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내국인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유튜버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이벤트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표창원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2026학년도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78
  • [In&Out] 관광객 눈높이에 맞추자/박강섭 코트파 사장

    [In&Out] 관광객 눈높이에 맞추자/박강섭 코트파 사장

    사상 유례없는 열흘간의 추석연휴에 인천공항 이용객이 206만명을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루 평균 여객이 18만 8000명으로 대부분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오간 내국인이었다. 정부가 국내여행 활성화로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 임시공휴일까지 지정했지만 긴 연휴는 오히려 해외여행을 부추기는 악재로 작용했다.한국관광공사는 지난 8월까지 해외에 나간 우리 국민이 1739만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7% 늘었다고 밝혔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우리나라의 아웃바운드 시장 규모는 2500만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인구 1억 2000만명인 일본의 올해 아웃바운드 시장 예상 규모는 1800만명으로 인구 대비 15%에 불과하다.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60% 이상 급감한 데 이어 북핵 위기로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 관광객들의 방한 규모도 눈에 띄게 줄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해 해외에서의 카드 사용자가 10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올해 관광수지 적자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한국인들의 해외여행 증가율이 가파른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저비용항공사의 값싼 항공권이 해외여행의 문턱을 낮췄기 때문으로 본다. 취항지와 항공편이 계속 늘어나면서 해외여행객 증가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숙박료와 식음료 등 국내 관광지의 비싼 물가와 불친절도 해외로 눈을 돌리게 하는 데 한몫했다. 그러나 해외 여행객들이 주장하는 국내여행 외면의 주된 요인은 의외로 한국에 볼만한 관광자원이 없다는 것이다. 과연 한국에는 내국인이 만족할 만한 매력적인 관광자원이 없을까? 삼면이 바다이고, 섬이 3000개가 넘는 우리나라만큼 관광자원이 다양한 국가도 드물다.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서울의 관광 인프라는 아시아 으뜸이다. 세계경제포럼(WEF)이 지난해 한국의 관광경쟁력을 10단계 상승한 19위로 발표한 것이 이를 증명한다. 그런데도 국내관광이 외면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혹 남의 떡이 더 커 보여서일까, 아니면 잦은 해외여행으로 관광객의 눈이 높아졌기 때문일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필자는 한국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에 대한 상품화가 미흡한 데서 원인을 찾는다.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관광업계는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나름 눈물겨운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숨은 관광명소를 찾아 매력적인 상품으로 설계하는 안목과 감성적 스토리텔링으로 포장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울릉도와 홍도 등 섬 관광상품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관광코스가 똑같다 보니 두 번 세 번 가야 할 이유가 없다는 불만이 나온다. 소비자의 취향이 아닌 공급자의 편의주의적 관점에서 만들어진 여행상품을 재구매할 이유는 없다. 여기에 빛바랜 애국마케팅으로 국내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시대도 지났다. 마침 한국관광공사가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대적 조직개편과 함께 지역별로 특화된 관광자원을 육성하기 위해 지역명소육성팀을 신설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다. 지역명소의 교통, 숙박, 음식, 쇼핑, 체험, 안내, 통역, 서비스, 마케팅 등 관광 인프라를 소비자 관점에서 매력적으로 설계해 명품을 탄생시켜야 한다. 내국인이 외면하는 관광지에 외국인을 유치하겠다는 것은 의욕이 아닌 과욕이다. 다행히 긴 추석연휴 덕분에 경북을 비롯한 전국 관광지가 모처럼 국내여행 인파로 붐볐다고 한다. 이번 기회에 국제경쟁력을 갖춘 매력적인 관광상품 설계로 위기에 처한 한국관광이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 강서 미라클메디 ‘우수 특구’

    강서 미라클메디 ‘우수 특구’

    서울 강서구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17년도 지역 특구 운영 성과 평가에서 우수 특구로 선정돼 장관 표창과 포상금 3500만원을 받는다. 강서구는 “전국 자치단체 140여곳의 지역 특구 170여곳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강서 미라클메디 특구’가 13개 우수특구에 포함됐다”며 “2004년 특구 제도 도입 이후 서울시 11개 특구 중 최초로 우수 특구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고 12일 밝혔다.강서 미라클메디 특구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대부분의 특구와 달리 외국인 환자를 주 고객층으로 특화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의료·유치·쇼핑·숙박·외식 등 민간 5개 분과 72개 기관으로 구성된 강서 미라클메디 특구협의회 등 외부 민간 조직들과 함께 특화 사업을 추진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강서 미라클메디 특구는 2015년 지정됐다. 지난해 현재 척추·관절·불임 분야 외국인 환자 1740명을 유치했으며, 일자리 창출 158명, 진료수입(수출액) 60억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의료관광산업은 고부가가치산업”이라며 “의료관광 인프라의 질적·양적 성장을 토대로 명품 국제 의료관광 허브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차례 미리 지낸 뒤 가족여행”… 웃음꽃 접고 일상으로

