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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무비자입국·면세 확대

    민주당 제주국제자유도시 정책기획단(단장 李海瓚)은 26일여의도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제주도를 관광·산업 ·물류·금융기능을 갖춘 ‘특별자치구’ 형태의 복합형 국제자유도시로 개발키로 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쿠바,필리핀,네팔 등 15개국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것과 함께 중국인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 체류기간을 현행 15일에서 30일로 늘렸다.또 무비자 입국자들의 다른 지역관광시 간이비자 발급제도를 도입키로했다. 제주공항과 주변지역을 관세자유지역으로 정하는 한편,각종 세금에 대해 세액부과 시점부터 7년간은 100%,3년간은 50%를 감면키로 했다. 주중에 골프장을 이용하는 외국인에 한해 골프장 입장료에붙는 특소세, 농특세, 교육세 등의 세금을 면제하고 세금이붙은 물품을 산 뒤 제주도 바깥으로 나가는 경우 물은 세금을 환불하는 식으로 운영되는 ‘사후 면세점’을 만들기로했다. 이와 함께 영어, 일본어,중국어 회화교육을 강화하고 외국인학교에 대한 내국인 입학자격제한을 철폐하는 한편 국내학교와 동등학력을 인정키로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가자!교통월드컵] 개항 석달 인천공항 문제 없나

    “한마디로 미로찾기예요.안내표지판이 태부족인데다 글씨도 작고 가리키는 곳도 분명치 않아요.공항이용 안내데스크도 한참만에야 찾았어요”개항 3개월이 지난 인천공항에 이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있다. 화려한 외양과 달리 허술한 안내표지판,불법 버스·택시의난립,상업시설의 폭리,좀도둑 기승 등 ‘소프트웨어’는 형편없기 때문이다. 인천공항을 이용해 본 이들은 “수요자 편의는 뒷전인 채디자인과 시각효과 등 심미적 요인만 강조한 느낌”이라며“인천공항은 비(非)인간적 공항”이라고까지 얘기한다.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인천공항이 해결해야 할 문제점을 짚어본다. ■이용객 상당수가 불만족= “새로 지은 공항이라 시설은 좋은데 이용객을 위한 콘텐츠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기자가 인천공항 1층 리무진버스 승강장에서 만난 미국인 제임스 루이스씨(34)는 “공항측이 이용자 입장에서 모든 시설을 배치했어야 했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교통문화운동본부(대표 朴龍薰)가 최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인천공항을 찾은 한국인 1,000명과 외국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면접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항 이용자 중 한국인의 40.6%,외국인의 34.8%가 “인천공항이 외국공항보다열악하다”고 평가했다. 가장 큰 불만은 공항 안팎의 각종 안내표지가 제구실을 못하는 것.버스와 택시로 국한된 교통수단도 문제다.안내가 제대로 되지 않는데다 버스정류장만 많았지 버스를 기다리는시간이 길고 픽업서비스 등 대체교통수단도 부족하다.게다가상업시설과 버스매표소 등에 상주하는 직원들의 불친절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미로찾기식 안내표지판= 개항 후 3차례나 외국에 다녀왔다는 임상호씨(47·무역업·서울 대치동)는 “공항에 도착할때마다 헤맨다”면서 “지하주차장에서 3층 출국장으로 이어지는 동선이 복잡하고 안내표지판도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인천공항 안내표지판은 겉치레만 요란했지 실용적이지 못하다는 게 중론이다.오죽하면 고객들 사이에서 “눈 나쁜 사람은 비행기 타지 말란 말이냐”라는 비난이 쏟아질 정도다.글씨 크기도 작고가리키는 곳도 명확하지가 않다.정상적인 시력을 가진 사람도 안내표지판에서 5m 이상 떨어지면 글씨를분간하기가 어렵다.표지판에 한글보다 작게 씌여진 영어나한자는 말할 것도 없다. 비행기의 출발과 도착을 알리는 전자게시판은 더하다.글씨도 작고 반사광때문에 눈이 부셔 1m만 떨어져도 제대로 읽을수가 없다. 김정우씨(52·서울 목동·무역업)는 “국제공항의 위상을 갖추려면 시력이 나쁜 노약자나 외국인들을 기준으로 안내표지를 다시 만들어야 한다”며 “지금보다 글자크기를 1.5배 이상 키우고 간격도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내국인 위주의 안내데스크= 공항이용 안내데스크는 모두 6개.출국장인 3층에 4개소,입국장인 1층에 2개소가 마련돼 있다.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입국장보다 내국인이 많은 출국장이 우선시 된 셈이다.1층의 경우 동쪽 끝에서 서쪽 끝까지는대략 1㎞ 남짓.400m 간격으로 동쪽과 서쪽에 각각 1개소의안내데스크가 있는 셈이다.안내데스크를 찾아가려면 최대 400m 정도를 걸어야 한다.그러다 보니 입국장에 들어선 외국인들은제 구실을 못하는 안내표지판과 부족한 안내데스크에짜증을 내기 일쑤다.게다가 안내요원의 수도 부족하고 영어와 일본어 중심이어서 영어와 일본어를 모르는 외국인들에겐안내서비스 자체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불법 버스·택시 기승= 공항에서는 버스를 타기도 어렵다. 입국장인 1층에 3개의 버스안내소가 있다.그곳엔 ‘잠실’‘압구정’‘서울역’ 등 우리말로 씌여진 안내판만 걸려 있다. 한글을 모르면 버스를 타기가 쉽지 않다.버스 안내데스크직원들의 불친절도 눈쌀을 찌푸리게 한다.민간 버스업체 소속 직원들이라 하더라도 공항에 들어온 이상 국제공항에 걸맞는 친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승강장은 더욱 가관이다.버스회사들은 ‘돈 되는 노선’과‘돈 되는 시간대’에만 버스를 집중시켜 놓고 있다.알짜배기 노선인 김포공항·강남·잠실 등을 제외한 서울 변두리노선의 경우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만 운행된다.비행기는 24시간 뜨고 내리는 데 버스는 정해진 시간에만운행되다 보니 밤 11시부터 새벽 5시사이에 도착한 승객들은 택시를 잡느라 전쟁이다. 승강장에서는 불법 버스와 택시가 기승을 부린다.개인이 운영하는 전세버스가 마치 노선버스처럼 버젓이 승객을 실어나르고 택시는 ‘골라 태우기’와 ‘바가지 씌우기’에 혈안이돼 있다. 공항 개항 이후 관광공사와 서울시청에 접수된 버스·택시 관련 민원만 줄잡아 100건에 이른다. ■고속도로에선 죽음의 레이스= 왕복 8차선의 인천공항 고속도로에서는 밤낮없이 ‘죽음의 레이스’가 펼쳐진다.과속에음주운전까지… 한마디로 ‘막가파 레이서’들이 판을 친다. 심지어 노선버스 운전자들마저 졸음 운전으로 승객들의 불안을 가중시킨다.지난해 11월 개통된 공항고속도로에서 발생한사고는 20건 정도.이 중 상당수가 음주·과속·졸음운전에서 비롯됐다.특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상자가 15명에 달해심각성을 더해준다. 그러다 보니 사고가 났다 하면 대형이다.대다수 차량들은무인속도측정구간(2곳)에서만 속도를 시속 100㎞ 이하로 낮출 뿐 폭주족을 능가하는 스피드로 질주한다.교통전문가들은 “공항고속도로의 경우 무인속도측정구간을 4∼5곳으로 늘린다해도 서울 기점(가양대교 북단)에서 공항까지 40분이면닿는다”며 “무인속도측정기를 대폭 늘리고 고속도로 진출입구간에서 음주단속 등을 강화해야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전광삼기자 hisam@. ◎설송웅 민주 교통특위위원장인터뷰.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항공안전이우선돼야 합니다.한국 방문의 관문인 인천공항의 각종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도 이용객 위주로 개선돼야 합니다” 설송웅 민주당 교통특위위원장은 “최근 미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항공안전 위험국가로 예비판정을 받은 것은 국가적인 망신”이라며 “2002년 월드컵이 1년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외국인들이 우리의 항공안전수준을 어떻게 생각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설 위원장은 “동북아의 허브공항으로 자처하는 인천공항에무려 6조원의 공사비를 투입하고도 소프트웨어는 외국인들로부터 형편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항공안전수준과 인천공항만 놓고 보면 월드컵을 치르지 않는게 그나마국가신인도를 떨어뜨리지 않는 길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설 위원장은 정부가 최근 항공사고를 전담할 항공사고조사위원회를 비상설기구로 설립하려는 데 대해 제동을 걸고 나섰다.사고의 객관적인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국내 공항과 국적 항공사를 상시 관리·감독할 수 있는 상설기구가 필요하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설 위원장은 “FAA의 눈치만 볼 게 아니라 지금이라도 항공사고를 미연에 막을 수 있는 근본대책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며 “국내 공항과 국적 항공사를 상시 관리할 수 있는시스템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설 위원장은 항공행정조직(건교부 항공국)과 사고조사기구를 분리,객관성을 갖춘 항공사고조사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의원입법안으로 국회에 제출해놓은 상태다. 설 위원장은 또 “인천공항 진출입도로를 전면 재시공해야한다”면서 “진입로는 급커브에서 주차장·출국장·입국장등으로 차선이 갑자기 나눠지고 진출로에서는 10개 차선이커브를 그리며 4개 차선으로 줄어들기 때문에운전자들의 혼란과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전광삼기자@
  • 제주 ‘無비자·無관세’ 지역으로

