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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골다공증 알아야 예방한다

    여성 골다공증 알아야 예방한다

    우리 주변에는 의외로 ‘골다공증’을 일생에 가장 무서운 병으로 꼽는 여성들이 많다. 매년 찾아오는 ‘골다공증의 날’(10월20일)에 여성과 관련된 건강정보가 넘쳐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병을 예방하려고 마음먹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허둥대는 여성이 많다.‘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고민은 잠시 접어두고 오늘은 내 나이부터 따져 보자. 모두들 쉽게 지나치지만 자신이 어느 연령대에 있는지에 따라 치중해야 할 방향이 달라진다. ●20대 ‘다이어트’ 요즘 여성들의 가장 큰 고민은 몸매다.55사이즈가 뚱뚱하다고 생각하는 여성들이 대부분일 만큼 날씬한 몸매를 꿈꾸는 여성은 너무나 많다. 오늘도 수많은 여성이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 끼니를 거르는 모험을 한다. 문제는 무리한 다이어트가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다이어트는 일부분 건강에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영양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다이어트는 골다공증 발병과 직결된다. 뼈 형성에 필수적인 성분은 칼슘과 비타민D다. 그러나 다이어트로 이런 물질의 섭취량이 부족해지면 뼈조직이 부실해진다. 특히 20대에 골량이 부족하면 나이가 들어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꼭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우유, 치즈 등의 유제품, 뼈째 먹는 생선, 미역, 다시다 등 칼슘이 풍부한 음식부터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생선간유(생선의 간에서 짜낸 기름), 버섯류 등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도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굳이 비타민D가 함유된 음식을 먹기 싫다면 햇볕을 20분가량 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상식 중 하나는 피하지방도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다. 피하지방은 여성호르몬을 생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다이어트로 피하지방이 줄어들면 여성호르몬 이상으로 뼈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30대 ‘출산 후 관리’ 늦게 결혼하는 여성들이 늘면서 출산연령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출산 평균연령이 30.6세에 도달했다. 대부분의 여성이 30세 이후에 아이를 낳는다는 의미다. 출산시 가장 중요한 것은 과도하게 빠져나간 칼슘을 즉시 보충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산후관리 기간에 미역을 많이 먹이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이 기간에 칼슘을 최대한 보충하지 않으면 50~60대에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경험할 수도 있다. 생리불순이나 조기 폐경도 골다공증을 일으킬 수 있다. 주로 과도한 다이어트와 흡연, 음주, 스트레스, 카페인, 서구식 등이 원인으로 꼽히며 철저한 자기관리가 필요하다.30대 중반을 넘어선 뒤 생리주기에 변화가 있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문제를 파악해야 한다.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난소를 떼어내면 곧바로 폐경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이런 여성은 특히 뼈 건강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40대 ‘갱년기 극복’ 여성에게 40대는 갱년기와의 싸움이다. 폐경과 함께 오는 갱년기에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줄면서 뼈조직의 칼슘도 빠르게 빠져나간다. 초기 골다공증 환자의 대부분은 이 시기에 병원을 찾는다. 폐경기나 갱년기에는 ‘골밀도 검사’를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또 소변을 이용해 뼈에서 나오는 대사산물을 측정, 뼈의 상태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골밀도 검사는 0.1㎜ 단위로 뼈의 단층을 촬영하는 방식으로, 검사 시간이 5분에 불과해 비교적 간단하게 받을 수 있다. 젊은 정상 여성보다 골밀도가 25% 이상 감소했다면 골다공증으로 진단된다. 다만 골밀도가 10% 이하로 감소했다면 정상으로 판정받을 수 있다. 만약 골밀도가 크게 감소했다면 하루 1000㎎이상의 칼슘을 섭취해야 한다. 일정량의 칼슘 보충제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지만, 전문가와 먼저 상의한 뒤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양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50대 이상 ‘골절 주의’ 노년기에 접어 들어 키가 줄어드는 것은 뼈 조직이 퇴화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노화된 뼈를 과거 상태로 되돌리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칼슘과 비타민D를 보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지만, 이미 골다공증이 상당기간 진행됐다면 골절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두는 것이 더 현명한 생각이다. 이전과 같이 무리한 운동을 자제하고 고관절이나 손목, 엉덩이뼈 등이 돌발적인 사고로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이 시기의 골절은 회복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장기 치료가 필요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대퇴골이 골절된 환자는 사망할 확률이 20~25%에 달한다. 무리한 운동도 오히려 해가 된다. 따라서 일주일에 1~2회씩 15분 내외로 가볍게 걷는 것이 좋다.65세가 넘으면 최소 1년에 1회 이상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언제 골다공증이 올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도움말:고려대 안산병원 산부인과 박성훈 교수,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내분비대사센터 정호연 교수
  • [부고]

