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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안전관리정보시스템」 구축/부처·지자체 등 관리망 통합

    ◎응급치료·구급·구난 정보교환체계 갖춰/2천2년까지 3천5백억 들여 내무부는 27일 오는 2002년까지 3천5백여억원을 들여 정부 각 부처와 지자체,공공기관 등이 각자 운영하고 있는 재난정보 관리체제를 전산망을 통해 유기적으로 통합한 「국가안전관리정보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내무부가 국가정보화 전문기술 지원기관인 한국전산원과 함께 국무총리실,정보통신부 등 관련부처의 협조를 받아 마련한 「국가안전관리 정보시스템」은 ▲사전에 재해 및 재난을 예방·관리하며 ▲재해·재난 발생때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시스템의 운용방식은 중앙에 안전관리센터를 두고 각 시·도별 지역안전관리센터의 소방,자연재해 관리,시설물 관리,응급의료,구급·구난 등의 정보를 상호교환하게 된다. 이 계획은 3단계로 나뉘어 추진되며 1단계는 97년까지 내무부에 중앙안전관리시스템을 설치하고 서울·경기·경북·전북지역 등 우선 가능한 일부 시·도에 지역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연계시킨다.중앙 및 지역안전관리시스템은 현재 구축돼 있는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정보시스템,기상청의 기상정보시스템,건설교통부의 홍수통제시스템 등과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재난정보를 공동으로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98∼99년 사이의 2단계 기간에는 지역안전관리시스템을 전 시·도 지역에 확대·구축하고 시설물 관리,가스안전 관리,원자력안전 관리 등 재해 및 재난관련 부처의 모든 기능별 시스템을 구축,무선통신 및 위성통신을 통해 재해·재난 현장에서 이들 시스템의 정보를 검색·활용하게 된다.
  • 시·군제출 민원서류 주민등본 첨부 폐지

    오는 3월1일부터 시·군·구청에 제출하는 모든 민원서류에는 주민등록 등·초본을 첨부하지 않아도 된다.또 읍·면·동에서만 발급해 주던 주민등록 등·초본을 시·군·구청 민원실에서도 발급해 준다. 내무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주민등록 업무 개선지침을 마련,일선 시·도에 시달했다.
  • “일 독도망언은 계산된 도발행위”

    ◎서울 송파구서 「우리땅 지키기」 결의 대회/맹형규 위원장,가두 서명 캠페인도 전개 신한국당 서울 송파을 지구당(위원장 맹형규)이 27일 하오 서울 송파구 황제예식장에서 이홍구 신한국당 고문을 비롯한 당원과 지역주민 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지키기 결의대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이날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은 치밀히 계산된 도발행위로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규탄하고 『전 국민은 일본의 저의를 명확히 파악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강력하게 대처,일본의 사과를 받아내자』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맹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영토를 넘보는 일본의 「정신질환」을 종식시키고 나라사랑·국토사랑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홍구고문은 『독도는 역사적·법적으로 명백한 우리의 영토』라면서 『온 국민이 독도지키기에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를 마친 뒤 맹위원장은 지난 24일부터 벌인 「독도지키기 가두서명 캠페인」에 서명한 7천여명의 명단과 결의문·취지문 등을 내무부에 전달했다.
  • 시세감면조례 개정 「무효확인」 청구소/인천시,대법에

    【인천=김학준 기자】 인천시는 시의회가 영종도 신공항 건설지역 주민들에 대해 양도소득세와 주민세를 감면해 주도록 시세감면조례를 개정함에 따라 취소를 요구하는 「조례무효확인 청구소송」을 대법원에 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말 시의회가 지방자치단체의 과세 문제는 내무부장관의 허가를 받도록 한 지방세법규정(제9조)을 무시한 채 시세감면조례를 개정하자 시측은 재의토록 요청했으나 의회는 지난 9일 이 조례안을 재의결했다.
  • 후세인 사위 2명 피살/TV방송 보도