    민주당 제주 국제자유도시 정책기획단은 23일 제주도 전역을 비자(입국사증)없이 출입국이 자유로운 무비자 지역으로 하고 제주공항과 제주항을 중심으로 일정지역을 수출입에 따른 관세를 매기지 않는 무관세 지역으로 지정하는것을 골자로 한 제주국제자유도시 계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기획단은 이번주중 이같은 안을 당 지도부에 보고한 뒤조만간 관련부처 장관급을 위원으로 구성될 정부의 실행기획단에 넘길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당정은 세부검토 작업을 거쳐 오는 9월 정기국회에 관세법과 출입국관리법 등 관련 특례법안을 제출,빠르면 내년 1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그러나 논란을 빚어온 영어공용화 지역지정 문제와 내국인 출입 카지노 허가문제는 논란이 많아 결론을 유보키로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외국인 근로자도 水災복구비지급

    서울시는 국내 체류중인 외국인 근로자나 산업연수생 등외국인 전세 세입자에게도 내국인과 같이 침수주택 수리비9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정례 수해복구 대책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피해가구와 규모 등을 조사한 뒤 지급키로 했다.또 중소기업이나 상가 등에서 생산된 제품의 손실에 대한 복구를 위해 시에서 운영중인 산업진흥기금을 특별 융자해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헌재 “폐광 카지노 허가제한 합헌”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金京一 재판관)는 19일 경북문경시에 사는 김모씨가 “폐광지역 가운데 경제사정이 특히 열악한 지역으로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지역의 1개소에 한해 내국인이 출입할 수 있는 카지노를 허가하도록 한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11조 1항은 헌법상 보장된 평등권등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낸 위헌소원청구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 조항으로 청구인이 살고 있는 문경의 폐광지역이 카지노업 허가지역으로 결정됐을 때 누릴 경제적 혜택이 상실됐다고 본다 해도 간접적·경제적 이해관계의 문제일 뿐”이라면서 “기본권 침해의 직접성·현재성·자기관련성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문경지역은 탄광이 폐광돼 인구 및세수가 격감하고 지역경제는 파탄에 이르렀다”면서 “이 법률 조항은 폐광지역간의 경제적 불균형을 초래해 경제적 평등권 등 기본권을 침해했다”며 위헌소원청구를 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외국인 주식 전자장외거래 비과세

    외국법인이나 비거주자가 신설되는 전자장외거래 시스템을 통해 상장·등록 주식을 양도할 경우 내국인과 마찬가지로 양도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다.재정경제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소득세 및 법인세법 시행령을 마련,다음달부터 시행키로 했다.
  • 정부, 해외 간접투자 과세

    재정경제부는 17일 조세회피를 막기 위해 해외 간접투자소득에 과세하는 해외투자펀드(Foreign Investment Fund)제도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FIF 제도란 내국인이 해외에서 운영되는 해외투자펀드를 통해 간접투자소득을 얻을 경우 실제 배당하기 전이라도 배당소득세를 부과하는 것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외국인 배우자 취업 자유화

