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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쿠스, 美 포브스 선정 ‘주목할만한 신차’

    에쿠스, 美 포브스 선정 ‘주목할만한 신차’

    현대차 에쿠스가 미국 포브스가 발표한 내년 가장 주목할만한 신차에 선정됐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최근 ‘2010년 가장 주목할만한 차 10종’(Ten Exciting Cars For 2010)을 발표했다. 이번 신차 선정에는 BMW X5 M, 메르세데스 벤츠 S400 하이브리드, 아우디 R8 스파이더 등 8만달러 이상의 고가차들이 주를 이뤄 내년 고급차 시장의 치열한 경쟁구도를 전망했다. 포브스는 “에쿠스는 올해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제네시스에 이은 현대차의 차세대 대형세단”이라며, “벤츠 S클래스와 렉서스 LS의 경쟁차종으로 충분한 구매가치를 지녔다.”고 보도했다. 또 “에쿠스는 내비게이션과 운전자통합정보시스템, 열선 및 냉방 시트, 우드그레인 등 다양한 편의장비를 탑재하고도 5만달러(약 5900만원) 정도에 판매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의 현지 관계자는 “수출형 에쿠스에는 368마력의 4.6리터 V8 람다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라며, “에쿠스는 현대차의 엠블럼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시장에 첫선을 보인 에쿠스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미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편, 이번 2010년 가장 주목할만한 차에는 현대차 에쿠스와 함께 메르세데스 벤츠 S400 하이브리드, 포드 플렉스, 포르쉐 파나메라, BMW X5 M, BMW 5시리즈 GT, 시보레 볼트, 아우디 R8 스파이더, 롤스로이스 고스트, 피스커 카르마 등이 선정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자동차전문기자 정치연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삼성전자, ‘보다폰’에 ‘리모(LiMo)폰’ 단독 공급

    삼성전자, ‘보다폰’에 ‘리모(LiMo)폰’ 단독 공급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통신업체인 ‘보다폰(Vodafone)’에 새로운 버전의 ‘리모(LiMo)폰’을 단독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리눅스 기반의 모바일 플랫폼(OS) ‘리모’의 차세대 버전인 ‘리모 플랫폼 릴리즈(R)2’를 세계 최초로 적용한 스마트폰 ‘360 H1’을 보다폰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리모’는 삼성전자 등 주요 휴대폰 제조사를 비롯해 통신사업자, 소프트웨어 공급자 등이 주축이 돼 만들어진 비영리 개발기구 ‘리모 파운데이션(Limo Foundation)’이 만들어가는 오픈 모바일 플랫폼이다.  개발 주체가 특정기업에 종속되지 않은 데다가 소스 코드를 무료로 공개하고 기기 및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개발과 배포 등이 자유롭기 때문에 차세대 스마트폰 시장을 대표하는 오픈 모바일 플랫폼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에 적용된 ‘R2’ 플랫폼은 기존의 ‘R1’ 플랫폼에 비해 안정성과 호환성이 높아 ‘리모’를 대표하는 실질적인 표준 플랫폼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360 H1’은 차세대 모바일 디스플레이인 ‘아몰레드(3.5인치 WVGA AMOLED)’를 적용한 프리미엄 풀터치스크린폰이다. 7.2Mbps 속도의 HSDPA에 와이파이(Wi-Fi)까지 지원해 완벽한 통신환경을 구축했으며 500만 화소 카메라, GPS 내비게이션, 16GB 내장 메모리 등 각종 첨단 기능을 두루 갖췄다.  보다폰 그룹 단말기 부분 디렉터(Vodafone Group Director of Terminals) ‘패트릭 쇼메(Patrick Choment)’는 “리모의 R2 플랫폼을 적용한 첫 스마트폰을 보다폰을 통해 출시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이번 리모 플랫폼과 삼성 스마트폰의 조합은 소비자들의 휴대폰 사용방식에 큰 변혁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연비 좋네” 폭스바겐 6세대 골프 타보니…