    ◎요르단서 귀국 3일만에… 사촌 등이 살해 【바그다드 외신 종합】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의 사위로 요르단으로 망명했다 최근 귀국한 후세인 카멜 하산 전 이라크산업장관과 그의 동생인 사담 하산 대령이 23일 사촌등 그들의 일가에 의해 살해됐다고 이라크 관영통신과 후세인 대통령 장남이 운영하는 셰비브 TV방송이 보도했다. 이들은 부인과 함께 지난해 8월 요르단으로 망명했다가 지난 20일 이라크로 귀국했다. 이 방송은 『내무부 대변인은 알 마지드가의 젊은 가족구성원 여러명이 후세인 카멜 하산이 요르단에서 귀국한 뒤 거주해온 집에 침입,하산과 그의 두 동생인 사담 및 하킴 등과 무기를 들고 싸움을 벌이다 이들을 살해한 것으로 밝혔다』고 전했다. 이같은 방송보도는 과거 이라크 비밀군사계획의 책임자를 지내기도 한 후세인 카멜 하산 장군 형제가 후세인 대통령의 두 딸과 이혼했다는 발표가 있은 지 불과 수시간만에 나온 것이다. 이 방송은 특히 하산 장군 형제를 「반역자」라고 비난하고 후세인 대통령의 두 딸은 그들의 「반역음모」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방송은 또 하산 장군 형제와 함께 같은 집에서 살고 있던 아버지 카멜 하산도 함께 목숨을 잃었으며 이들을 살해하는 데 가담한 하산 장군의 사촌 2명과 현장에 있던 어린이등 다른 3명도 사망하고 수명이 부상했다고 전하고 당국이 이번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위 2명 피살 배경/“후세인이 가문이름으로 살해” 중론/과거행적 볼때 「관용보장」은 귀환 유혹불과/“「정적귀국에 불안」 장남이 범행사주” 분석도 요르단으로 망명했던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사위들이 귀국 3일만에 살해됐다고 보도됨으로써 후세인 정권의 잔학성에 대한 비난이 들끓고 있다. 서방 외교소식통들과 이라크 반체제 인사들은 대개 이들이 관용을 베풀겠다는 후세인 대통령의 꾐에 넘어가 귀국한뒤 살해됐으며 이는 후세인 정권의 과거 행적으로 볼때 당연한 결과라고 풀이했다.특히 런던에 기반을 두고 있는 반체제 인사들은 전이라크 산업장관 후세인 카멜 하산과 그의 동생 사담 하산에 대한 시민생활 보장↓이라크 국경으로의 영접 사절단 파견→귀국후 이혼 발표→살해로 이어진 일련의 과정이 모두 후세인 정권의 각본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매들린 울브라이트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후세인 대통령을 『무자비한 독재자』로 칭한 뒤 『그의 잔학성은 한계를 모른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그런가하면 이들의 피살사건은 의문투성이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들도 만만치 않다.잔인한 후세인 대통령의 성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2명의 사위들이 왜 제발로 「죽음의 소굴」에 되돌아 갔을까.이라크 반체제 인사들은 피살자들이 요르단에 있는 동안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과 너무 가까웠다는 이유로 이라크 반정부세력과 후세인 요르단 국왕 모두에게서 따돌림을 받아왔기 때문에 귀국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일부 서방 관계자들은 후세인 대통령이 범행주체가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미국 국무부의 닉 번스 대변인은 『이번 사건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모의에 의해 이뤄졌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제한 뒤 『후세인 대통령은 서방을 우롱할 입장에 있지 못하다』고 말했다.이 말은 이라크가 현재 유엔의 석유금수조치 해제를 목타게 기다리고 있음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이라크 문화에 익숙한 관측통들도 이라크에서는 가문의 명예를 더럽힌 사람을 가족들이 손수 죽이는 오랜 전통이 있고 당국도 이에 관대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음을 들어 이번 사건이 단순한 집안사건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후세인 대통령 관련설을 의심하는 또 다른 관측통들은 대통령의 장남 우다이가 자신의 정적인 매부들의 귀국에 위기를 느낀 나머지 범행을 사주했을지도 모른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이같은 주장은 사위들과 함께 귀국한 후세인 대통령의 맏딸 라가드가 아버지의 총애를 한몸에 받아왔고 사위들의 귀국도 라가드의 설득으로 이뤄졌다는 사실에 바탕을 두고 있다. 미 국무부의 한 관리는 사건 발생 자체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를 밝혀 눈길을 끌었따.익명을 요구한 이 대변인은 「사실이라면」이는 이라크 정권의 잔학성을 드러낸 것이라고 밝힌 뒤 『그러나 이라크 TV의 보도는 언제든 거짓정보를 흘릴 가능성이 있다』고 논평했다. 그러나 대다수의 분석가들은 후세인이 가문의 이름으로 사위들을 죽임으로써 손 안대고 코를 풀었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이들은 결국 피살자들이 요르단에 있는동안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과 너무 가까웠다는 이유로 이라크 반정부세력과 후세인 요르단 국와 모두에게서 따돌림을 받아오던 터에 후세인 대통령이 관용이라는 당근을 던지자 대책없이 귀국한 뒤 피살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초대 소방총감 강원도씨

    정부는 23일 1만7천여 소방공무원의 총수인 초대소방총감(1급)에 강원도 내무부소방국장(56)을 승진,발령했다.
  • 산업안전 기획단 출범/산재율 3년내 선진국 수준 목표

