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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자부 1급인사 ‘소문난 잔치’

    ◎예상밖 소폭… 출신 장벽없애기 무색 행정자치부가 25일 1급 3명의 자리를 바꾸는 인사를 단행했다.총무처 출신의 吳馨煥 기획관리실장(51·행시 8회)이 ‘내무부 자리’인 지방행정 연수원장으로,그 자리에 있던 내무부 출신 安載憲 관리관(50·행시 10회)이 과거총무처 몫인 국민고충처리위 상임위원으로 발령났다.金範鎰 국민고충처리위상임위원(48·행시 12회)은 기획관리실장에 보임됐다.金正吉 장관이 공언했던 ‘내무부와 총무처의 화학적 결합’이 첫 선을 보인 셈이다. 내부의 반응은 일단 ‘기대보다는 소폭’이라는 것이다.‘두 부처 출신을 뒤섞는 인사’라는 설명에 대해서도 고개를 갸우뚱하는 모습이다. 행자부가 인사권을 갖고 있는 1급 자리는 모두 9개.따라서 ‘혼합’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이번 인사의 핵이 金 신임실장이라는 데에는 관계자들의 의견이 일치한다.金장관이 그동안 ‘능력위중’ ‘연공서열 탈피’를 외친 것도 金 신임실장을 중용하기 위한 정지작업이 아니었겠느냐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金 신임실장은 지난 연말 총무처 조직국장 시절 당시 金大中 당선자측의 정부조직개편 심의위원회에 차출됐다.이 때 이른바 ‘신(新)실세’들로부터 인정받아 새정부 출범과 함께 1급으로 승진한 데 이어 세달 만에 ‘당당히’ 본부로 입성한 것이다. 곧 있을 국장급 인사 마저 이번 처럼 ‘소문만 무성하고 먹을 것 없는 잔치’가 될 경우 이같은 추측은 ‘정설’로 굳어질 전망이다.
  • ‘공직사회 개혁’ 사이버 논쟁/행자부­지방공무원 20여일째 공방

    ‘구(舊) 내무부팀’과 ‘지방공무원 연합팀’사이에 ‘사이버 포격전’이 한창이다. 장소는 행정자치부 인터넷 홈페이지의 ‘열린 마당’(www.mogaha.go.kr). 한 지방공무원이 최근 ‘행자부의 두 얼굴’(본지 6월2일자 23면 보도)이라는 글을 통해 “행자부 직원들이 고압적이고 무사안일에 젖어 있다”고 비난한 게 단초가 됐다. 이 글을 바탕으로 선제 포문을 연 것은 ‘Soph’라는 이름의 지방공무원.“공무원 조직에 시장원리를 도입,(이렇게)경쟁력 없는 공무원들은 즉각 퇴출시켜야 한다”고 성토했다. 곧바로 행자부 자치운영과 李모 사무관이 대응에 나섰다.“직원 2명이 업무를 맡다보니 친절하지 못할 때가 있다”고 해명한 뒤 “그렇다고 모든 과거 내무부 출신 직원들을 매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어 ‘Philo’라는 지방공무원은 “지난해 대선 때 대부분 후보들이 내무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건 것만 봐도 내무부가 경직되고 시대에 뒤떨어진 관료집단임을 알수 있다”고 끼어들었다. 이런 식으로 주고 받은 논쟁이 22일까지 모두22건.조회 수는 무려 8,000여회에 달한다. “행자부측이 장황하게 변명을 늘어 놓는데 거부감이 생긴다.옛날 내무부 출신의 엘리트 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다”(지방공무원 李모씨) “단편적인 지식이나 막연한 선입관으로 한 조직을 무자비하게 매도할 때 그 조직에 모든 정열을 바쳐온 사람들은 말할 수 없는 비애를 느낀다.정확한 논거 없이 자극적인 언어를 동원한 비난은 언어폭력이나 언어유희에 지나지 않는다”(행자부 金모 사무관)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劉恩淑 사무관(43·여)은 “공무원들 사이에 이렇게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진 것은 처음”이라면서 “많은 공무원들이 참여해 다양한 주제를 다룰 수 있도록 토론의 장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1박2일 연찬회서 자기비판 쏟아져/행자부 깨어나나

    ◎전화부터 상냥하게 공복으로 거듭나자/앞으론 원성없도록 부처지원기능 충실 “호통치는 ‘상전’이 아니라 국민을 받드는 ‘공복’으로 새로 태어나야 합니다” 지난 17일 밤 경기도 성남시 새마을운동 중앙연수원 강당에서 열린 행정자치부 직원 토론회.참석자 410명은 金正吉 장관 앞에서 진솔한 자기비판을 털어 놓았다.갖가지 제안도 했다.2시간 동안 계속된 토론회는 시종 진지한 분위기였다. 토론회는 18일까지 1박2일로 열린 행자부 직원 1차 연찬회 행사의 하나였다.연찬회는 서로 화합하지 못해 ‘따로 국밥’으로 불리는 옛 총무처와 내무부 출신을 융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2차 행사는 19∼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자치행정과의 柳淳鉉 사무관은 “시 도는 사무실 입구에 직원 이름과 업무를 표시해 민원인이 일을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면서 “우리는 우선 전화 상냥하게 받는 일부터 시작하자“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교부세과의 崔光澈 주사는 “몇달전 내무부 폐지가 거론되자 자치단체들이 박수를 칠 만큼 과거 내무부는 원성의 대상이었고 총무처 역시 중앙에서 같은 평가를 받았었다”고 전제하고 “본연의 지원 기능에 충실해 새 이미지를 쌓아 나가자”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장관과 직원들이 함께 영화를 보는 등 한가족처럼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제과의 金鍾範 주사보는 “최근 지방세 감면요청이 엄청나게 늘어 일이곱절이 됐다”면서 “아무리 구조조정을 하더라도 일손이 필요한 부서에는 사람을 늘려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시 도,시 군 구,기업체와 교환근무를 실시해 조직에 생명력을 불어 넣자”고 주장했다. 토론회에 이어 즐거운 여흥시간도 가졌다.18일에는 하루종일 方榮玟 재경부 경제정책심의관의 ‘최근 경제현황과 경제난국 극복방안’,陳德奎 이화여대 교수의 ‘21세기 민족국가의 발전과 통합의 과제’ 등 강의를 들었다.
  • 행자부 “대대적 물갈이”/金 장관 밝혀

    ◎1급서 말단까지 연공서열 파괴 金正吉 행정자치부 장관은 16일 “1급에서부터 기능직 공무원에 이르기까지 구 총무처와 내무부 출신의 직원을 대대적으로 물갈이하는 ‘통합인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金장관은 이날 하오 경기도 성남 새마을 연수원에서 열린 ‘행정자치부 직원 연찬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그러나 연공서열을 중시한 인사는 하지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7월중으로 예정된 인사에서 金興來 차관보,金在榮 민방위재난통제본부장,吳馨煥 기획관리실장 등 모두 11명의 1급 가운데 대부분이 자리를 바꿀 것으로 보인다. 金장관은 또 “행정자치부 출범 당시 통폐합됐어야 함에도 하지 못했던 일부 과를 통폐합하고 발탁인사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행자부의 3급 이하 직원들은 지난 16일까지 통폐합에 따른 희망부서를 제출했다.
  • 지방공기업 승인권 해당 지자체에 이관(입법예고)

