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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 섬 삼척~영월 고속道 조기 건설… 지역 균형발전 앞당겨야”

    “교통 섬 삼척~영월 고속道 조기 건설… 지역 균형발전 앞당겨야”

    ‘교통의 섬 삼척~영월에 고속도로를 뚫어 주오.’ 삼척을 중심으로 한 강원 남부권 주민들이 삼척~영월 간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애타게 호소하고 있다. 지난달 정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 예비타당성 종합평가에서 제천~단양~영월 구간(30.8㎞)은 통과됐지만 삼척~태백~정선~영월 구간(92.4㎞)은 빠졌기 때문이다. 제천~영월 구간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통과됐다. 이에 삼척을 중심으로 한 동해·영월·정선·태백 등 강원 남부권 주민들은 “삼척~영월 구간도 제천~영월 구간과 같이 동시에 착공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목소리 높이고 있다. 삼척까지 고속도로가 뚫리면 호산항을 통한 에너지산업과 상대적으로 낙후된 폐광 지역 활성화는 물론 삼척~평택(250.1㎞)을 잇는 국토 중앙 동서의 물류 흐름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서울신문이 지난 11일 김양호 삼척시장을 만나 삼척~영월 간 동서고속도로의 조기 건설에 대한 당위성을 들었다.30년 가까이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삼척~제천 간(123.2㎞) 고속도로 건설이 최근 제천~영월 구간만 확정되면서 정작 ‘교통의 오지’로 남아 있는 강원 남부권 주민들을 허탈하게 하고 있다. 제천~영월 구간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종합평가에서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결정됐으면 삼척까지 전체 구간 고속도로 건설이 결정돼야 하는 게 마땅한데, 영월까지는 되고 나머지 구간은 안 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게 주민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주민들은 “오랜 세월 동서를 가로지르는 고속도로가 놓이기만을 학수고대했는데 이제는 더이상 기약 없이 기다릴 수만은 없다”며 “제천~영월 구간과 같이 삼척까지 잇는 나머지 구간도 동시에 착공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토 중앙 동서 물류 흐름에 기폭제 될 것” 당초 평택~삼척 간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강원(삼척·동해·태백·정선·영월), 경기(평택·안성), 충북(충주·제천·진천·음성·단양) 등 12개 시군이 모여 동서고속도로추진협의회까지 만들어 정부를 설득했다. 이 가운데 서평택~제천 구간은 2002년 착공에 들어가 2015년 개통했다. 하지만 나머지 구간은 그동안 지지부진하다 지난달 정부의 예비타당성 종합평가에서 제천~영월 구간 건설이 결정됐다. 지난해 협의회를 중심으로 청와대 국민청원을 낸 데 이어 올 초에는 조기 개통 서명운동까지 펼쳐 71만 9000여명의 동참을 이끌어 낸 게 주효했다는 평이다. 그러나 반쪽짜리 고속도로 건설 결정이어서 주민들은 ‘나머지 전 구간 동시 개통’이 관철될 때까지 목소리를 더 높일 작정이다. 사실 이 지역은 산세가 험하다는 이유로 교통의 오지로 남아 있는 곳이다. 국토 대부분이 거미줄처럼 고속도로가 놓여 균형발전을 꾀하고 있지만 이곳 강원 남부권은 여전히 열악한 교통망으로 인구가 줄고 낙후된 산골 마을로 남아 있다. 구불구불한 구절양장의 국도 38호선과 철길이 놓여 있을 뿐 고속도로 서비스 면적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쇠퇴 도시로 전락한 지도 오래됐다. 이들 지역은 1989년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 이후 낙후된 폐광 지역을 살리기 위해 강원랜드를 설립해 지역경제의 마지막 버팀목으로 나서고 있지만 고속도로 하나 없이 지역경제를 살리기에는 역부족이다. 그나마 2025년까지 한시적인 폐광지역특별법이 사라지면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 독점 지위까지 잃게 돼 폐광 지역의 공동화는 급격히 진행될 전망이다. 카지노산업 이후 지역경제를 살릴 뾰족한 대책은 없다. ●“카지노 산업 이후 지역경제 살릴 묘책 없어” 이 같은 이유로 지역 주민들은 삼척~평택을 잇는 고속도로를 건설해 동서로 물류와 관광이 오가며 지역균형발전을 꾀할 기회를 달라고 애원하고 있다. 고속도로 없이 산골 오지 마을로 남아 있으면 더이상 지역 회생은 불가능하다는 절박함에서다. 제천~영월에 이어 나머지 삼척까지 고속도로가 놓이면 국토균형발전은 물론 다양한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당장 삼척~평택 간 고속도로가 뚫리면 서해안 평택항과 동해안 동해·삼척항을 연결하면서 육상·해운 물류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고속도로 수송 능력을 비교하면 동서축(횡축)은 34.4%로 남북축(종축)의 65.6%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산업이 집중된 서해안과 물동량이 많은 남해안의 눈부신 발달에 비해 동해안의 발전이 늦어진 이유도 고속도로 등 빠른 물류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세계적인 물류 흐름도 부산항·여수항에서 수에즈운하 등을 이용하는 남방선 바닷길보다 동해안에서 베링해와 북극해를 거쳐 유럽 등으로 이동하는 단축된 북극항로 바닷길이 열리는 시류에 따라 내륙 도로망도 횡축을 중심으로 하루빨리 정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김정영 삼척시 기획감사실 기획계장은 “당장 경제성 논리로만 본다면 수도권이 아닌 강원 남부의 폐광지는 영원히 고속도로 하나 없는 교통 오지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면서 “지역 균형발전과 우리나라가 세계를 무대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교통의 오지인 강원 남부권을 가로질러 고속도로를 건설해 국토 허리를 동서로 오가는 동맥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더구나 삼척 호산항을 중심으로 액화천연가스(LNG)산업, 수소산업 등 대단위 에너지산업이 자리잡으면서 전국으로 빠른 물류 흐름이 연결돼야 한다. 삼척~평택 간 동서축 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러시아 등 외국에서 들여오는 에너지 원자재를 가공해 값싸게 전국으로 나를 수 있다. LNG에서 나오는 청정 에너지원인 액화수소를 전국에 싼값에 공급하면 수소산업을 확산시키는 역할도 기대된다. ●“주민 생존권 걸린 사업 정부 특단의 결단을” 삼척시는 지난달 698억원 규모의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안전성 검증센터 구축 사업을 유치해 에너지·방재 분야 안전시험 인증의 메카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삼척이 주요 에너지 거점 지역이라는 방증으로 대단위 에너지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고속도로가 놓이면 세계적 주요 배터리 제조사인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이 센터시설을 활용해 ESS 안전성을 강화하고 국내 보급을 활성하는 것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는 데도 크게 도움을 줄 전망이다. 삼척까지 고속도로가 놓이면 인접 지자체 간 통행시간도 크게 줄어든다. 삼척~춘천은 30분, 충북·충남·경기 지역은 최대 50분 단축된다. 전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와 남북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보인다. 인접 충북·경북 지역과의 문화, 산업 교류와 상생도 빨라질 전망이다. 김재진 강원연구원 연구원은 “생산유발 효과는 9조 1626억원에 이르고, 고용유발 효과도 7만 51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고 말했다. 남북이 추진하는 동해안권 도로, 철길과 연계하면 제천~삼척 고속도로는 산업고속도로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시장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제천~영월 구간 고속도로 건설이 결정된 만큼 나머지 삼척까지의 건설도 정부의 제2차 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돼 반드시 동시 착공이 이뤄져야 한다”며 “주민들의 생존권이 걸린 숙원사업인 만큼 정부에서 특단의 결단을 내려 주길 간절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삼척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노식래 서울시의원, 이태원 등 관광특구 활성화 예산 4억원 증액