    앞으로 내국인과 결혼한 외국인 배우자는 허가를 받지 않고도 자유롭게 취업이 가능해진다.또 2005년까지 외국인불법체류자 수용을 위한 외국인보호소 2곳이 추가로 건립된다. 법무부는 11일 과천청사에서 외교통상부,노동부 등관련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 인권대책 전문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외국인 근로자 인권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법무부는 외국인 근로자를 상대로 한 인권침해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단속하되 인력송출회사와 중소기업협동중앙회,관련 공무원 등으로 연결되는 비리사슬을 엄단키로 했다. 또 불법체류자 단속에 앞서 자진출국을 적극 유도하고 단속과정에서의 인권침해 시비도 최대한 줄이기로 했다. 법무부는 그러나 시민단체가 요구하는 재중동포(조선족)에 대한 강제추방 4년 유예조치는 다른 외국인들과의 형평성 등 때문에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지난달말 현재 국내에 체류중인 30만9,000여명의 외국인가운데 69.8%인 21만5,000여명이 불법체류자로 추산됐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공직자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참 관광은 국토사랑에서 출발

    관광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우리는 흔히 외화가득률과 국가인지도 확산을 예로 든다.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외화를 벌어들여 경제적인 이득을 얻고,자랑스런 우리의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을 해외에 널리 알려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데 관광산업이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크다는 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그러나,관광산업이 궁극적으로추구하는 바는 우리 국민들의 윤택한 삶을 실현시키는 데 있다는 주장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과학기술의 발달로우리는 물질적 풍요와 함께 생활의 편리함을 얻었으나 그것이 삶의 질 향상과 행복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 날로 늘어나는 여가시간,이제 문화와 관광을 이야기할 때다. 정부의 관광정책이 외국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우리 국민들이 편리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내국인이 많이 가는 곳이면 외국인도 많이 올 것이고,내국인이 좋아하면 외국인도 만족스러워 할 것이라는 주장이다.맞는 말이다. 그래서 정부는 올해를 ‘한국방문의해’이자 국내적으로는 ‘다른 지역 방문의 해’로 정하고 우리 국민들이 즐겁고보람있는 여행을 할 수 있는 여건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관광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각종 캠페인을 실시하고,방송사의 협조를 얻어 국내관광지를 소개하는 TV 프로그램을방영하고 있으며,‘이달의 가 볼만한 곳’을 선정하여 잘 알려지지 않은 좋은 관광지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관광을 소상히 그리고 재미있게 설명해줄 수 있는 문화유산 해설사도 올해부터 본격 양성하고 있다. 우리 모두가 휴가철에 교통체증으로 인해 차안에서 답답하고 지루한 시간을 보내고,간신히 도착한 피서지에서 바가지상혼에 시달려 본 경험이 있으리라.모처럼 떠난 휴가여행이재충전의 기회가 아닌 피로의 누적이 되었을 때 “다시는 휴가여행을 가지 않으리라”고 다짐할 것이다.이러한 짜증나는 여행 행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휴가 연중 분산제를 학교방학제도와 연계하여 확산시켜 나가고 있으며,지난 6월 1일부터는 국민관광상품권이 출시되어 호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우리는 그동안 중국의 만리장성,프랑스의 에펠탑,호주의 골드코스트를 부러워했지만,세계 최대의 고인돌 밀집지역이 우리나라에 있다는 것과 서해안 갯벌이 지니고 있는 가치와 소중함에 대해 잘 알고 있지 못하다. 이제 참여행은 먼저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과 의미를 깨닫는 데서 출발해야 하지 않을까? 특히 청소년기에 우리 강산구석구석 배어 있는 전통문화와 유적의 의미를 재발견하고수려한 우리 자연에 대한 사랑과 감동을 깨닫는 것이야말로참되고 알찬 여행이 아닐까? 당장 이번 주말,내 나라의 좋은 곳을 찾아 가족이나 연인과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필요한 정보는 www.visitkorea.or.kr을 클릭하여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괜찮겠다. 김한길 문화부장관
  • 7월부터 무엇이 달라지나

