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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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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회의 “5자구도가 좋은데”

    ◎이 대표 추락설 등 내분가능성 되레 우려/여 민주계 이인제 지지땐 더 버거운 싸움 여당인 신한국당의 내홍을 지켜보는 국민회의의 눈길이 자못 심각하다.일부 당직자들이 이회창 대표의 추락 가능성을 ‘염려’하는 역설적 상황마저 나오고 있다. 국민회의측은 지금까지는 여권의 지속적 내분을 은근히 즐겨왔다.여권의 불안정이 김대중 총재의 대세론을 확산시키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 것이다.그래서 이대표에게 공세를 집중시켜 왔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여당의 불협화음이 한층 심화되면서 이대표에 대한 공격도 눈에 띄게 약해졌다. 주과녁을 이회창 후보에서 이인제후보 후보 쪽으로 바꾸려는 조짐도 보이고 있다.국민회의 당사에는 24일 아침부터 이인제후보를 비판하는 모신문 칼럼이 복사돼 나돌았다. 한마디로 여당내부의 대지각 변동을 결코 반길 게제가 아니라는 국민회의측의 시각을 반영한다.“여당내 민주계가 집단 탈당해서 이인제 후보 쪽으로 합류할 경우 우리로선 가장 버거운 싸움이 될 것”(이해찬 의원) 등의 분석이 이를 말해준다.이인제 후보가 급부상하는 것을 바라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이 전 경기지사 쪽으로 여권 성향표가 결집해도 자칫 호남 대 비호남 대결구도가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김총재측으로선 여론조사상 한발 앞선 현재의 5자구도 유지를 최선으로 보는 듯하다.2­5위간의 ‘도토리 키재기’ 싸움이 적어도 11월초까진 이어지기를 바라는 것이다.상대적으로 응집력 높은 고정표를 믿는 까닭이다. 요컨대 여권의 극단적인 변화는 현재의 유리한 혼전구도에 불확실성만 보탤 뿐이라는게 국민회의측의 셈법이다.
  • 김 대통령,신한국총재 사퇴/“이 대표 중심 대선정국 대처” 당부

    ◎이 대표,내분 심화속 김윤환 고문 만나 협조 요청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24일 하오 총재직 사퇴서를 조홍래 정무수석을 통해 서정화 전당대회의장에게 제출했다. 이회창 대표에게 총재직을 이양하기 위해 오는 30일 소집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제출한 총재직 사퇴서에서 김대통령은 “신한국당 총재직을 사직합니다”고 간결하게 밝혔다. 김대통령은 그러나 조수석을 통해 “이대표를 중심으로 당이 단합하고 당중진과 간부들의 중지를 모아 대선정국에 일사불란하게 대처하라”고 당에 당부했다. 이에 서전당대회의장은 “당은 항상 김총재의 통치철학과 지침을 모셔왔고 앞으로도 영원히 모실 것”이라고 말해 이번 전당대회에서 김대통령을 명예총재로 추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대표는 “새로운 각오로 결속을 다져 전당대회를 치르고 그야말로 한단계 높은 도약을 자신하고 있다”면서 “열심히 그리고 차질없이 대회를 준비하겠다는 뜻을 대통령께 전해달라”고 말했다. 조수석은 “전당대회 소집을 25일 공고하기에 앞서 사퇴서를 제출한 것”이라면서 “김대통령은 오는 29일 이대표의 주례보고를 받은뒤 30일 전당대회이후에도 수시로 이대표와 회동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주류 일부 탈당움직임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이 24일 중앙당에 총재직 사퇴서를 제출하자 비주류 일각에서 이회창 대표의 지지도를 문제 삼아 30일 대구전당대회를 전후해 집단탈당,자민련과 민주당,무소속의 일부의원과 연대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당내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서석재 서청원 의원 민주계 일부인사들은 10월초 총재직 승계뒤에도 이대표의 지지도가 반등되지 않으면 이대표의 용퇴 연대서명 작업을 추진할 움직임이어서 주목된다. 그러나 이대표는 이날 김윤환 고문과의 오찬회동을 통해 대표최고위원으로 이한동 고문을 기용키로 의견을 같이하는 등 대표직 인선을 둘러싼 갈등을 조기에 해소하는 한편 전당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당추스르기에 나섰다. 이대표는 또 총재직 승계이후 이후보 중심으로 당체제를 재편하고 운영한다는 방침아래 구체적인 대안 마련에 착수했다. 이대표와 김고문은 이날 회동에서 “당의 결속과 화합을 위해 계속 함께 노력하는데 뜻을 같이 했으며,특히 이대표는 이한동고문의 대표기용 의사도 타진했다”고 윤원중 대표비서실장이 전했다. 이에 반해 박찬종 고문과 서석재 의원은 이날 상오 조찬회동을 갖고 지도체제와 당노선을 둘러싼 당내 갈등상을 우려하면서,특히 이대표의 지지도 하락추세가 10월 초까지 계속될 경우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인제 전 경기지사 지지파들은 단계적으로 신한국당을 집단탈당,자민련 충청권 의원 2∼3명을 포함하여 이지사에 우호적인 민주당,무소속의원들과의 연대를 추진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함께 당소속 초선의원 모임인 시월회 의원 가운데 비주류측 의원 10여명도 이날 하오 한 음식점에서 회동을 갖고,당내 갈등과 위기감 확산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일부 의원들은 이대표의 후보용퇴론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여 갈등 당 주도권다툼 비화 양상

