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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등산권 지질공원 유네스코 재인증 도전

    광주시와 전남도, 화순군, 담양군 등 4개 지자체가 무등산권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재인증에 도전한다. 광주시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위한 유네스코 현장실사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광주·화순·담양 일원에서 진행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실사에는 유네스코가 선정한 지질공원 전문가인 일본의 니레 가가야와 중국의 타나 평가위원이 참여한다. 현장실사는 28일 광주시청에서 환영 차담회를 시작으로, 29일 무등산 주상절리대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동아시아 플랫폼 건립 예정지, 지오빌리지 평촌마을 등을 둘러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30일에는 화순 고인돌 유적지와 서유리 공룡화석지를 중심으로, 31일에는 담양의 죽녹원과 호남기후변화체험관 등을 방문한다. 이후 광주시청 회의실에서 현장실사위원과 4개 지자체 관계자가 모여 현장실사를 바탕으로 지난 4년 동안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관리상황을 심사한다. 이번 실사에서 평가위원들은 ▲지질공원 교육 및 관광프로그램 운영 ▲지역 주민과 협력사업 ▲지질명소 보존 노력 ▲지질공원 관리구조 등을 평가한다.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은 2018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됐으며, 2023년 첫 번째 재인증을 통과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재인증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광주 등 4개 지자체는 지난 1월 운영성과를 담은 보고서와 자체 평가서, 증빙자료 등을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또 지난해 9월 베트남 까오방 세계지질공원에서 열린 제8차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총회에 참석해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의 성과를 발표하고, 까오방과 중국 운태산 세계지질공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제교류 협력을 강화했다. 평가 결과는 내년 4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최종 발표된다.
  • 현대차·기아, 올 2분기 실적 부진 전망…미국 관세 여파 본격화

    현대차·기아, 올 2분기 실적 부진 전망…미국 관세 여파 본격화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2분기 영업 이익이 전년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4월부터 부과한 25% 관세가 본격적으로 수익성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추정 평균치)는 매출 46조 5177억원, 영업이익 3조 5331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늘지만 영업이익은 17.4% 줄어든 수준이다. 이대로면 현대차는 2020년 3분기 이후 약 5년 만에 10%대의 영업이익 감소율을 기록하게 된다. 같은 그룹사인 기아도 올해 2분기 전망이 밝지 않다. 같은 기간 기아의 매출 컨센서스는 5.5% 늘어난 29조 961억원이지만, 영업이익은 3조 42억원으로 17.5%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까지 매 분기 최대 실적으로 갈아치웠던 기아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하는 등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현대차·기아의 2분기 실적 하락은 예고된 바 있다. 2분기부터 미국의 관세 영향이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돼서다. 미국은 지난 4월부터 완성차, 5월부터 주요 부품에 대해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했다. 매출은 관세에 따른 가격 인상을 우려한 미국 소비자들의 선수요로 늘었지만, 재고 물량에 대한 할인 판매 등으로 수익률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고율 관세에 따른 수익성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관세 부과가 시작된 지난 5월부터 현대차는 약 8030억원, 기아는 약 7230억원을 관세 비용으로 부담한 것으로 추정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현대차가 올해 3조 290억원, 내년 약 3조 760억원을 부담할 것으로 봤다. 같은 기간 기아는 각각 2조 9300억원, 2조 5300억원 수준의 관세 비용을 예상했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현대차그룹이 재고 물량이 소진되는 3분기부터는 미국 현지 생산을 늘리겠지만, 국내 생산과 수출 감소가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 전공의 단체, 사과없이 복귀 ‘3대 조건’ 제시...정부와 줄다리기 시작

    전공의 단체, 사과없이 복귀 ‘3대 조건’ 제시...정부와 줄다리기 시작

    사직 전공의들이 정부와의 협상 테이블에 올릴 3대 복귀 요구안을 확정하면서, 전공의 복귀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달 말로 예정된 하반기 전공의 모집 공고에 맞춰 상당수의 복귀가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이들의 요구를 어디까지 수용하느냐가 복귀 규모를 좌우할 전망이다.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9일 서울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6시간 회의 끝에 대정부 요구안을 확정했다. 주요 내용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를 위한 ‘현장 전문가 중심’ 협의체 구성 ▲수련 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를 위한 논의기구 설치 등 세 가지다. 그러나 지난 1년 5개월간의 집단행동으로 환자와 국민에게 끼친 불편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 이 중 복귀 여부를 가를 핵심 쟁점은 ‘수련 연속성 보장’이다. 전공의들은 공식적으로 특혜를 요구하진 않았지만, 병역 유예, 진급 보장, 전문의 시험 일정 조정 등의 요구가 비공식적으로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구체적인 조율은 향후 의정 대화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공의들은 별도의 특례 없이도 하반기 모집에 지원해 9월부터 수련을 재개할 수 있다. 다만 군 미필 전공의의 입영 문제가 변수다. 사직하면 자동으로 의무사관후보생 신분이 돼 입영 대상이 되며, 지난해 사직자 약 3000명 중 880명이 4월 입대했고, 현재도 1000~2000명이 입영을 대기 중이다. 복귀하더라도 내년쯤 영장을 받으면 즉시 입대해야 하며, 제대 후 원 소속 병원에 복귀할 수 있을지도 불확실하다. 병무청은 수련을 마친 뒤 입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전원이 복귀할 경우 병역 자원 부족 문제가 불거질 수 있어 조율이 쉽지 않다. 정부는 당장 전공의가 없어도 의료현장이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서두르지 않는 분위기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0일 “복귀 수요와 여론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용 여부를 판단할 것이며, 모집 공고 이후에도 8월까지는 논의 시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련 연속성을 최대한 보장하더라도 병역 사정을 감안하면 100% 유예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전공의들의 사과 없는 복귀 요구에 대한 비판도 잇따르고 있다.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사과 없이 특혜를 요구한다면 국민 정서상 수용되기 어렵다”며 “환자 생명을 집단행동의 수단으로 삼았다는 분노가 여전한데, 정작 본인들만 모르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현장 전문가 중심’ 협의체 구성 요구에 대해서도 우려가 제기된다. 시민·환자단체를 배제하고 의사 중심의 협의체를 새로 구성해 필수의료 정책을 원점에서 재논의하려는 시도라는 비판이다. 남은경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회정책국장은 “이미 의료개혁특위에는 의협을 제외한 대부분의 의료단체와 시민단체, 환자단체가 참여하고 있다”며 “이제 와서 자신들이 빠졌다는 이유로 논의를 다시 시작하자고 하는 건 자기중심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공약인 ‘국민 중심 공론화’ 기조를 무시하는 요구이며, 이를 수용한다면 의료개혁은 다시 후퇴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 철강·이차전지 소재·신사업… 초격차 기술력으로 도약하는 포스코

