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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날씨] 중부 시간당 30㎜ 이상 폭우…남부는 폭염주의보

    [오늘 날씨] 중부 시간당 30㎜ 이상 폭우…남부는 폭염주의보

    월요일인 10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가 넘는 폭우가 내릴 전망인 가운데 남부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이날 오전 4시를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 전날 오후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는 해제됐다. 그러나 이날 오전부터 인천과 경기·강원·충청도 일부 지역 등에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돼 있다. 기상청은 서울 역시 호우주의보가 다시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서울은 이날만 50∼100㎜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측됐다. 경기와 강원영서, 충청북부에는 이날부터 11일까지 누적 강수량이 50∼100㎜일 것으로 예상됐다.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 충청북부 일부 지역에는 최대 150㎜가 넘는 비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 충청남부와 강원영동, 경북북부 내륙, 경남서부, 전라도에는 11일까지 누적 강수량이 30∼80㎜로, 그 밖의 지역은 5∼40㎜로 예상됐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예상됐으며, 서울 낮 최고기온은 28도다. 오전 4시 기준으로 제주도 동부·북부와 경북 울진·경주·포항·영덕 등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기상청은 “경북 동해안과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면서 “11일부터 기온이 더 올라 폭염특보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 장맛비…중부 지방 최대 250㎜ ‘산사태·침수’ 주의

    전국 장맛비…중부 지방 최대 250㎜ ‘산사태·침수’ 주의

    토요일인 8일 전국 곳곳에 장맛비가 내리겠다.이날 오전 경기 포천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또 경기 동두천·연천·가평·양주·의정부·남양주와 강원 철원·화천·홍천 평지·춘천·양구 평지·인제 평지·강원 북부 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부터 9일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청에는 80∼150㎜(많은 곳 250㎜ 이상)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도와 경북 서부, 서해5도 50∼100㎜, 강원영동과 경상도(경북서부 제외), 제주, 울릉도와 독도는 20∼60㎜이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어 산사태와 침수 피해, 야영객 안전사고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27∼33도로 전날과 비슷하겠으나 평년보다 덥겠다. 제주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0.5∼1.5m,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더위 식히는 길… 열대야 피하는 길

    무더위 식히는 길… 열대야 피하는 길

    숲길은 언제나 옳다. 숲 사이로 푸른 바람이 일고 그늘에선 풀 향기가 물씬 풍긴다. 한국관광공사에서 7월에 걷기 좋은 여행길을 추천했다.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힐 만큼의 난이도를 가진 길이다.●도심 속 힐링… 서울 종로 인왕산 자락길 인왕산 자락길은 서울 도심에서 숲으로 순간 이동하는 길이다. 숲길에선 잠시도 지루할 틈이 없다. 한 굽이 돌 때마다 수성동 계곡과 윤동주 문학관, 황학정, 택견 수련터 등 우리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수성동 계곡은 정선의 ‘인왕제색도’의 배경이 된 곳이다. 사직단에서 출발해 단군성전~택견 수련터~수성동 계곡~윤동주 시인의 언덕~윤동주 문학관까지 간다. 거리는 3.2㎞. 종로구 관광사업팀 (02)2148-1863.●삼림욕 향기… 경기 군포 수리산 둘레길 이른 봄 야생화로 유명한 수리산을 따라 걷는 길이다. 군포와 산본 신도시를 에두르며 걸을 수 있다. 군포는 어디서든 수리산 자락과 만날 수 있다. 특히 수리산 삼림욕장과 가까워 숲의 향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둘레길은 완만한 흙길과 나무계단이 번갈아 이어진다. 거리는 16㎞. 코스가 다소 길면 하프 코스를 즐겨도 좋다. 태을초등학교에서 노랑바위~명상의 숲~상연사~임도오거리 등을 거쳐 시민체육광장으로 내려온다. 군포시 문화공보과 (031)390-0747.●바다 따라… 부산 해파랑길 2코스 미포에서 송정해변까지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독특한 숲길이다. 달빛을 받으며 걷는다는 뜻에서 ‘문탠로드’라 불리기도 한다. 드문드문 바다 경치를 즐기며 걷는 숲길은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해풍을 맞으며 자란 울창한 소나무 숲길이 일품이다. 미포를 출발해 달맞이공원 어울마당~송정해변~해동용궁사 등을 거쳐 대변항까지 간다. 거리는 16.3㎞로, 5시간 이상 잡아야 한다. 걷고싶은부산 (051)505-2224.●전국 1호…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1코스 산림청이 조성한 제1호 숲길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길이다. 예약제로 운영된다. 숲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걸을 수 있다. 숲길 내내 금강소나무와 희귀 수종 등 다양한 동식물과 만날 수 있다. 미래세대를 위한 후계림을 조성하고 있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이기도 하다. 난이도는 다소 높지만 풍경은 그만큼 빼어나다. 두천리에서 바릿재~장평~찬물내기~샛재~대광천~저진터재를 거쳐 소광2리로 내려선다. 거리는 13.5㎞. 안내센터 (054)781-7118.●‘누구나 쉽게’ 포항 내연산숲길 청하골 겸재 정선의 내연삼룡추도의 배경이었던 연산폭포 등 이른바 청하골 12폭포를 감상하며 걷는 숲길이다. 경사가 완만하고 노면이 양호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내연산은 예부터 금강산에 견줄 만큼 시인, 묵객들이 자주 찾은 경북 동해안의 명산이다. 데크와 안전펜스 등을 갖춰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보경사가 들머리다. 연산폭포~시명리~삼거리 등을 거쳐 경상북도수목원으로 내려온다. 거리는 12.8㎞다. 포항시청 (054)270-8282.●‘편백나무 군락’ 전남 장성 축령산 산소길 축령산 산소길은 ‘한국의 조림왕’이라 불리는 춘원 임종국이 1956년부터 30여 년간 조성한 축령산에 들어선 길이다. 그가 조림을 위해 뚫었던 임도를 주 노선으로 삼아 둘레길을 만들었다. 길 좌우로 빽빽하게 늘어선 편백나무 군락은 치유의 숲으로 이름이 높다. 금곡영화마을이 들머리다. 이어 금곡입구 삼거리~안내소~숲 치유센터~추암마을을 거쳐 괴정마을로 내려선다. 거리는 6.3㎞다. 장성군청 문화관광과 (061)390-7251.●‘피톤치드’ 강원 원대리 자작나무 숲길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이름난 자작나무 숲이다. 산림청에서 1970년대부터 가꾸기 시작해 2012년 일반에 개방했다. 숲길은 탐방코스, 치유코스, 자작나무코스 등으로 나뉘어 있다. 하지만 서로 연결돼 있어 코스 이름에 구애받지 않고 거닐 수 있다. 자작나무 숲은 피톤치드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거리는 7.5㎞ 정도. 오르막 구간이 있어 다소 품을 들여야 한다. 인제국유림관리소 (033)460-8036.●충주호 따라서… 충북 충주 종댕이길 충주호를 에두르고 있는 심항산을 따라 조성된 숲길이다. 종댕이라는 말은 충주지씨의 관향인 종댕이 마을에서 비롯됐다. 심항산을 종댕이산이라고도 한다.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충주호를 보며 걷는 순환형 숲길이다. 마즈막재 주차장이 들머리다. 이어 1조망대~팔각정~2조망대~출렁다리~육각정~계명산 휴양림을 거쳐 원점 회귀한다. 거리는 7.5㎞다. 충주시청 건축디자인과 (043)850-6450~2.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사진 한국관광공사 제공
  • 전국이 폭염… 에어컨도 “덥다 더워”