    ◎리콜·산재부과금제 등 도입 검토 앞으로 3년 안에 산업재해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정부와 학계·민간단체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산업안전선진화기획단(단장 진념 노동부장관·강진구 대한산업안전협회장)이 22일 현판식을 갖고 출범했다. 정부가 기획단을 구성,산업재해에 대한 「전면전」을 선언하고 나선 것은 지난 2일 김영삼 대통령이 『3년 안에 산업재해를 선진국 수준으로 줄일 수 있는 구체적이고 획기적인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우리나라의 산업재해율은 지난해 0.99%로 사상 처음으로 1% 미만으로 떨어졌으나 일본이나 영국 등 선진국에 비해 2배 이상 높고 산업재해로 인한 경제적인 손실만 국민총생산(GNP)의 1.57%인 5조6천여억원에 이른다.재해로 인한 근로손실일수도 5천5백33만2천일로 노사분규로 인한 손실일수인 39만3천일보다 1백40여배나 된다. 기획단은 상반기중 「산재예방 선진화 3개년 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 아래 ▲유해·위험 기계기구에 대한 자기결함 시정제도(리콜) ▲산재다발 업체에 대한 「산재부과금제」 ▲안전수칙을 위반한 기업주와 근로자에 대한 법적·경제적 불이익 부과방안 등의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기획단은 노총위원장,경총회장,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을 비롯,재경원·내무부·통산부 등 7개 부처의 차관과 학계,언론계 인사 등 총 2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 「공문서 온라인화」 하반기 실시/내무부­각시도 통신망 연결/정부

    ◎98년이후엔 읍·면·동까지 확대 올 하반기부터 내무부와 시·도 사이에 전자우편공문이 등장하는 등 지방행정에 본격적인 전자문서관리시스템이 시행된다. 내무부는 21일 읍·면·동에 이르까지 모든 지방행정기관의 모든 PC를 통신망으로 연결해 전자우편과 전자결재제도 등을 운용토록 하는 「전산정보시스템 활용계획」을 마련했다. 상반기중 우선 8천3백만원을 들여 내무부 본부의 모든 PC에 통합사무자동화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한편 「온라인」화해 부서간 공문서를 전자화면으로 처리한다. 이어 하반기부터 본부와 자치단체 사이 갖가지 공문서를 주고받을 때 일반우편물·팩시밀리 이외에 전자우편도 활용하게 된다. 전자우편은 94년 방재관리·선거상황관리 등 특수용도로 개통시킨 지방행정종합정보통신망(MOHA Net)으로 전달된다.「전산정보시스템 활용계획」이 마무리되는 98년 이후에는 내무부 본부에서 일선 읍·면·동까지 일관된 전자정보유통체계를 갖추게 된다. 내무부는 이와 관련,전자우편도 공문으로의 효력을 가질 수 있도록총무처와 협의해 사무관리규정을 개정키로 했다.
  • 구청폐지 첫 의결/남·북구청 신설 1년만에/포항시의회

    【포항=이동구기자】 경북 포항시의 남·북구청이 신설 1년만에 폐지되게 됐다.민선시장 취임 뒤 집행부와 의회가 구청 폐지를 결정하기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경북 포항시의회(의장 양용주)는 15일 임시회의를 열고 남·북구청 폐지안을 찬성 24,반대 17,무효 3표로 가결시켰다. 포항시는 지난 해 1월 영일군과 통합한 뒤 남·북구청을 설치했으나 민원인들이 본청과 구청을 2중으로 출입해야 하는 등 불편이 커 지난 12일 시의회에 구청 폐지안을 제출했었다. 한편 내무부는 포항시의회의 구청 폐지안이 올라오면 승인하기로 했다.
  • 탈북자대책 마련 착수/「대책위」가동/수용기준­시설·생계지원 논의

    ◎“북의 보복 위협,도발 의미 아니다” 통일원 정부는 북한 주민들의 탈북사태가 점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지난해 구성된 통일원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부처간 협의체인 「탈북자 대책위원회」를 가동시키는등 정부차원의 종합적인 대책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정부의 대책에는 해외 탈북자의 조속한 송환 대책을 비롯,수용심사기준,수용시설마련,생계지원을 포함한 생활보호,직업훈련과 정치·사회교육을 비롯한 국내적응 프로그램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이를 위해 필요할 경우 귀순동포보호법등 관련법규의 개정 및 새로운 법적 장치를 마련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와 관련,『우선은 기존 통일원,외무부,내무부,보건복지부 등 13개 관련부처에서 이미 마련해 놓은 탈북자 및 귀순자 대책에 대한 총체적인 검토작업을 실시한 후 이를 총괄하는 정부차원의 종합대책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논평할 가치 없다 통일원은 북한이 15일 김정일의 전처 성혜임 일가의 서방탈출을 겨냥,중앙통신을 통해 「단호한 보복조치」를 취하겠다고 위협한데 대해 『당장 보복조치를 취하거나 도발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통일원 관계자는 16일 『중앙통신 보도내용은 성씨일가 사건의 확대를 희석하고 이를 자꾸 문제삼지 말라는 뜻으로 보인다』며 『논평할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성씨일행 북 탈출 북,보복조치 위협 한편 중앙통신은 성씨일가 서방탈출 사실을 직접 언급하지 않은채 『전대미문의 죄이며 모략으로 용납할 수 없다』고 전제,『이는 우리에 대한 정면도전과 대결을 선언한 것과 같다』며 『필요한 시기에 정정당당한 수단과 방법을 다해 단호한 보복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통일원이 전했다.
  • “여성공천 더” 높은 목소리/이순녀특집기획부기자(오늘의 눈)

