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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양광학 내부자거래 의혹/법정관리전 주식 대량매각

    법정관리에 들어간 삼양광학의 대주주가 법정관리 직전 보유주식을 대량처분한 것으로 밝혀졌다.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삼양광학의 대표이사 회장인 홍준용씨는 지난 7일부터 12일 사이에 보유주식중 16만주를 8억원에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홍씨의 지분율은 10.88%에서 4.73%로 줄어들었다. 증권거래소는 삼양광학의 주식거래량이 지난 11일부터 평소보다 5∼15배나 많은 10만∼30만주에 이르러 내부자거래 혐의가 짙은 것으로 보고 삼양광학에 대한 매매심리에 들어갔다.
  • 미야자와정권 「3월위기설」 대두/일 수뢰파문 확산

    ◎사가와규빈사도 1천억엔 제공 의혹/야,참원선거 앞두고 “집권당타락” 맹공 일본 정국이 불안하다.일본 예산국회가 「교와(공화)오직사건,리크루트사건 등 정치자금 스캔들과 관련한 증인소환문제로 대립,공전하고 있다. 야당은 지난 5일 중의원 예산위에서 철골가공회사인 교와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아베(아부)미야자와(궁택)파 전사무총장을 비롯,이사건과 관련된 스즈키 전총리,시오자키 전총무처장관 등 20여명의 증인소환을 요구했다.그러나 집권 자민당은 이를 거부하고 있다. 자민당은 「교화사건」은 현재 수사중이며 리크루트사건은 이미 지난 국회에서 사실관계가 분명해졌다는 이유로 증인 소환을 거부하고 있다.그러나 사회당등 야당은 증인소환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예산심의에 응하지 않겠다는 강경방침을 밝히고 있다.여·야는 증인대신 「참고인」자격으로 소환하는 문제를 절충하고 있으나 결과는 불투명하다. 야당은 오는 9일의 나라(나양)선거구 참의원 보궐선거와 7월 참의원선거를 앞두고 집권당의 정치적 도덕성의타락과 「검은 돈」의 흑막에 대한 비판을 강화하고 있다.이번 정치자금 스캔들의 핵심인물인 아베의원(전홋카이도·오키나와개발청장관)은 교와로부터 5억3천만엔을 받았으며 그중 8천만엔은 뇌물이라는 혐의를 받고 있다. 스즈키 전총리도 교와의 의료스포츠시설 명예회장에 취임하는 「승낙료」등으로 총1억1천만엔을 받았다고 교와관계자가 증언했다.그러나 스즈키 전총리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교와사건보다 더욱 중대한 일본정국의 잠재적 불안요인은 운송회사인 사가와 규인(좌천급편)의 정치자금스캔들이다.거대한 운송회사로 급성장한 사가와 규빈사가 다른기업에 대한 채무보증 등으로 4천9백억엔의 자금을 유출한 사실이 최근 회사내부자료에서 밝혀졌다. 사가와 규빈사는 더욱이 거액의 정치자금을 정계에 뿌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일부에서는 그 액수가 1천억엔에 이르며 돈을 받은 여야 정치인들의 수는 2백명이 넘는다고 말하고 있다. 『사가와 규빈사의 정치자금 스캔들은 사직당국의 수사로 조금씩 베일이 벗겨지고 있다.이 회사와 정계와의유착은 록히드사건으로 구속된 다나카 전총리와의 관계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만약 항간의 소문이 사실로 드러나면 사가와 규빈사건은 일본정치사의 최대 정치자금스캔들이 될 것이다.하지만 많은 거물 정치인들이 관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까지 수사가 진행될지는 미지수이다. 일본의 이같은 정국불안을 배경으로 미야자와 정권의 3월위기설,7월위기설,국회해산설등의 시나리오까지 등장하고 있다.막후 실력자인 가네마루 자민당부총재가 미야자와총리에 대한 지지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시나리오가 「작품화」되어 현실로 나타날지는 미지수이지만 일본정국의 전망은 매우 불투명하다.
  • 기업대출금/출마예상자 유용조사/정부

