의원(바른정당, 송파3)을 선출했다. 이날 선거에서는 진두생 의원이 단독으로 입후보하여 찬반을 물은 결과, 참석자 전원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진두생 의원은 “서울시의회의 새로운 원내교섭단체 대표로서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과 정쟁보다는 시민과 민생을 바라보는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새롭게 만들어진 다당제라는 의회구조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될 수 있도록 생산적인 교섭단체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진 원내대표는 서울시의회 4선 의원으로 환경수자원위원장, 운영위원장, 부의장,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정책연구위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지방의원으로서 보기드문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바쁜 의정활동중에도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배재대학교에서 교수로써 10년동안 인재양성에도 힘써오고 있다. 한편, 진 원내대표는 지난 4월 14일 바른정당 송파을 당협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되어 바른정당의 정강정책인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의 진정성을 알리는 한편, 송파지역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그의 정치행보와 의정활동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혜경의원 명동 국내 관광 활성화 캠페인 참석

    서울시의회 이혜경의원 명동 국내 관광 활성화 캠페인 참석

    서울시의회 이혜경 의원(중구2, 자유한국당)은 17일 명동에서 개최된 ‘국내관광 활성화 및 자정결의 캠페인’에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중구뿐 아니라 서울시관광협회, 명동관광특구협의회, 남대문경찰서가 함께 실시했으며, 명동 일대 상인, 통역안내사, 명예관광보안관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현재 명동 일대는 중국정부의 사드 보복으로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눈에 띄게 줄어든 상황. 이를 두고 관광사업의 위기라고 보는 시선이 지배적이었으나, 한국관광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실제 중국인이 사라진 명동에는 이슬람과 유럽, 미주권 등 다양한 국가의 개별관광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빗속에서도 명동 예술극장까지 참가자들과 함께 도보로 ‘관광활성화를 위한 스마일 캠페인“에 동참한 이혜경의원은 “그 동안 서울시의 관광정책은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의존, 그에 맞춘 정책을 개발하는 경향이 있다고 행정사무감사, 업무보고 등을 통해 여러번 지적해왔다” 고 언급하며 서울시와 중구에 대한민국 쇼핑 1번지로서의 명동의 자부심을 살리면서도 ,다양한 나라의 관광객들이 공감하고 소비할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관광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과 지원을 주문했다. 이번 국내관광 활성화 및 자정결의 캠페인은 택견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명동역 6번 출구를 출발해 명동예술극장, 눈스퀘어 건물 앞까지 가두 캠페인을 펼치며 약 50분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스마일 캠페인과 함께 그동안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꼈던 내국인 관광객과 이슬람권 국가, 서양인 개별관광객 등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이 느꼈던 부당요금에 대한 근절 및 관광서비스 개선에 대해 결의하면서 국내여행이 보다 활성화 되도록 홍보했다. 이혜경의원은 “전 세계 18억 무슬림인구가 만족할 수 있는 관광인프라로 그들의 일상적 종교 행사를 위한 기도실을 준비하는 등의 방법도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설명, 새롭게 떠오르는 관광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의 조사결과 무슬림 관광객의 50% 이상이 음식 해결이 불편하다고 했다고 한다. 이는 이슬람교도인 무슬림들이 먹을 수 있는 할랄 푸드(halal-food)가 적기 때문인데, 이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 등이 필요할 것이다” 고 덧붙이며 맞춤형 관광인프라의 필요성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 날 캠페인에는 이혜경 시의원을 비롯해 최창식 구청장, 강언식 남대문경찰서장, 남상만 서울시관광협회 회장 등 관계 기관장들도 동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경남 대안학교 폭행·추행 내사

