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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약직에서 차장 거쳐 팀장 되는 데 단 한 달… 서울시향 과속승진

    서울시립교향악단에 대한 서울시 감사에서 내부인사 비리가 적발됐다. 폭언과 성희롱 등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이사의 연관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노근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8일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시향 특정감사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시향은 지난해 6월 정원 외 계약직 팀원으로 선발된 A씨를 근거규정 없이 차장으로 임명했다. 심지어 이 과정에서 최종합격 여부를 판단하는 인사검증도 이뤄지지 않았다. 시 감사관은 “기존 직원과 형평성 문제는 물론 인사 특혜의 오해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인사규정 위반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A씨는 다시 한 달 만에 팀장으로 고속 승진했다. 시향의 ‘직원승진내규’를 보면 승진은 인사고과를 반영해 매년 6월 말 인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7월 1일자로 발령이 나게 돼 있다. 시의 감사가 시작되자 시향은 ‘경영조직 인사 및 평가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승진 소요연수 및 직책 명칭 통일화, 경력평가 점수 구체화 등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시 감사관은 “당초 정원 외 계약직 팀원 2명을 한시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는데 해당 직원을 팀원이 아닌 팀장으로 승진 발령 낸 것은 승인받은 내용과는 다르게 인사 조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2일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 17명은 박 대표가 직원들에게 일상적으로 폭언과 욕설, 성희롱을 하며 인사규정을 무시하고 전횡을 일삼고 있다는 호소문을 발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박 대표와의 직접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문제가 된 직원은 계속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정부조직 개편 D-2 ‘인선 전망’

    세월호 후속 법안인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18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다음날 공포되면서 새로 출범하는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의 수뇌부 인사가 주 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재난안전 업무를 총괄하는 국민안전처장(장관급)으로는 이성호(60) 안전행정부 2차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관은 2011년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시절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주얼리호를 구출한 아덴만 여명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다만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데다 군 출신에게 안전업무를 맡기는 것에 대한 여론 등을 감안해 인선이 늦어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안전처 산하 본부로 편입되는 중앙소방본부(소방방재청)와 해양경비안전본부(해양경찰청)의 수장은 내부 인사가 승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본부장은 차관급으로 각각 소방총감과 치안총감이 맡도록 돼 있다. 현재 소방방재청 내부인사 가운데 소방총감 바로 아래인 소방정감은 조송래(57) 방재청 차장, 권순경(57) 서울 소방재난본부장, 이양형(59)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 등 3명이다. 권 본부장과 이 본부장이 첫 본부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최근 승진한 조 차장이 발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의 경우 해경 조직 내 치안총감 바로 아래인 치안정감 계급자가 없다. 때문에 경찰청(육상경찰) 출신인 홍익태(54) 경찰청 차장, 구은수(56) 서울경찰청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해경 조직 내 치안감인 이주성(53) 차장 직무대리, 김광준(54) 기획조정관, 이춘재(53) 경비안전국장 등이 파격적으로 승진 발탁될 가능성도 있다. 외부인사 선임 가능성이 높은 인사혁신처장(차관급)의 경우 아직 뚜렷한 후보군이 거론되지 않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순방 기간에 청와대 인사위원회가 복수의 후보군을 추려놨을 것으로 관측되지만 초대 인사혁신처장의 상징성 등을 감안하면 인사청문회 부담 때문에 여의도 정치권 인사들 중에 후보군이 나오기는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인사혁신처 실무를 담당할 차장은 총리실이나 안행부 출신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안행부는 행정자치부로 이름이 바뀌고 조직, 지방자치, 정부3.0 기능 등만 남게 되는 만큼 지난주 인사혁신처, 국민안전처, 행자부에 기존 안행부 공무원들을 재배치했다. 안행부 규모는 3275명에서 2655명으로 줄게 됐다. 안전처는 소속 인원 1만명 이상의 거대 조직이 될 전망이다. 해경본부 정원은 258명으로 현재(426명)보다 줄어들지만 지방청과 특수구조인력 등까지 합치면 9000여명에 이른다. 119특수구조대 338명, 해상교통관제센터(VTS) 140명까지 안전처 산하로 오게 된다. 공무원 인사·윤리·복무 및 연금업무를 관할하게 될 인사혁신처는 400여명으로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다. 안행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조사에서는 인사혁신처에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처와 인사혁신처는 현행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에 따라 세종시로 이전해야 하지만 실제 이전 여부와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박영선, 이상돈 카드 철회…다음 카드는 내부인사?

    박영선, 이상돈 카드 철회…다음 카드는 내부인사?

