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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 10시 전 잠들면 키 ‘쑥쑥’… 먹고 뿌리는 성장호르몬은 없다

    밤 10시 전 잠들면 키 ‘쑥쑥’… 먹고 뿌리는 성장호르몬은 없다

    또래보다 키가 작은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가 느끼는 스트레스는 말 그대로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키가 안 큰다 싶으면 혹시 모유를 덜 먹여서 그런 건 아닐까, 아침을 제대로 안 챙겨 줘서 그런 건 아닐까 죄책감을 느끼기 일쑤다. 키 크는 데 도움이 된다는 식품 등 관련 정보도 넘쳐난다. 그 가운데 하나인 성장호르몬을 살펴본다. 성장호르몬은 말 그대로 키를 자라게 해 주는 가장 중요한 호르몬이다.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은 체내에서 뼈와 연골의 성장을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지방을 분해하고 단백질 합성을 통해 근육량 증가를 촉진하는 구실을 한다. 사람의 뇌하수체에서 처음으로 성장호르몬을 추출하는 데 성공한 건 1956년이었다. 1972년에는 성장호르몬의 생화학적 구조를 규명했고 1979년에는 성장호르몬 유전자도 발견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성장호르몬을 성장호르몬 결핍증 어린이에게 사용하는 것을 승인한 건 1985년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대 초반부터 성장호르몬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성장호르몬 치료는 성장호르몬 결핍이 있는 저신장 아이들에서 키를 키우는 목적으로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펩타이드호르몬을 인공적으로 합성한 성장호르몬을 피하 주사로 투여하는 것을 가리킨다. 성장호르몬 치료 대상은 성장호르몬결핍증(선천성, 뇌종양에 의한 기질성), 태어날 때부터 작은 아이, 만성신부전, 모든 것이 정상이지만 부모 키가 작아서 작은 아이로 성인이 됐을 때 남자 160㎝, 여자 150㎝ 미만으로 예측되는 아이 등이다. 서정환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소아내분비과 교수는 3일 “성장호르몬 치료는 정확한 성장 속도를 측정해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단계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면서 “성장 속도 평가는 적어도 3개월 간격으로 진행하며 성장 반응과 몸무게, 성장호르몬 농도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연령과 성별에서 키 순위가 100명 중 세 번째 이하로 작고 정밀 검사상 성장호르몬 결핍증으로 진단을 받은 경우, 골연령(뼈 나이)이 역연령(실제 나이)보다 어린 경우 등 세 가지 기준을 모두 만족하면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성장호르몬 무분별한 치료 땐 부작용 많은 부모들이 불안해하는 것은 혹시 부작용이 있지는 않을까 하는 점이다. 김재현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있다. 일반적으로 약을 투약했을 때 얻는 이득이 부작용 등으로 인한 손해보다 더 크다고 판단될 때 투약을 결정한다”면서 “성장호르몬은 여러 임상시험을 통해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된 약제”라고 말했다. 김진섭 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가장 흔한 부작용은 5~10%에서 나타나는 손발이나 얼굴이 붓게 되는 수분 저류로 인한 말초 부종 증상이며 그 외에 이상감각, 관절 경직, 관절통, 근육통, 두통, 혈압 상승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장호르몬의 무분별한 치료나 검증되지 않은 약제들과 병용 사용할 경우 또는 기저질환을 고려하지 않은 치료 등에서는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후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성장호르몬은 환경적 요인에 따라 많이 분비되기도 하고 적게 분비되기도 한다. 또 분비된 성장호르몬이 아이의 키 성장에 쓰일 수도 있고 다른 곳에 쓰일 수도 있다. 균형 잡힌 영양 섭취, 충분한 수면, 즐거운 마음가짐,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신체 등이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킴과 동시에 성장에 집중시키는 역할을 한다. 반대로 불균형한 영양 섭취, 과식으로 인한 비만, 정신적 스트레스, 부족한 수면, 운동 부족, 질병 등은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저해하고 성장에 집중하지 못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한창 키가 클 때는 하룻밤에도 3㎝씩 자란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수면이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성장호르몬 하루 분비량의 약 60~70%가 오후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분비되기 때문에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아이의 성장에 좋다. 아이들이 늦게 잠자리에 드는 이유 중 대부분은 부모의 생활습관을 닮기 때문이다. 밤늦게 잠자리에 드는 아이는 키 성장을 위한 황금시간대를 놓치는 꼴이 되니 일찍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부모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보통 2~3세 아이들의 경우 하루 12~14시간 정도의 수면이 필요하고 4~6세 아이들은 11~12시간, 7세 이후는 매일 적어도 9~10시간의 수면시간이 필요하다. 몸이 아파 밤에 잠을 잘 못 잔다든지 스트레스로 인해 잠을 설치게 될 경우 당연히 성장호르몬 분비가 억제돼 성장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아이들의 심리적 상태 역시 성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만약 아이들이 어떤 이유로 인해 심리적으로 심한 압박을 받는다면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저하돼 성장 속도가 늦춰지게 된다. ●스트레칭하면 성장판 주위 혈액순환 촉진 성장호르몬은 가만히 있을 때보다 몸을 일정한 강도 이상으로 움직일 때 더 많이 분비된다. 뛰어노는, 좀더 정확히 말하면 뛰는 것이 성장점을 자극해 성장호르몬 분비를 늘리는 것이다. 팔다리 관절을 쭉쭉 펴 주는 스트레칭 체조는 움직이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시간, 장소 모두 내 맘대로 할 수 있다. 몸을 쭉쭉 늘여 주는 효과 외에 성장판 가까이 위치한 관절과 근육을 자극해 성장판 주위의 혈액순환을 촉진해 키가 크는 데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 박수성 서울아산병원 소아정형외과 교수는 “운동은 단순히 아이의 키만 쑥쑥 늘여 주는 것이 아니다. 뼈와 마찬가지로 근육에도 성장판이 존재하는데 관절운동으로 인해 수축과 이완이 반복되면 근육 성장판이 자극을 받아 근육세포가 자라게 된다”면서 “성장판 주위의 혈액순환과 대사활동을 증가시켜 아이의 성장과 발달을 더욱 촉진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소아과 관련 전문의들은 ‘키가 커지는 비법 같은 건 세상 어디에도 없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유한욱 서울아산병원 소아내분비대사과 교수는 “성장호르몬은 단백질이기 때문에 먹게 되면 분해돼 효과가 없어진다”면서 “많은 부모가 관심을 갖고 있지만 과학적으로 입증된 먹는 약(한방약 포함)이란 없다. ‘먹는 성장호르몬’이나 ‘스프레이 성장호르몬’ 등은 성장호르몬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베일 벗은 반포 재건축단지, 강남 평당 최고가 경신하나

    베일 벗은 반포 재건축단지, 강남 평당 최고가 경신하나

    3.3㎡ HUG 4891만원·조합 5700만원양측 분양가 이견 커 연내분양 미지수반포 아크로리버파크 가격 넘어설 듯고속터미널 지하·한강공원까지 연계연말 분양시장 최대 관심 단지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는 기존 신반포3차와 경남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하는 대단지로, 총 2990가구 중 224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1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는 반포대교 남단 한강변에 위치한 사통팔달 입지와, 한강 조망권, 단지 지하부터 꼭대기까지 이용 편의성을 두루 갖췄다. 래미안 원베일리의 ‘베일리’는 중세 성 중심부에 영주와 그 가족들이 거주하던 성의 핵심 지역을 뜻하는 말이다. 래미안 원베일리의 최대 장점은 입지다. 반포동은 교통과 학군,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입주 이후 인근에 위치한 국내 평당 최고가 단지인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의 가격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예상이 벌써부터 나오는 이유다. 아크로리버파크에는 없는 최신 설계도 눈길을 끈다. 단지 자체가 고속터미널 지하와 연결돼 있어 입주민들이 지하 공간을 통해 이동이 가능하다. 이 지하도로는 단지를 거쳐 반포 한강공원까지 연계돼 있다.단지 외관과 커뮤니티 디자인도 남다르다. 해외설계사(SMDP)와의 협업을 통해 게스트하우스와 스마트 오피스, 수영장, 피트니스, 사우나뿐 아니라 한강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와 루프톱 캠핑장 등도 갖출 예정이다. 주민들의 생활체육 선호를 반영, 농구나 배드민턴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실내체육관도 만든다. 앞서 ‘래미안 블레스티지’에 적용돼 입주민들의 호평을 받은 아침과 점심 식사 서비스를 위한 공간도 있다고 한다. 각 세대에는 삼성물산이 자체개발한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홈 시스템이 적용된다. 실내 미세먼지를 측정할 수 있는 IoT 홈큐브를 제공하며 안면인식, 지문인식, 자동환기 시스템이 설치된다. 전용 59㎡를 포함한 전 세대에 4베이(Bay) 평면적용을 통해 채광을 극대화하고 천정고를 일반 아파트(2.3m)보다 20㎝ 높인 2.5m로 설계해 개방성을 자랑한다.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 일반 아파트 바닥보다 콘크리트 슬라브 두께를 약 20% 늘린 250㎜로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나만의 인테리어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옵션과 에너지 저감 시스템을 적용한 설계도 관심을 끈다.한강과 도심을 연결하는 열린 풍경 축을 기본으로 ‘리조트 레인보우’라는 콘셉트 조경도 강조한다. 삼성물산은 거주자의 개인 사생활을 존중하고 정원 조경을 누리는 즐거움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도록 7가지의 다양한 콘셉트에 맞춰 티하우스, 수경시설, 조형가벽 등 구역별 조경 특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명 작가와의 협업을 통한 미술작품도 배치한다. 삼성물산은 올해 안으로 최대한 분양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목표지만 연내 공급이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 분양가격 산정 작업에 차질이 생겨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제시한 분양가는 3.3㎡당 4891만원인 반면, 조합 측은 주변 땅값 등을 고려해 5700만원 안팎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하에서 조합이 분양가 책정을 위한 택지비 평가서를 감정원에 제출했으나 벌써 한 차례 퇴짜를 맞은 상황이다. 원베일리 측은 현재 택지비를 재산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내년 1월부터 녹내장 등 안과질환 시술 건보 확대…비용 부담 ↓

