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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제안한 중대선거구제, 이번엔 될까…엇갈리는 전망

    尹대통령 제안한 중대선거구제, 이번엔 될까…엇갈리는 전망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화두로 중대선거구제를 제안하면서 정치권이 선거제도 개혁 논의에 돌입했다. 정치권에서는 지역구 의원들의 이해득실이 걸려 있어 통과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윤 대통령이 먼저 꺼냈고, 김진표 국회의장이 강한 의지를 표명한 만큼 도입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김 의장은 내년 총선을 1년 앞둔 4월까지 선거제 개편을 마무리짓겠다고 밝혔다. 데드라인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회 정개특위 정치관계법소위는 지난 19일 공청회를 개최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중대선거구제의 도입 필요성이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양당제와 지역주의를 공고하게 하는 소선거구제에 대한 반성의 목소리는 선거 개혁이 논의될 때마다 나왔고, 그에 대한 대안으로 중대선거구제가 제기됐다. 여소야대 상황에서 취임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책임총리제의 조건으로 중대선거구제로 바꾸는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대통령 탄핵이라는 돌발 상황을 만났고, 이후 대연정을 제안했지만 실패했다. 21대 총선을 앞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도 중대선거구제를 논의했다. 야당인 자유한국당 등은 도시 지역에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하는 도농복합선거구제를 제안한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중대선거구제를 반대했다. 막판에 소선거구제로 200석, 중대선거구제로 100석을 뽑는 안도 떠올랐지만 무산됐다. 22대 총선을 1년 여 남긴 지금이 과거와 다르다는 말이 나오는 것은 무엇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화두를 제시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한 신년 인터뷰에서 “소선거구제는 전부 아니면 전무로 가다 보니 선거가 너무 치열해지고 진영이 양극화되고 갈등이 깊어졌다”며 “지역 특성에 따라 2명, 3명, 4명을 선출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중대선거구제를 통해서 대표성이 좀 더 강화되는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중대선거구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소선거구제의 단점이 많다. 그것을 고치기 위해서 중대선거구제를 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논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속내는 엇갈린다. 한 친윤계 의원은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오랜 소신은 맞다”면서도 “현실적으로 영남이나 호남 등 지방은 인구가 너무 적어 어렵다. 도시나 광역시에서 먼저 도입하는 게 순리”라고 말했다. 반면 한 비윤계 의원은 “대통령의 뜻인데 영남 의원들의 반응이 뜨뜻미지근한 게 말이 되나”며 “정계개편까지 고려한 발언일 수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국회 정개특위에서 중대선거구제를 골자로 하는 다수의 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그러나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제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확실히 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부분적 중대선거구제’에 대해 “철저하게 계산된 이야기인데, 선거 제도를 정치적 유불리로 접근해서야 되겠느냐”면서 “셈법에 따라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만 선거제도를 설계하겠다고 하면 국민적 호응을 끌어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못박았다. 한 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중대선거구제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이라 힘을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 댐 있는 시·군, 댐 주변 관광 활성화 사업 경쟁

    댐 있는 시·군, 댐 주변 관광 활성화 사업 경쟁

    지방자치단체들이 댐 주변지 관광활성화 사업에 잇따라 나서 눈길을 끈다. 경북 영주시는 영주댐 물문화관 인근에 조성 중인 어드벤처공간 조성사업을 오는 4월 준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영주댐권 체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67억원을 투입, 평은면 용혈리 897-1번지 물 문화관 일원 4300㎡에 가족단위 피크닉 공간과 학생들의 체험학습 공간, 연인들의 공간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특히 액티비트 공간인 어드벤처 시설은 높이 18m에 육각 타워형 구조물로 100여 개의 코스로 구성됐다. 이 시설은 다양한 엑티비티 체험 요소를 고루 갖춰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체험과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로프, 목재, 자전거 등 여러 가지 코스로 연결된 구조물은 땅이 아닌 공중에서 이동하며 스릴을 즐기는 코스로 모험심을 길러주는 신개념 레포츠 시설로 유럽과 미국, 일본 등의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다. 시는 어드벤처시설과 함께 영주댐 주변 지역에 조성된 오토캠핑장과 용혈폭포, 용천루 전망대, 용두교 출렁다리, 무섬마을, 천지인전통사상체험관 등을 연계한 영주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드벤처공간에는 소백산에 자생하는 사계절 야생화단지와 공원, 편의시설(매점) 등 휴식시설도 함께 조성돼 관광객들에게 체험·휴식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영천시는 오는 6월 화북면 보현산댐 인도교(출렁다리) 설치 공사를 마무리한다. 보현산댐 인도교는 사업비 132억여원이 투입돼 총 길이 530m, 폭 1.8m으로 경간장(주탑과 주탑 사이 거리)은 350m로 국내 최대 규모이다. 현재 공정율은 90% 정도다. 인도교 주변에는 100억여원을 투입해 탐방로 2.5㎞, 수변광장 2900㎡, 주차장, 경관조명 등이 조성되고 있다. 인도교 공사 등이 준공되면 기존 보현산댐 권역에 산재한 보현산천문과학관, 보현산댐 짚와이어, 보현산별빛 테마마을 등 관광자원이 집적화된다.경주시는 강동면 안계댐 주변 11.5㎞ 구간에 62억원을 들여 둘레길과 데크, 전망대, 쉼터, 부교 등으로 구성되는 ‘안계댐 둘레길’을 조성한다. 오는 4월 착공,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안계저수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양동마을과 인접한 곳이다. 둘레길은 양동마을길, 이언적 선생 호를 딴 회재로, 독립운동가 이순구 선생 이름을 딴 순구로, 윤슬로, 손중돈 선생 호를 딴 우재로 등으로 구성된다. 주낙영 시장은 “안계댐 둘레길은 경주가 지닌 유서 깊은 역사자원과 천혜 자연환경을 관람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 화천군은 평화의 댐 인근에 오토캠핑장을 비롯해 세계평화의 종 공원, 스카이워크, 국제평화아트파크, 비목공원, 평화누리길, 비수구미 계곡 트래킹 코스 등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 “개 이동장치에 잠금장치 필수, 안하면 50만원”… 확 바뀐 동물보호법 4월 시행

