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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매도 내년 6월까지 전면 금지한다

    공매도 내년 6월까지 전면 금지한다

    금융당국이 6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그동안 외국인·기관투자자에게 유리하다는 지적을 받은 공매도 제도를 개선하고, 글로벌 투자은행(IB)을 전수조사해 불법 무차입 공매도를 강력히 적발·처벌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1400만명에 달하는 개미 투자자 표심을 겨냥한 ‘총선용 카드’라는 분석도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5일 임시회의를 열고 6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시장 전체 상장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공매도 금지 배경으로 “급증하는 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성과 함께 관행화된 불법 무차입 공매도 행위가 시장의 공정한 가격 형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공매도가 전면 금지된 것은 2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코로나19를 이유로 2020년 3월 16일 공매도 거래를 전면 금지했고 2021년 5월 3일 일부 대형 종목 중심으로 거래를 재개했다. 공매도 전면 금지는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대규모 불법 공매도가 적발된 후 개인투자자들의 공매도 폐지 여론에 대한 논의가 불붙자 급속도로 진행됐다. 여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공매도 전면 금지 필요성에 대한 주장이 제기됐고, 여당과 정부는 이날 비공개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공매도 한시 금지안’을 구체화했다. 금융위는 이번 공매도 금지 기간을 ‘불법 공매도 근절’의 원점으로 삼고, 유관기관과 함께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전향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 공매도 제도가 개인과 기관 간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비판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이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무차입 공매도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앞으로 불법 공매도 조사를 강화한다. 금감원은 6일 20명의 인력으로 공매도 특별조사단을 출범시킨다. 공매도 거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약 10개 글로벌 IB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불법 공매도에 대해서는 최대한의 과징금과 형사처벌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 [르포] “하남 주민 94.6% 찬성…서울 편입돼야 교통·교육문제 해결”

    [르포] “하남 주민 94.6% 찬성…서울 편입돼야 교통·교육문제 해결”

    ‘강남 위에 하남, 새 역사의 출발점! 하남시의 서울시 편입, 온몸으로 지지합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던진 이른바 ‘메가 서울’ 구상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5일 찾은 경기 하남시청 근처에는 이런 내용의 현수막이 걸렸다. 또 부동산 가격 상승, 과밀 학급 문제 해소, 지하철 노선 연장 등이 가능해 질 거라는 주민들의 기대 섞인 목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총선용 선심 정책’이라는 지적과 함께 서울이라는 상징성 외에 실익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다. 미사역 앞에서 만난 주민 김상현(40)씨는 “초등학생 아들과 유치원생 딸이 있는데 하남 내 중·고등학교의 과밀 현상이 심하다. 여기서 계속 아이를 키운다면 학교를 광주시로 보내야 한다”며 서울 편입으로 교육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랐다. 택시 기사 정우진(68)씨도 “특별히 서울시가 된다고 혜택이 더 많아진다던가 그런 것은 없지 않으냐”면서도 “서울로 편입된다면 집값이 올라가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하남시 미사역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지금은 경기도라는 심리적 장벽이 있어 부동산 가격이 고점을 찍고 내려와 다시 안 올라간다”며 “서울 편입이 구체화하면 수도라는 상징성이 작용해 부동산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창근 국민의힘 경기 하남 당협위원장은 90% 이상의 주민이 하남시의 서울 편입을 찬성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2500명을 조사해서 2365명이 찬성했다. 94.6%가 찬성한 것”이라며 “주민자치회에서 각 동 회장 14명이 전원 찬성했고 통장 회장단 16명 중 13명이 찬성했다”고 했다. 김광석 위례하남 입주자연합회 의장은 “위례는 서울과 바로 붙어있지만 버스 총량제가 있어 서울 버스가 자유롭게 드나들기 어렵다”며 하남의 서울 편입으로 통근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하남이 서울로 통합되면 서울시 대중교통망에 편입되기 때문에 다양한 노선이 신설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현교태 하남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은 교육 문제로 “(하남의 서울시 편입을) 젊은 세대가 더 많이 찬성한다”며 “지하철 3·5·8·9호선이 빨리 (착공이) 되지 않겠냐는 기대심리도 있다”고 했다. 반면 이날 미사역 앞에서 만난 40대 여성 김모씨는 “(메가 서울은) 총선을 앞두고 던진 것이 아닌가. 허무맹랑하다. 서울에 편입되면 좋기야 하겠지만 실제로 편입이 되겠나”라며 냉소적이었다. 하남에서 서울 강남구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이모(30)씨도 “서울로 편입돼도 출퇴근 시간에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며 “서울시민에게 제공되는 정기승차권 등의 혜택은 좋겠지만, 이미 환승 교통시스템은 잘 돼 있다”고 했다. 하남시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김포지역은 매물을 찾는 전화가 두 배 정도 늘었다고 하는데 하남은 그렇지 않다”면서 “김포의 서울 편입이 구체화하면 여기 분위기도 달라질 수 있겠지만, 아직 서울 편입과 관련해 알아보는 문의 전화는 없다”고 설명했다. 하남시는 서울 편입과 관련해 주민들의 문의 전화를 받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부서별 의견을 취합하는 단계로 아직 공식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 野 김포 의원들 “김기현 김포서 붙자… 서울 편입 땐 예산 줄고 세금만 올라”

    野 김포 의원들 “김기현 김포서 붙자… 서울 편입 땐 예산 줄고 세금만 올라”

    경기 김포가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이 내놓은 ‘김포시의 서울 편입’ 구상으로 예산 축소, 세금 증가, 교육시스템 악화 등 김포에 ‘득’보다 ‘실’이 많다고 주장했다. 김주영·박상혁 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가 서울로 편입되면 김포의 특례시 권한은 서울시 산하 자치구 수준으로 축소된다”며 “시예산(올해 기준 1조 4000억원)도 수천억원가량 줄고, 시민이 부담할 세금은 올라간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도농복합도시의 농·어촌특례 입학도 불가능해진다”고 했다. 대학입시에서 김포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는다는 얘기다. 이들은 서울 편입이 현실화하면 김포시 전역이 과밀억제권역에 들어가기 때문에 중소기업에 대한 규제는 더 강화되고 기업 활동에 큰 제약을 입을 것으로 봤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지정은 인구 포화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법인에 취득세 등 세금을 중과하는 제도다. 또 이들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조경태 당 수도권주민편익개선 특별위원장에게 내년 4월 총선에 김포로 출마하라고 요구했다. 다만 이들은 김포시의 현안인 교통 문제와 쓰레기 매립장 문제를 해결한다면 열려 있는 자세로 시민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서울시는 앞서 5호선을 김포로 연장하는 조건으로 강서의 건폐장(건설폐기물처리장) 이전을 요구한 바 있다”며 “쓰레기 매립장을 비롯해 서울시의 기피시설을 김포로 이전하지 않는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포의 서울 편입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을 갈라치기 하는 안”이라며 “정말 진정성 있게 한다면 총선이 끝나고 차분하게 여론과 장단점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들에게 선택하라고 하는 게 맞다”고 했다.
  • 이낙연 ‘김포 서울 편입론’에 “국힘은 무책임, 민주 당당하지 않아”