    ◎후임대표 임명싸고 허주계 반발 확산/이 대표 ‘자기원칙’ 고수… 당결속 미지수 당지도체제개편을 둘러싼 신한국당의 갈등양상이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여기다 권력구조 논란까지 겹쳐 오히려 내분으로 확전되는 인상이다.당의 노선과 주도권에 대한 힘겨루기 모양새다.이회창 대표가 후임대표로 이한동 고문을 내정한데 대해 주류의 김윤환고문이 절차상의 하자를 들어 반발강도를 누그러뜨리지 않고 있고,민주계도 주류측 일각에서 제기한 보수대연합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주도권 다툼에 끼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주류와 비주류,주류의 이대표와 김고문의 반목과 갈등이 얽혀 있는 것이다.그리고 이런 현상의 근본원인은 이대표의 정치력과 지도력 빈곤에서 찾아야 한다는 견해들이 많다.이대표가 갈등 수습을 위해 23일 마련한 중진협의회 첫 회의에서도 이런 당내 분위기가 그대로 드러났다.민주계의 고감도 공세가 있었고 이대표는 보수대연합추진은 사실무근이라며 해명이 진땀을 흘렸다.특히 주류와 비주류로 나눠졌던 민주계가 문민정신계승이란 명제 아래 재결집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도 간단히 넘길 일이 아니다.회의에 불참한 김고문의 서운한 감정도 이대표의 발목을 잡고 있다.김고문측은 전당대회 불참설까지 띠우며,이고문이 대표로 내정된데 대해 청와대 입김설까지 거론한다.김고문은 오는 28일 한일축구경기 관전차 방일,며칠 머무를 계획도 신중히 검토중이다. 그럼에도 이대표는 지도체제를 자기 의지대로 밀고 나갈 것으로 보인다.총재의 고유권한인 인사권을 전적으로 행사하겠다는 생각이다.이는 곧 이한동 대표를 말한다.비주류인 이고문을 후임대표에 앉힘으로써 민주계를 비롯한 비주류의 참여의식을 높이고 대선총력체제의 분수령으로 삼으려는 판단에서다.중진협의회에서 이고문을 바로 옆자리에 앉도록 배려한데서도 이대표의 의중은 잘 드러난다.문제는 김고문에 대한 예우다.이대표는 대표와 동등한 위상과 역할이 부여되는 선대위원장을 제의할 것으로 읽혀진다.김고문이 조만간 서운한 감정을 풀 것으로도 기대한다.윤원중 대표비서실장은 “김고문의 경륜과 애당심,이후보를 만든 과정 등을 감안하면 잘 극복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그러나 이대표의 선택이 민주계의 적극 동참과 청와대의 전폭 지원,민정계의 단합을 가져올지는 여전히 미지수라는게 중론이다.
  • 신한국 내분 증폭/중진협/이 대표,이한동 고문 대표지명 방침

    신한국당이 후임대표 인선과 당노선을 둘러싼 주류와 비주류간,주류의 이회창 대표와 김윤환 고문간의 갈등이 증폭됨에 따라 내분양상으로까지 비화되고 있다.〈관련기사 5면〉 이대표가 9·30 전당대회에서 지명할 후임대표에 이한동 고문을 내정한 가운데 김고문은 절차상의 하자를 들어 반발강도를 누그러뜨리지 않고 있으며,민주계도 주류 일각의 보수대연합 추진 움직임과 관련,재발방지와 이대표 주변인사 문책을 요구해 내분이 심각한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김고문은 23일 “앞으로 일체의 당직을 맡지 않고 백의종군하겠다”며 협력유보 의사를 이대표측에 전한데 이어 이대표 주재로 열린 중진협의회 첫 회의에 불참했다.대신 김고문은 신현확 전 총리 등 TK(대구·경북)지역 원로들과 오찬회동을 갖고 향후 대응방안을 숙의했다. 중진협의회에서 민주계의 신상우 김덕룡 의원 등은 “문민정부의 역사성과 개혁성을 이대표가 이어받아야 한다”면서 “여타 정치세력과의 통합은 미래지향적이어야지 과거로 회귀해서는 안된다”고 이대표를공격했다. 이와 관련,주류측 민주계의 김덕룡 박관용 의원과 비주류 민주계의 서석재 서청원 의원이 문민정통성 계승을 명분으로 재결집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주목된다. 반면 민정계의 김종호 의원은 범보수연합의 당위성을 주장했으며 권익현고문은 “국민들은 문민정부라는 용어에 식상해하고 있다”고 반박,민주계와 현격한 인식차를 보였다.이에 대해 최병렬 의원은 시중의 분위기는 심각한 상황이며,30일 전당대회를 원만하게 치르는게 급선무임을 강조했고 오세응 국회부의장은 지도부가 단합하지 않으면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에게 정권을 넘겨주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회의에는 김고문을 비롯,이수성 박찬종 고문과 민주계의 김수한 국회의장 서석재 의원이 불참했다. 한편 이대표는 김고문에게 대표의 위상에 걸맞는 역할이 대폭 강화된 단수 선대위원장을 제의할 방침이나 김고문이 이를 수용할지는 회의적이다.
  • D­100/전열정비 완료 표심끌기 출격/여야 4당 대선전략 점검