    박영선, 이상돈 카드 철회…다음 카드는 내부인사? ’박영선호’ 새정치민주연합 비상체제가 잇단 자충수로 출범 두 달여 만에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시계제로의 수렁 속에 빠져들고 있다. 원내대표로서 마련한 두 차례의 세월호특별법 여야 합의안을 당 안팎에서 거부당하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으로서 추진한 외부 비대위원장 영입마저 극심한 당내 반발로 철회되는 등 심각한 리더십 위기에 봉착해서다. 특히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의 ‘투톱’ 공동비대위원장 체제 구상이 정식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하루만에 물거품이 된 것이 뼈아팠다. 세월호특별법 협상과 정기국회 의사일정으로 가뜩이나 골치 아픈 상황에서 비대위 구성까지 무기한 연기됨으로써 삼중고에 시달리게 된 셈이다. 이 과정에서 외부 비대위원장 자체에 반대하는 여론이 우세하다는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선택지는 당 내부로 좁혀지게 됐다. 지난 12일 박영선 원내대표와 문희상 정세균 김한길 박지원 문재인 의원 등 주요 계파별 중진들과의 회동에서도 상당수 참석자들이 박 원내대표에게 외부 인사의 비대위원장 영입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내지도부의 한 관계자는 14일 “안경환·이상돈 교수 이후의 대안은 아직 없다”면서 “당내 지분을 가진 주주들의 협조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라 계파 간 이해를 초월하는 사람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대위원장은 내년 초 전당대회의 룰을 정하고 조직강화특위 구성과 지역위원장 인선을 진두지휘하는 자리여서 차기 당권을 노리는 주요 계파 간 이해가 상충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비교적 계파색이 옅고 신망이 두터운 중도 성향의 중진 의원들의 이름이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석현 국회부의장과 박병석 전 국회부의장, 원혜영 유인태 의원 등이 그 대상이다. 심지어 앞서 비대위원장직 제안을 고사한 김부겸 전 의원도 다시 급부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야당의 불모지인 대구에서 총선과 지방선거 모두 40% 이상의 득표율을 올려 지역주의 타파에 앞장선 원외 중진이라는 점이 여전히 매력적이다. 그러나 외부 비대위원장 논란 과정에서 주요 계파들의 영향력이 확인된 만큼, 중도 인사를 위원장에 앉히더라도 비대위원 구성은 계파별 나눠먹기식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이 경우 차기 비대위원장도 박 원내대표와 마찬가지로 제대로 중심을 잡지 못하고 끊임없는 ‘흔들기’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또 7·30 재보선 참패 후 뼈를 깎는 쇄신을 약속한 새정치연합이 ‘혁신형 비대위’를 구성하겠다는 당초 약속과 달리 외부 전문가를 배척하고 계파 간 안배를 위주로 한 ‘관리형 비대위’를 구성하게 됐다는 비판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정치연 비대위원장 박영선 유력… 인선은 난항

    새정치연 비대위원장 박영선 유력… 인선은 난항

    새정치민주연합은 3일 대표 권한대행 중인 박영선 원내대표에게 혁신형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기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했다. 외부 영입보다 당 내부 인사가 쇄신을 이끄는 게 바람직하다는 중지를 모은 결정이다. 한편으로 ‘차기 당권 주자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비대위원장을 고사하는 분위기가 만연해 원내대표에게 겸임시키려는 고육책이란 분석도 나왔다. 박 원내대표는 김한길·안철수 전 공동대표 사퇴 이후 이날까지 사흘 동안 상임고문단, 중진·재선·초선 의원, 광역·기초단체장과 비상회의를 열었다. 그룹마다 의원 선수를 막론하고 당 내부 인사를 비대위원장으로 세워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김현 의원은 “지금은 진단이 아니라 처방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외부에서 와서 당을 맡아 어떻게 한다는 건 옳지 않다”고 말했다. 내부인사 중 비대위원장 적임자로는 박 원내대표와 박지원 의원 등이 거명됐지만, 둘 다 주변에 부담감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당장은 비대위원장이 갈등 조정능력을 선보일 정치적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다음 전당대회 출마에 제약을 받는 등 운신의 폭이 좁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월호특별법, 경제활성화 법안 등 원내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원내대표와 당 비대위원장을 동시에 맡는 게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단 지적도 많다. 박 원내대표 외 김부겸, 김진표, 송영길 전 의원 등도 위원장 후보군에 올랐다. 차기 전당대회를 염두에 둔 채 비대위 구성이 논의되면서 중진들의 보폭도 커지고 있다. 문재인 의원은 야당 불모지인 지역구(부산 사상구) 대신 수도권 출마, 비례대표 전환, 원외 체류 등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은 라디오에 출연해 차기 전당대회에 출마할 여지를 부인하지 않았다. 이날 새정치연합에서는 ‘안철수 살리기’ 발언이 잇따르기도 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국회 비상회의에서 7·30 재보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안 전 대표에 대해 “안 전 대표는 정치에 혐오감을 갖던 세력이 다시 정치에 관심을 갖게 한 큰 공이 있다”고 두둔했다. 박지원 의원도 트위터에서 “4일째 ‘안철수 때리기’가 계속되는데, 이제 끝내고 그에게 시간을 줘야 한다”고 했다. 당 관계자는 “안철수 없는 새정치연합은 ‘도로 민주당’이라는 세간의 지적을 의식한 발언들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낙하산 바라기’ 협회·공공기관 체질 바꿔야 민관유착 근절

