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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라응찬·신상훈·이백순 모두 물러나라”

    신한금융지주의 재일교포 주주 130여명이 그제 일본 오사카에서 모임을 갖고 “라응찬 신한금융 회장, 신상훈 신한금융 사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등 3명은 즉시 물러나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지난달 2일 신한은행이 모(母)기업인 신한금융의 신 사장을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고소한 이후 불거진 최고경영진 내분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 셈이다. 재일교포 주요 주주들은 “신한금융은 최고경영자(CEO)의 잘못된 행위로 창업 이래 쌓아 올린 업적과 신용을 일순간에 무너뜨렸다.”면서 최고경영진 3명의 동반 퇴진을 주장했다. 재일교포 주주들은 지난달 9일 나고야에서 열린 설명회에서는 라 회장에게 사태의 조기 수습을 맡겼지만 1개월여 만에 입장이 바뀐 것이다. 신 사장에 다소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오사카와 나고야에 거주하는 주주들의 모임이었다는 이유로 3명 동반사퇴 주장을 가벼이 넘길 사안은 아니다. 재일교포는 신한은행의 창립 멤버들이다. 지금도 재일교포는 신한지주의 지분 17% 정도를 갖고 있다. 라 회장은 금융실명제법을 어겼다. 신 사장은 다음 주 검찰에 소환돼 배임과 횡령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는다. 이 행장은 대출 업체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이런 상태에서 라 회장을 비롯한 소위 ‘빅3’가 현직을 유지하는 게 정상인가. 조직을 만신창이로 만든 3명이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는 게 뻔뻔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주주와 국민들은 최고경영진의 내분에 어느 쪽이 더 책임이 많은지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자리를 탐내고 조직을 망친 것에 대해 실망하고 있다. 누가 나가라고 하기 전에 스스로 물러나는 게 최소한의 도리인데도 빅3는 미적대고 있다. 더 이상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그만두기 바란다. 그게 조직을 위해 보탬이 된다. 상대방의 눈치를 살필 이유도 없다. 빅3가 나가면 관치(官治)가 될 것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내부 출신이 회장, 사장, 행장을 모두 하는 게 좋겠지만 꼭 내부만 고집할 것도 아니다. 썩을 대로 썩었고, 곪을 대로 곪은 조직에 메스를 제대로 가하려면 외부 출신이 과도기적으로 회장을 맡는 것도 괜찮을 수 있다.
  • 오자와 국회 증언대 서나

    일본 집권 여당의 막후 실력자 오자와 이치로 전 민주당 간사장이 결국 국회 증언대에 서는 처지가 될 위기에 놓였다. 14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간 나오토 총리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정치자금 문제로 검찰심사회로부터 강제기소 처분을 받은 오자와 전 간사장을 중의원 정치윤리심사회에 출석하도록 요구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카다 가쓰야 간사장이 조만간 오자와 전 간사장을 만나 당의 뜻을 전하기로 했다. 민주당 지도부가 오자와 전 간사장에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 여론을 감안한 조치로 보인다. 간 총리는 13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오자와 전 간사장의 국회 증언과 관련해 “경우에 따라서는 본인의 의향에 관계없이 당이 판단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내에서 충분한 여론 수렴이나 의견 조정 없이 오자와 전 간사장을 국회 증언대에 세울 경우 오자와 그룹 의원들의 반발로 당이 내분에 휩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오자와 전 간사장은 자신의 정치자금 문제를 둘러싼 검찰심사회의 강제기소 결의와 관련해 이르면 15일 국가를 상대로 무효 확인을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도쿄지방법원에 제기하기로 결정했다. 도쿄 제5검찰심사회는 지난 4일 오자와 전 간사장의 정치자금 의혹에 대한 전 비서들의 진술만으로도 기소가 가능하고 도쿄지검 특수부의 수사가 충분치 않다면서 강제기소를 결의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눈총받는 지방의회] 해외연수 가자, 말자… 울산의회 ‘내분’

    울산시의회가 이달 중 상임위원회별로 해외연수를 떠날 예정인 가운데 소속 정당별로 ‘참석’과 ‘불참’으로 나뉘어 내분을 겪고 있다. 한나라당과 무소속 의원들은 “각종 현안을 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벤치마킹”이라며 강행하기로 했다. 반면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11월 행정사무감사 등을 앞둔 부적절한 연수”라며 불참을 선언했다. 12일 울산시의회에 따르면 행정자치위원회를 제외한 환경복지위·산업건설위·교육위 등 3개 상임위원회는 오는 21일부터 일본, 중국, 홍콩, 타이완 등으로 해외연수를 떠날 예정이다. 환경복지위는 빗물 관리·재이용과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노인복지시책연수를 주제로 21일부터 4일간 일본 도쿄 세토가야 구청과 에도가와구 노인복지시설, 요코하마 빗물 저류시설 등을 시찰할 계획이다. 산업건설위는 울산대교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21일부터 6일간 홍콩 칭마대교와 스톤커터대교, 중국 저장성 현수교 PPWS케이블 제작공장, 상하이 소통대교 등을 답사할 예정이다. 교육위는 26일부터 4일간 타이완 교육청과 현립복용중학교, 국립서방공업고등학교 등을 시찰하고 자료를 수집하기로 했다. 그러나 민주노동당 소속 의원 7명은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를 1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떠나는 해외연수에 전원 불참하기로 했다. 민노당 의원단은 “시의원들이 한 해 의정활동 가운데 가장 큰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를 앞두고 해외연수를 떠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올해 회기가 완전히 끝나는 12월이나 내년 초에 연수를 시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반면 한나라당과 무소속 의원들은 이번 해외연수의 경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고, 관광 일정도 전혀 없는 만큼 예정대로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징계 확정까지 사퇴없다” 정면돌파?