    철강·이차전지 소재·신사업… 초격차 기술력으로 도약하는 포스코

    포스코그룹이 철강 공급 과잉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등 위기 속에서도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비전으로 본원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신사업 중심으로 재편하는 동시에 초격차 기술력으로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포스코그룹은 철강, 이차전지 소재, 신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선정하는 ‘2코어(core)+새로운 엔진’ 전략에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먼저 철강 부문에서는 글로벌 통상무역 장벽에 선제 대응해 인도 등 유망 시장의 고성장세를 적극 활용하는 ‘완결형 현지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일례로 포스코는 지난해 인도 최대 철강그룹인 JSW그룹과 현지 일관제철소 합작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또 지난 4월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 제철소 공동 투자를 시작으로 철강·이차전지 소재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탈탄소 분야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HyREX)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광양에 250만t 규모의 전기로를 착공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다.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는 전기차 캐즘 이후를 위해 우량 자원을 선점하고 효율적인 양산 체계를 구축해 전 세계 최상위 원료·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 중 하나는 신사업이다. 호주와 미얀마에서는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능력을 확장했고, 호주 세넥스 증산 투자를 결정하면서 에너지 분야에서 수익 기반을 마련했다. 광양 LNG 1터미널을 종합 준공하고 추가 확장도 진행 중이다. 또 지주회사 중심으로 기업 연구개발(Corporate R&D) 체제를 구축해 기술과 사업 전략 간 연계성을 높였다. 장 회장은 글로벌 경영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호주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에 참석하고 호주 세넥스에너지 가스전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캐나다에 있는 양극재 생산법인 얼티엄캠 공사 현장도 방문해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사업 현황을 직접 챙겼다. 또 지난 5월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 자원 전문 연구소인 호주 핵심자원연구소 개소식에 참석했고, 지난 6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WSD 글로벌 포럼과 코리아소사이어티와의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세계 경제 블록화 해법을 논의했다. 이러한 포스코그룹의 노력은 외부 기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15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기업’으로 선정됐고, 올해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면 더이상 순위를 평가받지 않는다. 또 내년부터 코스피 상장사들이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가운데 포스코홀딩스는 2021~2025년 핵심 지표 준수율 1위를 달성하며 선진 지배구조의 표본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달 리더스인덱스 조사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97.3%의 핵심 지표 준수율을 기록했다. 특히 포스코홀딩스는 2019년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의 보고서 의무 공시 도입 이후 2021년과 2023년을 제외하고는 전 지표를 충족해 유일하게 100% 준수율을 기록했다.
  • 의대 총장들 “의대생 2학기 복귀 추진…국시 추가도 건의”

    의대 총장들 “의대생 2학기 복귀 추진…국시 추가도 건의”

    전국 의대 총장들이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수업 거부를 하고 있는 의대생을 올 2학기부터 수업에 복귀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17일 화상회의를 통해 이런 내용의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각 의대는 올 1학기 수업에 불참해 유급 대상이 된 약 8000명에 대해 예정대로 유급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다만 학생들이 2학기부터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교육부와의 협의를 통해 학칙 변경 등 길을 열어 주겠다는 계획이다. 대다수 의대는 1년 단위로 학사 과정을 편성한 학년제로 운영된다. 지금의 학칙대로면 유급 확정 시 2학기 복귀는 불가능하다. 의총협 방안대로 복귀할 경우 현재 유급 대상자인 의대생들은 2학기 복귀와 함께 1학기 때 듣지 못한 수업을 여름·겨울 방학 계절학기 등을 활용해 내년 2월까지 이수하게 된다. 의총협은 이날 의대생들의 학년별 졸업·진급 일정도 논의했다. 교양과목 위주의 예과 1~2학년은 내년 먼저 복귀한 학생들과 똑같이 3월에 진급하고 본과 1학년은 2029년 2월, 본과 2학년은 2028년 2월에 각각 학부를 졸업하는 일정이다. 문제는 본과생이다. 본과 3~4학년은 최소 52주의 임상 실습을 수료해야 하는데 당장 다음달 복학한다고 하더라도 내년 8월 코스모스 졸업이 불가피하다. 이에 총장들은 정부에 의사 국가시험 추가 시행을 건의하기로 했다. 본과 4학년생이 내년 2월까지 실습을 할 경우 9~11월 국시에 응시할 수 없기 때문에 내년 3~4월에 국시를 추가로 열어 달라는 얘기다. 의총협 관계자는 “학칙 개정 등 큰 틀의 방향을 정한 것일 뿐 학내 협의를 거쳐야 한다”며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를 총괄하는 국무총리에게 다음주 중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송파구, 2026년 주민참여예산 온라인투표 실시

    서울 송파구는 오는 25일까지 2026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구민 대상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투명하고 책임있는 예산 운용을 위해 예산편성부터 구민 의견을 반영해 구정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다.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편성 규모는 ▲일반사업 ▲주요보호대상사업 ▲동지역사업 등 3개 분야, 총 10억원이다. 구는 지난 4월 실시한 주민 공모에서 총 92건의 사업을 접수했다. 이후 해당 사업 부서와 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70건을 서정해 투표에 부친다. 투표는 서울시 엠보팅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각 분야에서 선호하는 사업들을 고르는 방식으로, 관내 주소를 둔 구민 또는 관내 사업체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후 구는 투표 결과와 분과위원회 심의 결과를 합산해 고득점순으로 우선순위를 매긴 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의결로 최종 편성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내년부터 18~30세 모든 국민 군 복무”…징병제 도입한다는 ‘이 나라’ 왜?

