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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 26P 급락/환율 1,700원대 급등

    환율이 달러당 1천700원대로 뛰고, 주가는 나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달러당 장중 최저치인 1천640원에 거래가 시작된 뒤 상오 11시부터는 줄곧 1천700원대에서 거래가 이뤄졌다.정유사의 결제수요와 일부 은행의 달러화 집중 매입,인도네시아 루피아화의 약세 등 대·내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최고치는 달러당 1천740원이었으며 달러당 1천723원에 장이 마감됐다.22일 고시될 기준환율은 20일보다 77원20전이 높은 달러당 1천714원40전. 주식시장은 지수가 단기간에 급등한 데 따른 우려감으로 장 초반부터 기관투자가들의 매물이 쏟아져 나와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6.89포인트 내려간 506.86으로 마감했다.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25.35%로 1.49%포인트,3년 만기 회사채는 23.30%로 1.20%포인트가 각각 떨어졌다.
  • 아파트값 계속 내림세/부동산뱅크 조사/이사철에도 매매 거의 없어

    전국의 아파트 값이 지난 연말에 이어 올들어서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17일 부동산전문지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예년 같으면 1월에 봄 이사를 위한 주택 수요가 나타나기 시작할 때 인데도 국제통화기금(IMF) 한파로 거래가 거의 없어 이사철 ‘실종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이 때문에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아파트 매매가 및 전세가의 하락이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전세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부동산 뱅크지는 전국의 아파트 6천334개 평형을 대상으로 2주단위 시세를 조사한 결과 지난 5일자의 매매가 변동률이 -0.33%로 지난해 12월 8일 -0.29%,같은달 22일 -0.23%에 비해 하락 폭이 더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아파트 전세가는 변동률이 지난해 12월 8일 -0.72%,같은 달 22일 -0.61%,지난5일 -0.57%로 매매가 하락폭 보다 더 컸다. 전국 아파트 값은 10일자 조사에서 지난달 27일자에 비해 매매가가 0.1%,전세가가 0.3% 더 떨어졌다.
  • 주가 450선 회복/환율은 1,742원으로

    환율과 시장금리가 동반 하락하고 주식시장도 거래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주가지수가 한달 보름여만에 450선을 회복하는 등 금융·외환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있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기준환율(1천805원30전)보다 낮은 1천780원에 거래가 시작된 뒤 하루종일 내림세를 보였다.최저치는 1천710원이며 13일 고시될 기준환율은 12일보다 63원30전이 낮은 달러당 1천742원. 주가지수 지난 주말보다 15.99포인트 오른 456.77로 마감됐다.
  • 세계 주가 일제히 폭락/일 2년6개월만에 최저치 곤두박질

    【도쿄·홍콩·런던 AP AFP 연합】 도쿄와 홍콩 등 아시아 지역 주가가 12일 대폭락세를 보인데 이어 유럽 증시도 아시아 금융혼란이 전세계에 연쇄적으로 파급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도쿄증시는 국내 및 아시아 경기에 대한 불안감과 뉴욕증시 급락세 등의 영향을 받아 닛케이 평균주가가 95년 7월 이후 2년반 만의 최저치인 1만4천664.44로 폭락했다.이는 지난주말 폐장가에서 또다시 330.66이 빠진 것이다. 홍콩증시도 이날 페레그린사가 파산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주가가 8.7%나 곤두박질했다.항생지수는 지난주말 폐장가에서 773.58포인트가 폭락,8천121.06을 기록했다. 중국 상해의 외국인 투자용 B주식도 이날 홍콩증시의 폭락에 영향받아 9%가 빠지면서 사상 최저치로 시세가 떨어졌다.B주식 지수는 4.08포인트가 하락한 40.89포인트에 폐장됐다. 런던과 취리히 등 유럽의 주요증시도 이날 아시아시장에서의 폭락세에 따른 동요로 일제히 내림세로 시작했다.런던증시는 이날 개장 직후 전날 페장가에서 2.48%빠진 선에서 거래가 형성됐다.파이낸셜타임스 지수는 개장초 전날보다 127.6포인트 떨어진 5천10.7포인트를 오르내렸다.뉴욕증시도 12일 홍콩증시 폭락의 영향으로 개장하자마자 폭락세를 보였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공업평균지수는 개장 15분 만에 131.53포인트(1.7%)가 폭락한 7천448.89를 기록했다.
  • 아주국 통화 내림세 출발/말련·태 사상 최저 기록