    전국이 폭염… 에어컨도 “덥다 더워”

    경북 경산의 낮 최고기온이 35.8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5일 서울 중구의 한 건물 외벽에 냉난방기 실외기가 빼곡히 달려 있다. 기상청은 6일에도 남부와 중부에는 장마전선으로 비가 내리겠지만 서울과 경기 등 내륙지방은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을 보여 폭염특보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씨줄날줄] ‘길 과장’과 행정수도/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길 과장’과 행정수도/서동철 논설위원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들어가 검색창에 ‘길 과장’을 입력하면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들이 서울 출장으로 오랜 시간을 길에서 보낸다고 해서 생긴 신조어’라는 내용이 올라온다. 아직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오르지 않은 듯하지만 이것도 시간문제가 아닐까 싶다.지난 2월의 어느 날 서울신문에는 ‘길 과장 이동 중 강좌 듣는다’는 기사가 실리기도 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공무원 온라인 교육 시스템인 ‘나라배움터’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내용이었다. 정부 기관이 전국으로 흩어지면서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교육 수단이 필요해졌다는 것이다. 출장길을 허송세월하지 않게 하려는 배려도 담겨 있다. 지독한 행정 비효율이다. 그런데 더 심각한 나라도 없지는 않다. 브라질이 그렇다. 브라질은 1960년 수도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900㎞ 떨어진 브라질리아로 옮겼다. 그런데 세월이 60년 가까이 지난 오늘날에도 브라질리아는 ‘사흘 도시’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고 한다. 주말은 대도시에서 보내고 월요일 돌아와 금요일 떠나는 고위 공직자들의 행태 때문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행정 비효율은 브라질은 비교 상대가 되지 않는다. 남아공은 동북 내륙의 프리토리아는 행정수도, 중부 내륙의 블룸폰테인은 사법수도, 서남 해안의 케이프타운은 입법수도다. 남한의 12배인 122만㎢ 남짓한 면적의 나라이니 수도 사이를 오가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두 나라에서 ‘수도 환원’이나 ‘통일 수도’의 목소리는 크지 않다. 브라질리아는 국토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 개발이 뒤진 내륙의 발전을 도모하면서 해안 지역 수도의 군사적 취약성에서 탈피한다는 취지였다. 그러니 ‘실패한 수도 이전’이라는 혹평에 공감하기 어렵다. 브라질리아는 1986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남아공은 다른 종족과 피부색이 뒤섞인 4개 자치국을 통합한 나라다. 당연히 수도를 유치하려는 자치국 사이의 경쟁은 과열됐다. 결국 3개 자치국이 3개 수도를 나눠 갖고 나머지 자치국에는 국가자료관을 두고 재정 지원도 늘리는 방향으로 합의를 이뤘다. 불편한 수도지만 비효율성을 감수할 만한 이유는 충분하다. 문재인 정부가 행정자치부를 옮기는 계획을 시작으로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도시로 만드는 데 본격적으로 나섰다. 문 대통령은 나아가 선거 공약인 ‘행정수도 세종시’를 이행하는 데 적극성을 보일 것이다. 그럴수록 ‘길 과장’이 상징하는 행정 비효율에 그치지 않는 역사적 당위성을 담는 노력이 중요하다.
  • [오늘날씨] 전국이 흐리고 비…제주, 태풍 ‘난마돌’ 영향권

    [오늘날씨] 전국이 흐리고 비…제주, 태풍 ‘난마돌’ 영향권

    3일 오전 5시 현재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다.오전 5시 현재 수도권 전역과 동해안 일부 지역을 제외한 강원도, 충청권 일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다. 서울과 인천, 세종시, 경기·강원·충북 일부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현재 중부지방 일부 지역에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해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도 북상 중인 제3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의 영향으로 흐리고 밤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경기지역에서 2일 0시부터 3일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 가평군 신천리(215.5㎜)이다. 이어 경기 남양주시 창현면(212㎜), 서울 성북구(176.5㎜), 경기 양평군 청운면(172.5㎜) 순이다. 같은 기간 강원 지역에서는 강원도 홍천군 내면(342.5㎜), 춘천시 남산면(220㎜), 횡성군 청일면(209㎜), 평창군 봉평면(204㎜)에 많은 비가 쏟아졌다. 충청권에서는 청주(102.5㎜)와 세종연서(102㎜)에서 100㎜ 이상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3∼5일 경기남부·강원영서·충청북부·경북북부·지리산 부근 등에서 50∼100㎜(많은 곳 150㎜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경기북부·강원영동·충청남부·전라도·경남·경북남부·제주도·울릉도·독도에서도 30∼80mm의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 이상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축대붕괴와 산사태, 침수피해, 산간·계곡 야영객 안전사고 등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3.6도, 인천 22.4도, 수원 24.4도, 춘천 22.3도, 강릉 22.7도, 청주 24.2도, 대전 25.1도, 전주 25.1도, 광주 25.3도, 제주 28.3도, 대구 28도, 부산 24.6도, 울산 26.6도, 창원 26.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다. 아침과 밤에는 해안과 일부 내륙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비까지 내려 가시거리가 짧은 만큼 교통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 0.5∼1.5m, 서해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는 각각 0.5∼2m, 1∼2.5m로 예상된다. 동해 앞바다의 예상 파고는 0.5∼2m, 동해 먼바다는 1∼3m다. 제주도에는 제3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남쪽 먼바다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남해 먼바다에서도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높게 일 전망이다. 난마돌은 중심기압 994h㎩, 최대풍속 21㎧, 강도 ‘약’의 소형 태풍이다. 3일 오전 3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동쪽 약 2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4㎞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난마돌은 4일 오전 3시에 제주 서귀포 남쪽 약 160㎞ 부근 해상을 지나 오후 3시에는 일본 가고시마 북북동쪽 약 330㎞ 부근 육상으로 진행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 장맛비…중부 등 일부 지역 4일까지 최대 250㎜ 폭우

    전국 장맛비…중부 등 일부 지역 4일까지 최대 250㎜ 폭우

    일요일인 2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많은 비가 내려 누적 강수량이 250㎜를 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기상청은 이날 “곳곳에서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수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특히 많은 비가 내려 누적 강수량이 250㎜를 넘을 수 있다”면서 “산사태와 침수, 계곡 야영객 안전사고 등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4일까지 예상 누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영서·충북북부·경북북부 100∼200㎜, 충남·충북남부·강원영동·전라·경북남부·경남서부내륙 50∼100㎜, 경남 10∼60㎜다. 이날 밤부터 오는 3일 아침 사이에 해안과 일부 내륙지역에 짙은 안개가 낄 전망이다. 운전 중 가시거리가 짧아 교통 안전에 신경써야 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31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2m로 각각 일겠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중국의 ‘대교굴기’…재정 악화·부패 얼룩져 애물단지 위기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중국의 ‘대교굴기’…재정 악화·부패 얼룩져 애물단지 위기