    “개 이동장치에 잠금장치 필수, 안하면 50만원”… 확 바뀐 동물보호법 4월 시행

    반려동물 소유주·영업장, 꼭 기억해야기숙사·오피스텔서도 동물 목줄 잡아야동물경매장·미용실에 CCTV 의무설치피학대 동물 격리기간 3→5일 확대지자체장, 문제 영업장 폐쇄조치 가능오는 4월 27일부터 개 물림 사고 방지와 동물학대 예방을 대폭 강화한 동물보호법이 전격 시행된다. 법을 어길 경우 무거운 과태료가 매겨질 수 있는 만큼 견주 등 반려동물 소유자들을 잘 기억해야 한다. 앞으로 반려견과 외출할 때 이동장치를 사용하는 경우 개 물림 방지를 위해 탈출할 수 없도록 반드시 잠금장치를 갖춰야 한다. 아파트뿐만 아니라 기숙사, 오피스텔 등 준주택에서도 동물을 직접 안거나 목줄·가슴줄을 잡는 등 안전조치를 해야 한다. 동물학대 방지를 위해 동물미용실 등 반려동물 영업장 등에는 동물이 주로 위치하는 곳에 폐쇄회로(CC) TV 설치가 의무화된다. 반려동물을 2m 미만의 짧은 줄에 묶어 사용하는 것도 금지된다. 반려동물 목줄 2m 미만 금지어두운 곳에서 장기 사육 금지 2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동물보호법 시행에 앞서 이런 내용이 담긴 법률 위임사항을 규정한 동물보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다음달 28일까지 입법예고했다. 개정절차는 의견 수렴을 거쳐 4월 마무리된다. 우선 반려동물 소유자의 준수사항이 강화됐다. 현재 생후 2개월 이상 개 등 등록대상 동물의 소유자 등은 동물을 동반하고 외출할 때 목줄 또는 가슴줄을 하거나 이동장치를 사용해야 하는데, 앞으로는 개 물림 사고 방지를 위해 이동장치를 사용하는 경우 동물이 탈출할 수 없도록 잠금장치를 갖춰야 한다. 송남근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지난 19일 브리핑에서 “반려견들이 나와서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들이 있기 때문에 반려동물 소유자는 캔넬(이동장) 이동시 반드시 잠금장치를 해야 한다”면서 “이동장치를 하지 않아 신고가 확인되면 소유주에게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동장치를 탈출해 사람을 물어 상해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 사망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는 처벌이 이뤄진다”고 덧붙였다.동물을 직접 안거나 목줄·가슴줄을 잡는 등 안전 조치가 요구되는 공간에 기존 다중주택과 아파트는 물론 기숙사와 다중생활시설, 노인복지 주택, 오피스텔 등 준주택 내부 공용공간이 추가된다. 반려동물을 줄로 묶어 기를 경우 줄 길이는 2m 이상이어야 한다. 습성 등 부득이한 사유가 없으면 빛이 차단된 어두운 공간에서 장기간 사육하지 않아야 한다. 동물을 키우는 공간이 소유자 거주 공간과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 반려동물의 위생·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관찰해야 한다는 규정도 추가됐다. 개·고양이 20마리↑ 보호시 신고 필수 유기됐거나 학대를 받은 동물들의 임시보호시설인 민간동물보호시설 신고제가 도입됨에 따라 개·고양이 기준 20마리 이상을 보호하는 시설은 보호시설 명칭과 주소,운영자 성명,보호시설 면적 및 수용 가능 마릿수 등을 관할 시군구에 신고해야 한다. 보호시설 운영을 일시중단하거나 영구폐쇄, 운영재개를 할 때도 30일 전까지 신고해야 한다. 공격성이 있는 동물·어린 동물 등을 분리해야 하고 정기적으로 소독·청소를 해야 하며, 보호동물 50마리당 1명 이상의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 이미 운영되고 있는 보호시설은 시설 보완 등을 위해 2년간 유예기간이 부여된다.사육포기 동물의 지방자치단체 인수제가 도입됨에 따라 소유자 등이 동물 인수신청을 할 수 있는 구체적 사유도 마련됐다. 6개월 이상의 장기입원 또는 요양, 병역 복무, 태풍·수해·지진 등에 따른 주택 파손·유실 등 정상적으로 동물을 키우기 어려운 경우 지자체에 해당 동물을 넘길 수 있다. 송 정책관은 “현재 사설 동물보호소는 40개 정도가 있는데 제대로 관리가 안 된다는 의견 있어서 민간동물보호시설 신고제가 도입된다”면서 “20마리 이상은 반드시 신고해야 하고 운영기준에 맞지 않게 키우면 학대로 처벌 받을 수 있어서 시설·운영기준 맞춰서 운영해야 하고 운영 인력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물보호센터·민간동물보호시설도보호실·격리실에 CCTV 설치 의무화 동물학대 예방 등을 위한 CCTV 설치 장소도 구체화했다. 동물보호센터 및 민간동물보호시설은 보호실과 격리실에 CCTV를 설치해야 하고 동물판매업체(경매장)는 경매실·준비실 등에, 동물미용업체는 미용작업실 등에 설치해야 한다. 동물운송업은 차량 내 동물이 위치하는 공간에, 동물장묘업은 화장시설 등 동물의 사체 또는 유골의 처리시설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지자체에서 피학대 동물을 구조한 뒤 소유자에게서 격리하는 기간은 3일 이상에서 5일 이상으로 확대된다. 피학대 동물을 소유자가 반환받을 때는 학대행위 재발 방지 등을 위한 사육계획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연간 1만 마리 이상 실험동물 보유·사용시 전임 수의사 둬야 또 실험동물 전임 수의사제 도입에 따라 연간 1만 마리 이상의 실험동물을 보유·사용하는 동물실험 시행기관은 전임 수의사를 둬야 한다. 농식품부는 영장류나 개처럼 덩치가 비교적 큰 동물은 마리 수를 줄여서 단계적으로 준비해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려동물 영업의 투명성 제고와 불법영업 제재 강화를 위해 동물생산업·수입업·판매업자는 매달 취급한 등록대상 동물의 거래내역(거래일자, 동물의 종류와 마릿수, 구입·판매처)을 다음 달 10일까지 관할 시·군·구에 신고하고 신고한 거래내역은 2년간 보관해야 한다. 또 지자체장이 무허가·무등록 영업장이나 문제가 있어서 영업 정지 처분을 받거나 허가·등록이 취소된 영업자에 대해 폐쇄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맹견·사고견 기질평가제 시범 도입 앞서 농식품부는 신년 대통령실 업무보고에서 학대·유기나 개 물림 사고를 줄이기 위해 반려견이 주인 없는 곳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양육자 돌봄 의무를 강화하고, 올해 맹견·사고견 기질평가제를 시범적으로 도입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유기 동물 보호를 위해 연내 11개의 신규 지자체 동물보호센터를 확충하고 18억원을 들여 민간동물보호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 전문입양센터도 올해 2곳을 신설한다.
  • 부산, 비수도권 공연장 첫 파이프오르간