    “차례 미리 지낸 뒤 가족여행”… 웃음꽃 접고 일상으로

    한글날까지 이어진 긴 연휴를 하루 남긴 8일 인천국제공항은 귀국 인파로 가득 찼다. 추석을 끼고 최대 열흘까지 쉴 수 있는 이 기간을 활용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이들의 표정에는 만족감과 아쉬움이 뒤섞여 있었다. 가족과 여행을 다녀온 여행객들은 더욱 사이가 가까워진 듯하다며 흡족해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승객은 11만 6056명으로 인천공항 개항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6일 11만 435명이 들어오면서 최대 귀국 인파를 찍은 지 이틀 만에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연휴가 역대 최장이었던 데다 차례나 성묘 등을 미리 지낸 뒤 여행을 즐기는 경향이 확산하면서 나온 현상이다. 연휴 시작일이었던 지난달 30일에는 11만 4751명이 출발해 역대 최다 출국 승객 수를 기록했다. 이날 인천공항 1층 입국장에선 조부모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상당수 눈에 띄었다. 가족들과 헤어지기 전 여행의 여운을 나누는 사람들도 곳곳에서 보였다. 일가친척 20여명이 지난 4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태국 파타야를 다녀왔다는 유영선(57)씨는 “연휴에 가족끼리 국내 여행을 다닌 적은 있지만 몇 년 전부터 올해 추석에는 해외여행을 가자는 의견이 모였다”며 “지난 1일 가족 선산에 모여 미리 차례를 지낸 뒤 여행을 떠났다”고 말했다. 시댁 식구들과 함께 일본 나가사키에서 7박 8일을 보낸 손종욱(47)씨는 “시어머니나 며느리는 명절에 차례 준비를 하느라 피곤하기만 한데 이렇게 여행을 다녀오니 꿈만 같다”며 “여행 중에는 가족들 사이가 더 돈독해지고 좋았다”고 흡족해했다. 역시 나가사키에서 연휴를 보낸 김모(37)씨는 “이국의 음식과 볼거리를 가족과 함께 즐긴다는 자체로 ‘힐링’이 됐다”며 웃었다. 인천공항에 따르면 이번 연휴(9월 29일~10월 9일)에 인천공항을 이용한 입출국 승객은 총 206만 3000여명(8·9일은 예측치), 일평균 18만 7000여명이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9월 13~18일) 일평균 공항 이용객 16만 1000여명 대비 16.1% 증가한 수치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명절 연휴에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사람은 매년 증가 추세로, 대부분 내국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올 들어 8월까지 내국인 1739만명이 해외여행 또는 출장을 다녀와 같은 기간 외국인 방한객 수( 886만명)의 두 배를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국내에 유입된 외국인 감소는 중국 관광객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 이 기간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287만 3566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8.8% 축소됐다. 여름휴가 성수기인 8월만 보면 감소폭이 61.2%(87만명→33만 9388명)에 이른다. 올해 관광수지 적자 규모는 직전 최대치였던 2007년 12조원을 훌쩍 뛰어넘는 17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광공사는 예측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피만 뽑아서 암을 진단한다

    피만 뽑아서 암을 진단한다

    혈액과 소변과 같이 몸에서 채취된 체액을 이용해 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체액에 포함된 ‘바이오마커’를 검출해 암을 진단하는 특허출원이 1590건에 달한다. 2007년 59건에 불과하던 관련 기술은 지난해 308건으로 10년만에 5.2배 증가했다.바이오마커는 단백질·DNA·RNA·대사물질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체외에서 알아 낼 수 있는 지표로 어떤 특정 질병에 걸렸는지, 얼마나 심한지를 확인할 수 있다. 검사 대상자의 혈액을 채취, 바이오센서가 탑재된 진단키트에서 혈액 바이오마커 양을 검출하고 정상 대조군과 비교해 암 발병 가능성을 판단하는 것이다. 이같은 체외 진단은 내시경·MRI·CT와 같은 의료기기를 이용하거나 암이 의심되는 조직을 떼내 검사하는 체내 진단과 비교해 경제적으로 저렴하고 진단을 위한 불편도 줄일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최근 10년간 암별 체외 진단 기술을 보면 폐암이 406건으로 가장 많고, 유방암(386건)·대장암(277건)·위암(270건)·간암(259건)· 전립선암(255건) 순이다. 내국인 출원이 63.9%를 차지한 가운데 내국인 출원 중 연구기관·대학 비중이 67.9%로 가장 높고 기업(19.0%), 공공기관·비영리법인(13.0%) 순이다. 이처럼 연구기관들이 기술 개발을 주도하면서 국내 체외 암 진단 제품 실용화는 더딘 편이다. 곽준영 계측분석심사팀장은 “암을 진단하는 체외진단은 바이오마크를 검출할 수 있는 IT 기술과 바이오마커 개발이 핵심으로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코리아세일페스타’ 오늘 개막… 의류·잡화 등 최대 80% 할인

    ‘코리아세일페스타’ 오늘 개막… 의류·잡화 등 최대 80% 할인

    완성차 3사 차값도 최대 12%↓국내 최대 쇼핑·관광 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28일 막을 올린다. 축제는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지만 긴 연휴에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등 흥행 악재가 적지 않다.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방문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올해 행사에는 서비스업체 100개사를 포함해 유통·제조업체 400개사 이상이 참여한다. 할인율이 최대 80%다. 27일 코리아세일페스타 사무국에 따르면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3사는 차값을 최대 12% 깎아 준다. 삼성전자는 삼성 초고화질(UHD) TV, 사물인터넷(loT) 냉장고인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가전·정보기술 제품을 최대 38% 할인하고 LG전자도 65인치 올레드TV를 170만원 할인한 450만원에 판매한다. 현대·롯데·신세계백화점은 의류, 식품, 잡화 등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가상현실(VR) 쇼핑몰처럼 첨단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정부 지원 예산도 지난해 40억원에서 올해 51억원으로 늘렸다. 정부는 할인 행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행사 초반인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대규모 특별 할인기간’을 배치했다. 하지만 오는 30일부터 역대 최장인 열흘간의 연휴가 이어지면서 지갑을 열어야 할 내국인들이 상당수 해외여행을 떠나는 것은 부담스러운 요인이다. 사드 배치로 한·중 갈등이 고조되면서 ‘큰손’인 중국인 관광객(유커)이 급감하고 있는 것도 흥행 악재 요인이다. 관광업계는 황금연휴 한국을 떠나는 해외여행자 수가 110만명 이상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국경절과 중추절(추석)에 더해 다음달 1~8일 연휴이지만 일찌감치 ‘한국 관광 금지령’을 내렸다. 지난해 중국 국경절인 10월 1~7일에는 28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았고 행사 기간 내 면세점 매출 기여도도 중국인이 64.5%로 가장 높았다. 올해는 이런 ‘유커 특수’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차도 깎아줍니다” 코리아세일페스타 28일 팡파르..할인율 최대 80%

