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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퇴직금 깬 이유, 열에 아홉 “집 때문”… 부동산에 저당 잡힌 노후

    [단독] 퇴직금 깬 이유, 열에 아홉 “집 때문”… 부동산에 저당 잡힌 노후

    #경기 수원에 사는 직장인 원모(42)씨는 최근 22평(59㎡) 규모의 아파트를 사면서 부족한 자금 1200만원을 퇴직금 중간정산으로 메웠다. 대출 금리가 많이 오른 데다 한도도 줄어든 상황이라 은행에서 더 빌리기가 여의치 않았기 때문이다. 원씨는 “퇴직연금을 굴려 대출 이자만큼 수익률을 내기도 힘들 것 같고, 어차피 퇴직연금이 노후를 보장해 줄 정도의 자산이 아니어서 그걸로 차라리 집을 사는 게 낫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원씨처럼 집을 사기 위해 퇴직금을 깬 사례가 올해 들어 2만 6000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는 1조 2040억여원으로, 전체 퇴직연금 중도인출 금액의 65.4% 수준이다. 전세자금으로 퇴직금을 당겨쓴 사례(1만 2135건, 4400억여원)까지 포함하면 집 때문에 퇴직금을 깬 금액이 90%에 이른다. 집값은 오르는데 대출까지 막히면서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노후생활이 집에 저당 잡힌 모습이다. 21일 서울신문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실을 통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퇴직연금 사유별 중도인출 현황’을 보면 올해 1~8월 퇴직연금 중도인출 건수는 전체 4만 8570건, 금액은 1조 8419억 2800만원으로 집계됐다. 퇴직연금은 ▲무주택자의 주택 구입 ▲전세 및 임차 보증금 ▲6개월 이상 요양 ▲파산 및 회생절차 등 제한된 사유로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이 중에서 주택 구입이 1조 2040억 6700만원(65.4%)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전세 및 임차 보증금(4400억 4400만원, 23.9%), 파산 및 회생절차(1050억 5900만원, 5.7%), 6개월 이상 요양(837억 7200만원, 4.5%)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8월까지 주택 구입을 위해 당겨쓴 퇴직금 액수는 부동산 ‘영끌’ 바람이 거셌던 2020년(1조 2151억 2400만원)과 2021년(1조 2730억 7100만원) 한 해 동안 집 구매로 퇴직금을 깬 금액과 맞먹는 수치다. 집을 사기 위해 끌어 쓴 퇴직금은 1인당 평균 4596만원으로, 2020년(3974만원)보다 15.7%(622만원) 늘었다. 연령별로 보면 집 구매를 위해 퇴직연금을 깬 건수는 30대가 46.8%(1만 2260건)로 가장 많았으며, 금액으로는 40대(4740억 3300만원·1인당 5424만원)가 가장 높았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대폭 강화되면서 대출 한도 자체가 줄어들자 실수요자들이 자금 마련을 위해 DSR 적용을 받지 않는 퇴직연금에 손을 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퇴직연금 수익률이 낮아 노후 안전망 역할을 하지 못하다 보니 집을 사는 게 퇴직연금보다 나을 것이란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며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는 동시에 이를 연금으로 받도록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 박지성 골에 오열한 ‘찐팬’…포착된 ‘교토 유니폼’, 감동 자아낸 이유

    박지성 골에 오열한 ‘찐팬’…포착된 ‘교토 유니폼’, 감동 자아낸 이유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이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아 골을 넣자, 팬들은 열렬히 환호했다. 특히 중계 카메라에는 한 관중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돼 감동을 자아냈다. 지난 20일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넥슨 아이콘 매치가 열렸다. 축구 게임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을 서비스하는 넥슨이 전설적인 선수들을 초청해 치른 이벤트 경기다. ‘레전드 공격수’(FC스피어) 11명과 ‘레전드 수비수’(쉴드 유나이티드) 11명 콘셉트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는 디디에 드로그바, 안드레아 피를로, 카카, 루이스 피구, 카를레스 푸욜, 마이클 오언 등 전 세계 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출전했다. 한국 선수로는 안정환, 이영표, 김남일, 박주호, 이천수, 김병지 등이 오랜만에 축구 팬들 앞에 섰다. 이날 공격수로 구성된 FC스피어 코치로 참여한 박지성은 애초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은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박지성은 앞서 ‘슛포러브’와의 인터뷰에서 “무릎에 무리가 가기 시작하면 물이 차서 부어오른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그는 경기 종료까지 5분여 정도를 남기고 안정환과 교체돼 극적으로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박지성은 안드리 세우첸코가 패널티킥 찬스를 만들어낸 직후 교체됐다. 그가 경기장에 들어서자 관중석에서는 폭발적인 환호가 쏟아졌다. 동료들은 그라운드로 들어선 박지성에게 페널티킥 키커 역할을 양보했다. 박지성은 이에 보답하듯 첫 볼 터치를 득점으로 만들어냈다. 박지성이 골을 기록하자 경기장에는 그의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아인트호벤 시절 응원가인 ‘위송빠레’가 울려 퍼졌다. 이때 중계 카메라에는 박지성의 첫 프로팀인 일본 교토 상가 FC 유니폼을 입은 채 눈물을 훔치는 축구 팬의 모습이 담겨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지성은 2000년 6월 당시 J리그1에 있던 교토에 입단해 3시즌을 뛰었다. 이러한 팬의 모습을 본 사람들은 “박지성 축구인생 시작인 교토 유니폼을 입고 있으니 진짜다”, “교토 유니폼 입고 우는 거 보니까 감동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는 수비수로 구성된 쉴드 유나이티드의 4대1 승리로 막을 내렸다.
  • [단독]퇴직금까지 ‘영끌’…중도인출 90%는 집 때문에 깼다

    [단독]퇴직금까지 ‘영끌’…중도인출 90%는 집 때문에 깼다

    ‘집 사려고’ 1인당 퇴직금 4596만원 깨가계대출 규제 강화에 퇴직금으로 조달“퇴직연금이 노후 안전망 역할 못 해”“집값이 더 오를 것” 기대에 노후 저당#경기 수원에 사는 직장인 원모(42)씨는 최근 22평(59㎡) 규모의 아파트를 사면서 부족한 자금 1200만원을 퇴직금을 중간정산 받아 메웠다. 대출 금리가 많이 오른데다 한도도 줄어든 상황이라 은행에서 더 빌리기가 여의치 않았기 때문이다. 원씨는 “퇴직연금을 굴려 대출 이자만큼 수익률을 내기도 힘들 것 같고, 어차피 퇴직연금이 노후를 보장해줄 정도의 자산이 아니어서 그걸로 차라리 집을 사는 게 낫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원씨처럼 집을 사기 위해 퇴직금을 깬 사례가 올해 들어 2만 6000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는 1조 2040억여원으로, 전체 퇴직연금 중도인출 금액의 65.4% 수준이다. 전세자금으로 퇴직금을 당겨쓴 사례(1만 2135건, 4400억여원)까지 포함하면 집 때문에 퇴직금을 깬 금액이 90%에 이른다. 집값은 오르는데 대출까지 막히면서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노후생활이 집에 저당잡힌 모습이다. 21일 서울신문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실을 통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퇴직연금 사유별 중도인출 현황’을 보면, 올해 1~8월 퇴직연금 중도인출 건수는 전체 4만 8570건, 금액은 1조 8419억 2800만원으로 집계됐다. 퇴직연금은 ▲무주택자의 주택구입 ▲전세 및 임차 보증금 ▲6개월 이상 요양 ▲파산 및 회생절차 등 제한된 사유로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이 중에서 주택구입이 1조 2040억 6700만원(65.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전세 및 임차보증금(4400억 4400만원, 23.9%), 파산 및 회생절차(1050억 5900만원, 5.7%), 6개월 이상 요양(837억 7200만원, 4.5%)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8월까지 주택구입을 위해 당겨쓴 퇴직금 액수는 부동산 ‘영끌’ 바람이 거셌던 2020년(1조 2151억 2400만원)과 2021년(1조 2730억 7100만원) 한 해 동안 집 구매로 퇴직금을 깬 금액과 맞먹는 수치다. 특히 가계대출이 급증했던 7월에는 주택구입 목적으로 퇴직금을 찾은 사례가 3751건, 1896억 5000만원으로 최근 5년 내 가장 많은 건수와 금액을 기록했다. 집을 사기 위해 끌어 쓴 퇴직금은 1인당 평균 4596만원으로, 2020년(3974만원)보다 15.7%(622만원) 늘었다. 연령별로 보면 집 구매를 위해 퇴직연금을 깬 건수는 30대가 46.8%(1만 226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금액으로는 40대(4740억 3300만원·1인당 5424만원)가 가장 높았다. 집 때문에 퇴직연금을 찾아간 사례가 올해 더욱 늘어난 것은 일차적으로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대폭 강화되면서 대출 한도 자체가 줄어들자 실수요자들이 자금 마련을 위해 DSR 적용을 받지 않는 퇴직연금에 손을 대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다 근본적으로는 노후생활의 버팀목이 돼야 할 퇴직연금이 제 역할을 못하는 반면,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는 꺼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퇴직연금 수익률이 낮아 노후 안전망의 역할을 못하다 보니 집을 사는 게 퇴직연금보다 나을 것이란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며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는 동시에 이를 연금으로 받도록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 尹, 경찰의날 기념식 “딥페이크·가짜뉴스 맞서려면 경찰 변해야”

