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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권인수위 분과별 과제/경제실정 원인·과정 중심 분석

    ◎새 총리 위상·비서실 축소 방안 관심사/안기부·재경원 개편… 실업대책 급선무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9일 6개 분과위별로 소관부처의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핵심정책에 대한 분석에 들어간다.인수위는 분과위별 활동을 통해 ▲정부의 계속성은 존중하되 ▲현정부의 실패한 정책은 어떤 원인과 과정을 거쳐 그릇된 결과가 나왔는가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새정부의 정책추진 방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분과위별 주요 추진과제는 다음과 같다. ▷정책분과◁ 전체 분과위를 총괄지원하는 역할을 하면서도 총리실,재경원,총무처로부터는 직접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총리실을 상대로는 새정부 총리의 위상을 검토하는 매우 정치적인 작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재경원과 총무처를 상대로한 인수과정에서는 전반적인 정부조직 개편의 방향을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책분과는 이와함께 이미 정부문서 불법파기 중지,인사 및 국책사업 시행 유보 등을 긴급현안으로 제시해뒀으며,인수과정에서 공무원사회의 기강을 잡아가는 문제도주된 관심사로 설정하고 있다. ▷외교·안보·통일분과◁ 안기부 인수작업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인수위가 정부에 문서파기 중지를 요청한 것도 안기부를 겨냥한 것이다.외무부 인수과정에서는 현정부의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 외교가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통일원 인수과정에서는 통일정책보다는 대북 경수로 건설 및 식량지원 사업이 우선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국방부에서는 외환사정 악화에 따른 국방증강사업 조정 여부가 주목된다. ▷정무분과◁ 대통령비서실에 대한 인수작업이 가장 관심사다.대통령 정무·민정비서실의 자료가 어느정도 인계·인수되는가가 신·구 정권간의 관계를 가늠해 볼만한 척도가 될 수 있다.물론 김당선자가 발표한 대통령비서실 축소방안도 함께 협의될 과제다. 감사원의 회계·직무감찰 기능 가운데 회계검사기능을 국회에 이관할 것인가 하는 검토도 중요한 현안이다. 내무부에 대해서는 지방자치청(가칭)으로의 축소 문제가,법무부와 관련해서는 검찰의 독립성 확보가 과제로 논의될 전망이다.▷경제1분과◁ 금융부문은 일단 비상경제대책위원회에 넘긴 상황이어서,우선은 예산분야의 현황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재경원의 해부 문제가 자연스럽게 거론될 전망이다.통상산업부를 상대로는 기업에 대한 각종 규제완화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대외통상업무를 외무부와 일원화하는 방안도 검토될 예정이다.건설교통부에서는 대규모 국책사업의 추진실태가 집중 점검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2분과◁ 노동부 인수과정에서는 내년에 최고 2백만명까지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 실업자 대책마련이 급선무라고 할 수 있다.농림부 인수에서는 농가부채의 경감과 농수산물 수입개방에 대한 대응책이 주요 쟁점이다.정보통신부와 과기처에 대해서는 김당선자가 주창한 ‘과학기술 제1주의’를 정책적으로 뒷받침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문화분과◁ 교육부 인수과정에서는 대학입시 제도를 비롯한 교육정책이 총체적으로 재점검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부를 상대로는 ‘문화상품’의육성을 적극 뒷받침하는 방안이 연구될 예정이다.
  • 지방행정구조 2단계로 축소/김 당선자

    ◎중앙정부는 내무부 폐지 등 취임전 개편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대대적인 행정개혁을 단행한다는 방침에 따라 새정부 출범전 중앙정부의 조직축소개편을,출범후 내년 5월 지자제 선거전까지 현재 시·도, 시·군·구, 읍·면·동의 3단계로 된 지방행정구조를 2단계로 축소 개편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의 5월7일로 예정된 지자제선거전에 읍·면·동의 행정계층을 없애거나 광역 지방자치단체를 지역감정 해소 차원에서 없애는 방안 등 2가지 안을 집중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앙정부의 개편과 관련해서는 △내무부를 폐지,지방자치처 혹은 국가행정관리처로 축소 △재경원의 기능 분산 △총리실의 총무처,공보처 흡수 △대외통상무역부서의 독립강화 △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처의 통폐합 △정부 산하단체의 대폭적 정리 및 민간 이양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지방경찰제 실시를 위해 국가 및 지방경찰위원회를 설치,지방자치단체가 교통시설물 설치 등 교통행정은 물론 지역치안을 실질적으로 담당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대민 서비스 향상과 행정의 효율화를 꾀하기 위해 중앙부처에도 기업경영방식을 도입,계약직 공무원제도를 확대실시하고 행정조직의 대국대과주의를 추진한다는 것이다. 김당선자측은 조만간 발족할 행정개혁심의위를 통해 이같은 행정개혁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김당선자측은 이와 관련하여 이미 박동서 행정쇄신위원장·나웅배 전 부총리 등 9인으로 구성된 ‘정부구조개편심의회’가 새해 1월10일까지 행정개혁 시안을 마련하는 대로 본격적인 심의를 갖기로 했으며 이 가운데 중앙정부조직 개편안은 2월 임시국회에 상정, 처리할 방침이다.
  •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 어떻게 계산하나

    ◎신축가격·구조·용도·위치 등 참작/내무부 시가표준보다 20∼40% 높아 상업용 건물의 기준시가가 대폭 현실화 된다. 기준시가 계산방식을 알아본다. 건물 기준시가는 건물 신축가격,구조,용도,위치,신축연도 등을 참작해 계산된다.기준시가 계산 산식은 평가대상 건물의 면적(㎡)×㎡당 금액(㎡당 금액=건물 신축가격 기준액×구조지수×용도지수×위치지수×개별재산의 특성에 따른 조정률×경과연수별 잔가율)이다.국세청은 98년 1월1일 고시 건물 신축가격 기준액은 시가의 70% 수준인 ㎡당 40만원으로 정했다. 예를 들어 90년 건축된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의 2천㎡의 일반사무실의 기준시가를 알아본다.철근 콘크리트조로 지상5층 건물이며 공시지가는 상속개시일 현재 ㎡당 4백만원으로 가정해 본다.적용지수는 구조지수가 100(철근콘크리트조),용도지수 102(일반사무실),위치지수 102(공시지가 3백만∼5백만원),조정률 100(연면적 3천㎡미만),잔가율 0.82(Ⅰ그룹적용,90년 신축건물)가된다.기준시가는 ㎡당 금액 40만원×1.0×1.0×1.02×1.0×0.82로 33만4천원이 되고 여기에 건물면적 2천㎡를 곱하면 6억6천8백만원으로 나온다. 이같은 산식을 적용하면 서울 강남의 P센터의 기준시가는 1천2백30억원,부산의 L호텔은 1천1백10억원,서울 S의료원은 9백8억원,서울 H백화점은 5백12억원으로 나온다.이는 시가의 70% 안팎이며 내무부 시가표준액보다는 20∼40% 가량 높다.
  • 상업용건물 기준시가 첫 고시/내년부터 적용