    ◎신한국­당내분 수습… 이 대표 이미지 되살리기 박차/국민회의­지지율 35∼37% 목표… 확실한 1위 굳히기/자민련­독자출마·단일화·보수대연합 모든길 열어둬/민주당­세불리기가 당면과제… TV토론회 최대 활용 9일은 15대 대선 D­100일.여야 4당은 전열을 재정비하고 구체적인 득표전략에 착수하는 등 대선체제 가동을 위한 본격 시동을 걸었다.특히 대선 분수령이 될 추석연휴가 사실상 시작되는 주말부터 각당은 총력전을 펼칠 기세다. ▷신한국당◁ 당은 8일 의원및 원외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를 계기로 당내분을 수습한 뒤 9일에는 대선기획단 본부장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직능단 산하 50여개 대책위원회 인선을 매듭짓기로 했다.또 이번 주안에 당내외 중량급 인사들로 이회창 대표 특보단을 구성하고,대대적인 대국민 접촉을 전개한다는 복안이다. 강삼재 사무총장은 이날 당직자회의에서 “이번 추석연휴는 대선정국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력을 집결,여권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총력체제로 나가야 할 것”이라고강조했다.이를 위해 이번주부터는 매주 세차례씩 본부장단 회의를 열어 대선전략 및 추진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또 중진급으로 구성된 기획위원회도 2주에 한번씩은 열어 총체적인 전략을 숙의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각 지구당에 이대표 주요활동 홍보포스터와 주요 정국현안에 대한 대응 책자 등을 배포할 계획이다.당원들을 대상으로 이대표 명의의 추석맞이 인사편지도 19만장을 보내기로 했다. 강재섭 특보는 “단기적인 처방보다는 안정과 참신한 이미지를 되살리는 장기적인 처방에 주력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대세론 확산’에 초점을 맞췄다.현재의 지지율 1위를 굳히면서 35∼37% 지지의 목표치를 설정,총력전을 펼치는 이른바 ‘고정표+α’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영입작업을 통한 ‘세 불리기’와 보수층을 겨냥한 ‘유인책’에 무게를 두고 있다.영입작업의 경우 오는 10일 군장성과 교육계 중진인사에 대한 입당식을 준비중이다.단계적으로 관·경제·학계 등의 중량급 친여출신 인사들을 영입시킨다는 목표로 뛰고있다.특히 역대 선거에서 DJ의 발목을 잡았던 색깔시비에 쐐기를 박기 위해 5·6공 당시 군의 핵심이었던 하나회 멤버들과도 접촉중이다. 보수층 공략을 위해선 DJ 집권시 ‘불안요소 제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오는 10일 정치보복금지법 등 ‘3금법’을 DJ가 직접 발표하고 가신그룹들의 ‘정부직 배제 원칙’도 조만간 대국민 성명을 통해 밝히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이 과정에서 당과 TV토론회를 통한 ‘경제 대통령론’과 ‘준비된 지도자론’의 대대적 전파도 준비 중이다. ▷자민련◁ 추격 가능한 토끼는 일단 모두 쫓는다는 전략이다.국민회의와의 야권후보 단일화협상은 물론 여권과의 보수대연합론도 여전히 선택대상이다.가능성을 되도록 많이 열어놓고 ‘최적의 시점에서 최선의 선택’을 노리겠다는 복안이다. 이런 이유로 일관되고 구체적인 대선전략은 아직 짜지 못하고 있다.다만 독자출마와 함께 보수대연합의 성사 가능성,야권후보 단일화의 이해득실 계산,여권과의 연대 등에 대한 대선전략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현 시점에서 상품가치를 최대치로 올려놓는데 당력을 총집중하고 있다.김총재의 일정이 점차 빡빡해지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노인당’‘옛날당’ 등 부정적 이미지를 극복하는 일도 시급하다.8월 출범한 ‘대선기획위’는 ‘젊은 JP’를 부각시키기 위한 아이디어 짜내기에도 총력전이다.다양한 대국민접촉을 통해 청년층,진보층도 파고들 계획이다. ▷민주당◁ 당지도부는 ‘조순당’를 위한 체제개편과 외부인사 영입을 통한 세확산을 당면과제로 정했다.지지도에서 부동의 2위를 굳힌후 ‘조순대세론’으로 승부수를 띄운다는 전략이다. 이를위해 조총재가 대선후보로 선출되는 11일 직후 당 체제정비와 선거대책위 구성에 착수할 계획이다.대선 실무을 전담할 선거기획위는 이번주 안에 구성할 예정이다.여기서 조총재를 명실상부한 대선주자로 부각시킬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획기적인 당세 확장을 위해 조총재는 물론 당 지도부가 외부인사 영입작업에 매달리고 있다.조총재의 한 측근은 “이달 중순 1차 영입작업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라며 “중량급보다는 3김청산에 맞는 참신한 새 얼굴들이 대거 발탁될 것”이라고 밝혔다.기획이나 홍보,외교안보 분야를 담당할 40∼50대의 교수,예비역 장성 등 군출신 인사,법조계,시민운동가 등 각계 각층에서 합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총재는 당과 외곽 조직의 ‘하드웨어’를 구축한 후,2단계로 경제대통령과 3김청산 이미지에 맞춰 ‘조순바람 확산’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조직과 자금의 열세를 감안,대선주자 토론회 등 각종 TV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 후보사퇴론 신속 마무리를(사설)

    지난 7월 대선후보 경선 후유증에서 비롯된 신한국당의 내분이 8일 국회의원·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의 후보교체론 공식제기로 새 국면에 접어든 인상이다.이날 이인제 지사가 경지도지사직을 사퇴,대선출마 강행 가능성을 남겼고 연석회의에서 이지사 지지 의원·위원장들이 후보교체론을 강력 제기함으로써 적잖은 진통이 예상되는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이렇게 갈등이 증폭될 조짐을 보인 가운데도 일단 당내 대화를 통한 수습 가능성이 열렸다고 보면 비관적 상황전개라고만 할수는 없을것 같다. 대권을 가름하는 선거가 불과 3개월여 앞으로 다가섰지만 신한국당은 경선이후 지난 40여일 경선당시의 이회창 후보와 반이 진영간 반목과 갈등으로 경선의 연장선상에서 한발짝도 벗어나지 못한 양상을 보였다.그 원인으로는 두 아들의 병역문제에서 비롯된 이대표의 지지도 급락과 경선 당시의 각 진영간 감정의 골을 극복하지 못한 이대표의 경직된 리더십 등이 지적된다. 그러나 8일 마라톤 연석회의에서 이 모든 점에 대한 솔직한 문제제기와 난상토론,그리고 이대표측의 자성론과 향후 리더십 개선방향 제시 등으로 대화를 통한 경선 후유증 극복의 계기는 마련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앞으로 이대표의 지지도,그리고 경선결과 승복을 거부하는 명분상 부담을 안은 이지사의 지지도가 각기 어떻게 바뀔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일이다.다만 분명한 것은 이 정치적 과도기에 집권당의 내분과 표류가 장기화해 대선정국이 왜곡되거나 국정운영에 혼란이 파급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일단 후보교체론이 공식 제기된 만큼 신한국당은 이 문제를 당내 대화를 통해 신속하게 매듭지을 필요가 있다고 본다.전제는 당을 깨서는 안된다는 것이다.이 문제가 깨끗이 마무리만 된다면 결과적으로 신한국당 후보의 대선 경쟁력을 높이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믿어진다.
  • 여 대선체제 정비 주초 매듭/내일 D­100