    7월부터 신용카드 사용액 소득공제 범위가 확대되고,자가용 승용차의 자동차세는 배기량이 같더라도 새차와 중고차로 구분돼 차등 과세된다.또 생애 처음으로 18평이하 신규주택을 구입하면 최고 7,000만원(연리 6%)을 지원받는다. 올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주요 제도를 정리한다. ◇일반행정. ◆민원서류 전자화=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민원서류를 민원인이 직접 방문하지 않고 발급기관에서 전자문서로 받아처리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 재발급 수수료 인하=50% 인하(1건당 5,000원)된다.주민증 분실신고는 전국의 지자체에서 할 수 있고가족도 신청이 가능하다.또 임차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신용정보업자는 등·초본 열람이 가능하고,주민등록 서류에외국어 표기도 된다. ◆자동차세 차등과세=배기량이 같더라도 새차와 헌차의 자동차세가 다르게 부과된다.새로 등록한 날부터 3년되는 해에 자동차세가 5%씩 줄고 12년부터는 최고 50%까지 준다. ◇재정·금융·세무. ◆예산성과금 지급대상 확대=공무원 뿐아니라 민간 제안자,국가사무 위임·위탁기관 임직원에도 지급한다.성과금은최고 2,000만원. ◆석유제품 가격인상=수송용 액화석유가스(LPG)는 ℓ당 385원에서 455원으로 18.2%가,경유는 679원에서 735원으로 8.2%가,등유는 595원에서 626원으로 5.2%가 오른다. ◆장기보유 배당소득에 대한 소득세 비과세=소액주주로서1년이상 주식을 보유할 경우 주식액면가액 합계액 5,000만원 이하이면 비과세,3억원 미만이면 10% 분리과세된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확대=사용액이 총급여액의 10%를 초과하면 초과액의 20%가 소득공제된다.공제한도는 500만원으로 늘어난다. ◆신용카드 가맹사업자 세 경감=전년대비 카드 매출액 증가분에 대한 소득세 50% 또는 카드 총매출액에 대한 소득세 20%를 감면받는다. ◆아파트형 공장 양도세금 감면=아파트형 공장을 지어 분양하거나 내국인이 5년 이상 임대후 양도할 때 특별부가세50%가 감면된다. ◆우리사주에 대한 비과세 요건 변경=우리사주 취득후 1년이상 보유하면 비과세된다.비과세 금액도 주식액면가액 개인별 합계액 5,000만원 이하로 확대된다. ◆담배 가격 신고제 전환=국산담배 가격의 인가제가 신고제로 바뀐다.또 국산담배 제조가 담배인삼공사 독점체제에서 허가제로 전환된다. ◆서비스업자 담배판매 금지=담배 소매인 지정을 받지 않은 음식점 등 서비스업자는 담배를 팔지 못한다. ◆인터넷 콘텐츠도 보상=인터넷 교육,오락,게임 등 인터넷콘텐츠 이용과 관련해 허위·과장광고, 서비스 중지 등에따른 피해를 보상받는다. ◆남북교역 위탁 가공물품 선별검사제 도입=남한에서 원·부자재를 북한에 보내 위탁가공후 반입되는 물품을 100%검사하지 않고 50% 이내에서 위험도에 따라 선별 검사한다. ◆신문고시 시행 유료=신문대금의 20%를 초과하는 무가지와 경품을 제공하지 못한다.또 신문을 7일 이상 강제로 투입하지 못한다. ◆사채업도 중요정보 표시 의무화=사채업도 표시·광고때연 이자율과 연체 이자율 등 중요 정보를 고객에게 반드시알려야 한다. ◆신용불량정보 기록보존기간 단축=신용불량 등록자의 기록보존기간이 1년 이내에 갚으면 1년,1년을 넘겨 갚으면 2년으로 각각 줄어든다. ◆은행 파업시 다른 은행서 대출 가능=은행에긴급사태 발생시 고객들이 다른 은행에서 예금을 담보로 돈을 빌릴 수있다. ◆액면가이하 종목에 증권거래세 부과=액면가 이하 종목도증권거래세(농특세포함) 0.3%가 부과된다. ◆10월부터 장외 전자거래장 출범=인터넷을 이용한 야간거래는 물론 미국 등 해외증시 정보를 이용한 투자도 할 수있다. ◇보건·복지. ◆요양기관 외래 본인부담금 조정=감기 등 가벼운 증상으로 의원을 찾을 경우 본인부담금이 2,200원에서 3,000원으로 인상된다.약국의 경우 1,000원에서 1,500원으로 오르게 된다. ◆주사제 의약분업 제외=주사제가 의약분업에서 제외돼 환자가 주사제를 사기 위해 약국과 병원을 오가는 번거로움이 없어진다. ◆모든 피부양자 보험료 부과=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중소득이 있는 사람은 모두 보험료를 내야 한다. ◆의료급여증 발급기간 단축=복지행정전산망 구축으로 그동안 보험공단에서 발급하던 의료급여증을 일선 시·군·구에서 하게 돼 발급기간이 현재 10일에서 1∼2일로 줄어든다. ◇건설·교통. ◆양도세 면제=내년 말까지 전용면적 50평 이상,시가 6억원을 초과하는 고급주택을 제외한 신축 주택을 구입할 경우 양도소득세가 면제된다. ◆중소형 주택 취득·등록세 면제=전용면적 국민주택규모(18∼25.7평) 이하 신축주택의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가 사업자 보존등기시 각각 50%,이주자 이전등기 때 각각 25%씩감면된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 지원=생애 처음으로 18평 이하의신규 주택을 구입하는 가구주에게 최고 7,000만원까지 집값의 70% 범위에서 연리 6%로 국민주택기금을 지원한다. ◆셔틀버스 운행금지=시내버스 운송사업자와 중소유통업체의 권익보호를 위해 학원,호텔,병원 등 법률에서 정한 경우 이외에 현재 운행중인 백화점 등의 셔틀버스 운행이 금지된다. ◆범칙금 통고처분제도 도입=정비업종별로 작업범위를 경미하게 위반하거나자동차를 무단으로 방치한 행위에 대해범칙금을 부과하는 통고처분제도가 시행된다. ◆교통영향평가 강화=교통영향평가 대상이 종전 주거시설(아파트) 9만5,000㎡,예식장 2,500㎡,백화점 8,000㎡ 이상에서 주거시설 6만㎡,예식장 1,300㎡,백화점 6,000㎡로 강화된다. ◆건설업 등록강화=8월부터 건설업등록때 일정한 자본금을갖추는 외에 건설교통부 장관이 지정하는 기관으로부터 보증능력 확인서를 받아야 한다.또 업종별로 일정 규모 이상의 사무실과 기술자를 보유해야 한다. ◇노동·환경·법무. ◆임금채권 보장=상향조정 파산 등으로 임금을 못받고 퇴직한 경우,종전에는 노동부장관이 사업주를 대신해 상한액을 월 120만원으로 정했으나 앞으로는 170만원으로 상향조정된다. ◆전직 지원 장려금 신설=경영상 이유로 고용조정을 실시하는 사업주가 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전직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드는 비용의 2분의 1∼3분의 1을 12개월한도로 지원한다. ◆국립공원내 취락지구 행위기준 완화=취락지구를 자연취락 및 밀집취락지구로 이원화한다.자연취락지구는 현행 취락지구 허용행위보다 소폭 완화한다. ◆절수설비 설치 의무화=물을 다량 사용하는 시설인 숙박업·목욕탕·골프장업의 경우 기존 건물에도 절수설비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 ◆수도사업 민영화=민간인도 수도사업 인가를 받아 수도사업을 할 수있다. ◆상수원보호구역내 주민지원 확대=상수원보호구역밖에 거주하더라도 구역 안에서 생업에 종사하고 있어 보호구역지정으로 사실상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도 지원사업이 가능하다. ◆민영교도소 등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발효=국가가설치·운영하는 교도소 외에 교도소의 건설부터 교정·관리 등을 민간에 위탁하는 민영교도소의 설립이 가능하다. ◇정보·통신. ◆디지털방송·위성방송 시작=KBS1·2,MBC,SBS,EBS 등 5개지상파TV 방송국이 수도권을 대상으로 디지털TV 본방송을실시한다. ◆개인정보 보호강화=7월 중순부터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뿐 아니라 항공사 여행사 학원 등이 개인정보를 수집·이용·제공할 때는 보호의무가 부과된다. ◆정보보호 민간자격제 시행=정보보호 자격시험이 한국정보보호센터와 정보통신교육원을 통해 11월부터 실시된다. 올해는 민간 자격시험으로 운영되지만 향후 국가자격으로바뀔 예정이다. ◆전화세,부가세 전환=9월부터 시내·시외 국제 이동전화에 부가되는 전화세가 폐지되고 부가세로 전환된다.통신사업자들은 연평균 6,000억원 규모의 세액을 공제받게 된다. ◆우편요금 신용카드 결제=8월부터 시군구 단위 이상 우체국에서 우편요금을 신용카드로 낼 수 있다.12월부터 모든지역으로 확대된다. ◆우체국 금융서비스 연장운영=7월2일부터 창구 운영시간이 평일 오전 8시∼오후 8시,토요일 오전 8시∼오후 7시에서 평일·토요일 모두 오전 8시∼오후 10시로 늘어난다. ◆빠른 우편 배달지연=보상 빠른 등기우편이 공표한 송달기준일 보다 3일 이상 늦게 배달되면 우편 요금과 수수료를 보상받을 수 있다. ◇통상·산업. ◆시장개척보험 지원대상 확대=중소기업의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무역박람회 참가비 등이 대상이었으나 앞으로 대기업의 플랜트 수주와 관련한 시장조사비용도 이에 포함된다. ◆수출보험료 수납방법 개선=지로용지를 통해서만 납부가가능했으나 은행자동이체,광학식문자판독(OCR) 지로용지,인터넷 지로 등으로 납부방법이 다양해진다. ◆주유소 복수상표표시제 시행=9월1일부터 단일상표표시제가 폐지됨에 따라 1개 주유소에서 2개 이상 공급업체가 공급하는석유제품의 판매가 가능해 진다. ◇문화·관광. ◆전문예술 법인·단체 육성=지정된 법인·단체에 기부금공개모집을 허용,기부금에 대한 손금 인정,법인세 면제 등제도적 지원을 실시한다. ◆PC방 등의 음란물 차단 프로그램 설치 의무화=PC방은 현재 영업 등록제에서 내년부터 자유 업종화된다.음반 등 제작·배급업은 등록제에서 신고제로,판매·대여업은 자유업종화된다.외국 음반 등 국내 반입과 외국 비디오·게임물수입 추천은 폐지된다. ◆관광여행 계약서 교부 의무화=여행계약을 체결할 때 반드시 계약서를 교부해야 한다.여행업자가 고의로 계약을위반하면 사업이 취소 또는 정지된다.또 관광단지의 민간개발자에게도 제한적으로 토지 수용권을 허용한다.유원시설업의 안전관리자 상시 배치도 의무화된다.
  • [굄돌] 부실 관광한국 ‘내 탓이오!’

