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내부자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김병철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생존율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어서와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초동수사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94
  • 노개위 공개토론회 박래영 교수 주제발표

    ◎경제회생 방해요소 제거 고용증대를/노조도 임금인상 자제… 물가안정 기여해야 노사관계개혁위원회(위원장 현승종)는 20일 서울 중구 장교동 중소기업은행 대강당에서 제2차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박래영 교수(홍익대)의 「고용안정­어떻게 달성할 것인가」란 제목의 기조발제를 간추린다. 우리 경제가 중·저성장시대로 접어들면 실업이 계속 증가해 오늘날 많은 선진국들이 겪고 있는 저성장·고실업의 함정에 빠질지 모른다.60년대 말 또는 최근에 이르기까지 2% 수준의 매우 낮은 실업률을 보였던 프랑스·독일·영국·스웨덴 등 유럽국가들이 10%를 웃도는 고실업상태로 바뀐 점에 비춰 그런 위험이 우리에게 닥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하기 어렵다. 70년대 초 오일쇼크 등으로 선진국들의 경제성장률은 거의 예외없이 급강화하고 실업률은 증가했다.경기회복을 위한 종래의 재정·금융정책 수단으로는 급격한 성장률 둔화를 막을수 없었고,실업률의 급증을 피할수 없었다.실업률과 경제성장률의 교차점에서 매우 어려운 고비를 겪었다. 대부분 유럽국가들은 90년대 초 실업이 더욱 증대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노동시간을 줄이고 직업분할을 통해 일자리를 나누어 가지는 규제적 노동시장정책과 노동조합의 고용보장 요구가 지속됨에 따라 기업의 노동비용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반면 효율은 떨어지고,그 결과 경제성장률이 낮은 수준에서 지속되고 있다.이에 따라 규제적 노동시장정책을 실시하던 많은 유럽국가들은 최근 뒤늦게 노동시장을 유연화하려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기업들도 노동 및 임금의 유연화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실업을 줄이고 고용을 늘리기 위해서는 정경유착 등 경제회복을 방해하는 요인들을 과감히 제거해야 한다.각종 선거 등 정치적 변수가 경제를 어렵게 하지 않도록 하고,임금·이자·지대 등 기업의 근복적 비용을 안정시키거나 낮춰야 한다.높은 물류비용을 줄이고,정치자금을 포함한 각종 준조세적 비용을 줄여야 한다. 정리해고 등 기업의 구조조정을 폭넓게 허용해야 한다.기업도 임시직·파트타임·파견근로 등 기업사정에 맞도록 다양한 형태로 외부자(Outsider)를 고용하거나,변형근로제·자율근무시간제·재택근무제 등 내부자에 대해서도 근로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줄여나가는 노동의 유연화를 활용해야 한다.노동조합도 노동력 독점공급에 집착하지 말고 단체협약을 체결할 때 고용형태의 다양화를 가로막는 각종 장애를 없애주어야 한다. 경쟁상대국에 비해 높은 임금상승에서 벗어나야 한다.노동자들과 노동조합은 보다 많은 가구원이 취업해 가계소득을 증대시킨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기업도 연공서열의 경직된 임금구조를 보다 유연하게 바꿔 직무급·능력급·성과급 중심의 탄력적 임금체계로 전환해야 한다.정부는 노동자와 노동조합이 임금안정에 동참할 수 있도록 물가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 저임금 중소기업 부문의 인력 부족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저개발 단계의 공업단지정책을 바꿔 저공해 도시형 산업을 취업희망자의 거주지 근처로 옮겨야 한다. 직업안정기관을 크게 확충하고,전문요원을 증원해야 한다.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기업이 원하는 기술과 기능을 갖추도록 직업능력 개발을 강화해야 한다.기업들은 정리해고 등의 손쉬운 고용조정보다는,내부자를 재훈련시켜 새로운 사업에 활용해야 한다.경제가 어려울수록 교육훈련을 강화해 근로의욕을 되살리고 효율을 높이는데 더 힘써야 한다는 것은 보편화된 경영원칙이다.
  • 한보주가 조작 여신 감독소홀(청문회 초점)

