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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측 “헌재에 체포영장 권한쟁의·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예정”

    尹측 “헌재에 체포영장 권한쟁의·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예정”

    윤석열 대통령 측이 31일 자신에게 발부된 체포영장이 ‘불법이며 무효’라고 주장하며 이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고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을 대리하는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권한 없는 기관이 청구한 영장이 발부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변호사는 “무슨 군사작전 하듯 밤 12시에 영장이 청구됐다”며 “1심 재판 관할인 서울중앙지법인데, 중앙지법에 청구돼야 할 영장이 ‘영장 쇼핑’ 하듯 서부지법에 청구됐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적인 영장 청구가 발부된다는 것이 법치주의에 맞는가”라고 반문하며 이는 무효라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윤 변호사는 “대통령은 본인만 아니라 대한민국에 법이 제대로 집행되고 수호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책무가 있다”면서 윤 대통령이 출석 요구와 체포영장 발부에 응하지 않는 것이 “법치주의를 세우는 과정”이라는 주장을 폈다. 윤 변호사는 또 윤 대통령이 공수처의 1·2·3차 출석 요구에 불응한 것에 대해 “출석 요구를 무시하는 게 아니라 수사기관이 중복 소환해 기관을 선택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직 대통령이 한 번 움직이려면 신변과 안전에 대한 경호 문제가 있다”면서 “시간과 장소 협의에 대한 사전 조율이 한 번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1·2·3차 출석 요구 사이 간격이 짧아 여러 번 소환한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권력자이기 때문에 출석 요구에 불응하는 것이 아니라 “권력자이기 때문에 오히려 피해를 보는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수사를 피하거나 지연할 의도가 없다”면서 적법한 절차가 진행되면 법대로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변호사는 “권한을 가진 수사기관이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면서 “사실을 규명할 수 있는, 심판 받을 기회를 주시면 법원에 나가서 다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변호사는 입장문을 내고 “수사권 없는 공수처에서 청구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이 놀랍고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본안 재판이 예상되는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아닌 서부지방법원에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은 원칙과 전례에 반하는 일로서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직 대통령으로서 수사 권한 문제 등 불출석에 정당한 사유가 있음에도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수사권이 없는 수사기관에서 청구해 발부된 체포영장과 압수수색영장은 법을 위반하여 불법 무효”라고 주장했다. 서울서부지법은 이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수괴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윤 대통령에 대해 청구한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모두 발부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는 헌정사상 처음이다.
  • 김동연 “내란수괴 있을 곳은 감옥”···“경호처 법 집행 협조해야”

    김동연 “내란수괴 있을 곳은 감옥”···“경호처 법 집행 협조해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와 관련해 “내란수괴가 있을 곳은 관저가 아니라 감옥”이라며 “경호처는 정당한 법 집행에 협조하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31일 자신의 SNS에 “내란수괴 체포영장, 이제 겨우 내란 종식을 향한 첫발을 뗐다. 적어도 내란수괴가 2025년을 용산에서 맞게 해서는 안 된다. 내란수괴가 있어야 할 곳은 관저가 아니라 감옥”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수사당국은 신속히 내란 우두머리를 체포하라. 최상목 (대통령)권한대행은 대통령경호처가 정당한 법 집행에 협조하도록 지시하라”며 “법치와 민주주의가 더 이상 훼손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 만일 경호처가 저항한다면 특수공무방해죄로 엄단해야 한다”라고 썼다. 김 지사는 “국민은 한 달 가까이 평온한 일상을 빼앗겼고, 경제는 기초부터 무너지고 있다”며 “끝나지 않은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키는 것이 일상을 회복하고, 경제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 尹측 “체포영장 발부 불법무효…놀랍고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워”

    尹측 “체포영장 발부 불법무효…놀랍고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워”

    법원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청구한 체포영장을 발부한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은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31일 윤 대통령을 대리하는 윤갑근 변호사는 입장문을 통해 “수사권 없는 공수처에서 청구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이 놀랍고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본안 재판이 예상되는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아닌 서부지방법원에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은 원칙과 전례에 반하는 일로서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직 대통령으로서 수사 권한 문제 등 불출석에 정당한 사유가 있음에도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수사권이 없는 수사기관에서 청구해 발부된 체포영장과 압수수색영장은 법을 위반하여 불법 무효”라고 주장했다. 서울서부지법은 이날 오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내란 수괴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윤 대통령에 대해 청구한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모두 발부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는 헌정사상 처음이다. 앞서 공수처는 모두 3차례에 걸쳐 윤 대통령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고, 세 번째 출석 시한 다음날인 지난 30일 오전 0시 법원에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 공수처 “尹 체포영장 집행, 경호처와 조율 안해…공무집행방해 경고 공문 보낼 것”

