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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돈아닌데...달빛내륙철도 유감

    88올림픽 고속도로는 추억의 명칭이다. 2015년 전 구간 왕복 4~6차로 확장되면서 ‘광주대구고속도로’로 변경되었다. 1981년 착공해 1984년에 완공됐다. 180㎞ 구간을 3년만에 마무리 한 것이다. 88고속도로의 화두는 영호남 화합이었다. 개통식 때 참석한 전두환 당시 대통령은 축사에서 이를 유독 강조했다. 88고속도로 지리산휴게소에서는 영호남 부부 8쌍이 합동결혼식을 올리기도 했다. 88고속도로 착공 40년만에 달빛내륙철도가 나타났다. 지난 29일 발표한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되었다. 해당 지자체들은 물론이고 정치권도 난리가 났다. 마치 자신들이 이 철도사업 포함을 가능케 한 양 기자회견, 담화문 발표 등을 잇따라 했다. 이들은 철도 건설로 영호남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국민통합을 이뤄낼 것이라고 했다. 40년 전 전두환 정권이 한 말을 녹음기 틀 듯이 했다. 지금도 40년 전과 같이 영호남 지역 감정을 느끼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 때는 대구 번호판을 단 자동차가 광주에 가면 주유소에서 기름을 주유해 주지 않았다고 했다. 이를 전해들은 대구사람들은 광주사람들을 욕하고 싫어했다. 광주 주유소 사장은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경상도 정권이 무고한 시민들에게 총질을 해 가족과 이웃을 죽였으니 말이다. 광주 사장의 주유 거부 이유를 안 대구사람들도 광주를 이해했다. 세월과 함께 자연스럽게 지역 감정의 벽은 허물어졌다. 대구시장이 5.18행사에 참석하는 것도, 광주시장이 대구 2.28행사에 오는 것도 더 이상 특별한 것이 아니고 뉴스 거리도 되지 않는다. 달빛내륙철도의 건설 비용은 4조5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요즘 수십조, 수백조 이야기가 수시로 언론에 나오다 보니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초대형 국책사업임은 분명하다. 달빛내륙철도는 사전 타당성 조사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그 중 경제성이 0.483으로 크게 낮았다. 한마디로 타는 승객이 적다는 이야기다. 현재 광주대구고속도로 통행량을 보면 쉽게 이해가 간다. 주말에도 공휴일에도 고속도로 정체는 거의 없다. 늘 시원하게 차량을 운전할 수 있다. 그만큼 통행량이 적다. 88올림픽 고속도로 시절에는 구마고속도로에 비해 통행량이 20%에 불과했다는 통계도 있었다. 달빛내륙철도는 한번 더 사전 타당성조사를 할 수도 아니면 예비타당성 조사로 바로 넘어 갈 수도 있다. 턱없이 낮은 점수를 나온 것을 감안하면 해당 지자체와 정치권은 예비타당성 조사 직행을 원하고 있다. 더 나아가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라는 생각이다.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는 불가능이 아니라 상당히 가능성이 있다. 내년 대통령선거가 있기 때문이다. 각 대선 후보의 공약에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넣는다는 구상이다. 각 대선후보 캠프는 한표라도 더 얻기 위해 공약에 포함시킬 확률이 대단히 높다. 물론 들어갈 예산에 대해서는 ‘난 모르겠고’다. 가덕신공항 사업추진도 보궐선거를 앞두고 급하게 결정되었다. 거액의 국민 혈세가 들어가는 사업이 모두 정치 논리에 좌우된다. 정치인은 자기 호주머니 돈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니까 괜찮고 표가 따라 오니까 더 좋다. 이번 주말에는 광주대구고속도로를 달려볼까한다. 텅 빈 도로위를 앞으로 건설될 달빛내륙철도를 생각하면서...
  • 비규제지역 청약 주목…‘내포신도시 모아미래도 메가시티 1차’ 눈길

    비규제지역 청약 주목…‘내포신도시 모아미래도 메가시티 1차’ 눈길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정책 시행으로 규제지역의 범위가 크게 확대되면서 희소성이 커진 비규제지역에 대한 청약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부동산 훈풍이 불고 있는 충청남도 내포신도시 내 신규 분양 단지가 선보일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모아종합건설이 선보이는 고품격 프리미엄 아파트 내포신도시 모아미래도 메가시티 1차는 충청남도 홍성군 내포신도시에 위치하며 지하 2층~ 최고 지상 24층 10개동, 총 870세대 규모로 수요층이 두터운 전용 84㎡ A/B타입으로 구성된다. 향후 조성될 모아미래도 메가시티 2차 840세대(예정)의 추가 분양까지 이뤄지면 총 1710세대(예정)의 내포신도시 내 최대 규모의 대단지 브랜드타운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전세대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와 넓은 동간 거리 확보로 개방감이 우수하며, 채광 및 개방감을 극대화하는 4Bay 판상형 구조 설계가 돋보인다. 드레스룸, 팬트리, 광폭거실 등 모아미래도만의 혁신평면 설계를 도입했으며 단지별 게스트하우스(예정)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춰 입주자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내포신도시 모아미래도 메가시티 1차는 전국청약이 가능하며, 비규제 지역에 공급되는 아파트인 만큼 신청지역별 예치금액 이상, 청약 통장가입 후 6개월 이상 경과하면 주택소유자 및 세대주, 세대원 모두 1순위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주택담보대출 비율(LTV)도 최대 70%까지 적용돼 규제지역 대비 자금 마련도 손쉬운 편이며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로 현 시점 주변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로 책정되어 외부 투자수요도 많다. 모아미래도 메가시티 1차가 위치해 있는 충남혁신도시 내포신도시는 충남도청, 충남도의회, 충남도지방경찰청, 충남도교육청, 충남개발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122개소 공공기관이 밀집된 행정타운 프리미엄은 물론, 교통, 생활, 편의시설까지 완벽한 주거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또한 충남혁신도시 지정으로 제2차 공공기관 이전 및 신설기관 유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이에 따른 정주 인구 증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각종 인프라 구축으로 미래가치를 갖출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내포신도시 내 첨단산업단지 및 국가혁신클러스터 등이 인접한 직주근접 환경까지 갖추고 있어 배후수요 확대 또한 기대된다. 특히, 현재 내포신도시는 충남 혁신도시 지정 이후 매매가 및 아파트 호가의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수도권 일대와 충청권을 잇는 핵심 입지에 위치해 안정적인 광역교통망이 확보된 점도 특징이다. 서해안, 장항선 복선전철(2022년 12월 개통 예정) 연장이 예정되어 있어 서울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며 동서남북을 가로지르는 홍성의 주요 도로 및 서부내륙고속도로(2024년 개통 예정), 당진천안고속도로(2025년 개통 예정)가 단지와 인접해 있어 어디든 빠르게 이동 가능한 광역교통망을 자랑한다. 단지 앞 홍북초(예정) 및 도보권 내 중심학원가 등의 우수한 교육환경이 조성되어 있으며, 중심상업지구, 충남스포츠센터(예정)와 풍부한 녹지환경 상업시설, 수변공원 등 다양하고 편리한 생활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 서식지 감소 탓…사람 피하려다 바다로 들어간 코끼리 한 쌍 구조

