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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매매여성 AIDS 검사 의무화’ 개정안 26일 재논의

    보건복지부의 ‘후천성 면역결핍증 예방법 일부 개정 법률안’과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가 26일 전원위원회를 열어 권고안을 재논의한다. 복지부 개정안이 감염인(에이즈 환자)의 인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는지를 검토해 달라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지난 12일 전원위원회를 연 데 이어 두번째다. 인권위가 복지부의 관련 법률안 개정 추진안에 반대 의견을 낼 경우 논란이 예상된다. 현재 논의 중인 인권위 사무처안에는 보건소나 지자체가 성매매 여성을 대상으로 에이즈 검사를 하고 검진에 응하지 않으면 1년 이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조항을 삭제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 감염인의 비율이 90%로 현저히 높은데 여성을 주요 검진 대상으로 규정하는 것은 성차별의 소지가 있으며 형사적 제재를 동반하는 강제 검진은 기본권을 제한하기 때문이다. 인권위는 또한 감염인이 감염 예방조치 없이 성행위를 하거나 혈액·체액을 통해 에이즈를 다른 사람에게 전파하면 3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하도록 한 현행 조항을 삭제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콘돔 사용을 홍보하고 수혈시 혈액 감염 여부를 정확히 검사하는 등 근본적인 예방법을 도입해야지 감염인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것은 입법적 한계를 벗어난다는 판단이다. 특히 에이즈환자 중 타인에게 감염시킬 우려가 높은 자가 복지부나 지자체의 치료 명령에 응하지 않으면 공무원이 치료 및 보호 조치를 할 수 있게 했는데 이 조항 역시 인권 침해의 소지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밖에 감염인의 주소 이전시 보건소에 신고하는 조항은 다른 전염병과 비교할 때 형평성에 어긋나며 외국인 감염인을 내국인 감염인과 동일하게 대우해야 한다는 내용도 논의 중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인권위 사무처안이 확정될 경우 에이즈 감염인의 인권보호와 국민건강권 보호라는 두 가치가 충돌될 우려가 있어 신중한 검토가 요구된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인권위 관계자는 “지난번 전원위원회는 1차 검토 과정이었을 뿐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성급하게 논란 운운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카드 해외 사용 ‘펑펑’

    카드 해외 사용 ‘펑펑’

    내국인의 신용카드 해외사용액이 폭증한 반면, 외국 관광객의 국내 카드사용액은 거의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거주자의 신용카드(직불카드 포함) 해외사용금액은 48억 4200만달러로 전년보다 32.8% 증가했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의 하락으로 해외여행자가 급증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했다.2005년 1달러에 평균 1024.3원이었지만, 지난해에는 955.5원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신용카드 해외사용액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5억 7000만달러에 불과했으나 8년만에 9배 가까이 급증했다. 연간 3억∼4억달러씩 늘어나던 카드 해외사용액은 특히 2004년부터는 매년 10억달러가량씩 폭증했다. 지난해 신용카드 해외 사용인원도 705만 4000명으로 19.2% 늘었으며,1인당 사용금액은 686달러로 11.4% 증가했다. 이에 비해 외국 관광객의 신용카드 국내 사용금액은 22억 5000만달러로 전년보다 0.1% 증가하는데 그쳤다. 원화가치의 상승으로 외국인 입국자수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것이 주요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1인당 신용카드 사용금액도 407달러로 1.7% 증가하는데 그쳤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시론] 해외 부동산 투자 이대로 좋은가?/이원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시론] 해외 부동산 투자 이대로 좋은가?/이원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지난 1월 중순 정부는 자본 유출을 확대하여 환율 안정과 해외시장 개척을 목표로 하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 및 해외투자 확대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그 정책의 내용 중에는 해외 부동산투자의 규제를 대폭 완화하여 기업과 개인들이 해외 부동산투자 규모를 늘릴 수 있게 하였다. 2006년 해외 부동산에 1조원 이상이 투입되어 전년 대비 34배 증가한 것을 보면, 향후 규제 완화와 함께 내국인의 해외 부동산 취득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 자금은 넘쳐나고, 원화 가치의 강세는 지속되어 해외 부동산 구입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해외 주택은 국내 다주택 계산에 포함되지 않아 양도세 중과세 대상에서 제외되어, 해외 부동산 투자 규모는 예상을 뛰어넘을 수 있다. 국내 부동산 구입과는 달리 해외 부동산 구입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 먼저 해외에 있는 부동산을 직접 확인하지 못하고 사진 등 간접적인 방법으로 확인할 수밖에 없다. 이 결과 매물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발생하는 ‘묻지마 부동산 투자’의 위험성이 존재한다. 또한 부동산 관련 제도가 국가마다 상이하기 때문에 구입 당시에 개별 국가들의 법과 제도의 현황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의 경우 토지 소유권이 국가에 있고, 개인소유는 허용하지 않고 있으나 국가로부터 개인 사용권을 장기 임대받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은 개인 명의의 부동산 취득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현지인의 명의를 빌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게다가 해외의 부동산 관련 법과 제도는 그 국가의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최근 미국 부동산 경기는 침체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국제유가의 하락과 함께 기업 실적과 어울리지 않는 미국 주식시세의 고공 행진 때문에 미국 경기의 경착륙이 지연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지속될 미국의 주택경기 침체는 경착륙을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시장의 호황기였던 2004년 하반기 이후에 증가한 주택 담보대출은 대부분 변동금리와 3∼5년 거치 상환(Interest rate Only) 조건으로,2007년 하반기 이후부터 채무자는 원금과 이자를 상환해야 한다. 현재 미국의 하락한 주택가격은 주택 담보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리파이낸싱을 감소시켜 주택 경기와 소비를 위축시킨다. 따라서 미국의 경기 침체는 더욱 심화될 것이고, 그 영향은 전 세계로 파급되어 세계 경기를 둔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에 머물던 자금은 고성장을 기록하는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신흥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신흥시장의 주식 및 부동산 시장은 과열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일시적으로 높은 투자 수익률을 보일 수 있으나, 반면에 급격한 자본 유출에 의하여 거품 붕괴가 발생할 가능성 또한 높은 것이다. 통상적으로 자산운용사를 이용한 부동산 투자는 상대적으로 투자 위험성이 낮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투자를 분산하여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다. 하지만 국내의 해외펀드 투자는 주로 신흥 시장에 집중되어 위험성이 낮은 것만은 아니다. 이원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Seoul in] 외국인 대상 한글교실 개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자원봉사센터는 외국인 산업연수생과 내국인과 결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글교실’을 개설한다. 수강신청 기간은 다음달 10일까지다.50명을 뽑아 4개월간 매주 월·목요일에 한글을 가르쳐 준다. 수강생 가운데 동반 자녀는 자원봉사센터내에 어린이방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민생활지원과(820-1677) 또는 자원봉사센터(824-0019)로 문의하면 된다. 전화·방문·우편신청도 가능하다.
  • 항공사 알짜노선은 ‘중국行’

    국내 항공사의 ‘황금 노선’은 중국 노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미주 노선은 매출액은 크지만 투입되는 비용이 워낙 많아 실속은 없는 편이다. 국내 노선도 적자폭이 줄기는 했지만 흑자전환은 아직까지 어려운 상황이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제선 단거리 노선, 특히 중국 노선이 가장 알찼다. 아시아나항공의 73개 국제 노선 가운데 지난해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한 노선은 인천∼사할린 노선으로 나타났다.2위가 인천∼톈진,3위 인천∼옌타이,4위 인천∼상하이,5위 인천∼베이징 노선이었다. 수익률 베스트 5 가운데 중국 노선이 무려 4개나 차지했다. 매출액 1,2위는 인천∼도쿄, 인천∼오사카 노선이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투입비용 대비 매출액이 장거리 노선에 비해 우월하기 때문에 수익률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의 수익률 1,2위 노선은 모두 중국 노선이었다. 인천∼옌지가 1위, 인천∼톈진 노선이 2위를 차지했다. 인천∼도쿄 노선이 뒤를 이었다. 매출액 1위는 인천∼로스앤젤레스,2위는 인천∼뉴욕,3위는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으로 나타났다. 중국 노선이 알짜 노선으로 자리잡은 것은 무엇보다 중국을 찾는 내국인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을 가장 많이 찾고 있지만 중국행의 빠른 성장세를 감안할 때 추월도 멀지 않았다는 게 항공업계의 관측이다. 출입국관리사무소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내국인 352만여명이 관광 및 비즈니스(商用) 등의 목적으로 중국을 찾았다. 지난해 전체 출국자 1780여만명의 20% 정도다. 출국자 5명 가운데 1명이 중국을 다녀온 셈이다. 지난 2001년 155만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년만에 227% 성장했다. 특히 한국과 중국간 항공자유화(오픈스카이) 시점인 오는 2010부터는 중국으로 나가는 숫자가 폭발적으로 늘 전망이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설연휴 쏟아지는 가족이벤트… “어디로 갈까”

    설연휴 쏟아지는 가족이벤트… “어디로 갈까”