    ◎시세의 70%선… 상속·증여세 크게 늘듯/서울·6개 광역시등 17개시 대상 국세청은 25일 상속·증여세를 현실화하기 위해 상업용건물기준시가를 처음으로 고시,내년 1월1일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내년부터 상가,병원,오피스텔 등 상업용 건물과 특수용도 건물에 대한 상속·증여세가 크게 늘어난다. 기준시가가 적용되는 지역은 서울과 6개 광역시 및 고양 의정부 남양주 구리 하남 성남 과천 안양 광명 부천 등 서울에 인접한 10개시 등 모두 17개시다. 국세청이 새로 마련한 기준시가는 건물 신축가격 기준액에 건물의 구조,용도,건물이 소재한 토지의 개별공시지가,개별 건물의 특성,신축연도에 따른 노후화 정도를 고려해 시세의 70% 내외를 반영하도록 했다. 지금까지 상업용건물 등은 상속·증여할 때 내무부 시가표준액을 기준으로 삼았으나 시세의 30∼40%만 반영돼,70∼80% 수준으로 평가되는 토지와 아파트 등과 비교해 세금을 덜 낸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새 기준시가 산정방법에 따르면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신축건물을기준으로 ▲백화점 호텔 위락시설 인텔리전트빌딩 통나무건물 등은 ㎡당 60만원 ▲일반사무실 소형점포 학원 근린생활시설 음식점건물 등은 40만원 ▲공장 창고등 제조업 관련건물은 20만원 ▲농·수·축산용 건물 등은 10만원 수준에서 결정된다.
  • 태,공공지출 억제 초긴축대책 마련

    【방콕 AFP 연합】 태국은 수십년래 최악의 경제위기에 직면함에 따라 공공지출을 억제하는 일련의 긴축대책을 마련했다고 방콕 포스트가 24일 보도했다. 태국정부 각료들은 23일 열린 주례회의에서 공무원들의 회의수당을 줄이고 장기사업 지출을 재검토하는 등의 긴축대책에 합의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앙정부 공무원들의 회의수당 축소로 내년에 1억4천만바트(3백만달러)가 절약될 것으로 보인다. 태국 내무부는 지방정부도 같은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 KDI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대토론회’ 내용

    ◎“부실금융 즉각 정리해야 경제 회생”/적대적 M&A 허용… 기아 공기업화 반대/정부인력 축소·금융산업 정리해고 허용/정부·정치권이 구조조정의 첫번째 대상 “정리대상 금융기관을 지원하는 것은 밑빠진 독에 물붓기다”.“위기속에도 산업기반과 실물경제를 지키는 것이 급선무다”.“관이 민보다 우월하다고 믿는 정부와 공무원의 생각은 타파되어야 한다”.23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는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대토론회’가 열렸다.주제 발표자들은 금융·외환·기업 등 총체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선 강력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며 특히 정부와 정치권이 첫번째 대상이 되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금융구조 조정방안’을 발표한 KDI 최범수 연구원은 “외국 투자가들이 한국정부와 정치권의 구조개혁 의지에 회의를 표시하고 있다”며 “이같은 시각이 고쳐지지 않는 한 외화유입과 기존 채무의 연장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따라서 부실한 금융기관은 신속히 정리되고 건전한 금융기관은 살아남는 ‘적자생존의 원리’가 적용되야 한다고 주장했다.예컨대 회생가능성이 없는 은행은 가교은행을 통해 즉각 정리하고 재무건선성을 상실한 종합금융사는 폐쇄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나선 유승민 김대일 연구원은 ‘기업 구조조정의 전략과 과제’라는 주제발표에서 “기업의 생산과 수출이 멎는 상황까지 간다면 성장 고용 경상수지 등에 미치는 파장이 엄청나다”며 “정부와 금융개혁이 이뤄지더라도 실물경제의 기반은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생산과 수출의 지속을 위해 시장안정이 최우선 과제이며 시장경쟁주의를 바탕으로 기업의 구조조정을 촉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적대적 인수·합병(M&A)의 전격적인 허용을 제시했으며 특히 부실기업에 대한 M&A의 가능성을 차단한 채 정부가 부실기업을 공기업화하는 것은 투자자의 신뢰나 해당기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국책연구기관인 KDI가 정부가 추진중인 기아차의 공기업화에 반대를 표명한 것이다.국제통화기금(IMF)과 합의한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를 위해 구조조정이 시급한 금융산업에 대해선 정리해고를우선 허용하고 인수·합병시 인수기업의 고용승계 의무를 강제하지 않을 것을 주장했다. 황성현 연구원은 정부부문의 개혁에 초점을 맞춰,“리더쉽 부재가 현 경제위기를 초래했다”고 현 위기를 진단하면서 “IMF 지원 이후 구조개혁의 첫번째 대상은 정부부문”이라고 역설했다.그는 재정경제원을 필두로 내무부 교육부 총무처 등 부처기능을 조정해야 하고 정부인력 축소와 함께 고시제도를 폐지 민간전문인력을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국회의 심의를 받지 않고 부처가 자체적으로 운용하는 기금 가운데 기능이 유사한 25개를 통폐합,예산낭비를 없애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조동철 연구원은 ‘경제 패러담임의 전환’이라는 주제발표에서 “기득권층의 반발에다 정부와 정치권의 의지가 없어 각종 개혁이 번번이 좌절됐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금융개혁법안 처리과정에서 재경원과 한은의 반목이 대표적이며 시장개방과 규제·노사·사법·의료·교육개혁 등도 집단이기주의에 밀려 퇴색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경제원칙에 따라 부실기업과 금융기관을 처리할 수 없었던 우리의 왜곡된 의사결정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며 “현실적으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하고 효과적인 경제시스템은 투명한 원칙에 따라 작동되는 시장경제체제”라고 말했다.아울러 정부는 ‘할 수 없는 일’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명확히 인식,정부에 대한 지나친 기대를 불식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 환경보전 시범학교 45개로 늘린다/2001년까지