    “징계 확정까지 사퇴없다” 정면돌파?

    경영진 내분으로 불거진 신한금융 사태의 진행 속도가 한결 빨라졌다. 지난 7일 금융감독원이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금융실명제 위반을 확인하고 중징계를 통보하면서부터다. 여기에 검찰이 신한금융의 차명계좌가 거액의 비자금 조성에 쓰였을 가능성에 대한 수사를 예고하면서 파장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라 회장은 11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금융실명제 위반 의혹, 금감원 중징계 통보 등 일련의 사태에 대해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힌다. 검찰 조사가 임박한 신상훈 신한금융 사장도 막바지 대응준비에 한창이다. 신한금융에 영향력을 갖고 있는 재일교포 주주들과 국내외 사외이사들도 대책을 숙의 중이다. 라 회장은 징계 수위를 낮추는 데 중점을 두고 검찰 및 금융당국과의 법리적·논리적 싸움을 준비하고 있다. 해외 일정을 단축하고 지난 8일 급거 귀국하자마자 시내 모처에서 임원들과 대책회의를 열고 주말 내내 실무진과 해명자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과 라 회장 측은 금융실명제 관련법 위반과 신한금융 측의 조직적 검사 방해 등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금감원은 라 회장을 제재 수위가 상대적으로 낮은 보조자, 감독자가 아니라 차명계좌 개설 및 관리에 적극 개입한 행위자, 즉 실명제 위반의 주범이라고 보고 있다. 라 회장 측은 자금이 일부 차명으로 관리된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운용은 상세히 모른다고 해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금감원이 실명제 위반으로 판단한다고 해도 징계 수위가 높은 행위자로 보는 것은 과도한 것이며, 고의가 아닌 과실에 가깝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지난달 초 시작한 신한은행 현장조사 때 신한금융 측이 관련 자료를 폐기하고 잘못된 자료를 제출해 고의적으로 검사를 방해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신한금융 측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처럼 적극적인 소명을 준비 중인 라 회장이 금감원의 최종 징계 확정에 앞서 자진 사퇴 등 결단을 내릴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사태가 악화일로에 치닫는데도 지금까지 물러나지 않았다는 것은 끝까지 가보겠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신 사장 측도 검찰 소환조사 준비에 한창이다. 검찰은 신 사장이 이희건 신한금융 명예회장의 경영자문료 15억원을 별도의 계약 없이 받았다면 횡령죄가 성립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438억원을 대출해 준 투모로그룹으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았는지 여부도 조사할 방침이다. 신 사장 측은 자문료는 라 회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등과 공동 목적으로 사용했으며 개인 착복이 없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자문료 계약을 입증할 근거도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신한금융 지분 15%가량을 확보해 영향력을 행사하는 재일교포 주주들은 14일 일본 오사카에서 주주설명회를 연다. 신 사장 측에 우호적인 주주들이 설명회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회의 결과에 따라 라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결론을 내릴 수도 있다. 국내 이사들도 전화를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류시열 비상근이사는 “라 회장 측의 소명과 금감원의 최종 징계 발표를 지켜본 뒤 다음달 3~4일쯤 열리는 정기 이사회에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금융CEO 일석이조 장기출장

    금융CEO 일석이조 장기출장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은행권 ‘빅2’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장기 출장에 나선다.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 참석이라는 그럴듯한 이유가 있지만 20일 정도의 장기 출장이라는 점에서 ‘국감 피하기’라는 오해를 사기에 충분해 보인다. 국정감사 일정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로 연차총회(8~10일) 기간보다 훨씬 길다. 또 국회 정무위의 마지막 국감이 오는 22일이어서 참석할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지만 해외 주주와의 만남과 기업설명회 등의 일정으로 장기 해외 체류에 들어간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 내분 사태와 관련해 국감 증인으로 신청된 이백순 신한은행장은 IMF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신한은행 측은 “지난해도 참석한 만큼 올해도 국감 증인에 채택된 것과 관계없이 참석할 예정”이라면서 “출국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여당의 반발로 국감 증인으로 채택되지는 않았지만 IMF 연차 총회 참석은 불투명하다. 막판 여야 합의에 따라 라 회장의 국감장 출석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지주를 둘러싼 여권 비선의 인사개입 의혹 등으로 국감 증인에 채택된 어윤대 회장은 3주간의 해외 출장길에 오른다. 어 회장은 IMF 연차총회 참석에 이어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의 해외 주주와 만남을 갖는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어 회장이 지난 7월 취임한 이후 일본을 뺀 해외 주주와의 만남이 없었다.”면서 “이번 기회에 한 번씩 보고 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감 일정과 연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신한금융 내홍 2라운드

    신한금융지주 내분 사태가 신상훈 사장의 직무대행 선임을 두고 2라운드에 돌입할 조짐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행남 재일한인상공회의소 고문 등 신한금융의 재일교포 사외이사 4명은 최근 “현 시점에서 사장 직무대행을 선임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는 의사를 전성빈 신한금융 이사회 의장(서강대 교수)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신 사장의 직무대행 선임 안건이 이사회에 상정될 경우 반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일교포 사외이사 측 관계자는 “직무대행 체제로 가자는 것은 신 사장을 해임하자는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회사를 살리자는 차원에서 (신 사장의 직무정지에) 찬성해 주었는데 2주일 만에 사장 대행을 뽑겠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수의 재일교포 이사들도 이번에는 양보하지 않겠다는 분위기인 만큼 회사도 (사장대행 선임에) 현명한 판단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한금융 측은 라응찬 회장의 업무 부담이 늘어 일을 분산시킬 필요가 있기 때문에 사장 대행 선임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금융계 일각에서는 현재 금융실명제법 위반 의혹으로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는 라 회장에게 발생할지도 모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결국 28일 열리는 이사회에서는 사장 직무대행 선임 여부를 놓고 또 한 번의 표 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직무대행을 둘러싸고 하마평도 무성하다. 사내이사인 류시열 전 은행연합회장과 김병주 서강대 명예교수, 홍성균 전 신한카드 사장, 고영선 전 신한생명 사장, 이인호 전 신한금융 사장, 최범수 신한금융 부사장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굿모닝 닥터] 발기 부전의 원인들