    “차도 깎아줍니다” 코리아세일페스타 28일 팡파르..할인율 최대 80%

    국내 최대 쇼핑·관광 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28일 막을 올린다. 축제는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지만 긴 연휴에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등 흥행 악재가 적지 않다.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방문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올해 행사에는 서비스업체 100개사를 포함해 유통·제조업체 400개사 이상이 참여한다. 할인율이 최대 80%다. 27일 코리아세일페스타 사무국에 따르면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3사는 차값을 최대 12% 깎아 준다. 삼성전자는 삼성 초고화질(UHD) TV, 사물인터넷(loT) 냉장고인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가전·정보기술 제품을 최대 38% 할인하고 LG전자도 65인치 올레드TV를 170만원 할인한 450만원에 판매한다. 현대·롯데·신세계백화점은 의류, 식품, 잡화 등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가상현실(VR) 쇼핑몰처럼 첨단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정부 지원 예산도 지난해 40억원에서 올해 51억원으로 늘렸다.정부는 할인 행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행사 초반인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대규모 특별 할인기간’을 배치했다. 하지만 오는 30일부터 역대 최장인 열흘간의 연휴가 이어지면서 지갑을 열어야 할 내국인들이 상당수 해외여행을 떠나는 것은 부담스러운 요인이다. 사드 배치로 한·중 갈등이 고조되면서 ‘큰손’인 중국인 관광객(유커)이 급감하고 있는 것도 흥행 악재 요인이다. 관광업계는 황금연휴 한국을 떠나는 해외여행자 수가 110만명 이상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국경절과 중추절(추석)에 더해 다음달 1~8일 연휴이지만 일찌감치 ‘한국 관광 금지령’을 내렸다. 지난해 중국 국경절인 10월 1~7일에는 28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았고 행사 기간 내 면세점 매출 기여도도 중국인이 64.5%로 가장 높았다. 올해는 이런 ‘유커 특수’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코리아세일페스타 전체 매출에서 면세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3%로 중국인 대상 매출이 흥행을 좌우할 결정적 요인은 아니다”라며 “베트남 등 동남아와 중동, 러시아 신흥국 중심으로 홍보를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1만원으로 떠나는 당일치기 기차 여행, 1박 2일 템플스테이

    1만원으로 떠나는 당일치기 기차 여행, 1박 2일 템플스테이

    문화체육관광부가 가을 여행주간(10월 21일~11월 5일)을 앞두고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되는 일부 이벤트에 대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만 원의 행복’은 1만원으로 기차를 타고 우리나라의 숨은 명소와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당일치기 여행이다. 8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20개 코스가 준비돼 있다. 25일(1차)에 이어 26일(2차) 오전 10시부터 한국관광공사의 가을 여행주간 누리집(fall.visitkorea.or.kr)과 모바일을 통해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1인 최대 4장까지 예약할 수 있으며 총 2480명 규모로 진행된다. ‘행복만원(幸福滿願) 템플스테이’는 한국 불교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산사에서 수행자의 일상을 경험하는 전통문화체험이다. 가을 여행주간에 한해 1박 2일 프로그램은 1만원에, 당일 프로그램은 5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10월 10일부터 가을 여행주간 누리집 또는 템플스테이 누리집(www.templestay.com)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모집인원이 지난봄 여행주간의 두 배인 1만명(내국인 6000명, 외국인 4000명)으로 늘었지만, 빠르게 마감되는 인기 프로그램인 만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스타강사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은 광주·목포·담양·나주의 남도맛기행 권역(1차)과 평창·강릉·속초·정선의 드라마틱 강원여행 권역(2차)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사전 미션을 수행한 뒤 신청하면 1박 2일 여행코스를 2만원에 즐길 수 있다. 유명 요리사 박찬일과 함께하는 1차 여행은 10월 21일, 22일 진행된다. 신청은 27일~10월 9일 가을 여행주간 누리집을 통해 받는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칙칙했던 왕십리 모텔촌, 쉬엄쉬엄 걷고픈 여행자거리로