    서식지 감소 탓…사람 피하려다 바다로 들어간 코끼리 한 쌍 구조

    방글라데시에서 사람들을 피해 해안으로 내몰려 고립됐던 야생 코끼리 한 쌍이 굶주림을 이기지 못하고 바다를 통해 탈출을 시도하다가 물에 빠졌지만, 가까스로 구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30일 암수 코끼리 한 쌍이 무리에서 떨어져 나와 미얀마에서 국경을 이루는 나프강을 건너 방글라데시로 넘어왔지만 겁을 먹은 주민들에 의해 해안가로 쫓겨났다. 이 코끼리들은 수많은 구경꾼에 의해 둘러싸인채 먹이 없이 버티다가 나흘 만에 벵골 만으로 헤엄쳐 나갔다가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일어난 지역은 치타공주(州) 해변 마을 테크나프. 이 마을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원로 자히드 호사인은 “주민들은 공격적으로 돌변할 수 있는 코끼리들에 의해 농작물을 잃고 심지어 가족을 잃는 쓰라린 경험을 해봤기에 이들 코끼리를 쫓아냈다”고 말했다.결국 물에 빠진 두 코끼리는 당국의 요청에 협조한 어부들의 도움으로 구조될 수 있었다. 이들 코끼리는 목에 밧줄이 걸린 채 뭍으로 나왔고 이날 내륙으로 인도돼 안전한 곳으로 보내졌다. 테크나프는 2017년부터 미얀마군의 공격을 피해 로힝야족 몇십만 명이 머물면서 생겨난 난민촌이다. 문제는 이 난민촌이 코끼리들의 이동 경로를 가로막고 있어 이번 사고와 비슷한 사례가 지난해 이후로 이번까지 4번이나 일어났고 최소 7마리의 코끼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는 것이다. 코끼리들은 방글라데시 남부와 미얀마 서부에 걸쳐 있는 숲에서 서식하는데 그 범위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 따라서 사람들과의 마찰로 인한 유사 사고는 앞으로도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라키블 아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방글라데시 대표는 “사람과 코끼리의 마찰을 줄이는 조치를 취하려면 코끼리를 감시할 수 있도록 방글라데시와 미얀마 양국의 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 주말 전국에 첫 장맛비...시간당 50mm, 누적 150mm 이상 강하고 많은 비

    주말 전국에 첫 장맛비...시간당 50mm, 누적 150mm 이상 강하고 많은 비

    이번 주말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첫 장맛비가 내리고 중부지방과 전라도,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지역에는 150㎜ 이상의 많은 비와 함께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1일 오전 기준 동중국해에 위치한 정체전선(장마전선)이 서서히 북상하고 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까지 더해져 오는 토요일인 3일 오전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첫 장맛비가 내릴 것”이라고 1일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한반도 주변 상공에 머무르면서 장마전선의 북상을 막고 있던 차가운 공기가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정체전선이 한반도로 북상해 주말에 영향을 주게 된다. 장마전선의 북상과 함께 장마전선 부근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를 가진 저기압이 더해지면서 비구름이 강하게 형성되는 3일 늦은 밤부터 4일 오전에 비가 매우 강하게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특히 고온의 수증기가 강하게 유입되는 중부지방, 전라도,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를 중심으로 천둥, 번개,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 강한 비와 함께 4일까지 15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전라도,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는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이며 그 밖의 지역도 30~80㎜의 비가 내리겠다. 이후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장마전선은 다시 남하해 남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비가 그치겠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4일 오후 이후에도 비가 계속 되겠으며 그 밖의 지역도 3~4일 주기로 통과하는 저기압이 장마전선을 북상시키면서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실제로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전망)에 따르면 다음주 월요일인 5일은 전남권, 경남권, 제주도에 6일은 남부지방과 제주도, 7일은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오겠으며 8~9일은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한편 장맛비가 내리기 직전인 2일 금요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으며 수도권 내륙과 전라내륙, 경상서부내륙에서는 33도 내외로 오르는 곳도 있겠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1일 11시를 기해 광주광역시, 동북권을 제외한 서울, 전남 나주, 순천, 경기도 가평, 양평, 광주, 안성, 용인, 하남, 평택, 고양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 ‘김부선’ GTX-D 용산까지 간다… 강남 직결은 무산