    지난 4월 무렵, 결혼을 1달 앞둔 예비 신랑이 병원을 찾았다. 발기부전 때문에 고민이 큰데, 결혼 전에 꼭 치료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환자로서는 여간 심각한 문제가 아니어서 결혼까지 미룰 생각을 했단다. 그 환자는 여지껏 여자라고는 모르고 살아온 순진하고 숫기없는 청년이었다. 중매로 결혼 상대를 만났고, 결혼 날까지 잡은 터여서 최근 술김에 성 관계를 시도했으나 발기가 안 되더라는 것이었다. 그날 이후 고민이 깊어져 결혼 상대자를 만날 의욕마저 사라지더란다. 사실, 그날 밤의 일은 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다. 만취한 상태에서는 누구나 발기가 되지 않는다. 일단 환자에게는 아무 걱정 말고 결혼하라고 일러줬다. 흔히 말하는 발기부전은 발기력의 감퇴 또는 상실이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성관계의 절반 이상에서 발기의 문제 때문에 성관계를 갖지 못하거나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발기부전은 심인성과 기질성으로 구분하는데, 심인성은 갑자기 발생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멀쩡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문제가 생기면 심인성을 의심할 수 있다. 원인은 정신적 충격이나 배우자의 매력 결여, 우울증, 불안감, 성적 공포나 강박 등을 들 수 있다. 기질성은 신체적 문제가 원인이다. 당뇨병이 대표적인데, 음경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나 신경계 이상 등이 원인이다. 고혈압도 마찬가진데, 일부 고혈압 치료제는 실제 발기기능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정상인은 나이가 들면서 남성 호르몬이 줄어 내분비성 발기부전이 오는데, 사람마다 편차가 커 80 고령에 매주 성관계를 갖는가 하면 부부관계를 전혀 못 갖는 50대도 있다. 필자 생각으로는 이 모든 것이 자업자득이다. 평소 건강한 심신을 가지면 나이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인간의 능력이다. 이형래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비뇨기과 교수
  • 日 민심이 당심 이겼다

    日 민심이 당심 이겼다

    일본 간 나오토 총리가 14일 열린 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압승해 총리직을 유지하게 됐다. 간 총리는 이날 도쿄 프린스 호텔에서 소속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당원, 서포터(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당 대표 경선에서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을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간 총리의 임기는 2012년 9월까지다. 총리가 직접 중의원을 해산하지 않는 한 2013년 8월까지 중·참의원 선거가 치러지지 않아 장기 집권 체제를 구축할 전망이다. 투표에서 간 총리는 국회의원 411명 822점(1인 2표), 당원·서포터 300점, 지방의원 100점 가운데 유효 총득표(1212점)의 과반인 721점을 얻어 491점을 얻은 오자와 전 간사장을 눌렀다. 간 총리는 당 대표 당선 직후 “경선 과정에서 약속한 대로 누구 편도 없이 거당일치(당의 총단합) 체제를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전원 참가의 내각으로 진정한 정치주도를 실현하겠다.”며 “일본 경제 재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간 총리는 이번 주 중 당과 내각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오자와 전 간사장은 이날 패배를 인정하고 민주당의 정국운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지만 계파 소속 의원들이 반발할 경우 집권 여당이 다시 내분사태에 휘말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신한 ‘羅 50억 비자금’ 회오리

    신한 ‘羅 50억 비자금’ 회오리

    검찰이 시민단체들이 고발한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차명계좌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에 나섬에 따라 지난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관 속에 묻혔던 ‘박연차 게이트’가 ‘라응찬 게이트’로 되살아날 조짐이다.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에 대한 라 회장 측의 고발로 촉발된 내분이 신한금융지주 안에서 끝나지 않고 정치권까지 영향권에 포함되는 초강력 태풍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라 회장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등 5개 시민단체가 13일 “라 회장이 2007년 4월 차명계좌로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 50억원을 송금했으며, 이는 용도와 출처, 사용 목적 등에서 실명제법 위반 의혹이 있다.”면서 “여러 개의 차명계좌를 이용한 이유와 그 흐름에 대한 철저한 검찰 수사를 촉구한다.”며 라 회장을 검찰에 고발함으로써 촉발됐다. 특히 통상적으로 형사부에 배당되던 고소·고발사건을 금융조세조사부에 배당한 것은 이번 수사가 강도 높게 진행될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경제검찰’로 불리는 금조부는 거물급 인사들이 연루된 배임·횡령·주가조작 등 굵직한 사건을 주로 다루고 있다. 박연차 게이트를 지휘했던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이 초대 금조부장이다. 검찰이 못질을 했던 박연차 게이트의 관 뚜껑을 다시 열어젖힘에 따라 라 회장의 차명계좌 시계는 1년여 전으로 환원됐다. 박연차 게이트 수사 당시 라 회장은 경남 김해에 있는 가야 컨트리클럽(CC) 지분을 인수해 달라며 투자 명목으로 박 전 회장에게 신한은행 수표 50억원을 건넸다고 진술한 바 있다. 하지만 이 돈은 가야CC 지분 인수에 사용되지 않고 이후에도 박 전 회장 계좌에 그대로 남아 있어 의문을 키웠다. 거기다 50억원 중 10억원을 박 전 회장이 그림 구매 등으로 사용한 뒤 다시 채워 넣기도 해 사실상 로비자금이 아니냐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됐었다. 2006년 신한금융지주의 엘지카드 인수를 두고, 이 돈이 정부 측 인사에 대한 사례비가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졌다. 하지만 노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인해 검찰은 이 부분에 대한 내사를 종결했고, 제기된 의혹들은 그대로 묻히게 됐다. 그러나 검찰이 라 회장 차명계좌에 대한 수사를 본격 진행해 나갈 경우 당시 제기된 의혹들 역시 수사선상에 오를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노 전 대통령 서거로 중단됐던 일부 의혹에 대한 수사들까지도 재개될 수 있다. 검찰도 필요에 따라서는 대검에 보관된 당시 수사기록을 들춰낼 가능성도 있다. 일단 검찰은 고발장 검토를 마치고 시민단체 관계자들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고발 취지 등을 파악한 후 피고발인인 라 회장에 대한 소환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윤갑근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우선 고발장 범위에서 보면서 그 이후는 진행 상황에 따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면서 “수사를 꼭 어느 선까지만 하겠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수사 확대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승훈·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남북관계 새국면] “北 후계승계 위기 나타나지 않을 것”