    “연비 좋네” 폭스바겐 6세대 골프 타보니…

    폭스바겐코리아는 22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미디어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골프의 파크어시스트 체험과 함께 직접 골프를 시승해 볼 수 있었다. 출시 전부터 300대 이상이 예약 판매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6세대 골프를 직접 타봤다. 외관을 살펴보니, 5세대보다 한결 세련된 느낌이다. 기존 골프와 비교해보면 파격적인 변화는 없지만, 전통을 계승한 디자인이 친근하다. 실내에 들어서니, 대시보드와 핸들에서 폭스바겐 특유의 정갈함이 느껴진다. 화려하진 않지만, 필요한 버튼들이 조작하기 쉽게 배치됐다. 시동을 걸어봤다. 디젤 엔진이지만, 실내에서의 진동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이러한 정숙성은 앞유리에 내장된 특수 필름과 더불어 엔진 마운팅, 도어 씰링 등이 새롭게 적용됐기 때문이다. 페달을 발을 올려놓자, 차가 민첩하게 반응한다. 이처럼 빠른 반응은 토크 때문이다. 이 차의 최대토크는 32.6kg.m로 3.0ℓ급 가솔린 엔진과 비슷한 수치다. 특히, 최대토크가 일상주행에 많이 사용되는 1750~2500rpm에서 발휘돼 가속력이 뛰어나다. 6세대 골프는 140마력을 내는 2.0ℓ TDI 디젤 엔진과 6단 DSG 변속기가 조합됐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제로백은 9.3초, 최고속도는 207km/h다. 직선 구간에 들어서 페달을 끝까지 밟으니 순식간에 100km/h를 넘어선다. 도로 상황에 따라 최고 160km/h까지 가속해봤지만, 불안감은 느껴지지 않았다. 고속에서 무거워지는 핸들과 단단한 서스펜션 덕분이다. 밟는 즉시 반응하는 제동력도 만족스럽다. 이 차에는 4채널 ABS 시스템을 비롯해, 전자식 주행 안전장비인 ESP, 브레이크 어시스트도 적용됐다. 시승 시 트립 컴퓨터에 의한 연비는 13km/ℓ 였으며, 제원표 상의 연비는 놀라운 수준이다. 무려 17.9km/ℓ에 이르는 연비는 국내 2.0ℓ 이상의 자동변속기 차량 중 가장 뛰어난 수치다. 아쉬운 점도 있다. 3천만원이 넘는 가격에도 국내 고객들이 선호하는 가죽시트 대신 직물시트가 적용됐으며, 순정형 내비게이션도 장착할 수 없다는 점이다. 추후, 고객의 취향에 따른 다양한 선택사양을 갖추길 기대해본다. 조용하고 빠르며 연비도 좋은 폭스바겐 6세대 골프 2.0 TDI의 국내 판매가격은 3390만원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자동차전문기자 정치연 chiyeon@seoul.co.kr 영상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통플러스]

    ●아가방앤컴퍼니가 오는 30일까지 출산용품을 할인해 주거나 사은품을 증정하는 출산준비 대잔치를 연다. 아가방은 출산용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할 때 15%를 할인해 주고,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에뜨와도 4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고, 올해 말까지 50만원 이상을 구매한 뒤 회원가입을 하면 1년 동안 제품을 20% 할인해 준다. ●아모레퍼시픽 설록에서 한국적 발효차인 설록명차 선향과 운향을 출시했다. 잎을 발효시켜 녹차 특유의 떫은맛을 구수한 발효차 특유의 맛으로 변화시켰다. 선향의 발효도는 10~20%, 운향의 발효도는 30~40%이다. ●서울우유가 다음달 31일까지 제조일자를 찍어주세요 이벤트를 연다. 제조일자가 표기된 제품 사진을 휴대전화로 찍어 #7100으로 전송해 응모할 수 있다. 매일 300명에게 서울우유를 살 수 있는 기프티콘을 보내주고, 2차 추첨을 통해 노트북(5명)·식기세척기(10명)·캠코더(20명)·내비게이션(20명)·아이팟나노(50명) 등을 준다.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인천공항 면세점 에어스타 애비뉴에서 가을 정기세일을 실시한다. 품목별로 10~5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또 ‘최고의 히트상품 전시존’을 운영, 화장품·액세서리·주류·건강식품별로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을 추천한다. ●동양매직이 멀티오븐 스피드 쿡을 선보였다. 24개의 자동요리 기능과 오븐·그릴·전자레인지·발효 등의 용도로 쓸 수 있다. 급속예열 기능을 적용해 250도 예열 도달시간이 일반 오븐보다 2배 속도로 빨라졌다고 소개했다. 29만 9000원. ●아모레퍼시픽 헤라에서 ‘유방암의 달’인 10월을 앞두고 핑크리본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피부톤을 보정하고 윤기를 살리는 ‘골드 브라이터’(12만원), 가슴선을 가꿔주는 ‘글램 바디 바스트 퍼밍 세럼’(4만 5000원), 세포 재생 부스팅 세럼인 ‘프리퍼펙션 세럼’ 기획세트(7만원) 등을 다음달까지 한정 판매한다. ●월드키친이 다음달 4일까지 전국 유명 백화점에서 코렐 세트를 20% 할인해 판매하고,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1000명에게 케이크 교환권을 증정하는 스크래치 카드 경품 이벤트를 연다. 다음달 2일까지는 대형마트에서 일부 선물세트를 10% 깎아준다. 02-2670-7800. ●CJ제일제당의 백설 올리고당이 내 가족을 위한 건강한 단맛 캠페인을 진행한다. 우선 당분간 ‘하바놀이학교 화정원’에 급식 조리용으로 백설 올리고당을 전량 지원하고 비피더스균 증식, 칼슘 흡수 촉진 등을 체험시킬 계획이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에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공연을 기념해 마스크와 타이틀 로고를 올린 스페셜 에디션 팬텀 도넛을 다음달 18일까지 판매한다. 팬텀 콤보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스크래치 카드를 지급, 이 가운데 600명에게 오페라의 유령 티켓을 증정한다. 6000명에게는 게임용 매트와 티셔츠를, 23만명에게는 시식권을 준다.
  • [유통플러스]