    尹, 경찰의날 기념식 “딥페이크·가짜뉴스 맞서려면 경찰 변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AI(인공지능)와 딥페이크 등 첨단기술을 악용한 신종 범죄와 가짜뉴스가 끊이질 않는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참수리홀에서 열린 ‘제79주년 경찰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새로운 위협에 맞서기 위해 경찰이 더 빠르게 발전하고 능동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또 딥페이크 식별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를 뿌리 뽑고, 가짜뉴스에도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해 주길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3년 연속 경찰의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불특정 다수를 위협하는 이상 동기 범죄와 조직폭력배의 민생범죄, 마약, 사이버도박 등을 ‘새로운 위협’으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서민에게 고통을 주는 민생범죄는 끝까지 추적해 엄중히 처벌하고, 범죄수익과 자금원은 빠짐없이 환수해 범죄 생태계 연결 고리를 근원적으로 끊어내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기존의 치안 활동 방식만 고수해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새로운 위협으로부터 지켜내기 어려울 것”이라며 “국민이 경찰을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사회적 변화와 새로운 상황에 맞춰 치안 역량을 키우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토킹·가정폭력·아동학대 같은 약자 대상 범죄에 대해선 “사건 초기부터 강력하게 법을 집행해 가해자의 범죄 의지를 꺾어야 한다”며 “꼼꼼한 모니터링으로 재범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보호시설 연계부터 심리 치료 지원까지 피해자를 보호하는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아산 경찰병원을 조속히 건립하고, 순직·공상 경찰관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장 경찰들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 인프라도 대폭 확충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경찰의 정당한 법 집행이 국가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면책 규정 확대를 비롯한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직 대통령의 경찰청 청사 방문은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 “근무개선안에 사기 저하”…‘경찰의 날’에 삭발한 경찰들

    “근무개선안에 사기 저하”…‘경찰의 날’에 삭발한 경찰들

    제79주년 ‘경찰의 날’인 2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안팎에서는 사뭇 다른 두가지 행사가 연이어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 경찰청에 방문한 가운데 경찰의 날 기념식이 치러진 이후 현장 경찰관들이 경찰청이 최근 일선 경찰서에 내려보낸 근무 지침 개선안이 과도한 업무 부담을 준다고 반발하며 삭발에 나섰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직협)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현장 경찰관의 인권을 짓밟은 경찰청의 GPS 감시와 밀어내기 순찰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관기 직협 위원장 등 9명은 ‘경찰관은 로보캅이 아닙니다’라고 적힌 웃옷을 입고 연이어 삭발했다. 이들은 “우리 현장 경찰관들은 자기 생일날(경찰의 날), 마음속 좌절과 비통한 마음에 머리를 깎는다”며 “공무원도 인간이고 사람이기에 인권만은 짓밟히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최근 지역 지구대·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관을 중심으로 경찰청의 ‘지역관서 근무감독·관리체계 개선 대책’에 대한 반발이 나온다. 이 대책은 GPS 등으로 순찰차 위치를 점검해 2시간 이상 이동하지 않은 순찰차의 경우 사유를 입력하는 등 내용이 담겼다. 앞서 지난 8월 가출 신고된 40대 여성이 경남 하동경찰서 진교파출소 순찰차 뒷자석에서 36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계기로 마련됐다. 직협은 “현장 경찰관들에 처벌 목적의 이중 감시는 자존감과 사기를 떨어뜨린다”면서 “우리는 범죄자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기동순찰대 신설과 중심지역관서 제도에 대해서도 직협은 “기동순찰대는 112 신고 사건 접수도 민원 처리도 하지 않는다”면서 현장 경찰에만 업무 부담을 지우고 있다고 보고 있다. 조지호 경찰청장 탄핵을 요청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 동의한 인원이 지난 16일 5만명을 넘겨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부 대상이 되기도 했다. 청원자인 경남 김해중부경찰서 신어지구대 소속 김건표 경감은 이날 삭발식에서 “24시간 365일 업무를 감시하겠다는 것”이라며 “경찰청장이 하는 건 인권침해”라고 주장했다. 직협은 하위직 경찰관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실질적 대책 마련, 조직 개편 과정에서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할 것, 경찰관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 등을 조 경찰청장에게 요구했다. 한편 조 청장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순찰차는 말 그대로 순찰을 하는 자동차인데 두 시간 동안 전혀 움직이지 않고 한 장소에만 있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얼마나 되겠냐”고 밝힌 바 있다.
  • ‘13남매’ 남보라 “예랑이와 최소 3명 낳기로…4명도 가능”

    ‘13남매’ 남보라 “예랑이와 최소 3명 낳기로…4명도 가능”

    13남매의 장녀로 잘 알려진 배우 남보라가 비연예인인 남자친구와의 결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자녀 계획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남보라는 21일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예랑(예비 신랑)이랑 (자녀) 얘기를 해봤는데, 최소 3명을 낳고 욕심내면 4명까지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가족이 많은 집에서 살았는데, 다 크고 나니까 너무 좋더라”라며 “육아가 힘드니까 제 친구들도 다 둘 낳고 끝인데 저는 나중을 생각해서 힘을 내볼 생각이다. 역시 둘보다는 셋이 낫고, 셋보다는 넷이 낫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남보라는 “내가 이렇게 사랑받고 축하받을 만한 사람인가 싶고, 너무 많은 축하를 받아서 감개무량하다”며 “이렇게까지 반응이 클 줄 몰랐다. ‘감사하다’, ‘앞으로 잘 살겠다’는 마음밖에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전날 남보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 남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받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남보라는 동영상에서 도쿄 여행 마지막 날 식사 도중 남자친구가 몰래 준비한 프러포즈를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영상 자막을 통해 “너무 놀라서 눈물이 왈칵 났다”고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 예쁘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예비 신랑은 비연예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체적인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남보라는 현재 내년 5월 결혼식을 올릴 계획으로 결혼을 준비 중이다. 예비 신랑은 남보라와 같은 1989년생 동갑내기로 두 사람은 교회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가까워졌다고 한다. 남보라는 “알고 지낸 지는 한 3, 4년 정도 됐고, 사귄 지는 2년 정도 돼 간다”며 “신혼집은 제가 계속 살던 동네 인근에 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예비 신랑의 매력에 대해 “저는 옛날부터 그냥 착한 남자를 만나고 싶었는데 일단 예비 신랑은 마음이 너무 예쁘다. 그 말이 딱 정확하다”며 “같은 상황을 보더라도 좋은 점을 많이 보려고 하고 봉사에 대해서도 저보다도 관심이 많다. 그런데 또 마냥 착하지만은 않고 자기 할 일은 되게 똑 부러지게 잘하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남보라는 2005년 MBC 예능 ‘일요일 일요일 밤에’ 속의 코너 ‘천사들의 합창’에서 11명 남매의 장녀로 처음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두 명의 동생이 더 태어나 남보라는 13남매의 장녀가 됐다.
  • “생일날 비통한 마음에 머리 깎는다”…‘경찰의 날’ 삭발한 경찰관들