    이희종(강원일보사 사장)희원(태백미래학교)씨 부친상 5일 삼척의료원, 발인 7일 오전 10시 (033)570-7446장재홍(동양메이저 부사장·전 한국산업은행 이사)씨 별세 재일(삼성전자 미국지사)씨 형님상 주석(군인)씨 부친상 김대인(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씨 빙부상 4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2)2650-2751이상만(KBS 보도본부 영상편집제작팀 부장)씨 부친상 5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2650-2741김원배(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원우(삼성전자 우즈베키스탄지소장)씨 부친상 송규황(국제자산신탁 상무)임진규(스튜디오박스 대표)씨 빙부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낮 12시 (02)3010-2293김대영(연합뉴스 외국어뉴스3부장)도영(사업)경숙씨 모친상 강성도(국민은행 부평지점 차장)씨 빙모상 이경미(연합뉴스 콘텐츠총괄센터 부장대우)씨 시모상 5일 부천 순천향대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32)621-5444송인빈(전 교육과학기술부 장학관)씨 별세 최영미(동일여고 교사)씨 상배 송용훈(군인)혜원(대학생)씨 부친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410-6920길경은(전 보성여고 교장)씨 별세 홍진(아이멕스엔터프라이즈 대표)광진(코리아테크 〃)씨 부친상 이경애(루브리졸코리아 부장)씨 시부상 최정욱(포스코건설 그룹장)씨 빙부상 4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30분 (02)2650-2743문백귀(LG화학 과장)귀화(자영업)재윤(〃)미경(〃)재정(수출입은행 베트남주재원 부부장)씨 부친상 안병근(자영업)씨 빙부상 5일 전남 여수 경산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9시 (061)663-0135양용선(전 정보통신공제조합 관리이사)씨 별세 현석(굿모닝비뇨기과 원장)씨 부친상 신창용(한국전파기지국 대구지사장)씨 빙부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010-2291노해도(한일스포렉스 대표)씨 별세 영주(영한산업 대리)씨 부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3010-2294신용택(전 청덕면 단위농협 조합장)씨 별세 찬기(이수툴 대표)재기(수원 서울정형외과 원장)춘기(수원 숙지고 교사)씨 부친상 민영기(울산 보호관찰소)김강산(강산기업 대표)씨 빙부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5시 (02)3010-2292조현관(KBS 보도본부 영상취재팀 기자)씨 부친상 5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31)219-4112이연경(전 제일은행 지점장)윤화(서울우유)진화(NII 문정점)씨 모친상 박종옥(씨큐어넷 이사)박현덕(현송 대표)씨 빙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3010-2295최영락(광주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장)씨 부친상 5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9시30분 (062)250-4409이정기(예금보험공사 선임검사역)복임(롯데마트 의정부영업소)복희(노동부 노동시장분석과)씨 모친상 이경희(전 상업은행 사원)씨 시모상 유재옥(전 목련초 교장)주병하(일신목공소 대표)유제오(삼보건재무역 〃)황영근(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씨 빙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3시 (02)3010-2233김인호(프로야구 히어로즈 2군 매니저)씨 형님상 5일 광주 보훈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62)973-9162
  • [메디컬 라운지] 14일 오후 ‘뱃살과 운동’ 무료 건강강좌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스포츠의학센터는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본관 4층 강당에서 ‘뱃살과 운동’을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내분비대사센터 안규정 교수, 영양건강관리센터 이혜옥 영양사, 스포츠의학센터 박수연 운동처방실장 등이 나와 올바른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혈압, 체지방, 기초체력 등에 대한 검사를 무료로 해준다.
  • 서대문구, 당뇨건강 교실 운영

    서대문구는 비만,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급증하고 있는 당뇨병 예방을 위해 다음달 6일부터 4차례에 걸쳐 ‘당뇨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보건소와 강북삼성병원이 함께 당뇨 예방·관리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첫날인 6일에는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최은숙 교수가 ‘의학정보와 약물치료’를 강의한다.13일에는 당뇨전문센터 최진선 영양사가 ‘식이요법’을 알려주고, 성신여대 음악대학원 박선영 음악치료사가 ‘음악을 이용한 당뇨인의 스트레스 관리’를 주제로 음악 치료에 대해 강연한다. 또 20일에는 요가전문강사의 ‘운동요법 및 걷기운동’,27일에는 당뇨전문센터 최미주 당뇨교육간호사의 ‘일상생활관리-이론, 발마사지-실습’이 예정돼 있다. 당뇨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보건소 의약과에 전화하거나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인사]

    경찰청 △서울청 101경비단장 채한철△대구청 차장 박수현 식품의약품안전청 ◇일반직 고위공무원△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장병원△식품안전국 유해물질관리단장 최석영◇승진△부이사관 김형중△서기관 최성출 안재용△기술서기관 고송부◇연구직 과장급△국립독성과학원 연구지원과장 최승덕△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운영지원〃 이광순△〃 식품안전관리〃 우기봉△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운영지원〃 장종훈△〃 식품안전관리〃 이건호△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시험분석센터장 이선희△영양기능식품국 영양평가과장 김소희△의약품안전국 의약품평가부 의약품기준〃 최보경△〃 〃 항생항암의약품〃 서경원△〃 〃 기관계용의약품〃 최돈웅△〃 〃 생물학적동등성평가〃 정수연△국립독성과학원 독성연구부 일반독성〃 한순영△〃 〃 생식독성〃 채갑용△〃 위해평가연구부 내분비장애평가〃 강태석 한국전기연구원 △선임연구본부장 김호용△시험·인증〃 김용주△전력연구단장 박경엽△융합기술연구〃 허영△전기기기평가부장 박성균△전기기기평가부 대전력평가2실장 박병락△R&DB정책〃 이홍식 한국공항공사 △인사총무팀장 박해연△대구지사장 노창승△울산〃 성종석△노무복지팀장 조수행 한국기계연구원 △선임연구본부장 金晥斗 경희의료원 (행정처) △행정처장 박수영△운영지원본부장 최덕원△인력관리〃 강근영△고객지원〃 이용희(의대부속병원)△동서건강증진센터 업무지원팀장 김기덕(동서협진센터)△경영기획팀장 김한지(의과학연구원)△연구지원팀장 김영일(교류홍보실)△교류홍보실장 구재현△홍보팀장 정용엽(질평가관리실)△질평가관리실장 김혜숙(의료정보센터)△의료정보센터 차장 최승완(약제본부)△약제본부장 김남재(간호본부)△간호본부장 심상숙 새마을금고연합회 △감독이사 金恒培 국민은행 △KB국민은행연구소장 김재열
  • [부고]