    칙칙했던 왕십리 모텔촌, 쉬엄쉬엄 걷고픈 여행자거리로

    지난 22일 저녁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인근 ‘여행자거리’ 내 도선동상점가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일대 식당·호프집 150여곳은 20대 젊은이들뿐 아니라 중장년층들로 가득했다. 일본, 중국, 러시아, 베트남, 태국 등지에서 관광차 온 외국인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서울의 번화가 1번지로 꼽히는 강남, 홍대 일대를 연상케 했다. 대학 친구들과 함께 온 이민지(23·강남구 일원동)씨는 “강남에서도 가깝고, 쇼핑센터·식당 등 즐길 거리·먹거리도 다양해 젊은층이 많이 찾는다”고 했다. 직장 동료들과 회식하러 온 박수연(34·중랑구 면목동)씨는 “모텔이 밀집해 있어 이미지가 좀 음침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밝고 깨끗해서 놀랐고, 사람들이 많아 또 한번 놀랐다”고 말했다.여자 친구와 함께 한국을 찾은 일본인 와타나베 호시이(23)는 “한국의 골목상권이 죽어가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이곳을 보면 전혀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며 “생기가 넘쳐서 좋다”고 했다. 와타나베는 일본 내 여행사 사이트를 통해 여행자거리 내 숙박촌을 알게 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이곳을 찾았다. 그는 “성동구의 여행자거리 내 숙박촌은 다른 곳보다 저렴하고, 교통이 편리해 일본인들이 즐겨 찾는다”며 “낮에는 경복궁, 남산 등지를 둘러보고 밤에는 여행자거리 내 식당에서 저녁을 먹는다”고 말했다. 고사 직전의 왕십리 도선동 골목상권이 살아나고 있다. 여행자거리 조성으로 국내외 젊은이들이 몰리면서 지역 경제가 활력을 찾고 있다. 도선동 골목상권은 왕십리역에서 채 5분도 걸리지 않는 초역세권에 형성돼 있다. 하지만 많은 유동인구와 지역민들로 시끌벅적한 왕십리역 일대 다른 곳과 달리 적막했다. 모텔촌이라는 ‘오명’ 탓이다. 상가가 모텔들과 인접해 있어 모텔촌이 풍기는 어둡고 부정적인 이미지가 사람들 발길을 돌리게 했다. 이곳 모텔촌은 1970년대 형성됐다. 다른 지역보다 교통이 편리한 데다 숙박료도 저렴해 동대문을 찾은 상인들이 대거 몰리면서다. 모텔들이 우후죽순 생기면서 거리는 생기를 잃고 칙칙해졌고, 모텔을 이용하는 차량들로 사람들이 지나다니기도 어려웠다. 보다 못한 상인들이 뭉쳤다. 말 그대로 살기 위해서다. 이들은 2015년 서울시 ‘골목형 육성사업’에 응모해 선정됐다. 이기백 도선동상점가번영회장은 “시에서 5억여원을 지원받아 상권을 살리는 사업을 했지만 역부족이었다”며 “전통시장은 상가가 한곳에 모여 있어 집약적으로 투자할 수 있지만 이곳은 식당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예산도 부족해 상권을 살리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상인들은 성동구에 도움을 청했다. 구에서 ‘여행자거리’ 조성 안을 꺼내 들었다. 도선동 일대 모텔촌의 숙박료가 싸고 교통이 편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점을 감안, 태국 방콕 ‘카오산 로드’처럼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카오산 로드는 방콕 방람푸 시장 인근에 1970년대 숙박촌이 형성되면서 만들어진 여행자거리다. 400m 정도의 2차선 도로에 수많은 게스트하우스, 인터넷 카페, 레스토랑, 기념품점 등이 들어서 있다. 외국인 여행객들이 몰리면서 전 세계 배낭여행자들의 베이스캠프로 통한다. 지금은 외국인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다. 외국인 여행객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숙박료가 저렴하고,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도선동 숙박촌도 카오산 로드와 조건이 비슷하다. 일대에는 호텔 4곳, 모텔 18곳을 비롯해 커피숍·음식점 150여곳이 성업하고 있다. 지하철 2·5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등이 통과하는 교통 요지인 데다 숙박료도 저렴하다. 호텔 4곳의 일일 평균 숙박료는 주중 7만원, 주말 9만원이다. 상인과 구가 의기투합했다.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예산 3억원을 투입, 재생사업을 시작했다. 환경부터 개선했다. 모텔촌 일대의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를 싹 걷어내고 밝고 깨끗한 거리를 조성했다. 밤에도 화사한 빛을 발하는 아트월도 설치했다. 아트월은 나무 조형물에 ‘세계는 한 권의 책이며 여행자들은 그 책의 한 페이지를 읽었을 뿐이다’라는 문구를 새겨 넣어 만들었다. 도로포장도 다시 하고, 보행자 중심의 걷기 편한 거리로 만들었다. 거주자 우선 주차선을 없애 모텔 앞 도로에 진을 쳤던 차들을 모두 사라지게 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다국어 관광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21개 음식점에는 다국어 식당 메뉴판을 제작, 배포했다. 숙박시설엔 서울숲, 성수동 수제화거리 등 지역 내 명소 소개 책자를 비치했다. 여행자거리 출발점인 왕십리문화공원엔 고산자 김정호 동상을 세웠다. 구청 앞 도로 이름이 고산자로인 데 착안, 대동여지도를 만들기 위해 전국을 떠돈 김정호를 여행자거리 상징으로 정했다. 여행자거리는 왕십리문화공원에서 시작해 할리스커피숍~호텔컬리넌과 힐모텔~리전트모텔, 두 개 구간(360m)으로 이뤄져 있다. 여행자거리 조성 사업이 시작되면서 외국인 관광객부터 급증했다. 호텔컬리넌·비전호텔의 2015년 중국·일본·동남아 등 외국인 투숙객은 5만 8510명이다. 이 두 호텔과 2015년 10월 신설된 아모렉스호텔을 합하면 지난해에 14만 6739명으로 껑충 뛰었다. 지난해 8월 문을 연 호텔포레스트와 모텔 투숙 해외 젊은 배낭족까지 합하면 지난 한 해만 20만명이 넘는 외국인이 이곳을 찾았다. 이마트 왕십리점은 제주를 제외하면 중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족발가게를 운영하는 이기백 회장은 “불과 3년 전과 비교하면 천지개벽 수준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그는 “예전엔 일 매출이 100만원도 되지 않았다. 아내와 둘이서 겨우 운영했다. 여행자거리 조성 후 일평균 매출이 200만원으로 올랐고, 직원 6명을 두고 장사하고 있다. 우리뿐 아니라 일대 식당, 호프집 매출이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고깃집을 하는 한 업주는 “여행자거리 조성으로 어둡고 낡은 모텔촌 이미지가 확 바뀌면서 죽었던 골목상권이 정말 기적같이 살아났다”며 “중장년층들만 드문드문 오가던 거리와 상가에 젊은 사람들까지 찾아들고 있다”고 밝혔다. 한 호텔 관계자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줄었지만 개별 관광객들이 늘고, 일본이나 동남아 관광객들도 많다”며 “사드 여파로 다들 힘들다고 하는데, 이곳 호텔들의 객실 가동률은 95%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했다. 다른 호텔 관계자는 “국내 여행사와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들을 모객하고 있다”며 “아직 여행자거리 조성 사업 초기라 카오산 로드와 비교할 순 없지만 사업이 진전되면 카오산 로드를 능가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동구는 2단계 여행자거리 조성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모텔촌으로 낙후되고 기피되던 동네가 여행자거리 조성으로 활력을 찾았다”며 “앞으로 게스트하우스 유치, 통역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외국인들이 더 많이 찾게 하고, 내국인도 일부러 찾아오고 싶은 거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커버스토리] 남는 자, 뜨는 자… 10일간의 ‘공복들의 행복’

    [커버스토리] 남는 자, 뜨는 자… 10일간의 ‘공복들의 행복’

