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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현재 할인하는 매장은?

    오늘부터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현재 할인하는 매장은?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는 ‘코리아 그랜드세일’의 연장선에서 시행된다. 코리아 그랜드세일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쇼핑관광 축제다. 정부가 당초 매년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추진했으나 올해는 내수 진작을 위해 지난 8월14일부터 이달 말까지 시행한다. 범위도 외국인과 내국인 모두를 대상으로 넓혔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되는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는 백화점(71개 점포), 대형마트(398개), 편의점(2만5400개) 등 대형 유통업체 2만6000여개 점포가 참여한다. 롯데,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AK 등 백화점 71개 점포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98곳이 동참한다. 롯데백화점은 720개 브랜드를 최대 50~7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전 지점에서 패션 제품에서 80%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 백화점은 패션잡화 등 6개 분야에서 최대 30% 할인 판매를 한다. 또 상품권 증정을 통한 추가 할인을 추진한다. 갤러리아는 전 지점에서 일부 브랜드를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자동차를 내건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AK플라자는 332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3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대형마트도 대규모 할인에 나선다. 이마트는 전 지점에서 100여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자체 PB 제품인 피코크 브랜드 상품도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롯데마트는 대표 상품을 선정해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 주요 품목을 2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1만 유커 효과’ 소비심리 이어간다

    ‘21만 유커 효과’ 소비심리 이어간다

    유통업계가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10월 1~7일)과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10월 1~14일)로 내외국인 지갑 열기에 나선다. 29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국경절에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유커)은 전년(16만 3534명) 대비 30%가량 증가한 21만명으로 전망된다. 한국 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우려가 사실상 사라지면서 그동안 한국 방문을 꺼렸던 유커들이 연휴를 틈타 대거 한국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도 국경절을 맞아 유커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유커들이 많이 찾는 롯데백화점 본점의 지난해 국경절 매출 신장률은 87.2%를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67.4%, 현대백화점은 101.5%의 매출 신장률을 각각 보였다. 백화점 업계는 올해 국경절에는 이보다 더 높은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커의 최대 소비처인 롯데면세점은 메르스 영향으로 지난달 평균 27% 매출 감소율을 보였지만 9월 들어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왔다. 면세점 업계 관계자는 “메르스 여파로 지난달 처음으로 마이너스 신장률을 보였는데 국경절을 기점으로 완전히 매출 회복세를 보일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런 상황에 맞춰 신세계백화점은 다음달 31일까지 여권을 제시하는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고객들을 한정으로 중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화장품, 의류 등 모두 150개 브랜드에 대해 최대 30%까지 가격을 할인해 준다. 유통업계가 유커에만 신경 쓰는 것은 아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매출(예약판매 포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늘었다. 이처럼 추석을 맞아 살아난 내국인들의 소비 심리를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이어 나간다는 게 업계의 생각이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8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가을 정기 세일을 연다. 브랜드별로 가을·겨울 신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다음달 1~7일 3000여 가지 재고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다음달 1~14일(신선식품은 7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한우사골 등 신선식품에서 가전, 의류까지 인기 생필품 1000여개 품목을 엄선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겉도는 해외 석학 초빙 (하)해법과 대안] “언어·문화 장벽 없애는 등 정착 환경 조성해야 연구에 매진”

    [겉도는 해외 석학 초빙 (하)해법과 대안] “언어·문화 장벽 없애는 등 정착 환경 조성해야 연구에 매진”

    “이렇게 도와주지 않을 것 같으면 나를 왜 초빙했는지 모르겠다.”(국립대 한 외국인 교수) “선후배 학맥 관계가 엄격한 수직적 위계의 교수 사회에 외국인이 들어가기는 어렵다.”(건국대 중국인 교수) “외국인 교수의 자격 심사를 강화하고 한국어를 못하면 초빙하지 말아야 한다.”(이덕환 서강대 교수) 국내 대학과 연구기관들이 해외의 저명한 학자들을 경쟁적으로 국내에 초빙하고 있지만 해외 교수들의 ‘탈(脫)한국 현상’도 만만치 않다. 2013년 이후 초빙된 외국인 교수 중 한국에 왔다가 중도에 되돌아간 교수가 170여명에 이른다. 국내 적응과 안착을 위한 제도적 시스템이 허술한 게 주된 요인으로 지목된다. 내국인 교수와 외국인 교수 등 대학과 연구기관 구성원들이 말하는 해법은 무엇일까. 이들은 해외 인력의 한국 사회 연착륙을 돕는 것, 한국의 대학 및 연구 문화를 국제화하는 것 등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외국인 교수 스스로 계속 머물고 싶은 나라로 인식해야 더욱 책임 의식을 갖고 연구에 매진할 수 있고 해외 석학을 우리 대학의 자산으로 삼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시급한 것으로는 외국인 교수들에 대한 한국어 교육이 꼽힌다. 학교나 일상생활에서 언어 장벽이 큰 어려움으로 지적되는 만큼 한국어 능력을 높이기 위해 학교 차원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려대 등 몇몇 대학은 교내 맞춤형 한국어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외국인 교원이 너무 많고 학내에서는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데 무리가 없다”(서울시내 한 사립대학 관계자)며 관련 교육을 실시하지 않고 있다. 대학 및 연구 문화의 국제화가 중요하다는 지적도 많다. 이를테면 교수 회의나 공문 등에서 영어를 함께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3년 전 국내 사립대 미대로 온 프랑스 출신 교수는 “처음 왔을 때 학교 건물 위치도 잘 몰랐을 뿐 아니라 학사 규정 등도 알지 못해 애를 먹었다”고 토로했다. 차윤경 한양대 교육학과 교수는 “최근 학교 공문 같은 경우는 영어 번역본이 같이 나오는 경우가 많고 학교 편람이나 다른 자료들도 영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한양대에서는 교수 연수 때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다른 학교에서도 이런 서비스가 시행되면 외국인 교수들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와 한국 사회로의 정착을 돕는 오리엔테이션 개최나 ‘생활 밀착형’ 매뉴얼 제공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학교나 일상생활에 대한 안내가 없어 적응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아파서 끙끙대면서도 언어 문제로 병원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한 외국인 교수로부터 ‘(학교는) 이렇게 안 도와줄 거면 날 왜 불렀느냐’는 항변을 들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 “일본 도쿄대만 해도 외국인 교수들에게 생활 전반에 대한 안내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하는데, 한국 대학들도 그런 걸 본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국에서 외국인 전임교원이 가장 많은 4년제 대학인 한국외대의 경우 같은 학과에 먼저 온 외국인 교수에게 멘토 역할을 담당하게 하는 ‘외국인 코디네이터’ 제도를 시행 중이다. 실제 외국인 교수들은 학맥·인맥으로 얽힌 한국 교수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소외된 경우가 많다. 학내 분위기부터 낯선 나라에 온 이들에게 개방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베스트 티처상만 3번을 수상한 중국 출신의 쑨양훙 건국대 국제학부 교수는 “외국인인 데다가 여자 교수여서 많은 배려를 받았지만 선후배 관계가 엄격한 수직적인 교수 사회에 외국인이 편입하기란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서울시내 한 사립대학의 독일인 교수도 “처음 학교에 왔을 때 말을 걸어 주는 교수도 거의 없었을뿐더러 ‘외국에서 온 교수는 수준이 떨어질 것’이라는 시선이 부담스러워 접근하기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외국인 교수들과 교류하는 장(場)을 자주 만드는 것이야말로 그들의 학문적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방기혁 광주교대 교수는 “외국인 교수가 갖고 있는 전문성을 국내 교수들, 연구진과 교류할 수 있도록 대학이 컬로퀴엄이나 라운드테이블을 마련해 지식을 나누는 자리를 자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학사 행정에 적극 참여시키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2013년 스위스 출신 베른하르트 에거 서울대 공대 교수가 서울대 최초의 보직교수를 맡고 한국외대 등에서 외국인 학과장이 탄생하기도 했으나 이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외국인 교수는 교수 회의에 참여할 생각조차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대부분이 비정년 트랙이나 초빙교수인 현실도 바꿔야 한다. 좋은 인력을 초빙하기에 앞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우수 인력을 초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순광 경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비정년 트랙이나 초빙인 외국인 교수는 사실상 완전한 비정규직으로 재임용 심사에서 계약 해지를 해 버리면 그만”이라며 “외국인 전임교원 자리를 많이 만들어 인력의 질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교수 채용 때 자격 심사를 좀 더 까다롭게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교수는 “한국어와 우리 대학 시스템에 잘 적응할 수 있는 교수를 선별해 뽑아야 한다”며 “독일은 연구자로만 가도 정부 차원에서 돈을 지원해 독일어 교육을 시키고 독일어를 못하는 교수는 아예 뽑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겉도는 해외석학 초빙] 脫권위적이고 토론식 강의 좋은데… 소통 한계 ‘머리만 뱅뱅’