    ◎특보 추가 임명… 당결속 강화 신한국당은 7일 이인제 경기지사 및 당내 비주류에 대한 여권 지도부의 집중적인 설득으로 후보교체론을 둘러싼 당 내분이 진정되고 있다고 보고 금주초 당 전열을 정비,본격적인 대선전에 나서기로 했다. 신한국당은 금명간 정부 고위관료 출신과 중진의원 등으로 대표 특별보좌역 진용을 보강하고,9일 대선 D­1백일을 맞아 대선기획단의 각 본부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등 대선체제정비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신한국당은 8일 열리는 원내외 위원장 연석회의가 단합과 결속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이지사 지지자를 비롯한 비주류측을 자극하지 않도록 경선결과 승복 등의 결의문 채택을 하지 않을 방침이고 비주류측도 이대표 교체 등 원색적인 공격을 자제할 것으로 알려져 주류와 비주류간 충돌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삼재 사무총장은 8일 아침 여의도 63빌딩에서 16개 시·도지부 위원장과 조찬을 갖는 등 소속 의원들과 연쇄접촉을 갖고 결속을 당부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류용태 이재오 김학원 의원 등 시월회 소속반이대표 성향의 초선의원 7명은 이날 저녁 인사동 한 음식점에서 회동을 갖고 최근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후보교체론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 먼저 공세를 취하지는 않고,이대표 진영의 대응자세를 봐가며 적절히 대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 DJP 표류… 단일화 9월시한 넘길듯/내각제·정계개편 제의 이후

    ◎JP,여 분열땐 보수대연합 미끼 손짓 계속/이 대표체제 굳어지면 다시 협상 무게둘듯 JP의 ‘연내 내각제 개헌­대선연기 가능성’ 발언이후 DJP단일화 협상이 ‘표류’ 상태를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국민회의는 표면적으로 단일화 협상에서의 주도권을 노린 발언으로 축소하고 있지만 내심 ‘현상타파’를 겨냥한 JP의 역공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여권의 내분을 이용해 정국 주도권을 쥐려는 JP의 행보가 쉽사리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감이 역력했다. 이런 맥락에서 DJP의 앞날을 점치는 중대변수가 여권의 기류다.이인제지사 출마와 비주류의 이탈로 이어지는 여권의 핵분열의 경우다.JP는 ‘보수대연합’을 앞세워 여권에 손짓할 가능성이 크다.자민련측이 JP의 발언으로 정계개편 이슈화에 성공했다고 자평하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DJ측도 여권의 내홍의 불씨가 지펴지는 상황에서는 JP가 정계개편과 이어지는 ‘보수대연합’의 기대를 스스로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DJ와 이대표가 앞서고 JP와 조순시장이 뒤쳐져 추격하는 ‘2강2약구도’에서는 JP가 설 땅이 그리 넓지 않은 탓이다. 하지만 신한국당 이회창대표가 지지율을 회복하고 여권체제가 단결국면으로 접어들 경우 JP는 DJP 협상에 무게를 둘 가능성도 있다.6∼8%의 지지율로 내각제는 물론 향후 상당한 권력지분을 얻을수 있다는 점이 무시할수 없는 유혹(?)이다. 따라서 9월정국의 혼미성 때문에 DJP 단일화는 양당이 정한 9월시한을 넘길 가능성이 높아졌다.향후 여권 기류에 흔들리면서 적어도 10월 이후까지 진퇴를 거듭할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 야,여 파문 대처방식 제각각/야권의 대처

    ◎국민회의­논평 자제 “이 대표 못버릴것” 전망/자민련­“이 지사 출마 등 여 분열 가속화” 전두환·노태우씨 사면문제를 둘러싼 여권내분을 놓고 야권의 ‘처방전’이 색다르다. 자민련은 여권의 ‘분당’을 기정사실로 몰아가며 ‘신한국당 내분 부채질’에 여념이 없는 반면 국민회의는 일체의 논평을 내지않는 신중함을 보였다. 이는 지지율 1위를 달리는 DJ와 꼴찌의 JP의 향후 대권구상과 무관치 않은 듯하다.DJ는 여권의 내분 장기화속에서 이회창체제의 ‘현상유지’를 기대하고 있다.자칫 이인제 지사로의 후보 조기교체등 내분의 조기봉합을 통한 세대교체 바람이 불지 않을까 우려하는 눈치다. 반면 JP는 이지사의 단독출마나 후보교체 등 판 전체의 ‘지각변동’을 노리고 있다.여권분열 가속화는 JP에게 내각제나 보수대연합 등 보다 넓은 활로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야권의 분석전도 치열했다.국민회의 임채정 정세분석실장은 “후보교체의 명분과 파장을 고려할 때 김영삼 대통령이 이대표를 버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고 장성원 기조실장은 “김대통령이 이대표를 외면하고 다른 사람을 지원할 만큼 이대표로부터 자유스럽지 않다”며 현상유지에 무게를 뒀다. 반면 자민련 안택수 대변인은 “이지사가 신당을 창당하게 될 것”이라고 아예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안대변인은 “이지사는 추석이후 여론변화를 보고 흔들기 작업을 하면서 창당시기를 조정하겠지만 분당사태는 정해졌다”고 못을 박았다.
  • 김 대통령­서석재 의원 회동 안팎

    ◎“이 대표 도와라” 후보교체론 조기 차단/전·노 사면 갈등설 일축… 결속·단합 강조/반이세력의 심상찮은 움직임에 쐐기 4일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이 서석재 의원을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 함께 했다.심상찮은 기류의 민주계를 직접 챙기기 위한 오찬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서석재 서청원 김운환 의원 등 민주계 일부 인사들의 반이회창 대표 세력화 움직임에 적절한 시점에서 제동을 걸 필요성을 느낀 때문으로 보인다.이날 김대통령은 서의원에게 대통령후보인 이대표에 보내는 지지에 변함이 없음을 강조하고 정권재창출을 위한 이대표 중심의 단합과 결속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찬을 통해 반이인사들과 이인제 경기지사가 요구하는 대선 후보교체론의 조기차단 의지를 확고히 한 셈이다.특히 김대통령은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의 사면을 둘러싼 파문이 이대표와의 의견차에서 비롯된 것일뿐 결코 이대표에의 지지철회를 뜻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한 것으로 알려져 일각에서 제기되는 갈등설도 일축시키려 한 것으로 보인다.최형우 고문의 와병으로 사실상 민주계의 좌장이 된 서의원은 이인제 지사를 비롯,김덕룡 서청원 이재오 의원 등 민주계의 친이 반이인사를 두루 만나면서 수집한 현 상황에 대한 민주계의 인식을 가감없이 김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서의원의 한 측근은 “이대표의 지지도 하락으로 정권재창출에 적신호가 켜졌고 위기를 극복할 방안으로 후보교체를 포함한 모든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는 민주계의 뜻을 말씀드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일 김대통령과 독대한 것으로 알려진 강삼재 사무총장도 이날 “이대표가 어려울때 돕지 않았던 민주계가 후보교체론을 들먹이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면서 “총재가 서의원을 만난 것은 당 내분에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수습한다는 차원”이라고 이날 회동의 의미를 해석했다.
  • 당따로… 정따로… “심상찮은 갈등기류”