    “내년부터 18~30세 모든 국민 군 복무”…징병제 도입한다는 ‘이 나라’ 왜?

    오랜 국경 분쟁으로 갈등을 빚어 온 태국과 긴장 수위가 날로 고조되고 있는 캄보디아에서 내년부터 징병제가 도입될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는 이날 중부 캄퐁츠낭주 왕실 헌병 훈련소에서 열린 행사에서 “2026년부터 징병법을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캄보디아 의회는 2006년 18~30세 사이의 모든 국민에게 18개월간 군 복무를 의무화하는 징병법을 통과시켰지만 그동안 시행되지는 않고 있었다. 다만 여성은 자원 입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월드 팩트북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군 병력은 군사 경찰을 포함해 총 20만명이며, 태국은 현역 군인 35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훈 마네트 총리는 국방 예산 증액도 촉구했다. 캄보디아의 2025년 국가 예산은 93억 2000만 달러(약 13조원)이며, 이 중 가장 큰 비중인 7억 3900만 달러(약 1조 230억원)가 국방에 배정됐다. 훈 마네트 총리는 국경 지역에서 태국과 충돌한 것을 거론한 뒤 “이번 사건은 우리에게 하나의 교훈”이라며 “군을 재검토하고 평가하며 개혁 목표를 설정할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무 기간을 기존 법안에 명시된 18개월에서 24개월로 연장하겠다고 밝혔으며 “우리 군의 목표는 타국 영토를 침략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영토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프랑스의 인도차이나 통치 시기 형성된 800㎞의 국경을 두고 분쟁을 거듭해 왔고, 종종 무력 충돌을 빚었다. 2008년 이후 양국 국경 지대에서 현재까지 최소 28명이 사망했다. 지난 5월 28일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 지역에서는 소규모 총격전이 발생했고, 캄보디아 군인 1명이 사망했다. 이 사건으로 양국 간 마찰이 이어지던 중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와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 간 통화 내용이 유출되면서 양국 관계는 더욱 악화하고 있다. 패통탄 총리는 훈 센 의장에게 캄보디아 국경을 관할하는 자국군 사령관을 깎아내리는 발언을 했고, 이 발언이 공개되자 태국 헌법재판소는 패통탄 총리의 직무를 정지하고 해임 심판에 착수하면서 태국 내 정치 혼란이 심해지고 있다. 한편 태국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인 징병제 국가로 매년 4월 징병 검사가 진행된다. 남성 국민만을 태국군으로 징집하고 있다. 태국 남성들은 일정한 나이가 되면 징집 문서를 받는다. 이를 회신하면 태국 국방부가 취합해 징집 신청을 받는 방식이다. 군 복무 기간은 지원병의 경우 고졸은 1년, 대졸은 6개월이다. 지원병 모집 후 모자라는 인원은 ‘제비뽑기’ 방식으로 모집한다. 징집 대상이 군에서 필요로 하는 인원의 3배가 넘기 때문에 제비뽑기로 군대 갈 사람을 정하는 것이다. 징집 대상자가 통 안에서 빨간색 카드를 뽑으면 현역 입대, 검은색을 뽑으면 면제다. 이 방식으로 현역 입대하는 이들은 2년간 의무 복무해야 한다.
  • 돌아온 의대생에 ‘유연화’ 운 띄운 정부… 시민단체 “특혜 안 돼”

    돌아온 의대생에 ‘유연화’ 운 띄운 정부… 시민단체 “특혜 안 돼”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해 수업 거부 중이던 의대생들이 복귀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교육부가 “대학과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학사 일정 유연화는 절대 불가’라던 교육부 입장에서 선회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시민단체들은 “의대생과 전공의에게 또 특혜를 줘선 안 된다”며 반발했다. 차영아 교육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학사 유연화 여부에 대해 “현재 결정된 것은 없고 복귀 시기와 방법 등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의대생 수업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4월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동결했다. 그러면서 올 1학기 수업에 복귀하지 않은 학생들에 대해서는 수업 일정 조정과 같은 학사 유연화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고, 돌아오지 않은 40개 의대 총 8305명을 유급 대상으로 확정했다. 하지만 이날 교육부가 학사 유연화 여부에 대해 검토 방침을 밝히면서 기존 입장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대학들은 의대생의 갑작스러운 복귀 발표에 당혹스러운 분위기지만 일단 교육 방안 마련에 돌입했다. 1학기가 이미 끝난 데다 계절학기도 이달 말 완료되기 때문에 복귀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당장 연간 40주 이상 필요한 본과 교육과정은 분반 개설이나 주말·방학 활용 등이 거론된다. 한 의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돌아온다고 선언한다고 해서 당장 내일부터 교육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학칙과 교육 여건이 대학마다 달라 내부 논의를 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단체들은 “학사 유연화나 수련시간 단축은 허용돼선 안 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한국백혈병환우회를 포함한 10개 단체로 구성된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는 복귀한 전공의와 의대생에게 특혜성 조치를 해서는 안 된다”며 “자발적으로 환자를 위해 복귀한 것이 아니라, 끝까지 버티다 정부의 특혜성 조치에 기대 돌아온 이들이 오히려 더 우대받는다면 이는 정의와 상식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도 입장문을 내고 “복귀 조건으로 의료계가 학사일정 유연화나 전공의 수련시간 단축을 요구하고, 정부가 이를 수용한다면 환자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한 부적절한 집단행동을 정당화하는 셈”이라며 “버티면 이긴다는 의료계의 잘못된 인식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의대생 복귀한다” 기습 선언에…학사 유연화하나

