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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전쟁서 목숨 건 북한군, 한달 월급 얼마?…“평균 소득의 20배”[핫이슈]

    우크라 전쟁서 목숨 건 북한군, 한달 월급 얼마?…“평균 소득의 20배”[핫이슈]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을 위해 파병됐다는 주장이 연일 논란이 되는 가운데, 파병된 북한군이 받는 월급의 추정치가 공개됐다. 독일 국영 언론인 도이치벨레는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서 러시아군에 입대했다가 우크라이나군에 포로로 잡혔던 스리랑카 출신 남성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외국인 병사에게 지급하는 월급은 2000~2300달러(한화 약 276만~317만 원) 수준이다. 이는 러시아 자국민 병사의 월급으로 알려진 20만 루블(약 285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러시아군은 갓 입대한 병사에게 일시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일시금의 경우 외국인이 내국인보다 훨씬 적게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국민 병사에게 지급하는 일시금은 최대 190만 루블(약 2715만 원) 수준이지만, 외국인 병사는 이보다 10분의 1 수준의 일시금만 주어진다. 실제로 우크라이나군에 포로로 잡힌 스리랑카 출신의 병사는 “(러시아군으로부터) 일시금으로 2000달러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 군인들에게도 같은 기준이 적용된다면, 이들에게는 거액이 아닐 수 없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기준 북한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 한나라의 국민이 국내외 생산 활동에 참가하거나 생산에 필요한 자산을 제공한 대가로 받은 소득의 합계)는 약 159만원이다. 북한의 1인당 국민총소득을 12개월로 나눈 금액은 약 13만 3000원이다. 즉 북한군이 러시아군으로부터 지급받는 월급은 북한 1일당 국민 총소득의 최소 20배에 달하는 셈이다. “올해에만 네팔에서 1만 5000명 외국인 병사 모집”2년 6개월 넘게 전쟁이 이어지면서 심각한 병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러시아는 특히 빈곤 국가를 중심으로 모병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CNN에 따르면 러시아가 올해 초 네팔에서 모집한 외국인 병사는 약 1만 5000명에 달한다. 우크라이나군 포로 담당자 페트로 야첸코는 현재 외국인 용병 약 10명을 포로로 잡고 있는데, 시에라리온·소말리아·스리랑카·네팔·쿠바 출신 등이라고 말했다. 외국인들은 주로 SNS 등을 통해 러시아군의 모병 광고를 접한 뒤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장에서 언어가 통하지 않거나, 최전선이 아닌 러시아 내륙 지역에만 배치될 것이라는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 등의 문제로 외국인 병사들의 이탈 사례도 끊이지 않는다. 우크라이나 군사 정보국(HUR)에 따르면 지난 5월에는 루한스크에 주둔하던 네팔 군인들이 집단으로 이탈했고, 지난 6월에도 스리랑카 외국인 병사 22명이 탈영했다. 최근에는 북한군 장병 18명이 러시아 본토에서 작전에 배치됐다가 근무지를 이탈했다는 주장이 우크라이나 언론을 통해 제기되기도 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와 우크라인스카프라우다 등 현지 언론은 자국 군·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 당국이 지난 16일 이탈 지점에서 60㎞ 떨어진 러시아 브랸스크주 코마리치에서 이탈한 18명을 검거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훈련을 마친 북한 인력들이 식량을 배급받지 못하고 아무런 지시 없이 며칠간 숲속에 방치됐으며, 일부가 러시아군 지휘부를 찾기 위해 근무지를 이탈했다”고 전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북한군 40명 전원은 공격 작전에 투입되기 위해 쿠르스크주 코무토프카에서 같은 주 리고프로 재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러시아는 북한군 파병과 관련해 주장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일축하고 있다. 주유엔 북한대표부 역시 21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제1위원회(군축·국제안보 담당) 회의에서 “러시아와의 이른바 군사 협력에 대해 우리 대표부는 주권 국가 간의 합법적이고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훼손하고 우리의 국가 이미지를 더럽히려는 근거 없는 뻔한 소문에 대해 언급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 [포토] 따뜻한 손우산

    [포토] 따뜻한 손우산

    22일 화요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부터 내일 새벽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강원도와 충북, 전북동부, 경상권은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2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서부(전남남해안 제외), 전북 10~50㎜ ▲서해5도 10~30㎜ ▲강원도, 전남동부내륙, 전남남해안 20~60㎜(많은 곳 전남남해안 80㎜ 이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제주도 30~80㎜(많은 곳 부산·울산·경남남해안 100㎜ 이상)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전남남해안과 경상권, 제주도에는 시간당 20~30㎜(경남권해안 3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한편, 이날 낮 최고기온은 16~25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9도, 수원 18도, 춘천 16도, 강릉 18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3도, 대구 21도, 부산 24도, 제주 26도다. 밤부터 서해안에 바람이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며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남해동부바깥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제주도남서쪽안쪽먼바다 제외)는 바람이 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 [포토] ‘가을비에’ 잠긴 도로

    [포토] ‘가을비에’ 잠긴 도로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전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겠다. 일요일 비는 그치겠지만 찬 공기가 내려와 서울 등 내륙 지역의 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져 쌀쌀하겠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제주와 남부 해안부터 내린 비는 곧 전국으로 확대하겠다. 19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온 뒤 수도권부터 차차 개겠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13~22도, 낮 최고기온은 14~25도가 예보돼 아침 기온은 평년(5~14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19~23도)보다 낮아 일교차가 줄어들겠다. 20일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14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가 예보됐다. 중부지방의 기온은 하루새 8도가 내려가겠다. 수도권·강원의 아침 최저기온이 한 자릿수에 머물겠다. 서울의 경우 아침 기온이 19일 16도에서 20일 9도로 7도가량 내려가겠다. 곳곳에 바람이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해안과 제주에는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제주 산지 90㎞/h 이상), 그 밖의 지역에선 시속 55~70㎞의 바람이 불겠다.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주말 간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겠다.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만조 때 해안가 저지대 침수 가능성이 있다.
  • 시간당 최대 30㎜ 가을비…비 그친 주말 아침 ‘쌀쌀’