    내년부터 ‘녹내장 방수 유출관 삽입술’ 등 안과 질환 시술과 암 치료를 위한 ‘동맥경유 방사선색전술’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또 유방암 치료제인 ‘키스칼리정’ 등 3개 의약품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건강보험정책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은 30일 이런 내용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의결했다. 약물 사용에도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개방각 녹내장 환자 등에게 안압조절을 위해 시행되는 ‘녹내장 방수 유출관 삽입술’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으로 진료비가 132만원이었으나,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20만원(상급종합병원 입원 기준)으로 낮아진다. 또 안구 보호와 각막 상피화 촉진 등을 위한 ‘안구표면 양막이식술’(74만원→13만원)과 레이저로 눈에 생긴 종양을 제거하는 ‘경동공 온열치료’(34만원→1만 3000원)의 비용도 대폭 줄어든다. 방사성동위원소 함유 물질을 간 종양에 주입해 병변을 괴사시키는 ‘동맥 경유 방사선색전술’은 비급여였을 때 시술비가 1566만원에 달했지만, 내년부터는 687만원으로 낮아진다. 이 밖에 D형 간염 진단을 위한 ‘HDV DNA PCR 검사’(11만 6000원→1만 3000원), 갑상선 그레이브스병 진단을 위한 ‘갑상선 자극 면역글로불린 검사’(9만 7000원→3만원) 등 만성염증·내분비·혈액조혈 질환 진단검사비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건정심이 이날 결정한 건강보험 적용 확대 조치는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단순포진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인 ‘펜시비어크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린버크서방정15㎎’, 전이성·진행성 유방암 치료제인 ‘키스칼리정200㎎’ 등 3개 의약품도 오는 11월부터 건강보험 체계로 편입된다. 키스칼리정200㎎은 비급여로 투약할 때 연간 3450만원이 들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172만원(암 환자는 본인부담률 5% 적용)이면 된다. 린버크서방정15㎎의 연간 투약비용은 797만원에서 231만원으로, 펜시비어크림의 환자당 투약비용은 1908원에서 572원으로 각각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급성기 환자 퇴원 지원·지역사회 연계 활동 시범사업’ 계획을 건정심에 보고했다. 이는 뇌혈관 질환으로 급성기(갑작스러운 질환 발생으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시기) 치료를 받은 환자가 지역사회로 무사히 복귀할 수 있도록 병원이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환자지원팀’을 꾸리고, 퇴원 후 이용할 의료기관과 복지 자원을 연결해주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의료진은 퇴원한 환자의 질병 및 투약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연계 의료기관과 정기적으로 환자 치료계획을 공유한다. 참여기관에 별도의 수가를 지불하는 이번 시범사업은 의료기관 공모를 거쳐 12월부터 실시된다. 복지부는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시범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자살시도자가 어느 응급실에 내원하더라도 응급대응, 사례관리, 지역사회 연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범사업 수행 병원은 모든 자살시도자를 일차적으로 평가한 후 치료 및 사례관리가 가능한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로 연결하게 된다. 이후 센터에서 환자의 자살위험 등을 평가한 후 관리계획을 수립하게 되는데 자살위험도가 높은 자살시도자에 대해서는 응급실 내 독립된 관찰 병상에서 최대 3일까지 체류하며 관찰한다. 이 시범사업은 1개 광역자치단체에서 내년 상반기에 추진된다. 한편 건정심은 지체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장애인보조기기 건강보험 급여 품목 중 의지(義肢)에 대한 급여도 확대하기로 했다. ‘넓적다리 의지 소켓’ 등 수리 빈도가 높은 5개 부품에 대해서는 의지 내구연한 중 1회에 한해 검수를 거쳐 교체가 가능하다.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건강보험이 각 부품에 대해 지급하는 기준금액도 인상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톡] 코로나 피하는 방법… 비타민 A·D·E 주목하라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톡] 코로나 피하는 방법… 비타민 A·D·E 주목하라

    한국은 다행히도 코로나19 재유행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있는 편이지만 미국과 유럽 국가들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계절성 독감의 동시 유행에 대한 우려까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의과학자와 보건학자들이 코로나19와 독감, 감기 같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을 제기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충분히 섭취하면 호흡기 질환 예방 도움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대 공중보건대, 국제영양보건센터, 런던 위생·열대의학대학원, 일본 나가사키대 열대의학 및 국제보건학부 공동연구팀은 비타민 A, E, D가 성인의 호흡기 질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영국 의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BMJ 영양학·예방의학·보건학’ 10월 27일자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매년 영국 전역의 남녀노소 10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조사하는 ‘전국 식이영양조사’ 결과를 활용했습니다. 연구팀은 이 중 성인 남녀 응답자 6115명을 다시 추출해 식습관과 호흡기 질환 전반의 발병 여부를 재분석했습니다. 호흡기 질환은 감기, 독감 같은 전염성 질환은 물론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천식 같은 비감염성 질환을 모두 포함했습니다. 분석 결과 비타민 A, D, E를 보충제나 식품으로 충분히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감염성, 비감염성 호흡기 질환에 덜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환자 80%가 비타민D 결핍증 스페인 칸타브리아대, 마르케스 드 발데실라 대학병원 공동연구팀은 코로나19로 입원한 216명의 환자 중 80%가 비타민D 결핍증이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를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임상 내분비학·대사학’ 10월 27일자에 발표했습니다. 비타민D는 달걀노른자, 생선, 간 등에 들어 있지만 햇빛을 통해 주로 합성되며 체내에서 면역세포를 만들어 면역체계에 영향을 주고 혈중 칼슘 농도를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남성이 여성보다 비타민D 수치가 낮고, 비타민D 결핍증이 있는 사람은 염증 표지자인 ‘페리틴’과 ‘D-다이머’의 혈중 수치가 높고 림프구 수치는 낮은 것으로도 나타났습니다. 연구를 주도한 호세 에르난데스 칸타브리아대 교수는 “일조량이 줄어드는 겨울철 비타민D가 부족해지면서 코로나19 감염과 그에 따른 합병증에 더욱 취약해질 수 있는 만큼 비타민D 보충제 섭취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지난 9월 미국 보스턴대 의대 연구팀도 비슷한 연구 결과를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코로나19에 감염돼 병원에 입원한 235명의 환자에게서 채취한 혈액에서 비타민D 수치와 염증표지자, 림프구 수와 환자의 상태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비타민D 혈중 수치가 낮은 환자들은 의식불명, 저산소증에 빠지거나 심할 경우 사망한 경우가 더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행가 가사처럼 며칠 뒤면 ‘10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10월이 지나면 겨울이 찾아오고 코로나19로 점철된 2020년도 두 달만 남게 됩니다. 운 좋게 코로나19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연말에 나온다고 하더라도 모든 사람들에게 사용되는 것은 내년 하반기나 돼야 할 것입니다. 결국 올겨울은 충분한 영양 섭취로 면역기능을 높이고 개인 방역수칙을 지키며 지내는 것이 필요할 듯 싶습니다. edmondy@seoul.co.kr
  • “나는 살인자” 정배우, 로건 아내 유산에 공개사과[전문]

    “나는 살인자” 정배우, 로건 아내 유산에 공개사과[전문]

    정배우, 로건 아내 유산 소식에 공개사과 유튜버 정배우가 “저는 살인자”라며 “진심으로 죄송하다. 평생 기억하며 살겠다”고 사과문을 올려 26일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 군대 예능 ‘가짜사나이’에서 교관으로 출연해 인기를 얻었던 로건(본명 김준영)의 성추문을 제기했던 정배우가 로건의 아내 유산 소식에 공개 사과를 한 것이다. 정배우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사과 영상 속 고정 댓글을 수정했다. 그는 “참 저 자신이 한심하다. 어떻게 방송 4년 하는 동안 사건·사고가 30개인지. 여러분들 말씀대로 자격이 없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며 “저 같은 X이 무슨 UDT분들을 비판하고 지적을 하는지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정배우는 “로건님, 정은주님(가짜사나이 교관), 이근님(가짜사나이 교육대장), (로건의) 아내분, UDT(해군특수전전단), 무사트분들 죄송하다”고 했다. 그는 변호사 자문을 받아 로건의 ‘몸캠 피싱’ 사진을 공개했다는 과거 주장은 거짓말이었다고 털어놨다. 정배우는 “변호사 자문은 없었다. 제 생각이고 제 판단이었다. 거짓말해서 죄송하다”며 “로건 님 아내 분의 유산 소식 들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 평생을 기억하며 살겠다. 살아오면서 많은 죄악과 패악을 저지르며 살았다. 너무 죄송하다. 저는 살인자다”고 했다.정배우 “로건, 과거 몸캠 피싱 당했다” 앞서 정배우는 가짜사나이에 출연했던 로건과 정은주 소방교에 대해 ‘불법 퇴폐업소에 출입했다’ ‘특정 음란물 사이트에서 초대남(인사불성 상태의 여성을 성추행하기 위해 초대하는 남성회원)으로 활동했다’ 등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었다. 정배우는 또 한 남성이 나체인 상태로 찍혀 있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로건 교관이 과거 몸캠 피싱을 당해 촬영한 사진”이라고 주장해 비판을 받았다. 이후 가짜사나이를 제작하는 보안·전술 컨설팅 회사 무사트(MUSAT)는 지난 20일 로건 아내의 유산 소식을 전했다. 무사트 측은 “최근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인해 로건의 아내분께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시던 중 뱃속의 소중한 생명을 하늘로 보내게 됐다”며 “원인을 제공한 모든 당사자를 엄중히 처벌 받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배우는 지난 15일 ‘죄송합니다. 저는 쓰레기입니다. 인생을 헛살았네요’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로건 성추문 의혹에 대해 공식사과한 바 있다.다음은 정배우의 사과 댓글 전문 참...제 자신이 한심하네요 어떻게 방송 4년 하는 동안 사건 사고가 30개인지... 정말 X신같고 여러분들 말씀대로 자격이 없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 같은 X이 무슨 UDT분들을 비판하고 지적을 하는지...죄송합니다 아주 조금씩이라도 발전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닌 거 같네요. 한참 모자르고 부족한 내로남불 유튜버였던 거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로건님,정은주님,이근님,아내분,UDT,무사트분들 죄송합니다. 중간광고가 이상하게 자동으로 여러 개 들어갔던 것 같네요. 제가 넣지 않았습니다. 다 제거했습니다 자문변호사는 김XX 변호사님과 킴X 변호사님이 아닙니다. 전화해서 괴롭히지 말아주세요. 기자분들 변호사 자문 없었습니다. 제 생각이고 제 판단이었습니다. 거짓말해서 죄송합니다 인플루언서닷컴 계약 기간도 끝났습니다. 변호사 사무실과 같이 전화 자제 부탁드립니다. 로건님 아내분의 유산 소식 들었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평생을 기억하며 살겠습니다. 살아오면서 많은 죄악과 패악을 저지르며 살았습니다. 너무 죄송합니다. 저는 살인자입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예술의 섬’ 꿈꾸는 신안에 김환기가 빠진다면/이순녀 문화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예술의 섬’ 꿈꾸는 신안에 김환기가 빠진다면/이순녀 문화부 선임기자