    ◎기아사태·예산심의 현안마다 시가가/총재직 이양시기 등도 사전조율 안돼 정부와 신한국당의 갈등이 곳곳에서 노출되고 있다.총재직 이양시기를 둘러싼 청와대와 이회창 대표측과의 이견에서부터 당정 예산심의에 이르기까지 당의 요구에 정부쪽에서 난색을 표명하거나 퇴짜를 놓는 경우가 적지않다. 주요 정책에 대한 당정간 의견대립이나 마찰은 최선의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절차라는 점에서 바람직하다.그러나 최근의 당정 갈등기류는 대선을 눈앞에 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여권 내부에서 우려의 눈길로 보는 인사들이 많다.신한국당의 한 관계자는 “손발이 척척 맞아도 떨어진 당의 지지도를 끌어올릴까 말까 한데 손발이 따로 노니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런 현상은 본질적으로 주요 사안에 접근하는 시각이 다른데서 비롯되는 것으로 보인다.대표적인 사례가 기아사태다.이대표는 기아 공장을 방문하면서 기아사태에 정치권이 직접 나서는 모습을 보여줬다.이런 이대표에 대해 재정경제원은 부정적인 시각이었다.경제문제에 정치가 개입하면 좋을게 없다는 표정이었다.신한국당은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바랐지만,정부는 개별기업의 문제는 시장경제원리에 맡겨야 한다는 논리로 맞섰다. 대선공약사업에 대한 예산의 최우선적 배정도 마찬가지.이대표는 지난 29일 예산심의 당정회의에 이례적으로 참석,정부쪽의 배려를 당부했다.그러나 정부는 초긴축 예산편성을 이유로 정중히 ‘거절’했다.30일 열린 ‘21세기 국가과제’ 당정회의에서도 정부쪽의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경제관련 권한대폭 이양검토에 당은 “곤란하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당정간 사전조율이 이뤄지지 않은 점도 당정 갈등을 증폭시키는 이유가 되고 있다.총재직 이양시기에 대해 이대표쪽은 청와대측과 사전협의도 없이 9월중 조기이양을 언론에 흘리고 청와대의 결심을 바랐다.그러나 청와대는 조기이양이 결코 이대표에 유리하지만은 않다며 10월중 이양으로 맞섰다.사태가 여권 내분으로 비쳐지자 가까스로 “조기이양은 없다”로 결론났지만 모양새는 좋지 않았다. 여권의 인사들은 대선을 앞둔 당정갈등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입을 모은다.각종 현안에 대한 당정의 의견 조율을 위한 효율적인 대화채널 가동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 이회창 대표 ‘국면반전카드’ 준비

    ◎서민 이미지 심고 정국 주도권 회복/함께 갈 사람 중용… 추석전후 지지율 상승전략/DJ·JP 차별화·경제현안에 목소리 높여 경선이후 40여일을 보내고 9월을 맞는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착잡한 심경 속에 대반격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추석연휴를 전후해 지지율 하향추세의 반전에 성공하지 못하면 당안팎의 협공으로 말그대로 위기를 맞을수 밖에 없다는 상황인식 때문이다. 이대표의 어려움은 병역시비로 인한 지지율 낙폭이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자체 분석에도 불구하고 당 내홍양상이 좀처럼 가시지 않아 앞날을 장담하기 힘들다는데 있다.때문에 이대표의 국면반전 전략은 대외 이미지 강화와 내부 추스르기 등 두가지 측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한 측근은 “내부 결속 없이는 이대표의 행보에도 탄력이 붙을수 없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따라오지 않겠다는 사람을 무작정 기다리는 것보다 적극적 협력인사들을 중심으로 전선을 외부로 돌린다는 것이 이대표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대표는 최근 중국을 방문한 이인제 경기지사와박찬종 고문,일본과 미국을 각각 방문한 이한동고문,최병렬 의원 등 경선 낙선주자들과 주내 접촉을 통해 협력 의사를 타진할 계획이다.이와함께 이대표는 당 결속과 당내 민주화 차원에서 당 원로급 의원들과 낙선주자 진영에 가담했던 당내 중진들을 중심으로 ‘중진회의’(가칭)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대표는 또 대통령후보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정국 주도권을 회복할 여러가지 카드를 준비중이다.대통합 정치론의 여세를 몰아 국민회의 김대중 자민련 김종필 총재와의 차별화를 꾀하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여기에는 대통합정치의 후속조치로 정강정책 개정작업도 포함된다. 특히 이대표는 9월말∼10월초쯤 총재직을 이양받은뒤 김영삼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부각시키는 각종 조치들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와함께 이대표는 각종 경제 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서민 이미지를 강화하는 이벤트를 마련함으로써 신뢰감과 친근감을 심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그러나 추석전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대표의 지지율이 회복되지 않고 당 내분 양상마저 심화되면 이대표는 심각한 위기에 봉착할 수도 있다.
  • 자가면역질환/김광원(전문의 건강칼럼)