    운전을 하다보면 94년에 이어 올해 다시 선포된 ‘한국방문의 해’ 스티커를 붙인 차량이 눈에 띈다.나는 이 스티커를 볼 때마다 몇해 전에 모 종교단체가 내걸었던 ‘내 탓이오’ 스티커 구호와 절묘한 쌍을 이루는 것 같아 웃음이 나온다.‘한국방문의 해’는 우리 자신이 아닌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문화관광부가 국가홍보 차원에서 선포한 것이 아닌가.하지만 본래 취지와 달리,관광한국은 지방자치단체들이 저마다 내국인을 상대로 한 전시성ㆍ일회성 축제행사의동네잔치로 전락해 버렸다.마치 최근 내국인 한탕주의에 휩싸인 정선의 카지노처럼. 한편 ‘내 탓이오’ 구호는 남이 아닌 자기 자신의 반성을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 놈의 구호는 대부분 뒷유리창에붙여져 뒤따라가는 운전자에게 ‘네 탓이오!’라고 교시를한다.최근 민주당이 당정회의에서 “제주도내에 영어의 제2공용어 지정 및 내국인 관광객의 면세점 이용 허용을 추진키로 했다”고 해서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관계자는“결정한 것이 아니라 용역결과 보고서를 요약한 회의자료가언론에 잘못 보도되었을 뿐”이라고 부인했다.나는 이촌극의 원인을 따지기 전에 보고서 작성자들이 품고있는 관광한국의 ‘탁월한 몰이해’에 삼가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우리는 제2공용어로 정할 만큼 영어에 능숙한 곳만 찾아관광을 가는가? 몇해 전 이탈리아 베니스를 여행할 때의 경험담이다.나는 산마르코 광장 뒷골목에 있는 한 가게에서유리공예품을 사려고 영어로 여점원을 찾았다.그러나 점원은 일체 대꾸도 하지 않았다.한데 나를 돌아버리게 한 일이벌어졌다. 한 일본인이 ‘일어’로 가격을 묻자 점원은 대뜸 ‘일어’로 상냥하게 답하고 능숙하게 대화하는게 아닌가. 미국에서 박사까지 한 나의 영어는 일어 앞에서 찬밥신세가 된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관광의 제1조건이 언어가 아니라는 사실이다.사람들은 세계 어디에도 없는 ‘독특한’ 수상도시의 문화와 유리명품을 찾아 베니스에 가고,‘베니스의 상인’은 돈많은 호주머니를 긁어내는 법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이는 외국인이 한국관광을 기피하는 원인이 꼭 영어가 아님을 말해준다.정작 ‘자랑할만한 문화 컨텐츠’를 가꾸고개발하기보다는 획일적인 문화상품, 진부한 일회성 축제,저질 서비스로 치닫는 ‘내 탓’이 문제라는 말이다. ▲김민수 디자인문화비평 편집인
  • 외국인학교 고졸학력 인정