    전남 신안군 증도면 병풍리에 속한 기점·소악도는 하나이면서 다섯이다. 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 진섬, 딴섬 등 크고 작은 섬 5개가 노두길(징검다리)로 이어져 밀물 때는 흩어졌다가 썰물이 되면 하나가 된다. 오래전 갯벌에 돌을 던져 만들었던 노두길은 시멘트 도로로 바뀌었지만 하루에 두 차례 길이 끊기는 일은 여전하다. 군청이 있는 압해도에서 뱃길로 70분 떨어진 이곳이 요즘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주민 110여명이 사는 한적한 섬마을에 지난해 11월 ‘12사도 순례자의 길’이 문을 열면서 알음알음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외지인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토요일인 지난 17일 방문했을 때도 중년의 단체 여행객과 청춘 남녀로 북적였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막힌 데 따른 반사이익의 영향이 없지 않으나 순례길 곳곳에 공공 건축미술 작품을 설치한 점도 한몫을 했다. 국내외 작가 10명이 1년간 작업한 12개 건축미술 작품들은 한두 명이 들어가 기도나 묵상, 명상을 할 수 있는 작은 예배당이다. 저마다 특색 있게 지어져 비교해서 보는 재미가 있다. 행복의 집, 건강의 집 등 별칭이 있어 종교인이 아니어도 거부감 없이 감상할 수 있는 점도 매력이다. 예수의 12사도 이름을 딴 작품 전부를 보려면 12㎞를 걸어야 하는 이 길을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에 빗대 ‘섬티아고’로 부르는 이들도 있다. 국토 서남 끝 신안이 예술의 섬으로 거듭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1025개 섬을 품고 있어 상징적으로 ‘천사(1004)의 섬’을 브랜드로 내건 신안군은 천혜의 자연경관에 문화예술 콘텐츠를 더하는 ‘1도(島) 1뮤지엄’ 아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기존 건축물이나 폐교를 리모델링하거나 신축을 통해 박물관·미술관 18개, 전시관 2개, 공원 4개 등 총 24개의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이 목표다. 저녁노을미술관(압해도), 에로스서각박물관(암태도) 등 11개는 완료됐고, 군도형미술관(안좌도)과 인피니또뮤지엄(자은도) 등 11개는 추진 과정에 있다. 자수박물관 등 2개는 계획 단계다. 낙후된 섬에 문화예술 재생 프로젝트를 가동해 재기에 성공한 최상의 본보기는 일본 시코쿠 가가와현의 나오시마다. 구리 제련소의 산업폐기물로 뒤덮였던 이곳에 안도 다다오, 구사마 야요이, 이우환 등 당대 최고 예술가들의 손길이 닿으면서 현대미술의 성지로 탈바꿈했다. 나오시마는 섬을 관할로 둔 국내 지방자치단체들이 부러워하는 롤모델이다. 신안 역시 ‘한국의 나오시마’를 꿈꾸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가장 아쉽고 안타까운 점은 신안이 배출한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1913~1974) 프로젝트다. 지난해 11월 크리스티홍콩 경매에서 한국 미술품 최고가(132억원)를 기록한 작가의 고택이 안좌도에 남아 있지만 환기재단과의 갈등으로 미술관 건립 등 어떤 기념사업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작가가 어린 시절을 보냈고, 일본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작품 활동을 했던 집 앞에는 표지석만 달랑 놓여 있을 뿐 저작권 문제로 복사본 그림 한 점조차 걸려 있지 않다. 신안군은 2007년 김화영 당시 환기재단 이사장과 협약을 맺어 의욕적으로 미술관 건립을 추진했으나 이듬해 환기재단 내분으로 김 이사장이 물러나면서 모든 사업이 중단됐다. 그로 인한 후유증이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 작가가 즐겨 사용한 특유의 푸른 색인 ‘환기블루’가 고향 안좌도의 바다와 하늘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떠올리면 참으로 서글픈 일이다. 나오시마를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이미지는 세계적인 스타 작가 구사마 야요이의 ‘노란 호박’이다. 신안의 예술섬 프로젝트에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로 발돋움하는 김환기가 빠진다면 그야말로 맥 빠지는 노릇이다. 신안군과 환기재단이 대승적 차원에서 하루속히 상생의 결단을 내리길 기대한다. coral@seoul.co.kr
  • “로건 아내 결국 유산” 퇴폐·몸캠 논란…경찰, 내사 진행(종합)

    “로건 아내 결국 유산” 퇴폐·몸캠 논란…경찰, 내사 진행(종합)

    유튜브 예능 ‘가짜 사나이’에 출연했던 유튜버 로건(본명 김준영)의 아내가 유산했다고 ‘글로벌 보안·전술 컨설팅 회사’를 지향하는 레크리에이션 교육업체 무사트(MUSAT)가 밝혔다. 무사트 측은 20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로건 님 가족분들을 대신해 비보를 전한다”며 “‘가짜사나이’ 로건 교관님의 아내분께서 최근 악성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중 뱃속의 소중한 생명을 하늘로 보내게 됐다.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사트는 원인을 제공한 모든 당사자를 엄중히 처벌받도록 할 것이며 무사트 및 관련자들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유언비어에 대해서도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로건은 유튜버 정배우(본명 정용재)로 인해 성추문, 몸캠 피싱 유출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로건은 “정배우의 무책임한 방송에서 비롯된 수많은 악플로 인하여 저보다도 임신 중인 아내가 스트레스로 인해 유산의 조짐을 보일 정도로 고통받고 했다”라고 호소했다. 정배우, 로건 몸캠 피싱 사진 유출..‘경찰 내사’ 정배우가 로건의 몸캠 피싱 사진을 유출한 것과 관련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최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최근 경찰청으로부터 정씨의 불법 촬영물 유포 및 명예훼손 등 혐의 사건을 내려받아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에 대한 신고가 여러 건이 들어왔다”며 “신고인 조사를 거친 뒤 정씨에 대한 정식 입건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씨는 지난 14일 업로드한 영상에서 ‘가짜사나이2’ UDT(해군특수전전단) 출신 로건 교관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몸캠 피싱 사진을 유출해 논란이 됐다. 사진 속 남성은 중요 부위는 가렸으나, 얼굴과 벗은 상의는 여과 없이 노출됐다. 몸캠 피싱은 음란채팅을 하자며 악성 코드가 숨겨진 모바일 앱을 설치하게 하고, 음란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게 해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 범죄다. 정배우는 “해당 사진을 공개하기 전 변호사와 상의를 거쳤는데, 이미 인터넷에 유출돼 있던 사진이라 (방송에서 공개해도) 상관없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논란이 커지자 정씨는 15일 “원래 피해자를 인터뷰하고 도와드리는 취지의 채널이었는데 어느새 이상해지고 괴물이 돼버렸다. 영상은 지우겠다”고 전했다.로건 “영상 존재 자체를 몰랐다. 민·형사상 책임 묻겠다” 로건은 이날 입장문을 내며 자신의 사생활을 유출한 정씨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제가 처음으로 흔히 말하는 몸캠 피싱을 당했다는 것을 알았다”며 “저는 몸캠 영상의 존재 자체를 몰랐으며, 이 영상은 저의 동의 없이 촬영된 영상”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배우는 이러한 영상을 입수하여, 저를 비방할 목적으로 다수가 시청하는 방송에 송출하여 저의 명예를 훼손했을 뿐만 아니라 사진 등을 소지하고 유포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다음은 “비보를 전합니다” 무사트 공식입장 전문 로건님 가족분들을 대신하여 비보를 전합니다. 최근 악성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인해 가짜사나이 로건 교관님의 아내분께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시던 중 뱃속의 소중한 생명을 하늘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가짜사나이 콘텐츠 및 로건 교관을 사랑해 주시는 모든 팬분께서는 함께 애도의 시간을 가져 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MUSAT는 원인을 제공한 모든 당사자를 엄중히 처벌 받도록 할 것이며 MUSAT 및 관련자들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및 유언비어에 대하여도 강경히 대응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정배우, ‘몸캠 피싱’ 사진 유출 논란에 사과 “잘못된 판단...나는 괴물”(종합)