    ◎민방위 교육때 환경과목 채택 추진/환경부,환경교육 강화 오는 2001년까지 환경보전 시범학교가 현재의 15개에서 45개로 늘어나고 민방위대원에 대한 환경교육이 강화되는 등 학교 및 사회의 환경교육이 대폭 강화된다. 또 환경과목 선택학교가 2001년까지 중학교의 경우 현재의 11.5%에서 25%로,고등학교는 8.8%에서 15%까지 늘어난다. 환경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의 환경교육·홍보 종합계획을 확정,발표했다. 환경부는 교육부의 협조를 받아 내년중 초·중·고교의 환경교과 내용에 대한 현황조사를 실시한 뒤 이를 토대로 체계적인 환경교육안을 작성,2000년부터 적용되는 제7차 교육과정에 반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전문 환경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대학의 부전공 과목에 환경과목을 추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또 사회환경교육 강화를 위해 기업체의 사원연수교육에 환경교육을 일정비율 편성토록 적극 권장하는 한편 민방위대원 교육때 환경과목을 채택토록 내무부에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이밖에 군부대 정훈교육때 환경교육시간을 월 2시간 이상 배정하고 신병훈련소 교육훈련에서도 4시간 이상의 환경교육을 실시토록 국방부에 요청할 방침이다.
  • 정부조직개편 검토 착수/김 당선자

    ◎예산실 총리실 이관·경찰 이원화/집권 6개월내 마스터플랜 마련… 1년내 실천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21일 정부조직과 기능을 근본적으로 개혁하여 경쟁력 있는 정부를 만들겠다는 구상에 따라 일부 부처를 신설·폐지하고,관련 부처를 통·폐합하는 등 정부조직개편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김당선자는 이번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정식 발족하는 대로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목표로 한 정부조직 개편작업에 들어가 6개월안에 마스터플랜을 만든뒤 집권 1년안에 실천에 옮길 방침이다. 김당선자는 재정경제원의 경우 조직의 비대화로 효율이 낮아졌다는 판단에 따라 예산실을 총리실로 넘기고,공보처도 폐지하여 기능을 총리실에 공보실에 신설하여 이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내무부를 폐지하고 지방자치처를 신설하는 한편 경찰조직을 중앙경찰과 지방자치경찰로 이원화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처 등 과학기술 관련부처를 통폐합하는한편 위상을 격상시키고,통상투자대표부와 여성부를 신설하며,문화부를 독립시키는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조해영 내무 충주 문화회관 ‘새마을 운동’ 특강 요지

    ◎새마을 운동은 ‘통일·세계화’ 주역 조해영 내무부장관은 20일 충북 충주시 문화회관에서 새마을지도자 1천3백여명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의 방향’을 주제로 특강했다. 다음은 특강요지다. 새마을운동은 크게 3단계로 활동시기를 나눌 수 있다. 1기는 지난 70년 새마을운동이 태동한 때 부터 80년대 중반까지로 가난의 굴레를 벗는데 힘을 집중했다. 당시 ‘하면 된다’는 새마을정신이 뿌리내려 민족중흥의 기틀이 마련됐다.이에 힘입어 지난 70년 22만원에 불과하던 농가소득이 지난해 2천1백79만원으로 85배가 늘어났다. 이후부터 현재까지를 2기로 구분할 수 있다.이 시기는 새마을운동의 침체기이다.이는 새로운 환경에 운동방향과 실천덕목을 맞추지 못한 탓이다.3기는 21세기에 전개될 미래의 상황이라 할 수 있다.탈산업사회,정보화 지방화세계화 시대를 맞아 새마을운동을 어떻게 꽃피워나가느냐는 실로 중요한 과제이다. ○21세기형 전략 도출 미래의 새마을운동은 현재의 시련을 극복하는데서 방향이 정해지게된다. 우리나라에 직면한 도전은▲경제적 어려움의 해결 ▲국토환경 가꾸기 ▲윤리도덕 및 사회질서 확립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자원봉사 활성화 ▲안보와 통일 준비 등으로 집약된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자금지원은 우리 경제가 그동안 극심한 ‘거품’에 빠져있었음을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어려움은 물질적으로 풍요해졌으나 근검절약 자주자립의 새마을정신이 퇴색되면서 빚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새마을운동은 우리 민족이 현재의 난관을 이겨내고 희망찬 미래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21세기형 추진 전략을 도출해내야 한다. 구체적으로 새마을운동은 우선 통일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통일이 눈앞에 다가왔다고 전제하고 통일 초기의 북한개발 문제를 신중히 검토해야 할 것이다. ○통일후 북한개발 검토 현재 북한 전역이 무분별한 산지개발로 파헤쳐진 상태임을 감안,통일 초기에 식목사업 수로개발 경지정리 농로확충사업 등에 힘을 쏟아야 한다. 이런 차원에서 현재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에서 연해주 개발을 추진하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라 보인다.공산주의 체제에서 생활한 사람들에게 잘사는 길을 알려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새마을운동의 세계화가 추진돼야 한다. 새마을운동은 미국식 자본주의를 도입했으나 경제개발에 실패한 나라들을 도울 수 있다.새마을운동은 저개발국에서 중간단계로 올라선 한국에서 자생한 운동으로 선진국과 후진국의 틈새를 메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소련의 경우 미국식 경제개발 방식의 도입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새마을운동을 열심히 연구하고 있다. 따라서 새마을운동은 한국 만의 운동이 아니고 인류공영에 이바지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 앞으로 새마을지도자들은 새마을운동을 세계 각국에 수출해 우리 민족이 태평양시대의 주역으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해야 한다. 끝으로 새마을운동은 이상적인 삶의 모델을 찾아내는데 노력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예측하듯 21세기는 전원생활 재택근무 정보공유의 시대이다. ○세계 각국 수출 검토를 따라서 푸른 숲과 맑은 물,깨끗한 공기,다정한 이웃들이 있는 복지타운 모델을 개발할 필요성이 높아진다.이 일을 새마을운동에서 해내야 한다. 결론적으로 새마을운동은 미래를 준비하는 일에 주력해야 한다. 이를 통해 과거 민족중흥의 기수였으나 요즘 10년간 침체 국면에 빠져있는 새마을운동이 활성화될 수 있다. 21세기 태평양시대를 주도해 ‘Pax Koreana’(한국에 의한 세계질서 구축)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국민들 마음 속에 잊혀진 새마을의 ‘하면 된다’는 정신을 되살려야 한다. 새마을지도자들은 새마을운동의 횃불을 높이 치켜들어 2000년대 민족의 운명을 개척할 소명을 지니고 있다.
  • 겉으론 차분… ‘인사태풍’에 촉각/김대중시대­관가 표정