    ‘김부선’ GTX-D 용산까지 간다… 강남 직결은 무산

    GTX-D 노선(서부권 광역급행철도)의 신설 구간이 경기 김포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으로 최종 결정돼 지역 주민들이 요구하는 서울 강남 직결은 무산됐다. 대신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GTX-B 노선(인천 송도~경기 남양주 마석)을 함께 이용해 서울 용산역까지 열차 직결 운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 지하철 5호선을 김포·검단까지 연장하는 사업도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했다. 광주~대구(달빛노선)를 잇는 일반철도도 건설된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이런 내용의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년)을 확정 발표했다. 국토부는 GTX-D 노선을 확정하면서 대안별 경제성, 총사업비, 국가균형발전 등 정책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설 구간을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구간 건설 비용은 2조 2000억원이지만 경기도 건의안은 6조 4000억원, 인천시 건의안은 9조 5000억원이 들어간다. 지자체 건의안대로 추진하면 4조 2000억~7조 3000억원의 사업비가 더 든다. 국토부는 서부권 주민이 요구하는 강남 직결 노선은 반영하지 않았지만 서울 도심 연결을 위해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GTX-B 노선을 이용해 신도림역, 여의도역을 거쳐 용산역 등 서울 도심까지 환승 없이 직결 운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렇게 하면 장기역에서 여의도역까지 24분, 용산역까지는 28분 걸린다. 또 GTX-D 노선 외에도 다양한 철도노선을 연계하는 사업을 추가 검토하기로 했다. 인천 1호선을 계양역에서 검단 신도시까지 연장하고, 인천 2호선을 인천 완정에서 검단~고양 킨텍스역까지 연장해 GTX-A 노선을 이용해 서울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게 했다. 김포골드라인 열차 추가 운행과 서울을 연결하는 버스 전용차로, BTX(이동식 중앙분리대를 설치한 전용차로)도 신설된다. 계획에는 수색~서울~광명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건설과 광명~평택 2복선 건설도 반영됐다. 서해선(서울~충남 홍성)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직결선을 건설해 서울~홍성 통행 시간을 2시간 21분에서 48분으로 단축한다. 열차 운행 단절구간을 연결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중부내륙선(경북 문경~김천)을 남부내륙철도(김천~경남 거제)와 연계해 제2의 내륙 간선축을 완성한다. 한반도 동서를 잇는 횡축 철도망 구축도 확대했다. 광주~대구(199㎞) 일반철도 건설(4조 5000억원 규모) 사업은 막판에 계획에 반영됐다. 전북 전주~김천 구간도 추가 검토사업에 포함됐다.
  • ‘김부선’ GTX-D 용산까지 간다… 강남 직결은 무산

    ‘김부선’ GTX-D 용산까지 간다… 강남 직결은 무산

    B노선 연계 장기~용산 직결 28분 걸려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막판 반영GTX-D 노선(서부권 광역급행철도)의 신설 구간이 경기 김포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으로 최종 결정돼 서울 강남 직결이 무산됐다. 대신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GTX-B 노선(인천 송도~경기 남양주 마석)을 함께 이용해 서울 용산역까지 열차 직결 운행을 추진하기로 했다. 광주~대구(달빛노선)를 잇는 일반철도도 건설된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이런 내용의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년)을 확정 발표했다. 국토부는 GTX-D 노선을 확정하면서 대안별 경제성, 총사업비, 국가균형발전 등 정책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설 구간을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구간 건설 비용은 2조 2000억원이지만 경기도 건의안은 6조 4000억원, 인천시 건의안은 9조 5000억원이 들어간다. 지자체 건의안대로 추진하면 4조 2000억~7조 3000억원의 사업비가 더 든다. 국토부는 대신 수도권 서부 지역 주민의 서울 도심 연결을 위해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GTX-B 노선을 이용해 신도림역, 여의도역을 거쳐 용산역 등 서울 도심까지 환승 없이 직결 운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렇게 하면 장기역에서 여의도역까지 24분, 용산역까지는 28분 걸린다. 또 GTX-D 노선 외에도 다양한 철도노선을 연계하는 사업을 추가 검토하기로 했다. 인천 1호선을 계양역에서 검단 신도시까지 연장하고 2호선은 인천 완정에서 검단~고양 킨텍스역까지 연장해 GTX-A 노선으로 서울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게 했다. 서울 지하철 5호선을 김포·검단까지 연장하는 사업도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했다. 김포골드라인 열차 추가 운행과 서울을 연결하는 버스 전용차로, BTX(이동식 중앙분리대를 설치한 전용차로)도 신설된다. 또 수색~서울~광명을 연결하는 고속철도가 들어서고 광명~평택 2복선 건설도 추진된다. 공항철도에는 시속 150㎞급 고속차량을 운행할 계획이다. 서해선(서울~충남 홍성)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직결선도 건설해 서울~홍성 통행 시간을 2시간 21분에서 48분으로 단축한다. 열차 운행 단절구간을 연결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중부내륙선(경북 문경~김천)을 남부내륙철도(김천~경남 거제)와 연계해 제2의 내륙 간선축을 완성한다. 한반도 동서를 잇는 횡축 철도망 구축도 확대했다. 광주~대구(199㎞) 일반철도 건설(4조 5000억원 규모) 사업은 막판에 계획에 반영됐다. 전북 전주~김천 구간도 추가 검토사업에 포함됐다.
  • 이번주 금요일 제주부터 늦은 장마 시작…다음주 후반 서울도 장마권

    이번주 금요일 제주부터 늦은 장마 시작…다음주 후반 서울도 장마권

    이번주 금요일인 7월 2일 제주도에서 예년보다 늦은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과 경기 수도권은 내주 후반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한반도를 덮고 있던 차가운 공기의 세력이 약화되면서 정체전선(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해 다음달 2일은 제주도 부근, 3~4일은 남부지방, 7~9일에는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에 걸쳐 위치하면서 영향을 줄 것”이라고 29일 예보했다. 지금까지 장마는 1982년이 7월 5일 시작돼 가장 늦었는데 그 이후 39년 만에 7월 지각장마가 시작되는 것이다. 이번 주말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내리는 비는 장마전선 북상 정도와 저기압의 발달 여부에 따라 장맛비가 중부지방까지 비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다음주 화요일인 7월 6일 전남권을 시작으로 7~8일은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8~9일에는 수도권과 강원영서에도 비가 내리겠다. 한편 한반도 상층 고도 5㎞ 부근에 머물고 있는 찬 공기와 낮 동안 지상에는 기온이 올라 대기불안정 상태가 유지되면서 30일 수요일까지 중부내륙과 전라권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다. 30일 전국 곳곳에 내리는 소나기의 양은 5~50㎜이 되겠으며 7월 1일에도 경기동부, 강원내륙과 산지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 김경수 경남지사 “대통령 되는 것보다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이 더 중요”

    김경수 경남지사 “대통령 되는 것보다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이 더 중요”