    정배우, ‘몸캠 피싱’ 사진 유출 논란에 사과 “잘못된 판단...나는 괴물”(종합)

    유튜버 정배우가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 교관 로건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몸캠 피싱’ 사진을 유출한 가운데, 2차 가해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15일 정배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 잘못된 판단으로 이근, 로건, 정은주, 로건 아내분, UDT(해군특수전전단) 대원분들이 욕을 먹는 상황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전했다. 그는 “원래 피해자를 인터뷰하고 도와드리는 취지의 채널이었는데 어느새 이상해지고 괴물이 돼버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호사가 이미 유출된 사진인 데다 모자이크 하면 괜찮다고 해서 몸캠 피싱을 공개했는데 법적으로 문제 없다 해도 도의적으로 올렸으면 안됐던 것 같다”며 “난 평생 한심한 인생을 살았다”고 자책했다. ‘몸캠’이란 채팅 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서로 간 성적 행동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몸캠 피싱’이란, 이러한 음란 행위를 녹화해 협박하는 사기를 말한다. 앞서 정배우는 지난 14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 도중 로건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몸캠 피싱 사진을 공개해 파문이 일었다. 당시 그는 “로건이 과거 몸캠 피싱을 당해 촬영한 것”이라며 한 남성의 나체 사진을 화면에 띄웠다. 주요 부위는 가려졌으나 얼굴과 상체가 여과 없이 노출됐다. 정배우는 “해당 사진을 공개하기 전 변호사와 상의를 거쳤다”면서 “이미 인터넷에 유출돼 있던 사진이라 (방송에서 공개해도) 상관없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로건이 몸캠 피싱을 당한 피해자가 맞다면 정배우의 사진 공개는 2차 가해라고 항의했다. 또한 일반인의 사생활이 무분별하게 공개되는 것은 ‘알권리’와 무관하다는 비판도 이어졌다.이후 ‘가짜사나이’ 제작을 맡은 유튜버 김계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누가 한 명 죽기를 원하는가”라는 글을 올리며 가짜사나이 출연자들에 대한 잇따른 폭로를 우려하기도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아산병원 내분비·종양·심장 ‘국내 1위’

    서울아산병원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주관하는 ‘2021 임상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 내분비내과와 종양내과, 심장내과가 각각 국내 1위 병원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기관인 스타티스트와 함께 4만명의 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등을 거쳐 21개국 의료기관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 뒤 3개 임상 분야별 순위를 발표했다.
  • [Focus人] ‘신박한 정리’ 이지영 대표도 차마 못 버리는 물건은...

    [Focus人] ‘신박한 정리’ 이지영 대표도 차마 못 버리는 물건은...

    떡잎부터 달랐다. 케이블채널 tvN <신박한 정리>에서 의뢰인들의 고민을 말끔하게 해결해 주는 사이다같은 역할을 맡고 있는 공간크리에이터 이지영(41)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가히 정리정돈계의 혜성같은 존재로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주가를 높이고 있다. 마치 마법을 부리는 착각이 들 정도로 의뢰인들의 연출없는 ‘감동의 리액션’은 그야말로 이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다. “‘신박한 정리’ 출연하기 전에 MBC 이정민 아나운서가 의뢰를 하셨어요.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공간재구성이란 말을 쓰는 저를 찾아낸 거죠. 아이들이 크면서 물건은 자꾸 늘어나는데 너무 바빠 정리할 엄두가 안 났던 거죠. 당시 그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공간재구성, 공간크리에이터란 말이 너무 멋지고 이런 직업군을 만든 게 대단한 거 같다’고. 이후에 제가 신박한 정리에 나오고 다시 연락이 왔어요. 그렇게 될 줄 알았다면서.” 이후 이씨는 현재까지 4년 동안 1300여 ‘집 안’을 180도 ‘차원이 다른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런 말 하면 좀 그럴지 모르겠지만, 다들 물건 볼 줄은 아세요. 새로운 물건 사는 건 누구든지 할 수 있고요. 많은 분들이 가구나 집 안 물건들에 대한 활용도를 높이고 싶은 마음은 늘 있지만 잘 안 되는 거죠. 그래서 저는 전문가로서 그분들의 요구를 잘 만족시키기 위해 어떻게 하면 가지고 있는 거를 잘 활용할 수 있을까를 연구하는 거죠.” 유튜브 채널과 인테리어 관련 강연을 통해 대한민국 ‘정리 프로젝트’의 중심에 서 있는 이씨를 지난 20일 서울신문 스튜디오에서 만났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Q) 요즘 많이들 알아보는지조금 알아보기 시작한 거 같아요. 한 번은 엘리베이터를 같이 탄 분께서 ‘신박한 정리 잘 보고 있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네시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엘리베이터 타기 전에 거울을 한 번 더 보죠. (Q) 공간 크리에이티브란 전문용어를 특허 출원했는데사실 저보다 더 오래전부터 정리수납 전문가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죠.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분들이 하시던 걸 기반으로 저도 새로운 일을 하게 되면서 조금은 남다르다고 내세우고 싶었던 거죠. 물건을 잘 넣는 방법을 알려 준다기보다는 비워서 새로 생긴 공간을 재창조한다는 느낌을 주고 싶어서 공간크리에이터라는 이름의 직업을 만들게 된 거죠. (Q)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제가 IMF 때 정말 직격탄을 맞은 세대인 거 같아요. 당시 저희 아버지가 하시던 사업이 급격히 기울어져서 어쩔 수 없이 모든 가족이 다 뿔뿔이 흩어져서 살게 됐어요. 함께 나눌 수 있는 가족이 없다보니깐 일찍부터 집이라는 중요성을 일찍 깨닫게 된 거 같아요. 또 신혼생활을 하면서 처음 갖게 된 제 집에 정성을 기울이면서 ‘남다른 재주’가 있다는 걸 알게 됐죠. 이런저런 제 생각과 기술이 접목돼 이런 일을 시작하게 된 거 같아요. 친정엄마는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나이 마흔이 다돼서 남의 집 일을 하러 다니냐’고 하셨는데 제가 ‘남의 집 일을 하러 다니는 건 맞는데 굉장히 멋있게 하고 있다’고 했죠. 지금은 제가 TV에 뭔가 멋있게 나오는 걸 보시니깐 너무 좋아하시죠.(Q) 당시 해보고 싶은 것들을 다 적어봤다는데큰 종이를 꺼내놓고 내가 잘하고 즐기는 거에 대한 것들을 주욱 적어봤어요. 술 마시고 놀러가고 수다 떨고 이런 거밖에 없는 거예요. 근데 그중에서 정리정돈하기, 집꾸미기가 딱 떠올랐어요. 그래서 ‘아, 내가 이걸 진짜 잘하는 거구나’라는 확신이 들게 됐죠. (Q) 평소 정리정돈을 좋아하는 편인지조금 병적인 게 있어요. 이런 쪽과 관련된 DNA가 있는 거 같아요. 일정한 모양의 타일이 규칙적으로 박혀있는데 그중 하나가 다른 게 박혀있으면 그걸 막 빼내고 싶은 마음이 생겨요. 편의점 진열장에 콜라가 놓여 있는 줄에 사이다가 하나 껴 있으면 ‘어, 이게 왜 여기 있지’라고 이상한 생각이 들기도 하고 벽에 그림이 삐뚤게 걸려 있으면 다시 고쳐 달고 싶은 강박증이 있는 거 같아요. (Q) 정리의 시작은 뭐라고 생각하는지시작과 핵심은 비우기예요. 버리는 게 다는 아니지만 버리지 않고는 정리가 될 수 없죠. 대학 전공책은 버리는 게 좋고 아이들 전집을 십 년 정도 묵혀 두시는 분들도 많은데 첫째 아이가 잘 보던 책은 다 보고 난 후엔 중고로 팔고 그 금액에서 조금 더 보태어 새로운 책을 다시 사는 방법이 좋죠. 둘째, 셋째 아이도 그런 식으로 선순환을 하는 게 좋은 거 같아요. 또한 ‘미니멀’생각하지 말고 ‘라이프’에 집중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유리컵보다 머그컵이 좋으면 머그컵은 10개 남겨놓고 유리컵은 다 버려도 되는 식이죠. 어려운 거 같지만 어떻게 보면 제일 쉬운 거예요. 지금까지 세어봤더니 1300가구 했더라고요. 4년 동안. 고객 분들이 정말 만족했을 때는 제가 뭔가를 채운 집이 아니라 비워내고 공간의 변화를 줬을 때 훨씬 더 만족하시죠. (Q) 본인도 포기하기 힘든 물건이 있다면그 물건에 담긴 추억이 있는 걸 다 힘들어하세요. 사람마다 다 기준이 다른데 추억이 어디에 많이 담겨있느냐에 따라 다른 거 같아요. 옷에 대한 추억이 너무 많은 분들이 있고 어떤 분은 책에 대한 저는 세계를 다니면서 그 나라에서 맛있게 마셨던 맥주잔을 사는 걸 좋아하거든요. 제가 술을 좋아하니깐 그러니깐 저는 맥주잔을 못 버려요. (Q) 가장 힘들었던 고객은안 버리시려고 하는 분들이죠. 특히나 어른들. 몸도 힘들고 마음도 힘들어요. 물건들도 무거워요. 항아리도 많고 장독대 들면 밑에 찐득찐득한 것도 다 붙어있고. 냄새도 많이 나죠. ‘어머님 이런 거 이제 다 버리시고 좋은 거만 써요.’, ‘야, 어머님 진짜 멋진 인생 사셨네요. 좋은 거는 사진 찍어서 보관하세요’라고 말씀드리면서 추억을 더듬을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 드리려고 노력을 해요. 그분들께 ‘무작정 버리세요’란 말은 상처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만큼 보람도 커요. (Q) 집정리 시간과 비용은 어떻게 되는지30~40평 공간은 하루 만에 정리 가능하고 인원은 8~15명의 정도가 들어가요. 비용을 생각해보면 이사하는 비용보다 조금 더 높을 수 있지만 이사하는 것 이상의 효과가 있으니깐 전 절대 아까운 비용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Q) 정리에도 ‘요요현상’이 있는지사람의 습관이란 게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는 거 같아요. 다이어트하고 비슷하죠. 큰돈 들여서 살을 뺐지만 얼마 후엔 다시 돌아가는 식이죠. 하지만 원래의 좋았던 상태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들게 마련이죠. 큰돈 썼잖아요. 그래서 드라마틱하게 확 한 번 변화를 줘보라고 항상 말씀드리는 거죠.(Q) 15만 유튜브 구독자, 이렇게 큰 인기를 끌 줄 예상했나사투리 쓰면서 인기 끌 줄 알았죠. 유튜브에서 수없이 가구 배치할 때 ‘고정관념을 깨세요.’라는 말을 하지만 저 역시 유튜브로 방송하면서 정보 전달하는 사람으로서 사투리를 쓰면 안 되겠다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었던 셈이죠. 그래서 서울말 쓰려고 노력했는데 안 되는 걸 억지로 하니깐 구독으로 안 이어지더라고요. 왜냐면 재미가 없으니깐요. 사람들은 정보도 얻어야 되지만 또 재미도 있어야 하는 거잖아요. 어느 날 막 한 번 얘기한 적이 있어요. 갑자기 사람들이 저 뭐야 하면서 너무 재밌게 보시는 거예요. 근데 무엇보다 제가 편하더라고요. 내가 내 채널에서 내 마음대로 편하게 하다보니깐 한 개 알려줄 거를 두세 개 알려주게 된 거죠. 물론 더 솔직히 말씀드리면 신박한 정리 때문에 많은 분들의 유입에 큰 몫을 했죠. (Q) 가장 기억에 남는 분소위 말하는 엘리트 분을 만났었죠. ‘가구를 어쩜 이렇게 멋지게 활용할 수 있느냐’, ‘이렇게 배치할 생각을 어떻게 했냐’면서 저한테 박사님 같다고 하는 거예요. 그런 말을 들었을 때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 진짜 박사는 뭔가 논문을 써서 되는 게 아니라, 그냥 자기가 하는 일에서 정말 잘하면 박사가 되는 거구나’라고. 진짜 박사한테 박사라는 얘기를 듣고 박수를 받으니깐 너무 기분이 좋더라고요. 전 그동안 정리 외엔 다 못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내가 잘하는 걸 인정받게 된 거죠.(Q) 연예인 가정의 환골탈태를 보면서 느낀 게 있다면연예인도 다 똑같은 사람이라고 느꼈죠. 배우 정은표씨는 처음에 집이 정리돼있지 않아 너무 부끄럽다고 하셨어요. 근데 생각해보니 아내는 정리 빼고 모든 걸 다 잘한다는 거예요. 성격도 좋고, 아이들한테도 잘하고, 요리도 맛있게 잘하고. 그래서 제가 ‘정리 못하는 게 부끄러운 일이 아니고, 아내분은 그것만 못하는 것뿐’이라고 했더니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정리라는 분야에도 전문가가 있고 타고난 사람이 있다’라는 인식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저의 진짜 소망 중 하나예요. (Q) 사업하면서 힘든 점이 있다면가족을 못 보는 게 제일 힘든 거 같아요. 이 돈 벌어 여기 투자해서 새로운 뭔가를 하는 것도 재밌고 여러 사람 만나는 것도 너무 재밌고 좋지만 가족을 못 보는 게 제일 힘든 거 같아요. 원래 서울 올라오는 게 꿈이었거든요. 더 힘차게 일해서 서울에 집을 마련하고 식구들과 함께 살 수 있으면 좋겠어요. 글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임승범 기자 sungho@seoul.co.kr
  • 정시 식사·당분 억제·식후 운동… 당뇨인 ‘슬기로운 가을 생활’