    행정자치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하여 지방공사와 공단의 설립,정관변경,사장의 임면 승인권,주식회사 설립을 위한 자본금출자 승인권을 시 도 지사,시장 군수 구청장에게 넘기는 내용의 지방공기업법 개정안을 16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방만한 조직운영과 과도한 투자로 인한 지방공기업의 부실화를 막기 위하여 경영진단제도를 도입토록 했다. 또 지방공사와 공단의 감사가 독립적 지위에서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그 임면권을 지방자치단체장이 행사하도록 하고 임기를 2년에서 3년으로 늘린다. 지방 직영기업을 경영하는 데 탄력성을 높이기 위하여 수입이나 지출이 있을 때 지방자치단체장으로 부터 사전승인을 받도록 하던 것을 사후보고로 바꾼다. 지방자치단체장이 금융기관을 지정하거나 변경할 때 행정자치부장관 또는시 도지사에게 보고토록 하던 의무 규정을 삭제한다.공기업과 (02)3703­4960. ▲한국 수출입은행법 개정안=수출입은행의 법정자본금을 2조원에서 4조원으로 늘린다.지금까지는 수출입 금융의지원대상 품목이 수출자금은 자본재기타 상품,수입자금은 중요물자 또는 주요자원이었으나,앞으로는 수출자금은 외화획득에 기여하는 상품으로,수입자금은 국민경제에 긴요한 주요자원 및상품으로 한다.대출기간이 6개월 이상 10년 이내였으나,대통령이 정하면 그기간을 달리 정할 수 있도록 한다.재정경제부 경제협력과 (02)500­5186. ▲행정심판법 개정안=정부조직법 개정으로 행정조정실이 국무조정실로 확대 개편되고,내무부 및 총무처가 행정자치부로 통 폐합됨에 따라 그 기관에 소속되었던 국무총리 행정심판위원회 공무원위원의 소속기관을 조정한다.또 행정심판위원회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여성특별위원회 및 기획예산위원회소속 공무원을 공무원위원으로 지명한다.법제처 행정심판관리국 (02)724­1337.
  • 東예루살렘 정착촌 58동 추가 건축허가/이스라엘

    【예루살렘 AFP 연합】 이스라엘 내무부는 9일 동예루살렘 지역 유태인 정착촌에 58동의 추가 건축허가를 내줌으로써 정착촌 확대를 향한 새로운 움직임을 보였다. 이스라엘 내무부 기획건설위원회는 이날 동예루살렘 올리브 언덕에 신학교학생들이 쓸 건물 58동을 새로 짓겠다는 현지 유태인 정착촌측의 건축허가요청을 승인했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올리브 언덕 동쪽의 팔레스타인 여학교 신축계획 일정을 앞당겼다.
  • ‘행자부 두얼굴’ 공직사회 큰 반향/6월2일자 보도

    ◎“우리모두 자성” 공감 글 쇄도/金장관,기사 읽어주며 서비스 정신 당부 ‘행자부의 두 얼굴’(본지 1일자 23면 보도)이 관가의 화제가 되고 있다.‘행자부…’는 한 중앙부처 공무원이 지난달 31일 행정자치부 직원들의 자세 변화를 촉구하며 행자부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글의 제목이다. 그는 행자부를 뒤집어 놓은 듯한 ‘부행자’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당장 金正吉 장관은 2일 간부회의에서 서울신문 기사를 한줄한줄 읽으며 “그것봐라,제대로 일했어야지”라며 직원들의 서비스 정신을 아쉬워했다. 金장관은 특히 한 국장이 “(글을 올린 사람이)안되는 것을 들고왔으니 (우리 직원이)안된다고 했을 것”이라고 ‘용감하게’ 반론을 제기하자 ”무슨 얘기냐.그래도 최선을 다해 친절히 했어야 할 것 아니냐”고 질타해 회의 분위기를 서늘하게 만든 것으로 전해진다. 행자부를 발칵 뒤집어 놓은 ‘부행자’는 당시 “보고도 못본 척 얼굴을 돌리고,옆에 가서 불러야 아는 체를 하다가,일을 시작하면 ‘할 수 없다’는 대답이 일쑤”라며 행자부 직원들의 고압적 자세에 분통을 터뜨렸었다. 이 글이 나간 뒤 반응은 그야말로 뜨거웠다.3일 현재 700여명이 ‘행자부의 두 얼굴’을 들여다봤다.지난 4월7일 행자부 홈페이지가 개설된 뒤 단일품목으로는 가장 많은 조회건수를 기록했다. 뿐 만 아니라 “백번 동감한다”며 같은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사람도 6명이나 됐다.공감하는 글의 조회 건수는 1,600여건에 이르렀다. ‘soph’라고 자신을 소개한 지방공무원은 “중앙공무원에게도 그렇게 불친절한데 지방공무원에게는 오죽하랴!”며 ‘부행자’의 글을 지지했다.그는 “업무를 추진하다가 의문사항이 있어도 내무부(행자부)에 전화걸기를 얼마나 주저하는지 시·도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잘 알고 있다.이것이 내무부(행자부)의 위상”이라고 비판했다. 서울시의 한 중간간부도 “과거 내무부 주사가 도에 내려가면 도지사가 마중을 나올 지경”이었다며 행자부 공무원의 위세가 어떠했는지를 귀띔했다. 이 글이 행자부 공무원 뿐 아니라 전체 공무원의 문제라며 자성하는 목소리도 있었다.‘엿보기’라고 밝힌 사람은 “국민의 공복이라는 마음가짐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부행자’로 부터 유일하게 칭찬을 들은 행자부 국제훈련과 직원들도 “행자부의 변화속도가 더디고 혹은 답보할지라도 실망하고 답답해 하기 보다는 지금처럼 건설적인 비판으로 채찍질해 달라”고 당부했다.
  • 행자부 인사태풍 분다/金 장관

    ◎6·4선거후 개혁 지향 공무원 파격 발탁 金正吉 행정자치부장관은 6.4 지방선거가 끝나는 대로 2,334명의 직원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어서 직원들이 술렁이고 있다. 행정자치부의 인사는 옛 내무부와 총무처가 합쳐진뒤 융화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어서 사상 최대 규모의 보직 이동이 예상된다. 金장관은 최근 각 과 단위로 ‘장관과의 대화’를 갖는 자리에서 “조만간 인사를 단행하겠다”고 밝힌뒤 “계급과 순환보직의 인사가 아니라 능력에 따라 사람을 쓰겠다”고 말해 파격적인 수직 인사를 할 것임을 내비쳤다. 金장관은 “개혁적인 공무원이 별로 없는 것 같다“고 지적하고 “공무원들이 개혁에 반발해 일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고 질타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인사는 공무원 ‘기강잡기’ 성격도 강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金장관은 특히 중앙 부처에서는 드물게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희망 근무 부서 신청을 받을 것임을 천명해 관심을 끌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2월말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옛 내무부와 총무처가 합쳐진 뒤직원들 분위기가 서먹서먹한데다 대화가 제대로 되지 않아 의사소통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또 대대적인 인사를 앞두고 보직을 받지 못한 잉여 인력들이 새로 보직을 받기 위해 치열한 사전 로비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강원지사 후보 비교/자민련 韓灝鮮·한나라 김진선·무소속 李相龍