    경남지역 기숙형 대안학교에서 폭행·추행 등 총체적 불법 행위가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교육 당국에 이어 경찰도 실태 파악에 나섰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여성청소년수사계 수사팀 12명이 내사에 착수해 해당 의혹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앞서 피해를 주장한 일부 졸업생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더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피해 규모부터 파악할 방침이다. 대안학교에서 현재 수업을 받는 학생 30명에 대해서는 도교육청과 협조해 피해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졸업생의 경우 확보한 명부로 연락을 취해 피해 사실이 있으면 신고를 하도록 설득할 계획이다. 경찰 측은 “의혹이 제기된 만큼 수사팀을 꾸려 피해 여부를 확인하도록 하겠다”며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해당 대안학교에 3명을 급파해 현장 조사에 나선 뒤 감사 방침을 세운 도교육청은 이날 회의를 열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감사와 수사를 동시에 하지 못하도록 한 관련 법률에 따라 일단 감사를 보류하고 수사 결과를 지켜보기로 했다. 양 기관이 감사와 수사를 각각 동시 진행하면 서로 업무에 방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은 앞서 교장·교사가 학생을 폭행·추행했다는 주장, 학생끼리 폭행이 이뤄졌는데도 관리가 소홀했다는 주장 등이 언론에 보도된 만큼 해당 의혹들이 수사를 통해 밝혀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10명 안팎으로 태스크포스를 꾸려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한편 학교 측은 이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최근 사직서를 낸 교장 A씨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제가 비리를 저질러 그만둔 게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들이 몸담은 학교를 보호하려고 사직서를 낸 것”이라며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우병우 구속영장 또 기각…법원 “혐의 내용 다툼 여지”(종합)

    우병우 구속영장 또 기각…법원 “혐의 내용 다툼 여지”(종합)

    우병우(50·사법연수원 19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이 또다시 기각됐다. 우 전 수석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 과정에서 마지막 남은 거물급 인사다.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구속된 상황에서 법조계 안팎에서는 우 전 수석의 구속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봤지만 법원의 결정은 달랐다. 권순호(47·26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직무유기,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국회에서의 증언·감정에 관한 법률 위반(위증·불출석), 특별감찰관법 위반 혐의로 우 전 수석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권 부장판사는 “혐의 내용에 관하여 범죄 성립을 다툴 여지가 있고, 이미 진행된 수사와 수집된 증거에 비추어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음이 충분히 소명되지 않아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 2월 직권남용 등 혐의로 우 전 수석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범죄사실의 소명 정도나 그 법률적 평가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기각한 바 있는데 이번에 다시 영장이 기각된 것이다. 특검과 검찰은 우 전 수석이 민정수석으로서 부여받은 직무권한을 넘어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면서 자신의 의무를 방기했다고 판단했지만, 법원은 결과적으로 대통령의 참모로서 정상적인 민정 업무를 수행했다는 우 전 수석의 손을 들어줬다. 검찰·경찰 등 사정라인을 관리·감독하면서 대통령 주변의 비리를 감시하는 ‘워치독’의 의무가 있는 우 전 수석은 작년 가을부터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존재가 알려지고 미르·K스포츠재단 강제 모금 정황이 드러났음에도 청와대 대책 회의를 주도하는 등 사안을 축소·은폐하려 한 혐의(직무유기)를 받았다. 또 이석수 당시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이 미르·K스포츠재단 강제 모금 의혹 내사에 들어가고 가족회사 ‘정강’의 횡령 의혹 등 자신의 개인 비리 혐의 조사를 벌이자 “감찰권 남용은 형사처벌 대상”이라는 뜻을 전하는 등 감찰을 방해한 혐의(특별감찰관법 위반)도 받았다. 아울러 검찰은 최순실씨 이권 챙기기와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는 ‘K스포츠클럽’ 감찰 계획 수립, 문화체육관광부 국·과장급 공무원 6명 좌천 인사 요구, 문체부 감사담당관 문책 요구, 공정거래위원회에 CJ E&M 고발 강요 등 우 전 수석의 행위에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또 우 전 수석이 2014년 6월 세월호 참사 당시 해경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검찰이 수사에 나섰을 때 수사팀 간부들에게 전화를 걸어 수사 방해로 볼 수 있는 압력을 가했음에도 지난해 12월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상황만 파악했다”고 주장한 행위도 위증으로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 밖에 구속영장에는 우 전 수석이 작년 10월 국회 운영위원회의 출석 요구를 받고도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않은 혐의(국회에서의 증언·감정에 관한 법률상 불출석)도 포함됐다. 우 전 수석의 혐의는 모두 8가지다. 이 가운데 ‘K스포츠클럽’ 감찰 시도, 세월호 위증 혐의는 특검팀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이 새롭게 발견해 적용한 혐의였다. 검찰은 검사 출신인 우 전 수석 사건을 철저하고 공정하게 수사하기 위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이근수 부장검사)를 전담 수사팀으로 지정하고 50여명에 달하는 참고인을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력을 집중했다. ‘마지막 거물’인 우 전 수석 구속이 불발에 그쳤지만, 검찰은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대신 그를 불구속 기소하는 선에서 근 반년 동안 진행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를 사실상 종결할 계획이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을 기소하면서 앞서 ‘우병우 특별수사팀’이 별도로 수사했던 가족회사 ‘정강’ 횡령 및 화성 땅 차명보유 등 개인 비리 혐의도 동시에 적용해 기소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카톡 비난’ 신연희, 경찰 출석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문재인 카톡 비난’ 신연희, 경찰 출석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을 통해 비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11일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했다. 신 구청장은 이날 1시 50분쯤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 출두했다. ‘(유포한) 비방 글 내용을 알고 있었나’, ‘작성자와 어떤 관계인가’ 등 기자들의 질문에 신 구청장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만 답하고 청사에 입장했다. 사건 경위 등을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신 구청장은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후보에 대해 비방 발언을 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경찰은 신 구청장 명의 휴대전화 2대를 압수해 분석 작업을 마친 상태다. 이어 이날 출석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전날인 10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신 구청장이 발언한 카카오톡 대화방이 약 1000명이 참여한 대규모 대화방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신 구청장은 공직선거법 외에도 배임·횡령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지만 이날 소환 조사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조사는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귓속말’ 이보영-이상윤, 간담 서늘한 첫 키스 “차원 다른 밀당드라마”