    ◎“땅값 평가 오락가락 외압때문 아니었나”/“채권은행 주식 불법매도 혐의 못찾았다” 29일 박청부 증권감독원장과 이수휴 은행감독원장을 증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열린 국회 한보청문회에서는 한보철강의 부도직전 주가조작의혹과 은행의 여신관리 감독소홀문제 등이 추궁됐다. 신한국당의 이강두(경남 거창·합천)·이국헌(경기 고양덕양) 의원은 『지난 1월 한보철강의 부도직전 주식거래와 주가가 급증했다』고 지적하고 주가조작과 내부자거래의혹을 따졌다.국민회의 김원길 의원(서울 강북갑) 의원은 『한보철강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이 96년11월 보유중인 한보철강 주식을 전량매도하는 등 외환,신한,평화등 채권은행들이 한보철강 주식을 전량 매도한 것은 내부정보를 이용한 것 아니냐』고 따졌다.김의원과 자민련 이양희 의원(대전 동을)은 『1월22일 은행감독원이 한보의 부도처리를 하루 유예해 주식투자자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면서 대책을 물었다. 그러나 박청부 증감원장은 『한보철강 주식의 불공정거래 여부를 조사했으나 내부자 거래나 시가조정등의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수휴 은감원장에 대한 신문에서 신한국당 김학원(서울 성동을)·자민련 이인구(대전 대덕) 의원 등은 『96년12월24일 한보철강에서 담보로 내놓은 장지동과 개포동땅의 공시지가를 은감원이 3천9백24억원으로 평가했다가 불과 10일만인 97년1월4일 보고서에서 2백50억원으로 평가한 것은 누구의 지시 때문이냐』고 추궁했다.신한국당 이국헌 의원은 『97년1월22일 금융결제원의 한보철강 최종부도 통보를 하루 보류시킨 은감원의 유예조치는 법적 근거가 없다』면서 배경을 물었다.신한국당 박주천 의원(서울 마포을)은 『시중은행이 부실예상기업체에 막대한 자금지원을 계속한데 대해 은감원이 제재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외압에 의한 것 아니냐』고 따졌다. 이은감원장은 『96년12월 한보평가보고서는 투자규모와 손익전망만 분석했으나 그 뒤 투자효율성과 금융비용부담,추가자금조달 등 5가지 측면에서 다시 분석해 보니 정태수씨의 사업추진 방법으로는 정상화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 장외시장 주식도 불공정거래 조사/증감원,하반기부터

    장외시장 주식의 시세조종,내부자거래 등에 대한 증권당국의 불공정거래 조사가 올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증권감독원 관계자는 25일 『증권거래법의 개정으로 시세조종 및 내부자거래 금지대상에 장외등록 주식이 포함돼 장외주식의 불공정거래행위를 조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새로 마련됨에 따라 증권업협회 등 관련 기관의 준비가 완료되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안기부 자료유출 전면 부인/김기섭씨 청문회 증언

    ◎“인사·예산 담당자라 절대 불가능” 김기섭 전 안기부운영차장은 23일 『김현철씨와는 1∼2개월에 1번꼴로 만났으나 안기부 내부자료를 김씨에게 보여준 적은 없다』고 안기부정보 유출의혹을 전면 부인했다.김 전 차장은 그러나 『김현철씨에게 이권개입을 둘러싼 소문이 많다고 하자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밝혀 국정,이권개입소문에 대해 충고했음에도 현철씨가 듣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김 전 차장은 이날 국회 한보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 출석,대통령에 보고하는 안기부 주례보고자료 사본을 김현철씨에게 주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인사·예산 담당인 운영차장으로서는 불가능한 일이며 운영차장 휘하에서 자체보고서를 만들어 김씨에게 줬다는 의혹도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 전 차장은 『지난 86년초 신라호텔 상무때인 김덕룡 의원 소개로 김영삼 당시 신민당고문을 만났으며 김현철씨는 삼성전관 전무를 그만 둔 90년 3월 상도동에서 처음 알게 됐다』며 『김씨의 종로구 중학동 사무실에는 1차례도 간 적 없다』고 말했다.
  • 「영풍」 명예회장 등 6명/주식 불공정거래 적발

    시세조정 및 내부자거래 등 불공정거래를 한 증권사 직원과 그룹 명예회장,기업대표 등 6명이 증권감독원에 적발됐다. 증권감독원은 11일 한미약품의 계열사인 (주)한미 송강호 대표이사와 송철호 이사를 내부자거래혐의로 검찰에 통보하고 영풍그룹 장병희명예회장 및 증권사 직원 3명을 시세조종 혐의로 경고 또는 중문책 조치했다.
  • 한보철강주 불공정거래 조사/증감원,국회특위서 밝혀

    ◎1만주이상 매매 계좌로 확대 증권감독원은 28일 한보철강에 대한 불공정거래 여부 조사 범위를 당초 2만주이상 매매계좌에서 1만주 이상 매매계좌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증감원은 이날 국회 한보특위에 제출한 자료에서 지난 1월29일부터 2만주 이상 거래계좌 61계좌(1천220건)에 대해 시세조정 및 내부자거래 여부를 조사했으나 특별한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지난 20일부터 대상을 1만주 이상으로 확대해 추가로 160계좌(3천500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증감원은 또 한보철강이 지난 93년 1월이후 발행한 전환사채 2천8백33억원중 지금까지 주식으로 전환되지 않은 물량은 2천4백54억원이며 이중 정총회장 일가와 한보계열사가 1천3백99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주식으로 전환된 3백79억원중 정씨 일가 보유분은 1백10억원이라고 보고했다. 증감원은 미전환사채의 주식전환을 이용한 경영권 유지문제와 관련,한보철강 보유분 4백75억원은 자기가 발행한 회사채이므로 회사정리절차 진행과정에서 소각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나머지 정총회장 일가 소유분 7백10억원과 (주)한보 및 한보에너지 소유분 2백14억원은 법원의 회사정리절차 개시결정이전에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3분의 2가 소각되며 회사정리절차 개시결정 이후에 전환하려면 법원이 허용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 주가조작 무더기 적발/증감원