    ◎여성들 목 아랫부분 두툼하게 부으면 일단 의심/갑상선에 잘 발생… 류마티스관절염 등 나타나 45세 가정주부가 목이 커지는 느낌이 있다고 병원을 찾아왔다.진찰을 해보니,갑상선이 약간 커져 있었다. 검사 결과를 보니,갑상선 기능은 정상범위에 있으나,갑상선에 대한 자가항체가 강하게 나타났다.병명은 ‘자가면역성 만성갑상선염’이라고 진단했다.아직 갑상선기능은 정상범위에 있으니,약물투여를 하지 말고 경과를 관찰하자고 하였다. 갑상선은 기도 앞에 얹혀 있는 내분비선이다.좌우 타원형의 조직이 띠로 연결되어 있고,전체 무게는 약 20g이다.에너지를 생산하여 신체의 기초대사를 유지하고,유아기와 성장기에는 두뇌 발육과 성장의 기능을 하는 것이 갑상선호르몬이다.따라서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하면 두뇌 발육과 성장에 장애가 오며,성인은 신체와 두뇌기능에 무기력증에 빠진다.이렇게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지만 목밑에 파묻혀 있어서,일반인에게는 잘 인식되지 않고 있다.그러나 여성들의 목을 유심히 살펴보면 목의 아랫부분이 두툼하게 부풀어 있는 여성을 어렵지 않게 찾아낼 수 있다. 갑상선이 커지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자가면역성 만성갑상선염’이 제일 흔한 원인이다.여기서 자가면역이라는 의미를 이해하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몸은 외부에서 세균과 같은 이물질이 신체내로 침입하면,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서 이물질에 대한 항체를 만든다.이물질을 항원이라 한다.항원­항체는 서로가 단단하게 결합하는 화학적 성질이 있어서 엉기게 된다. 그러나 때로는 자기 신체내에 있는 일부 성분이 항원으로 작용하여 항체를 만들고,항원­항체반응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면역­염증 반응이 일어난다. 갑상선은 특히 자가면역이 잘 생기는 곳이다.이외에 자가면역에 의하여 생기는 질환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소아형 당뇨병,신경세포에 생기는 다발성 경화증,결체조직과 핵에 생기는 전신성 홍반성 낭창 등이 있다.
  • 경선이후­여당에 바란다(사설)

    첫 본격 자유경선을 통해 이회창 대표를 대선후보로 선출한 신한국당이 새로운 이대표 진용을 갖추기 위한 당직개편과 대선 대책기구 출범 준비에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이 시점에서 신한국당은 무엇보다 경선이후 예상되는 당내분파·갈등해소에 역량을 집결해야 한다.아울러 선거체제에 앞서 집권당으로서 개혁입법 등 국회활동과 민생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 노력에 진력해줄 것을 당부한다. 현재 기아자동차사태의 여파로 우리 경제가 매우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국민들은 여야 가릴것 없이 정치권이 연말 대선준비에 바쁜 나머지 이같은 나라살림 문제에 소홀하지 않나 하는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그렇다면 집권당인 신한국당이 먼저 경선으로 흐트러진 자세를 추스리고 경제살리기,민생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는 것이 마땅한 일이다.이것은 장기적으로 훌륭한 대선 대책도 될 수 있다고 본다. 새로운 진용 구성과 관련하여 최근 신한국당 주변에서 일부 인사의 줄서기,경선 공로다툼,이후보의 시선을 끌려는 과한 치켜올리기 발언 등 점잖지 못한 행태가 노출되고 있음은 딱한 일이다.이대표와는 무관하게 빚어지고 있는 우리 정치풍토의 고질인 이같은 ‘해바라기 행태’를 이대표는 정치발전의 한 과제로 파악,합리적이고 투명한 인선으로 이번 기회에 이를 뿌리뽑아야 한다고 본다.아직 대선까지 갈길이 먼데 자리다툼을 벌이는 모습을 보인다면 온당치 못한 일일뿐 아니라 대선에도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당면한 개혁입법과 경제살리기에 당력이 집중되도록 당직개편과 정책개발이 이뤄지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당의 정상화가 최선의 대선전략이다.이 모든 조치가 지도자로서 이대표의 능력을 시험받는 첫 관문이 될 것이다.
  • DJ,대선 5강3약론 눈길

    ◎5강­여 내분·자신에 대한 인식호전 등 꼽아/3약­당내외 패배·방관·분열주의가 걸림돌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5강3약론을 펴고 나섰다.5리3계론이기도 하다.오는 12월 대선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강점 5가지와 경계하고 극복해야 할 약점 3가지가 요체다.15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체당직자회의에서 설파했다. DJ(김총재)는 먼저 “야당은 정권교체를 위한 가장 호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다섯가지 근거를 들었다.즉 ▲신한국당 내분 ▲대통령의 힘 약화 ▲국제사회에서 현정권의 고립 ▲정권교체 여망 고조▲DJ에 대한 국민 인식 호전 등이다. 그는 특히 “여당이 파국으로 갈 수 있는 지경으로 치닫고 있어 여당의 승리를 어렵게 하는 큰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 보았다.또 “지방색 조장,용공조작,무한한 관권·금권 동원 등을 가능케 했던 막강한 대통령의 힘이 약화돼 부정선거 능력이 크게 저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3약론 내지 3계론에 대해서는 ▲패배주의 ▲방관주의 ▲분열주의를 제시했다.DJ는 “패배주의는 호전되고 있으나아직 당을 지배하고 있으며 방관주의도 당을 상당부분 지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리고는 “우리 당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분열주의를 경계해야 한다”며 대선후보 단일화 협상 파트너인 자민련쪽을 겨냥했다.
  • 정발협 와해 위기/서청원 간사장 사퇴/지지후보 싸고 네갈래 분열