    ‘낙하산 바라기’ 협회·공공기관 체질 바꿔야 민관유착 근절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지난 19일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관피아 척결 대책’을 내놓았지만, 협회나 공공기관이 관피아를 이용해 로비를 하는 관행을 버리지 않는 한 ‘반쪽 대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익집단인 각종 협회가 제 목소리를 내지 않고 지금처럼 ‘낙하산 바라기’만 계속한다면 정부·업계의 유착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20일 안전행정부 및 이찬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에 따르면 공무원이 재취업을 위해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취업심사를 받아야 하는 협회 및 단체는 221개(공공기관을 포함한 유관단체는 518개)다. 지난해 말에는 108개였지만 세월호 참사로 인해 지난달 27일 113개가 추가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43개(19.5%)로 가장 많았고 국토교통부 35개(15.8%), 미래창조과학부18개(8.1%), 금융위원회·농림축산식품부 14개(6.3%), 보건복지부 11개(5.0%) 순이었다. 새로 취업심사 대상에 추가된 113개 협회 등에 최근 3년(2011~2013년)간 취업한 공무원은 총 141명이었다. 국토교통부가 24명으로 가장 많았다. 문제는 ‘관피아 낙하산’이 정부부처와 협회의 합작품이라는 점이다. 일례로 9개월째 회장이 공석인 손해보험협회는 민간기업인 손보사가 회원이지만, 정작 회원사들은 회장 후보 추천과 관련해 어떤 목소리도 내지 않고 있어 관료 출신이 회장으로 오는 게 관행이 됐다. 직전 회장 3명이 모두 옛 재무부 및 기재부 출신이다. 업계 관계자는 “규제산업인 보험업계로서는 금융당국과 소통을 해야 하기 때문에 기재부 1급 및 차관 출신 등 연이 닿는 사람을 원한다”면서 “업계에서는 지금도 내부인사나 교수 등을 회장으로 선임하려는 생각이 없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공공기관인 주택금융공사 사장 자리도 지난 1월 17일 이후 4개월 넘게 공석이지만 공고조차 내지 않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제 관피아의 사장 선임은 무산됐지만 정부의 시그널 없이 공고를 낼 수 있겠느냐”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주찬 광운대 행정학과 교수는 “협회는 임원을 추천하고 결정하는 시스템과 권한을 행사하고, 로비에 전념하기보다 이익집단으로서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성수 한양대 행정학과 교수는 “협회가 공무원 출신 임원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현재의 구도에선 시간이 지나면 협회가 나서서 다시 공무원 출신을 임원으로 데려올 것”이라면서 “협회들이 임원 선임 기준을 현재의 계급·권력 중심이 아닌 직무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KAIST 새 교수평가 도입…SCI 논문 게재 연연 안해”

    “KAIST 새 교수평가 도입…SCI 논문 게재 연연 안해”

    “더 이상 SCI(과학논문인용색인) 논문에 연연하지 않겠다.” 강성모(68)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총장은 25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로운 교수 평가 방식을 도입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카이스트가 그동안 SCI 논문을 독려한 결과 연구분야는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렸지만 창업과 기술 사업화 등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미흡했다는 안팎의 지적 때문이다. 강 총장은 ‘실사구시’형 공학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달 초 산업계와 연구소, 동문, 내부인사 등 각계 인사가 참여하는 ‘카이스트 교육·연구혁신 위원회’를 구성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위원회는 교과과정 혁신모델과 새로운 교수 평가모형을 논의하는 한편, 산업계 등 외부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카이스트 교육과정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현행 교수 평가지표에 대해서는 SCI 논문중심의 일괄적 평가지표가 맞는 방향인지를 점검하고, 공대 교수의 평가모형을 재점검할 예정이다. 강 총장은 또한 서남표 총장 퇴임 이후 1년에 대해 “카이스트가 구성원 간 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구성원 모두 하나 된 카이스트를 위해 노력했던 시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 후 교원간담회 28회를 포함해 모두 60여 차례에 걸쳐 구성원과 대화의 시간을 마련했다. 강 총장은 기업가정신 활성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구성원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스타트업 카이스트’ 등 구상도 설명했다. 서울대와 함께하는 ‘SNU(서울대)-KAIST 공학도를 위한 경영학 프로그램’도 마련해 기업가정신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사설] 내부인사 회장 전통 세운 포스코와 경영쇄신

    포스코의 미래를 이끌어 갈 차기 회장에 권오준 기술총괄 사장이 내정됐다. 안팎에서 ‘낙하산’ 인사 논란이 한창인 상황에서 포스코 회장에 내부인사가 선임된 의미는 적지 않다. 무엇보다 포스코는 2000년 민영화 이후 유상부·이구혁 전 회장에 이어 정준양 현 회장까지 내부인사가 회장을 맡는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정치권에서 회자한 외부 인사 내정설(說)을 뒤집고 내부 인사가 또다시 회장에 발탁된 것은 포스코의 앞날을 위해서 다행스러운 일이다. 포스코가 국민 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우리나라 대표 기업의 하나라는 점에서도 순리에 따른 내부 승진은 바람직스러운 일이다. 1986년 포항제철에 입사한 권 회장 내정자는 대표적인 기술통이라고 한다. 그를 회장으로 내정한 최고경영자 추천위원회도 ‘장기적 성장엔진을 육성할 능력을 갖춘 것을 비롯해 경영 쇄신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했다. 하지만 권 내정자가 직면한 최근의 경영 환경은 결코 밝다고 할 수 없다. 공급 과잉과 경기 위축이 겹치면서 세계 철강업계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스코 역시 7조원을 넘어섰던 영업이익이 지난해 3조원으로 내려앉았다. 이 같은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겠다며 추진한 사업다각화도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권 회장의 발탁은 분명 정치적 입김에 휘둘리지 않고 후보의 역량을 정당하게 평가한 결과이다. 하지만 이 같은 선임 과정이 권 내정자 체제에는 기회이자 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본다. 괄목할 만한 경영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을 때 정치권의 간섭이 다시 시작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기술로 세상을 점령하라”고 강조한다는 권 내정자의 소신에 기대를 걸어본다. 기술에 입각한 새로운 리더십으로 포스코를 다시 한번 도약시키기 바란다. 마침 포스코의 숙원인 인도 제철소 건설 계획이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해졌다. 권 내정자의 당면 과제는 경영 혁신이다. 회장 선임 과정에서 없지 않았을 내부의 반목을 하루빨리 추스르고 포스코가 자랑하는 철강 산업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내부에서 선임된 경영진이 포스코를 명실상부한 국민 기업으로 발돋움시켰을 때 정치권도 낙하산 인사는 꿈도 꾸지 못할 것이다. 국민 역시 정치력이 아닌 경영 능력으로 회장에 이른 인물이 포스코를 부흥시킬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
  • 포스코 차기회장 ‘5파전’