    「4·11총선」을 앞두고 최근 내무부가 집계한 유권자분석에 따르면 여성유권자의 수는 남성보다 39만명이 많은 1천5백94만5천4백86명.지난해 유엔개발계획위원회가 발간한 「95인간개발보고서」에 나타난 우리나라 여성국회의원의 비율은 2%. 여성의원의 몫이 39%인 노르웨이나 핀란드는 차치하고라도 세계평균치인 11%에도 턱없이 모자라는 수치다.부끄럽게도 이 두개의 통계는 곧 우리나라 여성지위의 현주소다. 15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15대총선 여성공천 할당촉구 여성단체대표자모임」은 세계여성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는 68개 여성단체대표들의 단합대회였다.지역구 30%이상,전국구의석 50%이상의 공천할당을 요구했던 이들은 각 정당이 여성의 정치참여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노라는 그간의 약속을 저버리고 지역구공천에서 여성후보를 외면한 것에 대해 성토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까지 지역구공천이 확정됐거나 사실상 확정된 여성후보는 새정치국민회의 4명을 비롯,무소속까지 합쳐 모두 7명에 불과하다.각 정당의 전국구할당도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여성계의 기대에는 훨씬 못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여성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한 정당과 여성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줄 후보에게 투표할 것을 다짐하고 각 정당이 전국구의석의 50%이상을 할당할 것을 재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그러나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여성 지역구공천자의 『진정한 여성의 정치세력화를 위해서는 현장에서 뛰는 주자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전국구를 마다하고 지역구를 택했다』는 말은 시사하는 바가 컸다.여성이기 때문에 소외됐던 부분을 보상받기 위해 쉬운 전국구를 택하다보면 자생력이 떨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여성들을 공천대상자로 선정했다가도 막판에 당선가능성을 들어 이를 뒤집어버리는 각 정당의 「현실 논리」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실력을 갖추는 길밖에 없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 남부권(4·11총선 표밭 가꾸는 정치신인들)