    13일 중국 톈진(天津)에서 개막한 세계경제포럼(WEF) 하계 대회(일명 하계 다보스포럼)에서 ‘북한에서 승계 위기가 나타난다면?’이라는 민감한 주제의 세션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개막 첫날 오후에 열린 세션에는 문정인 연세대 교수, 남성욱 국가안보전략연구소장, 시게무라 도시미츠 와세다대 교수, 옌쉐퉁(閻學通) 칭화대 교수, 양시위(楊希雨) 중국국제문제연구소 연구원 등 한국과 일본, 중국의 한반도문제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대부분 북한에 승계를 둘러싼 위기는 없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정상회의를 전후해 북한의 도발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후계자 초기 1년 능력이 변수” 문 교수는 “북한 사회는 지도자가 갑자기 부상할 수 없는 구조”라면서 “후계 승계위기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북한은 지난해 4월 이후 국방위원회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고, 지도부내에도 내분 징후가 없다.”고 말했다. 남 소장은 “북한의 후계체제 안정성은 초기 1년이 중요하다.”면서 “누가 후계자가 되든 능력을 보이지 못하면 혼란이 야기되면서 리더십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 정부로서는 북한의 후계 문제에 대해 찬성 또는 반대 입장을 표명할 수 없다.”면서 “한반도의 비핵화가 이뤄지고, 군사충돌 가능성이 줄어들 수 있다면 지도자 선택은 당사자의 몫”이라고 말했다. 옌 교수 등 중국측 전문가들도 북한에 후계 위기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참석자는 옌 교수 등이 “북한 체제는 관리가 잘 되고 있으며 김정은으로 승계한다 해도 곧바로 하지 않고 시간을 두고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中, 北 체제안정 논란 차단 의도” 중국내에서 북한의 승계위기와 관련된 토론이 비공개로나마 진행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중국이 세계경제포럼의 세션 개설 요청을 받아들인 것과 관련, 이번 기회에 북한의 체제 안정 논란에 종지부를 찍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내주초 이사회 향방은?

    공은 이사회로 넘어갔다. 9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신한금융 사태 관련 설명회에서 주주들이 이사회에 처리를 일임함에 따라 핵심 3인방(라응찬 신한금융 회장·신상훈 신한금융 사장·이백순 신한은행장)의 운명은 다음주 초 열릴 이사회에서 결판나게 됐다. ●설명회의 표면적 승자는 신 사장 이날 설명회의 표면적인 승자는 신 사장이었다. 재일교포 주주들이 신한은행 고문변호사인 정철섭(법무법인 푸른) 변호사를 설명회장에서 내보내는 등 신 사장에 대한 동정론이 우세했다. 하지만 라 회장과 이 행장도 손해를 본 것은 없다. 당초 “이사회도 열지 말라.”던 주주들이 이사회를 개최하는 쪽으로 선회했기 때문이다. 라 회장과 이 행장에 대해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이나 손해배상 소송을 내자는 등의 급진적인 의견도 쏙 들어갔다. 주주들 간에 내분을 겪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결과로 보인다. 상황은 모든 게 불투명하다. 이날 설명회의 분위기로 볼 때 앞으로 있을 첫 번째 이사회에서 신 사장 등 특정인물에 대한 해임안이 곧바로 상정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직무정지나 검찰 조사가 끝날 때까지 해임을 미루자는 안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사외이사 4명 선택 가늠 어려워 특히 양쪽 모두 이사회 표 대결에 대해서는 부담이 크다. 누가 이기든 ‘상처뿐인 영광’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사회에서 4명의 재일교포 사외이사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아직 가늠하기는 어렵다. 신 사장도 설명회 이후 곧바로 서울로 돌아온 라 회장·이 행장과는 달리 오사카에 들렀다가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사태의 장기화는 신 사장보다는 라 회장 측에 불리하게 돌아갈 공산이 크다. 상황을 속전속결로 끝내겠다는 라 회장 측의 추진동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금융감독원에서 라 회장에 대한 실명제법 위반 의혹 관련 검사가 아직 끝나지 않은 데다 추석 이후 열릴 국정감사에서 ‘라 회장 영포라인 비호설’과 관련된 이슈가 불거질 수도 있다. 김민희·오달란기자 haru@seoul.co.kr
  • “영·포라인, 라응찬 비호 문제 키워”