    ◎경제부처­조직 개편설 맞물려 대폭 물갈이 걱정/군·검찰­가급적 말 아끼며 오해살 행동 등 자제/청와대­“영호남 갈등해소 계기”… 결과 긍정수용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가 대통령당선자로 확정,50년만에 정권교체가 이뤄지자 관가는 앞날의 불투명성으로 술렁이고 있다.그러나 김영삼 대통령은 19일 김후보의 당선을 ‘명예혁명’,‘잘된 일’이라고 평가하면서 청와대 보좌진 등에게 선거결과의 긍정수용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여러분들 마음속으로 지지한 후보가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오늘부터는 생각을 완전히 바꾸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대통령은 “내가 당선되었을때 국정협조가 잘 안되었다”면서 “나와 당선자와 협력을 통해 우리 국민을 안심시키는 일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어 “긴 역사로 볼때 김대중 후보의 당선은 잘된 일”이라면서 “암적인 영호남간의 갈등을 씻고 넘어가지 않으면 정치경제 등 모든 것이 제대로 될 수가 없다”고 ‘국민화합’을 역설했다.특히 “김당선자와 나는 40년 가까이 정치를 함께 해왔다”며 ”40대 기수론이 나왔을때는 경쟁자였고 그후로 모진 정치적 탄압을 받던 시절에는 고락을 함께한 동지였다”고 김당선자와의 특별한 관계를 강조했다. ○…사상 첫 정권교체에 겉으로는 차분한 모습이었으나 향후 공직사회가 어떻게 변화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총리실 관계자들은 사상 첫 정권교체로 불어닥칠 ‘인사태풍’에 신경을 쓰면서도 김대중 당선자가 총리실 위상강화를 공약으로 제시했던 만큼 총리실의 위상이 높아질 것을 기대. 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정권교체에 따라 공직사회에 많은 변화가 올 것”이라며 “특히 1급이상 고위공직자들이 불안해 할 것”이라고 나름대로 전망하기도.다른 관계자는 “김당선자가 총리실의 위상강화를 공약으로 내건 만큼 총리실의 위상이 크게 강화되지 않겠느냐”고 기대감을 표시하면서 ‘실세 총리직’을 누가 맡을 지에 촉각. ○…안기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문민정부 들어 안기부는 탈정치를 추구해왔기 때문에누가 대통령에 당선이 되건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며 특이한 움직임도 없다”고 말했다.그러나 그동안 ‘색깔론’시비를 둘러싼 안기부와 국민회의간 갈등기류를 감안할때 마음이 편하지만은 아닌듯 한 분위기. ○…노동부는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가 첫 기자회견에서 내년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실업대책을 강조함에 따라 현재 마련중인 고용안정 종합대책을 면밀히 재검토하는 한편 노사관계에 비교적 전향적이었던 김대통령당선자가 노동정책을 어떤 방향으로 끌고갈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웠다. ○…내무부는 김당선자가 공약에서 밝힌대로 ‘지방자치처’로의 전환을 추진할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더욱이 조례제정권을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할 경우 내무부의 기능과 내무관료의 신분에 어떤 변화가 올지 우려하는 모습. ○…군과 검찰 관계자들은 김대중후보의 당선을 ‘순리’로 받아들이면서도 가급적 말을 아끼며,자칫 엉뚱한 오해를 살 가능성을 경계하는 눈치가 역력.군과 검찰 내부에서는 조직의 특성상 과거에김대중 당선자에 대해 비우호적인 분위기가 짙었다는 점 때문에 앞으로 수뇌부 가운데 상당수가 바뀌는 ‘대폭 물갈이’를 점치기도.그러나 화합과 안정이 강조된다면 급작스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견해도 대두. 국방부는 이번 대선 과정에서 병역시비,현역중령의 시국선언,병무청 직원의 양심선언 등 정치적 사건들이 돌출했음에도 군이 나름대로 정치적 중립을 지켰다고 평가. 군 관계자들은 김당선자가 안정적인 국방비 확보,직업군인 복지문제 등을 대선 공약으로 밝힌데 대해 큰 기대를 하면서 한편으로는 50년만의 첫 정권교체가 군조직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촉각. 상당수 관계자들은 큰 폭의 수뇌부 교체를 점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김당선자가 집권 후 군의 정치적 중립과 수뇌부의 임기를 보장한다고 밝힌데 대해 기대를 표시. 군 고위관계자는 “19일 상오 김동진 국방부장관 주재로 열린 차관보간담회에서 김장관이 정권인수팀에 대한 원활한 협조를 당부했을 뿐 선거와 관련된 얘기는 전혀 없었다”고 전하고 “군은 정치적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국가방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 ○…검찰 관계자들은 지난 8월에 취임,임기를 1년8개월 가량 남겨 둔 김태정 검찰총장 등의 유임 여부를 포함, 수뇌부 인사 문제 등 검찰의 위상 변화 가능성에 대해 큰 관심. 김총장은 검찰의 중립을 위해 도입한 임기제 총장인데다 호남 출신이라는 점에서 도중하차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특히 김당선자가 총장의 임기를 보장하겠다고 공언한 사실을 중시. 검찰 관계자는 “야당이 집권했으므로 공안·특수분야 수사의 방향이나 사법처리 기준 등이 상당 부분 달라질 것으로 보이나 경제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측면에서 현 정부 초기와 같은 강력한 사정은 힘들 것”으로 점치기도. ○…경제부처 관리들도 최초의 야당에 의한 정권교체의 파장을 놓고 술렁이는 표정이 역력하다. 특히 재정경제원의 경우 해체론이 제기되는데다 유달리 경기고 출신과 영남인맥이 많아 긴장도가 다른 부처보다도 훨씬 높다.재경원 관리들이 보통 8시50분쯤 출근하던 것과 달리 19일은 8시30분 이전에 대부분 출근했다.삼삼오오 모여 선거결과를 두고 의견을 나누는 모습도 여기저기서 목격됐다.한 관계자는 “DJ에게 정책보고를 할지는 꿈에도 몰랐다”며 실감나지 않는다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금융정책실 분위기는 냉랭하다.겉으로는 “공무원은 시키는대로 할 뿐이다”라며 반응을 자제했으나 “IMF 시대에 잘 할지 걱정된다”고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관계자는 “2급 이상 실·국장 가운데 호남출신이 단 한명도 없는 것은 인사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라며 “능력이 인사기준의 최우선이 돼야지만 출신지역 때문에 인사에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반가움을 나타냈다. 며칠동안 1청사로 출근하며 언론과의 접촉을 기피했던 임창열 부총리도 과천청사로 나와 DJ에 대한 보고자료를 챙겼다.1급 이상들은 “그럴 수도 있는 것이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으나 전전긍긍하는 표정이 눈에 띄었다. 특히 김대중 당선자가 재경원의 비대화를 지적하며 정부조직 개편을 주장한 것에 신경을 쓰고 있다.당장 재경원의 해체 논의가 일것이고 실·국장의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가 불가피할 것이기 때문이다.반면 과장급 이하 관료들은 경직화된 조직에 새바람이 일 것이고 인사에도 숨통이 트일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IMF 협상에 참여했던 한 관계자는 “새당선자의 주변에 국내외 금융사정에 밝은 인사들이 없다는게 문제”라고 지적했으며 경제정책국 등 재무부 출신인사 때문에 불이익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몇몇 관계자들은 “차라리 쪼개지는게 낫다”고 말했다.
  • 가족결합 옹호 불 새 이민법 채택