    ◎자민련 韓灝鮮/농협회장 역임… ‘농민의 파수꾼’ 뷰걱 【춘천=曺漢宗 기자】 자민련 韓灝鮮 후보는 특유의 추진력을 바탕으로 강원도를 우리나라 제일의 부자 광역자치단체로 만들겠다는 자신감에 차있다. 농협중앙회의 말단서기로 출발해 총수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론을 내세워 낙후된 강원개혁에 적임자임을 주장한다. 태백권 고원지대에 카지노는 물론 40∼50곳의 스키장을 건설하는 한편 이지역을 경제특구로 지정,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금강산개발연구원을 설립,강원도가 통일의 전초기지가 되도록 하겠다는 개발공약도 외친다. 농협조합장시절 ‘身土不二’를 내걸어 우루과이 라운드에 발빠르게 대처하는 등 농민편에 서서 평생 일한 점도 자랑거리로 내세우고 있다. 전체 유권자의 3분의1에 이르는 농협조합원 가족의 표만 모두 끌어 모아도 당선이 가능하는 판단 아래 농민표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한나라당 김진선/‘추진력 강한 기획통’ 동서화합 강조 한나라당 김진선 후보는 ‘젊은 인물론,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통일·환동해시대의 강원도정은 젊고 생동감이 넘치는 아이디어와 영동·영서의 화합이 중요하다고 소리 높여 외친다. 행정고시로 출발,24년동안의 공직 생활동안 남다른 기획력으로 굵직굵직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 ‘추진력이 강한 기획통’으로 불린다.부하들의 신망도 두텁다. 부천시장으로 발령받은지 한달만에 부천시 세금도둑사건을 명쾌하게 해결하는 남다른 행정수완을 보여줬다. 행정부지사로 강원도정을 이끌어 오면서 강원도의 장기발전전략인 ‘강원비젼 21’수립과 ‘환동해권 4개지역 경제협의회’를 이끌어 내고 99국제관광엑스포,99년 동계 아시아경기대회,폐광지역개발 유치 등 꼼꼼하면서도 선이 굵은 행정을 펼쳐 왔다는 평이다.그러나 다른 후보에 비해 정치력이 다소 부족하지 않느냐는 지적을 받기도한다. ◎무소속 李相龍/지사 두차례… 서울∼동해고속도 공약 무소속 李相龍 후보는 두차례 강원지사를 지낸 화려한 경력에다 지난 도백선거에서 패배한 뒤 꾸준히 유권자를 관리한 점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건설부 내무부 등 중앙부처의 요직을 두루 거치며 닦은 폭넓은 경륜을 갖추고 있다. ‘새로운 강원,멋지고 살맛나는 강원건설’을 캠페인으로 내걸고 취약지구인 영동지역의 대학강단에 서기도 했다.동해안을 환동해권의 중심지로 만들고 서울∼동해안을 잇는 동서고속도로 등 수송망 구축을 공약으로 내건 것도 영동지역 표 확보와 무관치않다. 강원도민의 대통합과 화합을 기치로 내건 2대 정신,7대 기조,100대 과제를 실천공약으로 주장하며 새로운 변신을 꾀한 것이 이채롭다. 그러나 지난 선거에서 崔珏圭 지사에게 많은 표차이로 패했고 새로운 행정을 열망하는 유권자들을 어떻게 설득해 나갈지가 걸림돌이다. □강원지사 후보 비교 ◇韓灝鮮 ·정당:자민련 ·나이:62 ·출생지:서울 ·학력:원주농고,고려대 행정학과,서울대 행정대학원 ·주요경력:양구군 농협서기(62년)·청와대 비서실 새마을담당관(72년)·국제농업개발기금(IFAD)이사(87년)·제14·15대 농협중앙회장(88·90년)·농민신문사 사장(88년)·자연보호 중앙협의 회장(93년)·한·이스라엘 친선협회 회장(93년)·제15대 국회의원(96년)·대통령 인수위원(경제 2분과)(98년) ·가족:부인 辛成子(55)씨와 3녀 ·별칭:멧돼지 ·재산:31억원 ·병역:육군 병장 제대 ◇김진선 ·정당:한나라당 ·나이:52 ·출생지:강원도 동해시 이도동 ·학력:북평고,동국대 행정학과 ·주요경력:제15회 행정고시(74년)·청와대 특정지역개발 기획단(79년)·내무부 지방기획계장(80년)·강원도 영월군수(83년)·내무부 기획예산담당관교부세과장 재정과장(85∼91년)·강원도 기획관리실장(92년)·강원도 강릉시장(91년)·경기도 부천시장(94년)·강원도 행정부지사(95∼현재) ·가족:李憤姬씨(45)와 1남2녀 ·별칭:없음 ·재산:2억6,000만원 ·병역:육군 병장 제대 ◇李相龍 ·정당:무소속 ·나이:63 ·출생지:강원도 홍천군 서면 두미리 ·학력:춘천고,고려대 경제학과 ·주요경력:거진중·홍천농고 강사(58년)·강원도 내무국(61년)·서울시 기획관리관,내무국장(79∼81년)·산림청 기획관리관(79년)·대통령 비서실 제도개선 비서관(81년)·내무부 재정국장·행정국장·기획관리실장(84∼88년)·강원도지사(88년·93년)·건설부 차관(91년)·국토개발연구원장(93년)·강원대 강사·관동대 객원교수(95∼현재) ·가족:부인 尹明奎씨(59)와 2남1녀 ·별칭:작은 거인 ·재산:19억원 ·병역:육군 상병 제대
  • 자민련 沈大平·한나라 韓淸洙/충남지사 후보 비교

    ◎자민련 沈大平­인지·지지도서 크게 앞서.道政 3년 업적 높은 점수/한나라 韓淸洙­‘소탈한 대쪽’ 소신 강해.서북부 지역 소외 쟁점화 【천안=이천열 기자】 ‘이제 취임식만 남았다’ 자민련 심대평 후보는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지난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자민련 분위기가 이어져 이변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득표율이 얼마냐가 관심이다.65·7%를 얻었던 지난 선거 때보다 득표율이 높아지길 기대하고 있다. 인지도나 지지도면에서도 절대우위에 있다고 믿고 있다.최근의 여론조사에서도 상대 후보를 훨씬 앞선 상태이다.정치력도 뛰어나다.성격이 모나지 않고 합리적이어서 따르는 사람이 많다.행정경험이 풍부한 것도 장점이다.30여년간 공직생활을 했다.민선지사로 재직한 지난 3년 동안 태안 안면도 국제관광지 조성사업과 천안 중부 농축수산물 물류센터 건설 등 갖가지 사업을 펼쳐 주민들의 평가도 좋다.행정에 경영마인드를 도입,새로운 바람과 활력을 불어넣은 점도 평가를 받고 있다. 흠이라면 너무 튄다는 점이다.그동안 도정을 세심히봐온 사람들은 그가 도정을 운영하면서 고교 동문을 요직에 집중적으로 앉혀 편파적인 인사를 했다는 비판도 받았다.일부 공무원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소리만 요란했지 도정에 알맹이가 없다는 비난도 들었다. 일본 구마모토현·러시아 아무르주 등 몇몇 외국의 도시들과 자매결연을 맺었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해 외화만 낭비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장기간 지사로 재직해 참신성이 부족하다는 점도 약점으로 꼽힌다. 한나라당 한청수 후보는 백의종군하는 자세다.상대가 자민련을 등에 업은 거함이기 때문이다.인지도나 지지도에서도 열세다.지난 91년 충남지사를 지냈지만 재임기간이 짧아 자신을 알릴 만한 시간이 없었다.정치력 역시 부족하기는 마찬가지다.추진력과 과감성도 부족하다는 평이다. 그러나 ‘소탈한 대쪽’이란 별명답게 소신은 강하다.‘소신있는 한청수와 함께 활기찬 충남건설’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천안·홍성·서산·예산 등 장항선을 중심으로 한 지역을 집중공략하고 있다.유관순·한용운 등 열사나 독립운동가를 많이 배출한 곳이어서 소신있고 지조있는 후보를 선택하리라는 믿음에서다.충남 인구도 대부분 이들 서북부 지역에 집중돼 있는 점도 감안했다.이 곳을 돌며 소신과 지조를 갖춘 도지사만이 경제난국을 풀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충청도는 자민련 도지사만 생산하는 ‘붕어빵틀’이 아니다”면서 유권자에게 호소하고 있다.자민련 후보로 나선 심대평 현 지사가 장기집권하면서 고향인 공주나 부여 등 대전 주변 지역만 챙겼기 때문에 서북부 지역은 소외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상대방 흠집내기용으로는 ‘안면도 카드’를 꺼냈다.지난 90년 안면도 핵폐기물처리장 건설 반대 시위가 났을 때 부지사였던 그는 “당시 지사였던 심대평 후보가 참모진이나 주민의견을 무시한 채 독단적으로 모든 결정을 내려 사태를 악화시켰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충남지사 후보 비교 ◇자민련 沈大平 나이:57 출생지:충남 공주 학력:대전고, 서울대 상대 주요경력:△행정고시 4회(66년) △국무총리실 기획조정실(78년) △충남도 대전시장(81·86 2회) △부산시 기획관리실장(85년) △충남도 지사(88년) △국무총리실 행정조정실장(90년) △충남도지사(95년) 가족:부인 安明玉(50)씨와 3남 별명:점박이 재산:16억4,700만원 병역:육군 일병 제대 ◇한나라 韓淸洙 나이:58 출생지:충남 천안 학력:용산고, 서울대 법대 주요경력:△고등고시 행정과 13회(61년) △경북안동경찰서장(69년) △내무부 치안본부장 보좌관(75년) △부산시 중구청장(76년) △내무부 소방국장(80년) △산림청 기획관리관(83년) △충남도지사(91년) 가족:부인 朴英子씨와 1남2녀 별명:소탈한 대쪽 재산:6억원 병역:육군 상병 제대
  • 월드컵 테러용의자/佛 경찰,53명 체포