    김경수 경남지사는 28일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이 대한민국 발전동력의 한 축으로 서지 못하면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이 어렵다”면서 “이 일이 저에게는 대통령이 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며 도지사 재선 도전 의사를 거듭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7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대선 도전이나 도지사 재선 등 정치 진로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7년에 진주혁신도시에서 메가시티, 산학연 클러스터를 포함한 기업 유치 등 참여정부 균형발전 2단계 전략을 발표했다”면서 “그로부터 10여년이 지났는데 그 정책은 앞으로 한 발짝도 나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참여정부의) 이 정책을 완성시키는 것이 저에게 맡겨진 운명적인 숙제이기 때문에 이 일을 꼭 성공시키고 싶다”면서 “그래야만 경남과 대한민국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한 대법원 재판과 관련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며 말을 아꼈다. 김 지사는 “재판 전망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데, 대법원 상고심이 전원합의체로 회부될지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것 같다는 것이 변호인의 대체적인 전망이다”며 “회부되면 내년에 선거가 있고 하니까 늦어도 연내에는 결론을 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자신의 1호 공약인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KTX)가 지사 임기내에 착공이 어려울 것 같다는 질문에 “현재 기본계획 수립 단계로 조금 늦어지더라도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그는 “주민 의견을 수렴한 기본계획을 만들어 사업비가 늘어나게 되면 기획재정부가 타당성 조사를 다시 하자고 할 수 있다”면서 “추가 타당성 조사를 거치지 않고 추진하도록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추가 타당성 조사를 하게 되면 착공이 6개월 늦어지지만 2028년 완공에는 차질이 없도록 추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거제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합병과 관련해 “합병 반대 여부가 중요한게 아니고 막바지 단계에 있는 유럽연합(EU)의 합병 승인이 통과될지 부결될지 두가지 결론 모두에 대비하는 것이 지방정부의 역할이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질의답변에 앞서 지난 3년간 도정 주요 성과와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역점을 두어 추진할 도정방향 등을 설명했다.그는 “앞으로 남은 임기 1년간은 ‘청년이 살고 싶은 더 큰 경남’을 만드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지사는 “광역대중교통망 확충을 통한 동일생활권·경제권을 구축하고 청년이 가고싶어 하는 일자리를 늘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역에서 우수인재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스마트 인재 집중양성과 기업에 필요한 인재양성 교육체계 마련 등이 중요하다”며 “인재 양성·교육 정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주거정책 추진 등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통해 청년이 안심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청년이 살고 싶은 더 큰 경남을 만들기 위해서는 부산, 울산, 경남을 하나로 묶어 거대도시인 부울경 메가시티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도권 집중과 부동산 문제, 청년인구 수도권 유출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창원, 진주, 부산, 울산 4대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초광역 네트워크로 연결된 부울경 메가시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청년이 머무르는 경남은 아동·여성·중장년·어르신 등 도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경남이다”며 “청년이 살고싶은 더 큰 경남, 모두가 잘사는 더 큰 미래를 만드는데 남은 임기 도정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이번 주도 오락가락 소나기...금요일 장마전선 간접영향 제주도 비

    이번 주도 오락가락 소나기...금요일 장마전선 간접영향 제주도 비

    이번 한 주도 지난 주에 이어 오락가락 소나기가 잦을 것으로 보인다. 금요일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비가 내리면서 늦은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도 전망됐다. 기상청은 “한반도 상층 고도 5㎞ 부근에 찬 공기가 머물고 있는 가운데 낮 동안 지상의 기온은 크게 오르면서 대기불안정 현상이 잦아지면서 30일 수요일까지 전국 곳곳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다”고 28일 예보했다. 29일 화요일은 낮부터 밤 사이 중부지방, 전라권 내륙, 경북북부내륙, 경남서부내륙에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수요일도 낮부터 저녁 사이에 중부내륙과 전라권 내륙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국지적으로 비구름이 빠르게 발달해 소나기가 내리기 때문에 강수강도와 강수량의 지역간 차이가 클 뿐만 아니라 같은 지역 내에서도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는 등 변화가 크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강원 영동과 경북동해안은 29일 새벽에 동풍이 유입되면서 5㎜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내내 전국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가 되는 등 비로 인한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1도 이상 오르는 곳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화요일 전국의 예상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전망된다. 한편 2일 금요일과 주말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만든 정체전선(장마전선)이 제주도 먼 바다까지 일시적으로 북상하면서 제주와 남부지방에 비를 뿌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상하면서 비가 내리기 때문에 평년보다 늦은 장마가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정도에 따라 강수변동성이 큰 만큼 장마 여부는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전망)에 따르면 이번 주 금요일인 2일에는 강원 영동과 제주도, 3일은 강원 영동, 4~5일에는 제주도와 전남권, 경남권, 7~8일은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겠다.
  •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 500만 달러 집단소송…“건물은 무너지면 안 된다”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 500만 달러 집단소송…“건물은 무너지면 안 된다”

    4명 사망 159명 실종, 2015에도 벽 균열 발견아파트 측 “최근 안전 진단서 문제 전혀 없었다”해풍 및 해수면 상승 등 각종 환경변수 간과한 듯지난 24일(현지시간) 새벽 2시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서프사이드의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 아파트 붕괴 사고로 4명이 사망하고 159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가운데 주민과 실종자 가족들이 집단소송에 나섰다. NBC방송은 25일(현지시간) 일부 주민이 건물 관리 소홀 책임을 물어 아파트 관리 회사를 상대로 500만 달러(약 56억원) 규모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관리 회사가 ‘안전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참사가 벌어졌다는 것이다. 소송에 관여한 변호사는 플로리다 현지언론 로컬10에 “건물은 무너져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모든 사람들이 (관리회사가) 즉시 답하기를 바라는 질문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청구액은 “500만 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전날 관리회사의 케네스 디렉터 변호사는 녹슨 철재와 손상된 콘크리트로 인해 아파트가 대대적인 보수 작업을 앞두고 있었지만, 40년 된 건물 중에 보수 작업을 하는 것은 흔한 일이며 붕괴와 직접적 연관을 짓기는 힘들다고 주장했다. 또 뉴욕타임스에 ‘최근 철저한 안전 점검을 받았고 생명의 안전에 관한 우려를 제기하는 어떤 것도 없었다’는 취지로 말했다. 하지만 뉴스위크는 이날 소송 관계자의 전언을 통해 “이미 2015년에 건물의 녹슨 철재 문제가 이사회의 주목을 받았지만 묵살됐을 것”이라며 “올해 4월에도 철근 부식, 콘크리트 팽창 및 균열 등이 관찰돼 이사회에 통보됐다”고 전했다. 2015년 당시 벽에 균열이 생겨 외벽을 통해 물이 들어온다는 주민들의 주장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염분, 공기, 바람 등으로 인해 내륙에 있는 다른 건물들보다 훨씬 더 빨리 부식되는 것을 간과했다는 지적도 나온다.이외 USA투데이, 뉴욕타임스 등은 전문가의 전언으로 해당 건물이 1990대부터 매년 2㎜씩 가라 앉고 있어 구조 검사를 받아왔다고 전했다. 붕괴 건물이 속한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를 포함해 플로리다 해변 지역 중 여러 곳이 해수면 상승으로 건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또 바로 남쪽 인근에 수년 전 들어선 고층 건물이 영향을 줬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20층 짜리 건물로 무너진 아파트와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다. 당국은 전문가의 정확한 조사 결과를 기다려달라는 입장이다. 무너진 아파트는 풀 문 해변까지 걸어서 1~2분 거리에 있는 12층 콘도미니엄이다.
  • 캐나다 원주민 기숙학교 터에 표식 없는 무덤 터 또 발견, 무려 751개