    ◎정치적 난민 보호·불법체류자 제재 강화 프랑스 하원은 17일 가족의 결합권과 정치적 난민에 대한 보호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이민법을 채택했다. 국회는 이날 표결 끝에 근소한 표차로 최근 수주일동안 프랑스 정계의 최대 논쟁점이 돼온 새 이민법을 채택했는데 새 이민법은 ‘드브레법’으로불리는 종전 우파정부의 이민법을 개정한 것이다. 내무장관인 장 피에르 쉬베느망의 이름을 따 ‘쉬베느망법’으로 불리는 새 이민법은 가족들의 결합권을 인정,프랑스에 합법 체류중인 외국인들이 해외 가족들과 결합하는데 편의를 제공하고 아울러 정치적 난민들에 대한 프랑스 정부의 보호권을 강화하고 있다. 자유를 옹호한 이유로 박해가 예상되는 외국인들의 난민권을 인정,프랑스내 각급 난민보호기관이 피난권을 부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내무부에 대해서도 영토적 피난을 허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지금까지 외국인 장기 초청장 발급에 의무적으로 부과했던 초청자의 이른바 ‘유숙보증’ 제도는 폐지했다. 새 이민법은 그러나 불법체류자에대한 행정 구금시한을 10일에서 12일로 연장하는 등 불법체류자에 대한 제재 및 추방절차는 강화했다. 이날 표결에서 좌파중 공산당과 환경당은 자신들이 요구한 이민법 완화조치가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며 투표에 불참했다.
  • “투·개표 빈틈없게” 인력·장비 점검/투표일­선거관리

    ◎선관위­도상연습… 통신망 안전장치 확보/내무부­지자체 전화점검… 투표참가 독려/경찰청­만일에 대비 경찰 5만5천명 투입 중앙선관위를 비롯한 전국 각급 선관위와 내무부 경찰청 등 선거관련 부서에서는 선거일을 하루 앞둔 17일 완벽한 선거관리를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최종 투개표 준비상황 및 경비대책 점검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선관위는 이날 투·개표 준비와 막판 불법 선거운동 단속 등으로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선관위는 이날 전국 읍·면·동 선관위에 투표용지를 전달하고 1만6천407개 투표소에 투표함 등 투표에 필요한 물품 배치를 완료했다. 또 18일 상오까지 전국 303개 개표소 설치를 끝내기 위해 밤샘작업을 하는 한편 각 지역 선관위별로 투·개표 사무원에 대한 막바지 교육을 실시했다.선거 당일 투·개표 과정에서 공정성 시비가 일지 않도록 도상연습을 실시하고 개표상황을 집계하는 시·도 전산시스템도 점검했다. 정전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개표장의 전기시설에 변압기에서 직접 연결되는 배선을 설치하는 등 4중의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통신망도 2중으로 확보했다. 중앙선관위 김호열 홍보관리관은 “투·개표에 동원되는 인원은 지난해 4월 14대 국회의원선거 때와 비슷한 23만여명으로 16만9천여명이 투표,6만여명이 개표에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또 “전국 투표소에 4만2천8백여명이 경찰이 배치될 것”이라면서 “선관위도 중앙선관위 직원 1백50여명을 포함해 전국 2천여명의 직원이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한편 선관위는 16일 현재 선관위에 적발된 불법 선거운동은 모두 238건이라고 발표.이 가운데 공식 선거기간 들어 적발된 것은 선전·시설물 이용 38건,금품·음식물 제공 13건 등 모두 99건이다. 그러나 비방·흑색선전은 한 건도 없어 이날 중앙선관위를 방문한 이종찬 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국민회의 관계자들로부터 “선관위가 비방·흑색선전에 너무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아니냐“는 힐난을 듣기도 했다. 선관위는 이번 대선에서 유권자가 가장 많은 투표구는 충남 천안시 신용동 6투표구로 5천844명,가장 적은 투표구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6투표구로 2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이날 원활한 투개표를 위해 관련 사항을 최종 점검하느라 분주한 모습.특히 담당부서인 지방행정국과 주민과는 직원들이 혹시 미비된 점이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전국 260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와 전화통화를 하는 등 하루종일 북새통.이들은 전국 1만6천407곳의 투표소와 303곳의 개표소에 대한 경찰 배치,화재 예방,전기 공급,전화 가설 등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를 중점 확인했다. 또 선거당일인 18일에는 지난 10월부터 가동해온 ‘공명선거 상황실’을 ‘투개표 관리 상황실’로 전환,50여명의 직원을 개표가 완료될 때까지 24시간 배치해 유사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한편 부산 대구 등 각 지방선관위는 이번 대선 투표율이 지난 13,14대 대선에 비해 낮아질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이날부터 아파트단지 등을 돌며 투표참가를 독려하고 투개표 요원에 대한 교육을 마지막으로 실시했다. ○…경찰청도 이날 모든 경찰에 갑호비상령을 발령하고 가용 경찰력과 장비를 총동원,선거 및 개표 경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경찰은 특히 전국 303개 개표소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1만6천여명이 늘어난 5만5천여명의 경찰력을 동원하고 관할 경찰서장과 과장급으로 돼 있던 개표소 현장 경비책임자를 전원 총경급으로 배치토록 했다.또 불법 집단행동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개표소 주변에 3∼4명의 채증조 및 1개중대 규모의 경찰력을 비상 대기토록 하는 한편 정전,화재발생과 같은 우발적인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한국전력,소방서,병원 등과 비상 연락체제를 구축했다.
  • 바뀐 공약(3당후보 공약점검:10·끝)