    【파리 AFP 연합】 오는 6월10일 프랑스 월드컵 축구대회 개막을 2주 앞두고 프랑스 경찰은 26일 새벽 회교원리주의 테러조직과 관련이 있어 보이는 용의자 53명을 체포했다고 내무부가 발표했다. 이날 새벽 6시(현지 시간)부터 시작된 이번 작전에서 경찰은 파리 리옹 마르세유에서 용의자들을 체포하고 관련 서류들과 상당액의 자금을 압수했다. 내무부는 이와 같은 검거가 몇 차례 더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검거는 월드컵 축구대회와 관련,회교 원리주의자들의 테러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에 따른 것으로 유럽전역에서 테러 대책반이 수개월동안 사전조사를 벌인 끝에 이뤄졌다.
  • 여·야 부산시장 후보 비교

    ◎국민회의 河一民 후보/市 현안해결 최적임자 강조 【부산=金政韓 기자】 국민회의 河一民 후보는 18일에야 후보공천이 확정되는 등 다른 후보보다 출발이 다소 늦었다.지난 30년 동안 교직에 몸담아온 그는 정치적인 지명도와 인지도에서 다른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뒤진다.河 후보도 이점을 잘 알고 있다.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신이 4·19 세대의 순수성을 간직한 학자라는 이미지를 적극 부각시키고 있다.시정경험이 전혀 없는 것도 약점이다.부산은 여권의 프리미엄을 크게 기대하기가 힘든만큼 힘겨운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30년의 강단경험을 살려 논리정연한 화술과 전문교수단,현장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정책보좌팀의 뒷받침을 십분 활용해 TV토론에서 기선을 제압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또 경제전문가,시 재정전문가,해외유치자문단,지역상공인 등으로 구성된 ‘부산경제구조대 119’를 가동,득표력을 높인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그는 부산시민에게 희망을 되찾아주는게 시장의 역할이라고 강조하고 있다.‘희망의 시장론’을 내세우는 한편 최대한 여당의 지원을 받아 부산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여당 후보라는 점을 펴고 있다. ◎한나라당 安相英 후보/市長경험 앞세워 표밭 공략 부산은 한나라당의 텃밭이다.한나라당 安相英 후보는 이 점에서 우선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고 볼 수 있다.安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다른 후보보다 당선 가능성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 더욱이 후보경선에서 진 文正秀 부산시장이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당원으로서 최대한 돕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천군만마를 얻은 듯 매우 고무돼 있다. 장점은 풍부한 행정경험.88년 5월 부산시장으로 부임한 安 후보는 2년 7개월간 재임하며 인공섬 건설,2000년대 부산발전구상이라는 장기계획을 수립했다. 지금도 이 장기계획의 틀속에서 개발방향이 수립되고 있다.때문에 그는 기획력과 미래를 바라보는 도시 경영능력이 뛰어났다는 평을 받고 있다.그러나 주위에서는 강력한 추진력만큼 권위적이면서 독선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安 후보는 도시경영행정전문가,2000년대 시장,토박이 시장 등을 내세워 유권자들을 파고 든다는 전략이다.부산시장 재직 때 추진한 인공섬 건립 문제와 출생지 문제가 상대방 후보들로부터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다. ◎무소속 金杞載 후보/행정전문가 장점 부각 총력 무소속 金杞載 후보는 부산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서둘러 국회의원 직을 사퇴하고 출마채비를 차렸었다.그는 의원직을 사퇴한 뒤 만나는 사람들에게 ‘자신은 정치인이 아니라 행정가’라는 점을 강조해 왔다.행정에 대한 애착은 그 누구보다 대단하다. 金 후보는 부산과는 그다지 연고가 없다.굳이 찾는다면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부산시 새마을계장으로 잠깐 재직한 것과 민선시장 선거를 앞둔 94년 부산시장을 8개월 동안 역임한게 전부다.그 뒤 총무처장관을 거쳐 지난 15대총선 때 신한국당의 공천을 받아 해운대 기장 을에 출마,당선돼 부산과 다시 인연을 맺었다. 국회의원 출마 등으로 유권자들로부터 꽤 높은 인지도와 지명도를 얻었다.그는 23년 동안 행정경험 순발력 기획력 대인관계 등 행정전문가로서 자질을 고루 갖추는데 노력을 기울여 왔다. 네덜란드와 미국 등에 유학,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것도 그만의 장점이다. 최근 부산의 각계 유력인사 수십명이 자발적으로 선거대책위원에 나서 힘이 되고 있다.그는 IMF가 민선시장 출마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말한다. □여·야 부산시장 후보 비교 ◇국민회의 河一民 후보 나이:58 출생지:경남 하동 학력:경남고,서울대 문리대 주요경력:부마항쟁기념시업회대표(89년)·부산대교수회장(91년)·사월혁명 연구소장(91년)·전국 국공립대학교 교수회장(92년)·부산대민족문제연구소장(93년)·서울대 철학과 박사(95년) 가족:부인 周貞何(56)씨와 2남1녀 별칭:한국의 헤겔 재산:2억9천만원 병역:육군 하사 제대 ◇한나라당 安相英 후보 나이:60 출생지:부산시 부전동 학력:부산고,서울대 공대 주요경력:서울시 건설국(63년)·서울시 종합건설본부장(84년)·한양대 행정대학원(85년)·부산시장(88년)·해운항만청장(90년)·민자당 국책자문위원회 경제분과위원(93년)·부산매일신문사장(96년) 가족:부인 金埰貞(59)씨와 1남1녀 별칭:불도저 재산:28억3천1백만원 병역:육군 예비역(의가사제대) ◇무소속 金杞載 후보 나이:52 출생지:경남 하동 학력:진주사범,고대 상대 주요경력:행정고시 11회(72년)·네덜란드 델프트공대(75년)·미 하버드대 행정대학원 석사(81년)·내무부 차관보(94년)·부산시장(94년)·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비서실장(96년) 가족:부인 金明淑씨와 1남1녀 별칭:새벽시장 재산:10억2천만원 병역:육군병장 제대
  •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이사장 李根植씨

    정부는 20일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이사장에 이근식 전 내무부차관을 임명했다.감사에는 강달영 제일투자신탁 부사장이 임명됐다.
  • 姜信和·金爀珪·許文道/여·야 경남지사 후보 비교