    ●보령메디앙스 B&B가 아기 모델을 공개 선발한다. 보령메디앙스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대회에서는 아기모델 3명을 선정한다. 6~36개월령 아기 사진을 아이맘 홈페이지(www.i-mom.co.kr)에 올려 신청할 수 있는데, 1차 신청기간은 11월20일까지다. 02-740-4048.●루부에서 LED프러포즈 보석함 키스더루부를 출시했다. 3년 동안 20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만든 이 제품은 키스를 하면 덮개가 열리도록 해 이벤트 요소를 극대화한 프러포즈 전용 보석함이다.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고, 중국·홍콩·타이완 수출계약을 진행 중이다. 070-7786-2999.●아워홈이 30일까지 외식브랜드 공모전을 개최한다. 패스트푸드 로드숍 형태의 아시아 음식점 론칭에 사용할 브랜드 명과 로고 디자인을 공모한다. 2년제 이상 대학(원)생이 참여할 수 있고, 입상자에게는 600만원 상금과 인턴 사원 특채 혜택을 부여한다. ●트라이씨클이 운영하는 패션 트렌드 쇼핑몰 오가게가 웹페이지를 새단장했다. 웹사이트를 방문한 사용자 이동 경로를 하이퍼링크 형태로 보여 주는 내비게이션 시스템(GNB)을 활용, 카테고리를 취향에 따라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새 단장을 기념, 가격 할인과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다논코리아가 세계 판매 1위 요구르트 액티비아를 한국에 출시했다. 마시는 제품 2종과 떠먹는 제품 2종이다. 다논코리아 올리비에 포주르 대표는 “전 세계 69개국에서 사랑받는 다논의 대표 브랜드 액티비아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SHOW WIBRO, 고속 텔레매틱스 시대 연다

    SHOW WIBRO, 고속 텔레매틱스 시대 연다

    쇼 와이브로(SHOW WIBRO)의 고속 텔레매틱스로 자동차가 진화한다.   KT와 현대기아차는 8일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석호익 KT 부회장과 이현순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담당 부회장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WIBRO 기반의 차량용 서비스 제휴 협정 조인식’을 가졌다. 이로써 오는 2012년부터 출시되는 최고급 차량에 KT 3W(WIBRO, WCDMA, Wi-Fi) 통신이 탑재된 고속 텔레매틱스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 텔레매틱스 서비스는 대용량 고속 데이터통신에 유리한 WIBRO와 넓은 커버리지가 장점인 WCDMA가 함께 제공된다. 또 차량 내에서는 노트북이나 아이팟터치와 같은 와이파이 기기로 WIBRO와 WCDMA에 접속할 수 있다.  즉 기존 텔레매틱스 서비스 외에도 차량 내 무선인터넷 제공, 내비게이션 지도 무선 업데이트, 고품질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 등 IP 기반의 대용량 서비스가 제공된다.  KT 석호익 부회장은 “KT는 자동차산업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분야와의 컨버전스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KT의 비전인 ‘글로벌 컨버전스 리더’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6월 열린 ‘월드IT쇼 2009’에서 휴대폰을 통한 차량 원격 진단·제어 서비스인 ‘SHOW 현대차 모바일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선보였다. 차 키가 없어도 휴대폰을 이용해 문을 열고 잠그거나 사이드미러를 접고 펴는 등의 기능이 가능하고 엔진·변속기 등에 대한 진단을 통해 차량 이상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KT는 현대차와 공동마케팅 협정 제휴를 체결하고 6월 1일부터 현대차 구매시, ‘QOOK 인터넷+QOOK TV’ 신규 가입고객에게 40만원의 차값을 할인해 준다. ‘SHOW 현대차 요금제’ 가입자에게 40만원,60만원(포인트 차감 방식)의 차 값 할인을 제공하는 공동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용어해설] ■텔레매틱스:자동차와 무선통신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차량 무선인터넷 서비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한·일 중형차 가을大戰