    “생일날 비통한 마음에 머리 깎는다”…‘경찰의 날’ 삭발한 경찰관들

    제79주년 경찰의 날인 21일 현장 경찰관들이 경찰청이 최근 일선 경찰서에 내려보낸 근무 지침 개선안에 반발하며 삭발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직협)는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현장 경찰관의 인권을 짓밟은 경찰청의 GPS 감시와 밀어내기 순찰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관기 직협 위원장 등 9명은 “우리 현장 경찰관들은 자기 생일날(경찰의 날), 마음속 좌절과 비통한 마음에 머리를 깎는다”며 삭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우리가 나서는 이유는 하위직 현장 경찰관들에 대한 처벌 목적의 이중 감시 체계가 경찰관들을 심리적으로 압박해 자존감과 사기를 떨어뜨려 치안 서비스의 질이 하락하고 그 피해가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하위직 경찰관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실질적 대책을 마련할 것과 조직 개편 과정에서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할 것, 경찰관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 등을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요구했다. 최근 현장 경찰관들 사이에서는 경찰청의 ‘지역관서 근무감독·관리체계 개선 대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대책은 현장 경찰관들이 순찰차가 2시간 이상 정차했을 경우 그 사유를 입력하게 한 것으로, 지난 8월 가출 신고된 40대 여성 A씨가 경남 하동경찰서 진교파출소 순찰차 뒷좌석에서 36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계기로 마련됐다. A씨는 지난 8월 16일 오전 2시쯤 하동경찰서 진교파출소에 주차돼 있던 순찰차에 혼자 들어갔다가 36시간 만인 지난 8월 17일 오후 2시쯤 순찰차 뒷좌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적장애 등 정신 질환으로 10년 넘게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최근 가족이 있는 하동에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지난 15일 조 청장 탄핵을 요청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이 동의자 5만명을 넘겨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부 대상이 됐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 신어지구대 소속 김건표 경감이 제기한 이 청원에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5만 3795명이 동의했다.
  •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22~24일 전북 전주서 개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22~24일 전북 전주서 개최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22일부터 24일까지 전북 전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한인비즈니스대회가 전북에서 열려 지역의 미래 산업과 경제 발전의 새로운 기폭제가 마련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해외에서 기업 경영에 성공한 한인 경제인 3000여명이 방문할 전망이다. 대회는 전북대 대운동장에 설치된 기업전시관을 중심으로 10여개 프로그램과 연계 행사가 진행된다. 기업전시관에는 국내외 중소기업의 전시 부스 326개가 설치됐다. 도내 기업은 120개사 154개(47%) 부스다. 이곳에서는 해외 바이어들에게 수출 상품을 선보이고 일대일 상담이 이루어진다. 지난 2022년 울산대회 경북·울산지역 기업부스 32%, 2019년 여수대회 전남·여수기업 39% 것보다 훨신 높다. 기업전시와 함께 대회기간 중 진행되는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신청건수도 400여건에 이른다. 이번 대회를 통한 수출시장 판로 개척에도 기대가 큰 이유다. 산업별로는 식품 기업이 41개사로 가장 많았다. 자동차 부품 및 기계장비 분야와 건설 및 건축자재 관련 기업이 각각 16개사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드론 기업들은 대회 기간 중 열리는 드론산업박람회에 다수 참여해 해외 CEO들에게 드론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그동안 14개 시군 경제관련 부서, 경제통상진흥원 등 출연기관과 협력해 수출유망기업을 발굴해왔다. 수출 상담이 실제 수출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후관리 방안도 마련한 상태다. 대회 종료 직후 통상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수출전략 상담회를 개최해 국가와 바이어별 수출 전략 수립과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출 경험이 부족한 기업에 대해서는 계약, 통관, 운송 등 수출 과정 전반에 대한 안내와 지원도 이뤄진다. 이번 대회를 통해 확보된 바이어 250명(재외동포청 150명, 자체 100명)을 도내기업 제품 홍보 등 향후 전북 산업의 해외 진출에 중요한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주실내체육관에서는 제9회 전북자치도 스타트업 창업대전이 열린다. 전북대 소운동장에서는 전주국제드론산업박람회가 개최된다.
  • “마지막 기회” 건강이상설 돌던 정형돈, 완전히 바뀐 모습 공개

    “마지막 기회” 건강이상설 돌던 정형돈, 완전히 바뀐 모습 공개

    방송인 정형돈이 다이어트 시작 7주 만에 10㎏ 감량에 성공했다. 21일 정형돈은 쥬비스다이어트를 통해 “관리를 시작한 지는 7주가 됐지만 그사이 2주 동안은 아내와 아이들을 보기 위해 하와이를 다녀왔다. 실제로 관리를 한 건 5주 정도 되는 것 같다”며 감량 후기를 전했다. 그는 “이전에도 다이어트를 개인적으로 많이 해 봤지만 이렇게 누워만 있어도 살이 빠지는 다이어트를 해 본 건 처음이다. 힘들지 않으니까 다이어트를 하는데 스트레스가 없는 게 제일 좋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정형돈은 무엇보다 생활 습관이 많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전에는 보통 새벽 1시 반에서 2시 사이에 잠을 잤는데 지금은 11시를 넘기지 않는 것 같다”며 “이전에는 똑같은 8시간을 자도 피곤하고 몸이 무거워서 낮잠을 한두 시간은 꼭 자야 했는데 지금은 낮잠을 자지 않아도 컨디션이 좋고 훨씬 활동적으로 됐다”라고 했다. 정형돈은 “목표한 체중까지 감량한 후에는 내 손으로 내 등을 긁어 보는 게 버킷 리스트다. 남들에게는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나한테는 그게 로망”이라며 향후 계획을 전했다. 정형돈은 그간 방송에서 콘셉트 때문에 다이어트 한 것 외에 다이어트 모델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앞서 정형돈은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한 바 있다. 그는 “내가 생각하는 다이어트는 감량 이후의 유지다. 그동안 제안을 받았던 다른 다이어트 모델은 결국 체중 감량에 대한 것만 있었다. 그래서 모델 제안을 거절했었는데 이번에는 체중 감량 후에 유지까지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서 모델 제안을 수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젊은 시절 건강했던 내 과거의 모습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 그는 “이번 기회가 제 인생에서 마지막 기회일 거라 생각한다. 건강하게 감량하고 잘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 ‘짜파구리’ 윤후 맞아? 미국대학 가더니 근육이…벌크업 근황