    조우제(덕양물산 대표)범제(동덕정보통신 〃)현제(케미칼솔루션 〃)씨 모친상 홍종욱(국토해양부 과장)씨 빙모상 이유진(동서에셋 대표)오다정(〃 부사장)씨 시모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4김영근(전 가톨릭의과대 산부인과 전임주임교수)씨 별세 성훈(연세대 의과대 산부인과학교실 조교수)경선(강남미즈메디병원 산부인과 과장)이선(뉴잉글란드 콘써바토리 음악교수)씨 부친상 김유미(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전문의)씨 시부상 김승기(서울대 의과대 소아신경외과학교실 부교수)니콜라스 키친(뉴잉글란드 콘써바토리 음악교수)씨 빙부상 9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30분 (02)2227-7550박건일(예비역 육군 중령)의일(안성 마노화랑 관장)씨 모친상 임중현(세빅코리아 고문)김종성(대진인터테크 대표)롤프 슈미드(독일 SEG전자 〃)씨 빙모상 10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590-2697이항주(이항주세무회계사무소 대표)씨 별세 용택(〃 차장)희정(삼성SDI 법무팀 선임변호사)씨 부친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후 1시 (02)3010-2265백준호(신한은행 동여의도지점)씨 부친상 박종국(한화그룹 홍보팀 차장)씨 빙부상 10일 서울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30분 (02)2072-2022허성광(맥스파워 대표)정광(삼우종합엔지니어링 〃)씨 모친상 허완(대원종합관리 과장)혁제(코리아제약 이사)진(한국전기연구원)석(도쿄마린해운 과장)수정(서울대병원 연구원)씨 조모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3410-6901장순일(농촌진흥청 서기관)씨 별세 10일 경기도 용인 강남병원, 발인 12일 오전 10시 (031)300-0144박수배(박수배산부인과 원장)귀배(전 엘림농원 대표)권배(전 대한항공 감사부장)진배(연세대 전기전자공학과 교수)씨 모친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3410-6903최학봉(전 전북경찰청 교육계장)씨 별세 10일 전주 온고을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10시 (063)211-7678
  • ‘교원평가 찬성’ 전교조 대변인 사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현인철 대변인이 교원평가 도입에 찬성하는 발언을 했다가 내부 반발로 사표를 제출했다. 5일 전교조에 따르면 현 대변인은 최근 정진화 위원장에게 대변인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표는 아직 수리되지 않았다. 현 대변인의 사표는 그가 지난달 한 시사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사견임을 전제로 교원평가제를 찬성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수용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따른 것이다. 현 대변인은 이날 “교원평가제에 대해 이제는 열린 마음으로 학부모단체가 요구하면 고민하는 여유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답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원평가에 반대 입장을 내고 있는 전교조의 대변인이 교원평가에 찬성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부에서는 반발이 일었다. 전교조 관계자는 “현 대변인의 사표 제출로 전교조가 내분을 겪고 있는 듯한 이미지가 부각돼 안타깝다.”면서 “전교조 내부에는 다양한 스펙트럼이 존재하기 때문에 현안에 대해 많은 입장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전교조는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교원평가제는 교원의 승진이나 퇴출을 위한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반대하고 있다. 하지만 내부에서는 미묘한 입장차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강남 재건축 “두고보자” “서두르자”

    강남 재건축 “두고보자” “서두르자”

    정부의 잇단 규제완화 신호에 강남권 재건축 시장이 갈팡질팡하고 있다. 일부 단지는 규제완화를 기다리며 사업추진을 미루고 있다. 리모델링을 추진하던 단지는 재건축으로 방향을 틀었다. 재건축이 늦어지면서 공급 공백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8·21대책’을 통해 재건축 평균 층수를 18층으로 높여주고, 조합원 지위 양도를 허용키로 한 데 이어 이명박 대통령이 2일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히면서 재건축 단지들의 행보가 엇갈리고 있다. ●“규제 풀리니 기다리자” 규제완화 기대감에 관망세로 돌아선 곳이 개포지구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주공 1∼4단지와 개포 시영이다. 이들 단지는 대부분 안전진단을 통과해 조합설립인가나 사업시행인가 전 단계에 있지만 정부의 규제완화 움직임에 거의 손을 놓고 있다. 개포주공 4단지 장덕환 재건축 조합장은 “조합원 지위 양도나 층고 완화로는 미진하다.”면서 “임대주택이나 소형의무비율 규정이 완화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입장은 개포 주공1∼3단지나 개포 시영도 마찬가지다. 규제완화 움직임과 이에 따른 개포지구 내 재건축 단지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강남구청의 개포지구 지구단위 계획 수립도 늦어지고 있다. 강남구는 용적률을 저층은 190%로, 고층은 210%로 하는 개포지구 지구단위 계획안을 마련, 이달 중 주민공람을 거쳐 서울시에 제출할 계획이었으나 차질이 예상된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규제완화 기대감 때문에 주민들이 관망세로 돌아서 재건축에 탄력이 붙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가 규제완화 내용을 빨리 확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동구 고덕동 일대 재건축 단지들도 관망세로 돌아서기는 마찬가지다. 디자인 문제로 서울시와 정비구역 지정에 제동이 걸린 고덕시영은 규제가 풀릴 것에 대비해 올해 말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고덕주공 1∼4단지도 정부의 규제완화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잠실주공 5단지 재건축 선회 그동안 리모델링과 재건축 사이에서 오락가락했던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는 재건축으로 방침을 정하고, 규제가 풀릴 것에 대비해 안전진단 신청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소형의무비율이 풀리지 않으면 재건축은 쉽지 않다는 게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의 분석이다. 재건축 규제완화 움직임에 따라 리모델링을 추진하던 강남구 도곡동 한신아파트 주민 중에는 재건축으로 방향을 바꾸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조합과 재건축을 표방한 비상대책위원회가 맞서고 있다. 조합원간 내분으로 재건축에 차질이 생긴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는 이미 사업시행 인가가 난 상태에서 정부가 규제완화를 추진하자 난처한 입장에 빠졌다. 규제완화 혜택을 보려면 사업계획을 바꾸거나 새로 사업시행 인가를 받아야 한다. 이 경우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 이 단지 재건축조합 송규만 사무국장은 “규제완화 내용을 본 후 사업계획을 바꾸거나 취하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면서 “이 경우 여기에 소요되는 시일이나 금융비용이 만만치 않아 고민”이라고 말했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대표는 “정부가 재건축 규제완화 대책을 조속히 확정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없애야 한다.”면서 “규제완화 기대감만 키워놓으면 재건축이 지연돼 강남에 공급 공백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파업 등 악재겹친 車업계 8월 판매성적표 기대이하