    ◎1차로 위반사례 1백여건 적발/경영자금 전용여부도 추적/내주부터 모든 금융기관 2차특별검사 정부와 금융당국은 14대 총선에 나설 여야및 무소속 후보자의 윤곽이 드러남에 따라 각 금융기관의 기업대출금이 이들의 선거자금으로 유용되는지를 집중 조사키로했다. 5일 재무부와 은행·증권·보험감독원은 지난달 20일부터 25일까지 전금융기관에 대해 실시했던 자금흐름 개선을 위한 1차 특별검사결과 나타난 대출금의 유용사례를 토대로 이번 국회의원 선거 출마예상자들이 금융기관 대출금을 선거자금으로 빼 내쓰는지의 여부를 가리기 위해 2차 특별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최근 3개월내 취급된 은행·단자·보험 등 금융기관의 기업 및 가계대출금이 출마 예상자들의 선거자금으로 유용됐는지와 제3자 담보에 의한 대출금이 담보제공자(출마예상자)의 선거자금으로 전용되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특히 이번 선거에 출마하려는 1백여명의 경제인에 대해서는 출마 예상자가 영위하거나 관련된 기업의 내부자금이 가지급금 또는 대여금형태로 유출돼 선거자금으로 쓰이는지를 수표추적등을 통해 정밀 추적할 계획이다. 이와관련,은행감독원 관계자는 『금융기관의 건전한 자금흐름을 위해 대출금의 선거자금유입 차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조사대상과 시기는 1차 특별검사에 대한 조사결과가 마무리되는 내주쯤이 될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기업에 선거자금을 요청하지 말고 돈 안쓰는 선거풍토를 이루자는 노태우대통령의 강한 의지와 제조업의 경쟁력향상 차원에서 은행감독원·증권 및 보험감독원등이 국세청과 관련 자료를 상호교환해 긴밀한 협조체제아래 진행된다. 이번 특별검사에서는 필요한 경우 국세청과 협조하여 은행간 및 제1·2금융권간의 수표추적을 통해 선거자금 유용여부를 끝까지 밝혀낼 방침이다. 또 은행 등 금융기관이 대출할 때 대출금의 유용방지를 위해 차주로부터 대출금 용도를 밝히는 「부채잔액증명서」를 받았는지를 확인하고 조사결과 유용대출금에 대해서는 대출금을 즉시 회수하는 한편 관련기관의 임직원을 엄중 문책키로했다. 은행감독원등은 지난 1차 특별검사에서 대출금의 유용사례등 1백여건의 위반사례를 적발,빠르면 금주내 검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정씨 진술·현장상황 모순 투성이/검·경,수사방향 왜 급선회했나

    ◎3가지 이유/범인 알면서도 진술 안하는 인상/2인이상 공모안하면 범행 불가/고의로 현장 훼손… 학장 결국 퇴진 검찰과 경찰이 27일 서울신학대 입시문제지 도난사건의 수사방향을 급선회,학내분규등과 관련지어 집중수사하게된 이유는 무엇일까.그것은 우선 정계택씨(44)의 단독범행은 아니라는 확실한 판단이 섰고 지난 24일 범행가담자체를 부인한 정씨의 진술이 누구를 의식한 듯한 인상이 짙어지고 있으며 현장재조사결과 단독범행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하는등 몇가지 이유 때문으로 보인다. ▷이유1◁ 먼저 정씨가 지난24일 교회담임목사에게 이야기한 대목과 시험지유기부분에 대한 진술에서 찾아볼 수 있다.정씨는 담임목사에게『나는 범인이 아니다』고 밝히면서 지금까지의 진술을 완전히 뒤엎어 버렸다. 물론 이 부분은 계속 번복해오던 그동안의 진술행태로 보아 완전히 믿기는 어렵지만 이보다는 자신이 주범이 아닐뿐더러 공범도 아니며 단지 하수인에 지나지 않거나 범행사실을 대충 알고 있다는 이야기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게다가『내가 뒤집어쓰고 끝까지 있을까』『나중에 털어 놓겠다』고 한점으로 미루어 자신의 직장인 학교 및 알고있는 사람과 관계가 있다는 가능성을 더욱 높게하고 있다. ▷이유2◁ 내부사정을 잘 알고,2명이상이 아니면 도저히 저지를 수 없는 사건현장의 상황과 일부러 현장를 흐트러 놓았다는 사실에서도 분명 학교측을 곤경에 빠뜨리기 위한 학교내부인의 소행이라는 가능성이 설득력을 갖는다. ▷이유3◁ 내부자의 소행이 확실하다면 그가 왜 그랬을까.그 이유가 수사방향을 학내분규와 관련짓도록 한 것으로 볼수 있다. 이미 조전학장이 이번 사건으로 임기를 남겨두고 물러났고 교육부에서는 교무처장과 교무과장의 해임까지 요구하는등 학교측이 곤궁에 처하게 됐다. 이 대학의 학내분규가 조학장이 18년동안 근무한데서 비롯됐다면 이미 그 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볼 수 있다.학생회 일부간부가 조학장이 퇴진하지 않으면 후기대시험을 못보게하겠다고 까지 한 사실에서 보아도 이를 알수 있다. 학교측은 지난해 12월말 이사회에서 조학장의 퇴진을 결정,그후로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는 하고 있으나 실제는 그렇지 못해 검·경의 수사초점이 되고 있는 것이다. . 또 정씨의 당초 진술과는 달리 2개의 열쇠뭉치 가운데 1개의 열쇠뭉치에 달려있던 보조키로 교무처 우측출입문을 열 수 있음이 확인돼 『유리창을 깨고 들어갔다』는 진술마저 허위인 것으로 드러나 누구의 사주를 받고 자신의 단독범행으로 몰아가려는 의혹마저 주고 있다.
  • 상장사 대주주 주식 변동/늑장보고땐 고발조치