    공수처 “尹 체포영장 집행, 경호처와 조율 안해…공무집행방해 경고 공문 보낼 것”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31일 내란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내년 1월 6일까지 영장이 유효하며 집행되면 서울구치소에 구금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신병을 확보하면 인치할 장소가 있어야 하는데 공수처 또는 체포지 인근 경찰서로 돼 있다”며 “구금할 장소는 서울구치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체포영장에 적시된 죄목은 “내란 수괴(우두머리)”라고 설명했다. 형법상 내란죄는 지위와 역할에 따라 우두머리, 참여·지휘하거나 중요임무에 종사한 자, 부화수행하거나 단순 폭동에만 관여한 자 등으로 나뉜다. 정식 명칭은 2020년 형법 개정에 따라 기존 수괴라는 표현에서 우두머리로 바뀌어 쓰인다. 공수처 관계자는 법원의 영장 발부 사유에 대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을 우려가 있고,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타당한) 이유가 있다 정도로 요약된다”고 했다. 영장에 적시된 집행 가능 기간은 일주일 뒤인 1월 6일까지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 대해 영장을 언제 집행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영장 집행 일정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르면 이날 집행하느냐는 질문에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 영장 집행 전 윤 대통령 측과 사전에 일정을 조율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통상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 “여러 사정을 고려할 수는 있지만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이상 집행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윤 대통령에 대한 추가 소환 요구 없이 영장을 집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경호처와의 물리적 충돌 가능성이나 구체적인 집행 방법 등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고려해야 할 부분이고 경찰 측과 협의할 문제”라며 “(영장 집행 시점과 방법에 관해) 의견도 나누고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 기동대에 인력 지원을 요청할 것인지를 묻는 말에도 “논의가 진전돼야 알겠지만, 전혀 불가능한 문제는 아니다”라고 했다. 대통령경호처에 영장 집행 방해 시 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한다는 경고 공문을 보내는 방안과 관련해서는 “그런 절차가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수처와 경찰 등으로 꾸려진 공조수사본부는 윤 대통령에게 3차례의 출석 요구에 모두 불응하자 전날 내란 우두머리(수괴)와 직권남용 혐의로 체포영장을 서울서부지법에 청구했다. 법원은 이날 오전 영장을 발부했다. 현직 대통령의 체포영장이 발부된 건 헌정사상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위헌·위법한 비상계엄과 포고령에 근거해 국회를 봉쇄하고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의 체포·구금을 시도하는 등 군과 경찰을 동원해 국헌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 순천시민단체, 탄핵 정국에 미국간 김문수 의원 질타 나서

    순천시민단체, 탄핵 정국에 미국간 김문수 의원 질타 나서

    순천지역 시민단체가 탄핵 정국에 당에 보고도 없이 미국에 간 김문수(순천구례광양곡성 갑) 의원을 질타하고 나섰다. 민주당 당원이나 시민들의 개별 목소리가 아닌 시민사회의 공식적 목소리가 나올 만큼 지역민들의 비난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8일 입국한 김 의원은 사과문을 내면서도 아직까지 미국에 간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어 시민들을 우롱하고 있다는 지탄을 받고 있다. 순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순천경실련)는 31일 입장문을 내고 “김 의원은 지역구 의원으로서 순천시민들에게 이번 탄핵소추 표결 불참에 대한 이유를 명확히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순천경실련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발동으로 촉발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지난 4일 중앙경실련과 함께 ‘대통령 퇴진 촉구 및 계엄선포 관련 내란죄 수사 촉구’ 성명을 발표했고, 그 뒤 진행되는 일련의 촛불 집회도 중앙경실련과 함께 하고 있다. 순천경실련은 이번 탄핵정국을 지역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국가적 중대 사건이라고 평가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순천경실련은 “지난 27일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 과정에서 김 의원이 어떠한 보고도 없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중 유일하게 표결에 불참한 행위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정치적 결단의 순간에 무단으로 자리를 비운 것이다”며 “이것은 아직도 추위 속에서도 촛불을 든 시민들을 배신하는 행위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의 표결 불참은 단순한 개인의 선택을 넘어, 지역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할 지역구 국회의원의 책임을 저버린 행위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의원의 행동은 그를 선출해 준 순천시, 광양시, 곡성군, 구례군 갑 지역의 유권자들에게 국회의원의 도덕성과 신뢰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 받을 수 밖에 없다”며 “시민들에게 탄핵소추 표결 불참에 대한 사유를 명확히 해명하라”고 강조했다. 경실련은 “더불어민주당은 당차원의 엄정한 조사와 함께 엄중 징계하라”며 “향후 의정 활동과정에서 본인이 추진하는 대표 정책과 이에 대한 구체적 실현 방안·일정, 시민과의 소통 방법 등을 지역민들에게 상세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한편 김 의원에 대한 지역민들의 분노가 사그러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순천 조례동과 연향동 등 도심 곳곳에는 김 의원을 비난하는 현수막이 걸리기 시작했다. 민주당 순천 당원들은 ‘투표 불참은 내란동조 김문수는 사퇴하라’, ‘당 지침 위반한 김문수를 출당시켜라’고 주장하고 있다. 시민들은 “순천시민이란게 창피하고 내 자신이 부끄럽다. 그에게 투표한 것에 크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당직 사퇴가 아닌 의원직 사퇴를 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경호처 “尹체포영장 집행, 적법 절차 따라 경호”

    경호처 “尹체포영장 집행, 적법 절차 따라 경호”

    대통령경호처는 31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데 대해 “영장 집행 관련 사항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경호 조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경호처는 이날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언론에 이같이 공지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이순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내란 우두머리(수괴)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윤 대통령에 대해 청구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건 헌정사상 처음이다. 법원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대한 수색영장도 발부했다. 공수처는 조만간 윤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관저로 이동해 영장 집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권성동 “대통령 도망간 것도 아니고, 국격 문제”…박찬대 “내란수괴 감싸지 말라”

    권성동 “대통령 도망간 것도 아니고, 국격 문제”…박찬대 “내란수괴 감싸지 말라”