    국내외 자동차 시장 침체와 파업 등 악재가 겹치면서 자동차 회사들이 1일 초라한 8월 판매 성적표를 내놓았다. 현대차는 8월 한달 동안 국내 3만 8032대, 해외 15만 8803대 등 총 19만 6826대를 팔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국내 25.4%, 해외에선 2.1%가 줄었다. 전체적으로는 7.7% 감소했다. 국내 공장의 부분 파업이 현대차 판매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로 주력 차종인 쏘나타 트랜스폼과 아반떼의 판매량이 지난해 8월보다 각각 35.5%,8.3% 줄었다. 현대차는 8월 말 현재 쏘나타 국내분 미출고 계약을 9000여건, 공급에 차질이 생긴 해외수주 물량을 20여만대로 집계했다. 기아차는 8월에 내수 2만 3305대, 해외 6만 9985대 등 총 9만 3290대를 팔았다. 지난해 8월보다 내수는 소폭(1.3%) 증가했다. 하지만 해외판매는 4.1% 줄었다. 지난달 26일 출고된 준중형 신차 포르테는 5일간 1327대가 팔리고 3000대가 판매예약된 상태다. GM대우는 8월에 내수 6583대, 수출 4만 3039대로 총 4만 9622대를 팔았다. 지난해 8월보다 내수는 27.9%, 수출은 16.7% 줄었다.쌍용차는 내수 2085대, 수출 4497대 등 총 7302대의 판매실적을 보였다. 지난해 8월보다 내수가 47.1%, 수출(CKD 포함)이 26.5% 감소했다. 총 판매량은 36.1% 줄었다. 반면 르노삼성은 ‘나홀로 성장’을 보였다.르노삼성은 8월에 내수 9371대, 수출 9884대 등 총 1만 9255대를 팔았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키 2m 20cm 12살 소년 “그만 크고 싶어요”