    ◎증감원/15일부터 제재 강화/내부 정보 이용한 불법거래 막게 증권감독원은 15일부터 상장기업의 주요주주등이 보유주식의 비율변동상황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을 경우 고발등 제재조치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11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이같은 조치는 상장기업의 임원및 발행주식의 10%이상을 소유한 주요주주들이 내부정보를 이용,불법적으로 주식거래를 하는 것을 보다 엄격히 규제키 위한 것이다. 증권감독원은 이를 위해 이날 모든 상장기업의 임원및 주요 주주들에게 공문을 보내 오는 15일부터는 시세조종,내부자거래등 증권거래법 위반행위와 함께 소유주식의 비율변동보고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점이 확인될 경우 즉시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증권감독원은 지난 82년 소유주식비율변동보고 제도가 도입된 이래 지금까지는 관련자들이 이를 위반한 경우도 즉시 고발하지 않고 지도,계몽차원에서 주의경고,고발등 순서에 따라 단계적으로 제재의 강도를 높혀왔다. 증권감독원은 또 ▲보고의무위반에 해당된 주식수가 상당하거나 보고지연일수가 장기간일 경우 ▲최근 3년이내에 이와 관련해 경고 또는 고발조치를 받은 자가 다시 위반한 경우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보고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인정되는 경우 즉시 고발키로 했다. 그런데 상장기업의 주요주주및 임원들은 주요주주등이 되거나 그 소유주식비율에 변동이 있는 경우 10일 이내에 주식소유상황과 그 변동내용을 증권관리위원회와 증권거래소에 보고하도록 돼있다.
  • 부도 낸 경일화학/매매심리에 착수

    증권거래소는 지난 18일 부도를 낸 경일화학 주식에 대해 내부자거래등 불공정거래 여부를 가리기 위한 매매심리에 착수했다. 1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경일화학 주식은 부도설이 나돌던 지난 8월말과 9월중순 사이에 하루 거래량이 1백만주가 넘는등 대량거래가 이루어졌고 최근 부도직전에도 거래가 급증,사전정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가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소는 특히 이 회사의 대주주인 박두근대표이사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처 12만주에 달하는 보유주식을 처분한 뒤 6월 이후에는 신고된 지분매각이 없었던 점을 중시,차·가명을 이용해 내다 판 주식이 있는지의 여부를 집중조사하고 있다.
  • “「총기사망」 한점 의혹없이 규명”/19일(국감중계)