    이낙연 ‘김포 서울 편입론’에 “국힘은 무책임, 민주 당당하지 않아”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의힘이 추진 중인 경기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에 대해 “불리한 선거판을 뒤흔들려는 무책임한 도박”이라고 혹평했다. 국민적 관심이 고조된 이번 사안에 대해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입장과 대안을 내놓지 않는 태도에 대해서도 “당당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4일 페이스북에서 “여당이 느닷없이 꺼낸 ‘김포 서울 편입’ 얘기는 도박이다. 불리한 선거판을 흔들고 싶은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그것은 선거판을 넘어 균형발전이라는 국가 목표를 흔들고 있다. 위험하고 무책임한 도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을 국가전략으로 추구해 왔다. 지방소멸의 흐름을 막고자 안간힘을 써 왔다. 그런 힘겨운 노력을 여당이 단숨에 흔들어 버렸다”며 “서울 가까이 있는 곳을 죄다 거론하고 있는데, 서울을 공룡처럼 만들고 국가를 가분수로 비틀어 놓자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전 대표는 “국가의 모든 것을 서울의 행정구역 안에 두어야만 좋은 것인가. 그런 논리라면 설악산도, 지리산도 서울에 편입하자고 하겠는가”라며 “김포 서울 편입은 내년 4월 총선까지 결론을 낼 수 있는 일도 아니다. 특별법 같은 입법 조치가 필요할 텐데, 그것이 총선 이전에 가능하겠는가”라고 되물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을 향해서도 비판의 칼을 들이댔다. 그는 “야당이 찬반의 입장도, 뚜렷한 대안도 내지 않는 것은 당당하지 않다”며 “여당의 의도에 말려들지 않겠다는 생각인지 모르지만, 그런다고 이 소동이 멎겠는가”라고 꼬집었다. 여당이 쏘아 올린 김포시의 서울 편입 이슈에 대해 원론적인 차원에서 비판하면서도 찬반 의견조차 내놓기를 부담스러워하는 이재명 대표의 어정쩡한 태도에 대해서도 책임을 돌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민주당 다른 의원들도 당 차원의 입장 표명을 촉구하고 있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어정쩡하게 눈치 볼 일이 아니다. 신속하고 단호한 입장 정리가 필요하다”며 “여당이 표 계산에 눈이 멀어 선거만 바라본다고 해서 민주당까지 그래서는 안 된다”고 했다. 윤 의원은 “이리저리 눈치 보다가는 게도 구럭도 다 놓친다”며 “정부·여당이 뻔뻔한 무책임의 극치로 나갈수록, 민주당은 국가 균형 발전 전략이라는 가치를 더 크게 외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두관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나라가 망해도 선거는 이기겠다는 국민의힘의 혹세무민은 규탄받아 마땅하지만, 민주당 지도부의 대응도 크게 잘못됐다”며 “우리 당이 더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尹 총력대응 지시 한달도 안돼 ‘온라인도박 범정부대응팀’ 출범

    尹 총력대응 지시 한달도 안돼 ‘온라인도박 범정부대응팀’ 출범

    정부가 청소년들의 온라인 불법도박을 근절하기 위해 ‘범정부 대응팀’을 출범시켰다. 그간 유관기관에서 청소년 도박 문제 관련 대응책을 마련해 왔지만, 각 기관의 개별적인 조치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9개 부처가 모여 컨트롤타워를 만든 것이다. 정부는 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1차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대응팀에는 법무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방송통신위원회, 대검찰청, 경찰청,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참여했다. 대응팀은 ▲청소년 상대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조직에 대한 강력한 수사・단속 ▲도박사이트와 광고 신속 차단 ▲청소년기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예방 교육으로 도박 중독자가 되는 상황 방지 ▲도박에 노출된 청소년의 일상 회복을 위한 치유․재활 ▲정확한 실태 파악을 위한 심층적인 조사·연구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주기적으로 성과와 개선 방안을 점검 등을 하기로 했다.우선 경찰청은 내년 3월 31일까지 청소년을 유혹하는 온라인 도박사이트 및 광고 매체와 청소년 도박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다.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온라인 도박사이트 운영조직에 대해 범죄단체조직·활동, 조세 포탈 등 혐의까지 적극 적용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협력해 불법사이트·도박광고를 심의하고, 포털·소셜미디어(SNS) 등에 대한 삭제와 차단 요구·명령을 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콘텐츠 불법유통 사이트 및 사이트 내 게재 광고를 삭제하고 여가부는 불법도박 사이트와 SNS 광고·홍보 게시글을 점검키로 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불법도박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불법도박 매출 규모 추정액은 102조 7000억원에 이른다. 2019년 81조 5000억원에 비해 약 26% 늘었다. 여가부가 지난 4월 전국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약 88만명을 대상으로 사이버 도박 진단 조사를 한 결과 위험군으로 조사된 청소년은 2만 8838명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불법도박은 도박자금 마련을 위한 마약 배달·보이스피싱 등 2차 범죄로 연계되고, 도박 빚을 감당하지 못한 청소년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례도 발생하는 등 폐해가 심각하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지난달 10일 윤석열 대통령은 온라인 불법도박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철저한 수사와 단속 등 총력 대응을 지시한 바 있다.
  • 인요한, 친윤계 불출마 등 ‘혁신카드’ 제시…與 ‘환골탈태’ 압박