    신한국당 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 지도부가 이수성 후보 지지각서 파동으로 내분상태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최형우 고문(아호 온산)을 따르는 온산계마저 사실상 사분오열,정발협이 해체과정으로 빠져들고 있다. 7일 상오 간사장직을 전격 사퇴한 서청원 의원은 정발협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의원들이 특정후보를 지지하려 했던게 자칫 ‘김심’이 작용한 것이라는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서명한 일부 회원들이 문제를 제기,간사장을 그만두는 것이 사태 해결의 첩경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발협 확대간부회의가 취소됐으며,정발협 지도부의 이수성집단지지 추진도 불투명해졌다.정발협 소속 원내외 위원장들은 이수성 이인제 이회창 김덕룡 지지파 등 크게 네갈래로 지지입장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또 온산계 원외지구당위원장 20여명도 이날 하오 후보 지지문제를 논의,김정수 의원과 송천영 위원장이 회원들의 의견을 취합,오는 9일 최종 지지후보를 선정하기로 했으나 회의에 참석한 대다수위원장들이 “결정에 따를수 없다”고 반발,행동통일의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러나 정발협 이재오 기획단장을 비롯,유용태 허대범 의원 등 20여명은 8일 상오 기자회견을 갖고 이수성 지지를 공식 선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수성 후보측은 이들 핵심인사들을 곧바로 캠프에 합류시켜 오는 10일쯤 경선대책기구를 확대 개편한데 이어 앞으로 두세차레에 걸쳐 단계적으로 지지위원장 모임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서 김운환 의원 등 이인제 지지파도 지지위원장 규모가 만만치 않은데다 오는 10일쯤 이들을 한데 모아 지지 모임을 가질 예정이어서 주목된다.김운환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수성 지지각서 서명 논란과 관련,“향후 정치적 상황에 대비,행동통일을 하자는 백지서명이었지 결코 특정후보 지지서명은 아니었다”고 정발협 지도부를 성토했다.
  • 강온 양면전략 구사 “시간벌기”/이 대표 사퇴거부 배경

    ◎“대통령 귀국후 순리대로 처리” 확고/명분 쌓아 당내분 책임 회피도 겨냥 대표직 사퇴 시비에 대한 신한국당 이회창대표의 생각은 확고하다.대표직이 정치적 흥정이나 거래의 조건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대표는 26일 구기동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표직 문제를 7월초에 처리키로 한 것은 총재와 협의한 결과』라면서 『따라서 총재 부재중 내가 사퇴시기를 거론하는 것은 총재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말해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의 사퇴시기 표명 요구를 거부했다.최근 물밑접촉을 통한 정발협과의 접점 모색이 실패로 돌아갔음을 시사한 대목이다. 전날까지 정발협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놓던 이대표의 핵심측근들도 이날 『더이상 정발협에 기대할 것이 없다』면서 『물밑접촉도 필요없고 갈데까지 가자』고 돌아앉는 분위기다.이대표가 지방행을 연기하면서까지 성의표시를 보였음에도 정발협이 지역별 설명회와 대책회의 등 당초 예정된 반이대표 모임을 강행,타협의 자세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대표가 이날 『정치는원칙만으로 되는게 아니고 포용도 해야 하지만 최소한의 원칙과 틀은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27일 경선출마 선언대회에서도 정발협의 사퇴시기 표명 요구와는 달리 『대표직 문제는 대통령 귀국후 당의 화합을 위해 순리대로 처리하겠다』는 지난 25일 당무회의때의 언급 내용을 재확인하는 선에서 그칠 전망이다.이와관련 이우재 홍준표 김문수 이국헌 박성범 의원 등 친이대표 성향의 초선의원 10여명이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만나 이대표를 측면 지원했다. 이대표가 정발협을 상대로 「당근」과 「채찍」을 구사하며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것은 7월초까지 최대한 시간을 벌자는 전략으로 보인다.동시에 당대표로서 대화결렬이나 내분심화에 따른 책임 논란에서 한발 비켜서려는 의도다.이대표는 전날 정발협 서석재 공동의장과의 회동이 별 성과없이 끝난뒤에도 『마지막 만남이 아니며 앞으로도 계속 포용과 설득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해 명분쌓기를 시도했다.27일 출마선언문에서 「화해와 통합」을 강조키로 한 것도 포용력을 과시하면서 정발협을 압박해 들어가는 이중전략이 담겨 있다는 분석이다.
  • “이 대표 사퇴안하면 중대사태”/반이연대·정발협

    ◎대표 교체위한 전국위소집 요구/정발협·나라회 오늘 당내분 수습 회동 신한국당의 이회창 대표가 「반이」진영의 정치발전협의회 및 6인 주자들과의 화해를 시도하고 있으나 반이진영에서는 이대표의 사퇴와 관련한 공세를 갈수록 가속화해 양측간의 대결 양상이 심화되고 있다.〈관련기사 5면〉 이한동·박찬종 고문,김덕룡 의원 등 「3자 연대」 및 이수성 고문,이인제 경기도지사,최병렬 의원측 대리인 및 정발협의 이재오 기획단장은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이대표가 26일까지 사퇴하지 않으면 중대한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총재에게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할 수 있는 인사를 대표로 임명할 수 있도록 전국위원회 소집을 요구하고,이를 위해 27일부터 전국위원들의 서명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한동 고문측의 허세욱 전 의원,박고문측의 안상수 위원장(인천 계양·강화갑),김의원측의 이신범 의원,이수성 고문측의 강성재 의원,이인제지사측의 유제인 위원장(성남 수정),최병렬 의원측의 김길홍 전 의원과 정발협의 이재오 의원 등 7명은 이날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전국위가 소집되면 새로운 대표 인준과 함께 전당대회 일자 조정 문제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표는 이에 대해 이날 열린 당무회의에서 『대표직은 김영삼 대통령이 귀국한뒤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26일 사퇴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으나 『필요하다면 정발협측 관계자와 만날수 있다』고 말해 서석재 공동대표 및 서청원간사장등 정발협 지도부와의 연쇄접촉 용의를 밝혔다. 이와관련 당내 양대세력인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와 「나라위한 모임(나라회)」는 내분수습을 위해 26일 상오 국회 귀빈식당에서 양측 대표 4명씩이 회동,타개책을 모색키로 했다. 이날 회동에는 정발협측에서 이세기 서석재 김정수 공동의장과 서청원 간사장,나라회측에서 양정규 이사회의장과 김종하 심정구 부회장,김태호상 임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 이 대표·정발협 “일전불사” 전운