    ◎화려한 경제청사진 대폭 손질 □한나라당 ·“국민소득 2만달러”서 한발 후퇴 ·그린벨트 부분손질→전면 재검토 ·정부예산 10% 이상 삭감 등 추가 □국민회의 ·교육재정 6% 확보 “지켜봐달라” ·여성부서 ‘작은 정부’ 배치돼 난망 ·IMF 조기극복으로 공약이행 충분 □국민신당 ·제로성장 감수,물가안정만 고수 ·1가구1주택 착수시점 연기될듯 ·정부조직 통폐합→대대적 기구축소 IMF관리체제 등 경제여건의 숨가쁜 변화에 따라 대선후보들은 당초 제시한 공약을 수정·보완하고 있다.특히 IMF시대의 경제난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조순총재가 유세현장에서 IMF파고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과 처방을 제시하고 있다. 금융소득의 한시적 분리과세와 무기명 장기산업채권의 발행 등 금융실명제 획기적 보완,집권후 1년내 금융개혁을 통한 부실금융기관의 조속한 정리,기업구조조정특별법 제정,대통령직속의 경제구조조정 비상기획단 설치,정부 예산의 10%이상 삭감 등이다. 1달러9백원이하 시대 복원,소비자 물가 2~3%로 억제,임기중 금리 6∼7%로 인하,가용토지 이용율을 4·8%에서 6%수준으로 확대,물류비의 획기적 경감 등 저비용 경제를 이루기 위한 공약도 대폭 확충했다. 최대의 경제쟁점으로 부각된 실업대책으로는 2조원 규모의 실업자대책기금을 마련하고 근로자의 임금을 줄여 실업자를 억제하는 정책대안을 내놨다.중소기업의 흑자도산과 고용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보유 진성어음에 대한 한국은행의 재할인 지원을 강화하고 집권 즉시 ‘중소기업 구조조정 5개년 계획’을 수립·시행키로 했다.중소기업인과 근로자 등 경미한 경제사범에 대한 대사면을 실시하고 32종의 복잡한 세금구조를 절반으로 대폭 줄이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또 국민소득 달성 목표를 ‘2만불’에서 ‘가능한 2만불에 근접’으로 조정했다. 선거전략상 고친 대목도 있다.선거때마다 논란이 일었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관련 공약은 대선 기획위원회와 정책위 전체회의를 통해 당초 ‘잘못 지정된 대지와 취락지구 조정’에서 ‘근본적인 전면 재조정’으로 수정했다.농어촌분야에서도 축산사료지원 확대 등 실질적인 농가 지원책이 보강됐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의 공약은 세계 5강 경제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정부조직과 기능을 근본적으로 개혁하여 경쟁력있는 정부를 만들며,모든 국민이 인간다운 사람을 누릴수 있도록 복지공동체를 건설하겠다는 것을 골간으로 출발하고 있다. 문제는 17개 분야 170개 공약의 상당수가 재정지원이 뒷바침되어야만 실현이 가능하다.IMF체제 아래서는 자연히 실현에 제약이 따른다. 먼저 정치분야의 ‘내각책임제 구현’은 ‘자민련과의 공동정부 구성’과 함께 핵심공약에 해당한다. 교육분야의 ‘교육재정 GNP 6% 수준 확보’와 ‘교원처우향상’은 IMF체제에서는 힘겨울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대학선발제도의 전면개혁 및 대학교육의 자율성 신장,특성화’‘학교주변환경 정화와 학교폭력근절’은 지켜봐 달라는 것이 국민회의의 주문이다. 유권자의 절반에 해당하는 여성에 대해서는 ‘4명 이상 국무위원에 임명하고,각 선거의비례대표의원의 30%를 할당할 것’을 약속하고 있다.그러나 ‘여성전담부서 설치’는 작은 정부로의 체질개선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분야는 IMF합의에 따라 다소 현실성이 멀어졌음을 자인한다.특히 2000년대 초반 국민소득 3만달러 달성과 년간 6∼7% 경제성장,물가 3% 이내 안정,고용안정 등은 수정이 불가피하다.국민회의는 일단 물가에 대해서만 ‘농·축·수산물 등 신선물가 3% 안정’으로 물러섰다.다른 경제분야 공약는 당장 내년에는 이룰 수 없겠지만 집권하면 IMF체제를 조기에 극복하여 경제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국민신당◁ IMF체제의 긴축기조를 감안해 공약을 세운 만큼 전면 조정할 필요는 없지만 일부 예산사업은 축소나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공약조정작업을 벌이고 있다.이인제후보도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장미빛 경제 청사진을 당분간 포기하겠다.제로성장을 감수하더라도 물가안정을 이루겠다”고 긴축재정의지를 밝혔다. 이에 따라,국민신당은 우선 2008년까지1백조원을 투입하기로 한 2차 농어촌구조조정사업의 시행을 당초 99년에서 2000년으로 1년 늦추기로 했다. 99년에 교육예산을 GNP의 6%로,과학기술투자비를 현재의 2.7%에서 2002년까지 5%로 각각 늘리는 방안도 재검토키로 했다.2002년까지 1가구1주택 실현하겠다는 공약은 목표시기를 그대로 두되 착수시점의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생각이다.이밖에 부가가치세를 단계별로 인하하기로 한 공약도 IMF협상에 따라 1%인상이 불가피한 만큼 수정될 수 밖에 없다.다만 임기 5년동안 지속적으로 인하하겠다는 기조는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 행정기능의 비효율성을 줄이기 위한 방안은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일부 정부부처의 중복된 기능을 조정하는 선에서 추진하려 했으나 일부부처를폐지하는 대대적인 기구축소쪽으로 방향을 바꿨다.재정경제원,내무부,공보처등 4∼5개 부처를 대상으로 검토중이다.임기중반에 각 부처별 실적평가를 통해 추가로 부처와 기구를 통·폐합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재벌에 대해서는 상호지급보증을 없애고 과잉중복투자를 적극 억제해나가기로 했다.이밖에 현재 299명인 국회의원을 200명으로 대폭 감축하는 방안도 제시하고 있다.
  • 서울시/도시형 공장 신·증축 감세/지방세제 개선안 마련

    ◎내년 종토세 시가표준액 올 수준 유지 서울시는 15일 IMF 체제로 인해 빚어진 기업의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해 준공업지역내에서 도시형 공장을 신·증축할 경우 지방세의 50%를 감면해주는 것을 주내용으로 한 지방세제 개선안을 마련,내무부의 승인을 거쳐 시행키로 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그동안 지역간 균형발전·환경오염방지·수도권 인구억제 등을 위해 대도시내에서 공장을 신축할 경우 취득·등록세를 중과세 함으로써 지역경제의 공동화를 초래,이를 개선하기 위해 준공업지역내에서 도시형공장을 신·증축할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를 면제하고,재산세와 종합토지세도 5년간 50% 감면해 준다. 또 종토세 부과의 기준이 되는 ‘시가표준액’의 현실화율도 당초 내년도에 인상키로 한 계획을 바꿔 올해와 같은 28% 수준으로 유지하며 시가표준액의 기준이 되는 ‘신축건물의 기준가격’도 올해 수준인 ㎡당 15만원으로 동결한다. 이와함께 벤처기업 집적시설을 개발·조성해 분양·임대하는 사람에 한해 면제됐던 취득·등록세와 재산세·종토세 50% 감면조치 등의 혜택도 벤처기업의 운영자에게까지 확대 적용된다. 시는 특히 법인의 부동산 취득·등기에 따른 중과세를 폐지하고,지금까지 취득세의 15%가 중과세됐던 법인의 매각토지도 IMF관리체제 기간이 종료될 때까지 당분간 중과세제도를 폐지해줄 것 등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시는 조만간 내무부의 승인을 받아 세법 및 지방세 감면 조례안을 확정한 뒤 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방침이다.
  • 비업무용토지 매입 기업 취득·등록세 50% 경감