    중국은 대교(大橋)건설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최장(最長)·최고(最高) 등 다리 부문의 모든 세계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을 정도로 중국 정부가 교량 건설에 매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세계 100대 다리 가운데 중국에서 완공됐거나 공사 중인 대교는 무려 81개에 이른다. 중국은 전역에 고속도로를 깔면서 작년 한 해 동안 2만 6100개의 다리를 놨고 이중 363개는 길이가 1마일(약 1.6㎞)가량 되는 ‘대교(大橋)’에 해당된다며 1950년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미국 대통령 시대 일었던 인프라 붐을 보는 것 같다고 NYT가 전했다. 세계 교량 전문 사이트를 운영하는 에릭 사카우스키는 “전 세계에서 한 해에 다리를 10개 정도 완공한다고 하면 중국은 50개 정도 될 것”이라며 “중국은 한마디로 미친 듯이 다리를 건설하고 있다”고 말했다.●세계 최장 55㎞ 강주아오대교는 올 하반기 완공 중국이 자랑하는 가장 대표적인 다리는 홍콩과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 마카오를 잇는 세계 최장 해상대교인 ‘강주아오(港珠澳)대교’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불리는 이 대교는 전체 길이가 55㎞에 이른다. 이 가운데 바다 위를 지나는 해상 교량이 35.6㎞이며, 해저터널 구간은 6.7㎞이다.건설비는 890억 홍콩달러(약 13조원)가 투입됐다. 다음달에 전체 교량이 연결되고 올해 말에는 완공돼 차량 통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해상대교가 완공되면 홍콩에서 주하이까지 육로로 3~4시간, 수로로 1시간 이상 걸리던 시간이 30분으로 단축된다. 광둥성·홍콩·마카오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어 발전시키는 이른바 ‘웨강아오(?港澳) 발전계획’의 하나로 광둥성의 9개 도시와 홍콩·마카오 경제를 통합하는 ‘메가 경제권’이 탄생할 것으로 중국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이들 지역의 총면적은 5만㎡, 인구는 6000만명이며, 전체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8조 4400억 위안(약 1406조원, 2015년 말 기준)에 이른다. 이에 따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7월 1일 홍콩 중국 반환 20주년 기념식과 새 행정장관인 캐리 람의 취임식을 주관한 뒤 베이징행 비행기에 오르기에 앞서 강주아오대교의 막바지 공사 현장을 방문해 격려할 예정이다. ●세계 最高 1, 2위 다리 中에… 3위 2021년 준공 중국은 앞서 2011년 동부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와 황다오(黃道)를 연결하는 총길이 36.48㎞의 자오저우완(膠州灣)대교를 개통했다. 자오저우완대교는 칭다오 도심과 시내에서 제일 낙후한 황다오 지구를 잇는 다리로 14억 8000만 위안의 공사비를 투입해 건설했다. 4000여개의 교각 위에 설치된 이 대교는 폭 35m로 대교와 나란히 바다 밑에 길이 9.47㎞의 해저터널도 완공됐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다리도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중국 남부 윈난(雲南)성 쉬안웨이(宣威)와 구이저우(貴州)성 수이청(水城) 사이 협곡을 잇는 베이판장(北盤江)대교는 지상 565m 높이에 있어 고층 빌딩을 기준으로 200층에 해당한다. 기존 최고인 후베이(湖北)성 바둥(巴東)현에 있는 쓰두허(四渡河特·560m)대교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다리에 등재됐다. 총길이 1341.4m에 이르는 이 대교는 윈난성과 구이저우성이 각각 5억 3700만 위안, 4억 9100만 위안씩 10억 3000만 위안을 들여 3년여만에 완공했다. 베이판장대교의 완공으로 윈난성 쉬안웨이에서 구이저우성 류판수이(六盤水)까지 자동차로 5시간에서 1시간 남짓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세계 세 번째로 높은 다리도 2021년 완공 예정인 리장 타쿠진사강대교로 고도 512m에 건설될 예정이다. ●시진핑, 고용 창출·경제 효과 커 교량 건설 강조 ‘하늘 사다리’로 불리는 후난(湖南)성 샹시(湘西)의 아이자이(矮寨) 현수교는 길이 1176m, 높이 350m 왕복 4차선으로 아시아 최대, 세계 3대 규모를 자랑한다. 그동안 산을 넘기 위해 6㎞나 되는 가파른 산길을 차로 30분가량 오르내려야 했으나, 이 다리의 개통으로 운행 시간이 1분으로 단축됐다. 2013년 개통됐을 때 시진핑 주석은 “낙후된 지역이 빈곤에서 벗어나려면 인프라 건설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 주석이 직접 인프라 건설을 강조하는 것은 경제적 이유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 부양을 위해 4조 위안 규모의 돈을 쏟아부어 인프라 건설에 나섰다. 다리를 하나 만들 때마다 수백 개의 일자리가 생긴 덕분이다. 특히 저소득층이 많은 내륙 지역은 도시 접근성이 떨어져 빈곤이 가중되는데 다리가 생기면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매킨지 글로벌연구소에 따르면 중국 경제에서 인프라 건설이 차지하는 비중은 9%로 미국이나 서유럽(2.5% 수준)보다 훨씬 높다. ●유지·관리비 많아 지방 국유기업 빚더미 우려 그러나 중국에 인프라 투자 붐이 일면서 대륙 전역에 다리도 대거 건설되고 있지만 그 내막을 들여다보면 상황이 암울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크고 웅장한 규모의 다리 이면에는 산더미 같은 빚이 숨겨져 있다는 것이다. 중국 저장(浙江)성의 중소도시인 원링(溫嶺)시가 항만 근처에 놓은 대형 교량을 포함해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바로 여기에 해당된다. 12억 달러(약 1조 4050억원)나 투입된 이 사업의 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원링시 정부는 중국은행과 팀을 이뤄 ‘산업펀드’를 설립했다. 시정부가 산업펀드의 20%인 1억 9000만 달러를 ‘시드머니’로 제공하고 나머지 부분은 중국은행이 조달했다. 중국은행은 연간 수익률 4%를 약속하며 그림자금융의 일종인 자산관리상품으로 투자자를 모집했다. 인프라 건설로 예상되는 수익을 분배한다는 계획으로 일반 투자자를 끌어들인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자금 조달방법은 채무를 위장하려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예상 수익이 나오지 않으면 투자자들이 원금을 잃어버릴 공산이 크다. 특히 인구가 적은 지역에 놓인 다리는 수익성이 떨어져 ‘흰 코끼리’(돈만 많이 들고 처치 곤란한 애물단지)로 전락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의 다리는 주로 지방 국유기업이 국유은행에서 사업비를 조달해 건설한다. 때문에 다리가 개통되면 통행료로 빚을 갚아 나가야 하는데 다리는 유지·관리에 필요한 사후 비용도 들어 빚더미에 놓일 수 있다. 더욱이 다리 건설은 사업이 지연되기 일쑤여서 대다수 건설사들은 적자를 보고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뒤를 봐주는 ‘국유기업’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파산이 거의 없어 결국 문제가 계속 곪고 있다는 것이다. ●기업·공무원 짜고 부실·날림공사 등 부정 만연 이에 따라 다리가 많은 중국 전역의 고속도로는 2015년 기준 전년보다 2배나 불어난 470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중국의 상당수 다리들이 빚더미에 앉은 셈이다. 통행료를 내리면 이익이 줄고, 통행료를 올리자니 이용자가 줄어들 수 있어 지방 정부는 딜레마에 빠진 상태다. 다리 건설과 관련된 부정부패도 골칫거리다. 중국 기업들과 공무원들이 짜고 다리를 건설하면서 각종 불법 부정행위가 난무하고 있다. 날림공사, 안전기준 무시, 폐자재나 저질 자재 사용도 건설 사업장에서 등장하는 단골 메뉴다. NYT는 “다리 건설이 중국 재정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며 다리를 ‘양날의 칼’이 되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지난달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톈안먼(天安門) 사태가 있었던 1989년 이후 처음으로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한 것도 국가 부채가 빨리 늘어 재무건전성이 약화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khkim@seoul.co.kr
  • “복종 강요 시진핑에 공포감… 홍콩 계속 옥죈다면 이민 갈 것”

