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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자 선거캠프/중량급 원외인사 총집결

    ◎전각료·의원 영입 “필승 포석” 짜기/“위세 과시·실리 챙기기” 2중효과 민자당의 시·도지사후보 선거캠프에 중량급 당외인사가 상당수 합류할 전망이다.내부인사만으로 꾸려가려던 처음 계획은 백지화됐다.위세도 과시하고 실리도 챙길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민자당이 특히 신경을 쓰는 곳은 정원식후보의 서울.시지부는 이세기서울시지부장이 선거를 총괄하는 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 대책기구구성안을 마련해둔 상태다.그러나 중앙당은 외부인사를 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고 이지부장은 실무성격이 강한 그 아래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도록 하는 방안을 선호하고 있다. 대책위원장에는 강영훈·이영덕·이현재 전국무총리 등이 거론된다.이 가운데 강 전총리는 대한적십자사총재직을 내놓아야 하는 부담이 있고 이영덕 전총리는 본인이 다소 소극적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그래서 이현재 전총리쪽을 생각하고 있다.한 당직자는 『정원식후보는 민주당의 조순 후보와 컬러가 비슷하지만 이현재 전총리는 조후보와 대조적인 면이 많아 적격』이라고 설명했다. 총리급인사를 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는 게 여의치 않을 때는 고문역으로 대신하는 쪽도 고려하고 있다.고문·상담·자문역에 문화·예술·교육등 각 분야의 전직장·차관도 대거 참여시킬 생각이다.본부장 밑의 8개 분야 단장은 소속의원의 몫이다.기획총괄 이명박의원,조직 김영구의원,직능1 김기배의원,직능2 남재희전장관,홍보 서청원의원,정책 백남치의원,청년 박명환의원,문화 이순재의원,여성 양경자전의원등의 구도가 유력하다. 부산은 최형우 의원에게 대책위원장을 맡기거나 김현옥전서울시장을 내세우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경남은 지난해 광역시 승격문제에다 최근 현대자동차사태까지 겹쳐 더욱 냉소적인 울산지역 정서를 감안,울산출신 김태호전내무부장관을 고려중이다.경북은 김우현전지사나 우명규전지사를 본부장에 영입할 생각이다. 인천의 최기선후보측은 서정화의원을 선거대책위원장에,심정구의원을 최후보 지원에만 전념하는 「광역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는 2원체제를 22일 처음으로 가동시켰다.김학준단국대이사장·이헌기전노동부장관·안응모전내무부장관등을 고문으로 영입하려고 교섭중이다. 경기지역은 도지부장인 이한동국회부의장이 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 선거대책기구를 24일 가동할 계획이다.자문위원이나 고문에는 이재창전환경처장관,윤세달·심재홍·임경호전지사등을 영입하기로 했다. 충북은 김종호대책위원장,구천서부위원장으로 선거대책기구를 구성하되 이원종전서울시장과 이동호전내무부장관을 자문위원으로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충남은 박태권전지사가 대책본부장을 맡아 역시 대책위원장인 황명수도지부장과 호흡을 맞출 계획이다. 광주는 김창식 전교통부장관·이효계 전내무부차관과 이균범·김보현·백형조·김재식 전지사 등이,전남은 최영철 전국회부의장,이도선·나석호·지연태 전의원,손수익 전교통부장관 등이,전북은 임방현전의원·최동섭 전건설부장관·진염 전동자부장관 등이 고문 또는 자문위원 위촉대상리스트에 올라 있다.
  • 교육개혁안 발표 늦어질듯/재원마련 싸고 부처간 이견 팽팽

    ◎지방교부금 대폭 확대요구/교개위/“예산부담 과중” 난색 표명/재경원 내무부 교육개혁에 필요한 재원마련 방안을 놓고 관계부처간에 의견이 팽행히 맞서 당초 이번주중 발표될 예정이었던 교육개혁안 발표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교육개혁위원회와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국민총생산(GNP)대비 3.89%인 12조6천억여원의 교육예산을 오는 98년까지 김영삼 대통령이 공약한 GNP 5%선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연간 3조5천억여원(95년기준)의 교육예산이 추가돼야 할 것으로 추정됐으나 재원염출방안을 놓고 재정경제원과 내무부등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교개위는 특히 현행 교육재정제도로 94년 현재 39(국교)∼49(중학)명에 달하는 학급당 학생수를 2005년까지 30명선으로 줄이고 노후시설 개보수,교원처우개선등 교육개혁을 추진하려면 올해부터 98년까지 적어도 18조6천억원의 재원이 부족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따라 교개위는 현재 내국세의 11.8%를 차지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율을 13%로 끌어올릴 것을 재정경제원에 촉구하는한편 현재 서울과 부산등 2곳만이 부담하고 있는 지방정부의 중등교원봉급 부담을 모든 지방자치단체로 확대,중등교원봉급의 25∼1백%를 지자체가 부담하고 이를 위해 담배소비세의 지방교육비 특별회계전입을 확충하는 방안등을 내무부에 요청해놓고 있다. 그러나 재경원은 중앙정부 예산중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방위비및 교육예산부담이 과중하다는 이유로 지방예산확충을 통해 교육재정을 확보할 것을 주장하는 한편 현재 정부의 교육예산 부담률도 GNP대비 3.89%가 아니라 학부모의 수업료등 교육비부담을 합해 4.4%로 주장하고 있다. 또 내무부도 지자체의 재정자립도가 낮다는 이유를 내세워 지자체의 교육예산확충에 난색을 표하고 있으며 또한 주민세분 교육세의 세원확대나 재산세에 교육세를 부과하는 방안도 조세반발을 우려,반대하고 있다.
  • “「한국형 복지」청사진만들라”/김대통령,「국민복지기획단」출범에당부

    ◎“성장·복지 균형이루게” 김영삼 대통령은 18일 『이제는 국가의 발전된 수준에 걸맞게 우리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면서 『지속적 경제개발과 사회개발이 서로 조화될 수 있는 국가발전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 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이홍구 총리와 이성호 보건복지부 장관등 관계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복지 기획단」의 운영계획을 보고 받고 『성장과 복지가 균형을 이루는 한국형 생산적 복지의 청사진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삶의 질을 위해서는 사회보장제도도 개선되어야 하고 사회 안전체계도 확립되어야 한다』면서 『앞으로 장애인,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 불우계층과 노인과 여성에 대한 보호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보건복지부장관은 이날 『기획단에 총괄및 재정,보험제도,복지프로그램 등 3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21세기 우리나라 국민복지제도의 청사진과 합리적인 추진전략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김 대통령은 지난 3월23일 「삶의 질의 세계화」를 위한 복지구상을 밝히면서 중장기 국민복지 청사진 제시를 위해 「국민복지기획단」을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기획단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단장 이성호 보건복지부장관,차동세 한국개발연구원장 ▲위원조건호 총리실제3조정관,장승우 재정경제원1차관보,정태수 내무부차관보,김동태 농림수산부농업정책실장,인경석 보건복지부사회복지정책실장,안영수 노동부고용정책실장 문옥윤·김상균(이상 서울대),최 광(한국외국어대),성경륭(한림대),윤정석(중앙대) 연하청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김대모 한국노동연구원장,이계식 한국개발연구원재정복지팀장 고학용 조선일보논설위원,유승삼 중앙일보논설위원 인명진 행정쇄신위위원,황정현 전경련부회장,이주완 한국노총사무총장
  • 민자/TK선거책임자 누가맡나/선관위 「의원장관」운동금지 이후