    【싱가포르 AFP 연합】 지난해 폭락세를 보였던 아시아 각국 통화가 98년 첫거래에서도 내림세를 보였다. 말레이시아 링기트화는 2일 금융기관 효율화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표명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보이면서 사상 최저치인 달러당 3.9350 링기트를 기록했다. 또 연말에 달러당 5천450 루피아를 기록했던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는 달러당 6천루피아대까지 밀렸으며,태국 바트화도 역외거래에서 달러당 48.00바트에 거래돼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밖에 싱가포르 달러화는 달러당 1.6925싱가포르 달러 수준으로 내려 앉았으며,필리핀 페소화도 한때 달러당 41.07페소까지 하락하는 등 장중내내 내림세가 계속됐다.
  • 국내기업 해외증권 안정세/IMF 자금요청후 하락세 진정

    ◎삼성·포철 등 DR 오름세로 반전 국제통화기금(IMF)긴급자금지원 요청이후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발행한 주식예탁증서(DR),전환사채(CB) 등 한국물의 하락세가 진정되고 있다. 29일 증권감독원이 파악한 ‘해외증권 가격 동향’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발행한 해외 DR의 경우 10월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였으나 지난 20일을 고비로 가격이 서서히 오르면서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삼성전자의 해외 DR가격은 연초에 41달러이던 것이 6월초에는 58달러,9월말에는 53.58달러로 올라 발행가인 35.80달러를 크게 웃돌았으나 10월 들어서면서 내림세로 돌아서 지난 20일에는 17.10달러로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그러나 21일에는 21.50달러,26일에는 24달러,28일에는 22달러를 기록하는 등 소폭의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해외 DR가격도 지난 6월초 발행가(7.09달러)를 훨씬 상회하는 11.88달러로 올랐다가 10월 이후 하락,지난 20일에는 올들어 최저수준인 2.68달러까지 떨어졌다.그러나 21일에는 3.60달러,28일은 3.38달러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포항제철의 해외 DR은 연초에 발행가(11.82달러)를 크게 웃도는 20.38달러로 출발해 6월초에는 30달러로 치솟았다가 지난 7일에는 15.13달러까지 하락했다.이후 안정세를 회복해 28일에는 16.7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SK텔레콤이 발행한 DR은 지난 20일 5.25달러를 기록,발행가 5.85달러를 밑돌았으나 이후 하락세가 주춤하면서 26일과 27일에는 6.63달러까지 올랐다. 한편 해외 CB가격도 삼성전자의 경우 10월 들어 하락폭이 깊어지면서 지난 26일에는 88.50달러,27일에는 87.25달러를 각각 기록했으나 낙폭이 크게 줄었으며 코오롱 CB도 지난 20일이후 92.50달러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코리아펀드도 11월 중 6.50달러대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나 26일이후 7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 동남아통화 일제히 상승곡선/한국 IMF구제금융 요청설 영향

    ◎홍콩 항생지수 3.4% 폭등 【싱가포르·홍콩 AFP 연합】 한국이 국제통화기금(IMF)으로 부터 거액의 구조금융을지원받을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동남아 통화가 21일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한국의 원화와 함께 폭락세를 보여온 대만 달러화는 20일 미 달러당 32.725에서 이날 32.31로 치솟았으며 싱가포르 달러화도 1.6에서 1.593으로 상승했다. 태국 바트화는 19일 39.5에서 이날 낮 39.4으로 올랐으며 필리핀 페소화도 34.81에서 34.64로 상승하는 등 안정세를 보였다.한편 홍콩 주식시장에서는 항생지수가 전날 큰 폭의 내림세에서 이날 상오에는 3.4%나 폭등세를 나타냈다.
  • 경기침체·정정 불안… 주가 곤두박질/각국 증시현황