    포스코 차기회장 ‘5파전’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가 5명으로 압축됐다. 포스코는 15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을 확정하고 사외이사들로 CEO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CEO 추천위는 포스코 운영 규정대로 사외이사 전원(6명)으로 구성된다. 포스코 이사회가 최종 확정한 회장 후보군은 내부인사 4명과 외부 인사 1명 등 총 5명이다. 내부인사로는 권오준(64) 포스코 사장, 김진일(61) 포스코 켐텍 사장, 박한용(63)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정동화(63) 포스코건설 부회장 등이 포함됐고 외부인사로는 유일하게 오영호(62)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이 최종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이영선 포스코 이사회 의장은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가 끝난 뒤 “애초 20여명이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 물망에 올랐으나 이 중 포스코를 이끌어갈 적임자 후보로 5명을 선정했다”면서 “정치적 고려 없이 포스코와 국가경제 발전에 가장 기여할 수 있는 인물을 최종 후보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사회가 후보 명단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포스코 회장 선임 때마다 불거졌던 ‘낙하산 인사’ 논란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5명의 후보 가운데 내부인사 4명은 모두 포항제철이나 산하 연구원에서 회사 생활을 시작한 ‘기술통’이다. 이에 따라 철강 경기 불황에 따른 포스코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전문성과 경영능력이 어느 정도 검증된 내부인사가 승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권오준 포스코 기술총괄 사장은 서울대 금속공학과 출신으로 포스코 자동차강재연구센터장, 포스코 기술연구소 소장,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원장 등을 지냈다. 김진일 사장 역시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나와 포스코 수요개발실담당 전무, 제품기술담당 전무를 거쳐 포항제철소 소장, 탄소강사업부문 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박한용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은 고려대 통계학과를 나와 포스데이타와 포스코ICT 등 포스코 계열사의 대표이사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포스코 대표이사와 포스코 경영지원부문 부문장도 지냈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대표 이사 부회장은 한양대 전기공학과 출신이며포스코건설 플랜트사업본부 본부장(부사장),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유일한 외부인사로 관심을 끌고 있는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행시 23회로 산업자원부에서 차관까지 지낸 관료 출신이다. 무역협회 상근부회장, 한국공학한림원 부회장을 거쳐 2011년 코트라 사장 자리에 올랐다. 내부인사에 비해 전문성은 떨어지지만 내부혁신을 단행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CEO 추천위는 이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 등 자격 심사를 벌여 단수 후보를 결정, 29일로 예정된 이사회에 추천할 계획이다. 차기 회장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 3월 14일 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박지원 ‘채동욱 검찰총장 사찰 폭로’에 대해 말하다

    채동욱 검찰총장에 대한 청와대와 국가정보원 등 권력기관의 사찰 의혹을 폭로한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17일 제보자가 검찰 내부 인사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방송에 출연해 “제가 받은 제보와 자료에는 청와대가 채 총장 사찰을 해 왔다고 명기돼 있고, 제보를 한 사람은 확실한 분”이라고 말했다. 고도의 정보 수집력을 바탕으로 여권 저격수 역할을 해 온 박 의원은 제보자가 검찰 내부인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보면 된다”면서 “사건을 직접 알고 있는 사람으로, 믿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채 총장 사찰은 임무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가 제보 확보 여부에 대해 그는 “제가 갖고 있는 것(제보 자료 등)을 자세히 분석해 보고, 그분(제보자)과도 대화를 해 봐야 되겠다”며 추가 폭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박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추가 폭로 여부에 대해 “일단 두고 보자”고 여운을 남겼다. 청와대가 “(채 총장 혼외 아들 설과 관련된) 보도 이후 적법한 특별감찰 활동을 한 것”이라면서 사찰설을 부인한 데 대해 박 의원은 “과거에도 청와대는 그렇게 오리발을 내미는 경우가 있었다”면서 “제보자는 확실한 분”이라고 주장했다. 채 총장의 사표가 수리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 그는 “오히려 채 총장을 코너에 모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3자 회담에 대해서는 “정국 전망이 예측 불허”라면서 “박 대통령이 야당에 (출구를) 터 주지 않는다면 야당으로선 막다른 길로 갈 수밖에 없는 처지”라고 말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박지원 “‘채동욱 사찰 의혹’, 검찰 내부인사가 제보”

    박지원 “‘채동욱 사찰 의혹’, 검찰 내부인사가 제보”

    채동욱 검찰총장에 대한 청와대 사찰 의혹을 폭로한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17일 제보의 출처가 검찰 내부 인사라고 밝혔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제가 받은 제보와 자료에는 청와대가 채 총장 사찰을 해 왔다고 명기가 돼 있고 제보를 해준 분이 확실한 분”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검찰 내부인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보면 좋다”고 답변하면서 “이 사건을 직접 알고 있는 사람으로 믿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채 총장 사찰이 ‘임무’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추가 제보 확보 여부에 대해서도 “제가 갖고 있는 것(제보자료 등)이 서울에 있기 때문에 자세히 분석도 해 보고, 또 그 분(제보자)과도 대화를 해봐야 되겠다”며 추가 폭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채 총장의 혼외아들과 관련된) 보도 이후 적법한 특별감찰 활동을 한 것”이라며 ‘사찰설’을 부인한 데 대해 “과거에도 늘 보면 청와대는 그렇게 오리발을 내미는 경우가 있었다”며 “제보자가 확실한 분”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청와대가 채 총장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선 “오히려 채 총장을 코너에 모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전날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간 ‘국회 3자회담’에 대해서는 “(상황이) 더 악화돼 정국 전망이 예측불허”라며 “박 대통령이 야당에 어떤 (퇴로를) 터주지 않는다면 야당으로선 막다른 길로 갈 수밖에 없는 처지”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개방형 직위, 언제까지 집안잔치만 할 텐가