    “의대생 복귀한다” 기습 선언에…학사 유연화하나

    의대생들이 기습적으로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교육부와 대학들은 당혹스러운 분위기 속에 교육 방안 마련에 돌입했다. ‘절대 불가’ 방침을 밝혔던 학사 유연화도 검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차영아 교육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교육 당사자인 대학과 관계부처인 보건복지부와 협의할 계획”이라며 “종합적인 여건을 살피면서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학사 유연화는 절대 불가하다’는 교육부의 입장이 선회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교육부는 의대 증원에 반발해 학교를 떠난 의대생들의 수업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4월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동결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교육부는 올 1학기 수업에 복귀하지 않은 학생들에 대한 학사 유연화 방침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고, 전국 40개 의대는 지난 5월 초까지 수업에 미복귀한 학생들을 상대로 대규모 유급 조치했다. 차 부대변인은 “학사 유연화 여부에 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면서 “대학마다 유급이나 제적에 관한 학칙이 다르고, 예과생과 본과생 관련 학칙도 다른 부분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대학들은 학칙 개정 등 학사 유연화 없이는 학생들의 올해 복귀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미 1학기가 끝난 데다 계절학기도 이달 말 완료되기 때문이다. 40주 이상 필요한 본과 교육과정은 분반 개설이나 주말·방학 이용 등도 거론된다. 학사 유연화를 하더라도 올 2학기 교육과정이 내년 3~4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 한 의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돌아온다고 선언한다고 해서 당장 내일부터 학교에서 교육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학칙과 교육 여건이 학교마다 달라 내부 논의를 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지난 12일 국회 상임위,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입장문을 내고 “국회와 정부를 믿고 학생 전원이 학교에 돌아감으로써 의과대학 교육 및 의료체계 정상회에 힘쓰겠다”면서 복귀를 선언했다.
  • 부산교육청, 교사 수업 전념 환경 만든다…AI 비서, 교권 침해 대응 강화

    부산교육청, 교사 수업 전념 환경 만든다…AI 비서, 교권 침해 대응 강화

    부산시교육청은 교사가 수업과 학생 지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비서를 제공하는 등 업무개선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 개선은 김석준 교육감이 지난 4월 재선거 과정에서 공약한 교사의 ‘행정업무 부담 완화’를 이행하기 위해 정책에 반영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우선 하반기부터 교사의 반복 업무를 줄이기 위해 AI 비서를 모든 교사에게 제공한다. AI 비서는 각종 매뉴얼 요약, 업무처리 절차 검색, 계획서 등 문서 초안 생성, 일정 정리 등 반복적인 업무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또 ‘교무행정전담팀’을 확대하고 ‘학교자율산업선택제’를 강화한다. 교무행정전담팀은 교사 행정업무를 대신하는 전문인력을 학교에 배치해 교사가 수업과 학생 지도에 집중하도록 하는 정책이다. 현재 2015년부터 운영 중인 다행복학교에서 운영 중이며, 올해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부터 이 외의 학교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학교자율사업선택제는 학교가 스스로 필요한 사업을 선택해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내년부터 각 학교가 선택할 수 있는 운영 과제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교육활동 침해 행위에 대한 대응도 강화한다. 교육활동 침해 사안이 발생하면 즉시 법률 자문과 소송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초기 대응 강화를 위한 원스톱 지원단도 운영한다. 악성 민원이 발생하면 교육청 자원에서 법적 대응을 하고, 무고한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될 경우 사법기관 조사 및 민·형사 소송 대응을 강화한다. 올해부터 교권보호위원회 미개최 사안일 경우에도 학교장 의견서가 있다면 교원보호공제로부터 1인당 치료비 200만원, 심리 상담비 150만원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 재판에 참고인 등으로 출석할 경우 법률 대리인 선임비 건당 50만원 지원하며, 교육활동 침해에 따른 재산상 피해 회복비용도 물품당 1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현장체험학습 인솔교사의 부담을 완화와 안전관리 지원도 강화한다. 개정된 학교안전법이 지난달 2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시교육청은 1차 추경에서 관련 예산 9억 5000만원을 편성해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 배치 경비를 전체 학교에 지원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사가 수업과 학생 지도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교육청의 최우선 과제다.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학생의 올바른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교사를 지원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 화려한 무대, 결코 가볍지 않은 서사…13년 만에 찾아온 ‘위키드’ 영어 버전