    한·일 중형차 가을大戰

    가을 중형차 시장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현대자동차가 오는 17일 야심작 ‘YF 쏘나타’를 내놓을 예정이다. 특히 다음달에는 도요타의 글로벌 중형 세단 캠리가 국내에 상륙해 한·일 국가대표 차량간 자존심 싸움도 볼 만하게 됐다. 신형 쏘나타가 시장을 평정할 것으로 점쳐지지만 예전과 달리 예비 고객들의 시선이 동급 수입차로 쏠리고 있다. 신형 쏘나타가 기존 모델보다 수백만원 비싸지면서 캠리를 비롯해 혼다 어코드, 닛산 알티마 등 수입 중형차와 가격차를 크게 좁혔기 때문이다. 신형 YF쏘나타는 EF와 NF에 이은 쏘나타의 6세대 모델이다. 기존 각진 느낌의 쏘나타와 달리 파격적인 ‘4인승 쿠페’ 스타일을 채택했다. 뒷좌석으로 갈수록 천장이 낮아지는 날렵한 모양새다. 독자 개발한 6단자동변속기와 쏘나타 트랜스폼에 탑재된 2000㏄와 2400㏄ 세타2 개량 엔진을 장착해 동급 최고 수준인 ℓ당 12.8㎞의 연비와 180 마력 이상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실현했다. 차체자세제어장치(VDC)가 전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포함됐으며, 국내 최초로 ‘3피스 타입 파노라마 썬루프’가 적용됐다. 측면 및 커튼 에어백은 전 모델에서 모두 선택할 수 있다. 패들 시프트형 변속기, 버튼 시동장치 등 첨단 사양도 대거 적용된다. 차량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모젠 오토케어(AutoCare)서비스’도 최초로 적용한다. 차량에 서비스 지원이 가능한 내비게이션을 장착하면 외부 IT 인프라와 연계돼 차량 고장진단, 경제운전 및 공회전 비율 분석, 각종 소모품 교환 시기를 운전자에게 자동으로 알려준다. 신형 쏘나타는 ▲그랜드 ▲프라임 ▲프리미어 베이지 ▲프리미어 ▲탑 등 5개 트림으로 나뉜다. 이와 별도로 성능을 높이고 젊은 취향의 디자인을 가미한 최고급 트림인 ‘스포츠’ 모델이 추가된다. 최고 관심인 판매 가격은 다소 비싸졌다. 신형 쏘나타값은 기존 쏘나타보다 200만∼300만원가량 인상될 전망이다. 최고급형인 탑 모델은 풀 옵션 가격이 3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상위 차급인 그랜저 하위 모델보다 비싼 셈이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간등급 프라임의 가격은 25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새달 상륙할 도요타 캠리는 북미 승용차 시장에서 10년 넘도록 최고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모델이다. 현대차가 신형 쏘나타를 당초 예정보다 한 달 남짓 서둘러 출시한 것도 캠리가 출시되기 전 중형차 시장 수요를 최대한 흡수하기 위한 포석이다. 캠리는 현재 미국에서는 2500㏄ 엔진(169마력)을 장착한 모델이 1만 9395∼2만 445달러(약 2320만∼2450만원)에 판매된다. 일본에서는 2400㏄ 엔진(167마력)을 얹은 모델이 250만 5000∼347만엔(약 3360만∼4660만원)에 팔린다. 국내 시장엔 2400㏄ 모델이 수입돼 3500만∼3700만원 안팎에 판매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신형 쏘나타와 견줘 가격 차이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도요타 관계자는 “시장이 겹치는 YF쏘나타, 혼다 어코드, 닛산 알티마 등 동급 차량을 고려해 판매 가격을 책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닛산의 베스트 셀링 모델인 알티마는 2500㏄와 3500㏄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6단 수동모드가 지원되는 최첨단 무단변속기인 ‘X-트로닉 CVT’를 장착해 연비는 각각 ℓ당 11.6㎞와 9.7㎞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가격은 각각 3680만원과 3980만원(부가가치세 포함)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달 들어 닛산은 고객들이 최장 36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취득·등록세 면제 등 세제 혜택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어코드도 혼다의 베스트 셀링카다. 30여년간 미국 등 160개국에서 1600만대 이상 팔렸다. 국내 시장에서도 지난달까지 1만 2960대가 판매돼 최고 인기 수입차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엔 각각 2400㏄와 3500㏄ 엔진을 얹은 모델이 판매되는데 연비는 ℓ당 10.9㎞와 9.8㎞이다. 판매가격은 부가가치세 포함 각각 3910만원, 4540만원이다. 혼다는 어코드 구매 고객에게 100만원 주유 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판촉에 나서고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부조리한 세상을 향한 통렬한 조롱

    ‘제 2의 박민규’인가. 피식피식 웃다 못해 아예 어이없기까지 하다. 진지함과 근엄함, 규범, 도덕 따위는 핼리혜성에 태워 안드로메다 밖으로 내던졌다. 하지만 장난기 가득한 9편의 소설을 모두 읽고 나면 마냥 유쾌하기보다는 묘하게 서글픈 연민과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가슴이 먹먹해진다. 소외된 이 땅의 모든 비주류 인생에 대한 ‘소설 형식의 연대 선언문’이다. 200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박상이 첫 소설집 ‘이원식씨의 타격폼’(이룸 펴냄)을 내놓았다. 박상의 소설은 서사의 형식도, 소설쓰기의 관습도 몽땅 무시한다. 오로지 부조리한 세상에 대한 통렬한 야유와 조롱만이 가득하다. 심지어 작가가 자신의 소설을 우스갯거리로 삼는 일에 주저함이 없다. 첫 번째 작품인 ‘치통, 락소년, 꽃나무’, 두 번째 작품이자 표제작인 ‘이원식씨의 타격폼’부터 심상치 않다. 혹시 상식과 합리의 범주 내에서 안정적인 소설 읽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일단은 피해가야 한다. 형식의 파괴나 부조리한 세상에 부조리하게 맞서는 방식이 난해하고 파격적이기 때문이다. ‘치통, 락소년, 꽃나무’에서는 경찰서 유치장에서 자작곡 ‘락 정신의 죽음 제 1장 C단조’를 제멋대로 가사까지 붙여 연주한다. 또 ‘이원식씨의 타격폼’에서는 ‘니미뿅큰롤’을 하는 밴드와 부조화하며 뛰쳐나온 뒤 희한한 타격폼으로 상대를 교란시키는 야구선수를 하다가 실패하고 10만번 스윙연습을 한 뒤 결국 핼리혜성에 올라타고 가버린다. 어이없다. 하나 제법 진지하게 소설의 형식을 띠고 있는 작품도, 당연히(!) 있다. ‘가지고 있는 시(詩) 다 내놔!’는 시인의 유토피아(혹은 디스토피아)를 그리고 있다. 마치 ‘도화원기’ 속의 무릉도원을 텍스트 삼은 듯하다. 내비게이션이 알려준 대로 ‘파라다이스 극장’을 찾아 자동차를 운전해 가다가 우연히 만난 도시는 화폐 대신 시(詩)가 거래되는 곳이다. 편의점 담배도 시 한 수 가볍게 읊어야 살 수 있고, 주차 위반에는 ‘위반을 노래한 현대시 5편’이 벌금으로 부과된다. 이곳의 강도는 당연히 시퍼런 칼을 들이대며 “갖고 있는 시 다 내놔.”라고 요구한다. 어설프면 “네 번째 행의 시어가 개판!”이라고 겁주기도 한다. 대단히 문화적 수준이 높은 유토피아이거나, 문화를 금전적으로 계량하는 질 낮은 디스토피아다. ‘체면 좀 세워줘’에서는 한국 사회에 대해 노골적으로 비웃는다. 바바리맨도, 집주인도, 빨계떡 라면도, 유치장 경찰도, 노래방 사장도 모두 ‘체면 좀 세워 달라.’고 아우성이다. ‘무규칙이종소설가’를 자임하는 박민규는 내놓고 네스 호의 네시, 예티(설인), 빅풋(설인의 일종), 추파카브라(전설 속 괴물), 아마존의 마핀과리(괴생물체) 등 ‘세계 4대 괴생물체’와 박상을 동격으로 취급한다. 이 일을 어쩐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독자의 소리] 운전중 DMB 시청 삼가야/한국도로공사 정상권