    [겉도는 해외석학 초빙] 脫권위적이고 토론식 강의 좋은데… 소통 한계 ‘머리만 뱅뱅’

    외국인 교수의 수업을 들어 본 대학·대학원생들은 토론 위주의 수업 방식과 탈(脫)권위적인 모습을 최대 장점으로 꼽는다. 단점은 역시 언어 문제로 인한 의사소통의 어려움이었다. 국내 대학에서 졸업 요건으로 일정 숫자의 영어 전용 강의 수강을 내세우고 있고 원어민 교수의 영어회화 강의가 필수 과목으로 지정돼 있는 현실에서 언어가 외국인 교수와 학생 모두에게 스트레스 요인이 된다는 게 아이러니한 상황이긴 하다. 학생들은 외국인 교수가 지향하는 토론식 수업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일방적인 지식 주입 형태인 전통적 방식의 강의보다 훨씬 수업의 집중도가 높고 재미있다는 점을 꼽는다. 경영학도인 심민우(26) 홍익대 총학생회장은 “외국인 교수들은 소규모 토론 수업을 선호하는데 수업 때마다 영어 토론을 준비하는 게 학생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지만 그만큼 도전적이고 재미도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교수가 내국인 교수들보다 더 강의 준비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고려대 인문대에 재학 중인 김모(24·여)씨는 “간혹 개인 용무로 정해진 강의 시간보다 일찍 끝내는 한국 교수들과 달리 외국인 교수들은 정해진 시간을 채우며 성실하게 강의한다”며 “시청각 자료 등 보조재도 적극 활용하는 열정적인 강의가 좋다”고 말했다. 한국인 교수에 비해 탈권위적이고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옹호도 적지 않다. 서울대 공대 박사과정에 있는 이모(24)씨는 “성적 정정 등을 신청할 경우 한국인 교수들은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보고 기분 나빠 하지만 외국인 교수와는 편하게 대화할 수 있고 내 주장을 펼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의사소통의 한계로 외국인 교수의 수업을 기피하게 된다는 학생들도 적지 않았다. 필수 과목인 영어 전용 강의도 외국인 교수보다는 한국인 교수가 진행하는 수업을 경쟁적으로 선택하게 된다고 전한다. 고려대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박모(24)씨는 “학사 규정상 졸업 때까지 영어 전용 강의를 10개 이상 들어야 하는데 외국인 교수의 수업은 피하고 있다”며 의사소통 문제를 기피 요인으로 꼽았다. 문화 차이로 인한 갈등도 종종 파열음이 나는 계기가 된다. 특히 토론식 수업이 국내 교육 환경에 맞지 않다는 반발심이 적지 않다. 부산대 공대에 재학 중인 유모(24·여)씨는 “성적이 곧 취업으로 직결되는 한국 현실에서 성적을 매기는 기준이 애매한 토론식 수업만 고집하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대학원생들은 인맥·학맥이 중요한 한국의 연구 환경에서 외국인 교수 밑에서 수학하는 것 자체를 꺼리는 경향이 짙다. 서울 시내 한 사립대에서 석사 과정 중인 이모(24·여)씨는 “교수가 학생을 ‘끌어준다’는 인식이 강한 한국 대학에서 각종 인맥을 동원하기 어려운 외국인 교수 밑에서 수학한다는 것은 대학원생 입장에서는 낙동강 오리알이 될 수 있는 리스크가 있다”며 “무엇보다 외국인 교수들이 정부나 기업의 연구 용역을 잘 따오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건물주와 ‘통’… 이대 뒷골목, 문화로 살려요

    “5년간 임대료 상승 걱정 없는 ‘공방 문화골목’에서 창업하세요.” 서대문구가 오는 16일 ‘이대골목주민연합’ 건물주 및 예술기획단체 ‘문화활력생산기지’와 구청에서 ‘이화 공방문화골목 임대료 안정화’ 협약을 맺는다고 14일 밝혔다. 이화여자대학교 주변 유휴점포 지역을 ‘문화체험형 공방골목’으로 재탄생시키고 골목경제를 되살린다는 취지다. ‘이대골목주민연합’은 신촌동 주민센터에서 이대 정문까지 이어진 유휴점포 밀집골목의 건물주들로 구성돼 있다. 패션 선도지였던 이대 뒷골목을 찾는 시민들이 뜸해지면서 이들은 구청과 함께 상권 회복 방안을 모색해 왔다. ‘문화활력생산기지’는 이 지역을 ‘문화관광형 거점공간’으로 발전시키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는 의견을 보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협약에 따라 건물주는 계약일로부터 최장 5년인 임대차 계약기간 동안 보증금 증액 청구를 유보할 예정이다. 상권 안정화와 창업 및 판매활동 지속을 위해서는 임대료 인상 염려가 없어야 한다는 것에 공감대를 모은 까닭이다. 문화활력생산기지’는 공방 예술인과 청년 창업자 등 임차인을 적극 발굴해 유휴 공실에 입점할 수 있도록 연계한다. 구청도 각종 행정지원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협약에 동참하는 건물주는 18명이다. 젠트리피케이션(임대료 상승으로 원주민 등이 떠나는 현상)을 선제적으로 방지하는 모범 사례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대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과 내국인에게 매력을 주는 ‘문화체험 관광형 특화상권 조성’으로 경제재생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외국인 근로자 단체 줄넘기