    # 설 연휴엔 놀이공원에 가볼까 에버랜드(www.everland.com)는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이면 공원내 모든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희망 한마당 孝캠페인’을 벌인다. 오는 17일부터 3월 4일까지 16일간 진행된다.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신규 테마 공간 ‘민속놀이 어울림 한마당’과 다양한 우리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민속장터’ 등도 준비했다. 매일 순금 1냥짜리한 황금 돼지를 추첨을 통해 제공하기도 한다. 입장할 때 받은 응모권을 작성해 오후 1시∼2시30분 카니발광장 ‘희망나무’에 마련된 응모함에 넣으면 된다. 추첨은 오후 3시35분. 또 17∼19일 3일간 외국인과 동반 내국인은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031)320-5000. 롯데월드(www.lotteworld.com)민속박물관에서는 ‘설날 맞이 대잔치’가 열린다. 18,19일에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요 명창들과 배뱅이굿 예능보유자 등이 벌이는 ‘민요 큰잔치’,17∼19일에는 대형 윷 모양의 옷을 고객들이 직접 입고 몸을 날려 윷놀이를 즐기는 ‘인간 윷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 행사가 진행된다.18,19일 한복을 입고 민속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무료입장할 수 있다.(02)411-2000. 25m 높이의 지구별을 초대형 ‘황금 복돼지’로 변신시킨 서울랜드(www.seoulland.co.kr)는 민속놀이 대회 입상자들에게 푸짐한 상품을 주는 ‘대박!황금돼지’와 애즈원 등 가수들과 함께 설날에 관한 퀴즈를 맞혀 보는 ‘펀 펀 퀴즈’,‘외국인 노래자랑’ 등의 이벤트를 준비했다. 사주팔자와 토정비결, 그리고 타로점 등 새해 운세를 점쳐 볼 수 있는 ‘사주공간’도 마련해 놓았다. 돼지띠 관람객들은 자유이용권 50% 할인.(02)509-6000. 한화63시티(www.63.co.kr)의 63스카이덱에서는 ‘무료 토정비결&야간 음악회’,63씨월드에서는 수중새해인사 등을 진행하는 ‘설날대잔치’가 준비돼 있다. 오후 7시 이후 63스카이덱+63아이맥스영화관 관람권 패키지를 1만원에 판매하는 등 야간 관람객들에게는 할인 혜택도 준다. 외국인은 50% 할인.17∼19일.(02)789-5663. # 온천은 어떨까 충남 아산스파비스(www.spavis.co.kr)는 새해 새학기를 앞두고 유치원 및 초·중·고교생, 대학생 중 졸업과 입학자에 한해 본인 50%, 동반인 20%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오가는 귀성길 정체속에 잠깐 들러 피로를 풀어도 좋겠다.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이 행사는 오는 3월31일까지 계속된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할인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041)539-2080. 충남 덕산스파캐슬(www.spacastle.com)은 18일 49℃ 온천수에서 가족수영대회를 연다. 스파캐슬 27평형 숙박권과 천천향 무료입장권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17,18일에는 천천향 50% 할인쿠폰이 들어있는 ‘황금빛 돼지찾기’,‘윷놀이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041)330-8000. 한화리조트(www.hanwharesort.co.kr)설악 워터피아에서는 로커 속에 숨겨진 황금돼지 저금통을 찾는 ‘황금돼지를 잡아라’, 전문 놀이도우미 PO(Program Organizer)와 함께하는 전통연 만들기 체험 ‘높이높이 날아라’ 등의 행사가 열린다. 이밖에도 양평, 평창, 대천 등 각 지역 사업장마다 소원성취 이벤트를 벌인다.1588-2299.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데스크시각] 외국인 근로자 설 자리 없나요?/김균미 경제부 차장

    2003년 2월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임박했을 즈음,‘이라크전쟁’을 취재하러 후배 사진기자와 함께 쿠웨이트에 갔다. 태국 방콕에서 갈아탄 항공기에 들어서면서 놀랐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전운이 감도는 쿠웨이트행 항공기가 일하러 가는 필리핀 사람들로 만석이었다. 거의 한달가량 머물면서 목격한 쿠웨이트는 내국인과 외국인이 철저하게 분리된 이중 사회였다. 거리에는 쿠웨이트 사람들보다 동·서남아, 이집트 출신 근로자들이 많았다. 이들은 저임금을 받고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고 있었다. 렌터카 운전기사였던 50대 인도 출신 후세인. 간단하게 같이 점심을 먹자는 것도 극구 사양하며 불편해하던, 차별이 몸에 밴 그의 모습을 떠올리면 지금도 입맛이 씁쓸하다. 쿠웨이트행 항공기에서 만났던 ‘필리핀 가정부’들을 3년 뒤 다시 만났다. 싱가포르에서였다. 싱가포르의 웬만한 가정에는 집안 일과 아이들을 돌보는 필리핀 가정부들을 두고 있었다. 싱가포르에서는 외국인 가정부를 고용하려면 정부에 신청해 허가를 받아야 한다. 고용주는 월급의 45∼50%를 국가에 내고 국가는 연금 형식으로 적립했다 외국인이 출국할 때 내준다고 한다. 월급을 담보로 외국인 근로자들을 관리,‘통제’하고 있다.‘보모의 나라’답게 쿠웨이트와는 또 다른 형태로 내·외국인을 구분하는 걸 보며 속이 편치가 않았다. 문화와 사정을 감안하더라도 스쳐 지나가는 이런 모습들은 이들 나라들에 대한 이미지로 오래토록 남는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가. 결론적으로 별 차이가 없다고 본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국내에 체류중인 외국인은 91만 149명이다. 이중 불법 체류 외국인이 20%인 18만 6894명이다. 이제는 수도권의 중소기업 공장에서는 물론이고, 서울 시내 아파트 공사장이나 도로 공사장에서 낯빛이 검은 외국인 근로자들을 자주 보게 된다. 자녀들에게 영어를 가르칠 수 있다며 필리핀 가정부의 인기가 상한가를 친 적도 있다. 때문에 지난 11일 여수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는 외국인, 특히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하는 우리 사회의 경직된 태도를 되돌아보는 전기를 제공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올 1월1일부터 고용허가제로 대체된 산업연수생제도가 1993년 11월 국내 3D산업 중소기업들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되면서 우리나라에 정식으로 들어와 일하기 시작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다. 올해로 제도 시행 14년째를 맞지만 한국에 사는 외국인 근로자나 전문직 종사자는 여전히 서울이 불편하다고 호소한다. 최근 발표된 한국소비자보호원의 ‘국내 거주 외국인 소비생활 실태’는 이같은 사실을 잘 반영한다. 응답자의 33%는 바가지 요금을 경험했고,13.6%는 가게에서 상품을 사려다 거절당했다. 상품 구입을 강요당한 경우도 6.8%였다. 푸대접과 무시당한 경험이 있다는 얘기다. 조사대상의 절반 이상이 월 150만원 미만의 저소득층이었다는 것이 결과와 무관할까. 부적절한 대우로 받은 이들의 상처는 정부가 국가 이미지 제고에 쏟아붓는 엄청난 예산을 한순간에 날려버릴 수 있다. 출산율 저하와 업종간 인력수급의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3D업종의 인력을 이민으로 메워나가는 나라들이 많다. 이에 따른 불법 이민과 외국인 범죄 증가는 공통의 골칫거리다. 때늦은 감은 있지만 우리도 불법 체류를 포함한 외국인 문제를 현실로 인정하고 대응해야 한다. 여수처럼 대형 사고가 터질 때마다 일회성으로, 감정적으로 접근했다가는 제2, 제3의 여수 사건이 터지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우리 경제와 사회에서 담당하는 역할을 인정하고 합당한 대우와 세분화된 지원체계를 갖춰야 한다. 김균미 경제부 차장 kmkim@seoul.co.kr
  • 정부, 방화라도 책임 면키 어려워

    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 화재로 보호 중이던 외국인 중 사상자가 27명이나 발생, 이들에 대한 배상 절차와 관련해 논란이 예상된다. 우선 사상자가 전부 외국인인 데다 자칫 외교 문제로 비화할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다 아직 명확한 사고 원인이 파악되지 않고 있어 우리나라 정부가 부담해야 할 손해배상액 산정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화재 원인따라 배상 책임 달라져 현재까지 우리나라 교도소·구치소 등 수용시설이나 외국인 보호소에서 발생한 외국인 사상 사건은 찾아보기 드물다. 지난해 2월 수원 출입국사무소에 보호 중이던 터키인 코스쿤 셀림(당시 25세)씨가 보호소에서 뛰어내려 사망한 사건 등 2건이 발생했지만 이 때도 셀림씨 등의 고의 책임이 인정돼 법무부는 시신 인도 비용과 약간의 보상금만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도 현재 보상 대책보다는 사건 수습과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우선 사고 원인을 밝혀내야 책임 소재를 가릴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화재 발생 원인에 따라 국가가 배상해야 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면서 “우선은 원인 규명과 인도적 차원에서의 피해 외국인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 차원의 배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법률 전문가들의 반응이다.“보호시설이라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관리책임을 면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노동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권영국 변호사는 “화재 원인에 따라 책임 분배가 있을 수는 있어도 정부기관의 보호시설이었던 만큼 국가 책임이 인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방화라고 하더라도 보호시설 안에서는 인화·발화물질을 소지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는 만큼 방화를 막지 못한 책임과 시설물에 대한 관리책임은 국가에 있다.”고 덧붙였다. 법무부령인 외국인보호규칙에도 보호시설과 인원에 대한 안전 대책 및 안전·질서 유지를 위한 물품 검색 등을 규정하고 있다.●배상 기준 놓고 논란일 듯 사고 책임을 누가 질 것이냐는 문제 외에 외국인에 대한 배상액을 어떤 기준으로 할 것이냐를 놓고도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상 우리 국민이 일정한 직업을 갖고 있지 않을 때는 주거 지역별로 도시 일용근로자나 농촌 일용근로자의 소득을 기준으로 배상액을 산정하는 예가 대다수다. 하지만 비교적 임금 수준이 낮은 외국인 근로자는 영구적으로 우리나라에 살지 않고 개별 나라마다 소득 차이가 다르기 때문에 기준을 어떻게 잡을지가 문제가 된다. 권영국 변호사는 “법원에 따라 외국인의 자국 근로소득과 우리나라에서 일했을 때의 임금 수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손해액을 산정하는 예도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내국인과 동일하게 노동을 제공해왔던 만큼 내국인과의 차별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제주 빅3 물속으로?