    법원이 31일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발부하자 여야가 설전을 벌였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현직 대통령에 대해 의견을 조율해서 출석 요구를 하는 것이 맞다”면서 “체포영장이라는 비상 수단을 통해 현직 대통령을 구금 시도하는 것은 수사 방법으로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체포 영장은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농후할 경우 발부하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어디 도망간 것도 아니고, 비상계엄 관련자 조사가 거의 완료돼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 체포는) 국격 관련 문제라 수사 기관이 좀 더 신중을 기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국민의힘은 체포영장까지 발부된 내란수괴를 감싸지 말고 국가비상상황 수습에 적극 협조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도 “법 앞에 국민은 평등하며 대통령도 예외가 아니다”라면서 “내란의 우두머리인 윤석열은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다. 수사기관은 즉시 영장을 집행해 내란을 즉시 진압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서울서부지법 이순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전날 윤 대통령에 대해 청구한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발부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는 헌정 사상 처음이다. 체포영장 등을 발부받은 공수처는 조만간 윤 대통령 관저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통상 체포영장의 유효기간은 발부일로부터 일주일이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세 차례에 걸쳐 내란 우두머리(수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는 요구에 응하지 않자 전날 0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 법원, ‘내란 혐의’ 윤대통령 체포영장 발부…현직 대통령 최초

    법원, ‘내란 혐의’ 윤대통령 체포영장 발부…현직 대통령 최초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31일 발부됐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건 헌정사상 최초다. 서울서부지법은 이날 내란죄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발부했다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밝혔다. 앞서 공조수사본부(공수처·경찰·국방부 조사본부)는 전날 0시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18일과 25일에 이어 사실상 최후 통첩이었던 지난 29일 3차 출석요구에도 응하지 않자 강제수사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처였다. 윤 대통령은 3차례 출석요구에 대해 공조본에 별도 불출석 사유서나 변호인 선임계도 제출하지 않은 채 그간 일절 대응하지 않았다. 공조본이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시 윤 대통령이 끝까지 응하지 않는다면 대통령 경호처와 수사기관 간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법원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공조본은 체포한 때로부터 48시간 이내 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석방해야 한다. 법조계에서는 공조본이 구속영장까지 발부받아 윤 대통령의 신병을 추가로 확보하면 다음달에 기소까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법원, ‘내란 혐의’ 尹 체포영장 발부…현직 대통령 첫 사례

    법원, ‘내란 혐의’ 尹 체포영장 발부…현직 대통령 첫 사례

    법원이 31일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서부지법 이순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전날 윤 대통령에 대해 청구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대한 수색영장도 함께 발부됐다. 체포영장 등을 발부받은 공수처는 조만간 윤 대통령 관저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통상 체포영장의 유효기간은 발부일로부터 일주일이다. 다만 공수처는 체포영장 발부 직후 아직 영장 집행 일정이나 방식에 대해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세 차례에 걸쳐 내란 우두머리(수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는 요구에 응하지 않자 전날 0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이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한 것은 내란 등 윤 대통령의 혐의가 어느 정도 소명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범죄 혐의 소명이란 범죄를 증명하는 단계까지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정황이 인정된다는 의미다. 검찰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수사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위헌·위법적인 비상계엄 선포로 국헌 문란 목적의 폭동을 일으켰다는 혐의 정황은 어느 정도 드러난 상황이다.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계엄군과 경찰 지휘부가 줄줄이 검찰에 구속돼 수사 중인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법원은 또 윤 대통령이 공수처의 거듭된 출석 요구에 불응한 점에서 조사를 위해 강제 신병 확보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과 25일에 이어 사실상 최후통첩이었던 29일 3차 출석요구에도 나오지 않았다. 출석요구서 등 우편 수령을 거부했고, 불출석 사유서도 내지 않았다. 변호인 선임계도 체포영장이 청구된 이후에야 법원에 제출했다.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뿐만 검찰까지 뛰어들어 중복수사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현직 대통령 신분인 윤 대통령의 신변 안전이나 경호 문제 등에 대한 협의도 이뤄지지 않았기에 출석할 수 없었던 것이라고 항변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공수처가 내란죄 수사 권한이 없으므로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은 불법이라는 윤 대통령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 측이 주장했던 공수처의 수사권 논란도 해소됐다. 공수처의 윤 대통령에 대한 직권남용 혐의 수사는 적법하고, 이와 관련성 있는 내란죄 수사도 가능하다는 법원의 일차적 판단이 나옴에 따라 수사 적법성 논란은 일단락되는 모습이다. 이제 남은 것은 체포영장을 실제 집행할 수 있는지 여부다. 공수처는 조만간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윤 대통령이 머무는 용산구 한남동 관저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윤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서 대통령경호처 경호를 받는 만큼 집행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빚어질 수도 있다. 과거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 이인제 전 자유민주연합 의원 역시 당원들의 저지로 영장 집행이 불발돼 불구속 기소로 마무리된 바 있다.
  • [사설] 체포영장 앞의 尹, 강제수사 불가피하다