    노식래 서울시의원, 이태원 등 관광특구 활성화 예산 4억원 증액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이태원 등 서울시내 6대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추경예산 4억원이 우여곡절 끝에 증액 편성됐다. 15일 서울시의회는 ‘관광특구 활성화 및 환대분위기 조성’ 4억원 증액을 포함한 2020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 수정안을 의결했다. 당초 지난 8월 12일 발표한 서울시의 제4회 추경(안) 보도자료에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관광특구 침체 극복을 위해 오는 10월 10일~23일 2주간, 서울시 관광특구 할인행사와 연계한 페이백 및 경품지급 등 소비촉진 이벤트 개최를 위해 4억원을 편성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지난 1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상정된 추경(안)에는 관광특구 활성화 예산이 누락돼 있었고, 노식래 의원이 이를 발견해 의원 발의로 예산을 증액했다. 노 의원에 따르면, 수도권 확진자가 급증하고 집단감염이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지난 8월 16일부터 수도권 방역조치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서울시가 방역 부담 때문에 급하게 추경(안)을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노 의원은 “관광특구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했는데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외국인 관광객은 아예 없고 내국인 관광객도 급격히 줄어 관광산업의 명맥조차 끊어질 위기”라며 “이태원을 비롯해 서울시 6대 관광특구(강남, 명동, 종로, 동대문, 잠실)에 조금이라도 숨통이 트이고 소생의 희망을 살려나가기 위해서는 서울시가 지원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태원을 지역구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노 의원은 지난 5월 초 클럽발 감염 발생 이후 본회의 5분자유발언과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이태원 상권 살리기를 호소했다. 또한 지난 6월 제3회 추경(안) 심의 때부터 관광특구 지원대책을 촉구해왔으며, 제4회 추경(안) 제출에 즈음해서는 서울시 관광정책 담당자들과 함께 이태원 관광특구를 시찰하고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추경 수정안 의결로 ▲관광특구 내 전통시장, 식당, 쇼핑몰 등 상점 10%~30% 할인 ▲할인행사 점포에서 제로페이 결제 시 10% 페이백 ▲할인행사 참가 후 추첨으로 서울사랑상품권 지급 등 관광특구 소비촉진 이벤트가 개최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그 시기는 당초 계획인 10월 중순보다 늦어진 12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도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나선다

    제주도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나선다

    제주도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협의체(APEC) 정상회의 유치전에 나선다. 도는 2025년 한국 개최가 확정된 제37차 APEC정상회의 및 각료회의 유치를 위해 추진준비단을 구성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2005년 국내에서 열린 APEC정상회의 유치경쟁에 뛰어들었지만 부산에 밀려 최종 개최지 선정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도는 APEC 정상회의에 참가하는 외국인과 내국인 등 1만 여명이 묵을 수 있는 숙박시설과 회의 시설 등 인프라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중 경제, 관광 등 관련부서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과 추진준비단을 만들고, 도내 유치하기 위한 자료 수집과 홍보전략, 준비 계획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도는 APEC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내년에는 범도민 추진기구를 구성하고, 제주가 개최 최적지라는 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멕시코 마야유적지, 코로나로 6개월 만에 재개장했지만 썰렁

    멕시코 마야유적지, 코로나로 6개월 만에 재개장했지만 썰렁

    코로나19 확산으로 문을 닫았던 멕시코의 마야 유적지들이 단계적으로 재개장하고 있지만 썰렁한 분위기는 좀처럼 반전되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3월 폐쇄조치가 내려진 멕시코의 마약 유적지는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순차적으로 문을 열고 있다. 멕시코 국립역사인류학연구소의 일정에 따라 가장 먼저 유적지 방문을 재개한 곳은 과나후아토주의 마야 유적지 5곳. 이어 지난달 31일엔 캄페체 등이 유적지 투어를 재개했다. 9월 들어선 툴룸, 코바, 치첸 잇사 등지의 마약 유적지가 순차적으로 관광객을 받기 시작했다. 짧게는 5개월, 길게는 6개월 만에 관광객 입장이 재개되면서 멕시코 당국은 엄격한 방역수칙을 지키도록 했다. 입장권 판매량을 평소의 30%대로 축소하고, 방문시간도 단축했다. 유적지마다 각각 다르지만 일부 마야 유적지는 오후 3시까지로 입장이 제한된다. 관광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장 전 발열 체크를 받아야 한다. 유적지 내에선 1.5야드(약 1.3m)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해야 한다. 멕시코에서 가장 유명한 마야 유적관광지 테오티우아칸 피라미드도 10일부터 관광객 입장이 재개됐다. 지난 3월 20일 폐쇄된 후 근 6개월 만이다. 테오티우아칸 피라미드는 하루 3000명까지만 관광객을 받는다. 입장 시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는 기본이다. 손소독제도 가져가야 한다. 유적지 내에서의 투어도 제한적이다. 팬데믹 사태 전엔 누구나 자유롭게 피라미드를 걸어 올라갈 수 있었지만 당분간 피라미드 정상에 오르는 건 금지됐다. 관계자는 "피라미드에 오르면 아무래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깨질 수밖에 없다"면서 "방역을 위해 불가피하게 내려진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엄격한 방역수칙이 적용되고 있지만 끊긴 관광객의 발걸음은 좀처럼 되살아나지 않고 있다. 재개장 첫 날 테오티우아칸 피라미드를 찾은 관광객은 700여 명에 불과했다. 현지 언론은 "몇몇 외국인이 보였지만 입장한 관광객 대부분은 멕시코 내국인이었다"고 보도했다. 테오티우아칸 피라미드에서 공예품을 파는 상인 라몬 알바레스는 "6개월 가까이 수입이 전혀 없어 경제적으로 큰 고통을 받았다"면서도 "(관광객이 붐비던) 과거로 돌아갈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과거 마야인들이 갑자기 사라지면서 유령화됐던 마약의 고대 도시들이 코로나19로 2차 유령화를 겪었다"면서 언제쯤 유령화에서 벗어날지 누구도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외국인 재난 긴급생활비…이를 노리는 보이스피싱

    외국인 재난 긴급생활비…이를 노리는 보이스피싱

    관내 거주 재외동포 등 9만5천여 가구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재난 긴급생활비를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노리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문자와 전화 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서울시가 최근 등록 외국인과 관내 거주 재외동포 등 9만5천여 가구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재난 긴급생활비를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노리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문자와 전화 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 민원 사이트에 다음과 같은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거주 외국인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외국인 재난생활비 신청을 대행해 준다며 계좌 번호와 연락처를 요구하는 전화가 왔다. (보이스피싱 위험이 내국인보다 취약한) 외국인 특성상 이를 곧이곧대로 믿고 개인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정말 시에서 진행하는 내용이 아니라면 이런 연락을 받은 외국인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내용을 공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건의했다. 몽골 출신으로 서울에 사는 A씨도 최근에 이처럼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문자를 받았다. 그는 “(계좌번호 등을 보내려다) 미심쩍은 구석이 있는 것 같아서 한국인 친구에게 물어본 뒤 바로 삭제했다. 비슷한 연락을 받았다고 털어놓는 외국인 지인도 속속 생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긴급 재난생활비 수급 대상자로 선정된 파키스탄 출신의 B씨는 “외국인 커뮤니티에서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연락을 받았다는 증언이 잇따른다”며 “최근 지자체에서 ‘지급 신청은 본인만 가능하고, 공공기관에서는 그런 문자를 보내지 않는다’는 알림 문자를 보내줘서 다행히 넘어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이 국내 체류 외국인을 인출·송금책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경각심을 당부하고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같은 해 1월부터 10월까지 보이스피싱에 이용된 계좌(5만4천364개) 중 외국인 명의 계좌는 2천234개(4.1%)였다. 전문가들은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연락을 받았을 때 응하지 말고 신고하는 게 최선이라고 입을 모은다. 서울시 관계자는 “관공서가 유선상으로 계좌 번호나 개인 정보 등을 요구할 일은 없다. 무시하는 게 상책”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생활비 지급 대상자에게 주의 문자를 보냈고, 다문화센터 홈페이지 등에 대응 요령 등을 공지했다”고 덧붙였다. 시 산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다행히 아직까지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했다고 호소하는 이는 없다”면서도 “문자에 삽입된 링크에 접속할 경우 해킹 우려가 있기 때문에 클릭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미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됐다고 의심될 경우 경찰청(☎ 112)이나 금융감독원(☎ 1332)에 연락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신규확진 136명, 열흘째 100명대…전날보다는 감소(종합)