    ‘빅3 물 건너 갔나?’ 지난해 7월 고도의 자치권을 가진 특별자치도로 출범한 제주도가 2단계 핵심 제도개선으로 추진중인 항공 자유화, 전지역 면세화, 법인세 인하 등 이른바 ‘제주특화 빅3’가 중앙정부의 반대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등을 들어 시기상조라며 부정적인 자세를 보이자 제주도의회와 제주상공회의소 등 지역 기관·단체들은 “무늬만 특별자치도일뿐 달라진 게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항공자유화 항공자유화는 외국 항공기가 제주도를 경유하여 제3국으로 갈 경우 제주도에서 여객·화물을 탑승·탑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도는 국제항공 직항노선이 부족하고(3개국 9개 도시) 현재와 같이 외국도시∼인천공항∼김포공항∼제주도라는 경로를 통해 제주도를 찾는 시스템으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한계가 있다며 제주공항 항공자유화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항공자유화 허용시 상대국과의 항공자유화 협상의 지렛대가 상실되고 외국항공사의 가격덤핑 등으로 국내 항공수요를 잠식할 우려가 있고, 인천공항 등 다른 지역 공항과의 형평성을 들어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도는 모든 항공사에 대한 항공자유화 허용이 아닌 양자간 항공회담시 상대국 항공사에 항공자유화를 선별적으로 추진하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도 전역 면세화 도는 면세화를 통해 제주를 관광객의 쇼핑천국으로 만들겠다며 관광객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환급해주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 연간 이용횟수 4회, 구입한도 1회 400달러, 품목 16개 제한 등을 두고 있는 내국인면세점의 이용횟수 폐지, 구매한도 상향 등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과세·면세 겸업사업자의 면세매출 구분 곤란 등 기술적 문제와 면세효과가 사업자에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 실효성이 의문시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법인세율 인하 도는 과표 1억원 이하 13%,1억원 초과 25%인 현행 법인세를 제주도에 한해 과표 1억원 초과기업에 대해서도 13% 단일세율을 적용해 달라고 요구한다. 경쟁도시(홍콩 17.5%, 상하이 푸둥 15%, 아일랜드 12.5%, 싱가포르 20%)에 비해 복잡하고 높은 세율로 투자유치에 한계가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정부는 실제 투자는 없는 페이퍼컴퍼니를 통한 조세회피 등으로 대규모 세수감소가 우려된다며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지난달 2회에 걸친 총리실 주관 관계부처 차관회의 등에서 제주도는 빅3 조기허용 등을 요구했으나 정부는 수용불가 입장을 밝혔다. 양대성 제주도의회 의장은 “정부가 형평성 논리를 앞세우면 특별자치도 존재이유가 없어진다.”면서 “제주가 국제자유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빅3를 과감하게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국내체류 외국인 범죄건수 선진국이 개도국보다 많아

    국내체류 외국인 범죄건수 선진국이 개도국보다 많아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들의 인구 10만명당 범죄 건수가 동남아시아 등 개발도상국 출신보다 경제 선진국 출신이 훨씬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범죄의 온상’으로 덧씌워진 중국과 동남아 불법 체류자들에 대한 일반의 편견을 뒤집는 연구 결과여서 주목을 받고 있다. 4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최영신(44) 연구위원팀이 펴낸 연구보고서 ‘외국인 범죄의 실태와 전망’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개발 도상국 출신 외국인들의 범죄자 수는 경제 선진국보다 크게 낮았다. 인구 10만명당 한국인 범죄자 수와 비교해도 크게 낮다. 보고서는 1986년부터 2004년까지 대검찰청이 펴낸 연도별 ‘종합심사분석’과 ‘범죄분석’, 법무부 출입국관리국 자료 등을 분석했다. 외국인 범죄에 대한 종합 분석보고서가 나온 건 93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 입국자와 체류자(불법 체류 포함)를 합한 10만명당 범죄자수는 미국(4958명), 독일(3190명), 캐나다(3031명), 프랑스(2758명), 일본(2127명) 등 경제 선진국이 대부분 상위권에 포진했다. 반면 불법 체류자들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중국(1840명), 방글라데시(984명), 필리핀(807명), 인도네시아(571명), 네팔(511명) 등은 범죄자 숫자가 현저히 낮아 대조를 이뤘다. 국내 성인 인구 10만명당 범죄자수(5134명)와 비교하면 중국은 36%, 동남아 국가는 6분의 1 이하 수준으로 낮았다. 보고서는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범죄를 발생시키는 위험요소는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 주는 결과’라고 해석했다. 최 연구위원은 “불법 체류자들은 범죄로 인해 자신의 신분이 노출돼 강제 출국되는 걸 두려워하기 때문에 범죄 가능성은 낮다. 오히려 열악한 생활 환경과 문화적 차이 탓에 내국인에 의해 범죄 피해를 당할 수 있는 범죄 피해 취약 집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범죄의 국적별 지형도도 크게 바뀌었다. 국적별 외국인 범죄는 86년 ‘미국-타이완-일본-필리핀-파키스탄’ 순이었지만 2004년에는 ‘중국-미국-러시아-몽골-타이완’ 순으로 바뀌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美교통·中폭력·日사기범죄 비율 높아

    美교통·中폭력·日사기범죄 비율 높아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연구 보고서 ‘외국인 범죄의 실태와 전망’에 따르면 1988년 국내에서 발생한 외국인 범죄(한·미행정협정 관리 사건 제외)는 모두 999건이었다. 그러나 2004년에는 12.6배가 넘는 1만 2554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외국인 범죄는 88년부터 95년까지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다 98년 2890건,2000년 4526건,2002년 7538건 등으로 급증세를 보였다.2003년 외국인 범죄는 폭력범죄가 26.5%로 전체 외국인 범죄 가운데 4분의1을 차지했다. ●폭력범죄 비중 26%… 내국인의 3.7배 보고서는 같은 해 내국인의 범죄에서 폭력범죄가 차지하는 비중이 7.0% 수준인 반면 외국인 범죄에서 폭력범죄 비율이 훨씬 높은 것은 불법체류자 등 불안정한 지위의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긴장 상태에서 발생하는 ‘표출적 범죄’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살인은 86년 3건에서 2004년 55건으로, 마약 범죄는 같은 기간 11건에서 400건으로 각각 늘어났다. 형사정책연구원은 두 범죄가 전체 외국인 범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점도 폭력범죄와 같은 맥락에서 해석했다. 형사정책연구원 최영신 연구위원은 “국제적인 교류가 늘고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레 생활 속 범죄의 절대 숫자도 늘어나고 있다.”면서 “그러나 범죄 건수 증가로 인해 외국인들을 문제있는 그룹으로 봐선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적별로 범죄 특성을 보면 중국인이 저지른 범죄는 86년 4건에 불과했지만 2000년 1727건,2004년 5724건으로 2000년대 이후 전체 외국인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2000년부터 5년 동안 중국인 범죄는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이 4327건(25.8%), 상해와 폭행 510건(3.0%) 등으로 폭력범죄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폭력범죄 평균(25.7%)에 비해서도 다소 높은 수준이다. 살인도 110건으로 0.7%를 나타내 전체 평균(0.5%)보다 높았다. 미국은 도로교통법 위반 1394건(22.2%),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1200건(19.1%)으로 교통범죄가 전체 교통범죄 평균(19.4%)보다 월등히 높았다. 하지만 미국인의 폭력범죄는 24.0%로 전체평균보다 다소 낮았다. 살인도 6건(0.1%)에 불과했다. 러시아는 절도가 428건으로 21.5%를 차지해 전체 평균 8.8%보다 월등히 높았다. 마약 관련 범죄(6.1%)와 강도(2.8%) 역시 전체 평균인 3.1%와 1.6%를 훨씬 웃돌았다. 폭력범죄(20.0%)는 미국이나 중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다. ●이란인 마약범죄 비율 40.8% 일본은 사기가 10.2%로 전체 평균(5.7%)보다 훨씬 높았다. 관세법 위반(2.4%)도 전체평균(1.0%)보다 높아 눈길을 끌었다. 일본은 폭력범죄(9.3%)와 교통범죄(9.0%)는 중국·미국·러시아 등 3개 국가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었다. 최근 ‘보이스 피싱’ 사기로 주목을 받고 있는 타이완도 사기범죄가 13.5%로 전체 국가 가운데 국적별 범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란은 범죄자의 절대수는 적지만 마약 범죄 비율이 40.8%로 높게 나타났다. 이란은 국내 체류자 10만명당 범죄자 숫자도 6691명으로 러시아(6304명), 나이지리아(3101명) 등과 함께 상위권에 속하는 특이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란과 나이지리아는 총 체류자 숫자가 각각 1926명,1695명으로 전체 체류자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이 0.3%와 0.2%에 불과해 불법체류자가 많은 개발도상국의 국내 범죄자가 전체적으로 적다는 결과를 뒤집을 만한 통계적 가치를 갖지는 못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외국인은 ‘봉’