    정시 식사·당분 억제·식후 운동… 당뇨인 ‘슬기로운 가을 생활’

    가을은 식욕의 계절이다. 더위가 물러나니 바깥을 걸을 때 기분도 상쾌하고 선선한 바람에 기분까지 좋아진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가을이 영 반갑질 않다. 당뇨병 환자에게 식욕이란 없어서는 안 되는 동시에 꼭 다스리지 않으면 안 되는 애물단지다.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가 되면 식욕을 억제하는 건 보다 중요해진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아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며 여러 합병증을 유발하는 ‘완치가 없는 병’이기 때문에 평소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제 우리나라에서 약 95%를 차지하는 제2형 당뇨병의 환경적 요인 중 대표적인 것이 비만이다. 과식을 하거나 설탕을 포함한 탄수화물, 지방을 과다 섭취하고 평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지 않으면 비만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비만은 우리 몸속 인슐린 성능을 떨어뜨린다. 이와 함께 연령이 높아질수록 당뇨병 발병의 위험이 높아진다. 스트레스도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다.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다. 오태정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비만한 경우에는 현재 체중의 5~10%를 빼는 게 좋다”면서 “이후 이상적인 체중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고 체중의 변동성이 크면 사망률이 증가한다”고 강조했다. 제2형 당뇨병은 이러한 환경적 요인 외에 유전적 요인으로도 영향을 받는다. 부모가 모두 제2형 당뇨병인 경우 자녀가 제2형 당뇨병이 발병할 가능성은 30% 정도이고, 부모 중 한 사람만 제2형 당뇨병인 경우 자녀가 제2형 당뇨병이 발병할 가능성은 15% 정도다. 하지만 가족 중에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제2형 당뇨병이 발병하는 건 아니다. 반대로 가족 중에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없다고 해서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그만큼 제2형 당뇨병 발병에 환경적 요인이 많은 영향을 준다는 방증이다. 당뇨병이 무서운 가장 큰 이유는 합병증 때문이다. 대표적인 합병증에는 심근경색, 협심증, 중풍, 망막증, 만성콩팥병, 신경병증 등이 있다. 오승준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합병증 발병 범위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 구석구석이기 때문에 당뇨병을 더이상 노인성 질환 혹은 희귀질환으로만 생각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당뇨병의 의심증상은 다뇨(多尿), 다음(多飮), 체중 감소 등으로 대표된다. 우선 혈액의 포도당이 높아지면 소변으로 포도당이 빠져나가게 되는데 이때 포도당이 다량의 물을 끌고 나가기 때문에 소변을 많이 본다. 자연스레 우리 몸속 수분이 부족해져 갈증이 심해지면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 이와 함께 우리가 섭취한 탄수화물이 소변으로 빠져나가 에너지로 이용되지 못해 공복감은 심해지고 점점 더 먹으려 하며 몸무게가 줄어드는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들은 당뇨병을 진단받 을 당시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일상생활을 하던 중 뒤늦게 당뇨병을 진단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따라서 당뇨병의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주기적으로 당뇨병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매일 일정한 시간에 적당한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설탕이나 꿀 등 단순당은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단순당은 소화 흡수가 빨라 혈당 상승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반면 식이섬유는 혈당과 혈액의 지방 농도를 낮추므로 적절한 섭취가 필요하다. 또 소금 섭취를 줄이고, 영양소는 없으면서 열량만 높은 술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과일을 먹을 때에는 말리거나 주스로 만들어 먹는 것보다 과일을 그대로 먹는 것이 좋으며, 가능하다면 껍질과 같이 먹는 것을 추천한다. 외식을 꼭 해야 한다면 일반적으로 튀김이나 볶음류가 많은 양식과 중식보다는 한식과 일식을 선택하면 좋다. 식단 관리에 운동까지 더해지면 금상첨화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최소 일주일에 3회 이상 유산소 운동을 권고한다. 미국당뇨병학회에서는 운동 요법으로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 운동을 1회 75~85% 강도(100%는 최대한의 힘으로 1회 반복할 수 있는 강도)로 하루 10회, 3세트를 일주일에 3번 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감소하고 체지방은 증가하기 때문에 근육량을 유지하고 기초대사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근력 운동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운동은 식사 전에 하는 것보다 식후에 하는 것이 효과가 좋다. 식사요법이나 운동요법으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을 때는 약물요법으로 넘어간다. 혈당 조절 상태에 따라 혈당을 내리기 위해 먹는 약인 혈당강하제를 복용하는 것과 인슐린 주사 등을 함께 사용하거나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약물요법을 시작하더라도 반드시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해야만 혈당을 잘 조절할 수 있다. 허규연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약 복용을 자주 잊어버린다면 아침에 이를 닦거나 저녁에 뉴스 볼 때를 복약시간으로 정하는 등 하루 일과와 복약시간을 연관 짓는 게 좋다. 약을 임의로 늘리거나 줄여 먹는 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진상만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도 “인슐린 주사는 당뇨가 아주 많이 진행된 경우가 아니어도 권장되는 측면이 있다. 약이 효과가 없으면 너무 늦기 전에 시작하는 게 좋다”고 부연했다. 당뇨병은 사실 완치가 불가능하다. 질환이나 약물 등에 의해서 2차적으로 발생하는 당뇨병의 경우 해당 질환을 치료하거나 약물을 중단하면 당뇨병이 완치될 수 있지만 제1형 당뇨병이나 제2형 당뇨병의 경우 완치는 힘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속적으로 잘 관리해 당뇨병 관련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벌새’ 김보라 감독, 김초엽 ‘스펙트럼’ 영화화