    ◎금강피혁 대표 등 35명 고발·문책요구 증권사 직원과 짜고 자기회사 주가를 조종한 상장사대표와 미공개회사정보를 이용,내부자거래를 한 기업 임직원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증권감독원은 14일 금강피혁과 현대페인트공업·일동제약·영우통상·한국전자·송원산업·전방(주) 등 7개사의 주가를 조종하거나 내부자거래로 시세차익을 챙긴 회사대표와 임원,증권사 간부 등 35명을 적발,이중 죄질이 나쁜 3명은 검찰에 고발하고 15명은 검찰에 통보하는 한편 13명은 문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증감원에 따르면 금강피혁 대주주 겸 회장인 김민식씨(59)는 지난 95년12월 유상증자계획을 세웠으나 주가가 너무 낮아 실권가능성이 높자 회사 경리담당이사 이은용씨(42)와 함께 증권사 직원과 짜고 96년7월까지 727차례에 걸쳐 고가매수주문을 내는 수법으로 주가를 5천원대에서 최고 1만2천원대까지 끌어올린 혐의다.
  • 중학교서 공기권총 6정 도난/사격부 소유

    ◎납탄 750발도… 내부소행 추정 10일 상오 8시쯤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당동리 149 문산북중학교 실내사격연습장내 캐비닛에 보관중이던 학교 사격부 소유의 4.5㎜ 경기용 공기권총 6정과 납탄 750발이 도난당한 것을 체육교사 신희숙씨(37)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신씨는 『6일 하오 사격연습이 끝난 뒤 공기권총 8정과 납탄을 캐비닛에 넣고 이날 출근해 보니 캐비닛 문이 열린채 공기권총 6정과 750발의 납탄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학교 숙직실에 보관하던 공기권총의 임시보관장소와 캐비닛 비밀번호를 정확히 알고 있었던 점 등으로 미뤄 내부자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 「한보주」 내부자거래 여부 조사

    ◎23일 거래량 760% 급증 등 부도전 이상매매 증권당국은 정태수 한보그룹 총회장 등 한보철강의 대주주(특수관계인 포함)와 이 회사 임직원 및 관련은행 등이 부도사실을 미리 알고 부도직전에 주식을 내다팔았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증권거래소는 25일 한보철강이 부도발표직전까지 거래량이 급증하는등 이상매매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특정인의 내부자거래혐의여부를 가리기 위해 추적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도당일인 지난 23일 한보철강주식의 거래량은 전일에 비해 무려 760%가 증가한 1백64만2천999주나 거래돼 단일종목거래 1위를 기록했었다.22일에는 19만주,21일 48만2천주,20일 62만7천주가 거래됐다.한편 지난주 한보철강의 거래량은 5만∼6만주가량이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거래량급증 등 이상매매현상이 부도직전에 발생,내부자거래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특정인의 개입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주주들이 실물로 보유하고 있다가 장내에서 내다팔면 증권예탁원이 집계하는 총예탁주식수가 증가하게 되는데 24일 현재 한보철강 총예탁주식수는 1천24만주로 지난 연말 9백81만주보다 43만주 늘어났다.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한보철강 대주주들이 올들어 주식을 조금씩 내다판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지난해 연말기준으로 한보철강의 총발행주식수는 1천8백12만주이고 정총회장 등 한보철강 대주주가 보유한 주식은 9백5만2천여주(49.95%)였다.
  • 증권사 상시검사제 도입/증감원 업무계획

    ◎회사채 물량조정제 철폐 추진 증권감독원은 올해 불공정거래에 대한 조사방식을 법적 강제력이 부여된 본조사 위주로 전환하고 증권회사에 대한 상시검사제를 도입하는 등 조사 및 검사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또 회사채 발행에 대한 물량조절제도의 연내 철폐를 추진하는 한편 공개매수기간에는 제3자 배정에 의한 유상증자나 전환사채의 발행을 금지하는 등 기업인수·합병(M&A)과 관련된 제도를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증권감독원이 20일 발표한 「97년도 업무계획」에 따르면 올해 대량주식 소유를 제한하는 증권거래법 200조가 폐지됨에 따라 허위사실 유포와 고의적 공시번복을 통한 시세조종행위,M&A 관련 내부자 거래,5%룰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또 증권회사 등에 대해서는 임의매매·위법 일임매매,타인명의 계좌 제공 및 알선행위,무자격 투자상담사 채용,개인별 약정목표 할당 등을 중점 검사키로 했다.
  • 과열증시 대책 서둘러야(해외사설)