    인요한, 친윤계 불출마 등 ‘혁신카드’ 제시…與 ‘환골탈태’ 압박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3일 당 지도부 및 중진 및 친윤석열계(친윤) 의원들에 불출마 선언 혹은 수도권 험지 출마를 요구했다. 내년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선택 받으려면 이제부터라도 ‘환골탈태’해야한다는 압박이다. 인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혁신위 3차 전체회의를 가진 뒤 직접 브리핑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 지도부와 중진, 대통령과 가깝게 지내는 의원들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수도권 지역 내 (국민의힘 승리가) 어려운 곳에서 출마하는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당은 위기다. 더 나아가 나라가 위기인데 그걸 바로잡기 위해서는 희생의 틀 아래에서 결단이 요구된다”며 “과거에는 국민이 희생하고 정치하는 분들은 많은 이득을 받았는데, 이제는 국민에게 모든 걸 돌려주고 정치인이 희생하는 새로운 길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후 김경진 혁신위원은 추가 브리핑에서 국회의원 희생을 키워드로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 △불체포특권 전면 포기 △국회의원이 구속되면 세비 전면 박탈 △현역 국회의원 등 선출직 하위 20% 공천 배제 등을 담은 ‘2호 혁신안’을 발표했다. 이들 4개항을 당 지도부가 수용하면 국민의힘은 국회의원 숫자를 현재 300명에서 270명으로 10% 감축하는 안을 당론으로 확정해 야당과 협상하게 된다. 김 혁신위원은 불체포특권 포기와 관련해 “현역 의원들은 포기 서약서를 작성해 당에 제출하고 추후 당헌·당규에 명문화함과 동시에 공직 후보자들, 국회의원은 공천심사 시 포기 서약서를 작성해 제출하는 것을 의무화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세비 전면 박탈에 대해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희생을 요구하기로 했다”며 “지금은 국회의원이 구속돼도 무죄 추정 원칙에 따라 세비가 계속 지급되고 있다. 앞으로는 국회의원이 구속되면 세비를 전면 박탈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회의 불출석이나 상임위원회 불출석 시에는 무노동·무임금 원칙에 따라 세비를 삭감하도록 한다”며 “1인당 국민소득에 비해 대한민국 국회의원은 과잉 수준의 세비를 받고 있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제도를 만들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김 혁신위원은 “현역 의원 등 선출직에 대해서 적정한 평가를 한 뒤 하위 20%에 대해서는 공천을 원천적으로 배제할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 세계유산·스마트허브·복합리조트… 사람도 기업도 머물고 싶은 고창

    세계유산·스마트허브·복합리조트… 사람도 기업도 머물고 싶은 고창

    무섭게 닥쳐오는 인구 감소의 위기. 비수도권의 공통된 고민이자 최대 과제다. 전북 고창군 역시 지방소멸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마주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총력전도 펼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농촌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관광산업’, ‘민자유치’ 등을 꺼내 들었다. 심 군수는 고창이 할 수 있고 더 잘할 수 있는 일을 발전의 동력으로 삼는 이른바 ‘내발적 발전 전략’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동행 고창군의 주력 산업은 많은 노동력이 필요한 농·어업이다. 하지만 농촌에서는 출산율 감소와 급격화 고령화로 일할 사람이 줄어들면서 힘들게 키워 놓은 작물을 수확하지도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더욱이 인력은 부족한데 일손은 필요하니 노동자들 몸값이 천정부지로 올랐다. 고창군은 올해 법무부로부터 859명의 계절근로자 배정 승인을 받아 현재까지 483명의 결혼이민자 가족 및 캄보디아 근로자가 입국해 일손을 돕고 있다. 연말까지 130여명이 추가 입국할 계획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이탈을 막으려면 송출비용을 최소화해 근로자가 많은 돈을 벌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기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연속해서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이 최대 5개월로 농번기가 긴 작물을 키우는 농가에서는 중간에 인력 공백이 생기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고창군은 앞장서서 법무부에 근로자 체류 기간 연장을 건의했다. 그 결과 지난 7월 1일부터 법무부가 계절근로자 체류 기간을 5개월에서 8개월로 연장하면서 농촌 인력 공백 문제에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였다.세계유산 7곳, 관광 메카로 고창군은 올해를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로 선포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일곱 가지 세계유산을 보유한 고창군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목적이다. 3월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4월 청보리밭 축제, 5월 바지락페스티벌,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6월 복분자·수박 축제, 갯벌 축제 등이 성황리에 열렸다. 7월에는 활용도를 찾지 못해 풀밭으로 비어 있던 ‘복분자 유원지’에 연못을 파고 주변에 야자수와 라탄 그늘막을 설치하며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 냈다. 올해는 고인돌 유적지와 선운사, 고창읍성 등의 입장료를 무료화했다.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시티투어 버스를 운영했다. 버스 하나로 고창의 관광지를 모두 둘러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그 결과 빅데이터 분석(휴대전화와 신용카드 사용 분석)에 따른 관광객 수가 6월 기준 지난해 대비 33% 정도 증가했다. 삼성 등 3개 기업 유치 인구 5만 2000명. 고창군은 주민 대부분이 농·어업에 종사하는 작은 지역이다. 이러한 고창군이 민선 8기 들어 삼성전자㈜, ㈜지텍, ㈜에스비푸드 등 3개 기업을 유치하는 데 성공해 관심을 받고 있다. 세계 초일류 대기업 삼성전자는 신활력산업단지 18만㎡에 300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 허브단지를 구축한다. 민선 출범 이후 고창군의 기업 유치 사례(관광 제외) 중 투자 규모가 가장 크다. 삼성전자는 경기 평택에 있는 종합물류센터(CDC) 이전 등을 추진하며 권역별 최첨단 자동화 시설이 구축된 물류센터 건립 계획을 추진 중이다. 고창 스마트 허브단지의 경우 투자 규모와 건설 과정을 따져 볼 때 생산유발효과 304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314억원, 고용유발효과 2450명으로 분석됐다. 물류센터는 연내 건축 설계 및 인허가 승인을 위한 사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고창 신활력산업단지 계획 변경 승인이 이뤄지면 부지 분양 계약 및 건축 허가 등을 거쳐 하반기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텍은 통신소자형 반도체 관련 제조업체로 신활력산업단지 3만 3000㎡에 생산설비 150억원을 시작으로 3년간 총 300억원 규모를 투자할 예정이다. 에스비푸드(올리고당·물엿 제조) 역시 고추 종합유통센터를 활용해 하반기부터 생산설비 40억원을 시작으로 2년간 총 260억원 규모를 투자한다.명품호텔·리조트와 테마파크 고창군에 레저시설과 호텔이 있는 대규모 복합리조트가 들어선다. 군은 7월 국내 최대 규모 스키장을 운영 중인 ㈜HJ매그놀리아 용평호텔앤리조트, 전북도와 3자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고창 갯벌과 맞닿은 심원면 만돌 바람공원 인근에 273실 규모의 리조트와 200실을 갖춘 럭셔리 호텔, 컨벤션 시설 등이 들어선다. 고창군과 업체는 종합테마파크 건설을 위한 각종 인허가 절차와 시공사 선정을 2025년까지 완료하고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말까지 용평리조트 내에 홍보관을 마련해 2025년부터 리조트 사전 청약을 추진하고 이듬해 계약까지 마칠 계획이다. 중대형급 숙박 시설이 조성되면 그간 대규모 관광객 및 행사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 온 고창군 입장에서는 ‘머무르다 가는 관광지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폐업터미널, 랜드마크 탈바꿈 이용자 감소로 경영난에 허덕이던 농촌 터미널이 지역 랜드마크로 탈바꿈한다. 고창군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이 국비 지원을 받아 순항하고 있다. 사업은 국비 250억원과 민간 자본 144억원 등 총 1707억원을 들여 2027년까지 추진한다. 고창군이 추진하는 단일 사업으로는 역대 최대다. 50여년간 지역민의 발이 돼 줬던 고창터미널은 1973년부터 민간 사업자가 운영을 시작해 1986년 지금 위치에 지상 2층 연면적 1420㎡ 규모로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 왔지만 올해 초 폐업 의사를 전달해 왔다. 이후 고창군은 터미널 부지를 매입하고 사업 구역을 확장하기 위해 주변 상가들과 협의 중이다. 터미널 승차권 매매 등 운영은 임시로 고창군에서 직영한다. 청년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사업계획 변경 협의, 공동주택을 짓기 위한 민간 사업자와의 협약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금융권 “‘대출 억제’ 며칠 만에 ‘서민금융’… 오락가락 정책에 혼란”