    [사설] 체포영장 앞의 尹, 강제수사 불가피하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공조수사본부(공수처·경찰·국방부)가 어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수사기관이 현직 대통령의 신병 확보를 시도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미 세 차례나 소환 조사 요구에 불응했다. 이런 무책임한 대응은 단순히 대통령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법치주의 근간을 심각하게 훼절하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 체포영장에 적시된 내란 혐의는 민주주의와 헌법 질서를 위협하는 중대 범죄다. 시간이 흘러도 대통령의 이런 혐의 자체가 국민에겐 충격이다.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의 직접 수사 범죄(내란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강변하지만 구차하게 들린다. 공수처가 내란죄 수사권을 쥔 경찰과 함께 공조본을 꾸린 데다 공수처법상 수사 대상인 직권남용 혐의에 해당된다는 것이 법조계 다수의 견해다. 계엄의 핵심 주동자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공소장을 보더라도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한시가 급하다. “총을 쏴서라도 국회 문을 부숴 끌어내라”, “계엄 해제해도 두 번 세 번 계엄령을 선포하면 된다”고 윤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사실이 드러났다. 김 전 장관을 비롯해 경찰과 군 지휘부에 대한 구속영장이 모두 발부됐는데도 대통령 측은 “상당 부분 거짓”이라고 주장한다. 그렇게 당당할 수 있다면 자진출두해서 시비를 가리면 될 일이다. 현직 대통령에 대해 강제구인 절차를 밟는 것 자체가 우리 헌정사에 불행한 일이다. 그렇더라도 헌법을 지키고 혼란한 정국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강제수사를 서둘러서라도 진실을 밝혀야 한다. 탄핵 정국의 혼란이 국가 위기로 이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대통령 체포영장 청구는 법의 평등성과 절차적 정당성을 위해서도 불가피한 조치다. 법원이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하더라도 신병 인수 과정에서 난관은 뒤따를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신속·철저한 수사로 진상을 규명하는 것 말고는 국가 혼돈을 벗어날 방도가 달리 없다.
  • 비대위 띄운 권영세 “계엄·탄핵 국민께 깊이 사과”… 국민의힘, 첫 공식 사과

    비대위 띄운 권영세 “계엄·탄핵 국민께 깊이 사과”… 국민의힘, 첫 공식 사과

    권영세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으로 불안과 걱정을 끼쳐 드린 점을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비대위 출범을 알렸다.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16일 만에 국민의힘에서 나온 첫 공식 사과다. ‘권영세 비대위’는 탄핵에 공개 찬성한 김재섭(초선·서울 도봉갑) 의원을 조직부총장으로 발탁하며 화합을 예고했다. 다만 친한(친한동훈)계 가운데서는 계파색이 비교적 강하지 않은 의원만 일부 포함됐다. 권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결로 공식 임명됐다. 애초 대국민 사과를 직접 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무안 제주항공 참사로 취임사를 서면으로 대신했다. 권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처절하게 반성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서는 “사법이 할 일은 사법에 맡겨 놓고 국회는 국회의 역할을 할 때”라며 “정중히 요청드린다. 입법 폭거를 멈춰 달라”고 촉구했다. 비대위 인선도 마무리됐다. 비대위원으로는 3선 임이자(경북 상주·문경), 재선 최형두(경남 창원 마산합포), 초선 김용태(경기 포천·가평), 최보윤(비례) 의원을 택했다. 임 의원은 노동전문가로 당의 궂은일에 앞장서 왔고 대구·경북(TK) 정서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최형두 의원은 계파색이 옅은 인물로 분류된다. ‘90년생’ 김용태 의원은 이준석 지도부의 청년최고위원, 황우여 비대위를 거쳐 세 번째 지도부가 됐다. 최보윤 의원은 사법연수원 시절 사고로 지체 장애 판정을 받은 후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에 앞장선 인물로 4월 총선에서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최보윤 의원은 친한계로 분류되지만 계파색이 짙지는 않다. 권 위원장은 당 살림과 조직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에 3선 이양수(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을 택했다. 이 의원과 함께 당 조직을 총괄하는 조직부총장에는 김재섭 의원이 발탁됐다. 권영세 비대위의 성공 가늠자로 여겨졌던 탄핵 찬성파 포용 메시지와 더불어 험지 도봉에서 승리한 ‘김재섭 모델’을 수도권으로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략기획부총장에는 친윤(친윤석열)계 조정훈(재선, 서울 마포갑) 의원을 기용해 균형을 맞췄다. 권 위원장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에는 강명구(초선, 경북 구미을) 의원이 임명됐다. 강 의원은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을 지냈고 한동훈 전 대표가 의원총회에서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내란 자백”이라고 하자 가장 거칠게 항의했던 인물이다. 수석대변인에는 신동욱(초선, 서울 서초을) 의원을 임명했고, 비대위 당연직인 김상훈(4선, 대구 서구) 정책위의장은 유임됐다. 친한계 주진우(초선, 부산 해운대갑) 법률자문위원장도 유임됐다. 다만 이번 인선에는 강성 목소리를 냈던 친한계 핵심들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친한계 일부를 받아들이되 지도부 내 갈등은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비대위가 현역의원으로만 꾸려지자 일부 원외위원장들은 31일 상임전국위에서 임명안에 반대표를 던지겠다며 추가 인선을 요구했다.
  • 내일 ‘쌍특검법’ 데드라인… 최상목 대행도 ‘거부권’ 행사에 무게