    ‘벌새’ 김보라 감독, 김초엽 ‘스펙트럼’ 영화화

    지난해 영화 ‘벌새’로 전 세계의 찬사를 받은 김보라(왼쪽) 감독이 김초엽 작가 단편소설 ‘스펙트럼’을 영화화한다고 제작사인 레진스튜디오가 18일 밝혔다. 영화 ‘스펙트럼’(가제)은 김 작가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허블)에 수록된 동명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소설은 지구인 희진이 우주탐사를 떠났다가 낯선 행성에 불시착해 외계생명체 루이 무리와 만나 겪은 일을 다룬 SF 소설로, 인간과 외계생명체와의 소통을 주제로 한다. 김 작가는 소설 ‘관내분실’과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대상과 가작, 오늘의 작가상을 받았다. 김 감독은 박찬욱, 제인 캠피온, 린 램지 등 세계 영화 거장에게 극찬을 받은 ‘벌새’를 각본, 감독했다. 부산 국제 영화제 관객상, 넷팩상과 베를린 국제 영화제 제네레이션 섹션 14+ 대상을 비롯해 시애틀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청룡 영화제 각본상, 백상 예술대상 감독상 등 국내외 59개 상을 받았다. 김 감독은 “영화를 통해 세상에 무언가를 나누고 누군가의 삶에 작게나마 가닿는 것이 감사하다. 앞으로도 그러한 만남을 위해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사상 첫 비대면 유엔총회, 팬데믹·세계 갈등 마주하다

    사상 첫 비대면 유엔총회, 팬데믹·세계 갈등 마주하다

    올해 75주년을 맞는 유엔(UN) 총회가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사상 최초로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올해 유엔 총회는 최악의 경제위기와 기후변화, 미중 갈등은 물론 코로나19까지 유례없는 글로벌 과제를 동시다발적으로 맞고 있다. 세계 각국 정상이 참여하는 일반토의는 사전 제작한 녹화 영상으로 진행되며, 부대 행사 모두 영상회의 방식으로 개최된다. 22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일반토의 주제는 ‘우리가 원하는 미래, 우리가 필요로 하는 유엔’이다. 전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이자 아일랜드 첫 여성 대통령이었던 메리 로빈슨은 14일 “유엔이 필요 이상으로 약하다”며 국제 이슈 및 분쟁에서 유엔의 더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현재 유엔 조직은 각 분야에서 전례 없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유엔 평화유지군이 세계 10여곳 이상의 분쟁 지역에서 보안 및 인도주의적 원조 지원 업무를 하고 있지만, 시리아, 예멘, 리비아 등지의 내분·전쟁은 장기화하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과 중동 걸프만 국가들의 외교 정상화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의 정정 불안의 근본 원인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은 유엔 역사만큼이나 깊다. 유엔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강제 이주된 사람들의 숫자는 지난 10년 동안 8000만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기아에 시달리는 인원 역시 오는 연말까지 25억명으로 같은 기간 2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30년까지 빈곤, 성 편향, 문맹을 포함하는 불평등을 제거하기 위한 17개의 유엔 목표인 ‘지속가능 발전목표’가 달성되기 위태롭다는 우려도 나온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100억 달러 규모 긴급 대응 계획을 세웠지만, 미국 등의 비협조로 목표액은 4분의 1만 채워진 상태다. 그동안 영국, 중국, 프랑스, 러시아, 미국 등 2차 대전 승전국으로 이뤄진 안보리 상임 이사국 위주의 유엔 운영에 대한 불만도 높았는데 여기에 더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고립주의’ 행보는 유엔의 ‘세계적 합의’ 기능을 떨어뜨린다는 우려마저 낳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미국 우선주의’ 접근법에 따라 파리 기후협정 포기, 이란 핵합의 거부, 세계보건기구(WHO) 탈퇴 선언 등 독불장군식 행보를 하고 있다. 올해 유엔 일반 토의 및 각국 정상들 연설을 통해 이런 문제들이 어떻게 언급되고 대안이 제시될지 한층 주목되는 시점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일반토의 영상 기조연설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및 국제 협력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불법 의장선거 논란’ 안양시의회 민주당, 당 대표직 놓고도 내홍

    ‘불법 의장선거 논란’ 안양시의회 민주당, 당 대표직 놓고도 내홍

    ‘불법 의장선거 논란’에 휩싸였던 경기 안앙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당 대표직을 놓고 내홍을 겪고 있다. 민주당 내분으로 의장, 상임위원장 직무가 정지된 의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간 논의도 못하는 상황이다. 16일 여야에 따르면 민주당 교섭단체 대표인 정덕남 의원과 비상대책위원장직을 맡은 최우규 의원이 권한 범위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최 의원은 지난 7월 불법 의장선거 사태가 불거지면서 당 비상대책위원장직을 맡았다. 정 의원 측은 “최 의원에게 의장선거 불법 논란 사태 수습을 위한 비상대책위원장의 역할만을 한시적으로 맡겼을 뿐”이라고 주장한다. 게다가 “같은 당 의원 13명의 서명을 받아 당 대표로 의회에 등록이 돼 있다는 사람은 본인”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지난 15일 본인이 민주당 교섭단체 대표임을 증명하는 의회사무국에서 발급한 문서와 여야 대표인 정덕남.김필여 의원의 협상만을 인정해 줄 것을 요청하는 서류를 김 의원에게 전달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비상대책위원장은 당 업무 모두를 아우르는 역할이기 때문에 당 대표의 권한이 있다”고 맞서고 있다. 그는 16일 전화통화에서 “의원총회를 내가 소집하고 주재하는 등 모두 다하고 있다”고 말해 실질적으로 당 대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두 의원이 당 대표직을 놓고 갈등을 빚는 가운데 지난 15일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었으나 뚜렷한 결론은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기자실에 배포한 민주당 명의의 “의장·상임위원장 효력정지 가처분 결정에 대한 입장문”도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닌 일부 의원이 배포한 것으로 확인돼 당 내분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여당이 양분된 상태에서 당내 의견을 조율하지 못해 의회 정상화를 위해 야당이 제안한 ‘안양시의회정상화추진협의회’ 구성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야의 의사일정 합의가 지연되면서 시가 제출한 1조 9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위해 개회한 임시회도 파행을 빚고 있다. 지난 15일 예정됐던 도시건설위원회도 야댱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권한이 정지된 위원장을 대신해 박준모 부위원장 주재로 열렸다. 김필여 국민의힘 대표는 “의장단 직무가 정지된 상황에서 의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간 논의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아직 여당으로부터 어떤 제의를 받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신청한 의장과 4명 상임위원장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을 지난 11일 법원이 인용하면서 의회 일정 일부가 중단된 상태다. 먼저 정맹숙 의장이 사퇴 하지 않은 상황에서 의회 정상화를 위해 의장 직무를 대행할 의장단을 뽑아야 한다. 새로 임시 의장단을 선출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현재 공석인 부의장을 임명해 의장 직무를 대행하면 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부의장이 있으면 당연히 의장 권행을 대행하면 되지만 현재 공석이니 임시의장을 선출하는 것이 상식적이고 맞다”고 말했다. 현재 의회에서 행정안전부에 이에 대한 자치법규 해석을 의뢰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여당이 당내 의견 조율을 거쳐 의회 정상화를 위한 대화에 나서 줄 것을 기다리고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불법 의장선거 논란‘ 안양시의회, 법원 결정으로 새로운 국면

    ‘불법 의장선거 논란‘ 안양시의회, 법원 결정으로 새로운 국면

    경기도 안양시의회 불법 의장선거 논란이 법원의 의장, 상임위원장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인용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법원의 판결이 나오기 전인 지난주까지만 해도 여야는 기자회견을 통한 입장 표명에서 서로 극명한 인식 차를 보였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번 시의회 혼란은 의장선거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국민의함 탓으로 돌렸다. 상임위원장 선거도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주장 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제기한 의장 선임의결 효정정치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민주당 의원들은 15일 입장문을 내고 “법원 결과를 인정하고 시민께 염려를 끼친 점 자숙하겠다”며 사과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제260회 임시회를 차질 없이 수행할 것”이라고 밝혀 조만간 의회 정상화를 위한 의사일정을 야당과 조율할 뜻을 내비쳤다. 같은 날 국민의힘도 입장문을 내고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고 교섭단체 간 상호소통과 협의를 통해 새롭게 원 구성을 논의”하자고 제의했다. 그러면서 “정맹숙 의장, 상임위원장 총 사퇴“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의회 정상회의 공은 민주당으로 넘어간 상태다. 만약 국민의힘이 요구한 의장단 총사퇴를 민주당이 받아들이면 의회법에 따라 보궐선거를 통해 새로 의장단을 구성하면 된다. 이와 반대로 끝까지 정 의장이 사퇴하지 않으면 본안 소송이 끝날 때까지 후반기 의회를 이끌 직무대행 의장단을 자치법규에 따라 새로 선출해야 한다. 이에 대한 논란도 있다. 현재 공석인 부의장을 선출해 직무를 대행해야 한다는 법 해석도 나오고 있다.그렇지만 문제는 간단치 않다. 한 야당 의원에 따르면 “민주당은 현재 양분된 상태로 아직 당내 조율이 끝나지 않아 야당인 국민의힘과 곧바로 의사일정 논의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날 민주당 명의의 “의장·상임위원장 효력정지 가처분 결정에 대한 입장문”도 당내 공식 입장이 아니여서 “당내 내분이 꽤 심각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김필여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여당 측에서 의회 정상화를 위해 의사일정에 대해 논의하자는 제안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양시 자치법규에 따르면 직무대행 의장의 선거는 의장·부의장의 선거에 준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의장과 부의장은 의회에서 무기명 투표로 선거하되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득표를 얻어야 당선된다. 한편 안양시의회는 지난 14일부터 안양시가 제출한 1조 9000억원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었으나 의장단 직무가 정지되면서 파행을 빚고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인사] 국민일보, 중앙그룹, 고용노동부, 질병관리청