    금융권에서는 정부와 금융당국의 오락가락 정책이 시장 혼란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정부가 ‘가계 부채’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더니 최근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나서 ‘서민금융’을 강조해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다는 얘기다. 서민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금리 인하가 일정 부분 불가피한데 이는 또다시 가계 부채를 부채질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일 금융권에서는 금융당국이 ‘상생금융 시즌2’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2월 윤 대통령은 “은행의 돈 잔치로 인해 국민들의 위화감이 생기지 않도록 금융위원회는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며 은행을 정조준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금리 인하를 압박하는 한편 과점체제 해소 등 은행 개혁 방안 마련에 나섰다. 지난 3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상생금융을 내걸고 4대 시중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을 순회했고 은행들은 줄줄이 금리를 인하했다. 지난해 8월 이후 지속해서 감소하던 금융권 가계대출은 이런 행보 직후인 지난 4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부동산 투자 심리가 살아난 영향도 있지만 정치권에서는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정책이 가계 부채를 부채질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진정되지 않자 정부는 지난달 대출을 억제하기 위한 ‘초강수’를 뒀다.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판매를 중단시키고 시중은행을 상대로 사실상 금리 인상을 압박했다. 그런데 또다시 윤 대통령의 ‘은행 종노릇’, ‘은행 갑질’ 발언이 이어지면서 분위기가 또 한번 반전된 상황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에서는 ‘가계 부채를 잘 관리하라면서도 민생에는 부담 안 가게 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가계대출을 억제하려면 이자를 올리는 수밖에 없는데, 서민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며칠 만에 정책 기조가 바뀌니 과연 경제 컨트롤 타워가 있는 것인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정부가 서민금융을 강조하면서도 최근 서민금융 상품인 햇살론15, 소액생계비 대출 등의 내년도 예산은 대폭 삭감한 것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 특위 띄운 김기현 “野 찬반 밝혀라”… 홍익표 “김포 5호선 연장부터”

    특위 띄운 김기현 “野 찬반 밝혀라”… 홍익표 “김포 5호선 연장부터”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 방안을 내놓은 국민의힘이 2일 당내에 이를 담당할 ‘수도권 주민편익 개선 특별위원회’(수도권 특위)를 발족했다. 이르면 이번 주 법안 발의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용 인기몰이’라고 비판하면서도 찬반 의사 표명은 유보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수도권 특위를 발족하고, 토목공학 박사인 조경태 의원(5선)을 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수도권 특위는 향후 김포시를 비롯해 서울 편입 가능성이 거론되는 경기 중소도시 주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학계 전문가에게 자문할 계획이다. 김기현 대표는 “김포시민 의견을 수렴해 서울 편입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우리 당 입장에 대해 민주당의 입장은 무엇인가”라며 “동문서답할 것이 아니라 찬성인지 반대인지 입장을 명확히 밝히라”고 압박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야권 일각에서 역술인 천공이 ‘메가시티 서울’ 주장의 배후라는 의혹이 나오는 데 대해 “모처럼 정책 경쟁을 펼칠 기회를 질 낮은 루머 논쟁으로 낭비할 생각인가. 안타까울 뿐이고, 김포시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내 정책 관련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악의 민생난 속에 김 대표가 뜬금없이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선언했다”며 “설익은 ‘서울 블랙홀’ 선언으로 국면 전환을 시도하지 말고 진정한 ‘지방 시대’를 고민하라”고 밝혔다. 경기 양주시가 지역구인 정성호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양주, 의정부, 구리, 과천, 안양, 성남도 다 포함할 건가. 국가 균형 발전, 과도한 수도권 집중 완화와 정반대의 길”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민주당은 아직 명확한 당론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홍익표 원내대표가 행정체계 전면 개편을 역제안하고 김포 서울 편입 대신 수도권 지하철 5호선을 김포 지역으로 연장하는 방안도 내놨지만 당론은 아니다.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해 수도권 주민 중 반대 의견이 6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포시와 인접한 인천·경기 지역과 서울 주민의 반대 의견은 각각 65.8%와 60.6%였다. 찬성 의견은 각각 23.7%, 32.6%였다. 이 조사는 지난달 30일 김 대표가 ‘김포시의 서울 편입 추진’을 언급한 뒤 이뤄진 첫 조사로, 추가적인 여론 방향에 따라 민주당의 입장도 명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與 인재영입위원장에 이철규… 인요한 “친윤, 서울 출마는 어떤가”

    與 인재영입위원장에 이철규… 인요한 “친윤, 서울 출마는 어떤가”

    내년 4월 총선을 준비하는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에 2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이철규(66) 의원이 임명됐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로 물러났던 당 사무총장이 불과 사퇴 19일 만에 당무에 복귀하면서 친윤 인사의 대거 발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진 가운데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윤핵관’의 서울 출마 필요성을 언급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날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임명된 이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비판이 있다면 되돌아보며 더 잘하겠다”며 “역량이 있고 유권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분을 모셔 오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밝혔다. 재선인 이 의원(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김기현 대표가 취임하면서 사무총장을 맡아 총선 공천 작업을 주도하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전직 사무총장으로서 인재 영입 활동을 오래 해 왔기 때문에 업무의 연속성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이 의원이 인재 영입을 주도하면 대통령실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다. 비윤(비윤석열)계는 이 의원의 인재영입위원장 임명에 즉각 반발했다. 김웅 의원은 “결국 시키는 대로만 하는 윤심 100% 인사만 영입하겠다는 것”이라며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 의원을 보름 만에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올린다는 건 유권자를 우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준석 전 대표도 “임명직 당직자를 사퇴시킨다더니 다시 슬그머니 한 달도 안 돼 들어오는 거 보니 사람이 없군, 먹고 살 만해졌다고 생각하나 보군, 역시 노답”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실권을 쥔 인사가 인재 영입에 나서야 ‘깜짝 발탁’ 등이 가능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런 측면에서 ‘친윤 핵심’인 데다 김 대표의 신임을 받는 이 의원이 적임자라는 것이다. 이 의원 자신이 수도권 험지 출마를 고려할지도 관건이다. 이미 이 의원이 보선 패배 이후 수도권 출마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전언도 있다. 인 혁신위원장은 영남 중진 험지 출마,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연임 금지에 이어 ‘윤핵관’의 서울 출마 필요성을 언급했다. 인 위원장은 KBS에 출연해 “대통령과 가까운 분들, 또 새로운 충격적인 것을 던지겠다. 그분들이 서울에서 출마 좀 하면 어떤가”라며 “서울이, 수도권이 굉장히 크다. (의석수가) 100명이 넘는다. 이제 나설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3일 발표하는 혁신위 2호 안건에 대해 “두 번째 혁신안은 희생이다.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온라인 회의에서는 희생을 주제로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연임 금지, 불체포·면책 특권 제한, 의원 정수 축소, 국회의원 세비 감축과 보좌진 축소 등이 논의됐다. 국회의원 연봉은 약 1억 5500만원으로 월평균 1285만원 수준이다. 김경진 혁신위원은 “전 세계 기준으로 봤을 때 한국이 1인당 소득에 비해 국회의원의 세비 수준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3일 ‘김기현 1기’ 임명직 당직자들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대해 만찬을 한다. 이 전 사무총장을 포함해 박성민 전 전략기획부총장, 배현진 전 조직부총장, 유상범 전 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한다.
  • 박지현, 송파을 출마 선언…‘친윤’ 배현진에 도전장