    ◎부산­홍인길·한이헌씨 등 여 중량급 출사표/광주­이승채·김이곤씨,국민의회의 텃밭에 도전/전북­변호사 송서재·전앵커 정동영씨 출마/대구­강신성일·이종구·김석원씨 등 경력 화려/경북―전서울시장 이상배·우명규씨 처녀 출전/경남­김기춘씨전법무·윤한도전지사·김용균전차관 등 공천 받아 ▷광주◁ 국민회의 텃밭인 광주 남구에 출사표를 던진 신한국당 이승채씨(41)는 조선대를 졸업,광주지법 판사를 지냈다.같은 남구에 도전한 자민련 김이곤씨(57)는 국회의원비서관 출신으로 광우개발 대표이사와 대우엔지니어링 상임고문을 지냈다. 서구에 공천을 신청한 정동채씨(45)는 한겨레신문 논설위원을 지내다,김대중 국민회의총재 비서실장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며,같은 지역의 경쟁자인 국민회의 정동년씨(52)는 5·18광주민중항쟁연합 상임의장을 지낸 재야출신 인사이다. ▷전북◁ 전일석유 대표인 이현도씨(57)는 신한국당 주자로 전주 덕진에 출전하며,전MBC 앵커출신인 국민회의 정동영씨(43)도 같은 지역 공천을 신청했다.대통령 교육문화비서관과 국방부대변인을 지낸 신한국당 손풍삼씨(52)는 전주 완산에 나선다.변호사로 전군산경실련 집행위원장을 지낸 송서재씨(41)는 신한국당 간판으로,김포·평택군수를 지낸 신동안씨(57)는 자민련 주자로 각각 군산갑에 도전,표밭갈이에 한창이다.군산을에 도전장을 낸 자민련 채의석씨(55)는 한국일보 기자와 세계일보 도쿄특파원을 지낸 언론인 출신이다. 육군법무관을 거쳐 변호사로 활동중인 신한국당 손량 정읍지구당위원장(56)은 국민회의 사무부총장으로 처녀 출전한 윤철상씨(43)에 맞서 유권자 접촉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전주시장,전북지사등을 역임한 신한국당 강상원씨(64)는 관계 재직시 맺은 인맥을 기반으로 완주에서 나서며 전북은행장,전북도민일보 사장을 지낸 송주인씨(67)도 자민련 간판을 달고 완주에 도전한다. 고창에 출사표를 던진 신한국당 김주섭씨(56)는 국무총리 정무비서관을 지냈고,신한국당 고명승씨(61)는 대통령경호실 차장,보안사령관을 지내고 육군대장으로 예편한 군출신 대표주자로,부안에서 지명도를 앞세우며 표밭다지기에분주하다.이 지역에 국민회의 김총재의 주치의인 의학박사 김춘진씨(43)가 「호남 새세대」를 내걸고 공천을 신청,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육사를 졸업,구민정당 시절 당민원실장·정책조정실 부실장 등 당료생활을 거친 이건식씨(51)는 신한국당 김제후보로 출전한다. ▷전남◁ 목포·신안을에 도전한 신한국당 김광희씨(59)는 산림청차장,농촌진흥청장을 지낸 관료출신이며 공사교수,광주대교수를 지낸 신한국당 김광영씨(58)는 광양에 출사표를 던졌다.농협 전남지회장과 농민신문사 전무출신인 이성재씨(62)는 여수에,지역감정해소 국민운동중앙협의회 상임부의장을 지낸 김영로씨(56)는 여천에 각각 신한국당 주자로 도전장을 냈다. 신한국당 순천갑 위원장인 장성길씨(57)는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장과 LA한인회장을 지낸 재미교포이며,자민련 장흥·영암위원장인 김성재씨(58)는 한국경제신문기자를 지낸 언론인이다. 전남경실련의장을 지낸 기로을씨(60)는 담양·장성에 민주당 주자로 출전하고,해남·진도에서는 전민추협운영위원을 지낸 재야출신의 임종필씨(43)가 같은 민주당 간판으로 나온다. 군출신인 천용택전비상기획위원장(58)은 강진·완도에,경북대 교수출신인 정호선씨(52)는 나주에 각각 국민회의 공천을 신청했다. ▷대구◁ 대구 동갑에는 옛 영화팬들에게 인기가 높은 강신성일씨(58)가 출사표를 던졌다.강씨는 왕년의 톱스타인 부인 엄앵란씨와 함께 표밭을 누비고 있다.같은 지역에 6공의 대표적인 인사인 이종구전국방장관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신한국당의 젊은 소장파로 학계 및 전문인으로는 서갑의 강용진정치학박사(40),동을의 배석기정치경제학박사(40),달서을의 이철우변호사(34),북갑의 김종신교수(37)가 꼽힌다. 대표적인 기업인 출신 신인으로는 신한국당의 김석원전쌍용그룹회장이 달성군에 출마한다.또 수성갑에는 신한국당의 이원형전대구시의원(44)이 출사표를 던졌다. 대구는 다른지역보다 무소속 신인그룹들의 진출이 눈에 띈다.중구에는 대구지검 검사를 지낸 임철변호사(40)가 자민련 유수호의원의 후원을 받아 출마를 준비중이다.서갑에는 재야출신인 김현근예술마당솔사무국장(37)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수성을에는 박철언전의원의 지구당사무국장을 지낸 남칠우씨(36)가 젊은층의 표를 노리고 있다. 정·관계 출신으로는 남구에 곽열규 전시의회부의장(59),이규열전남구청장(59)이 무소속으로 뛰고 있고 북갑에는 이의익전대구시장이 자민련의 공천을 받아 표밭을 갈고 있다. ▷경북◁ 학계출신으로는 포항북에 윤해수명지대교수(44)가 신한국당 공천으로 뛰고 있다.윤씨는 코네티컷주립대 출신으로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회 위원을 지냈다.같은 지역에 최영태동국대교수(62)가 무소속으로 나선다. 정·관계 출신으로는 경주을에는 백상승전서울부시장(61)이 신한국당 간판으로 출마한다.상주에는 이상배전서울시장(57),의성에는 우명규전서울시장(60)이 신한국당으로 처녀 출전한다.의성에는 자민련 후보로 김화남전경찰청장(53)이 뛰고 있다. 김천은 대검 중수부 수사관을 지낸 임인배씨(42)가 신한국당 공천을 받아 출전채비를 갖추고 있다.