    ◎현장 지휘 선거전략 차질 우려/김윤환 장관 선대위원장 고집 민자당의 「TK(대구·경북)」 지역 선거전략에 돌출변수가 발생했다.중앙선관위가 최근 「국회의원을 겸하고 있는 국무위원도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고 유권해석을 내렸기 때문이다.해당자는 김윤환 정무1장관 김용태 내무·이성호 보건복지·김중위 환경 등 4명.특히 「신 역할론」을 내걸고 TK지역의 표밭현장을 누비려던 김정무 장관으로서는 총체적인 선거전략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김 장관은 지난 16일 대구시장후보추천대회에서 『대구시민들의 문민정부에 대한 섭섭한 마음은 알고 있으나 잘못들을 고치기 위해서라도 우리가 다시 앞장서야 하지 않겠느냐』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뜻을 분명히 했다.김 장관은 경북도지부장으로서 당연히 경북도지부 선거대책위원장 또는 선거대책본부장 등의 직함을 갖고 현지에서 총력을 다해 선거운동을 지휘하겠다는 뜻을 여러차례 밝혀왔다. 김 장관은 17일 선관위의 유권해석에 대해 『내무부장관 등 선거행정을책임진 국무위원은 몰라도 정치적 직책인 정무장관에게 시도지부장으로서의 활동을 막는 것은 선관위의 지나친 해석』이라고 반박했다.또 『장관으로서 유권자를 상대로 연설하는등 직접 선거운동이 부적절하다면 적어도 선거대책위원장 등 시도지부장으로서의 역할은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덕룡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 장관과 의논해 보고 대행자를 정하든지 해야 할 것』이라고 선관위의 유권해석을 수용할 듯한 자세를 보였다.김 총장이 비록 「원론적 답변」이라는 단서는 달았지만 이같은 언급은 최근 김 장관의 「신주체론」대 김 총장의 「전과론」 시비에 이어 두 사람 사이에 다시 미묘한 기류를 형성할 분위기마저 풍기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 당직자들은 TK지역에서 김 장관의 비중 등을 의식한듯 누가 선거사령탑을 차지할 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지난 2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경북도지부장을 물려받는다는 얘기가 있었던 박정수 의원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다.
  • 옛 국립극장/“문화재로 지정 보존을”

    ◎문화예술계,대한투금 매각추진에 다양한 의견 제시/공연문화 산실… 정부차원서 매입해야/한전 부지와의 맞교환 주선도 바람직 대한투자금융이 15일 서울 명동의 옛국립극장(현 대한투자금융 사옥)의 철거를 1∼2년 유보하고,장기적으로 이 건물의 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문화예술계는 대체로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연극협회 정진수 이사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대한투금측의 신사옥 건설계획 유보나 건물매각 추진 등의 방침은 일단 여론의 관심권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것이라는 인상이 짙다』면서 『대한투금이 이 문제를 적당히 넘기지 말고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보다 진지하게 대응해주기 바란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또 『서울시 차원에서 대토형식을 통해 해결하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또 연극계의 한 관계자는 『문화체육부,서울시 등 관련부처에 옛 명동 국립극장의 문화재 지정을 의뢰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보존방안이 강구돼야 할 것』이라며 문화유적지로서의 보존 자체에 무게를 두기도 했다. 광복이후 우리 공연문화의 요람이 되어왓던 옛명동 국립극장을 문화재로 정하는 것은 이와 비슷한 시기에 건축된 동숭동의 옛 서울 문리대 건물이나 고려대 본관,중앙고의 동·서관 드어이 이미 지난 81년 사적으로 지정돼 원형이 보족되고 있는 전례에 비춰볼때 오히려 늦은 감마저 있다는 것이다. 한편 문화계 일각에서는 옛 국립극장의 건물과 부지를 문화계의 모금활동을 통해 되사들여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 있게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대한투금측이 현 사옥을 매각한다하더라도 그 건물과 부지가 내무부 고시가로 6백억∼7백억이라는 엄청난 금액에 이르고 있음을 감안할때 그 현실성은 희박하다는 지적이 높다. 이와관련,옛 국립극장의 보존과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활동방안에 대해 처음으로 문제를 제기한 「문화를 생각하는 모임」(대표 박용구)은 지난달 25일 첫 모임을 가진데 이어 10여명의 문화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추진위(위원장 유재천)를 구성,이를 실현시킬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고려대 국문과 서연호 교수(연극평론가)는 『민간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고가의 건물을 문화계 인사들의 힘만으로 매입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옛 국립극장의 문화재적 가치가 충분한만큼 정부가 긴 눈으로 보아 과감한 투자를 하는 것도 검토할 만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밖에 옛 국립극장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서는 대한투금 사옥과 인근 한국전력 부속건물 부지와의 맞교환을 주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대한투금은 지난 2월 이곳에 10층짜리 건물을 신축키로 결정,이미 설계작업까지 끝냈으나 문화단체와 시민들의 반발여론에 부딪쳐 당초 계획을 수정하게 됐다. 1934년에 건립된 옛 명동 국립극장은 57년이후 16년동안 우리나라의 유일한 국립극장으로 연극 무용 등 문화예술의 산실 역할을 해왔으며 73년 현재의 장충동 국립극장이 문을 연 다음부터 76년 9월까지는 예술극장으로 쓰여져 왔다. 대한투금은 지난 76년 총무처로부터 이 건물을 매입,지금까지 본점 사옥으로 사용해 오고 있다.
  • 평택 등 5개통합시 출범/어제 현판식/도농복합형 40곳으로 늘어

    경기도 평택시와 평택군 등 전국 11개 시·군이 5개 도·농 복합 형태의 통합시로 10일 출범했다.내무부는 이 날 경기도 평택 등 5개 시가 통합시 출범 기념행사 및 현판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시 출범으로 도·농 복합 형태의 통합시는 지난 1월 1일 발족한 35개 지역을 포함해 모두 40곳이 됐다. 또 전국의 지방행정 구역은 「1 특별시,5 광역시,9 도,68 시,1백3 군,65 자치구」에서 도 아래의 조직이 「67 시,98 군,65 자치구」로 바뀌었다.오는 6월 선거에서 뽑는 기초단체장도 종전 2백36명에서 2백30명으로 줄었다.
  • 지방선거/유권자 20∼30대가 56%/총유권자 3천1백만명