    ■ 국민일보 △ 베이징특파원 권지혜 △ 대외협력국 기획담당 부국장·논설위원 노석철 ■ 중앙그룹 △ 중앙일보M&P 경영지원팀장 정희석 △ JTBC스튜디오 제작본부 제작4팀장 이해광 ■ 고용노동부 ◇ 국장급 승진 △ 충북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김은철 ◇ 3급 승진 △ 국제협력담당관 정해영 △ 고용보험기획과장 임동희 △ 공무원노사관계과장 권병희 ◇ 과장급 전보 △ 고객지원팀장 김소연 △ 고용정책총괄과장 편도인 △ 일자리정책평가과장 황효정 △ 일학습병행정책과장 박희준 △ 임금근로시간과장 장현석 ■ 질병관리청 ◇ 실장급 △ 차장 나성웅 ◇ 국장급 △ 기획조정관 배경택 △ 감염병위기대응국장 임숙영 △ 의료안전예방국장 양동교 △ 위기대응분석관 이상원 △ 감염병정책국장 박혜경 △ 만성질환관리국 건강위해대응관 조은희 △ 감염병진단분석국장 유천권 △ 국립보건연구원 연구기획조정부장 김성곤 △ 국립보건연구원 미래의료연구부장 박현영 △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장 김성순 △ 수도권질병대응센터장 강민규 △ 국립보건연구원 만성질환융복합연구부장 김성수 △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 신종바이러스연구센터장 이주연 ◇ 과장급 [본청] △ 대변인 고재영 △ 위기대응역량개발담당관 박찬수 △ 역학조사분석담당관 박영준 △ 운영지원과장 박종하 △ 기획재정담당관 신재형 △ 행정법무담당관 조우경 △ 국제협력담당관 주수영 △ 정보통계담당관 박재성 △ 감염병정책총괄과장 최종희(부이사관) △ 감염병관리과장 이동한 △ 인수공통감염병관리과장 박숙경 △ 결핵정책과장 심은혜 △ 검역정책과장 김금찬 △ 의료대응지원과장 최종희(서기관) △ 신종감염병대응과장 곽진 △ 감염병진단관리총괄과장 김갑정 △ 세균분석과장 황규잠 △ 바이러스분석과장 한명국 △ 매개체분석과장 이희일 △ 고위험병원체분석과장 이기은 △ 신종병원체분석과장 김은진 △ 예방접종관리과장 이선규 △ 의료감염관리과장 이연경 △ 항생제내성관리과장 이형민 △ 백신수급과장 신혜경 △ 의료방사선과장 이현구 △ 생물안전평가과장 신행섭 △ 만성질환관리과장 조경숙 △ 만성질환예방과장 하진 △ 희귀질환관리과장 안윤진 △ 건강영양조사분석과장 오경원 △ 건강위해대응과장 황호평 △ 손상예방관리과장 권상희 △ 미래질병대비과장 유효순 [국립보건연구원] △ 연구기획과장 송양수 △ 연구지원과장 강차원 △ 운영지원과장 송병일 △ 바이오빅데이터과장 채희열 △ 바이오뱅크과장 전재필 △ 유전체연구기술개발과장 김봉조 △ 심혈관질환연구과장 김원호 △ 뇌질환연구과장 고영호 △ 내분비·신장질환연구과장 박상익 △ 호흡기·알레르기질환연구과장 이점규 △ 난치성질환연구과장 김용우 △ 재생의료안전관리과장 이광수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 △ 감염병연구기획총괄과장 정지원 △ 신종바이러스·매개체연구과장 김경창 △ 급성바이러스연구과장 류정상 △ 만성바이러스연구과장 최병선 △ 세균질환연구과장 김성한 △ 약제내성연구과장 유정식 △ 백신연구개발총괄과장 정경태 △ 병원체자원관리과장 최영실 [수도권 질병대응센터] △ 운영지원과장 서명용 △ 감염병대응과장 김미영 △ 진단분석과장 남정구 [경남권 질병대응센터] △ 경남권질병대응센터장 김인기 △ 운영지원과장 오재욱 △ 감염병대응과장 정영숙 △ 진단분석과장 강병학 [경북권 질병대응센터] △ 경북권질병대응센터장 이주현 △ 감염병대응과장 손태종 △ 진단분석과장 최우영 [충청권 질병대응센터] △ 충청권질병대응센터장 이은규 △ 운영지원과장 이한기 △ 감염병대응과장 최연화 △ 진단분석과장 유재일 [호남권 질병대응센터] △ 호남권질병대응센터장 김주심 △ 운영지원과장 송수진 △ 감염병대응과장 이욱교 △ 진단분석과장 정윤석
  • [인사]

    ■교육부 ◇부이사관 전보 △교육부(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실무추진단 부단장 지원 근무) 오성배 ◇서기관 전보 △학교안전총괄과장 김태경△대학재정장학과장 최우성△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실무추진단 미래학교 추진팀장 배정익△교육시설안전팀장 김관영△고등교육정책실 강양은△교육복지정책국 허영기△교육부(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실무추진단 지원 근무) 정봉출△교육부(국외훈련) 이지은△한국교원대 이규열△충북대 양현오 ■행정안전부 ◇실장급 전보 △기획조정실장 고규창△정부혁신조직실장 한창섭△지방재정경제실장 박재민△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 이인재 ◇실장급 승진 △정부청사관리본부장 조소연 ◇국장급 전보 △정부혁신기획관 이정렬△조직정책관 김성중△공공서비스정책관 정구창 ■보건복지부 ◇실장급 △기획조정실장 양성일△사회복지정책실장 박인석△인구정책실장 고득영△보건의료정책실장 이기일 ◇국장급 △정책기획관 이강호△복지정책관 박민수△보육정책관 정호원△정신건강정책관 염민섭△첨단의료지원관 임을기 ◇과장급 △기획조정실 양자협력담당관 정혜은 ■고용노동부 ◇국장급 승진 △충북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김은철 ◇3급 승진 △국제협력담당관 정해영△고용보험기획과장 임동희△공무원노사관계과장 권병희 ◇과장급 전보 △고객지원팀장 김소연△고용정책총괄과장 편도인△일자리정책평가과장 황효정△일학습병행정책과장 박희준 △임금근로시간과장 장현석 ■국토교통부 ◇국장급 승진 △자동차관리관 윤진환△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운영국장 이윤상 ◇과장급 전보 △운영지원과장 이명섭△혁신행정담당관 김석기△주택정책과장 장우철△물류정책과장 김배성△자동차정책과장 김정희△주거복지정책과장 김명준△미래전략일자리담당관 정진훈 ■문화체육관광부 ◇고위공무원 전보 △국민소통실장 조현래△해외문화홍보원장 박정렬 ■인사혁신처 ◇국장급 승진 △공무원노사협력관 박용수 ◇과장급 전보 △공무원노사협력관 노사협력담당관 이홍균△윤리복무국 윤리정책과장 이은경 ■법제처 ◇고위공무원 승진 △행정법제국 법제심의관 박영욱 ◇부이사관 전보 △법제지원총괄과장 김은영 ◇서기관 전보 △법제조정법제관 김태현 ■질병관리청 ◇실장급 △차장 나성웅 ◇국장급 △기획조정관 배경택△감염병위기대응국장 임숙영△의료안전예방국장 양동교△위기대응분석관 이상원△감염병정책국장 박혜경△만성질환관리국 건강위해대응관 조은희△감염병진단분석국장 유천권△국립보건연구원 연구기획조정부장 김성곤△국립보건연구원 미래의료연구부장 박현영△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장 김성순△수도권질병대응센터장 강민규△국립보건연구원 만성질환융복합연구부장 김성수△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 신종바이러스연구센터장 이주연 ◇과장급 <본청> △대변인 고재영△위기대응역량개발담당관 박찬수△역학조사분석담당관 박영준△운영지원과장 박종하△기획재정담당관 신재형△행정법무담당관 조우경△국제협력담당관 주수영△정보통계담당관 박재성△감염병정책총괄과장 최종희(부이사관)△감염병관리과장 이동한△인수공통감염병관리과장 박숙경△결핵정책과장 심은혜△검역정책과장 김금찬△의료대응지원과장 최종희(서기관)△신종감염병대응과장 곽진△감염병진단관리총괄과장 김갑정△세균분석과장 황규잠△바이러스분석과장 한명국△매개체분석과장 이희일△고위험병원체분석과장 이기은△신종병원체분석과장 김은진△예방접종관리과장 이선규△의료감염관리과장 이연경△항생제내성관리과장 이형민△백신수급과장 신혜경△의료방사선과장 이현구△생물안전평가과장 신행섭△만성질환관리과장 조경숙△만성질환예방과장 하진△희귀질환관리과장 안윤진△건강영양조사분석과장 오경원△건강위해대응과장 황호평△손상예방관리과장 권상희△미래질병대비과장 유효순 <국립보건연구원> △연구기획과장 송양수△연구지원과장 강차원△운영지원과장 송병일△바이오빅데이터과장 채희열△바이오뱅크과장 전재필△유전체연구기술개발과장 김봉조△심혈관질환연구과장 김원호△뇌질환연구과장 고영호△내분비·신장질환연구과장 박상익△호흡기·알레르기질환연구과장 이점규△난치성질환연구과장 김용우△재생의료안전관리과장 이광수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 △감염병연구기획총괄과장 정지원△신종바이러스·매개체연구과장 김경창△급성바이러스연구과장 류정상△만성바이러스연구과장 최병선△세균질환연구과장 김성한△약제내성연구과장 유정식△백신연구개발총괄과장 정경태△병원체자원관리과장 최영실 <수도권 질병대응센터> △운영지원과장 서명용△감염병대응과장 김미영△진단분석과장 남정구 <경남권 질병대응센터> △경남권질병대응센터장 김인기△운영지원과장 오재욱△감염병대응과장 정영숙△진단분석과장 강병학 <경북권 질병대응센터> △경북권질병대응센터장 이주현△감염병대응과장 손태종△진단분석과장 최우영 <충청권 질병대응센터> △충청권질병대응센터장 이은규△운영지원과장 이한기△감염병대응과장 최연화△진단분석과장 유재일 <호남권 질병대응센터> △호남권질병대응센터장 김주심△운영지원과장 송수진△감염병대응과장 이욱교△진단분석과장 정윤석 ■조달청 ◇과장급 전보 △혁신조달과장 임헌억 ■한국전기연구원 △인공지능연구센터장 김종문△에너지신산업연구센터장 정구형△강소특구기획실장 장석훈△기술사업화실장 오경연△기업총괄지원실장 우병철△총무복지실장 노병욱 ■중앙그룹 △중앙일보M&P 경영지원팀장 정희석△JTBC스튜디오 제작본부 제작4팀장 이해광 ■국민일보 △베이징특파원 권지혜△대외협력국 기획담당 부국장·논설위원 노석철
  • 향수부터 포장 용기까지...청소년 ADHD 원인 찾았다 (연구)