    성장이 멈춰서 기쁜 소년이 있다? 영국에 사는 12살 소년 브랜던 아담스(Brenden Adams)는 성인의 키를 훌쩍 뛰어넘는 2m 20cm의 키로 어디를 가나 시선을 끈다. 너무나 큰 키 때문에 일반 승합차에 탑승하는 것이 불가능할 뿐 아니라 문을 통과할 때도 어려움을 겪어야 한다. 아이를 가장 힘들게 했던 것은 그의 키가 ‘멈추지 않고 자라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의 ‘비정상적’ 성장의 가장 큰 원인으로 밝혀진 것은 염색체 부분 파괴. 태아였을 때 알 수 없는 원인에 의해 12번 염색체가 파괴 되면서 다른 염색체까지 영향을 주게 된 것이다. 결국 뼈의 성장을 제어하는 유전자가 붕괴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내분비학 전문가 게드 클래터(Ged Kletter)는 “아담스의 키 성장을 억제하기 위한 방법으로 호르몬의 조절을 시도했다.”고 말한 뒤 “성장기를 맞아 과도하게 활발해진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억제해 성장판이 스스로 닫히도록 하는 치료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6개월 전부터 키는 더 이상 자라지 않았지만 특이체질로부터 생긴 종양과 관절의 극심한 통증, 그리고 심장병 등의 합병증도 생겼다. 8년 전부터 아담스를 진찰해 온 시애틀 소아병원의 멜리사 페리시(Melissa Parisi)는 “키가 계속 자라고 있다는 점이 가장 염려되는 부분이었지만 현재는 다른 합병증을 신경써야 한다.”면서 “그렇지만 아담스는 매우 특별한 아이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아담스의 엄마는 “아이를 위해 더 큰 문과 침대, 그리고 더 큰 사이즈의 교복을 주문해야 했다.”면서 “그렇지만 아담스는 아픈 것을 감추고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려 한다. 현재 아이는 매우 행복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3일 TV 하이라이트]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10시)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의 하나가 체코다. 그러나 프라하를 제외하면 사실 알려진 여행지는 많지 않다. 체코의 서부를 보헤미아, 동부를 모라비아 지방이라고 각각 부르는데 특히 보헤미아 지방은 아름다운 몰다우 강과 주변의 작은 도시들이 다양한 사연들을 갖고 지구촌 여행객들을 기다린다. ●다큐멘터리 3일(KBS1 오후 10시30분) 경부선, 영동선의 33개 노선을 운행하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서초구 반포동에 둥지를 튼 지 27년째다.7개의 회사,700여대의 고속버스, 하루평균 2만 6000여명이 이 곳을 통해 서울을 드나든다. 서울로 통하는 첫 번째 관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서울에 산다는 것의 의미’를 짚어 본다. ●난 네게 반했어(KBS2 오전 9시) 지훈이 돌아오자 기조네와 덕배네는 활기가 돋고, 우진과 지훈은 감격적인 재회를 한다. 국장과 현자는 지원의 혼수 문제로 신경전을 벌이고, 국장은 민선에게 민서를 위해 우진과 헤어지라고 강요한다. 지원은 돈을 들이지 않고 화려하게 결혼하기 위해 묘안을 짜내고, 기조는 수술을 미룬 점순을 위해 약을 달여준다.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KBS2 오후 11시50분) 개그우먼 김신영은 여름특집 ‘여행을 떠나요’에 출연해 MC 신봉선과 서로 경쟁하며 각각 이효리의 ‘U go girl’과 엄정화의 ‘D.I.S.C.O’, 서인영의 ‘신데렐라’와 원더걸스의 ‘So hot’을 멋지게 소화해 낸다. 또 김신영은 누드화보 제의를 받아봤다는 고백도 한다. ●TV속의 TV(MBC 오전 10시50분) 자식들의 무사무탈을 바라며 정한수 떠놓고 빌던 우리 어머니들,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던 풍년제, 간절히 비를 바라며 지내던 기우제. 옛 어른들은 그렇게 정성을 들여 제를 올리며 가족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다. 각종 제와 기원 의식을 통해 선조들의 숨결을 되돌아 본다. ●잘먹고 잘사는 법(SBS 오전 10시) 음식솜씨는 물론, 맛깔스러운 입담까지 갖춘 요리연구가 ‘빅마마’ 이혜정. 요리연구가답게 집안 곳곳에 숨어 있는 주방, 그릇박물관을 방불케 하는 그릇 수납장, 가족 구성원들의 취향에 맞게 꾸여진 실내 공간 등을 소개한다. 그만의 건강식과 온가족이 함께 하는 바비큐파티도 공개한다. ●세계명작드라마 내사랑, 아프리카(EBS 오후 5시) 레오파드 덴의 사람들은 가족회의를 가진 뒤 듀 플레시가 숲 속에서 발견한 희귀한 백사자를 키우기로 결정한다. 한편, 아프리카에 오랜 가뭄이 기승을 부리자 병든 가축을 데리고 지역 사람들이 대니를 찾아오지만 대니는 어쩔 수 없이 사람들을 외면하게 된다. ●토마토(YTN 오전 8시25분) 목젖 아래 나비 모양의 내분비기관 갑상선. 갑상선은 몸의 대사작용에 관여한다. 스트레스와 과로에 민감하게 반응해 현대인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갑상선 질환은 통증이 거의 없고 이상징후를 느끼지 못해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갑상선의 종류와 치료법에 대해 알아 본다.
  • 파키스탄 연정 갈등 수면위로

    파키스탄 연정 갈등 수면위로

    파키스탄 집권 연정이 심각한 내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무샤라프 대통령의 사임을 이끌어 내는 데 힘을 모았던 양대 축인 파키스탄인민당(PPP)과 파키스탄무슬림리그(PML-N)는 19일 후속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에서 뚜렷한 입장차만 확인했다고 일간 네이션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연정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소수정당들이 72시간의 시한을 제시하고 의견 조율을 주문했지만 해법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PPP의장과 나와즈 샤리프 PML-N총재는 이날 ▲해임 법관 복직문제 ▲차기 대통령 후보 ▲무샤라프 처벌 여부 등 현안을 둘러싸고 양보없는 설전을 벌였다. 무샤라프가 지난해 해임한 법관 60여명의 복직과 관련, 샤리프는 즉각적이고 조건없는 복권을 주장한 반면 자르다리는 의회 개헌을 통해 복직을 결정하고 지위를 제한해야 한다고 맞섰다. 샤리프 총리 시절 부패 혐의로 투옥됐던 자르다리는 무샤라프의 친위 재판부로부터 사면을 받은 전례 때문에 미묘한 입장에 놓여 있다. 차기 대통령 후보 문제를 두고도 신경전이 치열하다. 둘 다 대통령 자리를 탐내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자르다리는 PPP측 인사를 후보로 내세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샤리프는 특정 정당에 권력이 집중되는 것은 위험하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무샤라프 처벌에 대해서도 PPP는 안전한 퇴임을 보장하는 쪽이나 무샤라프의 쿠데타로 쫓겨나 망명길에 올라야 했던 샤리프는 정식 기소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국내외 여론도 무샤라프의 처벌에 무게중심이 쏠려 있다. 갤럽파키스탄의 여론조사 결과 처벌을 원한다는 응답자가 65%에 달했다. 휴먼라이츠워치 등 인권단체들도 무샤라프가 심판받아야 한다는 청원서를 파키스탄 정부에 제출했다.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에 이슬람 무장단체들의 살해위협이 겹쳐지면서 무샤라프의 망명설이 증폭되고 있다. 현지 일간 돈 뉴스는 무샤라프가 성지순례를 명목으로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한 뒤 사우디나 영국, 미국, 터키 중 한 곳에 망명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도 무샤라프가 망명처를 원할 경우 제공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한·중 공동 연구팀 아시아인 당뇨병 유전자 찾았다