    ◎대소 지원금 회수 가능성 따져봤나/추석 연휴 고속도 교통대책 밝혀라 ▷법사위◁ 대검과 서울고검·지검및 수도권지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서울대 대학원생 한국원씨 사망사건과 수서사건·오대양사건등의 진상과 검찰의 중립성확보 여부·범죄와의 전쟁성과등을 집중 추궁. 김제태의원(민자)은 『한씨 사망사건은 당시 상황이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는 진압할 방법이 없었는지를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사건의 진상과 파출소장의 무기 사용이 정당한 행위인지 과잉 방어행위인지를 밝히라』고 요구. 또 서울고검및 지검에 대한 감사에서 홍세기의원(민자)도 『한씨 사망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상황과 기습극렬시위에 대한 검찰의 예방책을 밝히라』고 요구. 허경만의원(민주)은 『지난 광역의회의원선거에서 검찰이 신민당의원의 금품수수사실을 언론에 공개해 여당이 압승하도록 했다』면서『검찰의 피의사실공포에 기준과 한계는 무엇이냐』고 추궁. 답변에 나선 정구영 검찰총장은 『한씨 사망사건은 파출소를 습격한과격학생들을 조사하는 것과 함께 총기사용의 경위를 조사하고 사체부검을 통해 진상을 철저히 규명토록 하겠다』고 답변. 정총장은 또 『수서사건·오대양사건·의원뇌물외유사건 등은 검찰의 수사역량을 총동원,실체적진실을 규명키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정총장은 검찰의 중립과 관련,『임기제 총장으로서 원칙과 일관성있게 엄정히 검찰권을 행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지검 전재기검사장은 『한씨 사망사건 직후 사건전담반을 편성 총기전문가의 자문과 당시 상황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의혹이 남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약속. ▷재무위◁ 증권감독원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증시활성화대책을 총론적 시각에서 따지면서 대주주들의 주식 대량매각행위,대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시장 독식사태,상장법인의 연쇄부도사태등 최근의 증시 현안에 대한 대책을 추궁. 이경재의원(민주)은 『최근 도산한 8개 상장법인들의 사주들이 부도직전까지 보유주식을 매각,투자자본의 60∼70%를 챙겨간 반면 일반투자자들은 영문도 모른채 투자액의 80∼90%에 해당하는 1천1백56억여원의 재산손실을 입었다』면서 『부도기업이 최소한의 도덕성마저 팽개치고 보유주식을 내다판 내역과 초토화된 기업공시제도에 대한 실효성 있는 보완책이 무엇인지를 밝히라』고 요구. 박종석증권감독원장은 답변에서 최근 상장법인의 잇따른 부도와 관련,『앞으로 공개적인 실질심사를 강화하고 성장성이 낮은 업종의 경우 공개를 억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장은 기관투자자들이 『증시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주식을 매입,안정판 역할을 하도록 요청할 것』이라면서 『기관투자자들의 비중을 외국의 정부와 비슷한 수준으로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장은 또 『내부자범위를 확대하고 불공정거래로 이득을 본 경우 이득의 3배까지 배상을 하도록 하는등의 방법으로 불공정거래를 억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앞서 열린 수출입은행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이 대소경협 회수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시한데 대해 이광수은행장은 『소련상황이 불안한 것은 사실이지만 서방 각국이 자금과 경협지원을 계속하고 있으며 정변후 소련정부도 국제협약의 의무를 준수하겠다고 약속한 사실등으로 미루어 큰 문제는 없다고 본다』고 답변. ▷건설위◁ 한국도로공사에 대한 감사에 나서 고속도로통행료 대폭 인상(평균 21%)과 도로공사현장에 군투입문제,추석연휴기간중의 교통소통대책등을 집중 추궁. 특히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에 대해서는 여야 가릴것 없이 한마디씩 질책의 소리를 높여 눈길. 김운환·최이호의원(이상 민자)은 『86년이후 동결됐던 통행요금을 한꺼번에 21%나 올린 것은 한자리수 물가를 고집해온 정부의 경제시책에 역행하는 것 아닌가』고 질타. 이에 권병식도로공사사장은 『고속도로 추가건설재원마련 등을 위해 통행료 인상이 불가피했다』며 『통행료 인상이 전체 물가인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고 답변. ▷노동위◁ 경기도 지방노동위와 근로복지공사 반월병원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의 지연판정과 안산 반월공단 근로자들의 직업병실태에 대해 집중 질문. 이날 감사는 소속의원들이 오는 27일 열릴 부산노동청 감사때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련한 증인채택을 둘러싸고 논란을 벌이느라 40분이나 지연된 상오 10시 40분에 시작. 질의에 나선 이인제의원(민자)은 『도내 노사분규 발생건수 2백43건 가운데 노동위원회의 본래기능인 알선·조정·중재에 의해 해결된 것은 14%인 35건에 불과하다』고 질타한뒤 『이는 노동위원회가 전문가를 활용치 않고 사무국직원들의 형식적 업무처리때문』이라고 공박. ▷교청위◁ 박철언체육청소년부장관은 『골프를 스포츠종목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국민스포츠로 대중화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으나 골프장건설등 시설관리규정의 문제점은 각계의 의견을 수렴,보완대책을 세워나가겠다』고 답변. 박장관은 『지난 90년 3월 17일 제정된 골프장 관리규정은 완화된 부분보다는 강화된 부분이 더 많아 ▲상수원 보호법 ▲오수시설 설치 ▲농약오염방지및 잔류량방지 ▲천연기념물의 보존법과 자연환경훼손·생태계보호법등이 추가됐다』고 설명.
  • 동양정밀 주가 조작 혐의/5일간 16.4% 급등… 매매 심리 착수

    증권거래소는 14일 법정관리 신청 이후 대량거래가 이루어지며 주가가 이상급등한 동양정밀공업 주식에 대한 매매심리에 착수했다.지난 2일 법정관리를 신청했던 동양정밀공업의 주식은 5일 연중최저수준인 6천3백50원까지 하락했으나 10일까지 거래량이 평소의 2배 가까이 늘어나며 주가도 16.4%(1천40원)이나 급등하는 이상매매현상을 보였다. 증권거래소는 이 회사가 법정관리 신청 이후 수원지법으로부터 회사재산보전처분 결정을 받은 지난 11일까지 이같은 사실을 공시하지 않고 내부정보를 독점했던점을 중시,내부자들이 시세조종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 “중소증권사 대형화 방안 강구를”/자본 개방 맞아

    ◎합병,생산성 향상 대책 시급/대외경제정책연구원 주장 우루과이라운드 협상등으로 국내증시에 대한 개방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증권사의 생산성이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 경쟁력제고를 위해 증권사의 대형화와 합병등의 방안이 강구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3일 발표한 「우루과이라운드 협상과 증권산업경쟁력제고방안」에 따르면 국내 증권산업의 생산성을 나타내는 총효율성(실제생산량과 기존의 생산기술을 사용하여 얻을 수 있는 최대생산량의 비율)은 89회계연도에 0.33%로 미국의 0.64%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특히 증권산업의 총효율성은 증시활황전인 85회계연도에 비해 14%가 신장됐으나 대형증권사의 경우 중소형증권사에 비해 총효율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이는 중소형증권사의 증자와 영업규모확대가 경영의 효율성을 가져온 반면 대형증권회사의 규모확대는 새로운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으로 연결되지 않은 때문이다. 이 연구는 이에따라 국내증권산업의 경쟁력제고를 위해서는 중소형증권회사의 대형화나 합병이 우선적으로 고려돼야하고 이 경우 경영의 효율성이 증대될 수 있는 방안이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개방초기단계인 92년까지는 ▲증권산업의 전산화 확대 ▲내부자 거래에 대한 규제강화등 공정거래질서의 확립 ▲위탁수수료율의 자율화등 공정하고 실질적인 경쟁이 가능하도록 시장여건을 조성하고 개방확대단계인 95년까지는 ▲컴퓨터프로그램에 의한 증권매매의 부분적 실시 ▲증권보험제도와 시가배당제 도입 ▲투자신탁업의 개방 ▲증권사 업무영역확대등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마지막단계인 95년 이후에는 ▲24시간 국제거래가 가능하도록 국내전산시스템의 해외연계 ▲증권거래 매매차익세 도입 ▲채권유통시장 개방등이 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선경인더스트리 주식/매매심리 착수