    화려한 무대, 결코 가볍지 않은 서사…13년 만에 찾아온 ‘위키드’ 영어 버전

    탄탄한 서사 위에 화려한 무대를 얹고 강렬한 음악을 뿌린 뮤지컬 ‘위키드’가 돌아왔다. 이번엔 13년 만에 찾아온 영어 버전이다. ‘위키드’의 원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동명 소설(1995)로, 라이언 프랭크 바움의 판타지 소설 ‘오즈의 마법사’(1900)에서 비중이 크지 않은 캐릭터에 주목했다. 초록색 피부를 가진 소녀 엘파바가 동물과 인간이 동등한 대우를 받는 먼치킨랜드에서 금발 소녀 글린다와 우정을 나누고 마법사의 독재와 동물권 박탈 등에 대항하며 서쪽 마녀가 되기까지 여정을 그렸다. 이 작품은 2003년 10월 미국 뉴욕에서 초연한 뒤 전 세계 16개국에서 7000만명 이상이 관람하고 60억 달러(8조 2500억원) 매출을 기록한 빅 콘텐츠다. 한국에서는 2012년 호주 투어팀이 내한해 초연한 뒤 2013년, 2016년, 2021년으로 한국어 공연으로 이어지며 4개 시즌에 누적 관객 9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2년 동안 ‘위키드’는 음악 속도를 높이고 현지에 맞는 유머를 대사에 녹이는 정도로 조금씩 변화했을 뿐 초연 연출 조 만텔로의 오리지널 버전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1막은 화려한 글린다의 등장부터 에메랄드 시티, 날아오르는 엘파바 등 무대 표현은 볼거리가 가득하고, 2막은 각각의 드라마로 ‘오즈의 마법사’를 비틀어 볼 텍스트가 흥미롭다. “우리 오즈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것은 다채로움”(딜라몬드 교수), “많은 사람들을 한데 모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적을 던져주는 일”(마법사)이라는 대사나 엘파바가 사악한 마녀라는 소문이 퍼지는 과정, 커다란 가면 뒤에 숨은 마법사의 본모습 등은 지금 우리 사회와 정치적 상황에 대한 은유로 보기에도 충분하다. ‘위키드’에는 ‘중력을 넘어서’(Defying Gravity), ‘파퓰러’(Popular), ‘단 하루’(One Short Day), ‘마법사와 나’(Wizard and I), ‘비극의 시작’(No Good Deed), ‘널 만났기에’(For Good) 등 인기 넘버가 수두룩하다. 작품에는 반복의 묘미도 크다. 1막과 2막에 모두 나오는 ‘악한 자, 넌 위키드’(No One Mourns the Wicked)와 ‘그 소녀는 내가 아냐’(I’m Not That Girl)는 상황이 변하면서 가사의 의미가 다르게 전달된다. 특히 ‘중력을 넘어서’에 나오는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I hope you’re happy)”라는 대사는 한국어 공연과 다른 방식으로 다가와 의미 있는 장면이기도 하다. 문장 자체로는 반복일 뿐이지만 배우들이 어감을 바꿔가며 상대에 대한 비아냥에서 점점 친구의 행복을 바라는 말로 의미가 변화하는 것은 두 소녀의 관계를 충분히 보여준다. 그 끝에 엘파바가 중력을 거슬러 상승하는 장면은 음악, 조명, 연출 등 모든 상황이 마법처럼 변하며 극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12일 개막 공연에서 엘파바는 한국 공연 메인인 셰리든 아담스 대신 직전 싱가포르 공연에서 주역을 했던 조이 코핀저(얼터네이트)가 맡았다. 코핀저는 대사에선 다소 날카로운 목소리를 냈지만 1막을 마무리하는 ‘중력을 넘어서’와 2막 ‘비극의 시작’을 부를 땐 시원하고 묵직하게 지르는 고음으로 관객들의 탄성을 끌어냈다. 글린다 역의 코트니 몬스마는 ‘사운드 오브 뮤직’, ‘애니’ 등에서 아역으로 무대에 올랐고 ‘프로즌(겨울왕국)’ 호주 투어팀 안나 역할로 주연을 맡는 등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지난 4월 기자간담회에서 “연기를 하는 게 아니라 제가 글린다 그 자체”라고 한 소개 그대로 표정과 몸짓 하나하나가 발랄하고 귀엽다. 극 흐름에 따라 글린다가 성장하는 모습이 더욱 잘 표현되는 이유다. 영화 ‘위키드’가 화려함을 극대화한 영상미를 보여준다면 뮤지컬 ‘위키드’는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는 세련된 무대와 촘촘한 이야기의 흐름이 강점이다. 2004년 토니상 시상식에서 무대디자인상과 의상디자인상을 안긴 저력은 22년이 지난 지금도 유효하다. 올 연말에 개봉하는 영화 ‘위키드’의 2부 내용을 살짝 맛볼 기회로 삼아도 좋겠다. ‘위키드’는 7월 12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시작한다. 11월 부산, 내년 1월 대구 등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 유정복 인천시장, 6박8일 일정 북미 출장…“투자유치”

    유정복 인천시장, 6박8일 일정 북미 출장…“투자유치”

    유정복 인천시장이 투자유치, 농수산물 수출 촉진 등을 위해 6박8일 일정으로 9일 북미 출장길에 올랐다. 유 시장은 첫 일정으로 10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델타항공 본사를 찾는다. 델타항공과는 인천과 미국 주요도시 간 직항노선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브라이언 캠프 조지아 주지사와 만나 경제, 문화,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지역간 교류·협력을 강화한다. 유 시장은 같은 날 애틀란타 한인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내년 4월 예정된 세게한인비즈니스대회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 하루 뒤인 11일엔 조지아 공과대학교 총장을 만나 조지아대의 부설연구소 유치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사바나로 이동, 고급 호텔 브랜드 그룹인 케슬러 컬렉션 회장을 만난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케슬러 컬렉션의 ‘K-CON’ 프로젝트 참여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유 시장의 마지막 일정은 14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인천 농수산식품 토론토 상륙대전’ 참석이다. 이 행사는 강화섬쌀, 홍삼, 잡곡류 등 인천의 우수 농수산식품에 대한 현지 판로 확대와 북미시장 개척을 위한 것이다. 유 시장은 “이번 미국, 캐나다 방문은 인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해외 협력기반을 넓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춘천 서면대교 첫삽 뜨나…공사비 올려 재입찰

    춘천 서면대교 첫삽 뜨나…공사비 올려 재입찰

    강원도가 춘천 서면과 중도를 잇는 서면대교를 건설할 시공사 구하기에 다시 나섰다. 지난 4월 입찰 공고를 냈으나 참여 업체가 없어 유찰됐다. 강원도는 지난 8일 조달청에 서면대교 건설사업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공고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선 유찰 원인을 2022년 기준 단가를 적용한 낮은 공사비로 판단, 총사업비를 1115억원으로 31억원 증액했다. 공고 마감일은 오는 28일이다. 공고 기간 2개 이상 업체가 응찰하면 다음 달 중순 현장설명회 등을 거쳐 연말 또는 내년 초 시공사를 선정한다. 또 응찰 업체가 없거나 2개 미만이면 시공사 선정을 수의계약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종구 강원도 건설교통국장은 “공정하고 경쟁력 있는 입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정 공사비를 반영했다”며 “우수한 시공사가 많이 참여해 원활한 사업 추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면대교는 1.25㎞ 길이의 왕복 4차선 교량으로 2018년 완공한 춘천대교와 이어진다. 개통시 춘천대교 우측 끝단인 근화동에서 서면을 오가는 이동시간이 20분대에서 10분 미만으로 크게 단축된다. 교통량 분산을 통해 도심 혼잡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또 서면대교는 건설이 추진 중인 제2경춘국도와 연결돼 춘천에서 수도권으로 가는 길 빨라진다. 장진영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서면대교 개설로 이용자의 통행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재해·재난 응급상황에서의 서비스 개선도 도모할 수 있다”고 전했다.
  • 이건희 회장 이태원 집 228억에 팔렸다