    올 4월이후 뜨거워지기 시작한 증권시장이 10월부터는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4월1일부터 12월9일까지 상해증권시장의 종합지수는 120%,심천은 340%씩 각각 뛰어올랐다.국제증권사상 찾아볼 수 없는 현상이다.세간에선 증권투기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으며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증권시장에 뒤질세라 뛰어들고 있다. 증권교역소에선 지난 몇달동안 증시 신규참여자가 8백만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전체투자자는 2천1백만여명을 돌파했다.우리는 증권시장의 현 상황에 대해 정확한 인식을 가져야 한다. 올들어 증권시장은 빠르게 성장했다.그러나 최근의 폭등현상은 비정상적이며 비이성적이다.증시이익은 상해증권시장이 44배,심천은 55배나 된다.뉴욕 19배,런던 17배,독일 29배,홍콩 18배를 감안할때 유별나게 이익들이 높음을 알 수 있다.교역액에선 금년 9월 상해와 심천증시의 교역액이 87억위안이었고 12월5일 하룻동안엔 3백50억위안을 기록,전세계를 놀라게 했다.이 액수는 중국의 증권유통액보다 10배이상 큰 홍콩증시의 최고거래 기록을 3배나 앞지른 액수다.국내 증권시장이 과도한 투기상황에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폭등의 주요원인은 거대투자자들의 시장 조작,증권투가 기업에 대한 은행의 편법대출,일확천금에 대한 헛된 믿음의 확산 등이다.우리의 증권시장은 아직 성숙되지 못했다.정부는 92년부터 「법제·감독·자율·규범」이란 목표아래 증권시장의 제도완비를 위해 각종 법령을 반포하고 있다.증권시장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감독강화 및 공급증가,올바른 지도및 안정 유지가 필요한 시점이다.감독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증권투기상황조사가 이뤄져야 한다. 특히 은행자금이 증권시장으로 흘러드는 것을 철저히 근절해야 한다.우선 인민은행 분행과 증권감독사무소 등이 자체 조사를 벌인뒤 주요 대기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상장업체의 내부자거래 근절과 증권교역소의 철저한 개혁도 필요하다.등락에 따른 매매중지제도 및 정보공개제도의 도입도 필수적이다. 전국의 증권시장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제도의 도입도 시급하다.증권시장의 규범마련은 사회의 건강한 발전과 안정을 위해서도 필요한 시점이다.
  • M&A자금 출처 조사/정부

    ◎경영권 확보·시세차익 노리는 사례 많아 정부는 최근 적대적 기업인수 및 합병(M&A)과정에 사채자금과 불법조성된 음성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M&A에 동원된 자금의 출처를 철저히 조사하기로 했다. 사정당국의 고위관계자는 20일 『최근 경영권 확보나 시세차익을 겨냥한 비정상적 M&A가 성행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기업의 경영안정을 해치는 M&A를 엄중히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사욕을 채우기 위해 증권시장을 무대로 주가조작,내부자거래 등의 수법으로 선의의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경제사범들은 국가경쟁력 제고차원에서 엄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국회 본회의 통과 20개 법안 3개동의안 주요내용