    신규확진 136명, 열흘째 100명대…전날보다는 감소(종합)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열흘째 1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6명 늘어 누적 2만 205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일 이후 10일 연속 100명대로 집계되고 있다. 다만 최근 4일간 100명대에서 점점 늘어 전날 176명까지 올라간 데에서 40명 줄어 증가세가 멈췄다. 다만 직전일에 비해 검사 수가 3000여건 줄어든 영향도 다소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18명이고, 해외유입은 18명이다. 30일 연속 세 자릿수…‘늘었다 줄었다’ 불안한 행보 수도권 유행이 발생한 이후 지난달 27일 441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이후 371명→323명→299명→248명→235명→267명→195명→198명→168명→167명→119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그런데 8일부터 다시 136명→156명→155명→176명으로 증가세를 보여 여전히 불안한 흐름을 보이다 이날 136명으로 다시 감소했다. 문제는 재확산이 본격화한 지난달 14일 이후 이날까지 30일 연속 세 자릿수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수도권 다시 100명대 아래…지역발생 118명 중 86명 해외유입 18명을 제외한 지역발생 118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50명, 경기 28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에서만 86명이 새로 확진됐다. 수도권 내 확진자는 지난 10일(98명)에 이어 다시 1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대전 7명, 충남 6명, 부산 4명, 대구·광주·강원 각 3명, 경북·경남 각 2명, 제주·울산 각 1명 등이다. 세브란스병원 확진자 계속 늘어…여전히 산발적 감염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는 확진자가 계속 늘어 감염자가 전날 낮까지 총 2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전날 강원 춘천에 있는 강원대병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응급실이 폐쇄됐고, 서울 아산병원에서는 아이를 출산한 산모가 양성 판정을 받는 등 대형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이어졌다.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나온 경기 이천시 주간보호센터와 인천 계양구 새봄요양센터와 관련해서는 이날까지 각각 14명과 4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10일 첫 확진 사례가 발생한 충남 금산군 섬김요양원과 관련해선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광화문 도심 집회(누적 565명), 서울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22명), 서울 송파구 쿠팡 물류센터(16명), 수도권 산악카페 모임(35명), 대전 건강식품 설명회(51명), 종로구청 공원녹지관리(11명) 등 기존 집단발병에서도 확진자가 더 나왔다. 사망자 5명 늘어 누적 355명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355명이 됐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11명 줄어 164명이 됐다. 해외유입 확진자 18명 중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8명은 경기(4명)와 대구·전북·전남·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국적은 내국인 5명, 외국인 13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0명, 경기 32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이 90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과 충북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 6246건으로 직전일(1만 9620건)보다 3000여건 적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죄는 내가 다 안고 갈게”…아내 호흡기 뗀 남편

    “죄는 내가 다 안고 갈게”…아내 호흡기 뗀 남편

    국민참여재판서 징역 5년 판결…법정구속 요양보호사로 일하던 부부. 어느 날 쓰러져 의식불명이 된 아내. 아내의 인공호흡장치를 떼어낸 남편. “여보, 편히 쉬어. 죄는 내가 다 안고 갈게.” 지난해 6월 4일 충남 천안시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이모(59)씨는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연명하던 아내(56)의 호흡기를 떼어냈다. 호흡기를 뗀 뒤 불과 30분 뒤 아내는 저산소증으로 숨졌다. 살인죄로 불구속 기소된 이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이 10일 춘천지법 형사2부(부장 진원두) 심리로 열렸다. 이씨 가족의 경제적 상황, 아내의 소생 가능성, 합법적 연명치료 중단 가능 여부, 병원 측의 피해자 방치 등이 쟁점이었다. 요양보호사로 일한 부부…“아내, 생전에 연명치료 거부” 중국동포 이씨와 아내는 1985년 중국에서 부부의 연을 맺었다. 치매를 앓는 아버지 수발에 힘든 형편에서도 아들·딸과 함께 화목한 가정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아내가 2016년 한국에 입국했고, 이어 이씨가 2018년 들어왔다. 두 사람은 경북 김천시의 한 요양병원에서 요양보호사로 일했다. 주로 치매 환자, 노인, 중증 환자 등을 24시간 돌봤다. 일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결코 쉽지 않았지만 숙식이 제공되는 요양보호사는 형편이 어려운 이씨 부부가 삶을 꾸려가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요양보호사로 일하며 회복 가능성이 희박한 중환자들이 연명치료를 받으며 고통스럽게 삶을 이어가는 모습과 환자 가족 모두가 심리적·경제적으로 고통받는 모습을 이씨 부부는 고스란히 지켜봤다. 이에 아내가 종종 남편에게 “다른 가족들에게 짐이 되기 싫으니 나중에 아프더라도 연명치료는 하지 말자”고 여러 차례 말했다고 이씨 측은 주장했다. 자녀들에게도 “나중에 내가 아프더라도 연명치료는 하지 마라”고 했다는 것이다. 의식불명 빠진 아내 ‘원인불명’…6일 만에 ‘호흡기 제거’ 힘든 형편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던 부부에게 야속하게도 고난이 닥쳤다. 2019년 5월 29일 오후 1시쯤 아내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빈 병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것이다. 아내는 땀과 눈물을 흘리며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다. 아내는 곧장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쓰러진 원인이나 병명은 밝혀지지 않았다. 스스로 호흡이 불가능한 상태에 빠진 아내는 벤틸레이터(인공호흡장치)가 있는 대구 지역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대학병원에서도 이렇다 할 병명이나 원인이 나오지 않았다. 의료진은 이씨 가족에게 회복이 어렵다며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아내가 쓰러지고 이틀 뒤인 31일 이씨는 아들이 사는 충남 천안의 한 병원으로 옮겼다. 그리고 나흘 뒤, 남편은 아내의 기도에 삽관된 인공호흡장치를 뽑아냈다. 아내는 30분 뒤 저산소증으로 끝내 숨졌다. 병원은 이씨를 고발했고, 검찰은 아내가 숨질 것을 알면서도 호흡기를 제거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남편 이씨를 기소했다. “하루 20만~30만원 병원비…경제적 부담 크다” 남편 이씨 측은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그는 아내의 소생 가능성이 없었던 점, 아내가 생전에 연명치료는 받지 않겠다고 밝혔던 점, 하루 20만~30만원에 달하는 병원비 등으로 인해 범죄를 저질렀다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호소했다. 또 내국인처럼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도 없는데 월급보다 많은 병원비로 인해 경제적 부담이 컸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국에 사는 아들이 얼마 전 딸을 낳아 집을 사기 위해 적지 않은 대출을 받는 등 자식들에게 도움을 받을 형편도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범행 후 의료진 간 의견 충돌로 재삽관 지연” 주장 이씨 측은 아내가 죽음에 이른 데에는 ‘병원 측 과실’도 있다고 주장했다. 사건 당일 오전 9시 30분쯤 간호사가 보는 앞에서 호흡기를 뗀 뒤 의료진 제지로 중환자실에서 빠져나온 뒤로 의료진이 인공호흡장치를 다시 삽관하지 않는 등 응급조치를 하지 않아 아내가 30분 뒤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이씨 측 변호인은 “‘장치를 삽관하라’는 담당 의사와 ‘보호자가 재삽관을 거부한다’는 다른 의료진 간 의견 충돌로 피해자가 응급조치를 받지 못한 것이지 이씨가 재삽관을 거부한 사실이 없다”고 변론했다. 그러면서도 이러한 주장이 의료진 과실을 탓하려는 것이라기보다는 양형 참작 사유로 고려해 달라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해달라고 호소했다. 검찰 “합법적 연명치료 중단도 가능했다” 징역 7년 구형 반면 검찰은 연명치료 기간이 일주일에 불과했던 점과 합법적인 방법으로 연명치료 중단이 가능한 상황이었던 점에 주목했다. 검찰은 병명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다른 병원에서 추가로 검사를 받아보지도 않고, 섣불리 소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건 비상식적인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씨는 “요양보호사로 오래 일했기에 상태만 봐도 안다”고 반박했으나 검찰은 “전문 의료인도 아닌 피고인이 판단할 일이 아니다”라고 되받아쳤다. 검찰은 ‘뇌 손실을 단정하기 어렵다’는 소견도 있는 데다 이씨 가족이 병원 측에 연명치료 중단 가능 여부를 문의하고도 법적 절차를 기다리지 않은 점도 문제라고 봤다. 2년가량 루게릭병으로 인공호흡기에 의지하던 남편의 호흡기를 제거해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판례를 들어 더 강한 형이 내려져야 한다며 징역 7년을 구형했다. 배심원 전원 ‘유죄’ 판단…재판부 “인간 생명 가장 존엄” 배심원 9명은 모두 ‘유죄’라고 판단했다. 양형은 배심원 5명이 징역 5년을 선택했고, 3명은 징역 4년, 1명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택했다. 재판부는 징역 5년을 선고하고 이씨를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인간 생명은 가장 존엄한 것으로서 가치를 헤아릴 수 없다”며 “국민참여재판 도입 취지에 따라 배심원 의견을 존중해 징역 5년을 선고하며, 도주 우려가 있어 법정구속한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단독]‘웨이하이~백령도’ 항로 개설 추진… 유커 年 7만여명 쾌속선 타고 온다