    외국인 근로자 단체 줄넘기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5회 외국인근로자 체육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단체 줄넘기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7개 외국인근로자센터 외국인 근로자와 내국인 등 1000여명이 참가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면세한도 상향 탓?… 상반기 해외 사용 카드 사상최대

    올해 상반기 내국인이 해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결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해외 출국자 수가 늘어난 영향도 있지만 지난해 세법 개정으로 1인당 면세한도를 올린 게 소비 씀씀이를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31일 한국은행 지급결제 통계에 따르면 내국인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해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사용액은 하루 평균 2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7% 증가했다. 내국인의 해외 카드 사용액은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대치다. 신용카드 해외 사용액 증가율도 2010년 하반기 26.9%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지난해 9월 정부는 해외에서 구입한 물품에 대한 면세 한도를 400달러에서 600달러로 높였다. 해외로의 출국자 수도 늘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내국인 출국자 수는 올해 상반기 91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2% 증가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의료사고 ‘모르쇠’ 병원 외국인 환자 못 받는다

    의료사고 ‘모르쇠’ 병원 외국인 환자 못 받는다

    의료사고 배상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의료기관은 외국인 환자를 받을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의료사고 배상보험 가입 의무화 등을 담은 ‘2015년 외국인 환자 30만명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의료사고 배상보험에 가입해야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등록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현재 관련 법인 국제의료사업지원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며 정부는 9월 정기국회에서 논의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때 외국인이 법적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안전한 진료 환경을 제공하고 서비스 질과 환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의료사고 배상보험은 외국인에게만 해당할 뿐 내국인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역차별이라는 지적도 있다. 정부는 세법도 개정해 외국인 환자에게 현재 10%인 비급여 성형 진료 부가가치세를 2016년 4월부터 2017년 3월까지 1년간 한시적으로 환급해 주기로 했다. 안기종 환자단체연합 대표는 “법률상 지금도 내외국인이 똑같이 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의료분쟁 조정 신청을 할 수 있다”며 “외국인에게만 특혜를 주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일부에선 의료사고 배상보험 의무 가입이 보험회사의 해외 환자 유치를 허용하기 위한 ‘기반 다지기’라고 주장한다. 의료기관과 직접 계약을 맺은 보험사는 해외 환자의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인프라도 확보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실장은 “이런 준비 작업을 거쳐 종국에 보험회사 환자 유치 알선이 허용되면 병원의 상업화와 의료 민영화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이 밖에도 의료기관이 불법 브로커와 거래하지 못하도록 불법 브로커 신고 포상금제를 도입하고 불법 브로커와 거래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세금을 추징키로 했다. 또 ‘외국인 환자 종합지원창구’를 올해 하반기에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해 외국인 환자에게 의료사고 대비 보상보험 가입과 진료 과정, 의료분쟁 조정, 소비자 구제 방안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카지노 복합리조트 후보 인천·부산·여수·진해 9곳 압축

    카지노 복합리조트 후보 인천·부산·여수·진해 9곳 압축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개발 후보 지역으로 인천, 부산, 전남 여수, 경남 진해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인천 영종도 경제자유구역 등 6곳, 부산 북항재개발지역 1곳, 전남 여수 경도 1곳, 경남 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지구 1곳 등 9개 지역이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협중앙회의 서울 노량진, 코오롱글로벌의 강원 춘천, 엘시티의 경북 경주 등 25개 사업자는 예비심사 격인 사업콘셉트제안서(RFC) 심사에서 총점 부족으로 탈락했다. 김철민 문체부 관광정책관은 “지역 안배 등 외적 요건보다는 사업계획과 실행 가능성 등 정해진 심사 요건에 따랐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오는 11월 27일까지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계획 공모(RFP)’를 실시해 연말에 이들 9개 지역 중에서 2개 안팎의 복합리조트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복합리조트 시설 기준 및 RFP 심사의 구체적인 평가 기준도 밝혔다. 토지매입비를 제외하고 1조원 이상 투자해야 하며 이 안에 외국인 투자 5억 달러(약 5900억원)가 포함돼야 한다. 복합리조트에는 2만㎡(6050평) 이상 쇼핑시설이 있어야 하고, 놀이공원 시설에도 위락형 리조트의 경우 700억원 이상(비즈니스형 리조트는 200억원 이상) 투자해야 한다. 복합리조트에는 국제적 수준의 공연이 가능한 상설 공연장 등 문화·예술시설이 필수적으로 포함돼야 한다. 문체부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청구 자격을 갖춘 사업자들로부터 투자계획서를 제출받은 뒤 ▲사업추진역량(220점) ▲개발계획(190점) ▲사업추진계획(220점) ▲사업타당성(190점) 등 총점 1000점의 절대평가 방식을 적용해 심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안팎의 우려를 모았던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전용 영업장 면적은 전체 건축 연면적의 5% 이내, 1만 5000㎡(4537평)로 제한된다. 현재 16개에 이르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전용 영업장 중 가장 큰 규모다.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강원랜드 카지노는 7322㎡(2214평)고 외국인 카지노 중 가장 큰 곳은 세븐럭카지노 강남점(6059㎡·1832평)이다. RFP에 선정된 사업자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 허가 사전 심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내국인 출입을 허용하는 ‘오픈 카지노’와 관련해 김재원 문체부 체육관광실장은 “사회적 합의와 국민적 공감대에 따라 법 개정이 필요하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방 분야에서도 제외된 부분인 만큼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못을 박았다. 오픈 카지노는 대다수의 반대 속에서도 서병수 부산시장이 공공연히 필요성을 주장하고 싱가포르 S카지노 기업이 “시간, 금액 등 제한을 두더라도 내국인 출입을 허가해 준다면 1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요구하는 등 국내외에서 논란이 계속돼 왔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실투자금 5,000만원으로 랜드마크 호텔 투자, 영종 골든튤립호텔 투자자 몰려