    올 하반기부터 국내 외국인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은 국내고교를 졸업한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고졸 학력을 인정받게 될 전망이다.그러나 외국인학교 졸업자가 대입에서 재외국민 특별전형 지원자격을 얻으려면 해외 고교과정 이수등 대학들이 요구하는 지원요건을 갖춰야 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6일 외국인학교의 학력을 인정하는 내용으로 ‘외국인학교 설립·운영 규정’을 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외국인학교 입학자격은 지금처럼 해외에서 5년 이상 거주한 뒤 귀국한 내국인이어야 한다.학력 인정은 제정된 규정이 발효된 이후 입학한 학생들부터 적용된다. 박홍기기자 hkpark@
  • K외국인학교 졸업 내국인 대학입학 취소 부당

    법원은 올해 초 불거진 재외국민 특별전형 부정 입학사건과 관련,입학이 취소된 K외국인학교 졸업생이 S여대를 상대로 낸 학생지위 보전 가처분 신청에 대해 ‘S여대의 조치는 부당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 4월 같은 이유로 제기된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린 적이 있어 본안 소송 등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지법 서부지원 제6민사부(지원장 安聖會)는 16일 이모씨(20·여)가 낸 학생지위 보전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국내 외국인학교 졸업생은 교육부령에 따라 상급 학교 입학 학력을 인정받지 못하지만 외국인학교를 졸업한 외국인에게는 입학을 허용하는 만큼 헌법상 평등권을 침해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미국 중·고교에서 5학기를 마치고 98년 K외국인학교에 편입,나머지 교과과정을 수료한 뒤 지난해 3월 특별전형으로 S여대 영어영문학부에 입학했으나 학교측이 입학을 취소하자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앞서 서울지법 민사50부(부장 李恭炫)는 지난달 16일 D대 3학년으로재학하다 입학이 취소된 이모씨씨(21)가 낸 같은 취지의 가처분 신청에 대해 “입학 취소 처분이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며 기각했다. 류길상 조태성기자 ukelvin@
  • 작년 남북왕래 42% 늘었다

    법무부는 지난해 남북한을 왕래한 사람은 모두 47만5,691명으로 99년의 33만4,546명에 비해 42.1% 증가했다고 4일밝혔다. 내국인은 46만7,538명(98.2%)이었으며 외국인은 8,153명(1.8%)이었다. 내국인의 방북 목적은 금강산 관광이 23만898명으로 가장 많았고,이산가족 방문(302명),남북정상회담(232명),장관급 회담(73명),경제협력단(53명),적십자 회담(37명) 등의순이었다. 남한을 방문한 북한주민은 공연예술단(336명),이산가족방문단(287명),장관급 회담 관계자(71명),경제협력단(15명) 등 모두 709명이었다. 방북자를 연령별로 보면 51세 이상이 12만4,670명인 데반해 30세 이하는 3만3,999명으로 고령층이 많았다.직업별로는 무직이 13만736명으로 가장 많았고,회사원 5만8,509명,학생 9,173명 등의 순이었다. 법무부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금강산 관광 이외에도 이산가족 상봉,적십자회담,장차관급회담,예술단교류 등으로남북한 왕래가 활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전체 출·입국자수는 2,180만1,568명으로 99년(1,819만2,016명)보다 19.8% 늘었다. 장택동기자 taecks@
  • 금강산 카지노 허용문제로 폐광주민-현대측 대립