    부산, 비수도권 공연장 첫 파이프오르간

    2025년 상반기에 개관할 예정인 부산국제아트센터에 비수도권 공연장으로는 처음 ‘악기의 제왕’으로 불리는 파이프오르간을 설치한다. 부산시는 최근 디자인 선정 자문위원회를 열고 부산국제아트센터에 설치할 파이프오르간의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자문위는 최종 디자인이 후보작 중 구성이 가장 잘 정돈됐으며, 입체감과 절제미를 지녔다고 평가했다. 시는 지난해 4월 파이프오르간 설치 계획을 수립하고, 독일 프라이부르커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10개의 디자인을 제출받아 후보작을 4개로 추렸다. 파이프오르간은 파이프 4406개, 스톱 62개, 4단 건반으로 설치된다. 내년 7월 독일 현지에서 사전 설치한 후 국내로 옮겨와 12월까지 설치를 끝낼 계획이다. 파이프오르간은 길이가 다른 여러 관을 음계에 맞춰 배열하고 바람을 보내 소리를 내는 악기다. 규모가 크고 다채로운 소리를 낼 수 있어 악기의 제왕으로 불린다. 국내에는 서울 세종문화회관·롯데콘서트홀에만 있으며, 현재 건립 중인 경기 부천아트센터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는 부산국제아트센터에 처음 설치되는 것으로 시는 지역 문화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 ‘토큰증권’ 발행·유통 허용… 증권사들, 코인시장 파고든다

    ‘토큰증권’ 발행·유통 허용… 증권사들, 코인시장 파고든다

    새달 구체적 규율체계 발표각 증권사 시스템 구축 돌입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자산 ‘10조 이상’ 상장 법인내년부터 영문 공시 의무화 금융위원회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을 허용할 예정이다. 제도권 내 토큰증권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림에 따라 증권사 등 기존 금융사들도 시장 선점을 위한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열린 6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그동안 우리 법제하에서 허용되지 않았던 토큰증권 발행을 허용하고 안전한 유통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토큰증권은 증권형토큰과 동의어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증권처럼 발행한 토큰을 말한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암호화폐)과 비교해 부동산, 미술품 등 실물 자산을 기반으로 발행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금융위는 그동안 혁신서비스에 대해 예외적으로 규제를 완화해주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토큰증권을 일부 허용해 왔다. 대표적으로 금융위는 지난해 4월 음악 저작권을 쪼개어 파는 플랫폼 뮤직카우를 증권으로 인정한 바 있다. 이번 금융규제혁신회의 결정으로 토큰증권에 대한 법적 규율 체계가 마련된 만큼 토큰증권이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게 됐다.금융위는 이날 발표한 방안에서 일정 요건만 갖추면 증권사를 통하지 않고서도 토큰증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토큰증권들이 투자자 보호 장치가 갖추어진 안전한 장외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도록 장외 유통 플랫폼을 제도화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다음달 초 토큰증권의 구체적인 발행·유통 규율 체계를 발표한다. 이미 증권사들은 토큰증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작업에 분주한 상황이다. 특히 키움증권과 KB증권, 신한투자증권은 토큰증권 거래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들어간 상태다. 키움증권은 올해 안으로 투자자들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내에서 증권형토큰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디지털자산리서치팀도 신설해 관련 보고서를 제공하는 등 적극 나서고 있다. KB증권도 토큰증권 플랫폼 개발 작업과 시험을 마친 상황이다.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 발표 후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SK C&C와 디지털 자산 사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신한투자증권도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람다256’과 제휴를 맺고 연내 토큰증권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도 각각 빌딩조각 투자 플랫폼 루센트블록과 수집품 투자 플랫폼 트레저러 등에 투자하면서 토큰증권 상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금융위는 이날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해 30년 넘게 유지돼 온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외국인 투자등록제는 국내 상장 증권에 투자하려는 외국인이 금융당국에 인적 사항 등을 사전 등록해야 하는 제도로, 대표적인 ‘낡은 규제’로 꼽혀 왔다. 또 내년부터 자산 규모 10조원 이상 상장법인의 중요 정보에 대한 영문 공시도 의무화할 예정이다.
  • ‘토큰증권’ 발행·유통 허용… 증권사들, 코인시장 파고든다

    ‘토큰증권’ 발행·유통 허용… 증권사들, 코인시장 파고든다

    새달 구체적 규율체계 발표각 증권사 시스템 구축 돌입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자산 ‘10조 이상’ 상장 법인내년부터 영문 공시 의무화 금융위원회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을 허용할 예정이다. 제도권 내 토큰증권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림에 따라 증권사 등 기존 금융사들도 시장 선점을 위한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열린 6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그동안 우리 법제하에서 허용되지 않았던 토큰증권 발행을 허용하고 안전한 유통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토큰증권은 증권형토큰과 동의어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증권처럼 발행한 토큰을 말한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암호화폐)과 비교해 부동산, 미술품 등 실물 자산을 기반으로 발행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금융위는 그동안 혁신서비스에 대해 예외적으로 규제를 완화해주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토큰증권을 일부 허용해 왔다. 대표적으로 금융위는 지난해 4월 음악 저작권을 쪼개어 파는 플랫폼 뮤직카우를 증권으로 인정한 바 있다. 이번 금융규제혁신회의 결정으로 토큰증권에 대한 법적 규율 체계가 마련된 만큼 토큰증권이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게 됐다.금융위는 이날 발표한 방안에서 일정 요건만 갖추면 증권사를 통하지 않고서도 토큰증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토큰증권들이 투자자 보호 장치가 갖추어진 안전한 장외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도록 장외 유통 플랫폼을 제도화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다음달 초 토큰증권의 구체적인 발행·유통 규율 체계를 발표한다. 이미 증권사들은 토큰증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작업에 분주한 상황이다. 특히 키움증권과 KB증권, 신한투자증권은 토큰증권 거래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들어간 상태다. 키움증권은 올해 안으로 투자자들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내에서 증권형토큰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디지털자산리서치팀도 신설해 관련 보고서를 제공하는 등 적극 나서고 있다. KB증권도 토큰증권 플랫폼 개발 작업과 시험을 마친 상황이다.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 발표 후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SK C&C와 디지털 자산 사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신한투자증권도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람다256’과 제휴를 맺고 연내 토큰증권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도 각각 빌딩조각 투자 플랫폼 루센트블록과 수집품 투자 플랫폼 트레저러 등에 투자하면서 토큰증권 상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금융위는 이날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해 30년 넘게 유지돼 온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외국인 투자등록제는 국내 상장 증권에 투자하려는 외국인이 금융당국에 인적 사항 등을 사전 등록해야 하는 제도로, 대표적인 ‘낡은 규제’로 꼽혀 왔다. 또 내년부터 자산 규모 10조원 이상 상장법인의 중요 정보에 대한 영문 공시도 의무화할 예정이다.
  • 인구 유출·상권 침체… 전국 원도심 살리기 ‘안간힘’