    실투자금 5,000만원으로 랜드마크 호텔 투자, 영종 골든튤립호텔 투자자 몰려

    -인기, 호텔 브랜드와 운영관리 꼼꼼히 따질 필요 있어-세계적인 진지앙 그룹 골든튤립 호텔, 영종도 최초 분양으로 투자자 주목 중국 최대 호텔 체인 진지앙(진장, jinjiang)그룹 이 인수한 유럽 호텔 체인 루브르호텔그룹의 상위 브랜드 ‘골든튤립’ 브랜드 호텔이 영종도에서 분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저금리시대에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받으면서 호텔 투자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 5일제 실시와 여가를 중요시 하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된데다 관광산업 개발로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호텔 투자가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상품 중에서 어떤 호텔에 투자해야 할지 투자자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부동산 투자 전문가들은 호텔 투자를 할 때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는 물론 호텔 운영 관리 능력을 꼼꼼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최근 세계 11개국에 1,700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세계 9위의 중국 최대 규모 호텔사업그룹인 진지앙그룹이 인수한 루브르호텔그룹 계열 골든튤립호텔이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진지앙그룹은 관광업은 물론 운수, 물류사업까지 진출한 대기업으로 중국인들에게 친숙한 기업이다. 진지앙그룹 관계자는 “루브르 호텔체인을 인수한 이유는 유럽을 찾는 중국관광객들이 유럽현지에서도 중국식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하려는 것”이라며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하고 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아울러 진지앙그룹이 인수한 루브르호텔그룹은 유럽에서 두번째로 큰 호텔 체인으로, 50개국에 1,200개 이상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 루브르호텔 그룹 상위 계열 브랜드 호텔인 골든튤립호텔은 일일 약 5만 5천여명이 찾을 정도로 유럽은 물론 전세계 VIP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고품격 호텔이다. 이번 진지앙그룹의 루브르호텔그룹 인수를 통해 중국과 유럽의 인지도 높은 관광 수요를 확보함은 물론 전 세계적인 호텔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류확산, 국가브랜드 가치상승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연간 1,400만명을 돌파하여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과 유럽인 관광객은 매년 증가세로 우리 나라 관광업계의 큰 손이 된지 오래다. 실제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인 관광객은 612만 7,000여명으로 전체 한국 관광객의 무려 43.2%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유럽 관광객은 108만 1,081여명으로 중국과 유럽을 합하면 총 720만 여명이 매년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이러한 중국, 유럽 관광객들에게 인지도 높은 골든튤립호텔이 많은 국내 관광 수요를 그대로 흡수 할 것으로 기대하는 가운데 국내에서 투자 열기가 가장 뜨거운 영종도에 골든튤립이 들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종도는 정부의 적극적인 관광인프라 개발 정책으로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이 진행되는 곳으로 2018년에는 200만명이 넘는 카지노 이용객들이 영종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어 글로벌 관광메카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영종도는 인천제2공항 청사와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단지에 들어서는 한국형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를 비롯해 복합생태 해양리조트로 개발되는 미단시티와 리포&시저스컨소시엄의 LOCZ 복합리조트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영종도에 투자하면서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먼저 지난해 한국 파라다이스그룹과 일본 세가사미홀딩스가 함께 설립한 파라다이스 세가사미는 영종도에 카지노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를 착공했다. 2017년까지 1조9,000억 원을 들여 특급호텔과 카지노, 쇼핑몰을 지을 예정이다. 이곳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비롯 호텔, K-프라자, 한류 공연장, 초대형 컨벤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현재 활발하게 사업이 진행 중인 미단시티 내에 들어서는 리포&시저스컨소시엄의 LOCZ 카지노 복합리조트도 올해 하반기 착공할 예정으로 2018년 사업 1단계가 개장할 예정이다. 미단시티는 비즈니스, 상업시설, 주거, 문화, 관광, 레져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국제도시로 거듭난다. 현재 미단시티에는 중국 신화련 그룹과 홍콩 주대복 그룹, 코리아그랜드레저, 리포&시저스 컨소시엄을 비롯한 미국, 홍콩, 마카오 등 외국계 기업 7곳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처럼 대형급 개발호재로 최근 전세계 투자자들의 눈이 쏠리고 있는 영종도에서 분양하는 ‘골든튤립 인천에어포트 호텔&스위트’는 ‘골든튤립’이 영종도뿐만 아니라 수도권에 최초로 들어서기 때문에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시행사 채우코리아나가 분양하는 ‘골든튤립 인천에어포트 호텔&스위트’는 비즈니스 호텔 335실, 레지던스 호텔 215실 등 총 550실로 구성되어 있다. 비즈니스 호텔과 레지던스 호텔 모두 3.3㎡당 약 900만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를 책정해 투자 부담을 낮췄다는 평가다. 또 중도금 50%는 무이자 혜택을 누릴수 있어 계약금 10%를 제외하면 등기 이전 때까지 추가 비용을 내지 않아도 된다. 투자자들은 계약금과 잔금포함 실투자금 5천만원대로 국내 최고의 입지에 위치한 최고급 호텔을 소유할 수 있다. 또한 ‘멤버쉽 제도’를 운영하여 영종도뿐 아니라 제주도 제주노형 골든튤립호텔을 이용할 수 있는 연 10일 무료숙박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연 10일 중 3박 범위 내에서 사전예약제(선착순 총 500박)를 실시하며 무료숙박 500박 범위초과시 호텔 기준가의 30%를 할인해준다. 해외 골든튤립호텔 예약대행과 국내 타 골든튤립 호텔을 대상으로 하는 연계프로그램도 추진중이다. 영종도 운서역 광장에서 건물로 직통하는 초역세권으로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 운서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공항철도로 두 개역이면 도착할 수 있다. 서울역까지는 40분대 진입이 가능하고 김포공항역 5호선이나 9호선으로 환승하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기 쉽다. 서울 도심으로 빠르게 연결되는 인천공항고속도로가 인접해 있고 인천대교, 영종대교를 통해 인천 송도•청라지구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인근 롯데마트를 비롯해 상가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영종도 개발과 함께 더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골든튤립 인천에어포트 호텔&스위트는 준공 후 내국인 및 중국 유럽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영종도 대표 랜드마크호텔로 거듭날 것이며, 이는 곧 투자자에게도 가치 있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영종 버터플라이시티 공식 홈페이지(www.butterflycity.co.kr)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모델하우스 위치는 인천(영종도)은 인천시 중구 운서동 2806-3 한스빌딩 10층에 위치하고 서울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1-26 성문빌딩 1층에 자리잡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경제자유구역 외국인투자 200억弗 시대로

    정부가 자유무역협정(FTA)을 적극 활용해 경제자유구역을 외국인 투자 200억 달러 시대의 전진기지로 만들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투자기업이 공장을 설립할 경우 중복 환경영향평가를 면제하는 등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외국 고급 인력 유입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 전문 인력 고용 한도도 늘릴 계획이다. 우리나라가 세계 52개국과 체결한 FTA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시장에 진출하려는 외국투자기업을 겨냥해 국제 복합 화물 운송 체계와 개방형 공동 연구·개발(R&D) 체계 등 글로벌 비즈니스형 인프라도 구축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1일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FTA를 활용한 외국인 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 상반기 외국인 투자 실적(신고 기준)은 88억 7000만 달러로 지난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투자액이 많았다. 이번 방안은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 투자 전진기지화에 초점을 맞췄다. 자유무역지역 입주 외국 업체는 국내 보세공장과의 거래 시 반출입 신고가 즉시 처리되고 경상거래대금 무신고 대외 지급 한도도 1만 달러에서 2만 달러로 확대된다. 고급 인력 유입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 전문 인력의 고용 한도를 내국인 대비 20%에서 30%로 늘리고 병원, 대학 등 의료연구개발기관에 근무하는 외국인의 1회 체류 기한도 3년에서 5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개별소비세 인하 “아반떼 34만원 싸진다” 다른 제품은?

    개별소비세 인하 “아반떼 34만원 싸진다” 다른 제품은?