    증권거래소는 제3세대 항암제를 개발한 선경인더트리의 주식이 공시 직전에 거래가 크게 늘며 주가가 급등,내부자들이 사전에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불공정거래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26일 매매심리에 착수했다. 거래소는 또 남선알미늄의 보통주와 우선주,조일알미늄 주식도 지난 6일 이 회사들의 유·무상증자 부인공시에 앞서 2주일간 근거없는 증자설이 나돌며 대량 거래속에 주가가 올라 이들 주식에 대한 매매심리에 들어갔다.
  • 내부거래 부당이득 3배까지 벌금/내년부터

    ◎전환사채도 규제대상 포함/재무부 증권거래법 개정안 확정 내년1월부터 회사의 임직원이 아니더라도 회사와 업무상 관계를 맺고 있는 「준내부자」와 내부자로부터 정보를 받은 「정보수령자」가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로 시세차익을 취한 사실이 드러나면 내부자거래로 간주돼 규제를 받게 된다. 또 내부자거래등 주식 불공정거래에 대한 벌칙이 현재 「3년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이하의 벌금」에서 「3년이하 징역 또는 부당이득의 3배 이내의 벌금」으로 대폭 무거워진다. 상장법인의 최대주주에 대해서는 주식소유한도를 상장당시 지분율까지 허용하고 있는 최대주주의 경영권보호제도가 폐지된다. 재무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증권거래법 개정안을 확정,정기국회를 거쳐 내년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내부자거래에 대한 규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회사의 임직원,법정대리인,지분율이 10%이상인 주주등 「회사내부자」와 당해회사에 대한 인·허가및 검사권을 갖는 공무원·감독기관임직원,당해회사와 계약을 체결하고있는 회계사·변호사·유가증권인수회사·주거래은행및 그 임직원등 「준내부자」,내부자나 준내부자로부터 정보를 받고 있는 기자·정보기관직원등 「정보수령자」로 내부자의 범위를 구체화해 규제대상에 포함시켰다. 또 주식이외에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등 주식관련 사채도 증권거래법의 규제대상에 추가했다.
  • 증권거래법 개정안

    ◎10%미만 지분 임원도 내부자에 해당/외국사 파산하면 내국인에 우선 변제 증권거래법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내부거래와 규제강화=▲회사의 증자·합병·영업양수도·기타 재해발생 등과 관련된 사항을 내부정보로 본다. ▲내부정보를 증관위가 정한 방법에 따라 다수가 알수 있도록 공개(거래소공시후 일정기간 경과)해야 공개정보로 본다. ▲지분율 10%미만인 경우라도 공정거래법상 임원의 임면등으로 당해회사의 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인정되는 「사실상 지배주주」는 내부자거래규제를 받게 되며 소유주식비율에 변동이 있는 경우 다음달 10일까지 증관위와 증권거래소에 변동내용을 보고해야 한다. ◇기업공시의 강화=▲회사채에 한해(주식 제외)발행시마다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고 1년간 발행물량을 사전에 일괄등록할수 있도록 한다. ▲내부정보에 관한 풍문이나 보도가 없어도 유가증권의 가격·거래량이 급변하는 경우에는 증권거래소가 상장법인에 대해 내부정보 유무에 관한 공시를 요구할수 있도록 풍문조회권을확대한다. ◇경영권보호와 투자자보호의 조화=▲대주주의 소유주식 매각분에 상응하는 주식소유 한도의 축소조치는 법 시행일부터 6개월∼1년이 경과한후 시행한다. ▲증권회사에 주식을 예탁한 실질주주들의 무관심 때문에 주총성립이 어렵게 되지 않도록,실질주주가 주총개최 5일전까지 의결권행사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예탁기관(대체결재회사)이 의결권을 대리행사한다.다만 합병·영업양수도·해산등 주총특별결의 사항은 예외로 한다.의결권 행사방법등은 증관위 규정으로 정한다.▲상장법인의 합병·영업양도 등에 반대하는 주주는 주총에 참석치 않아도 주총전에 서면으로 반대의사를 표시하면 당해법인에 대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수 있다. ◇증권자율화와 건전성 제고=▲증권회사 자본금 규정을 대통령령에 위임,신축적으로 운영한다. ▲현재 영업종류별로 1억5천만∼6억원으로 돼있는 영업용 순자본액(유동자산)유지의무를 폐지하고 증관위규정인 자산 운용준칙에서 정하도록 위임한다. ▲증권회사의 수납제한을 폐지,현금·자기앞수표·가계수표 이외에 당좌수표도 받도록 하며 영업장 밖(자동이체)에서도 수납할수 있도록 한다. ▲외국증권회사가 본국에서 법령을 어긴 때는 그 국내지점에 대해 영업허가를 취소할수 있다.외국증권회사 본·지점의 경영이 부실하거나 파산하는 경우 유가증권 관련 국내채권자가 우선변제권을 갖는다. ▲대체결재회사는 상장유가증권 이외에 증관위가 지정하는 장외등록법인의 유가증권도 예탁받을수 있다.
  • 제조업체 투자/계획의 40%선/올 상반기