    ◎홍콩·비·태·말련 등 최고 50% 폭락/올 10% 오른 대만도 최근 내림세로 지난 7월부터 시작된 동남아 국가들의 통화위기가 이들 국가의 경상수지 적자폭 확대와 정정 불안 등의 악재와 맞물려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위기로 몰아넣어 아시아 국가들의 증권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 ◇홍콩=지난 9월 동남아 증시의 안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던 홍콩 증시는 10월들어 홍콩의 통화방어가 오히려 금리 급등을 부르는 악재로 작용한데다 부동산 경기의 침체로 연일 곤두박질치고 있다.홍콩 항생지수는 지난 29일 1만포인트선이 붕괴되는 등 10월 들어서만 30% 정도 떨어졌다.최근 들어 항생지수가 1만선을 오르내리는 등 8월7일 사상 최고치 1만6천673.27포인트보다 무려 38% 가량 추락했다. ◇싱가포르=경제성장률 하락 전망과 동남아 통화위기로 경제권을 장악하고 있는 화교계 자본의 힘이 약화돼 주가 하락을 부채질,지난해말 530선을 넘었던 싱가포르 주가는 최근 400선마저 무너졌다. ◇일본=일본의 경기침체 우려감과 일본 전체의 수출의 40%이상 의존하는 동아시아 각국의 금융시장 혼란이 최대의 하락 요인으로 등장,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지난 5∼6월 2만포인트선 넘어서며 활황을 구가하던 닛케이 지수는 이후 내리막길에 접어들어 심리적 마지노선이던 1만7천포인트 선마저 붕괴됐다. ◇태국=동남아 통화위기를 촉발시킨 ‘주범국’인 태국 증시는 정정불안까지 겹쳐 공황의 우려감을 자아낼 정도로 붕락하고 있다.지난해말 800선이던 주가는 변동환율제로 바꾼 첫날인 7월3일 560선으로 떨어진데 이어 지난달 30일 440포인트선으로 하락,40% 이상 급락했다. ◇말레이시아=통화위기와 증시 안정책으로 내놓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공매도(신용거래에 있어 남의 주식을 빌려 파는 것) 금지조항이 주가를 끌어내려 동남아 국가중 주가의 내림폭이 가장 크다.지난해말 1천200선을 넘었던 말레이시아 증시는 지난달 29일 660선으로 추락,50% 가까이 폭락했다. ◇필리핀=지난해말 3천100선을 넘었던 필리핀 주가는 통화위기와 정정불안이 주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하며 급락,1천800선으로 미끄러져 작년말보다 무려 42%가까이 폭락했다. ◇대만=최근 내림세를 타고 있으나 아시아 국가중 거의 유일하게 지난해보다 10% 가량 올랐다.지난해말 6천900선이던 주가는 지난달 30일 현재 7천313.4를 기록하고 있다.
  • 아시아·유럽 주가 동반 하락/태 89년이후 최저기록

    【홍콩·도쿄·런던 외신 종합】 뉴욕 증시가 소폭 반등에 그친데다 홍콩 주가가 30일 또다시 큰폭으로 떨어지자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동남아시아 통화도 동반 하락했다. 아시아 주가 하락의 여파로 영국과 프랑스,독일 등 유럽 증시도 이날 폭락세를 보이며 장을 시작했다. 홍콩의 항생 주가지수는 이날 심리적 마지노선인 1만선 이하로 두번이나 곤두박질쳤지만 결국 1만362.86에 마감돼 전날보다 404.44포인트(3.7%) 떨어졌다. 홍콩 주가가 이날 하락한 것은 미국 신용등급 평가기관인 무디스 사가 홍콩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일본 증시도 이날 내림세를 보여 닛케이 주가평균지수가 전날보다 492.10포인트(2.92%) 떨어진 1만6천364.94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태국은 정치·경제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바트화마저 심리적 마지노선인 달러당 40바트가 무너지며 달러당 39.98∼40.02바트로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12.07포인트(2.6%)나 떨어진 445.09를 기록,지난 89년3월 이후 최저치로 폭락했다. 이에 따라 개장 직후 잠시 오름세를 보였던 영국 증시도 다시 내림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1.21% 떨어진 4천812.7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파리의 주가지수도 이날 개장 1시간이 지나면서 하락폭이 커져 전날보다 3.04% 떨어진 2천732.40으로 폭락했다. 독일 증시도 이날 개장 직후부터 가파른 내림세를 보여 AEX 주가지수가 859.71로 전날보다 16.69포인트(2.23%)나 떨어졌다.
  • 주식 거래량 크게 늘어/4개월만에 6,000만주 넘어서