    “복종 강요 시진핑에 공포감… 홍콩 계속 옥죈다면 이민 갈 것”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공산당의 적폐였던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중국의 꿈(中國夢)을 실현해 나아가는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주석이 마오쩌둥과 덩샤오핑 못지않은 권력과 권위를 누릴 수 있는 것도 대중적인 지지 없이는 불가능하다. 홍콩 대학생들은 시 주석을 어떻게 볼까. 서울신문은 지난 28일 홍콩대 학생 5명을 면접과 서면질의 방식으로 인터뷰했다.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학생들은 시 주석에게 공포감을 느끼고 있었다. 5명 모두 “중국 정부가 지금처럼 홍콩을 옥죈다면 이민 갈 것”이라고 밝혔다.●시진핑 합법적 통치자로 인정 못해 법학을 공부하는 존 웡은 2014년 우산혁명에 적극 가담했고 지금은 홍콩 독립을 주장하는 정치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웡은 “시 주석은 강압적인 통치자”라고 말했다. 그는 “민의에 기초하지 않은 중화인민공화국 정권의 정통성을 인정하지 않는다”면서 “이 때문에 시진핑을 홍콩의 합법적인 통치자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웡은 특히 “민족은 상상 속의 개념일 뿐”이라면서 “지역, 언어, 문화, 이데올로기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없는 중국인과 홍콩인을 중화민족이라는 틀로 묶는 것보다는 분리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사회과학부에 다니는 이사벨라는 5명 중 유일하게 “나의 국적은 중국이고, 중국인으로서 자부심이 크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 주석에 대한 평가는 그리 후하지 않았다. 이사벨라는 “시 주석은 홍콩 정치에서 홍콩 주민들을 주변부로 밀어내고 있다”면서 “이 상태대로라면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가 끝나는 2047년 이전에 홍콩 주민 대부분이 이민을 떠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 독립국 여건 안 돼 일국양제 유지를 시 주석과 중국에 대한 입장은 같았으나 해법은 달랐다. 웡은 “중국 공산당의 붉은 파도 속에 홍콩이 수몰되기 전에 홍콩이 독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사벨라는 “현실적으로 독립국이 될 힘과 여건을 갖추고 있지 않다”며 홍콩 독립을 반대했다. 이사벨라는 “중국과 홍콩은 분리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일국양제를 튼튼하게 유지해야 한다는 민주파의 노선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5명 가운데 2명은 독립파를 지지했고, 3명은 민주파를 지지했다. 행정장관을 배출해 온 친중파(건제파·建制派)를 지지한 학생은 없었다. ●내륙인 이주로 부동산 폭등 경제학도인 카르멘 루는 반중국 정서의 원인을 경제에서 찾았다. 루는 “현재 홍콩의 가장 큰 문제는 부동산 폭등과 양극화 심화에 따른 사회분열”이라면서 “홍콩 사람들은 지니계수가 폭동 직전 수준인 0.539까지 치솟은 원인을 중국의 ‘착취’ 때문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륙인이 대거 홍콩으로 이주해 와 부동산 가격이 폭등했으며, 홍콩, 주하이, 마카오를 연결하는 강주아오 대교 등 대형 토목공사도 홍콩의 사회자원을 중국으로 이전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는 것이다. 루는 자신을 “혈연으로 따지면 한족(漢族)이지만, 신분으로 따지면 홍콩인”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시 주석이 홍콩인에게 애국과 복종을 강요할수록 홍콩 사람들은 중국에서 더 멀어질 뿐”이라고 말했다. 홍콩의 반감이 이유 없이 생긴 게 아니라 홍콩인의 의식과 문화를 억지로 지우려는 중국의 정책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금융허브 원한다면 흡수 말길 사회과학부 학생 샌디 렁은 “페이스북과 구글조차 허용하지 않는 중국은 검열 국가”라면서 “홍콩 사람들도 자기 검열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5명 모두 얼굴과 실명이 공개되지 않는 것을 전제로 인터뷰에 응했다. 이들은 “예전 같으면 안 그랬을 것”이라고 말했다. 렁은 “홍콩의 자치권은 조만간 소멸할 것”이라면서 “홍콩이 금융허브와 문화 융합의 용광로로 남기 위해서는 시 주석의 정책 방향 전환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광둥성 소도시 전락 前 독립 예술학부생 티파니 통은 “중국의 역사를 사랑하지만, 현재 중국의 모습은 혐오스럽다”고 말했다. 통은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새치기를 하는가 하면 아기가 먹는 분유까지 가짜를 만드는 중국의 일그러진 모습은 결국 중국의 정치 체제가 만들어 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은 “지금의 홍콩 흡수 정책이 계속되면 홍콩은 광둥성의 남루한 소도시로 전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콩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2017 제2회 서울신문 정책포럼] 마리나는 하나의 문화… 거점형 6곳 8700명 고용 창출