    시간당 최대 30㎜ 가을비…비 그친 주말 아침 ‘쌀쌀’

    전국에 19일까지 많은 가을비가 내린 뒤 쌀쌀한 추위가 갑자기 찾아오겠다. 가을철답지 않게 시간당 30㎜ 안팎의 세찬 비가 오고 강원 산지에는 첫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18일 오전 수도권과 충남, 전라 해안에서 시작된 비는 전국 대부분으로 확대돼 토요일인 19일 오전까지 비가 오겠다. 충청권 내륙과 전라 동부, 경상권은 19일 오후까지 강원 동해안·산지, 제주도는 같은날 밤까지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서해안에서 수증기를 머금고 몸집을 키운 비구름이 한반도로 몰려오면서 이틀간 많게는 120㎜ 이상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충청·강원 내륙 20~60㎜, 제주도·전라권 10~60㎜, 경상권·울릉도 30~80㎜, 강원 동해안·산지 50~100㎜ 등이다. 충청권과 경기 북부와 동부, 강원 내륙, 전남 동부 남해안과 제주도 산지는 많게는 80㎜ 이상 비가 오겠다. 강원 동해안 산지는 많게는 120㎜ 이상, 부산·경남 남해안도 많게는 100㎜ 이상 비가 오겠다. 18일 제주도에는 호우주의보가, 강원 강릉·전남 여수·부산 등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그밖에 비가 오는 대부분 지역도 강풍과 천둥·번개가 동반할 수 있고 시간당 20~30㎜의 거센 비가 쏟아질 수 있다. 비가 그친 뒤에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19일 낮 기온이 17일보다 3~10도 가량 떨어지겠다. 특히 일요일인 20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10도 안팎으로 갑자기 추워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14~22도이지만 20일엔 5~14도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 괴산도 KTX시대..다음달 중부내륙선 전면 개통

    괴산도 KTX시대..다음달 중부내륙선 전면 개통

    중부내륙선 철도가 다음 달 전면 개통된다. 중부내륙선 철도는 철도가 지나지 않던 지역을 중심으로 93.2km의 준고속철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조 5500억원이다. 19일 도에 따르면 충주~괴산~문경(39.2㎞)을 잇는 중부내륙선 2단계 건설 사업이 다음 달 마무리된다. 2021년 12월 이천~음성~충주(54㎞)를 연결하는 중부내륙선 1단계 사업이 개통된 데 이어 2단계 공사가 끝나면 이천~충주~문경을 연결하는 새로운 국가종축 철도망이 완성된다. 중부내륙선 역사는 이천 부발역, 감곡장호원역, 앙성온천역, 충주역, 살미역, 수안보역, 괴산 연풍역, 문경역 등 총 8개다. 도 관계자는 “시속 260km 주행이 가능해 준고속철도로 불리는 KTX이음이 투입된다”며 “괴산도 KTX 시대가 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부내륙선 전면 개통시 충주와 괴산 주민들의 수도권 접근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개통한 중부내륙선 1단계가 지난해 12월 이천을 지나 판교까지 운행을 연장해서다. 판교까지 승용차로 2시간 가까이 걸리던 시간이 20~30분 정도 단축된다. 살미역은 72분, 수안보온천역은 77분, 연풍역은 82분이면 수도권에 도착할 수 있다. 충북은 중부내륙선이 충주호, 탄금대, 조령산 휴양림, 수안보온천, 월악산 국립공원, 문경새재 등의 전통적인 내륙 관광지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조성될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등 충주, 음성, 괴산의 산업단지 경쟁력도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내륙선은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수서~광주선, 문경~김천선, 남부내륙선(김천~거제)과도 연결될 예정이다.
  • [훔치고 싶은 문장]

    [훔치고 싶은 문장]

    평원(제럴드 머네인 지음, 박찬원 옮김, 은행나무) “풍경을 찾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결국 한 사람을 타인과 구별되게 하는 것은 그가 마침내 자신을 발견한 풍경 아니겠는가?” 호주 문학계에서 독보적인 작가 제럴드 머네인의 대표작이 국내에 처음 번역 출간됐다. 한 젊은 영화 제작자가 호주 내륙 평원에서의 경험을 회상하는 내용을 담았다. 신기루 같은 풍경과 기억, 정체성을 다룬 그의 날카롭고 낯선 시각이 독특하다. “내게 세계는 주로 풍경으로 이뤄져 있다”는 머네인만의 대담하게 구축되고 아름답게 완결된 문장, 은근한 유머를 만날 수 있다. 152쪽, 1만 6800원. 언더 더 독(황모과 지음, 현대문학) “몸을 잃고 의지를 잃고도 생을 완전히 정지하지 않을 이유, 삶의 마지막 이유만큼은 스스로 찾아왔다고 생각했다. 신이 장난을 부린대도, 내게 환각을 안겨 준 사람들이 있대도 마지막 선택은 온전히 내 거라고 믿었는데 노아는 그마저 부정하고 있었다. 선택할 수 없는 것들은 기꺼이 선택하지 않았다고 믿어 왔다. 그마저 착각일 뿐이었다. 다 노아가 만든 설정이었다.” 현대문학 2024년 3월호에 실린 동명의 중편소설을 개작한 작품으로, 올해 ‘SF어워드’를 받은 황모과 작가의 수상 후 첫 신작이다. 태아 유전자 편집 시술이 보편화된 미래를 배경으로 시술을 받고 우월한 유전자를 갖게 된 편집인과 받지 못한 비-편집인으로 이분된 세계에서의 생존기를 담았다. ‘개만도 못한 존재’(언더 더 독)인 비-편집인 주인공의 추락과 파멸, 그리고 밑바닥에서 다시 희망을 길어 올리는 궤적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164쪽, 1만 5000원. 학교를 그만두고 유머를 연마했다(최민우 지음, 타이피스트) “동사무소 거울 앞에 항상 행복하세요라고 쓰여 있길래 이 건물이 내게 무리한 요구를 한다고 민원 넣었다.”(‘소시민’ 중에서) 독립 문예지 활동을 하는 작가 최민우의 첫 시집이다. 그는 청년 세대의 현실을 독특한 유머로 비틀어 내고, 모순과 괴리로 가득 찬 세계를 인디 문화와 결합해 자신만의 경쾌한 상상 세계로 만들어 낸다. 이십 대를 핍진하게 그려 내는 최민우는 그 삶에 녹아든 자기 모습에서 “그래 제길 나 이렇게 살았어”라고 답한다. 172쪽, 1만 2000원.
  • “상상력으로 미래 열 기술 총집합… ‘한국판 CES’로 도약할 것”