    ◎저가대형주 상한가 속출 거래량이 4개월만에 6천만주를 넘는 활발한 양상을 보인 가운데 주가가 소폭 올랐다. 23일 주식시장은 단기급등폭이 큰데 따른 경계심리와 홍콩을 비롯한 동남아국가의 지수폭락 영향으로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74포인트 오른 604.06을 기록했다.장초반 13포인트까지 올랐던 주가는 대형주로 외국인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내림세로 밀려났다 기관투자가들의 적극적인 매수세로 소폭 반등했다. 거래량은 6천2백31만주로 대폭 늘었으며 거래대금은 6천7백22억원이었다.업종별로는 기타제조 증권 해상운수 음료 고무프라스틱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올랐다.특히 주가가 1만원 전후인 저가대형주들에 상한가종목이 속출하는 초강세를 보였다.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136개 등 490개,내린 종목은 하한가 19개 등 316개였다.
  • 휘청대는 증시… 널뛰기 극심

    ◎시간대별로는 본 16일 대비 17일 주식시세/상오 10시20분­외국인 우량주 매도로 14.06P 추락/상오 10시30분­김 대통령 대책지시 알려지자 상승세/하오 1시50분­북한군 도발 소식에 다시 미끄러져/생보사장단 순매수 확대 결의속 6.24P 상승 마감 주식시장이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종합주가지수 600선마저 무너진 다음날인 17일 주가는 널뛰기를 하면서 등락 폭이 25포인트나 됐다. 이날 주식시장은 다소 오르면서 출발했다.외환안정화 대책에 대한 기대감에다 증권사 사장단이 여의도 63빌딩에서 주식매도를 자제하겠다고 결의하고 증시안정대책을 정부에 건의할 것으로 알려진게 투자심리 안정에 도움을 주었다.주가는 보합수준을 유지했지만 거래는 별로 없었다. 하지만 상오 10시쯤부터 외국인들이 한국전력과 LG전자 LG화학 등 우량주를 중심으로 주식을 처분하면서 주가는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10시 20분에는 전날보다 14.06포인트 떨어졌다.외국인들은 현재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기 때문에 그나마 투자에서 재미를 본LG그룹 계열의 우량주를 처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0시30분쯤 김영삼 대통령이 주가폭락을 막기 위한 대책을 세우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자 주가는 내림세는 멈추고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매물도 줄어들었다.기아자동차가 화의로 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도 투자심리를 회복시켰다.이런 요인으로 전장은 전날보다 9.03 포인트 오른채 마쳤다. 후장들어 오름세는 이어졌다.하오 1시10분에 주가는 전날보다 11.17 포인트까지 올랐다.그러나 외환안정화 대책이 기대보다 다소 미흡한 것으로 알려지고 정부의 증시대책을 믿지 않는 분위기에 휩싸이면서 주가는 다시 미끄러졌다.하오 1시50분쯤에는 0.15 포인트 떨어졌다.북한군이 비무장지대에서 농민을 인질로 잡았다는 소식이 알려진 것도 악재였다. 그 뒤 생명보험사 사장단이 긴급회의를 열고 증시안정을 위해 순매수를 늘리기로 결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가는 다시 오름세로 반전됐다.이날처럼 주가가 널뛰기 장세를 보이는 것은 약세장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모습이다.증권사 객장은 전날보다 훨씬썰렁했다. LG증권의 김흥진 법인1팀장은 “기아사태가 잘 해결되는게 증시에는 최대의 호재”라고 말했다.꽁꽁 얼어붙은 주식시장.투자자들은 봄이 빨리 오기를 고대하고 있다.
  • 금융기관 해외신인도 회복세