    인구 유출·상권 침체… 전국 원도심 살리기 ‘안간힘’

    전국 지자체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과 상권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울산 중구는 원도심 인구 유출과 상권 침체 등을 해결하려고 ‘원도심 상권 활성화 특별 전담팀’을 구성해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중구 원도심 상권 활성화 특별 전담팀은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5개 분야, 8개 부서 18명으로 구성했다. 전담팀은 앞으로 ꇣ원도심 활력 회복을 통한 도시 경쟁력 기반 마련 ꇣ원도심 상권 활성화 해결책 강구 ꇣ쾌적한 도시 이미지 조성 및 외부 접근성 개선 등 3대 과제를 추진한다. 올해 사업비는 5개 분야, 23개 사업에 총 34억원을 편성했다. 문화시설·관광 분야는 ꇣ태화강 마두희축제 개최 ꇣ전국 거리음악(버스킹) 축제 개최 ꇣ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시설 운영 등 9개 사업을 추진한다. 상권 활성화 분야는 ꇣ전통시장 활어회 타운 유치 ꇣ청년 특성 야시장 운영 ꇣ원도심 골목경제 회복사업 등 4개 사업을 시행한다. 도시환경·도시개발 분야는 ꇣ원도심 정원화 정비사업 ꇣ원도심 내 공영주차장 시설개선 ꇣ도심재개발 성공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기반 마련 등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인천시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재생전략 수립에 나섰다. 시는 원도심 지역 921.74㎢를 대상으로 내년 6월까지 ‘2030년 인천도시재생전략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남동구 남촌마을이 지난해 12월 새 정부 첫 지역특화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20억원을 확보했다. 충북 진천군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벌인다. 군은 우선 내년까지 142억원을 들여 중앙시장 입구 게이트 리모델링과 거점시설 정통 힐링존 조성 등을 추진한다. 군은 또 진천읍 읍내리 일대 옛 전통시장 터에 지상 4층 규모의 도시재생어울림센터를 건립한다. 이곳에는 평생교육실, 여성회관, 취업교육실, 가족단위체육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디자인아카데미, 원예교육, 목공 DIY 등 다양한 주민역량 강화사업을 운영한다. 충북 청주시는 원도심에 문화·예술의 숨결을 불어넣는다. 시는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상당구 중앙동 소나무길 일원을 대상으로 ‘2023 문화예술공간지원사업’을 벌인다. 시비 9억원을 들여 소공연장 8곳과 갤러리 5곳을 중앙동 일원에 집적화한다. 전남 목포시는 원도심 일대에서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목포 원도심은 조선시대 목포진부터 근대의 관공서·주거·상업시설 등 역사문화자원이 밀집해있다. 노동 운동, 소작 쟁의, 항일운동 등 일제강점기 당시 민중의 저항이 펼쳐진 공간이자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사를 간직한 ‘지붕없는 박물관’이다.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근대건축자산을 보수·정비해 전시·체험·창업공간으로 활용하려는 것이다.
  • 세무사 시험 토익 성적 인정 2년→5년 확대

    세무사 시험 토익 성적 인정 2년→5년 확대

    내년부터 세무사 시험에서 토익 등 공인 영어시험 성적 인정 기간이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확대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내건 ‘공인 영어시험 성적 만료 연장’ 공약이 공공 부문에서부터 첫발을 뗀 것이다. 회원제 골프장에만 부과했던 개소세 과세 범위가 고가형 비회원제 골프장까지 확대되고, 4월부터 맥주와 막걸리에 붙는 세금도 오른다. 기획재정부가 18일 발표한 2022년 세제개편 후속 시행령 개정안에는 이와 같이 생활과 밀접한 내용들도 포함됐다. 우선 세법 시행령 개정안에 포함되면서 세무사 시험이 공인 영어시험 성적 인정 기간 변경의 첫 대상이 됐다. 대상 시험은 토익·토플·텝스·지텔프·플렉스 등 5개로 내년 1월 1일 이후 시행되는 세무사 시험부터 적용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시험 성적 인정 기간을 확대하면 시험을 덜 보게 돼 수험생의 응시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 비회원제 골프장까지 개소세 과세 범위를 늘리는 건 골프장 대중화를 위한 조치다. 그동안 정부는 회원제 골프장에 대해서만 1인당 1만 2000원(교육세·농어촌특별세·부가가치세 포함 시 2만 1120원)의 개소세를 부과해 왔다. 오는 7월부터는 비회원제 골프장을 ‘비회원제’와 ‘대중형’으로 나누고 비회원제 골프장에 회원제 골프장과 똑같은 세금을 부과한다. 대중형 골프장에 대한 특례를 분명히 하겠다는 취지다. 맥주와 막걸리에 붙는 세금은 4월 1일을 기해 ℓ당 각각 30.5원, 1.5원씩 오른다.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5.1%의 70%인 3.57%를 반영했다. 이에 따라 맥주 주세는 ℓ당 885.7원, 탁주 주세는 44.4원이 된다.
  • [사설] 초당파 의원들의 정치개혁, 문제는 실천이다