    금강산 카지노 허용문제를 놓고 정선·태백·영월 등 폐광 지역 주민들과 현대측이 첨예하게 맞서 있다.폐광 지역주민들은 금강산 카지노가 허용되면 강원랜드 카지노가 몰락할 수밖에 없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반면 현대측은 대북사업 지속과 금강산 관광사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정부도 해법 마련에 골머리를앓고 있다. *현대상선 “”이래서 꼭 필요””. [동해·정선 전광삼기자] 금강산 관광선이 출발하는 강원 동해항은 요즘 썰렁하다.선착장 앞 주차장엔 먼지 쌓인 직원들의 차량만 눈에 띌 뿐 텅텅 비어 있다.매일 뜨거운 밤을 맞는 강원랜드 스몰카지노와 대조적이다. 선착장에서 매점을 운영하는 이모씨(43)는 “올 들어 손님이 작년의 절반에도 못미친다”며 “금강산 관광객만 보고 가게를 냈는데 2년도 안돼 문을 닫아야 할 형편”이라고 한숨지었다. 지난달 동해항을 거쳐 금강산 관광길에 오른 관광객 수는 6,000명 남짓.지난해 같은 기간(1만7,000명)의 30% 수준이다.임동원(林東源)통일부장관의‘금강산 육로관광 연내추진’발언 이후 뱃길 관광객이 눈에 띄게 줄었다. 현대상선은 적자에 허덕이다 못해 운항편수를 줄였다.월40편이던 운항편수를 지난달 28편으로 줄인 데 이어 이달에도 15일까지 20편 중 12편을 추가로 줄였다.현대아산이현대상선으로부터 금강산사업을 넘겨받아 독자 추진할 방침이나 사업 지속 여부는 다소 불투명하다. 이런 가운데 금강산 카지노문제가 폐광 지역 주민들의 반발 속에 현안으로 떠올랐다. 현대측은 정부가 금강산 카지노를 허용하더라도 폐광 지역 카지노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는 입장이다.관광객승선시 신분 조회를 하는 데다 북한으로 가져갈 수 있는돈이 1인당 1,000달러 이내로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강원랜드측이 우려하는 VIP 고객의 이탈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현대 관계자는“금강산 카지노는 내국인보다는 외국인을주 고객으로 삼을 수밖에 없다”면서“그럼에도 폐광 지역 주민들이 반대하는 것은 금강산 카지노보다는 제주도와인천공항 등 다른 지역의 카지노 허용을 사전에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선 주민 “”이래서 안된다””. 국내 처음으로 내국인 출입이 허용된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스몰카지노는 연일 북새통이다.개장 6개월 동안 하루평균 2,000명을 웃도는 관광객이 찾고 있다.지난해 개장 2개월 만에 580억원의 경상이익을 냈고 올 들어서도 월 250억∼3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정작 스몰카지노가 들어선 정선·고한 등 폐광 지역에는 아직 ‘카지노 대박’이 ‘지역경제 회생’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강원랜드가 지난해 폐광 지역을 위해 내놓은 돈은 경상이익의 10%인 58억원.그러나 이 돈이 정선 태백 영월 삼척등 4개 시·군에 분배되는 바람에 경제 회생에 큰 보탬이되지는 못했다.도박으로 가산을 탕진하거나 이혼하는 가정이 속출하는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은 강원랜드의 ‘대박’이 계속되면강원랜드가 지역 사회에 내놓는 돈이 더 많아져 지역경제회생에 숨통을 트게 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임동원(林東源)통일부장관이 현대의금강산 관광산업과 관련,장전항 해상호텔에 외국인 대상카지노를 허가할 뜻을 비추자 거세게 반발해 왔다.금강산카지노가 허용되면 제주도 등지에도 카지노가 우후죽순으로 들어설 것을 우려해서다. 지역 주민들은 오는 4일 동해항에서 4개 시·군 500여명이 참석하는 집회를 열기로 했다.50명의 결사대를 구성해봉래호 출항 저지뿐 아니라 할복 등 ‘극단적 행태’를 통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한다는 방침이다. 폐광 지역 주민들은 강원랜드가 본카지노를 비롯,골프장·스키장 등 부대시설을 갖추게 되는 오는 2005년 이후에는 지역경제가 회생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따라서 그때까지만이라도 다른 지역에 내국인 카지노 설립을 허용해서는 안된다는 논리다. *정부 금강산관광 대책. 현대상선이 금강산 관광사업에서 손을 떼겠다고 밝힌 데대해 정부는 “예정됐던 상황”이라며 추이를 지켜본다는자세를 보였다. 통일부 당국자는 1일 “현대상선의 금강산사업 철수는 이미 예고됐던 일로 새삼스러울 게 없다”면서 “지금은 정부가 뭘 어떻게 할 시점이 아니다”고 말했다.기존의 정경 분리원칙을 재확인한것이다.그는 그러나 “금강산카지노 사업등 현대와 북한의 협상이 끝난 것이 아니다”면서 “정부가 조급해 하는 것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덧붙였다.이같은 언급은 일종의 ‘버티기’로 비쳐진다.정부가 섣불리 지원책을 제시할 경우 북한의 성의 있는 태도 변화를 이끌어내려는 현대의 협상 노력도 물거품이 되고금강산사업 역시 만성적인 적자구조를 해결할 수 없다고판단한 것이다. 정부는 특히 금강산 관광 대가를 낮추는 것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듯하다.이번 기회에금강산 카지노 개설 및 관광특구 지정, 육로관광 등의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정부는 물론 관망적 태도와함께 내부적으로 다각적인 대책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6·15 남북 공동선언 1주년을 앞둔 터에 금강산관광사업의 중단이 남북관계 전반에 미칠 악영향이 너무크기 때문이다.통일부 고위 관계자는 “여러 방안을 고려중”이라고만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 *송재범 지역살리기 추진위원장 인터뷰. “금강산 카지노 허용은 폐광 지역을 다시 고사시키겠다는 얘기다.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금강산 카지노를 저지하겠다.” 송재범(宋在範·45) 고한·사북·남면지역 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내국인이 출입하는 카지노에 대해서는 95년 국회가 만든 특별법이 원칙이 돼야 한다”면서 “금강산 카지노 허용은 정부가 법을 어기고 원칙을 깨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폐광 지역 주민들은 금강산 카지노가 허용될 경우 제주도·인천신공항 등지에도 내국인 카지노가 허용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그럴 경우 입지상 불리한 강원랜드는 치명타를 입게 되고,폐광 지역 경제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송 위원장은 “금강산 관광사업이 어려워진 것은 현대가사전에 시장 조사를 철저히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기업의 판단 실수로 인한 적자를 정부가 나서서,그것도 특별법을 어겨 가면서까지 도와준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정부가 금강산 카지노를 허용할 경우 정선·태백·영월·삼척 등 폐광 지역 주민들과 연계해대(對)정부 투쟁은 물론이고 대북 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전광삼기자 hisam@
  • 경기 바닥다지기 ‘파란불’

    소비가 회복기미를 보이고,산업생산이 올들어 석달째 상승세를 이어가 경기둔화가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3월중 경상수지 흑자는 18억1,000만달러로 99년 11월(20억2,000만달러)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하지만 기업투자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산업생산 호조=26일 통계청에 따르면 3월중 소비동향을나타내는 도·소매판매는 지난해 3월보다 3.7% 증가해 2월의 1.6%보다 높아졌다.박화수(朴華洙)경제통계국장은 “자동차판매가 할부판매 등으로 2월 -6.2%에서 0.2%로 활발했고 대형할인점,백화점의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생산은 반도체,운송장비의 증가세가 유지되고 컴퓨터 생산이 회복돼 6.2%의 증가율을 보였다.올들어 1,2월의 조업일수 등을 감안할 때 생산이 3개월째 6%내외의 비슷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기업의 설비투자는 마이너스 5.1%로 지난해 11월이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설비투자는 지난해 10월 22. 2%였으나 11월 들어 -1.1%로 감소세로 반전된뒤 계속되고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할 수 있는 경기선행지수는 -1.6%로 전달의 -1.8%보다 0.2%포인트 상승해 2개월 연속 상승세를기록했다.현재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7.7로 전달 97.8보다 0.1◇국제수지 호조 지속=한국은행에 따르면 1·4분기 경상수지 누적흑자는 31억6,000만달러.한은 정정호(鄭政鎬) 경제통계국장은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도 지난해 수준의 흑자(110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역흑자의 덕을 톡톡히 봤다.3월중 무역흑자가 20억8,000만달러로 전달(10.1억달러)보다 2배 뛰었다.하지만 이는세계경기침체로 수출입 규모가 줄어든 가운데 환율상승 등의 여파로 수입축소 규모가 더 컸던 데서 연유한다.정국장은 “무역규모가 줄면서 흑자가 증가하는 것은 경제규모의위축을 뜻하기 때문에 바람직스럽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환율상승 탓에 내국인의 해외여행은 줄고 외국인의 한국여행은 늘면서 여행수지가 모처럼 흑자로 반전했다.2,000만달러 흑자로 11개월만이다. 소득수지는 4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외국인에 대한 배당지급 증가가주요인이다. 자본수지 적자폭도 계속 확대되는 추세다.국제통화기금(IMF) 차입금 조기상환 등으로 3월에 14억8,000만달러,1·4분기에 37억1,000만달러 누적적자를 기록했다.외국인 직접투자가 2월보다 2억6,000만달러 늘어났지만 증권투자자금이 4억7,000만달러 유입에서 3월에는 8억3,000만달러나 빠져나갔다. 박정현 안미현기자 jhpark@
  • [발언대] 안타까운 공항 무질서