    ◎수출입은 등 외화채권 가산금리 0.15%P 낮아져 악화일로이던 한국금융기관의 대외 신인도가 지난 2일을 고비로 회복되고 있다. 12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이 해외시장에서 발행한 10년만기 외화표시 채권(한국물)의 연간 유통수익률에 붙는 가산금리가 지난 2일 0.9%에서 현재는 0.75%로 0.15%포인트 낮아졌다. 국가신용등급을 적용받는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이 발행한 외화채권 10년물의 유통수익률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입으로 한국 금융기관의 신용도가 가장 높았던 지난해 11월을 전후해서는 리보(런던은행간 금리)에 붙는 가산금리가 연 0.3%에 불과했었다.그러나 연초 한보사태를 시발로 삼미 진로 기아 등 굴지의 대그룹이 무너지자 가산금리가 치솟기 시작했고 특히 기아사태가 장기화되고 외환 및 주식시장이 극도로 경색되기 시작하면서 지난 8월 중순에는 가산금리가 0.6%로 상승한데 이어 8월29일부터 9월2일까지는 0.9%를 기록했다. 가산금리는 지난 3일 0.85%로 하락하기 시작해 4일 0.80%,5일 0.75%로 내림세를 보인뒤 현재까지 이 수준에 머물러 있다.수출입은행은 산업은행이 전날 15억달러의 초대형 장기외화차입을 기간별로 0.75∼0.60%의 가산금리로 성사시킨 것을 계기로 한국물에 붙는 유통가산금리가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 뉴욕증시 사상최대폭 급등/경제지표 청신호 영향

    ◎다우지수 257P 오른 7,879 기록 【뉴욕 연합】 미 뉴욕증권시장(NYSE)의 지표인 다우존스 공업평균지수가 2일(현지시간) 사상최대의 큰 폭인 3.4%(257.36 포인트) 오른 7천879.78에 폐장됐다. 다우지수의 이같은 폭등은 87년10월19일 다우 사상 최대의 낙폭(508.00포인트)을 기록한지 이틀만에,지금까지 최고의 오름세로 기록된 같은해 10월21일의 186.84포인트를 훨씬 능가한 것이다. 휴일과 노동절 등 3일간의 연휴를 보낸후 개장된 뉴욕증시는 이날 발표된 정부의 각종 경제지표들이 경제성장을 예시한 반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두려움을 불식시켜 투자가들의 ‘사자’주문이 몰리면서 폭발적 장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됐다. 30개 공업주를 중심으로 한 다우지수의 이러한 급등은 지난 한주동안 내린 265포인트를 거의 회복했으나 지난달 6일 경신된 최고의 기록인 8천259.31포인트에는 아직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다. 다우지수는 지난달초 사상 처음으로 8천200포인트를 넘어서는 등 연일 신기록 행진을 벌이다가 8월 중순 이후 주가가 과대평가됐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진정되기 시작,줄곧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는 오른 종목이 2천149개,내린 종목은 733개,477개가 보합세를 보였고 상승종목대 하락종목의 비율이 3대1였다.총거래량은 4억9천1천8백만주였다.
  • 일 땅값 5년째 하락세/도쿄 주택가는 오름세 여전

    【도쿄 AP 연합】 일본의 도로 주변 땅값이 지난해 8.3% 하락,5년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고 일본 정부 보고서가 18일 밝혔다.일본의 땅값은 지난 80년대말과 90년대초 폭등세를 보였으나 그 이후 하락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일본 국세청 보고서에 따르면 도시지역 간선도로 주변 토지의 경우,평균 땅값이 지난 1월 1일 현재 기준 ㎡당 17만6천엔으로 나타났다.땅값이 가장 비싼 오사카와 도쿄 중심가 상업용 토지의 경우 지난 91∼92년 수준에 비해 20∼30%가 하락했다. 12년 연속 일본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으로 조사된 도쿄 긴자 쇼핑 지구의 경우 땅값이 ㎡당 1천1백36만엔으로 95년 대비 5.3% 떨어졌다. 국세청은 그러나 도쿄 고반초 지역에 있는 주거 지역의 경우 땅값이 ㎡당 2백40만엔으로 여전히 오름세를 보였다고 밝혔다.지난 3월 발표된 토지청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상업용 토지 평균가격은 지난 96년 7.8%가 내려 91년 이후 가장 낮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 은행 대출금리 오름세로/영업여건 약화·수신금리 인상 여파