    ‘짜파구리’ 윤후 맞아? 미국대학 가더니 근육이…벌크업 근황

    미국에서 대학 생활 중인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17)가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운동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11일 윤후 모친 김민지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잘지내고 있어요. 자유. 윤후”라는 글과 함께 윤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팔 근육 운동에 몰두한 윤후는 어릴 때와 달리 탄탄한 팔 근육을 자랑했다. 어릴 적 ‘짜파구리’(짜파게티와 너구리 라면을 섞어 만든 음식)를 흡입하던 윤후가 듬직하게 변한 모습은 놀라움을 안겼다. 팬들은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서 귀여운 모습을 자랑하던 윤후가 장성한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 누리꾼은 “세상에나 윤후 이제 어른미 뿜뿜. 잘 지내기를”이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김씨는 “아직 미성년자인데 많이 컸죠? 고맙습니다”라고 답했다. 윤후는 지난 2021년도부터 근력 운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후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채플힐에 재학 중이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채플힐은 퍼블릭 아이비리그에 속하는 학교이자 수십 년간 미국 내 탑 5위에 들어가는 공립대학교 중 하나다.
  • “햄버거 나왔습니다!”…맥도날드서 감자 튀긴 ‘금수저’ 정체 [포착]

    “햄버거 나왔습니다!”…맥도날드서 감자 튀긴 ‘금수저’ 정체 [포착]

    “주문하신 햄버거 나왔습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소재 맥도날드 매장에 낯익은 얼굴이 등장했다. 앞치마를 두른 그는 카운터 뒤에서 감자를 튀기는가 하면, 드라이브스루에서 직접 주문도 받았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을 보름여 앞둔 이날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를 찾아 친(親)서민 이미지를 부각했다. 펜실베이니아주에 도착하자마자 언론에 “나는 맥도날드에 일자리를 구하러 간다. 나는 평생 이 일을 하고 싶었다”고 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곧장 필라델피아 북부 벅스 카운티 피스터빌-트레버스에 있는 한 맥도날드 매장으로 향했다. 앞치마를 두른 그는 직접 감자를 튀기고 드라이브스루 라인에서 주문을 받았다. 주문을 받다가 길 건너 맞은 편에 서 있는 사람들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드라이브스루에서 기다리던 한 손님은 “트럼프 2024”라고 외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언론에 “나는 여기에서 즐겁게 (일하고) 있다”며 “이 일에는 큰 전문기술(expertise)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미국 햄버거 체인인 맥도날드는 음식 및 아르바이트 측면에서 미국 서민 문화의 상징이다. 미국 국민 8명 중 1명은 살면서 맥도날드에서 일한 경험이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도 같은 이유로 맥도날드 측에 매장 방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금수저’ 출신으로 수조원대 재산을 가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음식점의 상징인 맥도날드를 찾은 것은 자신의 경쟁자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과거 맥도날드 아르바이트 경험과 대비해 자신이 진정한 친서민 후보라는 것을 부각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대학 때 맥도날드에서 아르바이트했다는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발언에 대해 별다른 근거 없이 거짓말이라고 주장해왔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7월 등판 직후 대학 때 맥도날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을 부각하면서 친서민·중산층 후보임을 자임해왔다. 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세 등에서 반복적으로 “해리스는 맥도날드에서 일했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해오고 있으나 별다른 근거는 제시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맥도날드에 확인했으며 그들은 ‘거짓말쟁이’ 해리스가 그곳에서 일한 어떤 기록도 없다고 말했다”면서 “그녀는 결코 그곳에서 일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맥도날드 매장에 방문하기 전에 올린 이 글에서 “만약 내가 그곳에서 20분을 머문다면 내가 해리스보다 20분 더 그곳에서 일한 것이 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맥도날드 매장 방문은 해리스 부통령과 선명한 대립각을 세우려는 의도로 깔린 것으로 미국 언론은 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맥도날드 매장 방문 뒤 펜실베이니아 랭카스터에서 타운홀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바이든 해리스 체제’의 남부 국경 통제 실패로 불법 이민자에 의한 강력 범죄가 급증했으며 흑인 및 히스패닉계 미국인 등의 일자리가 사라졌다는 등의 주장을 펴면서 해리스 부통령을 비판했다. 또 펜실베이니아 내 천연가스 산업 종사자 등을 겨냥해 재차 수압 파쇄법(fracking·프래킹) 확대 방침을 밝히면서 “우리는 그들이 프랙, 프랙, 프랙하도록 두겠다”면서 “여러분은 지금 하고 있는 것의 두세 배 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해리스 부통령이 자신의 의료기록 공개를 요구하면서 고령 문제를 부각하는 것과 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자신에 대해 인지 문제가 없다고 보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인지력에 문제가 없지만 그녀(해리스 부통령)는 인지력에 문제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하며 자신이 이전에 인지력 테스트를 우수하게 통과했다고 재차 주장했다. 그는 이어 올해 93세인 미디어 재벌 루퍼드 머독이 여전히 ‘날카롭다’고 지적하면서 인지 능력 문제는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78세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는 80살이 아니고 80살에 그렇게 가깝지도 않다”고 말했다.
  • ‘IPO 재수생’ 케이뱅크, 또 상장 철회

    ‘IPO 재수생’ 케이뱅크, 또 상장 철회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혔던 케이뱅크가 두 번째 IPO 도전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최소 5조원대 기업 가치를 인정받겠다는 목표를 두고 금융권 안팎에서 “공모가가 과대평가됐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케이뱅크는 내년 초 재상장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과정은 험난해 보인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 18일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 결과에서 충분한 수요를 확인하지 못해 공모 철회를 결정했다”는 내용의 증권신고서 철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IPO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지난 16일까지 진행한 기관 수요 예측에서 저조한 성적을 냈다는 점이다. IPO를 추진하는 기업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 경쟁률에 따라 공모가를 확정하고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하지만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KB증권 등은 희망 공모가 범위(9500원~1만 2000원)의 하단 아래인 8500원으로 설정하는 안을 요청하기도 했다. 케이뱅크 측은 “총 공모 주식이 8200만주에 달하는 현재 구조로는 성공적인 상장을 위한 충분한 투자 수요를 끌어내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의 상장이 무산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2022년 상장 예비인가를 받았지만 코로나19 유행 등으로 IPO 시장이 침체하자 케이뱅크는 지난해 2월 상장을 철회했다. 케이뱅크는 일정을 일부 미뤄 내년 2월 말 전에 재상장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상장 예비심사 효력은 내년 2월 28일까지 적용된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삼수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라는 악재가 있었던 첫 번째 철회 때와는 달리 이번 철회는 원인이 온전히 케이뱅크에 있기 때문이다. 특히 케이뱅크에 대해서는 성장 가능성에 비해 몸값이 과대평가됐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케이뱅크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56배로 비교 기업으로 선정한 카카오뱅크(1.62배)보다 높은 수준이다. 비트코인 거래소인 업비트 의존도가 높다는 점도 케이뱅크가 풀어야 할 숙제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케이뱅크의 업비트 의존도가 높다’는 지적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IPO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리스크가 적절히 공시됐는지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케이뱅크의 총예금 중 업비트 예금 비율은 올해 상반기 말 17% 수준이다.
  • 北과 ‘혈맹’ 과시한 러… 유사시 한반도 군사개입 가능성 커졌다