    최장 10일 추석 황금연휴가 다가왔다. 추석 연휴 기간 해외로 떠나는 내국인은 130만명에 육박, 명절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 대표 휴양지인 제주도도 항공편이 일찌감치 동이 났다. 공무원들은 역대 최장인 이번 추석 연휴를 어떻게 보낼까. 서울신문이 공무원들의 추석 연휴 풍경을 짚어 봤다.[공직이 먼저… 연휴 반납파] # 연휴때마다 엄마도시락… 아이들에게 힘 됐으면 홍서임(37) 서울 양천구 여성가족과 청소년다문화팀 주무관은 올 추석도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한다. 추석 연휴 핵심 기간인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지역 내 결식아동들에게 도시락을 나눠 줘야 하기 때문이다. 양천구는 2015년부터 매년 설·추석 때 관내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맞벌이가정 등 부모의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에게 ‘엄마도시락’을 배달해 오고 있다. 홍 주무관은 “추석 연휴 기간 문을 닫는 식당들이 많아 굶거나 편의점에서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는 아이들이 있다”며 “이들에게 당일 아침 영양 만점 도시락을 만들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각 가정으로 배달해 준다”고 했다. 홍 주무관은 지난해 설부터 도시락 배달 업무를 맡았다. 이번 추석까지 합하면 4번째 명절 연휴를 가족과 함께하지 못한다. 그에겐 7살, 11살 자녀가 있다. 홍 주무관은 “명절 기간 가족과 함께하고 싶은 건 인지상정 아니겠느냐. 아이들이 아빠랑 놀다가 엄마가 보고 싶다고 빨리 오라고 전화할 때면 마음이 짠하다”고 했다. 그는 “시댁 가족들 모임이 있는데, 지난 3번의 설·추석 때 남편과 아이들만 참석했다. 시댁에 가기 싫어 일 핑계 대는 걸로 받아들일 때 정말 억울하고 속상하다”고도 했다. 하지만 보람도 크다. 홍 주무관은 “설·추석 연휴 전에 음식을 배달해 주는 자치구는 있지만 연휴 기간 내내 도시락을 전해 주는 곳은 우리 구가 유일할 것”이라며 “명절 기간 홀로 있는 아이들에게 엄마도시락은 크나큰 선물”이라고 했다. # 하루라도 안 치우면 쓰레기 산더미… 연휴 더 바빠 전병윤(49) 서울 중구 환경미화원도 4~5일 이틀을 제외하곤 모두 근무한다. 중구는 명동, 동대문 등 관광특구와 역사유적지가 적지 않아 연휴가 더 바쁘다. 유동 인구가 많아 하루라도 치우지 않으면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이기 때문이다. 전 미화원은 필동 지역을 담당한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평소처럼 오전 5시 30분까지 출근해 동료 1명과 함께 담당 지역을 말끔하게 청소한다. 그의 고향은 전남 장흥이다. 서울에서 까마득히 먼 곳을 4~5일 이틀 동안 다녀와야 한다. 그것도 전날 일이 끝나고 오후 3시쯤 출발, 자정이 지나야 고향에 도착한다. 이튿날 차례 지내고, 성묘한 뒤 서둘러 상경해야 한다. 전 미화원은 “가족들과 함께 여행도 가고 싶고, 힘이 들기도 하지만 쉬면 동료들에게 더 미안하다”며 “인력이 여유롭지 못해 한 사람만 빠져도 다른 동료들에게 큰 부담이 간다”고 했다. 물론 뿌듯함도 크다. 전 미화원은 “외국인 관광객의 80% 정도가 중구 지역을 찾는다고 하는데, 제 노력으로 우리나라가 깨끗한 나라라는 이미지를 심어 준다고 생각하면 흐뭇하다. 오전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에게 밤새 지저분했던 거리 대신 깨끗한 거리를 만들어 기쁨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 당직자 142명 전원 자원… 휴일 근무도 배려죠 유재경(52) 서울시 평생교육국 친환경급식과 주무관은 추석 이튿날인 5일 당직을 자원했다. 유 주무관은 “저희 집과 처가 모두 서울이라 다녀오기 편하다”며 “순번제로 돌리게 되면 ‘복불복’이라 시골 내려가는 분들이 낭패를 볼 수 있어 자원했다”고 했다. 그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당직자 142명은 전원 자원을 했다”며 “동료들이 고마워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좋다”고 했다. 유 주무관은 당직 날 시청 1층 종합상황실에서 근무한다. 오후 8시부터 1시간 30분간 동료 1명과 함께 시청 내 전 사무실의 소등, 화재위험, 문단속 등을 점검한다. 11시 30분부터는 청사 내 순찰을 한다. 밤 시간 걸려오는 민원 전화도 처리한다. 그는 “맞벌이가 아니라 해외여행을 할 여유가 안 되는 면도 있지만 추석 연휴가 아니라 여름휴가를 활용하면 가족들과 얼마든지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고 했다. # 24시간 하수처리 가동… 아내·아이들만 고향行 신현국(57)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 주무관은 추석 당일 일한다. 중랑물재생센터는 성동·광진·종로·동대문·성북·노원 등 10개 자치구와 의정부시 일부의 생활하수를 처리한다. 14개 자치구의 분뇨와 12개 자치구의 정화조도 처리한다. 처리 물량이 많아 24시간 기계를 가동해야 한다. 직원들은 휴일 상관없이 4조 2교대 24시간을 근무한다. 신 주무관은 중앙제어실에서 하수 처리 설비 전반을 관리·통제한다. 그는 “우리가 하루라도 쉬면 더러운 물이 중랑천과 한강으로 그대로 흘러들게 된다”면서 “시민들이 깨끗하고 맑은 중랑천과 한강을 볼 수 있도록 한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신 주무관은 설·추석 때 가족과 함께 보낸 날이 거의 없다. 아내와 아이들만 고향에 보내고, 홀로 밥 먹고 출근한다. 그는 “이번 추석에도 아내가 아이들만 데리고 가게 해 미안하다”고 했다. [기회가 우선… 힐링 여행파] # 1월에 호주 티켓 예약… 10일간의 휴식 꿈같아 서울의 한 자치구에서 일하는 A씨는 고교 친구와 함께 10월 2일부터 10일까지 호주로 떠난다. 추석 연휴가 길다는 점을 간파하고 지난 1월 일찌감치 예약한 것이다. 10일은 하루 휴가를 냈다. 싱가포르항공사에서 왕복으로 1인당 140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자리를 구했다. 2일 밤 인천을 출발, 싱가포르를 경유해 3일 밤 멜버른에 도착한다. 멜버른에 4일 머무른 뒤 8일 출발 싱가포르를 경유해 10일 서울에 도착한다. A씨는 “추석 연휴가 아니라면 9일이라는 긴 기간 해외여행을 하는 건 꿈도 꾸지 못한다”며 “이번 같은 천재일우의 기회는 놓쳐서도 안 되고 놓칠 수도 없다”고 했다. 그는 아직 직급이 낮아 연간 휴가 일수도 적고, 휴가를 가더라도 상사 눈치가 보여 7일씩 다녀올 엄두를 내지 못한다. 지난 여름휴가도 3일만 다녀왔다. A씨는 “공식적인 휴일이라 눈치 볼 필요도 없고 정말 마음 편하고 여유 있게 해외여행을 가게 돼 좋다”며 “호주에서 멋진 추억을 쌓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고 했다. 서울의 다른 자치구 B씨도 해외로 떠난다. 오는 28일부터 10월 9일까지 12일간 미국에서 여행한다. 28~29일 이틀은 휴가를 냈다. 1년 전쯤 뉴욕·워싱턴·시카고 등 미국 동부 지역과 캐나다 퀘벡·나이아가라 폭포를 둘러보는 패키지 상품을 예약했다. 올해 결혼 10주년을 맞아 남편, 아이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쌓기 위해서다. B씨는 “1인당 380만원에 예약했는데, 지금은 500만원을 넘는다”면서 “휴가를 이처럼 길게 쓸 수 없기 때문에 이번 추석 연휴가 아니라면 절대 가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시댁에도 미리 허락을 받았다”며 “미국은 아직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 많이 기대된다”고 했다. # 연휴 초반엔 시댁과, 후반엔 친정과 ‘가족투어’ 중앙부처 C씨는 ‘워킹맘’이다. 친정어머니가 아이를 챙겨줘 일을 하고 있다. 평소 아이를 돌봐주는 어머니를 위해 경치 좋은 곳으로 여행이라도 가고 싶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아 안타까웠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기회가 왔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단 하루도 당번에 걸리지 않았다. 말 그대로 눈치 보지 않고 쉴 수 있게 됐다. 연휴 초반에는 경남 진해의 시댁에 다녀오고, 후반에는 친정 식구들과 거제·통영 등 경남 일대를 ‘투어’할 계획이다. C씨는 “친정부모님 모시고 정말 오랜만에 여행을 가게 돼 꿈만 같다. 그런데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미리 교통편과 숙박 예약을 끝낸 사람들이 많아 기차표와 숙소를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서울의 한 자치구 D씨는 추석 연휴 기간 부모, 형제들과 함께 강원도로 여행을 가려 한다. 어머니·아버지, 누나 내외, 여동생 내외, D씨 가족 등 무려 13명이 차량 3대에 나눠 탄다. 명절이면 부모 집에 온 가족이 모여 어머니가 차려 주는 음식을 먹곤 했는데, 이번엔 누나와 여동생이 어머니가 힘들게 음식을 차리게 하지 말고 여행을 가자고 제안했다. 맛난 음식도 사 먹고, 오대산·양떼목장 등도 둘러보기로 했다. 추석 연휴 기간 중 차량 소통이 원활한 시간대를 택해 떠나려 한다. D씨는 “어머니, 아버지는 물론 아이들도 여행갈 생각에 신이 났다”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모처럼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손을 자유롭게, 음성인식 AI 시대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핸즈 프리’ 시대가 현실화되면서 국내에서도 음성인식을 이용한 인공지능(AI) 제어기술 개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특허청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연평균 1~5건이던 음성인식을 통한 AI 제어기술은 2013년 20건, 2014년 63건, 2015년 101건, 2016년 51건 등으로 크게 늘었다. 4차 산업혁명시대 주요한 사용자환경으로 쓰이는 음성인식 기술은 목소리의 음향학적 신호를 단어나 문장으로 변환시켜 기기나 소프트웨어 기능을 실행시키는 방식이다. 입력된 음성 명령으로 AI가 사물 인터넷, 개인 비서, e커머스, 의료·건강, 자동차, 로봇 등에서 기기를 제어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출원은 내국인이 전체 82%를 차지하고 있다. 출원인은 대기업 51%(128건), 외국 법인(18%), 개인(14%), 중소기업(10%), 대학·연구기관(7%) 등의 순이다. 음성인식을 통한 AI 제어기술을 개발하려면 자체 기반기술이 필요하고 많은 자원투입이 요구된다. 주요 기술은 사물 인터넷 분야가 25%를 차지한 가운데 개인 비서(18%), 음성인식 기술(18%), 전자상거래(e커머스)(14%), 의료·건강 분야(11%) 등으로 다양하다. 박재훈 멀티미디어방송심사팀장은 “음성인식을 통한 인공지능 제어기술은 확장성이 매우 크고 넓어 분쟁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연구개발뿐 아니라 특허분석과 특허권 확보 등 전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제주 카지노서 국내 최대금액 9억 6000여만원 잭팟 터져