    세계적 IT 강국답게 우리 생활과 밀접한 자동차에도 첨단 기기들이 장착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기기들은 운전자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무기가 될 수도, 편안한 운전을 돕는 친구가 될 수도 있다. 예전엔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많았다. 그러나 요즘은 내비게이션, DMB 등 시각적인 디지털 기기들이 안전운전을 방해하고 있다. 사람은 15가지 정도의 정보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이 능력은 운전만으로도 모두 소진된다고 한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운전중 DMB를 사용할 경우 소주 한 병을 마시고 운전하는 것보다 더 위험하다고 한다. 음주운전은 절대로 안 된다고 하면서 운전 중 DMB 시청에 대해서는 관대한 것이 우리들의 정서다. IT 기기의 화려한 기술 뒤에 숨겨진,칼날 같은 위험성을 모르고 운전에 집중하지 않으면 나와 가족·이웃의 생명을 순식간에 앗아 갈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정상권
  • 지하철을 타면 문화가 달린다

    지하철을 타면 문화가 달린다

    “가을바람 살랑~ 문화이벤트 넘실~, 지하철에서 즐거움을 만끽해 보세요.”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오는 12일까지 10일 동안 ‘타는 곳마다 여유, 내리는 곳마다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메트로 축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테마별로 꾸며진 19개 지하철역의 특성을 살려 문화와 오락 등이 어우러진 시민 참여형으로 진행된다. ●역 특성 살려 시민참여 위주로 도시철도공사 측은 라디오 방송에 맞춰 퀴즈를 풀며 목적지까지 찾아가는 ‘라디엔티어링’을 비롯, 지하철 노선 자전거투어, 녹색문화수도 광주 조성기원 박터트리기, 대중교통 메아리 공연 등 각종 프로그램에 대중교통 활성화와 녹색 성장 등 공익적 메시지를 담을 예정이다. 축제 기간 내내 역마다 다양한 전시와 공연·체험 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본행사는 11~12일 이틀간 서구 농성역 대합실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11일 열리는 전야제에서는 벨리댄스와 색소폰, 가야금과 우리춤 등 신명나는 공연이 이어진다. 이 자리에서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녹색문화수도 광주 조성 기원’ 박을 터트리는 의미 깊은 시간을 갖는다. 이어 ‘유아예술 경연대회’에서는 앙증맞은 꼬마들이 율동, 댄스, 국악 등을 공연한다. 같은 시간 상무역에서는 광주정보고의 창작 연극 ‘칠수와 만수’ 공연이, 금남로 근린공원에서는 지역 대중가수들의 가을밤 향연인 ‘대중교통 사랑 메아리’ 공연이 펼쳐지는 등 도심의 가을밤을 축제 물결로 수놓는다. ●백일장·댄스경연 등 행사 다양 12일 본행사장인 농성역에서는 ‘지하철 문화체험 백일장’과 ‘아마추어 댄스 경연대회’ 등 예술의 끼를 맘껏 펼치는 행사가 열린다. 지상에서는 ‘지하철 노선 사이클 투어’가, 지하에서는 시민들이 라디오 생방송의 지령에 따라 지하철 역사 곳곳을 탐방하는 라디엔티어링이 준비됐다. 라디엔티어링은 가족단위 체험활동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메트로축제 대표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라디엔티어링 종착점인 농성역에 도착하면 ‘시민 한마음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비보이, 난타, 마술 등 신나고 즐거운 공연이 90분 동안 펼쳐지고 OX퀴즈를 통해 내비게이션, 디지털카메라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오행원 도시철도공사 사장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주차장 찾기 걱정마!