    외국인에 대한 푸대접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가지 요금은 물론 사실상 사기와 강요 판매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세를 내국인보다 비싸게 물리거나 선불로 내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29일 외국인 545명(불법체류자 제외)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국내거주 외국인 소비생활 실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생활만족도에 대해 전체의 83%가 ‘만족하는 편’ 또는 ‘매우 만족’으로 응답, 생활환경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물품 구입이나 서비스 이용 등 소비생활과 관련해서는 전체의 41.7%가 ‘불만족스럽다.’고 답해 대조를 보였다. 외국인을 거주목적별로 나눠 소비생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4점 만점을 기준으로 직장인이 2.76점, 유학·연수생 2.55점, 결혼·이민·이주자 2.47점 등 저조한 점수를 얻었다. 나라 별로는 일본 출신이 가장 만족도가 낮았다. 반면 미국·캐나다·남미 출신(2.86점)이 가장 만족도가 높았다. 소비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언어소통 곤란’이 35.9%로 가장 많았다.‘외국인에 대한 배려부족(28.3%)’과 ‘경제력 부족(22.0%)’,‘정보 부족(19.7%)’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이 한국에서 물품2007-01-29 19:29서비스를 구입, 이용하는 과정에서 불만족스러웠거나 피해를 입은 사람은 41.0%에 달했다. 불만·피해 유형으로는 외국어 표기·안내 미흡 등 정보부족이 42.1%, 바가지 요금 33.0%, 품질·기능·안전성 문제 37.1%였다. 직장인과 결혼·이민자는 모두 바가지 요금이 가장 심각하다고 밝혔으며, 유학·연수생은 품질·기능·안전성 문제를 가장 큰 불만사항으로 꼬집었다. 경제적으로 부담되는 생활비에 대해서는 ‘주거비’라는 응답이 257명(47.3%)으로 가장 많았다. 월세의 경우 내국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 1∼2년치 월세를 선불로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고 소보원은 설명했다. 소보원은 또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시식코너에서 먹었으면 사야 한다.’고 강요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휴대전화를 구입할 때 친구의 명의를 빌리거나 예치금을 넣고, 신용카드 발급시 예금을 담보로 요구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현주 소보원 책임연구원은 “개방화 시대에 외국인에 대한 배타적 자세는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사회적 자본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송도 국제업무단지 분양가 상한제 불똥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핵심으로 꼽히는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173만평) 조성사업이 분양가 상한제 도입으로 난항이 예상된다.국제업무단지 개발을 추진하는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NSC)’는 25일 분양가상한제가 경제자유구역에도 적용되면 수익성과 자금조달에 문제가 생겨 난관을 겪게 될 것이라며 경제자유구역에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외국인학교등 분양수익금 충당 계획 NSC는 미국 부동산 개발회사인 게일사와 국내 포스코건설이 7대3의 비율로 합작한 회사다. NSC는 국제업무지구내 컨벤션센터, 외국인학교, 문화시설, 공원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아파트 분양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었다. 외국인학교와 컨벤션센터 등 외국 시설 유치에 필요한 시설 자금을 아파트 분양수익금으로 충당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분양가상한제로 수익성이 낮아지면 기반시설을 짓기 위해 차입금을 늘려야 하고, 이렇게 되면 이자비용 때문에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계약 당시에는 없던 분양가상한제가 새로 추가됐다는 게 해외에 알려지면 투자자 유치 때 정책 신뢰성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고 강조한다. NSC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 전체 사업을 재검토해봐야 한다.”며 “정부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하고 있는 만큼 경제자유구역은 분양가상한제 적용대상에서 제외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건설교통부는 그러나 1·11대책에서 밝힌 대원칙에는 변함에 없다고 강조했다. 즉 분양가 인하를 통해 집값 안정을 꾀하기 위해 분양가상한제를 민간부문에 실시하는 마당에 적용 예외지역을 두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다. 한번 예외를 두기 시작하면 다른 지역에서도 같은 요구가 잇따라 본래 제도시행의 취지가 희석될 수 있다는 판단도 작용된 듯하다.●건교부·시민단체 “예외는 안될 말” 건교부는 오는 9월 민간부문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실시에 따른 주택법 및 주택공급규칙 개정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대책이 발표된지 얼마되지 않아 예외를 요구하는 것은 상식에 어긋난다.”면서 “법개정을 앞두고 제반 상황을 검토하겠지만 경제자유구역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경제자유구역이라고 해서 분양가상한제 적용대상에서 제외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지금까지 이뤄진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의 아파트 고분양가 행진이 다른 지역에 영향을 미쳐 집값 상승을 유인하는 측면이 있어 오히려 다른 지역보다 분양가상한제가 엄격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조성 취지가 외자유치를 통한 개발에 있는 만큼 내국인을 상대로 아파트를 팔아 개발자금을 마련하겠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역외펀드도 비과세 검토’ 형평성 논란

    역외펀드에도 비과세 혜택을 줘야 하는가. 재정경제부가 고민에 빠졌다.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국내 해외펀드와 역외펀드는 모두 외국 주식에 간접투자하는 상품으로 큰 차이가 없다. 또한 동북아 금융허브를 추진하는 시각에선 외국자본에도 내국인 대우를 해주는 게 타당하다. 하지만 국내법을 적용받지 않는 역외펀드에 비과세하면 다른 외국 금융기관에 맡긴 예금에 대한 이자와 배당소득에도 비과세 혜택을 줘야 하느냐는 문제가 생긴다. 때문에 재경부 내부에서 찬반 양론이 극명하게 엇갈린다. 역외펀드는 외국계 자산운용사가 해외에서 설정, 국내에서 파는 펀드를 말한다. 재경부 관계자는 23일 “역외펀드에 비과세 혜택을 주는 나라를 찾고 있지만 아직까지 그 사례를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과세권이 외국에 있는 해외 배당소득에 국내법은 종합과세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역외펀드에 비과세하면 외국 주식에 직접 투자하거나 외국 금융기관에 예치한 자금에도 세제 혜택을 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될 수 있다.”면서 “때문에 외국의 사례를 검토하고 있지만 신중하게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외국계 자산운용사가 역외펀드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국내에서 펀드를 만들면 해외펀드 비과세 혜택을 받는 것 아니냐.”면서 “외국계 자산운용사를 국내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라도 역외펀드에 대한 비과세를 인정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재경부에서 반론이 만만치 않다.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 역외펀드가 판매되지 않으면 몰라도 이미 투자가 이뤄진 상태에서 국내외를 구분하는 것은 소비자에게 역차별로 보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게다가 국내외 자본이동의 벽과 투자의 차별을 없애는 게 금융허브의 취지에도 맞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해외 및 역외펀드에 대한 소득세와 주민세 15.4%는 투자자에게 굉장히 큰 변수”라면서 “역외펀드에 과세하면 국내에 들어온 외국계 자본을 쫓아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렇다고 역외펀드에만 과세하는 것도 형평상 문제가 있음을 시인했다. 따라서 이 관계자는 사견임을 전제로 “국내에 자회사나 법인 등 상업적 형태로 주재하는 외국계 자산운용사에는 과세자료 제출을 쉽게 해 역외펀드 비과세 혜택을 받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거꾸로 국내에 진출하지 않고 역외펀드만 파는 외국계 자산운용사에는 자료제출이 쉽지 않도록 세제당국이 기술적으로 조절하면 양쪽의 의견을 절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계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의 에번 헤일 동아시아 대표는 “역외펀드가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한 자료를 정부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재경부 세제실은 “펀드별 거래내역서와 평가보고서 등 80여가지에 이르는 자료를 국내 과세기준에 맞게 제출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면서 “설령 제출하더라도 다른 해외발생 소득과의 세제상 형평성 때문에 비과세 여부는 다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포천, 국제교류센터 짓는다

    경기도 포천시가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어학당과 복지시설 등을 갖춘 ‘국제교류센터’를 설립한다. 포천은 안산과 부천에 이어 세번째로 외국인 근로자 수가 많은 지역이지만 이들을 위한 복지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에 등록된 외국인 수는 모두 8180명으로 전체 인구 15만7200명의 5.2%에 달한다. 포천시 거주자 20명 중 한 명은 외국인인 셈이다. 이중 외국인 근로자가 7639명으로 가장 많고, 국제결혼으로 이민온 외국인 여성이 453명, 근로자 등으로 입국해 한국인 여성과 결혼해 정착한 외국인 남성도 93명에 달한다. 지난 90년대 초반부터 관내 소흘읍 송우리와 가산·내촌면 등에 산재한 가구·염색·섬유 등 3D업종 업체에 외국인근로자들이 대거 유입됐다. ●외국인 근로자 복지 종합 지원 그동안 이들의 현지 적응을 돕기 위해 시 여성담당 부서에서 한글교육을, 보건소와 종교단체에서는 무료 검진 등 복지시책을 전개했으나 만족스럽지 못했다. 시는 이에따라 지난 2005년부터 국제어학당 설립을 모색했다. 그러나 국제어학당보다는 다기능 국제교류센터 설립이 낫다는 여론에 따라 지난해 1월 계획을 변경했다. 한국문화에 적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국제결혼 여성 문제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다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복지정책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설이 어느 지역 못지않게 필요했기 때문이다. ●어학당·이민자 상담실·쉼터 등 들어서 포천시 국제교류센터는 시 중심지역에 부지 2000평을 확보해 연건평 1000평 규모로 세워진다. 내년부터 2010년까지 3년 동안 66억 3000만원이 투입된다. 센터에는 어학당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 쉼터, 결혼 이민자 상담실, 학대받는 외국 여성들의 임시 구난처 등이 들어선다. 친부모를 찾기 위해 귀국한 해외 입양자나, 지역 연고가 있는 탈북자 등에 대한 지원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센터는 시민과 외국인간의 ‘기브 앤드 테이크’ 방식으로 운영된다.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은 물론 내국인을 위한 외국어 교육 등 다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외국인을 위한 생활정보지도 발간될 예정이다. ●내년 3월 착공… 2010년 완공 시는 현재 포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포천 나눔의 집과 가산이주노동자센터·송우교회 등 외국인 지원단체 등도 센터 운영에 직·간접적으로 참여시킬 계획이다. 내년 센터 착공에 앞서 내달 중 용역을 발주한후 3월부터 6개월간 포천여성회관을 통해 시범운영할 방침이다. 포천시 김성남 국제교류담당은 “전국에 외국인 커뮤니티는 많지만 자치단체 주도로 이들의 현지 적응을 돕고 각종 복지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센터 설립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지역별 국제교류 공간 확보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천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포천, 국제교류센터 짓는다