    ◎이 대표측 대응/“불공정 주장 말도 안된다” 일축/“당서 정식문제 삼겠다” 맞공세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측은 경선일이 다가오면서 날로 수위를 높혀가는 정발협의 공세에 정공법으로 대응키로 했다.이대표측은 이를 위해 양날의 칼을 벼리고 있다.정발협의 논리 공세는 당 공식기구를 통해 걸러내는 동시에 정발협 내부의 틈새를 파고 들어 공세를 약화시키겠다는 의도다. 이대표는 우선 대표직의 불공정 논란에 대해서는 당 공식 기구를 통해 시비를 가리고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는 원칙을 세웠다.대표직 수행에 불공정성이 있다면 중립성을 갖춘 당내 대통령후보자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민관식)에서 논의할 일이지 특정주자나 계파 차원에서 밀고 당길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날 정발협이 제시한 이대표의 불공정 경선사례에 대해 보도자료를 내고 『사실에 입각하지 않은 억지 주장이며 문제가 있다면 선관위에서 다룰 일』이라고 반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와함께 이대표는 정발협 내부의 틈새를 최대한 파고 들어 공세를 약화시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정발협 회원인 황낙주 전 국회의장을 경선대책위원장으로 내정,24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도록 한 것도 정발협의 내분을 겨냥한 노림수로 보인다. 황전의장 말고도 정발협 내부에는 친이대표 성향의 인사가 다수 포함돼 있다는 것이 이대표측 주장이다.이대표가 정발협의 총공세에 대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하면서 『정발협의 전체의사가 아닌 일부 인사들의 의견에 불과하다』고 자신있게 언급한 대목도 정발협 내부에 「비빌 언덕」이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대표 지지세가 강한 나라회가 24일 소속 회원수를 107명으로 늘린 가운데 회장과 부회장,고문단 인선 내용을 발표키로 한 것도 정발협 공세에 대한 맞불 성격이 짙다. ◎정발협 입장/황 전 의장 등 빼돌리기에 격분/“조직 와해 올수도” 전면전 태세 신한국당 정치발전협의회의 반이회창 대표 공세가 연일 최고수위를 갱신하고 있다.서청원 간사장이 해오던 정발협의 상임집행위 회의결과 발표도 23일에는 이례적으로 서석재 공동의장이 나섰다.안팎의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간다는 반증이다.정발협 결성을 주도한 황낙주 전 국회의장의 이대표 선거대책위원장 내정에 대해 정발협 지도부가 느끼는 당혹감과 배신감은 조직와해의 위기우려로 까지 이어지고 있다.이날 상임집행위와 확대간부회의는 전운이 짙게 깔린 출정전야의 분위기였다. 대표사퇴를 요구해온 정발협이 지지후보 대상자에서 이대표를 배제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이대표를 끌어내리려는 「압박용」을 넘어선 확전선언의 성격이 짙다.이대표가 황 전 의장과 목요상 의원을 공개적으로 빼돌린 것을 정발협에 대한 선전포고로 판단,전면전에 들어간 양상이다.또한 김문수 이우재 의원 등 이대표 지지를 뚜렷히 하고 있는 정발협 회원들의 이탈움직임에 대한 경고의 의미도 실려있다.정발협이 이날 공개한 「이회창 대표측의 불공정사례 유형별 분류」라는 2쪽짜리 문건은 정발협의 표현대로 전면전을 연 「대포」이다.이 문건에 따르면 이대표를 지지하는 K의원은 『이대표 지지가 대세이므로 반대하면 살생부에 올리겠다』,다른 K의원은 『경기·경북고가연합해 정권을 잡으려는데 반대하지 말라』며 지구당위원장을 회유하고 있다.A의원과 S의원 등 일부 대표특보는 소속의원들과 대표간 골프회동이나 만남을 주선,지지를 호소하고 있고 H의원 등 일부 당직자들은 지구당위원장들에게 전화로 이대표와 가까운 특정인을 대의원으로 선임해줄 것을 요구했다.문건에서 이름을 밝히지 않은 현직 장관의 경우 대표지지 호소 및 지역 세몰이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는게 정발협측의 주장이다.
  • 미,한국차시장 파상 공세/점유율 10% 겨냥

    ◎관세인하·형식승인 간소화 요구/국내업계 구조조정문제 겹쳐 위기감 고조 미국이 한국을 비롯한 동남아 자동차시장 공략을 위해 파상공세를 펴고 있다.국내 자동차업계는 구조조정 문제로인한 내분,공급과잉 우려에 미국업계의 대공세까지 겹쳐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자동차공업협회 등에 따르면 미국은 미국자동차제조업자협회(AMMA)의 요청으로 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자동차 시장 점유율을 현재 2%선에서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하고 통상압력 행사 등 다양한 시장공략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특히 AMMA는 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에게 세계무역기구(WTO) 규범을 준수토록 할 것을 미국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은 한국에 대해 자동차 관세율을 현재 8%에서 자국 수준인 2.5%로 낮출 것과 지난 95년에 체결된 「한미자동차양해록」의 적극적인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각종 부품의 형식승인 절차를 간소화해 애프트서비스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해 외제차가 잘 팔릴수 있는 길을 터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외제 승용차 사용자에 대한 세무조사와 민간단체가 자율적으로 벌이고 있는 소비절약운동을 통해 한국이 외제차 수입을 정책적으로 막고 있다고 트집잡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미국의 이같은 요구를 들어줄 경우 96년말 기준 2.3%인 외제차 점유율(통관기준)이 6% 이상으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자동차협회는 분석했다.미국은 자국산 자동차의 한국시장 점유율이 0.62%에 그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현재 76.7%인 자동차업계 가동률이 올해부터 계속 하락,2001년에 가면 53.9%로 떨어져 3백45만대의 공급과잉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돼 한국 자동차 업계를 더욱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 한편 미국은 이날 기아자동차가 참여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국민차 사업에 대해 정부의 보조금 지급 등을 문제 삼아 WTO산하 분쟁해결기구인 DSD에 정식으로 제소했다. 미국이 인도네시아의 국민차 사업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것이나 한국에 대해 외국차 시장점유율을 문제삼고 있는 것 등은 미국의 시장공략 전략의 전조라고 무공은 밝혔다. 현재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동남아시아 자동차 시장의 90%를 일본이 장악하고 있으며 나머지 10%를 유럽 5%,한국 3%,미국 %씩 분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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