    [단독]‘웨이하이~백령도’ 항로 개설 추진… 유커 年 7만여명 쾌속선 타고 온다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서해 최북단 섬인 인천 옹진군 백령도를 오가는 국제여객선 운항이 추진된다. 옹진군은 9일 이와 관련한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용역은 서해 5도의 관광산업 육성과 지역 균형발전, 백령도의 해상교통 거점 개발을 위해 추진된다. 10월쯤 용역이 완성되면 웨이하이~백령 국제항로 개설이 한중 해운회담에서 정식의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외교부·해양수산부 등에 제출할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웨이하이~백령 국제항로를 개설할 경우 백령도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연간 약 7만 2000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용역을 맡은 청운대가 지난 4~5월 웨이하이 등 6개 지역 중국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연평균 예상 관광객 수가 2023~2032년 7만 9600명, 2033~2042년 11만 7000명으로 추정됐다. 웨이하이 인구는 현재 약 282만명이며, 산둥성 인구는 1억명에 달한다. 또 600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35노트 이상 속력을 낼 수 있는 2500t급 이상 쾌속선 도입과 1500명 이상 입출국 여객을 동시 수용 가능한 국제여객터미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됐다. 경제적 타당성(BC)은 1.60, 투자대비 예상 내부수익률(IRR)은 12.4%로 매우 높게 예측됐다. 옹진군은 국제항로 개설이 가능해지면 대규모 리조트·호텔·카지노·면세점 등이 들어서는 단일 지구 조성과 민간사업자 투자유치를 위해 백령권역을 관광단지로 정부에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백령도는 웨이하이로부터 약 187㎞ 떨어져 있어 쾌속선으로 3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인천항 여객터미널에서 백령도까지는 4시간 넘게 걸린다. 백령도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선정된 두무진, 콩돌해안, 사곶사빈 등 천혜의 관광자원이 있는 데다 중국에서 최고의 식재료로 꼽는 해삼·전복·다시마·미역 등 청정해역에서 다양한 수산물이 나와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중국 관광객들에게 제주도 못지않은 인기 관광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국제항로 개설에 따른 지역경제 부흥과 백령·대청권역을 아우르는 관광벨트 구축을 위해 백령도·대청도·소청도 순환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백령공항 건설, 외국인 카지노 및 내국인 면세점 설치, 대규모 휴양 숙박시설 투자유치 등 다양한 지역발전 사업들을 차근차근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환자 급증세는 멈췄지만...” 종교시설·소모임 등 이어지는 집단감염 (종합)

    “환자 급증세는 멈췄지만...” 종교시설·소모임 등 이어지는 집단감염 (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최근 다소 둔화하고 있지만 종교시설과 유치원, 직장 소모임 등 크고 작은 감염이 여전히 잇따르고 있다. 기존 집단감염서 또 확진...사랑제일교회·강동구 콜센터 등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167명으로 늘었다. 교회에서 제출한 교인 및 방문자에 해당하거나 교회에 방문한 사실이 확인된 ‘교인 및 방문자’는 598명이었으며 추가 전파 사례는 506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63명이었다. 광복절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도심 집회 관련 확진자도 7명 더 늘어 총 539명이 됐다. 기존에 집단감염이 확인된 사례에서는 감염 전파 고리가 끊어지지 않고 있다.서울 강동구 BF모바일 텔레마케팅 콜센터와 관련해서는 4명이 추가로 확인돼 현재까지 첫 환자(지표환자)를 포함한 콜센터 직원과 가족, 지인 등 총 22명이 확진됐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해당 콜센터의 사무실 문손잡이와 에어컨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과 관련해 “공용물품 사용이 감염 위험요인으로 확인된 바는 아직 없다”면서도 역학적으로 분석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송파구 쿠팡송파2캠프(배송캠프) 사례에선 확진자가 4명 더 늘어 누적 10명이 됐다. 수도권의 온라인 산악카페 모임과 관련해서도 5명이 더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10명이 됐다. 경기 김포시의 예지유치원과 관련해서는 지난 5일 일가족 4명이 확진된 이후 학습지 교사, 유치원생, 유치원생의 가족 등 연이어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금까지 총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종교시설·건강식품 설명회 등 집단발병도 이어져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발병 사례도 나왔다. 영등포구 일련정종(日蓮正宗) 포교소와 관련해 이달 5일 교직자가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현재까지 총 12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교직자 2명과 예불에 참석한 교인 10명이 감염된 것으로 보고 감염원을 찾고 있다. 은평구 수색성당에서도 지난 6일 교인 1명이 확진된 이후 다른 교인과 지인 등 3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명이다. 대전에서는 건강식품 설명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유니시티’의 건강식품 설명회와 관련해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9명이 추가로 확진된 가운데 대전 중구 웰빙사우나 감염과의 연관성이 확인돼 두 사례의 누적 확진자는 18명이 됐다. 이런 가운데 해외유입 확진자도 약 10명씩 꾸준히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이다. 권 부본부장은 중국발(發) 확진자와 관련해 “지난달 16일 이후 중국에서 들어온 입국자 중 5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이 가운데 내국인은 2명, 중국인이 3명”이라며 “5명 모두 무증상자였는데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설명했다. 위중·중증 환자에 사망까지 이어져...단기간에 상태 악화되기도 방역당국은 최근 위중·중증환자는 물론 사망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며 고령층의 주의를 당부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8월 이후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40명이다. 이들의 감염 경로를 보면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사망자 8명을 포함해 종교모임 관련 사망자는 총 11명이다. 기존 확진자 접촉 5명, 요양 시설·의료기관 4명 등이 그 뒤를 이었고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미분류’ 사례는 14명이다. 80세 이상이 24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어 70대 14명, 60대와 40대 각 1명 등이다. 사망자 중에는 단기간에 상태가 급격히 악화한 사례도 있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오늘 늘어난 사망자 5명 가운데 4명은 기존 중증·위중환자 모니터링 과정에서 확인됐지만, 나머지 1명은 하루 사이에 임상 경과가 빠르게 악화했다”고 말했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감염 불분명’ 환자는 연일 20%대를 웃돌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3487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환자는 781명(22.4%)에 달했다. 방대본 “이번주 기점으로 확실한 감소세 희망”권 부본부장은 최근 환자 발생 추이에 대해 “환자 발생 급증세가 멈춘 상황이고 감소세 또한 계속 유지하고 있다”며 “신규 환자 발생이 없는 지방자치단체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번 주를 기점으로 코로나19가 확실한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희망한다”며 “만약 그렇게 된다면 온 국민이 함께 노력해서 성취한 소중한 경험이자 교훈을 축적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재명 “토지거래허가제, 불편하더라도 양해해달라”