    박지현, 송파을 출마 선언…‘친윤’ 배현진에 도전장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4월 총선 서울 송파을 출마를 선언했다. 당내 경선에서는 친명(친이재명) 지역위원장을, 본선에서는 국민의힘 친윤(친유석열) 현역 의원인 배현진 의원과 승부를 겨뤄야 한다. 박 전 위원장은 2일 자신이 운영하는 오픈채팅방을 통해 “여기저기 줄 서는 것에 급급한 정치인이 아니라, 올바르고 소신있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총선 출마 결심을 알렸다. 송파을을 첫 지역구로 택한 이유로는 “민주당의 확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곳, 윤석열 정권의 교만함에 철퇴를 내린다는 의미를 줄 수 있는 곳, 기꺼이 변화에 선택해 줄 주민들이 있는 곳이 송파라고 생각했다”고 썼다. 송파구는 강남구, 서초구와 함께 ‘강남 3구’로 분류되는 민주당의 ‘험지’이자 전략 지역으로 꼽힌다. 현재 친명계인 송기호 변호사가 송파을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 6·1 지방선거 이후 비대위원장직을 사퇴한 뒤 당에 쓴 소리를 해온 이후 박 전 위원장은 강경 친명 지지그룹인 ‘개딸’들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n번방’ 사건을 공론화한 활동가 출신인 박 전 위원장은 지난 대선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 영입돼 정계에 입문했다. 박 전 위원장은 “n번방으로부터 수많은 피해자와 여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것처럼 지키는 정치인을 하겠다”며 “전 비대위원장 박지현이 아닌, 정치인 박지현의 모습으로 지역에서 곧 인사드리겠다”고 예고했다.
  • 특위 띄운 김기현 “野, 찬반 밝혀라”…홍익표 “5호선 김포 연장부터”

    특위 띄운 김기현 “野, 찬반 밝혀라”…홍익표 “5호선 김포 연장부터”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 방안을 내놓은 국민의힘이 2일 당내에 이를 담당할 ‘수도권 주민편익 개선 특별위원회’(수도권 특위)를 발족했다. 이르면 이번주 법안 발의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용 인기몰이’라고 비판하면서도 찬반 의사 표명은 유보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수도권 특위를 발족하고, 토목공학 박사인 조경태 의원(5선)을 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수도권 특위는 향후 김포시를 비롯해 서울 편입 가능성이 거론되는 경기 중소도시 주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학계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할 계획이다. 김기현 대표는 “김포시민 의견을 수렴해 서울 편입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우리 당 입장에 대해 민주당의 입장은 무엇인가”라며 “동문서답할 것이 아니라 찬성인지, 반대인지 입장을 명확히 밝히라”고 압박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야권 일각에서 역술인 천공이 ‘메가시티 서울’ 주장의 배후라는 의혹 제기에 대해 “모처럼 여야가 정책 경쟁을 펼칠 기회를 질 낮은 루머 논쟁으로 낭비할 생각인가. 안타까울 뿐이고, 김포시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내 정책 관련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상 최악의 민생난 속에 김 대표가 뜬금없이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선언했다”며 “설익은 ‘서울 블랙홀’ 선언으로 국면 전환을 시도하지 말고 진정한 ‘지방 시대’를 고민하라”고 강조했다. 경기 양주시가 지역구인 정성호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양주, 의정부, 구리, 과천, 안양, 성남도 다 포함할 건가. 국가 균형 발전, 과도한 수도권 집중 완화와 정반대의 길”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민주당은 아직 명확한 당론을 내놓지 않는 상황이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행정체계 전면 개편을 역제안했고, 김포시의 서울 편입 대신 수도권 전철 5호선을 김포 지역으로 연장하는 방안도 내놓았지만 당론은 아니다.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해 수도권 주민 중 반대 의견이 6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포시와 인접한 인천·경기 지역과 서울 주민의 반대 의견은 각각 65.8%와 60.6%였다. 찬성 의견은 각각 23.7%, 32.6%였다. 이 조사는 지난달 30일 김 대표가 ‘김포시의 서울 편입 추진’을 언급한 뒤 실시된 첫 조사로, 추가적인 여론 방향에 따라 민주당의 입장도 명확해질 전망이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대구시, 신청사 2030년 완공 목표로 추진… 공유재산 매각해 건립

    대구시, 신청사 2030년 완공 목표로 추진… 공유재산 매각해 건립

    대구시가 2030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신청사 건립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신청사 건립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 5월 공유재산 매각에 들어갈 방침이다. 매각 대상에 오른 공유재산은 성서행정타운, 칠곡행정타운, 중소기업명품관, 동인청사(건물), 동인청사(주차장) 등 5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6일 회기가 시작되는 시의회에 ‘2024∼2028 중기공유재산관리계획’을 제출키로 했다. 이어 내년 3월 초까지 공유재산 매각을 위한 용도지역 변경, 도시계획시설 폐지 등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4월 시의회에서 매각 동의 절차를 거쳐 5월 공유재산 매각을 시작한다. 신청사 건립과 관련 시는 의회 예산심의 과장에서 신청사 설계비가 반영되도록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신청사건립추진 부서를 신설키로 했다. 내년 5월 쯤 설계공모에 들어가 2026년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신청사 건립에 들어가는 예산은 총 4500억원 정도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준표 시장은 “신청사는 2030년 건립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되, 여론조사에서 확인된 시민 의견에 따라 재정 건전화를 유지하면서 대한민국 3대 도시 위상에 걸맞는 랜드마크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 “돈 많다고 韓입국 거부 당했습니다”…분노한 태국인들