    민주당은 신상훈 사장에 대한 고소·고발로 내분에 휩싸인 신한금융지주 사태의 발단은 라응찬 회장의 차명계좌이며 정부 당국이 라 회장을 두둔, 문제를 키웠다고 비난했다. 민주당은 라 회장이 민간인 불법 사찰의 ‘몸통’인 영포(영일·포항)라인과 선진국민연대의 비호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무위 민주당 간사인 우제창 의원은 7일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신한금융 내분사태에 대해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며 “국민은행(KB) 강정원 행장은 사돈의 8촌, 운전기사까지 조사해 쫓아내더니 경북 상주 출신으로 영포라인과 가까운 라응찬의 차명계좌는 왜 조사하지 않느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우 의원은 “라 회장이 10년 간 차명계좌를 관리한 것이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는데 지난 3월 연임 때 금융당국 적격심사도 거치지 않고 연임됐다.”면서 “차명계좌는 명백한 금융실명법 위반인데 금융감독원이 전혀 문제삼지 않고 조사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2004년 금감원에서 무혐의를 받은 신 사장의 대출건에 대한 고발 배경에 대해서도 “권력과 유착된 부분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임용과정 등을 볼 때 국민은행도 선진국민연대와 영포라인이 장악하고 있다.”면서 “관치금융의 도를 넘은 금융당국은 정신차리고 금융이 시장 원리대로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민주당 박지원 비상대책위 대표는 이날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 라 회장의 차명계좌 문제가 불거졌을 당시 신 사장이 라 회장에 대한 구명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신 사장이 나와 잘 아는 분을 통해 ‘라 회장은 굉장히 훌륭한 분이고 오늘의 신한은행을 이뤄낸 사람’이라며 ‘박 대표가 (라 회장을) 오해하는 것 같은데 절대 그렇지 않다고 설명해 달라.’고 3번인가 청탁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라 회장 측이 이제 와서 호남 출신인 신 사장이 민주당에 제보해 라 회장을 제거하려 했다는 엉터리 주장을 하고 있다.”면서 “KB금융에 이어 신한은행을 손아귀에 넣으려는 일종의 권력투쟁이 확실하다.”고 비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이영선 경제프리즘] 통일정책의 중도실용주의

    [이영선 경제프리즘] 통일정책의 중도실용주의

    천안함 침몰 이후 한·미 공조를 강화한 이명박 대통령이 통일세를 만들어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고 했더니,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중국을 방문해 후진타오 국가주석으로부터 후속 세대에 대한 지원을 약속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통일은 오는 것일까? 미국의 대역사학자이며 외교가였던 라이샤워 교수는 한반도가 독일보다 먼저 통일될 것이라고 예언한 바 있다. 독일을 둘러싼 강대국의 이해관계가 첨예한 데 비해 한반도의 주변국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그의 논리였다. 그의 예측은 완전히 빗나갔다. 그의 오류는 주변국의 이해관계에만 주목한 데서 비롯되었다. 독일과 한반도 주민들의 통일에 대한 의식과 태도를 비교했어야 올바른 예측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독일 통일의 본질은 무엇인가? 흔히 독일 통일을 흡수통일로 규정한다. 과연 서독이 동독을 흡수통일한 것인가? 독일 통일의 직접적 기폭제는 동독 주민들의 움직임이었다. 한 마디로 말해서 동독주민들이 투표를 통해 동독을 서독에 통합하자는 국민적 결정을 내린 것이다. 물론 통일 후 동독에는 서독의 법과 제도가 도입되었다. 피상적으로 보면 서독의 법과 제도가 동독을 흡수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사실은 반대로 동독주민이 서독의 제도와 법을 요구한 것이다. 동·서독 사이의 국경이 허물어지자 동독인들은 “서독이 돈을 보내지 않으면 우리가 서독으로 넘어간다.”라고 소리쳤다. 일시적으로 동독 사람들이 서독으로 몰려갔다. 그러나 서독이 동독인들의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돈을 보내자 대부분의 동독인들은 다시 고향으로 되돌아갔다. 동독인들이 동독에 머물면서 서독과 대등한 생활수준을 누리게 하는 데 필요했던 것이 바로 독일의 통일비용이다. 서독은 통일 이후 매년 국민소득의 5% 정도를 통일비용으로 동독에 보냄으로써 지금은 평균적으로 동독인의 생활수준이 서독인의 80% 이상에 도달하게 되었다. 한반도는 어떻게 통일될 수 있을까? 북한주민들이 동독과 같은 결정을 내린다는 것을 지금은 상상할 수 없다. 그렇다면 북한 권력층의 내분에 의해 통치체제가 붕괴되는 급변사태가 통일로 이어질 수 있을까? 북한의 권력승계 시에 급변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미국 정보당국이 내비친 것처럼 북한 내부의 급변사태는 어떤 형태이든 중국의 개입을 불러올 것이다. 이 경우 남한의 북한에 대한 흡수통일 노력은 남북한 간뿐 아니라 세계 초강대국 간의 충돌을 야기할 것이다. 중국은 결코 남한에 의한 북한의 흡수통일을 원하지 않을 뿐 아니라 한반도에서의 정세 불안정도 원치 않을 것이다. 그러기에 중국이 북한의 3대 세습을 눈감아 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통일을 포기해야 하는가? 그럴 수는 없다. 길고도 먼 여정이지만 평화적 통일의 길을 준비하고 또 헤쳐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중국과 타이완 간 관계발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중국과 타이완 사이에는 이제 군사안보상의 문제는 제기되지 않는다. 양국 간 ‘경제협력기본협정’을 체결하는 등 물적·인적 교류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국가 간에 통일을 언급하지 않으면서 실질적인 통일을 이루고 있는 셈이다. 이명박 정부는 중도실용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통일정책에 관한 한 중도실용주의가 보이지 아니한다. 금강산 관광객의 불상사와 천안함 사건으로 정부가 택할 수 있는 정책의 폭이 좁아진 것은 사실이나 통일에 대한 비전이 있다면 장기적이고 합리적인 통일정책은 유지해 가야 한다. 국가의 안보는 철저히 지키되 상업적인 교류와 인도적 지원은 확대하는 것이 옳다. 북한이 개성공단을 쉽사리 닫지 못한 점에 유의해야 한다. 동독이 서독을 불러들인 것처럼 북한주민이 남한을 초청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김대중 정권과 노무현 정권은 북한에 대한 과도한 지원이 가져올 수 있는 부작용을 무시한 결과 남한에서의 통일에 대한 의견 분열을 초래하였다. 이제 이명박 정부는 통일에 대한 중도 실용주의적 접근방법을 표방하여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통일 정책을 수행해야 한다. 그것이 통일비용을 줄이는 길이다.
  • “내가 총지휘 했다고? 왜 등뒤에 칼을 꽂나”