    이건희 회장 이태원 집 228억에 팔렸다

    이건희(1942~2020) 삼성전자 선대회장이 별세하면서 직계가족 공동 명의로 상속한 이태원 단독주택이 228억원에 팔렸다. 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대지면적 1073.1㎡(약 325평), 연면적 496.92㎡(150평),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 단독주택이 지난달 13일 228억원에 거래됐다. 중개 거래를 통해 매매가 이뤄졌고 중개사 소재지는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였다. 앞서 이 선대회장은 2010년 82억 8470만원에 이 주택을 매입했다. 주택 거래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내야 하지만 단순 계산만으로 15년 동안 145억원의 차익을 낸 셈이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아파트와 달리 단독주택은 내부 시설이나 자재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많이 난다”며 “특히 유명인이 살았던 주택은 이른바 ‘프리미엄’이 붙게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이 주택은 2020년 10월 이 선대회장이 별세하면서 가족인 홍라희(80)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재용(57)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55)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52)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에게 상속됐다. 2021년 5월 홍 명예관장이 지분 9분의3, 자녀들이 9분의2씩 공동으로 소유권 이전이 이뤄졌다. 이태원길 언덕에 있는 주택은 삼성 일가에게 상징적인 집이다. 이재용 회장 자택과 삼성 리움미술관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어 이태원에 밀집한 이른바 ‘삼성가’ 중심에 자리잡았다. 근처에는 아모레퍼시픽 창업자인 고 서성환 회장과 고 국정본 대한극장 회장 등이 자녀에게 물려준 단독주택들이 있다. 홍 명예관장과 자녀들이 이 선대회장의 ‘마지막 유산’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태원 주택을 매각한 이유는 12조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선대회장은 26조원 규모의 재산을 남겼고 삼성 일가는 상속세 12조원을 6년에 걸쳐 분할 납부 중이며 내년 4월까지 모두 납부해야 한다. 이를 위해 홍 명예관장과 자녀들은 2021년 4월부터 삼성전자 등 계열사 지분을 매각하고 주식담보대출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앞서 삼성 일가는 이 선대회장이 상속한 또 다른 이태원 단독주택을 2023년 10월 203억원에 매각했다. 이 주택은 대지 1069.4㎡(325평), 건물 488.1㎡(150평) 규모다.
  • 서울광장, 시민 휴식처로 안착… ‘광장숲 2차 조성’ 내년 4월 완료

    서울광장, 시민 휴식처로 안착… ‘광장숲 2차 조성’ 내년 4월 완료

    서울시가 서울광장을 ‘정원 같은 광장’ 콘셉트의 시민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한 가운데 내년 4월까지 ‘서울광장숲 2차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 4월말 그동안 ‘이벤트형 광장’으로 운영되던 서울광장을 정원형 광장으로 바꿔 공개했다. 2004년 5월 개장 이후 21년만의 새 단장이었다. 광장 바닥은 서울의 기후 특성에 맞는 난지형 잔디(한국형 잔디)로 교체하고 아름드리 느티나무 등을 심었다. 서울시는 약 70일간의 운용 결과 시민 이용 편의가 대폭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각종 행사 개최 때 운영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지난 4~5월 열린 서울스프링페스타의 이용객은 30% 가량 늘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난지형 잔디는 뜨거운 날씨에도 잘 견디는 게 특징이다. 이에 새 단장 후 약 50회의 행사가 서울광장에서 열렸지만, 잔디가 상해를 입을 때 보충해서 심는 ‘잔디 보식’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서울시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2차 조성사업에 들어간다. 광장 동쪽 나무 주변 쉼터 6곳과 걸터앉아 쉴 수 있는 조형물인 정원 주변 앉음벽을 추가로 설치한다.
  • 식어가는 성장 엔진에 ‘관세 찬물’… 3주 유예에 시장은 일단 차분