    국내기업들이 극심한 자금난으로 투자계획 집행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17일 전경련이 발표한 「상반기 투자집행 동향 및 애로요인 조사결과」에 따르면국내 1백13개 제조업체의 올상반기 투자실적은 당초 투자계획 11조5백72억원의 39.2%에 불과한 4조3천3백61억원에 그쳤다. 이는 올들어 시중 자금사정이 악화돼 기업들이 위험부담을 안고 있는 신규사업 투자를 보류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부분적시설 개·보수 투자에만 치중했기 때문이다. 부문별로는 특히 중화학공업의 투자집행이 부진해 당초계획의 38.1%인 3조7천4백3억원에 그쳤으며 경공업부문의 투자도 당초 계획의 47.8%선인 5천9백58억원에 머물렀다. 한편 자금사정 악화로 내부자금이나 주식시장조달 자금을 이용한 기업들의 투자계획이 큰 차질을 빚음에 따라 은행이외의 금융기관으로부터 투자자금 조달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 내부거래자 범위 대폭 확대/회계사·세무당국자등까지 포함

    ◎재무부,증권거래법 개정안 마련 내년부터 내부자거래에 대한 규제가 대폭 강화된다.이를 위해 회사의 내부자(임직원)가 아니더라도 회사와 업무상 관계를 맺고 있는 「준내부자」나 회사의 내부자로부터 정보를 입수할 수 있는 지위에 있는 「정보수령자」가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이용해 시세차익을 취한 사실이 드러나면 내부자거래로 간주,형사처벌할 수 있도록 증권거래법이 개정된다. 또 상장법인의 최대주주에 대해 주식소유한도를 상장당시의 지분율까지 허용하는 최대주주 경영권보호제도가 폐지된다.이에 따라 최대주주가 보유주식을 매각할 경우에는 매각분만큼 주식소유한도가 자동적으로 축소돼 상장당시의 지분율 이하로 낮아진다. 재무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증권거래법 개정안을 마련,오는 9월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내부자거래 규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상장법인과 등록법인의 임직원 및 10%이상 주식을 보유한 대주주에 국한된 내부자의 범위를 대폭 확대,변호사 회계사와 증권감독당국 및 세무당국 관계자등 회사와 업무상 관계를 맺고 있는 「준내부자」와 언론인이나 기타 정보기관 관계자등 회사 내부자로부터 미공개 정보를 입수할 수 있는 「정보수령자」를 내부자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재무부는 회사 내부자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시세차익을 남긴 경우 현재는 3년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이하의 벌금을 물리고 시세차익을 반환토록 하고 있는 것을 앞으로는 징역과 벌금을 병과할 수 있도록 내부자거래에 대한 처벌을 강화키로 했다. 재무부 당국자는 『현행 증권거래법이 상장법인의 경영권보호를 위해 최대주주의 주식소유한도를 상장당시 지분율까지로 하고 있어 일부 대주주가 이 제도를 악용,연중 보유주식을 대량 매각했다가 결산일 직전에 매입하는등 증시교란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폐단을 막기 위해 최대주주의 주식소유제한제도를 보완키로 했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이밖에 기업합병에 따라 물타기증자 등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군소주주를 보호하기 위해 상장법인이 합병할 때는 의무적으로 증권관리위원회에 합병신고서를 제출토록 해 합병의 공정성을 감시해 나가기로 했다.
  • 흥양,회사정리절차 신청/증권거래소,공시지연 조사

    (주)흥양(사장 김운석)이 지난 15일 회사정리절차 개시신청을 인천지방법원에 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 회사의 김재봉 상무는 18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자금사정의 악화에 따른 외부차입금 및 금융비용의 증대로 지난 15일 회사정리절차 개시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관할법원인 인천지법은 이같은 신청을 받아들여 18일자로 회사재산보전 가처분결정을 내린 뒤 추후 정밀심사를 통해 정식처분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증권거래소는 19일 흥양 주식에 대해 현재 시장 1부종목에서 관리종목으로 변경 지정한 뒤 이날 하루 동안 매매거래를 정지시키기로 하는 한편 공시지연에 따른 불공정공시법인으로 지정키로 했다. 거래소는 이 회사가 지난 15일 법원에 회사정리절차 개시신청을 내고도 18일 하오6시쯤에야 뒤늦게 공시를 한 사실을 중시,내부자거래 혐의가 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매매심사에 착수했다. 흥양의 주식은 지난 15일과 16일 평소보다 훨씬 많은 대량거래가 이루어지며 연이틀 하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18일에도 14만2천1백20주가 거래되며 3백원이 올라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내부자거래 혐의가 짙은 것으로 보인다. 흥양은 지난 74년 6월 설립된 자본금 60억원 규모의 소형 TV,전화기 제조업체로 지난 88년 1월에 상장됐으나 최근 시중자금난의 여파로 극심한 자금난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서진식품 대주주/내부자거래 의혹/증감원,정밀심사