    ◎관광호텔업자에 진흥기금 지원/기관투자가 주주대표자격 배제/자본금 증액 명령제도 전면폐지/민통선 분계선남방 15㎞로 설정/민간인 사관학교 교수 임용 가능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20개 법안과 3개 동의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정법안 ▲관광숙박시설지원특별법=관광호텔업사업계획의 승인을 얻은 경우 건축허가등 관련 인·허가를 받은 것으로 의제함.관광호텔업자는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우선해 지원받을수 있도록 함. ◇개정법안 ▲은행법=기관투자가및 계열기업군 소속기업체 등에 대해 주주대표 자격을 배제함.합작은행및 전액 외국인출자은행의 주주와 금융전업기업가로서 한국은행은 은행감독원장의 승인을 얻은 경우 4%를 초과하여 그 승인을 얻은 범위까지 주식소유를 허용함. ▲증권거래법=자본금증액명령제도,유가증권상장명령제도,상장폐지명령제도 등을 폐지함.공개매수신고자가 합산공시해야 하는 특별관계자의 범위를 확대하고 공개매수의 조건·기간·절차·제재조치 등을 규정함.상장법인의 일반공모증자제도를 도입함.시세조작행위와 내부자거래 처벌을 강화함.상장법인 임직원이 당해법인의 주식을 유리한 가격에 매입할 수 있는 주식매입선택권 제도를 도입함.소수주주의 권익보호를 위해 상장기업의 소수주주권 행사요건을 완화,대표소송제기권 및 이사해임청구권등을 행사할 수 있는 소수주주의 범위를 6월이상 발해우주식총수의 1%이상의 소유자로 함. ▲공인회계사법=회계법인에 대한 공시제도를 도입,회사가 외부감사인을 선임할 때 감사인에 대한 평가가 가능한 자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함.회계법인사원의 손해배상책임을 유한책임으로 전환함.명의대여행위 금지및 위반에 대한 벌칙규정을 신설함. ▲주식회사외부감사법=투자자보호가 특히 요구되는 상장법인에 대해 3개 사업년도단위로 외부감사인을 선임하도록 함. ▲외자도입법=제명을 외국인투자 및 외자도입에 관한 법률로 변경함.외국인투자기업이 모회사 등으로부터 도입하는 5년이상의 차관을 일정한 범위안에서 자유화함.국가소유토지 등을 외국인투자기업에게 임대하는 경우 20년범위내에서 임대료를 감면함. ▲화재재해보상보험가입법=적용대상의 특수건물을 구체적으로 예시함. ▲사관학교설치법=민간인 교수 등을 특정직공무원으로 임용할 수 있도록 함. ▲군인사법=해·공군의 기본병과중 일부를 통·폐합 또는 신설함.6월이상 위탁교육을 받은 군인의 의무복무기간을 교육기간과 동일하게 단축함.하사관에 대한 징계권을 대대장이 행사하도록 함. ▲국방·군사시설사업법=토지수용법에 의한 공익사업자도 국방부장관 지정을 받아 국방·군사시설사업의 시행자가 될 수 있도록 함.국가는 대체시설을 기부한 자에게 기존 국방·군사시설을 용도폐지,양여할 수 있도록 함. ▲군용항공기지법=도시계획구역안의 비행안전구역에 제한고도와 관계없이 높이 12m이내의 건축물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함. ▲군사시설보호법=군사분계선 남방 20㎞까지 설정하던 민통선을 남방 15㎞까지만 설정할 수 있도록 함.민통선이북지역중 통일정책 추진을 위해 필요한 지역도 규제정도가 낮은 제한보호구역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함.통제보호구역안에서도 관할부대장 허가로 주택의 신·증축을허용함. ▲관광진흥개발기금법=국외로 여행하는 내국인중 2만원이하의 일정금액을 관광진흥개발기금으로 납부하도록 함. ▲농어촌정비법=생활환경정비사업의 시행중에 면에서 읍으로 승격된 지역도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계속 지원함.농업기반 등 정비사업에 따른 환지지정면적을 현재는 토지소유자별로 일정한 기준에 의하여 산정된 면적의 20%이내에서만 이를 증감할 수 있으나 증감면적이 1천㎡미만인 경우에는 그 비율에도 불구하고 1천㎡까지 증감할 수 있도록 해 필지세분화를 방지함. ▲도선법=도선사면허의 유효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함.먼허갱신시험의 실시를 의무조항으로 변경함. ▲중소기업구조개선·경영안정지원특별법=시장재개발·재건축과 재건축조합의 개념을 명문화,소관행정기관의 인·허가사무처리의 혼란방지를 제거함. ▲산업디자인포장진흥법=산업디자인의 개발 및 개발촉진과 진흥을 위해 포장내용 및 제작기술분야를 지원대상에서 제외함. ▲공업·에너지기술기반조성법=전사문서의 표준제정·개정 및 폐지에 관한 사항을 조사·심의위한 한국산업정보전자문서교환위원회를 설치함. ▲발전소주변지역지원법=한국전력공사가 발전소주변지역 이외에 방사성폐기물관리시설 주변지역에도 지원사업을 시행함. ▲공업배치설립법=아파트형공장의 범위를 명확히 해 조세감면을 용이하도록 함. ◇동의안 ▲96년도산 추곡,97년도산 추·하곡의 매입가격과 매입량 결정 및 97양곡연도 정부관리양곡 수급계획 동의안 수정안=96년산 추곡매입가격을 95년산보다 4% 인상하며 추곡 매입량은 일반계 8백80만석으로 정부매입량 500만석,농협매입량 일반계 3백80만석으로 함.97년산 추곡일반벼 매입가격은 96년산 가격과 동일. ▲1997년도발행 컨테이너부두개발채권 원리상환금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채무자­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채권자­컨테이너부두개발채권소유자,발행액­5백억원이내,보증액­채권원리금,발행방법­액면발행,발행금리­연리6%수준,소화방법­사모발행,상환기간­채권발행일로부터 9년이내(5년거치후 5년분할상환) ▲1997년도 비료계정의 한국은행차입원리금상환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채무자­농업협동조합중앙회,채권자­한국은행,차입액­6천2백억원 이내,차입금리­연5%이내,상환기관­차입일로부터 1년 이내.
  • 소수주주 권한행사 목청”·대주주간 지분알력 민원/증감원 골머리