    강남구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자동차 내비게이션(자동항법장치)에 지역의 주차장 정보를 제공한다.강남구는 민간기업 ㈜하이파킹과 업무를 제휴해 43개 공영주차장에 대한 각종 위치정보를 오는 9월부터 차량 내비게이션을 통해 운전자에게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또 도로상에 설치한 가변전광판(VMS)을 통해 주차장의 위치뿐만 아니라 주차가능 여부 및 주차요금 등 주차장에 대한 세부 정보도 운전자에게 알려 준다.이는 구청에서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주차장 이용정보를 민간기업에서 보유하고 있는 정보기술(IT)과 접목해 제공하는 첨단시스템이다. 출·퇴근 시간뿐 아니라 평소에도 교통혼잡을 겪고 있는 강남 지역으로서는 주차장을 찾지 못해 도로를 배회하거나 무단 주차하는 운전자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실정이다.따라서 이 같은 시스템이 도입되면 교통량 완화에도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강남구로서는 전산장비와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는데 들어가는 추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데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주차장 위치정보 제공이 가능하게 되는 셈이다.강남구 관계자는 “이 주차장 정보는 주차장을 찾고 있는 운전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할 뿐 아니라,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한 차량으로부터 발생하는 공해저감 효과 등도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인피니티, BMW 대항마 ‘차세대 M’ 공개

    인피니티, BMW 대항마 ‘차세대 M’ 공개

    인피니티가 차세대 M시리즈의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새로운 M시리즈는 3세대에 해당되는 모델로 미국과 일본은 물론 유럽시장에 본격 진출해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 렉서스 GS 등과 경쟁을 펼치게 된다. 외관은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 공개된 콘셉트카 에센스의 디자인 요소를 물려받아 불륨감이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더욱 고급스럽게 다듬어 완성도를 높였다. 디자인적 변화 외에도 엔진 배기량과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모델 라인업은 M37과 M56으로 각각 V6 3.7L 336마력 엔진과 V8 400마력을 상회하는 5.6L 엔진을 탑재했다. 특히 유럽 시장에는 고성능 V6 디젤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다양한 첨단장비도 눈에 띈다. 숲 속의 공기와 유사한 향기를 내는 포레스트 에어컨, 내비게이션과 호환되는 지능형 페달 시스템, 차선 변경이 용이한 측면 충돌 예방 시스템이 최초로 적용된다. 차세대 M시리즈는 내년 상반기부터 전 세계 32개국에 판매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자동차 통신원 정치연 chiyeons@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의보감 깎아내린 의사협회

    최근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동의보감’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비방에 가까운 논평을 내놔 빈축을 사고 있다. 의협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는 4일 ‘동의보감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대한 논평’을 통해 “이번 기록유산 등재는 세계가 한방을 의학으로 인정했다는 의미가 전혀 아니다.”고 밝혔다. 특위는 또 “동의보감은 ‘투명인간이 되는 법’, ‘귀신을 보는 법’ 등 오늘날의 상식에는 전혀 맞지 않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면서 “동의보감은 ‘첨단의학서’가 아니며 중요한 것은 ‘문화사적인 유물’로서의 가치”라고 깎아 내렸다. 또 “(한의계가) 세력확장을 위한 선전에 이용하는 것은 황당한 일이며 문화유산과 과학을 구별하지 못하는 행태”라면서 “대동여지도가 훌륭한 문화유산이지만 이를 바탕으로 ‘민족내비게이션’을 만든다고 하면 얼마나 우스운 일이겠는가.”라고 비판했다. 특위는 지난 6월 경만호 의협 회장 취임 이후 구성된 협회 산하 기구로, 한약 부작용 등의 문제를 제기하는 등 사사건건 한의학계와 갈등을 빚어 왔다. 이에 대해 한의학계는 물론 문화재청과 함께 기록유산 등재 결과를 실시간으로 알린 보건복지가족부까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北 우리어선 예인] 軍 “연안호 수차례 호출 응답없어”

    30일 북한 경비정에 의해 예인된 ‘800 연안호’는 이날 오전 5시5분 우리 해군레이더에 ‘미식별 선박’으로 처음 포착됐다. 이때 연안호는 동해 북방한계선(NLL) 13㎞ 지점까지 침범한 상황이었다. 공해상에서 조업을 마치고 거진항으로 복귀하는 중간에 항로를 이탈했지만 NLL 침범 이전에 군 당국에는 포착되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연안호가 강화플라스틱(FRP)으로 제작된 데다 소형이어서 반잠수정처럼 레이더에 잘 포착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우리 초계함은 오전 5시5분 어선통신망을 통해 연안호를 호출했다. 군 관계자는 “당시 우리 어선인지 북측 선박인지 불확실한 상태에서 NLL 북쪽에서 운항을 해 수차례 호출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연안호는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연안호는 오전 6시20분쯤 “인공위성항법장치(GPS) 고장으로 복귀하던 중 북한 경비정을 발견했다.”고 속초 어업정보통신국과 교신했다. 이 내용은 연안호와 48㎞ 떨어진 초계함에서도 청취됐다. 정황으로 볼 때 연안호는 NLL을 침범하고도 이를 알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 연안호가 북 경비정을 발견하기 전까지 구조를 요청하거나 자신의 항로를 확인하는 교신이 파악되지 않기 때문이다. 군과 해경은 연안호의 항로를 볼 때 GPS 고장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러나 GPS 장비 생산업체인 H사는 “연안호가 29일 해양 프로타(GPS 장비)의 업그레이드를 요청해 같은 날 오후 택배로 발송했다.”며 “택배는 30일 오전에나 배달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안호는 29일 오후 1시30분에 거진항을 출항했다. 연안호에 프로타가 탑재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는 셈이다. ‘프로타’는 선박의 내비게이션으로 해도와 NLL, 배타적경제수역(EEZ) 정보를 제공한다.이번 어선 월선에서 북측은 국제상선공통망에 의거한 ‘함정간 핫라인 통신’의 합의 사항을 준수하지 않았다. 북측은 오전 6시44분, 오전 7시16분 우리 초계함과 해군작전사령부의 국제상선망을 통한 경고통신에 응하지 않았다. 어선의 항로 착각이나 기관 고장으로 인한 표류는 인도적 차원에서 충분히 해결될 사안이지만 북측은 냉랭한 무응답으로 일관했다.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쿠페와 SUV 벽을 허문 ‘어큐라 ZDX’ 공개