    증권거래소는 서진식품의 일부 주주들이 적자 사실을 공표하기에 앞서 보유주식을 매각,내부자거래를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증권감독원에 정밀심사를 의뢰했다. 2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서진식품 주식은 지난 1∼2월에는 하루 평균 거래량이 1만8천여 주였으나 3월15일 열린 정기주총에서 적자 사실이 공표되기까지 보름 동안의 거래량은 하루 평균 4만8천주로 급증했다.
  • 내부자거래 집중단속/유증 공시기업 주가·거래량 조사/증권거래소

    증권거래소는 시가발행할인율이 자율화됨에 따라 상장기업들의 대주주나 주요 주주들이 유상증자에 관한 정보를 이용,내부자거래를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관련 종목들에 대한 매매심사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1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시가발행할인율이 발행기업들의 자율에 맡겨짐에 따라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상장기업들이 대주주나 주요 주주들이 자사의 유상증자실시나 시가발행할인율을 결정해 증권거래소에 공시하기 전에 미리 주식을 대량매입한 뒤 시세차익을 남기고 팔아치우는 등 내부자거래행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일부 세력들이 유상증자실시가 유력한 기업들의 증자에 관한 풍문을 퍼뜨리며 주가조작에 나설 경우 관련 종목들을 매입한 소액투자자들이 선의의 피해를 입을 가능성도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포항제철,대창공업,신광기업,한미은행 등 유·무상증자를 검토하겠다고 공시한 기업들과 동부제강,자동차보험,상림,쌍용정유 등 유상증자를 검토중이라고 공시한 기업들의주가 및 거래량 변동상황을 정밀조사키로 했다. 또 이미 유상증자실시가 결정된 기업들도 시가발행할인율에 관한 정보를 이용,대주주들이 내부자거래에 나서는지 여부에 대해 예의주시,혐의가 드러날 경우 증권감독원에 통보할 방침이다.
  • “빈사의 증시” 점진적 활성화 겨냥/부양책 전격발표의 배경

    ◎“반짝 대책”보다 시장여건 개선에 역점/할인율등 자율화로 주식수요도 창출 13일 전격 발표된 증시부양대책은 증시환경 및 증권제도의 개선을 통해 주식에 대한 수요를 진작·창출하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따라서 공급억제위주의 지난해 대책들에 비해 능동적인 자세가 엿보이지만 직접적인 자금지원 대신 제도개선의 간접전략이란 한계도 눈에 뛴다. 투자자들의 기대에는 미흡할 수도 있으나 통화 등과 관련된 전체 국민경제를 고려할 수밖에 없는 당국의 고심이 짚어지는 대목이다. 최근 증시의 문제점은 주식물량이 넘쳐서라기보다는 주식을 사자거나 주식투자를 하겠다는 사람들이 급격히 감소한 데 있다. 시중자금이 딴곳으로만 흘러갈 뿐 증시를 고집스레 외면하고 있는데 이번 방안을 우선 유상증자제도를 고쳐 주식수요를 늘려 증시로의 자금유입을 꾀하겠다는 것이다. 현재도 시가보다 30% 싼 가격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있지만 이에 응하지 않는 기존주주가 태반이다. 할인율 자율화는 현 상황에서는 할인폭의 대폭적인 확대로 통하며 여기에서 주식수요를 끌어내보겠다는 것이다. 시가보다 아주 싸 액면가 5천원에 가까운 가격으로 주식을 보탤 수 있을 때 기존주주들의 증자호응도가 제고되면서 이 같은 혜택을 누리기 위해 주식을 새로 사는 사람이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 같은 유상증자 시가발행 할인율의 자율화는 주식수요 진작과 함께 직접금융 조달액의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채 방식보다 발행비용이 훨씬 덜 드는 유상증자는 올 들어 89년도 실적의 10분의1 수준으로 격감,증시의 본질적 기능을 마비시켰다. 금융기관의 유가증권 담보대출 활성화 방안도 주식수요진작을 위해 마련되었다. 부동산 담보와 마찬가지로 주식 등 유가증권을 담보로 제공할 경우 금융기관에서 이를 취급하도록 하겠다는 방안이다. 유가증권 담보여신은 이미 규정으로 보장받고 있지만 관행상 활용되지 못해 왔다. 그러나 유가증권의 담보가격을 시가의 50% 수준으로 낮추고 은행감독원과 보험감독원의 협조를 얻어 이를 활성화,유가증권에 대한 수요를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수요진작책과함께 증권사의 기관투자가 기능제고와 대주주의 매각억제를 통한 시장안정화대책도 병행실시된다. 투자자들이 바라는 기관투자가에 대한 주식매입자금의 직접지원은 못하지만 교환사채발행 허용을 통해 증권사의 자금난을 타개 기관투자가로서의 기능을 회복시킨다는 방안이다. 증권사는 4조8천억원어치의 주식을 종전의 부양책 일환으로 사들이는 바람에 자금이 없어 장세개입이 불가능해진 가운데 고금리의 단기차입금만 급증하고 있는 처지이다. 교환사채발행으로 증권사에 1조원 가량의 자금이 유입되면 단기차입금이 축소되면서 이들의 주식매입여력이 대폭 신장된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 대책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시가발행할인율의 자율화와 증권사에 대한 교환사채 발행 허용은 증시부양효과 못지않게 부작용도 수반될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가발행 자율화의 경우 기업조달자금이 감소될 수도 있으며 시세차익이 큰 만큼 내부자 거래의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증권사의 교환사채는 채권이 하나 더 추가돼 시중자금 사정을 더욱 압박하게 된다는우려를 낳고 있다. 또 이번 대책에 포함된 공모가격 결정합리화,자본시장 개방계획 조기확정,대주주에 대한 주식매각 자제요청 등은 이미 시행하고 있거나 거론된 것이란 비판도 있다. 그러나 증권당국 관계자들은 이번의 증시대책은 표면적인 한계에도 불구,단기적인 부양책 위주에서 증시주변 환경개선을 통한 중·장기적 방침으로의 전환의지가 뚜렷이 담겨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에 마련된 안이 모두 주식매입자금을 직접적으로 공급하는 단기부양책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시장여건이 개선되도록 하는 본격 대책의 서장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방안은 지난 4일 박종석 증권감독원장이 증권업협회의 의견을 참고한 뒤 이용만 재무장관을 방문,증시안정대책 마련을 건의하면서 골격이 갖춰지기 시작했다. 이때 이 장관과 박 원장은 「12·12 부양조치」와 같은 단기부양책을 써서는 절대 안 된다는 원칙에 쉽게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 자본시장 개방안 조기발표/증시는 내년초로 앞당겨 열기로