    내일 ‘쌍특검법’ 데드라인… 최상목 대행도 ‘거부권’ 행사에 무게

    오늘 오후 국무회의 상정 여부 미정與, 오늘 의총 뒤 거부권 요청 방침野, 1인 4역 崔대행 압박 수위 고심헌법재판관 3명 임명 가능성 갈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쌍특검법’(내란·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공포 시한인 1월 1일을 앞두고 막바지 고심을 이어 가고 있다. 관가와 정치권 등에서는 최 대행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30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31일 정례 국무회의가 예정대로 열리지만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대응을 위해 평소보다는 다소 늦은 오후 4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총리실 측은 “내일 국무회의에서 양 특검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상정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국무회의 직전까지 충분히 의견을 수렴하고 숙고할 것”이라고 했다. 최 대행이 쌍특검법 처리에 대해 막판까지 고심 중이지만 관가에서는 최 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란 전망이 적지 않다. 최 대행이 쌍특검법에 대한 공개 입장을 밝힌 적은 없지만 관료 출신인 그가 정부·여당의 기조를 뒤엎는 ‘정치적 판단’을 내리기는 쉽지 않다는 점에서다. 최 대행은 지난 27일 “권한대행의 역할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많은 분이 말씀하고 계신다”고 말하기도 했다. 여야는 무안 제주항공 참사 추모 분위기 속에 충돌을 자제하고 있지만 물밑에서 최 대행을 각자 압박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31일 의원총회를 거친 뒤 최 대행에게 거부권 행사를 정식 요청할 계획이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서 “국민의힘도 그간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거부권 행사를 요청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문제 삼는 쌍특검법의 조항은 야당이 단독으로 특검을 추천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과 광범위한 수사 대상 등 두 가지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만약 거부권이 행사돼 국회로 되돌아온다면 야당과 위헌적인 조항을 삭제하는 방법으로 충분히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더불어민주당은 협상 여지는 없다고 선을 긋고 있지만 압박 수위에 대해서는 고심 중이다. 민주당은 최 대행 체제가 들어서기 이전까지만 해도 최 대행이 특검법 등을 거부하면 그를 탄핵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놨다. 하지만 무안 제주항공 참사 발생 후 ‘1인 4역’ 중인 최 대행의 부담을 가중시켜서는 안 된다는 여론이 형성되면서 탄핵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그러한 이야기(추가 탄핵)를 하는 건 국가 애도 기간이 아니더라도 옳지 않다”며 “이재명 대표나 박찬대 원내대표나 지도부에서 그러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민주당에서는 최 대행이 특검법을 거부하더라도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난 뒤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3명을 임명할 것이란 기대감도 감지된다. 최 대행이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서 반대하며 회의장을 박차고 나갔고 곧장 사퇴 의사를 밝히는 등 한덕수 국무총리와는 다르다는 판단에서다. 한 민주당 의원은 “특검법과 별개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국민이 요구하고 있어 이와 관련된 헌법재판관 임명은 대참사 수습 후 단행할 수 있다”면서 “야당으로서는 불만이지만 여론을 보고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대행이 쌍특검법 공포와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모두 거부하더라도 민주당의 추가 조치는 내년 1월 4일 국가 애도 기간이 지난 뒤에야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수현 민주당 의원은 YTN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과 함께 이 엄중한 상황을 인내하면서 지켜보고 있다고 촉구하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 尹 영장 발부돼도 경호처와 충돌 가능성… 실제 체포까진 미지수

    尹 영장 발부돼도 경호처와 충돌 가능성… 실제 체포까진 미지수

    공무집행방해 땐 직원 체포될 수도국수본 “문 강제 개방 등 변수 검토”법조계선 영장 발부 가능성 엇갈려“혐의 이미 다져져” “형평성 어긋나”공수처 ‘내란죄’ 영장 권한도 쟁점정진석, 출석 불응… “일시 조율 중”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경찰·국방부 조사본부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30일 서울서부지법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청구하면서 현직 대통령이 체포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영장 발부 가능성을 두고 법조계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데다 영장이 발부되더라도 대통령 경호처가 막아설 수 있어 실제 집행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는 강제수사의 당위성 여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윤 대통령 범죄 혐의가 상당 부분 다져진 것으로 보이고 입증을 위해 당사자 조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하지만 윤 대통령이 공수처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어 수사가 진전되기 어려운 상황이란 걸 법원도 감안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반면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대통령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한 제3의 장소 출장조사나 서면조사를 먼저 시도하지 않고 곧바로 체포를 강행하는 것은 형평성 차원에서 법원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수처의 내란죄 수사 권한 여부도 쟁점이다. 공수처법상 내란죄는 공수처의 직접 수사 대상 범죄에 포함돼 있지 않다. 공수처는 이번 사안의 경우 직접 수사 대상인 직권남용 혐의와 관련된 범죄인 만큼 수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윤 대통령 측은 “대통령은 내란·외환죄 외에는 재직 중 소추되지 않는데 직권남용 혐의로 내란 혐의까지 끌어들여 강제수사를 하겠다는 것은 권한 밖”이라는 주장이다. 만약 영장이 발부되더라도 현실적으로 집행이 가능할지는 또 다른 변수다. 윤 대통령은 경호처의 경호를 받으며 관저에 머물고 있는데, 경호처가 영장 집행에 협조하지 않고 막아설 경우 공수처 측과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경찰은 서울 삼청동 소재 대통령 안전가옥(안가) 폐쇄회로(CC)TV 영상과 대통령경호처에 보관된 비화폰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경호처가 막아서면서 빈손으로 돌아갔다. 당시 경호처는 ‘군사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는 책임자의 승낙 없이는 압수 또는 수색할 수 없다’고 규정한 형사소송법 제110조 등을 근거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체포영장은 압수수색 영장과 달리 법적 제한 사유가 없어 경호처가 막아선 안 된다는 게 법조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관이 발부한 영장에 의한 체포는 헌법이 보장하는 원칙이기 때문에 거부할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면서 “만약 경호처 직원들이 체포를 막아설 경우 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돼 현행범으로 긴급체포도 가능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장 교수도 “일단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한다면 이를 거부하는 것은 명백한 위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경호처가 거부할 경우 임의로 문을 개방하고 들어갈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상황에 따라 다르고 (영장을) 집행하면서 생길 수 있는 여러 변수가 있어 충분히 검토하고 준비해 (영장을) 집행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12·3 비상계엄 선포 전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이날 2차 출석요구서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날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도 출석을 요구했으나 정 실장이 응하지 않으면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수사 당국과 출석 일시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與 “애도 집중할 시간, 입장 없어” 野 “법원 신속한 결정 촉구”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30일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하자 야당은 “법원의 신속한 결정을 촉구한다”고 입장을 냈다. 반면 여당은 ‘국가 애도 기간’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내란죄를 단죄하고 국가적 혼란을 잠재우려면 강제 수사를 피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란 수괴에 대한 법의 심판 없이 내란은 끝나지 않는다. 법원의 신속한 결정을 촉구한다”며 “국민께서 하루빨리 내란의 공포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국혁신당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윤 대통령 체포에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재관 대변인은 “최 대행은 경호처에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하라’고 지시해야 한다”며 “경호처는 발부된 체포영장 집행에 저항하면 공무집행 방해이자 내란 동조로 처벌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민의힘은 “국가적인 애도와 위로의 시간에 집중해야 한다”며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고 말을 아꼈다. 박수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 체포영장에 대한 당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없다”고만 짧게 답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헌정사상 초유의 체포영장 청구에 여당으로서 어떠한 입장도 내기가 곤란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라디오에서 체포 시도 시 경호처와의 충돌 가능성을 언급하며 “충돌 가능성도 문제지만 대단한 국격 추락을 가져올 것”이라면서 “조율해서 자진 출석을 하는 방향으로 정리됐으면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 尹 직접 조사 시급한 공조본… 발부 가능성 높은 체포영장 택했다