    ◎‘당좌’ 14% ‘콜’ 13%대 육박… 안정 위협 정부의 금리인하 노력에도 불구,시중 금리가 오름세로 돌아서 금리안정화시책에 위기에 직면했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기업의 운영자금으로 사용되는 당좌대출금리의 경우 지난달 중순까지만해도 연 12.1∼12.3%에서 안정세를 보였으나 기아사태 이후 꾸준히 올라 18일 현재 14%대를 육박하고 있다.또 중소기업 어음할인에 사용하는 총액한도 대출금리도 최근들어 은행별로 1%포인트 이상 높은 가산금리를 적용하는 수준에서 운용되고 있다. 조흥은행을 비롯한 일부 대형 시중은행들은 추석을 앞두고 다음 달부터 총액한도 대출금리에 적용되는 가산금리 폭을 현행 4%포인트에서 6%포인트 수준으로 넓힐 방침이다.그럴 경우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금리는 현행 최고 12.5%에서 14.5%로 높아진다.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등 금융당국의 금리 낮추기 노력으로 내림세를 보여온 시중은행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금리가 1년만에 오름세로 반전되는 것이다. 계절적으로 자금 비수기임에도 대출금리가 오르는 것은 기아사태 이후 금융기관의 대출창구가 얼어붙은데다 중소기업에 대한 구속성예금(꺾기)이 금지되는 등 은행의 영업여건이 악화됐기 때문이다.지난달부터 은행권이 발매한 MMDA(시장금리부 수시입출식 예금)형 상품의 수신경쟁이 일면서 각 은행들이 앞다퉈 수신금리를 인상 조정하고 있는 것도 대출금리의 인상요인이 되고 있다. 한 달전에 11.3%대였던 하루짜리 콜금리는 현재 12.8%대로 치솟아 13%대를 위협하고 있다.3개월짜리 CP(기업어음) 할인율도 11.5%대에서 12.7%대로 뛰어올랐다.장기금리 지표인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은 11.7%에서 12.1%대로 급등했다. 금융계는 추석이 끼어있는 9월에는 4조원 가량의 추석자금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시중의 자금사정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추락… 추락… 날개 잃은 반도체값

    ◎16MD램 미주시장서 1개에 5.5달러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상품인 16메가D램 반도체 가격이 지난 3월 이후 내림세로 돌아선뒤 개당 5달러대로 추락했다.이에 따라 하반기에도 국제수지 적자가 상당폭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7일 재정경제원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16메가D램 반도체의 미주지역 현물시장 가격은 지난 6월말 개당 평균 7달러선이 무너진 이후 하락세가 이어져 지난달 31일 개당 6.0달러까지 내려앉은데 이어 8월에 접어들자마자 지난 4일 개당 5.99달러를 기록한데 이어 5일에는 5.5달러로 하락했다. 16메가 D램 반도체의 미주지역 현물시장 가격은 지난해 연말 개당 7.25달러까지 떨어졌으나 올들어 회복세를 보여 지난 3월에는 개당 9.5달러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현물시장 가격은 다시 하락세로 반전돼 4월말에 8.5달러선,5월에 7.5달러선,6월에 6.5달러선으로 지속적인 내림세를 보여왔다. 삼성전자의 장기공급계약 가격도 지난 3월말 평균 12달러까지 치솟았다가 4얼말에는 10달러대로 떨어진후 하락세가 이어져 8달러대에 머물고 있다.반도체업계 관계자들은 “16메가D램 반도체의 장기공급계약 수출가격은 이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하반기 반도체 수출이 현재와 같은 증가세를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 외국인투자 LG·대우주 집중/성장성 높고 저평가 판단