    “상상력으로 미래 열 기술 총집합… ‘한국판 CES’로 도약할 것”

    한국판 CES 만들 결심, 상상서 시작우리 기술들도 글로벌 수준 도달국내외 463개 기업·2071개 부스5대 신산업 융합한 박람회 열어양적 통합 넘어 질적 볼거리 충족대구는 FIX를, FIX는 대구를 키운다AI·로봇·모빌리티 트렌드 한눈에미래 산업 장·세계적 전시회 목표TK신공항·달빛철도가 ‘발’ 될 것대구, 경제 재도약 이끌 거점으로 “정치는 상상력의 산물입니다. 상상력 풍부한 사람이 세상을 바꿉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상상력 풍부한 정치인’으로 유명하다. 그가 대구시장으로 취임한 뒤 대구발 민생 개혁 정책이 전국으로 확산해 ‘코리아 스탠더드’가 된 경우도 많다. ‘상상력을 현실화하는 과정이 정치’라는 홍 시장의 지론이 묻어나는 성과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한국형 CES인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를 선보인다. FIX 2024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엑스코에서 나흘간 열린다. CES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다. 홍 시장은 지난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 참석한 뒤 ‘우리는 왜 이런 박람회를 못 하나’라는 의문을 가졌다고 한다. 이후 그는 특유의 추진력을 발휘해 구상을 즉각 실행으로 옮겼다. 지난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FIX 개최를 추진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는 홍 시장의 목소리에서 FIX를 일류 박람회로 키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느껴졌다. 다음은 홍 시장과의 일문일답. -한국형 CES라고 불리는 FIX 2024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가 많은데 어떤 계기로 이런 박람회를 구상하게 됐나. “CES는 1967년 소규모 가전제품 행사로 시작했다. 그런데 지금은 인공지능(AI)과 로봇, 헬스케어 등을 망라하는 세계 최대 기술 혁신 전시 무대로 성장하지 않았나. 지난해 초에 라스베이거스로 CES를 참관하고자 출장을 다녀오다가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우리 기업들을 보면서 ‘한국판 CES를 한번 만들어 보자’고 결심하게 됐다. 국내 기업도 세계 무대에서 통하고, 대구시도 이런 행사를 치를 수 있는 역량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구상이기도 했다. 대구시가 중점적으로 키우고 있는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미래 모빌리티, 로봇, 헬스케어 등 5대 신산업을 중심으로 그간 따로따로 개최되던 전시회를 융합해 개최함으로써 세계적인 전시회로 키울 계획이다.” -FIX 2024를 준비하면서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크게 두 가지다. 전시회 자체를 어떻게 성공적으로 치를 것인지, 미래 산업 선도도시로서 대구의 위상을 어떻게 재정립할 것인지에 집중했다. FIX 2024 개최의 성공 열쇠는 행사의 질적 수준을 올리는 것이다. 그래서 가장 우선적으로 분야별 최고 기업과 해외 저명인사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단순히 기존 전시회의 양적 통합이 돼서는 안 된다고 봤다. 대구시 공무원들이 합심해서 노력한 결과 당초 유치 목표를 초과했다. 현대·기아차와 현대모비스, 삼성SDI, 테슬라, 로멜라연구소 등 463개의 기업이 2071개의 부스를 차린다. 기업들이 수많은 미래 기술을 선보이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충족하리라 본다. 기조강연에도 현대차나 네이버, 엔비디아(NVIDIA) 등 국내외 최고 기업의 저명인사를 섭외했다.” -FIX의 궁극적 지향점은. “CES가 최신 미래 산업 트렌드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글로벌 행사로 성장한 것처럼 FIX를 AI와 로봇, 모빌리티 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적인 행사로 키우는 게 목표다. FIX를 대구와 대한민국이 육성해야 할 미래 산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 또한 대구경북(TK) 신공항과 달빛내륙철도가 전 세계 사람들을 FIX로 오게 하는 발이 되리라 확신한다.” -최근 미국 출장에서 한국 정치인 중 처음으로 페이스북의 모기업이자 세계 최대 빅테크 기업인 메타(Meta) 본사를 방문했는데. “메타는 보안이 상당히 엄격한 기업으로 유명하다. 미국 이외 다른 국가의 정치인들이 방문한 사례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 대구시 대표단의 방문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앤디 오코넬 메타 부사장이 나를 ‘한국 정치인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다’고 알고 있더라. 메타는 AI 기술을 독점하지 않고 무료로 쓸 수 있게 오픈하는 등 이윤보다 인류의 미래를 우선시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또한 AI 기능을 탑재한 증강현실(AR) 글라스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었는데 대구 주력 산업인 안경 산업과의 협업을 제안했다.” -평소 ‘상상력을 현실화하는 게 정치’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그리는 대구의 모습은. “대구시장으로 들어온 뒤 과거 한반도 3대 도시였던 대구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동안 추진한 정책 혁신만 100가지다. 만약 과거처럼 현재에 안주했다면 여전히 폐쇄적인 도시였지 않겠나. 이제 대구는 미래 5대 신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구조 대혁신 등을 통해 청년이 몰려드는 도시가 되고 있다. 앞으로 대구시와 경북도의 행정통합이 이뤄져 ‘대구경북특별시’가 출범하게 되면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 또한 TK신공항·달빛내륙철도가 건설되면 여객과 물류, 기업이 모여드는 거대 남부경제권이 조성된다. 이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타파하고 대한민국의 경제 재도약을 이끌 신성장거점이 될 것으로 본다.”
  • 이번 주말에도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일교차는 커