    尹 직접 조사 시급한 공조본… 발부 가능성 높은 체포영장 택했다

    범죄 의심·출석 불응 등 요건 확실관저 관할 고려해 서부지법에 청구일각 “발부 가능성 보고 법원 선택”여론의 미온적 태도 비판도 의식 공조수사본부(공수처·경찰·국방부 조사본부)가 30일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한 건 더는 수사를 지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수사는 구속영장 청구도 수단이 될 수 있었지만 공조본은 일단 발부 가능성이 높은 체포영장을 먼저 청구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공조본이 구속영장이 아닌 체포영장을 청구한 데 대해 “현재는 일단 (대통령)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체포 후 구속영장 청구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공조본이 윤 대통령을 구속하려면 체포 시점부터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체포는 일시적 신병 확보이고 구속은 최대 20일까지 가능한 만큼 체포영장 청구 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게 일반적”이라며 “수사기관이 체포를 통해 혐의의 상징성과 수사 의지를 보여 주고자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현시점에서는 구속영장보다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의 발부 요건이 더 확실하다는 계산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체포영장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와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거나 응하지 않을 우려가 있는 때’에 발부가 가능하다. 윤 대통령은 이미 3차례 공조본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상황이다. 그러나 구속영장은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있어야 하는 등 조건이 상대적으로 더 까다롭다. 법조계에서는 공조본이 전국 최대 법원인 서울중앙지법이 아닌 서울서부지법에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도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검찰 출신 한 변호사는 “중앙지법에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던 터라 같은 법원에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게 더 맞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공수처가 발부 가능성을 따져 보고 체포영장 청구법원을 선택한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 머무는 점을 고려해 관할인 서부지법에 체포영장을 청구했다는 설명이다. 공조본은 윤 대통령이 전날 3차례에 걸친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자 날짜가 바뀌는 이날 0시에 바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계엄 사태 핵심 피의자인 김 전 장관이 지난 27일 구속기소되면서 윤 대통령의 구체적 지시 정황이 드러난 만큼 신병 확보를 통한 조사로 혐의를 입증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수처가 수사 초기 검찰과 주도권 경쟁 끝에 윤 대통령 사건을 넘겨받아 놓고, 강제수사에 대해서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비판적인 여론이 일고 있다는 점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 尹 체포영장 청구… 현직 대통령 최초

    尹 체포영장 청구… 현직 대통령 최초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공조수사본부(공수처·경찰·국방부 조사본부)가 30일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얼굴)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과 수색 영장을 함께 청구했다. 수사기관이 현직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법원에 청구한 것은 헌정사상 최초다. 공조본은 이날 0시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내란죄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지난 18일과 25일에 이어 사실상 최후 통첩이었던 전날 3차 출석요구에도 응하지 않자 강제수사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처다. 윤 대통령은 3차례 출석요구에 대해 공조본에 별도 불출석 사유서나 변호인 선임계도 제출하지 않은 채 그간 일절 대응하지 않았다. 공조본은 법원에 청구한 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윤 대통령 체포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한남동 관저를 대상으로 수색영장을 같이 청구한 것도 윤 대통령을 강제구인하기 위해 우선 관저에 진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찰과 공조본을 꾸린 공수처의 출석요구서 수취를 모두 거부하는 등 비협조로 일관했던 윤 대통령 측은 이날 체포영장이 청구되자 서울서부지법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윤 대통령의 변호를 맡고 있는 윤갑근 변호사는 의견서에서 ‘공수처법상 수사 권한이 없는 공수처가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은 불법인 만큼 각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행법상 내란죄에 대한 수사 권한이 경찰에게만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에 내지 않고 버티던 변호인 선임계도 이날 냈다. 법원은 공수처에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 수사권이 있는지와 혐의가 소명되는지 등을 따져본 뒤 체포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법원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되면 형사소송법에 따라 공조본은 체포한 때로부터 48시간 이내 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석방해야 한다. 법조계에서는 공조본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윤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하면 다음달에 기소까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광주 찾은 이재명 “사고 수습은 수습이고, 내란 사태 진압도 중요”