    정부가 공직사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민간전문가 영입을 가능하도록 한 개방형 직위제가 제도 도입 13년째를 맞이했으나 여전히 공무원 중심으로 운용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개방형 직위제 본래 도입 취지가 구현될 수 있도록 소속 부처 공무원 임용 제한 등의 보완책을 마련하기 바란다. 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안전행정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지난 6월까지 중앙부처가 충원한 개방형 직위 1076개 가운데 72%인 775개가 현직 공무원 차지였다. 자기 부처 공무원을 내부임용한 경우도 56.7%로 개방형 직위제가 여전히 공무원 집안잔치용임을 보여준다. 개방형 직위제는 부처 간 인사교류 활성화와 외부전문가 유치를 통한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2000년 도입됐다. 부처 간 협업과 민간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현 정부에서도 개방형 직위 자리를 아예 공모 없이 내부 직원으로 충원한 적이 있다. 국무총리실, 안행부, 기획재정부 등은 부처 정원이 초과한 경우 개방형 직위제 자리에 공모절차 없이 내부 공무원을 임명할 수 있다는 예외규정을 토대로 개방형 직위제에 내부인사를 발령낸 바 있다. 정부가 개방형 직위제 도입 취지를 제대로 살리려면 전문능력을 갖춘 민간인들이 보다 많이 임용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자기 부처 공무원의 임용 한도를 정하는 대안이 있을 수 있다. 공무담임권 침해를 우려할 수 있으나, 다른 부처 공무원이나 민간전문가 등 외부 임용 가능성을 높이려는 합목적성이 있는 만큼 반대할 일이 아니라고 본다. 공직에 들어온 민간전문가에 대해 배타적인 공직사회 문화도 바꿔야 한다. 공직에 들어온 민간전문가들이 제 실력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기존 공무원들이 도와야 한다. 선발과정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부처의 입김으로부터 자유로운 외부전문가의 선발과정 참여 확대도 필요하다. 안행부가 추진하려는 정부출연기관 및 공공기관과 정부 부처와의 고위공무원 1대1 인사 교류는 자칫 인사 적체 해소용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조직개편 등으로 부처 정원이 초과한 경우라도 개방형 직위 자리에 대해서는 당초 취지대로 공모하는 보완책을 도입해야 한다. 정부는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대주주의 의결권 제한을 유도하듯 공무원 이기주의를 통제하고 공직사회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제도 보완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
  • 국민은행장에 이건호 부행장 내정

    국민은행장에 이건호 부행장 내정

    KB국민은행 신임 행장에 이건호(54) 현 부행장이 내정됐다. KB금융그룹은 18일 행장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을 마치고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이 부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선임했다. 이 행장 후보자는 고려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왔으며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금융연구원 연구위원 출신으로 조흥은행 부행장,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을 거쳐 2011년 8월 국민은행에 합류해 리스크관리그룹장(부행장)을 맡아 왔다. 어윤대 전 KB금융 회장이 리스크관리 강화를 위해 영입했다. 이 행장 후보자는 리스크 관리 전문가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행장으로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은 “국민은행 근무 경력은 다소 짧지만 현안 과제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면서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리더십, 소통능력, 인재등용 안목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임영록 KB금융 회장이 성장성 정체, 수익성 하락, 건전성 회복 지연 등 위기에 놓인 국민은행을 쇄신하는 데 이 부행장을 적임자로 평가한 것이다. 이 행장 후보자는 이르면 다음 주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취임한다. 앞으로 가장 큰 난관은 노조의 반대다. 국민은행 혹은 주택은행 출신이 아닌 외부 출신인 점이 최대 걸림돌이다. 최근 금융당국의 고위 인사가 밀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노조의 반발이 거세게 일었다. 국민은행 노조는 지난 15일 이 부행장의 행장 선임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박병권 노조위원장은 이날 “임영록 회장이 내부인사 중용이라는 약속을 어겼다”며 “출근 저지 투쟁 등 강력한 임명 반대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 노조는 임 회장 선임 당시에도 ‘낙하산 인사’라며 8일 동안 출근을 저지하기도 했다. 이 행장 후보자는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굉장히 영광스럽고, 엄청나게 막중한 책임이 느껴진다”면서 “어려운 시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를 돌파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조의 반대에 대해서는 “2년 동안 국민은행 식구로 최선을 다한 만큼 원만하게 받아줬으면 좋겠다”면서 “(당국에서 밀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서) 근거가 없는 얘기”라고 말했다. 이 밖에 KB금융은 KB국민카드 사장에 심재오(55) 고객만족그룹 부행장, KB투자증권 사장에 정회동(57) 아이엠투자증권 대표이사, KB생명 사장에 김진홍(55) 전 국민은행 본부장, KB자산운용 사장에 이희권(57) KB자산운용 부사장을 각각 내정했다. KB부동산신탁 사장에는 박인병(58) KB신용정보 사장, KB신용정보 사장에 장유환(59) 전 서울신용평가정보 사장이 내정됐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지역 공공기관들의 도넘은 특혜 채용] “면접위원 내부인사 최소화해야”

    [지역 공공기관들의 도넘은 특혜 채용] “면접위원 내부인사 최소화해야”