    이번 주말에도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일교차는 커

    이번 주말에도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주말인 12일과 13일에는 전국이 맑은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은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 토요일인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23~26도로 예보됐다. 일요일인 13일도 아침 최저기온은 8~18도, 낮 최고기온은 22~26도로 전망된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은 10도 안팎으로 떨어져 쌀쌀하겠다. 특히 강원 내륙과 산지 일부 지역은 5도 안팎의 기온을 보이겠다. 반면 낮 기온은 2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5도 정도로 매우 크겠다. 나들이를 갈 때 아침과 저녁에는 긴 옷을 준비하는 등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 허리케인·프래킹 놓고 연일 설전… 美대선 ‘펜실베이니아 혈투’

    허리케인·프래킹 놓고 연일 설전… 美대선 ‘펜실베이니아 혈투’

    미국 대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허리케인 대응 논쟁과 최대 경합주 펜실베이니아 쟁탈전 등으로 대선후보 간 설전이 한층 거세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이번 대선 최대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주의 스크랜턴과 레딩을 방문하며 공을 들였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고향인 스크랜턴 유세에서 “(대선에서 이기면) 취임 첫날 나는 펜실베이니아 에너지 노동자들에게 ‘프랙(frack·셰일가스 생산 수압파쇄법), 프랙, 프랙’, ‘드릴(drill·시추), 드릴, 드릴’을 말하겠다”고 장담했다. 그의 발언은 펜실베이니아주 경제의 주요 수입원인 셰일가스 등 화석에너지원 생산에 생계가 걸린 유권자들을 겨냥한 것이다. 경쟁자인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진보적 친환경론자로 환경오염 등을 들어 프래킹 반대 입장을 취했다가 바이든 행정부에 합류하며 허용으로 돌아섰다. 트럼프는 이런 해리스 대통령의 입장 선회를 맹공격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주는 2016년 대선 때는 트럼프 승리(0.72% 포인트), 2020년엔 바이든 승리(1.17% 포인트 차)로 돌아선 곳이다. 2020년 바이든 대통령의 신승은 고향 프리미엄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많지만 올해는 민주당이 이런 표심을 마냥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앞서 동남부 경합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헐린’에 이어 허리케인 ‘밀턴’까지 이날 밤 플로리다 지역에 상륙하며 정부의 재난 대응 논쟁이 한층 격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허리케인 대응 보고를 받으며 “지난 몇 주간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허위 정보와 거짓말을 무모하고 끈질기게 부추기는 행위가 있었다”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거짓말 맹습을 주도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이런 순간엔 레드(공화 강세)나 블루(민주 강세) 주는 없고 하나의 미국이 있을 뿐”이라고 했고, 이어 대국민 담화에서도 “이런 거짓말은 미국답지 않다”고 강조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플로리다 지역에 연방 비상사태를 승인하고 연방 차원 지원에 나섰다. 해리스 부통령도 허리케인을 악용한 바가지 가격 가능성을 언급하며 “소비자를 이용하려 하는 누구든 책임을 추궁하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 인사들은 정부가 연방재난관리청(FEMA) 예산을 불법 이민자 구호에 사용한 탓에 허리케인 피해자를 지원할 돈이 없다는 등의 주장을 해 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레딩 유세에서도 “가족들이 불어나는 홍수 물에서 탈출하려고 지붕 위로 올라가는 등 살기 위해 모든 것을 했지만 해리스는 구조 헬리콥터도 보내지 않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며 근거 없는 주장을 이어 갔다. 밀턴은 이날 밤 플로리다 서부 해안 상륙 전 5등급에서 3등급, 내륙을 지나면서는 1등급으로 점차 낮춰졌지만 시속 195㎞의 최대 풍속과 폭우로 600만명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지는 등 초비상 체제가 이어졌다.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선 미국프로야구(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홈구장인 트로피카나 필드의 지붕을 날렸고, 3시간 동안 228.6㎜의 비를 뿌렸다. 10일 오전 기준 플로리다 전역 280만 가구와 기업체가 정전을 겪고 있다.
  • ‘집중’이냐 ‘분산’이냐,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전 승자는?