    “돈 많다고 韓입국 거부 당했습니다”…분노한 태국인들

    한국 출입국관리소의 엄격한 입국 심사로 인해 입국을 거부당하는 사례가 늘면서 격분한 태국인들 사이에서 한국 여행을 가지 말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2일(한국시간) 방콕포스트, 더타이거 등 태국 매체에 따르면 한국이 태국인의 여행지로 인기가 높아졌지만, 출입국관리 사무소의 과도한 인터뷰로 발길을 돌리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격분한 태국인들이 한국 여행 금지를 요구하고 나서기도 했다. 한국과 태국은 비자면제협정이 체결되어 있어 관광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태국인은 90일까지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다. 특히 한국은 K팝과 드라마, 영화 등의 영향으로 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여행지로 손꼽힌다. 하지만 방콕포스트는 “지난 주말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시태그는 ‘한국 여행 금지’였다”고 전했다. 한국 여행을 갔다가 입국심사 과정에서 지나치게 엄격한 인터뷰를 통과하지 못해 발길을 돌린 태국인들의 사례가 급증한 것이 그 배경이었다.매체에 따르면 ‘한국 여행 금지’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은 100만건 이상 올라왔다. 태국인 A씨는 “급여에 비해 너무 많은 돈을 갖고 있다는 이유로 입국이 거부됐다. 이번 여행을 위해 5년 동안 돈을 모았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 B씨는 “한국에 네 번이나 관광을 왔는데 아직도 부족하냐는 질문을 받았다”며 “마치 내가 범죄자인 양 끊임없이 심문받았다”고 지적했다. 태국의 한 대학 교수는 “20여 개국을 여행했지만, 한국에서만 입국을 거부당했다”고 말했다. 특히 확실한 신분과 재정 능력이 있는 태국 연예인들과 인플루언서들조차 입국 거부당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한국 찾는 태국인 수 줄어들고 있다” 실제 한국을 찾는 태국인의 수는 줄어드는 추세다. 올해 3월 방한 태국인은 4만 3084명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3월과 비교해 81.1%까지 회복됐다. 그러나 7월과 8월에는 50%대로 떨어졌다. 그 사이 일본을 찾는 태국인들의 수는 늘었다. 지난해 11월 일본은 한국보다 태국 관광객을 1.78배 더 유치했으나, 지난 5월에는 2.6배로 격차가 벌어졌다.태국 총리 “외교부 차관과 해당 문제 논의하겠다” 정부는 지난 4월 미국, 일본, 영국 등 22개국 관광객에 대해 내년 연말까지 출발 전 입국허가 제도인 ‘K-ETA’ 발급을 면제했지만, 태국만 제외됐다. 매체는 한국의 엄격한 입국 심사가 태국인 불법 체류자 문제로 인한 것이라고 짚었다. 국내에는 약 14만명의 태국인 불법체류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인천의 한 클럽에서 열린 태국 유명가수 암 추띠마의 콘서트장에서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불법 체류 외국인 83명을 적발했다. 지난 5월에는 마약을 유통하고 투약한 태국인 불법체류자 13명이 검거됐다. 논란이 계속되자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까지 이 문제를 살펴보겠다고 나섰다. 세타 총리는 태국 언론에 “태국인이 지속해서 한국에서 입국 거부되고 추방되는 문제에 대해 짜끄라퐁 생마니 외교부 차관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 [황수정의 인터뷰 진심] “난 약자집단 대변자… 다양한 목소리 포용하는 보수정당 만들 것”/수석논설위원