    [사설] 초당파 의원들의 정치개혁, 문제는 실천이다

    여야 의원들이 정당과 당파를 초월해 대한민국 정치를 개혁하자고 나섰다.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 모임’은 그제 국회에서 첫 준비회의를 열고 국민들의 정치 불신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인식 아래 진영 정치 타파, 선거구제 개편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모임에는 국민의힘에서 조해진ㆍ이종배ㆍ최형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전해철ㆍ정성호ㆍ이탄희 의원 등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한다. 정의당의 심상정 의원, 무소속의 양정숙 의원 등 총 70여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제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정치가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면서 지금 상태로는 한국 정치가 지속 불가능하게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한다. 조해진 의원은 “양당의 극단 대결과 무한 정쟁으로 국정이 표류하고 국민이 분열되는 일이 지금처럼 이어진다면 정치도 나라도 망한다”고 말했다. 하나도 틀린 말이 없다. 이들이 다룰 현안 중에 가장 시급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이 연초에 제기한 중대선거구제 개편 문제다.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이미 논의를 시작했으나 각 정당의 이해관계가 달라 과연 내년 총선을 1년 앞둔 오는 4월까지 선거구제를 바꾸는 법 개정을 이룰지는 대단히 회의적이다. 힘들더라도 갈 길은 가야 한다. 일본도 소선거구제로 바꾼 지 28년이 넘었지만 자민당 일당 독주 체제를 강화하는 폐해만 드러내고 있다. 우리의 극단적인 진영 대결이 소선거구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한계를 드러낸 만큼 중대선거구제 개편도 적극 검토할 일이다. 개혁 모임의 출발이 미미할지는 몰라도 국민의 지지를 업고 기득권 양당 체제를 부술 힘을 가지려면 실천밖에는 없다. 초당파 모임의 활동에 기대를 걸고 싶다.
  • 대구 동화사 간 나경원 “결심 거의 섰다”

    대구 동화사 간 나경원 “결심 거의 섰다”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차기 당대표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이제 마음의 결심은 거의 섰다”고 17일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후 대구 동구에 있는 동화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히고 “다만 어떤 결심인지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 대표의 중요한 덕목은 국민의 뜻을 대통령께 잘 전달하는 것”이라면서 “(이대로) 당의 모습이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 바람직하냐, 또 전당대회의 모습이 바람직하냐”를 놓고 고심 중임을 밝혔다. 나 전 의원은 또한 회주(會主)인 의현스님을 만나 점심 공양과 차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의현 스님은 “민족의 명산 팔공산의 정기를 듬뿍 받아 앞으로 대한민국에 큰일을 하기 바란다. 대구시민들과 함께 나 전 원내대표가 큰 역할 해나가길 기도하겠다”고 덕담했다. 나 전 의원은 이에 “큰 스님 환영에 감사한다. 큰스님께서 주신 말씀 잘 새기고 대한민국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사명에 대해 깊이 고심하겠다”고 화답했다. 나 전 의원이 충북 구인사에 이어 대구 동화사를 방문한 점은 눈길을 끈다. 두 곳 모두 윤석열 대통령이 과거 대선 과정을 거치면서 방문했던 곳이기 떄문이다. 윤 대통령은 대선 예비후보 시절 충북 구인사를 방문했고, 대구 동화사엔 지난해 4월 당선인 신분으로 방문했다. 나 전 의원이 과거 윤 대통령이 방문했던 사찰을 잇따라 찾는 행보는 자신이 ‘친윤’임을 강조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 경제전문가 61% “美 1년 내 침체 빠질 수도”

    경제전문가 61% “美 1년 내 침체 빠질 수도”

    미국 월가 전문가들이 자국 경제가 1년 이내에 경기침체에 빠질 확률을 60% 이상으로 관측했다. 지난해 12월 물가상승률이 14개월 만에 최소폭을 기록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올해도 기존 긴축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본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코노미스트 71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향후 12개월 내 경기침체가 있을 가능성(평균치)이 61%였다고 15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조사(63%)보다는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4월에 96%를 찍기도 했지만 당시는 실제 경기침체 중이었다. 침체가 아닌 국면에서 60%대를 기록하는 것은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는 게 WSJ의 설명이다. 또 이코노미스트 4명 중 3명은 연준이 올해 연착륙을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봤다. 지난해 6월 9.1%였던 물가상승률(전년 동기 대비)이 12월 6.5%로 내려갔지만, 연준은 ‘2%대 목표치’ 달성을 여전히 강조한다. 이날 설문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물가상승률이 올해 6월 3.6%, 12월 3.1%를 기록한 후 내년 상반기에야 2%대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내내 이른바 ‘연준 피벗’(기조전환)은 없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들은 연준이 올해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50.8%로 답해 지난해 10월 조사(60%)보다 크게 낮아졌다. 또 기업들이 오는 2분기부터 연말까지 감원에 나서 올해 매달 7000개 정도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월평균 2만 8000개씩 증가할 것이라던 지난해 10월 조사와 크게 달라졌다. 다만 이코노미스트들은 경기침체가 비교적 가볍고 짧게 끝날 것으로 봤다. 최근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도 “이런 방향으로 계속 간다면 가벼운 침체를 겪을 것”이라며 “매우 깊은 침체를 겪어야 할 이유는 분명히 없다”고 말했다.
  • “올해 미국 경제 불황 확률 61%…연착륙 불가능 75%”

    “올해 미국 경제 불황 확률 61%…연착륙 불가능 75%”