    개별소비세 인하 개별소비세 인하 “아반떼 34만원 싸진다” 다른 제품은 얼마나 인하되나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자동차와 고가 가전제품에 붙는 세금이 1.5%포인트 낮아진다. 아반떼는 34만원, 쏘나타는 50만원가량 가격이 싸지는 효과가 있다.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TV 등 대형 가전제품 판매 가격은 1만 2000∼9만원 내려간다. 정부는 26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자동차와 대형 가전제품에 붙는 개별소비세율을 5%에서 3.5%로 인하하는 내용 등을 담은 소비 활성화 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소비자들은 27일부터 바로 세금 인하율만큼 내려간 가격으로 제품을 살 수 있게 된다. 세제 혜택은 올해 연말까지만 적용된다. 자동차는 공장도가격에 붙는 개별소비세가 떨어지면 교육세(개별소비세의 30%), 부가가치세(개별소비세와 교육세 합계액의 10%) 인하 효과도 볼 수 있다. 차종별로 보면 기아차 K3 1.6 디럭스의 경우 총 100만 8000원의 세금 가운데 30만 2000원이 깎인다. 현대차 그랜저 2.4 모던은 194만원 중 58만 2000원이 인하된다. 싼타페 2.2 프리미엄에 붙는 세금(200만 2000원)은 60만 7000원 떨어진다. 에쿠스처럼 1억원이 넘는 고가 차량은 세금 인하 효과가 최대 200만원대로 커진다. 전력 소비량이 많은 대용량 가전제품의 출고 또는 수입가격에 붙는 개별소비세도 5%에서 3.5%로 낮아진다. 자동차와 비교해선 인하액이 그리 크지 않다. 에어컨(월 소비전력 370㎾h 이상)은 2만9천원, 세탁기(1회 세탁 소비전력 720Wh 이상)는 2만 1000원 세금 부담을 덜 수 있다. 냉장고(월 소비전력 40㎾h 이상)에 붙는 세금은 6만 7000원 줄어든다. 정격 소비전력 300W 이상 TV는 세금이 29만 9000원에서 20만 9000원으로 9만원 줄어 세금 인하 효과가 가장 크다. 내년부터 개별소비세 대상 품목에서 제외되는 향수·녹용·로열젤리 개별소비세도 연말까지 7%에서 4.9%로 인하된다. 내년으로 소비를 미루는 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정부가 소비 진작을 위해 자동차, 가전제품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하 카드’를 내놓은 것은 2012년 9월 이후 3년 만이다. 자동차는 이번을 포함해 최근 10년간 2001년, 2004년, 2008년, 2012년 등 5차례에 걸쳐 세금을 낮춰줬다. 전체 소비의 10.1%를 차지해 내수와 고용에 미치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번 개별소비세 인하로 세수가 1200억∼13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자동차 판매가 늘어난다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이후를 기준으로 추가 세수 결손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은보 기재부 차관보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분기에 0.1%포인트 상승하고, 연간 경제성장률은 0.025%포인트 올라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소비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골프 대중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공공 골프장을 중심으로 캐디·카트 선택제를 확대 시행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캐디와 카트를 이용하지 않으면 1인당 4만∼5만원의 이용료를 아낄 수 있다. 이와 함께 10월에는 2주 동안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를 연다. 이 기간에 백화점·슈퍼마켓·대형마트 등 전국 유통업체가 대규모 합동 세일 행사를 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 행사에선 내국인 대상 할인 혜택과 전통시장·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참여 기관이 확대된다. 고령층이 소비 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주택연금 가입 요건은 완화된다. 지금은 주택 소유자가 60세 이상이어야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부부 중 한 사람만 60세 이상이면 된다. 주택연금 가입 대상 요건에서 주택가격 한도 폐지가 추진되고 주거용 오피스텔도 대상에 포함된다. 지금은 9억원 이하의 주택 보유자만 주택연금 가입이 허용된다. 이밖에 정부는 20만원이 넘는 물건을 해외에서 ‘직구(직접구매)’할 때 내는 세금을 줄여주고, 병행수입한 제품의 사후 서비스(AS)를 강화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별소비세 인하 “아반떼 34만원, 쏘나타 50만원 싸진다” 왜?

    개별소비세 인하 “아반떼 34만원, 쏘나타 50만원 싸진다” 왜?

    개별소비세 인하 개별소비세 인하 “아반떼 34만원, 쏘나타 50만원 싸진다” 왜?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자동차와 고가 가전제품에 붙는 세금이 1.5%포인트 낮아진다. 아반떼는 34만원, 쏘나타는 50만원가량 가격이 싸지는 효과가 있다.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TV 등 대형 가전제품 판매 가격은 1만 2000∼9만원 내려간다. 정부는 26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자동차와 대형 가전제품에 붙는 개별소비세율을 5%에서 3.5%로 인하하는 내용 등을 담은 소비 활성화 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소비자들은 27일부터 바로 세금 인하율만큼 내려간 가격으로 제품을 살 수 있게 된다. 세제 혜택은 올해 연말까지만 적용된다. 자동차는 공장도가격에 붙는 개별소비세가 떨어지면 교육세(개별소비세의 30%), 부가가치세(개별소비세와 교육세 합계액의 10%) 인하 효과도 볼 수 있다. 차종별로 보면 기아차 K3 1.6 디럭스의 경우 총 100만 8000원의 세금 가운데 30만 2000원이 깎인다. 현대차 그랜저 2.4 모던은 194만원 중 58만 2000원이 인하된다. 싼타페 2.2 프리미엄에 붙는 세금(200만 2000원)은 60만 7000원 떨어진다. 에쿠스처럼 1억원이 넘는 고가 차량은 세금 인하 효과가 최대 200만원대로 커진다. 전력 소비량이 많은 대용량 가전제품의 출고 또는 수입가격에 붙는 개별소비세도 5%에서 3.5%로 낮아진다. 자동차와 비교해선 인하액이 그리 크지 않다. 에어컨(월 소비전력 370㎾h 이상)은 2만9천원, 세탁기(1회 세탁 소비전력 720Wh 이상)는 2만 1000원 세금 부담을 덜 수 있다. 냉장고(월 소비전력 40㎾h 이상)에 붙는 세금은 6만 7000원 줄어든다. 정격 소비전력 300W 이상 TV는 세금이 29만 9000원에서 20만 9000원으로 9만원 줄어 세금 인하 효과가 가장 크다. 내년부터 개별소비세 대상 품목에서 제외되는 향수·녹용·로열젤리 개별소비세도 연말까지 7%에서 4.9%로 인하된다. 내년으로 소비를 미루는 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정부가 소비 진작을 위해 자동차, 가전제품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하 카드’를 내놓은 것은 2012년 9월 이후 3년 만이다. 자동차는 이번을 포함해 최근 10년간 2001년, 2004년, 2008년, 2012년 등 5차례에 걸쳐 세금을 낮춰줬다. 전체 소비의 10.1%를 차지해 내수와 고용에 미치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번 개별소비세 인하로 세수가 1200억∼13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자동차 판매가 늘어난다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이후를 기준으로 추가 세수 결손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은보 기재부 차관보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분기에 0.1%포인트 상승하고, 연간 경제성장률은 0.025%포인트 올라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소비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골프 대중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공공 골프장을 중심으로 캐디·카트 선택제를 확대 시행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캐디와 카트를 이용하지 않으면 1인당 4만∼5만원의 이용료를 아낄 수 있다. 이와 함께 10월에는 2주 동안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를 연다. 이 기간에 백화점·슈퍼마켓·대형마트 등 전국 유통업체가 대규모 합동 세일 행사를 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 행사에선 내국인 대상 할인 혜택과 전통시장·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참여 기관이 확대된다. 고령층이 소비 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주택연금 가입 요건은 완화된다. 지금은 주택 소유자가 60세 이상이어야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부부 중 한 사람만 60세 이상이면 된다. 주택연금 가입 대상 요건에서 주택가격 한도 폐지가 추진되고 주거용 오피스텔도 대상에 포함된다. 지금은 9억원 이하의 주택 보유자만 주택연금 가입이 허용된다. 이밖에 정부는 20만원이 넘는 물건을 해외에서 ‘직구(직접구매)’할 때 내는 세금을 줄여주고, 병행수입한 제품의 사후 서비스(AS)를 강화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별소비세 인하 “아반떼 34만원 싸진다” 다른 제품은 얼마나 인하되나