    한·중 공동 연구팀 아시아인 당뇨병 유전자 찾았다

    한·중 공동연구팀이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의 당뇨병 발병 유전자를 대거 발굴했다. 이 유전자를 잘 활용하면 당뇨병 발병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서울대병원 당뇨·내분비질환 유전체연구센터 박경수 교수팀은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센터, 홍콩 중문대학팀과 공동으로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의 당뇨병 환자에게만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유전자들의 기능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당뇨병 분야 권위지인 ‘당뇨(Diabetes)´ 8월호에 게재됐다.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한국과 홍콩 등에서 총 6719명(한국인 3708명)의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유전자형 분석을 실시했다. 연구결과 서구인에게서 발견된 대부분의 당뇨병 유전자가 아시아인에게도 적용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 그동안 기능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유전자 TCF7L2,SLC30A8,HHEX,CDKAL1,CDKN2A/CDKN2B,IGF2BP2,FTO 등도 당뇨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유전자변이를 0∼2개 가진 사람의 당뇨병 발병 위험도를 1로 했을 때 5개 이상의 유전자변이가 있는 사람은 그 위험도가 최대 3.3배까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박경수 교수는 “아시아인의 당뇨병 발병 가능성을 예측하거나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사용되는 중요한 자료”라면서 “서양인의 자료만 인용해 왔던 국내 당뇨연구가 진일보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Beijing 2008] ‘신뢰’가 만든 값진 銅

    지난 16일 한국과 중국의 탁구 남자단체 준결승전. 중국은 당연히 유승민(26·삼성생명)을 첫 단식 주자로 예상하고, 유승민에 강한 세계 2위 마린을 내보냈다. 반면 유남규 남자대표팀 코치는 역으로 오상은(31·KT&G)을 투입하는 변칙오더를 내놓았다. 작전은 맞아떨어졌다. 오상은이 마린에게 1세트를 내준 뒤 거푸 2,3세트를 따내며 승기를 잡은 것. 녹색테이블의 반란이 기대된 순간. 하지만 4세트 10-10으로 맞선 승부의 고비에서 유 코치가 오상은을 벤치로 불러들였을 때 오상은은 힐끗 보더니 외면했다. 탁구계의 내분으로 올림픽 한 달 전에야 유남규 체제가 출범한 탓에 지도자와 선수 사이에 신뢰가 형성되지 못했던 탓. 복귀한 지 한 달밖에 안 된 유 코치의 ‘판단’보단 오상은이 자신의 ‘감’을 믿었던 것. 유 코치는 “만약 선수들이랑 꾸준히 훈련을 해왔더라면 윽박질러서라도 작전 타임을 썼을 텐데 훈련 기간이 4주밖에 되지 않아 나도 자신이 없었고, 상은이도 나를 믿지 못한 듯했다.”고 설명했다. 결과론이지만 이후 오상은은 급격하게 무너졌고 한국은 중국에 0-3으로 패했다. 그날 밤 오상은은 “감독님(유 코치가 전 감독이기 때문)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했고, 유 코치는 “니가 그때 왔어야 했는데 서운했다.”고 말하면서도 앙금을 털어버렸다. 이틀 뒤인 18일 베이징대 체육관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동메달 결정전. 경기 전 유 코치는 오상은을 불러넣고 “나를 믿어라. 나는 너를 믿겠다.”면서 또 한번 팀워크를 다졌다. 또 선수 오더를 짜면서도 오상은에게 “승민이가 컨디션이 안 좋아서 복식에 나가면 잡힌다. 니가 한 번 더 해줘야 한다.”고 말했고, 오상민도 이를 전적으로 수긍했다. 불과 이틀 사이였지만, 유 코치와 오상은 사이에 끈끈한 ‘믿음’이 형성된 것. 유 코치는 이날 과감한 작전타임으로 적절히 상대의 상승세를 끊었고, 오상은은 1단식과 3복식을 잡아내면서 단체전이 도입된 첫 올림픽에서 한국이 동메달을 따내는 데 결정적인 수훈을 세웠다. 눈물이 그렁그렁한 얼굴로 믹스트존에 들어선 유 코치는 “중국전이 끝난 뒤 (벤치 미스에 대해) 나 자신에게 나가 죽으라고 소리치며 자책했다.”며 그 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놓았다. 이어 “이제 나도, 선수들도 체면 유지는 했으니(웃음) 개인전에선 훨씬 좋은 경기를 보일 것”이라면서 활짝 웃었다. 베이징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글로벌 시대] ‘2015년 세계 경제위기에 대비하자’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호주대사관 공보실장

    [글로벌 시대] ‘2015년 세계 경제위기에 대비하자’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호주대사관 공보실장