    이재명 “토지거래허가제, 불편하더라도 양해해달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일 부동산 투기를 차단하기 위해 경기도에 도입하기로 한 ‘토지거래 허가제’에 대해 “조금의 불편함이 있더라도 도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도 토지거래허가제의 세부내용’이라는 글을 올려 이 같이 말했다. 이 경기지사는 “경기도 토지거래허가제는 외국인과 법인의 토지 취득시에만 관할 시장·군수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내국인의 모든 거래·고시에서 제외된 지역, 외국인과 법인의 거래 중 처분(매각이나 양도)은 제외된다. 고시지역의 외국인과 법인의 거래 중 매수인의 취득거래만 허가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전 지역에 전면적 허가제 도입을 검토했지만, 전국적 또는 수도권 전체에 시행하지 않는 한 풍선효과로 실효성이 떨어지고 과도한 행정업무 부담이 예상돼 투기 우려가 없는 일부 지역을 제외한 지역에서 외국인과 법인에 대해서만 허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한된 토지는 꼭 필요한 사람이 사용하도록 해야 하고, 투기 투자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 투자를 위해 사모펀드가 아파트를 통째로 매입하고, 외국인이 수십 채의 주택을 갭투자하여 불로소득을 노리는 나라가 정상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는 이날 투기 우려가 낮은 연천·안성 등 경기도 일부 지역을 제외한 도주요 지역을 외국인·법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경기도, 법인·외국인 대상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추진

    경기도, 법인·외국인 대상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추진

    경기도가 이르면 10월 중 투기 우려가 낮은 연천과 안성 등 경기도 일부지역을 제외한 도 주요 지역을 외국인·법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 도는 매각이 아닌 취득행위에 대해서만 규제를 적용할 예정이어서 사실상 ‘토지취득허가구역’을 지정하는 셈이다. 김홍국 경기도 대변인은 3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부동산 투기수요 차단을 위한 외국인·법인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지정 구역과 기간은 추후 투기과열지구 등을 중심으로 검토를 거쳐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외국인과 법인의 부동산 거래가 급증한 가운데 이들이 취득한 부동산의 상당수가 업무용이나 실거주용이 아닌 투기목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도는 “막대한 자금력을 갖춘 외국인과 법인이 토지·주택 시장의 큰손이 돼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강력하고 실효적인 조치가 시급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규제 지역과 대상을 한정한 이유로는 각종 부작용 우려를 들었다. 도는 “경기도 전 지역에 걸쳐 내국인까지 모두 토지거래허가 대상으로 한다면, 행정기관의 행정업무 부담이 크고 풍선효과로 서울·인천 지역에 수요가 몰리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이렇게 되면 내국인의 정상적인 주거용 주택 거래에 불편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지역과 적용 대상을 한정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자료를 보면 올해 1~7월 법인이 취득한 도내 아파트는 958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36가구보다 370%(7544가구)나 급증했다. 외국인이 취득한 아파트, 상가, 빌라 등 건축물 거래량은 5423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85가구 대비 32%(1338가구) 증가했다. 국세청은 지난 4월 부동산법인 설립이 급증하자 세무조사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토교통부장관과 시도지사는 투기 목적의 토지 거래가 성행하거나 지가가 급상승하는 지역을 ‘토지거래계약에 관한 허가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도는 외국인과 법인의 부동산 취득행위에 대해서만 관할 시장·군수의 허가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에 해당하는 금액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경기도는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자 지난 7월부터 투기수요 차단 대책 중 하나로 토지거래허가제 확대 시행을 검토해왔다. 김 대변인은 “망국적인 투기수요를 차단하려면 토지거래에 관한 공적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며 “토지는 공급이 제한적이고 공공재적인 성격이 강해 권리 행사에 있어 광범위한 제한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길섶에서] 2020년 추석/문소영 논설실장

    ‘순삭’은 ‘순식간에 삭제됐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그 단어를 실감하게 된다. 그제 눈을 떠 보니 9월이다. 나의 날짜 감각으로는 9월이면 정기국회가 시작되고, 10월 국정감사, 12월 다음해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이 며칠 안 남게 된다. 이 감각으로 보니, 올해 3분의2가 ‘순삭’된 느낌이 절실하다. 해외출장 대상이 아닌 뒤로는 가족여행을 핑계 삼아 수년째 저렴하면서 럭셔리한 중화권 여행길에 올랐는데, 올해는 이른바 ‘기내식´ 한 번 입에 대 보지 못한 채 2020년을 망년하게 생겼다. 그렇다고 올해 내국인이라도 많이 만났느냐. 다들 아시다시피 그것도 아니다. 2월 말부터 코로나 1차 유행기를 겪으면서 엄청 겁을 먹고 조심했으니 재택근무로 돌린 탓에 동료 논설위원들조차 제대로 대면하지 못했다. 8월 중순부터 시작된 코로나 2차 유행기로 또다시 동료들은 재택이다. 기자 생활 29년에 낯선 이를 가장 적게 만난 해다. 2.5단계 격상으로 서울 광화문은 다소 한산하다. 식당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문이 놓여 있다. “흩어져야 산다”가 실감 난다. 지금의 방역이 9월 중순에 신규 확진자 감소로 나타나길 희망한다. 코로나19 백신도 치료제도 없는 올 추석, 고향 방문을 자제하면 어떤가. symun@seoul.co.kr
  • 우리나라 수도권 인구 첫 50% 돌파…1인 가구는 30% ↑