    “내가 총지휘 했다고? 왜 등뒤에 칼을 꽂나”

    “내가 무슨 일을 진두지휘했나. 나는 단지 담당자로부터 보고를 받고 알았을 뿐이다. 왜 등 뒤에서 칼을 꽂나.” 외교통상부 임재홍 기획조정실장이 6일 오전 실·국장회의에서 이렇게 발끈하면서 회의 석상이 발칵 뒤집혔다. 유명환 장관의 낙마(落馬)로 신각수 1차관이 대신 주재하던 회의였다. 유 장관 딸 특채 사건이 책임론을 둘러싼 조직 내분으로 비화하는 형국이다. 당시 회의 참석자는 “외교부 역사상 이런 일로 얼굴을 붉히며 공식 회의 석상에서 언성을 높인 적은 없는 것 같다.”고 고개를 저었다. 회의에서 임 실장은 일부 언론에 자신이 특채 사건을 총지휘한 것처럼 보도된 데 불만을 표시하면서 “나는 지휘체계상 인사기획관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것밖에 없는데 누군가 의도적으로 책임을 떠넘기기 위해 내 책임으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조직이 단합하고 차분히 감사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데 이렇게 없는 얘기를 지어내면 되느냐.”고 이의를 제기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 임 실장은 서울신문 기자와의 통화에서 “나는 유 장관 딸이 응시원서를 낸 뒤에야 실무선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알았다.”면서 “내가 특채를 진두지휘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변했다. 임 실장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자신의 입장을 정식으로 설명하겠다고 했다가 예정된 시각 직전에 돌연 취소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외교부 고위층에서 임 실장의 행동을 만류하고 나섰을 것이라는 추측이 돌았다. 오전 실·국장 회의에서 임 실장은 불만의 표적으로 특정인을 지목하지 않았지만 외교부 안팎에서는 신각수 1차관을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외교소식통은 “지휘체계상 임 실장이 이번 사건을 주도했다고 보는 시각이 있는 반면, 한편에서는 이번 사건을 유 장관의 최측근인 신 차관이 총지휘하고 한충희 인사기획관이 전면에서 실무를 맡았다는 얘기가 엇갈린다.”고 전했다. 신 차관은 유 장관의 서울고-서울법대 직속 후배로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다른 소식통은 “이번 ‘특혜 작업’은 측근 중에서도 극소수만 알았을 정도로 보안이 철저했다.”고 말했다. 만약 신 차관이 이번 사건을 총지휘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책임론의 칼끝은 외교부 최고위선으로 향하면서 파문은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경우에 따라서는 외교부 고위직이 줄줄이 철퇴를 맞으면서 조직 전체가 일대 소용돌이에 휩싸이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나아가 유 장관이 사건을 구체적으로 지시했다는 증거가 드러난다면 외교부의 도덕적 추락은 회복 불능의 상황에 빠질 수도 있다. 또 진실 규명 과정에서 사건에 개입한 간부들끼리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사태가 노골화된다면 조직원들의 사기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신 차관은 회의에서 임 실장의 ‘공격’에 직접적 대응 없이 “국민들이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직원들이 단결해서 업무에 매진하고 단합된 모습을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단합’을 강조했다. 이어 “외교부가 위기 상황인 만큼 이를 극복함으로써 거듭나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진력하자.”고 당부했다. 외교부는 산만해진 조직 분위기를 추스르고 부내의 소통을 강화하자는 차원에서 직원 연찬회를 갖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날 외교부는 하루종일 무겁고 음산한 분위기가 팽배했다. 특히 유 장관의 사퇴에 이어 행정안전부 인사감사 결과 특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자 긴장된 표정으로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 감사결과를 토대로 외교부 관련자들에 대한 강도 높은 후속 인사조치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또 행안부가 다른 특별채용에 대한 인사감사도 진행하는 상황이어서 감사 결과에 따라 내부 조직이 더 큰 타격을 받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그러나 외교부 관계자 중에 행안부의 감사 결과에 반발하거나 억울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만나기 힘들었다. 대부분 이번 사건이 잘못된 일이라는 데 공감하면서 바짝 몸을 낮추는 모습이었다. 김영선 외교부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행안부 인사감사 결과에 대해 “직원 특별채용 과정의 공정성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국민들에게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교부는 이번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외교부의 인사운영에 있어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외교부는 국민들의 신뢰를 얻는 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불거진 여권 사찰 갈등] “MB 화가 대단히 많이 났다”