    ‘위대한 전환’이라는 미래예측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에 세계는 대위기를 맞는다고 한다. 그 이유는 1990년대부터 일어난 정보통신산업 붐이 끝이 나고, 이에 대응할 나노산업은 제대로 먹을거리를 가져다 주지 못하는 가운데 미처 틈새 산업을 찾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실 정보통신(IT)혁명과 통신산업의 붐은 기적 같은 것이었다. 대부분의 국가나 경제는 팽창하고 지구촌 테러 또한 그럭저럭 막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지속된 자본주의 경제성장이 한계에 도달했다.1990년 이래 장기적인 글로벌 붐, 즉 줄곧 성장가도만 달려온 글로벌경제가 이제는 하락국면으로 돌아서는 것이다. 2015년 선진국의 저출산 고령화가 본격적으로 다가오는 시기에는 팽창일로의 경제가 주춤한다. 서구의 고령화로 급격한 복지예산이 소요되며, 선진국들이 대부분 인구감소로 본격적인 여성, 장애인, 고령인구가 생산노동력으로 흡수되어 사회구조가 변한다. 사회는 복잡다양하게 변하고, 경제가 왜곡되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충돌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지구촌의 자원이 고갈되어 가며, 생태계의 파괴가 눈에 보이기 시작하고, 환경보존 또는 재해·재난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된다. 복지비용, 생태계복원, 글로벌 경제는 더욱더 많은 비용이 든다. 기후변화·에너지·환경오염으로 재해·재난 등 위기가 온다. 개발도상국의 인구폭발로 인한 식량부족, 물 부족이 여러 곳에서 심각하게 진행되어 국지전이 발발한다. 종이나 포장비용, 즉 삼림 제품가가 급등하고, 개발과 보존의 경제질서가 무너지고 난개발이 시작되어, 환경오염은 급속화될 것이다. 모든 불만으로부터 오는 위기, 사회불안정이 다가올 때 글로벌리더로서 국제질서를 유지할 만한 힘을 가진 국가가 없어진다. 미국이 빚더미에 앉게 되면서 힘이 빠지고 중국은 아직 미국을 능가하는 힘을 가지고 있지 못하여 국제경찰이 사라지고 국제리더십에 블랙홀이 생긴다. 비효율적으로 변해버린 화폐나 금용시장 또한 힘이 빠진다. 청년들의 종래 글로벌 질서나 물질만능주의에 대한 반항이 거세진다. 지금은 X세대들의 움직임은 작은 물결이지만 2015년이 되면 이 X세대들이 최대인구로서 그들이 뭉쳐서 새로운 글로벌 질서를 만들고 개혁하려 든다. 서구의 대공황세대, 전후 베이비붐 세대, 한국의 6·25세대들이 사망, 소멸하게 되면서 X세대들은 새로운 전쟁과 평화개념을 만든다. 서구에서 동구로 권력이동이 일어나면서 불안한 세상이 된다.‘인구=국력’이라는 등식, 즉 2020년에 아시아인구가 56억명이 될 때 미국은 4억명, 유럽 15개국은 2억명 정도로 줄어든다고 본다.2010년 정보공유화, 2017년 접속평등화로 개개인 정보공유는 똑똑한 개개인을 만들어 스스로 댓글 달고 1인 시위, 똑똑한 군중시위(smart mobs)운동, 촛불집회에 동참한다. 인터넷 문자메시지 세대의 최대인구 구성으로 이들은 민주주의를 무시하고 1960년대 히피문화 탄생처럼 스스로 ‘다문화 인터넷 지구촌문화’를 만든다. 이를 ‘또 하나의 사회혁명’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세계경제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이 끔찍하게 중요한 시점에 내분으로 힘을 소진하는 현상을 중단해야 한다. 모든 정부정책이나 대안을 ‘2015년 위기에 대한 대응’으로 바꿔야 한다.10대 국정과제 차트를 만들어 ‘경제 살리기’가 아닌 ‘경제 인공호흡 전략’을 짜야 한다. 에너지확보, 물가안정, 기후변화 탄소배출권, 교육, 부동산안정, 중소기업 도산 방지, 에너지강국, 기후변화강국으로 가는 10년 계획을 수립하여 발표하고, 신에너지 대체에너지 등 발굴 사례를 매주 발표하는 등 2015년의 세계경제위기를 준비해야 한다.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다.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호주대사관 공보실장
  • [부고]

    황성준(황성준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씨 별세 선아(이화여대 간호과대학 BK21)경아(삼일회계법인 회계사)선영(서울아산병원 외과계중환자실2 간호사)씨 부친상 이동우(가평군 하면보건지소 공중보건의)씨 빙부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2)3010-2292 설동원(전 한남대 과장)동호(한밭대 총장)동승(대전시 시설관리공단 감사실장)동수(탑푸드 대표)씨 부친상 2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42)544-4631 신상호(한의사)씨 별세 동엽(연세대 경영학과 교수)순희(대구 신소아과 원장)성희(뉴욕시립대 교수)씨 부친상 이성헌(제일의원 원장)김재일(선진회계법인 대표)씨 빙부상 2일 대구 동산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53)250-8142 우석제(중소기업진흥공단 부장)범제(우리서비스네트워크 팀장)씨 부친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2)3010-2265 김운선(안산공과대 관광정보학과 교수)씨 별세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30분 (02)3010-2252 김정호(사업)강호(법무법인 로고스 차장)명수(해원MSC 대표)씨 모친상 이중일(농업)씨 빙모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010-2232 김광호(충청북도 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양호(사업)수영(스냅토이즈 대표)영아(하남 창우초 교사)씨 모친상 신상준(사업)표대종(〃)김서중(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차장)씨 빙모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3010-2291 안영균(전 강동경찰서 경무과장)서지화(국가원로 국정자문회의 사무총장)윤명중(전 현대하이스코 회장·전 글로비스 부회장)씨 빙모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3010-2295 최우정(트리니티 원장)씨 부친상 김태훈(서울정형외과 원장)씨 빙부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30분 (02)3010-2262 전규언(대구신문 문경주재 부국장)씨 빙모상 3일 함창 중앙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9시 (054)541-4477 윤종웅(외환은행 인사운용부장)종호(서울아산병원 내분비외과 조교수)씨 부친상 김호성(GS홈쇼핑 상무)씨 빙부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010-2293
  • “신·기보 통합은 선진화에 어긋나”