    ‘집중’이냐 ‘분산’이냐,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전 승자는?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전은 ‘집중’과 ‘분산’의 대결로 압축돼 최종 후보지 선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충남 아산시는 경찰기관이 집중된 특화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예산군과 전북 남원시는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분산배치를 요구하며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지역 정치권이 가세해 과열도 우려된다. 10일 충남도와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9월 20일 제2경찰학교 부지 심사 결과 1차 후보지로 선정된 충남 아산시·예산군·전북 남원시가 각 지역의 장점을 내세워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3개 시·군은 제2경찰학교가 들어오면 연간 5000명의 학생들이 머물며 교육을 받고, 이를 가르칠 교직원 300명이 거주해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사활을 건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아산시는 기존 경찰대학·경찰인재개발원·수사연구원과 예타 진행 중인 경찰병원 등 경찰 관련 시설이 집중돼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경찰 관련 인프라가 집중돼 있어 대한민국 경찰 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고 강조한다. KTX 천안아산역, 복합환승터미널, 수도권 전철역 등 전국적인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고, 앞으로 GTX가 개통되면 더욱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보유하게 되는 것도 강점이다. 2백만㎡ 규모의 폴리스 메디컬타운 도시개발도 진행 중이다. 반면, 아산시에 제2경찰학교가 들어설 경우 경찰 간부 양성기관인 기존 경찰대학 학생들과 조화가 안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 이미 여러 경찰관련 시설이 있는 아산시보다 다른 곳에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예산군이 제2경찰학교를 유치하려는 지역은 공주대학교 예산캠퍼스 인근 107만여㎡다. 예산군은 원도심 개발 프로젝트 등 미래 발전 가능성, 경찰학교 부지 인근에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직행으로 연결되는 버스 스테이션 건립 계획,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서부내륙고속도로 등 접근성 면에서 강점을 내세운다. 입교생들을 위해 원도심 접근성 강화, 진입도로 지원, 체육인프라 지원 등 대책을 마련했다. 군의회도 유치촉구결의 발의로 힘을 보탰다. 전북도의회는 제2경찰학교를 영호남을 잇는 교통 중심지이자 균형발전이 필요한 남원시에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문승우 의장은 “후보지인 운봉읍 옛 농촌진흥청 가축유전자원시험장 터는 전체 부지 166만㎡가 모두 국공유 유휴지라 토지 매입 부담이 없어 사업비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등 재정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곳”이라고 주장했다. 또 동서남북을 잇는 광주~대구, 완주~순천, 대전~통영 고속도로가 통과하고 KTX와 SRT 고속전철이 다니는 전라선이 있으며 2030년에는 대구~남원~광주 달빛철도가 추가로 개통하는 등 국가 중요 교통망이 잘 구축돼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충청권은 기존 경찰교육이나 연수시설만으로 이미 충분하다며 제2중앙경찰학교는 영호남 중심지이자 서남대학교 폐교 이후 급격한 인구감소와 경제위축 등 소멸현상을 겪고 있는 남원에 설립해 국토의 조화로운 발전을 꾀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인다. 경찰청은 애초 10월 중 3개 지자체에 대해 현장평가와 발표평가를 진행한 뒤 11월에 최종 선정지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기재부 등 정부 부처와 협의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유치 경쟁이 과열되자 일정을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 [포토] 보롬왓의 가을

    [포토] 보롬왓의 가을

    목요일인 10일 전국이 흐리거나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후까지 서쪽 지역과 제주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후까지 수도권과 충남, 전남(동부내륙 제외), 전북 서부, 제주에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 위를 지나면서 비구름대가 만들어지기 때문으로 비구름대가 내륙 깊숙이 들어오지는 않을 전망이다. 강수량도 적겠으나 비에 천둥과 번개가 동반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기온은 예년 이맘때 수준을 유지하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낮과 밤 기온 차가 10도 정도로 크게 벌어지겠다. 경상해안과 제주해안에 당분간 너울이 유입되겠다.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어 물결이 들이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은 10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표선읍 보롬왓 농장에 촛불맨드라미, 보라 샐비어 등이 피어 입장객 눈길을 끌고 있다.
  • [국립나주박물관 특별전] 청동거울 속 고대인 소망 엿보다