    개별소비세 인하 “아반떼 34만원 싸진다” 다른 제품은 얼마나 인하되나

    개별소비세 인하 개별소비세 인하 “아반떼 34만원 싸진다” 다른 제품은 얼마나 인하되나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자동차와 고가 가전제품에 붙는 세금이 1.5%포인트 낮아진다. 아반떼는 34만원, 쏘나타는 50만원가량 가격이 싸지는 효과가 있다.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TV 등 대형 가전제품 판매 가격은 1만 2000∼9만원 내려간다. 정부는 26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자동차와 대형 가전제품에 붙는 개별소비세율을 5%에서 3.5%로 인하하는 내용 등을 담은 소비 활성화 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소비자들은 27일부터 바로 세금 인하율만큼 내려간 가격으로 제품을 살 수 있게 된다. 세제 혜택은 올해 연말까지만 적용된다. 자동차는 공장도가격에 붙는 개별소비세가 떨어지면 교육세(개별소비세의 30%), 부가가치세(개별소비세와 교육세 합계액의 10%) 인하 효과도 볼 수 있다. 차종별로 보면 기아차 K3 1.6 디럭스의 경우 총 100만 8000원의 세금 가운데 30만 2000원이 깎인다. 현대차 그랜저 2.4 모던은 194만원 중 58만 2000원이 인하된다. 싼타페 2.2 프리미엄에 붙는 세금(200만 2000원)은 60만 7000원 떨어진다. 에쿠스처럼 1억원이 넘는 고가 차량은 세금 인하 효과가 최대 200만원대로 커진다. 전력 소비량이 많은 대용량 가전제품의 출고 또는 수입가격에 붙는 개별소비세도 5%에서 3.5%로 낮아진다. 자동차와 비교해선 인하액이 그리 크지 않다. 에어컨(월 소비전력 370㎾h 이상)은 2만9천원, 세탁기(1회 세탁 소비전력 720Wh 이상)는 2만 1000원 세금 부담을 덜 수 있다. 냉장고(월 소비전력 40㎾h 이상)에 붙는 세금은 6만 7000원 줄어든다. 정격 소비전력 300W 이상 TV는 세금이 29만 9000원에서 20만 9000원으로 9만원 줄어 세금 인하 효과가 가장 크다. 내년부터 개별소비세 대상 품목에서 제외되는 향수·녹용·로열젤리 개별소비세도 연말까지 7%에서 4.9%로 인하된다. 내년으로 소비를 미루는 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정부가 소비 진작을 위해 자동차, 가전제품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하 카드’를 내놓은 것은 2012년 9월 이후 3년 만이다. 자동차는 이번을 포함해 최근 10년간 2001년, 2004년, 2008년, 2012년 등 5차례에 걸쳐 세금을 낮춰줬다. 전체 소비의 10.1%를 차지해 내수와 고용에 미치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번 개별소비세 인하로 세수가 1200억∼13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자동차 판매가 늘어난다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이후를 기준으로 추가 세수 결손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은보 기재부 차관보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분기에 0.1%포인트 상승하고, 연간 경제성장률은 0.025%포인트 올라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소비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골프 대중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공공 골프장을 중심으로 캐디·카트 선택제를 확대 시행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캐디와 카트를 이용하지 않으면 1인당 4만∼5만원의 이용료를 아낄 수 있다. 이와 함께 10월에는 2주 동안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를 연다. 이 기간에 백화점·슈퍼마켓·대형마트 등 전국 유통업체가 대규모 합동 세일 행사를 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 행사에선 내국인 대상 할인 혜택과 전통시장·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참여 기관이 확대된다. 고령층이 소비 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주택연금 가입 요건은 완화된다. 지금은 주택 소유자가 60세 이상이어야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부부 중 한 사람만 60세 이상이면 된다. 주택연금 가입 대상 요건에서 주택가격 한도 폐지가 추진되고 주거용 오피스텔도 대상에 포함된다. 지금은 9억원 이하의 주택 보유자만 주택연금 가입이 허용된다. 이밖에 정부는 20만원이 넘는 물건을 해외에서 ‘직구(직접구매)’할 때 내는 세금을 줄여주고, 병행수입한 제품의 사후 서비스(AS)를 강화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별소비세 인하 “아반떼 34만원 싸진다” 전자제품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 “아반떼 34만원 싸진다” 전자제품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 개별소비세 인하 “아반떼 34만원 싸진다” 전자제품 가격은?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자동차와 고가 가전제품에 붙는 세금이 1.5%포인트 낮아진다. 아반떼는 34만원, 쏘나타는 50만원가량 가격이 싸지는 효과가 있다.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TV 등 대형 가전제품 판매 가격은 1만 2000∼9만원 내려간다. 정부는 26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자동차와 대형 가전제품에 붙는 개별소비세율을 5%에서 3.5%로 인하하는 내용 등을 담은 소비 활성화 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소비자들은 27일부터 바로 세금 인하율만큼 내려간 가격으로 제품을 살 수 있게 된다. 세제 혜택은 올해 연말까지만 적용된다. 자동차는 공장도가격에 붙는 개별소비세가 떨어지면 교육세(개별소비세의 30%), 부가가치세(개별소비세와 교육세 합계액의 10%) 인하 효과도 볼 수 있다. 차종별로 보면 기아차 K3 1.6 디럭스의 경우 총 100만 8000원의 세금 가운데 30만 2000원이 깎인다. 현대차 그랜저 2.4 모던은 194만원 중 58만 2000원이 인하된다. 싼타페 2.2 프리미엄에 붙는 세금(200만 2000원)은 60만 7000원 떨어진다. 에쿠스처럼 1억원이 넘는 고가 차량은 세금 인하 효과가 최대 200만원대로 커진다. 전력 소비량이 많은 대용량 가전제품의 출고 또는 수입가격에 붙는 개별소비세도 5%에서 3.5%로 낮아진다. 자동차와 비교해선 인하액이 그리 크지 않다. 에어컨(월 소비전력 370㎾h 이상)은 2만9천원, 세탁기(1회 세탁 소비전력 720Wh 이상)는 2만 1000원 세금 부담을 덜 수 있다. 냉장고(월 소비전력 40㎾h 이상)에 붙는 세금은 6만 7000원 줄어든다. 정격 소비전력 300W 이상 TV는 세금이 29만 9000원에서 20만 9000원으로 9만원 줄어 세금 인하 효과가 가장 크다. 내년부터 개별소비세 대상 품목에서 제외되는 향수·녹용·로열젤리 개별소비세도 연말까지 7%에서 4.9%로 인하된다. 내년으로 소비를 미루는 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정부가 소비 진작을 위해 자동차, 가전제품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하 카드’를 내놓은 것은 2012년 9월 이후 3년 만이다. 자동차는 이번을 포함해 최근 10년간 2001년, 2004년, 2008년, 2012년 등 5차례에 걸쳐 세금을 낮춰줬다. 전체 소비의 10.1%를 차지해 내수와 고용에 미치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번 개별소비세 인하로 세수가 1200억∼13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자동차 판매가 늘어난다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이후를 기준으로 추가 세수 결손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은보 기재부 차관보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분기에 0.1%포인트 상승하고, 연간 경제성장률은 0.025%포인트 올라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소비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골프 대중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공공 골프장을 중심으로 캐디·카트 선택제를 확대 시행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캐디와 카트를 이용하지 않으면 1인당 4만∼5만원의 이용료를 아낄 수 있다. 이와 함께 10월에는 2주 동안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를 연다. 이 기간에 백화점·슈퍼마켓·대형마트 등 전국 유통업체가 대규모 합동 세일 행사를 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 행사에선 내국인 대상 할인 혜택과 전통시장·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참여 기관이 확대된다. 고령층이 소비 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주택연금 가입 요건은 완화된다. 지금은 주택 소유자가 60세 이상이어야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부부 중 한 사람만 60세 이상이면 된다. 주택연금 가입 대상 요건에서 주택가격 한도 폐지가 추진되고 주거용 오피스텔도 대상에 포함된다. 지금은 9억원 이하의 주택 보유자만 주택연금 가입이 허용된다. 이밖에 정부는 20만원이 넘는 물건을 해외에서 ‘직구(직접구매)’할 때 내는 세금을 줄여주고, 병행수입한 제품의 사후 서비스(AS)를 강화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별소비세 인하 “아반떼 34만원 싸진다” 다른 제품은? ‘대박’