    광주 찾은 이재명 “사고 수습은 수습이고, 내란 사태 진압도 중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옥현진 광주대교구장 대주교를 만나 ‘무안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유족들에 대한 애도를 표하면서도 “사고 수습은 수습이고 내란 사태 진압도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분향소 조문 등을 위해 전남 무안을 찾았던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로 이동해 옥 대주교를 만났다. 이 대표는 접견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를 회고하며 “시민들이 국회를 둘러싸서 시민의 힘으로 막았는데 그 후로 흘러가는 양상을 보니까 광주 항쟁 재판(再版) 같은 느낌이 났다”며 “그때는 미완이었지만 이번에는 꼭 이겨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선 지휘관과 병사들이 많이 망설이고 주저했다”며 “대통령이 시키는 대로 총 쏘고 들어왔으면 저지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옥 대주교도 “저희는 5·18을 경험한 세대라 깜짝 놀랐다”며 “지금 불안한 요인이 무언가 매듭지어지지 않은 것 때문에 광주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안에서 벌어진 제주항공 사고는 사고대로 유가족들의 뜻이 잘 받들어지면 좋겠고, 그러나 국회 일정은 국회 일정대로 빨리 매듭이 지어져야지 안심하고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국회도 원래 내일 본회의 미루자는 얘기가 있었지만, 말씀하신 대로 수습은 수습이고 내란 사태 진압도 그만큼 중요한 일이라서 내일부터 정상적으로 본회의를 여는 등 진행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또한 “올해는 정말 안 좋은 일이 너무 많이 겹친다”며 “이번 내란 사태 극복 과정에서 천주교에서도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5·18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가족을 잃은 어머니들의 모임인 ‘오월어머니회’ 회원들도 만났다. 앞서 이날 오전 이 대표는 전남 무안군 무안종합스포츠파크 체육관에 마련된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했다. 이어 오후에는 무안공항을 방문해 참사 희생자 유족들을 위로하고 같이 눈물을 흘리며 당 차원에서의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무안공항 참사가 발생한 전날에 이어 두 번째 무안공항 방문이다.
  • 계엄날 尹의 전화…尹측 “격려 차원” 검찰 “‘총 쏴서라도, 문 부수고 끌어내’ 지시”

    계엄날 尹의 전화…尹측 “격려 차원” 검찰 “‘총 쏴서라도, 문 부수고 끌어내’ 지시”

    검찰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내란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하면서 계엄 당일 윤석열 대통령의 ‘전화 지시’를 적시한 가운데 윤 대통령 측은 일선 현장에 구체적인 지시를 내리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윤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을 맡은 윤갑근 변호사는 30일 오후 서울서부지법에 윤 대통령 체포영장 청구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윤 대통령이 세 차례 출석요구에 전날까지 응하지 않자 이날 오전 0시 서울서부지법에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윤 대통령 측은 내란죄 수사 권한이 없는 공수처의 체포영장 청구는 불법인 만큼 각하돼야 한다면서 계엄 당일 윤 대통령의 ‘전화 지시’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윤 대통령은 김용현 전 장관을 통해서 지시를 내렸을 뿐, 일선에 있는 군과 경찰 관계자들에게는 현장 상황 파악 내지는 격려 차원에서 전화했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고 윤 변호사는 전했다. 앞서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지난 27일 김용현 전 장관을 내란죄(내란 중요 임무 종사),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면서 계엄 당일 윤 대통령의 지시 내용을 보도참고 자료에 적시했다. 검찰은 윤 대통령이 삼청동 안가에서 직접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에게 비상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를 지시했다고 봤다. 윤 대통령은 포고령 발령 이후 국회가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하기 전까지 조 청장에게 여러 차례 전화해 “조 청장, 국회 들어가려는 국회의원들 다 체포해, 잡아들여, 불법이야, 국회의원들 다 포고령 위반이야, 체포해”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에게도 직접 전화해 “아직도 못 들어갔어? 본회의장으로 가서 4명이 1명씩 들처업고 나오라고 해”라며 “아직도 못 갔냐, 뭐 하고 있냐, 문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라”고 지시했다고 검찰은 파악했다. 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된 이후에도 윤 대통령은 이 사령관에게 “내가 계엄 선포되기 전에 병력을 움직여야 한다고 했는데 다들 반대해서”라며 “해제됐다 하더라도 내가 2번, 3번 계엄령 선포하면 되는 거니까 계속 진행해”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검찰은 윤 대통령이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에게도 “아직 국회 내 의결 정족수가 안 채워진 것 같으니 빨리 의사당 안에 있는 사람들을 데리고 나오라”며 “문짝을 도끼로 부수고라도 안으로 들어가서 다 끄집어내라”고 지시했다고 봤다. 김 전 장관은 여인형 방첩사령관에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원식 국회의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 10여명에 대한 체포·구금을 지시했고, 윤 대통령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에게 “이번 기회에 싹 다 잡아들이라”며 방첩사 지원을 지시했다는 내용도 공소사실에 포함됐다. 검찰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지시 내용에 대해 “범죄 사실과 관련된 인적·물적 증거를 통해 확인한 내용을 정리해서 말씀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체포해라’ ‘끌어내라’는 용어를 쓴 적이 없다”며 내란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 “체포영장 발부돼 尹 거부하면 문 부술 수 있나”…공조본 일문일답