    [국립나주박물관 특별전] 청동거울 속 고대인 소망 엿보다

    전남 나주에서 고대 사람들이 소중히 다뤄 온 거울을 테마로 한 전시가 열려 화제다. 국립나주박물관은 8일 기획특별전 ‘빛, 고대 거울의 속삭임’ 개막전을 열었다. 이날 개막전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김상태 국립나주박물관장, 이강현 ACC 전당장, 이주희 동신대총장, 장진영 나주경찰서장, 이순옥 국립나주박물관후원회 이사장, 동신대 퍼스트펭귄원우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는 내년 2월 9일까지 5개월간 열린다. 전시장에는 삼한부터 삼국시대 거울 등 총270여 점의 유물이 선보였다. 전시회 특징은 고대 한국과 동북아시아의 거울 문화, 그 의미를 조명했다는 점이다. 시기별로 거울을 소유했던 사람들과 그들의 사회적 배경을 탐구하고, 동북아시아 지역 간의 거울 교류 양상과 거울 속 무늬의 상징적 의미를 종합적으로 소개했다. 국보로 지정된 화순 대곡리 정문경과 무령왕릉 의자손수대경을 포함해 평안남도부터 제주도까지 전국 각지에서 출토된 거울들이 전시됐다. 최근 발굴된 함평 엄다리 제동고분, 고흥 신호리 동호덕고분, 신안 대천리, 경주 사라리에서 출토된 거울들이 처음 일반에 공개됐다. 전시는 청동거울을 어떻게 만드는지 과정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만든 거친무늬 거울, 여러 개의 꼭지가 달린 거울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이 죽은 이를 애도하며 거울을 깨트린 흔적도 소개된다. 관람객들은 고대 사회에서 누가 거울을 소유했는지도 상상해볼 수 있다. 과거 청동거울은 얼굴을 비추는 미용 상의 목적보다는 태양 빛을 반사하는 기능을 가진 의기로 종교적, 주술적 의례에서 쓰였을 가능성이 크다. 전시에서는 풍부한 철 자원, 바다와 강 혹은 내륙의 교통로를 이용해 부를 축적했던 사람들과 최고 권력자인 왕이 가졌던 거울을 보여 주고 그 위상을 생각해보도록 한다. 공주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의자손수대경은 거울 중앙의 꼭지를 중심으로 9개의 돌기가 있고 안에는 크고 작은 원과 7개의 돌기가 솟아 있어 이채롭다. 창원 다호리 유적에서 출토된 중국 전한 시대 청동거울도 주목할 만하다. 고대 동북아시아에서는 거울 교류가 활발히 이뤄졌고 한반도는 물론, 일본에서도 그 영향을 받아 각각의 거울 문화가 만들어졌다고 박물관 측은 전했다. 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길상(吉祥)무늬와 글씨가 쓰여 있는 거울은 당시 사람들의 소망과 내세관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학술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관람객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디지털 콘텐츠를 적극 활용했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알록달록, 소원을 담은 거울’과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있다. 고대 거울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다. 김상태 국립나주박물관장은 “고대사람들은 거울을 주로 의례 때 사용했다. 청동거울에는 고대 사람들의 바람과 이상향이 담긴 문장과 무늬가 장식돼 있다. 시기별로 거울을 사용했던 사람들을 조명하고, 동북아시아의 거울 교류 양상과 거울 속 무늬의 의미를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전시다. 녹슨 청동거울 안에 감춰진 고대 사람들의 모습과 소망을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국립나주박물관을 방문할 때 마다 늘 새로운 기분이 든다. 디지털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관람객들이 생생한 역사체험을 할 수 있다. 나주에는 마한의 역사적 정체성을 가진 문화유산이 많다. 앞으로 ‘디지털 문화원’이 건립이 된다면 새로운 명물이 될 것이다. 또한 마한의 후예라는 자긍심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인천 굴업도 직항 여객선 연말 뜬다

    인천 굴업도 직항 여객선 연말 뜬다

    인천 굴업도와 내륙을 잇는 직항 여객선이 연말 취항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14일까지 인천항∼굴업도 항로를 대상으로 정기 여객선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인천해수청은 선사 고려고속훼리가 굴업도 여객선 항로 면허를 신청하자 제3자에게도 기회를 주는 공모를 거쳐 여객선 사업자를 최종 선정하기로 했다. 앞서 옹진군은 76억원을 들여 굴업도 항로에서 운항할 487t급(여객 정원 388명) 여객선 해누리호를 새로 건조한 뒤 고려고속훼리를 위탁 운항 사업자로 정했다. 여객선은 올해 하반기부터 95㎞ 거리 항로에서 하루 1회 왕복 운항하며,서해 문갑도·지도·울도·백아도를 거쳐 굴업도를 오갈 예정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옹진군이 굴업도와 주변 섬 주민들의 물류 수송을 돕고 관광객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선박을 새로 건조했다”며 “면허 발급을 위해서는 공정한 평가가 필요해 공모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공모를 거쳐 선박이 실제 취항하면 인천항과 굴업도를 잇는 첫 직항 여객선이 된다. 그동안은 굴업도에 가려면 인천항에서 덕적도까지 여객선을 타고 간 뒤 다른 배로 갈아타야 했다. 면적 1.71㎢,해안선 길이 12㎞의 작은 섬 굴업도는 오랜 침식 작용으로 생긴 기암괴석,아름다운 모래 해변,얕은 산을 두루 갖춰 ‘백패킹 성지’로 유명하다. 천혜의 자연환경에 천연기념물을 비롯한 희귀 동식물이 다수 서식해 한국의 갈라파고스로 불린다.
  • [포토] 참새들의 만찬

    [포토] 참새들의 만찬

    찬 이슬이 내린다는 절기 한로(寒露)인 8일 아침엔 중부내륙과 경북내륙 등의 기온이 10도 내외까지 떨어지면서 쌀쌀했으나, 낮엔 내륙을 중심으로 25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도 끼었다. 낮과 밤 기온 차가 10도 이상 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기압골 영향으로 전남서해안과 제주에 아침까지 비가 좀 오겠다. 또 중국 동북지역에서 동해북부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동풍이 불며 강원동해안·산지, 부산, 울산,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 비가 내리겠다. 동해안 쪽 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영동에선 9일 새벽까지 이어질 수 있겠다. 오후 들어 저녁까지 경기남동부·강원내륙·충북·경북내륙에 비, 서울과 그 밖의 경기내륙·전북동부·경남에 빗방울이 좀 떨어지겠다.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 위를 지나면서 비구름대가 만들어져서다. 전반적으로 이날 내리는 비의 양이 많지는 않겠다. 경상해안에 이날 오후부터 9일까지 순간풍속 시속 55㎞(15㎧) 내외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해안에 더해 강원동해안에 당분간 너울이 유입되겠다. 9일부턴 제주해안에도 너울이 들어오면서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어 물결이 들이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동해중부바깥먼바다에 이날 오전부터,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 밤부터, 동해남부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안쪽먼바다에 9일 새벽부터 바람이 시속 30~50㎞(9~14㎧)로 불고 물결이 1.5~3.5m로 높게 일겠다. 사진은 8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의 한 밭에서 참새 무리가 수확을 앞둔 차조를 먹고 있다.
  • [사설] 일상이 된 北 쓰레기 풍선, 이대로 방치는 안 된다