    우리나라 수도권 인구 첫 50% 돌파…1인 가구는 30% ↑

    지난해 총인구 5178만명…15만명 증가중위연령 43.7세…고령인구 전남 최대20년 된 노후아파트 40.9%…46만호 지난해 우리나라 총인구의 정확히 절반이 수도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인구는 줄어들었으나 경기·인천 인구가 대폭 늘어났다. 1인 가구는 특히 20대 위주로 점차 증가세를 보였다. ■우리나라 인구 5178만명…절반이 수도권에 거주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등록센서스 방식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총인구는 5178만명으로, 2018년보다 15만명(0.3%)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2595만명으로, 여성(2583만명)보다 소폭 많았다. 내국인은 5000만명으로 2만 2000명(0.04%) 증가했고, 외국인 178만명으로 12만 7000명(7.7%) 증가했다. 외국인 중에선 중국계(한국계 중국, 중국, 대만 포함) 외국인이 77만명(43.5%)로 가장 많고, 이어 베트남(11.1%), 태국(10.2%), 미국(4.4%) 순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인구는 2589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50%를 차지했다. 앞서 2010년 49%대에 진입한 지 10년 만에 50%를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서울 인구는 3만명 감소했지만, 경기 인구가 20만명 증가하면서 비중이 커졌다. 인구 증가율이 가장 큰 시도는 세종(8.2%)로, 세종정부청사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어 경기(1.5%), 제주(1.0%) 순으로 증가율이 컸다. 가장 많이 감소한 시도는 대전(-0.8%), 부산(-0.7%), 대구(-0.6%)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내국인 중위연령은 43.7세로, 전년보다 0.6세 증가했다. 이는 유소년인구(0~14세)와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줄고, 고령인구(65세 이상)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유소년인구 100명에 대한 고령인구 비율을 의미하는 노령화지수는 2018년 114.1에서 지난해 122.7로 8.6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전남(22.9%), 경북(20.6%), 전북(20.3%)에서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열에 셋은 1인 가구…20대 1인 가구 비중 ↑ 우리나라 총 가구는 2089만 가구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이 가운데 1인 가구가 30.2%로 가장 많고, 뒤이어 2인 가구(27.8%), 3인 가구(20.7%), 4인 가구(16.2%), 5인 이상 가구(5.0%) 등 가구원수별로 비중이 줄어들었다. 특히 1인가구는 전년 대비 0.9%포인트 증가하면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1인 가구 중에서도 70세 이상 1인 가구가 18.4%로 가장 많고, 이어 20대 1인 가구(18.2%), 30대 1인 가구(16.8%) 순으로 이어졌다. 다만 20대 1인 가구는 2018년 102만 가구에서 지난해 112만 가구로 늘어나는 등 연령대별로 따졌을 때 가장 증가율이 컸다. 다문화 가구는 35만 가구로, 일반가구의 1.7%로 나타났다. 다문화 가구원은 총인구의 2.1%인 106만명이었다. 내국인과 결혼이민자로 결합된 가구가 35.2%로 가장 많았고, 이어 내국인과 귀화자 간 결합된 가구가 23.0%로 뒤를 이었다. 국적별로 베트남이 4만명(24.3%)으로 가장 많았지만, 증가율로 따지면 카자흐스탄(18.3%)이 가장 높았다. ■아파트 46만호 증가…30년 이상된 단독주택은 과반 지난해 우리나라 총 주택은 1813만호로, 전년보다 49만호(2.8%) 늘어났다. 단독주택은 3만호 줄어들었지만, 공동주택은 52만호 늘어났다. 특히 아파트는 1129만호로, 전년 대비 46만호 증가했다. 인구가 가장 많은 경기에 주택수도 19만호로 가장 많았고, 증가율은 세종(11.2%)이 경기(4.5%)에 비해 압도적으로 가장 높았다. 단독주택은 과반인 50.1%가 30년 이상 된 주택으로 집계됐다. 20년 이상으로 범위를 확장하면 73.3%에 달했다. 아파트는 40.9%가 20년 이상 됐고, 30년 이상 된 아파트는 8.2%로 적은 편이었다. 특히 전남(34.1%)에 30년 이상 된 주택이 가장 많았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세계 유명 대학 제주 유치 추진… ‘동북아 교육 중심지’ 속도 낸다

    세계 유명 대학 제주 유치 추진… ‘동북아 교육 중심지’ 속도 낸다

    제주의 미래 먹거리인 제주 영어교육도시 2단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최근 6억 5000여만원의 예산으로 제주 영어교육도시 2단계 사업 부지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연말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한 뒤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2단계로 나눠 진행한 제주 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은 289만여㎡ 부지의 1단계 사업을 2017년 마쳤고 26만 3534㎡ 부지에 국제대학, 주거시설, 근린생활시설, 주차장 등을 2023년 상반기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JDC는 제주 영어교육도시를 완성하는 2단계 사업으로 세계 유명 대학을 제주에 유치하는 등 동북아시아 교육 중심지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제주 영어교육도시 조성 사업은 2006년 당시 조기 해외 유학 붐에 따른 기러기 아빠 등 사회 문제와 유학수지 개선 등을 위해 시작됐다. 현재 4개 국제학교에 3500명이 재학 중이다. 제주 국제학교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확산되면서 해외 유학의 대안 수요가 부쩍 늘어났다. JDC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기간인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지원자 수를 보면 전년의 444명보다 1.25배 늘어난 568명이었다. 특히 4~5월은 지원자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났는데 전년 동기 대비 지원자가 183명에서 318명으로 1.7배 증가했다. JDC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국제학교 지원은 정기입학 시즌인 11~1월 사이인데 코로나19로 리턴한 유학생에게 제주 국제학교가 대안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이는 해외 유학 수요를 흡수하고 외화 반출을 막기 위해 조성된 영어교육도시의 조성 취지에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 대학 입시를 준비하던 유학생이 국내 교육과정으로 전향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해외 학교와 같은 교육과정(IB, GCSE, AP 등)을 운영하는 제주 국제학교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 국제학교는 개교 이후 해마다 경쟁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2018년과 지난해 평균 경쟁률이 2.2대1이었다. 제주 국제학교 충원율은 이달 기준 77.8%다. 이는 세계적인 국제학교 운영법인 GEMS(51개교·학생 12만명)과 노드앵글리아(66개교·학생 6만 4000명)의 학생 충원율 평균 75%보다 높다. 국내 경제자유구역 내 국제학교의 충원율 평균은 58% 수준이다. JDC는 해외 유학생 리턴 지원자가 계속 늘어나 학생 충원율이 조만간 8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한다. JDC는 지난 4월부터 영어교육도시에 학교 설립 의사를 밝힌 4개 사와 협의 중이다. 제주에 진출 의사를 밝힌 미국계 국제학교는 전 세계에 학교 브랜드 40개 이상을 보유한 학교운영법인이 운영하는 학교다. 영국계 국제학교는 지난해 영국 최고의 사립학교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영국계 국제학교는 2018년 영국 내 영국중등교육자격시험(GCSE) 성적 1위를 차지했다. 최근 다언어, 다문화 국제학교 선호 경향을 반영한 이중언어 국제학교도 진출 의사를 밝혔다. JDC 관계자는 “이들은 모두 최상위권 명문학교와 건실한 투자사, 학교운영 법인”이라며 “제주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운영 활성화와 미래비전 등을 보고 진출 의사를 타진해 왔다”고 말했다. 이들 국제학교는 JDC가 투자해 부지와 학교 건물 등을 제공한 기존 국제학교와 달리 학교부지와 건물 등에 직접 투자한다. 제주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는 해외 유학 희망자를 제주로 흡수해 그동안 누적 외화 절감액이 6970억원에 달하는 등 유학수지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의 ‘제주 영어교육도시 파급효과 실증분석 및 정책적 시사점’이라는 논문에 따르면 제주 국제학교는 외국 본교의 우수한 교육과정을 제공해 조기 유학생 수 감소에 기여했고 재학생 9000명 달성 시 제주 지역에 연간 3687억원의 소득 창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제주도 연간 지역내총생산(GRDP)이 18조원인 것과 비교할 때 연간 약 2%의 추가적인 소득 창출 효과가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영어교육도시가 들어선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은 1996~2006년 제주 지역에서 인구 최다 감소 지역 5위(-2497명)였으나 국제학교가 들어선 이후인 2006~2016년 인구 증가 추세로 전환돼(2405명) 도시 활성화에도 한몫하고 있다. JDC는 제주 지역 사회적 배려계층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장학사업도 벌이고 있다. 중학교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비와 기숙사비 등 모두 3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2015년부터 10명을 선발, 지원했다.제주 국제학교는 해외 유학 수요를 국내로 흡수한다는 취지로 조성돼 내국인 입학제한이 없고 졸업하면 국내외 학력 모두 인정된다. 정시 및 수시 지원도 가능하다. 내국인 입학 비율 100%는 국내에서 제주 국제학교가 유일하다. 타 지역의 외국교육기관(국제학교) 및 외국인 학교는 내국인 입학비율이 30~50%다. 현행법상 영리법인은 영어교육도시에 대학을 설립할 수 없다. 국제학교도 과실송금은 할 수 없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사실상 전국적 유행…신규확진 288명, 15개 시·도서 발생(종합)