    [황수정의 인터뷰 진심] “난 약자집단 대변자… 다양한 목소리 포용하는 보수정당 만들 것”/수석논설위원

    피아니스트 출신의 첫 여성 시각장애인 국회의원. 그리고 집권당의 최고위원. 초선인 김예지(43) 국민의힘 의원은 이런 수식어를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운명처럼 하게 된 일들”이라는 김 의원은 소리 내서 잘 웃었다. 지난 서너 달이 그에게는 21대 국회 생활의 총합보다 더 큰 주목을 받은 시간이다. 지난 6월 대정부질문에서는 여야 의원 모두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안내견 ‘조이’를 앞세우고 국무총리와 법무부 장관에게 정부의 장애인 정책을 또박또박 묻고 당부했다. 예의와 질서를 갖춘 질의에 삿대질과 고함은 끼어들 틈이 없었다. 다음날 격려와 응원의 전화가 쏟아졌다. “받아도 되나 싶을 만큼의 후원금”을 일면식도 없는 시민들에게서 처음 받아 봤다. 지난달 그는 최고위원이 됐다. 새로 꾸려진 지도부에서도 할 말은 다 하는 중이다. 혐오정치의 상징인 정쟁 현수막을 집권당이 먼저 걷어 내자고 제언했다. 그의 제안대로 어지러운 현수막들이 지금 한창 내려가는 중이다. “아주 모처럼 잘하는 일”이라는 여론이 아주 모처럼 들리고 있다.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그를 만났다.어떻게 알았을까. 조이가 기다렸다는 듯 의원실 문밖으로 마중을 나왔다. 래브라도리트리버 조이는 일곱 살. 김 의원 주변을 돌던 녀석은 사진 좀 찍자는 사진기자의 부탁을 들은 척 만 척이다. “내키지 않으면 아무리 말해도 못 들은 척해요. 저러다 졸리면 (의원실 안에 있는) 제 방석에 와서 뻗어 자기도 해요.” 옆방에서 놀다가도 조이는 인터뷰 내내 쓱 들어왔다가 빙빙 둘러보고 나가기를 반복했다. -소신 있는 제언들이 화제다. 준비한 일이 아니었을 텐데. “김기현 대표의 (최고위원) 제안을 직접 받고는 망설였다. 최고위원의 역할은 한둘이 아니다. 무엇보다 쟁점 사안에서 야당을 정확하게 공격하는 순발력도 있어야 한다. 그런 소질이 없다고 말했더니 국민이 잘못한다고 질책하는 것들만 챙겨 주면 된다고 하더라. 그렇다면 한번 해 보겠다고 했다.” -요즘처럼 주목받은 적이 없는 듯하다.(김 의원은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이 출범시킨 비례정당 미래한국당의 ‘영입 인재 1호’다. 비례대표 순번 11번을 받았다.) “6월 대정부질문 전에는 국회 출입기자들 전화를 받아 본 적도 없었다. 김예지가 있는 줄도 몰랐을 거다.” -당 주류와 결이 다른 민감한 발언도 거침없다.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도 끌어안자고 했다. “공동체 정신으로 함께 가자는 뜻이다. ‘우리 당이 망하기를 기대하면서 공격하는 사람들과는 같이 갈 수 없다’는 강경한 목소리도 당내에 있다. 정당은 정치 공동체다. 다양한 견해를 가진 구성원들을 포용할 수 있는 집권당의 모습을 보여 줘야 하지 않겠나. 아량 있는 보수의 정신이 더 큰 지지를 받지 않겠나. 그들보다 더한 사람도 껴안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기 드문 소신파 초선이라는 얘기를 듣는다. 하고 싶은 말이나 행동을 가감 없이 하는 성격인가. “당론에 맞서려는 것이 아니다. 나를 (비례대표로) 여기 앉힌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할 뿐이다. 장애인이나 여성, 정치권의 관심을 덜 받는 약자 집단의 대변자로 나는 여기 와 있는 거다.”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둘러싸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당시 이준석 대표가 한창 논쟁하던 지난해 3월. 시민을 볼모로 한 시위를 당대표가 공개 비판하면서 논란이 뜨겁던 때였다. 김 의원은 지하철 시위 현장을 찾아 무릎을 꿇었다. 시위하는 장애인들에게도, 불편을 겪는 시민들에게도 사과했다. 제대로 소통하지 못해 양쪽 모두를 불편하게 한 정치권을 대신해서였다.-당대표와 다른 입장을 공공연히 드러냈던 셈이다. 그 일로 힘들었겠다. “우리 보좌관들이 미리 알았다면 뜯어말렸을 거다. 항의와 비난 전화로 사무실이 마비됐다. 문자 폭탄도 쏟아졌다. 업무용 휴대전화를 따로 안 만들었는데 그때 어쩔 수 없이 마련했다.” -(이 전 대표와는) 편하지 않을 텐데 그래도 끌어안자는 말은 진심인가. “많은 사람이 그를 인정해 주고 의지하는 부분이 있다. 내가 평가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에게 기대할 것들이 그만큼은 있다는 얘기다.” -그간의 입법 활동은 어땠나. “발의한 법안은 지금까지 162개다. 통과된 법안 중에 특히 애착이 가는 것이 약사법과 식품표시광고법이다. 지난해 통과된 약사법으로 내년부터는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의약품에 점자가 표시된다. 감기약, 치약 등에 점자가 새겨져 오남용을 막을 수 있는 거다. 식품표시광고법은 올해 통과됐다. 컵라면 하나에도 매운맛, 순한맛 점자 표시가 된다.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준 덕에 시중 편의점에는 벌써 그런 제품들이 나와 있다.” -격려나 감사 인사가 많이 오겠다. “그런 거 별로 없다. 네가 그런 일 하려고 거기 갔는데 뭐가 고맙냐, 주위에서는 그렇게들 말한다(웃음).” -내년 4월이면 총선인데 마무리할 일이 많나. “몸이 열 개쯤 되면 좋겠다. 장애인기본법, 장애인학대처벌특례법 등 시급한 법안들이 진행되려면 보건복지부, 법무부 등과의 긴밀한 논의가 절실하다. 내 상임위원회(문화체육관광위) 소관이 아닌 부분들이어서 한계가 많다. 시간이 정말 모자란다.” 그의 책상에는 점자 정보 단말기, 음성 지원 노트북이 놓여 있다. 점자 정보 단말기에 한글 파일을 넣으면 점자로 바로 읽을 수 있다. 도움을 많이 받아야 하는 것은 도표 자료들이다. 전담 보좌관이 일일이 표를 점자로 풀어 준다. 자료의 태반이 도표인 예산결산 시즌에는 시간과 노력이 몇배로 더 들어가야 한다. -눈으로 볼 수 없다는 것, 그건 삶에 어떤 무게인가. “내게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갑자기 안 보인 게 아니기 때문일 거다. 아주 어렸을 때는 큰 물체가 희미하게만 보였는데(선천성 망막색소변성증) 보는 것 자체가 너무 피곤하니까 점점 안 보게 되면서 시력을 잃어 갔다. 그러다 초등학교 고학년 때쯤 시력이 완전히 없어졌다.” 김 의원이 피아노를 치기 시작한 것은 일고여덟 살 무렵. 가정 형편이 그다지 좋지도 않았다. “내 악기가 따로 필요 없이 학교 가면 그냥 칠 수 있는 것이 피아노였다. 그래서 내 고집으로 선택했다”고 했다. -조이와는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지내겠다. “조이는 나의 친구, 동료, 가족이다. 내 분신 같은 존재. 그런데 내년 초쯤이면 우리는 헤어져야 한다. 안내견에서 은퇴하고 일반 가정의 반려견으로 입양을 보내야 한다.” -22대 국회에서도 볼 수 있을까. “내 뜻을 넘어선 이야기다(웃음). 이거 하나는 분명하다. 국회 밖으로 나가더라도 연주회장에서 지금 매달리는 일들을 똑같이 하고 있을 거다.” ■김예지 의원은 서울 용산에서 태어나 43년째 살고 있는 토박이. 선천성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 잃음. 숙명여대 피아노과 수석 입학. 미국 피보디음대 석사. 위스콘신 음대 박사. 8년간 유학 생활. 사이클, 크로스컨트리 선수. 장애인체육대회 철인 3종 경기에 도전. 2020년 21대 총선 앞두고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이 출범시킨 비례정당(미래한국당)의 ‘영입 인재 1호’. 비례대표로 제21대 국회의원. 안내견 ‘조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회 본회의장 입성 기록. ‘어떤 시설도 안내견의 출입을 제한할 수 없다’는 장애인복지법 제40조에 따라 조이는 국회 어느 곳이든 김 의원과 자유롭게 동행 중.
  • [사설] 서울로 몰릴 이유 없는 ‘지방의 시대’ 만들길