    ‘귓속말’ 이보영-이상윤, 간담 서늘한 첫 키스 “차원 다른 밀당드라마”

    간담이 서늘한데 설렘을 느끼는, 차원이 다른 밀당드라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5회에서는 적과 동지 사이를 오가는 신영주(이보영 분)과 이동준(이상윤 분)이 키스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심장이 철렁한 상황 속에서 펼쳐진 이들의 키스는 스릴러와 멜로를 오묘하게 조화시키며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했다. 이날 이동준은 강정일(권율 분)과 최수연(박세영 분)에게 반격을 당했다. 강정일과 최수연은 이동준과 원한 관계가 있는 장현국(전국환 분) 대법원장을 이용, 이동준을 궁지로 몰았다. 이에 대법원장은 이동준을 잡기 위해 전현직 판사들의 비리를 내사하기 시작했다. 이동준은 피고의 딸 신영주와 얽혀 있어 내사의 대상이 된 상황. 끝없는 절벽으로 내몰리게 됐다. 이에 강정일은 이동준과 신영주의 관계를 폭로해가며 압박을 더했다. 하지만 이동준은 신영주와 함께 방산비리와 관련된 비밀문서를 찾던 중, 대법원장의 약점을 틀어쥘 서류를 확보했다. 이를 계기로 이동준은 대법원장의 모든 계획을 무마시키며 위기에서 빠져나갔다. 그러나 신영주는 상황이 달랐다. 아버지 신창호(강신일 분)이 폐암을 선고 받은 뒤 더욱 조금해졌다. 강정일은 이러한 신영주의 마음을 이용했다. 신영주에게 형집행정지를 도와주겠으니, 이동준을 버리라고 회유했다. 여기에 ‘태백’에서 해고가 되자, 신영주는 이동준이 자신의 손을 놓은 것이라 확신할 수 밖에 없었다. 이에 신영주는 아버지를 위해 이동준을 버리기로 결심했다. 이동준은 이러한 신영주의 모습에서 살기 위해 신념을 버렸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렸다. 신영주가 자신처럼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것을 알기에, 이동준은 덤덤하게 그녀를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신영주를 향한 연민의 감정이 움튼 것이다. 이동준은 모든 것을 끝내기로 결심, 강정일이 놓은 덫에 스스로 들어갔다. 신영주는 뒤늦게 이동준이 아버지의 형집행정지를 도와준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이동준을 구하기 위해 달려갔다. 칼에 찔려 의식이 혼미한 이동준을 발견한 신영주는 그를 부축해 컨테이너 사이로 숨었다. 하지만 이동준은 계속 자신의 위치를 노출시키려 했고, 신영주는 이동준의 입을 막기 위해 키스를 했다. 심장이 철렁하면서도, 묘하게 설렘이 느껴지는 엔딩이었다. 신영주와 이동준의 입막음 키스는 쫓기는 상황 속, 간담이 서늘한 가운데 펼쳐져 시청자들을 더욱 놀라게 했다. 더 큰 적을 잡기 위해 손을 잡은 두 남녀. 하지만 그 아슬아슬한 관계는 절박함을 내달렸고, 위기의 순간 서로에 대한 죄책감과 연민이 싹텄다. ‘귓속말’은 적에서 동지,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멜로를 예고했다. 벼랑 끝에서 더욱 가까워진 두 남녀의 모습은 향후 이들이 어떤 관계를 그려나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법비(法匪: 법을 악용하는 무리)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6회는 11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우병우, 국정농단 관련 마지막 구속자 될까