    경기도 포천시가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어학당과 복지시설 등을 갖춘 ‘국제교류센터’를 설립한다.포천은 안산과 부천에 이어 세번째로 외국인 근로자 수가 많은 지역이지만 이들을 위한 복지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이다.18일 시에 따르면 시에 등록된 외국인 수는 모두 8180명으로 전체 인구 15만7200명의 5.2%에 달한다. 포천시 거주자 20명 중 한 명은 외국인인 셈이다. 이중 외국인 근로자가 7639명으로 가장 많고, 국제결혼으로 이민온 외국인 여성이 453명, 근로자 등으로 입국해 한국인 여성과 결혼해 정착한 외국인 남성도 93명에 달한다. 지난 90년대 초반부터 관내 소흘읍 송우리와 가산·내촌면 등에 산재한 가구·염색·섬유 등 3D업종 업체에 외국인근로자들이 대거 유입됐다.●외국인 근로자 복지 종합 지원그동안 이들의 현지 적응을 돕기 위해 시 여성담당 부서에서 한글교육을, 보건소와 종교단체에서는 무료 검진 등 복지시책을 전개했으나 만족스럽지 못했다. 시는 이에따라 지난 2005년부터 국제어학당 설립을 모색했다. 그러나 국제어학당보다는 다기능 국제교류센터 설립이 낫다는 여론에 따라 지난해 1월 계획을 변경했다. 한국문화에 적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국제결혼 여성 문제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다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복지정책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설이 어느 지역 못지않게 필요했기 때문이다.●어학당·이민자 상담실·쉼터 등 들어서 포천시 국제교류센터는 시 중심지역에 부지 2000평을 확보해 연건평 1000평 규모로 세워진다. 내년부터 2010년까지 3년 동안 66억 3000만원이 투입된다. 센터에는 어학당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 쉼터, 결혼 이민자 상담실, 학대받는 외국 여성들의 임시 구난처 등이 들어선다. 친부모를 찾기 위해 귀국한 해외 입양자나, 지역 연고가 있는 탈북자 등에 대한 지원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센터는 시민과 외국인간의 ‘기브 앤드 테이크’ 방식으로 운영된다.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은 물론 내국인을 위한 외국어 교육 등 다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외국인을 위한 생활정보지도 발간될 예정이다.●내년 3월 착공… 2010년 완공 시는 현재 포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포천 나눔의 집과 가산이주노동자센터·송우교회 등 외국인 지원단체 등도 센터 운영에 직·간접적으로 참여시킬 계획이다. 내년 센터 착공에 앞서 내달 중 용역을 발주한후 3월부터 6개월간 포천여성회관을 통해 시범운영할 방침이다. 포천시 김성남 국제교류담당은 “전국에 외국인 커뮤니티는 많지만 자치단체 주도로 이들의 현지 적응을 돕고 각종 복지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센터 설립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지역별 국제교류 공간 확보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포천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문화주권 차원 소유규제 강화해야”

    “문화주권 차원 소유규제 강화해야”

    언론 분야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대상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당초 미국의 최초 양허요구안에 방송 부문이 빠졌다는 이유로 언론시장 개방은 없을 것이라던 정부 전망과는 달리 미국측은 3차협상 때부터 케이블방송에 대한 외국인 지분을 49%에서 51%로 늘릴 것을 요구하는 등 언론개방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민주언론시민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은 한·미 FTA 6차 협상을 앞두고 8일 오전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한·미 FTA 6차협상 언론분야 협상쟁점 및 대응방안 모색 토론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언론시장, 특히 방송 개방은 문화적 종속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다음은 주요 발표 내용. ●방송시장 개방 요구와 시민사회의 대응(김서중 성공회대 신방과 교수) 방송은 한 나라의 정체성을 구축하는 영역이다. 따라서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미국과 맺는 FTA의 결과가 문화적 종속을 가져올 가능성은 농후하다. 대부분의 국가들이 방송시장을 개방하지 않는 이유이다. 방송시장 개방에 대한 가장 정확한 대응은 한·미 FTA를 무산시키는 것이지만 정권의 태도에서 그럴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차선책으로는 방송부문이라도 강력한 협상력을 발휘하여 ‘미래 유보’를 관철시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미국의 문화개방 압력에 적극적으로 대항한 캐나다 사례는 매우 유용하다. 캐나다는 보복 조치를 감수하면서도 이를 무역협상에서 제외시켰다. 정부와 국민들의 공감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한·미 FTA 협상에서 국가 정체성과 문화산업을 적절히 보호하기 위해서는 ▲자유무역협정과 문화시장의 분리 ▲문화산업에 대한 조정관리권 보유 ▲민주적 의사소통 구조의 확립 등이 필요하다. ●신문개방 요구와 시민사회의 대응(이용성 한서대 신방과 교수) FTA협상 이전부터, 미국이 우리 신문시장 개방을 위해 요구할 내용은 ‘내국인 대우’와 ‘시장접근’ 등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그렇게 되면 국적요건, 외국 정기간행물 허가제 등을 명시한 신문법 조항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이다. 현재 정부는 신문이 문화정체성 및 정보주권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 미래 유보의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은 현행 유보로 변경을 요구하면서 규제 내용을 문의한 바 있다. 미국이 외국인 소유규제 완화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지만 문화주권 등을 감안하면 소유규제는 더욱 강화돼야 한다. 한·미 FTA 협상과정에서 특히 우려되는 것은 미국이 신문방송 겸영금지라는 신문법이 갖고 있는 소유규제 장치의 핵심 골격을 흔들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최근 신문법 헌법소원에 대한 헌재결정 후 신문법 개정안이 등장하면서 신문방송겸영규제 완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FTA 협상과정에서 무장해제라고 볼 수밖에 없다. 언론주권과 문화주권 확보를 위해 신문 분야는 미래유보안을 계속 견지해야 한다. 정리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올해 달라지는 것들