    ◎대한펄프·OB맥주 등 3건/조사 한계·양측 입장 조정 난감 대주주를 상대로 한 소수주주들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최근에는 대주주간의 경영권 분쟁양상이 짙은 민원까지 제기돼 증권감독원이 「분쟁 해결사」역할을 하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현재 증감원이 조사 중인 민원은 대한펄프와 OB맥주 등 2건.이미 처리된 한국카프로락탐과 관련된 민원을 합쳐 올들어 모두 3건이 접수됐다. 소수주주들이나 대대주가 또 다른 대주주를 상대로 지분과 관련된 민원을 제기하는 것은 올들어 두드러진 현상으로 내년 주식대량취득을 제한한 증권거래법 제 200조의 폐지와 소수주주들의 권한을 강화하기 위한 집단소송권의 도입 등을 앞두고 처리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진정서 대부분은 양쪽 당사자의 이해가 첨예하게 대립돼 잘잘못을 명쾌하게 가리기 어렵고 조사착수단계부터 여론의 주목이 집중돼 증감원에 부담을 주고 있다.또 양쪽 당사자가 같은 사건에 대해 법원과 공정거래위원회에 가처분 신청이나 진정서를 함께 제출,감독원의 결정보다 앞서나올 이들 기관들의 결정에도 감독원으로선 신경을 안쓸 수도 없는 노릇이다. 증감원은 불공정거래조사가 「주특기」이기는 하지만 시세조종이나 내부자거래,지분위장 분산 등은 워낙 수법이 치밀해 좀처럼 위법사항을 잡아내기가 어려워 속앓이를 하고 있다.민원이 제기되고 양 당사자의 입장이 상반되는 만큼 양단간에 결단을 내려야 하지만 자칫하면 증감원 조사권의 한계만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증감원이 20일 효성그룹의 한국카프로락탐 지분위장분산 의혹에 대해 코오롱이 제기한 민원과 관련해 발표한 「무혐의」결정은 이같은 상황을 잘 보여준다.증감원 관계자는 『지분의 위장분산의혹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실명제 실시 이전의 자금흐름은 추적할 길이 없어 결국 무혐의 처리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조사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이해 당사자들이 지분율을 원상회복키로 결정,조사결과에 준하는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에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는 「궁색한」 입장으로 현실적인 한계를 시인했다. 내년부터 더욱 빈번해질 소수주주의 권한 행사와 주주간 지분알력에 증권당권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무책임 「공시 번복」… 소액주주만 멍든다

    ◎제재조치 미약… 일부 상장사 제도허점 악용/애매한 발언으로 되레 풍문 증폭시키기도 공시제도의 허점을 악용하는 일부 상장사들 때문에 일반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최근 소수주주권의 첫 행사로 세인의 관심을 모은 대한펄프의 경우,회사가 「무선통신사업진출 검토중」이라는 6월 4일의 공시내용을 9월 2일 번복,주가가 급락해 촉발된 것이다. 올들어 9월까지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곳은 21곳으로 95년(12건)보다 크게 늘었다.이처럼 불성실공시법인이 급증한 것은 한달에서 최고 석달만 「버티면」 이전의 공시내용을 번복해도 별 제재를 받지 않기 때문.설령 증권관리위원회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제재받더라도 주의 또는 경고에 그쳐 실효가 없다. 여기에 일반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주는 각종 「설」에 대한 상장사들의 공시가 「검토중이다」 등등으로 천편일률적이며 이같은 공시내용을 번복해도 제재근거가 미약한 것도 문제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한달만 지나면 뒤집힐수 있는 상장사들의 부인공시보다 오히려 풍문에 의존하고 있다.또 이같은 투자자들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는 상장사들도 없지 않다.「쌍용자동차의 삼성그룹 피인수설」이 대표적인 예이다. 쌍용자동차는 94년 이후 지난 10월 8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삼성그룹 피인수설에 대한 부인공시를 냈다.그러나 부인공시에도 불구,인수협상이 진행중이라는 소문이 끊이질 않아 주가가 등락하고 있다.쌍용자동차측도 일단 부인공시를 했으니 할일은 다했다는 반응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그룹의 부인과 달리 쌍용자동차와 쌍용증권 관계자들은 부인도,시인도 아닌 듯한 애매한 발언을 해 오히려 풍문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지난 8월 기업인수·합병에 관한 공시번복 기한을 한달에서 석달로 연장,요건을 강화했다.그러나 기한보다는 공시내용이 보다 구체적으로 명기돼야 하며 부인공시에 따른 내부자거래에 대한 단속도 강화돼야 한다는 게 증권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미국과 일본에는 공시번복 가능기한이 따로 없다.그러나 공시내용을 번복하면 상장계약 위반으로 상장폐지나 매매거래정지라는 「엄중한 처벌」을 하고 있다.특히 미국에서는 공시번복이나 허위공시로 투자자가 피해를 보면 손해배상을 청구하기 때문에 공시번복이나 허위공시는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
  • 내부자거래 파문 권성문씨/상장사 군자산업 인수

    내부자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한국M&A(대표 권성문)가 의류봉제 상장사인 군자산업을 인수했다. 권씨는 11일 군자산업의 대주주인 안호준씨 등 3인이 보유한 이 회사 보통주 95만7천800주(지분율 31.9%)와 함께 경영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신고했다. 권씨는 계약금조로 20억원을 안씨에게 줬으며 추후 군자산업의 자산가치에 대한 실사를 거쳐 최종 인수금을 정하기로 했다.권씨는 지난 3월 영우통상의 대주주로부터 소유주식 15만2천주를 액면가인 주당 5천원에 사들여 경영권을 인수한 뒤 지난 10월 지분의 일부를 한솔그룹에 주당 1만5천원에 되팔아 9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겼다.
  • 「대한펄프 소송」관련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증감원