    내무부는 15일 기업들이 은행 및 성업공사의 요청으로 매각되는 비업무용 토지를 살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를 50% 경감해주는 것을 골자로한 ‘매각부동산에 대한 지방세 지원방안’을 마련,각 지방자치단체에 올해중 지방세감면조례를 개정해 시행토록 긴급통보했다. 최근의 경제난에 따른 기업의 자구노력을 돕기 위한 이 조치는 2000년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아울러 기업이 대도시에서 사무소용이나 공장 신증설용으로 부동산을 살 경우에도 취득세를 7.5배 중과세했으나 역시 금융부채정리를 위해 매각되는 부동산을 사는 경우에는 중과세하지 않도록 했다. 이와함께 기업 인수합병을 돕기 위해 기업간 사업양수도로 인해 취득하는 부동산에 대해서도 취득세 등의 경감과 중과세원칙을 배제하기로 했다.
  • 지방공무원 2만4천명 감축/2000년까지

    ◎내년 1차로 9,600명… 기구·정원 동결 내년에 9천600명의 지방공무원이 감축되고,지방자치단체의 기구와 정원이 전면 동결될 전망이다. 총무처가 14일 집계한 각 부처별 ‘경제살리기’ 추진상황에 따르면 내무부는 각급 지자체 소속 공무원을 ▲98년 9천600명 ▲99년 7천200명 ▲2000년 7천200명 등 모두 2만4천명을 감축하고,지자체의 기구 및 정원도 현 수준에서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또 12월중 지자체 해외여행 경비절감을 통해 1백72억원,기타 지방예산 감축을 통해 5천41억원 등 모두 5천2백13억원을 절감하고,지방공기업의 경영혁신을 통해 경제살리기 국민동참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또 서울시는 오는 2001년까지 748명을 감축하는 등 행정기구 및 정원을 감축 운영하고,지하철 건설사업 등 외화 소요사업의 추진시기도 재검토하는 한편 에너지 절약을 위해 공공기관 주차장 유료화와 함께 시영주차장 주차요금을 조정하겠다고 보고했다. 경찰청은 파출소 및 경찰서 조직을 개편해 과·계단위를 통합하고,경찰조직 및 인력의 재배분을 추진키로 했다. 조달청은 물품구매를 위한 응찰이나 물품대금 지급시 반드시 원화로 응찰하거나 원화로 지급하는 것을 의무화했고,교육부는 불법 유학을 근절하고 학원 수강료 인상을 억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총무처는 오는 99년까지 행정지원인력 1만명을 감축하고 정부조직 인력의 증가를 최대한 억제할 계획이다.
  • 재신청 주민증 당일 교부

    내무부는 13일 제15대 대통령 선거일에 모든 유권자들이 투표할 수 있도록 주민등록증 미소지자들이 재발급 신청을 할 경우 당일 교부키로 했다.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으려면 늦어도 선거일 하루 전날인 오는 17일 상오까지 거주지 읍 면 동 사무소에 신청해야 한다. 내무부는 “주민등록증 미소지자들의 투표 참여를 위해 평소 2∼3일 걸리는 재발급 기한을 한시적으로 단축했다”면서 “운전 면허증이나 여권 공무원증 등을 소지한 경우 주민등록증이 없더라도 투표권 행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 김천에 온천형 관광단지/2004년까지 개발

    ◎43만평 규모… 5천억 들여 오는 2004년까지 경북 김천시 부항면 파천리 일대에 43만여평규모의 온천형 관광단지가 민자로 개발된다. 문화체육부는 11일 이곳에 대해 실시한 환경영향평가,교통영향평가,재해영향평가 및 문화재 지표조사 등이 모두 끝남에 따라 내무부,건설교통부,경북도 등 관계기관의 협의를 거쳐 김천온천관광단지 조성계획을 확정·고시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연내에 부지조성 등 기반시설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4년까지 4천9백90억원을 투자,5천500실 규모의 관광호텔,가족호텔,휴양콘도미니엄 등 숙박시설과 컨벤션센타,청소년수련시설,노인휴양촌,스포츠센타를 조성하기로 했다.개발사업은 우촌개발(대표이사 전진택)에서 실시한다. 문체부는 김천온천관광단지는 숙박,휴양,스포츠,레저시설 등의 다양한 관광객 이용시설이 복합적으로 구비된 국제적 수준의 체류형 휴양단지로 개발돼 앞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 행정구조 개편(3당후보 공약점검:5)

    ◎“작고 효율적인 정부” 일치/한나라당­재경원 개편·책임총리제 도입 약속/국민회의­행정구조 2단계로… 인력감축 효과/국민신당­규제기구 줄이고 서비스부문 강화 대선후보들은 IMF관리체제를 초래한 요인의 하나로 정부조직과 행정구조의 비효율성도 들고 있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후보들은 공공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공약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다. ▷한나라당◁ 21세기 선진국형 행정수요에 맞도록 정부조직과 행정구조를 개편한다는 것이 기본 골격이다.구체적으로 ▲중앙부처와 청와대 조직기능의 조정 ▲중앙부처 특별지방행정기관 및 출연기관 조정 ▲과학기술·정보화 전담부서 위상격상 ▲환경·사회복지 등 삶의 질 향상 분야의 기능 보강 ▲대통령 직속의21세기 첨단정부 기획단 설치 ▲지방선거시 기초단체장의 정당공천제 폐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특히 이회창 후보는 최근 금융·외환위기끝에 ‘IMF태풍’을 자초한 재경원의 개편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대통령제의 권력집중 현상을 막기 위한 책임총리제 도입도 약속했다.이후보는 또 현행 시·도-시·군·구-읍·면·동의 3단계 지방행정계층 구조가 정보화된 산업사회에 맞지 않다고 보고 2단계로 축소하되 시·도나 자치구의 존폐 문제에 대해서는 각계각층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결정해야 한다는 생각이다.이후보는 또 공무원의 경쟁력 강화를위해 팀제와 총액보수체계를 도입하고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정부산하기관·단체 등의 인력을 합리적으로 조정하여 정예화한다는 복안이다. ▷국민회의◁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정부조직과 기능을 개편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다.이를 위해 각종행정규제를 철폐하여 중앙정부의 업무량 자체를 줄이고,중앙정부의 업무도 가급적 민간으로 이양한다.여기서 상당한 인력을 줄일수 있다. 현행 시·도,시·군·군,읍·면·동의 3단계 행정구조는 2단계로 줄이겠다는 구상이다.그러나 시·군·구와 읍·면·동 하위 2단계 가운데 1단계를 폐지한다는 방침일 뿐 아직 구체적인 폐지대상을 정하지는 않은 상태다.행정구조를 한 단계 줄이면 상당한 인력이 남는다.특히 시청사나 동사무소등으로쓰던 공간은 시민복지를 위해서 쓰겠다는 복안이다. 국민회의는 중앙정부 권한의 민간 이양과 행정기구 개편에 따라 생기는 잉여인력을 감축할 계획은없다. 게다가 시민들을 직접 마주대하는 치안·민생·복지분야의 공무원은 아직도 부족하다고 본다.따라서 공무원 수를 감축하지 않고 기능의 재분배를 통해 정부의 효율성을 최대한 높이겠다는 것이 국민회의의 약속이다. ▷국민신당◁ 저비용 고효율 원칙에 따라 정부 조직과 기능을 전면 재검토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대국민 서비스 개선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중앙정부의 기능을 지방단체와 NGO·민간 비영리단체에 대폭 이양하고 공무원 수를 현행보다 30% 감축한다는 계획이다.그 대신 잔여인력에 대해서는 철저한 신분보장과 새 업무 적응을 병행하는 보완책을 내놓았다. 우선 중앙 정부조직중 행정규제 성격이 강한 조직이나 기구,지방자치단체에 기능을 넘길수 있는 업무 분담 기구는 과감하게 축소한다는 구상이다.재경원과 내무부·교육부·노동부가 주대상이며 청와대 비서실·공보처·보훈처·총무처·조달청의 축소 통합 도 포함돼 있다.반면 보건위생과 환경·복지 쪽은 강화한다.시행 형태는 단계적 점진조치 쪽으로 가닥을 모았다.지방행정계층 간소화 계획도 갖고 있다.현행 시·도,시·군·구,읍·면·동의 3단계 계층 가운데 하급기관인 읍·면·동을 기초자치단체의 재량으로 폐지토록 해 주민불편 해소와 행정효율 증대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같은 행정개혁에 수반될 인력 대책은 재교육을 통한 재배치와 기능 이양에 따른 업무 적응이다.조직 개편에 따라 공무원 수의 감축이 불가피하지만이 인력들에 대한 NGO와 민간기구의 재교육을 통해 업무 시스템의 무리없는 전환과 보수·처우 개선이 무난하다고 보고 있다.경찰·소방직·교원은 강화한다.
  • 과소비 억제(3당후보 공약점검:4)