    [사설] 서울로 몰릴 이유 없는 ‘지방의 시대’ 만들길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전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구현하려는 마스트플랜을 내놨다. 정부와 17개 시도가 함께 마련한 2027년까지의 중기계획으로 각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연도별 시행계획을 내년 2월 15일까지 지방시대위에 제출하면 심의의결을 거쳐 연차별 사업을 하게 된다. 역대 정부에서 제각각 추진하면서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통합한 방안으로, 지역 경쟁력 제고를 위한 첫 단추는 잘 끼운 것이라 평가할 만하다. 이번 종합계획은 지방분권, 교육개혁, 혁신성장, 특화발전, 생활복지 등 5개 전략 아래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등 각종 특구 조성과 생활인구 늘리기, 지방 디지털 경쟁력 강화 등의 방안을 담고 있다. 지자체들이 공동으로 낸 ‘4+3 초광역권 사업안’도 있다.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을 만큼 지방 경쟁력 제고에 필요한 방안들이다. 특히 지역 인재 양성에서부터 지역 정주까지를 겨냥한 교육발전특구 정책 및 글로컬대학사업을 골자로 한 교육개혁 전략과 개성을 살리는 지방 주도의 특화발전 전략은 시의적절해 보인다. 지방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서울로 탈출하면서 지방 위기는 고조되고 있다. 지방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지원할 교육개혁으로 어느 지역에 살든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면 ‘서울공화국’의 부작용을 해소하며 지방의 자생력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수도권 기업의 지방 투자를 겨냥한 기회발전특구사업과 도심융합특구사업도 지역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 4월 도심융합특구특별법 시행에 따라 본격화할 5대 광역시의 도심융합특구사업은 인공지능, 서비스로봇 등 핵심 선도기술 기업들이 지방 대도시에서 사업을 하는 것으로 지방판 판교 테크노밸리 조성 효과가 기대된다.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구현 의지는 확고하다. 특구 정책 수립과 이에 필요한 세제 및 재정 지원 방안은 정부가 마련하지만 실행계획은 지자체에 맡긴다고 한다. 정부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행령을 통해 간섭하는 게 아니라 조례로 사업을 자율적으로 펴도록 하려는 건 지방분권에 부응하는 바람직한 방식이다. 지자체는 지역 특성에 맞는 경쟁력 제고 방안을 내야 한다. 이번 종합계획을 계기로 전국 어디서든 서울을 바라보지 않고도 국민이 삶의 질을 제고할 진정한 지방시대가 열리기를 바란다.
  • 1위 상금 4배나 늘린 16만 달러로… 2024 대구마라톤대회 ‘흥행몰이’

    1위 상금 4배나 늘린 16만 달러로… 2024 대구마라톤대회 ‘흥행몰이’

    1위 상금을 대폭 올려 내년 4월 7일 치러지는 2024 대구마라톤대회 참가신청이 지난 1일부터 시작됐다. 신청은 내년 3월 8일까지로 대회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대구시는 엘리트 선수 1위 상금을 기존 4만 달러에서 16만 달러로 대폭 올렸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보스턴 마라톤 우승 상금은 15만 달러였다. 이번 대회 참가 종목과 참가비는 풀코스 7만원, 2인1조 풀코스 릴레이 4만원, 10㎞ 4만원, 건강달리기(4.3㎞가량) 3만원 등이다. 시는 앞서 지난달 4일부터 15일까지 풀코스 사전접수를 진행해 1600여명의 신청을 받았다. 대구마라톤대회는 2001년 마스터즈 3㎞ 1개 종목으로 시작해 2007년부터 풀코스가 도입됐다. 2008년에 엘리트 부문으로 확대됐고 2009년에 국제육상연맹(IAAF) 공인 국제대회로 승격했다. 시는 내년 대회부터 출발지를 기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대구스타디움으로 변경하고, 같은 코스를 세 바퀴 도는 루프코스 대신 시내 전역을 한 바퀴 도는 순환코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골드라벨 대회로 운영되는 대구마라톤대회가 국제육상도시 대구의 위상을 더욱 높이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우후죽순 정당 현수막 읍면동별 2개로 제한

    정당 현수막 난립을 막기 위해 읍면동별로 걸 수 있는 현수막 개수를 2개 이하로 제한하고 설치 장소도 규제하는 내용의 옥외광고물법 개정안이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오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전체 회의를 열고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보행자와 교통수단의 안전을 저해하지 않는 장소에만 현수막 설치가 가능하고 현수막 설치 기간이 만료되면 직접 철거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현수막 규격이나 표시 방법, 설치 기간 등은 대통령령으로 위임해 추가로 조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시행된 현행 옥외광고물법은 ‘통상적인 정당 활동’에 따른 정당 현수막을 지방자치단체의 허가나 신고 없이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도록 해 ‘현수막 공해’를 부추겼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다만 이번 개정안에서 현수막 내용과 관련해 명확한 제한을 두지 않아 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선거철마다 문제가 됐던 ‘막말 현수막’이 대거 내걸릴 가능성도 있어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행안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강병원 의원은 “표현 및 정당 정치활동의 자유는 입법적으로 규정할 내용이 아니다. 국민도 현수막 내용을 보면서 어느 정당이 좋은 내용으로 국민에 다가가고 민생을 챙기고 있는지 알게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은 먼저 8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다뤄진다. 여야 합의로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만큼 이견 없이 무난하게 의결될 전망이다.
  • 정당 현수막 난립 막는다…동별 2개 제한 ‘옥외광고물법 개정안’ 행안위 통과

    정당 현수막 난립 막는다…동별 2개 제한 ‘옥외광고물법 개정안’ 행안위 통과

    정당 현수막 난립을 막기 위해 각 읍·면·동별로 걸 수 있는 현수막 개수를 2개 이하로 제한하고, 설치 장소 관련 규정을 강화하는 내용의 옥외광고물법 개정안이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오는 9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면 내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보행자와 교통수단의 안전을 저해하지 않는 장소에만 현수막 설치가 가능하고, 현수막 설치 기간 만료 시 직접 철거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현수막 규격이나 표시 방법, 설치 기간 등은 대통령령으로 위임해 추가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시행된 현행 옥외광고물법은 ‘통상적인 정당 활동’에 따른 정당 현수막을 지방자치단체의 허가나 신고 없이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도록 해 현수막 공해를 부추겼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다만, 이번 개정안에서 현수막 내용에 대해서는 명확한 제한을 두지 않아 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선거철마다 문제가 됐던 ‘막말 현수막’이 대거 내걸릴 가능성도 있어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대해 행안위 민주당 간사인 강병원 의원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표현 및 정당 정치활동의 자유는 입법적으로 규정할 내용이 아니다. 국민도 현수막 내용을 보면서 어느 정당이 좋은 내용으로 국민에 다가가고 민생을 챙기고 있는지 알게 되지 않겠나”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은 먼저 오는 8일 예정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다뤄질 계획이다. 여야 합의로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만큼 이견 없이 무난하게 의결될 전망이다. 이후 9일 본회의에서 통과될 경우 내년 1월 1일부터 전격 시행된다.
  • 이승기♥이다인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습니다”

    이승기♥이다인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습니다”

    배우 겸 가수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 부부가 내년 2월 부모가 된다. 이승기 소속사 휴먼메이드는 1일 공식입장을 통해 “이승기씨 가정에 찾아온 귀한 생명의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한다”며 “이승기씨는 현재 조심스러우면서도 감사한 마음으로 내년 태어날 새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다인 소속사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9아토엔터테인먼트)도 “이다인 배우에게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라며 “현재 이다인 배우는 건강과 안정을 최우선으로 내년 2월 찾아올 축복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 4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5월 열애 사실이 알려진 이후 약 2년간 공개 연애를 해오다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결혼 7개월 만인 이날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이승기는 현재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 MC로 활약 중이며, 이다인은 MBC 드라마 ‘연인’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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