    증권감독원이 대한펄프에 대해 시세조종 및 내부자거래 혐의 등을 조사하고 있다. 증감원은 지난 7월 증권거래소로부터 대한펄프에 대한 시세조종 및 내부자거래 혐의를 통보받아 지난달 말 조사에 착수했다고 7일 확인했다. 증감원 안필호 조사1국장은 이날 『대한펄프 임원들은 물론 관련 소수주주들의 예금계좌를 집중 추적,불공정거래 여부를 가려낼 것』이라고 말했다.
  • 고금리 해소 방안·OECD가입 공방·금융실명제 보완(정가 초점)

    ◎고금리 해소 방안/“특주금융 도입­중앙은 독립성” 추궁 29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도입 3년을 맞는 금융실명제의 부작용과 이에따른 보완책이 논의의 핵심 가운데 하나로 거론됐다.의원들은 「경제정의 실현」을 후퇴시키는 차명계좌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따른 대체입법의 제정을 촉구했다.실명제에 따른 중소기업의 자금난의 해소와 가계의 저축의욕 감퇴,음성자금의 산업자금화 방안 등이 도마위에 올랐다. 국민회의 김원길 의원은 『실명제는 예금자의 비밀을 과도하게 보호,수십조원에 달하는 음성자금이 대부분 차명형태로 숨어있다』며 『음성자금의 산업자본화와 조세의 형평성구현,정경유착 근절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김홍신 의원(민주당)은 『금융실명제를 확고히 정착하기 위해선 대체입법 제정이 필수적이다』라며 『특히 실명제의 가장 큰 허점으로 지적되는 차명거래의 처벌규정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지대섭·이원범(자민련) 의원은 『경제가 정상화될 때까지 금융실명제를 보완·수정할 의향은 없는가』라고 묻고『사채시장에 의존하는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풀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한승수 부총리겸 재경원장관은 『금융실명제는 도입초기 어려움도 컸지만 깨끗한 사회건설에 커다란 역할을 해왔다』며 『그러나 성장잠재력을 키우고 일부 계층의 저축의욕 감퇴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오일만 기자〉 ◎OECD가입 공방/“선진금융 계기­국제수지 악화” 이견 우리나라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이어졌다.신한국당 의원들은 이를 적극 환영하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제시하는데 주력한 반면 야당의원들은 시기상조라며 가입연기를 촉구했다. 국민회의 장재식,자민련 지대섭 의원은 『고비용·저효율구조에 대한 대책은 외면한 채 국민에게 장미빛 환상만 심어주고 있다』『국제 핫머니 유입에 따른 국제수지 악화로 결국 멕시코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신한국당 의원들은 『새로운 경제사 창조의 시발점』(서정화 의원),『축하받아야 할 경사』(강현욱 의원)라고 OECD가입을 환영하면서 가입의 충격을 줄이는 방안을 중점 제시했다. 서의원은 『우리나라 7개 시중은행의 자본금을 합쳐야 일본의 사쿠라은행 하나와 비슷하다』고 국내 금융산업의 취약성을 지적한 뒤 정부주도로 은행의 통폐합과 총량제한규제 철폐,부실 자회사 정리등을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강의원도 『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가 시급하다』며 ▲통화·금리·환율의 통합관리와 ▲단기금융시장·채권시장의 활성화 ▲공개시장 조작기능 제고등의 방안을 제시 했다.김재천 의원은 『남북한 교역이 민족내부자거래로 공인받도록 OECD회원국들에 강력히 주장,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진경호 기자〉 ◎금융실명제 보완/차명계좌·중기 자금난 해소책 촉구 29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도입 3년을 맞는 금융실명제의 부작용과 이에따른 보완책이 논의의 핵심 가운데 하나로 거론됐다.의원들은 「경제정의 실현」을 후퇴시키는 차명계좌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따른 대체입법의 제정을 촉구했다.실명제에 따른 중소기업의 자금난의 해소와 가계의 저축의욕 감퇴,음성자금의 산업자금화 방안 등이 도마위에 올랐다. 국민회의 김원길 의원은 『실명제는 예금자의 비밀을 과도하게 보호,수십조원에 달하는 음성자금이 대부분 차명형태로 숨어있다』며 『음성자금의 산업자본화와 조세의 형평성구현,정경유착 근절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김홍신 의원(민주당)은 『금융실명제를 확고히 정착하기 위해선 대체입법 제정이 필수적이다』라며 『특히 실명제의 가장 큰 허점으로 지적되는 차명거래의 처벌규정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지대섭·이원범(자민련) 의원은 『경제가 정상화될 때까지 금융실명제를 보완·수정할 의향은 없는가』라고 묻고 『사채시장에 의존하는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풀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한승수 부총리겸 재경원장관은 『금융실명제는 도입초기 어려움도 컸지만 깨끗한 사회건설에 커다란 역할을 해왔다』며 『그러나 성장잠재력을 키우고 일부 계층의 저축의욕 감퇴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오일만 기자〉
  • 한국M&A대표 내부자거래 적발/「기업인수합병」중개사 관리“구멍”