    “체포영장 발부돼 尹 거부하면 문 부술 수 있나”…공조본 일문일답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공조수사본부(공조본)이 3차례의 출석요구에 불응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수사기관이 현직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은 헌정사상 최초다. 공조본에 참여하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30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기자실에서 백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청구했다”며 “수색영장도 같이 청구했다”고 말했다. 통상 수색영장은 체포 과정에서 피의자의 정확한 위치를 모르거나 위치에 대한 수색이 필요한 경우 체포영장과 함께 청구하는 경우가 있다. 공조본 관계자와 취재진과 일문일답Q. 윤 대통령 체포영장 청구 이유는 무엇인가. A. 출석에 불응했기 때문에 이에 맞춰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 보면 된다. Q. 지난 29일 공조본 출석 요청에 불응했을 때 불출석 사유서 제출이 없었나. A. 전혀 없었던 것으로 안다. Q. 윤 대통령 신병을 수색하기 위한 영장을 별도 청구했나. A. 대통령 체포영장 청구 시에 수색영장도 같이 했다. Q. 영장 청구 주체는 누구인가. A.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다. Q. 윤 대통령 측에서 공수처에 내란죄 수사권이 없으니 청구 못 한다고 주장할 수 있는 것 아닌가. A. 일단 청구했기에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겠다. Q. 대통령 안전가옥(안가), 경호처 등 압수수색 영장 거부와 같은 이유로 체포영장 거부할 수 있나. A. 우리들이 알기론 체포영장 집행 제한 사유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Q. 그동안 압수수색 거부 결정권자는 비서실장이었나 경호처장이었나. A. 경호처장으로 안다. Q. 체포영장과 연달아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은. A. 현재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체포영장을 청구한 거라 보면 될 것 같다. 구속영장은 조사가 이뤄진 후에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Q. 윤 대통령이 조사받겠다고 나오면 체포영장과 맞물릴 수 있는 것 아닌가. A. 체포영장 발부 전에 출석한다면 조사가 이뤄질 수 있겠다만 일단 영장이 청구된 상황에서 발부된다면 집행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Q. 경호처에서 이전 압수수색 영장 거부와 같은 이유로 체포영장 집행 당시 대통령이 머무는 관저 출입 거부할 경우 실질적으로 집행이 불가능하지 않겠나. A. 그 부분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후에 충분히 검토해서 대비할 생각이다. Q. 임의로 관저 출입문 부술 수 있나. A. 집행 상황에 따라 다르다. 집행하면서 생기는 여러 변수를 충분히 검토하고 이에 맞는 대응을 준비해서 집행하겠다. Q. 한덕수 국무총리 출국금지 조치했나. A. 2차 출석요구서 발송했다. 지난 28일에 발송했으나 절차상 오늘 오전 발송됐을 거다. Q. 서울 종로구 대통령 안가 압수수색 불발됐는데 추가 압수수색 계획 있는가. A. 관련 자료 압수수색에 응하지 않을 경우 자료 임의제출하라는 공문을 오늘 보냈다. (경호처 측에서) 제출한 압수수색 불승인 사유서에 구체적인 사유를 소명해달라는 내용도 발송했다. Q. 이번 사태 피의자는 현재까지 총 몇 명인가. A. 피고발인, 피의자 전환, 송치 등 포함해 45명이다. Q. 경비 라인 관련해 추가 경찰 피의자 전환 검토 가능성은. A. 현재까지 없다.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 목현태 국회경비대장 외에 추가로 피의자 전환된 사람 없다.
  • 尹측, 체포영장 의견서 제출…“공수처 내란죄 수사권 없다”

    尹측, 체포영장 의견서 제출…“공수처 내란죄 수사권 없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을 청구한 데 대해 윤 대통령 측이 “공수처의 체포영장 청구는 불법”이라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윤갑근 변호사는 30일 오후 서울서부지법에 체포영장 청구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김홍일 변호사와 함께 변호인 선임계도 냈다. 윤 변호사는 의견서에서 공수처법상 수사 권한이 없는 공수처가 체포영장을 청구해 불법인 만큼 각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변호사는 “직권남용죄와 비교하면 내란죄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중대 범죄인데, 그런 가벼운 범죄를 갖고 내란죄 관련성을 주장하는 것은 법리적으로 맞지 않는다”면서 “꼬리에 대한 권리가 있다고 몸통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해괴한 논리”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체포영장에 적용된 혐의는 내란과 직권남용이다.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는 직권남용 관련 범죄로 윤 대통령 내란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의 체포영장 청구가 형사소송법상 체포영장 청구 요건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에게 국헌 문란의 목적이나 폭동이 전혀 없었으므로 범죄 혐의의 상당성(타당성)이 없고, 비상계엄은 대통령의 헌법상 권한이라는 것이 변호인 주장이다. 윤 대통령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통해서 지시를 내렸을 뿐, 일선에 있는 군과 경찰 관계자들에게는 현장 상황 파악 내지는 격려 차원에서 전화했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고 윤 변호사는 전했다. 현재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심판이 진행 중이므로 해당 절차를 통해 사건 진상이나 사실관계가 규명돼야 한다는 점도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세 차례 공수처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것 역시 정당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기에 소환 불응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수사기관의 난립 속에 중복 소환은 물론 단기간 내 소환이 반복됐고, 현직 대통령에 대한 신변 안전이나 경호 문제 등에 대한 협의·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소환이 이뤄진 만큼 응할 수 없었다는 취지다. 윤 변호사는 “일반 형사 사건에서도 당사자와 논의해 일정을 감안해서 출석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또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없음에도 체포영장을 군사작전 하듯 심야에 청구했다”면서 이 역시 문제 삼았다. 공수처는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세 차례 출석을 요구한 윤 대통령이 전날까지 응하지 않자 이날 오전 0시 서부지법에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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