    [사설] 일상이 된 北 쓰레기 풍선, 이대로 방치는 안 된다

    북한이 쓰레기 풍선을 또 날려보냈다. 합참은 어제 향후 풍향을 고려할 때 풍선이 경기 북부나 수도권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쓰레기 풍선은 이로써 25번째다. 쓰레기 풍선이 우리 생활 속에서 노멀(일상화)이 된 듯해 유감스럽다. 불이 나거나 차량 유리, 건물 지붕이 파손된 피해는 지난 9월까지 78건이 넘는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선 항공기 이착륙이 20여 차례나 중단됐다. 쓰레기 풍선은 타이머가 장착돼 불꽃을 일으켜 화약띠를 폭발시킨 뒤 쓰레기를 낙하시키는 원리로 제작됐다. 보통 안전성이 높은 헬륨 가스를 쓰지만 북한은 가격이 싼 수소 가스를 채워 외부의 화기에 의해 폭발한다면 위험성이 크다. 북한은 5월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24차례에 걸쳐 쓰레기 풍선 6000여개를 살포했다. 문제는 해상보다는 서울 등 수도권의 내륙부에 떨어지는 풍선이 늘어나 데이터를 축적하며 정밀도를 더하고 있다는 점이다. 쓰레기 풍선은 탈북자 단체가 풍선에 실어 북한 쪽으로 보내는 전단 살포에 맞선 도발이다. 우리 군은 군사분계선상 대북 방송을 실시했으나 역으로 북한이 대남 방송을 하며 쓰레기 풍선 살포를 중단하지 않자 군사 대응까지 거론했다. 원점 타격이 어려운 상황에서 분계선을 넘어오는 쓰레기 풍선을 사격해 추락시킬 수는 있지만 유탄 피해나 생화학 물질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쉽지 않은 선택지다. 탈북한 북한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의 해법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태 처장은 정부와 대북단체들이 전단 살포를 중단한다는 합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표현의 자유가 헌법에 보장된 남한은 김정은·김여정 주도로 관제 풍선을 날리는 북한과 다르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남북관계 주도권을 쥐고 쓰레기 풍선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대북심리전을 전단에만 의존하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합리적 대안으로 보인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움직여 불쾌감을 조장하는 쓰레기 풍선을 더 방치해선 안 되겠다.
  • 대구권 광역철도, ‘대경선’으로 명칭 확정…12월 14일 개통

    대구권 광역철도, ‘대경선’으로 명칭 확정…12월 14일 개통

    한국철도(코레일) 대구본부는 올해 말 개통을 앞둔 대구권 광역철도 명칭을 ‘대경선’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대경선(대구경북선)은 그동안 ‘대구권 광역철도’라는 건설사업명으로 불렸다.이를 위해 코레일은 관할 지자체인 대구시·경북도와 의견을 수렴했다. 정식 명칭과 함께 개통 날짜도 잡혔다. 대구경북 교통 혁명을 불러올 것으로 평가받는 대경선은 오는 12월14일 정식 개통한다. 개통 하루 전인 13일에는 개통 기념 행사가 열린다.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철도인 대경선이 개통하면 대구에서 구미·칠곡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은 물론 대구경북 지역민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경선은 모두 8개 역을 경유한다. 구미·왜관·대구·동대구·경산역 등 기존 5개 역사는 개량하고 사곡·북삼·서대구역 등 3개 역을 신설한다. 운행 차량은 2량 9편성으로, 하루 기준 편도 총 61회 운행한다. 운행 시간은 오전 5시부터 다음날 0시까지다. 출·퇴근 시간대는 15분 간격, 평상시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지난 8월부터 시험 운행 중인 대경선의 정식 개통을 위해 12월 초순쯤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으로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올해 말 대구경북에는 대경선과 함께 동해선, 중부내륙선, 중앙선 등 5개 철도 노선이 한꺼번에 개통돼 ‘철도 르네상스 시대’가 활짝 열린다”고 밝혔다.
  • 설악산에 평년보다 엿새 늦게 단풍 시작…‘불꽃축제’ 5일 선선

    설악산에 평년보다 엿새 늦게 단풍 시작…‘불꽃축제’ 5일 선선

    강원 설악산에 4일 단풍이 시작됐다. 늦더위가 이어진 탓에 지난해보다 나흘, 평년보다 엿새 늦게 단풍이 들었다. ‘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5일은 선선한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올해 설악산의 첫 단풍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산 정상에서 20%까지 단풍이 들면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고 발표한다. 설악산 단풍은 지난해에는 9월 30일에, 평년에는 9월 28일에 시작됐다. 설악산 9월 하루평균 최저기온이 11.6도로 지난해(10.4도)보다 높았던 탓에 단풍도 늦어졌다. 정상에서부터 산의 80% 가량이 물드는 단풍의 절정은 통상 단풍이 시작되고 약 20일 뒤에 나타난다. 지난해에는 10월 23일, 평년에는 10월 17일에 설악산 단풍이 절정에 달했다. 기상청은 날씨누리에서 설악산을 비롯한 전국 21개 명산의 단풍 현황을 제공한다. 5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고 6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아침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5일 아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7~18도, 낮 최고기온은 22~27도로 예보됐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밑으로 떨어지는 곳도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포토] 은빛으로 물든 하늘공원

    [포토] 은빛으로 물든 하늘공원

    금요일인 4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21∼26도로 예보됐다.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져 쌀쌀하겠다. 낮 기온은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3일보다 5도 안팎 오르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23회 서울억새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 개최된다. 서울억새축제 기간에는 야간 라이팅쇼, 억새 포토존, 문화공연, 체험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사진은 3일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억새밭 옆 산책로를 걸어가고 있다.
  • “끊긴 서해안선 잇자”… 광주·전남·전북 ‘삼각 공조’