    北과 ‘혈맹’ 과시한 러… 유사시 한반도 군사개입 가능성 커졌다

    긴장 상태 높아지면 영향력 확대 美 가세 땐 강대국 대결의 장 전락한미 vs 북러 新냉전 구도 고착화 北 “MSMT 가담 땐 대가 치를 것” 북한이 러시아를 위해 1만 2000명 병력을 보내기로 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한반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격랑 속으로 휩쓸리게 됐다. 특히 ‘북러 혈맹’이 현실적 위협으로 급부상하며 한반도 안보 지형은 ‘한미 vs 북러’의 신냉전 구도로 고착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0일 정부 당국 등에 따르면 이번 파병을 계기로 북러 조약에 포함된 ‘유사시 군사 개입’ 조항은 신뢰성 있는 약속이라는 점이 입증됐다. 문제는 북한이 러시아를 도와 참전하면서 반대로 한반도 문제에 러시아가 물리적으로 개입할 가능성 역시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는 점이다. 실제 전쟁 상황뿐 아니라 국지적 충돌, 한미 연합훈련, 북한 도발 등으로 긴장 상태가 높아질 경우 러시아가 이를 ‘군사적 개입’의 명분으로 영향력 확대를 꾀할 수 있다. 이 경우 미국의 개입 역시 불가피해 결국 한반도가 강대국 대결의 장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첨단 군사 기술 이전에 대한 우려도 크다. 북한의 대규모 파병에 대한 반대급부로 러시아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체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 핵추진 잠수함 관련 기술 등을 이전하면 우리뿐 아니라 미국에도 직접적 위협이 된다. 대통령실이 북한군 파병을 ‘중대한 안보 위협’이라고 규정한 이유다. 북한군 파병에 따른 안보 위협 우려는 해외에서도 나오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은 “북한은 러시아를 지원함으로써 유럽에서의 갈등을 지속시키고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으로 지역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한국과 안보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중구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국가들은 북한의 파병을 자국에 대한 직접적 도전으로 느낄 것”이라며 “당장은 국제 협력을 통해 민감 기술이 이전되지 않게 촉구하고 종전 국면에는 북러 관계를 신속히 약화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북한은 이날 오후까지 파병에 대해선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대신 북한 최선희 외무상은 한미일 주도의 대북 제재 감시 체제인 ‘다국적 제재 모니터링팀’(MSMT)에 대해 “가담한 나라들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MSMT는 러시아의 반대로 해체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을 대체하는 기구다. 최 외무상은 ‘남한 무인기 평양 침투’와 관련해선 “미국이 응당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며 미국을 끌어들였다.
  • 의사들, 해외로 눈 돌리더니…“日 최대 의료법인 설명회 조기마감”

    의사들, 해외로 눈 돌리더니…“日 최대 의료법인 설명회 조기마감”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정부와 대립 중인 국내 의사들이 해외 진출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의사들이 해외 진출에 관심을 갖자 해외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국내의 한 의료 해외진출 컨설팅 업체는 일본 의료법인 도쿠슈카이(德洲會) 그룹의 설명회를 전날 개최했다. 이 설명회는 참석자를 선착순 50명으로 제한했는데, 많은 관심에 접수가 조기마감됐다. 설명회 참석 대상은 일본 의사 시험인 JMLE에 서류를 접수한 우리나라 의사 면허 소지자로 한정됐다. 도쿠슈카이 그룹은 일본 내 70개 종합병원과 300여개 의료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최대 의료법인이다. 설명회에는 참석자들이 소통하며 일본 생활 정보 등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이처럼 의료계에서는 정부와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박근태 대한개원의협의회장은 지난 13일 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사직 전공의 열 명 중 두 명은 해외로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며 “언젠가 의료계가 정상화된다면 복귀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베트남에서 외국인 의사를 채용하기 위해 열리는 시험에 우리나라 의사들이 다수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국 의사들이 베트남에서 의업을 하려면 현지 면허를 취득해야 하지만, 현지 병원 등이 보증에 나서면 수월하게 일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의사들을 채용하려는 채용 공고도 꾸준하다. 지난 5월 베트남 현지 대기업인 빈 그룹의 의료계열사 빈맥 병원에서는 주 44시간 근무에 월 급여 3000만원이라는 파격적 조건을 제시하고 한국 의사 대상 채용 공고를 내기도 했다. 오랜 기간 누적된 인력 부족과 낮은 수가체계 등으로 고충을 호소해 온 응급의학과 의사들은 지난 8월에 정기 학술대회에서 해외 진출 강연을 열기도 했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가 개최한 ‘한국 면허로 캐나다에서 의사하기’, ‘미국 의사 되기’ 강연에는 우리나라의 ‘빅5’ 대형병원에서 재직하다가 캐나다, 미국 등의 병원으로 건너가 일하고 있는 의사들이 나와 학술대회 참가자들에게 의사 업무와 처우 등을 소개했다. 이형민 대한응급의학의사회 회장은 “부당한 대우를 받는 현실에 더 이상 우리나라에서 응급의학과 의사를 하는 게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젊은 의사들을 위해 강연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의료계 관계자들은 의료인들의 해외 진출은 늘 있었지만, 의정 갈등으로 인해 기존에 이를 생각하지 않았던 의사들도 추가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 “中백지수표 거절” 씨엘父, 어려운 결정…‘대박 성과’ 결국 해냈다

    “中백지수표 거절” 씨엘父, 어려운 결정…‘대박 성과’ 결국 해냈다

    과거 중국 기업의 백지수표 제안을 거절한 일화로 유명한 이기진 서강대 물리학과 교수가 피를 뽑지 않고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비채혈 혈당 측정 임상실험에 최초 성공했다. 이 교수는 걸그룹 2NE1 멤버 씨엘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20일 서강대학교에 따르면 이기진 교수와 지라이르(Zhirayr) 연구원이 ‘CCD 카메라’를 이용한 동물 실험에서 비채혈 혈당 측정에 성공했다. 현재 혈당 측정은 피를 뽑는 채혈을 거쳐야 한다. 채혈 측정법의 대안으로 레이저, 초음파, 삼투압, 마이크로파 등 다양한 방법이 제안됐지만, 정확도나 재현성에서 여러 한계가 있었다. 이 교수팀은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CCD 카메라 센서로 채혈 없이 혈당 측정에 성공했다. CCD 카메라는 전하 결합 소자(CCD)를 이용해 영상을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카메라인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카메라와 같다. 기술 개발이 이어지면 스마트폰의 카메라로도 혈당 측정이 가능해질 수 있다. 이 교수팀은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정확도(MARD) 7.05%의 측정 신뢰도를 얻었다. MARD는 낮을수록 정확도가 높다는 의미인데, 보통 10% 이내인 경우 신뢰할 수 있다는 뜻이다. 서강대는 이번 실험을 통해 “디지털 CCD 카메라로 채혈하지 않고 이미지로 혈당 농도를 측정할 가능성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교수의 연구는 연구비가 부족해 중단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강대는 “연구팀은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이용 후속 임상실험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견 후속 과제에 지원했다가 탈락해 연구가 중단된 상태”라며 “이미 마이크로파 비채혈 혈당 측정 기술에 대한 원천기술 및 특허를 확보한 기술로 임상 후속연구가 필요한 연구지만 중단됐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지난달 28일 세계적인 학술지 ‘IEEE Access’에 게재됐다. 이기진 교수는 중국의 화웨이 기업에서 기술이전을 위해 백지수표를 제시했지만, 국내 개발을 위해 거절한 일화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지난 2021년 5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약 20년 전에 알프스에서 열린 학회에 참석했는데, 어떤 나이 드신 분이 피를 뽑고 고통스러워하는 광경을 봤다”며 연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당뇨병 환자들은 하루 5~10회 피를 뽑고 혈당을 측정해야 하는 고통을 받고 있다. 방송에서 이 교수는 “지난해(2020년) 중국의 한 대기업에서 ‘이 연구를 해봐라, 돈은 마음대로 주겠다’고 연락이 왔다”며 “제안받을 땐 연구비가 다 떨어진 상태였다”고 화웨이에서 백지수표를 제시한 일화를 전했다. 다만 그는 “세상에는 해야 할 일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다”며 이 제안을 거절했다. 이 교수는 “이 기술이 중국으로 가면 (그동안)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연구비를 받고 연구한 결과가 쉽게 날아가 버리는 것”이라며 “과학자로서 양심”이라고 거절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당시 딸 씨엘은 “정말 본인이 좋아야 하는 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트레스나 부담 이런 걸 잘 받으시지 않는다”며 “아빠가 부담을 느낀다는 건 정말 이 일에 대한 열정이 있다는 것”이라고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 삼성, LG 꺾고 광주로…KIA와 31년 만에 한국시리즈