    개별소비세 인하 “아반떼 34만원 싸진다” 다른 제품은? ‘대박’

    개별소비세 인하 개별소비세 인하 “아반떼 34만원 싸진다” 다른 제품은? ‘대박’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자동차와 고가 가전제품에 붙는 세금이 1.5%포인트 낮아진다. 아반떼는 34만원, 쏘나타는 50만원가량 가격이 싸지는 효과가 있다.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TV 등 대형 가전제품 판매 가격은 1만 2000∼9만원 내려간다. 정부는 26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자동차와 대형 가전제품에 붙는 개별소비세율을 5%에서 3.5%로 인하하는 내용 등을 담은 소비 활성화 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소비자들은 27일부터 바로 세금 인하율만큼 내려간 가격으로 제품을 살 수 있게 된다. 세제 혜택은 올해 연말까지만 적용된다. 자동차는 공장도가격에 붙는 개별소비세가 떨어지면 교육세(개별소비세의 30%), 부가가치세(개별소비세와 교육세 합계액의 10%) 인하 효과도 볼 수 있다. 차종별로 보면 기아차 K3 1.6 디럭스의 경우 총 100만 8000원의 세금 가운데 30만 2000원이 깎인다. 현대차 그랜저 2.4 모던은 194만원 중 58만 2000원이 인하된다. 싼타페 2.2 프리미엄에 붙는 세금(200만 2000원)은 60만 7000원 떨어진다. 에쿠스처럼 1억원이 넘는 고가 차량은 세금 인하 효과가 최대 200만원대로 커진다. 전력 소비량이 많은 대용량 가전제품의 출고 또는 수입가격에 붙는 개별소비세도 5%에서 3.5%로 낮아진다. 자동차와 비교해선 인하액이 그리 크지 않다. 에어컨(월 소비전력 370㎾h 이상)은 2만9천원, 세탁기(1회 세탁 소비전력 720Wh 이상)는 2만 1000원 세금 부담을 덜 수 있다. 냉장고(월 소비전력 40㎾h 이상)에 붙는 세금은 6만 7000원 줄어든다. 정격 소비전력 300W 이상 TV는 세금이 29만 9000원에서 20만 9000원으로 9만원 줄어 세금 인하 효과가 가장 크다. 내년부터 개별소비세 대상 품목에서 제외되는 향수·녹용·로열젤리 개별소비세도 연말까지 7%에서 4.9%로 인하된다. 내년으로 소비를 미루는 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정부가 소비 진작을 위해 자동차, 가전제품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하 카드’를 내놓은 것은 2012년 9월 이후 3년 만이다. 자동차는 이번을 포함해 최근 10년간 2001년, 2004년, 2008년, 2012년 등 5차례에 걸쳐 세금을 낮춰줬다. 전체 소비의 10.1%를 차지해 내수와 고용에 미치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번 개별소비세 인하로 세수가 1200억∼13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자동차 판매가 늘어난다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이후를 기준으로 추가 세수 결손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은보 기재부 차관보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분기에 0.1%포인트 상승하고, 연간 경제성장률은 0.025%포인트 올라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소비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골프 대중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공공 골프장을 중심으로 캐디·카트 선택제를 확대 시행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캐디와 카트를 이용하지 않으면 1인당 4만∼5만원의 이용료를 아낄 수 있다. 이와 함께 10월에는 2주 동안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를 연다. 이 기간에 백화점·슈퍼마켓·대형마트 등 전국 유통업체가 대규모 합동 세일 행사를 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 행사에선 내국인 대상 할인 혜택과 전통시장·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참여 기관이 확대된다. 고령층이 소비 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주택연금 가입 요건은 완화된다. 지금은 주택 소유자가 60세 이상이어야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부부 중 한 사람만 60세 이상이면 된다. 주택연금 가입 대상 요건에서 주택가격 한도 폐지가 추진되고 주거용 오피스텔도 대상에 포함된다. 지금은 9억원 이하의 주택 보유자만 주택연금 가입이 허용된다. 이밖에 정부는 20만원이 넘는 물건을 해외에서 ‘직구(직접구매)’할 때 내는 세금을 줄여주고, 병행수입한 제품의 사후 서비스(AS)를 강화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내 콘텐츠 저작권 침해 대응 빨라진다…해외 사이트 차단 절차 4개월 → 3주로