    “끊긴 서해안선 잇자”… 광주·전남·전북 ‘삼각 공조’

    광주와 전남·전북 3개 지자체가 국토 서부권을 남북으로 길게 잇는 간선철도 ‘서해안선’을 완결하기 위해 공조를 본격화하고 있다. 광주시는 2일 전북 군산과 광주송정역을 거쳐 전남 목포를 잇는 단선 전철(가칭 광주서해안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북, 전남과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5차 철도망구축계획은 오는 2026년부터 2035년까지 10년 단위로 수립되는 철도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국토교통부는 내년 상반기 확정을 목표로 광역자치단체로부터 사업건의서를 받고 있다. 서해안선은 경기 고양 대곡역에서 충남 홍성역(131.8㎞)을 거쳐 충남 신창과 대야(118.6㎞), 대야와 전북 새만금(46.6㎞)를 잇는 구간이 개통됐거나 건설 중 또는 건설계획이 확정됐다. 하지만 군산~목포 구간은 아직은 확정이 미뤄진 상태다. 광주시는 이와 관련, 군산~목포 구간에 광주송정역을 추가하는 방안을 전남북도와 협의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광주 미래차산업단지와 함께 광주·대구를 잇는 달빛내륙철도, 광주·부산을 잇는 경전선과 연결돼 국가균형발전과 함께 인적·물적교류의 획기적인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이와 함께 광주~군산 간 이동시간이 1시간 30분대에서 45분대로 대폭 줄게 되는 것은 물론 서해안선을 통해 호남과 충청, 경기가 연결된다는 장점도 내세우고 있다. 광주시는 특히 광주송정역을 노선에 추가하고, 송정역~목포 구간은 기존 호남선을 활용할 경우 승객 수요가 많아 경제성 확보가 충분할 것으로 본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지난 2월 국토부에 ‘5차 철도망구축계획에 광주서해안선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하고 전북·전남도와 공동협력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최근에는 여야 정치권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서해안선을 목포까지 잇는 것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며 “광주송정역이 신설 노선에 추가되면 서해안권의 교류 확대 및 국가균형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란, 이스라엘에 미사일 180발 공격… 네타냐후 “대가 치를 것”

    이란, 이스라엘에 미사일 180발 공격… 네타냐후 “대가 치를 것”

    이란 “군 기지 3곳 겨냥, 90% 명중”“보복 안 하면 끝” 추가 충돌은 회피이스라엘 “美 도움받아 상당수 요격”이란 공격 ‘실수’ 규정… 재보복 시사 이란이 공동 운명체인 ‘저항의 축’ 세력을 차례차례 격파한 이스라엘을 겨냥해 본토를 공격하는 초강수를 뒀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보복 행동을 ‘실수’로 규정하고 재보복을 시사했다. 그간의 대리 세력을 통한 ‘그림자 전쟁’을 넘어서 두 숙적 간 정면충돌이 현실화하면 제5차 중동전쟁 발발로 이어질 수 있다. 이스라엘군(IDF)은 1일(현지시간) 오후 7시 30분쯤 “이란에서 최소 180발 이상의 탄도미사일이 발사돼 수도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요르단강 서안 지구, 네게브 등 주요 도시로 향했다”고 발표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이 전했다. 미국이 이스라엘에 “이란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린 지 1시간 만이다. 방공망 아이언돔에서 쏜 미사일이 이들을 격추해 곳곳에서 섬광이 일고 폭발음이 퍼졌다. 현장을 목격한 영국 일간 가디언 기자들은 “그런데도 많은 미사일이 (방공망을 뚫고) 내륙으로 계속 날아갔다”고 전했다. 오후 8시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스라엘을 겨냥해 탄도미사일 200발을 발사했다”면서 “이스라엘군 기지 3곳이 타격받았다. 미사일 90%가 목표물에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4월 13일 이란의 첫 이스라엘 본토 공격 이후 171일 만이자 7월 31일 테헤란을 방문한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가 폭사한 지 62일 만이다. 혁명수비대는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에 의해 살해된) 하니야와 레바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등에 대한 보복”이라고 규정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도 소셜미디어(SNS)에 “시오니스트 정권(이스라엘)의 침략에 단호히 대응했다”고 적었다. 특히 이란은 이번 공습에 극초음속 미사일을 일부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마하5(시속 6120㎞) 이상 속도로 날아가는 미사일로, 현존하는 방어체계로는 요격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지난해 10월 7일 발발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에 직접 개입하는 것을 최대한 자제해 왔다.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경제 제재를 푸는 것을 우선순위로 판단해서다. 그러나 최근 ‘저항의 축’ 핵심 지도부가 잇달아 이스라엘에 살해되고 가자에 이어 레바논에서도 지상전이 전개되자 이란 대리 세력의 불만은 극에 달했다. 결국 이들을 달래고자 테헤란이 고심 끝에 이스라엘 공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스라엘은 미군의 도움으로 날아든 탄도미사일 대부분을 요격했다고 발표했지만 지난 4월 공세 때 “99%를 요격했다”고 밝힌 것과 달리 이번에는 구체적 수치를 언급하지 않아 다소간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 “이스라엘 정권이 추가 보복을 자초하지 않는다면 이란의 보복 조치는 이걸로 끝난다”고 썼다. 양측이 이 정도 선에서 충돌을 마무리하자는 신호다. 그러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이 큰 실수를 저질렀고 대가를 치러야 한다”면서 재보복을 시사했다. 이스라엘 전현직 고위 관료들은 “이참에 이란 핵 시설을 파괴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네타냐후를 부추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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