    올해 달라지는 것들

    올해부터 투기지역뿐 아니라 비투기지역에서도 부동산의 양도소득세가 실거래가 기준으로 과세되고,1가구 2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도 50%로 중과된다. 건강보험료가 6.5% 인상되고 장애수당·장애아동 부양수당 지급대상이 확대된다. 아울러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되고 서울·인천·경기지역의 대중교통 통합요금제가 실시된다. 올해부터 주변 생활에서 달라지는 각종 제도를 알아본다. ■ 세 제 ▲서비스업 사업용토지 종부세 경감 관광호텔업·유원시설업·휴양업·스키장업·대중골프장업·유통단지·화물자동차공동차고지·도심지역 공장 등의 사업용토지에 대해서는 공시가격 200억원을 초과시에만 0.8%의 종합부동산세 단일세율이 적용된다. ▲종합부동산세 물납 환급 허용 종부세액이 1000만원을 넘을 경우 현금 대신 부동산이나 주식 등으로 세금을 대신 납부할 수 있다. 종부세 부과가 취소되면 물납한 재산으로 환급을 받게 된다. ▲공익사업용 수용 부동산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대규모 개발사업 등으로 정부에 토지를 수용당하면 양도소득세를 기준시가가 아닌 실거래가로 내야 한다. 다만 원활한 공익사업 수행을 지원하고 양도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9년까지 양도세액의 10%(채권보상분은 15%)가 감면된다. ▲다자녀 가구 추가공제 도입 소수공제자 추가공제가 폐지되고 대신 다자녀 가구 추가공제가 도입된다. 근로소득자 가구 내 기본공제대상자(본인·배우자·직계존비속)가 1인인 경우 100만원,2인인 경우 50만원이 추가공제되던 데서 올해부터는 근로소득자와 사업자의 기본공제대상자인 자녀가 2인이면 50만원,3인 이상이면 1인당 100만원의 추가공제를 받을 수 있다. ▲농·수협 조합예탁금 비과세 시한 3년 연장 2000만원 이하 농·수협 예탁금 이자소득세 비과세 시한이 올해부터 3년 연장된다.20세 미만 미성년자의 가입은 전면 제한된다. ▲사업용 계좌 도입 복식부기의무가 있는 개인사업자들은 개인용 계좌가 아닌 사업용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변호사·의사·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은 무조건 사업용 계좌를 개설해야 하며 인건비나 임차료 등은 반드시 사업용 계좌에서 지출해야 한다. 올해는 제도 계도기간이나, 내년부터는 페널티가 주어진다. ▲매입자발행 세금계산서 제도 도입 오는 7월부터 매입자발행세금계산서 제도가 도입된다. 매입자가 재화를 구입할 때 매출자가 세금계산서 발행을 거부하면 매입자 스스로 세금계산서를 발행, 세무당국에 신고하면 매입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정치자금 세액공제제도 개선 10만원의 정치자금을 내면 주민세 1만원을 포함해 11만원을 환급받던 데서 올해부터는 낸 액수만큼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취학 전 아동 교육비 소득공제 대상 확대 취학 전 아동 교육비 공제 대상이 유치원, 영유아보육시설, 학원 등에서 수영장, 태권도 등 체육 교습소까지 확대된다. ▲체포자 은닉재산 신고포상금 도입 밀수입, 관세포탈범 등을 통보하거나 체포한 자, 또는 범죄물품을 압수한 자 등으로 규정된 신고포상금 지급대상에 4월부터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신고한 자가 추가된다. ▲과세전 적부심사 청구기한 연장 4월부터 과세전 적부심사 청구기한이 종전보다 10일 연장돼 납세의무자가 부족세액 징수예고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로 늘어난다. ▲기본 관세율 개편 철광석과 동광 등 기초원자재 309개 품목의 관세율이 0%로 바뀌고, 카제인산염 등 114개 세율 불균형 물품의 관세율도 조정된다. 현행 50%인 냉동 삼겹살의 관세율이 25% 내려가는 등 404개 품목의 기본관세율이 정상화된다. ▲채권이자 소득 원천징수세율 인하 금융기관 등 원천징수 의무자가 국가·지방자치단체 및 내국법인이 발행하는 채권의 이자소득을 비거주자에게 지급하면 원천징수세율이 올해부터 25%에서 14%로 인하된다. ▲영농자녀가 증여받은 농지 등에 대한 증여세 감면 자경농민이 18세 이상 영농자녀에게 일정 규모 이하의 농지 등을 증여하면 2011년 말까지 증여세를 감면해주되 감면한도는 5년간 합산해 증여세액 1억원까지로 축소한다. 증여받은 농지 등을 제3자에게 양도할 경우에는 증여자의 취득가액을 기준으로 양도세를 과세한다. ▲가산세 제도 변경 모든 세목에 대하여 가산세율을 통일적으로 규정해 무신고 20%, 과소신고 10%, 부당한 방법에 의한 무신고, 과소신고 40%의 가산세율을 각각 적용한다. ▲경정청구제도 개선 원천징수대상 근로소득자 등 내국인에 대해서만 허용하던 경정청구를 올해부터는 원천징수대상 비거주자 및 외국법인으로 확대한다. ▲ 중소기업 지원설비 손금산입제도 도입 대기업이 사업에 사용하던 설비를 중소기업에 무상이전할 경우 손금에 산입한다. ■ 금 융 ▲새 1000원권·1만원권 발행 21일 새 1000원권과 1만원권이 발행된다. ▲서민금융회사 자기앞수표·직불카드 발행 가능 서민금융회사들의 자기앞수표 및 직불카드 발행이 올해 중 가능해질 전망이다. ▲신협 출자금 예금 보호대상 제외 올해부터 신협 출자금은 신협 예금자보호기금의 보호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험상품 설명 제도 개선 보험 상품의 내용을 포괄적으로 요약한 수준이던 상품요약서가 4월부터는 보험 계약자의 실제 가입 조건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작된 상품 설명서로 대체된다. 상품 설명 누락 등으로 인한 부실 판매를 막기 위해 보험 계약자는 상품 내용에 대해 설명을 들었음을 서술식으로 직접 기재해야 하며 무자격자의 보험 모집을 막기 위해 보험 모집자 실명제가 실시된다. ▲무사고 운전기간 보험료 할인율 자율화 무사고 운전 기간에 따른 보험료 할인율이 자율화돼 손해보험사마다 달라진다. 최고 60%의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무사고 운전 기간이 7년 이상에서 8년 이상으로 늘어난다. ▲차량 모델별 보험료 차등화 4월부터 차량 모델별로 자동차 보험료가 차등화된다. 자가용 승용차의 자기차량 손해 담보에 한해 적용되며 보험료 변동 폭은 ±10% 이내다. ▲비거주자의 유사 원화계정 통합 외국인이나 해외 교포 등 비거주자가 보유할 수 있는 원화계정은 모니터링 목적을 위해 용도별로 구분, 일반 계정과 투자계정으로 나뉘고 일반계정은 다시 비거주자 원화계정과 비거주자 자유원계정으로, 투자계정은 증권투자전용, 선물투자전용, 증권발행전용 원화계정으로 각각 세분화된다. ▲공인회계사 시험 제도 개편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회계학 등 관련 과목을 24학점 이상 이수한 사람에게만 응시자격이 주어진다.1차 시험의 영어 과목은 토플과 토익, 텝스 등 공인 영어시험으로 대체되며 인터넷으로만 응시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물가안정목표 변경 근원인플레이션 2.5∼3.5%인 한국은행의 중기 물가안정 목표가 올해부터 소비자물가 3.0±0.5%로 변경된다. ■ 부동산 ▲양도소득세 실거래가 과세 비투기 지역에서도 양도소득세는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과세된다. ▲1가구 2주택 양도소득세 중과 1가구 2주택자가 집을 팔 경우 양도소득 세율이 일률적으로 50%로 부과된다. 지난해까지는 양도차익에 따라 세율이 9∼36%로 달랐다. ▲종합부동산세 과표적용률 상향 종합부동산세 과표적용률이 70%에서 80%로 높아진다. 종부세 과표적용률을 2009년까지 100%로 높이는 로드맵에 따른 것이다. ▲땅 수용때 대토보상 가능 택지개발, 산업단지 조성, 혁신도시 건설 등의 공익사업으로 인해 땅을 수용 당한사람은 현금뿐 아니라 토지로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건설교통부는 대토보상이 가능하도록 토지보상법 개정안을 올 상반기에 국회에 낼 계획이다. ▲15년된 아파트 리모델링 가능 준공된 지 15년이 지난 아파트는 리모델링이 가능해진다. 지난해까지는 가능 연한이 20년이었다. 리모델링으로 늘릴 수 있는 한도는 전용면적의 30%까지이며 최대 9평이다. 전용면적이 늘어나지 않으면 10년만 지나도 리모델링할 수 있다. ▲신축주택 비과세 특례 폐지 신축주택에 대한 1가구 1주택 비과세 특례제도가 올해 말로 사라진다.1998∼2003년에 지어진 공동주택 60여만 가구의 최초 입주자로서 1가구 2주택 이상 보유자는 올해까지 기존 주택을 매각해야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기간 연장 하반기부터 부동산을 사고 판 뒤 실거래가를 60일 이내에만 신고하면 과태료 처분을 받지 않는다. 지금은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매도자·매수자 중 한 쪽이 신고할 수 있다. ▲아파트 분양권·입주권도 실거래가 신고 아파트 분양권과 재건축·재개발조합원의 입주권을 사고 팔 때도 실거래가를 신고해야 한다. 신고 대상 분양권은 주택법상 사업계획승인을 받는 20가구 이상의 단독주택과 공동주택,300가구 이상의 주상복합아파트이며 상가나 오피스텔 분양권은 제외된다. ▲무단 증축 옥탑방 양성화 기간 종료 무단 증축된 옥탑방 등 소규모 주거용 건축물의 양성화 기간이 8일로 끝난다. ▲부동산개발업자 등록 일정 규모 이상의 부동산개발업을 하려면 건설교통부장관에게 등록한뒤 매년 사업실적 등을 보고해야 한다. ▲임대주택사업자 부도내면 5년간 사업 금지 3월부터 임대주택사업자가 부도를 낼 경우 5년 동안 임대사업을 하지 못한다. 국민주택기금의 이자를 1년 이상 연체해도 부도를 낸 것으로 취급된다. ▲토지임대부·환매조건부 시범실시 아파트 가격을 내리기 위한 토지임대부와 환매조건부 분양방식이 시범실시될 예정이다. 토지임대부 주택은 토지는 임대료를 내고 빌리고 건물만 분양받는 방식이며, 환매조건부는 건물·토지를 모두 분양받지만 되팔 때 공공기관에 분양가에다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한 가격에 되팔 수 있는 주택이다. ▲민간 주택 분양가 상한제 9월부터 민간택지의 아파트도 분양가를 규제받는다. ■ 교 육 ▲대학수학능력시험 9등급제 시행 2007학년도까지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으로 제공되던 수능 성적이 2008학년도부터 1∼9등급으로만 제공된다.2008학년도 수능은 11월 15일 실시된다. ▲교육감 및 교육위원 선출 주민 직선제 교육감과 교육위원을 주민 직접선거로 선출하고, 교육위원회가 시도의회 내 상임위로 전환된다. ▲교장공모제·수석교사제 시범실시 교장직을 완전 개방하는 교장공모제 시범학교가 50여개에서 150개로 확대된다. 수업과 학생지도에 탁월한 교원을 우대하는 수석교사제는 9월 시범도입된다. ▲대안교육기관 대안학교로 설립 인가 비정규학교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미인가 대안교육기관이 일정 요건을 갖추면 대안학교로 설립인가를 받아 학력인정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학원 중간에 그만둬도 수강료 환불 3월23일부터 학원, 교습소 등의 수강을 도중에 그만둘 경우 남은 시간만큼 수강료를 돌려받을 수 있다. ▲한국어능력시험 연 2회 실시 매년 9월 한차례 실시되던 한국어능력시험이 응시인원 증가로 4월,9월 두 차례 실시된다. ■ 교 통 ▲승용차 안전테스트 항목에 보행자 안전성 추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승용차 안전테스트 목록에 보행자 안전성이 추가된다. ▲국도에도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 무공해 교통수단인 자전거의 이용을 권장하기 위해 시내뿐 아니라 국도에도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된다. ▲외국 항공사 블랙리스트제 도입 상반기부터 사고 위험도가 높은 외국 항공사들의 명단을 공개하고 운항을 제한하는 ‘블랙리스트’ 제도가 도입될 예정이다. ■ 법 무 ▲13세 미만인 자에 대한 유사강간 처벌 강화 폭행이나 협박에 의해 구강, 항문 등 신체 내부에 성기를 삽입하거나 성기에 손가락 등 신체 일부나 도구를 삽입하는 행위에 대해 기존에는 유사강간으로 1년 이상 징역 또는 500만∼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했으나 올해부터 ‘강간’에 준해 3년 이상 징역으로 처벌된다. ▲장애인 보호시설 종사자의 장애인에 대한 폭력행위 처벌 장애인 보호·교육시설의 장 또는 종사자가 보호·감독의 대상이 되는 장애인에 대해 위계 또는 위력으로 간음·추행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이 마련돼 간음의 경우 7년 이하 징역, 추행의 경우 5년 이하 징역에 처해진다. ▲통신매체 이용 음란죄의 법정형 상향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죄의 법정형량이 1년 이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 벌금에서 2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된다. ▲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의 유통행위 처벌 카메라 등을 이용해 성적 욕망이나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타인의 신체를 그 의사에 반해 촬영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했으나 올해부터 촬영물을 배포, 판매, 임대 또는 공연히 전시, 상영할 경우도 처벌 대상에 포함된다. 영리 목적으로 유포할 경우 7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성폭력범죄 피해자 전담조사제 도입 성폭력범죄 피해자의 조사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성폭력범죄 전담 검사 또는 전담 사법경찰관이 담당한다. ▲방문취업 비자 신설 단순방문비자와 취업비자가 ‘방문취업(H-2)’ 비자로 통합 발급된다. ■ 경 찰 ▲대전·광주지방경찰청 신설 7월에 대전지방경찰청과 광주지방경찰청이 신설된다. ■ 노 동 ▲외국인 고용허가제 일원화 병행 실시되고 있는 산업연수생제와 고용허가제가 고용허가제로 일원화된다. ▲주40시간 적용 사업장 확대 7월부터 주40시간이 적용되는 사업장이 100인 이상 사업장에서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주40시간 적용 사업장은 2008년 7월에는 2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비정규직 근로자 차별금지 7월부터 비정규직 근로자를 불합리하게 차별하는 것이 금지된다. 올해는 상시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과 공공부문 사업장에서 차별이 금지되고 2008년 7월에는 100인 이상∼30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 환 경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 전국 18개 국립공원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국립공원 내 사찰 관람료는 사찰 측이 별도로 징수할 수 있다. ■ 국방·보훈 ▲병 전역전 건강검진 사단 의무대에서 간 기능 등 23개 항목을 검사한다. 추가적인 정밀 검진이 요구되면 군 병원에서 재검진이 이뤄진다. 오는 5월부터 일부 부대를 대상으로 12사단 및 25사단 의무대, 철정·양주병원에서 시범 실시된다. 검진 시기는 전역 5∼6개월전 병사를 대상으로 한다. ▲군인 봉급 인상 상병 기준 6만 5000원이던 봉급이 8만원으로 오르고 간부는 봉급 1.3%, 성과상여금 1.2% 등 2.5% 인상된다. 