    ◎국민회의 姜信和/교육행정 경험 발판 “동서화합” 출사표 【창원=이정규 기자】 국민회의 강신화 후보(57)는 지난 3월 초 민선교육감 임기를 2년여 남겨놓고 사퇴,일찌감치 ‘동서화합’의 기치를 내걸고 출사표를 던졌다.그러나 자민련과의 연합공천이 늦어 시간을 허비했다. 강후보의 득표기반은 역대 선거에서 나타난 ‘DJ 고정표’에 두고 있다.유효투표수의 40%를 당선권으로 보고있는 강후보측은 전체 도민 가운데 호남출신이 10%에 이르고,교사시절 배출한 제자 등 개인 인맥이 3만여명이나 되며 여기에 집권당의 득표력과 여당후보의 프리미엄을 더하면 당선이 충분하다는 계산이다. 그는 6년여에 걸쳐 교육행정을 이끈 경험을 장점으로 내세운다.지난 91년초대 민선교육감에 출마했을 때 부인은 물론 그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지만 예상을 뒤집고 거뜬히 당선,정치력을 입증했다.특히 민선교육감으로 6년 동안 재직하면서 추진한 ‘책가방 없는 날’,‘교사와의 대화’,‘환경소년단’ 등을 운영해 교육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교육감 임기를 2년이나 남겨놓고 갑자기 출마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 이런 저런 소문이 나돌아 이미지가 다소 손상됐다.그리고 성격이 너무 곧고 직선적이라는 평도 듣고 있다. ◎한나라 金爀珪/지사때 경영행정 주창… 인지도 앞서 한나라당 김혁규 후보(59)는 자신만만하다.현직 지사로서 유권자에게 널리 알려져 있으며,실제 지방언론사들이 최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독주하고 있다.인지도는 물론 당선 가능성 등에서 상대후보들 보다 저만치 앞서서 기다리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 93년 12월 임명직 도지사로 부임하면서 ‘경영행정’을 주창한 김후보는 경남도를 경영기법을 행정에 접목시킨 성공모델로 만들었다.틈만 나면 도내서 생산된 농산물과 공산품을 들고 해외세일즈에 나서는 등 의욕적으로 도정을 이끌어 왔다. 김후보는 장목 관광단지와 장유 물류센터,현대제철 유치 등 굵직굵직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벌여놓은 사업들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출마의 배경으로 깔았다.현대제철은 지난해 10월 하동에 유치하고 기본합의서까지 교환했으나 IMF사태를 맞으면서 성사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후보에게도 약점은 있다.우선 ‘YS 사람’이라는 점이다.이와 함께 상대후보들은 “방만한 도정으로 도의 부채가 1조5천억원에 이른다”며 발목을 잡고 있다. ◎무소속 許文道/5共 이미지 부담… 미디어 선거에 기대 무소속 허문도 후보(58)는 YS인기정치의 잔재를 쓸어 내야 한다며 뒤늦게 선거전에 뛰어 들었다. 이번 선거에서는 세몰이나 바람몰이로 표를 얻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미디어 선거’에 기대를 걸고 있다.최근 두차례 방영된 지방 TV방송과의 대담프로에서 허후보는 특유의 논리전개로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는 경남이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일일교류권에 속해 있으며,세계적으로 높은 구매력을 지닌 서일본에 농산물을 보다 많이 수출해다 한다고 주장한다.이를 위해 일본 전문가인 자신이 적임자라는 것이다. 허후보는 TV대담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으나 여성과 30대 이하층에서 인지도가 낮은 것이 고민이다.당초 ‘5공 인물’에 대한 거부감이 클 것으로 생각했으나 예상외로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중앙정부의 요직을 두루 거친 경력을 장점으로 내세우지만 지방행정에 어둡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중앙에서는 주로 정치적인 부서에서 일했고,특히 그에게 각인된 강성이미지가 최대의 약점이다. □여·야 경남지사 후보 비교 후보:姜信和(국민회의) 나이:57 출생지:경남 진주 학력:▲진주농고 ▲부산사범대학 주요경력:▲진주중 교사(62) ▲대아중·교 교사(65) ▲진주전문대 교수(82) ▲경남도 민선 교육감(91) 가족:부인. 2남 별칭:불도저 재산:1억1천만원 병역:면제(보충역) 후보:金爀珪(한나라) 나이:59 출생지:경남 합천 학력:▲부산 동성고 ▲부산대 법정대 주요경력:▲합천군 공무원(65) ▲내무부 지방재정과(71) ▲뉴욕한인경제인협회장(79) ▲청와대 민정비서관(93) ▲경남지사(27대) ▲민선 경남지사(95) 가족:부인. 1녀 별칭:해결사 재산:국내 31억3천만원 해외자산 4백13만달러 병역:육군 상병 제대 후보:許文道(무소속) 출생지:경남 고성 학력:▲부산고 ▲서울농대 주요경력:▲조선일보 기자(64) ▲조선일보 주일 특파원(74) ▲중앙정보부장 비서실장(80) ▲청와대 정무비서관(80) ▲문화공보부 차관(82) ▲국토통일원 장관▲(86) 가족:부인. 2남1녀 별칭:눈보(눈이 크다고) 재산:7억원 병역:육군 상병 제대
  • 자민련 李判石·한나라 李義根/여·야 경북도지사 후보 비교

    ◎자민련 李判石 후보/포항·경주서 우세 자신/농민단체 표에 큰 기대 자민련 李判石후보는 李義根후보측의 초반 우세주장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현직 도지사가 인지도면에서 앞선 것은 당연하다는 것. 이같은 판세는 선거전에 들어가면 곧바로 따라 잡을 수 있다고 낙관론을 편다. 특히 95년 6·27선거에서 무소속이라는 불리한 여건속에서도 여당후보인 한나라당(당시 민자당) 李후보와의 표차이가 5만1천여표 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더구나 당시 자민련 박준홍후보가 전체 유효표의 27.7%를 차지,승부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미쳤으나 이번에는 朴씨가 출마를 포기,李후보를 지지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보인다. 李후보측이 믿는 구석은 한군데 더 있다. 95년 선거에서 패배 원인이 됐던 포항·경주 등 경북 동남권이 朴泰俊 자민련총재의 영향권에 들어있다는 것. 이곳에서만 표차이를 줄이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다. 북부지역에서 기초단체장들이 잇따라 한나라당을 탈당한 데다 도청이전 후보지 선정지연에 대한 반발이 심해 격차를벌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95년 선거에서 한나라당 李후보가 출생지인 청도에서 몰표가 나온 것을 지적하며 자신의 출생지인 칠곡은 물론 구미 등에서도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장 시절 농민단체 등과 맺어온 인연도 고정표로 연결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한나라 李義根 후보/민선지사 경험이 장점/인물·정책 차별성 강조 한나라당 李義根후보는 자신감에 차 있다.초반 판세에서 확실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李후보측은 이를 투표일까지 유지하는 데 선거전략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세를 주장하는 근거는 여론조사. 李후보측은 18일 도민 63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53%의 지지를 얻어 21%에 불과한 자민련 李判石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여론조사기관에서 실시한 조사에서도 30% 이상 차이가 난다며 자신감을 나타낸다. 의성과 문경·예천에서 치러진 4·2보선 결과를 보더라도 경북은 한나라당의 안방이라는 것이 입증됐다. 민선지사로서 3년 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왔고 도내 곳곳을 누비며 현장행정을 펼쳐온 것도 이번 선거에서 압승할 수있는 요인이라고 분석한다. 기독교 장로로 활동하며 다진 교계인맥과 새마을운동단체 농·수·축협 등농어민단체의 지지도 큰 힘이 된다. 7차례에 걸쳐 치러질 TV토론과 정당연설회를 통해 인물과 정책에서의 차별성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이같은 李지사측의 낙관론에도 곳곳에 암초는 도사리고 있다. 최근에 다시 불거지고 있는 도청후보지 선정문제는 李지사측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이 문제가 선거쟁점화되면 취약지인 북부지역에서 표이탈현상이 심각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여야 경북도지사 후보 비교 ◇이판석(자민련) 나이:64 출생지:경북 칠곡 학력:영남대 상학과 주요경력:경남 마산시장(81년) 강원 춘천시장(85년) 내무부 재정국장(87년) 내무부 차관보(90년) 경북도지사(임명직)(92년) 농촌진흥청장(93년) 현 자민련 당무위원 가족:1남3녀 별명:황소 재산:12억7천5백만원 병역:육군 하사제대 ◇이의근(한나라)나이:60 출생지:경북 청도 학력:영남대 경제학과 주요경력:청와대 새마을비서관(78년) 경기도 부천 안양시장(86년) 내무부 기획관리실장(92년) 경북도지사(임명직)(93년) 대통령 행정수석(93년) 현 경북도지사 가족:2남 별명:없음 재산:8억5천7백만원 병역:육군 상병제대
  • 건국이후 인구변화(대한민국 50년:19)