    원구환 한남대 행정학과 교수는 “공채라 해도 내부에 면접 등 주관적 요인이 많아 토호에 의한 부정채용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원 교수는 25일 “우리나라는 학연, 지연, 혈연 등으로 얽혀 인사 비리가 근절되지 않는다”면서 “그렇게 되면 ‘열심히 해봐야 소용이 없다’는 불신이 깔려 사회공동체가 무너진다”고 우려했다. 그는 2007년 세계은행(WB)에서 한국의 사회적 자본이 OECD 국가 평균의 3분의1이 안 된다고 발표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사회적 자본은 현재 또는 미래에 국가의 부를 창출하는 가장 중요한 것으로 신뢰, 법치, 투명, 공개 등을 핵심 가치로 한다. 이것이 높아야 정치, 경제를 믿고 맡기게 돼 국가 공동체가 견고해지는데 우리는 불신하는 조직이 1위 정치계, 2위 공무원, 3위 공기업이란다. 원 교수는 “해당 기관이 면접위원을 선정하고 직원들도 참여해 외부 압력에 약할 수밖에 없다. 면접에서 점수가 완전히 뒤바뀌는 기현상이 나온다”면서 면접위원의 객관적 선정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면접위원으로 참여하는 내부 임직원 비율을 최소화하고, 채용기준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 등 배점 비율을 사전에 널리 알려야 한다는 것이다. 면접 점수 중 최고와 최저 점수를 빼고 집계하는 방법도 제시했다. 원 교수는 “공공기관만이라도 면접 점수를 준 이유를 명확히 달아야 한다. 안 그러면 면접에서 장난을 많이 친다”며 “시험 서류 폐기처분 기간도 늘려 감사 때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내부고발자의 신변을 철저히 보호하는 장치도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사 규정이 명확하지 않은 작은 지자체 산하기관이나 지역 사기업까지 손을 뻗치는 토호를 막으려면 내부자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했다. 원 교수는 “입법 공고를 앞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설립과 운영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 부정취업 문제도 좀 나아질 것”이라며 “그래도 비정부기구(NGO) 감시와 내부자의 고발은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이장호 BS금융지주회장 사퇴

    이장호 BS금융지주회장 사퇴

    금융당국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은 이장호(67) BS금융지주 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이 회장은 10일 오전 성명서를 통해 “BS금융의 안정적인 발전과 성장을 위해 지주 회장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최근 거취에 관한 문제가 불거지면서 여러 경로를 통해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심사숙고한 끝에 지금 시점에 사임 의사를 밝히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후임 인사에 대해서는 “BS금융의 차기 최고경영자(CEO)는 조직의 영속성과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내부 경험이 풍부하고 지역사정에 밝은 내부인사가 돼야 한다”면서 내부 승계를 강조했다. 이 회장은 1973년 부산은행에 행원으로 들어와 2006년 행원 출신 최초의 부산은행장이 됐다. 이후 지방은행 최초의 금융지주사 회장까지 만 39년 8개월 동안 재임했다. 이 회장의 사퇴로 금융당국의 ‘관치’에 대한 논란이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5일 BS금융의 종합검사 결과를 토대로 이 회장의 장기집권에 따른 폐해가 크다며 퇴진을 요구했다. 당국이 민간기업의 인사를 좌지우지한 격이어서 관치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부산은행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금융당국은 악의적인 직권 남용을 즉각 철회하라”면서 “당국이 본연의 역할에서 벗어나 합당한 사유나 법적 근거 없이 순수 민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의 퇴진을 요구하는 것은 직권 남용이자 명백한 관치”라고 비난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차기 국민은행장 내부 발탁할 듯

    K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5일 내정됨에 따라 누가 국민은행의 차기 수장에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회장 자리를 놓고 임영록 내정자와 경합했던 민병덕 국민은행장은 사퇴 의사를 밝힌 상태다. 국민은행은 자산 259조원(지난해 말 기준)의 국내 최대 은행이다. 전체 그룹을 총괄해야 하는 지주 회장과 달리 은행장은 현장에서 영업을 총괄 지휘해야 한다는 점에서 내부인사 발탁에 무게가 실린다. 국민은행 노조가 임 회장 내정자에 대해 ‘외부인사’라며 반대를 하고 있는 것도 내부인사 쪽으로 무게를 두게 하는 요인이다. 현재 금융권에서는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 김옥찬·김형태·심재오 현 부행장, 황태성·정연근 전 부행장 등이 거론된다. 외부 출신인 이건호 부행장 등의 이름도 나온다. 최 사장은 영업·전략·재무·인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고 2010년 민 행장과 행장 자리를 두고 경합하기도 했다. 김 부행장은 재무관리그룹, 경영관리그룹 등에서 부행장 등을 지냈고 현재 선임 부행장을 맡고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개방형직위제 막는 공직사회 이기주의