    쿠페와 SUV 벽을 허문 ‘어큐라 ZDX’ 공개

    쿠페와 SUV의 경계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카가 공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혼다의 고급 브랜드 어큐라는 지난 20일 ZDX를 공개했다. 어큐라가 설명한 이 차의 콘셉트는 4도어 스포츠 쿠페. 쿠페의 차체에 SUV의 실용성을 접목시킨 것이 기존의 크로스오버카와 차별화된 특징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차체를 낮추고 날카로운 라인을 적용해 스포티한 쿠페 스타일을 연출했다. 쿠페의 모습을 살리기 위해 C필러에 감춰진 손잡이와 개방감을 높인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도 눈에 띈다. 실내의 대시보드와 시트는 핸드 스티치 가죽으로 감싸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전동식 트렁크를 열면 2중 수납함을 사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블루투스 핸즈프리, USB와 아이팟 단자를 갖춘 고급 오디오,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등 최신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겸비했다. 300마력의 최고출력과 37.3kg.m의 최대토크를 자랑하는 V6 3.7ℓ 엔진은 패들 시프트를 지원하는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안정적인 주행을 위해 SH-AWD(수퍼 핸들링 네바퀴굴림)와 능동형 크루즈컨트롤, 추돌 경감 브레이크 시스템과 같은 첨단장비도 적용된다. ZDX는 올해 말부터 북미시장에 판매되며, 가격은 SUV인 MDX와 세단인 RL 사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자동차 통신원 정치연 chiyeons@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삼성 비메모리 반도체 공략 잰걸음

    삼성 비메모리 반도체 공략 잰걸음

     삼성전자가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공략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D램 등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는 1등을 달리고 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시장 규모가 더 큰 비메모리 시장에서는 다른 업체들에 비해 후발주자다. 때문에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강점을 살려 비메모리반도체로 영향력을 확대하려고 한다.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공략은 최근 현대자동차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자동차용 반도체 개발에서도 알 수 있다. 자동차에는 안팎 온도·압력·속도 등 각종 정보를 측정하는 센서, 엔진과 변속기를 자동 조절하는 전자제어장치(ECU)·구동장치·차량통합제어 장치 등에 200여개의 반도체가 사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런 차량용반도체의 기능에다 자동주차 기능이나 영상인식장치를 이용한 사각지대 감시 및 추돌방지 장치,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에 사용될 배터리 센서 등 지능형 자동차에 필요한 반도체를 공동 연구하게 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초에는 현대오토넷과 공동 개발한 차량용 근거리 제어네트워크(CAN) 시스템반도체인 마이크로컨트롤유닛(MCU) 730만달러어치를 프랑스 푸조사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 반도체는 자동차 안의 모든 전자기기를 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자동차의 전자기기들을 연결하던 선을 없앨 수 있다. 삼성전자의 첫 자동차용 상용반도체 제품으로 2007년부터 CAN시스템 반도체 630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삼성전자의 또 다른 비메모리 반도체의 성공분야는 PMP 등 휴대용 기기와 휴대전화 등에 사용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에는 삼성전자의 AP가 사용되고 있다. 또 최근 선보인 삼성전자의 글로벌전략폰 ‘제트’에는 자체 개발한 800㎒의 AP가 사용됐다. 삼성전자는 휴대전화에 자체 AP의 비중을 늘려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00년대 들어서면서 차세대 먹거리인 신수종사업으로 비메모리반도체 분야(시스템 LSI)를 집중 육성해 왔다. 삼성전자는 D램 등 메모리반도체에서는 상대업체가 타격을 입을 때까지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이른바 반도체 ‘치킨게임’에서도 영향력을 오히려 확대할 정도로 확고한 1위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70∼80%를 차지하는 비메모리반도체 부문에서는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때문에 스마트카드 칩(IC), 디스플레이 구동 칩(DDI), MP3플레이어용 컨트롤러 칩(SOC), 내비게이션용 AP, 카메라폰용 CMOS 이미지센서(CIS) 등을 집중 육성해 CIS를 제외한 나머지 제품을 세계 1위로 만들기도 했다. 여기서 더 나아가 다른 비메모리 분야로 이를 확대시키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비메모리반도체는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수익을 방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발언대] 나로우주센터와 내비게이션/김정재 서울 노원구청 홍보체육과