    삼성, LG 꺾고 광주로…KIA와 31년 만에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가 9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 4승제)에 진출했다. 삼성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4차전에서 8회에 터진 강민호의 천금 같은 결승 솔로 홈런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1-0으로 꺾었다. PO를 3승 1패로 통과한 정규리그 2위 삼성은 2015년 이래 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삼성은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1위 KIA 타이거즈와 21일부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올해 챔피언을 가리는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 삼성과 KIA(전신 해태 포함)가 한국시리즈에서 맞붙는 건 1993년 이래 무려 31년 만이다. 대구에서 열린 PO 1∼2차전에서 홈런 8방을 몰아치며 매 경기 10점씩 뽑아 가공할 타격을 뽐내다가 규모가 큰 잠실구장에서 이어진 PO 3차전에서 0-1로 허무하게 졌던 삼성이 팀 홈런(185개) 1위답게 홈런으로 KS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LG는 경기 초반 전매특허인 ‘뛰는 야구’를 시도했지만, 삼성 포수 강민호의 총알 송구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1회 몸 맞는 공으로 나간 선두 타자 홍창기와 2회 1사 후 우전 안타를 친 오지환이 연속해 2루 도루를 시도했다가 강민호의 정확한 송구에 모두 잡혔다. 1, 2회를 무사히 넘긴 삼성 선발 투수 데니 레예스는 3∼5회를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막고 쾌투를 이어갔다. LG는 6회말 1사 후 문성주의 중전 안타에 이은 대주자 김대원의 2루 도루, 홍창기의 몸 맞는 공으로 1, 2루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신민재가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9일 준플레이오프 4차전 이후 푹 쉬고 열흘 만에 등판한 LG 선발 투수 디트릭 엔스도 어느 때보다 힘이 넘치는 호투를 펼쳤다. 엔스는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삼성 타선을 1안타 볼넷 2개로 봉쇄했다. 간판타자 구자욱이 왼쪽 무릎 부상으로 빠진 삼성 타선은 PO 3차전에 이어 이날도 고전했다. 이틀 전 3차전 8회 김지찬의 내야 안타 이래 5이닝 연속 무안타로 막혔던 삼성은 5회에야 선두 타자 김영웅의 우전 안타로 침묵을 깼다. 강민호의 보내기 번트로 찬스를 이어갔지만, 전병우와 이재현이 연속 삼진으로 돌아서 득점에 이르진 못했다. 결국 불펜 대결에서 광주행 티켓의 주인공이 결정됐다. 0의 행진이 이어지던 8회초 선두 타자 강민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2004년 프로 데뷔 후 21시즌 동안 한 번도 한국시리즈에 오르지 못한 걸로 유명한 강민호는 3볼 1스트라이크에서 LG 두 번째 투수 손주영의 복판에 몰린 속구(시속 147㎞)를 잡아당겨 좌중간으로 멀리 날아가는 대포를 쐈다. LG 좌익수 김현수와 중견수 박해민이 잡기를 포기했을 만큼 타구는 쭉쭉 뻗어 129m나 날아가 스탠드에 안착했다. 삼성은 7이닝 동안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의 빼어난 투구를 펼친 레예스를 내리고 8회 임창민을 투입해 굳히기에 들어갔다. LG는 선두 문보경이 임창민에게 맞아 출루한 덕에 사실상의 마지막 찬스를 잡았지만, 박동원, 박해민이 연속 삼진, 대타 이영빈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속절없이 패배를 받아들여야했다. 삼성은 9회 2사 만루 추가 득점 찬스를 놓쳤지만, 마무리 김재윤을 투입해 LG 1∼3번 홍창기, 신민재, 오스틴 딘 세 타자를 땅볼과 삼진으로 요리하고 경기를 매조졌다. PO 1차전에서 6⅔이닝 3실점(1자책점) 역투로 승리를 따낸 레예스는 4차전에서도 승리를 안아 2승, 평균자책점 0.66의 특급 투구로 기자단 투표에서 55표 중 42표를 휩쓸어 PO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상금은 300만원이다. 결승타를 친 강민호는 데일리 MVP에 선정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 남편을 ‘오빠’라 한 국힘 대변인…“김건희 조롱?” 사이버테러 타깃

    남편을 ‘오빠’라 한 국힘 대변인…“김건희 조롱?” 사이버테러 타깃

    국민의힘 대변인이 남편을 ‘오빠’라고 지칭했다가 당 지지자들의 ‘문자 폭탄’, ‘신상털기’에 시달리고 있다.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은 18일 소셜미디어(SNS)에 “올해가 결혼 20주년이었다”며 자신의 과거 결혼식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오빠, 20주년 선물로 선거운동 죽도록 시키고 실망시켜서 미안해. 나 힘들 때 잔소리 안 하고 묵묵히 있어 줘서 고마워(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입니다)”라고 적었다. 이후 일부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영부인 조롱 의혹’을 제기했다. 김 대변인이 남편을 ‘오빠’라고 지칭함으로써 명태균씨가 촉발한 김건희 여사의 ‘오빠 논란’을 떠올리도록 만들었다는 것이다. 지지자들은 “당 대변인이 굳이 이런 민감한 시점에 남편을 오빠라고 지칭했어야 하느냐”며 “김건희 여사 조롱”이라고 김 대변인을 저격했다. 일부는 김 대변인에게 “영부인 조롱하냐”는 욕설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파장이 커지자 김 대변인은 19일 추가 글을 올려 “‘저희 집에서 20년째 뒹굴뒹굴하는 배 나온 오빠’는 당연히 제 남편이다. 자꾸 댓글로 그 오빠가 누구냐고 화내며 따져 물으시는 분이 많은데 정말 몰라서 물으시는 건가. 제 글에 남편 외에 달리 해석될 여지가 있느냐”라고 반문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왜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냐고 화내는 분도 많은데, 제가 평생 그렇게 불러온 걸 이 나이까지 못 고쳤다. 그게 누구에게 이렇게 비난받을 일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글에 쓴 ‘오빠’라는 호칭이 바로 ‘제 남편’을 말하는 거라는데, 밑도 끝도 없이 ‘영부인 조롱하냐’며 욕설하는 문자가 많이 오고 있다”고 호소했다. 다만 김 대변인은 전날 올린 게시물에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입니다’라는 문장은 삭제했다. 그러나 김 대변인을 향한 비난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추가 게시물을 올려 자신이 신상털기를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제 개인정보인 전화번호를 누군가 악의적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에 유출하고 집단적인 사이버테러를 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가족들 얼굴 다 나온 제 결혼식 사진이 결혼 20주년 기념으로 모멸적으로 내돌려졌다. 관련자들 모두 법적 책임지셔야 한다”라고 적었다. 당 내부서도 비난 쇄도…일각선 “징계 필요” 주장도당 내부에서도 김 대변인을 향한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친윤석열계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실의 여명 보좌관은 김 대변인 글을 두고 “흔한 민주당의 ‘영부인 조리돌림’ 릴레이 인증글인 줄 알았다”고 비판했다. 여 보좌관은 “이런 엄중한 시기에 저런 글을 올리는 ‘국민의힘 대변인’의 부박함에 실소를 넘어 처연한 감정마저 올라온다”고 했다. 또 강명구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 단체대화방에서 “김 대변인의 글은 명백히 의도적인 조롱”이라며 “사과를 거부하고 적반하장식으로 고발하겠다고 한다”며 분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은 대화방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과 당대표가 중요한 면담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대단히 부적절한 처신”이라며 “사과 안하고 법적 대응할 거면 대변인직 내려놓고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한다. 몇몇 다른 의원들도 “야당 대변인도 안 쓸 표현”, “해당 행위로 징계까지 필요하다”고 공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오빠 논란’은 명씨가 지난 15일 SNS에 김 여사와의 과거 사적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김 여사는 명씨에게 “철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 용서해주세요. 무식하면 원래 그래요. 지가 뭘 안다고”라고 했는데, 오빠가 누구인가를 두고 대통령실과 야권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대통령실은 오빠는 김여사의 친오빠라는 입장이고, 야당은 윤 대통령이 아니냐고 추측한다. 이와 관련해 명씨는 전날 유튜브 ‘정규재TV’에서 카카오톡 대화 속 오빠는 “김 여사의 친오빠가 맞다”고 말했다. 명씨는 오빠 논란에 대해 그동안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이유를 두고는 “(언론에) 농담했다. 언론을 골탕 먹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지난 4·10 총선에서 강원도 춘천갑 후보로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시고 지난 8월 한동훈 대표 체제에서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 헤라 탐사선이 소행성 충돌하러 가며 찍은 지구-달 첫 이미지 공개[우주를 보다]