    식어가는 성장 엔진에 ‘관세 찬물’… 3주 유예에 시장은 일단 차분

    잇단 악재에도 코스피 상승 마감업계는 ‘환적 이슈’ 등 새 변수 촉각1%대 성장 전망 속 수출 타격 우려관세 현실화 땐 GDP 9조원 날려“협상 기간 세율 깎기에 올인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월 1일부터 한국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담은 서한을 공개한 8일 시장은 대체로 차분하게 반응했다. 이날 트럼프 관세 서한과 삼성전자 실적 충격 등 악재에도 코스피는 2% 가까이 올라 단숨에 3110대를 회복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55.48포인트(1.81%) 오른 3114.95에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아시아 주요국에 비해서도 강세가 두드러졌다. 일본 닛케이225지수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각각 0.26%, 0.66% 오르는 데 그쳤다. 하지만 3주 남짓 남은 기간에 정부가 상호관세와 품목관세에서 철폐 혹은 완화와 같은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면 대미 수출은 물론 경제성장률에도 막대한 차질이 불가피하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한국에 25%의 관세가 적용되고 자동차(25%)·철강(50%) 등에 품목관세가 부과된다면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0.3~0.4%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한국의 실질 GDP가 2292조 2024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약 9조원이 증발할 것이라는 의미다. 한국은행도 지난 5월 경제 전망에서 미국이 3분기 중 관세율을 20%로 올리고 품목관세 25%를 부과하면 올해 성장률이 기존 전망(0.8%) 대비 0.1% 포인트, 내년(1.6%)에는 0.4% 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산업연구원은 지난 5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1.0%로 낮췄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5월 1.5%에서 0.8%로 대폭 하향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지난 4월 2.0%에서 1.0%로 조정했다. 이들 모두 10% 관세를 전제로 한 예측이어서 트럼프 서한대로 현실화한다면 감소폭은 더욱 가팔라지게 된다. 특히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직격탄을 맞는다는 게 우려스럽다. 한국무역협회는 하반기에 수출 부진이 더욱 심화해 올해 수출이 2.2% 감소한 6685억 달러(약 914조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에 비해 약 21조원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홍지상 무협 동향분석실장은 “남은 기간 다른 나라보다 관세율을 낮춰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그나마 가전업계는 상대적으로 충격이 덜한 편이지만 냉장고와 세탁기 등 철강 함량이 높은 품목은 이미 철강 파생품으로 분류돼 50%의 관세를 적용받는 상황이라 상호관세까지 더해질 경우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또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삼성과 LG 등의 제품이 원산지 규정에 따라 베트남산으로 인정받더라도 상호관세 20%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 약화는 피할 수 없다. 자동차 업계는 관망하면서 당분간 실적 악화를 감내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경쟁 업체들을 고려하면 현지 판매 가격을 올리기도 쉽지 않아 이익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했다.
  • 뚝심의 서대문, 유진상가 직접 재개발… “다음은 경의선 지하화” [민선 8기 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뚝심의 서대문, 유진상가 직접 재개발… “다음은 경의선 지하화” [민선 8기 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유진상가 역세권 개발 시행통상 속도보다 3년 7개월 단축홍제동 일대 새 모습으로 변신관심받는 신촌 재구조화경의선 지하화 땐 5만평 확보연구단지와 공원 유치 기대감글로벌 힐링명소 홍제폭포전세계 누적 방문객 240만명‘삶의 만족도’ 서울 자치구 3위1970년대 ‘서울 요새화’의 상징인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유진상가는 요즘 정비업계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사업시행자를 맡은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유지인 홍제천 위에 위치해 사업성이 높지 않아 번번이 좌초됐던 이 일대 복합개발에 구청이 조력자를 넘어 직접 사업 시행자로 나섰다. 지난 3일엔 정비구역 지정과 정비계획 결정도 고시됐다. 미래 서대문을 그려 나가는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의 뚝심이 통하고 있다. 청년 문화의 메카인 신촌도 경의선 지하화와 함께 재구조화를 준비하고 있다. 인접 대학의 역량을 활용해 바이오산업단지, 디지털기술연구단지 등을 그리고 있다. 통계청 지역사회조사의 ‘삶의 만족도’ 부문에서 서대문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3위를 기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 구청장은 7일 경의선 철도가 내려다보이는 창천동 바람산어린이공원에서 “한평생을 보낸 이곳에서 주민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개선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빛보다 빠르게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구청이 유진상가 역세권개발 사업의 사업시행자까지 맡은 이유는. “2023년 74.1%의 높은 주민 동의율로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수차례 주민 설명회를 거친 결과 공공개발 방식이 결정됐다. 공공개발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하던 것과는 달리 서대문구청이 직접 참여한다. 전국 최초다. 주민의 불신을 해소시키면서도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예를 들어 대상지 지정 이후 1년 5개월 만에 정비계획을 수립하면서 통상 속도보다 3년 7개월을 단축시켰다. 주민대표단 구성을 거쳐 내년 4월 전에는 사업계획인가를 내고 2031년 착공하는 것이 목표다. 최종적으로 7년 정도 단축할 것이다. 그만큼 경비도 줄일 수 있다.” -새로운 모델의 시행착오도 있을 거 같다. “일각의 우려 섞인 시각도 알고 있다. 통상 시행사는 자금 동원 여력이 있어야 하는데 구청이 직접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공동 시행자를 선정해 해소해 나가는 방법이 있다. 주민대표단 구성 이후 의견을 나눠 나갈 생각이다. 유진상가 일대에는 49층짜리 2개 동을 포함해 4개 동이 들어선다. 홍제동 일대가 새로운 도시의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지상 4층까지는 인생케어센터 등 복지시설이 입주한다. 35년의 정치 인생을 보낸 서대문에서 주민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개선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고 싶은 마음이다. 취임 직후 38곳이었던 정비구역이 56곳까지 늘었다. 머지않아 빛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서대문을 보여드리겠다.” -경의선 지하화와 신촌 재구조화에 관심이 높다. “16·18대 국회의원 시절부터 추진했던 사업 중 하나다. 가재울부터 서울역까지 경의선 철도를 지하화하면 5만평 정도의 유휴부지가 나온다. 연세대를 비롯해 유명 대학이 포진해 있고 우수 연구인력과 해외 유학생이 모여 있는 서대문의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 앞에는 바이오산업 특화단지를, 연세대 공대 앞에는 디지털 연구단지를 만들려고 한다. 인근에는 문화예술공간과 시니어타운도 만들 계획이다. 연희동과 가재울에는 연트럴파크보다 훨씬 더 큰 공원을 만들려고 한다. 관심을 가지고 있는 민간 기업도 많다. 국회의 철도 지하화 특별법으로 시작된 사업이다. 올해 말에는 시범사업 구간이 발표될 것으로 알고 있다. 서울시 및 국토교통부와 여러 논의를 거쳐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연세대 공학관 부근에 청년 창업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성산로 입체복합개발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신촌에선 매주 젊은이들의 축제가 열리고 있다. “신촌이라는 하나의 거대 캠퍼스를 배경으로 한 신촌글로벌대학문화축제가 올가을에도 열린다. 지난해에는 35개국 44개 대학이 참여해 유동인구가 132만명을 기록했다. 신촌을 인디음악 생태계의 허브로 만들기 위한 지원도 진행 중이다. 인디레이블과 협력해 인디뮤지션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K팝에 맞춰 랜덤플레이 댄스를 겨루는 신촌 댄스 랩소디의 본선은 오는 19일 뜨거운 한여름의 열기 속에서 열린다.” -홍제폭포로 홍대입구 부근의 외국인 관광객 동선을 홍제천까지 확산시켰다. “홍제천의 홍제폭포와 카페폭포는 이미 글로벌 힐링 명소가 됐다.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온 누적 방문객이 240만명을 돌파했다. 카페폭포의 이익금으로 ‘행복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114명의 학생에게 전달했다. 선한 영향력을 이어 가기 위해 주차장을 확장하고 외국인 방문객들을 위한 관광안내센터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보완하고 있다. 서울시와 협의해 복합힐링공간을 추가하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키즈카페를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통계청의 지역사회조사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 부문에서 서대문구가 7.59점을 기록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3위를 기록했다. 2021년 17위보다 크게 상승했다. ‘거주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생활 만족도’도 같은 기간 12위에서 6위로 올랐다. 3년 만에 크게 상승한 것은 홍제폭포에서 힐링하면서 ‘우리 동네, 이웃들이 참 괜찮구나’라고 느낄 수 있었던 순간들 때문이 아닐까 싶다.” -숙원사업이던 영천시장 인근 독립문문화공원 공영주차장도 문을 열었다. “주민들이 사랑하는 영천시장은 그동안 주차공간 부족이 아쉬운 점으로 꼽혔었다. 6년 만에 문을 연 공영주차장엔 120면의 주차공간이 있어 영천시장 방문객들이 편리해졌다. 특히 지상의 독립문문화공원은 나무와 꽃을 심어 도심 속 휴게공간으로 꾸몄다. 공원을 감상하고 영천시장의 맛집도 찾아갈 수 있게 됐다. 지하 사무실에는 창업가를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영천시장에도 더 많은 손님이 찾아와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 -남은 1년 임기 동안의 각오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이행·정보공개 평가에서 서대문구는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민선 8기 67개 공약 중 이행률은 76%다. 남은 공약은 대부분은 정비사업 분야다. 임기 중에 최선을 다해 이행률을 높이려고 한다. 특히 아이들이 행복한 서대문을 만드는 일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학교 교육 시설을 확충하고 서울형 키즈카페와 키움센터도 늘리려고 한다. 또 신촌을 중심으로 청년 도시로 발돋움해 청년들이 공부도 하고 놀기도 하고 일도 하는 국제도시의 면모를 갖추도록 하겠다.”
  • 서울시, 경인1지하차도 홍익병원사거리 평면화 추진