    WSJ, 미국 이코노미스트들 설문조사“올해 매달 7000개 일자리 사라질 것”미국 월가 전문가들이 자국 경제가 1년 이내의 경기침체에 빠질 확률을 60% 이상으로 관측했다.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14개월 만에 최소폭을 기록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도 기존의 긴축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본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코노미스트 71명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향후 12개월 내 경기침체가 있을 가능성(평균치)이 61%였다고 15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조사(63%)보다는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2020년 6월(7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로나19가 확산됐던 2020년 4월에 96%를 찍기도 했지만 당시는 실제 경기침체 중이었다. 침체가 아닌 국면에서 60%대를 기록하는 것은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는 게 WSJ의 설명이다. 또 이코노미스트 4명 중 3명은 연준이 올해 연착륙을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봤다. 지난해 6월 9.1%였던 물가상승률(전년동기대비)이 지난달 6.5%로 내려왔지만, 연준은 ‘2%대 목표치’ 달성을 여전히 강조하고 있다. 이날 설문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물가상승률이 올해 6월에 3.6%, 12월에 3.1%를 기록한 후, 내년 상반기에야 2%대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내내 이른바 ‘연준 피벗’(기조전환)은 없을 거란 관측이다. 이들은 연준이 올해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50.8%로 답해, 지난해 10월 조사(60%)보다 크게 낮아졌다. 또 기업들이 오는 2분기부터 연말까지 감원에 나서 올해 매달 7000개 정도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월평균 2만 8000개씩 일자리가 증가할 거라던 지난해 10월 조사와 크게 달라진 평가다. 다만, 이코노미스트들은 경기침체가 비교적 가볍고 짧게 끝날 것으로 봤다. 최근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도 “현재는 침체가 아니지만, 이런 방향으로 계속 간다면 가벼운 침체를 겪을 것”이라며 “매우 깊은 침체를 겪어야 할 이유는 분명히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 임정엽 전 완주군수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임정엽 전 완주군수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국회의원 당선되면 민주당 복당 임정엽 전 완주군수가 16일 “민주시민과 함께 무능정권을 심판하겠다”며 오는 4월 치러지는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임 전 군수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재선거는 무능 폭주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라고 규정한 뒤 “저의 당선이 무능정권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주을 선거구인 효자·삼천·서신동은 제가 최연소 전북도의원을 지낸 정치적 탯자리”라며 “일 잘하는 제가 민주시민과 함께 반드시 승리를 거둬 지역발전과 정치개혁, 민주주의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특히, “많은 분들이 저에게 로컬푸드를 전국의 자랑거리로 만든 것처럼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꿔가라고 말씀하신다”면서 “지난해 전주시장 여론조사 5회 연속 1위의 검증된 추진력을 국회에서 꽃피워 상처받은 시민의 자존심을 치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제 정치철학은 고 김대중 대통령의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이라며 “낮은 자세로 서민의 삶을 살피고 오직 국민과 나라를 생각하는 진정한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 몸에는 민주당의 피가 흐르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후보를 내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임시 탈당했는데 당선되면 복당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전 군수는 “지역의 일꾼으로서 지역발전과 전주 대 변혁을 이루어내겠다”면서 “내년 특별자치도 출범을 계기로 2년 내 국가 예산 12조원 시대를 활짝 여는데 앞장 서겠다”고 다짐했다. 임 전 군수는 전북도의원과 도지사 비서실장, 민주당 중앙당 기조실 부실장, 김대중 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등을 거쳐 민선 4·5기 완주군수를 지냈다. 완주군수 재임 시절 로컬푸드 성공 신화를 일궈낸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4·5 전주을 재선거는 민주당 이상직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한 데 따라 치러진다.
  • 정진석 “총선, 당대표 아닌 尹대통령 얼굴로 치러질 선거”

    정진석 “총선, 당대표 아닌 尹대통령 얼굴로 치러질 선거”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내년 4월 총선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중간 평가로 치러질 선거”라며 “당 대표 얼굴로 치르는 선거가 아니고 윤 대통령 얼굴과 성과로 치러질 선거”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나아가 내년 총선은 대한민국 명운을 건 건곤일척의 승부처다. 후보들 사이의 과열 경쟁이 그래서 더 염려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나경원 전 의원과 친윤(친윤석열) 그룹 의원들이 격한 설전을 주고받은 것과 관련해 “전당대회가 시작도 하기 전에 상대방을 향한 말이 같은 당 동지라고 하기엔 너무 날이 서 있는 느낌이다. 좀 차분하게 갔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러 정치평론가들 말이 ‘내년 총선은 당 대표 얼굴로 치러야 한다’고 하지만 이건 조금 맞는 이야기여도 크게는 틀린 이야기다. 우리 당은 윤 대통령의 얼굴, 윤 대통령의 성과로 내년 총선을 치를 것”이라며 “야당이 내년 총선의 성격을 뭐라고 규정하겠나.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과 집권여당은 샴쌍둥이 같은 한 몸이 돼야 한다. 혼연일체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 대표가 되려는 분들은 총선 필승을 위한 비전과 방법론을 갖고 당원들의 선택을 구해야 한다. 민주당의 방탄 대응에 맞서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목표로 단일대오를 구축해야 한다”며 “모두가 자중자애하면서 반목과 갈등이 아닌 단결과 화합의 국민의힘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최근 정 위원장은 당의 단합을 강조하고 있다. 정 위원장은 전날 오전 SNS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관리 책임자로서 몇 가지 요청을 드린다”며 “당대표 출마자는 물론 우리 당원들은 앞으로 ‘친윤’ ‘반윤’이라는 말을 쓰지 말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또 “이번 전당대회를 대통령을 공격하고, 우리 당을 흠집 내는 기회로 사용하지 말라”며 “이런 분들에 대해서는 당과 선관위원회가 즉각 제재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정 위원장은 “우리 당이 ‘당원 100% 투표’로 전당대회 룰을 바꾼 이유가 무엇인가. 의도적으로 대통령을 끌어들여 비하하고 우리 당을 헐뜯어서, 반대 진영에서 환호를 얻고, 그걸 대중적 지지라고 우겨대는 사람들을 우리 당원들은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러한 발언은 당내에서 반발을 사기도 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같은 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정 위원장을 향해 “지금이 일제시대입니까, 군사독재 시절입니까, 아니면 여기가 대한민국 아니고 북한입니까”라며 “권력에 취해 제정신이 아닌가 보다”라고 비판했다.
  • 제주도 출력제어 걱정 내년부터 사라진다?

    제주도 출력제어 걱정 내년부터 사라진다?