    향수부터 포장 용기까지...청소년 ADHD 원인 찾았다 (연구)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 번 쯤은 걱정하는 10대 청소년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장애(이하 ADHD)의 원인을 밝힌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미국 하버드의학대학의 제시카 샤프 박사 연구진은 청소년 205명에게서 소변 샘플을 채취하고, 행동상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식별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19%가 ADHD 진단을 받았다. 연구진은 소변 샘플을 이용해 ADHD 진단을 받은 청소년과 그렇지 않은 청소년의 차이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ADHD가 호르몬 시스템을 방해하는 화학물질과 관련이 있음을 확인했다. 구체적으로 항안드로겐성 프탈레이트 농도가 2배 높아질 때마다, ADHD 관련 위험은 1.34배 증가했다.연구진에 따르면 내분비 호르몬의 교란을 유도하는 가장 대표적인 화학물질은 프탈레이트(phthalates)다. 프탈레이트는 바닥재나 접착제부터 비누와 샴푸 등의 결합제로 사용되는 흔한 화학약품이다. 일반적으로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 첨가제이자 환경 호르몬 물질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프탈레이트가 인공호르몬과 같은 역할을 하며, 특히 남성호르몬(안드로겐)의 정상적인 분비와 활동을 방해한다고 설명했다. 테스토스테론을 포함하고 있는 남성 호르몬은 남성의 특성과 생식 모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그러나 특정 프탈레이트와 같은 내분비 호르몬 교란 물질에 노출될 경우 남성 호르몬이 본래의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고, 이것이 ADHD의 특징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를 이끈 샤프 박사는 “ADHD는 남성(청소년)에게서 더욱 강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면서 “10대의 ADHD는 식품 포장용기나 의약품, 또는 화장품과 향수 등 여러 응용분야에서 사용되는 일반적인 화학물질에 노출될 때 유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ADHD에 대한 위험요소를 정확히 식별하는 것은 공중 보건에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미국의사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신호에 실렸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미셸·샌더스 ‘트럼프 3대 실정’ 성토… 공화 중진들 “바이든 지지”

    미셸·샌더스 ‘트럼프 3대 실정’ 성토… 공화 중진들 “바이든 지지”

    미셸 “트럼프는 미국에 안 맞는 대통령”알파벳 VOTE 목걸이도 인기 검색어에샌더스 “민주주의·경제 미래가 위태롭다”4년전 내분에 의한 패배 의식, 통합 방점 공화 경선후보 케이식 등 4명 지지 선언“도널드 트럼프는 미국에 맞지 않는 잘못된 대통령이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는 17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진행된 민주당 전당대회 첫날 연설에서 “백악관에 지도력·위로·안정감 등을 원할 때마다 우리가 얻는 것은 혼란·분열·공감의 결여였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비판했다. 현 상황에 대응하기에는 “능력 밖임이 분명하다”고도 했다. 미셸이 2016년 전당대회 첫날 14분간 연설 당시 여성 대통령 후보를 응원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날은 18분 30초 동안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공격하고 조 바이든(전 부통령)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을 독려했다.그는 “4년 전 많은 사람이 자신의 표를 중요시하지 않았고, 그 결과 (코로나19로) 15만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트럼프가 경시했던 바이러스로 경제는 혼란에 빠져 있다”면서 “(트럼프는) 레이건과 아이젠하워 같은 전 대통령이 지지했던 국제 동맹에도 등을 돌렸다”고 지적했다. 미국 헌법 첫 줄에 나오는 문장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우리 국민)을 주제로 밤 9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민주당 전당대회 첫날 행사에는 미셸뿐 아니라 버니 샌더스·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등 스타 정치인이 대거 등장해 코로나19 확산·경제위기·인종차별 등 트럼프 대통령의 3대 실정을 성토했다. 특히 4년 전 내분에 의한 패배를 의식한 듯 통합에 방점을 찍었다. 샌더스 의원은 이날의 대미였던 미셸 직전에 등장해 “이번 (민주당) 경선에서 다른 후보들을 지지한 모든 이에게, 지난 대선 때 트럼프를 찍었던 이들에게 말한다. 민주주의의 미래가 위태롭다. 경제의 미래가 위태롭다”며 바이든 지지를 호소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팬데믹 대응에 대해 “백악관이 중국에 집착하는 동안 유럽(에서 온) 바이러스는 (미국) 동북부를 감염시켰고, 바이러스를 부정하고 무시하려던 정부는 정치화를 시도했다”며 “우리가 분열됐을 때 얼마나 취약한지, 정부가 무능할 때 얼마나 많은 생명을 잃을 수 있는지 교훈을 배웠다”고 했다. 흑인 시위를 언급하는 부분에서는 경찰 폭력에 숨진 조지 플로이드의 가족이 화상으로 등장해 경찰에 희생된 흑인들의 이름을 열거한 뒤 “(인종에 관한) 정의를 위한 싸움은 우리에게 달려 있다. 우리 행동은 유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외 2016년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겨뤘던 존 케이식 전 오하이오 주지사가 등장해 “평생 공화당원이었지만 이는 국가에 대한 책임감 다음”이라고 말한 것을 비롯해 크리스틴 휘트먼 전 뉴저지 주지사, 멕 휘트먼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 후보, 수전 몰리나리 전 뉴욕주 연방 하원의원 등 공화당 정치인들이 바이든 지지 선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진행은 TV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에 출연한 배우 에바 롱고리아가 맡았다. 롱고리아는 2012년 오바마 재선캠프의 공동의장이었고, 바이든 후보를 지지한 첫 라틴계 단체 ‘라티노 빅토리 펀드’의 공동 설립자다. 미셸이 착용하고 나온 알파벳 대문자 ‘VOTE’(투표) 금색 목걸이도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청정 북극해에서도 환경호르몬 물질 나왔다

    [달콤한 사이언스] 청정 북극해에서도 환경호르몬 물질 나왔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북극의 얼음이 녹고 있지만 북극 지역의 바다는 많은 사람들이 오염 없는 청정 해역으로 꼽는다. 그렇지만 언젠가부터 북극 해역에서도 사람의 손길로 인한 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해 말 캐나다 환경연구기관은 북극해에 서식하는 흰돌고래 위 속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됐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이런 가운데 발암물질로 알려진 내분비교란물질, 일명 환경호르몬 물질까지 북극해에서 발견됐다. 독일 헬름홀츠 재료·연안연구센터, 함부르크대 무기·응용화학연구소, 헬름홀츠 극지해양연구센터, 미국 하버드대 공학·응용과학부 공동연구팀은 북극해에서 처음으로 환경호르몬인 ‘과불화화합물’(Per- and polyfluoroalkyl substances, PFAS)으로 검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환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환경 과학기술’(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 지난 7월 30일자에 실렸다. PFAS는 잘 분해되지 않고 열에 강해서 식품 포장지나 다양한 가정용품에서 사용되는데 프라이팬 표면 코팅에도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PFAS에는 17종 이상이 포함되는데 과불화옥탄산(PFOA), 과불화옥탄술폰산(PFOS)가 대표적이며 PFNA, PFDA 등도 많이 쓰인다. 식품섭취나 조리 중 음식물을 통해 인체로 들어가거나 제조와 처리과정에서 식수나 토양, 동식물에 축적돼 환경에 수 년 동안 남아있을 뿐만 아니라 인체에 축적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분해가 어렵기 때문에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대표적인 내분비교란물질이다. 실제로 지난 6월 서울대 의대 연구팀은 혈중 PFAS 농도가 높을수록 감상선호르몬이 증가해 어린이들의 갑상선 기능을 교란시킬 수 있다는 코흐트 분석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PFAS가 암을 유발시키거나 면역반응 저하, 임신장애 등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오면서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생산과 사용을 금지한 스톡홀름협약이 발효된 2004년부터 쓰이지 않고 있다. PFOA를 대체하기 위해 젠X(GenX)라고 불리는 HEPO-PA라는 물질이 개발돼 사용되고 있지만 이 역시 PFAS와 유사한 건강상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고위험물질로 분류돼 있다.연구팀은 2018년 여름 그린란드부터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까지 29개 지역에서 바닷물을 채취해 질량분석법으로 성분을 분석하고 해양 이동가능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모든 시료에서 PFAS가 검출됐으며 이번 조사에서는 11종의 PFAS가 확인됐다. 또 청정 해역으로 불리는 북극 지역에서까지 PFAS가 검출된 것은 이 화합물이 해류를 타고 장거리 이동이 가능한 것을 보여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독일 헬름홀츠 재료·연안연구센터 랄프 에빙하우스 교수(환경화학)는 “이번 연구는 내분비교란물질은 쉽게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일단 토양이나 해양에 노출되면 해양 순환으로 인해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에빙하우스 교수는 “최근 북극해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 것도 이처럼 전 세계 해양순환의 영향 때문일 것”이라며 “해양순환 과정에서 해양생물 체내에 들어가 사람에게 전달돼 축적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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