    [2017 제2회 서울신문 정책포럼] 마리나는 하나의 문화… 거점형 6곳 8700명 고용 창출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국내 최대 민간투자 마리나 단지인 ‘왕산마리나’가 전면 개장했다. 사업을 주도한 한진그룹은 2000억원을 추가 투자해 국제 수준의 해양레저 명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직간접 고용 효과는 3000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중국 국영기업인 랴오디그룹은 지난해 4300억원을 들여 충남 당진 왜목마리나 항만에 300척 규모의 선박 계류장과 호텔 등 복합 마리나를 짓겠다며 해양수산부에 사업제안서를 냈다. 해수부는 이달 강과 호수 등 우리 국토의 6%를 차지하는 내수면을 활용하는 ‘내수면 마리나 타당성 조사 용역’에도 착수해 내년 상반기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마리나항만 조성·관리법’ 시행 8년 만에 탄력이 붙는 모양새다. 다만 난개발로 인한 환경 훼손 등을 우려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서울신문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본사 회의실에서 올해 두 번째 ‘서울신문 정책포럼’을 열어 한국형 마리나 산업의 과제와 미래를 집중 조명했다.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 마리나 산업의 갈 길’(주관 해양수산부)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부문별 전문가들이 마리나 산업을 둘러싼 주요 쟁점과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홍장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관광문화연구실장과 한국 최초로 세계 3대 요트 대회 중 하나인 ‘아메리카스컵’에 참가한 김동영 팀코리아 대표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국내외 현황을 발표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김가야 동의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고 이명권 한국해양대 해양공간건축학부 교수, 김정수 환경안전건강연구소 소장, 이삼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도순기 현대요트 대표, 정성기 해양수산부 항만지역발전과장이 참석했다.1.마리나 더딘 붐업 왜 - 수변 접근 차단 많아… 규제·과세도 모호 →해외에서 인정받은 마리나 산업, 도입 8년째인데 활성화가 안 되는 까닭은 뭔가. -도순기 대표 10년째 요트 사업을 하면서 국내 섬들에 요트 여행을 많이 다니는데 요트를 정박할 장소가 없어 어선 대는 곳을 빌려 세우다 보니 어민들이 굉장히 싫어한다. 각종 규제, 과세, 모호한 기준 때문에 불편한 점도 많다. 레저 선박에 대한 중과세와 지나치게 높은 마리나 선박 대여 보험료, 보험 가입 거부(파워보트) 문제는 마리나 산업 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소 중 하나다. -이명권 교수 항만시설 공급 위주 정책 때문에 경남, 전남 등 지방자치단체나 민간이 추진하는 일부 마리나 개발은 시설 수요예측을 제대로 하지 않아 계획대로 조성되지 못하거나 조성 후에도 활용되지 못하고 자연환경만 훼손하는 사례가 많다. 연안 안전 항해 전체 지도 제작도 필요하다. 마리나를 역과 같은 개념으로 보고 스마트 마린 서비스를 도입해 한반도를 일주하거나 인근 국가로 갈 수 있는 체계가 잡히도록 해야 한다. -이삼희 선임연구위원 예부터 ‘물 가까이 가지 마라’ 등 강물 접근에 대한 시민들의 반친수 정서와 친수 문화 부족이 마리나의 대중화를 저해한 측면이 있다. 조수간만의 차가 심한 서해안과 겨울에는 얼어 버리는 강 등 계절적 한계는 물론 강변도로, 제방 등 수변으로의 접근이 차단된 곳이 많다. 제방을 허무는 데 대한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의 엄격한 법 제한도 있다. 2. 일자리·경제 효과는 - 마리나항만 생산유발 효과 1조 2400억 →마리나 산업이 일자리와 지역경제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나. -도 대표 요트가 늘면 정박에 필요한 마리나 건설이 요구되고 민자 유치도 수월해져 고용 창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요트 유지·관리 부문에 인력이 필요하고 수리하는 기술자가 필요한 만큼 해당 부분의 일자리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 요트 매매 중개상도 증가할 것이다. 레저장비 생산이나 해양관광 연관 산업으로 확산되면 지역관광 활성화는 물론 고용 창출의 파급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다. -정성기 과장 마리나는 항만 조성과 레저선박 제조, 장비·부품 판매뿐 아니라 선박 계류에 따른 보관, 정비, 임대, 교육, 급유 등 다양한 서비스 시장을 포함하고 있다. 보험·금융과 관광에서도 고용 창출과 경제 효과가 큰 신성장동력 사업이다. 6개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로 얻는 경제 효과는 생산 유발 1조 2400억원, 고용 창출 8700명, 부가가치 창출 6300억원으로 추정된다. 우리는 전체 33개 마리나에서 레저선박의 15.4%만 계류할 수 있을 정도로 마리나 시설 확충 속도가 느리다. 내수면 마리나는 낙후된 내륙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이 위원 풍수지리적 명당으로 꼽히는 462만㎡의 난지도 쓰레기 처리장 부지를 마리나로 개발한다면 난지도 정비 과정과 마리나 산업 활성화 속에 6만명의 일자리가 생겨날 수 있다. -이 교수 마리나는 실질적인 해양레저와 문화의 공간으로 바다를 즐길 수 있는 곳인 만큼 해양의 산업적, 문화적 측면에 서비스 산업이 겸해진다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다. 3. 내수면 마리나 발전 방향 - 사회적 합의 거쳐 생태거점·홍수조절지로 →내수면 마리나, 추진이 필요한 이유와 나아갈 길은. -김정수 소장 내륙(내수면) 마리나에 대해 환경단체는 민감하게 보고 있다. 4대강 때문에 하천 자체가 많이 파괴됐기 때문에 또 다른 형태의 개발로 가는 데 대한 우려가 크다. 하천 공간이 생태적으로 자연 복원이 가능한지도 살펴봐야 한다. 내수면 마리나는 입지 부분을 면밀히 검토하지 않으면 사회적 반발과 문제에 봉착할 가능성이 크다. -이 위원 내수면 마리나를 4대강 사업의 후속 사업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아 선착장 조성과 항로 준설에 대한 사회적 합의 도출에 어려움이 있다. 과거에 활발했던 내수면 어업이 6·25 이후 배와 함께 거의 사라졌다. 여의나루 개발 등 시민들에게 하천을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돌려줘야 한다. 내수면 마리나를 치수와 환경 등 하천 기능 일부로 이해하고 사회적 합의를 거쳐 좁은 하천구역을 국지적으로 확대해 생태거점과 홍수 조절지로서 마리나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일본은 내수면 마리나를 재난관리차원에서 물자수송로로 활용한다. 인구밀집지역 재해에 대한 위기관리시설로 승화될 수 있게 해야 한다. -정 과장 세종시만 해도 금강 유역 고수부지나 주차장은 크지만 취수 공간은 비어 있다. 강, 저수지, 댐 등을 이용하는 내수면 마리나는 수상레저의 안전성 확보가 쉽고 시설 조성비도 저렴해 수변 레저 공간을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적합하다. 300억원의 방파제 매립 비용 등이 드는 바다 마리나와 다르다. 낙후된 지역 민원으로 시작된 내수면 마리나는 4대강 사업과 전혀 상관없다. 4. 한국형 마리나 어떻게 - ‘벌통형’ 관광개발·생태 통합적 접근을 →‘한국형 마리나’는 어떤 형태로 도입·발전해야 하나. -김 소장 환경을 고려한 계획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마리나 개발이 이뤄지는 게 중요하다. 도심 친수 개발 및 재개발과 연계하고 ‘벌통형’ 관광개발방식을 도입해 마리나와 연계된 관광지역의 환경 파괴가 이뤄지지 않도록 생태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 배후단지는 지역문화와 역사성을 토대로 해야 한다. 지역사회에 미치는 사회 및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 -이 교수 마리나 수역 이용을 다양화할 수 있게 수상카페, 수상주택, 수상문화시설 등을 만들어 주고 눈에 보이지 않는 서비스도 상품화하는 등 인프라 조성사업을 해야 한다. 리조트, 주택단지, 산업단지, 상업단지를 마리나 조성과 연계해 하나의 개발사업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바다를 사랑하고 즐기는 문화도 자리잡아야 한다. 마리나와 관련한 상충된 규제들을 허심탄회하게 풀 수 있는 장도 만들어야 한다. -도 대표 ‘부자놀이’ 같은 선입견 없이 눈치 보지 않고 요트를 살 수 있는 사회적 환경 조성과 자동차처럼 리스가 가능한 금융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정 과장 내년 상반기 내수면 마리나 후보지를 선정할 텐데 거점형 마리나와 연계해 저렴한 비용으로 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한강에 난립된 마리나 시설을 집적시키고 환경 피해가 적은 곳을 종합수변레저공원으로 체계적으로 개발하겠다. -김동영 대표 마리나는 지역적 특성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전문가가 없다 보니 다 똑같다. 보기만 좋은 마리나가 아닌 해수부가 지을 58개 마리나 중 10~20년 뒤에 얼마나 남을지 컨설팅 단계부터 종합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정리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용어 클릭] ■마리나(Marina) 해양·관광산업의 핵심 기반시설로 ‘해양레저의 꽃’으로 불린다. 요트·보트 계류장을 넘어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숙박, 쇼핑, 문화공간이 결합된 복합 휴양시설이다. 해양레저는 물론 요트·보트의 제조·정비·교육 등 관련 산업을 육성해 해양레저 문화를 활성화시키는 필수 시설이다. 미국과 호주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도 인식된다.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세계 최장·최고 다리 좋아하다 등골 휘는 중국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세계 최장·최고 다리 좋아하다 등골 휘는 중국