    사실상 전국적 유행…신규확진 288명, 15개 시·도서 발생(종합)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2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4일 이후 이날까지 일주일간 새로 발생한 확진자 수가 총 1500명을 넘어섰고, 확진자가 발생하는 지역도 9개 시·도에서 15개로 늘어나는 등 사실상 전국적 재유행 국면에 접어들었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1576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8명 늘어 누적 1만 6346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4일부터 일주일째 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288명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7일간 누적 확진자는 총 1576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경기·인천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5150명으로 5000명을 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76명이고, 해외유입이 1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중 지역별 현황은 서울 135명, 경기 81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226명이다. 이 밖에 부산 15명, 대전 8명, 강원·전북·경북 5명, 충남 4명, 대구·전남·경남 각 2명, 광주·충북 각 1명 등으로 집계됐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총 623명…114곳으로 전파수도권에서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166명이 추가돼 누적 623명으로 늘었고, 이후로도 추가 감염자가 곳곳에서 확인됐다. 이 교회 집단감염은 다른 종교시설과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 최소 114곳으로 추가전파 됐다. 사랑제일교회 사례와 별개로 15일 광화문집회 관련 확진자도 10명 발생해 이들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감염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사랑제일교회 인근 체대 입시학원서 16명 확진 또 성북구의 한 체육대학 입시 전문학원 학생 가운데 고3 수험생을 포함해 최소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이 학원은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학생 등 60여명에게 검사를 받도록 권유했고, 그 결과 상당수가 개별적으로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다만 사랑제일교회와의 연관성 등 구체적임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밖에 경기도 용인 우리제일교회에서는 전날 정오까지 7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154명이 됐고, 강남구 금 투자 전문기업 ‘골드 트레인’-양평군 모임(누적 74명)과 스타벅스 파주야당점(55명) 등 기존 집단감염지에서도 확진자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 수도권 외에도 광주에서는 유흥시설(19명), 부산에서는 사상구 괘감로 영진볼트(8명), 지인 모임(8명)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하루 동안 전국 15개 시·도서 확진자 나와…역대 최다해외유입 확진자는 12명으로, 이 중 2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0명은 경기(4명), 대구·세종·충남·전북·전남·경남(각 1명) 지역의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외국인이 7명, 내국인이 5명이다. 이 가운데 미국에서 유입된 환자가 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카자흐스탄과 우크라이나가 각 2명이다. 이 밖에 필리핀·몰도바·체코·캐나다·브라질발(發) 확진자가 1명씩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35명, 경기 85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에서만 230명이 나와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는 지금까지 최다 규모인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 발생 시·도는 14일 9개에서 15·16일 각 10개, 17·18일 각 12개, 19일 14개에서 이날 15개로 증가했다. 사망자 1명 늘어 누적 307명 신규 확진자 중에는 50대가 5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60대가 47명이다. 70대 이상이 41명, 19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자는 47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1명 늘어 누적 307명이 됐다.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1.88%이다. 이날 0시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7명 늘어 누적 1만 4063명이 됐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30명 증가한 1976명이며, 이 가운데 위중·중증환자는 12명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73만 4083명이다. 이 중 168만 273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3만 4998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타이치 나오는데 라건아는 안 된다니… 서머매치 역차별 논란

    타이치 나오는데 라건아는 안 된다니… 서머매치 역차별 논란

    서머매치 4개 구단 국내 선수들만 뛰어라건아 귀화 뒤 6년간 외국인으로 분류아시아쿼터제 타이치 내국인 준해 출전‘국가대표 센터’ 라건아(31·전주 KCC)가 한국농구연맹(KBL)이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 출전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으면서 역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KBL은 지난 12일 “2020 현대모비스 서머매치를 이달 29~3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로 리그가 조기 종료돼 아쉬운 팬들을 위해 준비한 이벤트 경기로 지난 시즌 상위 4개 팀(원주 DB, 서울 SK, 안양 KGC, 전주 KCC)이 참가한다.그러나 KBL이 해당 보도자료에 ‘국내선수 출전(라건아 출전 X)’이라고 명시해 논란이 됐다. 라건아는 2018년 특별귀화해 대한민국 여권과 주민등록증도 모두 가진 한국인이 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번 대회에 ‘아시아쿼터제’ 적용을 받는 일본인 나카무라 타이치(23·DB)는 출전이 가능하다고 알려지면서 역차별 논란이 더 커졌다. 라건아는 귀화 시점부터 6년간 리그 정규 경기에 한해 특별 귀화 선수 적용을 받는다. 한국인이지만 기량이 국내 선수보다 월등한 점을 고려했다. 특별 적용을 받는 기간까지 라건아의 기록은 외국인 선수 기록으로 분류되고 라건아를 데리고 있는 구단은 외국인 선수를 다른 구단처럼 2명 보유할 수 있지만 외국인 선수 샐러리캡이 70만 달러가 아닌 42만 달러로 줄어든다. 선수 영입에 쓸 수 있는 돈에 제약이 있다 보니 KCC는 올해 외국인 선수로 타일러 데이비스(23)만 영입했다. KCC 관계자는 13일 “구단 입장에서도 이번 조치가 당황스럽다”며 “라건아가 처음으로 큰 부상을 입고 오랜 기간 재활하면서 농구가 고팠다고 하더라. 지난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었는데 출전을 못 하게 돼서 선수 본인도 실망했다”고 말했다. KCC 구단은 라건아 출전을 둘러싸고 특별 규정을 적용하는 건 문제가 없다고 보지만 그래도 팬서비스를 고려한다면 아쉽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KCC는 미디어데이가 열리는 18일 관련 회의를 지켜볼 생각이다. 라건아 출전을 둘러싼 역차별 문제와 관련해 KBL 관계자는 “나카무라의 경우 아시아쿼터가 도입됐을 당시에 샐러리캡이나 출전 시간 규정이 국내 선수에 준해 적용하기로 돼 있어서 출전이 가능하게 됐다”며 “아무리 이벤트 대회라고 하더라도 대충할 수 없는 게 KBL의 입장이다. 명확한 대회요강이 있고 다른 팀과의 전력 균형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기존의 특별 규정이 이번 대회에도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수도권·부산 중심 확산’ 신규 확진 54명…지역 발생 35명