    ◎내무부 잠정 집계/여자가 30만명 더 많아 오는 6월 지방선거의 유권자가 선거 사상 최초로 3천만명을 넘어섰다.유권자 가운데 20∼30대가 56·8%로 6월 선거의 향방을 좌우할 전망이다. 내무부는 지난 4월 30일의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만 20세 이상의 유권자를 잠정 집계한 결과,남자 1천5백30만6천7백12명,여자 1천5백70만7백49명 등 모두 3천1백만7천4백61명이라고 10일 발표했다.총 인구 4천5백45만5천9백54명의 68.2%에 해당한다. 또 지난 92년 14대 대통령 선거의 유권자 2천9백42만2천6백58명보다 5.4%(1백58만4천8백3명·92년 10월 말 기준)가,국회의원 선거의 2천9백만3천8백28명보다는 6.9%(2백만3천6백33명·92년1월말 기준)가 각각 늘어난 것이다. 연령별로 보면 20대(20∼29세)가 전체의 29.2%(9백4만5천9백15명)로 가장 많고 ▲30대 27.6%(8백56만1백8명) ▲40대 17.1%(5백30만7천8백42명) ▲50대 13.2%(4백7만9천39명) ▲60대 7.8%(2백41만3천4백41명) ▲70세 이상 5.1%(1백60만1천1백16명) 등이다. 지역 별로는 서울의 유권자가 전체의 24%인 7백45만6천5백87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16.1%,4백99만8천47명 ▲부산 8.6%,2백66만6백36명 ▲경남 8.4%,2백61만1천2백42명 ▲경북 6.1%,1백91만8천91명 ▲대구 5.4%,1백66만5천7백92명 ▲인천 5%,1백54만8천65명의 순이다.제주가 1.1%(34만8천7백26명)로 가장 적다.
  • 북 위협 적시… 안보불감증 “채찍”/올 첫 청와대각의 함축

    ◎“DMZ 도발·평화협정 불용” 대북 경고/“대구사고 수습 등 현안해결”… 내각 고삐죄기도 김영삼 대통령은 9일 상오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청와대 국무위원간담회는 있었지만 김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한 것은 올해들어 처음이다. 김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안전」과 「안보」를 유달리 강조했다.「안전」강조는 대구폭발사고를 감안하면 당연한 일이랄수 있다.그러나 「안보」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킨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는 지적이다.우리 국민들이 느끼지 못하고 있는 사이에 북의 위협이 부쩍 증대된 실정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청와대측이 밝히는 북한의 대남 위협 상황은 세갈래로 분석된다. 첫째는 북한이 미국과 정치·군사적 협상의 길을 트는 방편으로 정전협정을 의도적으로 깨뜨리고 있다는 점이 지적된다.북한군은 최근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을 두차례나 침범했다.휴전선 18개 지역에서 집단 정찰활동을 벌이는 등 40여차례에 걸쳐 정전협정을 위반하고 있다.아직은 약한 단계이지만 군사적 속성상 돌발적 대규모 충돌로 이어질 소지는 항상 있는 것이다. 둘째는 경수로협상 완전 결렬에도 대비해야 하는 것이다.북한은 핵연료봉을 재장전하겠다는 위협을 계속하고 있다.재장전이 시작되면 바로 국제제재로 이어지면서 지난해 6월과 같은 한반도의 긴장상태가 재연될 가능성이 크다. 세번째는 북한 체제의 취약성에 따라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될 수 있다는 시각이다.북은 아직 김정일체제를 공식 출범시키지 못하고 있다.관계기관은 복잡한 내부 사정이 여기저기서 감지된다고 밝히고 있다.북한은 안의 문제에 대한 관심을 밖으로 돌리기 위해 대남 비난의 강도를 그 어느때보다 높여가며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그들 체제가 위험 수위에 이를때 어떤 극단적 행동을 할지 예측이 쉽지않다. 김 대통령은 『북한의 비무장지대안에서의 자극적 도발을 인내를 갖고 지켜보고 있다』면서 『그러나 여러 경우를 대비해 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있으며 헌법에 규정된 국가보위 의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대통령의 이날 언급은 1차적으로 북한의 경거망동에 대한 경고다.나아가 취근 부쩍 심해진 국민들의 안보 불감증에 대한 경고이기도 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김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안보 이외에도 대구폭발사고 수습,경제문제,노사및 중소기업대책,수질오염방지와 전력확보,교육개혁문제 지방선거대책에 이르기까지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한 내각의 심기일전을 촉구했다. 김 대통령은 수시로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는 방침이다.이날 제시된 총론을 바탕으로 회의때 마다 현안들을 직접 챙겨 보겠다는 의지의 천명이라고 윤여전공보수석이 설명했다.김대통령의 내각에 대한 「고삐죄기」가 본격화 하는 것이다. 국무회의 의결안건 ◇법률공포안=▲경기도 평택시 등 5개 도농복합형태의 시설치에 관한 법(제) ▲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개) ◇대통령령안=▲부동산실권리자 명의등기에 관한 법시행령(제) ▲지방재정법시행령(개) ▲지방자치단체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규정(개) ▲단기사관학교설치법 시행령(개) ▲내무부와 그 소속기관직제(개)
  • 주민등록 등·초본/전입신고 즉시 발급/가족도 전국 어디서든 가능

    ◎내무부/채무 등 이해관계자엔 내년부터 허용 오는 7월1일부터 거주지 이외의 읍·면·동에서도 동일호적에 등재된 가족에게는 주민등록등·초본이 발급된다.내년 1월1일부터는 채권·채무관계,소송 등 정당한 이해관계자에게는 남의 주민등록등·초본도 발급해준다. 내무부는 9일 지금은 주거지 이외의 지역에서는 본인만이 주민등록등·초본을 발급받을 수 있으나 「주민등록 전·출입통합시스템」이 완성됨에 따라 주민등록 발급업무를 이같이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 주소지를 옮길 경우 전입신고 3∼5일 후에나 주민 등록등·초본을 발급받을 수 있었으나 오는 15일부터는 전입신고와 동시에 등·초본을 발급받을 수 있다.또 오는 6월의 지방자치선거에 대비한 선거인명부도 2중으로 작성되는 사례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 홍역예방주사제 MMR 혼합백신/추가접종 의무화 계획은 아직없어