    헤라 탐사선이 소행성 충돌하러 가며 찍은 지구-달 첫 이미지 공개[우주를 보다]

    소행성에 충돌하기 위해 항해하던 유럽 우주국(ESA)의 헤라 소행성이 지구와 달의 놀라운 모습을 포착한 첫 이미지를 전송해왔다.​ 10월 7일 소행성 디디모스와 디모르포스를 향해 성공적으로 발사된 되헤라 탐사선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DART(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 임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예정되었다. 탐사선은 과학장비들을 작동시킨 후, 고향 지구를 돌아보면서 우주의 어둠 속에 떠 있는 지구와 달의 마지막 사진을 촬영했다.​ 디디모스는 지름 780m의 소행성으로 대략 2년 주기로 태양 주변을 공전한다.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는 지구 공전 궤도에 상당히 근접해 지구에서 탐사선을 보내기 좋은 소행성이기도 하다. 하지만 더 흥미로운 사실은 지름 170m의 위성인 디모르포스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ESA는 X(Twitter)에 게시한 새로운 헤라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안녕, 지구!”라고 말문을 연 후 “지난주 우리가 헤라 탐사선을 성공적으로 발사한 후, 그 장비가 처음으로 켜졌고 헤라의 소행성 데크가 우리 행성을 향해 다시 조준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헤라는 100만 km 이상 떨어진 곳에서 지구와 달의 첫 번째 이미지를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발표했다.​ 헤라 미션은 2022년에 DART 우주선이 탐사한 이중 소행성계를 다시 방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 임무 동안 DART는 의도적으로 디모포스와 충돌하여 디디모스 주위의 궤도를 변경하여 잠재적으로 위험한 소행성의 궤적을 변경하도록 설계된 행성 방어 기술을 시연했다.​ 이제 헤라는 그 충돌 여파를 평가하고 밀라니와 주벤타스라는 두 개의 파트너 큐브샛의 도움을 받아 소행성의 표면과 내부구조를 더 자세히 연구하기 위해 발사된 것이다.​ 헤라의 이미지는 10월 10일과 11일에 세 개의 기기를 사용하여 촬영되었으며, 궁극적으로 탐사선의 소행성 표적을 탐사하고 연구하는 데 사용될 것이다. 이 기기들은 임무의 발사 후 평가의 일환으로 처음으로 켜졌다. ESA의 성명에 따르면, 그러한 점검 동안 우주선의 과학장비를 보관하는 헤라의 소행성 데크는 다시 지구를 향해 우리 행성과 달의 먼 모습을 포착할 수 있었다.​ 첫 번째 이미지는 항해 및 과학적 조사를 위해 설계된 헤라의 두 개의 소행성 프레이밍 카메라(AFC) 중 하나를 사용하여 촬영되었다. AFC 뷰는 왼쪽 하단에 지구가 있고 프레임 중앙에 달이 약 160만km 떨어진 곳에 있다. 햇살이 비치는 태평양 위의 하늘에는 밝은 흰색 소용돌이 구름이 보인다. 두 번째 이미지는 일본 항공우주탐사기구(JAXA)에서 제공한 우주선의 열적외선 이미저(TIRI) 기구를 사용하여 약 140만 km 거리에서 촬영되었다. 지구는 이미지 중앙에 위치하고 북극은 위쪽을 향하여 미국 동부 해안과 대서양이 이미지에 포착되었다. 한편, 달은 이미지 오른쪽 상단에 밝은 점으로 보인다. ESA 관계자는 성명에서 “TIRI는 중적외선 스펙트럼 영역에서 디모르포스 소행성을 이미지화하여 소행성 표면의 온도를 차트로 나타낼 것”이라고 밝히면서 “표면 영역의 ‘열 관성’ 또는 온도가 얼마나 빨리 변하는지를 차트로 표시하면 거칠기, 입자 크기 분포 및 다공성과 같은 물리적 특성을 추론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ESA에서 공개한 가상색 이미지는 하이퍼스카우트 H 장비를 사용하여 촬영되었다. 이 기기는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빛의 파장으로 소행성의 미네랄 구성을 감지할 수 있다. AFC와 거의 같은 유리한 위치에서 지구는 이미지의 왼쪽 하단에 포착되었고, 달은 오른쪽 상단에 포착되었다.​ 헤라는 2026년 말에 소행성계에 도착한다. 이 탐사선은 DART가 만든 분화구의 크기와 깊이, 그리고 충돌의 효율성을 평가할 것이며, 이는 미래의 소행성 편향 임무에 귀중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 남한에 ‘참변·핵공격’ 위협하면서 러시아에 1만 2000명 특수부대 보내는 북한 의도는?[외안대전]

    남한에 ‘참변·핵공격’ 위협하면서 러시아에 1만 2000명 특수부대 보내는 북한 의도는?[외안대전]