    캐나다 원주민 기숙학교 터에 표식 없는 무덤 터 또 발견, 무려 751개

    캐나다의 옛 원주민 기숙학교 부지에서 표식도 없이 묻힌 무덤 터 751개가 새롭게 발견돼 충격을 더한다. 남서부 새스캐처원주 원주민 단체인 ‘원주민 주권 연합’(FSIN)은 카우세스의 옛 매리벌 원주민 기숙학교 자리에서 표식 없는 무덤 터를 발견했다고 전날 밝힌 데 이어 24일(현지시간) 구체적인 숫자를 751개라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카우세스는 새스캐처원주 주도 리자이너에서 동쪽으로 164㎞ 떨어진 작은 도시로, 이번에 무덤이 발견된 곳은 1899~1997년 가톨릭교회가 운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말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남부 내륙도시 캠루프스의 원주민 기숙학교 부지에서도 아동 유해 215구가 집단 매장된 현장이 확인돼 충격을 던졌는데 이번에는 세 배가 넘는 규모의 집단 매장 터가 확인된 것이다. BC주 집단 유해 발굴 소식을 접한 FSIN은 이달 초부터 연방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아 옛 기숙학교 부지의 아동 매장지 발굴을 위한 탐사 작업을 벌여왔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원주민 단체는 매리벌 기숙학교에서 레이더 탐사 작업을 집중적으로 벌여 이번에 매장지를 발견했다고 전날 밝혔다가 이날 구체적으로 숫자가 751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원주민 기숙학교는 1890년대부터 1990년대에 이르기까지 정부와 가톨릭교회 주도 아래 운영됐으며, 전국 139곳에서 강제 수용된 원주민 아동이 15만명에 달했다. 공식 조사 결과 이 시설에서 백인 동화 교육을 받는 동안 학대와 질병 등으로 6000여명의 어린이가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성명을 내 “끔찍하게 슬픈 일”이라며 “원주민들이 마주했던 체계적인 인종차별과 정의롭지 못한 일들을 부끄럽게 상기시킨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 2008년 원주민 기숙학교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으며 트뤼도 총리도 2017년 “부끄러운 역사”라며 거듭 머리를 숙였는데 이번에 또다시 거푸 사죄했다. 하지만 원주민 기숙학교 가운데 70%를 운영한 가톨릭 교회는 아직까지 한 번도 공식 사죄를 한 적이 없다고 BBC는 지적했다.
  • “이젠 지겹다” 토요일까지 전국 곳곳 소나기…다음주 비 소식 없고 무더울 듯

    “이젠 지겹다” 토요일까지 전국 곳곳 소나기…다음주 비 소식 없고 무더울 듯

    이번주 내내 소나기가 오락가락한 가운데 오늘도 낮부터 밤 사이에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으며 토요일까지도 소나기에 대비해야겠다. 그러나 6월의 마지막 주이자 7월이 시작되는 다음주는 비 소식 없이 다소 무더운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늘은 전국이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부터 밤 사이에 수도권, 강원 내륙과 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 내륙, 경남 내륙, 제주도 산지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24일 예보했다. 24일 예상 강수량은 5~40㎜로 소나기치고는 다소 많은 양이다. 이번주 내내 장마를 연상케 하는 소나기가 전국 곳곳에 쏟아진 가운데 25일 금요일에는 경기동부와 강원내륙과 산지, 충청권 내륙, 전북, 전남권 북부, 경북권 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도 산지에 5~2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26일 토요일에도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에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비가 내리겠고 낮부터 밤사이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중부 내륙과 전북북부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27일 일요일에는 제주도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의 특성상 강수강도와 강수량의 지역간 차이도 크고 같은 지역에서도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는 등 차이를 보이는 곳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흐린 날씨와 소나기로 인해 주말까지 전국의 낮 기온은 30도 이하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금요일 전국의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17~20도, 낮 최고기온은 23~28도 분포를 보이겠다. 다음주는 비 소식 없이 낮 기온이 23~30도 분포로 다소 무더울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그렇지만 주 초반인 27~29일 낮 동안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국지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소나기인가, 장마인가…금요일까지 전국 곳곳에 비소식

    소나기인가, 장마인가…금요일까지 전국 곳곳에 비소식

    오는 금요일까지 전국 곳곳에 장마 같은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다. 기상청은 “23일과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전국 곳곳에 다소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22일 예보했다. 22일 화요일 저녁부터 국지적으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의 강한 소나기와 전체 강수량이 80㎜ 이상인 곳도 나타나겠다. 23일 수요일에는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은 오전부터, 강원영서와 경상권 내륙, 제주도는 오후부터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해 밤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5~30㎜가 되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며 국지적으로 대기 불안정이 강해지는 내륙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또 소나기의 특성상 비의 강도와 강수량은 지역간 편차가 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24일 목요일에도 낮부터 밤 사이에 경기도 일부와 강원내륙과 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북부내륙에 소나기가 내리겠으며 25일 금요일 오후에는 강원영서와 충북에 소나기가 또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번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이 광범위하고 기간이 길지만 정체전선이 아니라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장마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 이번주까지도 장마는 시작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 여름 장마는 평년보다 다소 늦은 6월 말~7월 초에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실속있는 내 집 마련 기회…반도건설 ‘창원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눈길