    지난해 제주에서 논란이 됐던 신재생에너지의 출력제어 문제가 내년부터 완화될 전망이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12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제주 에너지 대전환 로드맵’ 브리핑 자리에서 신재생에너지의 출력제어와 관련 “올해까지는 출력제어 해소가 어렵지만, 내년 3월부터는 개선될 것”이라고 답했다. 산업부가 12일 발표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2~2036) 확정안에도 제주에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0.6㎾) 설치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산업부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13일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안정적으로 전력을 저장·공급하기 위해 2024∼2026년 단계적으로 도내 총 3곳에 ESS 단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2024년 용량(PCS)은 65㎿, 2025년 45㎿, 2026년 50㎿ 등 총 160㎿를 구축 운영하고 2024년 중 남아도는 전력을 육지로 역송이 가능한 제3해저연계선(200㎿·제주~완도)이 완공되면 출력제어가 완화·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실 제주도는 2006년 4월 밤 해저송전케이블 이상으로 인해 도 전체가 암흑으로 변하는 초유의 광역 정전사태가 있었다. 이 때문에 2012년 에너지 자립도 실행을 위한 카본프리아일랜드(CFI) 2030 정책을 발표하게 된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지사도 이날 제주에너지 전환 로드맵 브리핑에서 이를 언급하며 “올 하반기 실증사업 추진을 시작으로 수소 발전시설이 단계별로 확충되면 제주의 전력 에너지원은 재생에너지와 수소로 완전히 탈바꿈한 그린수소 에너지 자립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며 “초유의 광역 정전 사태는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1998년 해남~제주 제1해저연계선이, 2014년엔 진도~제주 제2해저연계선이 연결돼 있다. 이후 또한번 정전사태가 벌어졌다. 2021년 8월 제주에서 전기공사 중 송전선로를 건드려 전력거래소에 비상이 걸렸다. 도내 태양광 발전 설비의 절반이 중단되는 문제가 발생하자 산업부에서 역송을 금지했다. 그 이후 출력제어 문제가 수년째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출력제어는 풍력발전에서 처음 발생했다. 2015년 3차례의 출력제어가 있었다. 그 이후 출력제어 횟수는 매년 큰 폭으로 늘었다. 2016년 6회, 2017년 14회, 2018년 15회, 2019년 46회, 2020년 77회의 출력제어가 있었다. 2021년에는 출력제어가 65회로 다소 줄어드는 듯 했지만, 지난해에는 132회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출력제어 문제는 2021년부터 민간 태양광 발전에서 이뤄지기 시작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전까지는 공공차원의 풍력발전에서만 출력제어가 있었지만 2021년부터 민간의 출력제어가 나타나면서 이에 대한 대책 및 보상방안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ESS구축과 제3해저연계선이 완성될 경우 출력제어 문제는 해소될 전망이다. 한편 도는 일부 언론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최근 수소도시 조성사업과 관련해 제주도를 패싱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지난해 4월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제주도는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왜냐하면 수소생산·운송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어떻게 신청을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자칫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으로 비춰져 제주도에 피해가 올까 우려스럽다는 반응이다. 이날 오 지사는 청정 에너지 대전환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CFI 2030 계획을 더욱 발전 확대하는 정책방향”이라면서 “재생에너지 확충에 따른 출력제어분제는 정부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되는 110㎿급 ESS 구축과 15.5㎿급 그린수소 생산(2026년까지) 등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정개특위, 선거제 개편 착수… 준연동형 비례제 폐지 공감

    정개특위, 선거제 개편 착수… 준연동형 비례제 폐지 공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11일 선거제도 개선 논의에 착수했다. 여야는 2020년 총선에서 위성정당 논란을 일으킨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폐지하고 대안을 수립하기로 했다. 정개특위 정치관계법소위는 이날 선거법 개정안 13건을 상정해 논의했다. 전주혜·장제원·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등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지 후 과거의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되돌리는 내용을 발의했다. 김두관·이상민 김영배·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발의했다. 이들 두 가지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된 가운데 중대선거구제 도입 및 전면적 비례대표제를 시행하는 내용의 박주민·김상희 민주당 의원의 안도 포함됐다.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소위 직후 “여야가 현재 제도인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거의 만장일치로 합의를 봤다”며 “실현 가능한 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정치관계법 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기본적으로 현 선거구제가 가지고 있는 대표성과 비례성의 문제 등 여러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다”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어떻게 손볼 것인지를 연계해 현행 소선거구제의 존치가 바람직한지, 중대선거구제 도입이 바람직한지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선거구 획정 법정 시한은 내년 총선 1년 전인 오는 4월 10일까지다. 여야는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전반적인 심사를 마치기로 했다. 최소 1주일에 한 번 소위를 개최하고 다음달까지 복수의 개정안을 마련해 전체회의에 안건으로 올린다는 방침이다. 조 의원은 “2월까지 안이 나오고 3월 중에 여야 협상을 통해 의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안을 압축해 최종 결론을 낼 수 있도록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 정개특위, ‘연동형 비례대표제’ 개편 착수…중대선거구제 논의도

    정개특위, ‘연동형 비례대표제’ 개편 착수…중대선거구제 논의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11일 정치관계법개선소위원회를 열고 선거제도 개선 논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여야는 2020년 총선에서 위성정당 논란을 일으킨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폐지하는데 공감하고 대안을 수립하기로 했다.정개특위 정치관계법소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선거법 개정안 13건을 상정해 논의했다. 전주혜·장제원·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등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지한 후 과거의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원복하는 내용을 발의했다. 김두관·이상민 김영배·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발의했다. 병립형·권역별 비례대표제 등 두가지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된 가운데 중대선거구제 도입 및 전면적 비례대표제 시행하는 내용의 박주민·김상희 민주당 의원의 안도 포함됐다. 여야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폐지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소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야가 현재 제도인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거의 만장일치로 합의를 봤다”며 “실현 가능한 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지와 맞물려 중대선거구제 도입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치관계법 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기본적으로 현 선거구제가 가지고 있는 대표성과 비례성의 문제 등 여러 문제들을 개선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다”라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어떻게 손 볼 것인지 하는 문제를 연계해 현행 소선거구제의 존치가 바람직한지, 중대선거구제 도입이 바람직한지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선거구 획정 법정 시한은 내년 총선 1년 전인 4월 10일까지다. 여야는 늦어도 1월 말까지는 전반적인 심사를 마치기로 했다. 최소 1주일에 한 번 소위를 개최하고, 다음달까지 복수의 개정안을 마련해 전체회의에 안건으로 올린다는 방침이다. 전문가 공청회, 워크숍, 외부 설문 조사 등 여론도 수렴한다. 조 의원은 “2월까지 안이 나오고 3월 중에 여야 협상을 통해 의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안을 압축해 최종 결론을 낼 수 있도록 계획을 잡고 있다”고 전했다.
  • 페루 반정부 시위 ‘최악의 날’… 10대 포함 최소 17명 사망