    □홍역 예방접종 주사제인 MMR혼합백신이 면역 효과에 문제가 있어 6살 전후에 추가접종을 의무화 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인가=지난해 예방접종심의위원회가 MMR백신의 면역 효과가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보아 추가 접종을 하도록 건의한 적은 있으나 아직까지 추가접종을 의무화 하지는 않았다.추가접종 의무화에 따르는 소요 재원을 확보할 계획도 없다. 다만 지난해와 지지난해에 홍역 환자가 너무 많이 발생한 탓으로 이 백신이 면역항체를 만들기는 하지만 평생동안 면역효과를 주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 하는 의문을 갖고 있을 뿐이다.평생 면역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MMR백신의 추가접종을 의무화 하려면 보다 깊이 있는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 때문에 일반 병·의원이 자율적으로 학부모 등에게 MMR백신을 추가접종하도록 권장할 수 있게 했다. 참고로 말하면 지난해와 지지난해는 주기적으로 홍역이 많이 발병하는 기간이었다.올들어 3월말까지 발생한 홍역 환자는 예년의 평균치를 밑도는 16명에 그쳤다. ◎6월 4대지방선거 준비 어찌되나/투·개표 등 차질없게 만반의 대비 □6월 지방선거는 4개의 선거를 한꺼번에 치르는 것이라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선거 준비가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가=6월 선거는 시·도지사 15명을 비롯,2백30명의 시·군·구청장,광역자치단체 의회의원 9백72명,기초의회 의원 4천5백40명 등 모두 5천7백60명을 선출하게 되는 우리나라 정치사상 최대 규모의 선거이다. 4개 선거를 한꺼번에 치르게 되니 투·개표시간 지연,투·개표 장소와 종사 인력의 확보,투표용지와 후보자 홍보물의 인쇄,우편 발송 등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4대 선거를 실무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내무부는 지난 해 12월부터 지방선거 지원단을 설치,운용하면서 치밀하게 준비해 왔다. 한 투표소에서 하루에 투표할 수 있는 적정 투표자 수를 2천5백명으로 보고 전국 1만5천4백곳의 투표소 가운데 선거인 수가 2천5백명이 넘는 3천2백곳을 분할해 증설키로 했다.투표소의 공간도 모두 20평 이상으로 늘리도록 했다. 투·개표 요원의 경우 단일 선거 때보다 두배가 넘는 27만5천여명이 필요하다고 보고 공무원은 물론 교사와 은행원 등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협의하고 있다. 투표용지를 일반 가정에서 제때 받아 보도록 하는 방안도 정보통신부와 의논하고 있다. 내무부는 50일(8일 기준)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가 차질없이 치러지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한전 「민영화 경영진단」 마무리 단계/하반기 관계기관 협의후 조치 확정 □노동관계 학자들로 구성된 공익연구단이 제시한 올해 적정 임금인상률 5.6∼8.6%를 정부가 개별기업의 임금교섭 준거로 권고한 것은 90년대초의 임금가이드라인 정책으로 되돌아가 임금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 정부입장은 어떤가=93·94년 두햇동안 한국노총과 경총은 적정 임금수준을 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사회적 합의를 해왔으나 노총이 지난해 11월 사회적 합의를 거부하기로 선언함으로써 올해 개별기업의 임금교섭 준거가 마련되지 않았다.이같은 상황에서 노총이 12.4%의 독자적인 임금인상을 요구했고 경총도 4.4∼6.4%의인상률을 내놓아 임금교섭을 앞둔 개별기업에서는 큰 혼란이 예상됐다.정부는 기업들의 임금교섭이 원만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합리적인 수준의 임금교섭 준거를 제시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공익연구단에 객관적·중립적인 자세로 대안을 제시해주도록 의뢰했다.공익연구단은 여러차례 회의를 거쳐 연구결과를 제시하였으며 정부는 5.6∼8.6%의 임금인상이 국민경제 차원에서 적정한 것으로 평가하고 이를 그대로 수용,개별기업에 권고하게 된 것이다.정부의 권고는 어디까지나 권고일 뿐이고 개별기업의 임금교섭에는 자율이 보장돼 있다. ○공익연구단 제시한 올 임금 인상률/교섭 「준거」로 5.6∼8.6%선을 권고 □최근 세계적인 전력회사에 비해 한전의 경영효율이 낮고 방만해 경영합리화가 절실하다는 경영진단의 내용이 일부 언론에 보도됐는데 사실인가=아직 최종보고서가 완결되지 않은 상태이며 정부 차원에서도 검토·결정된 사항은 아무 것도 없다. 정부는 93년 12월 「공기업 민영화 및 기능조정 방안」을 마련하면서 한전과 통신공사,포철,도로공사,조폐공사 등 5개 기관에 민영화추진 전에 경영진단을 실시키로 했다.따라서 한전의 경우 지난 해 7월부터 한국산업경제연구원 등 3개 기관이 경영진단을 하고 있다. 현재 용역이 마무리 단계이어서 이 보고서가 제출되면 하반기중 관계기관 간에 협의를 거쳐 앞으로의 조치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 “야생 동·식물 더불어 사는 도시을”/「생태도시」연구 활발

    ◎빗물·하수·에너지 등 단지내 처리… 재사용/생태계에 맞춰 도시계획… 독·일 본격시도 환경친화적인 도시계획 전략인 생태도시(에코폴리스,Ecoplice)건설이 국내에서도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국제연합개발계획(UNDP)과 과학기술처·환경부·서울대학교및 주식회사 대우는 지난 94년부터 2억4천만원(30만달러)의 연구비를 들여 수행해온 「생태도시프로젝트」(연구책임자 서울대 조경학과 김귀곤교수) 1차연도 사업을 6일 완료,그 결과를 공개했다. 이 연구는 최초로 국내의 생태도시 건설에 적용할 지침을 개발한 것으로 환경부는 이를 대전시에 첫 적용할 방침이다. 내무부는 지방행정연구원을 통해 지침마련을 위한 기본연구를 벌인데 이어 오는 9월 「지방의제21 추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며 주택공사도 생태도시의 한 하부구조인 자연공생형 주택단지(생태건축)연구에 착수했다. 이처럼 에코폴리스 연구가 활발해 지고 있는 것은 현실적으로 지난 92년 리우 환경회의에서 각국이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개발(ESSD)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마다 그 지역의 사업계획을 담은 「지방의제 21」을 작성하기로 약속한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생태도시에 대한 관심은 삶의 질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커진데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생태도시란 도시를 하나의 유기적인 체계로 보고 도시에 있어서의 활동이나 구조를 자연생태계가 가지고 있는 다양성·자립성·안전성·순환성에 가깝도록 계획하고 설계한 도시상이다. 이는 오염방지시설을 잘 갖춘 선진도시와는 또다른 개념으로 인식된다.예를들어 물에 대한 생태도시계획을 보면 자연 그대로의 물은 시가지에 습기를 제공하고 인간의 정서적인 면에서도 큰 역할을 해왔다.그러나 기존의 도시개발은 물을 생활용수나 재해방지대책 측면에서만 취급해 도시를 건조화시켰으며 물순환기구의 변화,지하수위의 변동등 생태계 측면에서도 여러 문제를 야기시켜왔다. 생태도시는 이같은 반성을 전제로 물에 대한 계획을 수립한다.우선 시민들에게 물수요 자체를 줄이는 노력을 요구하고 빗물과 하수처리수는 단지안에서 처리해 재사용하며 거리의빗물을 하수구에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토양이 이를 흡수하도록 길에 투수성 포장재를 깐다. 그 결과로 대지는 함수량이 풍부해지고 하천과 인공저수지는 오염부하가 크게 줄어 수변공간에 야생식물과 동물이 되살아남으로써 인간과 친근한 공간으로 탄생할수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방식으로 생태도시는 물계획 뿐만 아니라 에너지·자원·폐기물분야,녹지생물분야,토지이용계획 등을 수립해 자연과 공생하는 도시를 건설한다. 김 교수는 『생태도시는 원칙적으로 미래세대의 욕구충족을 해치지 않고 우리세대가 추구하는 것을 이루는 개발』임을 강조한다.즉 생태도시를 통해서만 후세대도 개발혜택을 누릴수 있는 「세대간의 형평성」이 확보될수 있다는 것이다. 생태도시의 한 구성요소인 생태건축을 연구하고 있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현수박사는 『생태도시 건축은 기존양식이 갖는 부대비용이나 미래의 복구비용을 사전에 제거하므로 경제적인 이득도 클수 있다』며 이에 대한 국내의 보다 많은 관심을 촉구했다. 김교수는 『생태도시개념에 입각해 도시를 재개발하고 있는 독일,네덜란드,일본등과 비교하면 우리의 생태도시연구는 이제 시작단계』라며 생태도시가 실제 적용될수 있도록 관련법률과 지방조례 제정등 적극적인 정책을 촉구했다.
  • 독일/외국에선:5(지방자치 총점검:5)