    실속있는 내 집 마련 기회…반도건설 ‘창원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눈길

    반도건설이 창원 가포지구에 선보인 ‘창원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에 전국 각지에서 온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착한 분양가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 입주 전 전매 가능 등 실속있게 내 집 마련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서울과 부산, 대구 등에서 전국 이삭줍기 투자 수요자들의 관심이 늘었다”라고 밝혔다. 비규제지역인 가포택지지구에 들어서는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창원뿐 아니라 서울, 부산, 대구, 등에서 이삭줍기 수요자가 몰리고 있다. 특히 74㎡A,B•84㎡C타입은 타 주택 청약시 무주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 지방 3억 원 미만 아파트로 양도양도세 주택수에도 미포함된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 가포택지지구 B-1블록에 선보이는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지하 3층~지상 25층, 9개동, 전용면적 74~84㎡, 총 847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입주는 2024년 3월 예정이다.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가포택지지구 내 핵심입지로 단지내 어린이집이 조성되며, 단지 바로 앞에 가포초교, 유치원(예정), 중학교(예정)가 위치해 있어 ‘12년 안심 교육여건’을 갖췄다. 또한 가포택지지구 내 최초로 단지내 교육시설인 별동학습관이 조성된다. 별동학습관에서는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해 영유아 및 초등학생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YBM넷 영어교육 프로그램’은 자녀들의 영어실력 향상에 도움되는 나이별, 레벨별, 파트별 맞춤식 교육 프로그램으로 체계적인 커리큘럼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영유아 돌봄교실’은 영유아의 창의력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 및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며, ‘방과후 돌봄교실’은 방과후 학생들의 학습을 보조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내 축구장 2.5배 크기의 중앙공원이 조성되며 단지 주위로 천마산, 청량산, 수리봉 등 3면 숲세권에 수변공원까지 조성된다. 단지 밖으로는 마산만, 가포본동 친수문화공원, 가포로 가고파 꽃의 정원, 해안변 공원산책로, 돝섬 해상유원지가 가깝다. 6월 완공 예정인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원과 구항 방재언덕 친수공원과도 가깝다. 마산합포구와 성산구를 잇는 마창대교를 통해 시청, 도청 등 주요 인프라가 밀집해 있는 창원 성산구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한 창원국가산단, 진해 및 부산방면으로의 진출입이 용이하며 가포신항터널을 통해 마산합포구 월영동, 자산동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국도5번, 국도14번을 통해 남해고속도로 및 중부내륙고속도로 진•출입도 수월하다. 견본주택은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에 있으며, 마산 홍보관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해안대로에 운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태경의 지구 이야기] 원자력발전 활용의 선결조건/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홍태경의 지구 이야기] 원자력발전 활용의 선결조건/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많은 양의 오염수 처리 문제가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새삼 원전 효용성에 대한 논쟁도 커졌다. 원전을 둘러싼 오래된 논쟁은 효율성과 위험성의 대립으로 요약된다. 원전을 옹호하는 측에서는 원자력발전은 청정에너지 발전 방식이고, 에너지 자원 부족 국가에서 많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값싸게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반대 측에서는 원자력발전 소요 비용에는 방사능 폐기물 처리 비용, 원자로 폐로 비용과 환경 복구 비용이 추가돼야 하고, 사고 발생 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까지 있어 결코 싸지도 안전하지도 않은 에너지 생산방식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원전 효용성의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과학적ㆍ사회적ㆍ경제적 요소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각 요소의 사실관계부터 올바르게 정리돼야 한다.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폭발사고는 지진 같은 자연재해에 대한 원전의 취약성을 설명하는 사례로 자주 언급되고 있다. 사전 대비를 할 수 없었던 이유와 피해 원인 분석은 중요하다. 원인을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해당 지역에 동일본 대지진 같은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을 고려하지 못했고, 이에 대한 충분한 준비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럼 특정 지역에 발생 가능한 지진 규모 평가는 불가능한 일일까. 그렇지 않다. 지진은 단층의 크기, 응력 누적량 등을 통해 발생 가능한 최대 지진 산정이 가능하다. 활동성 단층에 대한 완전한 조사만 이뤄진다면, 발생 가능한 최대 지진과 그 재래주기를 판단할 수 있다. 동일본 대지진은 해저 침강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유사한 크기의 지진이 1100여년 전에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869년에 발생한 규모 8.6의 ‘조간지진’이 그것이다. 이 지진에 대한 충분한 정보가 없던 까닭에, 조간지진은 일본의 지진재해도 작성과 원전 안전성 설정에 필요한 설계지진으로 고려되지 못했다. 이처럼 충분하고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을 경우 안전한 원전 설계가 어렵다. 원전 운용 국가들은 지역별 지진환경에 따라 서로 다른 내진 성능 기준을 가지고 있다. 미국의 경우 동부와 중부 지역에서는 0.2~0.25g(중력가속도)의 지진동에 견디도록 설계된 데 반해 큰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서부 지역은 0.5g에 이르는 내진성능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 지진이 더욱 많은 일본은 최대 0.8g 내진성능 기준을 적용한다. 한국은 신고리 원전 건설 전후로 내진 성능이 0.2g에서 0.3g로 상향 설계되고 있다. 현재의 내진 성능은 이탈리아, 프랑스 원전과 같은 수준이다. 원전은 청와대와 같이 ‘가’급 국가중요시설로 관리되고 있다. 원전부지도 엄격한 조건을 만족하도록 법제화돼 있다. 한국은 과거 3만 5000년 이내에 한 차례 이상 혹은 50만년 이내에 두 차례 이상 지표 변위를 만든 단층을 활동성 단층으로 규정하고, 원전 부지로부터 320㎞ 이내 지역의 활동성 단층을 내진 성능 결정에 고려토록 돼 있다. 이 규정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내륙과 해역의 활동성 단층에 대한 자세한 정보의 축적이 선행돼야 한다. 1978년 고리원전 1호기가 첫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래로 원전 건설과 운영에 밀려 필요 정보 축적은 뒷전으로 밀려나곤 했다. 이제라도 필요한 정보의 축적에 힘써야 할 때다. 국가의 미래 성장과 후손의 평안한 삶이 오늘 우리의 결정에 달렸다.
  • 국내 최장 해저터널은 시작…확 달라지는 충남 철도·도로망