    □현황·문제점 ­불공정 매매·과다수수료 요구 “일쑤” ­은행·종금사 겸업·사설중개사 난립 ­자격기준·관리근거 없어 무대책 내년 주식의 대량소유제한 규제 폐지로 기업인수합병(M&A)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M&A중개회사 난립에 따른 폐해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우려는 16일 증권감독원이 M&A를 중개하면서 얻은 경영권 양도라는 미공개정보를 사적으로 이용,주식의 시세차익을 챙긴 한국M&A 대표이사 권성문씨(34)를 내부자거래 금지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표면화됐다. 권씨는 자신의 중개로 지난 95년 8월22일 경영권이 오세윤씨에게로 넘어간 한국KDK(주) 주식 1천주를 경영권 이전 전날인 8월21일 주당 1만5천800원에 사들인 뒤 지난 1월10일 이중 일부를 2만2천100원에 되팔아 3백50만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혐의다. 지난해 1월 설립된 한국M&A는 지금까지 20여건의 M&A를 성사시킨 국내 최대의 사설중개회사로 최근에는 직접 인수한 영우통상을 한솔제지에 넘겨 거액의 차익을 남겼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M&A중개활동에 대한 근본적인 관리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한다. 기업의 M&A활동은 시장경제원리에 따라 국내기업의 사업구조 개편을 촉진시켜 비능률을 제거해주는 순기능을 갖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그러나 우리나라에는 아직까지 뚜렷한 「게임법칙」이 정립돼있지 않아 내부정보를 이용해 피인수기업의 주식을 매집,단기 시세차익을 올리는 불공정매매나 과도한 중개수수료 요구 등 폐해를 막을 방법이 전무한 상태다. 현재 M&A중개업무는 증권사의 경우 재정경제원 장관으로부터 겸업인가승인을 받아야만 가능하다.은행과 종금사등 다른 금융기관들은 물론 사설 중개사들의 경우 인가절차를 전혀 거치지 않아도 돼 누구나 원하면 M&A중개업무를 할 수 있도록 돼있다.따라서 증권감독원도 현재 활동중인 M&A중개회사 실태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증권관계자들은 증권사와 금융기관들을 제외하고도 사설중개회사들이 수십개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이중 변호사·회계사가 부업으로 하는 경우도 있고 특별한 자격을 갖고 있지 않은 개인도 많다고 한다. 김경신 대유증권 경제연구실장은 『개인들이 부동산을 사고 팔아주는 부동산중개업도 공인중개사라는 자격증을 주고 관계부처에서 관리하는데 규모가 크고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큰 기업의 M&A 중개업에 아무런 자격기준,관리근거나 감독부서가 없다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강대화 증권감독원 재무관리국장은 『M&A업무는 업무의 특성상 투자자문·변호사·증권사·회계사의 평가업무등과 따로 구분하기 어려워 업태 규제는 힘들다』고 전제,『다만 내부자거래등 M&A중개사의 불공정매매는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김균미 기자〉 ◎대표이사 오세윤씨 고발 증권관리위원회는 16일 한국M&A 대표이사 권성문씨와 함께 차명계좌를 통해 한국KDK 주식 3만8천2백주(7.35%)를 매집하고도 증감원에 신고하지 않은 이 회사 대표이사 오세윤씨를 상장법인 주식 대량보유 보고의무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증관위는 이밖에 이른바 작전행위를 벌인 증권사 지점장과 직원,고객등 4명을 적발,이중 주식투자자 조훈증(40)·최창완씨(37)는 검찰에 고발하고 증권사 직원 2명은 중문책요구 등의 조치를 내렸다.
  • 북 첩보원 8명 독서 암약/독지 보도

    ◎금수 군시기술·장비 정보수집 【베를린 연합】 북한 첩보원 8명이 독일 베를린에서 정보수집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독일 언론들이 7일 보도했다. 시사주간지 포쿠스와 일간지 베를리너 모르겐 포스트는 독일 연방헌법보호청의 내부자료를 인용,냉전 당시 세계 각국 첩보당국의 각축장이었던 베를린에 아직도 많은 옛 공산권 스파이들이 암약하고 있다고 전하고 이중에는 북한 첩보원 8명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베를리너 모르겐 포스트지는 북한이 공식적으로는 경제·관광대표부로 등록한 베를린사무소(이익대표부)를 정보수집의 근거지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주로 첨단기술 정보 수집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서방의 금수조치를 피해 첨단기술과 군사장비를 수집하기 위해 베를린 북한 이익대표부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북한 외교관들은 첩보활동뿐 아니라 외화벌이,군사목적 전용이 가능한 기술정보 수집활동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