    ◎침체증시 호전 겨냥 정부는 증시침체가 계속됨에 따라 하반기중에 확정할 예정이었던 자본시장 개방계획을 앞당겨 발표할 방침이다. 재무부관계자는 10일 침체된 증시분위기를 호전시키고 투자자들의 예측에 도움을 주기 위해 주식시장 개방계획을 서둘러 마련,오는 14일 금융산업발전심의회에 올려 심의하겠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또 내부자거래의 범위를 명확히 하고 벌칙 등을 강화한 증권거래법 개정안도 이달중 확정,임시국회에 낼 계획이다. 재무부가 검토중인 개방안은 ▲개방시기를 증시상황에 따라 조정하되 가능한 한 내년초로 앞당기며 ▲외국인 1인당 투자한도는 한국개발연구원 등에서 제시한 발행주식의 3∼5%중 투자여력확대 차원에서 5%로 하며 ▲외국인 전체의 투자한도(종목당 및 시장전체)는 10%로 하는 것 등이다. 재무부는 외국인이 가지고 들어오는 외화는 증권투자를 위장한 환투기를 막기 위해 증권사의 자율운용에 맡기기보다는 외국환은행에 증권투자 외환계정을 따로 설치,외환의 형태로 예탁하게 할 방침이다.
  • 「주식분산 우량업체」선정에 허점/금융실명제 안돼 차명거래 확인불능

    ◎기업의 신고서 토대,서면조사에 그쳐/“재벌에 지나친 특혜” 지적도 새 여신관리제도의 시행으로 대출한도관리와 부동산 취득 등 일체의 여신관리를 받지 않는 주식분산 우량업체의 지분조사가 금융실명제 미실시에 따른 조사한계로 주식위장 분산여부를 밝혀내지 못한 채 서면조사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증권감독원은 지난달 은행감독원이 의뢰한 대우중공업 기아자동차 대림산업 해태제과에 대해 지분조사를 하면서 해당기업이 신고한 대주주 지분변동보고서상의 지분율을 토대로 이들 4개사가 모두 「대주주지분 8% 미만」 요건에 해당된다고 통보했다. 또 이들 업체에 대한 국세청의 주식지분조사도 주식이동보고서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감독원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증권거래법상 가명거래가 인정되고 있는 데다 남의 이름을 빌어 증권거래하는 차명거래도 많아 상장기업의 위장지분을 가려내기 어렵다』며 『이 때문에 해당기업의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신고하는 지분변동보고서 위주로 지분조사를 마칠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내부자거래 등 돌발사건이 발생,위장지분이 드러나지 않는 이상 대주주의 위장주식을 가려내기란 불가능하다』며 『주식을 위장분산시켜놓고 주식분산 우량업체로 신청할 경우 이를 막을 만한 보완장치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금융실명제가 실시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주식분산 우량업체에 대해 일체의 여신관리를 면제토록 해준 것이 재벌그룹에 혜택을 주기 위한 조치라는 지적과 함께 지나치게 성급한 정책추진이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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