    정부가 국내 콘텐츠 저작권을 침해하는 해외 사이트의 접속을 차단하는 데 걸리는 절차를 간소화한다. 4개월 이상 걸리던 행정적 처리 기간이 3주로 대폭 줄어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해외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려면 침해증거 수집, 권리관계확인, 불법성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치는 데 4개월 이상이 소요돼 실효성이 낮다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면서 “관련 절차를 생략하고 간소화해 처리 기간을 3주 이내로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컨대 ‘무한도전’, ‘런닝맨’, ‘용팔이’ 등 국내 TV 프로그램은 방송 다음날 해외에 서버를 둔 토렌트에 올라간다. 최신 영화 역시 극장 개봉이 끝난 뒤 유료 인터넷(IPTV) 서비스를 시작한 그날 바로 토렌트에 업로드된다.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불법 행위다. 하지만 권리자 신고→한국저작권위원회 심의→문체부 결과 통보→방송통신심의위원회 차단 요청→인터넷 사업자 시정권고(접속 차단) 등 4개월 동안의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 탓에 권리 보호에 어려움이 많았다. 불법 복제물은 주로 해외 사이트에서 파일 공유 프로그램인 토렌트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 내국인 대상 토렌트 사이트는 지난달까지 72개에 달하며, 이를 통한 불법 복제물 이용량은 지난해에만 7억 7259만개로 전체 온라인 불법 복제물 유통량의 38.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을 통한 불법 복제물의 유통 역시 3억 5341만개로 활발하다. 문체부 관계자는 “정부의 조치와 더불어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콘텐츠를 이용하는 수요자의 성숙한 자세가 갖춰질 때 저작권 보호 및 콘텐츠 산업의 발전이 완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안철수 “국정원 해킹 IP 3개 추가 발견”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를 향한 당내의 시선이 다소 차가워지고 있다. 정보통신(IT) 전문가 출신으로 기대감 속에 국민정보지키기위원장을 맡았지만 국정원 해킹 의혹에 대한 ‘스모킹건’(확정적 증거)을 내놓지 못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비선 논란’이라는 돌출 악재가 겹친 것도 원인으로 작용했다. 19일 안 전 대표는 위원회 활동을 ‘중간 정리’하는 기자간담회를 국회에서 열고 “2013년 7~8월 국내 KT 인터넷망을 사용하는 개인용 PC를 대상으로 해킹하거나 해킹을 시도한 IP 3개를 추가로 발견했다. 국정원이 해킹을 시도했다는 명백하고 객관적인 증거”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내국인 사찰 의혹에 대한 직접적 증거를 제시하지는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수도권의 한 재선의원은 “국정원이나 통신사의 자료 제출이 이뤄지지 않아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한 달 전 (안 전 대표에게) 많은 기대를 가졌던 것과 비교하면 아쉬움이 드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비선 논란’도 안 전 대표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힐 것으로 보인다. 전날 2012년 대선 캠프(진심캠프)의 상황실장이었던 금태섭 변호사는 자신의 저서에서 당시 박경철 안동 신세계연합클리닉 원장이 외부에서 비선 모임을 운영하면서 대선 캠프의 중요한 결정을 좌지우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안 전 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대선에서 패한 사람이 말하는 건 구차하다”면서도 “선거캠프에는 내외부에 많은 사람들이 있다. 외부에 있다고 해서 모두 비선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20만원 넘는 해외직구 세금 준다

    앞으로 20만원이 넘는 물건을 해외에서 직접 구매(직구)할 때 내는 세금이 줄어들 전망이다. 오는 10월 말까지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서 내국인 할인 혜택도 늘어난다. 19일 기획재정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오는 26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소비 활성화 대책’과 ‘공산품 대안 수입 활성화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우선 20만원이 넘는 해외 직구에 적용하는 ‘특급탁송화물 과세운임표’를 조정해 운임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근 직구 물량이 늘면서 배송대행 업체들이 한꺼번에 운송해 비용이 줄었지만 과세운임표는 그대로여서 소비자가 실제 운송비용보다 운임을 더 많이 내는 문제가 생겼다. 과세운임은 보험료를 뺀 직구 결제액이 20만원을 넘으면 붙는다. 이 과세운임과 물건값, 외국 현지 세금 등을 더한 금액에 0~40%의 관세가 매겨진다. 수입 부가가치세(10%)도 붙는다. 과세운임이 싸지면 소비자가 낼 세금도 줄어들게 된다. 관세청은 전국에 17곳인 병행수입 물품 애프터서비스 지정점도 늘리기로 했다. 외국 상품을 여러 사업자가 수입해 파는 병행수입은 경쟁에 따른 가격 인하 유도 효과가 있지만 애프터서비스를 받기 어렵다는 불편이 따랐다. 다만, 일부 부처의 반대가 변수다. 해외 직구 세금을 깎아 주고 병행수입을 활성화하겠다는 정부 대책이 되레 국내 소비를 줄이고 중소기업 매출을 더 떨어뜨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국산 제품을 소비하는 게 가장 좋지만 해외 직구와 병행수입도 민간소비로 잡히기 때문에 내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예산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을 외국인에게 파는 역직구도 키울 것”이라고 해명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씨줄날줄] 카지노 유치 경쟁/이동구 논설위원

    미국 여행 때 라스베이거스에서 카지노를 경험했다. 호기심 달래기 차원에서 5만원을 코인으로 바꿨다. 초보인지라 할 수 있는 건 슬롯머신뿐. 베팅을 최소한으로 낮춘 덕에 꽤 오랜 시간 즐길 수 있었다. 게임 중에 공짜 맥주도 2병이나 마셨다. 2시간쯤 지나 코인을 다시 환전하니 3만원 정도는 됐다. 첫 경험이었지만 그다지 도박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물론 재미있었다는 기억도 없다. 그런데 바카라와 같은 카드게임이나, 빅휠, 룰렛, 다이사이의 경우 사정은 달라진다고 한다. 하룻밤에 수천만원을 잃을 수도 있다고 한다. 카지노는 도박성과 함께 중독성이 높아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번 빠지면 가산을 탕진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이 카지노 산업에 눈독을 들이는 자치단체와 투자가들이 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해 인천 영종도, 전북 새만금지구, 경기도, 부산, 전남 등지에서도 카지노 개설을 타진하고 있다. 카지노란 도박, 음악, 쇼, 댄스 등 여러 가지 오락시설을 갖춘 연회장이라는 의미의 이탈리아어 카사에서 유래했다. 오늘날은 다양한 게임기구와 레스토랑, 라운지, 공연장 등이 포함되면서 카지노 산업으로 성장했다. 국내 최초의 카지노는 1967년 8월 문을 연 인천 올림포스관광호텔 카지노이다. 이후 서울의 워커힐을 비롯해 속리산, 제주 서귀포, 부산 해운대 등지의 관광호텔에 잇따라 설립돼 현재 모두 17개의 카지노가 운영되고 있다. 강원랜드를 제외한 16곳은 외국인만 출입이 허용된다.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주민을 위한 일자리와 재원마련을 위해 설립돼 내국인들이 유일하게 카지노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됐다. 카지노 산업에 군침을 흘리는 이유는 돈을 쉽게 벌 수 있기 때문이다. 고용창출 효과도 높다는 것이 유치전략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최근 공시된 강원랜드의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889억원, 147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9.3%, 19.7% 늘었다. 매출액 대비 이익이 이보다 큰 산업이 있을까 싶다. 문제는 중독성과 도박성에 있다. 강원랜드가 있는 정선에서는 패가망신한 사례들이 심심찮게 흘러나온다. 카지노 업계 관계자들은 “이제 카지노는 관광산업의 중심축으로서 도박으로 고정된 이미지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강변한다. 특히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크루즈 여행이 인기를 끌자 내국인을 상대로 한 선상 카지노 유치를 위한 물밑 경쟁도 치열하다.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중독성을 가진 도박 개념으로 분류하기보다 크루즈를 타면서 즐길 수 있는 오락으로 보는 게 맞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머지않아 바다 위에서도 카지노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이동구 논설위원 yidongg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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