    ◎중간­기초단체.주민복지행정만 담당/중앙정치완 무관… 지역발전·살림에 치중/“지방의 원수 너무 많다”일부선 축소 주장 독일의 지방자치제는 정형이 없다. 최대인구를 자랑하는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는 오는 14일 지방의회 선거를 앞두고 선거열기가 뜨겁다.하지만 베를린의 선거는 10월로 다소 느긋한 편이다. 7개주는 이미 지난해 선거를 치렀다.이렇듯 각주마다 선거일이 다르다.선거집중에 따른 국력낭비와 과열 현상을 막으려는 거창한 이유로 중앙정부가 분리한 것은 아니고 각주마다 자치적으로 정한 것일 뿐이다. 독일 내무부의 관계자들은 『지방자치의 특성은 각주마다 달라 모두 파악할 수 조차 없을 정도』라며 『자세한 내용은 각주에 알아보는 수 밖에 없다』고 밝히고 있다. 16개 주의 주의회 의원들이 받는 월급조차 주에 따라 2천마르크(한화 약 1백만원)까지 차이가 나고 함부르크 시의회 같이 기본급이 한푼도 없는 곳도 있다.주정부 수장의 명칭도 주수상에서 시장,제1시장 등 천차만별이다.물론 임기도 4∼5년으로 달리하고 있다.지방자치의 다양함은 오랜 역사에서 비롯된다.독일에서 지방자치제가 시행되지 못한 적은 단한차례 있다.아돌프 히틀러가 나치정권을 세우며 헌정을 중단했을 때의 일이다. ○주마다 선거일 달라 대부분의 자치단체는 1871년 「철혈재상」 비스마르크가 통일을 이룩했을 때 마련된 전통의 골격을 유지하고 있다.독일 지방자치전문가들은 『독일은 여러 기초 자치단체라는 벽돌들이 연방정부라는 지붕 아래 뭉친 것』이라며 『연방정부도 자치주를 기둥으로 해 지붕을 얹은 형태』라고 비유하고 있다. ○경찰업무까지 맡아 자치제도는 다양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각주의 권한이 막강하다는 점이다.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의 지방의회 선거가 시작된 지난달 23일 「거구」의 헬무트 콜 연방정부 총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자신이 소속한 기민당 후보들이 「약체」라는 판단 아래 사민당의 거물 요하네스 라우 현 주총리에 맞서 「기민당 바람」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지원유세였다.중앙당이 지방의회 선거를 얼마나 중요하게 보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나타내는 사례다. 주의회에서 다수당을 차지한 정당이 주정부를 구성해 책임지고 주의 살림을 맡게 된다.때문에 주의회 선거 결과는 주정부의 장악과 직결되고 때문에 군소정당과의 연정이 곧잘 이뤄지기도 한다. 주정부의 역할 범위는 연방정부의 고유업무인 외교·국방만 빼고는 거의 모든 면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경찰업무도 맡고 있으며 심지어 학교교과 과정에 이르기까지 세세한 결정을 한다. 주정부의 위치는 빌리 브란트와 바이츠체커가 베를린시(주정부)의 시장을 지낸지 얼마되지 않아 연방정부의 총리가 됐다는 전례에서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주정부의 보다 강력한 힘은 지방자치에 그치지 않고 상원을 구성,하원을 견제하는데 있다.상원인 「분데스라트」의원은 모두 68명.주정부는 인구비례에 따라 3∼6명씩 지명해 상원을 구성하게 된다. 이렇게 구성된 상원은 하원이 제정한 법률안이 각주의 권한에 저촉된다고 판단하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현재 사민당이 지배하고 있는 상원은 지난해 말 출범한 콜 정부에 이미 한차례 거부권을 행사한 적이 있다. ○주정부서 상원 구성 또 헌법상의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마약문제 등에 대해서는 법률개정안을 제시해 하원을 곤혹스럽게 만들기도 했다.그래서 주의회 선거 결과는 상원의 장악으로 연결돼 중앙정치무대까지 직접적이고 강한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독일 지방자치전문가들은 『독일 의회정치의 경쟁과 협력,조정은 주정부를 중심으로 이뤄진다』고 지적한다.주정부의 막강한 권한과 주정부간 독립은 주와 연방정부,주 사이의 분쟁의 소지를 안고 있다. 분쟁이 생기면 사안에 따라 헌법위원회나 행정재판소에 이의를 제기하도록 돼 있다.이때 「주정부는 연방제도에 충실할 의무를 지닌다」는 연방제의 불문율이 대원칙으로 작용해 주정부의 독주를 막고 있다. 중간자치단위인 슈타트(시)와 크라이스(농촌)및 기초단위인 게마인데(읍·면)는 중앙정치와는 무관하게 철저히 주민복지에 관련된 업무를 자치적으로 처리한다.독일에는 지난해 말 「한스 디트리히트 겐셔 전외무장관이 우리마을에서 살고 있다」는 지역신문 광고가 나와 눈길을 모은 적이 있다. ○주정부의 독주 막아 전외무장관 같은 이가 마을을 찾아 회고록을 집필할 정도로 쾌적한 마을이니 관광이나 투자를 할 만하지 않느냐는 내용이다.게마인데가 그야말로 지역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통일 이후 게마인데가 맡은 행정·재정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이 새로운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다.이에따라 게마인데의 행정감독 기능만을 수행하고 있는 크라이스와 슈타트의 역할 및 권한이 점차 증대되고 있는 양상이다.법학자인 잉고 뮌히 같은 이는 『지방 및 연방정부의 긴축살림을 위해 운영이 방만한 지방 의원수를 줄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한다.
  • 여권 신청당일 발급/업무폭주땐 다음날/3개도 15일부터…연내전국서