같은 지역에 6공의 대표적 인물인 정해창전대통령비서실장이 무소속으로출마할 예정이다. 지역구가 합쳐진 울진·영양·봉화에는 신한국당의 김광원위원장(56)이 나선다.김위원장은 내무부감사관과 경북부지사를 지냈다.청송·영덕에는 김현동전청와대비서관(49)이 자민련에 입당해 표밭을 누비고 있다. 영주에는 국회의원보좌관 출신들의 모임인 국보회사무총장인 김엽씨(47)가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경제인 출신으로는 성주·고령의 주진우사조산업회장(47)이 신한국당 공천을 받아 뛰고 있다.또 영주에는 김준협전신탁은행장이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문경·예천에는 사업가 출신인 이상원씨(47)가 무소속으로 출마한다.이씨는 크라운출판사 및 서울건설 대표로 있으며 문경시 사회발전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같은 지역에서 신국환전공업진흥청장(56)이 자민련 후보로 나선다. 법조 출신으로는 정종복전검사(46)가 경주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영주에는 보성중고교 영어교사,총무처사무관,국제변호사 등 다양한 경력을 지닌 장수덕변호사(47)가 신한국당으로 출마한다.칠곡·군위에는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경찰간부를 지낸이인기변호사(44)가 지역을 누비고 있다. ▷부산◁ 청와대 총무수석을 지낸 신한국당 홍인길서구갑위원장(53)은 김영삼대통령을 30여년 지근에서 보좌해 왔지만 출마는 처음이다. 검사 시절의 수사일화를 담은 소설「브레이크 없는 벤츠」저자로 유명한 김용원변호사는 영도에서 무소속 출마채비를 서두르고 있다.김영삼대통령의 가신그룹 일원으로 내무부차관을 지낸 신한국당 김무성씨(45)는 남을에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법대,서울고검 검사 등을 거쳐 안기부 제1차장을 지낸 신한국당 정형근씨(51)는 지난해 정계에 입문,북·강서갑에 첫 출마한다.공정거래위원장,옛 경제기획원 차관,청와대경제수석을 지낸 신한국당 한이헌씨(52)는 북·강서을에 출전한다. 총무처장관을 지낸 신한국당 김기재씨(50)는 분구된 해운대·기장을에 나선다.검찰총장 출신의 신한국당 김도언씨(56)는 금정국교,동래중고,서울대 법대를 나온 토박이로 금정을에 처녀 출전한다. 동아대 교수 출신의 신한국당 권철현씨(49)는 교수시절 부산지역에서 왕성한 시민운동을 벌여오다가 신한국당에 입당,사상갑에 도전한다.부산전문대 강사 출신의 민주당 조경태씨(28)는 사하갑에 도전하며 지금까지 출마의사를 밝힌 부산지역 후보가운데 최연소자다. 부산 노동계에서 활동해온 민주당 노재철후보(35)는 동래갑에서 지난 6·27 부산시장선거대책본부 부대변인을 맡아 지역정계에 알려진 신인.봉생병원장인 신한국당 정의화씨(48)는 중·동에 도전하는 토박이. ▷경남◁ 통일민주당 전문위원,신한국당 조직부국장을 거친 신한국당 서정호씨(39)는 4선의 신상식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따내 밀양에 도전한다. 민주당 송철호씨(46)는 부산고,고대법대를 나와 울산지역 공단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인권변호사로 울산중에 출사표를 던졌다.수방사령관을 지낸 안병호씨(54)는 진주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이다.이곳에서 3선을 한 안병병전의원의 사촌동생이다. 해군교육사령관을 지낸 신한국당 허대범씨(60)는 해군 가족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진해에 출마한다. 경남지사 출신의 신한국당 윤한도씨(59)는 의령·함안에 출사표를 던졌다.검찰총장·법무부장관을 지낸 신한국당 김기춘씨(57)는 민주계 중진인 3선의 김봉조의원을 제치고 거제에 공천을 따낸 정치신인이다.합천 출신으로 체육청소년부차관,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을 지낸 자민련 김용균씨는 지난해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낙선한 뒤 목표를 국회로 바꿔 거창·합천에 출마한다. 재야 출신의 신한국당 노기태씨(50)는 부산대 총학생회장,금강공업 대표를 거쳐 창녕에 도전한다.같은 재야 출신으로 민청학련 사건과 명동사건으로 두번 투옥됐던 민주당 이상익씨(42)는 창원갑에 재도전한다. 경남대 총학생회장,전대협 경남지역 의장 등을 지낸 민주당 박재혁씨(35)는 마산 회원에 출사표를 던졌다.자민련의 김영길후보(41)도 한양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박씨와 함께 역시 학생운동권 출신 선배인 신한국당 강삼재사무총장에게 도전장을 내 흥미롭다. 3당통합때 민자당에 합류하지 않았던 무소속 김재천씨(49)는 진주을에 세번째 도전한다.수협회장 출신의 신한국당 이방호씨(51)는 사천에 처음 도전한다. ▷제주◁ 변호사인 양승부(42)·정대권씨(40)는 제주시에서 각각 무소속으로 나온다.양씨는 14대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와 5천6백표 차로 낙선,이번에는 무소속으로 돌아섰다.제주일고,서울법대를 나온 정씨는 제주지검 검사 경력을 바탕으로 뛰고 있다.
  • “「러브 호텔」 건축 불허 부당”/대법 원심확정