    ◎한도확대뒤 20% 상승/1만∼2만원대 저가 대형주 시장 주도 주식시장이 재상승 채비를 하면서 저가대형주들이 다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LG그룹과 대우그룹 관련주들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사자주문이 몰리면서 1만∼2만원대에 포진해있는 이들 저가 대형주들이 장을 이끌고 있다.이보다 앞서 현대그룹 관련주들이 일제히 오름세 속에 외국인들과 기관성 대량매물이 수반되는 등 지난 5월2일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이후 대그룹 관련주들이 돌아가며 장을 주도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대우전자는 2일 470원 상승속에 4백43만8천여주가 대량거래된데 이어 3일에도 강세속에 4백88만3천주가 대량거래됐다.LG증권과 금속 전선등도 3일 전날에 이어 여전히 대량거래속에 상승세가 이어졌고 화학은 보합,전자는 소폭 내림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거래는 폭주했다. 3일 증권거래소가 30대 그룹의 지난 5월2일 외국인 한도확대 당일주가와 지난 2일 주가를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대우와 LG 현대그룹의 상장사 평균주가는 모두 20%이상의 상승률을 기록,30대그룹 평균 상승률 5.39%와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10.08%를 훨씬 앞섰다.이중 대우그룹 상장사들의 주가가 26.29%로 가장 많이 올랐고 현대 24.95%,LG 22.44% 순이었다.반면 삼성그룹의 상장사 평균주가상승률은 2.86%에 그쳤다. 증권 전문가들은 금리하락과 엔화강세 지속,고객예탁금 증가,여기에 30개월만에 무역수지흑자전환 등 증시주변 여건과 경기회복 조짐이 보이면서 저가대형주들이 힘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박병문 LG증권 투자전략팀장은이런 상황에서 LG와 대우그룹 상장 계열사 주식들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집중,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업종대표주이고 내재가치에 비해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이 깔려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이들 기업들의 경우 상반기 실적이 예상보다 호전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같은 사실이 주가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한달동안 외국인들이 순매수를 기록한 상위 10개 종목에 LG와 대우그룹 주식이 6개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증시 주변에서는 5월 외국인한도 확대 실시이후 외국인들이 1조7천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지만 이중 순수 외국인자금이 어느 정도인가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 집값 10개월만에 내림세로/주택은 41개시 조사

    ◎평균 0.1% 하락… 전세금도 0.3% 떨어져 전국 도시지역의 집값이 10개월만에,전세가격은 5개월만에 각각 하락세로 돌아섰다.경기침체에다 비수기까지 겹쳐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특히 올들어 오름 폭이 비교적 컸던 서울과 분당 등 수도권 지역 신도시의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 매매 및 전세가의 하락 폭이 컸다. 주택은행이 전국 41개 도시에서 4천310개 주택을 표본으로 조사해 14일 발표한 「5월중 도시주택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매매가는 4월에 비해 0.1%가 떨어졌다. 주택 매매가는 지난해 6월중 전달에 비해 0.1%가 하락했고 7월에는 보합세를 보인뒤 그 이후부터는 0.1∼1.1%가 올랐었다.지역별로는 서울이 0.1%,부산 등 5개 광역시는 0.2%가 각각 하락했다.그 이외 35개 중·소도시는 보합세였다.특히 올들어 크게 오른 서울을 비롯한 분당 군포 과천 등 일부 수도권 지역 아파트 가격은 4,5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서울의 경우 5월 중 아파트 가격은 전달에 비해 0.3%가 떨어졌으며 연립 및 단독주택은 각 0.1%씩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전국 41개 도시에서 평균 0.3%가 하락했다.지난해 12월 0.3%가 떨어진 이후 올들어 4월까지는 0.1∼1.0%가 올랐었다.서울지역 아파트의 전세값은 0.7%,경기도는 0.5%가 각각 하락하는 등 중·소도시(0.1%)보다는 대도시에서 더 떨어졌다.
  • 심훈 한은 국제담당 이사(폴리시 메이커)