    ‘수도권·부산 중심 확산’ 신규 확진 54명…지역 발생 35명

    수도권과 부산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12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50명대로 올라섰다. 지역 발생 환자는 전날 20명대에서 이날 30명대로 증가했다. 경기 고양시 교회 집단감염이 서울 남대문시장까지 번진 가운데 경기 고등학교 2곳과 부산의 평생교육과정 중학교 성인반에서도 감염자가 잇따라 나왔다. 최근 10명대 초반을 유지했던 해외 유입 환자도 20명 선에 다가섰다. 지역 발생 35명…경기 19명·서울 13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명 늘어 누적 1만 4714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계속 20∼40명대를 기록하다가 처음으로 50명대를 나타냈다. 신규 확진자 50명대는 지난달 26일(58명) 이후 17일 만이다.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지역 발생이 35명으로, 해외유입 19명보다 많다. 지역 발생 확진자 35명은 지난달 23일(39명) 이후 20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지난 8∼9일 각각 30명으로 집계됐다가 이후 이틀 연속(17명, 23명) 감소했으나 다시 30명대로 복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19명, 서울 13명 등 수도권이 32명이다. 나머지 3명은 부산에서 나왔다. 특히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면서 전날 정오 기준 누적 33명이 됐다. 이 교회 감염은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를 거쳐 인근 상가인 중앙상가로 3차 전파된 상황이다. 김포 주님의샘 장로교회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총 12명이 확진됐다. 용인의 고등학교에서도 감염 사례가 다수 나왔다. 대지고 1학년 학생 1명이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같은 반 학생 1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이들과 주말에 함께 시간을 보낸 죽전고 1학년 3명도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광주에서는 일가족 3명이 확진됐다. 가족 중 1명이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에서도 일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사하구 부경보건고 부설 중학교(성인반)와 관련해 총 9명이 확진됐다. 해외 유입 19명…우즈베키스탄·미국서 입국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는 19명이다. 이 중 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11명은 광주(6명), 서울(2명), 부산·대전·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의 국적은 내국인 13명, 외국인 6명이다. 이 가운데 우즈베키스탄에서 유입된 확진자가 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서 미국이 3명이다. 이 밖에 인도네시아·사우디아라비아·아프가니스탄·에콰도르·모로코·나이지리아·수단·세네갈발 확진자가 1명씩이다. 지역 발생과 해외 유입(검역제외)을 합치면 경기 19명, 서울 15명 등 수도권이 3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누적 305명을 유지했다. 이날 0시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57명 늘어 누적 1만3786명이 됐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현재 623명이며, 이 가운데 위중·중증환자는 15명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64만 6652명이다. 이 중 161만 456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만 7375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신규 확진 34명…수도권 교회 중심으로 n차 감염 이어져

    신규 확진 34명…수도권 교회 중심으로 n차 감염 이어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어지면서 11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명 늘어 누적 1만 4660명이라고 밝혔다. 경기 고양시 교회 2곳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어린이집과 남대문시장으로 번진 가운데 김포시의 또 다른 교회와 부산에서도 감염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31명→30명→23명→34명→33명→43명→20명→43명→36명→28명→34명 등으로 20∼4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3명으로, 해외유입 11명보다 배 이상 많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8∼9일 각각 30명으로 집계됐다가 전날(17명) 10명대로 감소했으나 이날 다시 20명대로 증가했다. 지역발생 확진자 23명을 지역별로 보면 부산이 9명으로 가장 많다. 이 밖에 경기 7명, 서울 6명 등 수도권이 13명이고 충남에서도 1명이 확진됐다. 특히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누적 32명이 됐다. 이 교회를 다니는 확진자 중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에서 일하는 상인이 있어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으로까지 코로나19가 번진 상황이다. 한편 반석교회 집단감염은 시립숲속아이어린이집을 거쳐 이 어린이집 원생 가족과 가족의 지인을 차례로 감염 시켜 4차 전파까지 이어졌다.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의 또 다른 교회인 기쁨153교회 확진자도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1명 늘어 누적 21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교회 목사가 속해 있는 강남 다단계 판매업체 내 감염이 교회로 번졌고, 이후 교인들의 직장 또는 학교로 3차 전파됐다고 추정한다. 이 밖에 김포 주님의샘 장로교회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총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영진607호 선원 4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5명 등 총 9명이 새로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1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8명은 경기(6명), 충남·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의 국적은 외국인 9명, 내국인 2명이다. 미국에서 유입된 확진자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카자흐스탄이 3명이다. 이 밖에 필리핀, 몰도바, 알제리발 확진자가 1명씩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늘지 않아 누적 305명을 유지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교회발 수도권 감염 계속”...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8명

    “교회발 수도권 감염 계속”...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8명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하는 가운데, 10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0명 후반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명 늘어 누적 1만4626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7명으로, 해외유입 11명보다 많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직전 이틀간 각각 30명까지 급증했으나 이날은 10명대로 감소했다. 지역발생 확진자 17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명, 경기 5명 등 수도권이 16명이다. 나머지 1명은 부산에서 나왔다. 고양시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 계속 늘어 구체적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누적 24명이 됐다. 이 교회 집단감염은 이미 ‘시립숲속아이어린이집’을 거쳐 지역사회로까지 ‘n차 전파’가 이어졌다. 특히 서울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첫 확진자가 반석교회 교인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은 이번 집단감염이 반석교회에서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 반석교회 교인이자 이 상가에서 일하는 여성(경기 고양시 거주)이 처음 확진된 후 방역당국이 이 여성과 같은 층에서 일하는 상인 20명을 검사한 결과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어 첫 확진자의 자녀도 추가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접촉자를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벌이는 한편 전날 밤 긴급 재난문자를 통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케네디상가를 방문한 사람들에게 증상이 나타나면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권고했다.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의 또 다른 교회인 ‘기쁨153교회’ 확진자도 2명이 늘어 누적 20명이 됐다. 이 중 9명은 강남 다단계 판매업체 ‘엘골인바이오’와 관련이 있고 2명은 경기 양주 산북초등학교 교직원이다. 서울 영등포구 소재 누가선교회 모임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1명 추가돼 누적 5명이 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 한 자릿수(6명)로 감소했지만 이날 다시 11명으로 늘어나면서 두 자릿수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11명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5명은 서울(2명), 경기·전남·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의 국적을 살펴보면 외국인 6명, 내국인 5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늘지 않아 누적 305명을 유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 방문자, 코로나 검사 받으세요”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 방문자, 코로나 검사 받으세요”

    방역당국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 방문자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9일 오후 8시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해당 상가 관련 다수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전하며, 상가 방문자를 대상으로 하는 검사 안내를 재난안전 문자 메시지로 알렸다. 중구 회현역 5, 6번 출구에 있는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를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방문한 사람은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보건소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는 내용이다. 서울 중구청도 “다른 지역의 확진자가 근무하는 관내 사업장에서 접촉자로 확인돼 검사해 보니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역학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6명...지역 발생 30명 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36명 늘어났다. 이 가운데 지역 발생 환자는 30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명 발생해, 전체 누적 확진자가 1만4598명(국외유입 2550명)이라고 밝혔다. 지역사회 감염 사례인 국내발생은 경기 14명, 서울 11명, 광주 2명, 인천·충북·충남 각 1명으로 수도권에 집중됐다. 국외에서 유입된 환자는 6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명, 지역사회 격리 중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6명 가운데 내국인은 1명, 외국인은 5명이다. 증상이 없어져 격리 해제된 환자는 전날보다 13명이 늘어나 총 1만3642명이 됐다.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651명으로 줄었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16명이며, 사망자는 1명 늘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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