    제주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국내 최대 금액인 9억 6000여만원의 잭팟이 터졌다. 19일 카지노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제주시 연동 메종글래드호텔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카지노 제주그랜드에서 대만인 관광객 A(31)씨가 잭팟을 터트리는 행운을 안았다. 당첨금은 9억 6662만 6338원으로 국내 카지노 사상 최대 금액이다. 역대 최고 금액은 2015년 4월 15일 내국인 카지노인 강원랜드에서 터진 8억 9730만원이다. 파라다이스 카지노는 제주와 인천, 부산 등 4개 호텔 카지노와 슬롯머신을 연동해 운영하고 있다. 4곳 어디에서든 잭팟이 터지면 누적상금을 모두 가져가는 방식이다. 이들 카지노에서는 5월 14일 5억 8000만원, 5월 29일에는 5억 4000만원의 잭팟이 터진 바 있다. 슬롯머신 당첨금 최대 금액은 10억원으로 제한돼 있다. A씨의 경우 국내 소득세법에 따라 기타소득 명목으로 세금 2억 8000여만원 등을 제외하고 약 6억8000만원 안팎을 수령할 전망이다. 파라다이스카지노 관계자는 “슬롯머신 당첨금 최대치에 육박하는 금액이 나와 내부에서도 놀라운 반응”이라며 “당첨자에게는 세금 등을 제외하고 전액 계좌로 이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외국인 배우자도 주민등록등·초본에 표기

    다문화 가정의 외국인 배우자도 주민등록등본 또는 초본에 제대로 표기된다. 행정안전부는 18일 내국인 가구주와 함께 거주하는 외국인 배우자 또는 그 직계혈족도 다른 가구원들처럼 주민등록등본에 이름을 제대로 표기하도록 하는 내용의 개정 주민등록법 시행령을 19일 공포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주민등록번호가 없는 외국인 배우자는 주민등록등본에 이름이 표기되지 않아 자녀들이 한부모 가정으로 오해받는 등의 불편이 있었다. 또 주민등록등본에 외국인 배우자의 이름을 넣으려면 등본이 필요할 때마다 대한민국 국민인 배우자와 동반해 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해야만 등본 하단에 별도로 표기됐다. 별도 표기는 외국인 배우자가 마치 한 가족이 아닌 듯한 인상을 준다는 민원이 있었다. 개정된 시행령에서는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등록한 외국인 배우자가 신청 절차를 밟아 주민등록등본상 이름 표기를 요청하면 내국인 가정과 마찬가지로 배우자 표기란에 이름이 나타나도록 했다. 주민등록등본 표기 신청도 외국인 배우자가 내국인 배우자를 동반할 필요 없이 직접 하거나 가구주 또는 다른 가구원이 대리해서 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한 번 신청하면 인터넷 ‘정부24’ 사이트를 통해서도 무료로 등본을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외국인 배우자는 주민등록 대상자가 아니므로 주민등록번호는 부여되지 않으며 주민등록증도 발급되지 않는다. 외국인 배우자의 주민등록표 신청은 내년 3월 20일부터 가능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김호곤, 과거 히딩크 향해 “그 XX 돈만 아는 인간”