    ◎환경오염 등 우려만으로 규제 잘못 행정관청이 퇴폐 분위기의 확산 및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이른바 「러브호텔」의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1부(주심 이임수 대법관)는 14일 김종규씨(서울 동작구 사당동) 등 3명이 경기도 파주·김포군과 경북 칠곡군 등을 상대로 낸 3건의 건축허가신청서 반려처분 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승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의 이번 판결로 지난 94년 6월 내무부가 농촌지역 숙박시설 허가를 규제하도록 지시한 이후 허가를 받지 못했던 「러브호텔」들의 무더기 허가가 불가피해졌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허가권자는 건축법과 도시계획법 등 관계 법규의 건축허가 제한규정에 해당되지 않는 한 허가를 내줘야 한다』며 『파주군 등이 법규상 아무런 근거가 없는 농촌지역의 향락·퇴폐분위기 확산과 생활하수 방류로 인한 농경지의 오염 등을 우려해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고 밝혔다.
  • 고위 공직자 초청 청와대 간담/김대통령

    김영삼대통령은 14일 『일본은 최근 독도가 자기 것이라고 얘기했지만 세계 주요 국가가 한국을 지지했다』면서 『과거 일본이 이런 일을 제기했을때 세계 주요국가가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없으며 그만큼 한국은 세계속의 주요국가가 됐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석영철내무부차관보를 비롯한 각 부처 실·국장급 고위공무원 2백30명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 「재해영향평가」 대상 축소/내무부 6월부터

    내무부는 13일 방재분과위원회(위원장 선우중호)를 열고 6월부터 시행되는 재해영향평가제의 대상 및 횟수를 최소화하기로 했다.이는 평가제시행에 따른 국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사안에 따라 ▲택지·관광단지·골프장 등 체육시설개발사업은 30만㎡이상 ▲묘지설치 25만㎡이상 ▲공업단지 15만㎡이상 ▲토석 및 광물채취사업 10만㎡이상일 경우에만 재해영향평가를 받도록 했다. 이와 함께 사업시행자의 편의를 위해 건설교통부의 환경영향평가때 재해영향평가를 함께 시행토록 했다. 재해영향평가제는 대규모개발사업의 시행에 앞서 자연재해의 영향을 예측,분석하여 재해를 최소화하는 것으로 시행허가관청은 내무부 재해영향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계획을 보완케 하거나 공사중지명령 등을 내릴 수 있다.
  • 선거철 사이비기자 단속/검경전담반 운영… 고발센터 마련

    ◎기사 불법게재·금품요구 감시 정부는 오는 4월까지를 「사이비 기자 척결 중점홍보 및 단속기간」으로 정해 관계기관과 협조,강력한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설과 15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신문의 정치기사 불법게재와 사이비기자의 금품갈취 등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13일 오인환공보처장관 주재로 노동부와 내무부·법제처·국세청·대검찰청·경찰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이비언론 특별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 이총리 “독도문제 단호 대처해야”(국무회의:13일)

    ◎“설 연휴 귀성객 수송·안전관리에 만전” 지시 13일 열린 정례 국무회의에서 이수성국무총리는 독도문제와 관련,일본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거듭 천명했다. 이총리는 이날 내각에 대일외교관계에 대한 재조명과 함께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여 의연하면서도 신중하게 대응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 ○…이총리는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 엄연한 우리의 영토일 뿐 아니라 실질적으로도 우리의 관할아래 있다』고 지적하고 『그런데도 일본정부는 독도가 그들의 영토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강경한 어조로 일본측의 태도를 비난했다. 이총리는 이어 국무위원들에게 『정부는 과거역사를 반성하지 않고 이같은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는 일본에 대해 독도가 영토분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을 견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총리는 눈앞으로 닥쳐온 설날 연휴의 귀성객 수송과 안전관리대책에 대해서도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이총리는 특히 건설교통부에 대해 『철도·고속버스·여객선 등 각종 대중 교통수단을 최대한 증편하되,정원을 지키는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습관을 들이라』고 주문한데 이어 『철도·교량·항만 등 주요시설과 가스·전기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내무부와 경찰청에 대해서 『강도·절도 등 각종 범죄를 철저히 예방·단속하는 치안대책을 수립하여 국민들이 편안한 설날 연휴를 지낼 수 있도록 수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각의에서는 공무원들이 토요일에 격주로 쉬는 토요전일근무제에 대해 활발한 의견교환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토론은 조해령총무처장관이 『각 부처의 장·차관은 업무의 성격상 종전처럼 토요일마다 반일근무하고,외청의 청·차장은 전일근무를 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함으로써 시작됐다. 이총리는 이에 대해 『장·차관이 근무하면 차관보 국장 등도 따라서 근무하지 않겠느냐』면서 안우만법무부장관에게 의견을 구했다. 안장관은 『우리는 일부 청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한뒤 전면실시를 검토할 것』이라면서 『장·차관은 일률적으로 하지말고 부처의 형편에 맞게 시행하는 것이 어떠냐』는 의견을 내 지지를 받았다. 이총리가 다시 『그래도 장관이 나오면 아랫사람들도 다 나올텐데…』라고 의구심을 표시하자 조총무처장관은 『요즘은 옛날과 달라서 장관이 안나간다고 중간간부들이 남아있지는 않는다』고 설명,웃음속에 토론을 끝냈다. ▷의결안건◁ ▲제15대 국회의원선거관련 선거사범 단속 및 경비활동 소요경비 지출안등 올해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 6건 ▲1995년 곡물무역협약 가입안 ▲중앙아시아 국제학술연구소 설립에 관한 협정 수락안 ▲대한민국 정부와 루마니아 정부간의 사증면제에 관한 교환각서 체결안 ▲대한민국 정부와 인도공화국 정부간의 투자증진 및 보호에 관한 협정 체결안 ▲대한민국 정부와 인도정부간의 공동위원회 설립에 관한 협정 체결안 ▲모범양축가 등 영예수여안 등
  • 4·11총선 20∼30대가 당선향방 좌우