    ◎신청서·사진3장으로 서류 간소화 15일부터 경북·제주·전남지역에서 여권을 신청하면 빠르면 당일,늦어도 그 다음날이면 여권을 손에 쥘 수 있게 된다. 또 여권발급에 필요한 서류도 신원진술서 없이 여권발급신청서 한 장과 사진 3장만 있으면 된다. 정부는 6일 지난해부터 대민업무 개선을 위해 부산·인천·대전시등 3곳에서 시범운영해온 여권업무 민원전산망을 오는 15일 경북도청등 3곳에 확대설치키로 했다. 또 7월15일에는 경남·충북·전북도청과 대구·광주시청에,10월 1일에는 종로·서초·영등포·노원구청등 서울시 4개구청에,12월 1일에는 강원·경기·충남도청등에 확대설치해 올해중 전국 어디서나 여권을 하루 이틀 사이에 발급해 주기로 했다. 이와함께 내년부터는 미국과 일본등 재외공관에서도 여권 당일 발급이 가능하도록 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외무부의 한 관계자는 『여권업무 민원전산망이 설치된 지역의 민원인들은 대부분 신청당일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면서 『해당발급 기관에 업무가 폭주하면 하루정도 발급이 늦어질 수있으나 적어도 이틀안에는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확대설치된 여권업무 민원전산망은 여권발급 업무를 위임받은 전국의 각 지방자치단체와 개인자료를 관리하고 있는 내무부등 관련기관과의 컴퓨터를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지금까지 2∼5일 걸리던 신원조회기간을 크게 단축시켜준다.
  • 5개 통합시 10일 출범

    오는 10일 경기도 평택시와 평택군 및 송탄시가 「평택시」로 통합되는 등 전국 11개 시·군이 5개 통합시로 개편된다. 내무부는 6일 「경기도 평택시 등 5개 도·농 복합형태의 시 설치에 관한 법률」이 오는 10일자로 공포,시행됨에 따라 ▲평택시 ▲천안시(충남 천안시·군) ▲익산시(전북 이리시·익산군) ▲사천시(경남 삼천포시·사천군) ▲김해시(경남 김해시·군)등 5개 통합시가 발족한다고 밝혔다.
  • 내무부 개정안 마련

    채무가 지나치게 많은 자치단체의 재정상태를 중앙정부가 진단하고,적절한 조치를 내릴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자치단체가 시행하는 1백억원 이상의 대규모 지역개발 사업은 반드시 중앙 정부가 구성하는 전문 용역기관의 「투·융자 심의」를 거쳐야 한다. 내무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의 지방재정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차관회의에 상정하고 국무회의에서 의결 되는대로 시행키로 했다. 이는 민선 단체장 이후 주민들의 인기만 의식해 무분별하게 추진될 우려가 있는 지역개발 사업을 사전에 조정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이다. 개정안은 채무가 과다한 자치단체,적자 단체,경상비를 과다 지출한 자치단체 등에 대해 중앙정부가 「재정진단」을 실시토록 했다.중앙정부는 진단 결과에 따라 「지방재정 건전화 계획」을 세워 시행토록 할 수 있다. 내무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으로 불건전 자치단체에 「파산선고」를 내릴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며 『그러나 파산선고의 경우 정치적 쟁점이 되는 점을 고려해 특별법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개정안은 또 지역개발 사업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1백억원 이상인 대규모 사업의 경우 시행 전에 사업내용과 투자재원의 적정성 등에 관해 중앙의 「투·융자 심의」를 거치토록 하고 이를 통과하지 못하면 사업을 시행할 수 없도록 했다. 이밖에 국고 보조금을 받아 시행하는 지역개발 사업계획을 주무부처 이외에 내무부에도 미리 보고토록 함으로써 국고보조 지역개발 사업에 내무부가 간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그러나 지방재정을 단체장이 탄력적으로 운용,공공요금을 해당 분야에만 쓰도록 한 전용규정을 삭제했다.또 세입·세출 결산서의 지방의회 제출시기를 회계연도 개시 90일 전에서 1백20일 전으로 앞당겨 의회의 심의가 밀도있게 이뤄지도록 했다.
  • “고속도대청소”5천여명 구슬땀/안성·칠곡등 6개 휴게소주변 말끔히

    ◎김 환경장관·연예인·군인·학생 동참 서울신문사와 한국도로공사는 6일 상오 10시 경기도 안성군 원곡면 경부선 하행선 안성휴게소를 비롯 경부선 상행선 죽암·칠곡휴게소등 전국 6곳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5천여명의 민·관·군·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내무부와 환경부 후원아래 「깨끗한 고속도로 지키기」 캠페인을 벌였다. 안성휴게소에서 벌어진 본부행사에는 손주환 서울신문사장과 박정태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중위 환경부장관 전영국 경기도부지사를 비롯 경기도및 안성군의 각급 공무원 지역유지 민간단체 학생 군인,서울신문사 깨끗한산하지키기운동 환경감시위원 등 3천여명이 참석,「깨끗한 고속도로지키기 선서식」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선서식을 마친 뒤 안성휴게소에서 안성인터체인지(IC)까지 약1.5㎞구간에서 1시간30분 남짓 휴게소 주변의 오물을 수거하는등 쓰레기가 넘치던 고속도로 주변을 말끔히 치웠다. 이날 캠페인은 쓰레기로 더럽혀져 몸살을 앓고 있는 고속도로를 깨끗하고 질서있게 가꾸어야 한다는 각계의 인식과 호응으로성황을 이뤘다. 특히 탤런트 박규채·도지원,여성5인조 보컬그룹 「와일드로즈」등 연예인들과 안성군 안성·비룡국민학생 3백여명과 동도중학생 2백여명등 모두 6백여명의 학생들이 나와 쓰레기를 주움으로써 국민들의 환경보호 의식을 일깨우는데 크게 기여했다. 손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류는 자연을 이용하여 풍요롭고 편리한 생활을 누리게 됐지만 자연은 갈수록 파괴돼 환경보존은 이제 국가 민족 지역 계층과 성별 연령을 초월한 인류의 공통된 생존조건의 문제로 대두하고 있다』고 밝히고 『국토의 동맥이며 한 나라의 얼굴인 고속도로를 맑고 깨끗하게 가꾸기 위해 너나 할것 없이 자연보호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손 사장은 이어 도지원씨 등에게 서울신문사의 깨끗한산하지키기운동 환경감시위원 위촉장을 전달하고 깨끗한 산하를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한 환경운동에 앞장서 줄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측은 이날 행사가 시작되기 30분전부터 전국 20개 고속도로 전광판에 깨끗한 고속도로 지키기 표어를 일제히 게시해 고속도로 이용자들의 환경의식을 고취시켰으며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 하행선에서는 고속도로 이용자들에게 「깨끗한 산하지키기」 로고송 테이프 1만여개 등을 나누어줘 환경보호운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같은 시간 충북 청원군 현도면 경부고속도로 죽암휴게소에서는 나기정 충북부지사 이동화 서울신문주필 고재원 도로공사충청지사장을 비롯,주민 여행객 군인 공무원 등 3백여명이 참가해 캠페인을 벌였다. 경북 칠곡군 왜관읍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에서도 김상호 칠곡군수를 비롯 이곳 청년협의회와 로터리클럽 회원및 주민 등 5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같은 행사가 벌어졌다. 전북 정읍군 호남고속도로 정읍휴게소에서 벌어진 행사에서는 조남조 전북지사,장덕상 서울신문감사와 주민 등 5백여명이 고속도로주변 1㎞에 걸쳐 쓰레기를 말끔히 치웠고 충남 논산군 계룡대 주변행사에는 공군 장병과 군무원 3백여명이 참가했다.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영동고속도로 소사휴게소에서도 장순일 횡성군수 등 3백여명이,남해고속도로 하행선 진영휴게소에서는 김태웅 김해군수 등 5백여명이 같은 캠페인을 벌였다.
  • 시·도에 문화관광국 신설/상·하수도업무 환경녹지국 이관