     중국은 대교(大橋)건설에 총력전에 펼치고 있다. 최장(最長)·최고(最高) 등 다리 부문의 모든 세계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을 정도로 중국 정부가 교량 건설에 매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세계 100대 다리 가운데 중국에서 완공됐거나 공사 중인 대교는 무려 81개에 이른다. 중국은 전역에 고속도로를 깔면서 작년 한 해 동안 2만 6100개의 다리를 놨고 이중 363개는 길이가 1마일(약 1.6㎞)가량 되는 ‘대교(大橋)’에 해당된다며 1950년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미국 대통령 시대 일었던 인프라 붐을 보는 것 같다고 NYT가 전했다. 세계 교량 전문 사이트를 운영하는 에릭 사카우스키는 “전 세계에서 한 해에 다리를 10개 정도 완공한다고 하면 중국은 50개 정도 될 것”이라며 “중국은 한마디로 미친 듯이 다리를 건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이 자랑하는 가장 대표적인 다리는 홍콩(香港)과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 마카오(澳門)를 잇는 세계 최장 해상대교인 ‘강주아오(港珠澳)대교’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불리는 이 대교는 전체 길이는 55km에 이른다. 이 가운데 바다 위를 지나는 해상 교량이 35.6km이며, 해저터널 구간은 6.7km이다. 건설비는 890억 홍콩달러(약 13조원)가 투입됐다. 다음달에 전체 교량이 연결되고 올해 말에는 완공돼 차량통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해상대교가 완공되면 홍콩에서 주하이까지 육로로 3~4시간, 수로로 1시간 이상 걸리던 시간이 30분으로 단축된다. 광둥성·홍콩·마카오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어 발전시키는 이른바 ‘웨강아오(粤港澳) 발전계획’의 하나로 광둥성의 9개 도시와 홍콩·마카오 경제를 통합하는 ‘메가 경제권’이 탄생할 것으로 중국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들 지역의 총 면적은 5만㎡, 인구가 6000만 명이며, 전체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8조 4400억 위안(약 1406조원, 2015년말 기준)에 이른다. 이에 따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7월1일 홍콩 중국 반환 20주년 기념식과 새 행정장관인 캐리 람(林鄭月娥)의 취임식을 주관한 뒤 베이징행 비행기에 오르기에 앞서 강주아오대교의 막바지 공사 현장을 방문해 격려할 예정이다.  중국은 앞서 2011년 동부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와 황다오(黃道)을 연결하는 총 길이 36.48km의 자오저우완대교(膠州灣大橋)를 개통했다. 자오저우완대교는 칭다오 도심과 시내에서 제일 낙후한 황다오 지구를 잇는 다리로 14억 8000만 위안의 공사비를 투입해 건설했다. 4000여 개의 교각 위에 설치된 이 대교는 폭 35m로 대교와 나란히 바다 밑에 길이 9.47km 해저터널도 완공됐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다리도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중국 남부 윈난(雲南)성 쉬안웨이(宣威)와 구이저우(貴州)성 수이청(水城)사이 협곡을 잇는 베이판장(北盤江)대교는 지상 565m 높이에 위치하고 있어 고층 빌딩을 기준으로 200층에 해당한다. 기존 최고인 후베이(湖北)성 바둥(巴東)현에 있는 쓰두허대교(四渡河特大橋, 560m)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다리에 등재됐다. 총 길이 1341.4m에 이르는 이 대교는 윈난성과 구이저우성이 각각 5억 3700만 위안, 4억 9100만 위안씩 10억 3000만 위안을 들여 3년여만에 완공됐다. 베이판장대교의 완공으로 윈난성 쉬안웨이에서 구이저우성 류판수이(六盤水)까지 자동차로 5시간에서 1시간 남짓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세계 세번째로 높은 다리도 오는 2021년 완공 예정인 리장 타쿠진사강 대교로 고도 512m에 건설될 예정이다.  ‘하늘 사다리’로 불리는 후난(湖南)성 샹시(湘西)의 아이자이(矮寨) 현수교는 길이 1176m, 높이 350m 왕복 4차선으로 아시아 최대·세계 3대 규모를 자랑한다. 그동안 산을 넘기 위해 6㎞나 되는 가파른 산길을 차로 30분 가량 오르내려야 했으나, 이 다리의 개통으로 운행 시간이 1분으로 단축됐다. 2013년 개통됐을 때 시진핑 주석은 “낙후된 지역이 빈곤에서 벗어나려면 인프라 건설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 주석이 직접 인프라 건설을 강조하는 것은 경제적 이유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 부양을 위해 4조 위안 규모의 돈을 쏟아부어 인프라 건설에 나섰다. 다리를 하나 만들 때마다 수백 개의 일자리가 생긴 덕분이다. 특히 저소득층이 많은 내륙지역은 도시 접근성이 떨어져 빈곤이 가중되는데 다리가 생기면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맥킨지 글로벌연구소에 따르면 중국 경제에서 인프라 건설이 차지하는 비중은 9%로 미국이나 서유럽(2.5% 수준)보다 훨씬 높다.  그러나 중국에 인프라 투자 붐이 일면서 대륙 전역에 다리도 대거 건설되고 있지만 그 내막을 들여다보면 상황이 암울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크고 웅장한 규모의 다리 이면에는 산더미 같은 빚이 숨겨져 있다는 것이다. 중국 저장(浙江)성의 중소도시인 원링(溫嶺)시가 항만 근처의 대형 교량을 포함해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바로 여기에 해당된다. 12억 달러(약 1조 4050억원)나 투입된 이 사업의 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원링시 정부는 중국은행과 팀을 이뤄 ‘산업펀드’를 설립했다. 시정부가 산업펀드의 20%인 1억 9000만 달러를 ‘시드머니’로 제공하고 나머지 부분은 중국은행이 조달했다. 중국은행은 연간 수익률 4%를 약속하며 그림자금융의 일종인 자산관리상품으로 투자자를 모집했다. 인프라 건설로 예상되는 수익을 분배한다는 계획으로 일반 투자자를 끌어들인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자금 조달방법은 채무를 위장하려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예상 수익이 나오지 않으면 투자자들이 원금을 잃어버릴 공산이 크다.  특히 인구가 적은 지역에 놓인 다리는 수익성이 떨어져 ‘흰 코끼리(돈만 많이 들고 처치 곤란한 애물단지)’로 전락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의 다리는 주로 지방 국유기업이 국유은행에서 사업비를 조달해 건설한다. 때문에 다리가 개통되면 통행료로 빚을 갚아 나가야 하는데 다리는 유지·관리에 필요한 사후 비용도 들어 빚더미에 쌓일 수 있다. 더욱이 다리 건설은 사업이 지연되기 일쑤여서 대다수 건설사들은 적자를 보고 있다. 히지만 중국 정부가 뒤를 봐주는 ‘국유기업’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파산이 거의 없어 결국 문제가 속에서 계속 곪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다리가 많은 중국 전역의 고속도로는 2015년 기준 전년보다 2배나 불어난 470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중국의 상당수 다리들이 빚더미에 앉은 셈이다. 통행료를 내리면 이익이 줄고, 통행료를 올리자니 이용자가 줄어들 수 있어 지방 정부는 딜레마에 빠진 상태다. 다리건설과 관련된 부정부패도 골칫거리다. 중국 기업들과 공무원들이 짜고 다리를 건설하면서 각종 불법 부정행위를 난무하고 있다. 날림공사, 안전기준 무시, 폐자재나 저질 자재 사용도 건설 사업장에서 등장하는 단골 메뉴다. NYT는 “다리 건설이 중국 재정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며 다리를 ‘양날의 칼’이 되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지난달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톈안먼(天安門) 사태가 있었던 1989년 이후 처음으로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한 것도 국가부채가 빨리 늘어 재무건전성이 약화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폭우로 동대구역 대합실 침수…직원들 1시간 동안 물 퍼날라