    김호곤, 과거 히딩크 향해 “그 XX 돈만 아는 인간”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이 측근을 통해 한국 대표팀 사령탑을 맡을 의향을 이미 6월에 전달했다고 주장한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대한축구협회 김호곤 기술위원장은 6월 19일 노제호 히딩크재단 사무총장으로부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문자를 받았다고 인정했다. 김 위원장이 공개한 SNS 문자에는 “부회장님,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 국대 감독을 히딩크 감독께서 관심이 높으시니 이번 기술위원회에서는 남은 두 경기만 우선 맡아서 월드컵 본선 진출시킬 감독 선임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월드컵 본선 감독은 본선 진출 확정 후 좀 더 많은 지원자 중에서 찾는 게 맞을 듯해서요”라고 돼 있다. 히딩크 감독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경질되면서 공석이 된 한국 대표팀 사령탑 자리에 관심이 있지만 월드컵 최종예선 2경기 감독과 본선 때는 감독을 분리해 선임해야 한다는 점을 제안하는 내용이다. 김 위원장은 ”그때 왜 이런 문자가 왔나 하고 생각했을 뿐 크게 마음에 두지 않았다. 슈틸리케 감독이 경질되고 새 감독을 걱정하는 상황이었지만 내국인 감독을 선임하는 분위기였다. 이후에도 히딩크 측과 전화통화를 하거나 접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 위원장은 1주일 후인 26일 기술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그러면서 ”이걸 두고 히딩크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맡겠다고 공식 제안한 것처럼 말하는 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기술위원장이 되고서도 전체적으로 외국인 감독을 후보로 전혀 고려하지 않는 분위기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호곤 위원장은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던 2003년 네덜란드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당시 축구협회 기술자문이던 히딩크 전 감독을 향해 “그XX” “돈만 아는 인간” 등 독설을 쏟아냈다. 김 위원장은 “히딩크 감독이 과연 기술자문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 한국 축구에 대해 책임감이 있는지 의문스럽다. 히딩크 전 감독이 네덜란드 올림픽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나타나지 않았고 에인트호벤 입단이 거론되는 이천수만 따로 불러내 장시간 면담을 해 선수단 분위기를 깨뜨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히딩크 전 감독은 “비난한 것은 유감이지만 큰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호곤, 히딩크 측근 카톡 공개 “당시엔 결정 권한 없어”

    김호곤, 히딩크 측근 카톡 공개 “당시엔 결정 권한 없어”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14일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이 측근을 통해 한국 대표팀 사령탑을 맡을 의향을 이미 6월에 전달했다고 주장해 ‘진실 공방’으로 번지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해명했다.축구협회 부회장을 맡은 김 회장은 6월 19일 노제호 히딩크재단 사무총장으로부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문자를 받았다. SNS 문자에는 “부회장님,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 국대 감독을 히딩크 감독께서 관심이 높으시니 이번 기술위원회에서는 남은 두 경기만 우선 맡아서 월드컵 본선 진출시킬 감독 선임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월드컵 본선 감독은 본선 진출 확정 후 좀 더 많은 지원자 중에서 찾는 게 맞을 듯해서요”라고 돼 있다. 히딩크 감독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경질되면서 공석이 된 한국 대표팀 사령탑 자리에 관심이 있지만 월드컵 최종예선 2경기 감독과 본선 때는 감독을 분리해 선임해야 한다는 점을 제안하는 내용이다. 사실상 다른 감독이 본선 진출을 시키면 러시아월드컵 본선에서는 히딩크 감독이 한국대표팀을 맡고 싶다는 뜻으로 읽힌다. 김 위원장도 ”그때 왜 이런 문자가 왔나 하고 생각했을 뿐 크게 마음에 두지 않았다.슈틸리케 감독이 경질되고 새 감독을 걱정하는 상황이었지만 내국인 감독을 선임하는 분위기였다.이후에도 히딩크 측과 전화통화를 하거나 접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 위원장은 1주일 후인 26일 기술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당시는 이용수 전 위원장이 사퇴하면서 차기 감독의 자격 조건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 경험이 있는 내국인’으로 제시해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가 유력 후보로 떠올랐던 시점이다. 김 위원장은 ”이걸 두고 히딩크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맡겠다고 공식 제안한 것처럼 말하는 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기술위원장이 되고서도 전체적으로 외국인 감독을 후보로 전혀 고려하지 않는 분위기였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거리청소로 내외국인 화합의 소통…영등포, 다국적 ‘한울 봉사단’ 운영

    서울 영등포구는 지난해 기준 국내 거주 외국인 170만명 중 5만 7000명을 품고 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1위다. 특히 대림동은 한글 간판보다 붉은색 중국어 간판이 더 많을 정도로 중국 동포의 거주 비율이 높다. ‘한국 속 작은 중국’이라 불릴 만하다. 영등포구가 내외국인 간 서로 다른 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한 소통의 다리를 놓는다고 6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다국적 주민으로 이루어진 ‘한울 봉사단’을 운영한다”면서 “외국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 및 갈등 해소를 위해 봉사단을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봉사단은 지난 5월 모집을 통해 내국인 8명과 중국, 필리핀, 일본, 베트남, 몽골 등 외국인 24명 총 32명으로 구성됐다. 6월 12일 발대식을 통해 정식 출범했고 외국인 대상 기초질서 캠페인, 외국인 밀집지역 거리 청소 등을 하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비즈+]

    신라면세점, 마스터카드와 제휴 신라면세점이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글로벌 카드회사 마스터카드와 제휴를 맺고 국내 마스터카드 이용 고객들에게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마스터카드 프리미엄 등급 이상 고객은 최대 1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라면세점 ‘골드 멤버십’을, 마스터카드 스탠더드 또는 골드 등급 이상 고객은 신라면세점 ‘실버 멤버십’을 발급받게 된다. 이마트 PB 추석 선물세트 선봬 이마트가 자체브랜드(PB)인 ‘노브랜드’의 추석 선물세트 10종을 처음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불고기와 국거리를 각각 700g씩 담은 ‘노브랜드 냉동 한우 정육 세트’, 과자들로 구성된 ‘노브랜드 스낵박스’, ‘노브랜드 배 세트’ ‘사과 세트’ 등이다. 지난 설 연휴에 처음 출시해 큰 인기를 얻었던 가격대 5만원 미만의 ‘499세트’도 판매한다.
  • 용인시, 인구 ‘100만’ 돌파,기초지자체 인구 4위