    ◎49년 첫조사 20,188,641명… 96년엔 갑절로/55년 간이조사 전에는 추계… 정확성 의문/6·25전쟁기간 150만명 희생… 사망률 4%/60년대부터 공업·도시화 영향 대규모 이동 대한민국 정부 수립후 최초의 인구조사는 49년 5월1일에 실시된 ‘대한민국 제1회 인구조사’였다.이 때 인구는 2천18만8천641명으로 파악됐다. 한국전쟁 중인 50년과 51년에는 보건사회부의 발표가 남아있다.50년 2천35만6천명,51년 2천44만1천명이었다.그런데 이 인구조사 발표는 실제 조사를 한 것이 아니라 49년의 조사를 토대로 각도 도지사의 보고에 의한 추계였다. 52년과 53년에는 내무부의 추계가 남아있다.52년 2천52만6천명과 53년 2천1백54만6천248명이었다.53년의 인구가 전년도보다 1백만명 이상 급증한 것은 배급을 늘리기 위한 유령인구 때문으로 추측된다.54년 보건사회부의 인구통계는 2천1백91만3천명이었지만 이도 실제조사가 아니라 전년도에 기준한 추계이다.결국 정부가 발표한 50년부터 54년 사이의 인구 수는 정확하지 못하다. 55년 제1회 간이 총인구조사가 실시됐는데 상주인구가 2천20만2천256명이었다.이는 현역 군인과 형무소 수형자 등을 뺀 숫자이다.한국전쟁 시기의 인구 증가율은 1.1%였다.그러나 한국전쟁후 베이비 붐이 일어 55년 이후 66년까지 인구 증가율은 2.8%를 기록했다.그러다가 산아제한 정책이 실시된 66년부터 85년까지는 1.7%로 떨어졌다. ○증가율 2.8% ‘베이비 붐’ 정부 수립후 인구의 변동은 경제문제와 가장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는다.1인당 국민소득은 44.5달러에 불과했다.따라서 국민총생산의 5분의 1에 달하는 미국으로부터의 원조액 1억7천9백59만3천달러는 기아를 막기 위한 것으로도 부족했다.한국전쟁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인구에 비해 보잘 것 없는 생산시설은 ‘저고용­저소득­저고용’의 악순환 고리를 이어갔다.폭발적인 인구문제의 해결은 60년대 경제개발을 통한 지속적 성장 밖에 해답을 찾을 수 없었던 것이다. 한국전쟁의 인적 피해로 인한 가장 직접적이고 충격적 결과는 무엇보다도 특이한 인구구조를 형성시켰다는 점이다.우선 한국전쟁은 일시적 사망률의 상승과 출생률의 저하를 초래했다.한국전쟁으로 인한 인명 손실 중 사망자는 약 1백만∼1백50만명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한 인구의 사망률은 1천명당 36∼47명,즉 4% 안팎으로서 평소 한국인의 사망률인 평균 2%의 2배나 됐다.이같은 현상은 60년과 66년의 인구 센서스에서 각각 30∼49세 및 35∼49세의 연령층에서 과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된 것과 상통하는 것이다.반면 전쟁기간 동안의 0∼9세의 영아 및 아동의 사망자 가운데는 남아보다 여아가 더 많았다.이것은 새로 태어난 신생아들과 아이들의 경우 전통적 남아 선호사상으로 인해 남아를 되도록 보살핀 때문으로 사회학자들은 보고 있다. ○45만∼72만명 월남 추정 전쟁기간 중의 출생률은 극도로 저하돼 같은 기간의 높은 사망률과 더불어 인구의 절대 감소현상을 초래했다.이때의 출생률은 평상시보다 1%나 낮아졌으나 인구 증가율이 당시에는 1년에 1천명당 23명으로 늘어났었던 데 비해 전쟁기간 중이었던 49∼55년 사이에는 연평균 1천명당 11명 정도 밖에 늘어나지 않았다. 전쟁으로 인한 인구변동의 또다른 충격은 인구의 대규모 이동현상이다.한국전쟁 기간 동안의 월남인구의 추정치는 45만∼72만명에 이르고 있다.반면 남한에서 북한으로 강제로 납치되거나 그 밖의 이유로 넘어간 이들의 수도 대략 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대규모 인구이동이 시작된 것은 60년대부터인데 60년대 이후의 인구이동은 물론 공업화의 영향을 받은 도시화의 결과였다. 61년 이후 인구 분포에 있어 가장 큰 변화를 경험한 지역은 수도 서울이었다.서울은 정부수립 직후인 49년에는 전인구의 7.1%를 차지했고 11개 시·도 중 인구 수로 따져 9위에 지나지 않았으나 75년에는 이미 전인구의 20%에 해당하는 6백90여만명의 인구를 갖게 됐다.또 오늘날에는 전인구의 22%가 넘는 1천여만명의 인구를 갖게 됐다. ○86년 도시인구가 65% 그러나 서울과 부산,그리고 경기도를 제외한 모든 도는 전국 인구에 대한 구성비에 있어 감소 추세를 보였다.인구이동을 도시와 농촌으로 구분하면 도시인구의 비율은 55년 25%에 불과했던 것이 80년에는 57%,86년에는 65%에 달해 도시인구가 급증했음을 알 수 있다.그러나 70년 이후 서울로의 인구집중은 어느 정도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농촌인구가 서울 이외의 다른 도시로 이동하기 시작했다.특히 마산 울산 포항 등의 새로운 공업도시와 수도권의 성남 안양 수원 등에는 우리나라 전도시의 평균 인구증가율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정부수립후 49년 첫 인구조사에서 남한의 인구는 2천18만8천여명이었으나 96년 조사된 인구는 4천6백43만4천여명으로 50년동안 두배로 불어났다. ◎日 전쟁 동원 인구 해방후 엄천난 逆유입/日帝와 美 군정 시기의 인구/도시주변 戰災民으로 반공체제 정착 큰 역할/46년 1,936만명 조사/이듬해 국민등록 실시 한국은 일제 식민통치 기간 동안 특히 37년 이후의 전시 총동원체제 아래서 대규모의 인구이동을 경험했다.가혹한 수탈로 인해 농촌을 떠나 일본과 만주 등으로 이주했다.또 중·일전쟁과 태평양전쟁으로 이어지는 전시체제 기간동안 이른바 노무 동원 또는 강제 징용 등에 의해 북한의 광공업지역과 일본으로 동원됐다.39년에서 해방 전까지의 기간에 국내외에 걸쳐 전시체제와 관련한 유동인구는 약 7백만명으로 45년 현재 국내 총인구 수의 약 30%에 달한다는 사실은 인구이동 규모의 방대함을 말해 준다. 일제 말기의 인구이동 현상은 해방직후에는 역으로 대규모의 인구유입 즉 귀환을 초래했다.여기에다 남북 분단의 체제대립적 성격을 반영하는 이른바 월남민들이 발생했다.해방 직후 남한사회는 단기간 안에 엄청난 인구유입을 경험했다. 이는 해방정국을 이해하는 데 몇 가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첫째는 유입인구가 자신의 성장지역인 농촌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지 못하고 그렇다고 도시지역의 경제활동 인구로 흡수되지도 못하면서 상당수가 도시 주변에 전재민(戰災民)으로 퇴적된 것으로 보인다.이는 해방정국의 사회적 불안정성과 긴장을 높이는 주요한 변수가 됐다. 둘째는 유입인구가 계급적 성격과 사회적 경험 등에 따라 비교적 뚜렷한 정치적 지향성을 가질 수 있었기 때문에 해방정국의 정치적 격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이다.해방 직후 월남민들이 우익세력의 선봉대였으며 남한사회가 반공체제로 귀착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점은 역사가들이 입증하고 있다. 해방 후 최초의 인구조사는 미군정청에 의해 46년 8월25일 실시되었다.소련군이 진주한 북한은 제외됐다.이 통계는 44년 조선총독부의 국세(國勢)조사 인구에 미군측이 파악한 식량배급 인원과 외부로부터의 유입인구를 고려해 작성됐다.이 때 조사된 남한 인구는 총 1천9백36만9천270명이었다.따라서 이 통계는 실제 인구수를 넘는 것으로 평가된다.미군정청은 이어 47년 국민등록을 실시했다.등록 인구는 총 1천9백88만6천234명.다음해 다시 실시한 국민등록에서는 2천2만7천393명의 인구가 등록됐다.미군정청이 실시한 국민등록은 의식주 및 생활 필수품의 확보와 배급계획의 수행,앞으로의 선거 등을 대비한 것이었다.
  • 印尼 반정부 시위와 수하르토의 구태(해외사설)