    “대통령이 화가 대단히 많이 났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일 정두언·정태근·남경필 의원 등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의 계속된 ‘청와대 흔들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가) 대단히 격앙돼 있는 것은 사실이며,(정의원 등이) 사찰, 배후 지목 등을 증거도 못 대면서 계속 의혹만 제기하는 것은 명백히 잘못된 것”이라면서 “여권내에서 정치공방을 하면서 내분양상을 보이면, 결국 야당 좋은일만 시키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달 30~31일 이틀간 열린 한나라당 연찬회에 청와대 관계자들이 참석해 여러 차례 자제를 당부했는데도 공격 수위를 낮추지 않는 소장파 의원들에 대한 서운함이 묻어난다. 관계자는 또 “이미 이들의 발언 수위는 도를 넘었으며, 애정을 가진 질타로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절하했다. 청와대가 당초 ‘설득’에 주력하다가 ‘강경대응’으로 방침을 선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인사파문’으로 권력의 무게중심이 당쪽으로 쏠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더 이상 밀려서는 안 된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김태호 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3명의 총리·장관 후보자가 이미 사퇴한 상황에서 청와대 인사검증라인의 문책을 요구하는 수준을 넘어 “청와대에 차지철(박정희 전 대통령시절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 경호실장)이 돌아온 것 같다.”는 발언까지 서슴지 않은데 대해서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같이 격앙된 분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청와대 일부에서는 냉정한 대응도 주문했다. 청와대의 한 핵심관계자는 “우리가 지금 상황에서 무슨 말을 할수 있겠느냐.”면서 “청와대와 여당이 갈등을 보이는 것 처럼 보이는 지금 같은 때는 특별히 대응할 게 없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지도체제 문제·全大룰 갑론을박 “당 내분 비춰질라” 비공개 토론

    지도체제 문제·全大룰 갑론을박 “당 내분 비춰질라” 비공개 토론

    민주당이 9월 정기국회 전략을 가다듬기 위해 31일 서울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의원 워크숍을 열었다. 민주당은 청문회 정국의 여세를 몰아 정기국회와 국정감사에서도 대여 강공 드라이브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4대강 사업 예산 삭감 및 민생 예산 확충,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을 핵심 전략으로 내놓았다. 정기국회 전략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오는 10월 3일 열리는 전당대회를 놓고는 신경전이 치열했다. 전대 관련 토론을 공개하자는 주장과 공개하지 말자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섰으나, 당 내분으로 비춰질 우려가 크다는 지적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하기도 했다. 친분이 있는 의원끼리 삼삼오오 모여 ‘전대 룰’ 등을 숙의했고, 최고위원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의원은 서둘러 지역 대의원을 만나기 위해 떠나기도 했다. 박지원 비대위 대표는 “지도체제 문제와 경선 규칙을 놓고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갈 길은 멀고 시간은 없는데, 비까지 오는 형국”이라면서 “전대 한 달 전인 3일까지는 전대 룰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대표가 “새로 구성되는 지도부는 ‘새 피’를 수혈해야 한다.”고 강조하자 일각에선 친노(親)·486그룹에 힘을 실어 준 것 아니냐고 의심했다. 당내 486그룹은 정세균 전 대표와 함께 현행대로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한 뒤 지도부를 구성할 것을 주장해 집단지도체제(대표·최고위원 통합선출)를 원하는 정동영·박주선·천정배 의원과 맞서고 있다. 논란이 일 조짐을 보이자 박 대표는 “486들도 후배를 받아야 한다는 뜻이었다.”고 밝혔다. 호남의 한 재선의원은 “소장파들이 치열한 대표 경선을 피해 느슨한 ‘2부 리그’에서 별 노력없이 지도부에 입성하려는 기회주의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수도권의 한 초선 의원은 “집단지도체제가 도입돼 정세균, 손학규, 정동영 등이 모두 지도부에 앉으면 어떤 결정도 내리지 못하고, 세대교체 흐름에도 뒤처진다.”면서 “지도부가 호남 일색으로 채워져 ‘호남당’ 이미지가 더 강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창구·강주리기자 window2@seoul.co.kr
  • ‘성조숙증’ 유발 호르몬, 양쯔강 메기·잉어서 검출

    ‘성조숙증’ 유발 호르몬, 양쯔강 메기·잉어서 검출

    지난 달 중국 분유 제조업체 ‘성위안’이 만든 분유를 먹은 영아들이 성 조숙증을 보여 전 세계에 충격을 준 가운데, 강에서 사는 민물고기에서도 성 조숙증 호르몬이 검출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현지 언론은 양쯔강 유영에서 서식하는 잉어와 메기에서 이 호르몬이 검출됐다는 그린피스의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는 양쯔강 전역에서 잡은 잉어와 메기의 체내에서 노닐페놀과 옥티페놀 등 환경호르몬이 검출됐다는 사실이 포함돼 있다. 두 물질은 계면활성제로 주로 이용되며, 가정용 세정제나 섬유유연제에 사용된다. 현지 언론은 위의 물질을 메기나 잉어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섭취할 경우 내분비선 및 생식기 계통에 문제가 생겨 성조숙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린피스는 중국 정부가 보고서에 언급된 유해 화학물질 사용을 규제하거나 금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현재 대체물질이 없어 통제가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양쯔강은 인근 4대 도시민 4억여 명을 먹여 살리는 물줄기인 만큼,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호르몬이 얼마나 큰 부작용을 일으킬지에 대한 우려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일부에서는 한정된 표본만으로는 강 전체의 오염과 그 영향을 추측하긴 힘들다고 주장하지만 소식을 접한 시민들의 불안은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재 그린피스는 충칭과 우한·난징, 마안산 등 4개 도시에서 잡은 잉어와 메기를 채집해 정밀검사를 실시중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빅쇼핑몰 ‘더 에이미’ 내분 진짜 이유는