    용인시, 인구 ‘100만’ 돌파,기초지자체 인구 4위

    경기 용인시의 공식 인구가 지난 1일 기준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수원시(119만), 창원시(105만), 고양시(104만)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인구 100만명이 넘는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됐다. 서울시 등 광역시를 포함한 전국 도시인구 순위는 11번째다. 용인시는 3일 “정부가 공식 인정하는 주민등록인구(내국인 만으로 집계한 인구)가 1일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50만명을 넘어선 이후 15년만에 인구가 두 배로 증가한 것이다. 이날 집계한 용인시의 총인구는 내국인 100만54명, 외국인 1만6453명을 포함해 모두 101만6507명이다. 용인시 100만번째 시민이 된 주인공은 이날 안산에서 기흥구 마북동으로 전입한 이서용씨 가족이며, 100만1번째는 서울 우면동에서 동백동으로 전입한 고경일씨 가족이다. 용인시는 수지·기흥구 일대를 중심으로 주택건설이 집중되면서 최근 10년간 연평균 2.2%가 넘는 높은 수준의 인구증가율을 보였다. 용인시는 공식적으로 100만 대도시 반열에 들면서 앞으로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의 사무특례’를 적용받게 된다.100만 대도시가 되면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자체 지역개발 채권을 발행할 수 있는 권한을 비롯해 택지개발지구나 재정비촉진지구를 지정할 수 있고, 50층 이하에 연면적 20만㎡ 미만 건축물의 허가권을 갖는 등 9개 사무를 추가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국·실은 최대 8개까지 만들 수 있고, 기존 4급 직급 가운데 3개를 3급으로 상향 조정할 수 있다. 또 시가 징수하는 도세의 47%를 교부받던 것에서 10% 이내에서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시 재정이 확대된다. 시는 이같은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지난 상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실·국 2개를 설치하고 3·4급 복수직급 1개를 신설했다.앞으로 제2부시장을 신설하는 한편 4급 직급 2개를 3·4급 복수직급으로 추가 상향조정하고 의회사무국 내 의정담당관을 신설하는 등 조직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찬민 시장은 “전국에서 4번째로 인구 100만 대도시에 진입한 것은 용인시 발전에 큰 이정표를 갖게 되는 의미를 지니는 것”이라며 “앞으로 100만 대도시에 걸맞게 자족 기반을 구축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오늘의 경제 Talk 톡] 국민총소득(GNI)

    ●국민총소득(GNI) 한 국가의 국민이 일정 기간 생산활동에 참여한 대가로 벌어들인 소득 합계. 국내총생산(GDP)에서 내국인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이자, 배당, 임금)은 더하고 반대로 외국인이 한국에서 번 소득은 빼서 계산한다. 국민소득의 실질 구매력의 척도로 사용된다.
  • 제주에 국내 첫 영리병원 개설 허가 신청

    道, 이달 중 허가 여부 결정 방침 국내 첫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이 병원 개설 허가를 신청해 승인 여부가 주목된다. 제주도는 중국 자본이 투자한 녹지국제병원이 지난 28일 개원 허가 신청서를 접수, 개설 허가 요건 충족 여부 등을 확인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도는 전문가 등을 초청해 1일 외국의료기관 관리방안 등에 대해 세미나를 열고 9월 중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병원 개설 허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제주특별법에 따라 설립이 가능한 영리병원은 외국인뿐만 아니라 내국인도 진료가 가능하며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영리병원 개설 최종 승인 권한은 제주특별법에 따라 제주도지사에게 있다. 하지만 지역 시민단체 등은 영리병원이 의료 양극화를 부채질하는 등 의료 공공성을 훼손한다며 허용을 반대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당시 제주지역 시민단체의 정책질의 답변에서 영리병원 도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녹지국제병원은 서귀포시 토평동 제주헬스케어타운(77만9㎡) 내 2만 8163㎡ 부지에 지상 3층·지하 1층, 47개 병상 규모로 지어졌다. 성형외과, 피부과, 내과, 가정의학과 등 4개 진료과가 개설되며 의료진은 의사 9명, 간호사 28명, 국제의료코디네이터 18명 등 134명이다.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은 주식회사처럼 자본을 조달해 운영하고 수익은 투자자에게 돌려준다. 의료법에 동네 개인 의원을 제외한 모든 병원은 비영리의료법인으로 환자 진료로 생긴 수익은 다시 병원에 재투자하도록 규정돼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정부 지원에도 반토막난 한·중 하늘길

    지난달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기 노선의 이용객이 ‘반 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국의 경제 보복에 따른 정부의 지원 대책이 나온 지 석 달이 지났지만 ‘약발’이 먹히지 않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방공항의 시설사용료를 50% 깎아 주고, 외국인 여행객을 모집한 여행사에 지원금을 주는 등의 추가 대책을 내놨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한·중 노선 항공 이용객은 11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4만명)보다 45.2% 감소했다. 지난 3월 중국의 ‘단체관광객 방한 금지’ 조치 이후 국토부는 지난 4월 항공노선 다변화 등 긴급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0%(4월), -45.6%(5월), -44.9%(6월) 등으로 떨어진 이용객 감소세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특히 중국 노선 비중이 높은 청주·제주·무안·양양 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은 60% 이상 급감했다. 더욱이 대체 노선 이용객의 증가세마저 둔화되면서 지난달 국제선 전체 이용객(658만명)마저 감소세(-2.2%)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공항의 시설사용료를 50% 감면해 주는 대상을 기존 무안·양양 공항에서 청주 공항까지 확대했다. 제주·청주·무안·양양 공항의 면세점·상업시설 임대료를 30% 깎아 주고 납부 시기도 유예해 준다. 중국 노선 운수권 의무사용기간을 연말까지 면제해 일본·동남아 등 대체 노선에 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여행사 지원도 강화해 청주·무안·양양 공항에는 외국인 여행객을 3명 이상 모집하면 1인당 1만원씩 지원금을 주고, 외국인 관광객 전세편 유치 여행사에 편당 250만원씩 주던 지원금 대상을 내국인 해외 관광객 전세편까지 확대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위로