    인도네시아를 혼란으로 몰아넣고 있는 최근의 소요사태는 바로 얼마전 밀림의 대화재를 연상케 한다. 수하르토 대통령는 그의 체제를 반대하며 인도네시아 열도를 달구고 있는 일련의 소요사태를 막을 수 없을 것 같아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패와 족벌주의로 요약되는 수하르토 대통령의 7번째 연임을 비난하며 계속되고 있는 시위는 두가지 상황에서 ‘대폭발’하기에 충분하지 않은 것같다. 32년만에 처음으로 항거하는 대학생 등의 외침은 아직도 캠퍼스안에서 머물고 있을 뿐이다.‘사태’를 촉발시킨 이슈들이 일반 국민들에게는 파고들지 못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IMF가 인도네시아에 대해 요구하고 있는 내용은 국민들에게 고통스러운 것이다.석유값은 70%가 뛰었고 전기료도 60%가 올랐다.기본재의 폭등으로 쌀값과 밀가루값 그리고 기름값은 2배나 올랐다. 이러한 어려움에 대한 분노의 물코를 수하르토는 ‘서양의 강제조약’ 즉 IMF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또하나 경제위기에 대한 분노를 분출할 수있는 돌파구가 마련됐다.소수민족인 중국인들이다.중국인은 2억의 인도네시아 국민의 5%에 불과하지만 국부의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백악관은 인권탄압을 비난하고 있지만 인도네시아가 통제불능의 상태가 되어 총체적 위기에 빠질 것을 우려,국가가 전복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체제의 상층부도 입장은 마찬가지이다.자신들의 부를 창출해준 현재의 구조를 바꿔야할 아무런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수하르토는 지난해 늦여름부터 경제위기가 불어 닥쳤고 루피화의 가치를 80%가량이나 잃게 했지만 추종자를 요직에 다시 임명했다.내무부장관직은 딸에게 주었고 골프 파트너를 산업장관에 기용했다. 취임연설에서도 경제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요한 개혁조치를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희망과 의지를 갖고 스스로 경제와 정치개혁의 최선봉에 서고 있는 한국이나 태국과 좋은 대조를 이루고 있다.
  • 여야 지방선거 성명전 뜨겁다/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에 집중포화

    ◎대변인실 풀가동… 재사·병역문제 거론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간에 강도높은 성명전이 시작됐다.여야는 4일에 이어 5일 5∼6건씩의 성명과 논평을 통해 상대당 후보에 대한 집중 공격에 나섰다.여야의 공방은 특히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에게 집중돼 수도권 선거의 비중을 반증했다. 국민회의는 4일에 이어 5일에도 대변인과 부대변인들이 총출동해 한나라당에 대한 공세에 나섰다.辛基南 대변인은 한나라당 金德龍 부총재의 국민회의 林昌烈 경기지사후보 비난발언과 관련,5일 “환란을 일으킨 정당이 환란수습에 앞장선 林후보를 비난하는 것은 부도덕하고 후안무치한 것”이라고 비난했다.앞서 金부총재는 4일 “국민회의 林昌烈 경기지사후보에 대해 金泳三 전 대통령이 인간적인 환멸과 비애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민회의 柳鍾珌 부대변인은 한나라당 崔秉烈 서울시장 후보의 재산을 공격했다.柳부대변인은 “崔후보는 지난 78년 신문기자 시절 ‘현대아파트 특혜분양사건’에 연루되는 등 청렴성과는 거리가 먼 인물”이라며 “崔후보는 30억원에 이르는 재산의 내역과 형성과정을 명백히 밝히라”고 공격했다. 이에 맞서 한나라당은 국민회의 서울시장 후보로 추대될 高建 전 총리의 병역문제를 파고 들었다.한나라당은 “高 전 총리가 지난 62년 내무부 사무관으로 근무중 보충역으로 면제된 경위와 차남이 제2국민역으로 소집면제를 받은 경위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高 전 총리측은 “62년 2월 5·16군정 하에서 공무원에 임용된 뒤 10월 병역법 개정으로 보충역에 자동편입된 것”이라며 한나라당의 공세를 일축했다.국민회의 柳부대변인도 “한나라당은 趙淳 총재와 李會昌 명예총재등 당지도부 가계가 병역기피자 일색인 ‘병역기피당’으로서 병역문제를 트집잡을 자격이 없다”고 반격했다.
  • 지방선거 D­30 여야 수도권 배수진