    ◎“환차익 노린 달러 사재기 철저 차단”/환율결정 시장기능 따라야… 현재수준 적절 『원화환율은 시장기능에 의해 결정하도록 하지만 달러화에 대한 투기적인 가수요로 환율이 오르는 것은 철저하게 막겠습니다.하루 하루의 환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투기로 환율이 급등하는 것은 그대로 두지 않을 것입니다』 한국은행의 심훈 국제담당 이사의 얘기다. 요즘처럼 원화환율 오름세(원화가치 내림세)가 관심사로 부각된 적도 드물다.사상 최고치인 85년 10월25일(893원40전)의 기록을 넘어서 900원대까지 갈 것이라는 말까지 나온다.지난해 하반기부터 환율이 오르는 추세로 바뀐뒤 올들어서는 더 그렇다.22일의 환율(매매기준율)은 884원30전으로 지난해 말보다 원화가치는 4.5% 떨어졌다. 『요즘(3월)의 환율동향은 투기적인 요인에 좌우된다고 보지는 않지만 지난 달에는 거품과 투기적인 요인이 많았지요』 지난달 18일 환율은 장중한 때 887원까지 치솟았다.그러자 한은은 즉시 13억달러를 외환시장에 내놓으면서 거품제거에 나서 869원20전으로 떨어뜨렸다.그 다음날은 859원까지 떨어졌다.한은의 강력한 의지가 외환시장에 반영된 결과다. 『지난주의 환율이 880원대로 지난달 중순과 비슷한 편이라고 해서 거품이 있거나 투기가 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이달의 경제기조로 보면 현재의 환율수준은 적정합니다』 절대적인 환율보다 그 때 그 때의 경제상황을 고려한 환율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경상수지 적자도 좀처럼 큰 폭으로 줄지 않는데다 한보철강에다 삼미특수강의 부도까지 겹친 심리적인 영향 등이 반영된 환율이라는 설명이다. 환율은 외환사정을 잘 반영해주는 지표다.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원화환율은 떨어지는 추세였다.경상수지는 적자였지만 외국인투자 자금이 많이 들어왔기 때문이다.하반기부터 원화환율이 오르는 쪽으로 바뀐 것은 경상수지 적자가 계속되고 외국인투자도 늘지않았기 때문이다.지난달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의 순유입은 2백만달러에 그쳤다.월별로 95년11월 이후 가장 적다. 『환율이 오르면 수출에 어느정도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물가를 자극하고 외채상환 부담을 가중시키는 등의 부작용이 많습니다.건전한 경제체질을 위해서도 적정수준의 환율안정은 필요합니다.기업들이 환차익을 노려서 달러를 보유하면 환율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결국은 경제에도 나쁜 영향을 주게 됩니다.기업들에게도 좋지 않지요』 지난해 말 기업의 외화예금은 14억9천만달러였지만 지난달 말에는 41억5천만달러로 늘어났다.기업들의 달러 사재기와 달러 매각기피는 환율 상승의 중요한 요인중 하나로 꼽힌다. 『앞으로 경상수지 적자폭도 줄 것으로 보여 환율은 떨어지는(원화가치는 오르는)쪽으로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정부에서 해외차입 자유화조치를 한 것도 환율안정에 도움이 되겠지요.』 심이사는 부산고와 서울대 상대를 졸업하고 66년 한은에 입행했다.조사 1부장과 자금부장,뉴욕사무소장 등의 중요한 자리를 거쳤다.한은맨으로는 이례적일 정도로 활달한 편이다.
  • 자금시장 「삼미한풍」 주춤/금리·환율·주가 소폭 변동

    삼미특수강과 (주)삼미가 부도를 냈지만 금리와 환율 오름세는 주춤했다.주가 내림세도 다소 주춤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환율은 이날의 매매기준율(기준환율)인 달러당 884원40전보다 30전 높은 884원70전에 첫 거래가 이뤄졌으며 한때 884원90전까지 올랐다. 하지만 외환당국이 개입하면서 후장들어 환율은 한때 881원50전까지 떨어졌다.21일 고시될 매매기준율은 883원50전으로 전날보다 90전 떨어졌다. 3년 만기 회사채의 유통수익률(금리)은 연 12.85%로 전날과 같았다.양도성예금증서(CD)의 수익률은 전날보다 0.10% 포인트 오른 13.65%였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43 포인트 떨어진 642.86이었다.삼미특수강의 부도에 따라 일부 중견기업의 자금악화설이 퍼지면서 한때 15포인트 이상 떨어지기도 했으나 외국인투자 한도확대설이 나오면서 하락폭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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