    빅쇼핑몰 ‘더 에이미’ 내분 진짜 이유는

    ‘더에이미’ 대표이사가 온라인쇼핑몰을 놓고 진실공방 중인 에이미(본명 이윤지)에 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더에이미 김현진 대표이사는 30일 새벽 쇼핑몰 사이트에 장문의 공지를 올렸다. 김 대표는 글을 통해 에이미에게 지급한 입금내역을 모두 공개하면서 “약 15개월 동안 1억 8천의 배당금을 지급했다”며 수익 정산 및 배임 등에 관해 문제가 없음을 주장했다. 김 대표는 “에이미는 독단적인 행동과 계약불이행 등을 일삼아 왔다”며 “1년 6개월 동안 매주 월요일마다 있는 정기총회 및 화요일 정기회의에 단 2번 참석하는 등 주주로써의 본분을 충실히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에이미는 2009년 1월 창업 이래, 70여 차례 걸쳐 촬영 시간 및 촬영 일을 펑크 내는 등 항상 불성실한 자세로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그 일례로 에이미의 메인 촬영으로 잡혀있던 3천만 원의 예산을 들인 사이판 촬영 역시 출국 전 날 돌연 불참의사를 밝히며 연락까지 두절, 회사에 경제적 손실을 입힌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에이미는 회사 소유의 700만원 상당의 DSLR 카메라 및 샘플의상 역시 무단으로 상습적으로 훔쳐가는 등의 행동들도 서슴지 않았고, 법인카드 또한 개인의 명품구입을 위해 사용했다”고 덧붙이며 지난 3월께 폴로 랄프로렌에서 약 180만원, 프라다에서 약 100만원 등 같은 날 총 310만원을 법인카드로 쇼핑한 상세 내역도 함께 공개했다. 더에이미의 사이트 창업 비용에 관해서는 “에이미의 개인돈은 한 푼도 투자한 적이 없다”며 “사이트가 자리 잡을 당시 에이미의 어머니와 지인 등 측근들이 찾아와 51%의 지분을 요구했으며 더에이미의 공식 사이트 주소의 소유권을 주장했다.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시 촬영에 응하지 않을 것이며, 소송으로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겠다고 수차례 요구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한편 에이미는 지난 7월 오병진 등 더에이미 임원진을 상대로 120억의 쇼핑몰 매출에도 불구, 합당한 배분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내용증명을 보내고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법적 절차에 들어갔다. 사진 = 포리더스, 더에이미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키90㎝ 체중13㎏…18세 ‘미니소녀’ 눈물

    “빨리 치료를 시작하기만 했더라도…” 3세 아이의 몸으로 사는 18세 중국 소녀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후베이성 우한시에 사는 리(李)양의 겉모습은 3~4세 아이들을 연상하게 하지만, 실제나이는 꽃다운 18세다. 1991년 봄 그녀는 3.6㎏의 정상 몸무게로 태어났지만 4세 이후로 몸이 전혀 자라지 않았다. 현재 키는 0.9m, 몸무게는 13㎏에 불과한 그녀는 친구를 사귀지도 못한 채 가족에게만 의지해 힘겨운 삶을 살고 있다. 게다가 6세 때부터 앓아온 심각한 빈혈로 외출도 어려워 학교에 다녀본 적도 없다. 또 유독 추위를 많이 타서 37도가 넘는 고온에도 긴팔과 긴바지를 입어야만 하는 특이 증상도 보이고 있다. 리 양은 화장도 하고 남자친구도 만나는 주위의 평범한 18세 소녀들을 보며 매일 눈물짓지만 어려운 집안사정 때문에 치료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한시 아동병원 내분비과의 야오휘 박사는 “초진 검사 결과 갑상선 분비 이상으로 발육이 더디고 특이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추측된다.”면서 “만약 병원에 더 빨리 데려왔더라면 발육이 이 정도까지 더디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수 만 위안이 드는 리 양의 치료비를 모금한다고 밝혔고 많은 네티즌들이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12kg 감량’ 조영구, 초콜릿 복근 완성...화보 촬영 도전

    ‘12kg 감량’ 조영구, 초콜릿 복근 완성...화보 촬영 도전

    방송인 조영구가 10주간의 다이어트 전쟁에서 승리하며 ‘초콜릿 복근’을 포상으로 받았다. 불규칙한 식습관과 잦은 음주가무로 내장 비만에 시달리던 조영구는 KBS 2TV ‘리빙쇼 당신의 여섯시’에 출연해 살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혹독한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조영구는 단순한 체중 감량이 아닌 건강하고 섹시한 복근을 새기기 위해 ‘월드스타’ 비를 롤모델로 삼았다. 이어 10주간 꾸준한 식이요법과 하드 트레이닝을 병행하며 짐승남으로의 변신을 시도했다. 초반,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고통을 토로하던 조영구는 시간이 흐를수록 진지한 태도를 보이며 다이어트에 몰입했다. 입에 맞지 않은 음식과 고된 일정으로 채워진 두 달여 간의 긴 싸움의 최종 승리자는 조영구였다. 조영구는 체중 12kg를 감량하고 내장 지방의 위험에서 탈출했다. 이어 그토록 바라던 식스팩 복근을 완성하며 ‘살과의 전쟁’ 7기 우승자로 선정되는 영광까지 안았다. 우승을 차지한 조영구는 포토그래퍼 박우철, 스타일리스트 신우식과 함께 ‘10년 젊어진’ ‘꽃중년’ ‘짐승남’ 콘셉트로 생애 첫 화보촬영에 도전했다. 사진속의 자신감 넘치는 눈빛에서 당당함이 느껴진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박, 그저 대박이라는 말 밖에는 하지 못 하겠다”, “턱선이 완전 살아났네요. 아내분이 좋아하실 듯”, “이제 미모의 아내분과 공개 테이트 하시면서 행복한 시간 보내면 될 것 같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 = KBS 2TV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30억대 모델’ 민효린, 명품 럭셔리 분위기 ‘물씬’▶ 16세 오웬스, 18억만장자…스티브 잡스에 자극▶ 성유리, 5년 만에 가수복귀?…팀과 ‘연인선언’ 입맞춤▶ 유세윤, UV 신곡 ‘편의점’ 뮤비 ‘십덕후’ 섭외▶ 김지훈-임정은 열애? "군대 다녀올 테니 기다려" 고백▶ 하현정 눈 성형고백 "돌출 눈 콤플렉스, 살짝…"▶ 레이디가가 변신 김희철, 망사스타킹 각선미 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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