    ◎내무부 7월부터 오는 7월부터 일선 시·도에 문화·예술·관관 업무를 총괄할 문화관광국이 신설된다.교통관광국이나 지역경제국에서 맡아온 교통행정 업무는 건설국과 통합돼 신설될 교통건설국으로 이관된다. 건설관련 부서에서 맡아온 상·하수도 업무는 환경관련 부서인 환경녹지국이나 보사환경국에서 맡는다. 내무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의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령을 마련,7월부터 시행키로 했다.이는 지난 연말 중앙정부의 조직개편에 맞춰 문화·예술,교통행정,「맑은 물 공급 대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개정안은 자치시대를 맞아 시·군·구청장이 효율적으로 행정기구를 조직하도록 시·도지사의 별도 승인 없이도 「실」이나 「과」 이하의 조직을 신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시·군·구청장이 총 정원 이내에서 시·도지사와 협의해 일선 공무원을 증원할 수 있도록 했다.그러나 사업소나 읍·면·동 등 하부기관의 정원을 줄여 상급 기관에 기구를 신설할 수 없도록 함으로써 행정권한의하부이양 추세에 역행하지 못하도록 했다.
  • 「단독」으로 끝난 임시국회와 향후 정국

    ◎선거준비 일정 빠듯… 야의 「발목잡기」 차단/야서는 강공벼르지만 국민시선 냉담/여는 선거대비 독자행보 계속할 태세 임시국회가 대구가스사건의 불똥이 튀어 정상운행을 해보지도 못한 채 막을 내렸다.지난 1일 개회식만 끝낸 뒤 의사일정 줄다리기로 공전하던 끝에 4일 민주당의원들의 불참속에 선거법개정안 등을 처리하고 폐회됐다. 야당은 강경대여투쟁을 다짐하고 있다.두달이 채 남지 않은 지방선거를 의식,대구사건과 함께 이번 민자당의 일방국회운영을 최대한 쟁점화해보겠다는 계산이다.그러나 국민의 정치권을 향한 냉담한 시선으로 미루어 야당의 강성투쟁은 한계에 부딪칠 전망이다. 민자당은 당초 통합선거법 개정내용에 여야가 합의,이를 처리키 위해 이번 임시국회가 소집됐음을 강조한다. 민자당은 합의대로 선거준비를 위해 하루가 급한 통합선거법개정을 마무리하고 대구문제는 복구작업과 사고원인조사 등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뒤 다시 국회를 열어 다루자는 입장이다. 선거법개정은 특히 4개 선거 동시실시라는 헌정사상 제일 많은일손이 필요한 지방선거의 실무준비작업을 해야 하는 선관위와 내무부로선 촌각을 다투는 문제다.선거인명부작성기준일(6월5일)로부터 25일 전인 5월10일 이전에 선거구조정 등 법개정이 매듭돼야 빠듯하게 선거준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무려 3천97만여명의 선거인명부작성과 4종의 투표 및 개표준비는 그 어느 선거때보다 부담스러운 작업이 돼버린 형편이다. 이같은 실정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생각하는 민자당은 대구사고와 관련한 민주당의 대표발언요구등은 선거를 앞두고 국회에서 「판」을 벌이려는 정치공세라고 판단했다.때문에 더이상 야당에 끌려다니기보다 여야간 이미 합의된 개정안을 단호히 처리하는 것이 정답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민주당은 닫힌 국회도 열어야 하는 판에 민자당이 열린 국회마저도 외면했다며 대구사고를 물고 늘어지며 단독 임시국회소집으로 맞서고 있다.민주당측은 정당대표연설·대정부질문·국정조사등을 의사일정에 포함시켰어야 했다며 민자당의 「독주」를 비난하고 있다.장외투쟁을 경고하기도 한다.그러나 민자당은 앞으로 야당의 정치공세와는 상관없이 지방선거에 대비,독자행보를 계속하겠다는 자세다.대구사고는 일단 정부차원의 수습에 맡기고 복구작업과 보상등이 끝난 뒤 재발방지등을 위한 국회차원의 활동을 벌일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다음주 서울시장후보등이 확정되면서 「선거정국」이 본격화되면 국민의 관심권 밖인 여야갈등은 스스로 해소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게 여권의 시각이다. ◎선거법 처리강행 안팎/막판 협상 깨지자 본회의 강행/두차례 총무접촉 무위… 민주선 강력 비난 지난 1일 개회식 이후 공전해온 임시국회는 4일 두차례에 걸친 여야 원내총무회담이 결렬된 데 이어 민주당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선거법개정안등을 처리하고 막을 내렸다. ▷본회의◁ ○…이날 하오4시15분쯤 민자당의원들이 본회의장에 입장하고 황낙주 국회의장이 개회를 선언하자 조순환 의원(무소속)은 4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자당이 야당의 정치공세가 우려된다 해서 반쪽국회를 여는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홍구 국무총리가 보고를 통해 대구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철저한 조사및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다짐했으나 최재욱 의원(민자당)등 5명은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당국의 관리·감독소홀 등을 한 목소리로 질책했다. 특히 서훈 의원(무소속)이 총리의 사퇴까지 요구하는등 강도 높은 비난을 퍼붓자 일부 민자당의원은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을 표시하기도. 한편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민자당의 권해옥 원내기획위원장등 총무단은 참석의원수가 의결정족수에 미달할 것을 우려,소속의원들에게 『자리를 지켜달라』고 독려했다. ▷총무접촉◁ ○…여야는 이날 상·하오 총무접촉을 갖고 벼랑끝 타결을 시도했으나 끝내 본회의 개회일과 선거법개정안 처리를 둘러싼 의견차를 넘지 못했다. 이날 상오10시 황낙주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1차회담에서 여야는 황의장의 적극적인 중재노력에도 불구하고 『대정부질문을 이틀간 하자』는 민자당 주장과 『사흘로 해야 한다』는 민주당 주장이 맞서 절충에 실패했다. 이어 하오1시 다시 황의장실에서 열린 2차회담에서는민주당이 대정부질문을 이틀만 하기로 양보해 극적 합의에 이르는 듯했으나 돌연 대정부질문일자와 선거법개정안 처리문제가 걸림돌로 등장,2시간동안의 실랑이 끝에 결렬됐다. 이 자리에서 민자당의 현경대 총무는 당내일정을 이유로 6일과 8일에 대정부질문을 벌일 것을 요구했으나 민주당의 신기하 총무 역시 당내일정을 들어 8∼9일 실시하자고 맞섰다. ▷민자당◁ ○…이날 두차례의 총무회담이 결렬되자 하오4시쯤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 강행방침을 재확인했다. 이같은 강경방침은 선거법처리가 늦어지면 지방선거준비일정에 차질을 빚게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 총무는 이날 총무회담이 결렬된 뒤 『광역의원선거구 및 정수조정문제는 선거일정상 더이상 미룰 수 없다』고 설명하고 『오늘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본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국회 원내총무실에서 이기택총재 주재로 긴급의원간담회를 열어 민자당을 맹렬히 비난하면서 앞으로의 대책을 숙의했다. 의원들은 이어 성명을 통해 『국회의 존재가치를 부인하는 현정권을 독재정권으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또 오는 8일 국회를 단독으로 소집하기로 하고 민자당이 응하지 않으면 소속의원 전원이 청와대 앞까지 행진하며 피켓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 지하매설물 도면 전산화 98년 완료/대구가스사고 국회질문·답변