    북한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할 병력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지며 국제사회가 더욱 강화된 북러 간 군사 협력의 파장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18일 북한이 이미 지난 8일 1500명의 특수부대 병력을 러시아에 보냈고, 곧 2차 파병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정예 특수작전부대인 11군단, 이른바 ‘폭풍군단’ 소속 4개 여단 총 1만 2000여명 규모의 병력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북한 전투병의 러시아 파병에 따른 긴급 안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국가안보실, 국방부, 국가정보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북러 군사 밀착이 군사물자의 이동을 넘어 실질적 파병으로까지 이어진 현 상황이 우리나라는 물론 국제사회를 향한 중대한 안보 위협”이라고 공감했다고 합니다. 그러잖아도 북한의 계속되는 위협으로 한반도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이 더욱 범위를 넓혀 강화하고 있다는 것은 걱정스럽습니다. 북한은 지난 11일 ‘남한 무인기 평양 침투’ 주장을 내놓으며 이번주 내내 남한에 대한 적개심을 한껏 드러내 왔고, 15일 급기야 동해선과 경의선의 남북 연결 도로 일부 구간을 폭파하며 남북 관계의 완전한 단절을 선언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7일 남북 연결 육로를 폭파한 것이 “한국이 주권을 침해하면 물리력을 조건에 구애됨 없이, 거침없이 사용하겠다는 마지막 선고”였다고 말한 것으로 조선중앙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지난 13일 밤에는 국경선 부근에 전시 정원 편제로 완전 무장된 8개 포병여단에 ‘완전사격 준비태세’를 갖출 것을 인민군 총참모부가 지시했다고도 알려졌습니다. 지난 1일 국군의 날 행사에서 윤 대통령이 북한의 ‘정권 종말’을 경고하자 김 위원장이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공격력을 사용할 것”이라며 발끈하기도 했습니다. 남한에 당장 전쟁 일으킬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관측 신원식 “자살 결심하지 않으면 전쟁 일으키지 못할 것”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는 1950년 한국전쟁 이후 한반도 전쟁 발발 가능성이 최고조에 달했다는 내용의 기고가 실릴 만큼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졌는데,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대체로 북한이 당장 남한에 무력충돌을 가하거나 전쟁을 일으킬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보는 분위기입니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도 지난 13일 “북한이 자살을 결심하지 않을 것 같으면 전쟁을 일으키지 못할 것”이라며 강경한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신 실장은 “북한의 모든 의사결정을 틀어쥔 김정은은 지구상에서 가장 부자이고 가장 강력한 권력이 있다”며 “가장 잃을 게 많은 자로 가장 겁이 많기 때문에 우리의 정밀 고위력 무기에 김정은이 훨씬 공포를 느낄 것”이라며 “북한이 전쟁을 일으키느냐는 북한의 마음에 다린 게 아니라 우리의 의지와 태세에 달려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이 우리를 향해 핵·미사일 공격을 위협하면서도 대량의 미사일과 포탄을 러시아에 지원해 왔고 이제는 1만여명에 달하는 병력을 지원하는 등의 행보를 보면 실제로는 남한을 공격하거나 전쟁을 할 의지가 크지 않다고 볼 수 있다는 해석도 이어집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무인기 침투’ 주장 이후 여러 차례 담화를 내고 “우리 수도 상공에서 대한민국의 무인기가 다시 발견되는 순간 끔찍한 참변은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는 식의 경고를 반복하면서도 ‘최후통첩’, ‘경고’, ‘재발 방지’ 등을 강조하는 표현을 쓰거나 미국도 책임을 져야 한다며 끌어들인 것은 더이상의 갈등과 충돌이 심화하는것을 바라지 않으니 상황 관리를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도 풀이됩니다. 베트남전 참전 이후 강화된 한미동맹…북한군 참전 파장은“현대전 실전 경험 쌓고 무기 데이터 축적” 北 실익도 많아 그러나 지금 북한의 무기와 병력이 러시아로 넘어 간다고 해서 낙관적으로만 볼 수는 없습니다. 북한이 러시아에 1만여명의 병력을 보내기로 한 데는 그만한 실익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고, 그 ‘실익’이 곧 남한을 겨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 국제전략연구실장은 “양적으로는 포탄 등 재래식 무기와 병력이 러시아로 빠져나가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국방력을 현대화하는 체질 개선과 러시아의 더욱 강화된 확장억제 제공 등 질적인 강화가 있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마디로 북한군의 체질 개선 및 ‘빌드업’이 우크라이나전 참전을 계기로 빠른 속도로 이뤄질 수 있다는 겁니다. 두 실장은 “미국은 최근에 대규모 전쟁을 해본 적이 없어 경험과 데이터가 부족하지만 러시아에는 현대전의 실전 경험과 충분한 데이터가 있다”며 “한국군이 베트남전을 통해 한미동맹이 더욱 단단해지고 미국의 무기 체계로 전환됐듯이 북한으로서도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이 감수할 위험이 있지만 미래 국방력을 위해 충분한 투자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정원에 따르면 지난 8일 북한은 러시아 해군 수송함을 동원해 특수부대 병력 1500명을 이미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보냈습니다. 이들은 러시아 군복과 러시아제 무기를 받았고, 북한인과 유사한 외모의 시베리아 야쿠티야·부라티야 지역 주민 위조 신분증도 발급받았다고 합니다. 북한군의 전장 투입 사실을 숨기기 위해 얼굴이 비슷한 러시아 소수민족으로 ‘신분 세탁’까지 한 것입니다. 두 실장은 “부라티야 공화국은 약 100만명의 인구가 100개 민족으로 구성돼 있고 몽골령을 통합한 곳이라 북한인과 얼굴이 비슷하고, 수십 개의 언어가 존재하기 때문에 북한군을 구별하기도 쉽지 않다”며 수개월 전부터 매우 치밀하게 북러가 파병 관련 논의를 했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파병된 북한군은 러시아 전세가 열세를 보이는 쿠르스크 지역 등이 될 것으로도 전망됩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한국전쟁 이후 파병 경험이 없는 데다 사용 장비와 처우 등의 문제로 북한군의 실전력이 많이 떨어져 있었을 텐데 이번에 정예 병력을 파병하면서 전투 현장에서의 실전력을 테스트하고 실전 경험을 쌓아 북한 내 재래식 전력 제고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봤습니다. 또 북한이 기존에 러시아에 제공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된 무기 122㎜·152㎜ 포탄, ‘불새-4’ 대전차 미사일,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의 다양한 재래식 무기들을 현장에서 사용하며 데이터를 쌓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도 “북한군의 희생을 전제로 한 파병으로 러시아는 북한이 원하는 것을 더 많이 들어주게 될 것”이라며 노후한 전투기와 아직 기술력이 미흡하다고 평가되는 정찰위성,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위한 소형 원자로 등 중요 첨단 군사기술을 북한에 이전해 줄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김 실장은 또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드론들로부터 교훈을 얻고 정찰용이든 자폭용이든 다양한 용도의 드론 기술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장·단기적으로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 동맹 수준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하는 것은 한반도 안보 위협과도 연결이 될 공산이 큽니다.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했듯이 ‘상호 군사 개입’ 조항에 따라 러시아가 한반도에 유사 시에 개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북한에 대한 침략행위가 일어나면 북한 법률에 따라 필요한 모든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며 한국의 ‘도발’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하며 사실상 ‘안보 우산’ 역할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김 실장은 “북한이 지금은 한국과의 전쟁을 생각할 순 없는 상황”이라면서 “엄청난 공갈과 협박의 대남 위협은 북한이 스스로 불안하다는 것이라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의연하고 차분하게 대응하되 만일 북한이 도발하면 ‘즉강끝(즉시·강력히·끝까지)’ 대응한다는 자세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깜짝 방한’ 아사다 마오 “연아와는 14살 때 만나…”

    ‘깜짝 방한’ 아사다 마오 “연아와는 14살 때 만나…”

    일본의 피겨스케이팅 스타 아사다 마오(33)가 한국을 찾았다. 사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깜짝 방한’을 한 아사다 마오는 김연아에 대해 “연아가 없었다면 내가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사다 마오는 지난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일본항공(JAL)의 김포-하네다 취항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아사다 마오가 이날 행사에 참석한다는 사실은 JAL 일부 직원을 제외하고는 알려지지 않았다. “연아와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피겨 스케이트 선수로 한 시대를 이끌어 기뻤다”고 운을 뗀 아사다 마오는 “처음 연아 선수를 만난 것은 14살 때로, 어머니들도 아는 사이여서 서로 주먹밥과 김치를 주고 받을 정도로 사이가 좋았다”고 추억했다. 아사다 마오는 김연아를 ‘연아’라고 부르며 친밀감을 드러냈다.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는 1990년생 동갑내기로, 주니어 시절이었던 2000년대 후반부터 10년 가까이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을 이끌었다. 아사다 마오는 공중에서 3회전 반 바퀴를 뛰는 고난이도 점프인 ‘트리플 악셀’을 주니어 여자 선수로는 세계 최초로 성공시키며 2004~05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과 주니어 세계선수권을 재패했다. 당시부터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는 그랑프리 대회와 세계선수권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나눠 가지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아사다 마오는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트리플 악셀을 세 차례 성공시키고도 김연아에 밀려 은메달에 머문 데 이어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는 쇼트 프로그램에서의 잦은 실수로 6위에 그쳤다. 그럼에도 세계선수권 3회 우승과 총 10개의 세계 신기록이라는 금자탑을 쌓고 2017년 은퇴했다. 아사다 마오는 그간 여러 차례의 인터뷰에서 “김연아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17년 은퇴 기자회견에서는 김연아에 대해 “서로 좋은 자극을 주고받았던 존재”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북돋워 준 선수”라고 언급했다. 지난 7월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는 벤쿠버 올림픽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낸 김연아에 밀려 은메달에 머물렀던 당시를 떠올리며 “항상 1위를 하고 싶었는데, 그 시즌에 처음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일본 JAL은 한일 국교 정상화보다 1년 앞선 1964년부터 김포-하네다 노선을 취항했다. 대한항공과 공동으로 주 3회 운항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매일 3편을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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