    폭우로 동대구역 대합실 침수…직원들 1시간 동안 물 퍼날라

    25일과 26일 대구·경북 지역에 폭우가 몰아치며 곳곳에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25일부터 26일 오전 4시까지 내린 비는 대구 52.0㎜, 상주 35.3㎜, 구미 21.7㎜, 안동 3.9㎜, 포항 0.6㎜다. 공식 기록은 아니지만 무인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 강수량은 칠곡 95.0㎜, 대구 서구 64.5㎜, 김천 59.0㎜, 경산 55.0㎜, 청도 46.0㎜를 기록했다. 기상지청은 25일 한때 대구와 칠곡, 김천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시간당 30∼40㎜ 폭우가 쏟아졌다.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25일 오후 9시쯤 대구 일대에 폭우가 쏟아진 직후에 동대구역 대합실에 물이 차올라 직원들이 1시간 동안 물을 퍼냈다. 대구 서구 비산동 주택과 평리동 한 아파트 지하에는 물이 역류하기도 했다. 대구시소방안전본부는 대구에서 31곳에 물이 역류해 배수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폭우로 전신주나 배전반 화재도 6건 발생했다. 대구 도시철도 3호선 만평역에서는 빗물 영향으로 스크린도어가 일시 정지했다.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 일부 역사에서는 낙뢰로 순간 정전이 발생했지만 열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었다. 25일 오후 7시 16분쯤 경북 칠곡군 약목면 약목역 야적장에 쌓여있던 컨테이너 3개가 집중호우와 함께 불어닥친 강풍에 역 앞 도로로 쏟아졌다. 지나가는 사람이나 차량이 없어 추가 피해는 없었다. 이밖에 하수 역류에 따른 도로나 집 침수가 경북 칠곡과 김천에서 각각 15건과 3건 발생했다. 대구기상지청은 26일 대구와 경북이 흐리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27일은 구름 많겠지만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경북 내륙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부·울·경 30분 빨라진다

    서울~부·울·경 30분 빨라진다

    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에서 울산, 포항, 부산 방면으로 가는 길이 빨라진다.국토교통부는 오는 28일 경북 상주에서 영천을 잇는 상주∼영천 고속도로(위치도)를 정식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상주∼영천 간 이동거리가 기존 119㎞에서 94㎞로 25㎞ 짧아지고 이동 시간은 84분에서 54분으로 30분 단축된다. 상주∼영천 고속도로는 5개 분기점(낙동·상주·군위·화산·영천)을 통해 주변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이를 통해 서울에서 울산, 포항, 부산 방면으로 가는 가장 빠른 경로를 제공한다. 기존 경로와 비교하면 344㎞를 달려야 했던 서울∼울산 구간은 25㎞ 단축되고 서울∼포항 구간은 298㎞로 기존보다 33㎞ 짧아진다. 서울∼부산 구간도 364㎞로 이전보다 11㎞ 단축된다. 상습 정체 구간으로 꼽히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김천 구간과 경부고속도로 구미∼대구 구간의 우회가 가능해진다. 2012년 6월 착공한 상주∼영천 고속도로는 국내 최장의 민자고속도로다. 5년간 총 2조 616억원이 투입됐고 대림산업 등 13개사가 시공에 참여했다. 통행료는 정부가 건설한 고속도로의 1.3배 수준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일본 나가노현 또 규모 4.7 지진…하루 사이 20여회 발생

    일본 나가노현 또 규모 4.7 지진…하루 사이 20여회 발생

    일본 기상청이 15일 오후 3시 17분쯤 일본 나가노(長野)현에서 규모 4.7로 추정되는 지진이 또 발생했다고 밝혔다.기상청은 지진해일(쓰나미)로 이어질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나가노현 일부에서 최고 진도 4의 진동이 감지됐고, 기후(岐阜)현, 야마나시(山梨)현에서도 진도 2 이상의 흔들림이 있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원은 나가노현 남부 내륙지역으로 진원의 깊이는 매우 얕다. 나가노현에서는 이날 오전 7시 2분쯤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한 뒤 현재까지 진도가 1인 것을 포함해 20여회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모든 지진에 대해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고, 심각한 인명피해 사례도 보고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에서 부산까지 11km 짧아진다”…상주~영천 고속도로 28일 개통

    “서울에서 부산까지 11km 짧아진다”…상주~영천 고속도로 28일 개통

    경북 상주와 영천을 잇는 고속도로가 개통돼 서울에서 울산·포항·부산까지의 거리가 짧아진다.국토교통부는 2012년 6월 착공한 국내 최장의 민자고속도로인 상주~영천 고속도로가 이달 28일 정식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 도로 개통으로 상주∼영천 간 이동거리가 기존 119㎞에서 94㎞로 25㎞ 짧아지고, 이동시간은 84분에서 54분으로 30분 단축된다. 국토부는 이로 인해 기대되는 물류비 절감 효과는 연간 3681억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상주∼영천 고속도로는 △낙동(중부내륙) △상주(당진영덕) △군위(중앙) △화산(익산포항) △영천(경부) 등 5개 분기점을 통해 주변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이로 인해 기존 경로와 비교하면 344㎞를 달려야 했던 서울∼울산 구간은 25㎞ 단축되고, 서울∼포항 구간은 298㎞로 기존보다 33㎞ 짧아진다. 서울∼부산 구간도 364㎞로 이전보다 11km 단축된다. 상습 정체구간으로 꼽히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김천 구간과 경부고속도로 구미∼대구 구간의 우회가 가능해져 정체도 완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도개IC, 동군위IC, 신녕IC, 동영천IC, 서군위·북안하이패스IC 등 6개 나들목 설치로 교통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군위, 의성 등 지역개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상주~영천 고속도로는 5년간 총 2조 616억원이 투입돼 대림산업 등 13개사가 시공에 참여했다. 운전자 편의와 안전을 고려해 약 20㎞ 간격으로 휴게소 4곳과 졸음쉼터 4곳을 설치했다. ‘원톨링시스템’을 도입해 재정고속도로와 연계해 이용할 때에도 통행료를 한번에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통행료는 재정고속도로의 1.3배 수준이지만, 주행거리가 짧아지면서 전체 구간 기준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 6700원으로 오히려 지금보다 200원 저렴해진다. 주행거리 단축에 따른 유류비 절감, 이동시간 단축 효과 등을 고려하면 경제적인 이득은 더 커진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상주∼영천 고속도로는 민자투자방식(BTO)으로 건설해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이 정부로 넘어가며, 상주영천고속도로㈜가 30년간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그러나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어 사업자가 운영손실을 보더라도 정부가 재정지원을 하지 않는 구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일 전국에 반가운 비… 더위 주춤