    서울시, 경인1지하차도 홍익병원사거리 평면화 추진

    서울시가 경인1지하차도 홍익병원사거리를 내년 4월부터 지상부 평면교차로로 전환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터널 구간은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4차로에서 2차로로 축소해 운영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 공원화 사업의 일환”이라며 “기존 자동차 중심 도로 공간을 시민 중심의 공원과 도로 체계로 재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8년 착공해 총연장 4.1㎞ 왕복 4차로의 지하차도를 신월IC부터 목동운동장 구간까지 오는 2029년까지 조성한다. 지상부에는 공원과 지선 도로가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마련된다. 교통통제에 따라 양천구 목동로데오거리부터 목1동 주민센터까지 약 880m 구간은 왕복 9차로에서 왕복 7차로로 축소 운영된다. 홍익병원사거리에서 청소년수련관 삼거리까지의 구간은 현재 평면화 설계가 진행 중이다. 공사 기간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국회대로를 통과하는 차량은 남부순환로, 오목로, 영등포로 등 주변 도로를 적극 우회해달라고 시는 당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회대로 지하화와 상부 공원화 사업은 양천·강서·영등포구 등 서남권 지역의 도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설명했다.
  • 충남 1호 지방정원 ‘아산 신정호’, 데크 안전도는 D등급

    충남 1호 지방정원 ‘아산 신정호’, 데크 안전도는 D등급

    올해 초 충남 1호 지방 정원으로 등록한 아산 신정호 지방 정원 내 일부 데크 안전도가 취약해 철거 후 재시공이 추진된다. 5일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4월 18일부터 6월 16일까지 ‘신정호정원 데크시설물 정밀안전점검’ 용역 결과 불량인 E등급 한 단계 위인 ‘D등급’ 판정받았다. ‘D등급’은 주요부재에 결함이 발생해 긴급한 보수, 보강이 필요하며 사용 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조사 구간은 신정호 정원 내 빗소리공원 종점부터 미로원 측면까지 165m, 폭 2.3m 수변데크다. 개선 방안 경비는 전면 재시공 시 7억 6900여만원, 손상부 보수·보강 1억 4000여만원으로 산출됐다. 안전 점검 결과 외관 조사에서는 데크 상부 목재 갈라짐과 측면 마감재 들뜸, 강재 부식 등을 확인했다. 하부구조는 콘크리트 균열과 철근 노출, 절단 파손 등 내구성 저하도 파악됐다. 내구성 조사의 반발 경도 시험 결과 16개소 중 11개소가 설계기준강도 대비 90% 이하로 나타나 강도 저하로 판별됐다. 기초부 균열로 민원이 접수된 점검 대상 구간은 통행이 제한됐다. 시는 안전 점검 범위를 신정호 정원 전체 데크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부 검토 결과 보수·보강은 항구적이지 않아 내년 본예산 확보를 통해 전면 재시공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정호 정원은 지난 1월 10일 충남 제1호 지방 정원으로 등록됐다. 2022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사업비 255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신정호 지방 정원은 23만㎡ 면적에 239종, 9만 2842본 식물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 GH, 고립은둔 청·중장년층 사회복귀 지원···3천만 원 후원

    GH, 고립은둔 청·중장년층 사회복귀 지원···3천만 원 후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고립은둔 청년과 중장년층의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재단에 3천만 원을 후원했다고 4일 밝혔다. 후원금은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경기도 내 고립은둔 청년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심리·정서 회복과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그리고 대상자들을 위한 공동생활주택(공공임대주택) 모델 개발 포럼 개최에 쓰일 예정이다. GH는 지난해 고립은둔 청년 70여 명을 대상으로 1천만 원을 처음 후원한 데 이어, 올해는 지원 대상을 중장년층까지 확대했다. 이종선 사장 직무대행은 “지난해 청년 대상을 시작으로 올해는 중장년까지 포용하는 통합적 사회복귀 지원모델로 발전시키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GH는 앞으로도 사회문제에 대한 선제적 개입과 지원을 통해 공공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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