    朴 4번째 조사… 17일 이전 기소 뇌물수수액 늘어날 지 관심 집중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9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직권남용·직무유기 등의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우 전 수석은 이번 국정 농단 파문 관련 핵심 인물 가운데 구속을 피한 유일한 인물이다. 앞서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바 있어 법원 결정에 관심이 쏠린다. 우 전 수석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피의자 심문은 이르면 11일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우 전 수석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의 국정 농단을 알면서도 눈감아 주거나 도와줬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또 ▲세월호 사건 수사 외압 행사 ▲공무원 인사 부당 개입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내사 방해 ▲가족회사 ‘정강’ 자금 유용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6일 직권남용·직무유기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우 전 수석을 소환해 17시간 동안 고강도 조사를 벌였다. 우 전 수석이 구속되면 최대 20일의 추가·보완 수사를 거쳐 이달 말이나 내달 초 재판에 넘겨질 전망이다.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이번 주 후반쯤 기소할 방침이다. 최대 구속 기한은 이달 19일이지만 대선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17일)에 앞서 기소하기로 했다. 영장 청구 때 433억원(실제 수수액 298억원)으로 기재됐던 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액이 그간 보강수사로 늘어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검찰은 지난 4일과 6일, 8일에 이어 10일 서울구치소를 찾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네 번째 옥중 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조사는 대기업 뇌물죄를 전담했던 이원석 특수1부장이 맡는다.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직권남용·강요 등 제기된 13개 혐의를 대체로 부인하고 있으나 검찰은 관련한 물증과 진술을 바탕으로 혐의 입증에 자신을 보이고 있다. 일단 이재용(49·구속 기소) 삼성전자 부회장의 그룹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최씨 측에 제공한 433억원 중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204억원을 어떻게 정리할지가 관건이다. 영장 청구 단계에서 검찰은 이 재단 출연금에 대해 박 전 대통령 측의 강요로 낸 것이지만 대가성도 있다는 식으로 정리했다. 검찰은 또 SK와 롯데의 지원금 성격 역시 박 전 대통령 기소 전에 규정할 예정이다. 이들 대기업의 지원이 면세점 사업권 획득 또는 사면 등을 위한 대가인지를 판단한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기사에 살인 암시 댓글 달려 경찰 수사

    인천 초등학생 유괴·살해 사건 기사에 ‘나도 아이를 죽이겠다’는 댓글이 달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경남 함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카카오스토리에 게시된 ‘초등생 살해·시신유기 10대 소녀 “고양이 괴롭혀 화났다”’ 기사에 살인을 암시하는 댓글이 달렸다. 당일 오후 1시쯤 한 네티즌이 해당 기사에 ‘여러분 저 사건 하나로 안 끝납니다. 저도 꼬마 여자애 잔인하게 죽일 겁니다. 이건 다 사회가 잘못된 거야’라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 해당 네티즌은 ‘꼬마 여자애 잔인하게 죽이겠다’, ‘가방에 망치 있음. 구석에 데려가서 XX한다. 잔인하게 죽이려고 대기 중’, ‘함안 00유치원 앞에서 대기 중이다’는 등의 댓글도 올렸다. 이 사건은 댓글을 보고 불안감을 느낀 일부 네티즌이 112 신고를 해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곧바로 함안 관내 어린이집 61곳과 유치원 20곳 등을 대상으로 순찰에 나섰으며 다행히 수상한 인물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유치원이 끝난 이후 집으로 돌아가지 않은 아동이 있는지를 확인해 모든 아동이 귀가한 것을 확인했다. 댓글에 대한 내사에 착수한 경찰은 닉네임을 추적해 가입자 정보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댓글에 명시된 00유치원이 함안에 존재하지 않는 점 등으로 미뤄 네티즌이 장난으로 댓글을 올렸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댓글을 단 네티즌이 실제 살해 의도가 없었더라도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하는 문언·음향·화상 등을 반복적으로 상대방에게 도달하도록 하는 내용의 정보 유통을 금지하고 있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제44조의7 1항 3호)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다음카카오로부터 네티즌 IP를 확보해 신원 파악을 하고 조사를 할 예정이다. 함안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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