부사관후보생은 8만 3600원에서 10만 2800원으로 오른다. ▲군납 면세담배 판매량 줄여 병사 1인당 면세담배 판매량은 월 10갑에서 5갑으로 줄어든다. ▲귀환 국군포로·가족 지원제도 일반탈북자로서의 혜택 외에 가족단위로 4960만원 범위 내에서 별도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본인이 부담하는 진료비와 약제비를 국가에서 지원한다. ▲예비군 교통비 지급 예비군 훈련 때 점심값 3500원 외에 교통비 1800원이 추가 지급된다. 동원훈련과 향방작계훈련 장소에 각각 1시간,30분 전에 입장하지 않으면 불참 처리된다. 휴일을 이용한 훈련이 모든 부대로 늘어난다. ▲학점 취득 가능 병영 내에서 대학의 e러닝 강좌 수강을 통해 연간 6학점 범위 내에서 소속 대학의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예비역 장교 부사관 임용 예비역 장교를 부사관으로 임용할 때 중사 계급을 부여하고 박사 학위자 임용시는 초임 계급을 소위에서 대위로 상향 조정한다. ▲장병 급식 개선 쫄면, 생우동, 치킨너깃, 홍게 살 등의 메뉴가 신설되고 꼬리곰탕, 한우고기, 비엔나소시지, 조기, 주꾸미 등의 급식량이 늘어난다. ▲국가유공자 보상금 인상 매월 23만 4000∼165만 6000원 지급되던 보상금은 월 25만 7000∼175만 7000원으로 6.1∼9.8% 인상된다. 고엽제 후유증 수당도 월 27만 7000∼57만 2000원으로 6.1∼7.9% 올린다. 간호수당도 월 56만 2000∼108만 9000원으로 5∼7.5% 인상된다. 한국전쟁 전몰군경 자녀수당은 월 43만 9000∼49만 6000원으로 17∼18.2% 오른다. ▲효창공원 독립공원으로 조성 서울 효창동 효창공원을 올해까지 262억원 투입해 독립운동 공원으로 조성한다. 재향군인회에서 위탁관리해온 영천·임실 국립호국원이 국가보훈처로 이관된다. ■ 문 화 ▲인터넷 컴퓨터 게임 시설 제공업 등록제로 변경 인터넷 컴퓨터 게임 시설 제공업자는 시·군·구에 등록해야 한다. ▲게임 결과물에 대한 환전업 금지 게임산업법의 개정에 따라 게임을 이용해 획득한 경품, 점수, 게임머니 등 유·무형의 결과물을 환전, 환전 알선, 재매입하는 행위를 업으로 하는 게 금지된다. ▲청소년이용불가 게임물의 경품제공 금지 오는 4월부터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물에 대해서는 경품을 제공할 수 없게 된다. ▲초등학생용 학습참고서 도서정가제 대상 제외 발행일 1년 이내의 간행물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경우 정가로 판매해야 하지만 초등학생용 학습참고서는 도서정가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신설 경주·부여·창원·나주에 이은 국립문화재연구소 산하 5번째 지방연구소인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가 신설된다. 충북과 강원, 경북 북부 지역 일대의 문화재 조사를 전담한다. ▲국제공항·항만 문화재 감정관실 이관 인천공항과 부산항을 비롯한 국제공항·항만의 문화재 감정관실이 관할 광역자치단체 소속에서 문화재청으로 이관된다. ▲문화재매매업 허가제 전환 문화재 매매업이 신고업종에서 허가업종으로 전환된다. ▲소규모 발굴조사비 국고 지원 확대 소규모 농업·어업 관련 시설에 대해서만 정부가 발굴비를 지원하던데서 소규모 공장부지(1322㎡ 이하 면적)에 대해서도 발굴조사비를 지원한다. ■ 전국 생활 ▲서울·인천·경기 대중교통 환승시 요금 할인 올 하반기부터 서울·경기·인천의 대중교통 통합요금제가 시행돼 환승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설치 한려수도 국립공원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가 오는 3월 완공된다. ▲부산시 컨테이너세 폐지 부산항 항만 배후도로 건설비용 등을 충당하기 위한 컨테이너세(지역개발세·20피트 1개당 2만원)가 폐지된다. ▲부산시교육감 전국 최초 주민 직선 오는 2월말 임기가 끝나는 부산시 교육감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주민 직선으로 선출된다. ▲인천공항 철도 개통 인천국제공항역-공항화물청사역-운서역-검암역-계양역-김포공항역을 12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철도가 오는 3월22일 개통된다. ■ 농림·해양수산 ▲배추·무 포장유통 전면 확대 전국 32개 농산물 공영도매시장에서는 의무적으로 포장된 배추와 무만을 거래해야 한다. ▲쌀 표시 기준 강화 쌀과 현미의 경우 표시된 품종과 다른 품종이 20% 이상 섞여있으면 ‘거짓표시’ 판정을 받아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축산물 표시 기준 강화 축산물 가공품의 경우 표시 대상이 현행 5가지 이상 주요 원재료에서 모든 원재료로 확대된다. 소시지, 발효유, 아이스크림, 분유 등 6가지 가공품에 대해서는 영양소 표시도 의무화된다. ▲친환경 농산물 인증제 개선 오는 3월28일부터 현재 4종류인 친환경농산물 인증 종류가 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저농약농산물 등 3가지로 간소화된다. 축산물의 경우는 ‘무항생제 축산물’이라는 인증 종류가 신설된다. ▲농촌지역 여성 이민자 지원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여성 결혼 이민자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50개 시·군에서 시범적으로 우리말 방문 교육과 생활 상담 지원사업이 실시된다. ▲‘조건불리’지역 직불제 대상 확대 농사 환경이 열악한 농가를 지원하는 조건불리지역 직불제 적용 대상이 늘어난다. 조건불리지역 직불제는 경지 경사도가 14% 이상인 육지나 도서개발촉진법상 도서지역에 적용되고 있던데서 경사도 기준이 7%로 완화되고 모든 도서지역에 확대 적용된다. ▲정수과정에서 생긴 침전물의 해양투기 금지 육상폐기물 중 정수과정에서 생긴 침전물의 해양투기가 금지되고 총 해양투기 허용량도 800만t으로 감축된다. ▲항만노무공급 상용화 부산항 북항 중앙부두와 감천항 중앙부두의 노무인력이 부두운영회사에 상시 고용된다. ▲네덜란드 해운물류대학 한국분교 개설 외국계 교육기관인 네덜란드 해운물류대학의 한국분교가 광양에 문을 열고 단기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단기과정은 연간 500명 안팎의 고교생이나 업계 인력을 대상으로 하며 수업은 영어로 진행된다. ▲원양산 수산물 원산지 표시 강화 오는 7월부터 원양산 수산물의 원산지는 해역명과 해당수역 관할 국가명까지 표시하도록 의무화된다. ▲수산물 품질인증대상 품목 확대 수산물 품질인증 대상 품목이 기존 112개에서 136개로 확대된다. ▲2t 미만 선박·수상호텔도 선박검사 의무화 2t 미만 선박과 수상호텔도 선박검사가 의무화된다. ■ 여 성 ▲영유아 보육료 지원 확대 저소득층 차등보육료 지원 대상 가구가 종전 도시근로자 가구 월평균소득 70% 이하에서 100% 이하로 확대된다. 아동 연령별 지원단가도 종전 15만 8000∼35만원에서 16만 2000∼36만 1000원으로 증액된다. 만 5세아 무상보육료 지원 대상도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소득 90% 이하에서 100% 이하로 확대되며 지원단가는 15만 8000원에서 16만 2000원으로 늘어난다. 장애아 무상보육료는 종전 35만원에서 36만 1000원으로 증액된다.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 소득 100% 이하 가구의 두 자녀 이상 보육료 지원단가도 종전 4만 7000∼10만 5000원에서 8만 1000∼18만 1000원으로 오른다.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강화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발효됨에 따라 피해자를 2년간 장기 보호할 수 있는 보호시설이 신설되고, 외국인 보호시설도 설치된다. 피해자와 동반 아동이 거주지 이외 지역으로 취학 또는 전학할 수 있게 되고 학교 관계자의 비밀 보장이 의무화된다. 피해자가 치료비를 신청할 경우 정부에서 가해자 대신 치료비를 지급하게 된다. ▲성매매클린지수 도입 지방자치단체의 성매매 방지 정책과 성산업 실태를 조사, 지자체별 성매매클린 지수 순위를 매년 한두 차례 발표한다. ▲결혼이민자가족 아동양육지원 결혼 이민자 가족 아동양육 지원 도우미를 양성, 대상 자녀의 언어와 건강, 학교 생활 등을 지원하게 된다. ■ 보건 복지 ▲기초생활보장제 부양의무자 범위 축소 수급권자의 1촌 직계 혈족 및 그 배우자, 생계를 같이 하는 2촌 이내의 혈족에서 수급권자의 1촌 직계혈족 및 그 배우자로 축소된다. ▲기초생활보장제 외국인 특례 도입 국적을 취득하기 전에도 외국인 배우자에게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을 부여한다. ▲긴급지원제도 생계비 지원기준 상향 긴급지원을 위해 생계비를 지원할 때 최저생계비의 60%만 주던 데서 100%로 확대 지급한다. ▲음식점에서의 식육 원산지표시제도 의무화 영업장 면적이 300㎡ 이상인 중·대형 음식점 중 갈비나 등심 등 쇠고기 구이류를 조리·판매하는 식당은 원산지 및 식육의 종류를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국내산 쇠고기의 경우 국내산 표시와 함께 식육의 종류(한우·젖소·육우)를 구분하여 병행 표시해야 하고, 수입산 쇠고기는 수입 국가명을 표시해야 한다. ▲장애수당 및 장애 아동부양수당 수급자 등급판정 심사 운영 의료기관의 진단서에 의해 중증 장애인(1∼2급)으로 등록해 오던 것을 의료기관의 진단서에 의해 중증 장애인으로 진단 받은 뒤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위탁심사를 거쳐 중증 장애인으로 등록한다. ▲운전면허증 등 장기기증희망자 표시제 도입 장기의 기증·이식 활성화를 위해 운전면허증 등 국가·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각종 증명서에 장기 기증 희망자임을 표시한다. ▲순수생체장기기증자 유급휴가비 지원 장기를 기증한 근로자가 신체검사나 장기 적출 등을 위한 입원을 할 경우 해당 기간에 대해 1일당 5만원씩의 유급휴가비를 지원한다. ▲장애수당·장애아동부양수당 지급대상 확대 기초생활수급 장애인에 한해 중증 장애인에게 월 7만원, 경증 장애인에게 2만원, 장애아동 부양 수당으로 7만원씩 주던 것을 기초생활보장 수급 중증장애인에게 13만원, 차상위계층 중증 장애인에게 12만원, 경증 장애인에게 3만원씩 지급한다. 장애아동부양수당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 중증장애인에게 20만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에게 15만원, 경증 장애인에게 10만원씩 지급한다. ▲보건·복지 상담전화의 통합 아동학대(1391), 노인학대(1389), 푸드뱅크(1377), 위기가정(1688-1004), 노인치매(1588-0678) 상담 전화가 없어지고, 대신 보건복지콜센터 ‘희망의 전화 129’로 통합 운영된다. 다만 아동학대(1577-1391), 노인학대(1577-1389), 푸드뱅크(1688-1377) 상담 전화는 129번과 함께 이용이 가능하다. ▲생애전환기 전 국민 일제 건강진단 실시 연령별·성별 특성을 고려한 생애주기별 전 국민 건강검진 가이드라인이 개발·보급되고 16세,40세,66세 등 전환기 연령에 우선 적용한 뒤 점차 전 연령대로 확대된다. ▲실비노인요양시설 지원 서민층 노인이 실비노인(전문)요양시설을 이용할 때 이용료(월 43만∼70만원)를 전액 본인이 부담해 왔으나, 실비노인요양시설은 월 22만원, 실비전문요양시설은 30만원을 지원한다. ▲노인돌보미 제도 시행 서민층 노인이 재가노인복지서비스를 이용할 때 경비를 본인이 부담하고 있으나 서민층 노인에게 월 20만원 상당의 이용권이 제공된다. ▲종합재가지원센터 설치 지원 재가노인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종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재가지원센터가 새로 설치돼 가정봉사원 파견서비스, 주간·단기보호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건강보험 보험료율 조정 직장가입자는 표준보수월액의 4.48%로, 지역가입자는 등급별 적용점수에 139.9점을 곱해서 산정한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료가 6.5% 인상된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피부양자의 인정기준 변경 이자 및 배당소득 등 금융소득이 연간 4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피부양자에서 제외한다. ■ 산 업 ▲에너지 다소비업자 에너지 진단 의무화 연간 에너지 사용량이 2000 TOE(석유환산톤)가 넘는 에너지 다소비업자는 에너지 진단기관으로부터 5년 주기로 에너지 진단을 받아야 한다. ▲산업기술단지 입주자에 대한 국·공유지 임대·매각 산업기술단지 사업시행자에 대해서만 국·공유지 매각과 임대가 가능했으나 오는 7월부터는 산업기술단지 입주자에 대해서도 매각과 임대가 가능해지며 입주자는 임대토지에 영구시설물을 축조할 수 있다. ▲산업기술단지 입주기업의 공장등록 특례 산업기술단지 내에 공장의 등록이 불가능하지만 오는 7월부터는 건축법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상 건축물 제한에 특례가 허용돼 산업기술단지 내에 입주기업의 공장등록이 허용된다. 다만 도시형 공장으로 허용대상이 한정되고 공장면적도 전체 건축물 연면적의 일정비율로 제한된다. ■ 정보통신 ▲저소득층 통신요금 감면대상 확대 월 소득평가액 14만원 이하 저소득층에서 모든 저소득층으로 대상 범위가 확대된다. 기존 시내전화, 시외전화, 이동전화 서비스 외에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도 감면 대상이 된다. ▲미인증 및 개조·변조·복제기기 관련 처벌 강화 미인증 기기를 제조·수입한 자와 판매자는 물론 미인증 기기를 무선국에 설치한 자에게도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인증 받은 기기의 성능을 개조·변조·복제한 자와 개조·변조·복제한 기기를 판매하거나 판매를 목적으로 진열·보관·운송한 자도 같은 처벌을 받는다. ▲등기우편물 무인배달 시스템 시행 수취인에게 등기우편물을 무인배달 수취함에 배달했음을 문자메시지로 전송해준다. ▲철도 승차권 우체국 창구 교부 및 배송 서비스 시행 철도승차권 예약시스템에서 티켓을 예약한 후 우체국 창구나 자택(직장)에서 수령할 수 있게 된다. ▲권리 소멸되는 우편환 등에 대한 지급방법 개선 소멸시효가 도래한 우편환 및 우편대체 지급증서에 대해 지급청구 만기일을 알리도록 하고, 국고귀속 후에라도 수취인이 천재지변, 의식불명 등으로 지급청구를 할 수 없거나 수취인의 사망으로 상속인이 증서의 존재를 알지 못한 경우에는 지급된다. ■ 과학기술 ▲핵융합 에너지 개발 추진 핵융합 에너지에 관한 원천기술을 국제사회에서 선점할 수 있도록 국가 핵융합위원회가 구성된다. ▲국가연구개발 사업의 결과 개인명의 특허출원 및 등록 금지 국가연구개발 사업의 결과로 특허를 출원하는 경우 국가지원으로 연구성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개인 명의의 특허출원이나 등록이 금지된다. ▲원자력연구소, 원자력연구원으로 개명 한국원자력연구소의 소속이 정부 산하기관에서 공공기술연구회로 바뀌고, 명칭도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 바뀐다. ▲대기업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확대 대기업의 연구·인력개발비 가운데 외부 위탁 연구. 인력개발비에 대한 세액공제 비율이 40%에서 50%로 확대된다. 대덕특구 내 첨단기술 기업이나 연구소 기업에 대해 소득발생 후 3년간 법인세 또는 소득세를 전액 면제하고 이후 2년간은 50% 감면한다.
  • 새해 제주관광 2조원시대 열린다