    인천국제공항이 21세기 동북아시아의 중심공항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온 국민의 관심과 격려 속에 지난 3월29일 문을 열었다.준비 기간이 길고 어려웠던 만큼 인천국제공항에 거는 기대 또한 큰 것 같다. 개항 후 1개월 동안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은 117만7,014명에 이른다.내국인 35만3,105명,외국인 82만3,909명으로 외국인들이 더 많다.1일 관광객 수는 7만5,000여명이나 된다.온 국민이 아닌 전세계 인류가 이용하는 국제공항이니만큼 성숙한 국민의식과 기초질서 선진화가 절실히 요구된다. 하지만 순찰근무를 하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사용하는 청사 내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들을 아직도 쉽게 발견할 수 있어 안타깝다. 우선 출국 검사때 차례대로 한줄로 서지 못하고 허둥대며뛰어가거나 나만 바쁘다고 새치기하는 행동을 심심치 않게본다. 둘째,신혼여행 환송객들이 큰 소리로 떠들고 밀가루를 뿌리며 폭죽을 터뜨려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등 너무요란스럽게 환송하는 장면도 자주 눈에 띈다. 셋째,요즘 신관광지로 떠오른 공항 청사로관광오는 각종단체 ·모임 회원들 중에 술을 마시고 소란을 피우는 경우도 잦다. 금연장소에서 거리낌없이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휴지 등을 함부로 버리는 광경도 자주 목격된다. 세계의 중심지역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에서 이런 모습은더이상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같은 민족이 보기에도 민망한데 외국인들이야 어떻게 느끼겠는가. 한국이 온 세계 사람들에게 ‘또다시 찾아가고픈 나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깨끗하고 친절한 시민의식과 성숙한 질서문화를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 김선오 [인천 중부경찰서 신공항초소]
  • 정부 카지노 허용 시사 안팎

    정부가 북한의 장전항내 해상호텔에 카지노를 허가해 줄 의향을 내비침에 따라 좌초위기에 놓인 현대의 금강산관광사업이 회생국면을 맞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정부가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에게도 카지노 출입을허용할 지 등에 대해서는 명확한 언급을 하지 않아 결과를속단하기는 어렵다. ■카지노허가 왜 언급했나 현대의 금강산관광사업이 중단될경우 우려되는 대북관계 악화를 고려한 고육지책의 성격이짙다.내놓고 도와 줄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나몰라라’하기도 어려운 정부의 속내를 드러낸 대목이다.그러나 카지노허가조건에 내국인을 포함시키지 않을 경우 큰 의미가 없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전망 어떤 형태로든 카지노가 허용되면 현대로서는 금강산관광사업에 한가닥 희망을 걸 수 있는 호재가 될 것이 틀림없다.카지노가 얼마만큼의 수익성을 담보해 줄지는 예상하기어려우나, 금강산 관광사업의 중단위기에서 벗어나 활성화에단초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카지노 허가는 현대·북한간의 관광대가 문제 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돈을 벌면 줄테니 그때까지 사정을 봐 달라는 현대의 요구가 설득력을 갖게 된다. 현대가 일단 몸을 추스려 사업추진에 의욕을 보이고,정부가금강산관광 활성화방안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경우 육로관광 개설까지도 상정해 볼 수 있다.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여부가 주목된다. 주병철기자 bcjoo@
  • 보스턴 마라톤 이봉주 우승/ ‘보스턴’은 어떤 대회

    런던·로테르담과 함께 세계 3대마라톤 대회로 꼽히는 보스턴 마라톤대회는 올해 105회째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두차례의 세계대전 기간중에도 중단되지 않았으며 총상금은 52만5,000달러(우승 8만달러). 1897년 보스턴육상협회 회원인 존 그레이엄이 미국에 마라톤 정신을 심자는 취지에서 만들었다.대회일은 미국 ‘애국의 날’인 4월 셋째 월요일이다.첫 대회에는 15명이참가해 10명이 완주했다.72년부터는 여자선수들을 참가시켰고 75년에는 휠체어부문이 도입돼 인간승리의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참가자격을 공인 마라톤대회를 완주한 18세 이상으로 한정하고 있으며 인원도 1만5,00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참가비는 내국인 75달러,외국인 100달러로 비싼편이다.하지만세계 각국의 마라토너들은 이 대회에 참가하는 것 자체를영광으로 여긴다.이번 대회에도 54개국에서 내로라하는 건각들이 몰렸다.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47년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서윤복이 2시간25분39초의 세계기록으로 우승했고 50년에는 함기용 송길윤 최윤칠이 1∼3위를 휩쓸었다.‘몬주익의 영웅’ 황영조도 지난 94년 당시 한국최고기록(2시간8분9초)을 세우는 등 이 대회에서 한국은 세계기록 1개와 한국기록2개를 세웠다. 박준석기자
  • 28회 명동축제

    제28회 명동축제가 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울명동 일원에서 열린다. 관광특구 명동운영위원회는 올해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하고 내년 월드컵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명동축제를6일 오후 2시 개막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 중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 개막식에서는 내년 월드컵을 상징하는 풍선 2002개 날리기에 이어 염광여상 고적대,경찰악대,경찰기마대,서울예대 예사당패 등의 퍼레이드,서울시립무용단의 축하공연,패션쇼,록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이어 7일부터는 토·일요일을 중심으로 22일까지 힙합베틀 공연,록콘서트,경매쇼,통나무 원목연주,외국인 장기자랑,라틴댄스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고,28일에는 레이저 쇼를 감상할 수 있는 2001 관광축제 전시회 개막식이 열린다. 이밖에 수시로 명동전역에서 명동웨딩쇼,칵테일쇼,퓨전음식 경연대회 등 패션 및 먹거리 관련 이벤트도 펼쳐진다. 명동운영위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들과 내국인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s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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