    ◎“지도층서 먼저 고통분담” 한목소리/이회창­에너지절약 등 구체적 실천 캠페인/김대중­수출·저축 늘려 1년반내 치욕 종식/이인제­정부 고통 최대화… 국민부담 최소화 한나라당,국민회의,국민신당은 IMF관리체제 극복 방안의 하나로 사회 지도층의 과소비 억제와 대국민 고통분담 호소에 대해서도 체중을 싣고 있다.각 당은 범국민 실천운동 성격으로 국민들에게 직접 호소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한나라당◁ 우리나라가 처한 심각한 현실을 정확히 인식하고 구국의 심정으로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는 대원칙 아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있다.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회지도층과 부유층의 과소비 행태를 근절시키는게 필수적이다.그런 연후에 일반 국민들도 고통분담에 호응할 것으로 기대한다.하지만 과거처럼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이 지경까지 몰락한 경제위기를 왜 우리책임으로만 돌리느냐는 서민들의 울분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까닭에 한나라당은 무척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정책본부에서 마련중인 방안으로는 ▲아파트 실내온도 2도 낮추기 ▲4층 이하 엘리베이트이용 자제 ▲해외여행 줄이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장롱속에 있는 외화 교환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다양하다.또 IMF체제 아래 추가조세부담 즉,세원확대 방안과 관련해서는 휘발유·경유의 교통세와 기타 유류의 특별소비세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부가가치세의 면제 대상도 대폭 축소,부가세의 과세 범위를 확대하며 ▲비과세·감면 등의 축소에 따른 법인세 과세기반 확대 ▲각종 소득공제 축소에 의한소득세 과세기반 확충 등도 받아들일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국제통화기금(IMF) 치욕’을 벗어나기 위한 방안으로 수출증대와 소비절약·저축증대를 들고 있다.이 세가지를 위해 새로운 정부와 국민·기업이 합심하여 허리띠를 졸라매자는 것이다. 김총재는 그러나 무작정참자는 것이 아니라 1년반만 참자는 것이라고 호소한다. 국민들이 소비절약에 나서 소비증가율을 낮추고,소비수준이 하락함에 따라 총저축율을 높일수 있다.또 기업과 사회간접자본투자의 중복과잉투자를 억제하면 99년에는 경상수지가 흑자로 돌아서고,IMF의 간섭에서도 벗어나 국가경제가 정상화된다고 설득한다. 이를 위해 김대중 총재가 ‘장롱속에 있는 달러모으기운동’을 펴는가하면,‘캠프 파랑새’유세에서도 ‘10원짜리 동전모으기 캠페인’을 펼치는 등 소비절약과 저축에 솔선하고 있다. 김총재는 또 당장 3조원의 세입을 늘리기 위해서는 IMF가 제시한대로 세금을 더 거두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본다.그러나 직접세 비율을 높이고,근거과세 및 신고납부제를 확립하며,과세기반을 확충하는 등 현재의 세정제도를 개혁하여 고수익전문직과 사업자 등의 세원탈루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면 상당액의 추가세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국민신당◁ 정부의 고통부담을 최대화하는 대신 국민고통을 최소화한다는 기본방침에 따라 정치과소비 억제와 행정기구 축소·국민들의 경제살리기 운동 동참 유도에 치중하고 있다. 우선 과소비 억제 차원에서 정부돈 덜쓰기를 축으로 해 정치소비를 30% 줄여야 한다는 논리다.이를 위해 국회의원 정수를 현재의299명에서 200명으로 줄이고 세비도 30% 인상에 반대하면서 오히려 30% 감축을 제시,50% 감소효과를 내걸고 있다. 정부 기능도 대폭 축소해 재경원의 경우 폐지엔 반대하지만 예산실과 금융정책실을 따로 떼내 재경원 밖으로 통합하는 것과 함께 내무부·공보처·문체부·총무처·조달청 등 부처를 개편,공무원수 30% 감축을 구상중이다.또 일부 정부기구의 경우 경쟁력을 갖춘 NGO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예산절감효과를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공무원 해외연수가 연간 1만2천명선이란 점을 감안,꼭 필요한 해외연수와 출장 실시를 주장한다.IMF관리체제하에서 3조원의 세입마련과 관련,일단 직접세쪽에서 중저소득층의 근로소득세와 영세상인에 대한 사업소득세를 경감하는 대신 세입 충당을 위해 사치소비세를 늘이고 간접세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부가가치세 부분의 세율증대에 비중을 둔다. 이같은 정치권의 허리띠 줄이기 솔선수범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고통분담을 호소한다.국민들의 고통을 최소화한다는 원칙에 따라 ‘경제의병운동’과 ‘신국채보상운동’을 펼쳐나가기 위해 ▲10%소비절약과 10%저축증대 ▲10% 일더하기·불요불급한 모임자제 ▲해외여행 자제 등 범국민 운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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