    페루 반정부 시위 ‘최악의 날’… 10대 포함 최소 17명 사망

    지난달 7일(현지시간) 전임 대통령 탄핵과 더불어 시작된 페루의 반정부 시위가 다시 격화돼 최악의 날을 맞았다. 페루 일간 엘코르메시오 등에 따르면 9일 남부 푸노 지역의 훌리아카 공항 인근에서 수천명의 시위대가 공항 점거를 위해 도로를 봉쇄하고 돌을 던지는 등 폭력 시위를 일으키면서 경찰과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10대 2명을 포함해 최소 17명이 숨지고 68명이 부상을 당했다. 반정부 시위 한 달 남짓 새 하루 사망자로는 가장 많다. AP통신에 따르면 인근 추쿠이토시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해 사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3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시위 참가자들은 “경찰이 우리를 향해 총을 쏘고 있다”고 AFP통신 등에 알렸다. 푸노 지역 보건 책임자인 이스마엘 코르네조는 지역 라디오 방송 RPP에 “사망자 중 일부가 총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중앙정부 행정과 공공 서비스 실태를 감시하는 헌법 기관인 페루 옴부즈맨 사무소는 “법과 질서 유지를 위한 공권력은 합법적이면서도 필요할 때만 쓰여야 한다”며 시위대 사망 경위에 대한 신속한 정부 조사를 촉구했다. 급진 좌파 성향의 페드로 카스티요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그의 탄핵 이후 전국 곳곳에서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 사임과 의회 해산, 구금된 카스티요 석방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이어 가고 있다.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이날 “도시에 혼란을 계속 일으키기 위한 구실일 뿐인 시위대의 요구 사항을 더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페루 의회는 시위대의 요구를 일부 받아들여 대선과 총선을 2년 앞당겨 내년 4월에 치르는 개헌안을 가결한 바 있다. 한편 카스티요 전 대통령은 탄핵 이후 반란 및 음모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18개월간 구금 명령을 받고 수감 중이며, 그의 가족은 멕시코로 망명했다.
  • ‘좌파 대통령 탄핵’ 후 최악의 날 맞은 페루…“시위대 최소 17명 숨져”

    ‘좌파 대통령 탄핵’ 후 최악의 날 맞은 페루…“시위대 최소 17명 숨져”

    지난달 7일(현지시간) 전임 대통령 탄핵과 더불어 시작된 페루의 반정부 시위가 다시 격화돼 ‘최악의 날’을 맞았다. 페루 일간 엘코르메시오 등에 따르면 9일 남부 푸노 지역의 훌리아카 공항 인근에서 수천명의 시위대가 공항 점거를 위해 도로를 봉쇄하고 돌을 던지는 등 폭력 시위를 일으키면서 경찰과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10대 2명을 포함해 최소 17명이 숨지고 68명이 부상을 당했다. 반정부 시위 한 달 남짓 새 하루 사망자로는 가장 많다. AP통신에 따르면 인근 추쿠이토시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해 사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3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시위 참가자들은 “경찰이 우리를 향해 총을 쏘고 있다”고 AFP통신 등에 알렸다. 푸노 지역 보건 책임자인 이스마엘 코르네조는 지역 라디오 방송 RPP에 “사망자 중 일부가 총상을 입었다”고 말했다.중앙정부 행정과 공공 서비스 실태를 감시하는 헌법 기관인 페루 옴부즈맨 사무소는 “법과 질서 유지를 위한 공권력은 합법적이면서도 필요할 때만 쓰여야 한다”며 시위대 사망 경위에 대한 신속한 정부 조사를 촉구했다. 급진 좌파 성향의 페드로 카스티요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그의 탄핵 이후 전국 곳곳에서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 사임과 의회 해산, 구금된 카스티요 석방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이어 가고 있다.볼루아르테 대통령은 이날 “도시에 혼란을 계속 일으키기 위한 구실일 뿐인 시위대의 요구 사항을 더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페루 의회는 시위대의 요구를 일부 받아들여 대선과 총선을 2년 앞당겨 내년 4월에 치르는 개헌안을 가결한 바 있다. 한편 카스티요 전 대통령은 탄핵 이후 반란 및 음모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18개월간 구금 명령을 받고 수감 중이며, 그의 가족은 멕시코로 망명했다.
  • TSMC 日 구마모토 진출…현지 기업들 기대와 우려 교차 [여기는 일본]

    TSMC 日 구마모토 진출…현지 기업들 기대와 우려 교차 [여기는 일본]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세계 1위인 대만기업 TSMC의 일본 서남부 구마모토현 진출에 대해 현지 기업들의 절반가량이 소비 증가와 간접 수주 확대 등을 이유로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내다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난 4월에 착공하여 내년 12월 생산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구마모토현 기쿠요정의 TSMC 반도체 공장은 건설비용 약 1.1조 엔(약 10조 5000억 원)의 초대형 사업이다. 일본 정부는 전체 건설비용의 40% 수준에 해당하는 4769억 엔(약 4조 5000억 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공장 인력(약 1700명) 중 1200명가량을 현지 인력으로 채용하게 될 것이라고 일본 정부는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구마모토일일신문과 구마모토현 산하 지방경제종합연구소는 최근 이 지역 소재 291개 기업을 대상으로 TSMC의 반도체 공장 운영 계획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 기업의 절반가량인 46.4%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답변했다고 구마모토일일신문은 8일 보도했다. 반면, 전체 기업의 18%는 부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TSMC의 공장 운영 계획에 기대감을 보인 기업들은 대부분 이 지역의 인구 증가와 그에 따른 소비 증가(43.5%), TSMC의 공장 운영과 관련된 간접 수주 확대(41.2%)를 긍정적인 효과로 꼽았다. 인구 증가에 따른 투자 확대(7.6%)에 기대를 거는 기업들도 있었다. 하지만 일부 기업들은 TSMC의 등장으로 근로자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62.5%)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뿐만 아니라 인건비 상승(25%), 제품 생산 비용의 상승(6.3%) 등 연쇄적인 문제를 불러올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이와 함께, TSMC의 진출에 대한 대응책으로 기업들은 인재 확보의 강화, 임금 인상, TSMC와의 연계 강화 등을 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열린 구마모토상공회의소와 구마모토경제동우회의 신년회는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교차하는 자리였다. 구마모토상공회의소의 구가 아키토 회장은 “TSMC의 진출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향후 10년 간 약 4조 엔(약 38조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현(縣) 전체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인재 유출 등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필요성도 제기됐다. 구마모토경제동우회의 카사하라 요시히사 대표간사는 “TSMC의 진출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서는 인재의 힘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면서 “사람에 대한 교육이나 인재 육성을 통해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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