    ◎유권자의 56.1%… 모두 1,768만명/총 투표인 3천1백49만명/내무부,1월31일 기준 잠정집계 오는 4월 15대총선에서도 20∼30대가 당선의 향방을 좌우하게 됐다. 선거인(유권자) 3천1백49만5천3백81명 가운데 20대가 28.6%,30대가 각각 27.5%로 비슷한 투표성향을 보이는 20∼30대가 전체의 56.1%를 차지했다. 내무부는 12일 선거구별 선거인수를 선거일 80일전인 1월31일 기준으로 잠정집계해 15일까지 시·군·구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하기로 했다.선거구별 선거인수는 선거비용,선전벽보 게시수량등의 기준이 된다. 전체인구 4천5백88만3백23명의 68.6%에 해당하는 선거인수는 지난 92년 14대총선 때보다 8.4%(2백43만8천4백70명)가 늘어난 것이다. 선거인수를 남·여별로 보면 남자 49.4%(1천5백54만9천8백95명)이고 여자 50.6%(1천5백94만9천4백86명)으로 여자가 39만5천5백91명이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8.6%(9백1만7천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27.5%(8백67만명),40대 17.7%(5백58만4천명),50대 12.9%(4백6만7천명),60대이상 13.3%(4백15만7천명) 등이다.시·도별로는 서울이 7백40만4천30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경기도 5백27만1천1백48명,부산 2백67만6천7백27명 순이고 제주가 35만3천1백80명으로 가장 적다. 선거구별 평균인구는 18만1천명이고 최대선거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로 34만3천74명,최소선거구는 전남 무안으로 7만4천7백95명이다.
  • 비상구 2곳 불법개조/「집단부상」 서울경마장/음식점 등 이용

    ◎내무부,사고경위 정밀조사 지시 【과천=조덕현기자】 과천 서울경마장 관람객 집단 부상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과천경찰서는 12일 관람석의 남쪽과 북쪽 매표소와 연결되는 2층 비상구 7개 가운데 2개가 음식점 등으로 불법개조된 사실을 밝혀냈다. 또 경마장이 2년마다 정밀검사를 받도록 돼 있는 소화기의 관리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를 조사했다.이는 사고 당시 소화기의 안전핀이 그대로 꽂혀 있었던 점으로 미뤄 소화기의 상태불량으로 분말액이 분출됐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편 내무부는 이날 재난관리법의 규정에 따라 경기도와 경기도 지방 경찰청에 사고 경위를 정밀조사토록 지시했다. 한국 마사회는 『11일 하오 3시50분쯤 관람석 북쪽에 비치된 3.3㎏짜리 분말소화기에서 분말가스가 분출되는 것을 가스폭발로 오인한 관람객들이 일시에 대피하는 과정에서 모두 2백4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 60대 “일 대사관 폭파” 협박 전화(조약돌)

    ○…일본의 독도 망언과 관련,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 1동에 사는 이모씨(61)라는 시민이 11일 내무부에 『일본대사관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전화를 걸어 경찰이 발신지 추적에 나서는 등 한때 긴장. 이씨는 이날 하오 8시30분쯤 내무부 당직실로 전화를 걸어 『성남에 사는 한 시민인데 일본의 망언을 참을 수 없다.일본 대사관을 폭파하겠다』고 말했다. 내무부로 부터 이같은 사실을 통보받은 경기 지방경찰청은 1시간여동안 전화 발신지를 추적한 끝에 전화를 건 이씨의 집과 신원을 확인,이씨를 연행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일본의 망언을 듣고 일제때 일본인들에게 억울하게 당한 일이 생각 나 홧김에 전화를 걸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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