    국내 최장 해저터널은 시작…확 달라지는 충남 철도·도로망

    충남 교통망이 몰라보게 확장되고 있다.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오는 11월 보령해저터널 개통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대규모 철도 및 도로가 잇따라 건설된다.먼저 철도는 경부고속철도(KTX)와 연결되는 서해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2028년 개통될 예정이다. 2시간 넘게 걸리는 홍성~서울 소요시간이 45분으로 단축된다. 충남 홍성에서 경기 화성 송산까지 90여㎞를 잇는 서해선이 내년 개통되고 경기 평택 청북을 거쳐 화성 향남을 통해 경부고속철도와 이어지는 7.1㎞ 구간은 오는 2028년 완공될 예정이다. 석문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는 2025년 개통된다. 서해선 101호 정거장(당진시 합덕)에서 아산국가산단과 송산지방산단 등을 거쳐 당진 석문산단까지 충남 서북부 산업지대를 관통하는 길이 31㎞ 철도다. 예비 타당성 조사가 면제돼 진척이 빠르다. 도는 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대산항 인입철도, 보령선, 내포(도청 소재지)∼태안 연결철도 등의 건설도 추진할 계획이다.도로는 가로림만 국도 38호선이 제2차 국가도로종합계획(2021∼2030)에 반영된 게 눈에 띈다. 세계 5대 갯벌인 가로림만 입구 바다 위에 교량이 건설되는 것이다.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태안군 만대항 2.5㎞ 길이로 사업비 2983억원이 들어간다. 이 교량은 오는 11월 개통되는 보령해저터널과 연계돼 서해안 일대를 최고 관광지로 발전시킬 전망이다. 대천항~원산도 연결 해저터널은 원산도에서 원산안면대교로 안면도까지 이어져 서산과 당진 등 충남 해안을 막힘없이 둘러볼 수 있는 서해안 관광의 대동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령해저터널은 길이 6.9㎞로 해저터널 가운데 국내 최장이고, 세계에서 5번째로 길다.2027년 완공하는 당진∼천안 고속도로는 수도권과 충남 서북부 산업지대를 연결하고, 내년 착수하는 대산∼당진 고속도로는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인 대산석유화학단지를 잇는다. 수도권과 호남권을 이어주는 서부내륙고속도로는 2024년 개통된다. 도 관계자는 “충남 서해안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태안~세종 고속도로와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도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은 철도와 도로 등 교통 인프라는 충남을 환황해 중심지로 키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또 변덕 부릴 거니?

    또 변덕 부릴 거니?

    이번 주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소나기가 잦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기상청은 “이번 주는 불안정한 대기상태 때문에 국지적으로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소나기가 잦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20일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월요일은 전국 대부분이 서해 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강원도는 동해 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와 함께 대기불안정으로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경북 동부는 오후부터 밤 사이 5~2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2일 화요일에도 강원 영동에는 비가 내리겠으며 경기 동부, 강원 영서, 충청권 내륙, 전라 동부내륙, 경상권 내륙에서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23일 수요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라권에, 24일 목요일에는 전라권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비가 오지 않는 낮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22일까지는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까지 오르는 곳이 많아 무덥겠다. 반면 강원 영동과 경북북부 동해안은 동풍의 유입으로 낮 기온이 20도 내외에 머물면서 지역별 낮 기온의 편차가 크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이번주 전국 곳곳 소나기…무더운 날씨 이어져

    이번주 전국 곳곳 소나기…무더운 날씨 이어져

    이번주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소나기가 잦고 무더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번 주는 불안정한 대기상태로 인해 국지적으로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소나기가 잦을 것으로 보이며 같은 지역이라도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20일 예보했다. 21일 월요일은 전국 대부분이 서해 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강원도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강원영동 지역은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와 함께 대기불안정으로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경북동부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의 양은 5~20㎜로 예상됐다. 22일 화요일에도 강원영동에는 비가 내리겠으며 경기동부, 강원영서, 충청권 내륙, 전라동부내륙, 경상권 내륙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가 내리겠으며 23일 수요일에는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권에, 24일 목요일에는 전라권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비가 오지 않는 낮에는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22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까지 올라 무덥겠다. 반면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은 동풍의 유입으로 낮 기온이 20도 내외에 머물면서 선선할 것으로 보여 지역별 낮 기온의 편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내일 전국에 비…주말은 30도 안팎의 맑고 무더운 날씨

    내일 전국에 비…주말은 30도 안팎의 맑고 무더운 날씨

    금요일인 17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17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하층 기류수렴으로 전라권 내륙에 한때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밤에는 수도권과 충청권 내륙에 비가 내리겠으며 제주도는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에 비가 내리겠으며 18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18일 전국에 내리는 비의 양은 5㎜ 내외로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금요일은 흐리고 비가 내리는 날씨 탓에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권은 16일 낮(19~29.7도)보다 2~4도 낮겠으며 경상권은 25도 내외의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18일 금요일 전국의 예상 아침최저기온은 18~20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 분포를 보이겠다. 비가 그친 뒤 주말에는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낮 동안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올라 내륙을 중심으로 낮기온이 30도 내외로 다시 무더워지겠다. 19일 토요일 낮 최고기온은 24~30도 분포가 되겠다. 한편 다음주 월요일 오후에는 강원도에, 22일 화요일에는 수도권과 강원도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전망)에 따르면 다음주는 전반적으로 전국의 낮 기온이 22~31도 분포를 보이며 무덥겠다. 반면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25도 내외로 선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고된 삶이 할퀸 며느리인 듯 당당히 버텨낸 엄지척인 듯