    제주도가 내년에 55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사상 처음으로 관광소득 2조원 시대를 연다. 제주도는 2007년도 관광객 유치목표를 내국인 500만명, 외국인 50만명 등 모두 550만명으로 잡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올해 관광객 유치 예상실적 525만명보다 4.7% 증가한 것이다. 도는 관광객 유치목표가 달성되면 관광소득은 내국인 1조 4380억원, 외국인 5780억원 등 모두 2조 160억원으로 예상돼 제주도 관광소득이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도는 내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저비용·고효율 상품인 KTX∼크루즈 연계상품을 적극 홍보하고 전국단위 스포츠대회 유치 등에 나설 계획이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종업원 2인 음식점도 직장건보 필히 가입을

    Q)시장에서 종업원 2명을 두고 음식점을 운영하는 사업주이다. 종업원의 이직률도 높고 직원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데도 공단으로부터 종업원을 직장건강보험에 가입시키라는 안내문을 받았는데. A)국민건강보험법상 상시 1인 이상 근로자(종업원)가 있는 모든 사업장은 직장 가입 대상이 된다. 따라서 근로자를 한명이라도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은 직장건강보험으로 신고해야 한다. 가입신고 서식, 가입절차, 건강보험법, 관할지사 전화번호 및 약도 등은 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에 게시돼 있다. Q)대표이사만 있는 법인사업장의 건강보험 사업장 적용은 어떻게 되나? A)법인사업장의 대표이사는 근로자와 동일한 개념으로 본다. 대표이사 1인인 경우도 직장가입 적용 대상 사업장으로 적용할 수 있다. Q)직장의 사용자 및 근로자가 외국인으로만 구성된 경우 건강보험 적용은 어떻게 되나? A)2006년 1월1일부터 외국인 근로자도 내국인과 동일하게 당연 적용 대상이므로 외국인으로만 구성된 사업장도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다. 건강보험공단 성진영.(02)3270-9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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