    ◎서울­행정통 추진력·경기­해결사 마당발 ‘D­30일’ 6·4 지방선거의 초대 승부처인 서울과 경기에서 여야가 사활을 건 ‘배수진’을 쳤다.서울시장과 경기지사 선거가 양자대결구도로 사실상 정립된 가운데 국민회의는 행정 전문가 高建­林昌烈, 한나라당은 추진력과 차세대 주자로 이뤄진 崔秉烈­孫鶴圭 콤비를 앞세워 ‘승부수’를 던졌다. ◎서울/高­정국안정 역설… 지명도·행정경험 활용/崔­위기관리 능력 등 과시… 反DJP票 기대 6·4지방선거의 최대 하이라이트인 서울시장선거는 국민회의 高建 전 총리와 한나라당 崔秉烈 전 의원의 양자대결구도로 확정됐다.국민회의는 4일 高전총리를 입당시킨뒤 8일 서울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서울시장후보로 공식추대할 계획이다.한나라당도 郭英薰 세계도시연구소장이 당지도부의 설득을 수용,경선에 불출마키로 함에 따라 4일 서울시장 후보추대대회 및 필승결의대회를 열어 거당지원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高전총리와 崔전의원의 ‘한판승부’는 金大中 정부의 중간평가적 성격이 있는데다 영·호남대결이란 점에서 관심을 끄는 요소들이 많다.특히 지방선거의 승패를 좌우하는 것은 물론 정국 주도권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어 국민회의와 한나라당은 총력전을 펼칠 태세다.국민회의는 안정적 정국운영을,한나라당은 집권당의 독주 견제를 내세운다.韓光玉 부총재의 조직을 고스란히 물려받는 등 당이 전폭 지원하는 高전총리는 화려한 공직 경력으로 인지도가 崔전의원보다 높다.전남지사와 청와대정무수석,교통·농수산·내무장관,서울시장,국무총리를 역임했고 명지대 총장까지 지냈다.국민회의는 행정전문가인 高전총리의 높은 지명도와 풍부한 행정경험을 무기로 가급적 지역대결구도는 피할 방침이다.누가 시정을 잘 이끌 것이냐는데 포인트를 둔 미디어선거대책 마련에 치중하고 있다.IMF 국난극복을 위한 강력한 정부를 원하는 시민들의 일반적인 정서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崔전의원도 청와대정무수석,문공부·공보처·노동부장관,서울시장 등 高전총리 못지 않은 화려한 경력을 갖췄다.특히 그는 소신과 추진력,위기관리능력에서 돋보인다는 평가다.IMF와위기관리능력을 연결시키는 전략도 구상중이다.崔전의원측은 같은 영남권 출신이고 지지계층이 비슷한 朴燦鍾 국민신당고문의 불출마로 승기를 잡았다고 판단한다.反DJP연합에서 한발 더 나아가 특정지역 편중인사 등으로 민심이 호남 대 비호남구도로 바뀌고 있는 점을 중시,TV토론에서 여당의 약점을 집중 공략,우위를 점하겠다는 복안이다.또 高전총리가 호남출신이고 자신이 영남출신인 만큼 영남출신표의 결집현상이 나타날 것으로도 기대한다.두 사람은 3일 조계사 봉축법회에 참석하는 등 벌써부터 사실상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서울시장 여야후보 비교 ▷고건◁ 나이:60 출생지:전북 군산 학력:경기고,서울대 정치학과 주요경력:전남지사,청와대 정무수석,교통·농수산부·내무부장관,12대 의원,서울시장,명지대 총장,국무총리 가족관계:趙賢淑씨(60)와 3남 별칭:행정의 달인 주요참모:林采正 의원,金翔宇 의원,申溪輪 전 의원 ▷崔秉烈◁ 나이:60 출생지:경남 산청 학력:부산고,서울대 법대 주요경력:조선일보 사회부장·편집국장·이사,청와대 정무수석,공보처장관,서울시장,12·14·15대 의원 가족관계:白玲子씨와 2남1녀 별칭:崔틀러(추진력) 주요참모:金吉弘 전 의원,黃賢澤 박사,奇鉉政씨 ◎경기/林­‘경제知事’ 이미지로 정치 문외한 극복/孫­젊은 패기·도덕성 앞세워 차세대 부각 ‘IMF 해결사’(국민회의 林昌烈 후보)와 ‘차세대 주자’(한나라당 孫鶴圭 후보)의 대결.결코 예측할 수 없는 한판 승부가 시작됐다. 3일 林·孫후보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수원용주사와 여주 신륵사,화성신흥사 등 도내 사찰을 순례하며 표밭갈이에 돌입하는 한편 밤늦도록 참모들과 ‘필승전략’ 수립에 골몰했다. 林후보측은 ‘경제해결사’,‘환란(換亂)소방수’의 구호를 앞세워 표심(票心)에 파고들고 있다.정치문외한의 약점을 ‘경제지사’의 이미지로 극복한다는 복안이다. 내심 40%에 이르는 호남­충청표에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다.‘첫눈에 반한 DJ­환상의 경제 콤비’ 등의 구호를 앞세워 金大中 대통령과의 관계를 적극 홍보하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선거대책위원장은 李允洙 경기도지부장이,南宮鎭 崔喜準 의원이 공동선거대책본부장,김한길 의원이 기획단장을 맡았다.선거베테랑들을 전진배치,‘착오없는 승리’에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반면 야권에서 집중제기하고 있는 ‘IMF책임론’과 기아사태 장기화에 대한 ‘책임유기론’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하지만 林후보측은 “부도위기 직전에서 국가를 구한 것은 세계가 아는 일”이라고 일축,‘정면돌파’를 선언했다. 孫후보측은 젊은 패기와 행정경험을 겸비한 ‘차세대 주자’와 ‘경기도토박’에 이미지를 맞추고 있다.보건복지부장관 당시 3년을 끌었던 한­약(韓­藥) 분쟁의 성공적 마무리를 대표적 성공작으로 제시한다.운동권 출신으로 청렴성,도덕성을 앞세워 기존 정치인과의 차별화에 나서는 한편 당 대변인,정조위원장의 실무경험도 주요 무기다. 반면 정권교체 후 조직이완과 자금력 부족,여권 연합공천 등이 약점으로 꼽힌다.특히 인지도에서 林후보에 상당히 뒤져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하지만 孫후보 진영은 “앞으로 TV토론회 등 정책대결에서 孫후보의깨끗한 이미지가 유권자를 사로잡을 것”이라고 낙관하는 분위기다. 최근 국민신당 후보로 내정된 任仕彬 전 의원이 공천을 고사하고 있어 서울과 같은 ‘야권 단일후보’에 대한 기대감도 버리지 않고 있다. □경기지사 여야후보 비교 ▷林昌烈◁ 나이:55 출생지:서울 학력:경기고,서울대 경영학과 주요경력:재무부 이재국장·증권국장·차관보,IMF교체이사,조달청장,과기처·해양수산부·재경원차관,통신부장관,경제부총리 가족관계:朱惠蘭씨(50)와 2녀 별칭:국제금융통 주요참모:南宮鎭 의원,金한길 의원,조완규씨 ▷孫鶴圭◁ 나이:50 출생지:경기 시흥 학력:경기고,서울대 정치학과 주요경력:인하대·서강대 교수,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장,14·15대 의원,민자당 대변인,신한국당 정조위원장,보건복지부장관 가족관계:李潤英씨(52)와 2녀 별칭:마당발 주요참모:宋泰鎬 전 문체부장관,曺炳喆씨
  • 6·4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누가 나오나

    ◎수도권 여야 거물대결에 이목 집중/박찬종씨 불출마 가닥… 서울 양자대결 압축/충남북 모두 맞대결… 호남은 경선부터 이변 ‘앞으로 33일’.6·4 지방선거에 나서는 여야후보들이 속속 ‘출사표’를 던진 채 한판승부를 벼르고 있다. 최대 격전지,수도권은 우여곡절 끝에 ‘대진표’가 거의 확정돼 간다.반면 호남과 영남 등 여야의 ‘텃밭’에선 자체 경선에서 이변이 속출,지도부의 애를 태우는 상황이다.반면 열세지역에서는 거론후보들이 당선 가능성을 이유로 출마를 고사,여전히 안개 속을 헤매는 형국이다. 최대 관심사인 서울은 국민회의 高建 전 총리와 한나라당 崔秉烈 전 의원의 ‘양자대결’이 예상된다.국민회의는 韓光玉 부총재가 1일 후보사퇴를 선언,高 전 총리의 후보추대가 확실시되고 한나라당 崔 전 의원도 경선대회(4일)를 남겨놨지만 요식행위라는 지적이다.당초 국민신당 후보로 출마하려던 박찬종 전 의원은 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선거 불출마와 야권공조를 위한 최 전 의원 지지를 선언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국민회의 林昌烈 전 경제부총리와 孫鶴圭 전 의원의 한판승부가 벌어진다.林 전 부총리는 ‘환란(換亂)책임자’란 야권의 집중포격에 대해 ‘IMF해결사’란 이미지로 유권자들을 파고들고 있다. 인천은 崔箕善 현시장이 자민련 당적으로 출전,야당 후보를 기다리고 있다.반면 한나라당은 李憲琦 전 노동부장관,崔東鎬 KBS부사장 등의 영입을 추진했으나 여의치 않다는 후문이다. 호남·제주에서는 현지사들이 무명 인사에게 격침되는 등 국민회의의 ‘대의원 반란’이 이어지고 있다.광주의 경우 高在維 전 광산구청장이 宋彦鍾 현시장과 姜雲太 전 내무부장관을 침몰시켰고 제주도는 禹瑾敏 전 총무처차관이 愼久範 현지사를 따돌렸다.기초단체장의 경우도 비슷한 사례가 속출하자 중앙당은 긴급하게 공천심사위원회를 가동,‘함량미달자’에 대한 선별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부산의 경우 한나라당 安相英 전 시장이 文正秀 현시장을 압도적인 표차이로 이겼고 金杞載 전 의원은 ‘세불리’를 알아채고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다.자민련 아성인 충남북은 사실상 한나라당과의 2파전 양상이다.충남은 沈大平 지사(자민련)와 韓淸洙 전 지사,충북은 李元鐘 전 서울시장(자민련)과 朱炳德 현지사(한나라당)간 대결로 좁혀졌다.경북도 TK탈환을 외치는 자민련 李判石 전 지사와 한나라당 李義根 전 지사가 한판 승부를 준비중이다. 반면 여권은 경남의 경우 무소속으로 나서는 許文道 전 통일원장관을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강원도는 李相龍 전 지사(국민회의)와 韓灝鮮 전 의원(자민련) 간의 여권 후보조율을 시도하는 가운데 김진선 전 부지사가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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