    ◎“전면 재조사로 「축소 의혹」 풀어라”/대백 플라자·상급자까지 수사중 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어 대구 가스폭발사고에 대해 긴급현안질문을 벌였다.질문·답변을 간추려본다. ▲최재욱 의원(민자당)=개인기업체의 현장공사원이 잘못했으니 정부는 책임이 없다는 것인가.어째서 당국허가도 없이 지하굴착공사가 이뤄졌나.국민은 검·경의 조사결과를 「축소수사」 「사실은폐」라고 불신하고 있다.민간인 몇사람만 구속하는 선에서 정부는 책임을 모면하려는 저의라고 보고 있다.엄청난 사건이 발생했는데도 왜 TV는 낮방송에서 이를 외면하다시피했는지 총리는 답변하라. ▲서훈 의원(무소속)=언제까지 또다른 대형참사의 공포속에 떨어야 하는가.가스안전공사측의 말만 믿고 대형가스관을 방치했다니 감독당국은 무엇을 했는가.이번 사고로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대통령은 사과하고 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국무위원은 사퇴하라.검찰의 중간수사결과에 대한 의문이 끊이지 않는다. ▲박명환 의원(민자당)=서울 아현동 사고때의 지적사항만 이행했더라면 이번사고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굴착작업때 지하매설물이 나오면 업자들이 돈을 안들이려고 일부러 이를 파손하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지하매설물을 컴퓨터로 관리하는 국가안전관리시스템을 갖추도록 강력히 요청한다.공사발주는 도시가스업체에 주더라도 그 관리자는 정부 또는 지방정부가 지명할 용의는.조작된 감리로 공사가 이뤄진 부분에 대해서는 전면적인 재공사를 실시하라. ▲박제상 의원(〃)=축소수사시비는 민자당이 오해를 받을 소지가 있으므로 전면재수사해야 한다고 본다.가스관련시설 운영관리에서 획기적인 대책은 없나.한국가스공사등을 민영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총리의 견해는.사고현장 주민에 대해 완전복구때까지 모든 세금을 면제하고 손실전액을 현시가대로 보상하라. ▲김형오 의원(〃)=가스공사를 하는데 지하도면이 없다는,이런 한심한 일이 생길 수 있는가.지금이라도 현황을 모두 공개할 용의는.지방자치단체들이 긴급구난체계부터 확실히 세워야 한다고 보는데 대책은.사고를 내거나 부실시공을 한 업체는 건설업계에서 영구추방시키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용의는 없는가.개혁적 차원에서 대통령 직속기구로 「안전관리기획단」을 구성하는 데 대한 총리의 견해는. ▲이홍구 국무총리=이번의 엄청난 사고가 개인의 거취로 해결된다면 얼마나 좋겠나.앞으로 철저한 대책을 세워 유사사고재발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그러나 향후대책은 상당한 시간과 자원·기획이 필요하다.이번 사고로 인한 가스관파손은 비용이 얼마가 들더라도 빠른 시일안에 고치겠다.대도시 지하매설물 관계도면의 전산화작업을 오는 98년까지 완성토록 하겠다. ▲김용태 내무부장관=시·도를 관할,종합행정을 담당하는 내무행정의 책임자로서 깊은 책임감을 통감하고 있다.부산 도개공아파트의 부실공사와 관련,문제를 수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안우만 법무부장관=대백플라자및 상급관계자의 관련여부를 수사중이다.몇십분동안에 유출된 가스량으로 엄청난 폭발이 가능하다는 보고를 받았다.발화원인은 아직 찾지 못했다.사고전날과 당일 가스가 유출됐다는 환경미화원 김만수씨의 주장은 신빙성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사고발생 당시 공사장바닥에 남아 있던 60명의 인부는 폭발력이 위로 향해 생존할 수 있었다.
  • 미,대만 무역제재 곧 해제/희귀동물 보호노력 긍정평가

    【대북 AFP 로이터 연합】 미국은 멸종위기 야생동물 밀거래를 이유로 지난해 말 부과한 대 대만 무역제재를 해제할 것으로 보인다고 대만 연합보가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익명의 백악관 소식통들을 인용,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곧 제재해제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하고 내무부,법무부,국무부,무역대표부가 백악관에 대 대만 무역제재 해제를 권고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지난 3월 대만을 방문한 미국대표단이 대만당국의 멸종위기동물 보존노력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해말 2천2백만달러에 상당하는 대만산 수입농산물에 제재조치를 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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