    한이헌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신용보증기금이 ‘큰 집’이라는 얘기는 아날로그적 사고방식이고, 완전히 ‘다른 집’이 됐다.”며 신보 중심 통합론을 강하게 반박했다. 한 이사장은 29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퇴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산업은행이 한국개발펀드(KDF)에 전략적 부문을 넘기고 나머지는 시장지향형으로 가려는 방안을 갖고 있다.”면서 “이런 관점에서 기보는 전략형으로 남기고 신보는 시장지향적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산업은행을 전략형과 시장형을 분리하고 있는데 신·기보를 다시 통합하는 것을 개혁이나 선진화로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신보가 ‘큰 집’이라는 얘기는 아날로그적 사고 방식”이라며 “전략적, 질적 측면을 종합해서 판단해야지 양적 규모만 보면 안 된다.”고 말해 안택수 신임 신보 이사장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안택수 이사장은 지난 22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신보는 역사가 32년 됐고 보증 규모가 기보보다 3배 이상 크다.”며 “큰 집으로 통합하는 것이 순리가 아니겠느냐.”고 발언했다. 한 이사장은 “수박이 크고 맛없으면 싸지만, 작지만 맛있으면 비싸다.”며 거듭 ‘큰 집론’을 반박했다. 한 이사장은 또한 “감사원의 ‘신보·기보 통합론’의 근거가 2004년 중복대출 55%인데,2008년 현재 양대 기금의 중복대출은 3%에 불과하다.”며 통합의 타당성 부족도 지적했다. 그는 “중소기업 금융지원 체계를 개편하려면 신·기보를 통합할 것이 아니라 기술지원 기관인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거래소 산업기술평가원 등과 기보와의 통합이나 연대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 이사장은 “신·기보가 통합되면 구조조정 효과보다는 내부 반목에 따른 경쟁력 소모가 더 클 것”이라며 “큰 집 출신은 역차별을, 작은 집 출신은 소외현상을 우려해 내분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오케스트라 지휘자 역할 하겠다”

    “오케스트라 지휘자 역할 하겠다”

    조양호(59) 한진그룹 회장이 제20대 대한탁구협회 회장에 공식 취임하면서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같은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양호 회장은 28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기 전 기자회견을 열어 “회사일 보느라 스포츠에는 관심이 없었다.‘내가 할 수 있나.’ 생각도 했는데 사회에 봉사하는 차원에서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탁구인을 위한 협회를 만들어 투명성 있고 합리적이고 역할 분담이 되는 시스템을 구축해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의 임기는 2012년까지. 조 회장은 이어 “스포츠 과학과 스포츠 의학에도 관심을 갖고 선진국에서 어떻게 선수들을 양성하고 있나 살펴보겠다. 또 태릉선수촌에 가서 당장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연구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 회장은 “베이징올림픽 때까지는 정신적인 지원을 해주고 올림픽이 끝난 뒤 향후 계획을 세울 것”이라며 내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은 대회가 끝난 뒤 마련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취임식을 마친 조 회장은 태릉선수촌을 방문,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고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탁구 스타들 그들은 왜 분노했나

    “대표 선발까지 개입하는 독선적이고 무능한 협회장은 퇴진하라.” “올림픽 감독직을 노리는 밥그릇 싸움이다.” 2008 베이징 올림픽을 한 달여 앞둔 어느 날. 서울 태릉선수촌에는 무더위 속에 흘리는 막바지 비지땀 냄새가 진동을 했다. 그 가운데서도 유독 표정이 어두운 이들이 있었으니, 다름아닌 국가대표 탁구 선수들. 국민들 앞에서 멱살잡이까지 하는 등 탁구계가 두 동강이 났기 때문이다. KBS 2TV ‘추적 60분’은 23일 오후 11시5분 ‘올림픽 D-15 돌아온 탁구스타들, 그들은 왜 분노했나?’를 방영한다. 올림픽을 코앞에 두고 극단으로 치달은 탁구계의 내분을 집중조명한다. 지난 10일 탁구협회 천영석 회장이 사퇴했다.1973년 세계선수권대회 때 구기종목 사상 첫 금메달 쾌거를 이룬 ‘사라예보 신화’를 지휘했고, 순수 경기인 출신으로서 첫 탁구협회장에 오른 인물이기에 그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그는 취임 1년쯤부터 사퇴압력에 시달려야 했다. 약속했던 재정지원 조달 공약을 지키지 않고 대표선수 선발에 개입하는 등 인사권 전횡을 일삼았기 때문. 이같은 문제는 지난해 말 유남규·현정화 당시 국가대표팀 감독이 동반 사퇴하면서 수면 위로 불거졌다. “감독으로서 제대로 가르치고 싶었던 부분에서 간섭을 받다 보니까 폭발했던 것 같아요.” 유남규 코치는 당시를 이렇게 회상한다.“탁구를 더 크게 봤기 때문에 그렇게 했던 것이고, 후회는 안 합니다.” 현정화 코치의 대답은 단호했다. 이들은 올림픽 28일 전에야 대표팀 코치로 복귀했다. 동반 사퇴한 지 7개월 만이다. 사정이야 어찌됐건 선수들은 구슬땀을 흘려도 시원찮을 시점에 벌어지는 협회 어른들의 기싸움이 달가울 리 없다. 한 국가대표 탁구 선수는 요즘 분위기가 어떠냐는 질문에 복잡한 심경을 숨기지 않았다.‘메달은 선수가 따지만 메달의 색깔은 지도자가 정한다.’는 스포츠 심리학의 명제를 굳이 떠올리지 않더라도, 코치와 선수의 신뢰도가 승패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는 오랜 경기 경험으로 증명된 바다.“한 달여 가르친다고 실력을 급성장시킬 수가 있겠어요? 그저 단 한 포인트라도 선수들한테 도움이 되길 바랄 뿐이죠.” 다행히 대표팀으로 다시 돌아온 유남규·현정화 두 코치의 대답엔 소박하지만 힘이 넘친다. 한국 탁구의 위기를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주인공들이기에 책임감은 누구보다 더 무겁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어린이 키 성장’ 무료 건강강좌

    서울아산병원은 31일 오후 2시 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어린이 키 성장과 휜 다리 진단’을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소아청소년병원 내분비대사과 유한욱 교수, 소아정형외과 박수성 교수 등이 나와 소아청소년기 성장 장애의 원인과 진단, 최신 치료법을 알려준다. 궁금증을 물어보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02)3010-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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