    민간 전문가를 영입해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키운다는 취지에서 도입된 개방형직위제도가 새 정부 들어 ‘빛 좋은 개살구’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힘 있는 부처들이 앞장서 개방형 직제에 대한 공모 절차를 무시한 채 어물쩍 공무원을 앉혀 공직사회 이기주의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안전행정부는 지난 23일 조직 실·국장급 인사를 단행하면서 개방형 직위인 대변인과 안전관리본부장을 공모 절차 없이 임명했다. 본부와 소속 기관을 포함한 안행부의 고위 공무원 정원은 58명인데 현재 62명으로 정원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런 사정은 매머드 부처인 기획재정부도 마찬가지다. 기재부는 최근 실·국장급 인사 발령에서 국유재산심의관, 성과관리심의관, 국제금융심의관, 복권위 사무처장, 공공혁신기획관 등 5개 개방형 직위에 대해 공모 절차를 밟지 않았다. 국무총리실 역시 개방형 직위인 정책평가관리관을 공모 없이 임명했다. 반면 환경부, 여성가족부 등 상대적인 약소 부처들은 그나마 공모를 통한 개방형직위제도 운영을 고수하고 있다. 공모 절차 없이 공무원으로 개방형 직위를 채운 부처들은 “고위 공무원 정원이 넘쳤기 때문”이라는 ‘예외 규정’을 근거로 내놓고 있다. 24일 안행부 인사실의 관계자는 “규정상 정원이 초과되면 외부 공모 과정 없이 내부 직원을 임명할 수 있다”면서 “정원 초과는 새 정부 초기면 으레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이럴 경우에는 공모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대통령령인 ‘개방형 직위 및 공모 직위의 운영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인사 운영상 개방형 임용을 하기 곤란한 특별한 사유가 있어 안행부 장관과 협의한 경우’를 예외 조항으로 두고 있다. 지난달 25일 안행부 장관은 각 부처에 정원이 초과될 경우 특별한 협의 없이 부처 내부 인사를 하도록 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처럼 각 부처가 예외 규정에 따랐다는 해명을 하고는 있으나 부처 간 협업과 민관 소통을 강조하는 새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와 크게 엇나가는 조치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이종원 가톨릭대 행정학과 교수는 “‘개방형 임용을 하기 곤란한 특별한 사유’라는 예외 규정을 인사적체를 해소하려는 부처들이 자의적으로 악용할 소지가 크다”면서 “개방형 직위제의 예외 조항을 더욱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성호 상명대 행정학과 교수도 “앞으로도 고위공무원단의 규모가 늘면 늘었지 줄어들기는 어려운 상황에서 자칫 예외 조항이 일반화되면 초과 정원을 소화하는 편법으로 이용되기 십상이다. 개방형 직위 제도 자체를 유명무실하게 만들 수 있다”며 “‘충원 시기를 조정할 수 있다’는 식의 애매한 표현도 손질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개방형직위제는 공무원, 민간인 가리지 않고 해당 직위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공개경쟁 절차를 거쳐 선발해 임용한다는 취지에서 2000년 도입됐다. 현재 중앙행정기관의 고위 공무원 개방형 직위는 모두 161개이며, 이 가운데 66개 직위에 민간인 전문가가 임용돼 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MBC 사장 선출 일정 확정

    MBC의 새 사장 선임에 뜸을 들이던 방송문화진흥회가 마침내 사장 인선을 위한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다음 달 2일 최종 후보자가 가려지게 되고, 그 후보자는 다음 날 열릴 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사장에 취임한다. 새롭게 선출되는 MBC 사장은 김재철 전 사장의 잔여임기 동안 일하게 된다. 방문진은 지난 18일 정기 이사회에서 이 같은 일정을 확정하고 19일 사장 공모를 시작했다. 공모는 오는 26일 마감돼 지원자 중 3명을 29일 압축한다. 이어 다음 달 2일 오전부터 최종 면접을 실시해 같은 날 열리는 방문진의 임시 이사회에서 재적이사 과반수의 찬성으로 최종 사장 후보를 가린다. 김재철 전 사장의 잔여임기 동안 일하는 새 MBC 사장의 임기는 다음 달 3일 주주총회 직후부터 내년 2월의 결산 주주총회 때까지다. 최창영 방문진 사무처장은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공정성에 대한 확고한 신념, 급변하는 뉴미디어환경에서 경영을 정상화시킬 능력, 대내외적 신망 등이 주요 조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도 지난 10일 인사 청문회에서 차기 MBC 사장의 조건으로 ‘비정권 관계자’ ‘내부인사’ ‘전문가’라는 나름의 선임 기준을 밝혔다. 현재 사장 후보군으로는 강성주 포항 MBC 사장, 정흥보 서울대 초빙교수(전 춘천MBC사장), 황희만 전 부사장, 구영회 전 MBC 미술센터 사장, 권재홍 보도본부장, 최명길 보도국 유럽지사장, 이진숙 홍보본부장 등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중 이진숙 홍보본부장과 권재홍 보도본부장 등은 김재철 사장 체제 공고화에 핵심역할을 한 인사들로 구분돼 노조의 견제를 받고 있다. 한편 MBC는 지난 5일 현업에서 배제됐던 기자, PD, 아나운서 등 54명을 본래 자리로 복귀시켰지만, 제대로 된 업무를 주지 않아 보복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언론노조 MBC지부 관계자는 “복직한 고참 라디오 PD 3명에게 폐지했던 ‘야간 전담’ 직책을 새롭게 맡기고, 기자 4명을 보도국에 신설된 보도전략부로 배치해 스튜디오 공간 설계 업무를 맡기는 등 다른 일을 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아나운서국으로 복귀한 간판 아나운서들도 특별한 보직이 주어지지 않은 상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민주 “대선 패배는 문재인 등 지도부 책임”