    고된 삶이 할퀸 며느리인 듯 당당히 버텨낸 엄지척인 듯

    전남 장흥에 들어설 때마다 시선을 잡아끄는 풍경이 있다. 외면하려 해도 고개를 돌릴 때마다 눈길이 가 닿는다. 억불산(518m) 며느리 바위 이야기다. 며느리 바위는 정상 바로 아래에 불쑥 솟았다. 이름처럼 허리를 반쯤 굽힌 여인네의 모습과 닮았다. 한데 어딘가 거리낌도 느껴진다. 거죽을 뚫고 날카로운 가시 하나가 돋아난 듯한 모습이라서다. 지금 그 바위를 ‘영접’하러 나선 길이다. 주변이 험해 좀처럼 곁을 내주지 않던 며느리 바위였지만, 안전시설들이 조성되면서 그만큼 돌아보기도 쉬워졌다. ‘자응’(주민들은 장흥을 이렇게 부른다)의 산들은 흔히 둥글고 모나지 않았다고 표현된다. 어머니처럼 말이다. 이 말에 선뜻 동의하기는 어렵다. 억불산 정상에 서 보면 안다. 뜻밖에 사방으로 창처럼 뾰족한 산들이 둘러쳐 있다. 가까이도 그렇고 멀리도 그렇다. 다만 험산이라는 느낌은 주지 않는다. 뫼의 꼭대기만 뾰족할 뿐 대부분의 산들이 펼친 자락은 어머니의 치마처럼 완만하고 넓다. 제주 한라산을 연상하면 알기 쉽겠다. 그 너른 치맛자락에 우드랜드 등 장흥의 명소들이 줄줄이 매달려 있다. 억불산은 등산 코스가 여럿이다. 그만큼 ‘자응’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는 뜻이다. 그리 만만한 산은 아닌데도 주민들은 동네 뒷산 정도로 여기는 듯하다. 관광객이라면 ‘말레길’을 추천한다. 관광약자들도 오를 수 있게 조성한 무장애숲길이다. 무엇보다 좋은 건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출발한다는 것이다. 나라 안에서도 명성이 자자한 편백나무 노거수들과 호흡을 같이할 수 있다. ●짙은 향기 내뿜는 편백나무와 숨 나누며 걷는 ‘말레길’ 비 내린 뒤, 숲의 향기가 짙다. 수많은 편백나무들이 뿜어내는 향기다. 나무들은 비를 흠뻑 맞고 나면 빛깔도, 향기도 한결 짙어진다. 여기에 빗물이 들춰낸 땅의 향기까지 더해지니 숲은 그야말로 향기의 결정체다. ‘말레길’은 편백숲 가운데에 있다. 애초 조성 목표는 ‘휠체어를 밀고 오를 만큼 수월한 길’이었다. 한데 유모차라면 모를까 휠체어는 사실 언감생심이다. 빈손으로 올라도 쉽지만은 않다. 그래도 바위 투성이에 된비알이 많은 등산로보다는 확실히 오르기가 수월하다. 산자락을 휘휘 돌면서 경사도를 낮췄고, 울퉁불퉁한 바닥 위로 목재 데크를 깔아 평평하게 만들었다. ‘말레’는 남도의 옛말로, ‘대청마루’를 뜻한다. 억불산 정상까지 약 4㎞ 정도 이어져 있다. 완경사가 계속되다 정상 인근의 수백m 구간에서 급경사로 돌변한다. 며느리 바위는 정상 바로 아래 있다. 억불산 정상에서 내려갈 수도 있고, ‘말레길’ 중간쯤에서 등산로로 바꿔 타고 며느리 바위까지 간 뒤 정상에 오를 수도 있다. 예전엔 길이 험해 멀리서 며느리 바위를 봐야 했지만, 요즘은 안전설비가 잘 갖춰져 누구나 가까이에서 마주할 수 있다. 며느리 바위엔 전설이 전해온다. 김상찬 한들문화 이사장과 장흥읍지 등에 따르면 버전은 두 가지다. 먼저 빈승학대 전설이다. 못된 시아버지가 탁발승을 구박하고 내쫓자 착한 며느리가 몰래 쌀을 퍼줬다. 감읍한 탁발승은 몇 월 며칠에 물난리가 날 것을 일러주고 절대 뒤돌아보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구해 달라는 시아버지의 간절한 외침에 산을 오르던 며느리는 뒤를 돌아보게 됐고 그만 돌이 되고 말았다. 물난리 뒤에 만들어진 게 읍내 탐진강변의 박림소(방림소라고도 불린다), 며느리가 쓰고 있던 수건(巾)이 날아간 곳은 건산(巾山)리라고 한다.●가까이 마주하면 장엄함에 압도당하는 ‘며느리 바위’ 다른 버전은 망부석 전설이다. 이번엔 못된 남편이 상대역이다. 농사와 과거 공부를 병행하던 남편이 억불산과 마주 보이는 수인산에서 공부하겠다며 집을 나갔다. 하지만 남편은 인근 옥녀봉의 선녀에게 눈이 팔려 공부도 아내도 까맣게 잊고 말았다. 어느 날 닭고기가 먹고 싶다는 선녀를 위해 닭을 훔치러 마을로 내려온 남편은 수인산 산신의 노여움을 받아 벼락을 맞고 돌이 됐다. 그 자리가 부암(夫岩)이다. 이런 사달을 모르던 아내는 하루에도 몇 번씩 억불산에 올라 남편이 있는 수인산을 바라보다 돌이 되고 말았다는 것이다. 실물로 ‘직관’한 며느리 바위는 ‘기골이 장대’하다. 아마 조산운동 초기에 솟구친 거대한 바위가 풍화와 침식을 거쳐 쪼개지고 갈라지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게 됐을 것이다. 바다에 떠 있는 수많은 ‘촛대바위들’처럼 말이다. 형성 과정은 그렇다 해도, 모양새만큼은 범상치 않다. 어딘가 슬퍼 보였던 며느리의 이미지는 온데간데없다. 이처럼 존재감 넘치는 바위라면 촛농, 쌀밥 등 ‘치성의 흔적’이 어딘가 하나쯤 있을 법한데 말끔하다. 태초의 모습 그대로다. 그래서 더 무게감이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겠다. 억불산 정상에서 맞는 풍경이 시원하다. 사방이 막힘없이 트였다. 제암산과 사자산, 천관산 등이 병풍처럼 둘러쳤고, ‘길게 흥할’ 장흥(長興) 시가지 너머로 넉넉한 바다가 펼쳐져 있다.●우드랜드 ‘사색의 숲’에선 명상·맨발 걷기로 치유도 발 아래 편백숲도 볼 만하다. 산 아래에선 실감할 수 없었던 숲의 전체 규모를 확인할 수 있다. 억불산은 수없이 많은(億) 부처(佛)가 있다는 산이다. 산정에 솟은 수많은 기암괴석들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지만, 산이 사람에게 내주는 혜택이 나무에서 비롯된다는 걸 생각하면 편백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부처라고 해도 틀리지 않겠다. 사족 같은 조언 하나. 억불산은 그리 높지 않다. 해발 0m에서 출발하는 바닷가 인근의 산이란 점을 고려해도 내륙의 1000m급 고봉에는 미치지 못한다. 그래도 정상의 바위 무리는 꽤 험하다. 특히 며느리 바위 일대가 그렇다. 멀리 바다에서 밀려오는 구름은 잘 보이지 않는다. 산정에 다다를 무렵에야 짙은 안개로 변해 덮친다. 구름이 잔뜩 밀려올 때는 앞을 분간하기 힘든 만큼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말레길 들머리인 우드랜드는 장흥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숙박 등 실내 시설은 코로나로 운영이 중단됐지만, 산림 치유 프로그램들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명상과 호흡 요가, 맨발 걷기 등이 진행된다. 풍욕장이었던 비비에코토피아는 ‘사색의 숲’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예전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입장료가 사라졌고 해먹 등의 시설물은 의자 등으로 교체됐다. 관광객들도 ‘사색의 숲’에서 진행되는 치유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글 사진 장흥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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