    이번 주말에는 전국에 비가 내린다. 24일 오후부터 제주에서 시작된 비는 중부·내륙까지 이어지지만 남해안과 제주 지역은 10~40㎜, 그 밖의 지역은 5~20㎜ 수준으로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넘는 기온을 보이며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23일 “24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흐린 가운데 제주도와 전남해안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저녁부터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24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4~3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로 대구 33도, 서울·광주 31도, 대전 30도, 제주 26도 등이 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 같은 폭염은 25일 오후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다소 누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3개월(7~9월) 전망’을 발표하고 7~9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밝혔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상주시~영천시 민자 고속도로 28일 개통

    경북 상주∼영천을 잇는 민자 고속도로가 오는 28일 개통된다. 경북도는 19일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에서 영천시 북안면 임포리까지 94㎞를 연결하는 상주∼영천 고속도로가 총사업비 2조 1460억원(국비 4258억원·민자 1조 7202억원)을 들여 5년 만에 완공된다”고 밝혔다.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두 도시 간 거리는 기존 119㎞보다 25㎞가 단축되고, 운행시간도 84분에서 54분으로 30분 줄어든다. 현재 상주시에서 영천시로 가려면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다시 경부고속도로로 접어든 뒤 대구를 거쳐야 한다. 이 고속도로는 상주영천고속도로㈜가 공사한 뒤 시설은 정부에 기부채납하고 30년 동안 통행요금을 징수한다. 상주영천고속도로㈜ 쪽은 “상주∼영천 간 고속도로 통행 요금은 승용차 기준 6700원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 고속도로는 분기점 5곳, 나들목 6곳, 휴게시설은 휴게소와 졸음 쉼터를 포함해 모두 8곳이 있다. 개통 기념행사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열린다. 영천시 마라톤대회와 상주시 자전거대회 등이 예정돼 있다. 고속도로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나들목과 휴게소시설 등이 있는 군위군은 24일 걷기대회를 한다. 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상주~영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도내 지역균형개발 촉진과 도청 신도시 접근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목 마른 농심 목 타는 일상

    22~23일 남부 비… 더위 주춤 전국에 연일 30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에도 대부분 지역에 비 소식 없이 고온현상이 예상돼 꼼꼼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지난 16일부터 서울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18일까지 해제되지 않고 있다. 하루 중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될 때 폭염주의보를 발령하고, 35도 이상이 되면 폭염특보를 내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최고기온은 합천 36.5도, 밀양·의성·상주 36.1도, 장수 32.8도로 각 지역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6월 기온으로 가장 높았다. 기상청은 이번 폭염이 지역에 따라 주 중반까지 갈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내륙지역은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안팎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으니 날씨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19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2도, 대구는 35도, 광주 34도, 대전 33도, 전주 31도로 예상된다. 그 밖의 지역은 28~30도 정도를 보일 전망이다. 이런 추세는 목요일인 22일까지 계속돼 서울·대전은 33도까지 치솟다가 주 후반부터 더위가 다소 주춤해진다. 22일 오후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23일 부산, 광주, 제주 등 남부에는 비 소식이 있지만 강수량은 평년(3∼19㎜)보다 적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서풍의 영향을 받으면서 따뜻한 바람이 계속 유입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날씨가 맑아서 일사 영향이 크다”며 건강에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폭염경보가 내려지면 햇볕이 강한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바깥활동은 하지 않는 게 좋다. 부득이 외출해야 한다면 물을 자주 마셔야 일사병을 예방할 수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주말도 ‘한여름’… 서울 올 첫 폭염주의보

    이번 주말은 미세먼지 없이 깨끗하고 맑겠지만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17일은 동해상에 자리잡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며 이런 날씨가 일요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16일 예보했다. 17일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전주·광주 33도, 서울·춘천·대전·대구 32도, 강릉 27도, 제주 26도 등 전국이 22~33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16일에는 서울과 경기 동부, 충북 및 전남북 일부 지역과 경남 하동, 세종시 등 25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특히 서울은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중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남서풍에 의해 따뜻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시세차익 기대감, ‘여주역 서희스타힐스’ 사업 순항 중

    시세차익 기대감, ‘여주역 서희스타힐스’ 사업 순항 중

    높은 미래가치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목 받고 있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에 청신호가 켜졌다. 서희건설이 경기도 여주시 월송동 일대에 공급하는 ‘여주역 서희스타힐스’가 그 주인공으로, 부동산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현재 조합원 모집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이 단지는 지난 오픈 이후 2개월만인 5월 18일에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는 부동산시장 내 매우 이례적인 속도로 평가 받고 있으며 사업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달에는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며, 현재 부적격 세대 및 일부 잔여 물량을 마지막으로 모집하고 있다. 이는 잔여세대 분양 이후 공급되는 일반분양 분에 비해 3.3㎡당 100만원 가량 저렴한 금액으로 분양되는 것으로, 가격이 매우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러 가지 난항이 있는 지역주택조합 중 여주역 서희스타힐스의 성공요인은 무엇일까. 첫째는 풍부한 대기수요이다. 공급물량이 그동안 없었으며 그로 인해 전체 아파트의 80%가 10년 이상 노후화 된 주택이였다. 두번째는 교통환경 개선이다. 경강선 개통으로 판교를 약 4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며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성남~장호원간 도로도 년내 개통예정에 있어 인구유입이 기대된다. 세번째는 토지매입 및 사업진행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조합카페 운영, 정기 모임등을 통해 조합원과 소통하는 열린 조합을 만들어 투명한 지역주택조합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거제 지역주택조합의 경우 조합원과 소통을 통해 투명하고 체계적인 조합을 운영한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부동산 관계자는 “여주역 서희스타힐스가 들어서는 여주역세권 개발구역은 전체적으로 가격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성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실제로 사업추진도 업계에서 인정받을 만큼 빠르고 정확하게 진행되고 있는 편이기 때문에 신뢰도도 높다”고 말했다. ‘여주역 서희스타힐스’는 지하 1층~지상 26층, 7개 동, 총 543세대로, 전용면적은 59~84㎡로 조성될 예정이다. 면적 별로는 △59㎡ 374세대, △74㎡ 47세대, △84㎡는 122세대로 이뤄진다. 이 단지는 역세권 개발 예정지역과 500M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도보이용 가능하며, 단지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으로 여주 시내를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영동고속도로 여주IC와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여주IC가 10분 거리에 위치해 서울 수도권 및 전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여주역세권에 해당하는 만큼 인근에 여주 이마트를 비롯해 각종 상업시설, 생활 편의시설 이용도편리하며, 역세권 일대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만큼 단지를 주변으로 여주 시내에서 가장 뛰어난 생활 인프라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특화설계로 눈길을 끈다. 우선 전 가구 남향위주의 단지배치로 일조권과 채광성이 우수하고, 개방감과 통풍도 우수해 쾌적함을 높였다. 또한, 4bay 평면설계로 팬트리, 드레스룸, 붙박이장, 주방 수납장 등으로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거실공간을 확장할 수 있는 가변형 벽체를 비롯해 침실과 팬트리 등을 선택할 수 있어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공간 구성도 가능하다. ‘여주역 서희스타힐스’의 홍보관은 세종초중학교 옆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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