    민주통합당 대선평가위원회는 지난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과 한명숙·이해찬 전 대표, 박지원 전 원내대표 등 대선 당시 지도부가 대선 패배에 책임이 있다고 공식 보고서에 기술하기로 한 것으로 8일 전해졌다. 대선평가위는 이런 내용을 담은 대선 최종 평가보고서를 9일 비대위에 보고하고, 브리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친노(친노무현)·주류-비주류 간 대선 패배 책임 공방이 큰 고비를 맞을 가능성이 커졌다. 대선평가위 핵심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선 패배 당시 지도부에 대선 패배의 책임이 있는 것으로 대선평가보고서에 명기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보고서 내용을 어느 정도 수위까지 공개할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특히 대선 과정에서 ‘용광로 선대위’ 구성에 실패하고, 의원직을 유지해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와 박 전 원내대표는 이-박 담합 논란이 문제로 지적됐고, 한 전 대표는 지난해 4·11 총선 당시 공천 실패 문제가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평가위는 당초 지난달 말까지 보고서를 완료할 예정이었지만, 대선 패배 책임에 대한 표현 수위를 놓고 당 외부인사와 내부인사 간에 논란이 첨예하게 대립, 발표를 늦춰 왔다. 당 내에서는 “대선이 끝난 지 4개월이 지난 시점까지 책임론을 놓고 공방만 벌이는 등 진정한 반성이 없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따라 5·4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노·주류와 비주류 간의 ‘대선 패배 책임’ 공방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비주류 측은 대선 패배 책임을 거론하며 친노·주류 측을 더욱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친노·주류 측은 대선 패배는 당 전체의 책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혁신론’으로 맞설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친노·주류는 점차 전면에 나서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전 대선후보 캠프에서 전략기획실장을 맡았던 재선의 윤호중 의원이 이날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것이 신호탄이다. 윤 의원은 친노 핵심인사로 분류돼 왔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에 친노 아닌 사람이 어디 있나. 다 친김대중이고, 친노무현이다”라며 이런 시각을 경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새정부 첫 총리 김용준 지명] 후보자 단상에 앉아 있었지만 기자들은 아무도 눈치 못챘다

    [새정부 첫 총리 김용준 지명] 후보자 단상에 앉아 있었지만 기자들은 아무도 눈치 못챘다

    24일 총리 후보자 발표가 예정돼 있던 오후 2시를 조금 앞두고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 단상에 김용준 인수위원장이 의자에 홀로 앉아 있었다. 김 위원장은 양복 안주머니에서 종이를 꺼내 읽기도 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김 위원장이 인수위원장 자격으로 배석한 것으로 이해했다. 하지만 곧이어 등장한 박근혜 당선인이 “저와 함께 새 정부를 이끌어 갈 국무총리 후보자는 현재 18대 인수위원장을 맡고 계신 분”이라고 말하자 기자회견장은 술렁거렸다. 이번 총리 후보자 발표는 그야말로 언론의 허를 찌르는 인선이라는 평가다. 김 후보자는 새누리당 공동 중앙선거대책위원장에 이어 인수위원장을 맡는 등 경력상으로 유력한 총리 후보군에 속했지만 김 후보자가 “인수위원 등은 차기 정부로 옮겨가는 것을 전제로 임명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후보군 하마평에서 벗어났다. 또 김 후보자와 박 당선인이 연락이나 만남을 해도 당선인과 인수위원장 간의 만남으로 여겨져 철통 보안이 유지될 수 있었다. 때문에 박 당선인의 측근들도 김 후보자의 지명을 최근에야 알았다고 말할 정도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총리 후보자 지명에서도 박 당선인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하는 인사 스타일을 다시 한번 보여 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사례는 지난달 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선 발표에서도 그대로 드러난 바 있다. 당시에도 인수위원장으로 중도의 외부인사 등이나 내부인사로 거론되던 많은 인물을 제치고 김 후보자를 인수위원장으로 선택했었다. 이에 따라 경제부총리 등 내각 인선에서도 박 당선인과 함께 일한 경험이 있는 인사들이 가장 중요한 인재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장쩌민측 습격설·권력투쟁설 뒤로 사라진 中미래권력 시진핑

    중국의 권력교체가 이뤄질 18기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전대)를 한 달 남짓 앞두고 시진핑(習近平) 부주석과 관련된 각종 괴소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 단초는 중국 당국이 제공한 측면이 있다. 지난 6일 중국 측은 시 부주석이 10일 덴마크 총리와 회동할 계획이라며 건강이상설 등을 불식시켰지만 하루 만인 7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외교부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시진핑 부주석 대신)국무원의 고위층이 덴마크 총리와 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시 부주석이 미국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의 회동을 전격 취소하면서 그와 관련된 괴소문이 나돌았다. ‘공을 차다 허리를 다쳤다.’ ‘수영하다 등을 다쳤다.’ 등 처음엔 건강이상설과 미국에 대한 불만 때문에 회동을 취소한 것이라는 분석이 대부분이었지만 전날부터는 권력투쟁설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실제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는 시 부주석이 습격을 당해 현재 최고위급 인사들이 이용하는 군 병원인 베이징의 ‘301병원’에 입원해 있으며, 내부인사로부터 습격을 당한 것이라는 내용의 글이 떠돌고 있다. 해외에 서버를 둔 반체제 중화권 매체들도 “시 부주석이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重慶)시 당서기 처리 결정에 동조한 데 대해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 측이 분노해 공격했다.”며 구체적인 정황들을 전했다. 시사평론가 류밍(劉銘)도 “3일 오후 5~6시쯤 베이징 고위층 간 총격전이 벌어져 경위 등 여러 명이 부상했고, 301병원의 경계가 대폭 강화됐다는 소문도 있다.”고 말했다. 중국 언론들은 지난 1일 중앙당교 개학식 참석을 마지막으로 시 부주석의 동정을 보도하지 않고 있어 그의 동정이 추가로 보도되기 전까지는 의혹이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 시 부주석이 최근 후야오방(胡耀邦) 전 총서기의 장남으로 개혁파 인사인 후더핑(胡德平)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상무위원을 만나 정치 및 경제개혁 구상을 밝혔다고 보도했지만 회동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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