    [발언대] 나로우주센터와 내비게이션/김정재 서울 노원구청 홍보체육과

    지난달 11일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 발사기지인 나로우주센터가 준공됐다. 그리고 이달에 우리 기술로 만든 과학기술위성 2호를 탑재한 나로호를 발사할 예정이다. 우주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서울 노원구는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길 안내 시스템인 ‘보이스 내비 시스템(Voice Navi System)’을 개발했다. 위성을 통해 사용자의 위치를 추적하는 보정위성항법시스템(DGPS)에 문자음성 자동변환 장치와 음성녹음 기능을 결합한 것이다. 하지만 이 내비게이션은 아직 시각장애인들이 믿고 안심하고 따라가기엔 갈 길이 멀다. 도심에선 기준국이 부족하고 전파장애가 많아 세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하지 못해서다. 전파장애가 적은 공원이나 광장에서는 오차범위가 3m 이내였지만 도심에선 10~20m로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다. 이런 불완전성에도 새로운 시각장애인 길 안내 시스템이 소개된 후 시각장애인과 장애인 단체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 시스템이 성공하려면 기술적으로 도심구간 기준국과 송신탑을 늘리고 휴대전화에 DGPS 수신기를 통합해야 한다. 제도적으로는 장애인 보조기기 등록을 통해 저렴하게 시각장애인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무엇보다 시각장애인용 내비게이션 개발에 대한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 정보기술(IT) 강국인 우리나라가 우주개발처럼 시각장애인용 내비게이션을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한다면 10년 안에 상용화할 수 있을 것이다. 휴대전화가 처음 나왔을 때를 생각해 보라. 산과 들, 지하에 가면 먹통이던 휴대전화가 아니었던가. 우주개발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것처럼 시각장애인 내비게이션도 이제 첫발을 내디뎠다. 비장애인들이 우주를 마음껏 여행할 날이 먼저 올지, 시각장애인들이 거리를 자유롭게 여행할 날이 먼저 올지 두고 볼 일이다. 하지만 중요성은 달라 보이지 않는다. 김정재 서울 노원구청 홍보체육과
  • LG텔레콤, 교통정보 서비스 3종 출시

    LG텔레콤이 무선데이터 콘텐츠를 모아 놓은 ‘OZ 라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정보 서비스 3종을 7일 출시했다.  정보이용료가 월 3500원인 ‘교통 무제한’은 실시간 교통흐름정보와 대중교통정보, 주유정보를 볼 수 있다. ‘내 위치’를 설정해 이용자 위치에 따른 대중교통 정보, 주유소·주차장 정보, 세분화된 지역별·도로별 실시간 교통흐름 정보 등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교통+보험’은 정보이용료 월 3500원에 교통흐름 정보를 볼 수 있고, 제일화재보험과 제휴해 교통상해 등에 대해 최대 2000만원까지 보상이 가능하다.  데이터 통화료를 합쳐 월정액 4500원의 ‘교통 무제한+통화료’는 대중교통정보, 주유정보, 실시간 교통흐름정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LG텔레콤은 8일부터 22일까지 교통정보 서비스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이벤트를 갖는다.이벤트에 참여해 당첨된 고객에게는 내비게이션, 하이패스 단말기, 주유권, 영화 예매권 등의 경품이 제공되며, 이벤트 참여는 OZ라이트(OZ Lite, 구 ez-i)에 접속→전체메뉴→ 위치/교통→ 교통정보의 이벤트 코너에서 할 수 있다.  LG텔레콤은 유료 교통정보와는 별도로 모바일인터넷 서비스 OZ 가입자들이 전국 주요 도로의 실시간 교통상황을 별도의 정보이용료 없이 볼 수 있는 ‘교통상황 서비스’도 OZ라이트에서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2010년형 아반떼·i30 출시

    현대자동차는 1일 2010년형 아반떼와 i30를 선보인다. 내장을 고급스럽게 업그레이드하고 후방디스플레이 DMB 내비게이션, 버튼시동장치, 하이패스 시스템 등 편의장치를 기본 또는 선택할 수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일주일새 4000대 판매 “준중형 새 강자로”

    ‘아반떼의 독주를 막을 대항마다.’ 다음달 초 출시되는 르노삼성자동차의 ‘뉴SM3’에 대한 시장 반응이 뜨겁다. 지난 15일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4000여대가 판매되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뉴SM3를 월 평균 5000대 안팎 팔고 기존 SM3의 판매도 병행해 아반떼(월 8000대 수준)를 따라잡는다는 복안이다. 르노 브랜드로 아시아나 중동 지역으로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서 ‘최고의 승용차’로 뽑힌 뉴SM3의 최대 무기는 ‘중형급 덩치’다. 길이 4620㎜,너비 1810㎜, 휠베이스(바퀴와 바퀴 사이의 거리) 2700㎜로 경쟁차인 현대차 아반떼와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를 압도한다. 같은 회사의 중형 세단 SM5에 비해 너비는 25㎜ 더 넓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엔진 중 하나인 H4M엔진과 무단변속 방식인 엑스트로닉 변속기를 장착해 ℓ당 15.0㎞의 연비를 구현했다. 보스(Bose) 스피커, 아이나비 내비게이션, 매직핸들, 스마트키 시스템, 버튼 시동, 블루투스 MP3 오디오시스템, 파워시트 등 편의장치도 갖췄다. 가격은 1400만∼1800만원선.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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